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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소상공인 266만명 신용회복…32만명도 5월말까지 상환시 가능
소액연체자 298만명 중 4월30일까지 연체금액 전액상환을 완료한 266만명이 신용평점 상승 등 신용회복지원 혜택을 받는다. 사진=픽사베이 소액연체가 남아있는 32만명도 연체금액을 오는 31일까지 전액상환시 신용회복지원 혜택이 가능하다. 앞서 3월12일 전 금융권은 서민·소상공인이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2021년9월1일부터 2024년1월31일까지 소액(2천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하였으나 2024년5월.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가 지원대상이다. 이에 따라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할 경우 신용회복 지원대상이 될 수 있는 약 298만명 중 약 266만명이 4월말까지 전액상환을 완료하여 신용평점 상승, 신용카드 발급 등 신용회복 지원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월말 이후에도 약 2만명이 추가로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하여 신용회복 지원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아직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하지 않은 약 32만명도 이달 말까지 전액상환을 완료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신용회복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12일 신용회복 지원조치 시행 이후 국민 누구나 개인신용평가회사 및 개인사업자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 등에서 자신이 신용회복 지원대상자인지 여부와 전액상환시 신용회복이 가능한 연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신용회복지원 조치가 5월31일까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신용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운영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전액상환을 완료하여 신용회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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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총괄 "차 뒷유리 없앤 이유는…"
폴스타는 국내에서 약간 생소하지만 이른바 볼보 자동차의 스핀오프 격으로 국내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인식되어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운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폴스타는 중국 지리차 산하인 볼보와 지리 홀딩이 2017년 합작해 설립했다. 볼보가 지분 48%가량을 보유했다가 최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볼보의 경영권은 중국으로 넘어갔고 국내 폴스타 운전자들은 향후 AS 문제등에 우려를 표한바 있다. 하지만 폴스타는 오는 2025년 말 경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폴스타 4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폴스타의 디자인을 맡고 있는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 총괄에게 폴스타가 추구하는 디자인에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총괄 사진=폴스타 제공 폴스타 4 디자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4가지로 요약된다. 리어 윈도우를 카메라로 대체하면서 더 넓은 헤드룸과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다. 둘째는 SUV 콘셉트이면서 매우 스포티한 쿠페 스타일을 적용했다. 그래서 스포티하면서도 차체가 높은 SUV의 장점을 유지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종류의 자동차이다. 셋째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태양계를 모티브로한 실내조명은 직관적이고 매력적이다. 뿐만 아니라 간접조명으로 훨씬 더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리클라이너 시트와 2열의 공간감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디자이너가 CEO인 회사에서 일하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디자인을 설명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고, 디자인을 논할때 다툴 일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토마스 잉엔라트는 디자인적 이해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단점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CEO에 비해서 매우 디테일한 부분까지 논의해야 하는 점이 있다. 그의 취향과 실력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폴스타 4에 뒷유리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뒷자리헤드룸 ▲쿠페의실루엣 ▲후방시야 이 세가지가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이 세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는 없다. 예를들어, 헤드룸을 확보한다면 쿠페 스타일을 잃고, 에어로 다이내믹이 떨어진다. 반대로 쿠페 스타일을확보하면 에어로다이내믹은 좋아지지만, 뒷좌석 헤드룸 공간은 잃게 된다. 하지만, 폴스타는 어떤 방식으로든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면 이 모든 것을 함께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생각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리어 윈도우를 디지털화해서 광각렌즈로 넓은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면 이 세가지를공존시킬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한,리어윈도우를 없앰으로써 확보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 고민했는데, 앰비언트 라이트를 설치하여 공간적으로 그리고 감성적으로도 비즈니스 라운지에 앉아 있는 듯한 고급스러운 탑승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폴스타가 눈여겨 보고 있는 완성차 제조사 브랜드들이 있는지? 두가지로 나눠 설명하고 싶다. 첫 번째는기존의 디자인 룰을 잘 지키며 고품질의 디자인을 선보인 브랜드들이다. 이번 오토쇼에도 이 길을 걷고 있는수 많은 브랜드를 볼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의 룰을 탈피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 브랜드들이있 는데,대표적으로 기아자동차를 꼽을 수 있다. 기아는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으며 기존의 룰을 탈피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폴스타 3와 폴스타 4의 내부를 보면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가 분리되어 있는데, 벤츠나 현대의 경우 일체화한다. 폴스타는 앞으로 이걸 유지할 것인지 그리고 디자이너가 볼때 디스플레이를 나누는 것에 장점이있는지도 궁금하다. 스포츠 카에는 큰 스크린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하지 않다. 폴스타의 디지털 클러스터는 스티어링 휠 상단에 위치해 주행에 필수적인 정보만 제공하며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차고가 낮은 차에도 적용할 수 있다. 두번째는 더 큰 센터 디스플레이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드라이버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를 나누는 것은 향후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볼보와 차별점을 두려는 노력이 보이는데, 앞으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폴스타는 볼보 자동차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 놓여 있다. 폴스타 2는 볼보자동차의 디자인 DNA가 가장많이 있었고, 폴스타 3부터 고유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갖추기 시작했다. 토르의 해머가 아닌 듀얼블레이드 헤드라이트를 적용한 폴스타 4부터는 이 차이가 더 명확해졌으며, 향후 나올 폴스타 5와 폴스타 6에서는볼보자동차와는 완전히 다른 폴스타만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볼보와 폴스타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테슬라 디자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네시스 디자인을 폴스타와 비교한다면? 폴스타의 디자인 방향성에 공감해 주시는 고객들이 많다는 것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디자이너로서 기존의 것을 탈피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것을 탈피하는 시도에는 리스크들도 동반되는데, 이러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두려워 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테슬라는 디자인 엔지니어링을 놀랍게 잘했고, 제품 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잘 구축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제네시스 디자이너들을 잘 알고있는데, 그들은 정말 잘하고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폴스타는 전기차를 제조하기 있기 때문에, 제약이 많을텐데, 에로사항이 뭐고 어떤 과정을 통해극복을 했는가?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한다. 