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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으로 숨기고 상속재산 감추고 호화생활… 체납 천태만상
최근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납부할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재산을 숨겨 강제징수를 어렵게 만들거나 세금은 내지 않은 채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에 대해 재산추적조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미술관에 지인명의로 은닉한 그림 사진=국세청 제공 주요 재산추적 대상자는 미술품・귀금속・신종투자상품 등으로 재산을 숨긴 41명, 상속재산이나 골프회원권 등 각종 재산권을 지능적인 수법으로 빼돌린 285명, 고가주택 거주・고급차량 운행 등 호화롭게 생활하는 315명 등 총 641명의 체납자다. 아울러, 올해 5월부터는 압류한 가상자산을 국세청이 처음으로 직접 매각하여 징수하는 등 체납세금 징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해외 유명화가 작품 은닉 … 타인 명의로 소장한 미술품 우수수 최근 고액 체납자들이 등기부 등 공부상으로 확인이 어려운 고가의 동산을 타인의 명의로 구입하거나 새로 나온 투자상품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재산을 은닉하며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가족이나 지인의 명의를 이용해 미술품, 귀금속(골드바 등), 개인금고 등을 구입해 재산을 숨겨 놓은 체납자와 신종투자상품인 미술품 위탁 렌탈, 음원 수익증권에 투자한 체납자 등 최신 투자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분석을 실시하여, 재산은닉 혐의가 있는 41명을 재산추적조사대상자로 선정하여 강제징수를 추진중에 있다. 명품가방(H사 등), 귀금속, 상품권 등 압류 물품 사진=국세청 ◈ 다른 상속인과 짜고 상속지분 포기 … 상속인들 줄줄이 고발 체납자가 특수관계인과 공모하여 재산을 편법적으로 본인 명의로 등기하지 않거나, 채무를 대신 갚아주고 나서 일부러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는 등 변칙적인 수법을 이용해 강제징수를 회피하는 경우도 있었다. 본인이 체납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속을 받게 되면 상속받은 부동산에 압류조치가 취해질 것을 예상하여, 다른 상속인과 짜고 상속지분을 포기하는 대신 다른 상속인으로부터 몰래 현금을 받은 체납자도 덜미를 잡혔다. 가족·지인의 채무보증을 서고 그들을 대신해 채무를 갚은 뒤, 변제 능력이 있는 가족·지인에게 일부러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은 체납자와 체납 발생을 예상하고 또는 체납이 발생한 직후에 골프회원권, 특허권, 분양권, 주식 등의 재산권을 특수관계인에게 양도한 체납자도 있었다. 국세청은 이처럼 지능적인 수법을 동원해서 강제징수를 회피한 혐의가 있는 285명을 재산추적조사 대상자로 선정하여 강제징수를 추진하고 있다. ◈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하며 가족 명의로 재산은닉 세금납부는 회피하며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허탈감을 주고 건전한 납세문화를 훼손한다.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불법 수익금으로 가족 명의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고 친인척 명의로 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호화롭게 생활해 온 체납자와 특별한 소득이 없음에도 고가주택에 거주하며 고급 외제차를 운행하거나 빈번한 해외여행을 하는 등 씀씀이가 큰 체납자 등 성실한 납세자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 315명을 재산추적조사 대상자로 선정하여 강제징수를 추진하고 있다. 금고에서 발견된 골드바, 외화 사진=국세청 제공 ◈ 압류 가상자산, 최초로 직접 매각하여 징수 국세청이 2021년부터 세금 체납으로 압류한 가상자산은 총 1,080억원이며 이 중 946억원은 이미 현금으로 징수를 완료하였다. 한편 그간 과세관청을 포함한 법인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가 제한되어 압류 가상자산일지라도 직접 매각·징수를 할 수 없었지만,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5월부터 가상자산의 직접 매각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가상자산 11억원을 직접 매각하여 체납액에 충당하였고 나머지 압류중인 가상자산 123억원에 대해서도 계속하여 매각·징수할 예정이다. 미술품 압류 조치 현장 사진=국세청 제공 ◈ 지난해 재산추적조사로 2조 8천억원 징수 국세청은 지난해 고액 복권 당첨금 은닉자, 합유 등기를 악용한 체납자, 유튜버․BJ를 비롯한 신종 고소득 체납자 등 다양한 기획분석을 실시하였고 실거주지 탐문과 수색 등 현장 징수활동을 강화하였다. 이렇게 2023년 한 해 고액·상습체납자 재산추적조사로 총 2조 8천억원을 현금 징수하거나 채권 확보하여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고액·상습체납자의 재산을 끝까지 추적·징수함으로써 조세정의를 실천해 나가겠으며, 한편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매각의 유예 등 지원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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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오피스텔 분양 후 2년 만에 취소한 총회 결의는 무효"
합리적 이유 없이 2년 만에 오피스텔 분양을 취소한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의 총회 결의는 무효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사진=서울행정법원 누리집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A, B 씨가 서울의 한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추진위)를 상대로 제기한 총회 결의 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추진위는 2014년 9월 서울시로부터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사업구역 내 지분소유자인 A씨와 B씨는 2014년 12월~2015년 3월 추진위에 상가 공동 분양을 신청했다. 당시 권리가액(분양기준가액)은 종전토지 및 건축물의 평가액에 비례율(103.04%)을 곱해서 산정했다. 이후 사업성이 높아지면서 비례율이 종전의 103.04%에서 103.66%로 증가했고, A씨와 B씨는 1차 분양신청 당시 배정받은 상가 추산액을 공제해도 잔액이 남는다며 오피스텔 1채의 추가 분양을 희망했다. 이에 추진위는 2018년 10월 임시총회를 열고, A씨와 B씨에게 추가 오피스텔을 계약하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2년 뒤인 2020년 10월 추진위는 돌연 부동산 평가액에 비례율을 곱해 원고들의 권리가액을 산정하는 게 아니라 부동산 평가액 그 자체를 원고들의 권리가액으로 삼아야 한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공급계약을 취소하기로 결의했다. 추진위의 결정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재판부는 "2015년, 2017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때 '분양대상 분양신청자의 권리가액은 종전자산평가액에 비례율을 곱해 산정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피고는 이미 이 같은 산정방식에 따라 권리가액을 평가해 A씨와 B씨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피스텔 분양대상자 지위를 부여받은 원고들에 대해 2년여가 지나서야 합리적 이유 없이 분양대상자에서 제외하는 건 이미 부여받았던 오피스텔 분양대상자의 지위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원고들의 재산권과 신뢰이익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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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용한 ‘동네이름’ 상호, 경고장 받았다고 포기는 금물
