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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 배스킨라빈스,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 프로모션 진행
    SPC 배스킨라빈스가 올해로 9주년을 맞는 국가대표 쇼핑 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23 코세페’ 참가 브랜드인 배스킨라빈스는 16일까지 3일간, 총 3가지 ‘코세페 세트(△실속왕, △푸짐왕, △끝판왕)’를 구성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모션은 해피오더 픽업 또는 매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오프라인 방문 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2천원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대 40%까지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행사 제품은 배스킨라빈스 베스트 플레이버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블록팩’과 ‘레디팩’, 아이스 디저트계의 스테디셀러 ‘아이스 모찌’ 그리고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골라 담을 수 있는 ‘쿼터’와 ‘패밀리’가 대상이다. 먼저, 배스킨라빈스는 카카오페이 결제 기준 ‘블록팩(3개)’과 ‘아이스 모찌(3개)’로 구성된 ‘실속왕’ 세트를 최대 6,600원의 가격 혜택이 적용된 15,300원에 판매한다. ‘푸짐왕’ 세트는 쿼터 사이즈와 ‘블록팩(4개)’ 구매 시 최대 14,000원 할인된 20,500원에, ‘끝판왕’ 세트는 패밀리 사이즈와 ‘레디팩’, ‘블록팩’, ‘아이스 모찌’ 각 1개씩 모두 포함해 최대 18,100원 가격 혜택이 적용된 26,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단, 행사 참여 점포 대상으로만 진행하며 미니 레디팩과 오가닉 레디팩은 행사 제외)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올해로 9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 ‘코세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연말 선물처럼 풍성한 이번 코세페 프로모션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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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한미글로벌, '정비사업 성공 위한 PM' 세미나 성료
    한미글로벌은 1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과학기술회관에서 공동주택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성공 가능성과 사업성을 높이는 ‘정비사업 성공을 위한 PM(Project Management: 건설사업관리) 적용방안’ 세미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성공을 위한 PM 적용방안 세미나 기념사진(좌측부터 김경태 한미글로벌 전무, 김기두 삼성물산 프로, 이상호 벤처빌 대표, 윤영현 변호사, 최규동 용산국제빌딩주변4구역 조합장, 이충기 서울시립대 교수, 이정복 한미글로벌 전무, 박진수 무궁화신탁 대표, 이태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미글로벌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1위 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과 건설산업연구원, 부동산 신탁사인 무궁화신탁이 발제자로 참여해 공동주택 정비사업에서 PM의 역할 및 성과와 신탁방식 적용 사례 등을 발표했다.  한미글로벌 이정복 전무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는 다수의 토지주가 참여하기 때문에 각자의 요구사항들과 의견이 달라 마찰과 분쟁이 생길 소지가 많고 심지어 사업이 표류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사업비 및 사업기간을 관리하는 전문 건설사업관리 업체의 PM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전무가 제시한 PM이란 조합을 대행하는 전반적인 사업관리로 각종 행정 및 협력업체를 총괄 관리하고 발주처, 설계사, 시공사와의 회의를 통해 사업 중 예기치 못한 문제점을 즉시 해결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또한 한정된 예산 범위 안에서 최적의 마감재 및 트렌드에 맞는 평면 개선으로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단지의 가치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미글로벌은 지난 2018년부터 까지 2022년까지 서울 용산구의 국제빌딩 주변 제 4구역 용산 센트럴파크 아파트 PM용역을 맡아 설계관리, 공사비 검증, 시공사를 포함한 협력업체 선정 등 조합의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최규동 용산 국제빌딩주변4구역 조합장은 “PM사가 조합의 대리인으로서 각종 마찰 중재 등 갈등을 조정하여 사업을 원만하게 진행했고 공사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달성했다.” 라고 말했다.    이날 이태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행 정비사업 시행방식의 문제점과 대안적 방식 탐색’을 주제로 기존 설계사, 시공사 선정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설계사와 시공사가 사업초기부터 참여하여 발주자의 예산에 맞춰 협의하며 공사비 분쟁을 막는 시공책임형(CM at Risk) 방식을 제시했다. 또한 박진수 무궁화신탁 대표는 전문성이 부족하고 각종 분쟁이 많은 정비사업에서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PM 방식과의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탁방식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충기 서울시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윤영현 변호사(법무법인 정비)와 이상호 벤처빌 RMC 대표, 김기두 삼성물산 프로 등이 참석하여 정비사업에서 PM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추후 건설산업연구원과 한미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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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롯데건설, 올 한해 국민들 '분양' 관심도 1위…GS건설·한화 순
    롯데건설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중 ‘분양’ 관련 온라인 정보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이 뒤를 이었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실제 롯데건설은 올해 분양한 여러 단지에서 기록적인 실적을 보임으로써 국민들의 분양 관련 관심도 1위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방증해주고 있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분양에 관한 실수요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GS건설(대표 임병용)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DL이앤씨(대표 마창민) ▲호반건설(대표 박철희·변부섭)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김회언·정익희)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건설사 이름' + '분양' 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GS건설과 같이 사명에 알파벳이 들어가는 경우 각각 ‘디엘이앤씨’,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지에스건설’ 등 한글 표기를 병행해 조사했다. 분석 결과, 롯데건설의 '분양' 관련 포스팅 수는 2만 2,387건을 기록하며 조사대상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우선 서울 ‘청량리’ 일대 재개발 사업 관련 포스팅이 포착됐다. X(옛 트위터)의 한 유저는 지난 7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청약 경쟁률이 평균 242:1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로는 59㎡ 타입에서 320:1을 보였다는 트윗을, 디시인사이드 승강기 갤러리의 한 유저는 롯데캐슬 SKY-L65 입주 현장을 방문해 SKY-L65의 고층구간을 운행하는 현대엘리베이터의 플래그십 기종 ‘SUVF’ 탑승 후기를 전했다. 네이버블로그의 ‘제**’이라는 유저는 지난 5월 롯데건설이 총 공사비 1,728억 원 규모의 청량리 8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이 유저는 4구역 ‘롯데캐슬 SKY-L65’, 7구역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를 비롯해 재개발 사업 현황 및 분양 일정, 예상 분양가 등도 함께 전하며 “청량리 4, 7, 8구역에 롯데캐슬 타운을 만들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며 “변모해나갈 청량리의 모습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남겼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에 대한 게시물도 다수 확인됐다. 