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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진료 전 신분증 꼭 챙겨야...'명의도용' 예방 목적
20일부터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를 받을 때 반드시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진료가 가능하다. 이미지=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이 20일부터 전국 요양기관에서 진료 전 신분증 확인 절차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인정하는 신분증은 건강보험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행정·공공기관 발행 증명서다. 간편인증 등 전자서명인증서와 모바일 건강보험증,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을 할 수도 있다. 미성년자 등 본인 확인이 어려운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기존처럼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해 진료받을 수 있다. 그 외 응급환자, 해당 요양기관에서 본인확인 후 6개월 내 재진받는 경우, 진료 의뢰나 회송받는 경우도 본인 확인 예외 대상이다. 진료 시 신분증으로 환자의 본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요양기관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건강보험 자격을 대여해주거나 대여받은 사람은 모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다수 요양기관에서는 환자의 건강보험을 적용할 때 별도로 본인 확인을 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받아 진료행위를 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로 인해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등 제도 악용 사례가 발생해왔다며 이러한 사례를 방지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법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명의도용 사례는 연평균 3만5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은 이 중 8억원가량을 환수했으며, 실제 도용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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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드러나는 김호중 음주운전 정황…혐의 입증 가능할까
혈중농도 0.03% 이상 돼야 처벌…뒤늦은 측정에 수치 확인 어려워 이창명 사건 연상…"기소시 도주·은폐 등 각종 정황 반영될 것" 김호중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혐의 입증의 결정적 증거인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사고 17시간 뒤에야 이뤄진 탓에 일각에서는 2017년 방송인 이창명씨 사건과 같이 기소되더라도 무죄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경찰은 우선 지난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 국과수는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됐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가 사고 후 17시간이 지나 경찰에 나와 음주 측정을 받았고, 사고 전에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까지 공개된 상황이다. 경찰은 김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으니 경찰에 대신 출석해달라'고 매니저에게 직접 요청한 녹취 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러한 정황들이 혐의 입증의 증거가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으로 확인돼야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통상 음주 후 8∼12시간이 지나면 날숨을 통한 음주 측정으로는 음주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경찰은 마신 술의 종류와 체중 등을 계산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역추산할 최초 농도 수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시간 행적을 감춘 운전자에게는 적용하기 어렵다. 음주대사체 분석 역시 음주 여부만 확인할 수 있을 뿐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정경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법무법인 엘앤엘)는 "경찰이 녹취 파일 등 여러 음주 정황을 확보한다고 해도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확정 짓기는 어렵기 때문에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만약 기소된다고 해도 형사재판에서 혈중알코올농도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산정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무죄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김씨의 사건을 보고 방송인 이창명(55)씨의 교통사고를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씨는 2016년 4월 교통사고를 낸 지 9시간여 만에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당시는 음주운전 단속 기준 혈중알코올농도가 0.05%에서 0.03%로 변경(2019년 6월)되기 전으로, 검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재판부는 "이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합리적 의심은 들지만 술의 양이나 음주 속도 등이 측정되지 않아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만약 김씨가 뒤늦게 음주 사실을 털어놓는다고 해도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었다는 자백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역시 혐의가 인정되기는 쉽지 않다. 2015년 1월 충북 청주시에서 발생한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가해자도 음주운전 혐의가 무죄로 결론 났다. 임신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 들고 한밤중 귀가하던 피해자를 30대 운전자가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도주 19일 만에 자수한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소주 4병을 마셨다'고 진술했고 직장동료도 그와 함께 술을 마신 사실을 증언했다. 검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운전자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0.162%로 추정했으나 이는 1·2심은 물론 대법원에서도 인정되지 않았다. 다만 법원은 "주취 정도를 알 수는 없지만 상당한 양의 술을 마신 후 운전했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년을 확정했다. 현재 김씨가 받고 있는 '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도로교통법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지만 초범이거나 인명 피해가 없으면 대부분 가벼운 벌금형에 그친다. 음주운전을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처벌 수위가 낮은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창명 씨 사건 이후 전 국민이 대법원 판례까지 알게 되다 보니 경찰 입장에서는 더 힘들어진 측면이 있다"며 "법원이 합리적 판단을 내려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외에는 경찰이 할 몫이 마땅히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 변호사는 "음주운전의 처벌 수위는 계속해서 높아지지만 사고 후 미조치는 도로교통법이 만들어진 뒤 변함이 없다"며 "음주 의심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이들에 대한 양형기준을 높이는 등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판례 등을 염두에 둔 듯 김씨 측은 "술잔에 입을 대긴 했지만 술을 마시진 않았다"며 음주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전날 열린 콘서트에서도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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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거행
