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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새 협정 체결…"한쪽 침략 당하면 상호지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다. 손 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2시간 30분가량 이어진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이 협정을 체결했다. 회담 뒤 언론발표에서 푸틴 대통령은 "오늘 서명한 포괄적 동반자 협정은 무엇보다도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는 군사개입 여지를 열어둠으로써 1961년 북한과 옛 소련이 체결한 '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조·소 동맹조약)'에 포함됐던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에 근접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으나, 그 수준에까지는 못미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자동군사개입 조항은 한쪽이 무력침공을 당해 전쟁 상태에 처하게 되면 상대방은 지체 없이 군사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조·소 동맹조약은 소련이 1990년 한국과 수교를 맺고 1991년 해체된 뒤 1996년 이 조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폐기됐다. 이후 2000년 체결된 북러 '우호·선린·협조 조약'에는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제외됐다. 대신 유사시 즉각 접촉한다는 내용만 담겼다. 이날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체결한 협정은 1961년과 2000년의 조약, 2000·2001년 각각 평양, 모스크바 북러 정상회담 후 나온 공동선언 등을 대체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두 나라 사이 관계는 동맹 관계라는 새로운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고 선언하며 동맹관계 복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동맹'을 언급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상호 지원'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북한과 군사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번 협정이 역내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오늘 서명한 협정과 연계해 북한과 군사·기술 협력을 진전시키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새 협정 내에서 군사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북한군의 환영을 받으며 레드카펫을 걷고 있는 푸틴과 김정은 [타스/크렘린풀=연합뉴스] 이날 협정 체결로 북러 관계는 선린 우호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앞으로 북러는 군사 분야를 포함해 더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새로운 질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진정 획기적인 문건"이라며 "러북간 장기적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목표 및 지침들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도 "두 나라 관계는 정치와 경제, 문화, 군사 등 여러 방면에서 호상협력 확대로서 두 나라의 진보와 인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보다 훌륭한 전망적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스포츠, 관광, 교육, 농업, 문화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예정보다 더 오랜 시간 회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지난 17일 두 정상이 약 1시간 30분 동안 참모들이 배석한 확대 회담하고 약 1시간 동안 일대일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실제로는 확대 회담은 1시간 30분 이상, 일대일 회담은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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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레우 박사의 두 회사…액트지오는 주택, 플럭서스는 공유 오피스?
액트지오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본사 주소가 일반 주택으로 검색되면서 신뢰성에 의문이 생긴 가운데 아브레우 박사가 지난해 5월 2명의 공동창업자와 함께 만든 플럭서스(Fluxus)라는 회사도 공유오피스인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한국석유공사는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의 회사 액트 지오(Act-Geo)라는 회사와 계약 체결 후 약 129만 달러를 지난해 5월 아브레우 박사에게 지급했다. 아브레우 박사는 같은 달 2명의 공동창업자와 함께 플럭서스(Fluxus)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기술총괄책임자(CTO)로서 풀타임 정규직으로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플럭서스사가 시추회사로 알고 있다. 그러나 플럭서스사 홈페이지에 영문으로 된 회사소개를 보면, 'Fluxus is a Brazilian oil company that is in active process of building an oil & gas Production portfolio throughout Latin America and a global Exploratory portfolio'라고 되어 있는데, 해석하면 '플럭서스는 라틴아메리카와 전 세계에서 오일과 가스 생산의 포트폴리오를 짓는 브라질 오일 회사'라고 소개돼 있다. 올해 말부터 한국에서 시추를 시작하게 될 노르웨이 회사 시드릴(Seadrill)사의 홈페이지상 회사소개를 살펴보면, 'From shallow to ultra-deep water, in both harsh and benign environments, we are setting the standard in offshore drilling' 즉, '얕은 수심에서 상당히 깊은 수심까지 혹독하거나 온화한 환경 모두에서 해양 시추(drilling)의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플럭서스사 홈페이지상에는 ‘시추’라는 표현 ‘drilling’이라는 단어는 확인되지 않는다. 또한 아브레우 박사가 지난 11일 KBS와의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면, 플럭서스는 기본적으로 M&A 회사이며, “현재(가스나 석유 등이) 생산되고 있는 자산에 대해서 투자 기회를 찾아내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플럭서스를 시추회사로 보기는 어렵다. 그럼 플럭서스는 어떤 회사인가. 플럭서스의 회사소개에서 ‘포트폴리오(Portpolio)’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아브레우 박사도 이 회사는 기본적으로 M&A 회사 혹은 투자기회를 찾아내는 회사라고 말했다. 결국 플럭서스는 석유나 가스 자산 등 만을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회사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래서 아브레우 박사는 동해 심해 유전에 플럭서스가 시추 사업을 진행할 여력이 없다고 한 것이다. 그동안의 사업 진행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24일 플럭서스는 아르헨티나 석유자산 매입을 위해 해당 유전을 소유한 플러스 패트롤(Pluspetrol) 사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그 후 일주일 뒤인 12월 1일 브라질의 최고 부호 형제가 이끌고 있는 지주회사 J&F가 플럭서스를 지분 100%에 사들였다. 그리고 플럭서스의 창업자 3인은 자신들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며 해당 회사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플럭서스는 지난 6일 볼리비아에 있는 석유 유전 매입을 위해 역시 플러스페트롤 볼리비아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즉, KBS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아르헨티나 가스전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표현한 것은 전혀 확인이 안된 부분이다. 