전기차를 디자인하는 것은 오히려 디자이너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모션(비율)도 그렇지만, 디지털화에서도 내연기관차 보다 더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예를 들어, 12볼트 배터리로 전자적인 부분을 디자인하는 것에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반면에 400 및 800 볼트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디자인할 때는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에게 말하고 싶은 폴스타 디자인의 방향성이 있다면? 폴스타는기존 라인업보다 더 고가의 모델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업마켓으로 가는 여정중에 있다. 예를들어 폴스타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적용한 폴스타 5의경우, 익스트림 스포츠 드라이빙을 추구하면서도 럭셔리한 경험을 동시에 충족하는 모델이다. 폴스타 5 외에도 폴스타 3도 하이엔드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모델들인데, 이 모델들을 한국 소비자들께서 어떻게 받아주실지 그 반응이 매우 궁금하다. 한국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폴스타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추구하는 브랜드인데, 한국 전통의 단아한 멋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또한, 한국은 문화 및 사회적으로 트렌드에 매우 민감하며, 예술적인 가치에 공감하고 잘 반응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특성들을 갖고 있는 한국 고객들은 럭셔리 디자인 브랜드를 추구하는 폴스타를 더 많이 좋아하실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출시할 폴스타의 모델들을 한국 고객들께서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기대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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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잉엔란트 폴스타 CEO "최고 협력업체 찾다 보니 부산 르노공장"
중국 베이징 모터쇼가 한창이던 지난 26일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가 베이징 현지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멤버와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 사진=폴스타 제공 폴스타는 국내에서 약간 생소하지만 이른바 볼보 자동차의 스핀오프 격으로 국내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인식되어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운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폴스타는 중국 지리차 산하인 볼보와 지리 홀딩이 2017년 합작해 설립했다. 볼보가 지분 48%가량을 보유했다가 최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볼보의 경영권은 중국으로 넘어갔고 국내 폴스타 운전자들은 향후 AS 문제등에 우려를 표한바 있다. 하지만 폴스타는 오는 2025년 말 경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폴스타 4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폴스타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잉엔라트 CEO에게 향후 한국 시장에 대한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폴스타 4가 2025년 말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데, 한국 고객들은 언제부터 폴스타4를 받아볼 수 있나? 현재 시점에서 구체적인 차량 인도 일정을 말씀드리긴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약속한 2025년 하반기부터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 레벨의 품질관리 부분이다. 현재, 항저우 공장에서 폴스타 4를 생산함에 있어서도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품질관리에 다다르기까지 일정 부분의 시간이 필요했고, 부산공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즉, 우리는 계획된 일정대로 생산 준비를 하고 있으며, 빨리 인도 일정을 서두르기 위해 품질을 희생하는 일을 없게 하겠다. LFP 배터리를 필두로 한 저가형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폴스타는 퍼포먼스 전기차를 모토로 하고 있고, 3,4,5 고급 모델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데, 이 모델들에 LFP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인가? '절대 없다'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폴스타는 하이퍼포먼스 전기차 브랜드이며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빠른 충전이 가능해야 한다. 이와 같은 특성을 고려했을 때 LFP 배터리보다는 다른 종류의 배터리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LFP 배터리의 성능이 향상된다면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배터리 기술은 놀랍도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징적인 부분에서 둘로 나누어 있다. LFP 배터리는 무게가 많이 나가고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주지만,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다른 배터리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하이 퍼포먼스에 더 적합한 배터리이다. 우리는 태생적으로 하이퍼먼스 전기차 브랜드이다보니 현재는 이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향후 출시할 폴스타5에는 'SK on'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인데 (이처럼 앞으로도)하이 퍼포먼스 전기차에 적합한 배터리를 개발 및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처럼, 배터리 역시 고객들이 선호하는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볼보 자동차가 폴스타의 주식을 일부 조정했다. 이번 이슈로 한국 고객들이 향후에 서비스센터를 이용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답변 부탁드리고, 향후 전용 서비스센터 구축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지분 조정과 서비스센터 이슈는 별개의 문제이다. 폴스타 고객들은 향후에도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를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이슈가 서비스센터 이용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독점적인 폴스타 서비스센터 구축에 관해서는 계획 중이다. 하지만 이것이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추가적으로 폴스타 전용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폴스타는 볼보 자동차와 강력한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에 진행해 왔던 서비스, 인프라, 부품,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다. 볼보 자동차는 18%의 지분과 함께 여전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커넥티비티 부분에서도, 자동차는 더 이상 탈것이 아니라, 전자제품 같은 모빌리티 혹은 디바이스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폴스타는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어떤 차이가 있고, 좋은 자동차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말씀하신 대로 자동차가 모바일 디바이스와 같이 커넥티비티 및 디지털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동차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이것이 반드시 가져가야 할 전제조건인 것처럼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으며,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앞다퉈서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폴스타의 차별성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것이 고리타분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물리적 및 감성적으로 운전자에게 달리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본질적인 가치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두 다리로 뛰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이동시켜주는 수단이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난 100여 년 동안 더 빨리 달리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았나. 특히 유럽이 그렇다. 정리하면 최신의 디지털 역량과 오래 축척해 온 유럽의 퍼포먼스 자동차를 제조할 수 있는 탁월한 역량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내는 것이 폴스타의 비전이다. 한국에서 곧 생산하는데, 이외에 부품회사들과의 협업 계획이 있는가? 우리는 이미 한국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고, 매우 강력한 릴레이션십을 가지고 있다. 전략적으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접근했다기보다, 최고의 기업을 찾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결과였다. 기술적 지식과 전문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폴 스타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이다. 비단 기술 측면과 아울러 아니라 한국의 문화나 산업 전반에 걸친 결이 폴 스타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전기차 시장을 두고 중국과 유럽에서의 마찰 관계가 있다. EU가 관세를 높여서 중국산 제품의 진출을 억제하고 있다. 다시 유럽연합이 관세를 높인다면 생산시기를 당기거나 물량을 늘릴 가능성이 있는지? 지난 3년을 돌아보면 무역 장벽이 세워지거나 특정국가 간의 관계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사례들을 볼 수 있었다. 폴 스타는 지역적인 접근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생산거점 확대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무역 장벽들이 더욱 공고해지기 전에 중국 외 미국과 한국 등으로 생산거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폴 스타는 생산시설에 직접투자하는 것 대신 볼보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과 같이, 기존의 전문 인력 및 생산 인프라가 갖춰진 부산공장 등을 활용하여 글로벌 생산거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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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 바이오산업 규모 18조6000억원 전망