윤석열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기념공연 통해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정치권, 헌법 수록 한목소리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거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5·18 유공자와 유족 등 2천500명이 초청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참석해 "매년 참석하겠다"는 5·18 유족과의 약속을 지켰다. 5·18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의 폭압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 윤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됐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취임 첫해 유족들에게 한 '매년 참석'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조국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한 44주년 5·18 기념식 '오월, 희망이 꽃피다'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으며, 우리 모두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꿔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공연은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학생 희생자인 류동운·박금희 열사를 전남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1980년 당시 한신대 2학년이었던 류 열사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숨졌고, 춘태여상 3학년이었던 박 열사는 부상자를 위해 헌혈한 후 귀가하다 계엄군 총격에 사망했다. 학생 열사 출신학교 후배들이 객석에 있는 유족들을 찾아가 5월에 꽃을 피워 '오월 영령'을 상징하는 이팝나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은 참석자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끝났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보수 정부 시절 '제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논란을 없애고 3년 연속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다만 국가보훈부가 기념공연 영상으로 박금희 열사를 소개하며 박현숙(16세 마이크로버스 총격 사망) 열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해 옥에 티가 됐다. ◇ 기념사 '헌법 수록' 미언급…오월단체·지역 정치권 "아쉬워" 올해 윤 대통령 기념사에 '5·18 헌법 전문 수록' 언급이 없다며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5·18 단체와 정치권 목소리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지난해 기념식에서도 "오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며 계승을 강조했지만, 올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남식 5·18 공로자회 회장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올해에는 빠져 있어 섭섭하다"고 말했다. 양재혁 5·18 유족회 회장도 "그토록 염원했던 내용이 없어 단체 분위기가 다소 침울하다"면서도 "대통령이 '잘 챙기겠다'고 한 발언에 희망을 건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기념사에 언급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고 논평했고,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대통령 기념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5·18 헌법전문 수록'이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은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은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쉬운 것은 윤 대통령께서 대선 때 명백하게 공약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오늘 기념식에서는 한마디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실천과 행동으로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국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야권 인사들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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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도 대장 내시경이 필요한 이유
- ▲ 일러스트 제공=커뮤니티엠대장내시경은 여러가지 치료 및 진단 목적으로도 사용되지만,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특히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불리는 용종을 제거하려면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최근 용종이 젊은 나이인 20, 30대에도 발견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 20, 30대도 사람에 따라서 대장내시경을 한 번쯤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지난 해 9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7개 병원 검진센터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4만93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39세에서의 용종 발견율이 17.9%로 20~29세의 6.8%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의 경우 용종 발견율이 5명 중 1명인 21.1%에 달해 일반적인 대장내시경 권고 연령인 50대가 되기 전부터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 용종은 대장 벽에 자라난 비정상적인 형태의 세포 덩어리를 뜻하지만 방치하면 대장암이 될 수 있다. 40세 이상 성인은 30~4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특히 종양성 용종(선종)으로 판명되면 암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꼭 제거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수술로 대장을 잘라내는 방법 외에는 용종을 제거하는 방법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수술 없이 내시경을 통해 검사를 하다가 발견되면 내시경에 장착된 장치로 바로 제거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간혹 대장내시경시 복용하는 장세척용 약 때문에 부담을 느낀다는 사람이 있다. 대학생 K씨(부산 거주)는 “최근 변비증세가 심해서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검사 하루 전에 먹는 약물때문에 힘들었다”고 했다. 대장내시경 시 복용하는 장세척용 약(장검사하제) 때문에 대장내시경에 부담을 느낀다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용액을 복용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50세 이상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최소 5년에 한 번은 검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용종이 발견된 경험이 있는 경우, 혹은 염증성 장질환 등의 대장 질환이 있다면 30대 젊은 나이라고 해도 최소 1년에 한 번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스마일내과 고근준 원장은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용종이 발견되는 비율이 늘고 있다”며 “용종은 방치할 경우 대장암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단, 수면내시경 후 당일 운전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면에서 완전히 깨어났다고 느껴도 졸리거나 몽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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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도 대장 내시경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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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47억 당첨녀·142억 행운남이 부러운 이유
