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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사단체 집단 진료거부에 '필요한 모든 조치'로 대응
정부는 13일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개최하여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을 점검하였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의 17일 전면 휴진과 대한의사협회(의협) 집단휴진이 예고된 가운데 의료개혁 및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이 자리에서 정부는 사회적 책무성이 부여된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선언하고,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비대위, 연세대 의대 비대위 등이 무기한 전체 휴진을 예고한 데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하였다. 정부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부는 10일 지자체와 협력하여 전국 총 36,31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 발령을 완료하였다. 또한 집단휴진 피해사례에 대한 ‘피해신고지원센터’의 업무 범위를 의원급까지 확대하여 실제 피해가 발생한 국민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정부는 이미 예약이 된 환자에 대하여 환자의 동의와 구체적인 치료계획 변경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예약을 취소하는 것은 의료법 제15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진료거부에 해당할 수 있다며 불법적인 진료거부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집단 진료거부로 환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맞춤형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 완수를 위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4개 전문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논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금일은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여 상급종합병원 운영 혁신방안 논의를 이어간다. 내일은 의료사고 안전망 전문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여 최선을 다한 진료에 대한 법적 부담을 완화하고, 의료사고에 대한 공정한 감정을 위한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2일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6,172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10.2% 증가하였고, 평시인 2월 첫주의 79%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6.0% 증가한 95,579명으로 평시 대비 99.6% 수준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71명으로 전주 대비 0.5% 증가했고 평시의 86.6% 수준이며, 전체 종합병원은 7,074명으로 전주 대비 0.2% 증가, 평시 대비 96% 수준이다.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389개소(95.3%)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었고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9개소다. 6월 11일 응급의료기관 내원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0.5% 감소 ▲중등증 환자는 4.7% 감소 ▲경증 환자는 5.7% 감소했다. 이는 평시인 2월 1주차 대비 ▲중증·응급환자는 5.9% 감소 ▲중등증 환자는 1.8% 증가 ▲경증 환자는 15.9% 감소한 수치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국민들, 특히 환자분들의 걱정과 불안이 크다”라며 “의사분들이 모든 의사결정에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의료개혁은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정부가 국민들께 드린 약속이다”라며 “정부는 국민들과 의료인들께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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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대형병원 휴진 동참, 세브란스도 무기한 휴진…환자들 "죽음 내몰려"
가톨릭의대·울산의대, 우선 18일 휴진 결정…무기한 휴진 '가능성' 열어둬 한덕수 국무총리, 서울대 비대위 만난 듯…의료계 요구사항 전달 환자단체·병원노동자 반발 거세져…"조폭같은 의사에 의지하는 것 포기" 진료 기다리며 (서울=연합뉴스)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휴진에 의대 교수들이 가세하는 데 이어, '빅5'로 불리는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무기한 휴진' 결의가 확산하고 있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오는 17일부터, 연세의대 교수들은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결의하는 등 교수 사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더욱이 의협이 주도하는 오는 18일 휴진에도 '빅5' 교수들이 일제히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당일 동네 의원인 1차 의료기관부터 대학병원인 3차 의료기관까지 전체 의료전달체계가 '셧다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대 교수단체 관계자가 국무총리를 만나 사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 서울의대 이어 연세의대도 '무기한 휴진' 결의 12일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정부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하는 가시적 조처를 할 때까지 무기한 휴진하기로 결의했다. 비대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 세 곳 교수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휴진은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을 제외한 모든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시술 등을 중단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비대위는 의협이 주도하는 18일 휴진의 경우 연세의대 교수들이 각자 '의협 회원' 자격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고, 이와는 별개로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자 비대위 차원의 행동 지침을 마련했다. '빅5'로 불리는 주요 대학병원 다섯 군데에서 무기한 휴진을 결의한 건 서울대에 이어 연세의대가 두 번째다. 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오는 17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등을 제외한 전체 진료과목에서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 등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했다. 단 교수들은 환자 곁을 무작정 떠나는 게 아니라고 강조한다.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휴진 결의는 그간의 요청에 제발 귀 기울여달라는 저희의 마지막 몸부림"이라며 "휴진 기간 응급실, 중환자실 등의 필수 부서 진료는 강화할 것"이라고 적었다. 