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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로 변화하는 사용자 행동 패턴 'Wi-Fi 사용량 감소'
    최근 발간한 에릭슨 컨슈머랩 보고서는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미치는 5G의 영향과 향후 제공할 기술에 대한 기대치에 대해 다루고 있다.  5G 사용자는 4G 사용자에 비해 클라우드 게임에 매주 평균 2시간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사진=픽사베이   실내 커버리지는 소비자 조사에서 떠오르는 주요 영역 중 하나이며, 5G 사용자 5명 중 1명은 5G 모바일 커넥티비티의 이점으로 인해 이미 실내에서 휴대폰의 Wi-Fi 사용을 줄였다. 더 나은 5G로의 다섯 가지 방법(Five ways to a better 5G)이라는 주제의 이 보고서는 현재까지 나온 연구 중 세계 최대 규모 5G 소비자 연구 결과이다.  미국, 중국, 한국 및 영국을 포함한 26개 시장의 소비자 감정과 인식을 다루는 에릭슨 컨슈머랩 연구 방법론은 2억2000만 5G 사용자를 포함해 전 세계 13억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표한다. 또한 이 보고서는 5G에 대한 소비자의 채택, 사용 및 인식에 대한 주요 트렌드를 다루고 있다. 주요 결과에 따르면 서비스 및 가치 혜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하는 5G 사용자가 22% 더 증가할 수도 있었다. 또 5G가 어떻게 새로운 사용 행동을 유발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도 다룬다. Wi-Fi 사용을 줄이는 것 외에도 얼리어답터인 5G 사용자는 4G 사용자에 비해 클라우드 게임에 매주 평균 2시간, 증강현실(AR) 앱에 1시간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5G 사용자는 속도에는 만족하지만 약 70%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새로운 앱의 가용성에는 만족하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디지털 서비스 사용 사례와 함께 번들로 제공되는 5G 요금제에 대해 20%에서 30% 더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다. 팬데믹으로 인한 이동 제한으로 5G 사용자 경험이 대부분 실내에서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얼리어답터들은 만족스러운 5G 경험을 위해서는 속도나 배터리 수명보다도 실내 커버리지가 두 배 더 중요하다고 여긴다. 보고서는 통신사가 지금 그리고 향후에 어떻게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5G 가치에 대한 소비자 인식 차이 개선 ▲일관성 있는 실내 및 실외 5G 커버리지 제공 ▲새로운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요구사항 충족 ▲소비자가 5G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집중 ▲생태계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및 새로운 활용 사례의 상용화에 박차 등의 다섯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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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정보통신
    2021-05-25
  • 초연결 시대 진입으로 커넥티드 리빙 에코시스템에 큰 기회
    ‘커넥티드 리빙의 미래(Future of Connected Living)’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가 초연결(Hyperconnectivity) 시대에 진입하면서 기관들의 디지털 혁신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져, 2030년에는 1인당 보유 기기 수가 20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앞으로 5년간 스마트 앤 커넥티드 홈 보급이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픽사베이   전 세계 연결기기 수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20.7%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020년 304억개에서 2030년 2000억개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과 직장, 도시가 서로 연결돼 융합되면서 유비쿼터스 커넥티비티는 물론, 관련 새로운 제품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모델, 기술, 플랫폼,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할 것이다.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과 광범위한 콘텐츠 스트리밍, 네트워크 통합이 커넥티트 리빙에 대한 수요를 주도할 것이다.  앞으로 5년간 스마트 앤 커넥티드 홈 보급이 4배 증가할 것이다. 스마트 시티 관련 지출액은 2025년까지 22.7%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3270억달러에 달할 것이다. 이는 인공지능(AI)과 5G 등의 기술 도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의 박세준 대표는 “미래 가정이 커넥티드 리빙에 중추적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 2020년 코로나19 발병으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커넥티드 리빙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IoT, 영상회의, 모빌리티, 로봇, AI 등 커넥티비티 기술들의 꾸준한 발전이 커넥티드 기술과 서비스 제공사들에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다. 또한 5G와 Wi-Fi 6 융합으로 통신 네트워크 속도와 고객 경험, 장기적 비용 효율성 개선이 가능해 이 기술들 역시 커넥티비티에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단독으로 커넥티드 분야에서 성공하기란 매우 어렵다. 기업이 자신들만의 고유한 가치 제안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광범위한 에코시스템 관여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모색에 힘써야 한다.  커넥티드 리빙은 디지털 리질리언스(digital resilience)를 이끄는 동시에 데이터 불안정과 사이버 공격에 취약성 등의 주요 리스크 역시 동반한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자신들의 목표에도 부합되고 고객들에게 어디서든 안전한 커넥티드 서비스 제공을 보장할 수 있는 정밀한 사이버 보안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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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 주문형 스트리밍 소비 시간이 라이브 스트리밍 추월
