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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없이 무정차 통과해도 통행료 자동납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없이 통행료 자동납부가 가능한 '번호판 인식 방식 스마트 톨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료=한국도로공사 이번 시범사업은 고속도로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 방식(하이패스 혹은 현장수납)은 운전자들이 현장수납을 하기 위해 가감속하거나 하이패스 및 현장수납 차로로 차선을 옮기는 과정에서 차량 정체를 유발했다. 또 하이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운전자가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현금 또는 지갑을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 통행료 납부를 위해 요금소를 방문하거나 미납고지서를 받은 뒤 납부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이에 국토부는 오는 28일부터 1년간 경부선과 남해선 일부 구간에서 번호판 인식 방식의 무정차 통행료 결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경부선 양재∼대왕판교 구간(대왕판교영업소), 남해선 영암∼순천 구간(서영암 등 8개 영업소)이 시범사업 대상이다. 이 구간에서는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도 하이패스 차로를 통해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면 된다. 통행료는 신용카드 사전 등록, 자진 납부 등 2가지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 사전 등록은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누리집 혹은 통행료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차량번호와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납부된다. 자진납부 방식은 운행일 이후 15일 이내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누리집·앱·콜센터·전국 요금소에서 직접 납부할 수 있는 방식이다. 15일 경과 시 미납으로 처리돼 우편 또는 문자로 고지서가 발송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통행료 감면 대상 차량의 경우 본인 탑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와 같이 현장수납 차로를 이용하거나 단말기를 부착한 채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을 하면서 통행료 감면 대상 차량도 번호판 인식 방식 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민 국토부 디지털도로팀장은 "시범 사업 과정에서 이용 고객의 불편사항, 영상처리 안정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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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초여름 더위 지속…한낮 대구 32도·대전 30도
대부분 지역 낮 기온 25도 이상…서울과 부산은 26도까지 올라 충남·전남 오존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어…그외 지역도 '나쁨' 초여름 날씨를 보인 22일 대구 서구 꼼지락공원 바닥분수에서 한 아이가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3일 대구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다소 일찍 찾아온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2~22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7.6도, 인천 16.4도, 대전 19.3도, 광주 21.7도, 대구 22도, 울산 22.5도, 부산 22.8도다. 낮 최고기온은 22~32도가 예상되는데, 대부분 지역이 25도 이상이겠으며 특히 경상내륙에는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다. 대구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서울과 부산은 낮 최고기온이 26도, 인천은 22도, 대전은 30도, 광주와 울산은 29도겠다. 이날 충남과 전남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대전, 충북, 광주, 전북, 영남은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 햇볕이 강해 대기오염물질과 햇빛이 광화학 반응하면서 형성되는 오존이 짙어지는 것이다. 한낮 자외선도 강하겠으니 바깥 활동 계획이 있다면 유의해야 한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산지와 제주북부중산간은 대기가 메마른 상태가 지속되겠다. 강원영동중·북부엔 시속 55㎞(15㎧) 내외로 바람이 세게 불겠다. 제주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으로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불고 물결이 1.5~3.5m 높이로 일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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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 청구...증거인멸 우려
'음주 뺑소니'를 인정한 가수 김호중(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가수 김호중 씨는 약 3시간의 경찰조사를 마친 후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을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출석 9시간 만인 오후 10시 40분께 경찰서 밖으로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전 김호중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 등에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김씨에 대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특가법상 음주 또는 약물로 정상적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차를 운전해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은 김씨가 전날 조사 과정에서 마신 술의 종류와 양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며 사실대로 진술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고려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정확히 기억은 못하지만 식당에서 '소폭'(소주를 섞은 폭탄주) 1∼2잔을 마시고 유흥주점에서는 소주 3∼4잔만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공연을 앞두고 있어 양주는 마시는 척만 하며 입에만 살짝 댔고 소주도 남은 소주가 병의 상표 스티커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만 마셔 '만취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계산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며 "이 역시 조사해 (추후)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김호중 씨(왼쪽)와 변호를 맡은 조남관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등 혐의를 적용해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사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자신이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24일 경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호중씨 측은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서울 콘서트를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씨는 음주 뺑소니 혐의에 대한 수사를 받기 위해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김씨는 약 3시간의 조사가 끝났지만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을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출석 9시간 만인 오후 10시 40분께 경찰서 밖으로 나왔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이후 매니저가 허위 자수하고 김씨가 사고 17시간 뒤에야 경찰에 출석하는 등 김씨가 음주 상태에서 사고를 내고 도주했고 소속사와 조직적으로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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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 발생
-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센터가 폐쇄됐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일용직 근무자가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에서도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컬리의 상온1센터 확진자는 지난 23일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대전광역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24일 컬리 상온1센터에 하루 근무했다. 확진통보는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27일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컬리는 27일 오전 송파구청으로부터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후 곧바로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고 현재 단 한 명의 근무자도 없는 상태다. 27일 오후 3시부터 전면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24일 당일 근무자를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을 전수조사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컬리는 현재 상온1센터, 상온2센터, 냉장1센터, 냉장2센터, 냉동센터 등 5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컬리는 보건당국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상온1센터를 폐쇄할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지금까지 컬리는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열감지 카메라도입, 마스크, 장갑 착용 등 최선의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송파구청 등 보건당국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할 것이며, 향후 추가 조치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역시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지난 23일 대전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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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미투의 시작, '서울 용화여고의 가해자를 처벌하라'
- 노원스쿨미투를지지하는시민모임, 용화여고성폭력뿌리뽑기위원회, 한국여성의전화가 26일 스쿨 미투의 시작, '서울 용화여고의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하라'는 설명서를 냈다. 용화여고 집현관 외관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스쿨 미투의 첫 시작 이후 2년, 가해자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을 여전히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금, 이번 가해교사 A 씨의 기소에 귀추가 주목될 수밖에 없다"며 "이번 판결이 다른 스쿨 미투 사건의 판결과 징계에 영향을 줄 것이 자명하고, 나아가 성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재판부의 판결은 그 책임이 막중하다"고 주장했다. 이하는 성명서 전문이다. 2018년 4월, 서울의 한 고등학교 창문에 '위드유(WITH YOU)', '위캔두애니씽(WE CAN DO ANYTHING)' 등의 종이가 붙었다. 교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 미투'의 시작이었다. 이후 전국 100개 학교에서 스쿨 미투에 동참하였고, 관련 교사들이 정직·견책 등 징계를 받거나 파면당했다. 스쿨 미투의 시작이 된 용화여고의 가해 및 연루 교사들도 서울시교육청 특별감사를 통해 징계를 권고 받아 18명 중 15명이 정직·견책 등 징계를 받았고 1명 파면, 1명 해임, 1명 계약해지 되었다. 파면된 교사는 유일하게 수사 대상에 올랐으나 2018년 12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되었다. 불기소 처분 이후 서울 용화여고 졸업생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노원스쿨미투를지지하는시민모임’은 기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들은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진정서를 제출하였고, 재수사 결정 이후 기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159개 단체와 8,244명의 개인에게 서명을 받아 검찰에 제출하였다. 또한 서울북부지검 앞에서 1인 시위도 이어나갔다. 그 끝에 지난 5월 22일 서울 용화여고의 가해교사 A 씨가 드디어 기소된 것이다. 스쿨 미투 이후 관련 교사 대부분은 가벼운 징계처분을 받은 후 다시 학교로 복귀했다. 서울 용화여고의 경우 18명 중 파면과 해임 각 1명, 계약해지 1명 외 정직과 견책 등 징계를 받았지만, 현재 15명의 교사가 학교로 복귀했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도 마찬가지다. 광주 M고의 경우 16명의 관련 교사 중 10명이 징계를 받았지만, 학교 측은 “관련자들이 무혐의를 받았기 때문에” 교사 모두 다시 학교로 복귀할 것을 결정했다. 2019년 교육부는 <성희롱 관련 종합지침>을 발표했지만 17개 시도교육청은 스쿨 미투 처리 과정조차 숨기며 정보공개를 거부하는 등 2년이 지나도록 스쿨 미투는 제대로 된 해결 없이 지지부진한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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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미투의 시작, '서울 용화여고의 가해자를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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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10명 이상 확대
