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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통분담' 치킨값 안 올리겠다던 BBQ 4개월 만에 '항복'
    지난달 28일 BBQ가 가맹점주들의 수익 개선을 위해 황금올리브 치킨 등 주요 제품 가격을 2일부터 일제히 20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혀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이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제너시스 BBQ 치킨연금 행복전달식. 최민정, 황대헌, 윤홍근 회장, 이준서, 이유빈(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또한 이번 가격 인상의 이면에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부재료 가격을 평균 19.5%, 최대 70% 올리며 본사의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는 모양새를 보여 가맹점주들의 반발마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인상 대상에는 사이드메뉴, 음료, 주류를 제외한 모든 메뉴가 포함됐다. 가장 많이 오르는 품목은 쿠킹호일로 3천580원에서 6천100원으로 무려 70% 인상한다. 올리브오일은 15㎏ 당 12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33%, 치킨 무는 1박스당 1만 7천 원에서 1만 9천 원으로 12%, 신선육은 마리당 최대 5천500원에서 6천 원으로 9.0% 각각 오른다. BBQ 관계자는 "작년부터 코로나19 확산, 최저임금 상승, 국제 곡물가 상승, 사룟값 급등으로 협력사로부터 원재료를 최대 53% 오른 가격으로 매입했다"며 "이 비용을 본사가 지금까지 전적으로 부담해왔는데 더는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BBQ의 가격 인상은 모양새가 더 좋지 않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BBQ는 지난해 매출 3624억 원, 영업이익 608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16.8%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높은 편이다. 이와 맞물려 최근 BBQ는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메달리스트들에게 평생 1인 1닭을 수여하는 행사를 열며 분위기를 띄웠지만 결국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회장만 생색을 낸 것이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한편 가맹점주의 볼멘소리에 대해서도 BBQ 관계자는 "이달 12일 가맹점주들과의 소통 창구인 '동행 위원회'를 통해 판매가 인상을 결의했다"면서 "배달 앱 중개 수수료 인상 등으로 가맹점주의 가격 인상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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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1
  • 김승연 한화 회장 부자,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 회장과 환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7일 저녁 에드윈 퓰너(Edwin John Feulner Jr.)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정세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28일 밝혔다. 28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에드윈 퓰너 회장, 김동선 상무(왼쪽부터)가 2시간가량 이어진 만찬에서 글로벌 정세에 대한 깊이있는 환담을 가졌다.사진=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회장은 3월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을 만난데 이어 이번에 퓰너 회장을 만나며, 그동안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의 복합화에 대한 과제와 전망을 모색하는 국내 콘퍼런스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은 2시간 넘게 진행된 만찬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촉발된 원자재 값 상승 등 글로벌 경제 상황과 에너지 안보 등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한·미 우호 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과 한화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을 맡은 김동선 상무도 배석했다. 에드윈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The Heritage Foundation)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The Asian Studies Center)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내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이자,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깊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 12월에 우리민족교류협회의 한반도통일공헌대상에서 총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의 돈독한 친분은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약 40여 년간 이어지고 있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한·미 간 현안은 물론,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해 서로 간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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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8
  • “노동계, 직업능력개발 정책에 노조 참여 필요”