    스트리밍 미디어를 위한 지능형 클라우드 콘비바(Conviva)가 ‘스트리밍 현황: 2021년 1분기 아시아 보고서(State of Streaming: Asia report for Q1 2021)’를 발간했다.  사진출처=에이텐 코리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스트리밍 소비 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는 15% 늘었다.  그중 인도, 파키스탄, 이란을 포함한 남아시아는 151% 폭증했다. 무엇보다 아시아의 주문형 스트리밍 소비 시간이 전년 동기 44%에서 57%로 증가하며 사상 최초로 라이브 스트리밍 소비 시간을 뛰어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시아 스트리밍 시청자들은 커넥티드 TV 기기, 스마트 TV, 게임 콘솔을 통해 스트리밍을 시청했다. 주로 모바일을 통해 스트리밍을 시청해 온 아시아 시청자들의 입맛이 2021년 1분기에는 대형 스크린으로 바뀌었다.  특히 남아시아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한 스트리밍 시청 시간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스마트 TV와 커넥티드 TV 기기 시청률은 각각 335%, 147% 늘었다.  케이스 주브체비치(Keith Zubchevich) 콘비바 최고경영자는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밍 시청률이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점점 더 많은 시청자들이 크고 작은 스크린을 통해 스트리밍을 시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와 같은 국제 시장은 퍼블리셔와 광고주, 무엇보다 신선하고 편리한 프로그램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에게 거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 TV, 아시아 대형 스크린 지배  아시아의 스트리밍 기기 점유율이 대형 스크린의 경우 다른 지역과는 크게 다른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로쿠(Roku)와 아마존 파이어 TV(Amazon Fire TV)가 전 세계적으로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대형 스크린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아시아에서는 안드로이드 TV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로쿠의 2021년 1분기 아시아 점유율이 1% 아래로 떨어졌다. 전 세계 대형 스크린 시청 시간의 30%를 차지하며 북미를 호령하는 로쿠가 아시아에서는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  아시아 스트리밍 품질 ‘혼재’  영상 플레이 오류나 조악한 화상 품질로 유명한 아시아의 스트리밍 품질이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커넥티드 TV 기기와 스마트 TV의 영상 플레이 오류가 각각 78%, 53% 개선됐다. 또 태블릿과 스마트 TV는 비트레이트(bitrate, 초당 전송 비트 수)가 각각 27%, 24% 상승하며 화상 품질이 대폭 향상됐다.  반면 영상 플레이 시간과 버퍼링은 더 나빠졌다. 아시아 전역의 동영상 플레이 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고, 버퍼링 시간은 데스크탑이 94%, 휴대전화가 16%, 태블릿은 24% 일제히 증가했다.  아시아 스포츠 리그, 소셜 스트리밍으로 부활  2021년 1분기 아시아 스포츠 리그 시청자 인게이지먼트(engagement)가 대폭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인도프리미어리그(IPL)가 142%,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0%, 일본프로야구(NPB)가 29% 일제히 상승했다.  IPL은 전체 관람객의 51%를 확보하며 페이스북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인스타그램이 22%, 트위터가 20%를 차지했다. NPB는 전체 관람객의 55%를 트위터에서 확보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각각 15%, 페이스북이 14%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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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인터넷/정보통신
    2021-05-23
  • MS 익스플로러, 22년 서비스지원 중단...역사 속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오는 2022년 6월 서비스 지원을 중단한다고 알려졌다. 인터넷 세상을 주도했던 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가 태어난지 26년만에 사라지는 것이다.  미국 IT 매체인 씨넷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6월 15일부터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우10에서 익스플로러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더이상 익스플로러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에게는 사용 중단이라는 의미로 봐야한다.  1995년 출시된 익스플로러는 윈도와 함께 MS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였다. 파란색 ‘e’ 로고는 인터넷을 상징했다. MS는 윈도에 익스플로러를 기본 탑재해 공급했고, 덕분에 IE는 한때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며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익스플로러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시련도 겪었다. MS가 윈도에 익스플로러를 끼워팔다가 독점적 지위 남용으로 미 법무부에 제소된 것이다. MS는 당시 독점기업이라는 오명을 안게됐고, 기업이 쪼개질뻔하다가 가까스로 사태를 수습했다. 1세대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는 2009년 구글의 크롬과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등이 출시되며 점유율을 점차 잃었다. 특히 보안에 취약하고 최신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 점이 단점으로 부각되며 자연스럽게 ‘뒷방신세’가 됐다. MS는 작년 8월 익스플로러 환경에서 원격회의 서비스 ‘팀즈’를 비롯한 주요 제품을 지원하지 않기로 하면서 익스플로러에 사실상 시한부 선고를 내렸다. MS의 주요 프로그램과 익스플로러의 연계를 끊어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퇴출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엔 내년 6월 15일부터 윈도에서 익스플로러를 퇴출한다고 밝히며 사형 선고를 내린 셈이다. 씨넷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침내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의 관에 못을 박았다”고 했다. MS는 익스플로러 대신 2015년 출시한 웹브라우저 ‘엣지'를 권장하고 있다. MS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미래는 엣지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작년 기준 전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구글 크롬이 66%, 애플의 맥기반에서 주로 사용하는 사파리가 16.8%, 파이어폭스가 4%, 엣지가 2.3%,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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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인터넷/정보통신
