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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금융위기 때보다 권리금 더 떨어진 업종은?
    국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 비해서도 권리금이 더 떨어진 업종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간 영업 여건이 급변한데다 내수소비 침체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자 간 점포거래소 점포라인(www.jumpoline.com)이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수도권 소재 점포 1만1293개를 주요 업종별(30종)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 12개 업종의 권리금이 2009년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9년 대비 지난해 권리금이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은 이동통신 업종이었다. 이동통신 업종은 2000년대 들어 본격화된 국내 이동통신 업체와 휴대폰 제조사의 성장세에 힘입어 동반 활황을 누렸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어야 하는 업종 특성 상 이동통신 업종은 지역을 불문하고 해당지역 내 가장 유명한 상권에서도 핵심 요지에 자리한 점포를 임차해 영업하던 것이 관행이었다. 덕분에 2009년 당시만 해도 이동통신 업종 점포의 권리금은 3.3㎡당 602만원을 기록, 조사대상인 30개 업종 중 4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점차 휴대폰 판매의 헤게모니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오픈마켓과 휴대폰 커뮤니티 등으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온라인 판매자들의 보조금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 여건은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윤을 남기면서 휴대폰을 팔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점포 수준도 악화된 것은 당연한 수순. 지난해 이동통신 업종의 점포 권리금은 3.3㎡당 387만원을 기록,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당시 권리금의 64.3%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조금만 신경써서 관찰해보면 유명상권 내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휴대폰 매장이 점차 주택가 인근으로 물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 업종 다음으로 권리금이 많이 떨어진 것은 편의점이었다. 편의점 업종은 특히 불황에 강한 업종으로 인식되면서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누렸고 2009년 당시 권리금도 3.3㎡당 459만원으로 30개 업종 중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들었다. 그러나 이후 편의점 창업자가 우후죽순으로 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대기업 계열의 SSM(기업형 슈퍼마켓)이 새로 생겨나면서 영업 여건이 악화됐다. 여기에 일부 편의점 프랜차이즈가 가맹점주에게 불공정계약을 강요했던 사실이 드러나는 등 ‘갑의 횡포’를 자행하면서 업종 자체의 이미지가 흐려졌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편의점 매물의 권리금은 2009년 대비 24.8%(114만원) 하락한 3.3㎡당 345만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어 주점 중 한 종류인 바(bar) 업종 권리금이 2009년 213만원에서 2014년 169만원으로 20.63%(44만원), 당구장 업종 권리금이 126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0.60%(26만원), 퓨전음식점이 373만원에서 316만원으로 15.2%(56만원)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조사대상 30개 업종 중 18개 업종은 2009년에 비해 권리금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개 업종 중 권리금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은 한식점이었다. 한식점 권리금은 2009년 3.3㎡당 238만원에서 2014년 3.3㎡당 322만원으로 34.9%(83만원) 올라 상승률이 가장 컸다. 이처럼 한식점 권리금이 상승한 것은 업종 진입장벽이 높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융위기 이후 직장을 나온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한 자영업자 증가세가 두드러진 바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별다른 기술 없이도 창업 가능한 한식점을 선택하면서 수요가 증가, 권리금 상승세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어 고시원 업종 권리금이 3.3㎡당 175만원에서 213만원으로 22.1%(38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고시원은 이전까지만 해도 주택으로 인정받지 못해 창업 및 시설유지, 모객 등에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2010년 들어 고시원을 준주택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의류점 업종이 증가액을 기준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의류점 권리금은 2009년 3.3㎡당 526만원에서 지난해 621만원으로 95만원(증가율 18.1%) 올라 증가액이 가장 컸다. 의류점 업종은 국제 금융위기 직후 압구정 로데오 패션거리에 무권리 점포가 속출하는 등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온 몸으로 맞았으나 이후 의류소비 주기를 연 단위에서 개월 단위로 줄이는 전략, 점포 수 확대보다는 유명 상권 내 점포를 빌려 고객에 확실하게 어필하는 전략 등을 바탕으로 5년 만에 피해를 만회했다는 평가다. 