- 바이오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로 부상하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의료산업 등과 융합화를 통해 산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바이오 진단과 의약품, 헬스케어 등이 주목받고 있다. ‘2021 바이오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 기술개발 및 기업 현황’ 보고서 표지자료 출처=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 이에 세계 각국은 정책적으로 바이오 관련 산업을 지원·육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를 시작으로 관련 기업들은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바이오산업 시장은 2015년 9조9126억2100만원에서 연평균 9.57% 성장률을 보이며 2019년 14조2879억5000만원으로 확대됐으며, 2019년에도 전년 대비 15.83%, 1조9531억1900만원 증가했다. 한편 2019년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4.25% 증가한 5조6111억원을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도 같은 기간 28.14%(6조7124억원), 13.67%(1조9644억원)로 각각 증가하며 시장 확대를 지속했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는 향후 바이오산업이 2022년에 18조6176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42.40%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9년 대비 바이오의료기기가 2조9812억원으로 가장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바이오서비스(2조9321억원 증가), 바이오의약(1조960억원 증가), 바이오화학·에너지(1조918억원 증가) 순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세부 분야로는 기타 바이오의료기기와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 바이오 위탁생산·대행서비스, 바이오연료, 바이오 분석·진단서비스, 임상·비임상 연구개발서비스 등 6개 분야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사료첨가제와 백신, 혈액제제, 식품첨가물, 호르몬제, 건강기능식품, 바이오화장품 및 생활화학제품, 기타 바이오의약품은 상대적으로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시장의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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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 바이오산업 규모 18조6000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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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국내 가전 시장 2020년 대비 5% 성장
- 시장정보 기업 GfK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가전 시장은 2020년과 비교해 5%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대표 가전제품 24개의 매출 금액 기준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주요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 2020년에 2분기부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 온 국내 가전 시장이 2021년에 상반기에도 여전히 높은 수요가 유지됐으며, 이는 코로나19로 변화한 라이프 스타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집 안 가전제품에 투자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생겨난 결과로 해석된다. 2021년 상반기 성장은 온라인 채널에서 비롯됐다. 온라인 채널에서의 가전제품 판매 매출은 2020년과 비교해 19%가 증가하며 시장 전체를 이끌었다. 반면, 지난해 코로나 수혜로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가전제품 판매가 플러스 성장을 보였던 것과 달리 2021년 상반기 오프라인 채널 판매는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020년 60% 이상을 차지하던 오프라인 채널의 판매 비중은 2021년 상반기에 57%로 하락하고, 온라인 채널의 판매 비중이 43%로 2020년 대비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채널의 성장은 유지되는 반면 오프라인은 감소하는 현상은 코로나19로 가전 시장에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구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영향이 1년 이상 이어지며 단발성이었던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가 점차 지속·확대되고, 소형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대형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 또한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가전제품 역시 온라인에서 습관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 상반기 대비 2021년 4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소셜커머스 채널 판매 가운데 가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 가전 품목군이 2020년 상반기 대비 54%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소셜커머스의 매출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 사실은 이제 대형 가전에서의 소비자의 구매 패턴도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오프라인의 경우, 백화점에서만 7%의 성장을 기록하고 가전 전문점, 대형 마트는 각각 -5%, -6%씩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판매 감소는 2분기에 두드러졌다. 1분기는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지난해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2분기에 접어들어 온라인 채널에서는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18%의 성장이 유지된 반면,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가 감소하면서 2021년 2분기 가전 시장 전체의 성장률은 -3%로 집계됐다. 하지만 2021년 상반기 시장 전반의 분기별 증감은 2020년 1분기의 소비 위축, 2분기의 대체·보복 소비 증가의 기저효과로 따른 것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2021년 2분기도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시장은 13% 증가한 규모다.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가전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전반적인 수요가 유지되고, 코로나19의 4차 확산 등의 변수에 영향을 받더라도, 2020년 하반기의 높았던 시장 성장률로 미뤄볼 때 2021년 하반기 성장률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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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국내 가전 시장 2020년 대비 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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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식품을 ‘키토제닉 식단’으로 위반 광고물 360개 적발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식품 등을 ‘키토제닉 식단(Ketogenic diet, 케톤식)'으로 광고한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부당 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 360개를 적발하고 관련 게시물 차단과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키토제닉 식단(Ketogenic diet, 케톤식)이란 의료계에서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는 소아 뇌전증 등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낮춘 식이요법’을 말한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고 체중이 증가함에 따라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키토제닉(ketogenic diet)’이란 용어를 일반식품 등에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부당 광고가 늘고 있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코로나19와 국민 체중 및 비만인식도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10명 중 4명(46%)의 체중이 3kg 증가(2021년 5월)했다. 