다시 말해 플럭서스는 석유 혹은 가스사업과 관련한 투자회사로 보는 것이 맞다. 플럭서스 홈페이지를 보면 직원들이 작업복을 입고 생산현장 뛰어들어 석유를 뽑아내는 회사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진의 모습과는 다른 회사다/ © 플럭서스 홈페이지 캡처 플럭서스사는 브라질 회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홈페이지상에는 포르투갈어는 보이지 않고 그들이 올린 뉴스만 포르투갈어로 돼있다. 보통 브라질 회사나 라틴아메리카 회사들의 경우 영어나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그러한 기능도 없다. 이러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주요 고객층은 영어권 국가 사람들이나 혹은 라틴아메리카에 있다고 할지라도 영어 사용이 가능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7개의 언어 서비스 기능이 있는 액트지오 홈페이지와는 다른 모습이다. 플럭서스 사무실은 공유오피스? 인사채용 사이트 링크드인에서 플럭서스 관련 내용을 보면 직원 수는 11명에서 50명으로 돼있다. 그리고 플럭서스 사 홈페이지상에는 회사 주소가 'Rua Visconde de Pirajá 495 Ipanema Brazil'로 나타난다. 플럭서스 사업장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공유오피스 스페이시스 사진/ © KMNEWS 구글캡처 해당 주소로 구글링을 통해 검색해 보면 스페 이시스(SPACES)라는 공유 오피스 사진이 보인다. 스페이시스는 위워크(Wework)와 같은 공유 오피스 회사로 1인 회사 혹은 규모가 작은 회사들에게 사무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임대를 주는 회사다. 아브레우 박사가 설립한 액트지오와 같은 회사가 공유오피스에 있었다면 이해해 볼 수 있겠지만 11명에서 50명까지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한 플럭서스사의 본사가 공유오피스라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 오히려 해당 공유 오피스는 창업자 3인만이 근무할 만한 공간이다. 링크드인에 게시된 플럭서스 직원 수는 11명에서 50명으로 돼있다/ ©링크드인 캡처 또한 한국석유공사와 아브레우 박사는 민감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영업기밀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회피했다. 아브레우 박사의 M&A 투자회사 플럭서스가 피투자회사들의 영업기밀들을 다루기에는 상당히 개방된 공간에서 업무를 한다는 인상을 지우지 않을 수 없다. 플럭서스는 J&F의 자회사가 된 지 7개월이 지난 시점임에도 줄곧 공유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다. 사무실을 따로 낼 형편이 못됐다면 J&F 본사가 있는 상파울루시에 본사를 옮길 수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주소는 리오데자이네루의 공유오피스다. 스페이시스의 공유오피스 모습, 탁트인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영업기밀이나 50여 명이 직원들이 일하기에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 © 스페이시스 홈페이지 캡처 액트지오처럼 업무의 특성상 주로 밖에 나가서 교육을 하는 사업을 한다면, 자신의 집을 사업장으로 선정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전혀 비판받을 일이 아니다. 회사 규모가 작다면 공유오피스를 선택하는 것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최대 50여 명의 직원, 피투자회사의 영업기밀도 일부 다뤄야 하는 투자회사가 소규모 회사들이 이용하는 개방된 공간의 공유오피스를 사용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에 플럭서스는 아르헨티나 석유 및 가스생산 자산매입 협상을 끝낸 상태다. 또한 지난 6일에는 볼리비아 유전 매입 협상도 끝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아브레우 박사는 지난주에 공개된 KBS와의 인터뷰에서 플럭서스를 언급하며 아르헨티나 가스전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계속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수밖에 없다. KBS 인터뷰 내용이 맞는다고 전제한다면, 이미 끝난 상황임에도 협상 진행 중이라고 발언한 것인데, 그렇다면 아브레우 박사는 자신이 만든 회사 플럭서스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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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파업, 국민 77.3%가 반대…원인은 ‘의사 기득권 지키기’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최근 만18세 이상 전국 패널 1,032명을 대상으로 ‘의료 대란 사태에 대한 의견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휴진에 들어간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노조 게시판에 '히포크라테스의 통곡'이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 있다. (성남=연합뉴스) 이번 조사에서 ‘최근 의료 파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반대한다(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한다)’고 응답한 비율(77.3%)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찬성한다(직업인으로서 의사들의 권리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14.8%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7.8%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의사 파업에 반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연령대 별로는 ‘의료 파업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대72.6%, 30대 73.0%, 40대 78.5%, 50대 79.6%, 60대 81.5%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의료 파업에 반대하는 비율도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성을 보였다. ‘의사들은 어떤 목적을 위해 파업 투쟁을 한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3.7%는 ‘의사들의 기득권 지키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그다음으로 정부의 일방적 의사결정 반대(20.3%)’,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조치(8.1%)’, ‘의대 수업의 질 저하 방지(4.1%)등 다른 원인도 지적되었지만,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의료 파업으로 본인 또는 가족이 어려움을 겪으셨나요?’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0.3%는 의료 파업으로 인해 본인 또는 가족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변했다. 어려움을 겪은 응답자 중 가장 흔한 경험은 병원 방문 자제 또는 연기(28.8%), ‘진료 시 불편을 겪었다(26.3%).’ 등이었다. ‘응급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자도 5.2%로 의료 대란으로 인해 국민들의 피해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5년 의대 정원 확대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6.0%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의료계 의견을 반영해 조정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8.9%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제3의 기관이 중재하여 해결해야 한다(13.0)’는 의견도 있었다. ‘현재 의대 정원 규모 유지해야 한다(5.5%)’는 의견은 매우 낮았다. ‘의료 파업의 가장 큰 부작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의 응답자(58.0%)는 가장 큰 부작용은 ‘국민들의 건강권 침해'라고 응답했다. 