    2021-05-21
  • 휴대폰 요금 25% 절약하는 방법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휴대폰 선택약정 할인(25% 할인)에 대한 홍보 강화에 나섰다. 선택약정 할인은 단말기 구입 시 지원금을 받지 않는 사용자가 가입할 수 있다. 매월 요금의 25%를 할인 받는다. 그러나 중고폰·자급제폰 이용자나 기존 약정이 만료된 이용자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몰라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가 약 1천200만명에 이른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단말기 구입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에 대한 홍보 강화에 나섰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에 의해 지난 2014년 10월 도입돼 2017년 9월부터 25%로 상향돼 올 3월 기준 총 2765만명이 할인을 받고 있다. . 하지만 25% 요금할인이 단말기 구입시 지원금을 받지 않는 가입자 외에도 중고폰·자급제폰 이용자나 기존에 요금할인 약정이나 지원금 약정에 가입했더라도 약정이 만료된 이용자도 가입이 가능한 점이나 가입시 2년 외에 1년의 약정 기간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사실 등은 아직 모르는 이용자가 많아 홍보와 안내 강화에 나서게 됐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단말기로 25% 요금할인에 가입할 수 있는지 여부는 누구나 스마트폰이나 PC로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에 접속해 손쉽게 자가 조회가 가능하다. 과기부는 이러한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25% 요금 할인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이동통신 대리점과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또 통신3사의 약관을 개정해 약정 만료자에게 발송하는 25% 요금할인 가입안내 문자메시지를 약정만료 전후 총 2회에서 총 4회로 확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25% 요금할인 미이용자를 대상으로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해 이용자 편익을 제고할 방침"이라며 "약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통신3사에서 이에 준하는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온라인·무약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5-17
  • 통신3사, 채팅플러스에 ‘메시지 보내기 취소’ 기능 추가
    실수로 잘못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접어드는 사례는 부지기수다.    #A씨는 친구에게 문자로 평소 모난 성격의 선배의 뒷담화를 보낸다는 것이 선배에게 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문자를 확인한 선배는 노발대발 했고 결국 A씨는 수차례 선배를 찾아 사과해야 했다. 하지만 이 일로 A씨와 선배는 아직도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다.   #직장인 B씨는 직장동료끼리 직장상사의 욕을 문자로 하다가 잘못해 상사에게 보낸 경우다. B씨는 문자를 보낸 즉시 실수 한것을 알고 즉각 잘못보냈다고 정정 문자를 보냈지만 이미 늦어버린 상황에 '멘붕'에 빠져야 했다.   문자메시지를 잘못 보내서 인간관계가 걷잡을수 없이 틀어지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문자메시지 보내기 취소’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문자메시지와 그룹 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은 물론 선물과 송금하기도 가능한 메시징 서비스(RCS) ‘채팅+(채팅플러스)’의 신규 기능으로 ‘메시지 보내기 취소’를 선보였다. 채팅플러스의 ‘메시지 발송 취소’, ‘공감’, ‘답장’ 등의 기능 사진=SKT 제공   채팅플러스가 새롭게 제공하는 ‘메시지 보내기 취소’ 기능은 상대방의 메시지 읽음 여부와 관계없이 메시지 발송 5분 이내만 사용할 수 있다. 메시지 보내기 취소는 메시지를 2초간 누를 때 나타나는 보내기 취소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으며, 상대방에게는 ‘보내기 취소된 메시지입니다’란 문구가 표시된다. 채팅플러스의 메시지 보내기 취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시리즈이며, 이동통신 3사는 서비스 가능 단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채팅플러스는 새로 선보인 메시지 보내기 취소 기능 외에도 5MB 이하의 파일(사진, 동영상 등)과 메시지 전송 시 별도 데이터 차감 없이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채팅플러스 이용이 한결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채팅플러스는 2월부터 고객들이 편리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공감’과 ‘답장’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공감 기능은 이모티콘으로 상대방의 메시지에 쉽고 재미있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며, 답장 기능은 이미 지나간 메시지에 댓글을 달아 편하게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공감과 답장 기능은 대화창에서 2초간 누를 때 나오는 이모티콘 선택과 답장 버튼을 눌러 각각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 11을 사용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 고객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4월 말 기준 채팅플러스 가입자는 이동통신 3사 합산 2749만 명으로, 서비스 가능 스마트폰은 69개 기종(삼성전자 54개, LG전자 15개)이다. 이동통신 3사는 신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채팅플러스 서비스 가능 단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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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인터넷/정보통신