점검 대상은 즉석식품류(도시락 등), 빵류, 식용유지류 등에 ‘키토제닉’으로 표시‧광고한 오픈마켓과 일반쇼핑몰의 게시물 364개이며, 6월부터 8월까지 3단계*에 걸쳐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해 360개를 적발했다. 일반식품을 ‘키토제닉 식단’으로 부당 광고한게시물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의사, 약사, 식품·영양학 교수,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키토제닉’ 관련 부당 광고에 대해 자문했다. 검증단은 “일반인에 대한 ‘키토제닉 식단’의 다이어트 효과가 아직 공인되지 않았고 두통, 피로감, 탈수증상과 어지럼증,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신체 이상 증상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허위·과대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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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식품을 ‘키토제닉 식단’으로 위반 광고물 360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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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 ‘큰 손’30대, ‘수도권•대전•부산’에서 40대 밀어내
-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구매 주요층이 40대에서 30대로 변화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한국감정원 3040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 결과 나날이 집값이 오르고 있어 젊은 세대가 하루빨리 내집마련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합리적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한 주택 청약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부산,울산 등에서 30대가 40대 매수 건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5568건), 울산(109건)에서만 30대 매매 건이 높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30대 큰 손’ 현상이 더욱 확산됐다. 지역별 30대 매매 추월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2985건 더 사들였고 이어 경기(2866건), 인천(337건) 순이다. 지방 광역시는 대전에서 30대가 191건 더 매매해 추월량이 가장 많고, 부산(139건), 울산(27건)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에서 30대가 적극적으로 아파트 매매에 나선 것에는 집값 상승 기대감이 이유로 꼽힌다.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름세여서 하루라도 빨리 주택 매수에 나서는 게 최고의 내집마련 방안이어서다. 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값은 13.1% 올랐으며, 대전 역시 9.8%급등했다. 부산,울산도 각각 8.6%, 5.4% 상승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수도권뿐 아니라 소득 수준이나 아파트 수요가 높은 대전, 부산, 울산 등에서도 30대 매입 행렬이 이어지면서 시장 핵심 구매층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유동성이 높아진 부동산 시황을 고려할 때 추가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30대의 주택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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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 ‘큰 손’30대, ‘수도권•대전•부산’에서 40대 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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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제 초과 검출 민물장어 판 업체 & 가짜 민어 판 업체 적발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총 105건을 8월 2일부터 24일까지 검사한 결과, 동물용 의약품이 초과 검출된 민물장어 1건과 영상가이석태 등 다른 품종을 민어로 거짓 표시‧판매한 제품 3건을 적발했다. 이번 검사는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수산물의 안전관리 차원에서 민물장어, 미꾸라지, 민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민물장어와 미꾸라지는 금지된 동물용 의약품 사용 여부 등을 검사했고, 민어는 유전자 분석법으로 다른 품종을 민어로 표시‧판매하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검사 결과 민물장어 1건에서 동물용 의약품 옥소린산이 기준(0.1mg/kg)보다 초과 검출(0.3mg/kg)됐고, 영상가이석태‧큰민어 등을 민어로 표시‧판매한 3건이 확인됐다. 옥소린산은 어류의 세균성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항균제다. 부적합 민물장어는 유통·판매 중단 및 폐기토록 조치하고 생산자에 대한 추가조사 중이다. 민어 둔갑 판매제품 정보 식약처 제공 민어가 아닌 다른 어종을 거짓 표시해 판매한 업체는 고발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며, 해당 식품 판매 업체가 입점해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도 어종 등을 거짓‧표시해 판매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민어를 구매할 때는 머리에 비해 눈이 크고,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붉은색을 띄는 등 민어만의 고유한 특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민어와 생김새가 비슷한 큰민어, 영상가이석태, 점성어(홍민어) 등은 가격이 훨씬 저렴함에도 민어와 형태‧명칭이 유사하다는 점을 악용해 민어로 거짓 표시하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경향을 분석해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회, 밀키트, 반건조 수산물에 대해 유전자 분석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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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제 초과 검출 민물장어 판 업체 & 가짜 민어 판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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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 새로운 사업 기회
- 이슈퀘스트가 발간한 ‘국내외 풍력(육상/해상)·해양플랜트산업 기술개발 전략과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적인 기후 변화 대응의 하나로 진행돼오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탈탄소를 향한 탄소 중립(net-zero) 정책으로 강화하면서 풍력,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통한 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한 경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내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연합(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중국 등은 그린 에너지 확대를 경기 부양 정책 수단의 우선순위로 두면서 다소 침체기를 보인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각국의 정부 정책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 구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화되면서 기업 경영의 중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고, 이에 글로벌 기업은 ‘RE100’을 앞다퉈 선언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재생 에너지 산업 분야 가운데 풍력 발전은 누적 설비 용량 세계 1위의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독일, 스페인 등 선진국은 물론 아시아 신흥국인 인도에서도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세계 풍력 시장은 2040년까지 약 326조원($280bn)/년 규모로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해상 풍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최근 10년(2010년~2019년)간 육상 풍력이 13.7% 성장한 반면, 해상 풍력은 28.7%라는 고성장을 보여줬으며 이런 흐름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영국, 대만,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이 연이어 해상 풍력 육성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12GW의 해상 풍력 단지 보급을 시작으로 2050년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한 해상 풍력 발전 단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 1단계 실증사업(2018년)에 대한전선의 케이블이 시공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무엇보다 해상 풍력의 경우 수심이 깊은 환경 조건에 적용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조선 산업과 플랜트 산업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에겐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시작으로 새만금을 세계 재생 에너지 메카로 만든다는 ‘새만금 재생 에너지 비전’, 포스트 코로나 국가 발전 전략인 ‘한국형 그린 뉴딜 2.0’, ‘2050 탄소 중립 추진 전략’ 등 정책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신재생 에너지와 풍력 발전 관련 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 관련 업계의 사업 추진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슈퀘스트 담당자는 “(이번 보고서가) 모쪼록 풍력 발전과 관련 산업에 관심을 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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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맞아 기지개 켜는 부가가치 진단 시장