그다음으로 '의료 시스템의 불안정성 야기(15.4%)', ‘해결책 제시 없이 파업 강행(12.7%)’, ‘사회적 갈등 심화(8.5%), ‘의대 입시생들의 혼란 가중(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의료 파업이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대다수 국민들이 의료 파업에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의료 파업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나 적시성의 문제를 경험하였고, 이에 따라 건강권이 침해 또는 제한되는 것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장기간의 의료 파업이 전반적인 의료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국민 대다수는 정부와 의료계가 국민들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열린 대화를 통해 의대 입시 증원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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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소비 증가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7년 8월 소개한 디카페인 음료(사진)가 출시 2년만에 21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약 1년 만에 1000만 잔 판매를 돌파했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CO2 공정으로 국내 식약처 기준에 부합하는 디카페인 원두만을 사용한다. CO2공정은 다른 카페인 제거 공정보다 높은 투자비가 발생하여 다른 공정의 디카페인 원두에 비해 원두의 가격이 높지만, 커피의 맛과 향을 완벽히 유지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카페인을 절반으로 조절해 마실 수 있는 1/2 디카페인 음료도 주문이 가능하다. 출시 이후 2년 간의 디카페인 소비를 견인한 계층은 30대 여성이며, 오후에 많이 팔렸다. 일반 에스프레소 원두가 오전시간(7시~11시)에 판매 비중이 높은 것에 반해, 디카페인 원두는 오후시간(16시~20시)에 더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에스프레소 원두가 오후시간(16시~20시)에 일 전체 22%의 판매 비중을 보인데 반해, 디카페인 원두는 35%의 판매 비중을 보였다. 더불어, 하루 중 가장 피크시간대인 점심 시간대를 제외하고 디카페인 음료가 가장 많이 판매된 시간대는 오후 15시-17시(16%)였으며, 저녁 식사 시간 직후인 19시-21시(15%)에도 집중적으로 판매 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54%를 차지하였고, 뒤이어 20대가 23%, 40대가 17% 순서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았을 때는 남성에 비해 여성의 디카페인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전체 디카페인 커피 판매 수량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81%를 나타내며 19%를 차지한 남성에 비해 약 4배 높은 디카페인 선호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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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소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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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국내 마케팅 전개 시작, 위기감?
- 애플이 우리나라에서의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일고 있다. 애플은 최근 우리나라 지사 홈페이지에 일자리 창출 관련 홍보물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애플이 우리나라 기업들과의 협업은 물론, 자체적으로도 일자리를 창출하며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수치와 금액까지 명시한 해당 홍보물은 일부 언론에서 기사화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애플의 난데없는 홍보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아이폰이 고가의 세계적인 프리미엄 폰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품은 따로 홍보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알아서 찾아준다. 아이폰도 마찬가지다. 특별히 홍보 없이도 아이폰의 위상은 꾸준히 유지돼왔다. 오히려 그동안 애플은 우리나라에서 영업활동을 하면서 사회공헌보다는 이른바 ‘갑질’로 더 잘 알려져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에 일방적으로 비용을 전가하는 갑질로 비판받아왔다. 결국 올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애플이 SK텔레콤, KT, 그리고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광고비와 무상수리 비용을 떠넘긴 혐의로 심의를 진행했으나 7월에 애플이 자진시정하겠다고 해서 심의가 중단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조사를 통해 애플이 이통 3사를 상대로 구매와 이익 제공을 강요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는 지위 남용 행위를 했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소비자들도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다. 이동통신대리점에서 애플 아이폰을 구매하려면 일체 보조금이나 할인 혜택이 거의 없어 아이폰 이용자들은 보험 가입 없이 폰을 잃어버리거나 고장이 났을 때도 울며겨자먹기로 비싼 값을 치르고 새 아이폰을 구매해야 했다. 여기에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구매자의 아이폰 성능을 일부러 저하시켰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던 아이폰도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올해만 해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미국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5G 시대가 개막했지만 애플은 5G 전용 스마트폰을 내놓지 못했다. 내달 출시될 신제품 아이폰 11도 5G를 이용하지 못한다. 고가에 할인 혜택도 없는데다 5G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우리나라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에서 이탈하려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더구나 세계 스마트폰 시장도 침체에 빠져있다. 이러한 위기감 탓일까. 최근 애플의 수장인 팀 쿡 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자신들의 위기의식을 표출한 사실이 공개됐다.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일자리 창출 홍보물을 버젓이 공개한 상황에서 한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를 겨냥한 발언인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샀다. 이미 오래 전부터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대만과 중국 등에 하청을 주는 애플이 이로 인해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제재로 피해를 입게 되자 경쟁자인 삼성전자를 끌어들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애플의 주력상품인 아이폰 판매량이 점차 쪼그라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2분기 애플 아이폰 매출액은 259억8600만 달러(약 31조2481억6500만 원)로 지난해 2분기보다 12%나 감소했다. 애플 전체 매출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48%를 기록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주력상품인 아이폰의 부진이 애플로서도 위기일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150만원에 가까운 고가에 별다른 보조금이나 할인 혜택도 없고 5G도 안되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라도 아이폰을 선택하기는 어려워질 것”이라며 “실제 이번 아이폰 11에 대한 기대감이 예전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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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국내 마케팅 전개 시작,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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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지원금 논란, ‘갤노트10’ 흥행 최대 변수되나
