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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새 협정 체결…"한쪽 침략 당하면 상호지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다. 손 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2시간 30분가량 이어진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이 협정을 체결했다. 회담 뒤 언론발표에서 푸틴 대통령은 "오늘 서명한 포괄적 동반자 협정은 무엇보다도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는 군사개입 여지를 열어둠으로써 1961년 북한과 옛 소련이 체결한 '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조·소 동맹조약)'에 포함됐던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에 근접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으나, 그 수준에까지는 못미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자동군사개입 조항은 한쪽이 무력침공을 당해 전쟁 상태에 처하게 되면 상대방은 지체 없이 군사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조·소 동맹조약은 소련이 1990년 한국과 수교를 맺고 1991년 해체된 뒤 1996년 이 조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폐기됐다. 이후 2000년 체결된 북러 '우호·선린·협조 조약'에는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제외됐다. 대신 유사시 즉각 접촉한다는 내용만 담겼다. 이날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체결한 협정은 1961년과 2000년의 조약, 2000·2001년 각각 평양, 모스크바 북러 정상회담 후 나온 공동선언 등을 대체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두 나라 사이 관계는 동맹 관계라는 새로운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고 선언하며 동맹관계 복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동맹'을 언급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상호 지원'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북한과 군사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번 협정이 역내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오늘 서명한 협정과 연계해 북한과 군사·기술 협력을 진전시키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새 협정 내에서 군사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북한군의 환영을 받으며 레드카펫을 걷고 있는 푸틴과 김정은 [타스/크렘린풀=연합뉴스] 이날 협정 체결로 북러 관계는 선린 우호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앞으로 북러는 군사 분야를 포함해 더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새로운 질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진정 획기적인 문건"이라며 "러북간 장기적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목표 및 지침들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도 "두 나라 관계는 정치와 경제, 문화, 군사 등 여러 방면에서 호상협력 확대로서 두 나라의 진보와 인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보다 훌륭한 전망적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스포츠, 관광, 교육, 농업, 문화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예정보다 더 오랜 시간 회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지난 17일 두 정상이 약 1시간 30분 동안 참모들이 배석한 확대 회담하고 약 1시간 동안 일대일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실제로는 확대 회담은 1시간 30분 이상, 일대일 회담은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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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레우 박사의 두 회사…액트지오는 주택, 플럭서스는 공유 오피스?
액트지오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본사 주소가 일반 주택으로 검색되면서 신뢰성에 의문이 생긴 가운데 아브레우 박사가 지난해 5월 2명의 공동창업자와 함께 만든 플럭서스(Fluxus)라는 회사도 공유오피스인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한국석유공사는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의 회사 액트 지오(Act-Geo)라는 회사와 계약 체결 후 약 129만 달러를 지난해 5월 아브레우 박사에게 지급했다. 아브레우 박사는 같은 달 2명의 공동창업자와 함께 플럭서스(Fluxus)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기술총괄책임자(CTO)로서 풀타임 정규직으로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플럭서스사가 시추회사로 알고 있다. 그러나 플럭서스사 홈페이지에 영문으로 된 회사소개를 보면, 'Fluxus is a Brazilian oil company that is in active process of building an oil & gas Production portfolio throughout Latin America and a global Exploratory portfolio'라고 되어 있는데, 해석하면 '플럭서스는 라틴아메리카와 전 세계에서 오일과 가스 생산의 포트폴리오를 짓는 브라질 오일 회사'라고 소개돼 있다. 올해 말부터 한국에서 시추를 시작하게 될 노르웨이 회사 시드릴(Seadrill)사의 홈페이지상 회사소개를 살펴보면, 'From shallow to ultra-deep water, in both harsh and benign environments, we are setting the standard in offshore drilling' 즉, '얕은 수심에서 상당히 깊은 수심까지 혹독하거나 온화한 환경 모두에서 해양 시추(drilling)의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플럭서스사 홈페이지상에는 ‘시추’라는 표현 ‘drilling’이라는 단어는 확인되지 않는다. 또한 아브레우 박사가 지난 11일 KBS와의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면, 플럭서스는 기본적으로 M&A 회사이며, “현재(가스나 석유 등이) 생산되고 있는 자산에 대해서 투자 기회를 찾아내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플럭서스를 시추회사로 보기는 어렵다. 그럼 플럭서스는 어떤 회사인가. 플럭서스의 회사소개에서 ‘포트폴리오(Portpolio)’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아브레우 박사도 이 회사는 기본적으로 M&A 회사 혹은 투자기회를 찾아내는 회사라고 말했다. 결국 플럭서스는 석유나 가스 자산 등 만을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회사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래서 아브레우 박사는 동해 심해 유전에 플럭서스가 시추 사업을 진행할 여력이 없다고 한 것이다. 