- 정부에 따르면 10월까지는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게 될 계획으로 고령층의 90%, 성인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에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개발된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지더블유바이텍 10~12월에는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진행하는 방안 역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누적 2862만명, 접종률 55.8%를 기록하며 인구 절반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전 국민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도 머지않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백신의 종류뿐만 아니라 개인별 중화항체 생성률이 차이가 나는 만큼 백신 접종 후 자기 몸에 중화항체가 실제로 어느 정도 생성됐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항체가 유지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개인의 요구가 늘면서 관련 시장이 크게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는 백신 수급의 여유가 생기고 3차 부스터 샷의 필요성으로 추가 접종에 대한 장려 정책이 수립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백신 접종 후 고열과 몸살로 수일 동안 일상생활이나 근로활동에 지장을 받거나 낮은 확률이지만 각종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부스터 샷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접종 후 중화항체 형성의 객관적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간단히 수집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자기 몸 상태를 확인하려는 자발적 항체 검사자가 필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수요에 맞춘 대비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지더블유바이텍과 바이애틱이 중화항체 검사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중화항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실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겼는지 여부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키트다. 중화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면역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체의 중요 방어 도구 중 하나다. 따라서 중화항체의 생성 정도는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막 구축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 두 회사의 협업으로 개발한 이번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지더블유바이텍의 항체 개발 기술력과 암 진단키트를 성공시킨 경험으로 축적된 바이애틱의 독보적 항체 정량화 기술, 또한 인공지능(AI)으로 빠르고 정확도 높은 진단 기술이 접목됐다. 또한 백신에 의해 형성된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에 대한 항체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인체에서 스스로 만들어진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nucleocapsid protein) 항체도 측정할 수 있어 항체 형성의 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타사 검사키트와 크게 다른 점이다. 감염에 의한 항체와 백신 접종에 의한 항체를 구분할 수 없었던 기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뛰어넘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더블유바이텍과 바이애틱 양사는 이런 부분에 있어 선제적으로 우리나라와 해외 시장을 공략해 지속적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의 적절한 백신 접종 시기 조율 등의 새로운 개인 맞춤형 예방 접종 문화가 확립될 경우를 미리 대비, 중화항체 정량 키트를 집에서 개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빠르고 저렴한 포터블 정략 측정기도 동시에 개발 진행 하고 있다. 지더블유바이텍 및 바이애틱 담당자는 “영국 옥스퍼드대 통계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OWID)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약 52억 도즈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돼 세계 인구의 39.6%가 적어도 1회 이상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중화항체 키트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률이 올라서게 되면 10조원 이상의 시장이 항원 검사키트에서 중화항체 진단키트로 옮겨지게 되는만큼 구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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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맞아 기지개 켜는 부가가치 진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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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단신도시 호반써밋 새 아파트에 곰팡이와 혹파리가 웬 말?
- 지난 6월부터 입주 중인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호반써밋1차 아파트에서 곰팡이와 혹파리가 발견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다. 검단신도시 호반써밋1차 아파트 입주민 A 씨 제보 사진 1일 호반써밋1차 아파트 입주민 A 씨는 제보 메일을 통해 "새 아파트에 입주하자마자 이런 문제가 생겼다. 그런데 건설사와 지자체는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제보에 따르면 이같은 상황이 이미 4월 진행된 사전점검 때 제기됐고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했다면 지금처럼 문제가 확대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제보자는 입주 전 4월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한 입주 예정자가 싱크대 상판 지지때에 핀 곰팡이를 최초 발견하고 해당 자재 교체 요청했으나 시공사는 보이는 곳을 닦아주기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입주 시작일인 6월부터 가구에서 곰팡이 발견 세대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식기세척기를 넣기 위해 싱크대 하부장 한 칸을 떼어내니 뒤쪽 부분에서 곰팡이가 다수 발견됐고, 냉장고를 넣기 위해 냉장고장 리폼을 한 세대의 경우 가구 뒤쪽에서도 곰팡이가 발견됐다. 또한, 화장대와 싱크대 등 일부 가구에서조차 혹파리가 발견됐고 현재 2차 방역까지 실시했지만 아직도 혹파리가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입주민들은 아파트를 시공한 호반산업의 미온적인 대응에 불만을 쏟아냈다. 시공사는 곰팡이를 닦아주거나 보조목을 부분 교체해 주겠다고 했으며 가구업체(하청 협력업체)는 가구 교체 등에 대한 결정권이 없다며 호반산업에 결정을 미루고 있고, 호반산업은 가구업체에게 하자보수를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제보자는 가구 전체 교체 요청에 대한 호반산업은 '절대 불가' 입장이다. '특정 세대만 조치했다가 다른 세대들에서도 요구하면 곤란해진다'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제보자는 "호반산업은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피상적인 조치만 하고 있다. 지자체에서도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조만간 국토부에서 하자 심사 조사관이 나온다고 했다"면서 "입주민의 고통을 세상에 알려주시길 부탁한다"고 알려왔다. 이에 대해 호반산업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위메이크뉴스는 호반산업이 추후라도 입장을 표명해오면 균형감있는 보도를 위해 추가 취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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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단신도시 호반써밋 새 아파트에 곰팡이와 혹파리가 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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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의 76%가 이미 멀티 클라우드 전략 채택”