지난 10월 TISTORY의 ‘플래**’이라는 유저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이 올해 인천 최다 청약 접수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유튜브 채널 ‘리얼네트킹TV’ 등에는 현장을 직접 찾아 단지 특성을 상세히 설명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이달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이 계약 시작 5일 만에 완판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밖에도 1,063가구로 조성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다룬 포스팅도 목격됐다. 9월 네이버 재테크 카페 ‘월급쟁이부자들’의 한 유저는 주변 시세, 커뮤니티, 계약률을 다루면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평균 경쟁률이 78.08:1에 당첨 가점도 최소 67점”이었다며 “정당 계약 기간 90%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GS건설은 10개월간 2만 1,459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분양' 키워드로만 분석함에 따라 지난 4월말 발생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관련 포스팅 들이 집계에 잡히지 않았음에도 롯데건설과 불과 928건의 포스팅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뽐뿌 등에는 전국적인 아파트 미분양 감소 추세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이와 같은 분위기에서 GS건설이 대구 수성구에 분양하는 ‘범어자이’가 미분양을 털어냈고, 서울 은평구 ‘은평자이 더스타’ 역시 전용면적 84㎡ 계약 마감과 함께 49㎡ 일부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라는 내용이 확인됐다. 9월 네이버 대형 부동산 카페의 ‘루루**’라는 유저는 1,297가구 규모의 김포 ‘고촌센트럴자이’ 분양 소식을 전하면서 “재당첨 제한 및 실거주의무가 없고,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에 “국평 8억 넘는다면서요?”, “내년 6월 입주 예정”이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TISTORY의 한 유저도 “(김포) 신곡 6지구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대단지 및 상품성 등 선호도 높은 요소를 두루 갖췄다”는 분양 관계자의 설명을 전달했다. 이어 한화 건설부문이 1만 9,741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지난 10월 TISTORY의 ‘사이****’이라는 유저는 11월 분양 예정인 대전 도마동 ‘도마포레나해모로’ 에 대한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게시물에는 전체 818가구 중 56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는 내용과 함께 입지 환경, 견본주택 위치가 소개됐다. 이 유저는 예상 분양가로 “84㎡ 기준으로 대략 5억 5,000만 원~6억 원 사이가 되지 않을까”라는 예측을 덧붙였다. 현대건설이 1만 7,265건의 포스팅 수로 4위에 랭크됐다. 대우건설은 1만 6,865건의 '분양' 정보량으로 5위를 차지했다. 6위 DL이앤씨의 최근 10개월 간 ‘분양’ 정보량은 1만 2,113건으로 나타났다. 이어지는 순위들의 '분양' 정보량은 1만 건 미만으로 확인됐다. 호반건설은 8,690건의 정보량으로 7위를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분양' 포스팅 수는 7,241건으로 8위에 랭크됐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7,205건), 포스코이앤씨(6,742건), 삼성물산 건설부문(4,277건) 순으로 각각 9~11위를 지켰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SK에코플랜트의 '분양' 관련 게시물은 3,068건으로 임의선정한 12곳 건설사중 가장 적은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어옴에 따라 이슈가 있었던 일부 건설사를 제외하고 '분양' 게시물의 호감도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면서 "이들 게시물의 긍정률이 한화, 롯데건설 등 80% 안팎인 건설사들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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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현대자동차,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 개최
    현대자동차는 13일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울산 EV 전용공장 조감도   울산 EV 전용공장은 혁신적인 제조 플랫폼과 최적의 근무환경을 갖춘 인간 중심의 공장으로, 전동화 시대 현대차 모빌리티 생산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56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와 자동차 사업 노하우 및 기술 역량을 적극 계승하며 사람 중심의 인본주의를 기반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인류를 위한 혁신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사장과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채익 국회의원, 이상헌 국회의원, 박성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의선 회장은 “울산 EV 전용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라며 “이 자리에서 100년 기업에 대한 꿈을 나누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과거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이 오늘날 울산을 자동차 공업 도시로 만든 것처럼, 현대차의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울산이 전동화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 모빌리티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의 성장에 현대차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결단력 있는 투자로 현대차가 전기차 시대의 강자로 우뚝 설 것이라 믿는다”며 “정부도 과감한 세제혜택, 킬러규제 혁파 등 기업투자 환경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 현대차 울산공장… 더 나은 삶과 이동 향한 꿈을 축적해온 도전의 메카 정주영 선대회장은 ‘자동차는 달리는 국기’라 표현할 정도로 자동차 산업이 국민 경제와 국가 공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더 나은 삶과 이동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의 첫걸음을 울산에서 내디뎠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복원돼 이날 기공식에서 공개된 정주영 선대회장의 메시지는 사람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인본주의 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하고자 하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오랜 꿈을 대변했다. “우리에게는 세계 제일의 무기가 있는데 그 무기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능공들이다. 훌륭하고 우수한 이들의 능력과 헌신에 힘입어 머지않아 한국의 자동차, 우리의 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휩쓰는 날이 온다고 나는 확신한다” - 정주영 선대회장 1968년 조립 공장으로 출발한 울산공장은 세계 시장에 대한민국의 자동차를 선보이겠다는 원대한 꿈을 앞세워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세계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이 짧은 기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일궈 나갔다. 특히, 1975년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인 ‘포니’의 양산은 열악한 국내 환경과 회의적인 시각에도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자동차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부단한 집념과 놀라운 추진력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포니의 양산은 단순한 차량 개발을 넘어 기술 자립의 기폭제가 돼 이후 해외에 의존했던 자동차 설비와 부품의 국산화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국내 자동차 생산 기술 발전을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품질 경영’으로 대표되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 최우선주의는 현대차가 국내를 넘어 세계 자동차 산업에 뚜렷한 족적을 남길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원천이 됐다. 