- 배우 한소영씨가 로또복권 2등에 당첨돼 자동차를 구입한 적이 있다는 소식이 화제였다. 로또 3등은 당첨확률이 3만5000분의 1정도지만, 2등부터는 최소 135만분의 1을 넘는다. 금액을 떠나 2등 당첨은 사실상 1등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큰 행운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런 이유 때문에 로또 마니아들이 한소영씨를 부러워하는 것이다. 주변에는 이런 ‘부러운’ 행운아들의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기도 한다. 특히 고단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들 중에 인생의 전환점을 만든 사람들이 눈에 띈다. 직장인 최미현(가명, 30대 초반)씨는 아직도 토요일 저녁이 되면 심장이 쿵쾅거린다. 3월 23일 토요일 저녁에 있었던 사건 때문이다. ‘현기증 나는 떨림’이라고 할만큼 충격적이면서도 뭐라고 표현할 길 없는 행복이 밀려온 순간. 바로 나눔로또 538회 1등 당첨이었다. 최미현씨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1등 당첨금액이 무려 47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결혼할 나이가 됐지만 엄두를 내지 못할 만큼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 살았던 그녀가 처음으로 마음껏 웃어본 날이기도 했다. 비로소 인생의 봄날을 맞이한 최씨는 “남들처럼 똑같은 직장이었고, 그냥 인터넷으로 로또복권 추천번호를 받아 꾸준히 구매한 거 밖에 없었다. 그런데 1등 당첨금이 47억원이나 돼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로또번호를 받고 시작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웠다. 그녀는 1등 당첨으로 가족, 직장, 결혼에 대한 마음을 고민을 한층 덜었다. 최미현씨의 47억원 당첨에 앞서 정확히 한 달 전, 2월 23일은 당첨의 환호성 대신 안타까운 사연이 로또복권 사이트에 게재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에 사는 김기훈(가명)씨. 나눔로또 534회 추첨은 2004년 이후 최고 당첨금이 나온 회차였다. 1등 당첨자 1명의 당첨 금액은 무려 142억원. 그런데 김기훈씨는 4일 전에 1등 당첨번호를 휴대폰으로 받고도 실제 구매를 하지 않아 1등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김씨뿐 아니라 이 소식을 들은 로또 마니아들도 충격에 빠졌다. 추천번호를 받고 로또용지에 마킹까지 한 김씨가 로또를 구매하지 않은 이유는 표면상으론 집 근처에 복권방이 없다는 것이었지만, 사실은 지난 2월에만 4등을 2번이나 할 만큼 성적이 좋아 연속으로 상위당첨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 때문이었다. 그래도 로또를 본격적으로 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1등 당첨번호를 받은 것도 엄청난 행운이라는 것을 알기에 김씨의 얼굴에서 희망의 미소를 볼 수 있었다. 로또 4등번호 2번, 1등번호 1번, 그리고 세상에 둘도 없는 조카가 태어난 것이 모두 2월에 일어났기에 더욱 그랬다. 로또 1등 47억 실제 당첨녀와 142억 행운남을 소개한 로또복권 전문업체는 “2006년 이후 지금까지 회원들에게 전달한 1등 당첨번호가 125회에 달한다. 이중에서 실제 1등 당첨자가 18명이나 나왔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로또 구매를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조합하는 방법으로 과거의 당첨번호 패턴을 분석해 1등 추천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당업체는 최근 5주간(536~540회) 연속으로 1등 당첨번호가 배출되고 같은 기간 당첨용지 등으로 확인한 실제 1, 2등 당첨금만 51억원 가량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실제 로또 번호를 조합하는 한 통계전문가는 “물고기가 많이 다니는 길에 그물을 치는 이치와 같이 출현빈도를 분석해 번호를 추출하는 통계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적은 번호 조합만으로도 상위 1, 2등 당첨번호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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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47억 당첨녀·142억 행운남이 부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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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사내 루머 1위는 ‘이직·퇴사’
- 직장 내 루머 1위는 이직과 퇴사 관련 소식이며 루머가 진정되기 까지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 www.career.co.kr)에서 직장인 2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 내에서 가장 관심이 큰 루머(복수응답)에 ‘이직·퇴사’에 관한 루머가 5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의 성격이나 행동(33.8%)’, ‘낙하산·라인 등 인맥 관련(31.9%)’, ‘사내연애사(28.5%)’가 주를 이뤘으며 ‘회사비리’ 23.7%, ‘연봉 관련’ 19.3%, ‘직원횡령’ 9.2% ‘스파이 루머’도 4.8%였다. 직장 내 루머는 ‘동료에게 전해 듣는다’가 85.0%로 가장 많았으며 ‘목격’ 8.7%, ‘당사자 실토’ 3.4%, ‘관련 문서 발견’ 0.5% 등이 있었다. 루머가 진정되기 까지는 평균 3.8주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이상~한달 미만’ 31.9%, ‘1개월 이상~3개월 미만’ 21.7%, ‘3개월 이상~6개월 미만’ 17.9%, ‘1주일 미만’ 15.0% 등이 있었으며 ‘2년 이상’이라는 의견도 5.3%였다. 본인이 직장 내 루머에 시달린 경험유무는 42.0%였으며 그로 인해 직장을 그만 둔 경험자도 24.1%였다. 루머 대처방법에 대해 37.9%는 ‘잠잠할 때까지 아무 말 하지 않는다’를 꼽았다. ‘당당하게 인정한다’ 33.3%, ‘부인한다’ 17.2%, ‘퇴사한다’ 6.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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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사내 루머 1위는 ‘이직·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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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8.9% ‘우울증 경험’ 여자가 남자보다 10.4% 높아