김창환 대표는 “이 밖에 권리금이 오른 업종을 보면 고깃집, 치킨호프 매장,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꾸준히 새로운 브랜드가 나오고 신선한 서비스 방법이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곳들”이라며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않는 현재의 침체 상황에서는 업종을 불문하고 소비자들의 기호와 니즈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처해야 생존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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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30
  • 지난해 기업매출 부진…전체 1% ↑, 대기업 0.3% ↓
    지난해 전체 한국 기업의 매출액이 1년 전보다 1%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3년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영리법인 전체 기업체 수는 50만6000개로 1년 전보다 5.8% 늘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은퇴와 맞물려 창업 진입장벽이 낮은 숙박·음식업체 수(6021개)가 전년보다 15.9% 늘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4인 이하 기업(25만7654개)이 12.2% 늘어 전체 기업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300∼499인 기업은 9.7%, 500∼999인 기업은 4.5%, 1000명 이상 기업은 2.8%씩 일제히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기업 총 매출액은 4131조원으로 2012년보다 1.0% 느는 데 그쳤다. 2012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인 3.6%보다 낮아진 모습이다. 대기업 매출액은 2659조원으로 1년 전보다 0.3% 감소했다. 중소기업 매출액은 1473조원으로 3.5% 늘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7.1%)과 운수업(-1.5%)이 감소했다. 전체 기업 영업손익은 1년 전보다 1.9% 늘어 작년 감소 폭(-6.7%)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익은 -13.1% 하락해 작년(-10.9%)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매출액이 소폭 늘어난 가운데 전체 기업의 자산(4.2%), 부채(3.4%), 자본(6.5%) 증가율은 1년 전보다 감소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82억원, 평균 자산은 149억원이었다. 평균 부채는 107억원, 평균 자본은 4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기업 수는 4223개로 전체 기업 중 0.8%를 차지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2659조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64.4%에 달했다. 중소기업 수는 50만2000개로 전체의 99.2%였으나 매출액은 1473조원으로 35.6%가량을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해 사업체를 사업장 형태로 구분해보면 단독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83.1%, 겸업기업은 16.9%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매출액에서는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단독기업의 매출액 비중은 32.3%, 겸업기업 매출액 비중은 67.7%였다.   전체 기업은 평균 1.2개의 산업활동을 영위했고, 대기업은 2.8개, 공정거래위원회 분류에 의한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은 2.7개를 각각 영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의 경우 기업체 수는 1660개로 1년 전보다 1.8% 감소하고 매출액도 1706조원으로 전년보다 0.4% 감소해 대기업 부진을 드러냈다. 기업집단의 평균 매출액은 1조27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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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22
  • 대학생들이 바라는 행복주택은?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첫 번째 착공지구인 가좌지구 주변 5개 대학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입주계층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설명회 자리이다.   지난 10일 홍익대를 시작으로 중앙대, 명지대에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27일 이화여대, 내달 초 연세대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의 취지를 행복주택 실제 입주대상자의 생각을 알아보고 주거와 관련한 고민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가좌지구 공사현황과 함께 행복주택 정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대학생들의 관심과 고민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거주기간과 임대료 수준, 본인이 실제 입주가 가능한지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등 행복주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특히 캠퍼스 내에 야외 설문조사판을 설치하고 선호하는 입주자 편의시설, 친구와 2인 1호 거주 등에 대한 의견을 알아보고 있다. 