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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로 회사 욕하면 해고' 이메일 감시 갑질 빈번
최근 사용자의 업무용 메신저 사찰, 업무 공간 내 CCTV 감시 등과 같은 일터 ‘감시 갑질’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일각에서는 ‘업무용 메신저에서 업무와 무관한 대화를 한 직원이 잘못’이라고 말하거나, ‘서약서만 사전에 작성했다면 사용자의 업무 감시를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전자기기 및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차별적인 감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소지가 있을 뿐 아니라, 노동 인권을 침해한다는 측면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도 있다. 직장갑질119에도 감시 갑질과 관련한 상담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5월 30일까지 직장갑질119에 이메일을 보내 ‘업무 공간에서의 감시’ 관련 고충을 호소한 사례는 총 40건이다. 이 중 전자 감시 갑질 유형은 크게 △CCTV를 통한 감시 △메신저 및 이메일 사찰 △기타 프로그램을 활용한 감시로 나뉜다. 이런 감시 갑질 피해자들은 심각한 정신적인 고통을 경험하면서도, 업무 공간에서 감시를 당하는 것은 사실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며 스스로를 의심하고 자책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전자 감시 갑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CCTV를 활용한 감시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버스, 식당, 민원실 등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빈번한 ‘공개된 장소’에는 범죄예방, 시설안전 및 화재 예방 등 개인정보보호법 제25조제1항 각 호에서 정한 예외적인 경우에만 CCTV를 설치할 수 있으며, 노동자 감시를 위해 CCTV를 설치하거나 수집된 영상을 사용할 수 없다. 회사 사업장 내부 등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빈번하지 않은 ‘비공개된 장소’에 CCTV를 설치할 때는 해당 장소에 출입하는 정보주체, 즉 노동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때 사용자는 어떤 개인 정보를 어떤 목적으로 수집하는 것인지는 물론이고,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 및 거부 시 불이익 내용’까지 노동자에게 알려야 한다.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으로 노사협의회가 설치된 사업장은 노사협의회에서 ‘사업장 내 근로자 감시설비의 설치’에 관하여 협의할 의무가 있다. 다만, 어떠한 경우에도 CCTV를 임의로 조작하거나 다른 곳을 비춰서는 아니 되며, 녹음기능은 사용할 수 없고,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대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법이 무색하게도, CCTV를 통한 노동자 감시가 허용되지 않는 공개된 장소에서 일하고 있지만 CCTV로 업무 태도를 감시․지적당하거나(사례1), 공개된 장소인지 여부를 떠나 업무 공간에서 자신과 관련해 어떠한 정보가 수집․활용되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업무 감시를 통한 불이익을 경험하는 등의 피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감시가 협박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이지만,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증거를 사용자가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노동자들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회사 이메일이나 사내 메신저를 사용자가 열람하는 것 역시 감시 갑질의 한 유형이다. 사용자에 의해 운영되는 업무용 메신저나 업무상 이메일 계정이라 할지라도, 사용자에게 그 안에서 나누는 모든 대화를 자유롭게 확인할 권리가 무한정 주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장비의 소유 권한과 별개로 노동자의 인격권과 사생활의 비밀은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는 헌법 제10조와 헌법 제17조 등을 근거로 ‘자신에 관한 정보가 언제 누구에게 어느 범위까지 알려지고 또 이용되도록 할 것인지를 정보주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 즉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명시적으로 인정하고 있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업무용 이메일과 메신저의 사적 이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근로계약을 체결할 경우 사용자의 대화 열람을 일체 문제 삼을 수 없다는 극단적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기계가 아니고, 업무에 심각한 지장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선에서는 근무 시간 중이더라도 ‘업무와 무관한 대화’를 비롯한 사생활을 영위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설령 근로계약이나 내규를 통해 회사 이메일이나 사내 메신저의 사적 이용을 금지하고, 관련 기록을 열람할 권리를 사용자에게 부여했다 하더라도 열람 목적과 그 범위는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 실제 관련 상담 사례를 살펴보면 사용자와 관리자가 자의적 기준에 따라 메신저와 이메일을 열람해 노동자의 개인정보보호 법익을 침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일부 회사는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을 열람한 목적이 사실상 ‘회사를 비방한 직원을 색출하기 위함’이었고, 상급자가 직원의 메신저 내용을 확인한 이유는 ‘자신을 욕했을 것 같아서’였다. 계약상으로는 관리 감독의 필요성이나 사용자의 이익을 앞세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업무가 아닌 사용자나 관리자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인격권이 침해되었고,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업무상 불이익까지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감시 갑질은 감시용 앱이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모니터링’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지기도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업무용 PC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각종 보스웨어 프로그램 도입이 확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 도입 과정에서 상당수 노동자들은 수집한 정보가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남용되지 않도록 어떤 보호조치를 할 것인지, 법적으로 보장되는 권리는 무엇인지를 정확히 안내받지 못한 채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거나 서약서에 동의하라는 사용자의 일방적 지시를 따랐고, 그 결과 업무 목표 달성 및 근태 관리라는 명목하에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면서도,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직원’이라는 낙인이 찍힐까 두려워 문제 제기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사생활 침해 위험성과 노동자 정신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음에도 법과 제도, 사회적 논의 수준이 기술 발전과 프로그램 도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사용자의 과도한 노동자 감시는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규정에 근거해 지금도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판단 및 예방 대응 매뉴얼에서 ‘CCTV를 통해 일하거나 휴식하는 모습을 지나치게 감시하는 것’을 직장 내 괴롭힘의 한 유형으로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터 전자 감시 갑질은 노동관계 법령에서 규율하고 있지 않아 여전히 개인정보보호법이나 통신비밀보호법, 위치정보보호법 등을 근거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법이 사용자와 노동자가 불평등한 관계에서 계약을 맺을 수밖에 없는 노동관계의 특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 메신저 사찰이나 CCTV 관련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감시나 사찰에 동의한다는 서약서를 쓰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반복되며 혼란이 야기되는 이유도 여기에 다. 