- 사전예약 단계만 하더라도 흥행을 낙관했던 ‘갤럭시 노트10 5G(이하 갤럭시 노트 10)’. 그러나 예상보다 낮은 공시 지원금 속에서 불법지원금 논란이 흥행 변수로 떠올랐다. 갤럭시 노트 10이 23일 정식 출시 됐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사전예약자 선개통을 거쳤다. 사전예약 당시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9일부터 예약이 진행됐는데 국내에서만 13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였다. 이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다 사전예약 기록이다. 기존 시리즈보다 특별히 추가된 기능은 없었지만, 5G 서비스에 최적화된 완성도 높은 모델이란 평가 속에 흥행 전선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한데 의외의 암초가 도사리고 있었다. 바로 불법지원금 논란이다. 사전예약자 선개통을 하루 앞둔 19일 이동통신사 3사(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는 28만~45만원 사이로 공시 지원금을 확정했다. 이는 최고 공시지원금이 70만원에 달했던 갤럭시 S10 5G 모델에 비해 크게 낮아진 액수였다. 그럼에도 일부 판매점과 유통채널에선 갤럭시 노트 10의 공시지원금을 갤럭시 S10 수준으로 책정될 것을 예상하고 사전 예약자를 모집했던 것이 화근이 됐다. 당시 추가 보조금도 풀릴 것이라 여기고 ‘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홍보까지 한 유통채널도 목격됐다. 기대치와는 달리 생각보다 낮은 공시 지원금은 혼란을 가져왔다. 실제 구매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통 3사는 “불법지원금을 완전히 근절하겠다”며 갤럭시 노트 10 실구매가가 70만원 내외 수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사전예약을 받았던 판매점이 구매자에게 공시 지원금 혹은 보조금이 많아질 때까지 개통 연기를 통보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 판매점이 추가 구매비를 요구한다면 구매 자체를 포기하는 구매자들도 속출할 것으로 여겨진다. 만약 사전예약자 개통 연기 시한인 26일에도 시장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구매 취소 사례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신분증이나 선임금을 받아 둔 뒤 종적을 감추는 이른바 ‘먹튀’ 형태의 판매 사기 피해 우려도 커진다. 일단 정식 판매 개시 후 일주일이 향후 판매 실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진다. 문제는 출시 초기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도는 경우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불법 보조금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지만 5G 서비스 확장에 혈안이 된 이통3사에게 5G 신규 기종의 판매 부진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이통 3사가 상반기 막대한 마케팅비를 쏟아부었던 만큼, 불법 보조금이 공공연하게 횡행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단발적으로 추가 지원금이 풀리는 ‘대란’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한다. 예기치 못한 출시 초기 혼란 속에서 갤럭시 노트 10이 ‘판매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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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지원금 논란, ‘갤노트10’ 흥행 최대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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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다음 목표는 ‘5G 생태계 확장’
- SK텔레콤이 5G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무서운 속도로 가입자를 늘려가더니 어느새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이 지난 21일 세계 최초로 단일 통신사 기준 5G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 3일 세계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140여일 만이다. 이로써 SK텔레콤은 5G 서비스를 제공 중인 전 세계 28개 통신사 중 가장 먼저 가입자 100만 고지를 밟았다. 2011년 7월 LTE 상용화 이후 8개월 만인 이듬해 1월 ‘최단 기간 LTE 100만 명 돌파’란 세계 신기록을 세웠는데, 5G 서비스 가입자 100만 명 달성은 이보다 2배 빠른 속도로 달성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빨랐던 100만 5G 서비스 가입자 유치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SK텔레콤은 “초밀집 네트워크와 특화 서비스를 결합한 ‘전국 5G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품질 강화와 혜택을 강화한 요금제 편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신규 단말 효과도 가입자 증가세에 한 몫을 담당했다. 실제로 지난 19일 88만 명이었던 SK텔레콤 5G 가입자는 20일 ‘갤럭시노트10’ 개통 시작 후 이틀 만에 급격히 증가했다. ‘갤럭시S10 5G’ LG ‘V50’에 이어 출시된 ‘노트10’도 초반부터 인기리에 판매 중인 만큼 5G 가입자 증가는 향후에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다양한 연령층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4월까지만 하더라도 5G 가입자들은 30·40대가 다수(전체 가입자 중 55.1%)였다. 그러나 8월 5G 가입자 분석 결과 20대 16.6%, 30대 21.9%, 40대 24.9%, 50대 19.7%로 전 세대에 걸쳐 골고루 분포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세계 최초 100만 가입자 돌파가 한국이 5G 글로벌 생태계를 이끌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자사뿐만 아니라 5G 시장 자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5G 세계 최초 선행 효과는 관련 서비스 성장으로 확인된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LTE 가입자 대비 VR(가상현실) 이용량이 15배 가량 많았다. 자사 VR 플랫폼 ‘점프 VR’의 콘텐츠를 즐겨 이용하는 5G 고객 수도 LTE 대비 약 8배 많다. 5G 상용화와 함께 VR산업에 뛰어든 콘텐츠 제작사가 늘며, VR콘텐츠 공급도 5G 상용화 전 대비 5배 증가했다. 5G를 향한 국내 사용자의 높은 관심은 5G 스마트폰과 장비 산업 등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미국 이동통신장비 시장분석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올해 1분기 합계 5G 통신장비 매출 점유율 37%를 기록하며 해외 통신장비 업체를 넘어섰다. 삼성 갤럭시S10, 노트10, LG V50씽큐 등 국산 스마트폰이 전 세계 5G 시장을 휩쓸고 있다. SK텔레콤은 100만 가입자 유치에 만족하지 않고, 5G 생태계 확장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치텔레콤, 싱클레어 등 5G 관련 포괄적 협력을 체결하며, 한국 5G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전국 각지에 조성 중인 5G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5G 서비스 진화도 추진 중이다. 