    노동계 인사의 83.4%가 직업능력개발정책(직업훈련 관련 정책 결정 및 실행)에 노조가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를 대변하는 '망치질하는 사람' 또는 '해머링 맨'으로 불리는 조각품. 서울 흥국생명빌딩 앞 사진=류근석 기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8일자 제232호 ‘노동자 직업능력개발에 관여하는 것에 대한 노동조합의 인식’이라는 주제의 이슈 브리핑을 통해 노동조합의 노동자 직업훈련의 중요성과 노동자 직업훈련 개입 및 거버넌스 참여에 대한 노동계의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고용 및 직업훈련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위원 등 노동계 인사 총 271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계 인사의 80% 이상이 임금과 고용 안정성에 있어서 노동자의 직무역량 수준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전직 및 이직, 복지 향상에도 노동자의 직무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율 또한 70% 이상이었다. 직업훈련 관련 정책 결정 및 정책 실행에 노조가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노동계 인사의 비율도 83.4%에 달했다. 한편 노동 관련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노동계 인사들의 여러 역량 중 ‘노동자 직업능력개발’과 관련된 역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노조의 주요 의제의 우선순위에서도 직업능력개발의 중요도는 최하위다. 임금 인상에 대한 노조의 기여도는 5점 만점 중 4.44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됐으나,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기여도는 3.10점으로 평가돼 다른 의제에 비해 노조의 기여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계 인사들은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노조의 참여가 저조한 주요 원인으로 의제의 우선순위가 낮고(4.15점), 사용자 측의 관심이 높지 않으며(4.15점), 노조가 직업훈련에 기여할 기회가 마땅하지 않은 점(3.93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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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8
  • SK, 현대자동차 자산총액 기준 넘어서면서 재계 2위 올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76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886개)을 오는 5월 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8조 제3항에 따라 매년 5월 1일까지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해왔다. 공시대상기업집단 및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71개, 2,612개) 대비 각각 5개, 274개 증가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8개 업체는 두나무, 크래프톤, 보성, KG, 일진, 오케이금융그룹,  신영, 농심/(지정 제외-3개)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금융, 대우건설이다. 같은 날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인 47개 집단(소속회사 2108개)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수는 지난해(40개) 보다 7개 증가했고,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1742개) 보다 366개 증가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곳은 중흥건설, 에이치엠엠, 태영, 오씨아이, 두나무, 세아, 한국타이어, 이랜드/(지정 제외-1개) 한국투자금융이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 의무,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금지(§47조)등이 적용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는 그 외에 상호출자 금지(§21조), 순환출자 금지(§22조), 채무보증 금지(§24조),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25조) 등이 추가 적용된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 재개, 인수・합병 등에 따라 자산총액이 증가하고, 경영실적도 대폭 개선되었다. 자산총액은 281.3조 원 증가했고(2,336.4조 원→2,617.7조 원), 매출액은 289.2조 원 증가했으며(1,344.5조 원→1,633.7조 원), 당기순이익은 82.3조 원 증가했다.(43.5조 원→125.8조 원) SK 서린동 사옥 사진=SK그룹 제공 에스케이와 현대자동차의 자산총액 기준 순위가 바뀌면서 상위 5개 기업집단 내 순위가 2010년 이후, 최초로 바뀌었다. 반도체 매출 증가, 물적 분할에 따른 신규 설립, 석유사업 성장 등에 따라 에스케이가 최초로 자산총액 기준 2위가 되었다. 또한 해운・건설・IT 주력집단들이 크게 성장하였다. 해운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해운 주력집단들이 급성장하였다. 에이치엠엠의 자산총액이 작년 한해 동안 크게 증가(8.8조 원→17.8조 원) 하여 자산총액 기준 순위도 20단계 이상 급등(25위)하였다.SM(10.5조 원→13.7조 원)과 장금상선(6.3조 원→9.3조 원)의 자산 총액도 증가했다.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건설 주력집단들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특히, 중흥건설은 자산총액이 2배 이상 (9.2조 원→20.3조 원) 증가함과 동시에 자산총액 기준 순위도 20단계 이상 상승(47위→20위)하였다. 카카오, 네이버 등 IT 주력집단들은 최초로 지정된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작년 대비 자산총액도 증가하였다. 금년도에는 동일인 사망에 따라 엘에스(구자홍→구자은), 넥슨(김정주→유정현)의 동일인을 변경하였다. (엘에스) 구자홍의 사촌동생 구자은이 최상위 회사 ㈜엘에스의 개인  최다 출자자(3.63%)인 점, ‘22.1.1.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점 등을 고려됐다. 넥슨은 대주주 김정주와 공동경영을 해온 아내 유정현이 넥슨 창립 및 회사 경영에 관여한 점, 최상위 회사 (주)엔엑스씨의 등기임원(감사) 중 유일한 출자자임과 동시에 개인 최다출자자(29.43% 보유중, 자녀 지분 까지 합하면 30.79% 수준)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PEF 전업집단’, ‘금융·보험사와 PEF 관련 회사만으로 구성된 집단’의 경우, 올해 지정에서 제외되었다. 이에 따라, 작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었던 IMM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금융은 금년 지정에서 제외되었다. 가상자산 거래 주력집단 중 두나무가 최초로 지정되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회 사는 자산총액 약 10조 8225억 원, 고객예치금 약 5조 8120억 원이다. 이번 지정으로 대기업집단 시책의 적용 대상이 확정되었으며, 이후 이들 집단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분석・공개할 예정이다. 경제 여건의 변화를 반영하여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이 향후 자동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이 아닌 명목 국내총생산액의 0.5% 이상인 집단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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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8