-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0대 10명중 4명은 최근 1년간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전국 20대 남녀 1362명을 대상으로 ‘20대 스트레스와 아르바이트 현황’ 조사에서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8.9%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대의 우울증 경험률은 여자가 43.3%로 남자 32.9%보다 10.4%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졸업생의 우울증 경험률이 45%로 가장 높았고, 고학년보다 저학년이 오히려 우울증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1학년이 36.9%, 2학년 36.6%, 4학년 35.6%, 3학년 34.7% 순이었다. 교육수준에 따른 우울증 경험률은 ‘초대졸’이 51.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고졸’이 50.5%, ‘4년제 졸업’은 43%, ‘대학재학/휴학’은 33.8%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20대의 우울증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 평소 어떤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지에 대한 질문에 4명중에 1명(25%)은 ‘취업’을 1위로 손꼽았다. 다음으로 ‘생활비’(17.8%)가 2위에, ‘인간관계’(15.4%)가 3위에 올랐다. 이어 ‘집안`가족문제'(12%), ‘아르바이트’(10.4%), ‘성적’(7.4%), ‘외모’(3.9%), ‘등록금’(3.7%), ‘이성친구’(2.7%), ‘건강’(1.5%) 순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1학년은 ‘생활비’와 ‘인간관계’가 각각 18.9%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2학년은 ‘인간관계’(21.9%)를, 3학년(21.3%)` 4학년(46.6%)` 졸업생(46.6%)은 모두 ‘취업’을 스트레스 요인 1위라고 응답했다.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20대의 우울증에 취업과 경제적 불안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며 “청년들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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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8.9% ‘우울증 경험’ 여자가 남자보다 10.4%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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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538회 1등 3명…당첨금 각 46억8천8백만원
- 3월 셋째 주 토요일인 23일 진행된 나눔로또 538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6, 10, 18, 31, 32, 34 보너스 11’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3명으로 각 46억8802만162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8명으로 당첨금은 각 4883만3559원이다. 5개 번호가 같은 3등은 1724명으로 각 135만9636원, 4개 번호가 동일한 4등은 8만2529명으로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다. 3개 숫자가 일치한 5등은 134만7630명으로 고정당첨금 5천원을 수령한다. 이번 주 로또복권 총 판매금액은 592억3337만3000원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가입 4개월만에 로또 46억 번호받은 30대女…과연? 한편,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www.lottorich.co.kr)는 이번 538회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 1개와 2등 당첨번호 4개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1등 번호는 최미현(이하 가명)씨가 지난 18일(월요일)에 받았다. 2등 번호는 이윤혁, 조현미, 김준석, 설명구 씨 등 4명이 수령했다. 30대 초반으로 알려진 최미현씨는 해당업체의 1년제 유료(골드)회원으로 가입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이번 실제 1등 당첨번호와 일치한 추천번호를 받는 행운을 안았다. 로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지난 3개월 남짓동안 한 달에 1~2개의 5등 당첨이 전부였지만, 남들보다 빨리 1등 번호를 받아 본 것이다. 이번 회차 당첨금액은 무려 46억 8천8백만원. 세금을 제하더라도 현금으로 30억원이 넘는 돈을 받을 수 있는 대박이다. 올해 들어서만 3번째로 40억원을 넘는 당첨금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업체는 지난 534회(2013년 2월 23일) 추첨에서도 142억원의 당첨금을 나눠 가질 수 있는 1등 당첨번호를 30대 초반의 청년 김기훈(가명)씨에게 전달했으나, 김 씨가 구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추첨에서 1등 번호와 일치한 추천번호를 받은 최씨의 실제 구매여부는 확인 중이다. 참고로 이번 1등 당첨자 3명 중 2명이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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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538회 1등 3명…당첨금 각 46억8천8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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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1등 당첨자의 고민 “로또할 돈 구하기가 가장 어려웠어요”
- 서민들의 ‘인생역전 수단’으로 불리던 로또. 하지만 이와 달리 복권 구매층의 70%이상이 월 소득 3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14일 복권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월 평균 소득 300만원~399만원 사이인 복권 구매자가 37.3%, 400만원 이상이 35.3%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구매가 중산층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월 소득이 199만원 이하인 경우 7.6%로 구매 비율이 가장 낮았고, 200만~299만원은 19.3%였다. 이러한 결과는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복권을 사는 횟수와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지만, 서민층의 경우 주기적으로 복권을 구매할 만한 여력이 없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로또에 당첨돼 수십억 원을 받은 1등 당첨자들 역시 매주 로또를 구입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17회 로또 추첨(2012년 10월 27일)에서 26억 원에 당첨된 이기석 (가명) 씨는 자신에게 1등 당첨번호를 제공한 로또복권 전문업체에게 감사의 글을 남기며 자신의 어려웠던 처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씨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직장을 다니던 아내까지 일을 그만두고 자신의 수발을 들며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는 매주 5000원씩 로또를 구입하면서도 자신이 잘하고 있는 것인지, 너무 허황된 꿈을 꾸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며 매번 구매를 망설였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고민을 하는 건 이 씨뿐이 아니었다. 21억 원의 행운을 안은 511회(2012년 9월 15일) 1등 당첨자 양세민(가명) 씨 역시 매주 로또를 구입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로또 구매에 부담을 느낀 양세민 씨는 매주 아내와 교대로 로또를 구입했다. 특히 양 씨는 “아내와 내가 모두 구매할 여건이 안될 때는 딸에게 부탁해 로또를 구입했다”며 “가족이 똘똘 뭉친 덕분에 1등 당첨의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생활고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복권 구매자가 로또 구매에 대한 버거움을 갖고 있다. 로또 당첨을 꿈꾸는 서민들의 사연과 1등 당첨자들이 직접 남긴 후기 글은 해당업체 홈페이지(lottorich.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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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 지리산 반달가슴곰 2마리, 재출산에 성공