그동안의 사업 진행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24일 플럭서스는 아르헨티나 석유자산 매입을 위해 해당 유전을 소유한 플러스 패트롤(Pluspetrol) 사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그 후 일주일 뒤인 12월 1일 브라질의 최고 부호 형제가 이끌고 있는 지주회사 J&F가 플럭서스를 지분 100%에 사들였다. 그리고 플럭서스의 창업자 3인은 자신들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며 해당 회사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플럭서스는 지난 6일 볼리비아에 있는 석유 유전 매입을 위해 역시 플러스페트롤 볼리비아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즉, KBS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아르헨티나 가스전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표현한 것은 전혀 확인이 안된 부분이다. 다시 말해 플럭서스는 석유 혹은 가스사업과 관련한 투자회사로 보는 것이 맞다. 플럭서스 홈페이지를 보면 직원들이 작업복을 입고 생산현장 뛰어들어 석유를 뽑아내는 회사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진의 모습과는 다른 회사다/ © 플럭서스 홈페이지 캡처 플럭서스사는 브라질 회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홈페이지상에는 포르투갈어는 보이지 않고 그들이 올린 뉴스만 포르투갈어로 돼있다. 보통 브라질 회사나 라틴아메리카 회사들의 경우 영어나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그러한 기능도 없다. 이러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주요 고객층은 영어권 국가 사람들이나 혹은 라틴아메리카에 있다고 할지라도 영어 사용이 가능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7개의 언어 서비스 기능이 있는 액트지오 홈페이지와는 다른 모습이다. 플럭서스 사무실은 공유오피스? 인사채용 사이트 링크드인에서 플럭서스 관련 내용을 보면 직원 수는 11명에서 50명으로 돼있다. 그리고 플럭서스 사 홈페이지상에는 회사 주소가 'Rua Visconde de Pirajá 495 Ipanema Brazil'로 나타난다. 플럭서스 사업장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공유오피스 스페이시스 사진/ © KMNEWS 구글캡처 해당 주소로 구글링을 통해 검색해 보면 스페 이시스(SPACES)라는 공유 오피스 사진이 보인다. 스페이시스는 위워크(Wework)와 같은 공유 오피스 회사로 1인 회사 혹은 규모가 작은 회사들에게 사무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임대를 주는 회사다. 아브레우 박사가 설립한 액트지오와 같은 회사가 공유오피스에 있었다면 이해해 볼 수 있겠지만 11명에서 50명까지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한 플럭서스사의 본사가 공유오피스라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 오히려 해당 공유 오피스는 창업자 3인만이 근무할 만한 공간이다. 링크드인에 게시된 플럭서스 직원 수는 11명에서 50명으로 돼있다/ ©링크드인 캡처 또한 한국석유공사와 아브레우 박사는 민감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영업기밀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회피했다. 아브레우 박사의 M&A 투자회사 플럭서스가 피투자회사들의 영업기밀들을 다루기에는 상당히 개방된 공간에서 업무를 한다는 인상을 지우지 않을 수 없다. 플럭서스는 J&F의 자회사가 된 지 7개월이 지난 시점임에도 줄곧 공유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다. 사무실을 따로 낼 형편이 못됐다면 J&F 본사가 있는 상파울루시에 본사를 옮길 수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주소는 리오데자이네루의 공유오피스다. 스페이시스의 공유오피스 모습, 탁트인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영업기밀이나 50여 명이 직원들이 일하기에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 © 스페이시스 홈페이지 캡처 액트지오처럼 업무의 특성상 주로 밖에 나가서 교육을 하는 사업을 한다면, 자신의 집을 사업장으로 선정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전혀 비판받을 일이 아니다. 회사 규모가 작다면 공유오피스를 선택하는 것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최대 50여 명의 직원, 피투자회사의 영업기밀도 일부 다뤄야 하는 투자회사가 소규모 회사들이 이용하는 개방된 공간의 공유오피스를 사용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에 플럭서스는 아르헨티나 석유 및 가스생산 자산매입 협상을 끝낸 상태다. 또한 지난 6일에는 볼리비아 유전 매입 협상도 끝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아브레우 박사는 지난주에 공개된 KBS와의 인터뷰에서 플럭서스를 언급하며 아르헨티나 가스전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계속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수밖에 없다. KBS 인터뷰 내용이 맞는다고 전제한다면, 이미 끝난 상황임에도 협상 진행 중이라고 발언한 것인데, 그렇다면 아브레우 박사는 자신이 만든 회사 플럭서스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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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파업, 국민 77.3%가 반대…원인은 ‘의사 기득권 지키기’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최근 만18세 이상 전국 패널 1,032명을 대상으로 ‘의료 대란 사태에 대한 의견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휴진에 들어간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노조 게시판에 '히포크라테스의 통곡'이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 있다. (성남=연합뉴스) 이번 조사에서 ‘최근 의료 파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반대한다(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한다)’고 응답한 비율(77.3%)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찬성한다(직업인으로서 의사들의 권리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14.8%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7.8%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의사 파업에 반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연령대 별로는 ‘의료 파업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대72.6%, 30대 73.0%, 40대 78.5%, 50대 79.6%, 60대 81.5%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의료 파업에 반대하는 비율도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성을 보였다. ‘의사들은 어떤 목적을 위해 파업 투쟁을 한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3.7%는 ‘의사들의 기득권 지키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그다음으로 정부의 일방적 의사결정 반대(20.3%)’,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조치(8.1%)’, ‘의대 수업의 질 저하 방지(4.1%)등 다른 원인도 지적되었지만,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의료 파업으로 본인 또는 가족이 어려움을 겪으셨나요?’