  • 직장인 ‘투잡러’ 종합소득세 신고 가이드
    널리소프트의 인공지능(AI) 세금 신고 서비스 쎔(SSEM)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50만 이용자 가운데 ‘투잡러’, ‘N잡러’ 이용자의 종합소득세 신고 관련 질문을 정리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한 가이드를 공개했다. 통계청 고용 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본업 외 일을 하는 ‘부업자’ 수는 2021년 7월 기준 약 56만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또 최근 SSEM 종합소득세 계산기를 이용한 4만92건 가운데 근로소득이 있는 다중 소득 계산 건은 1만2486건으로 전체의 약 31%를 차지했다. 직장에 다니면서 퇴근 뒤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경우, 프리랜서로 일하는 등 수익의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해 소득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커진 것이다. 이에 SSEM은 늘어나는 ‘투잡러’의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사진출처=스카우트  ◇투잡하는 직장인, 나도 신고해야 할까? 먼저 전년도에 근로소득만 있었고, 연말정산을 잘 마쳤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는 없다. 다만 중도 퇴사해 연말정산을 못 한 경우, 두 직장에 함께 근무했는데 2월에 합산해 연말정산을 하지 않으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연말정산 시 빠뜨린 자료로 세금 혜택을 받지 못했다면, 자료를 보강해 환급받을 수도 있다. 위 경우가 아니라면 근로소득 이외 다른 소득이 일정 규모 이상 있는지에 따라 신고 의무가 달라진다. ◇소득 종류, 금액에 따라 신고 의무 달라져 ①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 회사에 다니며 온라인 쇼핑몰이나 해외 구매 대행을 투잡으로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요 투잡 플랫폼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운영에 대한 강좌들이 다수 개설돼 있다. 온라인 스토어 운영을 통한 부수입 창출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읽을 수 있다. 직장을 다니며 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한 사업체를 운영한다면 수입이 얼마든 모두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된다. 추가로 계약직 프리랜서 수입이 있어 3.3% 원천징수된 소득을 받았다면 본인 근로소득과 3.3% 원천징수 사업 소득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경우에도 근로소득에 3.3% 원천징수 소득을 합산한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가 생긴다. 이 과정에서 환급이 발생하기도, 추가 납부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한 비용을 인정받으려면 사업 관련 적격 증빙 자료(통신비, 소모품, 비품, 교통비, 접대비 등의 영수증)를 잘 챙기는 게 절세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②근로소득과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2021년 두 군데의 직장에서 모두 4대 보험에 가입돼 일하는 이중 근로를 했고, 한쪽 회사에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 다음 합산하는 회사 측에 전달해 두 직장 소득을 합산해 2월에 연말정산을 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는 없다. 그러나 회사 양측에 이중 근로 사실을 밝힐 수가 없어 회사별로 연말정산을 마무리했다면, 두 직장의 소득을 합산해 신고해야 한다. ③근로소득과 일용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만약 근로소득에 더해 일용 근로소득이 존재한다고 해도 일용 근로소득은 분리 과세로 종결되기 때문에 신고 대상이 되지 않는다. ④근로소득과 기타소득이 있는 경우 기타소득 금액의 경우 연 300만원 이하인 경우, 종합소득세 분리 과세가 가능하다. 일시적으로 발생한 기타소득 금액이 연간 300만원을 넘을 경우에만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가 있다. 다만 원고료, 강의료, 자문료 등의 기타소득 금액이 300만원을 초과했다면 사업적 성격을 띤다고 판단해 사업 소득으로 분류될 수 있다. 사업적 성격의 기타소득을 일시적 소득으로 판단해 기타소득으로 신고하면, 허위 작성한 것으로 간주해 10%의 신고불성실가산세를 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⑤근로소득과 임대소득이 있는 경우 상가 임대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근로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주택 임대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다소 복잡하다. 주택 임대소득 과세 대상은 다음과 같다. △1주택은 국외주택, 월세 수입, 기준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의 월세 수입인 상황에 해당하고 △2주택 이상인 경우는 모든 월세 수입이 신고 대상이 된다. 신고 대상에 해당하면 총수입 금액이 2000만원을 넘을 때 근로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 신고해야 하며, 총수입 금액이 2000만원 이하일 경우 ‘주택 임대소득만 14% 분리 과세하고 합산해 신고하는 방법’과 ‘근로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 신고하는 방법’ 가운데 세액이 더 적은 유리한 방향으로 신고해야 한다. SSEM 담당자는 “종합소득세를 기간 안에 신고하지 못할 경우에는 가산세가 더해지고, 각종 세액 공제 및 감면을 받을 수 없기에 5월 31일 기한 내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소득 현황에 맞는 신고 방식을 잘 숙지해 신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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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7