- 환경부(장관 윤성규)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2마리가 각각 새끼 1마리씩을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3월 초 새끼곰 1마리(RF-25 개체 출산)를 육안으로 확인했으며, 나머지 1마리(RF-21 개체 출산)는 현장 접근이 곤란한 상태로 새끼 울음소리만 확인했다. 확인된 새끼곰은 태어난 지 10주 정도된 50cm, 5kg의 수컷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끼를 출산한 어미곰들은 각각 다른 수컷들과 교미기 동안 함께 활동했던 것으로 관찰됐고, 이후 바위굴에서 동면하던 중 올해 1월께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 새끼곰은 일정기간 동안 어미곰과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앞으로 생후 14~18개월까지 어미와 함께 살다가 이후 따로 독립해 생활할 전망이다. 이번 반달가슴곰들의 출산은 2012년 1월 또다른 반달가슴곰에 이은 2번째 재(再)출산 성공사례로 지리산 반달곰들이 안정적으로 번식을 하며 자연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권철환 종복원기술원장은 “이번처럼 방사된 어린개체가 성장해 새끼를 출산하고 양육 후 재(再)출산에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복원의 사례로서 그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2012년 1월 새끼를 재출산한 반달가슴곰 중 1마리(RF-18)가 새끼와 함께 동면 중 기력을 회복하지 못해 폐사한 것을 지난 14일 발신기 교체 과정에서 발견했다. 폐사한 반달가슴곰은 이번에 출산한 곰과는 다른 개체다. 부검 결과, 폐사한 곰은 부검 당시 체중이 75kg로 동면 전 정상체중인 130~140kg이나 동면 후 정상체중인 약 100kg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새끼곰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부검을 실시한 정동혁 수의사는 “직접적인 사인은 폐렴에 의한 호흡곤란”이라며 “지방층이 거의 없는 신체 상태로 볼 때 여름, 가을철 새끼 양육으로 인해 어미가 충분한 영양분을 섭식하지 못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산개체 이력 개체명 출생지 연 령 방사시기 출산이력 RF-25(♀) 러시아 만6세(2007년생) 2007.11.01. 2011, 1개체 RF-21(♀) 러시아 만6세(2007년생) 2007.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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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 지리산 반달가슴곰 2마리, 재출산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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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원 학생, 컬럼비아대학원 합격 수기
- 아직 23년 정도밖에 인생을 살지 않아서, 하루하루 생각하는 것들이 아직도 자라나는 나이지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용기를 내 이 한마디를 하고 싶다. 내일 바뀔 꿈이라도, 나에게 꿈이 있다면 나는 오늘 하루를 의미 있게 살 수 있다. 나도 고등학교 때부터 의사, 판사, 검사, 법의학자, 행정가, 심리학자... 수도 없이 꿈이 바뀌었었다. 하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다면, 그 꿈이 내 마음속에 지피는 불씨였다. 시간이 갈수록 나는 이 불씨가 더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자신을 그토록 사랑한다면, 자신이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그렇다면 여러분도 이미 여러분 마음속에 타오르는 불씨를 찾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의 고교시절이후 공부비법이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고등학교 시절과 내신과 수능 공부를 분리하여 공부하지 않았다. 가끔 후배들의 말을 듣다 보면, 어떻게 내신과 수능을 한번에 잡을 수 있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내신은 우리가 대학이라는 문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 관문으로 거치게 될 수능으로 가는 징검다리이다. 따라서 수능으로 가는 길에 내신을 통해 틈틈이 자기 성적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보면 좋다.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에게 수학영역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마스터 하기 쉽지 않은 과목이다. 수학은 어떤 선생님에게 배우는지가 중요한데 수학인강 세븐에듀로 유명한 수학의 마술사 차길영 선생님에게 수학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다. 차길영 선생님의 수학개념강의와 수능기출문제 분석을 하는 수능적 발상 강좌를 들으며 수학공부를 해서 수학은 자신이 있었다.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으로서 수리영역 문제풀이에 매우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는데, 지금 돌아보면 개념을 제대로 음미한 후 문제를 풀 때야 비로소 그 문제풀이에 투자하는 시간이 빛을 보는 것 같다. 나는 개념에 충실한 문제풀이 방법을 고안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과학탐구영역 같은 경우에는 내신 공부를 하면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면 기억에도 오래 남았고, 따로 수능 공부를 위해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나는 항상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수업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곤 했는데, 이렇게 수업시간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집중하는 습관이 나에게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을 벌어주었다. 또한 영어 영역의 경우에는 내가 학창시절에 6년간 다닌 수원 세종학원에서 기초가 중학교 때에 사실 이미 많이 쌓여 있었다. 그래서 영어지문 독해만을 꾸준히 하고, 학교 수업시간에 새로운 내용을 배우면 그때그때 바로 외웠다. 외국어 영역은 고2 내용을 안 배웠다고 고3 내용을 배우지 못하는 영역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3 내용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독해 및 문제풀이 연습을 했고 이것이 고등학교 3학년 때에 다른 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 되었다. 국어영역은 나에게는 열심히 한다고 잘 나오지 않는 멀고도 먼 당신이었다. 하지만 수능 당시에는 만점을 맞아 내가 생각해도 나름 자랑스러운 쾌거를 이루었는데, 이는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엄선해서 낸 질 좋은 기출문제들을 중심으로 항상 출제자의 의도와 글 전체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였기 때문인 것 같다. 고등학생으로서 시간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나는 내 스케줄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찾을 시간도 없다고 생각하여, 두꺼운 스프링노트를 내 다이어리로 다시 만들었다. 줄은 삐뚤빼뚤해 조잡해 보여도, 나의 하루를 가장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좋은 친구였다. 다이어리에는 하루, 한주, 한 달, 그리고 과목별 공부 계획을 그려 넣었고 하루 스케줄은 1교시 별로 배분하여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였다. 이렇게 바쁜 하루를 살아도 다가오는 수능시험날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심이 드는 날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항상 기도를 드렸던 것이 마인드컨트롤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고 그다음 주에도 더 열심히 앞을 보고 달리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서울대 생활과 교환학생 생활서울대학교 학생 중 한명으로서 이런 말을 하기가 좀 민망하기도 하지만,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참 잘났다. 그래서 처음에 신입생으로 이 학교에 입학했을 때, 내가 얼마나 작고 작은 우물에서 뛰놀던 개구리였는지를 실감하였다. 그래서 이미 나보다 한발 앞선 이들과 발맞추기 위해 남들이 한발 움직일 때 나는 두발 움직여야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공부만 하는 공부벌레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사람들과 만나서 소통하는 대학생은 당연히 낮은 학점을 받게 된다는 통념을 깨고 싶은 생각이 나의 마음을 지배하였다. 