-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인천에서만 10명 이상 발생했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계양구, 부평구, 동구 등에서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 계양구는 이날 계산2동 1명, 계산4동 1명, 작전1동 1명, 작전서운동 3명, 계양2동 1명 등의 주민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쿠팡 물류센터 직원과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물류센터를 관할하는 부천시는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전환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7일 SNS에 “쿠팡 부천물류센터 상황이 녹록지 않아 부천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고3’을 제외한 모든 학년의 등교를 연기하기로 했다. 6월 2일까지 어린이집 등원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관내 체육시설도 6월 2일까지 운영하지 않는다.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속도를 내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신설했다. 부천시는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노출된 시기를 지난 12일과 18∼24일로 추정하고, 상시 직원 1023명과 물류센터 관련 종사자 362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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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10명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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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어린이 괴질' 의심 사례 2건 발생
- 국내에서 어린이 괴질(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관련 의심 사례가 2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감시 및 조사체계를 운영 중 26일 0시 기준 2건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의삼 사례 2건 모두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나왔다. 의심 환자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건은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로 보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지만 신고된 2건 모두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어린이괴질 증상(출처:미국소아과협회) 다기관염증증후군은 피부, 점막을 비롯해 혈관, 장기 등 온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이다. 주로 19세 이하 나이에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성인 감염 가능성도 아직은 존재한다. 특히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발생해 합병증으로 의심되기도 하는 상황이다. 다만, 국내 의심 환자 2명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 결과 2명의 의심환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괴질은 지난달 유럽에서 처음 보고돼 현재 13개국으로 확산한 상태다. 4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고열, 피부 발진, 입 안 혀가 갈라지는 증상 등이다.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프랑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9세 소년이 '어린이 괴질'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이 소년은 염증반응이 심장에까지 나타나 중환자실에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다 숨졌다고 전해졌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영국 런던에서 기저질환이 없던 14세 소년이 어린이 괴질로 사망했다. 두 어린이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소아 괴질은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급성 열성 혈관염인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은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불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린이 괴질' 대신 세계보건기구(WHO) 용어인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또는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어린이(소아) 괴질'이라는 표현이 막연한 불안과 공포심을 조장한다는 판단에서다. '괴질'은 병의 원인이나 본태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병을 의미하며, 국내에서는 '곽란' 이나 '콜레라' 등을 괴질이라고 불렀었다. 권 부본부장은 “아직은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해서 많은 것이 밝혀져 있지는 않다. 처음 발생하고 발견했던 영국, 이어서 세계 각국의 사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전문가들 검토가 있을 것이다. 조사 진행 후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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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어린이 괴질' 의심 사례 2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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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쿨존 사고, 가해자 엄마의 분노조절장애?