지금까지 홍익대, 중앙대, 명지대 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해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표현하고 있다.   국토부는 설명회 일정이 마무리 되면 학생들의 의견을 검토해 행복주택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평 국토부 행복주택기획과장은 “앞으로 행복주택의 실제 입주 대상인 젊은계층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행복주택이 이름 그대로 젊은 계층에게 행복한 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주택 대학생 설명회 관련 영상과 사진은 행복주택 블로그 (http://blog.naver.com/happyhouse2u)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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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25
  • “김우빈과 100% 리얼스토리 펼친다”…알바천국, 새 광고
    각종 CF, 영화를 통해 종횡무진하고 있는 배우 김우빈과 알바천국이 준비한 리얼 서프라이즈 프로젝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우빈은 지난 11월 3일 서울 성동구의 한 오피스에서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과 준비 중인 극비 프로젝트의 촬영을 마쳤다. 김우빈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알바천국 하반기 TV광고를 위해 기획됐으며, 이날 촬영한 스틸컷 일부가 10일 언론에 공개됐다. 사진 속 김우빈은 말쑥한 차림으로 책상에 앉아 손을 턱에 괸 채 무엇인가를 주의 깊게 응시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오피스 공간으로 보이는 뒷 배경과 고민에 빠진 듯한 표정,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는 또 다른 김우빈의 모습 외에는 아무것도 드러나는 것이 없어 어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장면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넥타이와 하얀 와이셔츠 차림의 깔끔한 정장 패션을 통해 그 동안 브라운관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 또 다른 팔색조같은 매력을 덤으로 선사한다. 지난 2014년 상반기 “당신 자리 하나 없겠습니까?”라는 멘트와 함께 알바천국의 새 모델로 전격 발탁된 김우빈은 아르바이트포털 광고계에 신선한 주목도를 불러일으켰다는 평을 받으며 후속 광고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인 바 있다. 알바천국 측은 “지난 상반기 알바천국 모델로 맹활약한 김우빈과의 2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며 “단순히 보고 끝나는 광고에서 탈피해 100% 리얼한 이야기와 시청자의 생생한 후속 액션이 뒤따르는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므로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과연 김우빈의 머리 속에 들어있는 생각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리얼 프로젝트가 펼쳐질 예정인지는 11월 13일 알바천국 새 TV광고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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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10
  • OECD,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3.8%로 하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4.2%에서 3.8%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도 기존보다 낮춰 3.5%로 전망했다. 다만, 2016년 성장률은 4.1%로 예상했다.   OECD는 또 세계경제는 올해 3.3%, 내년 3.7%, 2016년에는 3.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오는 15~16일 호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6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담은 'G20 국가에 대한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OECD는 "세계경제는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나 국가별 성장세는 차별화될 것"이라며 "한국과 함께 미국ㆍ영국ㆍ호주는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겠으나 유로존은 스태그네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험 요인으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다변화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선진국 부채 증가 △잠재성장률 하락 등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OECD는 "성장률 상승을 위해 재정ㆍ통화정책 등 거시정책과 구조개혁을 병행해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수요 확대를 위한 수용적 통화정책과 유연한 재정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유로존은 국채 매입 등 기존 정책보다 강화된 통화정책을 펼치는 등 국가별 상황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신흥국에 비해 선진국의 구조개혁 속도가 둔화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투자, 교역, 고용창출을 위한 구조개혁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OECD는 우리나라 등 개별국에 대한 구체적 평가는 오는 25일 'OECD 경제전망'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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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10