‘△△’읍에서 ‘△△’ 부분을 상호에 넣어 가게를 운영하던 갑씨는 어느 날 갑자기 생면부지의 을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을 자신이 ‘△△’로 상표등록을 받았으니 갑은 상호사용을 중지하고 합의금을 내지 않으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것. 갑은 함께 경고장을 받은 주변상인들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지만, 상표등록을 받았다니 합의를 해줘야하나 싶기도 하고, 막막하기만 하다. 이미지=픽사베이 서울, 부산 등 현저하게 알려진 지리적 명칭이 아닌 널리 알려지지 않은 행정구역 명칭(동네이름)을 상표로 등록받은 자가 해당 지명을 포함한 상호를 사용하고 있는 선의의 사업자들에게 경고장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허청은 경고장을 받았더라도 모든 경우가 상표권 침해라고는 볼 수 없으므로, 성급하게 상호 사용을 포기하지 말고 본인의 상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경우인지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볼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상표법에 따르면 등록된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호를 상표권자보다 먼저 선의로 사용하고 있는 자는 보호된다. 이를 선사용권자 보호라 하는데, 특정 지역에서만 소규모로 사업을 운영하는 영세 상인들이 요긴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널리 알려지지 않은 (옛) 지명을 상호로 사용하는 경우 상거래 관행에 따른 상호 사용에 해당해, 경고장을 받더라도 반드시 상표권 침해로 볼 것은 아니라는 판례가 있다. 법원은 2014년에 선등록된 ‘하슬라’ 상표권이 2020년부터 상호로 사용되고 있는 ‘하슬라가배’에 의해 침해되었다는 주장에 대하여, ‘하슬라가배’가 상거래 관행에 따라 상호로 사용되었음을 이유로 상표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결론을 낸 바 있다. 하슬라는 강릉의 옛 지명이고 가배는 커피의 한자어 음역이다. 다만, 타인의 상표 등록 이후에 그 상표의 유명세에 편승하려는 의도로 해당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호를 상품‧서비스의 출처표시로 사용(부정경쟁 목적)하는 경우에는 상표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 하지만 선사용권은 상표권자로부터 소가 제기되었을 때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지 먼저 상표권자를 공격할 수 있는 권리는 아니며, 상표권 효력 제한 여부도 법원에서 다투게 된다. 따라서 분쟁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사업 시작단계부터 미리 상표를 등록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허청 구영민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억울한 경우이더라도 소송 단계로 넘어가면 법원의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어쩔 수 없이 많은 시간‧비용이 소모된다”면서 “경고장을 받았더라도, 상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꼭 확인해보시기 바라며, 아울러 분쟁이 발생하기 전에 본인의 상호를 안전하게 상표로 보호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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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 새로운 사업 기회
- 이슈퀘스트가 발간한 ‘국내외 풍력(육상/해상)·해양플랜트산업 기술개발 전략과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적인 기후 변화 대응의 하나로 진행돼오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탈탄소를 향한 탄소 중립(net-zero) 정책으로 강화하면서 풍력,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통한 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한 경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내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연합(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중국 등은 그린 에너지 확대를 경기 부양 정책 수단의 우선순위로 두면서 다소 침체기를 보인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각국의 정부 정책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 구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화되면서 기업 경영의 중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고, 이에 글로벌 기업은 ‘RE100’을 앞다퉈 선언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재생 에너지 산업 분야 가운데 풍력 발전은 누적 설비 용량 세계 1위의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독일, 스페인 등 선진국은 물론 아시아 신흥국인 인도에서도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세계 풍력 시장은 2040년까지 약 326조원($280bn)/년 규모로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해상 풍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최근 10년(2010년~2019년)간 육상 풍력이 13.7% 성장한 반면, 해상 풍력은 28.7%라는 고성장을 보여줬으며 이런 흐름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영국, 대만,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이 연이어 해상 풍력 육성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12GW의 해상 풍력 단지 보급을 시작으로 2050년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한 해상 풍력 발전 단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 1단계 실증사업(2018년)에 대한전선의 케이블이 시공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무엇보다 해상 풍력의 경우 수심이 깊은 환경 조건에 적용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조선 산업과 플랜트 산업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에겐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시작으로 새만금을 세계 재생 에너지 메카로 만든다는 ‘새만금 재생 에너지 비전’, 포스트 코로나 국가 발전 전략인 ‘한국형 그린 뉴딜 2.0’, ‘2050 탄소 중립 추진 전략’ 등 정책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신재생 에너지와 풍력 발전 관련 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 관련 업계의 사업 추진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슈퀘스트 담당자는 “(이번 보고서가) 모쪼록 풍력 발전과 관련 산업에 관심을 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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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 새로운 사업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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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맞아 기지개 켜는 부가가치 진단 시장
- 정부에 따르면 10월까지는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게 될 계획으로 고령층의 90%, 성인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에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개발된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지더블유바이텍 10~12월에는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진행하는 방안 역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누적 2862만명, 접종률 55.8%를 기록하며 인구 절반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전 국민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도 머지않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백신의 종류뿐만 아니라 개인별 중화항체 생성률이 차이가 나는 만큼 백신 접종 후 자기 몸에 중화항체가 실제로 어느 정도 생성됐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항체가 유지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개인의 요구가 늘면서 관련 시장이 크게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는 백신 수급의 여유가 생기고 3차 부스터 샷의 필요성으로 추가 접종에 대한 장려 정책이 수립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백신 접종 후 고열과 몸살로 수일 동안 일상생활이나 근로활동에 지장을 받거나 낮은 확률이지만 각종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부스터 샷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접종 후 중화항체 형성의 객관적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간단히 수집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자기 몸 상태를 확인하려는 자발적 항체 검사자가 필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수요에 맞춘 대비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지더블유바이텍과 바이애틱이 중화항체 검사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중화항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실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겼는지 여부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키트다. 