이를 통해 반세기가 넘은 오늘날 울산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으로서 현대차 완성차 생산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발전의 산실로 발돋움했다. ◇ 인간 중심의 전기차 전용공장… 전동화 시대에도 인본주의 정신 계승 현대차는 정주영 선대회장의 인본주의 정신 아래 수많은 임직원의 노력을 밑거름으로 성장해온 발자취를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이다. 현대차는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제공하고 국내 관련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인류에게 자유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현대차의 인간 중심의 가치는 고객뿐만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임직원에게도 향해 있다. 이를 위해 신설되는 울산 EV 전용공장은 혁신적인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임직원을 위한 최적의 근무환경은 물론 자연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미래 50년을 이끌어 나갈 사람 중심의 공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장재훈 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현대차 울산공장은 생산 라인의 기술자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만들고, 도전하면서 발전해왔다”며 “사람의 힘으로 원대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온 울산공장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현대차는 사람을 위한 혁신 모빌리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공장…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의 시작이자 미래 울산 EV 전용공장은 54만8000㎡(약 16.6만평) 부지에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약 2조원이 신규 투자되며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해 2025년 완공 예정이며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또한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이 신설 공장에서 처음 생산될 예정이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현대차가 미래를 바라보고 혁신을 만들어간 과거 종합 주행시험장 부지에 들어선다. 종합 주행시험장은 현대차가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던 1980년대 전 세계 다양한 지형과 혹독한 기후를 견딜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한 시설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쏘나타, 엑센트, 아반떼 등 현대차의 글로벌 장수 모델들이 성능과 품질을 담금질한 역사적인 장소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연구가 일찍부터 시작된 곳이다. 1991년 현대차의 최초의 전기차 프로토타입인 ‘쏘나타(Y2) EV’가 개발됐으며 이듬해 첫 무인 자동차가 주행시험장 내 험로인 ‘벨지안로’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현대차의 수많은 차량을 탄생시킨 곳이자 미래차 연구에 씨앗을 뿌린 종합 주행시험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등 전기차로 결실을 보게 됐고, 오늘날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의 계기가 됐다. ◇ 사람 중심의 ‘EV 신공장’…근로자 최우선 제조 혁신 플랫폼, 자연 친화적 환경 구현 현대차는 울산 EV 전용공장에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증 개발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적용해 근로자 안전과 편의, 효율적인 작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HMGICS의 제조 혁신 플랫폼에는 △수요 중심의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제어 시스템 △탄소중립·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달성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공법 △안전하고 효율적 작업이 가능한 인간 친화적 설비 등이 포함돼 있다. 현대차는 이를 활용해 EV 전용공장에 부품 물류 자동화 등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차종 다양화 및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며 제품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조립 설비 자동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로보틱스, 스마트 물류 시스템, AI 등 혁신 기술로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고, 효율적인 작업장을 만들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전동화 시대에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EV 신공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또한 육중한 기계들이 도열한 삭막한 공장에서 탈피해 자연 친화적인 설계로 작업자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서로 간의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공장 내부로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여 근로자들이 따듯한 햇살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휴게 및 사무 공간으로 활용될 그룹 라운지를 오픈형으로 구성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울산의 자연을 공장 안으로 들여온 센트럴파크는 휴식 공간이자 각 동을 연결하는 허브가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파사드에는 태양광 발전 패널과 업사이클링 콘크리트 패널 등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공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오래된 미래… 울산공장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기공식 현대차는 울산공장 근무자의 시점에서 살아온 일련의 삶과 그 안에 품은 꿈들이 현실화되는 ‘오래된 미래’를 콘셉트로 울산공장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공식을 마련했다. 정주영 선대회장의 음성이 담긴 영상으로 시작되는 기공식은 현대차의 인본주의 정신을 되짚어보고 사람 중심의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선보였다. 정의선 회장 인사말에 이어 현대차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부사장과 울산공장장을 역임한 김억조 전 부회장이 참석한 패널 토크에서는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탄생할 울산 EV 전용공장의 주요 특징과 비전이 소개됐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세리머니는 ‘또 하나의 꿈을 향한 문(Portal to another dream)’을 콘셉트로 울산공장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문을 열어 또 하나의 꿈인 미래 EV 시대를 리드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이 자리에는 울산공장의 발전에 기여한 윤여철 전 부회장, 김억조 전 부회장, 윤갑한 전 사장 등 역대 울산공장장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현대차의 첫 독자 모델인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시작으로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1~2세대 쏘나타 등 다수의 현대차 초기 모델들을 디자인한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도 자리를 빛냈다. 현대차는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맞아 울산공장의 지난 50년을 돌아볼 수 있는 △꿈의 시작 △꿈의 실현 △우리의 꿈, 오래된 미래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된 헤리티지 전시를 운영한다. 첫 번째 테마 꿈의 시작에서는 울산공장에서 최초로 생산한 ‘코티나’ 복원 차량을 비롯해 울산공장 설립, 경부고속도로 건설 관련 사료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울산에서 시작된 정주영 선대회장의 꿈의 발걸음들을 조명한다. 울산에서 시작된 꿈이 도시와 함께 실현되고 자동차 산업을 넘어서, 국가 산업 발전의 큰 변곡점을 그리는 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꿈의 실현에서는 현대차 첫 독자 모델 생산을 위한 열망으로 시작된 ‘울산 종합자동차공장’ 건설, 국민차 ‘포니’의 탄생, 수출 전용부두 건설, 주행시험장 완공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자동차 공장이라는 꿈을 실현시킨 과정과 협업의 흔적을 전시하며 울산공장의 발전 과정을 시각화했다. 