  • 부평지하상가 점포 수 세계기록 인증
    ▲ (사진제공: 부평중앙지하상가)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우리나라 최고의 지하쇼핑센터인 부평지하상가가 ‘단일면적 최다 지하상가 점포의 수’라는 타이틀로 미국의 ‘월드레코드아카데미’로부터 세계기록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기록 등록대행사인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이 11월 7일 인천광역시청을 방문해 세계기록 인증서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 5월 2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공식기록으로 인증받은 후 영국과 미국의 세계기록 인증업체에 기록영상물, 사진, 문서 등을 영문화해 심의를 요청했다. 그 결과 미국의 월드레코드아카데미로부터 31,692㎡ 면적에 1,408개 점포가 입점해 최종 세계기록으로 확인됐다고 통보해 왔다. 시는 부평지하상가가 이번 ‘단일 면적 최다 지하상가 점포의 수’라는 도전 과제로 한국기록을 넘어 세계기록으로 인증 받음으로서 상가의 인지도를 대내⋅외에 확산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록이 지닌 희소성의 가치를 기록문화 마케팅과 접목해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쇼핑객 및 외국 관광객의 집객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쇼핑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사시 시민들이 대피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방공호를 36년만에 세계기록으로 인증 받은 지하쇼핑공간으로 만든 것이야 말로 진정한 창조경제”라며, “이번 부평지하상가의 세계기록 인증을 계기로 지하상가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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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9
  • ‘추가 양적완화 이후 아베노믹스, 넘어야 할 리스크들’
      아베노믹스 이후 일본 경제를 괴롭혀 왔던 엔고가 불식되고 주가는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정체되던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서고 디플레이션 위협에서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금년 2분기 소비세 인상 이후 소비가 급락하며 성장세가 휘청거리고 물가상승세도 주춤하며 아베노믹스에 대한 회의론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10월 31일 전격적으로 발표된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는 일본은행과 정부가 아베노믹스의 흔들림 없는 추진의 의지 특히 인플레이션 유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시장은 큰 폭의 주가 상승과 엔화 하락으로 화답했다. 그렇다고 아베노믹스에 대한 전도가 갑자기 밝고 평탄해진 것은 물론 아니다. 갈 길은 아직 험난하다. 엔저에도 수출은 살아나지 않고 있고 소비 수요를 뒷받침 해야 할 실질임금은 상승하지 않고 있다. 규제완화, 법인세 감세, 노동시장개혁, 지방경제 회생 등 제3의 화살의 효과는 아직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베노믹스가 표방하는 2% 성장 2% 물가는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획기적인 노동시장의 개혁 없이 매년 100만명에 가까운 노동인력의 감소에 따른 영향을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난 2년간 아베노믹스는1% 성장, 1% 물가, 즉 절반의 성공은 가능함을 실현해 보여 그러나 아베 총리와 구로다 총재의 의지가 아무리 굳건하다 하더라도 재정지출과 통화팽창으로 계속 경제를 이끌어 갈 수는 없다. 통화팽창과 국채발행이 누적될수록 환수의 부담은 커진다. 만약 엔화와 국채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대응 수단이 마땅찮아진다. 거시경제의 선순환이 정착되지 않고 재정 통화정책으로의 연명이 길어질수록 일본경제의 리스크는 커진다. 아베노믹스는 무기력하던 일본경제에 상당한 활기를 주었고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최근에도 유럽이 일본의 아베노믹스를 본받아야 한다는 지적들이 자주 보인다. 아베노믹스는 일본 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 일본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들이 당면한 문제의 해법으로서도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은 가능성에 머물고있고 시간이 갈수록 리스크는 커질 것이다. 1. 일본, 아베노믹스에 다시 박차 “디플레이션 탈출로의 흔들림 없는 결의다.” 일본은행 구로다 총재는 지난 10월 31일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어 ‘양적·질적 금융완화(QQE)’ 확대를 공표하면서 이같이 언급하였다. 이 날 일본은행은 본원통화 증가폭을 지금까지의 연간 60~70조엔 규모에서 약 80조엔으로 확대하며 이를 위해 각 자산의 보유 잔액이 연간, 장기국채 약 80조엔(종전 50조엔),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투자신탁(J-REIT) 각각 약 3조엔과 900억엔(종전의 3배)의 속도로 증가하도록 자산을 매입하겠다는 조치를 결정, 발표하였다. 일본은행의 보도자료는 “착실히 진행되어 온 디플레이션 마인드의 전환이 연기될 리스크”가 실현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호전되고 있는 기대형성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완곡히 표현했지만 구로다 총재의 단호한 언급은 이번 결정이 아베노믹스의 진로에서 차지하는 또는 차지하게 될 의의를 보여주고 있다. 