중화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면역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체의 중요 방어 도구 중 하나다. 따라서 중화항체의 생성 정도는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막 구축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 두 회사의 협업으로 개발한 이번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지더블유바이텍의 항체 개발 기술력과 암 진단키트를 성공시킨 경험으로 축적된 바이애틱의 독보적 항체 정량화 기술, 또한 인공지능(AI)으로 빠르고 정확도 높은 진단 기술이 접목됐다. 또한 백신에 의해 형성된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에 대한 항체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인체에서 스스로 만들어진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nucleocapsid protein) 항체도 측정할 수 있어 항체 형성의 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타사 검사키트와 크게 다른 점이다. 감염에 의한 항체와 백신 접종에 의한 항체를 구분할 수 없었던 기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뛰어넘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더블유바이텍과 바이애틱 양사는 이런 부분에 있어 선제적으로 우리나라와 해외 시장을 공략해 지속적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의 적절한 백신 접종 시기 조율 등의 새로운 개인 맞춤형 예방 접종 문화가 확립될 경우를 미리 대비, 중화항체 정량 키트를 집에서 개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빠르고 저렴한 포터블 정략 측정기도 동시에 개발 진행 하고 있다. 지더블유바이텍 및 바이애틱 담당자는 “영국 옥스퍼드대 통계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OWID)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약 52억 도즈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돼 세계 인구의 39.6%가 적어도 1회 이상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중화항체 키트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률이 올라서게 되면 10조원 이상의 시장이 항원 검사키트에서 중화항체 진단키트로 옮겨지게 되는만큼 구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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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맞아 기지개 켜는 부가가치 진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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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단신도시 호반써밋 새 아파트에 곰팡이와 혹파리가 웬 말?
- 지난 6월부터 입주 중인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호반써밋1차 아파트에서 곰팡이와 혹파리가 발견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다. 검단신도시 호반써밋1차 아파트 입주민 A 씨 제보 사진 1일 호반써밋1차 아파트 입주민 A 씨는 제보 메일을 통해 "새 아파트에 입주하자마자 이런 문제가 생겼다. 그런데 건설사와 지자체는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제보에 따르면 이같은 상황이 이미 4월 진행된 사전점검 때 제기됐고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했다면 지금처럼 문제가 확대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제보자는 입주 전 4월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한 입주 예정자가 싱크대 상판 지지때에 핀 곰팡이를 최초 발견하고 해당 자재 교체 요청했으나 시공사는 보이는 곳을 닦아주기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입주 시작일인 6월부터 가구에서 곰팡이 발견 세대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식기세척기를 넣기 위해 싱크대 하부장 한 칸을 떼어내니 뒤쪽 부분에서 곰팡이가 다수 발견됐고, 냉장고를 넣기 위해 냉장고장 리폼을 한 세대의 경우 가구 뒤쪽에서도 곰팡이가 발견됐다. 또한, 화장대와 싱크대 등 일부 가구에서조차 혹파리가 발견됐고 현재 2차 방역까지 실시했지만 아직도 혹파리가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입주민들은 아파트를 시공한 호반산업의 미온적인 대응에 불만을 쏟아냈다. 시공사는 곰팡이를 닦아주거나 보조목을 부분 교체해 주겠다고 했으며 가구업체(하청 협력업체)는 가구 교체 등에 대한 결정권이 없다며 호반산업에 결정을 미루고 있고, 호반산업은 가구업체에게 하자보수를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제보자는 가구 전체 교체 요청에 대한 호반산업은 '절대 불가' 입장이다. '특정 세대만 조치했다가 다른 세대들에서도 요구하면 곤란해진다'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제보자는 "호반산업은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피상적인 조치만 하고 있다. 지자체에서도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조만간 국토부에서 하자 심사 조사관이 나온다고 했다"면서 "입주민의 고통을 세상에 알려주시길 부탁한다"고 알려왔다. 이에 대해 호반산업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위메이크뉴스는 호반산업이 추후라도 입장을 표명해오면 균형감있는 보도를 위해 추가 취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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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단신도시 호반써밋 새 아파트에 곰팡이와 혹파리가 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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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의 76%가 이미 멀티 클라우드 전략 채택”
- 한 업체가 IT 전문가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채택 현황과 과제 및 저해요인 그리고 코로나19가 클라우드 채택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첫 번째 클라우드 전략 현황 보고서를 냈다. 하시코프가 공개한 단일 클라우드·멀티 클라우드 채택 표 보고서를 발표한 하시코프의 공동창업자 겸 CTO인 아몬 데드가(Armon Dadgar)는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디지털 혁신과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멀티 클라우드 시대가 도래했다. 놀랍게도 설문조사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이미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기술 부족과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일관되지 않은 워크플로우 및 팀 작업의 사일로 문화 등은 멀티 클라우드 운영의 걸림돌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멀티 클라우드를 표준 운영 모델로 채택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조직에서 이미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모든 산업 분야의 IT 기업들이 압도적으로 멀티 클라우드를 표준 운영 모델로 채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설문조사 응답에 따르면, 이 수치는 2년 이내에 8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의 53%가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조직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으며, 특히 대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가치를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 클라우드 채택의 가장 중요한 동인으로는 △디지털 혁신(34%) △단일 공급업체에 대한 종속 방지(30%) △비용 절감(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저해요인 및 과제 클라우드 중 특히 멀티 클라우드는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중요하지만, 