관련 노동관계 법령이 없다는 이유로 고용노동부가 일터 감시로 인해 발생한 노동 인권 침해 사안에 대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따라서 사용자가 업무상 필요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노동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제한적으로 정보를 수집․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와 노동자의 정보 비대칭성을 감안해 감시 사실에 대한 입증 책임은 사용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사업장 내 노동 감시 문제를 노동권 보호의 차원에서 규정하고 규율할 필요성이 있다. 그간 노동 관계 법령을 통해 사업장 내 전자 감시를 규제하려는 노력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4년 4월 11일 진선미 의원이 발의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사용자가 근로자의 노동감시 수단으로 감시 설비를 설치 운영하지 못하도록 하고, 근로자의 안전 유지 및 사업장 시설의 도난 방지 등을 목적으로 사업장 내에 감시 설비를 설치 운영하는 경우 설비의 유형, 수집하는 정보 및 이용 목적을 알리고, 설치 목적 외 용도로 수집한 정보를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2년 3월 30일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감시설비의 설치, 운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사업 목적 달성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설치 운영할 경우에도 노동자 권리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노조 또는 노동자 대표와의 합의를 통해 도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진선미 의원과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해당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모두 임기만료폐기 되었다. CCTV, 컴퓨터, 인터넷 모니터링, 지문인식,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감시 설비 도입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22대 국회에서는 노동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및 사생활 권리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노동관계법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직장갑질119 김하나 변호사는 “당사자 동의없이 일반적·추상적이고 불명확한 목적으로 노동자 개인의 모습, 동선, 메시지, 대화 및 이메일 내용을 상시 확인하는 것은 ‘감시행위’다. 이러한 감시행위는 구체적인 양태에 따라 민사상 불법행위, 직장 내 괴롭힘 행위 및 관련 법률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사용자가 ‘감시행위’라는 명확한 인식 없이 감시행위를 행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기술의 발달로 CCTV, 사내 전산업무프로그램 등이 당초 목적과 달리 감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고, 이로 인하여 고통을 호소하는 노동자는 증가하는 반면 실제 사업장에서는 노동자가 피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고용노동부에 문제를 제기해도 관할의 문제로 별도의 제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다. 이러한 현실과 인식의 괴리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동감시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근로기준법이 개정되어야 하고, 관련 교육도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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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의료수가 내년 1.96% 인상…진료비 상승 전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주는 수가(酬價·의료서비스의 대가)가 내년에 1.96% 오른다. 건강보험료율 인상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연합뉴스 이에 따라 환자가 내는 진료비도 소폭 오르게 되며, 내년 건강보험료 인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개 보건의료단체와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마치고, 1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평균 수가 인상률은 1.96%로, 지난해보다 0.02%포인트 낮다. 최근 인상률은 2020년 2.29%, 2021년 1.99%, 2022년 2.09%, 2023년·2024년 1.98%였다. 내년도 유형별 인상률은 치과 3.2%, 한의 3.6%, 약국 2.8%, 조산원 10.0%, 보건기관 2.7%로 결정됐다. 이번 수가 인상에 따라 추가로 소요될 건보 재정은 1조2천708억원이다. 의원을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병원을 대표하는 대한병원협회와의 협상은 환산지수 차등화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건보공단이 이들 단체에 제시한 인상률은 각각 1.9%, 1.6%였다. 수가 협상에 참여한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는 협상이 결렬된 뒤 "처음부터 우리가 계속 강력하게 (철회를) 요구했던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을 결국 공단이 하겠다는 뜻을 유지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협상이 무의미해져 결렬됐다"고 말했다.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은 현재 행위별 수가에 곱해지는 '환산지수'를 필수의료 등 저평가된 의료행위에 한해 더 올리겠다는 것이다. 현재는 행위 유형과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환산지수를 일괄적으로 인상해왔다. 최 이사는 의협이 '6월부터 의료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는 예고에 이번 협상 결렬이 영향을 미칠지 묻는 말에 "당연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수가 인상 폭은 이달 30일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의결한 뒤 연말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할 예정이다. 협상이 결렬된 의원·병원의 수가도 건정심에서 의결하는데, 이날 재정위는 공단이 각각 제시한 인상률을 초과하지 않게 해줄 것을 건정심에 건의했다. 재정위는 또 건정심이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을 정할 때 ★환산★지수 인상분 중 상당한 재정을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수술, 처치 등 원가 보상이 낮은 행위 유형 조정에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수가 인상으로 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건보료도 인상될 수 있다. 건보공단은 가입자한테서 거둔 건보료로 의료공급자에 수가를 지급하기에 수가 협상 결과는 건보료 인상 수위에 영향을 준다. 올해 건보료율은 7.09%로, 지난해와 같았다. 건보료율이 동결된 것은 지난 2017년도 이후 7년 만이었으며, 2009년을 포함해 역대 3번째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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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뒤 연이틀 상승