현재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각자 환자 진료를 약 한 달 뒤로 늦추는 등 무기한 휴진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의대 비대위에서 홍보를 담당하는 오승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교수는 "아직 정해진 게 없어서 일단 환자들에게 한 달 뒤로 진료 예약 변경 안내를 드리고 있다"며 "한 달이 합의된 날짜는 아니고 비대위에서 한 달쯤 예약을 미루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무기한 휴진을 준비하면서도 정부와의 대화도 지속하고 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 역할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서울의대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상설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의료현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정부가 서울의대 비대위와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상설 대화체를 꾸리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복지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복지부는 전공의, 의대 교수 등 의료계와 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대화체를 신설하진 않았다는 입장이다. ◇ 울산의대, 추가 휴진 논의…가톨릭의대 "내주 무기한 휴진 논의"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교수들에 이어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의대 교수들 역시 무기한 휴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이 오는 18일 휴진한다고 선언하면서, 무기한 휴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대위는 정부의 대응을 지켜본 후 오는 20일께 전체 교수회의를 열어 무기한 휴진 등을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는 오는 18일 의협 휴진에 참여하는 건 물론이고, 추가 휴진 여부도 논의 중이다.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는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행정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현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요구하며 의협의 18일 집단행동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무기한 휴진 등 추가로 휴진할지에 대해서는 내부 의견을 수렴했으나, 구체적인 방향성은 공개하지 않았다.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 관계자는 "(추가 휴진에 대한) 설문조사는 됐으나 정확한 날짜나 발표 여부에 대해서는 상의 중"이라며 "일단 추가 휴진 예정이나 정부가 전공의 요구 등을 수용한다면 의사들이 나설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사실상 정부의 태도 변화에 달렸다는 얘기다. 삼성서울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는 우선 의협의 휴진에 동참할 전망이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 관계자는 "의협 결정에 따르는 걸로 했다"며 "아직 무기한 휴진은 검토 못 했는데, 전의교협 결정에 따르되, 내부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은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전의교협은 의협 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고,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하고 있지 않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대학별·교수별로 휴진을 결정하는 것이어서 전의교협이 개별 사항을 강제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기한 휴진'을 논의하느냐는 질의에는 "일단은 하지 않는다"고만 답하면서 여지를 남겼다. 충북대병원 교수 비대위도 의협의 집단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고, 향후 무기한 휴진에도 참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무기한 휴진의 경우 시점을 못 박지는 않았다. 수술에 꼭 필요한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들은 학회 주도로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의협이 주도하는 휴진과 총궐기대회 참석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노동조합 게시판에 '히포크라테스의 통곡'이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 있다. (성남=연합뉴스) ◇ 병원 노조·환자 반발…"의사집단 불법행동 엄벌해야" 의대 교수들의 휴진 선언이 확산하면서 병원 내부 직원들과 환자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김영태 병원장이 직접 나서서 전면 휴진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노조가 "휴진으로 고통받는 이는 예약된 환자와 동료뿐"이라며 교수들을 규탄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교수들이 휴진하려면 예약된 진료를 변경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 동원된 병원 직원들이 과도한 업무와 환자들의 항의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이날 70대 아버지의 당뇨 치료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을 함께 찾은 아들 김모 씨는 "아버지께서 정기적으로 신장 투석을 받으셔야 하는데 최근 교수들의 휴진 소식이 자꾸 들려와 가슴을 졸이고 있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교수들이 환자를 뒤로하고 진료를 미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폐암환우회등 6개 단체가 속한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2일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수들을 향해 휴진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28년째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김태현 한국루게릭연맹회 회장은 휠체어에 탄 채로 대독자를 통해 정부에 "법과 원칙에 입각해 의사집단의 불법 행동을 엄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의사들의 행동은 조직폭력배와 같다"며 "죽을 때 죽더라도 학문과 도덕과 상식이 무너진 의사 집단에 의지하는 것을 포기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식도암 4기 환자인 김성주 연합회 회장은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다른 대형병원 교수들도 휴진을 선언할 분위기이고, 대한의사협회의 전면 휴진도 맞물려 중증질환자들은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환자단체연합회 역시 오는 1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계의 집단휴진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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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진', 전북 지역 지진 중 최강...여진 잇달아
전북 부안에서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전북 부안 지진 발생 위치. 자료=기상청 12일 오전 8시 27분 발생한 지진에 이어 오후 1시 55분 42초 전북 부안군 남쪽 4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부안 지진은 기상청이 계기로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8년 이래 전북에서는 가장 강한 규모로 지진이 기상청 관측망에 최초 관측된 시점은 발생 2초 후인 오전 8시 26분 51초, 관측 후 10초가 지나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께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은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다. 전북 부안 계기진도정보. 자료=기상청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여진은 오전 9시 50분까지 규모 2.0 이하로 11차례 발생하다 오후 1시 55분에 3.1 규모의 여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는 가장 강한 지진으로 전북에서 4.0 이상의 지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계기 관측 기준으로는 16번째,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 이후로는 12번째로 강한 지진에 해당한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은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이며, 주로 경주·포항 등 경북을 중심으로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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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전 총신대 총장, 노숙자와 함께 가겠다