  • "주택보다 상업용 부동산", 영리치가 선호하는 부동산 자산은?
    젊은 부자, 이른바 ‘영리치’는 주택보다 상업용 부동산을 더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금융 회사와 거래하고 있는 금융 자산 10억원 이상(가구 기준) 보유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Korean Wealth Report(한국 부자 리포트)’에 따르면 영리치(49세 이하의 부자)와 올드리치(50세 이상의 부자)의 부동산 자산 비중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영리치 부동산 자산 구성 및 부자 자산 비중 추이, 자료=부동산인포 영리치는 부동산 자산 중 상업용 부동산(44%)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거주목적 주택(36%)이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드리치와 상반되는 결과다. 올드리치는 거주목적 주택(40%)이 가장 높았고, 상업용 부동산(36%)이 뒤를 이었다. 젊은 세대의 특성상 장기적인 투자보다 단기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을 더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나이를 불문하고,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 비중은 매년 늘고 있다. 2016년 총 자산의 50% 비중을 차지했던 부동산 자산은 2020년 54%로 소폭 증가했고, 2021년에는 59%까지 불어났다. 특히 부동산 자산 중 상업용 부동산 비중은 2020년 말 34%에서 2021년 말 38%로 1년새 4%p나 상승했다. 이런 현상은 최근 부동산 시장 흐름과도 비슷하다. 올 초 경기 과천에 분양된 ‘과천 센텀 스퀘어’ 상업시설은 평균 16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후 계약 개시 3일 만에 전 호실이 완판(완전판매)됐다. 오피스도 활황이다. 지난해 하반기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라이브 오피스 678실은 2주 만에 전 실이 주인을 찾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위드 코로나 체계 전환으로 상가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스타트업, 인플루언서, 정보기술(IT) 기반의 소규모 기업이 증가하면서 오피스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며, “특히 규제가 강화된 오피스텔보다는 비교적 자유로운 오피스,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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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7
  • 기대인플레이션 3.1% '9년만에 최고'…집값전망지수 10p 급등
    국제 유가와 원자재 상승으로 인해 밥상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우려 속에 기대인플레이션마저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가 예상하는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1%를 기록하면서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서울 한 대형마트의 축산물 판매대. 사진=연합뉴스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 하에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역대 기록을 세웠다.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 역시 주택가격전망지수를 불과 한 달만에 10포인트(p) 올려놨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3월(2.9%)보다 0.2%포인트 오르면서 지난 2013년 4월(3.1%)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오른 배경에는 국내 외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인데다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사람들의 활동이 늘어나는 점 등도 영향을 미쳤다"며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차질 등 공급 측면의 물가 상승요인도 뉴스로 자주 접하면서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률을 높게 예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요금 대책 등이 얘기되는데 이런 소식이 바로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고, 국외 요인들도 있다"며 "따라서 물가 불안 요인들이 당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물가인식 및 기대인플레이션율. 자료=한국은행 물가수준전망 등 CSI. 자료=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금리수준전망지수(141)도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대답한 경우가 하락을 예상한 경우보다 많으면 이 지수는 100을 웃도는데, 3월 지수가 136에서 141로 5포인트나 올랐다.  주택가격전망지수(114)도 1개월 사이 10포인트 높아졌다. 1년 뒤 집값 상승을 점치는 소비자가 한 달 만에 증가했기 때문이다. 황 팀장은 "실제 주택 가격은 지역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지만,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커지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올라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권이 바뀌면서 규제 위주의 부동산 정책이 대폭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셈이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주택담보 인정비율(LTV)을 최대 80%까지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와 6개 구성지수 추이. 자료=한국은행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8로 3월(103.2)보다 0.6포인트 올라 2개월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것을 의미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27