- 한 업체가 IT 전문가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채택 현황과 과제 및 저해요인 그리고 코로나19가 클라우드 채택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첫 번째 클라우드 전략 현황 보고서를 냈다. 하시코프가 공개한 단일 클라우드·멀티 클라우드 채택 표 보고서를 발표한 하시코프의 공동창업자 겸 CTO인 아몬 데드가(Armon Dadgar)는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디지털 혁신과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멀티 클라우드 시대가 도래했다. 놀랍게도 설문조사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이미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기술 부족과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일관되지 않은 워크플로우 및 팀 작업의 사일로 문화 등은 멀티 클라우드 운영의 걸림돌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멀티 클라우드를 표준 운영 모델로 채택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조직에서 이미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모든 산업 분야의 IT 기업들이 압도적으로 멀티 클라우드를 표준 운영 모델로 채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설문조사 응답에 따르면, 이 수치는 2년 이내에 8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의 53%가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조직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으며, 특히 대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가치를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 클라우드 채택의 가장 중요한 동인으로는 △디지털 혁신(34%) △단일 공급업체에 대한 종속 방지(30%) △비용 절감(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저해요인 및 과제 클라우드 중 특히 멀티 클라우드는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중요하지만, 여러 부문에서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와 저해요인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조직이 계획된 클라우드 예산보다 과도하게 지출하고 있으며, 가장 큰 이유는 잦은 우선순위 변경(29%) 및 코로나19와 관련된 예상치 못한 요구(21%) 등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멀티 클라우드 프로그램의 가장 큰 걸림돌로 △비용(51%) △보안(47%) △사내 기술 부족(41%)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기술 부족(57%) △인력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예산 제약(27%)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일관되지 않은 워크플로우(32%) △조직 및 팀 작업의 사일로 문화와 협업 부족과 너무 복잡한 프로세스(29%) 등으로 인해 멀티 클라우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 문제와 관련해 응답자들은 최우선 관심사로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40%) △데이터 유출(33%) △규정 준수(31%)를 꼽았으며,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보안 과제로는 인력 및 기술 부족(26%)이 1위를 차지했다. ◇단순한 코로나 효과가 아닌 클라우드의 확산 코로나19가 기업의 클라우드 채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6%가 클라우드 채택을 가속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응답자의 54%는 클라우드 채택 일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는 기업들의 클라우드 채택 확산이 단순히 코로나19 효과가 아니라는 사실을 반증하는 결과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주요 인프라 이니셔티브는 △코드형 인프라(IaC: Infrastructure as Code)가 49%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이 41% △규정 준수 및 거버넌스,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가 각 33%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39%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한편 하시코프는 2021년 포브스 클라우드 100대 기업(Forbes Cloud 100) 중 4위를 차지하면서 3년 연속 상위 5위권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수백 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리더십(35%) △기업 평가 가치(30%) △운영 지표(20%) △사람과 문화(15%) 등 4가지 요소를 평가하고,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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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의 76%가 이미 멀티 클라우드 전략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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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KTX 역세권 일대 주목…신규 분양 어디?
-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KTX 역 주변 부동산에 몰리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역 교통망 개선과 함께 일대 개발계획이 잡히면서 높은 미래가치가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KTX 1열차 사진=현대로템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경주와 안동, 홍성 등 지역에서 KTX 역세권 개발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대는 각 지역에서 미니 신도시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인프라 개선과 함께 높아진 광역 교통망을 통한 접근성이 높아지면 유입인구도 늘어날뿐더러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도심지역에서의 이전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방 KTX 역을 중심으로 인근에는 높아진 미래가치에 부동산시장이 활황을 누리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에서는 KTX동 해역이 개통되면서 급격한 오름세를 탔다. KB국민은행의 주택 가격 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올해 6월 강원지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억 7847만 원으로 해당 통계가 발표된 2011년 6월 이후 10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주택도 인기다. 먼저 KTX 포항역 앞이 인 지구는 역세권 개발 기대감이 상승해 신규주택에 수요자들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 4월 한화건설이 분양한‘한화 포레나 포항’은 514가구 모집에 5768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11.2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지난 1월 분양된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 엔도 평균 4.5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천안에서도 KTX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천안시와 함께 광역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충남 아산이 중부권 부동산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3월 아산시 온천 대로에 분양한 ‘더 숍 센트로’는 청약접수 결과 508가구(특공 제외) 모집에 2만 5822건이 몰려 평균 경쟁률 53.0 대 1, 최고 경쟁률 98.5 대 1(해당 지역, 기타 지역 합계)의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광역 교통망 형성이 지역 발전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KTX 역사 일대에 들어서는 신규주택에는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외지인들까지도 몰리고 있어 높은 경쟁과 함께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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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KTX 역세권 일대 주목…신규 분양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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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사용한 발효 음식, 프로바이오틱스 ‘창고’