- ▲ 서울역 노숙인들에게 식사 배식 중인 김인환 전 총신대 총장.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총신대에서 총장으로 재직하다 은퇴한 김인환 전 총장(67)이 서울역 노숙인들을 위해 새로 설립한 구호단체 사단법인 ‘참 좋은 친구들’(www.trulygoodfriends.org)의 이사장직에 올랐다. 이름만 걸어두고 적당히 운신하는 역할이 아니라 노숙자들과 함께 부대끼고 같이 울고 웃으며 여생을 보내겠다고 한다. 구약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김인환 이사장은 1982년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에서 학위를 받고 줄곧 총신대에서 교수로 봉직했다. 신학과장, 교무처장, 총신대보 주간, 부총장 그리고 2004년부터 총장을 지내다가 재작년에 은퇴했다. “나름대로 후회없는 삶을 지내왔지만 저는 결국 서생이었습니다” 김 전 총장의 이런 결정에는 20년 전 만난 김범곤 목사와의 인연이 작용했다. 20년 전 그 당시 이미 서울역 노숙인들을 위한 구호사업을 시작한 김범곤 목사에게 총신대에서 특강을 듣고 또 구호현장에서 노숙인들의 실상을 접했던 기억은 그의 맘 한 구석에 무거운 숙제로 남게 되었다. 지나가는 말로 김범곤 목사에게 나중에 은퇴하게 되면 이곳에서 함께 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단다. 김범곤 목사는 그 얘길 그냥 흘려들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정말로 현실이 된 것. 김범곤 목사는 사실 노숙인들 사회에서는 이미 상징적인 인물이다. ‘청량리에 최일도, 서울역에 김범곤’이란 말이 있을 정도다. 사랑의 등대라는 구호단체를 23년간 운영하면서 철저히 그들을 위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하지만 김 목사에게 위기가 왔다. 경제불황이 길어지면서 사랑의 등대를 후원해온 독지가들이 빠져나가고 기업후원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뿐이었다. 구호사업을 마음만으로 해온 그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했다. 그 때 김인환 전 총장을 다시 만나게 된다. “김범곤 목사를 보면 같은 사역자지만 때론 부끄러웠습니다. 그 사람은 노숙자들 보다 더 험한 차림으로 일합니다. 서울역 ‘사랑의 등대’를 건축할 때도 그가 벽돌을 쥐고 날랐고 직접 시멘트를 펴 발랐습니다. 건강도 좋지 않은 그가 먼지를 뽀얗게 뒤집어 쓴 채 흰 이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을 보고 저는 예수님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었죠” 그래서 김 전 총장은 김범곤 목사에게 위기가 왔을 때 사단법인으로의 전환을 함께 생각했고 기쁜 마음으로 동참을 결행했다. “김 목사는 뜨겁고 우직한 사람입니다. 거기다가 내가 총장시절 다져놓은 경력과 대외 네트워크를 보탤 겁니다. 이것도 사업이예요. 모든 게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거죠. 김 목사를 만나게 한 것도 그분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노숙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의 오늘날 이 상황이 어디서부터 비롯된 건지를 함께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을 다시 돌려놓아야 할 공동책임을 지니고 있는 것이죠. 그들을 위한 식사봉사부터 재활과 사회복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이 우리의 공동책임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위한 ‘참 좋은 친구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그러하셨듯이” 김인환 이사장의 역설이 가슴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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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전 총신대 총장, 노숙자와 함께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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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교수, 영화 ‘은교’ 촬영장에서 토론 수업
- 상명대(총장 강태범) 석좌교수로 재직중인 박범신 교수는 18일 오후 5시 학생들과 함께 학교 근처 소재의 영화 “은교” 촬영장을 찾아 산책하고 토론을 벌였다. 박교수는 상명대에서 “한국현대문학산책”이라는 교양과목 수업을 맡고 있다. 지난주 수업에서는 자신의 작품인 소설 은교와 영화 은교를 비교하여 발표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진행했었다고 한다. 영화를 대부분 보았고 소설을 읽은 학생들도 많아 흥미유발을 위해 시도해 본 수업이었다고 한다. 박범신 교수는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이고 보니 강의실에 학생들을 묶어두기 보다 자연을 벗삼는 여유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주 수업에는 학생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4년 동안 학교에 다니면서도 근처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모순된 모습도 해소해 줄 겸 마침 교정에서 멀지 않은 영화 은교의 촬영장을 함께 찾았다. 학생들은 글을 직접 쓰신 교수님과 토론 수업을 벌인 것도, 이론에만 치우치기 쉬운 수업을 벗어나 현장을 찾는 여유도 너무나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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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교수, 영화 ‘은교’ 촬영장에서 토론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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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액땜 후 로또 1등, 그리고 3가지 변화
-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갔다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사고로 차가 미끄러지면서 낭떠러지로 떨어질 뻔 했어요. 다행히 산 쪽으로 방향을 틀어 차만 반파되고 끝났는데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1년 전, 814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16억 원의 로또 당첨금을 안은 이가 있었다. 그는 바로 487회(2012년 3월 31일 추첨) 로또 1등 당첨자 홍진우(가명)씨. 그런데 특별한 행운으로 행복한 줄만 알았던 홍 씨가 지난 1년간 수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20대 후반의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홍 씨의 삶은 로또 당첨 이후 어떻게 변화했을까. 2012년 3월 31일은 홍진우 씨에게 운명의 날이다. 홍씨는 이날 국내의 한 로또복권 전문업체로부터 제공받은 예상 번호를 통해 로또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그리고 1년이 지난 며칠 전, 그는 해당업체 홈페이지에 1주년을 맞아 ‘당첨 후 변화된 삶’에 대한 글을 남겼다. 로또에 당첨된 후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게 된 것이다. 홍씨는 “그동안 불우이웃은 자신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결식아동을 후원할 수 있게 됐다”며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다른 변화는 경제적으로 삶의 여유가 생긴 것이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가정을 책임져야 했던 그는 학생이란 신분 때문에 집안에 도움이 되지 못해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어머니께 생활비도 넉넉히 드리고 편히 모실 수 있게 됐다며 현재의 삶에 만족했다. 