또한 현대차 전기차 프로토타입 ‘쏘나타(Y2) EV’ 차량을 함께 전시해 내연기관부터 친환경차까지 세계 제일의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뿌린 노력의 씨앗들을 함께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꿈, 오래된 미래는 현대차 울산공장이 그려온 꿈의 여정과 함께했던 직원들의 인간 중심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구성했다. 차곡차곡 모아둔 월급봉투와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사원증,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빼곡히 써 내려간 손때 묻은 노트 등 울산공장을 만든 주역인 임직원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부터 울산공장 문화회관 헤리티지 홀(Heritage Hall)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무료로 공개될 계획이다. 울산공장은 반세기 전 자동차 생산력이 없던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의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이다. 이에 현대차는 이번 기공식을 통해 사람의 힘으로 일궈낸 울산공장의 역사를 조망하고 이 원대한 꿈이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도 계속된다는 포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울산 EV 전용공장을 통해 미래 자동차 생산의 패러다임을 리딩하고 제품의 품질/공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사람들에게 더 나은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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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한국소비자원 제17대 원장에 윤수현 전(前) 공정위 부위원장 임명
    윤수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2023년 11월 13일자로 한국소비자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 원장   한국소비자원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공모 및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사람 중에서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윤수현 신임 원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거래위원회 대변인, 기업거래정책국장, 상임위원,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윤수현 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소비자 상식에 맞는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소비자정책 수립, 관련 법령 개정, 소비자정책위원회 간사 수행 등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상임위원 재직 시절에는 표시광고법 등 다양한 소비자 관련 법 위반 사건을 심의·의결하면서 적극적으로 임시중지명령 조치를 부과하는 등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윤수현 원장은 공정위에서 쌓아 온 전문성과 조직관리 역량, 대외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권익 증진과 소비자 주권 실현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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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조정 국면 들어선 부동산 시장...매매↓ 전세↑
    부동산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늘고 거래는 단절되면서 전세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한동안 이어진 집값 상승세가 주춤거리면서 부동산 매매 거래가 줄고 있어서다. 서울 시내 전경. 사진=위메이크뉴스   매물 적체도 늘고 청약 시장 열기가 떨어지는 것도 '조정 국면 초입'이라는 진단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전셋값 상승세와 내년도 입주 물량의 급격한 감소 등으로 조정 국면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의 11월 첫째 주(지난 6일 기준) 주간 아파트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지난 7월 셋째 주 이후 17주째 상승을 계속하고 있으나, 상승 폭 자체는 지난달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줄었다.   서울의 경우 0.05% 상승했지만, 전주(0.07%)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특히 강남구가 29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했으며, 강북(-0.01%), 노원(-0.01%)은 하락했다.   경기도(0.05%)도 전주(0.08%)보다 상승 폭이 줄었고, 인천(-0.02%)이 상승세를 멈추고 2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시장에선 아파트 매물 누적도 확인된다. 지난 12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서울의 누적 매물 건수는 7만9342건이다.   연초 5만513건 대비 2만8천여건 이상 많고, 지난달 10일 7만2159건과 비교해도 7천건 이상 증가했다. 수도권의 매물 총수도 25만5447건으로 1월 대비 7만3232건 증가했다.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중개소. 사진=연합뉴스   매물 적체는 통상 시장 수요가 줄면서 거래량이 줄 때 발생한다. 거래 감소는 다른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367건으로 전달 3860건보다 줄었으며, 10월 거래는 1845건에 그쳤다.   분양시장에서도 냉각 기류가 감지된다. 하반기 최대 관심단지로 손꼽히던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6.8대 1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달 분양한 서울시 도봉구의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도 1순위 경쟁률이 8.1대 1 수준에 그쳐 '청약 불패'로 여겨지던 서울 안에서도 열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다.   아파트보다 빌라의 사정은 더 심각하다. 13일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부동산거래현황'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빌라(다가구·다세대·연립) 매매 거래량은 6만9417호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5% 감소했다.   매년 1∼9월 기준으로 이 같은 거래량은 2006년 부동산거래통계(주택)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저치다. 빌라 거래량은 2021년 1∼9월 18만8561호였으나, 지난해 11만8664호, 올해 6만호대로 급감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연간 빌라 매매 거래량이 처음으로 10만건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주택 거래량에서 빌라가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1∼9월 16.4%로 역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작년 같은 기 (28.4%보다 12%포인트나 낮아졌다.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금리 때문이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후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자율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영끌' 등 무리하게 대출로 부동산을 구입한 경우 생활비에서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 수 밖에 없다. 이자를 내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급매로 부동산을 내놓는 경우가 늘면서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관망세가 커지면서 선듯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아파트 거래량 감소를 지목하면서 "조정장 초입"이라고 진단했다. 박 위원은 최고 연 7%까지 오른 담보대출 금리와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중단, 급매물 소진, 주식이나 채권 같은 금융시장 불안 등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다만 최근의 전셋값 상승세와 내년도 입주 물량 등을 볼 때 매매가 하락 가능성이 적다는 견해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집값이 하락하려면 임대인들이 대거 매물을 내놓아야 하는데 전세가가 4개월 연속으로 올라 그럴 상황이 아니다"라며 "매매를 하락 전환할 만한 요인이 사라진 셈"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또 내년에 서울의 입주 물량이 적은 편이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입주 물량은 1만921가구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래 역대 최저치다.   박원갑 위원도 "내년에 조정이 있다고 해도 급격한 조정이 아닌 완만한 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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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나흘간 스벅 아메리카노 '3천원'...오후 2시~5시 할인