장 초반 7% 급등…SK이노·SK텔레콤↑, SK네트웍스·SK스퀘어↓ "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808억 현금으로 재산분할"…역대 최대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에 나란히 출석하는 최 회장과 노 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SK 주가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연이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26분 SK는 전날보다 800원(0.44%) 오른 15만9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7.21% 오른 16만9천500원에 거래되다가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SK가 최대 지분을 가진 주요 계열사인 SK텔레콤[017670](0.97%), SK이노베이션[096770](2.05%), SKC[011790](1.3%)는 오르고, SK네트웍스[001740](-3.16%), SK스퀘어[402340](-2.39%)는 하락세다. SK스퀘어가 최대 주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2.86% 하락한 19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SK는 전날 9.26% 오른 15만8천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 내외의 내림세를 보이다가 전날 서울고법 판결이 나온 오후 2시 50분을 전후해 급등했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는 전날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 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특히 최 회장의 SK㈜ 보유 주식을 '특유 재산'으로 인정해 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던 1심과 달리 2심에서는 SK 주식도 재산 분할 대상으로 인정했다. 주식이 재산 분할 대상이 될 경우 SK 경영권을 두고 지분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연이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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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없이 자유로운 무선 IPTV 나왔다
-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무게와 크기는 줄고 음질은 개선돼 더 자유롭게 고품격으로 IPTV 서비스를 즐기는 포터블 IPTV 'U+tv프리2'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셋톱박스 내 IPTV 플랫폼을 이동형 TV에 탑재, 고성능 기가 와이파이 환경으로 안방, 거실, 부엌 등 집안 어디에서나 기존 셋톱화질 그대로 IPTV를 시청할 수 있는 'U+tv프리'를 지난 12월 국내 최초 선보였다. 가족 눈치 보지 않고 보고 싶은 스포츠 중계 채널을 맘 편히 보고 집안일을 하며 주방에서 드라마를 챙겨보기 원하는 가족 고객에게는 물론 커다란 TV가 부담스러운 1인 가구 등 다양한 고객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관심에 힘입어 U+tv프리 최초 출시 모델은 완판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U+tv프리2는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접이식거치대 일체형 디자인 ▲베젤 및 크기 축소로 가벼워진 무게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입체 사운드 기술 지원 측면 원통형 중저음 스피커 2개로 몰입형 사운드 극대화 ▲최신 버전 안드로이드9 파이 탑재 ▲채널 전환속도 개선 등 업그레이드된 단말과 기능으로 보다 자유로운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U+tv프리2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별도 로그인 없이 전원만 켜면 지상파 채널 포함 223개 실시간 채널과 약 18만편의 VOD를 바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넷플릭스와 U+tv아이들나라,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등 U+tv 전용 콘텐츠도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U+tv프리2는 별도 리모컨 없이 터치 조작으로 간편하다. 또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돼 생활·지식정보 검색 및 VOD 재생, IoT기기 제어 등을 음성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U+tv프리2 기기 판매가는 39만6천원이다. 기기 구매 가격 외 U+tv 이용 요금은 기존 U+tv 요금과 동일하다. 기기는 요금제에 따라 최대 27만7천2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최대 할인 시 36개월 할부로 월 3천3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공식 온라인몰 'U+Shop' 및 고객센터(1644-707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 이건영 상무는 "국내 최초 선보인 일체형 무선 셋톱박스 U+tv프리는 가족과 싱글 고객 TV 시청습관과 문화를 변화시켰다"며 "더 가벼우면서 기능은 개선된 U+tv프리2 역시 리모컨을 빼앗긴 아빠, 아이가 깰까 불안한 젊은 부부, 커다란 TV가 부담스러운 싱글, 집안일 하며 드라마 보고 싶은 주부 고객 등 다양한 고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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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없이 자유로운 무선 IPTV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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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그라프 2019서 디지털 휴먼 ‘빈센트’ 선봬
- VFX 기반 크리에이티브 테크 전문 자이언트스텝(대표 하승봉, 이지철)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시그라프(SIGGRAPH) 2019에 참가해 최근 공개한 디지털 휴먼 ‘빈센트(Vincent)’의 제작 과정과 기술을 설명한다고 최근 밝혔다 글로벌 게임 제작사인 에픽게임즈(Epic Games)의 부스에서 진행될 자이언트스텝의 발표는 ‘디지털휴먼 101 프로젝트 빈센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주제로 열린다. 에픽게임즈의 부스 소개 기업으로 초청된 것은 자이언트스텝이 국내 기업 최초이며, 이는 에픽게임즈 측이 먼저 제안했다. 에픽게임즈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8에서 디지털 휴먼 ‘사이렌(Siren)’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자이언트스텝의 뉴미디어 연구소 GXLab 강성구 실장과 사카모토 다이스케 실장이 맡는다. 디지털 휴먼 빈센트는 리얼타임 엔진 기반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이고 머리카락과 피부, 동공, 솜털, 잔주름까지 몸 전체를 사실적이고 극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리얼타임 엔진이란 주로 게임 업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유니티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시스템에 입력한 데이터가 명령과 동시에 처리된다는 장점이 있다. 디지털 휴먼 빈센트는 4월 첫 공개 후 CG레코드 등 여러 해외 매체에서 주목했다. 자이언트스텝은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매년 주최하는 ‘언리얼 서밋 2019’에서도 디지털 휴먼 빈센트 파이프라인: 사실적인 버추얼 휴먼 제작을 위한 파이프라인 포스트모템이란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강성구 자이언트스텝 실장은 “이번 시그라프 2019에 참여해 디지털 휴먼 빈센트를 만들기까지의 노력, 과정 그리고 언리얼 엔진의 우수한 사용 능력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도 이런 훌륭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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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그라프 2019서 디지털 휴먼 ‘빈센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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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조향사 자격증까지... 다양한 취미 중국배우 유웨이