    2021-05-11
  • IBM, 세계 최초 2나노미터 반도체 칩 기술 공개
    IBM은 세계 최초로 2나노미터(nm) 나노시트(nanosheet) 기술로 개발된 칩을 선보이며 반도체 설계와 공정의 신기원을 이뤘다고 발표했다.  IBM이 반도체의 새 시대를 여는 세계 최초 2나노미터 칩 기술을 공개했다. 사진출처=한국IBM 반도체는 컴퓨터에서 가전제품, 통신 기기, 운송 시스템 및 주요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 사물인터넷 시대에 칩 성능과 에너지 효율 증대에 대한 요구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IBM의 새로운 2나노 칩 기술은 이러한 요구를 해결하는 한편, 반도체 산업을 최첨단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줘 오늘날 가장 발전된 7나노 노드 칩보다 45% 더 높은 성능과 75% 더 낮은 에너지 사용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첨단 2나노 칩이 제공할 수 있는 잠재적 이점에는 ▲휴대폰 배터리 수명 4배 증가로 4일마다 충전 가능 ▲전 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1%를 차지하는 데이터 센터의 탄소 배출량 감소하고 모든 서버를 2나노 기반 프로세서로 변경할 경우, 잠재적으로 이 숫자를 크게 감소 ▲애플리케이션 처리 속도 향상부터 언어 번역 지원, 인터넷 액세스 속도 향상 등 노트북 기능 대폭 향상 ▲자율주행차에서 물체 감지 및 반응 시간 단축에 기여 등을 꼽을 수 있다.   IBM 연구소 총괄 다리오 길 수석 부사장은 “이 새로운 2나노 칩에 반영된 IBM의 혁신은 반도체와 IT 산업 전체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발표는(본질적인 과학이나 엔지니어링 진보에 기반한) 하드 테크(hard tech) 분야의 도전을 책임지는 IBM 접근 방식의 산물이자, 지속적인 투자와 에코시스템의 R&D 협업 접근 방식이 어떻게 중요한 기술적 발전을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주는 예시”라고 설명했다.  최근의 성과는 반도체 혁신 분야에서 수십 년간 지켜온 IBM의 리더십에 기반을 두고 있다. IBM의 반도체 개발 노력은 뉴욕 올버니 나노테크 단지 내에 있는 연구소에서 이뤄진다. IBM 과학자들은 여기에서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들과 함께 논리 회로의 확장과 반도체 성능의 경계를 넓히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IBM 올버니 연구소는 이러한 혁신에 대한 협업 접근 방식을 통해 반도체 연구를 위한 선도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진행해 제조 수요를 해결하고 글로벌 칩 산업의 성장을 가속하도록 돕고 있다.  IBM이 그동안 이뤄 온 반도체 혁신에는 7나노 및 5나노 공정 기술의 첫 구현, 단일 셀 DRAM, 데너드 스케일링 법칙, 화학적으로 증폭된 감광액, 구리 상호 연결 배선,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기술, 멀티 코어 마이크로프로세서, 하이-K 게이트 유전체, 임베디드 DRAM, 3D 칩 스태킹 기술 등이 포함된다. IBM 연구소의 7나노 업그레이드 버전을 포함한 IBM의 첫 상용화 제품은 올해 말 IBM 파워10 기반 IBM 파워 시스템에 적용돼 출시될 예정이다.  ◇손톱만 한 크기의 칩에 500억 개의 트랜지스터 장착  칩당 집적된 트랜지스터 수를 늘리면 칩은 더 작고, 더 빠르고, 더 안정적이고, 더 효율적일 수 있다. 2나노 설계는 IBM의 나노시트 기술을 사용한 반도체 기술의 진보를 보여준다. 이 아키텍처는 업계 최초로, IBM이 5나노미터 디자인을 발표한 지 채 4년이 안 돼서 개발됐다. 이 최신 아키텍처 덕분에 손톱만 한 크기의 2나노 칩에는 최대 5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장착할 수 있게 됐다.  칩에 집적된 트랜지스터가 많다는 것은 프로세서(칩) 설계자가 칩에 보안 및 암호화를 위한 새로운 경로나 AI,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첨단 워크로드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적인 혁신 기술을 더 많이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IBM은 이미 IBM 파워10 및 IBM z15와 같은 IBM 최신 하드웨어에서 혁신적으로 향상된 핵심 기능들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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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7
  • 산업 융합으로 글로벌 사이버보안 산업 규모증가 전망
    사이버 보안 산업이 급증하고 있다. 2020년 468억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공공 및 상업부문 사이버 보안 산업이 2030년에는 680억1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안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종합 사이버 보안 솔루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진=픽사베이 ‘글로벌 공공 및 상업 부문 사이버 보안 산업 분석 보고서’에서 나온 예측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이 끊임없이 발생해 각 국가 정부들은 개인 정보 및 데이터 보호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디지털 인프라와 모바일 사용자, 무선 네트워크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기관들에 여러 분야를 아울러 보안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도록 압박하고 있다. 따라서 포괄적이고 통합된 보안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종합 사이버 보안 솔루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보고서는 북미와 남미, 아시아 태평양,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보안 시장을 국경 보안과 중앙 정부, 주요 국가 인프라, 긴급 대응, 인프라, 보안 이벤트, 대량 수송, 이 7개로 분류해 각 부문마다 핵심 성장 지표들을 제시하고 있다.  박세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 대표는 “대부분 기관이 물리적 보안과 디지털 보안, 데이터, 시스템 모두를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동안 업계에서 일반적인 추세로만 여겨졌던 보안 통합이 최근 디지털화로 서로 다른 시스템들이 연결되고 보안 위협이 다면화되면서 더욱 가속하고 있다. 