여러 부문에서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와 저해요인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조직이 계획된 클라우드 예산보다 과도하게 지출하고 있으며, 가장 큰 이유는 잦은 우선순위 변경(29%) 및 코로나19와 관련된 예상치 못한 요구(21%) 등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멀티 클라우드 프로그램의 가장 큰 걸림돌로 △비용(51%) △보안(47%) △사내 기술 부족(41%)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기술 부족(57%) △인력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예산 제약(27%)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일관되지 않은 워크플로우(32%) △조직 및 팀 작업의 사일로 문화와 협업 부족과 너무 복잡한 프로세스(29%) 등으로 인해 멀티 클라우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 문제와 관련해 응답자들은 최우선 관심사로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40%) △데이터 유출(33%) △규정 준수(31%)를 꼽았으며,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보안 과제로는 인력 및 기술 부족(26%)이 1위를 차지했다. ◇단순한 코로나 효과가 아닌 클라우드의 확산 코로나19가 기업의 클라우드 채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6%가 클라우드 채택을 가속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응답자의 54%는 클라우드 채택 일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는 기업들의 클라우드 채택 확산이 단순히 코로나19 효과가 아니라는 사실을 반증하는 결과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주요 인프라 이니셔티브는 △코드형 인프라(IaC: Infrastructure as Code)가 49%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이 41% △규정 준수 및 거버넌스,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가 각 33%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39%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한편 하시코프는 2021년 포브스 클라우드 100대 기업(Forbes Cloud 100) 중 4위를 차지하면서 3년 연속 상위 5위권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수백 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리더십(35%) △기업 평가 가치(30%) △운영 지표(20%) △사람과 문화(15%) 등 4가지 요소를 평가하고,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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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의 76%가 이미 멀티 클라우드 전략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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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KTX 역세권 일대 주목…신규 분양 어디?
-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KTX 역 주변 부동산에 몰리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역 교통망 개선과 함께 일대 개발계획이 잡히면서 높은 미래가치가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KTX 1열차 사진=현대로템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경주와 안동, 홍성 등 지역에서 KTX 역세권 개발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대는 각 지역에서 미니 신도시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인프라 개선과 함께 높아진 광역 교통망을 통한 접근성이 높아지면 유입인구도 늘어날뿐더러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도심지역에서의 이전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방 KTX 역을 중심으로 인근에는 높아진 미래가치에 부동산시장이 활황을 누리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에서는 KTX동 해역이 개통되면서 급격한 오름세를 탔다. KB국민은행의 주택 가격 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올해 6월 강원지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억 7847만 원으로 해당 통계가 발표된 2011년 6월 이후 10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주택도 인기다. 먼저 KTX 포항역 앞이 인 지구는 역세권 개발 기대감이 상승해 신규주택에 수요자들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 4월 한화건설이 분양한‘한화 포레나 포항’은 514가구 모집에 5768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11.2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지난 1월 분양된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 엔도 평균 4.5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천안에서도 KTX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천안시와 함께 광역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충남 아산이 중부권 부동산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3월 아산시 온천 대로에 분양한 ‘더 숍 센트로’는 청약접수 결과 508가구(특공 제외) 모집에 2만 5822건이 몰려 평균 경쟁률 53.0 대 1, 최고 경쟁률 98.5 대 1(해당 지역, 기타 지역 합계)의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광역 교통망 형성이 지역 발전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KTX 역사 일대에 들어서는 신규주택에는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외지인들까지도 몰리고 있어 높은 경쟁과 함께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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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KTX 역세권 일대 주목…신규 분양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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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사용한 발효 음식, 프로바이오틱스 ‘창고’
- 천일염을 사용해 만든 김치ㆍ된장 등 발효 음식에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가 듬뿍 들어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미국에서 나왔다. 식초 대신 천일염을 사용해 만든 피클에도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 미국 하버드 대학이 내는 건강 전문지 ‘하버드 헬스(Harvard Health)는 ‘프로바이오틱스는 먹고 싶은데 요구르트를 싫어하세요? 이 음식을 시도해 보세요’(Want probiotics but dislike yogurt? Try these foods)란 제목의 7월 14일자 기사에서 요구르트 못지않은 프로바이오틱스 공급 식품으로 김치ㆍ된장ㆍ콤부차ㆍ케피어ㆍ템페ㆍ사우어크라우트ㆍ천일염에 절인 피클 등 7가지 식품을 추천했다.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개발 하는 국내 연구팀 사진=쎌바이오텍 제공 요구르트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건강에 유익한 살아있는 세균과 효모)의 주요 공급 식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장내 세균의 균형이 적절하게 이뤄져 코로나 19 등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병원체를 억제하는 등 면역력이 강해진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또 소화를 돕고 우리 몸이 음식의 영양소를 잘 흡수하도록 한다. 비타민과 달리 프로바이오틱스는 하루 권장 섭취량이 없다. 건강을 위해선 매일 식단에 프로바이오틱스가 든 식품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로 여겨지는 세균은 수백 종이지만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에서 발견되는 두 가지는 락토바실루스(Lactobacillus)와 비피두스(Bifidobacterium)다. 식품 라벨에서 락토바실루스(유산균)와 비피두스는 종종 L. 또는 B.로 표시된다. 