- ▲ 사진=애드테인먼트 중국배우 유웨이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조향사 자격증을 땄다. 향수에 대해 평소에도 관심이 많은 유웨이는 "향에 대한 구체적인 것들을 배우고 직접 만들고 싶어서 한국임상미술치료협회에서 개설된 심리조향사 자격증을 땄다"면서 "한국에서 취득한 첫 자격증인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개인적으로 제가 평소 좋아하는 향을 바탕으로 저만의 향수를 만들어 오래가고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웨이는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의 탄생' 출신으로, 현재 중국에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활동을 시작해 춘사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고, bnt와 화보 촬영을 마쳤다. 또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을 예고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대한외국인'은 유웨이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연하는 예능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웨이는 이번 예능 출연을 계기로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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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조향사 자격증까지... 다양한 취미 중국배우 유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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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공지능 씽큐 플랫폼 첫 외부 개방
- LG전자가 자사 인공지능 씽큐(ThinQ) 플랫폼을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해 개방화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 영역 확장에 나선다. LG전자는 내달 2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씽큐 플랫폼을 개발자 사이트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 사이트는 인공지능 개발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개발 파트너가 되면 LG전자가 축적한 인공지능 개발 노하우가 담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씽큐 플랫폼은 음성∙영상∙생체∙제어지능으로 구성되며 TV, 생활가전, 휴대폰, 자동차, 로봇 등 각 제품에 특화된 인공지능을 구현한다. 특히 제품을 사용하면 할수록 데이터가 축적돼 이용자 맞춤형 인공지능으로 진화한다. 이날 먼저 공개되는 것은 소음과 잡음에 강하고 고객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좀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술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다른 인공지능 기술도 개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개발자 사이트에 씽큐 플랫폼 공개 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개발자들의 적극 사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는 “씽큐 플랫폼은 3가지 인공지능 지향점인 진화, 접점, 개방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며 “개방화 전략을 가속화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파트너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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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공지능 씽큐 플랫폼 첫 외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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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중고차 시장에서도 잘 나가네
-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잘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친환경차의 등록 대수가 최근 3년간 많이 증가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SK엔카닷컴에 등록된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의 등록 대수를 조사한 결과 하이브리드차는 3년 전인 2016년 9442대보다 63% 증가한 1만5371대, 전기차는 2016년 183대보다 901% 증가한 1832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등록 대수 증가세는 최근 2년간 국산차에서 두드려졌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EV 등이 새로 출시되면서 올해 국산 전기차 등록 대수가 1568대로 지난해보다 223%나 증가했다. 전기차에서 국산차의 비중도 2018년 66%에서 86%로 커졌다. 하이브리드차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 3년 동안 등록 대수 증가율을 보면 국산차가 평균 14.7%, 수입차가 26.5%로 수입차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하이브리드차에서 국산차 비중은 2016년 76%, 2017년 73%, 2018년 71%, 2019년 70%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올 하반기에 코나 하이브리드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나왔고 내년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인기 SUV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로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산차 하이브리드 등록 대수는 더욱 늘어나고 비중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몇 년간 보조금 지원과 세제 혜택,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으로 친환경차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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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중고차 시장에서도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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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초저지연 멀티무선 접속 기술 선보여
- KT가 테사레스(Tessares)와 공동으로 멀티무선 접속 기술(ATSSS, Access Traffic Steering, Switch and Splitting) 표준화에 성공했으며, 해당 기술을 세계최초로 5G 상용망에서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멀티무선 접속 기술은 KT와 애플, 도이치텔레콤, 오렌지텔레콤, 시스코 등이 협력해 3GPP 릴리즈-16 5G 시스템 구조 규격(TS 23.501)에 반영된 기술로, KT가 2015년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GiGA LTE’ 서비스, 2019년에 상용화한 ‘GiGA 5G’ 서비스 등과 같이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별화된 멀티무선 접속 기술이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존 TCP 트레픽의 초기 접속 지연시간을 2배 이상으로 단축 시켰다. 또한 단말과 코어망 사이에 연결되는 다수의 무선망을 동시에 또는 선택적으로 활용해 속도 증대뿐만 아니라 높은 전송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SA(Stand Alone) 또는 NSA(Non Stand Alone)과 같은 5G 무선망 구조와 무관하게 추가적인 무선망을 결합할 수 있다. 