마지막 변화는 꿈에 그리던 차를 갖게 된 것. 홍 씨는 “자기 형편에 차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얼마 전 차를 사게 됐다”며 “비록 할부이긴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홍 씨는 현재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을 염두해 두고 이력서를 내는 곳마다 계속되는 탈락에 한동안 힘든 나날을 보낸 홍씨. 점점 심각한 취업난으로 20~30대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창업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현재 홍씨는 창업 박람회뿐 아니라 이곳 저곳을 다니며 적성에 맞는 소재를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당첨자에 비해 자신이 많이 늦은 것 같다”며 “올해 안으로 모든 준비를 마쳐 내년엔 꼭 실행에 옮기겠다”는 창업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로또 당첨 이후에도 홍씨와 꾸준히 연락을 취해온 해당업체 관계자는 “홍씨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가장 큰 변화는 한결 밝아진 그의 얼굴인 것 같다”며 “현재 그가 준비중인 일들이 모두 잘되길 바란다”는 응원에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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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액땜 후 로또 1등, 그리고 3가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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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점안액 이것만은 알고 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일교차가 크고 꽃가루 또는 황사등의 원인으로 안과 질환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이하여 소비자가 점안제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점안제, 올바르게 사용하기’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과질환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 있으며 또한 먼지, 바람, 건조한 공기 등으로 눈의 건조감, 불쾌감이 나타날 수 있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꽃가루 또는 화학 자극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눈 결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가려움과 충혈, 눈부심, 이물감, 눈물의 과다분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결막: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덥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가려움, 충혈, 이물감, 건조감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점안제는 ▲항히스타민 성분 함유제 ▲인공눈물 등이 있다.〈올바른 점안제 사용방법〉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결막염 등의 초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크로모글리크산나트륨’, ‘크로몰린나트륨’, ‘레보카바스틴염산염’, ‘케토티펜푸마르산염’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 이들 성분은 드물게 졸리거나 진정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운전 또는 기계 조작할 때 주의가 필요하며 원칙적으로 6세 미만의 소아 및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 현탁액인 경우 사용 전 잘 흔들어 사용한다.인공눈물은 건조증상의 완화, 자극의 경감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며 ‘포비돈’, ‘카보머’, ‘세트리미드’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 필요시 점안하고 지속적인 충혈이나 자극증상이 악화되거나 72시간 이상 지속되면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 사용 후에는 일시적으로 시력이 선명하지 않을 수 있어 즉시 운전 등 기계조작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하다. 〈점안제 사용 시 일반적인 주의사항〉일반 점안제는 일시적인 증상의 완화에 단기간 사용한다. - 투여 후, 증상의 개선이 보이지 않거나 눈의 자극감, 작열감, 안구통증,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나면 약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담한다.점안 후에는 눈을 감고 콧 등 옆에 위치한 눈물관(비루관)을 1분정도 누르고 있으면 전신 흡수를 줄일 수 있다.결막과 각막의 손상이 심하여 2차적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감염이 일어난 경우는 항균점안제 등의 약물 투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콘택트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렌즈를 뺀 후 점안하고 보존제(벤잘코늄염화물)가 렌즈에 흡착되어 렌즈를 혼탁시킬 수 있으므로 15분 정도 후 재착용하는 것이 좋다.두 종류 이상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약물이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하고, 성분간 상호영향을 줄이기 위해 일정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점안제 끝이 눈꺼풀 및 속눈썹에 닿으면 약액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약액의 색이 변했거나 혼탁된 것은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공동으로 사용하면 안된다.식약처는 봄철 눈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약물 사용뿐 아니라 깨끗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증상만으로 질환을 단순 판단하지 말고 증상이 있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할 것을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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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점안액 이것만은 알고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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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에듀 차길영 대표 “창의적 융합형 인재가 대세”
- “애플은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있다”고 생전 입버릇처럼 말한 애플의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였던 스티브잡스는 매킨토시부터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혁신적 제품을 탄생시키며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기술 혁신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기술적 융합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절묘한 황금 궁합으로 1등 기업이 된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를 통해 전개된 디지털 문화가 가져온 현재 우리 삶의 변화를 보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스티브잡스형' 창의적 융합형 인재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를 반영하듯 정부와 대학, 기업은 융합이라는 시대의 화두를 전면에 걸며 통섭형 인재 양성과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사진) 대표는 “한 우물만 깊게 파는 것보다는 여러 우물을 깊고 넓게 파는 창의적 융합형 인재가 주목받고 있다. 인문학적 감수성과 통찰력을 수학적으로 공학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뛰어난 인재가 이 시대가 바라는 인재상”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창의적 융합형 인재 양성이 교육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예술(Art) 등 다양한 교과목과 수학(Mathematics)을 결합해 통합적·입체적 시각과 실생활에서의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스팀(STEAM)형 수학 교육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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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에듀 차길영 대표 “창의적 융합형 인재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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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협 속 관광 특수… DMZ 찾는 외국인 30% 증가