- 천일염을 사용해 만든 김치ㆍ된장 등 발효 음식에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가 듬뿍 들어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미국에서 나왔다. 식초 대신 천일염을 사용해 만든 피클에도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 미국 하버드 대학이 내는 건강 전문지 ‘하버드 헬스(Harvard Health)는 ‘프로바이오틱스는 먹고 싶은데 요구르트를 싫어하세요? 이 음식을 시도해 보세요’(Want probiotics but dislike yogurt? Try these foods)란 제목의 7월 14일자 기사에서 요구르트 못지않은 프로바이오틱스 공급 식품으로 김치ㆍ된장ㆍ콤부차ㆍ케피어ㆍ템페ㆍ사우어크라우트ㆍ천일염에 절인 피클 등 7가지 식품을 추천했다.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개발 하는 국내 연구팀 사진=쎌바이오텍 제공 요구르트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건강에 유익한 살아있는 세균과 효모)의 주요 공급 식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장내 세균의 균형이 적절하게 이뤄져 코로나 19 등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병원체를 억제하는 등 면역력이 강해진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또 소화를 돕고 우리 몸이 음식의 영양소를 잘 흡수하도록 한다. 비타민과 달리 프로바이오틱스는 하루 권장 섭취량이 없다. 건강을 위해선 매일 식단에 프로바이오틱스가 든 식품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로 여겨지는 세균은 수백 종이지만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에서 발견되는 두 가지는 락토바실루스(Lactobacillus)와 비피두스(Bifidobacterium)다. 식품 라벨에서 락토바실루스(유산균)와 비피두스는 종종 L. 또는 B.로 표시된다. 기사에선 요구르트 섭취를 꺼리는 사람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공급 식품 7가지가 소개됐다. 첫째는 케피어(Kefir)다. 이 음료는 요구르트보다 묽고, 시큼한 맛이 특징이다. 케피어 음료에 과일ㆍ채소 맛이 나거나 계피ㆍ바닐라 등 향신료를 직접 추가할 수 있다. 스무디의 베이스로도 사용된다. 둘째는 김치다. 김치는 마늘ㆍ천일염ㆍ고추 등을 버무려 만든 붉은색의 매운 배추 음식이다. 쌀 또는 국수와 함께 먹을 수 있다. 스크램블 계란이나 감자 위에 추가해도 좋다. 셋째는 콤부차(Kombucha)다. 이 발효차는 톡 내는 신맛을 낸다. 카페인과 설탕(일부 브랜드)을 함유하고 있다. 1회 제공량당 설탕이 5g 이상 든 것은 피한다. 넷째는 된장이다. 한국ㆍ일본 요리에서 인기 있는 된장은 발효한 대두로 만든다. 강하고 짠맛이 난다. 도핑 소스로 사용하거나 토스트에 바르거나 생선ㆍ고기ㆍ채소의 밑간에 사용할 수 있다. 다섯째는 절인 피클이다. 식초 대신 천일염으로 절인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는 이른바 독일 김치로 불리는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 즉 소금에 절인 양배추다. 핫도그 토퍼로 사용하거나 샐러드에 섞거나 반찬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생 또는 저온 살균되지 않은 천일염에 절인 양배추로 만든 것이 프로바이오틱스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일곱째는 템페(Tempeh)다.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인 템페는 콩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두부보다 식감이 더 단단하다. 인기 있는 육류 대용품이기도 하다. 채식 버거 패티로 사용하거나 파스타 소스에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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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사용한 발효 음식, 프로바이오틱스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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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외장 디자인 공개
- 제네시스가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지 브이 씩스티)’의 내·외장 이미지를 19일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첫 번째 전용 전기차 ‘GV60’ 와관 GV60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모델로,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라인업의 시작을 알리는 차량이다. GV60의 차명은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의 의미인 ‘GV’에 현존하는 제네시스 라인업 모델명 중 가장 낮은 숫자인 ‘60’를 부여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알파벳과 숫자로 이뤄진 차명체계에서 숫자가 낮을수록 역동성, 숫자가 높을수록 우아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네이밍을 발전시키고 있다. GV6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하면서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고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경험을 제공한다. 전면부는 정제되고 볼륨감 넘치는 차체에 제네시스의 상징이자 더욱 진보적인 이미지를 갖춘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적용하고, 램프 레벨 아래로 한층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을 배치함으로써 GV60의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차량 하부에 있는 고전압 배터리의 냉각효율을 높이는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GV60후드에는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이 최초로 적용됐다. 기존 엠블럼의 두께를 80% 가까이 줄인 납작한 표면에 명품 시계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한 기요셰(Guilloché (금속판 등에) 노끈을 꼰 모양의 문양을 새겨 넣은 형태) 패턴을 각인한 신규 엠블럼은 아날로그 감성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강조하는 제네시스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고급스럽게 담았다. GV60는 제네시스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Clamshell) 후드’를 적용해 바디와 바디 사이 이음매를 없애 전용 전기차다운 깨끗한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고성능 쿠페 스타일의 매끄럽고 다이내믹한 프로파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전면부 후드에서부터 후면부 스포일러까지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다듬어진 실루엣에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는 입체적인 볼륨감을 더해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만의 진일보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윈드 쉴드 글라스부터 윈도우라인(DLO, Day Light Opening) 상단을 따라 흐르는 크롬라인은 특별한 EV 이미지를 형상화한 C필러 가니쉬 디자인으로 이어져 전기차만의 독특한 멋을 더했고, 압도적인 크기의 21인치 휠은 측면 디자인의 완벽한 비율을 완성했다. 또한,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스마트키를 가지고 다가가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돌출되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로 첨단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감성적이고 절제된 바디 위에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투 라인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고 쿠페형 루프 끝단에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해 고성능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리어 펜더 부분의 숄더 볼륨을 강조해 낮고 와이드한 프로파일을 구현하고 각종 센서와 후진등, 리어 턴시그널 등 기술적인 기능이 있는 요소들을 하단에 대조적으로 구성해 정제된 고성능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GV60의 내장 디자인은 제네시스 내장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플로팅 아키텍처와 GV60 만의 디테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GV60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이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와 고객에게 심미적인 만족감을 선사하고 시동 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마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디자인 요소뿐만 아니라 탑승객에게 차량의 운전 가능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제네시스만의 세심한 배려이자 디테일로써 고객과 차량이 교감을 이뤄내는 감성 요소이기도 하다. 크리스탈 스피어가 위치한 플로팅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을 적용해, 전용 전기차의 특징인 슬림 칵핏과 플랫 플로어와 함께 승객에게 극대화된 실내 공간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와이드하고 슬림한 조형으로 디자인된 크래쉬 패드는 쾌적한 실내 공간감을 더하고 대화면 통합 표시계(ccIC, 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GV60는 크리스탈 스피어와 경적 커버, 도어 핸들, 사이드미러 조절기 등에 원 모양의 디테일을 적용해 실내 디자인의 통일성을 구현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가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럭셔리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차량의 신규 기술과 성능에 관한 상세내용은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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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외장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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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인정한 체지방감소에 도움주는 기능성 원료는?