이러한 차세대 멀티무선 접속 기술은 KT와 테사레스가 공동으로 국제인터넷 표준화기구(IETF) TCP 작업반을 통해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왔으며, 테사세스는 유럽 통신사들을 대상으로 DSL+LTE/3G hybrid bonding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5G 차세대 멀티무선 접속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KT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전용 5G 서비스에 접목돼 스마트오피스, 스마트 팩토리 등 지연에 민감한 기업 응용서비스를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5G NSA 구조에서 사용 가능한 EN-DC(E-UTRA NR Dual Connectivity) 병합 전송 기술은 5G와 LTE망에 모두 연결됨에 따라 지연이 발생하게 되고 기존 LTE 가입자의 전송속도 감소라는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KT는 현 NSA 구조에서 ‘5G First’ 전략을 통해 모든 가입자에게 최고의 5G 체감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향후 5G SA 구조 도입 시 ‘5G 저지연 멀티무선접속 기술’을 통해 초 저지연, 초고속 5G 제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제 표준화 주도 및 성공적인 상용망 테스트 등 관련 기술 선도를 지속하고 있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 연구소장은 “차세대 멀티무선 접속 기술 테스트 성공으로 5G 뿐만 아니라, 기존에 구축된 LTE와 Wi-Fi 네트워크까지 활용해 고객들이 한층 빠른 속도와 품질로 무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KT는 핵심 5G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연구개발 역량을 계속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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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초저지연 멀티무선 접속 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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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호평 일색’ 현대기아차 전기차모델
-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자동차 모델이 호평 속에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 자동차, 그중에서도 전기자동차의 경쟁력 및 라인업 강화에 큰 힘을 쏟았다. 이 같은 노력은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결실을 보는 모양새다. 여러 차종이 호평을 받으면서 해외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보다 많이 증가했다. 유럽에선 ‘쏘울 EV’가 강세다. 쏘울 EV는 2014년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며 2018년엔 4229대가 판매될 정도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갔던 차종이다. 쏘울 EV의 강세 속에서 기아차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올해 1~7월 총 8012대를 판매했는데, 전년 대비 208% 증가한 수치다. 올해 3월엔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쏘울의 전기차모델인 쏘울 EV를 유럽 최초로 선보이고 5월 판매를 시작했다. 평가는 꽤 긍정적이다. 독일의 유명 자동차 잡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은 최근 호에 게재한 소형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쏘울 EV를 선정했다. BMW ‘i3s’와 닛산 ‘Leaf e+’와 함께 차체, 주행 안락함, 주행 성능, 파워트레인, 친환경‧비용 등 5개 부문에서 테스트를 거쳤는데 주행 성능 부문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독일에서 신뢰도가 높은 자동차 잡지의 호평에 기아차는 내심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쏘울 EV를 필두로 한 판매량 증진을 기대한다. 유럽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모델은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현대차 ‘코나 EV’는 2019 디트로이트모터쇼 유틸리티 부문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미국 워즈오토 선정 ‘10대 엔진’으로도 꼽혔다. 여기에 ‘아이오닉EV’는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미국 EPA(환경보호청) 선정 연료 효율성이 가장 좋은 차, 2017 미국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 주관 친환경차 순위 1위,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캘리블루북 선정 ‘최고의 전기차’로 인정받았다. 긍정적인 평가는 현대기아차의 전기차모델 판매로 이어졌다. 올해 1~7월 현대기아차는 전 세계에서 코나 EV 2만 8531대, 아이오닉 EV 8780대, 니로 EV 1만 2599대, 쏘울 EV 3459대 등 총 5만 336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172%가 늘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여러 매체로부터 현대기아차의 전기차가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기술력이 정상 수준에 올랐음을 뜻한다”며 “앞으로도 가치가 높은 다양한 친환경 차종을 선보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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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호평 일색’ 현대기아차 전기차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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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소비 증가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7년 8월 소개한 디카페인 음료(사진)가 출시 2년만에 21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약 1년 만에 1000만 잔 판매를 돌파했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CO2 공정으로 국내 식약처 기준에 부합하는 디카페인 원두만을 사용한다. CO2공정은 다른 카페인 제거 공정보다 높은 투자비가 발생하여 다른 공정의 디카페인 원두에 비해 원두의 가격이 높지만, 커피의 맛과 향을 완벽히 유지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카페인을 절반으로 조절해 마실 수 있는 1/2 디카페인 음료도 주문이 가능하다. 출시 이후 2년 간의 디카페인 소비를 견인한 계층은 30대 여성이며, 오후에 많이 팔렸다. 일반 에스프레소 원두가 오전시간(7시~11시)에 판매 비중이 높은 것에 반해, 디카페인 원두는 오후시간(16시~20시)에 더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에스프레소 원두가 오후시간(16시~20시)에 일 전체 22%의 판매 비중을 보인데 반해, 디카페인 원두는 35%의 판매 비중을 보였다. 더불어, 하루 중 가장 피크시간대인 점심 시간대를 제외하고 디카페인 음료가 가장 많이 판매된 시간대는 오후 15시-17시(16%)였으며, 저녁 식사 시간 직후인 19시-21시(15%)에도 집중적으로 판매 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54%를 차지하였고, 뒤이어 20대가 23%, 40대가 17% 순서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았을 때는 남성에 비해 여성의 디카페인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전체 디카페인 커피 판매 수량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81%를 나타내며 19%를 차지한 남성에 비해 약 4배 높은 디카페인 선호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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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소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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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국내 마케팅 전개 시작, 위기감?