더불어 기관들은 기존 모니터링 툴로 운영 기술(OT) 자산을 식별 또는 모니터링하는 데 어려움을 계속 토로하고 있고, 특히나 불규칙한 네트워크 움직임을 식별과 모니터링,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어느 때보다 네트워크 연결 기기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리적 경계를 초월해 규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보안에 관한 핵심 요구사항뿐만 아니라, 규제 준수 요구사항들도 계층화되고 있다.  2030년 글로벌 상업 및 공공 부문의 사이버 보안 지출액을 기준으로, 북미 지역이 172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유럽 지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두 지역에 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사이버 보안 의무화에 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사이버 공격 발생 건수가 늘어나면서 정책입안자들의 사이버 보안에 관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나 민영 부문들이 사이버 보안 솔루션 도입을 서두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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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4
  • 코봇이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의 미래 주도할 것
    산업용 로봇 중 코봇(cobots)이라고도 불리우는 협업 로봇(Collaborative robots)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의 설치 용이성과 꾸준한 가격하락이 강점이다. 이들 코봇의 가성비가 발휘돼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경제적이고 실행 가능한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이 2024년에는 38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픽사베이 전체 산업용 로봇 중 이 코봇이 2019~2024년간 32.8%의 연평균 성장율과 2024년 세계 매출 178만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5G와 엣지 컴퓨팅의 진보가 더해져 코봇의 유연성을 개선하고 구현을 더욱 용이하게 해 코봇 시장 성장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 분석 보고서(global industrial robotics market)’를 통해 2020년 222억달러 규모를 기록한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이 2024년에는 38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코로나19와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으로 산업형 로봇 시장이 위축돼 있지만, 앞으로 5년간 다른 고성장 산업에서 수요가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2024년간 연평균 성장율을 기준으로 17.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고 식음료(15.8%), 전기&전자제품 (15.1%) 부문이 그 뒤를 따를 것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을 필두로 아시아 태평양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가 2024년에 250억8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5번째로 큰 시장으로 꼽히는 독일과 자동차 산업에 힘입어 유럽 지역이 두 번째, 생산 자동화를 꾸준히 진행하고 모든 사내 제조 작업을 유지하고 있는 북미 지역이 세 번째 주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의 박세준 대표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 로봇이 사업 연속성 보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됐다. 2020년 로봇에 대한 투자가 줄어든 게 사실이지만, 2021년부터 산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저가의 로봇과 RaaS(Robots-as-a-Service) 와 같은 획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면서 중소기업들의 수요가 집중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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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3
  • 고객만족 앞선 통신3사, 알뜰폰을 경계해야 할 이유
    '7승 2무 1패' 휴대폰 고객만족도에서 통신3사가 알뜰폰과 비교해 거둔 성적표다. 요금 이외의 모든 항목에서 알뜰폰에 비해 절대적으로 우세하거나 대등한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크게 앞서가던 '추천의향'은 역전 당했고 가격 필살기를 앞세운 알뜰폰의 시장 잠식은 계속되는 모양새다.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3~4월/9~10월, 회당 표본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나타난 통신3사와 알뜰폰 이용자의 만족도와 추천의향을 비교했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 고객응대-장기고객 혜택 등 통신3사 절대 우위 통신3사가 절대 약세를 보인 항목은 물론 △요금이다. 2020년(이하 하반기) 기준 35%의 만족률을 기록해 알뜰폰 이용자 만족률 67%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알뜰폰의 2배 수준인 통신3사 월 이용요금 만큼의 격차다.  본원적 기능인 △음성 통화품질(56% vs 54%)과 △데이터 품질(44% vs 45%) 2개 항목에서는 대등한 평가를 받았다. 통신3사 망을 빌려 쓰는 알뜰폰 통신사 특성 상 이들 항목에서 비슷한 만족도를 보인 것은 자연스럽다.  나머지 7개 항목에서 통신3사는 상당한 수준의 우위를 보였다. 특히 △고객응대 서비스(58% vs 15%) △장기고객 혜택(33% vs 15%) △부가 서비스 및 혜택(37% vs 18%) 항목에서는 알뜰폰 만족도의 2배에 달했다. 그 밖에 △이미지 △광고 △개통 가능한 휴대폰 △프로모션/이벤트 측면에서도 상당한 차이로 앞섰다.  ■ 작년 알뜰폰 추천의향 62%… 50% 그친 통신3사 앞질러 만족도 전반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용하는 통신사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추천 의향)은 2019년부터 알뜰폰에 역전 당했다.  알뜰폰 이용자의 추천의향은 2018년 55%, 2019년 58%, 2020년 62%로 계속 증가한 반면 통신3사 이용자는 같은 기간 56%, 53%, 50%로 오히려 감소 추세다.  통신3사는 요금과 통화-데이터품질을 제외한 7개 측면에서 큰 우세를 보였음에도 추천의향 측면에서 보면 요금 하나의 열세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마케팅과 부가서비스에 쏟는 투자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대로라면 알뜰폰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 잠식을 막기 어렵다.  통신3사가 탈(脫)통신을 선언한 지는 오래 됐지만 주력 사업인 ‘통신’에 소홀할 수는 없다. 기존 고객서비스(오퍼링)의 성과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요금 지불 가치를 찾든지, 막대한 투자를 요금 경쟁력 강화에 돌리든지 전략적인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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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30