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0.3%는 의료 파업으로 인해 본인 또는 가족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변했다. 어려움을 겪은 응답자 중 가장 흔한 경험은 병원 방문 자제 또는 연기(28.8%), ‘진료 시 불편을 겪었다(26.3%).’ 등이었다. ‘응급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자도 5.2%로 의료 대란으로 인해 국민들의 피해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5년 의대 정원 확대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6.0%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의료계 의견을 반영해 조정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8.9%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제3의 기관이 중재하여 해결해야 한다(13.0)’는 의견도 있었다. ‘현재 의대 정원 규모 유지해야 한다(5.5%)’는 의견은 매우 낮았다. ‘의료 파업의 가장 큰 부작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의 응답자(58.0%)는 가장 큰 부작용은 ‘국민들의 건강권 침해'라고 응답했다. 그다음으로 '의료 시스템의 불안정성 야기(15.4%)', ‘해결책 제시 없이 파업 강행(12.7%)’, ‘사회적 갈등 심화(8.5%), ‘의대 입시생들의 혼란 가중(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의료 파업이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대다수 국민들이 의료 파업에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의료 파업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나 적시성의 문제를 경험하였고, 이에 따라 건강권이 침해 또는 제한되는 것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장기간의 의료 파업이 전반적인 의료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국민 대다수는 정부와 의료계가 국민들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열린 대화를 통해 의대 입시 증원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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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주유소에서도 가능해요
- 앞으로는 주유소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해지고 대용량 위험물 탱크(50만리터 이상)의 소화설비는 전문기관의 기술검토를 받아야하며 과태료는 정당한 사유에 따라 1/2까지 감면할 수 있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을 통해 사회적 변화에 따라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고 사고의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는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현재의 주유소는 법에 따라 위험물(휘발유, 경유 등)의 주유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충전설비는 전국 639개소(급속 62, 완속 577)가 운영하고 있으나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법령개정을 통하여 전기자동차를 주차하여 충전할 수 있는 설비 설치가 가능하여 전기자동차의 증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짜 석유를 판매하기 위하여 주유소의 주유배관을 따로 만들거나 탱크 내부에 격벽을 따로 설치하는 등의 불법행위로 인해 화재, 폭발 등의 피해가 다수 발생하였으나 이번 법령개정으로 통하여 주유소 내에서는 가짜석유를 불법으로 사용하기 어려워진다. 개정 주요 내용으로는 배관(30m이상)을 신설, 교체 또는 철거하거나, 탱크 내부에 이중탱크를 설치하거나 철판 등을 이용하여 탱크 내부를 구획하는 경우, 일반주유소에서 셀프주유소로 변경하는 경우에도 소방관서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최근 위험물질 누출사고와 같이 화재나 폭발로 대형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는 대용량 옥외탱크저장소(50만리터 이상)에 대해서는 탱크뿐만 아니라 소화설비도 기술검토를 받도록 하였다. 이는 탱크의 특성상 구조에 따라 소화설비의 종류, 기준, 약제량이 달라지므로 전문기관의 기술검토를 받아 위험물 취급시설의 안전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그리고 위험물 안전관리법의 과태료 부과 처분의 합리성을 높이기 위하여 “이전에 모범적인 운영을 하였거나, 또는 사소한 부주의 및 과실로 인한 것으로 인정될 때, 위법행위로 인한 결과를 시정하였거나 해소한 경우 ” 등 과태료 부과금액 경감 사유의 일반 기준을 이전보다 구체화하여 과태료의 1/2까지 경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의 개정된 법령에는 “위험물 운반용기 검사업무 처리절차와 방법”, “위험물탱크 시험자 안전교육시기 강화(신규종사 6개월 이내 1회 실시 후, 2년에 1회 실시)”, “제조소, 일반취급소 기술검토신청서 처리기간 확대(신규 30일, 변경 20일)”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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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주유소에서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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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 생각보다 훨씬 심각