- 애플이 우리나라에서의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일고 있다. 애플은 최근 우리나라 지사 홈페이지에 일자리 창출 관련 홍보물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애플이 우리나라 기업들과의 협업은 물론, 자체적으로도 일자리를 창출하며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수치와 금액까지 명시한 해당 홍보물은 일부 언론에서 기사화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애플의 난데없는 홍보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아이폰이 고가의 세계적인 프리미엄 폰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품은 따로 홍보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알아서 찾아준다. 아이폰도 마찬가지다. 특별히 홍보 없이도 아이폰의 위상은 꾸준히 유지돼왔다. 오히려 그동안 애플은 우리나라에서 영업활동을 하면서 사회공헌보다는 이른바 ‘갑질’로 더 잘 알려져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에 일방적으로 비용을 전가하는 갑질로 비판받아왔다. 결국 올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애플이 SK텔레콤, KT, 그리고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광고비와 무상수리 비용을 떠넘긴 혐의로 심의를 진행했으나 7월에 애플이 자진시정하겠다고 해서 심의가 중단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조사를 통해 애플이 이통 3사를 상대로 구매와 이익 제공을 강요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는 지위 남용 행위를 했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소비자들도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다. 이동통신대리점에서 애플 아이폰을 구매하려면 일체 보조금이나 할인 혜택이 거의 없어 아이폰 이용자들은 보험 가입 없이 폰을 잃어버리거나 고장이 났을 때도 울며겨자먹기로 비싼 값을 치르고 새 아이폰을 구매해야 했다. 여기에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구매자의 아이폰 성능을 일부러 저하시켰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던 아이폰도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올해만 해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미국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5G 시대가 개막했지만 애플은 5G 전용 스마트폰을 내놓지 못했다. 내달 출시될 신제품 아이폰 11도 5G를 이용하지 못한다. 고가에 할인 혜택도 없는데다 5G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우리나라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에서 이탈하려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더구나 세계 스마트폰 시장도 침체에 빠져있다. 이러한 위기감 탓일까. 최근 애플의 수장인 팀 쿡 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자신들의 위기의식을 표출한 사실이 공개됐다.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일자리 창출 홍보물을 버젓이 공개한 상황에서 한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를 겨냥한 발언인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샀다. 이미 오래 전부터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대만과 중국 등에 하청을 주는 애플이 이로 인해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제재로 피해를 입게 되자 경쟁자인 삼성전자를 끌어들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애플의 주력상품인 아이폰 판매량이 점차 쪼그라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2분기 애플 아이폰 매출액은 259억8600만 달러(약 31조2481억6500만 원)로 지난해 2분기보다 12%나 감소했다. 애플 전체 매출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48%를 기록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주력상품인 아이폰의 부진이 애플로서도 위기일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150만원에 가까운 고가에 별다른 보조금이나 할인 혜택도 없고 5G도 안되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라도 아이폰을 선택하기는 어려워질 것”이라며 “실제 이번 아이폰 11에 대한 기대감이 예전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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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지원금 논란, ‘갤노트10’ 흥행 최대 변수되나
- 사전예약 단계만 하더라도 흥행을 낙관했던 ‘갤럭시 노트10 5G(이하 갤럭시 노트 10)’. 그러나 예상보다 낮은 공시 지원금 속에서 불법지원금 논란이 흥행 변수로 떠올랐다. 갤럭시 노트 10이 23일 정식 출시 됐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사전예약자 선개통을 거쳤다. 사전예약 당시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9일부터 예약이 진행됐는데 국내에서만 13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였다. 이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다 사전예약 기록이다. 기존 시리즈보다 특별히 추가된 기능은 없었지만, 5G 서비스에 최적화된 완성도 높은 모델이란 평가 속에 흥행 전선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한데 의외의 암초가 도사리고 있었다. 바로 불법지원금 논란이다. 사전예약자 선개통을 하루 앞둔 19일 이동통신사 3사(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는 28만~45만원 사이로 공시 지원금을 확정했다. 이는 최고 공시지원금이 70만원에 달했던 갤럭시 S10 5G 모델에 비해 크게 낮아진 액수였다. 그럼에도 일부 판매점과 유통채널에선 갤럭시 노트 10의 공시지원금을 갤럭시 S10 수준으로 책정될 것을 예상하고 사전 예약자를 모집했던 것이 화근이 됐다. 당시 추가 보조금도 풀릴 것이라 여기고 ‘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홍보까지 한 유통채널도 목격됐다. 기대치와는 달리 생각보다 낮은 공시 지원금은 혼란을 가져왔다. 실제 구매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통 3사는 “불법지원금을 완전히 근절하겠다”며 갤럭시 노트 10 실구매가가 70만원 내외 수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사전예약을 받았던 판매점이 구매자에게 공시 지원금 혹은 보조금이 많아질 때까지 개통 연기를 통보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 판매점이 추가 구매비를 요구한다면 구매 자체를 포기하는 구매자들도 속출할 것으로 여겨진다. 만약 사전예약자 개통 연기 시한인 26일에도 시장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구매 취소 사례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신분증이나 선임금을 받아 둔 뒤 종적을 감추는 이른바 ‘먹튀’ 형태의 판매 사기 피해 우려도 커진다. 일단 정식 판매 개시 후 일주일이 향후 판매 실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진다. 