  • ‘물속을 나는 양탄자?’ 나뭇잎 모사한 수중 소프트 로봇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조규진(인간중심 소프트로봇기술연구센터장) 교수 공동 연구팀이 종이처럼 얇은 수중 소프트 로봇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피부 형태의 부력 제어 기술 및 이를 활용한 헤엄치는 나뭇잎 모식도. b, 부력 제어 원리. 탄성 중합체(외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고분자 화합물) 내부에 끓는점이 낮은 기체를 삽입한 구조를 제작해 열에 반응해 큰 부피 변화를 만들어내어 부력을 제어한다. 자료출처=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연구진은 얇은 피부 형태의 밀도 분포 제어 기술을 개발해 종이처럼 얇은 구조의 새로운 수중 거동 형태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 성과는 수중 소프트 로봇의 새로운 형태와 기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인정받아 로봇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4월 21일 자로 게재됐다.  연구진은 일상적으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인 ‘나뭇잎이 공기 중에서 팔랑이며 낙하하는 운동’에서 핵심 원리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나뭇잎 또는 종이와 같이 가볍고 얇은 물체는 공기 저항에 의해 특별한 추진력 없이도 다채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연구진은 이 움직임이 물체의 밀도 분포에 크게 의존하고, 수중 환경에서는 이 효과가 한층 더 극대화되는 점을 규명했다. 더 나아가 열에 반응하면 큰 폭으로 밀도가 변하는 연성 복합재료를 피부처럼 얇게 패터닝함으로써 전체 시스템의 밀도 분포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밀도 분포 제어 기술은 몸체의 극심한 변형 또는 프로펠러와 같은 추진기 없이도 종이처럼 얇은 임의의 구조가 나뭇잎이 팔랑거리는 듯한 수중 거동을 하며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해당 기술은 밀리미터 수준의 작은 크기부터 수미터 이상의 대면적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탐사 및 해양 환경 유지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집적시킬 수 있는 잠재성이 있다.  이러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연구진은 소규모 물탱크에서, 기름 흡착 시트가 스스로 헤엄쳐서 기름 유출 구간에 도달해 오염 물질을 제거해내는 개념을 선보였다.  아직은 배터리 및 전자회로 등을 탑재하지 못하고 있고, 유동이 있는 물속에서의 움직임 제어에 관한 연구 등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개념 연구를 발전시킨다면 수중 소프트 로봇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서울대 조규진 교수는 “이 연구는 얇은 소프트 로봇이 수중에서 나뭇잎의 움직임과 유사한 새로운 형태의 거동을 할 수 있는 개념을 처음으로 보여준 연구로 앞으로 이 개념을 발전 시켜 나간다면 해양 오염, 쓰레기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수중 소프트 로봇을 개발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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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3
  • 가상현실 스포츠실로 학교 간 대항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초등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재미있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비대면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융·복합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운영한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실 운영 예시 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미세먼지, 폭염으로 인해 실외 체육활동이 위축되는 문제에 대응하고자 스포츠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 기술’을 개발하고, 2017년의 10개교 시범 사업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전국 361개교 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통합 온라인 체제(플랫폼) 형태로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지원한다. 통합 온라인 체제에서는 연계망(네트워크)을 활용해 전국 학교 간 실시간 대항전을 개최할 수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학교 간 대면 교류 활동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통해 비대면 스포츠 교류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융·복합 스포츠 콘텐츠 123종을 제공해 더욱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는 매년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신규 콘텐츠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100개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추가 보급 예정    문체부는 올해, 기존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설치한 학교에 통합 온라인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초등학교 100개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3~4월에 희망 학교를 1차로 공모했으며, 5~6월에 2차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 누리집과 가상현실 스포츠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있는 ‘스마트스포츠체험관’(SPORTS 360° SMART)에서 초등학교 관계자와 시민들이 직접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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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1