- 경주 스쿨존 사고영상 캡쳐 (출처:SNS 커뮤니티) 경북 경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경주 스쿨존 사고'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자의 누나가 25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초등학생인 동생이 다른 아이와 실랑이를 벌였는데, 그 아이의 엄마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제 동생을 중앙선까지 침범하면서 쫓아가 고의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누나는 "고의적이었고, 사고 난 구역도 스쿨존이다. 동생은 입원상태"라면서 "자세한 사항은 파악중이나 고의적으로 자전거 타고 가는 아이를 차로 쫓아와서 들이박는 건 사람으로서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아닌가"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이들끼리 아무 일도 아닌 일을 가지고 아이를 쫓아와서 역주행까지 해가며 중앙선까지 침범하고 고의적으로 아이를 들이받았다"라며 "사고가 난 곳은 경상북도 경주시 동천초등학교 근처 스쿨존이고 심지어 코너에 들어오기 전 도로마저도 스쿨존"이라고 했다. 그는 "목격자 분들의 증언에 의하면 브레이크등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며 "영상 속 운전자는 급브레이크는 커녕 오히려 자전거 바퀴가, 그리고 아이의 다리가 밟힐 때까지 엑셀을 밟는다. 영상에서 보면 알겠지만 차가 덜컹거린다"고 했다. 피해자 누나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의 입에서 '누나야 나 이제 트라우마 생겨서 자전거 못 타겠어. 차도 트라우마 생겨서 못 타겠어'라는 말이 나온다. 정말 참담하다"면서 "이 영상이 없었다면 영상 속 운전자는 단순한, 경미한 사고였다고 말하겠나"라고 울분을 토했다. 2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40분께 동천초등학교 인근 도로서 흰색 SUV 차량이 앞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초등학생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가해 운전자에 대해 사고 경위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만큼 가해 차량이 제한속도 준수 등 이른바 '민식이법'을 어겼는지도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민식이법에 따르면 어린이를 사망케 하면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상해를 입혔다면 500만∼3000만원의 벌금이나 1∼15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피해자인 초등학생은 현재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일 놀이터에서 피해자인 초등학생이 가해운전자의 딸과 다툼을 있었고 가해운전자의 딸을 때려놓고 사과도 하지 않는다며 쫓아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경주 스쿨존 사고’와 관련해 고의성 여부에 초점을 맞춰 수사에 나섰으며 논란이 커지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북 경주경찰서는 “경주 스쿨존 사고에 대한 논란이 커져 교통조사계에서 맡던 사건을 교통범죄수사팀이 맡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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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쿨존 사고, 가해자 엄마의 분노조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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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속 이성과의 관계, 어디까지가 바람일까?
- 온라인을 통한 관계 맺기가 쉬운 요즘 같은 때, 미혼남녀는 연인의 SNS 속 이성과의 거리를 어디까지 이해해줄까? 사진 제공=듀오 듀오가 지난 5월 4일부터 5월 18일까지 미혼남녀 총 468명(남 232명, 여 236명)을 대상으로 ‘SNS 바람의 기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녀 공히 연인의 SNS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이성은 ‘내 연인과 댓글창, 메시지로 빈번하게 대화 주고 받는 유형’(34.0%)이었다. 이어 ‘오프라인으로는 모르지만 SNS에서만 알고 지내는 이성’(27.1%)이 뒤따랐다. 3위는 남녀 생각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연인의 게시글에 좋아요, 댓글 자주 다는 이성’(17.2%), 여성은 ‘내 연인이 좋아요, 댓글 자주 달아주는 이성’(14.8%)을 신경 쓰이는 사람으로 꼽았다. 연인이 이성과 댓글창·메신저에서 대화를 나눌 때, 미혼남녀가 허용할 수 있는 대화 범위는 ‘안부인사’(45.1%)정도였다. ‘무엇이든 허용 못한다’는 강경한 입장도 15.6%에 달했다. ‘만나지만 않으면 괜찮다’(5.1%), ‘만나서 대화도 괜찮다’(1.9%)는 낮은 득표수를 보였다. 연인이 SNS에서 알게 된 이성과 관계를 이어나갈 때 미혼남녀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물어봤다. 미혼남녀 다수는 연인이 잘 모르는 이성과 SNS에서 대화만 나눈 건 ‘바람이 아니다’(76.7%)고 했지만,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따로 만났다면 ‘바람이다’(82.9%)고 했다. 한편 미혼남녀 61.5%는 SNS 속 이성 문제로 연인과 다툰 적 있었다. 김상은 듀오 홍보팀원은 “만약 연인이 온라인에서 다른 이성과 친밀하게 지내는 것을 꺼려한다면 되도록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SNS에선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드러내다 보니 얕은 관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그 얕은 관계를 우선시하다 정말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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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속 이성과의 관계, 어디까지가 바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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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태원 청화아파트, 코로나19 의심 사망자 발생