문제는 출시 초기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도는 경우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불법 보조금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지만 5G 서비스 확장에 혈안이 된 이통3사에게 5G 신규 기종의 판매 부진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이통 3사가 상반기 막대한 마케팅비를 쏟아부었던 만큼, 불법 보조금이 공공연하게 횡행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단발적으로 추가 지원금이 풀리는 ‘대란’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한다. 예기치 못한 출시 초기 혼란 속에서 갤럭시 노트 10이 ‘판매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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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지원금 논란, ‘갤노트10’ 흥행 최대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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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다음 목표는 ‘5G 생태계 확장’
- SK텔레콤이 5G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무서운 속도로 가입자를 늘려가더니 어느새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이 지난 21일 세계 최초로 단일 통신사 기준 5G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 3일 세계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140여일 만이다. 이로써 SK텔레콤은 5G 서비스를 제공 중인 전 세계 28개 통신사 중 가장 먼저 가입자 100만 고지를 밟았다. 2011년 7월 LTE 상용화 이후 8개월 만인 이듬해 1월 ‘최단 기간 LTE 100만 명 돌파’란 세계 신기록을 세웠는데, 5G 서비스 가입자 100만 명 달성은 이보다 2배 빠른 속도로 달성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빨랐던 100만 5G 서비스 가입자 유치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SK텔레콤은 “초밀집 네트워크와 특화 서비스를 결합한 ‘전국 5G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품질 강화와 혜택을 강화한 요금제 편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신규 단말 효과도 가입자 증가세에 한 몫을 담당했다. 실제로 지난 19일 88만 명이었던 SK텔레콤 5G 가입자는 20일 ‘갤럭시노트10’ 개통 시작 후 이틀 만에 급격히 증가했다. ‘갤럭시S10 5G’ LG ‘V50’에 이어 출시된 ‘노트10’도 초반부터 인기리에 판매 중인 만큼 5G 가입자 증가는 향후에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다양한 연령층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4월까지만 하더라도 5G 가입자들은 30·40대가 다수(전체 가입자 중 55.1%)였다. 그러나 8월 5G 가입자 분석 결과 20대 16.6%, 30대 21.9%, 40대 24.9%, 50대 19.7%로 전 세대에 걸쳐 골고루 분포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세계 최초 100만 가입자 돌파가 한국이 5G 글로벌 생태계를 이끌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자사뿐만 아니라 5G 시장 자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5G 세계 최초 선행 효과는 관련 서비스 성장으로 확인된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LTE 가입자 대비 VR(가상현실) 이용량이 15배 가량 많았다. 자사 VR 플랫폼 ‘점프 VR’의 콘텐츠를 즐겨 이용하는 5G 고객 수도 LTE 대비 약 8배 많다. 5G 상용화와 함께 VR산업에 뛰어든 콘텐츠 제작사가 늘며, VR콘텐츠 공급도 5G 상용화 전 대비 5배 증가했다. 5G를 향한 국내 사용자의 높은 관심은 5G 스마트폰과 장비 산업 등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미국 이동통신장비 시장분석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올해 1분기 합계 5G 통신장비 매출 점유율 37%를 기록하며 해외 통신장비 업체를 넘어섰다. 삼성 갤럭시S10, 노트10, LG V50씽큐 등 국산 스마트폰이 전 세계 5G 시장을 휩쓸고 있다. SK텔레콤은 100만 가입자 유치에 만족하지 않고, 5G 생태계 확장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치텔레콤, 싱클레어 등 5G 관련 포괄적 협력을 체결하며, 한국 5G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전국 각지에 조성 중인 5G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5G 서비스 진화도 추진 중이다. 최근 ‘점프 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롤(LoL) 파크 AR 및 AR 동물원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향후 5G 스타디움, 5G 팩토리, 5G 스마트병원 등 특화 서비스, 솔루션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5G를 상용화한 국가는 늘어나고 있으나 기술, 인프라, 서비스, 가입자 기반을 모두 갖춘 곳은 아직 한국이 유일하다”며 “5G가 국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5G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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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다음 목표는 ‘5G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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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드라이버들이 한 자리에,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
- 강원도 인제군이 모터스포츠 열기로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른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리는 ‘2019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는 세계 각국 드라이버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가득하다. 총 13개국에서 모인 220명의 참가자가 아홉 가지의 각기 다른 클래스에서 경연을 벌인다. 흥미로운 모터스포츠 축제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와 일정을 함께 한다. 먼저 아시아 오토 짐카나 챔피언십 2019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공인하는 대회로 FIA의 아시아 회원국들이 국가대항전 형태로 경쟁을 벌인다. 짐카나는 코스에 복잡한 장애구간을 설정해 놓고 누가 먼저 완주하느냐를 겨루는 종목으로 속도와 더불어 차량을 정확하게 제어하는 능력이 중요한 경기다. 국가별로 여성 드라이버를 1명 포함한 3명으로 한 팀이 구성돼 솔로, 더블, 팀 대항전을 치른다. 9개국 30명이 출전한다. 1박 2일동안 400㎞ 이상의 긴 구간을 주행하는 강원에코랠리도 있다. 누가 가장 경제적인 드라이빙을 했느냐로 순위를 가린다. 휘발유, 경유, 전기차 모두 참가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규정을 확인할 수 있고, 참가신청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시안 드리프팅컵은 급격한 방향전환으로 뒷바퀴가 도로 위에 미끄러지면서 차량 후미가 빠르게 회전하도록 하는 기술인 드리프팅을 이용해 경주를 벌이거나 고난도 기술을 펼쳐 심사위원들의 평가 점수를 얻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내 드라이버들을 포함해 4개국에서 참가해 16강전부터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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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드라이버들이 한 자리에,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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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추석 맞이 특가 펜션 700곳 공개