사람들과 만나고 사회 활동을 하면서도 나 자신의 중심을 지켜 나의 진로에 필요한 학점 관리 및 다른 과외 활동 또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나는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선배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하여 언급을 하였고 나의 인생의 목표는 새로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남들이 입에 닳게 말하던 바로 그 미국에 가서 공부해 보는 것이 되었다. 서울대학교의 제도 특성상,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려면 높은 영어성적과 학점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느라 한창 진땀을 빼기도 하였다. 하지만 노력이 나와의 의리를 지켰고 비로소 미국의 George Washington University(조지워싱턴대학)로 2학기간 교환학생을 떠나게 되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산다는 백악관에 5분이면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캠퍼스가 위치해서 미국이라는 나라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내가 22년간 살던 한국과는 전혀 다른 환경, 전혀 다른 문화를 만나 처음에는 많은 당황도 하고, 실수도 잦았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내가 생각하던 방식대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실감하는 것은 내가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도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이곳에서 나는 내 전공인 생물교육학보다도, 내가 고등학교 때부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였고 이때부터 나의 삶의 방향은 나도 모르게 서서히 대학원 진학으로 향하고 있었다. 미국의 교육은 한국 대학의 교육과는 상당히 다르고 이곳에서 공부하면서 나는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나에게 기쁨이 되는지를 서서히 깨달아가고 있었다. 이러한 깨달음이 있기까지에 서울대학교의 교육은 소용이 없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서울대학교에서 받은 교육을 통해 쌓은 기초에 미국 대학의 교육을 가미하였기에 이러한 뜻하지 않은 즐거움을 만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대학원 진학 스토리대학교 4학년이 되기까지 대학원 진학만큼은 나의 진로선택지에 올려놓은 적이 없었기에 나는 대학원 진학에 확신을 가지기까지 상당한 고민을 했다. 하지만 대학에서 생물교육학을 전공하고 심리학을 부전공하면서 이 심리학, 생물학, 교육학 학문이 뇌과학(Neuroscience)이라는 학문으로 묘하게도 연결되는 것을 느끼자 내 마음속에서는 확신과 함께 뜨거운 불길이 솟아올랐다. 한때는 부모님의 걱정 섞인 반대도 있었지만 결국 부모님 또한 내 손을 들어주셨다. 최종 목표가 박사학위 취득이었기 때문에 이왕 공부하는 것, 미국에서 뛰어난 세계인재들과 경쟁하자는 결심을 하였다. 하지만 이런 결심만 가지고 미국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미국의 상위권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좋은 학점과 더불어 추천서, 높은 대학원 진학자격시험(GRE) 점수, 높은 토플 점수와 함께 자신이 학문의 길을 걷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는 학업계획서가 필요하다. 하나하나 준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만나고 싶은 친구들도 많고, 못 가본 한국 관광지도 가고 싶었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미국 대학원 진학 준비로 8개월가량을 눈코 뜰 새 없이 보냈다. 대학에 진학할 때와 비슷한 심정으로, 과연 내가 이 대학에 붙을 수는 있을까, 붙지 못하면 나는 어떤 일을 하며 1년을 기다려야 하는가에 대한 많은 걱정 및 고민을 하며 대학의 합격 소식을 기다렸다. 다행히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학의 교육대학원(Teachers College, Columbia University)에서 합격통지를 받아 이번 해 8월에 다시 미국에 가서 공부하게 되었다. 서울대학에 합격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나 더도 없이 기뻤었다면, 이번에는 내가 정말로 나의 인생에서, 여러 가지 방황의 결과로 얻은 값진, 확신을 가지고 하고자 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는 것에 정말로 행복했다. ◆나의 꿈나는 이제 뇌과학을 전공으로 공부하게 된다. 고등학생이라면 나의 꿈이 어느 대학에 가는 것이라 말하고, 대학생이라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다고 말할 테지만 나는 대학원생이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기에 이러한 대답은 할 수 없겠다. 나의 꿈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계속해서 내 전공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나는 특히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에 큰 관심이 있다. 나는 뇌 가소성에 관한 연구를 하여 이 연구 결과가 인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직 대학원에 입학을 앞둔 꼬꼬마 대학원생으로서 너무 큰 포부라 할지도 모르지만, 내 포부인데 누가 뭐라 할 것인가? 뇌 가소성을 계속 연구해 어린 시절이나 불의의 사고로 정신적 또는 뇌에 물리적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이 상처를 딛고 일어나 행복한 삶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비밀에 대해 계속해서 연구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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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원 학생, 컬럼비아대학원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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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기부천사’, 조리도서관에 100만원 기부
- 익명의 시민이 조리도서관에 기부금을 기탁한 소식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조리도서관 도서 무인반납기 안에 흰 봉투가 하나 발견되었다. “좋은 책 사는데 쓰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이 봉투 안에는 현금 100만원이 들어있었다. 조리도서관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기부자 확인에 나섰으나 필체 외에는 자세한 인적사항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기부금을 최초로 발견한 조리도서관 김병진 사서는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웃들로 인해 조리도서관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좋은 장서를 더 많이 갖춘, 발전하는 조리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리도서관에 기부된 현금 100만원은 장서개발위원회를 거쳐 좋은 책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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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기부천사’, 조리도서관에 1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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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산불, 순찰 중인 소방관이 큰 피해 막아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재선)는 24일 오후 2시 8분경 무등산 증심사 입구 광륵사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을 산불예방 순찰 중이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0여명의 신속한 대응으로 14분만에 진화해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동부소방서는 봄철 건조기를 맞이해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 및 예찰활동을 증심사 등 주요 취약지역 4곳에서 펼치던 중 광륵사 뒤편에서 발생한 화재를 접보하고 신속히 출동해 큰 불로 확대될 수 