    스타벅스코리아는 신세계그룹 통합 쇼핑 행사 '쓱데이'를 맞아 오는 13∼16일 나흘간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3천원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13일부터 나흘 동안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수증당 최대 4잔까지 구매 가능하다. 블론드·디카페인·1/2디카페인 원두 모두 추가 금액 없이 선택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매장에서 직접 주문 시에만 참여 가능하며 개인 다회용 컵으로 주문 시 4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측은 고객사은 행사로 '스타벅스 해피아워'를 진행하고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인 언더마이카와 협업해 제작한 '블랙 오버마이백'을 한정백으로 출시하고 덧붙였다.  쓱데이 기간인 13∼19일 신규로 가입한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사이즈업 쿠폰을 증정하고 기존 회원에게는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도 쓱데이를 맞아 객실부터 조선호텔 김치 등 124개 상품을 최대 82%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객실 상품과 식음업장 이용 상품, 김치, 간편 가정식, 침구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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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2
  • “경험해 보고 결정” 프랜차이즈 체험창업 이달 말까지
    프랜차이즈 창업이 자영업 시장에서 대세가 되는 가운데 인기 브랜드 가맹점에서 먼저 체험해보고 창업을 결정할 수 있는 체험창업이 관심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오렌지나무시스템은 이달 말까지 ‘프랜차이즈 체험창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중이다.     ‘프랜차이즈 체험창업 프로그램’은 가맹점 창업 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참여자 워크숍과 전문가 상담, 현장 매장 체험실습 등 창업 희망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했다.  관심있는 예비창업자들은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목적은 예비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통해 창업 전 운영 경험 기회를 제공해 창업의지 확인가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먼저 점검표를 통한 사전진단을 진행한 후 브랜드 창업 전 최소한의 프랜차이즈 시스템 이해를 위해 기초교육이 제공된다. 아울러 창업 절차, 아이템 선정 방법, 상권입지분석, 가맹사업 관련 법·제도 및 계약 등 필수 역량에 대한 공통 교육을 수행한다. 아울러 창업준비 단계별 문제점 도출과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가 상담도 진행됐다.  이후 관심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본사에서 현장 체험과 교육을 통해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공동 운영을 맡고 있는 오렌지나무시스템 관계자는 “전문성을 통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성과를 창출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체험창업 프로그램에는 ▲푸라닭 ▲텐퍼센트스페셜티커피 ▲고피자 ▲생활맥주 ▲이마트24 ▲커브스 ▲얌샘김밥 등 인기 높은 2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들 브랜드 본사는 실제 매장에서 실무 교육을 수행했다.  한편 체험창업 프로그램은 교육과 실습, 상담 등 전 과정이 전액 정부지원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 이수 후 희망 브랜드로 실제 창업할 경우 특전도 제공된다. 관심있는 예비창업자들은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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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1
  •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2라운드...노 "참담", 최 "송구"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9일 "30여년 간의 결혼 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리게 돼 참담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노 관장은 9일 오후 서울고법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 관장은 이날 오후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강상욱 이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가사 소송에 당사자가 직접 출석하는 일은 드물다. 그는 침울한 표정으로 "우리 가족과 가정의 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 끼친 것에 너무 죄송하고 민망하기 그지없다"며 "다만 바라는 것은 이 사건으로 인해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의해 지켜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 관장은 적정한 위자료·지분이 어느 정도인지, SK이노베이션의 아트센터 나비 퇴거 요구 소송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를 물었지만 답하지 않은 채 법원을 떠났다. 최태원 회장(왼쪽)과 노소영 관장.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회장 측 대리인은 재판이 끝난 후 "엑스포 관련 해외 출장 중인 최 회장이 '경위를 불문하고 개인사 문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있는 데 대해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법정 심리에만 집중하며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은 약 1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돼 어떤 의견이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로 1억원,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기각했지만, 노 관장이 요구한 최 회장 보유 SK 주식 중 50%는 인정하지 않았다. 자산 형성 과정에 기여한 부분이 없다는 이유였다. 이후 노 관장과 최 회장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노 관장은 전업주부의 내조와 가사노동만으로는 주식과 같은 사업용 재산을 분할할 수 없다고 판단한 1심 판결을 수긍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 회장은 재산 분할액 665억원에 대해서는 다투지 않지만, 위자료 1억원과 이혼 청구 기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2심 재판부는 내년 1월11일을 첫 변론기일로 지정했다.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 사진=김희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편 지난달 최태원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과 나란히 공식 석상에 등장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파리 루이뷔통 재단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 김 이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검은색 정장에 검정 나비넥타이를 맨 최 회장은 김 이사장과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일부 매체의 카메라에 잡혔다. 김 이사장은 상의는 검은색, 하의는 연한 핑크 계열의 오프 숄더 드레스를 차려입은 모습이었다. 그동안 최 회장이 김 이사장과 스위스 다보스포럼,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3' 등에 동행하며 부부 동반 행사 등 각종 자리에 함께 참석한 적은 종종 있었지만, 공식 석상에 나란히 서서 포토타임을 가진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이사장은 앞서 지난 2019년 국내 최대 사회적가치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19'에서 티앤씨재단 관계자가 발표하는 한 세션에 참석하며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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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프랜차이즈 M&A는 과연 득일까?