기사에선 요구르트 섭취를 꺼리는 사람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공급 식품 7가지가 소개됐다. 첫째는 케피어(Kefir)다. 이 음료는 요구르트보다 묽고, 시큼한 맛이 특징이다. 케피어 음료에 과일ㆍ채소 맛이 나거나 계피ㆍ바닐라 등 향신료를 직접 추가할 수 있다. 스무디의 베이스로도 사용된다. 둘째는 김치다. 김치는 마늘ㆍ천일염ㆍ고추 등을 버무려 만든 붉은색의 매운 배추 음식이다. 쌀 또는 국수와 함께 먹을 수 있다. 스크램블 계란이나 감자 위에 추가해도 좋다. 셋째는 콤부차(Kombucha)다. 이 발효차는 톡 내는 신맛을 낸다. 카페인과 설탕(일부 브랜드)을 함유하고 있다. 1회 제공량당 설탕이 5g 이상 든 것은 피한다. 넷째는 된장이다. 한국ㆍ일본 요리에서 인기 있는 된장은 발효한 대두로 만든다. 강하고 짠맛이 난다. 도핑 소스로 사용하거나 토스트에 바르거나 생선ㆍ고기ㆍ채소의 밑간에 사용할 수 있다. 다섯째는 절인 피클이다. 식초 대신 천일염으로 절인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는 이른바 독일 김치로 불리는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 즉 소금에 절인 양배추다. 핫도그 토퍼로 사용하거나 샐러드에 섞거나 반찬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생 또는 저온 살균되지 않은 천일염에 절인 양배추로 만든 것이 프로바이오틱스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일곱째는 템페(Tempeh)다.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인 템페는 콩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두부보다 식감이 더 단단하다. 인기 있는 육류 대용품이기도 하다. 채식 버거 패티로 사용하거나 파스타 소스에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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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사용한 발효 음식, 프로바이오틱스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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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외장 디자인 공개
- 제네시스가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지 브이 씩스티)’의 내·외장 이미지를 19일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첫 번째 전용 전기차 ‘GV60’ 와관 GV60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모델로,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라인업의 시작을 알리는 차량이다. GV60의 차명은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의 의미인 ‘GV’에 현존하는 제네시스 라인업 모델명 중 가장 낮은 숫자인 ‘60’를 부여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알파벳과 숫자로 이뤄진 차명체계에서 숫자가 낮을수록 역동성, 숫자가 높을수록 우아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네이밍을 발전시키고 있다. GV6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하면서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고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경험을 제공한다. 전면부는 정제되고 볼륨감 넘치는 차체에 제네시스의 상징이자 더욱 진보적인 이미지를 갖춘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적용하고, 램프 레벨 아래로 한층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을 배치함으로써 GV60의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차량 하부에 있는 고전압 배터리의 냉각효율을 높이는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GV60후드에는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이 최초로 적용됐다. 기존 엠블럼의 두께를 80% 가까이 줄인 납작한 표면에 명품 시계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한 기요셰(Guilloché (금속판 등에) 노끈을 꼰 모양의 문양을 새겨 넣은 형태) 패턴을 각인한 신규 엠블럼은 아날로그 감성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강조하는 제네시스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고급스럽게 담았다. GV60는 제네시스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Clamshell) 후드’를 적용해 바디와 바디 사이 이음매를 없애 전용 전기차다운 깨끗한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고성능 쿠페 스타일의 매끄럽고 다이내믹한 프로파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전면부 후드에서부터 후면부 스포일러까지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다듬어진 실루엣에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는 입체적인 볼륨감을 더해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만의 진일보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윈드 쉴드 글라스부터 윈도우라인(DLO, Day Light Opening) 상단을 따라 흐르는 크롬라인은 특별한 EV 이미지를 형상화한 C필러 가니쉬 디자인으로 이어져 전기차만의 독특한 멋을 더했고, 압도적인 크기의 21인치 휠은 측면 디자인의 완벽한 비율을 완성했다. 또한,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스마트키를 가지고 다가가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돌출되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로 첨단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감성적이고 절제된 바디 위에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투 라인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고 쿠페형 루프 끝단에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해 고성능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리어 펜더 부분의 숄더 볼륨을 강조해 낮고 와이드한 프로파일을 구현하고 각종 센서와 후진등, 리어 턴시그널 등 기술적인 기능이 있는 요소들을 하단에 대조적으로 구성해 정제된 고성능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GV60의 내장 디자인은 제네시스 내장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플로팅 아키텍처와 GV60 만의 디테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GV60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이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와 고객에게 심미적인 만족감을 선사하고 시동 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마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디자인 요소뿐만 아니라 탑승객에게 차량의 운전 가능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제네시스만의 세심한 배려이자 디테일로써 고객과 차량이 교감을 이뤄내는 감성 요소이기도 하다. 크리스탈 스피어가 위치한 플로팅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을 적용해, 전용 전기차의 특징인 슬림 칵핏과 플랫 플로어와 함께 승객에게 극대화된 실내 공간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와이드하고 슬림한 조형으로 디자인된 크래쉬 패드는 쾌적한 실내 공간감을 더하고 대화면 통합 표시계(ccIC, 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GV60는 크리스탈 스피어와 경적 커버, 도어 핸들, 사이드미러 조절기 등에 원 모양의 디테일을 적용해 실내 디자인의 통일성을 구현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가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럭셔리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차량의 신규 기술과 성능에 관한 상세내용은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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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외장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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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인정한 체지방감소에 도움주는 기능성 원료는?