있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오늘 하루 동안 10건의 산불 및 잡풀화재가 발생했다”며 “산행 시에는 라이터, 담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해서는 안되며 산불화재예방에 지속적인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 소방본부는 봄철 건조기 화재예방을 위해서 5월까지 산불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지속적인 캠페인 및 특별경계근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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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산불, 순찰 중인 소방관이 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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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 ▲ 30년 전통의 환대산업을 특화시켜온 미국 TUI 대학교에서는 해외취업과 미국취업의 인턴쉽 전문가들이 학생 별로 맞춤 취업알선을 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미국취업을 포함하여 해외취업이 70% 이상 증가했다. 그만큼 해외취업이 취업난의 새로운 돌파구로 청년층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해외취업에 대해 꼼꼼한 체크하고 준비를 하지 않으면 낭패를 겪게 된다.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후 한 기업체에 취업한 김 모 씨는 취업한 기업에서 취업비자를 발급해 주지 않아 비자 만료일 하루 전에 귀국하게 되어 고생해서 떠난 호주유학의 결과가 좋지 않게 끝나게 되었다. 이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외취업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신뢰할만한 기업에 취업을 하는 것이다. 비경험자의 경우 현지 기업을 직접 검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취업 알선업체를 찾아가기도 하는데 취업 알선업체에만 모든 걸 맡기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파견 직원들이 겪는 설움을 외국인 노동자로서 겪게 되기 때문이다. 외국도 한국과 취업시장이 크게 다르지 않다. 왜냐하면 현지인들이 꺼리는 3D업종에 가게 되거나 허드렛일을 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해외취업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기업에서 인턴을 하고 실력을 인정받아 현지인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취업제의를 받는 것이다. 그를 위해서는 신뢰할만한 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인턴으로 연결되는 것이 제일 안정적인 방법이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Travel University International(이하 TUI, www.tuikorea.com)은 30년 전통의 환대산업 특화 대학교로, 오랜 시간 직업전문학교로 현지에서 구축한 200여 곳의 인턴십 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취업 전문가들이 학생 개개인과 상담 후 원하는 업체로 유급 인턴십 배정을 해주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인턴을 하는 회사가 자신과 맞지 않는 학생에게는 재상담 후 재 알선을 해준다. 학생의 취업은 미국에서 불법이지만 유급 인턴십이 가능한 OPT가 발급되는 정규 학위과정을 통해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TUI는 OPT 인턴십 취업과정으로 9개월이면 정규과정을 마칠 수 있다는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고 이후 1년 동안 유급으로 인턴십 과정으로 현지 취업까지 가능하다. 또한 12개월 동안 유급 인턴십을 하면서 현지에서 미국취업과 해외취업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여러 가지로 비교하며 준비 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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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 또 다른 인생의 출발점
-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현상이 인간 수명 연장에 따른 사회의 고령화로 이는 현 사회의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사회가 고령화 되었다 함은 노인 인구가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국가에서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국민연금이니 사회복지니 많은 대안을 내놓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실현 되고 있는 것은 미비하며 더욱이 노후대비라는 명목으로 거둬들인 국민연금마저 바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우리들에게 돌아올 몫이 없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으니 누구를 믿을 수 있단 말인가. 지금이야말로 자신이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때이다. 모 보험회사에서 자식들 믿고 살수 없다며 보험들 권장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더 이상 자식이 나의 노년을 책임져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부모는 없다. 새로운 가정을 꾸려 나간 자식들은 또 그 가족을 책임져야 함을 알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자격증 취득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예순은 청춘이며 칠순 이후에나 어른 대우 받고 팔순은 되어야 잔치를 하는 때이니 유용한 자격증을 취득하여 노년을 대비하고 더불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하는 분들의 새 출발점인 샘이다. 하지만 터무니없이 비싼 수강료와 어려운 교육 내용 그리고 오가는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이들 포기를 하고 힘들어 한다. 이런 분들에게 온라인 교육을 추천한다. 온라인 교육은 오프라인 교육보다 다소 저렴한 수강료와 함께 오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벅스북평생교육원(www.bugsbook.com)은 최초의 온라인 독서지도사 교육기관으로 (사)한국독서문화재단, 한국NIE협회, 한국언어능력평가원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과정을 운영하여 전문성 및 신뢰도를 갖추고 있고 또한 전 과정 온라인 진행이라는 이점과 함께 저렴한 수강료와 탄탄한 학사관리로 많은 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독서지도사 1, 2급과정과 독서지도사 통합과정 외에도 논술지도사, 동화구연지도사 2급, NIE지도사, 중등통합논술지도사 등의 자격과정과 유아독서지도, 글쓰기지도, 독서치료, 역사논술, 한자교육급수지도, 한자공인급수지도 등의 수료과정을 포함하여 이상 13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문의는 벅스북평생교육원 고객센타(1544-616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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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142억원 대박 기회 놓쳐버린 사나이의 후회