    프랜차이즈 M&A에서 사용되는 브랜드 인수와 합병은 많은 차이가 있다. 브랜드 인수는 한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를 구매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그 결과 A브랜드 B브랜드를 지배하지만 A브랜드 본사는 본사대로, B 브랜드 본사는 본사대로 존재하는 운영 형태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합병은 합병하려는 A 브랜드와 합병의 대상이 되는 B 브랜드가 합쳐져서 하나의 회사가 되는 구조를 의미한다. 따라서 A와 B가 합쳐서 A가 될 수도 있고 B가 될 수도 있으며 전혀 다른 C가 될 수도 있는 방식이 합병 방식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M&A를 기업의 전략적 성장 수단으로 결정하고 집행할 경우 실행하는 회사에 결과적으로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나 타 업종의 기업들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M&A를 현재 운영 중인 기업이나 브랜드의 상황 변화를 위한  해결책이나 기업의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진행한다. 그 이유는 M&A의 태생적 사업은 신사업 투자(Greefield Investment)에 비하여 상당히 강력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 M&A가 잘만 성사되면 경영진은 효과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기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프랜차이즈 M&A를 실시하는 장점 요소는 무엇일까 첫째, 프랜차이즈 브랜드 M&A는 신사업 투자에 비해 빠르고 손쉽게 신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브랜드 M&A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1,2브랜드의 성장 동력이 하락하는 시점에 신규 브랜드를 기획하거나 준비한다. 하지만 신규 브랜드에 대한 성장 확률이 높지 않으므로 인하여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기업환경이다. 이때 브랜드 M&A는 기존 운영 중인 브랜드를 인수함으로 가맹점, 고객, 노하우, 상품, 기술, 상표권 등 모든 유, 무형 자산을 귀속 시킬 수 있다. 둘째, 소비나 경쟁 시장에서 경쟁 강도를 유지, 상승시킬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출을 위해 신규 브랜드의 개발과 운영으로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한다면 그 사업의 진입을 통한 관련 시장의 경쟁은 가중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기존 시장에서의 전쟁은 불가피할 것이다. 즉 기존 시장의 공급가격, 공급량, 공급 브랜드의 확대를 통해 소비자나 수요기업의 접근과 만족의 변화가 당연한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셋째, 빠른 시장의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투자의 성패를 판단하는 기준은 시장 환경의 변화로 볼 수 있다. 관련 아이템의 소비시장이 가장 좋을 때 가장 많은 이윤과 함께 브랜드의 질적, 양적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 모든 기업이 현재 경기 상황상 성장 기조에 있다고 지속적 경기 성장의 판단에 따라 많은 자금과 시간, 인력을 투자하여 신규 사업에 진출 시 우려되는 리스크 범위는 상당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좀 더 안정적이며 이미 형성되어 있는 소비시장에 브랜드 M&A를 통해 진입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넷째, 브랜드 M&A를 통해 기술 습득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과 외식 글로벌기업인 얌(YUM)은 M&A를 통해 성장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구글의 경우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작은 벤처기업부터 하이테크 기업까지 약 170개가 넘는 기업을 인수, 합병을 추진, 기금의 세계적인 IT 대표 기업이 되었다. 글로벌 외식기업인 YUM 역시 KFC 브랜드에서 피자헛, 타코벨, 햄버거 브랜드, 해 산문 전문점 등 전 세계 120개국에 약 4만여 개의 점포를 보유한 글로벌 회사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데이빅 노박 회장은 “이기려면 함께 가라”(Taking People With You)는 철학으로 인수합병의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우리나라도 유사한 사업적 성장을 하고 있다. BBQ에서 M&A로 BHC를 인수한 사모펀드 회사인 BMK파트너스가 한우전문점, 창고 43, 족발상회, 큰맘 할매순대국, 그램그램을 인수하였다. 또한 2021년에는 국내 최대 스테이크 전문점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품었으며 2022년에는 미국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슈퍼두퍼’를 국내로 들여왔다 하지만 신사업에 직접 진출하는 전략과 브랜드 M&A 전략 중 어느 방식이 우수하다고 단정 지울 수는 없다. 모든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환경과 경쟁력, 재무여건 그리고 조직력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맹점주 입장에선 과연 이득일까? 아니면 손해일까? 지난 20여 년간의 국내 M&A 시장에서는 많은 브랜드들이 경영회사의 손바뀜에 많이 있었으나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나 브랜드의 성장을 통한 동반적 WIN-WIN 관계는 미비하다고 할 수 있다 일례로 한식의 대표적 브랜드였던 놀부, 수제버거의 대표였던 크라제버거, SPC그룹에서 운영했던 할리스커피, 등 많은 유명하거나 가맹점 수가 많았던 기업들의 M&A 이후 실적은 오히려 이전 상황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연히 가맹점주와도 다양한 송사에 휘말리고 있는 브랜드도 증가하고 있고 계약 주체의 변경에 따른 다양한 추가 조건들로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증가하고 있다. 결국 기업의 성장과 확장을 위해 M&A를 실시하지만 브랜드의 원천이자 근본인 가맹점주와의 협업을 통한 성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현재의 국내 프랜차이즈 환경상 신규 브랜드 기획보다는 시너지가 가능한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M&A 방식이 리스크를 줄이고 성장의 동력을 탑재하는 방식임에는 틀림없다. 그러하기에 더욱 세심한 준비와 가맹점주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3-11-09
  • 참이슬·테라 출고가 약 7% 오른다…비싸진 소맥 '테슬라'
    9일부터 참이슬, 테라 등 하이트진로의 일부 제품 가격이 오른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매장. 사진=연합뉴스   하이트진로는 이날부터 소주와 맥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는 6.95% 오른다. 360㎖ 병 제품과 1.8리터(L) 미만 페트류 제품이 인상 품목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앞서 소주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 넘게 올랐고, 병 가격이 20%대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또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는 평균 6.8% 인상한다. 앞서 오비맥주도 지난달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 바 있다. 이날 하이트진로까지 주류 가격을 인상하면서 음식점에서 마시는 '소맥(테슬라)'(소주(참이슬)+맥주(테라))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강남권에서는 소주나 맥주를 7천원에 판매하는 음식점이 있는데, 출고가 인상으로 인해 소주와 맥주를 한 병씩 주문하면 1만5천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주류 가격 인상으로 물가 부담이 가중되자 기획재정부는 소주와 위스키 가격을 낮추기 위한 주세 개편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09