-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대상으로 한 ‘코로나19와 국민 체중 및 비만인식도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10명 중 4명(46%)의 체중이 3kg 증가(2021년 5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루나클리닉 제공 이에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정보를 제공했다. 체지방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쌓이면 혈관이나 간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체지방은 피부 밑에 있는 피하지방과, 심장 간 등 복부의 주요 장기에 쌓이는 내장 지방(복부지방)으로 구분된다. 체지방을 줄이려면 과다한 열량섭취를 줄이고 신체활동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체지방 감소의 기능성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경우도 있다. 체지방 감소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30종으로 대표적으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녹차추출물, 시서스추출물 등이 있다. 음식 섭취로 얻는 에너지보다 소모되는 에너지가 더 적은 경우, 남은 에너지는 체지방으로 쌓이고 체지방이 과도해지면 비만이 된다. 건강기능식품의 ‘체지방 감소’ 기능성은 과체중인 사람들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에서 기능성 원료를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체지방, 내장지방(복부지방), 또는 허리둘레 등이 더 감소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능성이 인정되었다.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는 지방의 소화·흡수와 합성을 억제하거나 분해를 촉진시키는 작용 등을 한다. 체중은 체지방 외에도 뼈, 근육 등의 무게가 포함된 것이기 때문에 ‘체중 감소’가 ‘체지방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다이어트’, ‘체중 감소’, ‘비만도 감소’라는 표현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 아니며, 제품 표시사항의 영양 기능정보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같은 기능성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을 여러 종류로 많이 먹는다고 기능성이 커지는 것이 아니므로, 제품에 표시된 일일섭취량을 확인한 후 용량에 맞게 섭취해야 한다. 특히 체지방 감소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을 한꺼번에 여러 종류를 섭취했다가 이상사례가 발생한 경우가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다이어트용 건강기능식품과 여러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경우 성분과 기능성이 중복되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A씨는 기능성이 다른 3개 제품인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녹차추출물 제품과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전잎 제품을 각각 약 1개월간 한꺼번에 섭취한 결과 이상사례로 간수치 급등, 황달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치료를 해야 했다. 한편 체지방 감소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은 체중감량 전‧후 비교 체험기 등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부당한 표시‧광고를 해서 많이 적발되는 제품 중 하나다. 체지방 감소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다이어트약’, ‘식욕억제제’ 등으로 표현해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일반식품인데도 ‘체지방 감소’, ‘뱃살 내장지방에 효능’ 등으로 표현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또는 혼동할 수 있게 하는 표시‧광고는 부당한 광고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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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인정한 체지방감소에 도움주는 기능성 원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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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임대보증보험 의무화 '어기면 과태료 2000만원'
- 임대보증보험 의무가입이 18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공시가격 적용 상향 등을 통해 임대보증보험 가입요건을 완화했지만 다세대·연립 등은 여전히 가입이 어려워 전세시장의 혼란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크다. 임대보증보험 의무가입이 18일부터 적용되면서 전세난이 확대될까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 시내 전경 사진=픽사베이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임대보증보험 의무화 시행에 맞춰 주택가격으로 활용하는 공시가격의 적용 상향 등을 통해 가입 요건을 일부 완화했으나 부채 비율이 높아 가입을 거절당하는 임대사업자가 속출한다는 지적이 많다. 국토부가 17일 고시한 ‘공시가격 및 기준시가 적용비율’ 개정안에 따르면 임대보증보험 가입 시 주택가격으로 활용하는 공시가격 인정 비율이 기존 최고 1.7배에서 1.9배로 올랐다. 또 부동산원 등이 조사한 시세, 1년 이내 매매가 등도 주택 가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문턱을 낮췄다. 그러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의 보증 가입 요건 중 부채비율(100% 미만) 완화 방안은 포함되지 않으면서 혼란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시장에서는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전세를바 월세로 전환해 보증금을 줄이려는 경향도 늘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띠라서 빌라나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의 전세물량은 대폭 줄어들게 되고 이에 따른 전세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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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임대보증보험 의무화 '어기면 과태료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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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쪼개기 통해 107억원 차익 챙긴 일당 입건
- 농업법인을 설립해 농지를 사들인 뒤 지분 쪼개기를 통해 5배 넘는 가격으로 되팔아 100억원 넘는 돈을 챙긴 부동산개발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100억 원대 차익을 챙긴 부동산 개발업자와 시세 차익을 노리고 농지를 사들인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18일 밝혔다.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하고, B 씨 등 공범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농업법인 3개을 설립해 충남 당진 일대 농지 4만3,000여㎡(21필지)를 사들인 뒤 지분을 쪼개 되파는 과정에서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 등은 농지를 평당 18만원 정도에 매입해 100만원을 받고 되팔아 107억언의 전매차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100억 원대 차익을 챙긴 부동산 개발업자와 시세 차익을 노리고 농지를 사들인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18일 밝혔다.사진은 투기 대상이 된 충남 당진 농지 전경. (사진출처=충남경찰청 제공) 이들은 대전 둔산동 일원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40여명의 텔레마케터 등을 고용해 기획부동산 형태의 영업활동을 하며 땅 매입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텔레마케터들도 대부분 해당 농지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영농의사 없이 투기 목적으로 A씨 농업법인으로부터 농지를 취득한 119명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부동산 투기 수익 환수를 위해 A씨 관련 차명재산에 대해서도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농지가 부동산 투기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지속 단속하고, 농지취득자격증명서 발급이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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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쪼개기 통해 107억원 차익 챙긴 일당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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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으로 담근 간장, 대장암 억제에 효과적