최근 ‘점프 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롤(LoL) 파크 AR 및 AR 동물원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향후 5G 스타디움, 5G 팩토리, 5G 스마트병원 등 특화 서비스, 솔루션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5G를 상용화한 국가는 늘어나고 있으나 기술, 인프라, 서비스, 가입자 기반을 모두 갖춘 곳은 아직 한국이 유일하다”며 “5G가 국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5G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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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다음 목표는 ‘5G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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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드라이버들이 한 자리에,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
- 강원도 인제군이 모터스포츠 열기로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른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리는 ‘2019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는 세계 각국 드라이버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가득하다. 총 13개국에서 모인 220명의 참가자가 아홉 가지의 각기 다른 클래스에서 경연을 벌인다. 흥미로운 모터스포츠 축제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와 일정을 함께 한다. 먼저 아시아 오토 짐카나 챔피언십 2019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공인하는 대회로 FIA의 아시아 회원국들이 국가대항전 형태로 경쟁을 벌인다. 짐카나는 코스에 복잡한 장애구간을 설정해 놓고 누가 먼저 완주하느냐를 겨루는 종목으로 속도와 더불어 차량을 정확하게 제어하는 능력이 중요한 경기다. 국가별로 여성 드라이버를 1명 포함한 3명으로 한 팀이 구성돼 솔로, 더블, 팀 대항전을 치른다. 9개국 30명이 출전한다. 1박 2일동안 400㎞ 이상의 긴 구간을 주행하는 강원에코랠리도 있다. 누가 가장 경제적인 드라이빙을 했느냐로 순위를 가린다. 휘발유, 경유, 전기차 모두 참가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규정을 확인할 수 있고, 참가신청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시안 드리프팅컵은 급격한 방향전환으로 뒷바퀴가 도로 위에 미끄러지면서 차량 후미가 빠르게 회전하도록 하는 기술인 드리프팅을 이용해 경주를 벌이거나 고난도 기술을 펼쳐 심사위원들의 평가 점수를 얻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내 드라이버들을 포함해 4개국에서 참가해 16강전부터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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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추석 맞이 특가 펜션 700곳 공개
- 추석 연휴에 즐기는 '늦캉스' 여행자를 위해 국내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앱 여기어때가 숙소 특가전을 진행한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올 추석 연휴에 예약 가능한 숙소를 한자리에 모은 ‘추석맞이 특가펜션’ 기획전을 내달 9일까지 시행한다. 가족여행으로 즐기기 좋은 펜션 700곳을 선정해 특가로 마련했는데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지역별 숙소를 각각 검색할 수 있어, 귀향 및 귀성길에 방문할 만한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추석에 즐길 여행 숙소를 서둘러 준비할수록 원하는 객실을 선점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며 “이번 연휴는 총 나흘로, 예년보다 길지 않아 국내 펜션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기간 늦캉스 휴가족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오는 26일까지 전체 숙소와 액티비티 예약에 적용 가능한 총 17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선물한다. 지역별 인기 숙소와 숙박 패키지를 함께 소개해 올여름 마지막 휴가비 지원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인생 숙소에서 특별한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금요일마다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도 참고하면 좋다. 여기어때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프리미엄 숙소 큐레이션 ‘블랙’에 포함된 숙박시설 한 곳을 골라 파격가에 내놓는다. 오는 23일까지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을 최대 77% 할인한다. 투숙 일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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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대출보증 우대
- 앞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심사 시 평가 우대를 받고 매출채권보험 가입에 따른 보험료 할인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업무협약’을 21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체결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사회공헌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에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C마크(사진)를 수여하는 제도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신용보증기금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보증심사 시 평가 우대, 매출채권보험 가입 보험료 할인, 컨설팅 비용 할인, 기업연수 신청 시 연수 기회 우선 제공 등 우대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력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정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으며,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보험·컨설팅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신청 마감은 오는 9월 20일까지이며, 신청서와 함께 비영리단체의 추천을 받아 해당 전국 시·도 사회공헌정보센터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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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독립법인 출범, 책임 경영 명품 브랜드 도약