  • 하나은행·하나카드-당근·당근페이 맞손… 생활금융생태계 확장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과 하나카드(대표 이호성)는 7일 서울 서초구 소재 당근 본사에서 당근·당근페이와 디지털 금융 활성화와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다자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간담회에 참석한 손님들과 ‘손님과 상생하는 금융’ 실천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하나은행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3600만 당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금융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손님들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하고 손님 중심의 생활금융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 사는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 및 체크카드 출시 △제휴사업 관련 정보교류 △지역 커뮤니티 기반 제휴사업 추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을 출시하며 기존 선불충전금 결제방식에 더해 사용자 명의 입출금 통장 기반의 결제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당근페이 전용 체크카드는 내 동네에 특화된 혜택 제공을 통해 지역기반의 스마트한 소비와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국내 대표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손님 생활에 더 밀접하고 유용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모든 것들을 연결하는 당근의 비즈니스에 금융을 더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손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사람 간의 오프라인 연결을 중시하는 당근과 손님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 창출을 위해 제휴하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당근페이 내 체크카드 결제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손님이 안심하고 중고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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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업
    2023-11-08
  • '비닐봉투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 과태료 부과 없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했다.  이번 관리방안은 그동안 계도로 운영해온 품목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일회용품 사용도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플라스틱 컵과 빨대를 없애고 종이컵과 종이 빨대로 바꾼 한 사내 카페 사진출처=웹케시   환경부는 일회용품 품목별 특성을 고려하여 규제를 합리화하고, 일회용품 관리정책을 ‘과태료 부과’에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는 지원정책’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품목별 관리방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종량제봉투 등 대체품 사용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것이다. 비닐봉투는 장바구니, 생분해성 봉투, 종량제 봉투 등 대체품 사용이 안착되고 있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편의점 5개사(BGF리테일(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씨스페이스24)가 2023년 상반기 중 사용한 봉투는 생분해성 봉투가 70%이며, 종량제 봉투 23.5%, 종이봉투 6.1%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고려하여, 비닐봉투는 단속을 통한 과태료 부과보다는 대체품 사용을 생활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게 환경부의 입장이다. 또한 플라스틱 빨대의 계도기간을 연장하고, 대체품 시장의 성장을 유도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된 이후 커피전문점은 주로 종이 빨대, 생분해성 빨대 등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소비자는 종이 빨대가 음료 맛을 떨어뜨리고, 쉽게 눅눅해져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입장이다. 일부 사업자는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가격이 2.5배 이상 비싼 종이 빨대를 구비했으나, 고객의 불만을 들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플라스틱 빨대의 계도기간을 연장하고 계도기간 동안 종이 빨대 등 대체품 품질이 개선되고,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생산업계와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이컵도 마찬가지다. 규제가 아닌 권고와 지원을 통해 줄여나간다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종이컵 사용이 금지되면서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 매장에서는 다회용컵 세척을 위해 인력을 고용하거나 세척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특히, 공간이 협소한 매장은 세척시설 설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여 규제를 준수하는 것이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컸다. 이에 정부는 현장 적용이 어려운 점, 해외의 많은 국가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중심으로 관리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일회용품 사용제한 대상품목에서 종이컵을 제외하기로 했다. 다만, 종이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하도록 지속적으로 권장하고 지원해 나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장에서 사용된 종이컵은 별도로 모아 분리 배출하는 등보다 정교한 시스템을 마련하여 재활용률을 높이는 노력을 배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현장계도 과정에서는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제한이 매장에서 이행하기 가장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일회용품 규제 강화로 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부담이 가중된다며, 제도 유예, 지원 등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이러한 현장 여건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규제개선과 함께 소상공인이 부담없이 일회용품 사용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매장에는 다회용컵, 식기세척기 등 다회용품 사용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우수 참여매장은 소상공인 지원사업 선정·지원 시 우대조건을 부여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과거 일회용품 사용규제를 일률적으로 강제하지 못했던 것은 실제 효과에 비해 우리 사회가 치러야 하는 비용이 너무 크고, 그 비용의 대부분을 소상공인ㆍ자영업자가 짊어지는 구조였기 때문”이라며, “일회용품을 줄이는 노력은 우리 사회 한쪽 부문의 희생을 전제로 하기보다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통해 더욱 성공적으로 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07