-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청화아파트에서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청화아파트 코로나19 긴급사항 공지문 청화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코로나19 긴급사항으로 1동 9층 입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23일 오전에 받고 귀가 후 사망했다고 밝히면서 단지 내에 안내문을 부착했다. 안내문에는 경찰의 요구에 의해 1동 1라인 승가를 일시 중지하고 9층 이상 거주민은 1동 2라인 승강기를 이용하여 옥상으로 출입하고 8층 이하 주민은 계단 이용을 권고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청화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사망한 입주민에 대한 자세한 신상은 말씀 드릴수 없다"면서도 "수차례 방역을 실시했고 용산보건소를 통해 음성판정을 통보받았고 현재는 운행을 중지했던 아파트 엘리베이터도 다시 가동 중"이라고 답했다. 청화아파트 관리사무소측 설명대로 사망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용산보건소와 이태원파출소의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청화아파트 관리사무소 안내문에는 사망자를 '젊은이'라는 표현해 사망원인에 대해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 청화아파트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을 부추긴 '이태원 클럽'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관할 구청 역시 같은 용산구청이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구에서는 확진자가 38명 발생했으며 그 중 최근 이태원클럽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파악됐다. 용산구 이태원 청화아파트 입구(사진출처:류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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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태원 청화아파트, 코로나19 의심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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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80대, 65년 전 도움 준 미국인 이름으로 1억원 기부
-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최초 미국인 고인 아너가 탄생했다. 이번 아너 가입은 22일 80대 익명의 기부자가 65년 전 자신이 도움을 받았던 故 프랭크 F. 페이건 3세(The Rev. Frank F. Fagan Ⅲ, 2003년 74세 작고, 이하 페이건 3세)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성사됐다. 故 프랭크 페이건 3세(The Rev. Frank F. Fagan Ⅲ) 이로써 故 프랭크 페이건 3세는 최초 미국인 고인 회원으로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특별 회원 2335호로 등재됐다. 대구 출생 익명 기부자와 故 페이건 3세의 인연은 6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부자는 6.25전쟁 이후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던 중 1955년 주한 미 대구 방송국 ‘kilroy(AFKN, 현 AFN KOREA)’ 아나운서로 근무하던 故 프랭크 페이건 3세와 인연이 되어 故 페이건 3세를 알게 됐다. 당시 기부자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故 페이건 3세는 기부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고 기부자는 페이건 3세의 도움으로 학교 교사가 되어 오랫동안 교직생활을 하고 은퇴할 수 있었다. 이후 페이건 3세는 1990년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시 성공회 교회(교회명: St.James’s Episcopal Church) 목사로 활동하다 은퇴했고 2003년 작고하기 전까지 기부자와 미국에서 만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왔다. 익명의 기부자는 몇 해 전부터 언론을 통해 환경미화원, 경비원 아너 뉴스를 접하고 기부를 준비하던 중 페이건 3세에게 자신이 보답할 길은 그의 이름으로 기부해 고인의 이름을 드높이는 일이라 결심하고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되었다. 기부금은 학업을 지속하기가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기부자는 “故 The Rev. Frank F. Fagan Ⅲ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 같은 분이셨고 고인의 지원 덕분에 학창 시절을 보내고 교사까지 할 수 있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고인의 뜻이 잘 전달되어 자신과 같은 나눔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순 사랑의열매 총장은 “이번 아너 가입은 고인으로부터 시작된 나눔이 기부자에게 이어져 소중한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었다”며 “국경과 세대를 넘은 나눔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많은 분들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22일 기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수는 2309명으로 누적 기부액은 약 2564억원이다. 직종별로는 기업인이 1084명(47.0%)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전문직 330명(14.3%)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농·수산업에 종사하거나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155명(6.7%), 법인·단체 임원이 73명(3.2%), 국회의원·지자체장 등 공무원 37명(1.6%), 스포츠인 21명(0.9%)이다. 방송·연예인도 26명(1.1%)이 있으며 익명을 포함해 기타 직종에 총 583명(25.2%)이 가입해 있다. 한편 본지 위메이크 뉴스 자문위원인 김병철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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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로 심전도 측정 앱 허가 취득
- 삼성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전도(Electrocardiogram, ECG) 측정 앱을 21일 허가 받았다. 이번 식약처의 허가 조치로 사용자는 4월 혈압 측정 앱 허가를 받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도 간편하게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심전도 측정 앱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심장의 전기 활동을 분석하여 동 리듬(Sinus Rhythm)과 심방 세동(Atrial Fibrillation)을 측정하고 분석해 표시해 준다. 심전도 측정 방식은 사용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앱을 열고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팔과 손을 평평한 표면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초가량 스마트 워치의 상단 버튼에 가볍게 올려놓으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심방이 무질서하게 매우 빠르고 미세하게 떨리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심방 세동은 흔한 부정맥 질환 중 하나지만 많은 환자가 무증상으로 본인의 상태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혈전, 심부전, 뇌졸중 등을 포함한 합병증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심전도 측정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올해 3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며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및 향후 심전도 측정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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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전 세계 태극기 오류 심각"