  • 아이오닉 5-EV6, 독일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서 종합 1·2위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3대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유럽 올해의 차(Europe Car of the Year)와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등 2관왕을 차지한 아이오닉 5와 EV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아 EV6 사진=기아차 제공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진행한 4개 SUV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Bild) 및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평가는 아이오닉 5, EV6, 테슬라 모델Y,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4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거동 △환경 △비용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는 7가지 평가항목 중 △바디 △안전성 △컴포트 등 4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50점으로 586점을 기록한 테슬라 모델Y와 566점을 획득한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모델Y와는 64점차, 머스탱 마하-E와는 84점차를 기록하며 큰 점수 차로 경쟁차를 압도했다. 아이오닉 5는 승차감과 정숙성, 편의 사양과 관련된 컴포트 항목에서 평가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12점을 받았으며, 주행 안전성과 제동거리 및 안전 장비 등의 세부 평가항목이 포함된 안전성 항목에서도 경쟁차를 누르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실내 공간, 다용도성/기능성, 전방위 시계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에서도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 5는 체격이 큰 성인 5명과 수하물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성을 가지고 있고 라운지 같은 편안한 앞좌석도 장점”이라며 “직육면체의 모양에도 불구하고 매끄럽고 단호한 곡선 주행을 보여준다는 점과 차량의 움직임을 확실히 제어할 수 있고 핸들링이 기민한 점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EV6는 총점 636점으로 테슬라 모델Y, 포트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종합 2위를 기록했다. EV6는 7가지 평가항목 중 핸들링·주행 다이내믹 등의 세부 항목이 포함된 주행 거동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컴포트와 안전성 및 바디 항목에서도 해외 경쟁차를 제치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는 다른 리그, 다른 시대에 있는 차같다”고 칭찬하며 “매끄럽지만 과장되지 않고 목표 지향적인 정확성을 갖춘 스티어링으로 민첩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5와 EV6는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호평 사례와 수상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아이오닉 5는 최근 2022 세계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1월 ‘아우토빌트(Auto Bild)’의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3월에는 같은 매체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아우디 Q4 e-tron, 폴스타의 폴스타2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월에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진행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아이오닉 5는 지난해 11월에 고성능·럭셔리 차종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로 최종 선정됐고, 올해 3월에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를 제치고 ‘2022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2022)에 선정됐다. 아이오닉 5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쓸며 유럽 내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V6는 2월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Europe Car of the Year 2022)’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1월에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인 2022 왓 카 어워즈(2022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와 ‘올해의 전기 SUV(Electric SUV of the Year)’로 선정되는 등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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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5
  • 지프, 2022 CJ 슈퍼레이스 ‘리커버리 카’로 활약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개막전에 지프 랭글러 4xe와 글래디에이터가 리커버리 카(Recovery Car)로 지원에 나섰다. 지프가 CJ 슈퍼레이스에서 리커버리 카로 지원한 랭글러 4xe 및 글래디에이터 리커버리 카는 경기 중 충돌 사고나 고장 같은 문제로 인해 경주차가 트랙 위 또는 주변에 멈춰 서거나, 파편 혹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물질들이 트랙에 있을 경우 안전하게 위험 요소를 제거해 경기가 신속하게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CJ 슈퍼레이스'는 지난 2007년 시작된 대한민국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로, 슈퍼6000 클래스와 금호 GT 클래스, M 클래스 등 총 5개 클래스로 구성된다. 올해는 4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의 대장정을 통해 총 8라운드의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1라운드인 개막전에서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팀 김종겸 선수와 서한 GP 정경훈 선수가 각각 슈퍼6000과 금호 GT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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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5