- 연이은 북한의 무력 도발 위협에 전세계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다. 대만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자국민들에게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국가 차원에서 한국 여행 자제 권고를 발동한 것은 대만이 처음으로, 대만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한국 단체관광 일정의 약 40%가 취소됐다. 또한 예정되어 있던 국제 행사들도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첨예한 상황 속에서 DMZ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급증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외국인 DMZ & JSA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에 따르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의 안보관광지 DMZ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달 대비 30% 이상 급증했으며 문의전화는 50% 이상 늘었다.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 수가 감소한 데 반해 DMZ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늘어난 것. 특히 주한 미군 및 각국 종군기자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네덜란드 국영TV 제작진을 비롯해 덴마크, 영국 등 유럽 국가들에서 온 기자들은 DMZ 현장에서 대북 위기 상황 속 우리나라의 동향을 취재했다. 한 덴마크의 기자는 “현재 덴마크 뉴스의 3분의 1은 북한의 전쟁 위협에 대한 기사로 구성되고 있다”며 “많은 덴마크인들이 전쟁이 날까 걱정하고 있는데 막상 현지에 와보니 전혀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불안정한 정세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림 없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보도해 덴마크 뉴스의 톱기사를 차지하기도 했다. 외국인 의전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 정명진 대표는 “북한의 전쟁 위협 이슈로 DMZ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관광객이 오히려 증가했다”며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오래 지속된다면 국내 관광산업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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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협 속 관광 특수… DMZ 찾는 외국인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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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조정점수의 진실… 전략적 과목선택이 관건
- 예전처럼 공무원시험에서 단순히 자신이 원하는 직렬이나 쉬운 과목을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다. 공무원시험에 선택과목이 도입되면서 과목별 성적편차를 조정하기 위해 새롭게 조정점수제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쉬운 예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맞아도 대부분의 많은 수험생들 역시 높은 점수 분포를 보였다면 오히려 점수가 깎일 수 있다. 반대로 선택한 과목의 점수의 분포가 평균에 몰려 있으면 몰려 있는 만큼 표준편차가 낮기 때문에 그러한 과목의 경우에는 조정점수가 좀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이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나 직렬이 올해 공무원시험에서 유리하게 작용할지 아니면 불리하게 작용할지를 사전에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우선 조정점수를 통해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먼저 공통선택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어떤 직렬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또한 과목선택에 있어서도 이제는 단순히 개인의 선호도나 난이도만을 보고 결정하는 게 아니라 본인에게 전략적으로 유리한 과목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과목별 표준편차 비교 데이터 및 실제 원점수와 조정점수를 비롯해 선택과목의 응시 인원 및 비율과, ‘현재 나의 위치’ 분석 자료를 파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러한 자료들은 어떤 직렬을 선택하고,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 데이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문각합격전략연구소(www.pmgtest.co.kr) 관계자는 “조정점수 제도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과목선택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공무원 모의고사 등을 통해 분석 데이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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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조정점수의 진실… 전략적 과목선택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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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얼굴에 생긴 점, 언제 빼는 게 좋을까?
- #초등학교 1학년생인 딸을 둔 워킹맘 A씨는 부쩍 고민이 생겼다. 어릴 땐 없었던 아이의 얼굴에 점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미용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점을 빼주고 싶다. 아직 성장기의 아이인데 시술을 받아도 될까 고민이다. 사람은 누구나 점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예전엔 없었던 것 같은데 성장기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 문득 점이 생기기도 한다. 건강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깨끗한 얼굴을 위해 제거는 불가피하다. 어린 아이들 얼굴에 점이 생기는 이유와 생성 과정, 적절한 치료시기에 대해 알아본다. ▲점에도 종류가 있다고? 점은 모반세포라는 점 세포가 모여 생기는 것이다. 표면상으로는 같은 점처럼 보이지만 점 세포가 피부에 위치한 것에 따라 세 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경계성 모반은 진피와 표피 경계 부위에 모반세포가 모여서 생긴 경우다. 대개 1-5mm 담갈색에서 흑색의 평편한 반점으로 표면이 매끈하고 털이 없다. 경계성 모반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피부 깊숙이 이동해 복합모반이나 진피내모반으로 변하기도 한다. 복합모반은 점 세포가 표피와 진피의 경계 부위에 집단을 형성하고 있고 일부는 진피내로 들어가 있다. 표면은 매끈하거나 사마귀 모양이고 거친 털을 가진 경우도 있다. 진피내모반은 모든 점 세포가 피부 속 깊이 진피에만 위치해 있다. 