-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대장암 예방에 천일염이 도움을 줄까?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을 섭취하면 대장암 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생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세척ㆍ탈수한 천일염으로 제조한 간장의 품질이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대장암을 일부러 유발한 생쥐에게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을 먹이면 일반 소금(정제염)으로 담근 간장과 같은 농도의 소금물을 먹일 때보다 암세포를 죽이는 세포사멸(apoptosis, 아포토시스)이 증가해 대장암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차대학 식품생명공학과 박건영 교수팀이 천일염ㆍ정제염 등 네 종류의 소금을 이용해 간장을 담근 뒤 각 간장의 품질과 대장암 억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C57BL/6 마우스에서 세척 탈수 천일염으로 제조된 간장의 대장암 억제 효과)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박 교수팀은 정제염으로 담근 간장, 일반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 세척ㆍ탈수한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 세척ㆍ탈수ㆍ건조한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 등 네 종류의 간장의 품질과 대장암 억제 효과를 비교했다. 품질은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이 정제염으로 담근 간장보다 우수했다.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이 정제염으로 담근 간장보다 아미노태 질소 함량(함량이 높을수록 고품질)은 높고, 암모니아태 함량(장류의 이상 발효와 부패의 지표)은 낮았다. 박 교수는 “이 결과는 간장을 담글 때 정제염 대신 천일염을 사용하면 고품질의 간장을 제조할 수 있다는 뜻”이며 “세척ㆍ탈수한 천일염으로 제조한 간장의 품질이 최고였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팀은 간장 네 종류의 대장암 억제 효과를 비교했다. 세척ㆍ탈수한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을 섭취한 생쥐에선 종양 숫자가 소금물이나 다른 간장을 먹은 생쥐보다 2.5개 정도 적었다. 대장암으로 인한 체중 감소ㆍ대장 길이 축소 등 증상도 상대적으로 가벼웠다. 대장 조직 내 암세포 자살(apoptosis) 유도 인자인 ‘Bax’의 발현은 높아졌다. 천일염은 태양과 바람을 이용해 자연적으로 얻은 소금이다. 정제염보다 철ㆍ마그네슘ㆍ칼슘ㆍ칼륨 등 소중한 미네랄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예부터 간장 등 장류 제조엔 주로 3년 숙성 천일염을 사용했다. 숙성 도중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된 간수가 빠져나가면서 쓴맛과 오염물이 함께 사라져서다. 3년 숙성 방식은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단점이다. 최근엔 세척ㆍ탈수 과정을 통해 간수를 빠르게 제거한 천일염을 간장ㆍ된장 등 장류 제조에 널리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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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으로 담근 간장, 대장암 억제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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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능에 대한 수요 증가로 '커넥티드 카 시장' 활기
-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최근 발표한 ‘2021 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 전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에 커넥티드 카 기술 구현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당한 성장 기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능적이고 차원 높은 기술이 적용된 FF 91전기자동차 사진출처=Velodyne Lidar, Inc. 운전자 보호 및 위험 방지에 관한 필요성이 시급해지면서 바이오 기반 건강 모니터링 및 동작 인식과 같은 비접촉 햅틱 등, 첨단 기능에 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에는 커넥티드 기능을 갖춘 신차 판매량이 약 5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주요 커넥티드 카와 오토 IoT 동향, EV 서비스의 필요성에 관한 인사이트와 미국과 캐나다, 유럽, 한국, 중국, 일본, 남미 등 지역별 커텍티드 카 시장 전망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의 심진한 상무는 “차량 내 첨단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동차 제조사와 공급사, 기술사들은 하드웨어 모델보다 수익 창출 잠재력이 더 높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앞으로 3~5년간 기존 비즈니스 모델 관련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경쟁력을 갖춘 이상적인 소프트웨어 전략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강구하고 평가하는 데 힘써야 한다. 이로 인해 전기 및 전자(E/E) 아키텍처와 운영 체제 및 클라우드 역량에 대한 근본적인 정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5G 도입이 가속되면서, 자율주행용 ‘데이터-리치(data-rich)’ 서비스와 ‘V2X (Vehicle-to-Everything)’ 기반을 마련하게 돼 전 세계 신차 출고량의 4~6%에 5G 기반 텔레매틱스 컨트롤 유닛(TCU)이 장착될 것이다. 또한 HMI (Human-Machine Interface) 진화로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반 센트럴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차량 모델에서 선보이고,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을 모든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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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능에 대한 수요 증가로 '커넥티드 카 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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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수출 라면에서 검출된 '2-클로로에탄올' 국내는 안전한가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으로 수출한 라면에서 2-클로로에탄올(2-Chloroethanol, 이하 2-CE)이 검출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함에 따라, 해당 제조업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관련제품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논란이 된 라면은 ‘농심 수출모듬해물탕면’(농심 부산공장 제조)과 ‘팔도 라볶이 미주용’(팔도 이천공장 제조) 제품이다. 식약처가 현장조사를 한 결과, 두 제품 모두 수출용으로 생산된 후 전량 수출되어 국내에는 유통·판매되지 않았으며 해당 제조업소에서는 공정 과정에서 에틸렌옥사이드(이하 EO)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심 제품의 경우 수출용 원재료인 밀가루, 수출용 야채믹스, 수출용 분말스프와 내수용 완제품(모듬해물탕면)을 현장에서 수거해 2-클로로에탄올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팔도 제품은 업체 보관중인 수출용 완제품(라볶이 미주용)과 내수용 완제품(라볶이)을 현장에서 수거해 2-클로로에탄올 검사를 진행중이다. 해당 제조업소의 수출용과 내수용 제조공정은 동일하나, 면과 분말스프, 야채믹스(액상스프)의 일부 원재료 구성은 수출용과 내수용에 일부 차이가 있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논란이 된 2-클로로에탄올은 인체 발암물질(1급)로 분류되어 있는 에틸렌옥사이드와 달리 발암성 없음으로 분류하고 있다. 식약처의 일문일답에 따르면 2-클로로에탄올은 에틸렌옥사이드가 염소(Cl-)와 반응해 생성되기도 하지만, 다양한 화학반응으로 생성될 수 있는 물질로 환경에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일단 유럽 수출 라면 제품에서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된 바 경각심을 갖고 수출용 제품 뿐 만 아니라 내수용 전 제품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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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수출 라면에서 검출된 '2-클로로에탄올' 국내는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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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 극대화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눈길