- ▲ 연도별 발주기관별 국내건설공사 수주실적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서 조사·발표한 2012년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2012년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01조 5,061억원으로 집계되어 추정치(110조원 예상)에 훨씬 못미친 실적으로 나타나 건설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 국내건설수주 발주부문별, 공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공공부문은 34조 776억원으로 전년대비 7.0% 감소하여 2년연속 감소세를 지속하였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대형 국책사업의 부재와 SOC 발주물량의 부족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인 가운데, 수도권 고속철도, 중앙선 복선전철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토지조성공사는 호조를 보였으나, 도로·교량을 비롯한 대부분 공종이 부진하여 전년대비 13.6% 감소하였다. 건축공사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영향으로 공공업무 시설의 발주가 호조를 보이고, 각종 비주거용 사무실 건물 및 교육시설 등이 호조를 보여 전년대비 2.9% 증가하였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67조 4,284억원으로 ’11년보다 9.0% 감소하였다. 토목은 경기회복이 예상외로 부진하여 설비투자가 위축되어 전년대비 0.9% 감소한 16조 7,81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건축은 전반적으로 재건축·재개발과 학교, 병원 등이 저조하고 경기불황에 따른 미분양 주택등의 여파로 신규주택의 공급이 줄면서 주거용과 비주거용 모두 급락세를 나타냈다.(11.4% 감소, 50조 6,469억원 기록) 공종별로는 토목이 SOC시설 발주 감소에 따른 공공토목 부진으로 전년대비 8.1% 감소하였고, 건축 또한 8.4% 감소하여, 전년에 비해 경기불황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2012년 건설수주실적이 저조했던 요인은 대형 국책사업 부재로 공공수주가 2년 연속 감소하는 등 건설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은데다, 주택·부동산 경기가 극도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모멘템을 끌어올릴 요인이 전혀 없는 한 해였다.” 며 “금년 건설경기도 SOC예산 감소 등으로 공공부문 수주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국내 거시경제 마저 위축조짐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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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co City 연구단, 시민체감형 U-서비스 구축 기술 연구 발표
- U-Eco City 연구단(단장 이윤상, www.ueco.or.kr)이 ‘시민체감형 U-서비스 구축 기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시민체감형 U-서비스는 미디어보드와 가로등, CCTV, 광장, 공원 등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다. ▲LED 및 센서, 음향 등 미디어·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디지털 아티팩트(Digital Artifact) 서비스’ ▲IP 기반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 룰 엔진(Service rule engine)’ ▲기존 아날로그 시설물의 상태 정보를 통합 운영 시스템에 전송하는 ‘서비스 하드웨어 컨트롤러(Service H/W Controller)’ 등이 있다. 이 세 기술 모두 각각 은평지구 U-놀이터(2012년 3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2011년 9월)/여수엑스포 행사장(2012년 8월), 국립광주과학관(2012년 12월)에 적용돼 파일럿테스트를 거친 상태다. LH U-Eco City 연구단은 “시민체감형 U-서비스는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할뿐 아니라 공공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도시공간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Eco City 연구단은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LH공사와 함께 U-Eco City R&D사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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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co City 연구단, 시민체감형 U-서비스 구축 기술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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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문제 다룬 화제의 웹툰 ‘노루’ 작품 전시회 개최
- 주한영국문화원과 주한영국대사관의 후원으로 미디어다음을 통해 인기리 연재된 웹툰 ‘노루’가 2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리는 ‘노루 전시회’로 독자들을 다시 찾아온다. 웹툰 ‘노루’는 기후변화로 인해 모래에 파묻혀 버린 지구의 모습을 영상에 담기 위해 200광년을 건너온 외계인이 지구인들에게 최소한의 식량과 물을 나눠주며 살아가는 ‘노루’라는 청년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살아남기 위해 폭력과 분쟁만 남은 지구에 과연 ‘공존’이 존재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둘은 여정을 떠난다. 네이버 웹툰 ‘키스우드’로 이름을 알린 안성호 작가가 기후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린 ‘노루’는 오직 살아남기 위해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인간의 절박한 모습을 통해 기후변화가 야기한 물 부족, 자원고갈, 수질오염, 삶의 질 하락 등의 다양한 문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또한, 절망적이고 비참한 상황을 작가 특유의 담담한 분위기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노루 전시회’에는 안성호 작가가 직접 선정한 베스트 이미지 22컷과 함께 원화 32점 및 콘티 9장이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를 통해 예술작품으로서의 웹툰 감상뿐만 아니라 작가가 작품을 창작하며 느꼈던 고통과 기후변화 문제를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한편, 2월 28일에는 ‘안성호 작가와 함께 하는 책거리 토크’도 열릴 예정이다. 토크를 통해 웹툰 ‘노루’가 안성호 작가에게 어떤 의미인지, 작품을 통해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지에 대하여 직접 대화를 나누며 작가와 독자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주한영국대사관 김지석 기후변화 담당관도 함께 참석해 ‘노루’에 담겨 있는 환경의 불균형과 그로 인한 갈등과 분쟁, 공존을 꿈꾸는 인간의 노력 등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책거리 토크 후엔 작가와 사진촬영 및 ‘노루 포스터 간직하기’ 이벤트가 열리며, 행사 참가자에게는 ‘노루’ 엽서 세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책거리 토크 참여는 주한영국문화원 블로그 (http://blog.britishcouncil.or.kr) 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현재 웹툰 ‘노루’는 영국 외무성의 지원을 받아 영문판으로도 출간됐으며, 인도네시아, 일본,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영국대사관에서는 ‘노루’를 기후변화 홍보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OECD와 IEA(국제에너지기구), 한국 EU대표부 브뤼셀 본부에서도 ‘노루’를 기후변화 홍보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2012년 3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인기리에 연재된 웹툰 ‘노루’ 전편은 미디어다음 웹툰 페이지(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roedeer...)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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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문제 다룬 화제의 웹툰 ‘노루’ 작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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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북도 지역에서 인공지진 발생