- 지난 삼일절을 맞아 '전 세계 태극기 오류수정 캠페인'을 시작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세계 곳곳에서 잘못 그려진 태극기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태극기 오류(좌), 환율 계산하는 앱에서의 태극기 오류(우) 지난 3개월간 네티즌들의 제보 30여 건을 분석해 본 결과 AFC(아시아축구연맹)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대진표에서도 태극기 오류가 발견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적인 기관 뿐만이 아니라 각 나라별 환율을 계산하는 앱, 네티즌에게 인기 있는 게임 등 다양한 곳에서 태극기 오류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각 나라별 국기 디자인을 판매하는 웹사이트에서 잘못 디자인된 태극기가 판매되기에 이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하는 해외 네티즌이 많아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한 나라의 상징인 '국기'의 디자인이 잘못된 것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만 한다. 제보 받은 모든 곳에 곧 메일을 보내 수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 교수팀은 먼저 태극기 디자인에 관련한 영어 파일을 만들고, 태극기를 쉽고 올바르게 그릴 수 있도록 돕는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이런 활동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네티즌의 제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내외에서 잘못 디자인된 태극기를 발견하게 되면 제보메일(ryu1437@daum.net)로 보내주면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런던 피카디리서커스에 태극기 광고,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 대형 태극기 전시, 국가대표 장미란과 함께하는 올바른 태극기 제작법 영상공개 등 태극기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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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인식 개선 '얼룩말 캠페인'을 아시나요
- 5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희귀질환 환자들을 응원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얼룩말 캠페인, TIE UP FOR ZEBRA’ 행사를 노스페이스 명동점에서 함께 진행하며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의 가치를 더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얼룩말 캠페인, TIE UP FOR ZEBRA를 진행한다. 얼룩말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가 2017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공익캠페인으로 말발굽 소리를 들었을 때 때로는 그 소리의 주인공이 ‘말’이 아니라 ‘얼룩말’ 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라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얼룩말 캠페인, TIE UP FOR ZEBRA’ 캠페인은 희귀질환 환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얼룩말 신발 끈을 통해 하나로 연결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얼룩말 무늬의 신발 끈은 전 세계를 무대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문승지 디자이너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문승지 디자이너는 어린 시절 앓았던 혈소판감소증이라는 병력을 이겨내고 당당히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희망 스토리를 통해 수많은 희귀질환 환자들과 가족이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에 동참했다. 또한 러닝 인플루언서 런소영(임소영)은 영상 재능기부 참여로 희귀질환 환자들을 응원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안전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을 통해 전개된다. 인스타그램에 얼룩말 신발 끈을 묶은 인증샷과 함께 희귀질환 환자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지정된 해시태그(#얼룩말캠페인 #Tieup4Zebra #희귀질환극복응원 #문승지)와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은 5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부터 6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전 세계 7000여개의 희귀질환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작된 7000개의 신발 끈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 캠페인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수령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러닝 매거진 ‘러너스월드(Runners’ World)’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runnersworldkr) 프로필에 등록된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오프라인의 경우 노스페이스 명동 매장을 비롯해 러닝전문점인 러너스클럽 이대점과 서울숲 소재 굿러너컴퍼니에서도 받을 수 있다. 