  • 신세계·이마트·스타벅스 상품권 충전금 유효기간 폐지
    신세계그룹은 그간 상품권에 적시되던 5년이란 유효기간 표기를 완전히 없애고, 공식적으로 상품권 무기한 사용을 허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 상품권 발행처인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발행한 상품권 모두 이에 해당한다. 7월부터 출시되는 신세계상품권 유효기간이 전면 폐지된다. 사진출처=SSG닷컴 신세계그룹은 유효기간을 없앤 신규 상품권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상품권 판매처에서 7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에 발행된 유효기간이 명시된 상품권 역시 기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 상품권의 사용기한은 5년으로 정해져 있었으나 기한이 지나도 사실상 상품권 사용을 허용해왔다. 신세계그룹은 실제 사용 현황에 맞춰 제도를 개선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쇼핑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고객센터에는 상품권 사용기한 이후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유효기간이 폐지되면서 소비자들의 상품권 구매와 사용에 대한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벅스와 SSG닷컴은 선불 충전금의 유효기간을 폐지한다. 스타벅스는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유효기간을 폐지하는 약관 변경을 통해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해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선불식 충전 카드 마지막 사용일로부터 5년이 지난 금액도 고객의 환불 요청 시 새로운 카드를 발급해주는 방식으로 잔액을 사실상 영구적으로 보전해 왔고, 이를 스타벅스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선제적으로 안내해 왔다. 앞서 스타벅스는 2020년 6월 고객 예치금에 대해 서울보증보험이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결제 수단 보증보험’에 가입해 안전장치를 강화한 바 있다. SSG닷컴도 고객이 직접 충전한 현금성 SSG머니의 유효기간을 폐지한다. 현행 5년의 유효기간이 있었으나 기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약관을 변경할 방침이다(단, 적립형 SSG머니는 제외). 신세계그룹은 소비자 권익 보호와 고객 쇼핑 편의를 도모하고자 상품권과 선불 충전금의 사용기한을 없애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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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1
  • 갤럭시 기기에 ‘폐어망’ 활용해 탄소배출 25% 감소 효과
    삼성전자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활용하는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 대비 약 25%의 이산화탄소(CO2)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인도양 해안에 버려진 폐어망 사진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2 시리즈(스마트폰), 갤럭시 탭 S8 시리즈(태블릿PC),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노트북PC)에 이른바 ‘유령 그물(Ghost nets)’로 불리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인 UL (Underwriters Laboratories)에 의해 진행된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결과에 따르면 일반 플라스틱(MS-51)을 1톤 생산할 때 4.4톤의 탄소가 발생하는 데 비해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OM-52)의 경우 탄소 배출량이 3.3톤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1]. 이는 각종 전자제품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1톤을 생산할 때 폐어망을 재활용하면 기존 방식에 비해 1.1톤, 약 25%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탄소 1.1톤은 30년생 소나무 120그루가 약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2].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등에 사용하고 있는 해양 폐기물 소재는 인도양 인근에서 수집된 폐어망을 분리·절단·청소·압출한 뒤 폴리아미드 수지 펠릿으로 가공하고, 이를 부품으로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쳐서 생산된다. 폐어망은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자연 생태계를 교란해 인류의 식량과 물 자원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수거해 재활용된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1석 2조’의 친환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렇게 생산된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갤럭시 S22 시리즈의 키 브래킷(key bracket)과 갤럭시 S22 울트라의 S펜 커버 내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의 터치패드 홀더와 브래킷(bracket) 내부 등에 활용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모바일 제품 전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를 내걸고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 제거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 제로(zero)화 △전 세계 MX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구의 날’ 맞이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실시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11개 관계사와 함께 국내 39개 사업장에서 4월 18일부터 29일까지 임직원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제조사 구분 없이 모든 휴대폰·충전기·배터리를 수거하며, 수거된 제품들은 파쇄와 제련 공정을 거쳐 금·은·구리 등 주요 자원으로 회수·재활용된다. 