-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다. 신설되는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올해 9월 아모레퍼시픽 기업집단의 소속회사로 편입되고 10월 1일부터 독립적인 경영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오설록의 독립법인 출범은 그간 ㈜아모레퍼시픽의 사업부로 운영되어 왔던 오설록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40년간 쌓아온 최고급 명차 브랜드의 명성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뷰티 브랜드를 주력으로 하는 모기업의 특성이 식음료 분야와 다른 부분이 많아 오설록은 해결되지 않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오설록의 역사는 지난 1979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성환 선대회장이 제주도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개간하며 시작되었다. 백여 차례에 걸쳐 현장을 조사하고, 수천 편의 국내외 논문을 검토하며 척박한 오지의 돌과 잡목을 묵묵히 걷어낸 노력 끝에 일군 100만 평 규모의 비옥한 녹차밭은 우리나라 대표 녹차 생산지이자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여 제주 지역사회의 성장을 이끌었다. 나아가 서광차밭, 돌송이차밭, 한남차밭 등을 아우르는 오설록 유기농 차밭에서 생산된 차는 눈 쌓인 한라산 정상의 모습(雪)과 푸르른 차밭(綠)의 장관에 탄복하는 감탄사 ‘오’와 어우러진 오설록 브랜드로 우리나라 고유의 차(茶) 문화 부흥에 앞장서 왔다. 서혁제 ㈜오설록의 대표이사는 “오설록은 우리나라 고유의 차 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한 창업자의 아름다운 집념에서 시작되어 우리 녹차의 대중화를 이뤄냈고, 이제 세계 속에서 그 위상을 높여나가고자 한다.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철저한 책임 경영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명차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차 전문 서비스 직군 인력을 채용·관리하는 ㈜그린파트너즈도 독립법인 출범과 함께 ㈜오설록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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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정유미 원장, 대통령배 승마대회 출전
- ▲ 대통령배 전국승마대회에 출전한 파밀리에승마장 소속 마장마술 선수 이채영, 손예원, 유소년부 전은재, 정유미, 이지영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매직키스치과 정유미원장(치의학박사)이 17일(토)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2019년 대통령배 전국승마대회’에 파밀리에승마장 선수단 소속으로 출전하였다. 정유미 원장은 마장마술 선수(Dressage rider)로 애마 ‘쉐도우(마명)’와 ‘에메랄드(마명)’와 함께 출전하여 오전 D 클래스 2경기, 오후 F 클래스 2경기 총 4경기를 모두 소화해낼 예정이었으나, 마지막 경기는 함께 출전한 말의 컨디션 난조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파밀리에승마장은 마장마술 분야에 특화된 승마장으로 김태우 대표를 필두로 신지혜 교관,김희탁 교관이 이끄는 선수단이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성인부의 경우, 수차례의 대회와 경쟁을 통해 입지를 다져온 손예원 선수 이명옥 선수, 이지영 선수, 이채영 선수, 정유미 선수가 출전하였다. 특히 유소년부는 전은재 선수가 ‘재스퍼(마명)’와 단독출전하여 2위를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파밀리에승마장의 김태우 대표는 “입상마인 ‘재스퍼(마명)’와 고득점마인 ‘쉐도우(마명)’ 등 모두 분양 당시부터 직접 선별하고 직접타며 훈련시켜왔다”며 마필을 알아보는 시각과 선수들의 특성과 실력에 맞는 훈련방법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도 차근차근 실력을 올려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표는 “2년간 승마장 내 자체 대회를 개최하여 선수들과 회원들의 실력을 다져왔으며 그 결실을 이번 대회를 통해 입증한 셈”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대표는 유소년에 강한 면모를 보임으로써 유소년 승마단을 창설한 바 있다. 실제 정식 유소년 승마단 발족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유소년 승마단의 실력을 입증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명품승마장으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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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시민참여자 545명 모집
- ▲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해외초청작 시민의 역사 관련 작품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10월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에서 선보이는 설치작품 ‘시민의 역사(People’s Tower)’와 서커스 공연 ‘숨, 자장가’에 함께할 시민 545명을 9월 11일(수)까지 모집한다. 해외 초청작인 ‘시민의 역사’는 올리비에 그로스테트(Olivier Grossetête)가 개발한 참여형 설치 작품으로, 종이상자를 이용해 높이 16미터에 달하는 대형 조형물을 시민과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이 프로젝트는 크레인이나 어떠한 기계도 없이 오직 시민의 손으로 약 1500개의 종이상자를 직접 쌓아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해외 여러 도시의 시민과 함께 그곳의 역사를 담은 성당, 다리, 탑 등의 다양한 건축물을 제작한 바 있다. 10월 3일(수)부터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에서는 남과 북을 상징하는 건물인 서울역과 평양역을 연결한 대형 조형물이 서울광장에 설치된다.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한 540명의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이 작품은 올해 축제의 주제인 ‘틈’에 맞춰, 예술을 통해 남과 북의 틈을 연결하여 평화와 공존에 대해 되새기고 협력을 통해 세대 간의 간격을 메우는 의미를 담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8월 19일(월)부터 9월 11일(수)까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개인 또는 5인 이상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단, 만 9세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 가능하다. 선발된 540명의 시민은 예술가와 함께하는 사전 워크숍(9/23~10/2)을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듣고 종이박스를 이용한 건축 방법에 따라 구조물의 뼈대를 만든다. 축제 기간(10/3~10/6)에는 서울광장에서 대형 건축물을 직접 손으로 쌓아 올린 후 축제의 마지막 날에 직접 건축물을 해체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한 국내 예술단체 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의 참여형 퍼포먼스 ‘숨, 자장가’에 참여할 시민 5명도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타인을 위로할 수 있는 목소리의 울림을 주제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자장가를 완성한 뒤 축제 때 공연한다. 창작 워크숍부터 공연까지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9월 26일(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시민의 역사’와 ‘숨, 자장가’ 등 각각의 작품 제작에 참여한 시민은 시민예술공작단 활동 수료증과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거리예술 작품을 매년 선보인 <서울거리예술축제>는 10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거리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의 장소를 확장하여 서울의 역사적인 공간이자 시민의 문화공간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거리무용, 거리극, 서커스, 퍼포먼스, 시각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시민예술공작단에 참여하는 시민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서울거리예술축제를 함께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라며 “특히 서울광장에 세워지게 될 ‘시민의 역사’를 통해 가능한 많은 시민이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직접 손으로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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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X 대표작 갤럭시노트10 개통 시작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이 20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SK텔레콤 5GX-갤럭시 노트10 개통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아, 홍종현, 최희 등 유명인들을 비롯해 SK텔레콤 이용 고객들도 대거 참석해 SK텔레콤의 갤럭시 노트10 개통을 축하했다. 