조연진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 사업부 총괄 상무는 “2017년부터 시작한 얼룩말캠페인에 2020년에는 특히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얼룩말 신발 끈 이벤트를 통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 환자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 캠페인에 의미를 더했다”며 “이번 ‘TIE UP FOR ZEBRA’ 캠페인을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희귀질환 환자 및 가족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얼룩말캠페인에는 다양한 기관이 뜻을 모아 동참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내원이 필요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통비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 캠페인은 노스페이스 명동 매장에서 ‘얼룩말 신발 끈’ 배포 및 러닝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시민들 대상으로 희귀질환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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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인노래방 집합금지 명령 내렸다
- 이태원 클럽 고나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서울시가 모든 코인노래방(또는 코인노래연습장)에 대해 사실상 영업중단을 의미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5시부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내 569개 모든 코인노래연습장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해제 일자는 미정이다. 일반 노래방보다 협소한 공간에 운영되는 코인노래연습장은 환기 등이 어려운 폐쇄적 구조이고, 무인운영 시설이 많아 철저한 방역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앞서 서울시가 이달 18~19일 코인노래연습장 569곳 전체에 대해 방역 현황을 집중 점검한 결과, 현재 영업중인 493곳 중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은 곳이 219곳, 44%에 달했다. 서울시는 코인노래연습장이 청소년 등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로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다보니 코로나19 지역 감염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말 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22일부터 서울시내 코인노래방 입구에는 집합금지 명령에 따른 '코인노래연습장 집합금지 안내문'이 부착된다. 집합금지 명령에 따르지 않고 영업을 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영업주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으며, 시민이 명령 미이행 업소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진을 판정받을 경우 본인이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관할 경찰서 및 25개 자치구의 협조를 받아 방역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집합금지 명령을 따르지 않는 코인노래방에 대해서는 고발 등의 행정조치와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인노래연습장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환기 문제 등 방역 지침에 따라 제대로 관리가 어려워 오늘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며 "집합금지 대상은 아니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일반 노래연습장에서도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인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에 위치한 탑코인노래연습장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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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민식이법' 적용 첫 사망사고 일어나
- 전북 전주에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엄마와 함께 있던 2세 남아가 불법유턴을 하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운전자는 국내 첫 번째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 사망사건에 해당해 이른바 ‘민식이법’ 적용을 받게 됐다. 21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5분쯤 전주시 반월동 한 스쿨존 도로에서 가해 운전자가 몰던 SUV차량에 치여 엄마와 같이 있던 남자 아이가 숨졌다. 사고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가해차량 운전자는 불법유턴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남아는 버스정류장 앞 갓길에 엄마와 함께 서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덕진경찰서는 숨진 아이의 엄마가 상심이 크고 경황이 없는 상태라 정확한 사고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식이법으로 알려진 특정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가해 차량 운전자를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27일 포천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 11세의 어린이를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로 A(46·여)씨가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피해 어린이는 팔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사건 발생 당시 A씨가 몰던 차량의 시속은 39㎞로 확인됐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민식이법'(개정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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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민식이법' 적용 첫 사망사고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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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채용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 주요 9대 주요 암을 비롯해 장기이식과 수술 건수에서 모두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오는 