주로 성인에게 있으며 대개 볼록 올라온 반구형이고 색깔은 피부색에서 검은색까지 다양하고 자주 털이 나 있다. ▲어린이 점이 생기는 이유, 선천적 VS 후천적 영향? 점이 생기는 이유로는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눠볼 수 있다. 대개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나 신생아의 약 1%는 태어날 때부터 점이 있다. 이것을 ‘선천성 멜라닌세포모반’이라고 부른다. 선천성 점은 뿌리가 깊고 색이 진하며 크기도 다양하다. 특히 20cm 이상의 거대모반은 볼록하게 표면 위로 나온 경우가 많다. 거대모반 중에서 6%~12% 흑색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만약 일반적인 멜라닌 세포모반들이 크기가 비대칭적으로 증가하거나 병변의 색조가 변할 때, 딱지, 궤양, 출혈이 있을 때, 또는 가려움증, 통증 등이 생길 때에는 악성 변성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 반면,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 점은 흔히 볼 수 있는 색소모반이며 이 모반은 출생 후에 생겨나 나이가 들수록 크기나 수가 증가하다가 장년기 이후 다시 쇠퇴하는 경향이 있다. 선천성 점에 비해 비교적 크기가 작고 색이 옅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주로 직경 1~6mm 크기로 담갈색, 흑갈색을 띠며 대부분 10살 이후에 발생한다. 이는 어느 정도 유전적 영향도 있으며 자외선의 노출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어린이 점, 언제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후천적으로 생긴 어린이 점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건강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보기에 좋지 않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 미용적인 목적으로 제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사춘기 이후에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 그랜드피부과 김지현 원장은 “점을 빼는 시술 방법 중 하나로 ‘트리플 점빼기’가 있다. 이는 어븀야그 레이저를 각각의 점 크기에 맞춰 선택적으로 피부에 조사하는 원리다”고 설명하며 “레이저를 이용해 점을 뺀다면 사춘기 이후에 받는 것이 좋다. 사춘기 이전에 레이저를 받으면 피지선의 발달이 덜 되어 있어 시술 후 피부 재생능력이 떨어져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고 조언했다. 점을 제거한 후에는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시술 후 제거 부위에 재생 테이프를 붙인 후 약 4~5일 동안은 사우나, 찜질방, 수영장의 이용은 삼가야 한다. 상처가 아물 때까지는 하루 2~3차례 항생제 연고를 발라 주도록 하며, 재생 테이프를 뗀 이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상처 부위의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예방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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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얼굴에 생긴 점, 언제 빼는 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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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도 대장 내시경이 필요한 이유
- ▲ 일러스트 제공=커뮤니티엠대장내시경은 여러가지 치료 및 진단 목적으로도 사용되지만,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특히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불리는 용종을 제거하려면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최근 용종이 젊은 나이인 20, 30대에도 발견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 20, 30대도 사람에 따라서 대장내시경을 한 번쯤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지난 해 9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7개 병원 검진센터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4만93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39세에서의 용종 발견율이 17.9%로 20~29세의 6.8%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의 경우 용종 발견율이 5명 중 1명인 21.1%에 달해 일반적인 대장내시경 권고 연령인 50대가 되기 전부터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 용종은 대장 벽에 자라난 비정상적인 형태의 세포 덩어리를 뜻하지만 방치하면 대장암이 될 수 있다. 40세 이상 성인은 30~4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특히 종양성 용종(선종)으로 판명되면 암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꼭 제거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수술로 대장을 잘라내는 방법 외에는 용종을 제거하는 방법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수술 없이 내시경을 통해 검사를 하다가 발견되면 내시경에 장착된 장치로 바로 제거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간혹 대장내시경시 복용하는 장세척용 약 때문에 부담을 느낀다는 사람이 있다. 대학생 K씨(부산 거주)는 “최근 변비증세가 심해서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검사 하루 전에 먹는 약물때문에 힘들었다”고 했다. 대장내시경 시 복용하는 장세척용 약(장검사하제) 때문에 대장내시경에 부담을 느낀다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용액을 복용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50세 이상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최소 5년에 한 번은 검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용종이 발견된 경험이 있는 경우, 혹은 염증성 장질환 등의 대장 질환이 있다면 30대 젊은 나이라고 해도 최소 1년에 한 번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스마일내과 고근준 원장은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용종이 발견되는 비율이 늘고 있다”며 “용종은 방치할 경우 대장암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단, 수면내시경 후 당일 운전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면에서 완전히 깨어났다고 느껴도 졸리거나 몽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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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도 대장 내시경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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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47억 당첨녀·142억 행운남이 부러운 이유