- 추석 연휴에 즐기는 '늦캉스' 여행자를 위해 국내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앱 여기어때가 숙소 특가전을 진행한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올 추석 연휴에 예약 가능한 숙소를 한자리에 모은 ‘추석맞이 특가펜션’ 기획전을 내달 9일까지 시행한다. 가족여행으로 즐기기 좋은 펜션 700곳을 선정해 특가로 마련했는데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지역별 숙소를 각각 검색할 수 있어, 귀향 및 귀성길에 방문할 만한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추석에 즐길 여행 숙소를 서둘러 준비할수록 원하는 객실을 선점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며 “이번 연휴는 총 나흘로, 예년보다 길지 않아 국내 펜션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기간 늦캉스 휴가족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오는 26일까지 전체 숙소와 액티비티 예약에 적용 가능한 총 17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선물한다. 지역별 인기 숙소와 숙박 패키지를 함께 소개해 올여름 마지막 휴가비 지원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인생 숙소에서 특별한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금요일마다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도 참고하면 좋다. 여기어때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프리미엄 숙소 큐레이션 ‘블랙’에 포함된 숙박시설 한 곳을 골라 파격가에 내놓는다. 오는 23일까지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을 최대 77% 할인한다. 투숙 일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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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대출보증 우대
- 앞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심사 시 평가 우대를 받고 매출채권보험 가입에 따른 보험료 할인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업무협약’을 21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체결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사회공헌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에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C마크(사진)를 수여하는 제도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신용보증기금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보증심사 시 평가 우대, 매출채권보험 가입 보험료 할인, 컨설팅 비용 할인, 기업연수 신청 시 연수 기회 우선 제공 등 우대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력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정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으며,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보험·컨설팅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신청 마감은 오는 9월 20일까지이며, 신청서와 함께 비영리단체의 추천을 받아 해당 전국 시·도 사회공헌정보센터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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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독립법인 출범, 책임 경영 명품 브랜드 도약
-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다. 신설되는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올해 9월 아모레퍼시픽 기업집단의 소속회사로 편입되고 10월 1일부터 독립적인 경영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오설록의 독립법인 출범은 그간 ㈜아모레퍼시픽의 사업부로 운영되어 왔던 오설록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40년간 쌓아온 최고급 명차 브랜드의 명성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뷰티 브랜드를 주력으로 하는 모기업의 특성이 식음료 분야와 다른 부분이 많아 오설록은 해결되지 않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오설록의 역사는 지난 1979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성환 선대회장이 제주도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개간하며 시작되었다. 백여 차례에 걸쳐 현장을 조사하고, 수천 편의 국내외 논문을 검토하며 척박한 오지의 돌과 잡목을 묵묵히 걷어낸 노력 끝에 일군 100만 평 규모의 비옥한 녹차밭은 우리나라 대표 녹차 생산지이자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여 제주 지역사회의 성장을 이끌었다. 나아가 서광차밭, 돌송이차밭, 한남차밭 등을 아우르는 오설록 유기농 차밭에서 생산된 차는 눈 쌓인 한라산 정상의 모습(雪)과 푸르른 차밭(綠)의 장관에 탄복하는 감탄사 ‘오’와 어우러진 오설록 브랜드로 우리나라 고유의 차(茶) 문화 부흥에 앞장서 왔다. 서혁제 ㈜오설록의 대표이사는 “오설록은 우리나라 고유의 차 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한 창업자의 아름다운 집념에서 시작되어 우리 녹차의 대중화를 이뤄냈고, 이제 세계 속에서 그 위상을 높여나가고자 한다.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철저한 책임 경영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명차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차 전문 서비스 직군 인력을 채용·관리하는 ㈜그린파트너즈도 독립법인 출범과 함께 ㈜오설록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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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독립법인 출범, 책임 경영 명품 브랜드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