- ▲ 북한 핵실험 추정지역(함북 길주군)기상청은 오늘 11시 58분경 북한지역에서 지진발생 후 진동을 감지하고, 이 지진이 자연지진 또는 인공지진인가에 대해 상세히 분석한 결과 대규모 폭발에 의한 인공지진으로 추정하고 있다.발생일시는 2013년 2월 12일 11시 58분경으로 진앙지는 함경북도 길주 인근지역(41.28°N, 129.06°E)이다. 지진의 규모는 4.9 였으며 분석관측소는 속초, 서화, 화천, 인제, 주문진, 철원, 대관령, 연천, 문산, 원주 관측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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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북도 지역에서 인공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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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차 핵실험 감행과 관련한 대한상의 논평
- ▲ 지난 2006년 10월 16일 촬영한 북한 핵실험 추정지역(함북 길주군 풍계리)우리 경제계는 장거리 로켓발사에 이어 핵실험까지 감행한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은 평화에 반하는 행동으로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불러올 뿐 어떠한 보상도 얻을 수 없다는 냉엄한 현실을 분명히 깨달아야하며, 이번 사태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정부는 거듭된 핵실험으로 점증하고 있는 북한의 위협이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도 저하와 기업활동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행위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계는 투자와 고용 등 본연의 활동에 충실해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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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차 핵실험 감행과 관련한 대한상의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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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브랜드 이미지 1위는 ‘Benz와 BMW’
- ▲ BMW Z4 sDrive35is ▲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SL 63 A Mercedes-Benz와 BMW는 브랜드 이미지에서 다른 수입차 브랜드보다 확실한 우위에 있었다. 양사 모두 제품 이미지와 회사 이미지에서 가장 우세했다. 그러나 수입차의 최대 약점 중 하나인 A/S에서는 어떤 수입차 브랜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었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는 2012년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각 수입차 브랜드와 어떤 이미지가 가장 잘 어울리는지를 자동차 소비자 7,242명에게 물었다. 제품 및 회사와 관련된 10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각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수입차 브랜드 하나씩을 선택하도록 했다[표1]. 그 결과 Mercedes-Benz와 BMW가 10개의 이미지 항목 중 각각 5개씩에서 1위를 나눠 가졌다. Mercedes-Benz는 차량의 ‘제품’에 관련된 5개의 이미지 항목들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품의 품질(성능, 품질, 안전성)과 제품의 이미지(품격, 가치) 모두를 석권했다. BMW는 상품성(디자인, 첨단 기능)과 고객관계(광고, A/S 우수)에서 1위였다. 제품 자체보다 회사와 관련된 이미지에서 우세했다. Mercedes-Benz와 BMW를 제외한 다른 수입 브랜드들은 아직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수입 브랜드별로 우세한 이미지를 살펴보면 Mercedes-Benz는 ‘품격’과 ‘안전성’에서 탁월하다. 또한 BMW는 ‘장래성(5년 뒤 수입차 판매 1위)’, Audi와 Infiniti는 ‘디자인’, Volkswagen은 ‘가격 대비 가치’, Lexus와 Toyota는 ‘광고’ 측면에서 강점이 있었다. 수입차 브랜드의 이미지는 아직 잘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특히 수입차의 최대 약점이라 할 수 있는 A/S에서는 어떤 브랜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A/S가 우수한 회사’ 항목에 대해 1위인 BMW도 13%에 그쳤으며 과반수(54%)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는 A/S 고객만족도에 있어 일본 브랜드들이 크게 앞서고 독일 브랜드들은 국산에도 뒤진다는 결과와는 크게 다른 것이다(자동차 리포트 12-51호, ‘수입차 A/S만족, 일본차의 압승’). 독일 브랜드 중에서도 하위권인 BMW가 이미지에서 1위라는 것은 고객의 평가와 일반 소비자의 이미지 사이에는 큰 거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A/S는 아직 그 어떤 수입차 브랜드도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 무주공산의 상태다. 지난 몇 년간의 조사결과를 보면 몇몇 일본 브랜드는 내가 최고라고 당당히 주장할 만한 수준의 A/S를 제공해 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이런 소중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 긍정적인 A/S 이미지의 선점은 침체에서 벗어나려는 일본차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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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브랜드 이미지 1위는 ‘Benz와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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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마다 반복되는 연속번호 2쌍…로또 당첨번호