- 배우 한소영씨가 로또복권 2등에 당첨돼 자동차를 구입한 적이 있다는 소식이 화제였다. 로또 3등은 당첨확률이 3만5000분의 1정도지만, 2등부터는 최소 135만분의 1을 넘는다. 금액을 떠나 2등 당첨은 사실상 1등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큰 행운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런 이유 때문에 로또 마니아들이 한소영씨를 부러워하는 것이다. 주변에는 이런 ‘부러운’ 행운아들의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기도 한다. 특히 고단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들 중에 인생의 전환점을 만든 사람들이 눈에 띈다. 직장인 최미현(가명, 30대 초반)씨는 아직도 토요일 저녁이 되면 심장이 쿵쾅거린다. 3월 23일 토요일 저녁에 있었던 사건 때문이다. ‘현기증 나는 떨림’이라고 할만큼 충격적이면서도 뭐라고 표현할 길 없는 행복이 밀려온 순간. 바로 나눔로또 538회 1등 당첨이었다. 최미현씨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1등 당첨금액이 무려 47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결혼할 나이가 됐지만 엄두를 내지 못할 만큼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 살았던 그녀가 처음으로 마음껏 웃어본 날이기도 했다. 비로소 인생의 봄날을 맞이한 최씨는 “남들처럼 똑같은 직장이었고, 그냥 인터넷으로 로또복권 추천번호를 받아 꾸준히 구매한 거 밖에 없었다. 그런데 1등 당첨금이 47억원이나 돼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로또번호를 받고 시작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웠다. 그녀는 1등 당첨으로 가족, 직장, 결혼에 대한 마음을 고민을 한층 덜었다. 최미현씨의 47억원 당첨에 앞서 정확히 한 달 전, 2월 23일은 당첨의 환호성 대신 안타까운 사연이 로또복권 사이트에 게재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에 사는 김기훈(가명)씨. 나눔로또 534회 추첨은 2004년 이후 최고 당첨금이 나온 회차였다. 1등 당첨자 1명의 당첨 금액은 무려 142억원. 그런데 김기훈씨는 4일 전에 1등 당첨번호를 휴대폰으로 받고도 실제 구매를 하지 않아 1등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김씨뿐 아니라 이 소식을 들은 로또 마니아들도 충격에 빠졌다. 추천번호를 받고 로또용지에 마킹까지 한 김씨가 로또를 구매하지 않은 이유는 표면상으론 집 근처에 복권방이 없다는 것이었지만, 사실은 지난 2월에만 4등을 2번이나 할 만큼 성적이 좋아 연속으로 상위당첨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 때문이었다. 그래도 로또를 본격적으로 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1등 당첨번호를 받은 것도 엄청난 행운이라는 것을 알기에 김씨의 얼굴에서 희망의 미소를 볼 수 있었다. 로또 4등번호 2번, 1등번호 1번, 그리고 세상에 둘도 없는 조카가 태어난 것이 모두 2월에 일어났기에 더욱 그랬다. 로또 1등 47억 실제 당첨녀와 142억 행운남을 소개한 로또복권 전문업체는 “2006년 이후 지금까지 회원들에게 전달한 1등 당첨번호가 125회에 달한다. 이중에서 실제 1등 당첨자가 18명이나 나왔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로또 구매를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조합하는 방법으로 과거의 당첨번호 패턴을 분석해 1등 추천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당업체는 최근 5주간(536~540회) 연속으로 1등 당첨번호가 배출되고 같은 기간 당첨용지 등으로 확인한 실제 1, 2등 당첨금만 51억원 가량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실제 로또 번호를 조합하는 한 통계전문가는 “물고기가 많이 다니는 길에 그물을 치는 이치와 같이 출현빈도를 분석해 번호를 추출하는 통계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적은 번호 조합만으로도 상위 1, 2등 당첨번호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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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47억 당첨녀·142억 행운남이 부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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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사내 루머 1위는 ‘이직·퇴사’
- 직장 내 루머 1위는 이직과 퇴사 관련 소식이며 루머가 진정되기 까지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 www.career.co.kr)에서 직장인 2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 내에서 가장 관심이 큰 루머(복수응답)에 ‘이직·퇴사’에 관한 루머가 5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의 성격이나 행동(33.8%)’, ‘낙하산·라인 등 인맥 관련(31.9%)’, ‘사내연애사(28.5%)’가 주를 이뤘으며 ‘회사비리’ 23.7%, ‘연봉 관련’ 19.3%, ‘직원횡령’ 9.2% ‘스파이 루머’도 4.8%였다. 직장 내 루머는 ‘동료에게 전해 듣는다’가 85.0%로 가장 많았으며 ‘목격’ 8.7%, ‘당사자 실토’ 3.4%, ‘관련 문서 발견’ 0.5% 등이 있었다. 루머가 진정되기 까지는 평균 3.8주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이상~한달 미만’ 31.9%, ‘1개월 이상~3개월 미만’ 21.7%, ‘3개월 이상~6개월 미만’ 17.9%, ‘1주일 미만’ 15.0% 등이 있었으며 ‘2년 이상’이라는 의견도 5.3%였다. 본인이 직장 내 루머에 시달린 경험유무는 42.0%였으며 그로 인해 직장을 그만 둔 경험자도 24.1%였다. 루머 대처방법에 대해 37.9%는 ‘잠잠할 때까지 아무 말 하지 않는다’를 꼽았다. ‘당당하게 인정한다’ 33.3%, ‘부인한다’ 17.2%, ‘퇴사한다’ 6.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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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사내 루머 1위는 ‘이직·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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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8.9% ‘우울증 경험’ 여자가 남자보다 10.4% 높아
-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0대 10명중 4명은 최근 1년간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전국 20대 남녀 1362명을 대상으로 ‘20대 스트레스와 아르바이트 현황’ 조사에서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8.9%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대의 우울증 경험률은 여자가 43.3%로 남자 32.9%보다 10.4%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졸업생의 우울증 경험률이 45%로 가장 높았고, 고학년보다 저학년이 오히려 우울증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1학년이 36.9%, 2학년 36.6%, 4학년 35.6%, 3학년 34.7% 순이었다. 교육수준에 따른 우울증 경험률은 ‘초대졸’이 51.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고졸’이 50.5%, ‘4년제 졸업’은 43%, ‘대학재학/휴학’은 33.8%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20대의 우울증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 평소 어떤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지에 대한 질문에 4명중에 1명(25%)은 ‘취업’을 1위로 손꼽았다. 다음으로 ‘생활비’(17.8%)가 2위에, ‘인간관계’(15.4%)가 3위에 올랐다. 이어 ‘집안`가족문제'(12%), ‘아르바이트’(10.4%), ‘성적’(7.4%), ‘외모’(3.9%), ‘등록금’(3.7%), ‘이성친구’(2.7%), ‘건강’(1.5%) 순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1학년은 ‘생활비’와 ‘인간관계’가 각각 18.9%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2학년은 ‘인간관계’(21.9%)를, 3학년(21.3%)` 4학년(46.6%)` 졸업생(46.6%)은 모두 ‘취업’을 스트레스 요인 1위라고 응답했다.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20대의 우울증에 취업과 경제적 불안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며 “청년들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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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8.9% ‘우울증 경험’ 여자가 남자보다 10.4%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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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538회 1등 3명…당첨금 각 46억8천8백만원