폐휴대폰 재활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의 취약계층 지원 기부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자원순환 노력 중 하나로 2015년부터 이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2021년까지 약 5만6000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김형남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을 위해 폐제품 수거와 재활용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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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1
  • 가입자 감소에 '넷플릭스 쇼크', 주가 35% 폭락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준 주가도 35.1% 폭락했다. 가입자 감소에 폭락한 넷플릭스 주가. 그래픽=연합뉴스 넷플릭스는 지난 2004년 10월 이후 거의 18년 만에 하루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올해 들어 62.5% 급락한 것으로, 52주 신저가 기록도 다시 썼다. 시가총액 역시 하루 만에 540억달러(약 66조6천900억원)가 증발했다.  넷플릭스는 전날 1분기 유료 회원이 작년 4분기와 비교해 20만 명 줄어든 2억2천16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전날 유료 회원 계정을 공유해 무료로 시청하는 가구가 1억 가구에 달한다며 이를 단속해 가입자를 늘리고 광고 기반의 새로운 저가 서비스 출시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넷플릭스의 장기적 성장성에 우려했다. 오브아메리카(BoA)는 공유 계정 단속과 광고 기반 모델에 장점이 있지만, 이 조치가 2024년까지는 회사에 주목할만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목표주가를 50%까지 낮췄다. 피보털리서치는 "1분기 가입자 감소는 충격적"이라며 매수에서 매도로 강등했고, 웰스파고는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으로 낮추면서 "부정적인 가입자 추이는 넷플릭스에 치명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넷플릭스가 성장주로서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넷플릭스 쇼크. 사진=연합뉴스 인플레이션 등 거시적 경제 환경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보케캐피털파트너스의 킴 포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넷플릭스는 성장기업이 그 성장성을 잃었을 때 발생하는 일을 보여주는 전형"이라며 "사람들은 성장기업의 현금흐름 증가를 예상하고 주식을 사지만, 이런 성장주가 폭락하면 금방 발을 뺀다"고 분석했다. 피터 개니 색소은행 투자전략본부장은 물가 상승에 따른 넷플릭스 구독 취소 등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넷플릭스 폭락과 함께 이날 다른 스트리밍 기업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디즈니는 5.6%, 로쿠는 6.2%, 파라마운트는 8.6%,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6.0%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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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1
  • 원소주 '여미'와 손잡고 해외 딜리버리 캠페인’ 진행
    지난 3월 31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 매일 1분 내 하루 판매량 2천병이 완판되는 ‘1분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원소주(WON soju)가 해외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원소주 X 여미 해외 딜리버리 캠페인 이미지=원스피리츠 제공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대표 박재범)는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 여미 (여행에 미치다 이하 ‘여미’) 와 협업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원소주를 선물하는 ‘원소주x여미 해외 딜리버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소주x여미 해외 딜리버리 캠페인’은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알리며, 소주의 글로벌화에 나선다는 원소주의 탄생 취지를 다시 한번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원스피리츠는 오는 5월 내 원소주 인스타그램 채널과 ‘여미’의 소셜 네트워크 채널(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서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어 원스피리츠와 ‘여미’는 참가 신청자들과 해외 소비자들을 이어주는 이벤트를 통해 여행하는 나라와 해당 국가의 소비자들을 연결해주며, 여행객들은 여행 시 이들에게 원소주를 선물하고 인증샷을 남기면 된다.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 중이다. 원스피리츠는 오는 5월 21일, 이번 캠페인을 기념해 여행을 준비 중인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원스피리츠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지역 특산주인 원소주의 매력을 다시 한번 알리며, 원소주 칵테일과 원소주 굿즈를 다시 한번 선보이다. 또한 세계의 술에 대한 토크쇼도 진행되며, 여행 시 구매했던 술을 함께 시음하는 테이스팅 행사도 준비된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이번 ‘원소주x여미 딜리버리 캠페인’은 현재 해외 수출을 준비 중이지만, 그 전에 원소주를 간절히 기다리는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캠페인이 더 특별한 이유는 한국 여행객들이 원소주의 홍보 대사가 되어 해외 소비자들에게 원소주를 선물 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알릴 뿐 아니라 원소주를 시작으로 다른 전통주까지 함께 우리나라 전통주가 해외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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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 bhc치킨 모델, 전지현 9년째 재계약… 누적모델료 '100억 원'