  • 모바일 앱 해킹, 사후 대응보다 실시간 방어가 중요
    최근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해킹 시도와 데이터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날로 교묘해지는 스미싱이나 악성 앱 유포와 함께 새로운 유형의 보안 위협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모바일 앱에 대한 보안의 필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 앱의 보안 문제는 개인 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는 물론, 기업과 브랜드 전체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감한 개인 정보와 금융 정보의 유출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전문 기업 키스소프트가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핑거푸시 앱독(APPDOG)’을 출시했다.  핑거푸시 APPDOG의 대시보드에서는 각종 보안 위협에 대한 실시간 대응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앱독은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해 실시간으로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대응함으로써 고객 정보는 물론 기업의 비즈니스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핑거푸시 앱독은 △모바일 앱 위변조 방지 △악성 앱 탐지 △소스 코드 안티 디버깅 △루팅·탈옥 디바이스에서의 앱 실행을 탐지해 앱 강제 종료와 함께 사용자를 차단한다.  동시에 알림톡, 문자, 이메일 등으로 담당자에게 알림을 전송해 어떤 보안 문제가 발생했는지 즉각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시보드를 통해 보안 위협 별 차단 로그, 비정상 접근 사용자 정보 등 각종 해킹 통계 분석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관리 콘솔에서 앱을 무제한으로 등록 및 관리할 수 있으며 앱 버전별로 보안정책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핑거푸시 앱독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서 복잡한 절차 없이 설치파일 업로드만으로 보안 서비스가 자동 적용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키스소프트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보안 및 최신 OS 이슈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어 갑작스러운 이슈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기업은 앱 보안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키스소프트는 앱 푸시알림 ‘핑거푸시’를 비롯해 통합 메시징 서비스 ‘핑거푸시 ASSEMBLE’, 구독형 앱 유지보수 서비스 ‘핑거푸시 AMS’에 이어 ‘핑거푸시 앱독’을 출시하면서 모바일 앱 개발부터 유지보수, 메시지 마케팅 및 보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핑거푸시 서비스는 쇼핑, 금융, 라이프스타일 ,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 1500여개의 앱이 사용하며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키스소프트 구중완 대표는 “10여년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 운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앱 기술 전문 기업으로서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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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2
  • '종이접기에서 영감' 세상에 없던 트랜스포머 바퀴 개발
    종이접기에서 차용한 설계 기술로 필요에 따라 모양이 변하며 1톤급 하중을 견디는 트랜스포머 바퀴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조규진(인간중심 소프트 로봇기술 연구센터장) 교수 연구팀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공동 연구팀이 1톤급 차량에 적용 가능한 트랜스포머 바퀴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 조규진 교수-한국타이어 공동연구팀의 연구가 ‘사이언스 로보틱스’ 4월호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표지 이미지=서울대 공과대학 제공 서울대학교 연구팀의 설계 기술과 한국타이어 연구팀의 재료/제작 기술의 합작으로 이뤄진 이 성과는 가변형 구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인정받아 저명한 국제 저널인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4월 8일 자로 게재됐으며 4월 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개발된 트랜스포머 바퀴는 포장도로에서는 작은 바퀴 형태로 변해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비포장 험로에서는 돌기가 있는 큰 지름의 바퀴 형태로 변해 높은 기동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바퀴는 1톤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지름을 450mm에서 800mm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은 실내 서비스 로봇, 배달 로봇, 우주 탐사 로버 등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 높은 기동성이 필요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는 행위를 통해 물체의 형상을 변화시키는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방법은 일상생활이나 취미 활동뿐만 아니라 예술, 교육, 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더 나아가 초소형 로봇에서 우주 구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로 그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방식인 직물이나 박막 형태의 재료에 단단한 판 조각을 붙여 종이접기 구조를 구현하는 방식은 경첩과 같은 기계요소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설계 방식에 비해 제작이 월등히 쉬워 그 잠재력이 높으나, 내하중의 한계로 인해 그 적용 범위가 크게 제한돼 왔다.  연구진은 이번 논문을 통해 종이접기 구조가 고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제조 방법을 제안했다. 