-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신흥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대 주거 여건을 크게 바꾸는데다, 공공성을 띠고 있어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데다 기반시설이 열악한 곳에서 진행된다. 재개발, 재건축이 부동산 가치 증대가 목적이라면,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말 그대로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데 방점을 둔다. 사업 추진은 주택 소유자가 주거지를 개량하고 시장·군수 등은 정비기반시설을 정비하는 현지개량방식, 현지개량이 곤란한 경우 지구 내 건축물이나 토지 보상 후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공동주택방식 등으로 추진된다. 지난 1989년 ‘도시 저소득 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 발효와 함께 시작됐으며, 2003년 부터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으로 통합되면서 정비사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중인 수원 고등지구에 들어서는 ‘수원 고등 써밋플렉스’ 조감도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된 지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정된 구역은 총 1049개소다. 지역별로 서울이 141곳으로 가장 많으며, 부산이 127곳, 전북 103곳, 전남 79곳, 광주 74곳 등으로 구역이 지정돼 있다. 2016년 27곳이 정해진 이후 19년 8곳, 20년 2곳 등 매년 신규 지정은 감소 추세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탈바꿈한 곳은 부동산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지난 5월 인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1블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선보인 ‘용현자이 크레스트’ 1순위 청약에서 246가구 모집에 6633명이 몰리려 평균 26.9대 1 기록 후 단기간 계약을 마쳤다. 2019년 경기 수원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A-1블록에서 공급된 ‘수원역푸르지오자이’ 역시 평균 37.2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지역 구도심으로 입지는 우수하지만 주택이 노후화되고 도로 등이 잘 마련되지 않아 부동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주택은 물론 인프라까지 갖춰지면 신흥주거지로 떠오르며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탈바꿈되는 지역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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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 극대화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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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플랫폼, 2020년 팬데믹에도 성장 지속
- 콘비바(Conviva)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스트리밍 현황(State of Streaming)’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전 세계 스트리밍 시청 시간이 작년 2분기에 비해 13% 증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북미 지역의 경우 4월 스트리밍 시청이 7%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2분기 스트리밍 시청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다른 지역의 스트리밍 시청 시간은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규 서비스 출시에 힘입어 아프리카와 남미가 각각 79%, 192% 증가했다. 2021년 2분기에는 시청률 상승과 함께 스트리밍 광고 품질도 크게 개선됐다. 광고가 나타나지 않거나 예상대로 재생되지 않아 기회를 놓친 광고는 16%로 전년 동기(37%)에 비해 급감했다. 2021년 1~2분기 총 광고 시도는 8% 감소했지만 더 많은 시도가 성공해 전체 광고 노출이 4% 증가했다. 2021년 2분기에는 시청자의 광고 경험도 개선됐다. 광고 재생 대기 시간이 31% 줄고 광고 시간이 27초로 3% 감소했다. 키이스 주브체비치(Keith Zubchevich) 콘비바 최고경영자(COE)는 “세계 스트리밍 산업이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프리미엄 콘텐츠, 일관된 성능, 고품질 광고 크리에이티브 등 탁월한 스트리밍 경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도 계속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퍼블리셔와 광고주는 지속적 성장을 누리겠지만 시청 경험의 모든 측면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재앙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2분기에도 커넥티드 TV 기기, 스마트 TV, 게임 콘솔을 포함한 빅 스크린(big screen)의 독주가 계속됐다. 빅 스크린은 전 세계 시청 시간의 73%를 차지했다. 소비자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하는데 그쳤다. 줄어든 1%는 휴대전화가 잠식했다. 휴대전화 점유율은 2020년 2분기 10%에서 2021년 2분기 11%로 상승했다. 스마트TV가 증가율 46%로 급성장을 지속했고 커넥티드TV 장치는 5%의 완만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게임 콘솔은 14% 감소해 빅 스크린 스트리밍 장치 중 유일하게 상당한 감소세를 보였다. 커넥티드 TV기기 중에서는 로쿠(Roku)가 빅 스크린 시청 시간에서 글로벌 점유율 31%로 지배력을 유지했다. 반면 스마트TV 전용 기기의 경우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삼성TV, LG TV, 안드로이드(Android) TV, 비지오(Vizio) TV 등이 각각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콘텐츠 홍보와 소비자와의 소통에서 소셜 플랫폼의 막대한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훌루(Hulu) 스트리밍을 홍보한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는 2021년 2분기 소셜미디어에서 최다 크로스 플랫폼 참여 건수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스페인어 드라마 ‘엘리트(Elite)’가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새 오리지널 프로그램 중에서는 ‘로키(Loki)’가 디즈니플러스에서 최다 소셜 참여 순위를 기록하며 콘비바의 소셜 미디어 참여 기준 스트리밍 프로그램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6개 프로그램을 명단에 올려 소셜미디어에서 프로그램 참여를 가장 성공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씨더블유(The CW)’는 상위 25대 프로그램 중 4개 이름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세계적 대기업들은 리니어(linear·전통적 형태의 TV 프로그램 제공 방식) 및 스트리밍 상 광고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 수단으로 소셜 플랫폼에서 동영상을 계속 활용하고 있다. 콘비바의 포천(Foutune) 500대 기업 분석에 따르면 맥도날드(McDonald’s), 넷플릭스(Netflix), 나이키(Nike),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은 2021년 2분기 소셜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최다 소셜 미디어 동영상, 최다 동영상 조회수, 최다 총 크로스 플랫폼 참여 수를 기록했으며 애플은 동영상 당 평균 참여 수와 게시물 당 평균 참여 수가 가장 높았다. 맥도날드는 K팝 그룹 BTS와 협력해 2021년 2분기 수 백만 건의 참여를 끌어냈다. 이로써 팔로워가 1만5000명 이상인 모든 브랜드의 크로스 플랫폼 평균 참여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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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플랫폼, 2020년 팬데믹에도 성장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