- ▲ 로또 당첨번호 10주마다 반복되는 연속번호 2쌍이 나타나고 있다 2월 둘째 주 토요일인 9일, 나눔로또 532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6, 17, 23, 24, 29, 44 보너스 3으로 발표됐다. 6개 번호를 맞힌 로또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1인당 22억1689만6286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26명으로 당첨금은 각 9947만6116원이다. 1등 당첨자는 모두 자동이다. 2쌍의 연속번호 출현 이번 532회 추첨은 2쌍의 연속번호(이하 연번) 출현이 눈에 띈다. 이번 2쌍의 연번이 512회 추첨이후 522회와 532회 등 10주마다 같은 패턴의 당첨번호가 나오고 있는 점이 이채롭다. 2개 연번의 출현기간 동안 30번대와 40번대 당첨번호에서 대부분 배제되고 있다. 이러한 연번과 관련한 주기성은 다른 회차에서도 존재했다. 특히, 지난 497회와 507회때 3쌍의 연속번호가 정확히 10주만에 나온 적이 있다. 최근 1년 사이 10주기 기준 연번 패턴이 5차례나 나온 것이다. 3쌍의 연번은 지난 138회와 148회 추첨에서 나온 이래 7년만이었다. 이웃수의 전멸 전회 당첨번호 앞뒤 번호들이 출현을 의미하는 ‘이웃수’가 또 다시 전멸했다. 531회에 이어 2회연속이다. 지난 510회와 511회, 526회와 527회 등 500회 이후에만 2회 연속으로 전멸한 경우가 3회나 됐다. 최근 이웃수 패턴은 특별한 주기성을 보이거나 특정 번호대가 강세를 보이는 점 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3회 연속으로 이웃수가 전멸한 경우는 없어, 다음회차의 출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다. 빨간 공의 질주를 누가 막을까 녹색 공을 제외하고 가장 적게 나오는 공은 다름아닌 빨간 공(21~30번)이다. 그런데, 최근 빨간색 공의 질주가 무섭다. 525회에서 3개나 나왔고, 526회에서 일시 전멸했다가 527회와 528회에서 연달아 나오더니, 529회에서 2개, 530회에서는 3개나 출현했다. 비록 531회에 때는 노란색 공에 밀리긴 했지만 2개를 기록했고, 532회에서도 3개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가장 자주 나오는 공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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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마다 반복되는 연속번호 2쌍…로또 당첨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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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세뱃돈 1억…로또 ‘취중당첨’ 행운남
- ▲ 로또 532회 2등 당첨번호 지난 9일 저녁, 설 명절 연휴 속에서도 로또복권 532회 추첨은 계속됐다. 로또 532회 당첨번호는 ‘16, 17, 23, 24, 29, 44 보너스 3’으로 발표됐다. 이번 532회 로또복권 판매액은 616억 8738만 4000원으로, 작년 설 명절 전날 이었던 477회(2012년 1월 21일)추첨 이후 최고 금액이다. 로또복권의 높은 판매금액 영향일까. 행운의 보너스 번호 3번 덕에 2등에 당첨된 26명은 각각 9947만6116원이라는 높은 당첨금을 수령했다. 1억원 가까운 2등 당첨금도 2011년 1월 422회 추첨(2등 당첨금 1억 5백만원) 이후 25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오랜만에 찾아온 2등 대박 덕분에 설날이 행복한 사람들. 약 135만 분의 1의 확률을 뚫고 거금의 세뱃돈을 수령한 한 로또 마니아가 자신이 가입한 로또복권 전문업체 홈페이지에 후기를 남겼다. 행운의 주인공은 30대 후반의 남성 이연성(가명) 씨. 설날 연휴를 맞이해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갖고 있었다. 그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바쁘게 지내다가 가진 친구들과의 오랜만의 술자리였기에 어느 정도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낯선 번호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은 이 씨는 순간 밖으로 뛰쳐나가 통화를 이어갔고,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가 이용해오던 로또복권 전문업체로부터 532회 로또 2등 당첨소식을 전해 들은 것. 축하와 함께 안내하는 업체직원의 말에 그는 또 한번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이번 532회 로또 추첨을 통해 당첨된 2등 당첨자는 무려 1억원에 가까운 당첨금을 수령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로또 당첨번호와 자신이 주머니에서 꺼낸 로또용지를 대조해 보고 나서야 당첨사실을 믿을 수 있었다. 로또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친구들과 함께 재미로 시작한 로또인데, 설 명절에 나에게 이런 행운이 찾아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전하며 “술에 약간 취한 상태라서 떨리거나 하진 않고 그냥 계속 웃음만 나온다”며 취중당첨의 기분을 만끽하는 듯 보였다. 이어 당첨금 사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평소 특별한 계획을 세워놓지는 않았다. 단지, 조만간 이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사 자금으로 일부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어느 정도 흥분을 가라앉힌 그는 “평소 가슴속에 지니던 큰 꿈이 있는데 말해도 되겠느냐”며 “아직 결혼은 못했지만 차후에 여유가 생기면 부모 없이 힘든 상황에 처한 아이를 입양하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작지만 당첨금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실천을 계획해보겠다”는 가슴 따뜻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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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세뱃돈 1억…로또 ‘취중당첨’ 행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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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에 100억대 전 재산 기증한 중곡동 김순전 할머니 별세
- ▲ 100억대 전 재산을 연세대에 기증한 중곡동 김순전 할머니가 노환으로 지난 10일(일) 오전 9시 23분 별세했다. 향년 91세지난해 8월 자신이 소유한 100억대 전 재산을 연세대에 기증한 중곡동 김순전 할머니가 노환으로 지난 10일(일) 오전 9시 23분 별세했다. 향년 91세. 발인예배는 2월 13(수) 오전 8시 연세장례식장에서 있으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지, 유족으로는 1남이 있다. 연락처 : 02-2227-7580 김 할머니는 한국전쟁 중 빈손으로 황해도 고향을 떠나 60여 년간 검소한 생활로 모은 전 재산을 지난 해 연세대에 기탁하였다. 연세대학교는 할머니의 이름을 딴 ‘김순전 장학기금’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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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에 100억대 전 재산 기증한 중곡동 김순전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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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지킬’, ‘캐치미’ 새해 기대되는 뮤지컬 Top 3