노트10 개통행사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은 SK텔레콤이 7월 발표한 ‘5G 클러스터’의 ‘5GX 부스트 파크’ 중 한 곳으로 AR동물원과 VR체험 등 다양한5GX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개통행사에는 SK텔레콤 고객 중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이용하는 우수 고객 10명을 초청해 ‘노트 어워즈’를 신설해 시상했다. 선정된 고객들은 상품으로 SK텔레콤 전용 모델인 ‘갤럭시 노트10+ 아우라블루’와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가 함께 들어있는 ‘블루 박스’를 받았다. 노트 어워즈에 선정된 고객은 현재 SK텔레콤 갤럭시 노트 이용자 가운데 △노트 전기종 이용 고객 2명 △노트7부터 9까지 블루 모델 사용 고객 2명 △노트10 예약가입 선착순 100명 추첨 고객 2명 △노트 어워즈 응모 고객 추첨 2명 △노트10으로 5GX에 처음 가입한 고객 2명 등 총 10명이다. 특별히 이번 노트 어워즈에서는 ‘Note blue fan’ 부문을 신설, SK텔레콤만의 노트10 전용 컬러인 블루색상을 꾸준히 사용한 고객에게 선물을 제공했다. 노트 어워즈를 마치고 행사 내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노트10 체험 트레일러(이하 노트10 트레일러) 출정식’을 가졌다. 노트10 트레일러는 고객들이 노트10과 SK텔레콤의 5GX서비스를 두루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트레일러는 최희 아나운서와 함께 20일부터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누빈다. 트레일러를 찾는 고객들은 갤럭시 노트10 단말을 직접 사용할 수 있고 노트10만의 ‘에어액션’을 이용한 ‘FLO’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노트10에 처음으로 선탑재 돼 실감 VR영상을 즐길 수 있는 ‘Jump VR’, AR동물원을 만날 수 있는 ‘Jump AR’, ‘LOL멀티뷰’, ‘T전화 배경분리’ 등 SKT만의 차별화된 5GX서비스와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노트10출시를 계기로 세계최초 5G 100만 가입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세계 최초5G 가입자 100만 돌파 라는 타이틀을 곧 거머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은 “갤럭시 노트10 출시를 맞아 노트 가입자 분들을 위한 행사를 SKT 5GX의 성지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했다”며 “앞으로 당사의 5GX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체험해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한 체험 트레일러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 고객이 계신 곳을 찾아가 당사의 5GX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10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개통이 가능하다.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 분석 결과 전체 구매 고객 다섯명 중 네명이 노트 10+를 예약했다. 10+ 중에서 S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블루’가 가장 인기 있었다. 또한 연령별로는 30~40대 남성은 전체 고객 가운데 절반을 차지해 갤럭시 노트10 대표 고객군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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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X 대표작 갤럭시노트10 개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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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가열화 조짐에 영화 '우키시마호' 뜨거운 화두
-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국내에 반일 감정이 거세게 불며 연일 논란과 화제로 이어지며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 건 대한민국 국민들의 일본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감정이 영화 <우키시마호>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2018년 10월 대법원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 일본 기업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문제는 이미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체결 당시 한국 측에 제공된 5억달러 규모의 경제협력을 통해 모두 해결됐다며 대법원 판결은 국제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반발했다. 이후 지난 1일부터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반도체 등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가지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하는 등 배상 대신 무역 보복을 통한 적반하장식 태도를 취하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양국 간) 신뢰 관계가 현저히 훼손됐기 때문”이라고 밝혀, 이로써 일본은 강제징용 갈등에 따른 보복임을 분명히 한 것이 됐다. 한국 정부는 이런 일본 정부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을 위배한 것이라며 강력히 문제 제기를 했다. 상식에 어긋나는 파렴치한 무역보복에, 국내에서는 반일 감정이 타오르고 있으며 시민들 사이에서는 일본 여행, 일본 제품 보이콧 운동이 크게 번지며 이러한 감정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 개봉을 앞두고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우키시마호>는 해방 후 강제 징용 조선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군함을 폭침, 10000여 명의 승선자 중 사랑하는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던 8000여 명의 징용인을 의문의 폭발로 무참히 수장학살한 일제의 폭침 사건을 다룬 진실규명 다큐영화이다. 1945년 8월 25일 부산항에 도착했어야 할 제1호 귀국선 우키시마호는 부산항으로 향하지 않고 일본 해안선을 따라 남하하여 24일 일본 중부 연안에 있는 마이즈루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수면 아래 침몰, 그로 인해 광복 후 사랑하는 가족들을 떠올리며 고향으로 돌아오려던 수많은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을 다룬다. 영화 <우키시마호>는 그런 슬픈 역사를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역사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을 수면 위로 끄집어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하는 작품이다. 수 많은 우리 민족이 억울하게 목숨을 빼앗긴 통한의 역사이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인지가 부족한 사건인 만큼, 영화 <우키시마호>가 숨겨진 일본의 만행을 낱낱이 고발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결코 침몰하지 말아야 할 진실과 잊어서는 안될 참혹한 역사에 대한 이야기 <우키시마호>은 오는 9월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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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가열화 조짐에 영화 '우키시마호' 뜨거운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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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부터 욱일기 없애자" 캠페인 시작