난관에 부딪친 아베노믹스의 동력을 되살리려는 노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아베노믹스의 성과 2012년 12월 말 제2차 아베 내각이 발족한지 곧 2년이 된다. 통화정책, 재정정책, 성장전략이라는 세 가지 화살로 지칭되는 정책들을 축으로 이루어진 아베노믹스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그 중 세번째 화살은 시작 단계이지만 일본 경제에는 그동안 디플레이션 탈출과 경제 재생이라는 목표에 상당히 다가서는 성과들이 나타났다. 그 시작은 아직 내각이 발족하기도 전인 2012년 10월, 현 아베 총리가 자민당 총재로 당선되면서부터였다.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일본 경제를 괴롭혀왔던 엔고가 엔저 추세로 전환되고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2년 남짓 동안 엔화 가치는 1달러당 78엔(2012년 9월 평균)에서 108엔(올해 10월 평균)으로 27.8% 절하되었으며 닛케이 지수는 같은 기간 8,000선에서 1만6,000선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내각이 발족한 뒤 2013년 2월 경기부흥을 위한 대규모 추경예산이 편성되고, 그해 4월 신임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가 전례 없었던 대규모의 금융완화를 개시함에 따라 성장률 회복과 인플레이션 기대 형성에서도 큰 진전이 있었다. 2012년 2분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했던 일본경제는 2013년 연간 1.5%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엔저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이 경기 회복과 맞물리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하였고 최근 1% 수준(소비세 인상 효과를제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저로 수출과 해외 영업에서 벌어들인 외화의 엔화 가치가 높아지는 한편 내수가 회복세를 나타내자 기업 실적도 개선되었다. 수익 증대는 설비투자 증가를 가져왔고 금년 2분기 이후 소비가 부진함에도 선행지표인 기계수주액이 6월부터 3개월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설비투자는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기업은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 실적 개선과 추경에 의한 공공사업 확대가 맞물리면서 고용이 확대되고 실업률이 낮아졌다. 구인자수에 대한 구직자수의 배율을 나타내는 유효구인배율은 2013년 11월 이후 1배를 넘어 구인자 수가 구직자 수보다 많아졌다. “난관에 부딪친 아베노믹스(Abenomics in trouble)” 이처럼 뚜렷한 성과를 거둔 아베노믹스이지만 엔저와 추경의 효과가 약화되고 특히 지난 4월 소비세 인상의 역풍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자 그에 대한 비판적 견해 또는 회의론이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2분기 성장률 속보가 발표된 8월에는 “아베노믹스가 난관에 부딪쳤다(Abenomics is in trouble)”는 모건 스탠리 MUFJ의 보고서가 언론의 주목을 끌었고, 그 후 일본 국내에서도 야당을 중심으로 아베노믹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작년 4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일본 경제는 올해 1분기에 소비세 인상을 앞둔 소비수요의 일시적 확대로 6%(전분기 대비 연률) 성장하면서 반등했지만 2분기에 다시 소비세 충격으로 -7.1%라는 예상보다 큰 경기 위축을 경험했다. 산업생산은 하락추세를 멈추고 9월 들어 전월비 2.7% 상승해 바닥을 치고 회복되는 모양이다. 하지만 가계 부문의 소비는 9월에도 전년동월비 5.6% 감소하여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2인 이상 가구 실질소비지출 기준). 이 같은 소비부진은 그 폭에서도 1997년 4월 소비세율이 3%에서 5%로 인상되었을 때보다 더 크다. 소비부진의 배경에는 실질임금 하락이 있다. 아베노믹스 효과로 고용환경이 개선되었지만 비제조업 또는 시간제 근로자 위주로 고용자가 늘어나면서 평균임금이 물가보다 더디게 인상되어 실질임금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정책당국은 시일이 걸린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4월 소비세 인상으로 하락이 더욱 두드러져 개선전망도 약화됐다. 엔저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뚜렷하게 확대되지 않고 기업 수익 개선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간에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아베노믹스 비판자들의 지적 대상 중 하나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대기업들은 수출물량이 늘지 않더라도 엔화가치 하락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주로 일본 내에서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채산성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수출 물량 부진은 주로 수출 대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의 수익 개선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일본정부의 조사 결과에서도 자본금 10억엔 이상의 기업들에서는 엔화가치 하락과 함께 영업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된 데 비해 1억엔 이하의 중소기업들은 수익 회복세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한 수준에 그쳤다. 디플레이션 탈출이라는 성과마저 위협받는 상황도 나타났다. 