- 2013년 뮤지컬 팬들이 행복한 고민에 휩싸인다. 2013년에는 ‘요셉 어메이징’, ‘스칼렛 핌퍼넬’등 오랜 기다림 끝에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라이선스 공연들이 라인업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창작 뮤지컬들도 저마다의 색깔을 내세우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를 제작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아이다’, ‘에비타’의 팀 라이스가 콤비를 이루어 발표한 명작 ‘요셉 어메이징’은 오리지널 라이선스로 한국에서 처음 공연된다. 주인공 ‘요셉’의 험난한 인생과 그 속에서도 꿈을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송창의, 조성모, 정동하, 임시완이 주인공 ‘요셉’역에 캐스팅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정통 브로드웨이 쇼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가 연기했던 동명의 영화를 재해석했다. 미국의 천재 사기꾼과 FBI 베테랑 요원의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그리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규현, 키, 김동준 등이 주인공 ‘프랭크’역에 캐스팅 돼 눈길을 끌었다. 조승우를 뮤지컬 스타로 만들며 주목받은 ‘지킬 앤 하이드’는 로버트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인간의 2중성을 다루고 있으며 윤영석, 양준모 등 뛰어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3년에는 이들 외에도 ‘해를 품은 달’, ‘하이스쿨 뮤지컬’ 등의 뮤지컬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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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지킬’, ‘캐치미’ 새해 기대되는 뮤지컬 To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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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고(故) 김광석 노래 뮤지컬 '그날들'로 컴백
- 감성에세이 <안녕, 아그네스!>로 서점가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 아름다운 배우 김정화가 4월 뮤지컬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김정화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정화는 김광석의 노래와 <형제는 용감했다>의 장유정 작가가 만난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 (연출 장유정)에 캐스팅되어 공연 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장유정 특유의 필력이 십분 발휘될 '그날들'은 대통령의 딸과 경호원이 갑자기 사라진 미스터리와 함께 20년 전의 사건이 재구성되며 고(故) 김광석의 주옥 같은 노래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정화는 '그날들'에서 20년전 실종된 통역관 '그녀' 역을 맡는다. 2006년 '밑바닥에서', 2007년 '오디션'에 이어서 6년 만에 세 번째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게 된 김정화는 “김광석 님의 노래를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멋진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며 “무대 위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생각을 하면 설레임과 기대가 가득하다. 연습에 매진해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뮤지컬 무대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 무대에서 스크린으로, 드라마에서 뮤지컬로 연기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스타들이 대세를 이룬 가운데 김정화의 뮤지컬 무대 컴백으로 기대를 모으는 '그날들'은 오는 4월~6월까지 서울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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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고(故) 김광석 노래 뮤지컬 '그날들'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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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18일 2차 티켓 오픈 예매 전쟁 ‘예고’
- 2013년 새해 기대되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이 18일 2차 티켓을 오픈한다. 송창의, 조성모, 정동하, 임시완의 주연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오랜 숙원 끝에 한국에서 최초로 공연되는 만큼 2차 티켓 오픈 이후 예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제작한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가 콤비를 이룬 명작이다. 토니 어워드를 포함한 각종 상에 노미네이트되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만 회 이상 공연되며 지속적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다. 발라드부터 샹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과 웅장한 무대, 다채로운 의상과 다이내믹한 안무를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12명의 아들 중 아버지에게 남다른 사랑을 받은 ‘요셉’이라는 인물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다루고 있다. 요셉은 형제들의 질투에 노예로 팔려 가는가 하면,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히기도 하며 그 누구보다 어려운 삶을 살지만 꿈을 잃지 않는다. ‘요셉 어메이징’은 이런 ‘요셉’을 통해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김선경, 최정원, 리사까지 포진해 막강 출연진을 자랑하고 있는 ‘요셉 어메이징’은 2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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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18일 2차 티켓 오픈 예매 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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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메이커 김선경, ‘이번에는 임시완이다’