- 3월 셋째 주 토요일인 23일 진행된 나눔로또 538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6, 10, 18, 31, 32, 34 보너스 11’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3명으로 각 46억8802만162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8명으로 당첨금은 각 4883만3559원이다. 5개 번호가 같은 3등은 1724명으로 각 135만9636원, 4개 번호가 동일한 4등은 8만2529명으로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다. 3개 숫자가 일치한 5등은 134만7630명으로 고정당첨금 5천원을 수령한다. 이번 주 로또복권 총 판매금액은 592억3337만3000원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가입 4개월만에 로또 46억 번호받은 30대女…과연? 한편,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www.lottorich.co.kr)는 이번 538회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 1개와 2등 당첨번호 4개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1등 번호는 최미현(이하 가명)씨가 지난 18일(월요일)에 받았다. 2등 번호는 이윤혁, 조현미, 김준석, 설명구 씨 등 4명이 수령했다. 30대 초반으로 알려진 최미현씨는 해당업체의 1년제 유료(골드)회원으로 가입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이번 실제 1등 당첨번호와 일치한 추천번호를 받는 행운을 안았다. 로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지난 3개월 남짓동안 한 달에 1~2개의 5등 당첨이 전부였지만, 남들보다 빨리 1등 번호를 받아 본 것이다. 이번 회차 당첨금액은 무려 46억 8천8백만원. 세금을 제하더라도 현금으로 30억원이 넘는 돈을 받을 수 있는 대박이다. 올해 들어서만 3번째로 40억원을 넘는 당첨금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업체는 지난 534회(2013년 2월 23일) 추첨에서도 142억원의 당첨금을 나눠 가질 수 있는 1등 당첨번호를 30대 초반의 청년 김기훈(가명)씨에게 전달했으나, 김 씨가 구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추첨에서 1등 번호와 일치한 추천번호를 받은 최씨의 실제 구매여부는 확인 중이다. 참고로 이번 1등 당첨자 3명 중 2명이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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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538회 1등 3명…당첨금 각 46억8천8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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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1등 당첨자의 고민 “로또할 돈 구하기가 가장 어려웠어요”
- 서민들의 ‘인생역전 수단’으로 불리던 로또. 하지만 이와 달리 복권 구매층의 70%이상이 월 소득 3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14일 복권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월 평균 소득 300만원~399만원 사이인 복권 구매자가 37.3%, 400만원 이상이 35.3%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구매가 중산층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월 소득이 199만원 이하인 경우 7.6%로 구매 비율이 가장 낮았고, 200만~299만원은 19.3%였다. 이러한 결과는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복권을 사는 횟수와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지만, 서민층의 경우 주기적으로 복권을 구매할 만한 여력이 없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로또에 당첨돼 수십억 원을 받은 1등 당첨자들 역시 매주 로또를 구입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17회 로또 추첨(2012년 10월 27일)에서 26억 원에 당첨된 이기석 (가명) 씨는 자신에게 1등 당첨번호를 제공한 로또복권 전문업체에게 감사의 글을 남기며 자신의 어려웠던 처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씨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직장을 다니던 아내까지 일을 그만두고 자신의 수발을 들며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는 매주 5000원씩 로또를 구입하면서도 자신이 잘하고 있는 것인지, 너무 허황된 꿈을 꾸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며 매번 구매를 망설였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고민을 하는 건 이 씨뿐이 아니었다. 21억 원의 행운을 안은 511회(2012년 9월 15일) 1등 당첨자 양세민(가명) 씨 역시 매주 로또를 구입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로또 구매에 부담을 느낀 양세민 씨는 매주 아내와 교대로 로또를 구입했다. 특히 양 씨는 “아내와 내가 모두 구매할 여건이 안될 때는 딸에게 부탁해 로또를 구입했다”며 “가족이 똘똘 뭉친 덕분에 1등 당첨의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생활고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복권 구매자가 로또 구매에 대한 버거움을 갖고 있다. 로또 당첨을 꿈꾸는 서민들의 사연과 1등 당첨자들이 직접 남긴 후기 글은 해당업체 홈페이지(lottorich.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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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 지리산 반달가슴곰 2마리, 재출산에 성공
- 환경부(장관 윤성규)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2마리가 각각 새끼 1마리씩을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3월 초 새끼곰 1마리(RF-25 개체 출산)를 육안으로 확인했으며, 나머지 1마리(RF-21 개체 출산)는 현장 접근이 곤란한 상태로 새끼 울음소리만 확인했다. 확인된 새끼곰은 태어난 지 10주 정도된 50cm, 5kg의 수컷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끼를 출산한 어미곰들은 각각 다른 수컷들과 교미기 동안 함께 활동했던 것으로 관찰됐고, 이후 바위굴에서 동면하던 중 올해 1월께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 새끼곰은 일정기간 동안 어미곰과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앞으로 생후 14~18개월까지 어미와 함께 살다가 이후 따로 독립해 생활할 전망이다. 이번 반달가슴곰들의 출산은 2012년 1월 또다른 반달가슴곰에 이은 2번째 재(再)출산 성공사례로 지리산 반달곰들이 안정적으로 번식을 하며 자연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권철환 종복원기술원장은 “이번처럼 방사된 어린개체가 성장해 새끼를 출산하고 양육 후 재(再)출산에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복원의 사례로서 그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2012년 1월 새끼를 재출산한 반달가슴곰 중 1마리(RF-18)가 새끼와 함께 동면 중 기력을 회복하지 못해 폐사한 것을 지난 14일 발신기 교체 과정에서 발견했다. 폐사한 반달가슴곰은 이번에 출산한 곰과는 다른 개체다. 부검 결과, 폐사한 곰은 부검 당시 체중이 75kg로 동면 전 정상체중인 130~140kg이나 동면 후 정상체중인 약 100kg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새끼곰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부검을 실시한 정동혁 수의사는 “직접적인 사인은 폐렴에 의한 호흡곤란”이라며 “지방층이 거의 없는 신체 상태로 볼 때 여름, 가을철 새끼 양육으로 인해 어미가 충분한 영양분을 섭식하지 못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산개체 이력 개체명 출생지 연 령 방사시기 출산이력 RF-25(♀) 러시아 만6세(2007년생) 2007.11.01. 2011, 1개체 RF-21(♀) 러시아 만6세(2007년생) 2007.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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