종이접기 구조 중 접히지 않는 면 부분(Facet)에는 항공기 소재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60계열을 사용해 얇고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접히는 부분(Foldline)에는, 타이어의 골격부를 이루는 카카스(Carcass, Textile cord)에 사용되는 나일론 및 PET 소재를 풀어지거나 손상이 확대되지 않도록 특수 처리 후 제조한 직물을 이용해 큰 하중에도 전체 구조를 강인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강성의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높은 내하중을 확보하기 위해선 재료의 두께 증가 또한 필수다. 하지만 기존 종이접기 설계 방법은 대부분 이상적인 상황(재료의 두께와 탄성을 무시)을 가정하기 때문에 기존 방법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재료의 두께와 탄성을 고려한 새로운 종이접기 디자인룰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목표한 형상 변화를 달성했다.  제안한 종이접기 구조는 전통적인 기계 관절 방식에 비해 제작, 조립에서 큰 이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직물로 이루어진 유연한 관절로 외부 충격과 진동에 대해 높은 내성을 가진다. 또한 복잡한 기계 메커니즘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무게는 기존 승용차 바퀴 수준이다. 마찰이나 먼지 오염에 강하다는 것도 종이접기 방법의 장점 중 하나다. 부품 간 상대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천이 접히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부품 간 마찰이 존재하지 않으며, 바퀴에는 치명적일 수 있는 부품 사이 먼지 등 오염물질이 끼어 구조가 망가지는 문제에 대해서도 자유롭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구본희 연구개발혁신총괄은 “이 프로젝트는 학교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의 좋은 시너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타이어는 항상 형태가 일정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시도였으며 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시도였다. 개발된 기술은 타이어 분야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전반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타이어 분야에만 멈춰 있지 않고 변화를 위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이 프로젝트의 의의를 밝혔다.  서울대 조규진 교수는 “2013년 종이를 접어서 만든 작은 바퀴로 시작된 연구가 타이어 제작 기술을 가진 기업을 만나 큰 도약을 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가변형 바퀴 기술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한 것으로서, 향후 일반 모빌리티에 적용하기에는 추가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작은 씨앗은 오랜 기술 축적 끝에 좋은 기회를 만났고, 마침내 싹을 틔웠다. 열매를 맺기까지는 인고의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씨앗 없이는 열매도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이 성과가 현재 보이는 바퀴의 성능이 아닌, 혁신이 만들어지는 과정으로서 그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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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9
  • 바나나 껍질, 그냥 버리긴 너무 아까운 이유?
    바나나 껍질이 비만 예방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전(前) 지방세포에서 지방세포로 바뀌는 과정을 차단하는 성분이 바나나 껍질에 함유돼 있다는 것이다.  국내 한 연구진이 바나나 껍질에서 비만원인인 지방세포로 바뀌는 것을 차단하는 성분을 확인했다. 사진=픽사베이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남대 바이오융합학부 김교남 교수팀이 바나나 껍질이 지방세포의 증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바나나(Musa acuminate Colla) 껍질 추출물의 항비만 활성)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일반적으로 비만은 섭취 열량을 줄이거나 체지방 분해를 촉진하거나 지방 합성 억제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최근엔 전(前) 지방세포가 지방세포로 분화(adipogenesis)하는 과정을 차단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지방세포로의 분화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비만이 되기 쉽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바나나 껍질 추출물이 지방세포로의 분화를 일부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백색 지방세포(지방구)의 생성을 억제해 비만 예방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김 교수팀은 신선한 바나나 껍질과 2일간 실온에서 숙성시킨 껍질의 비만 억제 효과를 비교했다. 노랗게 익은 바나나 껍질 추출물의 비만 억제 효과가 신선한 껍질보다 높았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바나나가 익는 도중 바나나 껍질에 존재하는 타닌 성분이 분해되면서 비만 억제 효과가 더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바나나 총 중량의 60∼70%는 과육, 30∼40%는 껍질이 차지한다. 대부분 폐기되는 바나나 껍질엔 타닌ㆍ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 등 건강에 유익한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바나나 껍질처럼 지방세포로의 분화 과정을 억제하거나 지연시켜 비만 예방을 돕는 물질로 포도 껍질과 카레의 웰빙 성분인 커큐민(curcumin)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바나나는 열대ㆍ아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과일로 대부분 생과나 디저트로 이용된다. 바나나 자체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란 연구 논문도 나와 있다.  최근엔 지방의 과산화 억제, 항산화 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제2형(성인형) 당뇨병 조절 등 바나나의 다양한 웰빙 효과를 증명한 연구 논문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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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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