- ‘태왕사신기’의 배용준, ‘해를 품은달’의 김수현 그리고 ‘영광의 제인’의 이장우 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의 뒤에는 뮤지컬 배우이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김선경이 있었다. 지난 2007년 화제의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배용준과 함께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세상에 알린 김선경은 ‘영광의 재인’에서 이장우의 모친으로 연기하면서 이장우의 연기대상 신인 수상을 도왔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대비 한씨 역을 맡아 김수현이 스타덤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김선경의 매력은 함께 출연한 스타들을 더욱 빛나게 한다는 데 있다. 그녀와 함께 한 스타들은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인 김선경의 존재만으로 힘이 난다고 한다. 드라마, 영화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선경은 올해 첫 작품으로 뮤지컬을 택했다. 201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택한 뮤지컬은 올해 옥션에서 가장 기대되는 뮤지컬 1위로 선정된 <요셉 어메이징>이다. 여자주인공 ‘해설자’역으로 캐스팅된 김선경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감동적이면서도 따뜻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어떤 드라마, 영화 출연보다 참여하고 싶었고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면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 강한 애정을 표했다. 김선경은 뮤지컬에 캐스팅되자마자 남자 주인공인 “요셉”역으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앓이’ 신드롬까지 일으켰던 ‘허염’역의 ‘임시완’을 적격이라 생각하고, 임시완에게 뮤지컬 출연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완은 뮤지컬 경험이 없고 자신이 속한 그룹 ‘제국의 아이들’ 앨범 발매, 콘서트, 팬미팅 등의 바쁜 일정 때문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나 ‘해를 품은 달’에 함께 출연했던 김선경의 설득 끝에 제작사 개별 오디션에 나섰고, 결국 주인공인 ‘요셉’역에 낙점되었다. 김선경은 “시완이는 극중 열두 형제 중 막내스러운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와 함께, 이집트의 2인자로서의 근엄함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는 여러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향으로 봤을 때 뮤지컬 무대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면서 새로운 임시완만의 ‘요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새로운 뮤지컬 스타의 탄생을 확신했다. 뮤지컬<요셉 어메이징> 프로듀서인 박영석 대표는 “임시완이 처음에는 뮤지컬 경험이 없고 처음으로 경험하는 대작 무대라 많이 망설여 했지만 지금은 다른 어떤 요셉보다 더 많은 연습을 하고 있고 자신감도 붙어 그의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명품 배우 김선경과 작품을 함께 하면 뜬다는 공식이 과연 임시완에게도 적용될지 뮤지컬<요셉 어메이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웨버와 팀라이스 콤비 작품인 뮤지컬<요셉 어메이징>은 오는 2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두 달간 잠실의 샤롯데 씨어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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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메이커 김선경, ‘이번에는 임시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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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추첨방송 이렇게 진행된다
- “지금부터 로또 추첨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아나운서의 말이 끝나자 동그란 원통 안에 들어있던 45개의 공들이 움직인다. 가벼운 폴리우레탄 재질에 직경 45mm, 무게 4g인 추첨 공들은, 추첨기 ‘비너스(Venus)’안에서 어지럽게 날아다니다가 6개의 공을 순서대로 밖으로 내보낸다. 이전 국민은행 컨소시엄이 사용했던 할로겐(Halogen) 추첨기가 유리통을 움직여 당첨공을 섞은 뒤 뽑는 턴테이블 방식이었다면, 현재 사용하는 비너스 추첨기는 강한 바람을 주입해 공을 공중에 띄워 당첨공을 결정하는 드럼링 회전추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프랑스 에디테크(Editec)사의 비너스 추첨기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40여개 유럽 국가에서 사용하는 로또 추첨 기계다. 로또 추첨기 1세트의 가격은 거래조건과 수량에 따라 적게는 6000만원, 많게는 무려 1억원을 호가한다고. 현재 로또 추첨방송은 SBS 목동 신 사옥 스튜디오에서 나눔로또와 SBS의 추첨방송 담당자, 경찰 공무원, 방청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다. 비너스 추첨기는 추첨용 1대와 예비추첨용 2대가 있는데 추첨 직전, 추첨기와 볼세트를 스튜디오로 이동·배치 시킨다. 추첨볼은 5개의 세트 중 ‘추첨에 사용될 볼세트’와 ‘예비추첨 볼세트’를 방청객 중 1인이 현장에서 직접 선정하게 된다. 총 3회의 추첨기 테스트 후, 모의 추첨까지 완료되면 공정한 추첨결과를 위해 방청객 중 1인이 추첨기 안의 공을 임의의 순서대로 빼내어 추첨기 안에 다시 배열하고, 최종 추첨을 준비한다. 재작년 10월에 있었던 제461회 로또추첨에서는 추첨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공이 출구로 나오지 않고 안에서 멈추는 돌발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진행자와 참관인은 당황한 듯 보였으나, 곧 매뉴얼에 따라 예비 추첨기와 새로운 볼세트를 투입해 남은 추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렇듯 간단해 보이는 로또 추첨 방송이지만, 엄격하고도 공정한 과정을 거쳐 매주 발표되고 있다. 3분 남짓한 생방송이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TV앞을 지키고 있는 많은 사람들 덕분에 시청률은 6%대를 넘는다고 한다. 국내 한 로또복권 정보업체 관계자는 “로또 추첨 과정에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주최 측에서도 최대한 추첨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서 정부가 추첨 과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작은 없다’라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긴 하지만, 일반인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직접 추첨 과정에 참관해서 눈으로 확인하는 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로또 추첨 방송은 일반인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며, 간단한 신상명세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를 메일 (lotto@sbs.co.kr)로 보내면 직접 방송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단, 공정성을 위해 한번 참관하게 된 방청객들은 다시 올 수 없으며 매주 새로운 방청객들이 참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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