    bhc치킨은 전속 모델인 배우 전지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다. 이쯤 되면 광고모델로 전지현은 연봉 10억 원의 bhc의 정규직인 셈이다. bhc치킨 ‘포테킹 후라이드’ TV CF 스틸컷 업계에 입소문으로 알려진 전지현의 1년 모델료는 약 10억 원 내외. 내년에도  bhc치킨과 재계약이 체결된다면 치킨 광고모델로 만 100억 원을 번 사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bhc치킨은 지난 2014년 4월 업계 관행이던 아이돌 모델 대신 배우 전지현을 전속 모델로 선정하며 업계는 물론 소비자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당시 bhc치킨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 사랑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전지현을 전속 모델로 기용한 후 bhc치킨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한 ‘뿌링클(14년 11월 출시)’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전지현C~ bhc~’라는 징글을 사용한 TV CF 진행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전지현과 ‘골드킹 윙(19년 12월 출시)’, ‘포테킹 후라이드(21년 1월 출시)’ 등 신메뉴 광고를 잇달아 진행하면서 브랜드와 모델과의 환상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재계약은 전속 모델과의 신뢰 및 시너지 효과, 고객 만족도 등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일관되게 전하기 위해 체결됐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그간 전속 모델과 형성해 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브랜드 장점을 알리는 각종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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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8
  • 터키의 미친 물가상승률 54.4%...한국 3.7%
    터키의 물가상승률이 미쳤다. 지난 3월 터키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1.1% 증가했다. 실제 터키의 이스탄불 체감 증가율은 142.6%로 추정된다고 전해졌다.  공과금 영수증을 보여주며 물가인상에 항의하는 터키 이스탄불 시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전 세계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물가상승률이 31년여 만에 최고치로 기록했다.  17일 OECD 최신 통계에 따르면 OECD 38개 회원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7%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시작된 걸프전 직전인 1990년 12월 이후 3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터키가 54.5%로 가장 높았고 리투아니아(14.2%), 에스토니아(12.0%), 체코(11.1%) 등 순이다.  OECD 회원국의 에너지 가격은 26.6% 폭등했고 식품 가격은 8.6% 올랐다. 폴란드를 제외한 37개 OECD 회원국들은 전월보다 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자료=OECD. 그래픽=연합뉴스 물가상승률이 54.5%로 OECD에서 가장 높았던 터키는 1개월 만에 5.7%포인트 급등했다. 그 뒤를 이어 리투아니아(14.2%), 에스토니아(12.0%), 체코(11.1%) 순이다. 한국은 2월 물가 상승률이 3.7%로 OECD 38개국 가운데 32번째로 높았다. 일본은 0.9% 상승에 그쳤다.  주요 7개국(G7)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6.3%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에 달한 미국(7.9%)을 필두로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독일도 5%를 넘어섰다.  가장 심각한 물가상승률을 보인 터키의 경우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곡물 가격 급등이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만성적인 고물가에 시달려온 터키는 특히 올해 1월 최저임금을 50% 올리고 가스·전기·도로 통행료·버스 요금 등을 줄줄이 인상한 바 있다. 터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도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일반적인 경제 논리와 달리, 고금리가 고물가를 유발한다고 주장하며 공개적으로 중앙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해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자신의 주장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중앙은행 총재를 여러 차례 경질하기도 했다. 이에 중앙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해 19%이던 기준금리를 14%로 낮췄다. 기준금리 인하로 터키 리라화 가치가 폭락,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달러 대비 리라화 가치는 지난해 초와 비교할 때 약 45% 하락했다. 지난해 12월에는 1달러당 17.75리라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터키와는 달리 OECD의 다른 나라는 고공행진을 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 캐나다, 뉴질랜드가 최근 나란히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0.5%포인트의 대폭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미국도 오는 5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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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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