소비세 인상 효과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 이후 조금씩 하락하여 최근(9월)에는 1.0%를 기록하였다(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 유가 하락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도 작용하였지만 이유야 어쨌든 1%가 무너지면 인플레이션 기대를 되살리기 어렵다는 우려가 확산되었다. 일본은행의 선행적이고 단호한 대응 지난 10월말의 금융완화 확대는 이처럼 시장에서 확산되어 가는 아베노믹스에 대한 회의론을 불식하고 기존의 성과를 지속, 확대시키기 위한 발 빠른 개입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은행은 물가상승세 둔화로 시장에서 추가 금융완화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기 전에 선행적으로 정책을 발표함으로써 뚜렷한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엔화 가치는 110엔대로 하락했고 주가는 1만 7,000선에 다가설 정도로 상승했다. 같은 날 발표된 연금기금을 운용하는 GPIF(연금적립금 관리운용 독립행정법인)의 주식 투자비중 확대 소식도 주가상승에 한 몫 했다. 일단 아베노믹스에 다시 활기가 도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번 금융완화 확대 규모는 작년 4월 금융완화 도입에 비하면 소폭이기 때문에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책당국이 성장전략과 같은 근본적인 경제 재생책에 힘을 기울이지 않고 통화정책에 의존하고 있다는 비판도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아베노믹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유지시킴으로써 초기 단계인 성장전략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기 어려운 성장전략을 밀고 나가기 위해서는 거시경제적 뒷받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금융완화 확대는 내년 10월 소비세를 예정대로 추가 인상할 것인지를 두고 갈등하고 있는 아베 내각을 일본은행이 자극 또는 측면 지원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재정 안정성을 중시하여 예정대로의 인상을 주장해 온 일본은행과 구로다 총재는 과감한 결정을 통해 아베 내각에게 소비세 인상의 여건과 명분을 마련해 주면서 동시에 과감한 결단(예정대로의 인상)을 촉구했다고 할 수 있다. 2. 향후 정책과제 소비세, 예정대로 인상할 가능성 높아져 아베 내각은 2013년 8월 확정한 ‘중기재정계획’에서 재정적자(기초 재정수지 기준)를 2015년까지 절반수준으로 축소하고, 2020년까지는 흑자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소비세 인상은 그 주요 방법이다. 재정적자는 개선되는 추세에 있지만 내년에 소비세를 예정대로 인상해도 2020년까지 기초 재정수지의 흑자 전환은 어려워 보인다. 10% 이상으로의 추가 인상마저 필요한 상황에서 이미 입법화된 인상을 미루는 것은 재정건전화 계획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아베 총리는 11월 17일에 발표되는 3분기 성장률 속보와 12월 8일에 나오는 개정치를 보고 예정대로 소비세를 인상할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10월 19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악화될 경우 소비세 인상은 의미 없는 것이 된다며 연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만큼 1차 소비세 인상의 여파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인상 반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만일 소비세 인상을 연기하려면 법 개정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민당 내부와 의회에서의 논쟁을 피할 수 없다. IMF와 다시 재정건전화 계획을 논의해야 하는 등 국제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자칫 내각 지지율이나 국제 신인도가 악화될 수 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일본은행의 지난달 말 금융완화 확대 결정은 소비세 인상에 힘을 실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세 인상은 올해 초와 마찬가지로 추경예산 편성과 병행하여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근에는 공공수요가 경기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의 부흥사업 등으로 건설노동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공사업의 빠른 집행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따라서 일본정부는 법인세 감세, 대폭적인 규제완화 등 경제주체의 심리하락을 억제할 수 있는 굵직한 대책을 소비세 인상과 동시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완화정책의 효과 높이고 부작용 억제해야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정책은 인플레이션 기대의 안정적 형성을 일차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리고 유지시키는 것이 당분간 통화정책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다. 지난 10월 31일에 일본은행은 2015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 예측치를 종전의 1.9%에서 1.7%로 낮추었다. 하지만 그 역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2015년에도 양적금융완화 정책을 그대로 연장할 것인지, 혹은 양적완화 규모를 더욱 확대하는 3차 QQE를 단행할 것인지가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말의 추가 금융완화로 본원통화를 연간 80조엔의 속도로 늘리겠다고 한 일본은행이지만 양적금융완화 종료 시점을 기존의 2014년 말에서 언제까지 연장할 것인지는 명시되어 있지 않아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일본의 42개 주요 연구기관들의 전망 평균치(일본경제연구센터, ESPForecast 조사, 2014.10.9. 