- ▲ 충남의 한 횟집에서 발견된 욱일기 디자인 벽화 '전 세계 욱일기(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국내에 남아 있는 욱일기 문양을 먼저 없애자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7월초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전 세계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욱일기 문양의 제보가 평상시보다 2배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번 제보들 중에 기업 로고, 횟집 인테리어, 온라인 마켓 상품 등 아직도 국내에 남아 있는 욱일기 문양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되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 한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된 욱일기 열쇠고리 또한 서 교수는 "오늘부터 8월 29일 '경술국치'까지 10일간 국내 네티즌들을 상대로 제보를 받은후, 9월말까지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욱일기 디자인을 전부다 없앨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먼저 국내에서 욱일기 디자인을 발견하면 서 교수의 SNS로 제보를 하면 되고, 제보메일이 접수 되면 서 교수팀에서 직접 사용자측과 연락을 취해 욱일기를 없앨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FIFA 공식 인스타그램의 욱일기 응원사진 교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홍보영상에서 사용된 욱일기 티셔츠 교체 등 주로 해외에서 사용된 욱일기를 많이 없애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정작 국내에 남아 있는 욱일기 문양이 이렇게 많은지는 처음 알게 됐다. 이번을 계기로 욱일기 뿐만이 아니라 국내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네티즌들과 더 힘을 모으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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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부터 욱일기 없애자" 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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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단과 엑스프라이즈, 미세먼지 문제 완화 위한 협력
- ▲ 엑스프라이즈 연구총괄 셰이 허시코비츠, 엑스프라이즈 최고영향력책임자 제니아 타타, 동그라미재단 창립자 안철수 박사, 엑스프라이즈 CEO 아누셰 안사리, 동그라미재단 회장 최성오 박사, 엑스프라이즈 수석 분석가 제임스 버브리지, 제시카 윤 엑스프라이즈 프로젝트 어시스턴트 매니저, 엑스프라이즈 제품 매니저 테리 멀리건 인류가 직면한 최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금을 걸고 대회를 설계 및 운영하는 글로벌 리더 엑스프라이즈(XPRIZE)가 동그라미재단(The Circle Foundation)과 함께 전 세계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상금이 걸린 청정 공기 부문 대회 설계를 시작했다. 동그라미재단 설립자인 안철수 박사는 “대기 오염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700만 명이 사망한다. 미세먼지는 건강에 아주 큰 위험을 불러 일으키며, 여러 오염 물질로 생성되는 원인 인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아주 복잡한 현상”이라며 “일반적인 대기 오염과 마찬가지로 국경을 넘어 퍼지고 있는 글로벌 현상이다. 강력한 상금이 뒷받침된 국제 협력이 없이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동그라미재단은 엑스프라이즈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제가 성장하고 국가가 발전함에 따라 늘어난 산업 및 도시 활동에서 발생한 인공 배출물, 특히 미세먼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엔 환경 프로그램에 따르면 약 40억명이 심각한 수준의 대기 오염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그 대부분은 아시아에 거주한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노력했지만 미세먼지 문제를 완화할 근본적인 해결책은 그 누구도 찾지 못했다. 이 대회는 이 문제에 대한 국제적 주의를 환기시키고 해결책을 찾는 글로벌 혁신가에게 보상을 하기 위해 설계됐다. 제니아 타타(Zenia Tata) 엑스프라이즈 최고영향력책임자는 “엑스프라이즈는 청정 공기를 누리는 것이 기본 인권이라고 믿는다”며 “지구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한 전력을 바탕으로 우리는 청정 공기에 집중하는 이번 대회의 설계가 혁신과 해결책을 이끌어내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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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노동조합, 재한 베트남 유학생 위해 팔 걷어붙여
-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은행지부가 제12회 주한 베트남 학생회 체육대회 행사에 3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주한베트남학생회를 후원하는 재단법인피플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은행지부(이하 우리은행 노동조합)가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의 유의미한 유학 생활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고 12일 밝혔다.우리은행 노동조합은 10일부터 1박 2일간 대구 영남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2회 주한 베트남 학생회 체육대회’ 행사에 3500만원을 후원했다.우리은행 노동조합은 제10회(2017년)부터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를 빛내기 위해 노트북 컴퓨터 등의 물품 및 장학금을 후원하면서 주한베트남학생회와 인연을 맺었으며, 올해에는 메인 후원을 맡았다.이번 후원은 조합원들의 이익만을 대변한다는 기존 노조에 대한 인식을 넘어서기 위한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이 외에도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결혼이민자를 위한 사회적기업에 폐컴퓨터기증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우리은행 노동조합 박필준 위원장은 “우리은행은 베트남 유학생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미래 베트남 경제를 이끌어갈 유학생들을 통해 양국 간의 우호 협력관계가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체육대회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은 후원금을 전달한 우리은행 노동조합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짠티엔꽝 주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행사”라며 “유익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우리은행 노동조합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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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노동조합, 재한 베트남 유학생 위해 팔 걷어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