-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대상으로 한 ‘코로나19와 국민 체중 및 비만인식도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10명 중 4명(46%)의 체중이 3kg 증가(2021년 5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루나클리닉 제공 이에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정보를 제공했다. 체지방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쌓이면 혈관이나 간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체지방은 피부 밑에 있는 피하지방과, 심장 간 등 복부의 주요 장기에 쌓이는 내장 지방(복부지방)으로 구분된다. 체지방을 줄이려면 과다한 열량섭취를 줄이고 신체활동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체지방 감소의 기능성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경우도 있다. 체지방 감소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30종으로 대표적으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녹차추출물, 시서스추출물 등이 있다. 음식 섭취로 얻는 에너지보다 소모되는 에너지가 더 적은 경우, 남은 에너지는 체지방으로 쌓이고 체지방이 과도해지면 비만이 된다. 건강기능식품의 ‘체지방 감소’ 기능성은 과체중인 사람들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에서 기능성 원료를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체지방, 내장지방(복부지방), 또는 허리둘레 등이 더 감소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능성이 인정되었다.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는 지방의 소화·흡수와 합성을 억제하거나 분해를 촉진시키는 작용 등을 한다. 체중은 체지방 외에도 뼈, 근육 등의 무게가 포함된 것이기 때문에 ‘체중 감소’가 ‘체지방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다이어트’, ‘체중 감소’, ‘비만도 감소’라는 표현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 아니며, 제품 표시사항의 영양 기능정보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같은 기능성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을 여러 종류로 많이 먹는다고 기능성이 커지는 것이 아니므로, 제품에 표시된 일일섭취량을 확인한 후 용량에 맞게 섭취해야 한다. 특히 체지방 감소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을 한꺼번에 여러 종류를 섭취했다가 이상사례가 발생한 경우가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다이어트용 건강기능식품과 여러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경우 성분과 기능성이 중복되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A씨는 기능성이 다른 3개 제품인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녹차추출물 제품과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전잎 제품을 각각 약 1개월간 한꺼번에 섭취한 결과 이상사례로 간수치 급등, 황달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치료를 해야 했다. 한편 체지방 감소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은 체중감량 전‧후 비교 체험기 등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부당한 표시‧광고를 해서 많이 적발되는 제품 중 하나다. 체지방 감소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다이어트약’, ‘식욕억제제’ 등으로 표현해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일반식품인데도 ‘체지방 감소’, ‘뱃살 내장지방에 효능’ 등으로 표현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또는 혼동할 수 있게 하는 표시‧광고는 부당한 광고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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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인정한 체지방감소에 도움주는 기능성 원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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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임대보증보험 의무화 '어기면 과태료 2000만원'
- 임대보증보험 의무가입이 18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공시가격 적용 상향 등을 통해 임대보증보험 가입요건을 완화했지만 다세대·연립 등은 여전히 가입이 어려워 전세시장의 혼란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크다. 임대보증보험 의무가입이 18일부터 적용되면서 전세난이 확대될까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 시내 전경 사진=픽사베이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임대보증보험 의무화 시행에 맞춰 주택가격으로 활용하는 공시가격의 적용 상향 등을 통해 가입 요건을 일부 완화했으나 부채 비율이 높아 가입을 거절당하는 임대사업자가 속출한다는 지적이 많다. 국토부가 17일 고시한 ‘공시가격 및 기준시가 적용비율’ 개정안에 따르면 임대보증보험 가입 시 주택가격으로 활용하는 공시가격 인정 비율이 기존 최고 1.7배에서 1.9배로 올랐다. 또 부동산원 등이 조사한 시세, 1년 이내 매매가 등도 주택 가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문턱을 낮췄다. 그러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의 보증 가입 요건 중 부채비율(100% 미만) 완화 방안은 포함되지 않으면서 혼란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시장에서는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전세를바 월세로 전환해 보증금을 줄이려는 경향도 늘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띠라서 빌라나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의 전세물량은 대폭 줄어들게 되고 이에 따른 전세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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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임대보증보험 의무화 '어기면 과태료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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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쪼개기 통해 107억원 차익 챙긴 일당 입건
- 농업법인을 설립해 농지를 사들인 뒤 지분 쪼개기를 통해 5배 넘는 가격으로 되팔아 100억원 넘는 돈을 챙긴 부동산개발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100억 원대 차익을 챙긴 부동산 개발업자와 시세 차익을 노리고 농지를 사들인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18일 밝혔다.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하고, B 씨 등 공범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농업법인 3개을 설립해 충남 당진 일대 농지 4만3,000여㎡(21필지)를 사들인 뒤 지분을 쪼개 되파는 과정에서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 등은 농지를 평당 18만원 정도에 매입해 100만원을 받고 되팔아 107억언의 전매차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100억 원대 차익을 챙긴 부동산 개발업자와 시세 차익을 노리고 농지를 사들인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18일 밝혔다.사진은 투기 대상이 된 충남 당진 농지 전경. (사진출처=충남경찰청 제공) 이들은 대전 둔산동 일원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40여명의 텔레마케터 등을 고용해 기획부동산 형태의 영업활동을 하며 땅 매입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텔레마케터들도 대부분 해당 농지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영농의사 없이 투기 목적으로 A씨 농업법인으로부터 농지를 취득한 119명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부동산 투기 수익 환수를 위해 A씨 관련 차명재산에 대해서도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농지가 부동산 투기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지속 단속하고, 농지취득자격증명서 발급이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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