기준)를 보면 소비세 인상분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16년 1분기까지 1%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로다 총재가 필요하면 추가 금융완화를 실시하겠다고 거듭 강조한 후에 지난 10월말 실제로 추가 금융완화에 나섰기 때문에 내년 이후에도 물가상승세가 미진할 경우 재차 추가 금융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앞에서 본 바와 같이 지나친 엔저가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협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대폭적인 추가 금융완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은 이미 1980년대 수준으로 하락했고 엔화의 실질적 대외구매력이 1995년 대비로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다. 더 이상의 엔저는 일본경제 입장에서도 바람직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베 정권 초기와 달리 엔저에 대한 비판이 심화되고 엔저에 따른 주가상승세도 한계를 보이기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엔저 유도정책에 대한 제약은 확실히 많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13년 금융완화 정책이 처음 추진될 때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10월말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는 찬성 위원 5명, 반대 위원 4명으로 금융완화 정책이 결정된 것도 이러한 정책환경 변화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2%의 물가목표를 제시하면서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대를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출구전략에 나섰다. 일본은행이 물가목표선 한계치까지 물가가 오른 후에 출구전략을 모색한다면 다양한 리스크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 일본은행은 2015년 10월의 소비세 재인상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2015년 1월 이후에도 본원통화를 연간 80조엔 규모로 확대하는 양적금융완화 정책을 그대로 연장할 것으로 보이나 금융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5년 중에 본원통화 공급량을 소폭 조절하면서 출구전략에 대비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금융완화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과제가 될 것이다. 양적금융완화 정책으로 일본은행의 본원통화가 늘어나도 그만큼 은행대출은 늘어나지 않고 통화공급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통화승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본원통화는 지폐도 있지만 주로 일본은행과 시중은행 사이에 계좌거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와 같이 은행권에서만 화폐가 맴돌고 예금-대출로 이어지는 통화량이 늘어나지 않으면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에 한계가 있다. TPP 통한 규제완화, 법인세 감세에는 시간 걸려 재정 및 금융정책의 효과가 떨어진 가운데, 앞으로 성장전략(제3의 화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아베내각은 성장전략을 계속 보강하고 구체적인 실행법률을 제·개정해나가면서 일본기업의 수익성 확대,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일본기업의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해 2013년,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법인세 인하에 나서는 한편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체결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아베내각의 성장전략 중 이른 시기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던 것 중 하나가 TPP였다. 일본은 FTA에서 한국 등에 크게 뒤처져 있으나 미국을 비롯한 11개국3과 TPP를 체결한다면 부진을 일거에 만회할 수 있다. TPP는 농업 등의 규제완화를 촉진하는 지렛대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일본은 작년 7월 제18차 교섭부터 협상에 참가하기 시작하였다. 종래와는 달리 우호적인 여론도 일본정부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2013년말 타결이 애초 목표였으나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이다. 국유기업, 지적재산권, 환경 등에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이 미국과 대립하고 있고 일본도 자동차, 농산물 관세와 관련해 미국과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중간선거 국면은 마무리되었으나 일본이 통일지방선거(내년 4월)를 앞두고 있는 것도 걸림돌이다. 이미 연내타결은 무산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법인세 인하도 성장전략의 주요수단이다. 아베 내각은 지난 6월의 성장전략 개정에서 ‘성장지향형 법인세’라는 기치를 내걸고 도쿄 기준으로 35.64%에 달하는 법인 실효세율4을 2015년부터 수년 내로 20% 대까지 인하하는 것을 과제로 하였다. 기업의 순이익 증가가 주가 인상, 투자 확대, 임금 인상, 배당 증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는 한편 해외기업의 일본 진출 또는 해외에 투자한 국내기업의 리턴을 꾀한다는 것이다. 