  • 인터넷 쇼핑몰 '다크패턴' 횡횡...76개 웹·앱서 429건 확인
    인터넷 쇼핑몰에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크패턴'이 여전히 횡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다크패턴은 소비자의 착각이나 실수, 비합리적인 지출 등을 유도할 의도로 설계된 화면 배치나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국내 38개 인터넷 쇼핑몰의 76개 웹사이트·모바일앱을 실태조사한 결과 429건의 다크패턴 사례를 확인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인터넷 다크패턴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에 의거했으며 국내 쇼핑몰당 평균 11.3건꼴이다. 가장 많이 사용된 다크패턴 유형은 '다른 소비자의 구매 알림'(71개), '감정적 언어 사용'(66개), '구매 시간 제한 알림'(57개) 등이었다. 이는 소비자의 심리를 압박하는 유형에 해당한다. 실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큰 다크패턴은 188개였다. 가격이 높은 상품이 미리 선택된 '특정옵션 사전선택'이 37개, 구매 선택 단계에서 최소 또는 최대 구매 수량을 노출해 혼란을 주는 '숨겨진 정보'가 34개 등이었다.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했으나 실제로는 해당 제품이 없는 '유인 판매'(22개), 소비자가 구매하려는 상품이 아닌 다른 상품의 후기를 표시한 '거짓 추천'(20개), 할인 정보를 거짓으로 표시해 구매를 유도하는 '거짓 할인'(15개) 등의 사례도 많았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거짓 할인의 경우 1개 9410원짜리 바디로션을 '1+1'으로 2만6820원에 판매한다고 표기한 사례도 있다. '1+1'은 덤으로 하나를 더 준다는 의미인데 오히려 1개 가격보다 더 비싼 경우다.   이 가운데 특정옵션 사전선택 등과 같은 유형은 현행법에 규율 조항이 없어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하나의 화면에서 여러 유형의 다크패턴을 결합해서 사용하고 있는 점도 확인됐다. 예를 들어 멤버십 서비스 해지 과정에서는 ‘취소·탈퇴 등의 방해’, ‘감정적 언어사용’, 그리고 ‘잘못된 계층구조’ 유형까지 3개 유형을 결합하기도 했다. 또한 책상을 광고하면서 상판 가격만 표시하고 이를 기준으로 할인율을 표시한 사례에서는 ‘거짓 할인’과 ‘숨겨진 정보’ 2개 유형이 포함됐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가 거래 조건을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자체적인 상시 모니터링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때 상품 정보 표시 내용과 결제 전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인터넷 다크패턴을 편취·오도·방해·압박형 등 4개 범주 19개 유형으로 구분해 제시하고 각 유형에 대한 설명과 사업자·소비자 유의 사항을 담은 '자율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대상 인터넷 쇼핑몰은 네이버쇼핑, 농협몰, 롯데ON, 롯데하이마트 인터넷쇼핑몰, 11번가, SK스토아, AK몰, JDC면세점, 공영홈쇼핑, 더블유쇼핑, 홈쇼핑 모아, 신세계라이브쇼핑, 신세계면세점, 에누리닷컴, CJ ONSTYLE, SSG.COM, NS홈쇼핑, 롯데홈쇼핑, 위메프, 인터파크쇼핑, G마켓,  GS SHOP, 카카오쇼핑, 다나와, KT알파 쇼핑, halfclub, 티몬, 쇼핑엔티, 더현대닷컴,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Hmall, 롯데면세점, 신라인터넷면세점, 홈앤쇼핑, 쿠팡, 홈플러스, Qoo10 등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1-07
  • 8년만에 돌아온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
    오는 11월 17일까지 참가 접수…본선 및 결승 대회는 11월 25일…총 상금 2천만원 규모 사진=픽사베이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되살아나는 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색 풍선껌 불기 대회를 개최한다. 8년만에 부활한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은 껌 씹기가 생소한 어린 소비자들에게 ‘풍선껌 불기’라는 껌만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였던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은 풍선껌 불기를 비롯해 껌으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를 펼치는 서바이벌 형태의 대회다. 매 회차마다 다수의 풍선껌 불기 능력자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회는 2015년까지 총 네 차례 진행된 바 있다. 참가 신청 기간은 이번달 17일까지다. 검색 포털에서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를 검색하거나 JTBC 홈페이지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시 참가자의 정보와 풍선껌을 크게 부는 영상을 함께 등록하면 된다. 또 개인 SNS에 지원 영상과 ‘롯데왓따껌’, ‘풍선껌크게불기챔피언십’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하면 예선 통과 확률이 높아진다.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은 온라인 심사를 통한 예선과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쟁을 치루는 본선 및 결승전 순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본선 대회와 결승전은 11월 25일에 진행된다. 해당 대회의 결과는 JTBC2 채널 방송을 통해 12월 20일과 27일에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은 개인전과 팀전,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전과 팀전 구분은 참가 신청 시 선택할 수 있으며 중복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개인전 참가 요건은 만 8세 이상이며, 팀전은 최소 2인 이상에서 5인 이하로 구성해야 한다.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은 총 2천만원 규모의 상금이 걸려있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1천만원, 준우승에는 7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단체전 우승의 경우는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은 풍선껌을 크게 불수 있다면 남녀노소, 국적불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색 서바이벌 게임”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모든 이가 함께 도전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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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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