- 로또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다. 로또가 1000원으로 가격이 인하된 이후, 역대 최고 1등 당첨금이 나온 것이다. 23일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로또 534회 당첨번호는 ‘10, 24, 26, 29, 37, 38번’으로, 1등 당첨금은 무려 142억 원으로 1명이 독식했다. 지난 515회(2012년 10월 13일 추첨)에서 기록한 132억보다 10억 정도 더 많은 금액이다. 그만큼 로또 판매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엄청난 당첨금을 받게 될 행운의 주인공이 단 한 명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 대박 행운의 기회를 놓쳐버린 사연이 국내의 한 로또복권 전문업체에 올라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30대 초반의 남성 김기훈 씨(가명). 김 씨는 해당업체의 골드(유료)회원으로, 지난 11월 말 업체에 가입해 매주 수요일 1등 예상 번호를 받아왔다. 가입한 지 약 3개월 후, 그에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휴대폰으로 받은 1등 예상번호가 로또 534회 당첨번호와 정확히 일치 했던 것. 업체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게 된 김 씨는 안타까움과 아쉬운 마음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 주에 로또를 구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받게 될 충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 1등 당첨금이 142억 원에 이르렀기 때문. ‘억장이 무너진다’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일까?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억누른 채, 그는 업체와의 전화를 끊고 말았다. 로또 1등 당첨은 어쩌면 그에게 예상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가 올린 후기에 따르면 유독 이번 2월에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다. 김 씨는 2월 첫째 주 로또 4등 당첨을 시작으로, 셋째 주엔 4등 1개와 5등 번호를 받는 행운을 얻었다. 또한, 534회 1등 번호를 받은 다음 날, 그에게 하나밖에 없는 예쁜 조카가 생겼다. 이처럼 2월 한달 동안 좋은 일이 가득했지만, 정작 본인은 알지 못했다. 더 큰 행운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집 주변에 구매처가 없어 로또를 구매하지 못했다는 김 씨는 “로또를 구매하려면 집에서 적어도 2km이상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그는 번호를 받자마자 로또용지에 번호를 표기해 가지고 다니며 로또 판매점이 보이면 구매한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업체가 보내준 예상번호 표기한 534회 로또용지를 올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자신의 잘못’임을 잘 알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는 아쉬움에 스스로를 많이 괴롭힐 것 같아 걱정이라고 밝힌 김 씨. 그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와 부질없는 이야기지만, 만약 로또를 샀다면 인생 전체가 바뀔 수 있는 기회였는데… 너무 아쉽네요”, “너무나 안타까운 사연에 글을 남깁니다. 이번엔 놓쳤지만 다시 찾아올 기회는 꼭 잡길 바랍니다”, “하루 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을텐데…. 용기를 내세요!” 등 김 씨를 향한 수많은 응원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해당업체는 실제 1등 당첨을 아쉽게 놓친 김씨가 1등 당첨번호를 수령했다는 사실 자체도 매우 큰 행운을 받은 것으로 보고, 확실한 증빙을 위해 법무법인을 통해 공증도 준비하고 있다. 또 김 씨에게 소정의 위로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142억 원을 놓친 애절한 김기훈 씨의 사연은 1등 번호를 제공한 해당 로또복권 전문업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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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산봉우리, 제 이름 찾는다
- ▲ 주왕산 전경 국립공원의 부르고 싶어도 부를 이름이 없던 명소,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개명된 채 불려온 경관지 등이 제 이름을 찾는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2013년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봉우리, 계곡 등 주요 명소와 대표 경관지, 거점 등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지명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국립공원 내 예전에 이름이 있었으나 후대에 잊혀진 곳, 중요한 명소이지만 이름이 없는 곳,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변경된 곳 등이다. 이를 위해 국립공원은 오는 4월까지 국립공원별로 새로운 이름 짓기와 원래 이름 되찾기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수요조사 후에는 과거 사료분석, 문헌조사, 지역주민 및 향토사업자와 일반국민의 의견 수렴을 하고 8월까지 지명안을 확정해 지명위원회에 상정하는 등 본격적인 지명 만들기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국립공원 지명만들기’에는 일반 국민의 참여도 가능하다. 신규 지명제정이나 변경에 관한 의견을 해당 공원사무소를 통해 제안하면 지명안 선정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공단 정광수 이사장은 “국립공원에 산재한 산봉우리나 계곡, 폭포, 소, 바위 등에 이름을 짓고 원래의 이름을 되찾는 것은 탐방객들에게 풍부한 이야기 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립공원의 정체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공단은 ‘국립공원 지명만들기’ 사업을 정식으로 시행하기에 앞서 2012년 주왕산국립공원 주왕계곡의 제 1·2·3 폭포를 80년 만에 원래 이름인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로 변경하기로 하고 지명위원회를 통해 지명 변경을 신청했다. 주왕계곡의 절경으로 이름난 이들 폭포는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용과 관련이 있는 1폭포와 3폭포는 각각 용추폭포와 용연폭포로, 2폭포는 절구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절구폭포라고 불렸다. ※ 주왕계곡 과거 명칭 1833년 발간된 주왕산지와 구전 내용 기준 그러나 1930년대 일제 강점기에 고유지명을 쓰지 못하도록 하면서 입구부터 위치한 순서대로 제 1·2·3 폭포로 강제 변경됐다. 현재 지명변경안은 2012년 경상북도 지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국토해양부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며, 3월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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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 먹는 것 못지않게 피부에 토마토를 양보하면 탄력, 노화방지, 안색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17년간 연예인의 피부 관리와 이미지 메이킹을 담당한 한규리 원장이 최근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출연해 노화에 좋은 팩으로 토마토를 추천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밝은 혈색을 돕는 토마토팩 준비물 : 토마토, 밀가루, 꿀, 면거즈, 티스푼, 팩붓 만드는 법 1. 토마토를 식초에 잠시 담가 불순물이 씻겨 나가면, 꼭지를 제거한 후 믹서에 껍질 채 곱게 갈아준다. 2. 곱게 갈아진 토마토와 밀가루를 1:1 비율로 넣고, 꿀 1티스푼 넣고 잘 섞어준다. 3. 물에 살짝 적신 면거즈를 얼굴에 밀착 시킨 후, 팩붓으로 잘 섞어진 토마토팩을 골고루 얇게 펴 발라 준다. 4. 15~20분 정도 지난 후에 물 세안하고, 기초 화장품으로 마무리 한다. 노화를 막아주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 꼽히는 토마토는 노화를 유발하고 DNA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동맥의 노화진행을 늦춰준다. 토마토를 생으로 먹기 보다는 기름에 살짝 볶아서 섭취하면 노화를 늦추는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한규리 이미지컨설턴트는 “토마토는 자극이 적은 채소이니만큼 민감한 피부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 속 관리는 오랫동안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고, 이미 깊게 자리 잡은 노화의 흔적을 개선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어 단기간에 노화의 흔적을 지우고 싶다면 피부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피부에 양보하던 먹던 노화의 진행을 늦추고 싶다면 토마토를 가까이 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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