22일 금요일 잡플렉스(JOBFLEX) 플랫폼을 통해 온택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잡플렉스 온택트 채용설명회 ‘서울아산병원편’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제공) 서울아산병원은 1977년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의료사업에서 출발해 2020년 현재 단일병원으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병상 수를 보유하고 있다. 14년 연속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병원으로 선정되었으며, 환자들의 높은 신뢰만큼 서울아산병원은 인재채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간호사의 경우 직무 특성이 강하고 개인의 역량과 직무와의 적합도가 매우 중요한 만큼 언택트 인재선발도구인 ‘AI역량검사’를 활용해 직무적합도를 보다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만큼, 학력이나 스펙보다 간호사직에 적합한 인재인지 정확하게 확인하겠다는 게 그 이유다. 2020년 상반기 간호사 채용은 잡플렉스 온택트 채용설명회를 통해 기업문화와 간호직무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오픈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원자들이 정보획득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온택트 채용설명회는 오는 22일 오후 6시에 잡플렉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채용전형은 ‘서류전형-조직적합성(AI역량검사)-면접-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아산병원 채용관계자는 “병원문화와 간호직무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잡플렉스 온택트 채용설명회 사전 신청자에게는 서울아산병원 관계자가 직접 검수한 신뢰도 높은 기업분석 레포트가 제공된다. 서울아산병원과 간호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물론 의료서비스 산업의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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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상 유사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확산 우려
- 질병관리본부는 강원도 원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가 발생한 후 충남 태안과 경북 포항, 제주에서 계속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드기와 철새를 통해 전파되는 SFTS 바이러스. 가축 사육이나 농업활동 중, 진드기를 통한 감염사례가 많지만 야생 동물에 붙어 흡혈하는 진드기에서도 바이러스 유전물질이 검출된다. 드물긴 하지만 어느 경우든 감염자의 체액이나 분비물을 직접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 (출처: https://doi.org/10.1016/j.coviro.2016.02.006) [네이버 지식백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미생물학백과 ) 지난달 24일 올해 들어 첫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례는 강원도 원주에 사는 61세 환자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 집 주변 풀숲에서 나물 채취를 하였으며 기저 질환으로 입원 치료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64세 여성도 지난 4월 중순 산행 후 발열과 구토 증상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고, 태안군 안면읍의 66세 여성도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권에 걸렸다. 제주에서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84세 남성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평소 과수원 등에서 일을 했으며 발열, 근육통,오한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할 결과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월~11월에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215명이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09년 중국의 지방에서 처음 발견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TF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7~14일의 잠복기간을 거쳐 1주일 이상 고열, 두통, 어지럼증, 관절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겪고 콩팥, 심장을 포함한 여러 장기의 복합적 기능부전과 함께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신종바이러스 감염질환이다. 2013년과 2014년 이후 국내와 일본의 시골 지역을 중심으로 중노년의 농업 종사자들의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치사율이 30%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진드기로서 작은소피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가 가장 주목 받고 있지만 꼬리소피참진드기(Rhipicephalus microplus)도 SFTS 바이러스를 매개한다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진드기들과 함께 SFTS 바이러스의 순환 회로를 구성하는 동물숙주로서 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있거나 바이러스혈증이 나타난 염소, 양, 돼지, 개 등이 지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널리 서식하고 있고 2011~2012년에 채집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SFTS 환자의 혈액에서는 SFTS 바이러스가 흔히 검출되며 특히 중증 환자의 혈중 SFTS 바이러스 농도는 매우 높아 환자의 혈액을 통해 사람끼리 전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긴팔·긴옷 착용하기, 일상복과 작업복 구분하기, 풀밭 위에 옷 벗어두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귀가 후 옷을 털고 세탁하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하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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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상 유사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확산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