어떠한 형태로든 2015년에는 일본 법인세가 인하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체재원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법인세율을 당초 목표한 대로 20%대로 낮출 수 있을 것인지는 불확실하며 인하한다 하더라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사회진출 촉진과 지방경제 회생책, 성과는 미지수 일본의 15~64세 인구는 매년 100만명 정도 감소(2010~2015년 기준)하여 2010~2030년의 20년간 1,400만명(평균적으로 연간 70만명 감소)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아베노믹스의 성장전략은 여성의 사회진출 촉진과 외국인 노동력의 활용을 통한 인력의 한계 극복에도 상당한 역점을 두고 있다. 일본정부는 보육 시설을 2015년까지 약 30만명, 2017년까지 40만명 확충하여 자녀를 가진 여성의 취업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의 일본어 학습자 400만명, 일본내 외국인 유학생 14만명의 취업 촉진과 일본기업 해외거점의 외국인 인력의 일본 본국 근무 유도, 외국인 전문 인력의 영주권 심사 간소화, 외국인 기능실습생 제도의 강화, 국가전략 특구에서의 가사 지원 단순 노동인력의 시험적 활용 등을 추진할 전망이다. 그러나 아베노믹스의 적극적인 노동인력 확충 정책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노동력 감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어서 노동인력 감소가 일본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인구감소 문제가 지방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본정부는 저출산 인구고령화로 인해 896개 지방자치단체가 소멸될 위기에 있다는 우려(일본창성회의·인구감소문제 검토 분과회의 연구결과)를 불식시키기 위해 2014년 9월의 내각개조로 ‘마을·사람·일 창생 본부’를 새로 설치하고 담당 장관을 임명한 바 있지만 지방 벤처기업 활성화 외에 마땅한 정책 수단의 개발이 어려워서 과거 자민당 정권처럼 공공투자에 의존하는 함정에 빠질 위험성이 있다. 3. 절반의 성공 후 넘어야 할 리스크들 아베노믹스는 절반의 성공, 1% 성장과 1% 물가의 가능성 보여준 셈 아베노믹스가 순조롭게 실행된다고 하더라도 일본정부가 기대하는 바와 같이 2%성장, 2% 물가가 달성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장전략을 잘 실천하더라도 여성의 사회진출 여건은 개선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보이며, 전면적인 외국인 이민 수용책도 어려운 가운데 노동공급 감소로 인한 성장 위축 요인을 막기는 역부족일 것이다. 금융완화와 재정확대 정책의 효력이 더 커지기는 어려운 가운데 수출도 구조적 요인으로 크게 회복되기가 어렵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해외 생산체제 확대로 수출확대 효과가 줄었고 전기전자 산업의 경우 경쟁력 약화로 엔저에 따른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아베노믹스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1% 성장, 1% 물가는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일본은행은 1%대의 인플레이션에 만족하지못하고 있지만 미국, 한국의 소비자물가도 1%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디플레이션에 시달렸던 일본경제에 이 수준도 상당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절반의 성공 유지 위해서도 여러 리스크들을 극복해야 물론, 일본은행이 이번에 추가 금융완화에 나선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경제가 앞으로 절반의 성공을 지키는 것도 쉬운 것만은 아니다. 일본 정부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억제하면서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기업투자 확대 및 소비확대라는 선순환이 달성되어야 한다. 소비세 인상 이후 경기회복세 부진이 우려되었으나 9월의 산업생산지수가 전월비 2.7% 증가하고 재고도 감소함으로써 조기 경기후퇴 우려가 약해진 것은 좋은 신호일 수 있다. 일본정부가 2015년 소비세 재인상(8%→10%)을 예정대로 결정하고 일본 재정에 대한 신뢰성을 지키는 것도 과제가 될 것이다. 10월 31일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이후 2015년 소비세 인상쪽으로 무게중심이 더 이동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단언하기는 어렵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융완화 정책으로 국채시장에서 민간의 참여가 더욱 축소되고 점차 시장 메커니즘이 약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재정에 대한 신뢰성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예정대로 소비세를 인상할 경우 금년 2분기에서와같이 경제활성화 목표와 충돌함으로써 오히려 아베노믹스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도 있다. 추경예산 편성 등을 통한 재정지출 확대와 금융완화를 통해 소비세 인상에 따른 소비위축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세 인상만큼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을 지원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 한계가 있을 것이다. 재정지출 확대와 양적금융완화 정책을 무제한으로 연장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재정지출, 국채발행, 통화팽창이 계속 될수록 엔화와 일본국채에 대한 신뢰가 약해질 수 있다. 단계적인 출구전략을 큰 혼란 없이 수행하는 것을 전제로 하면서 양적금융완화 정책의 규모와 시기를 사전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양적금융완화 정책의 적절한 규모를 유지하는 데 실패하여 물가상승, 국채금리 급등이 나타날 경우 이를 동시에 막을 수 있는 수단은 거의 없어진다. 통화팽창 규모가 커질수록 출구전략의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고 그동안에 물가가 의도하지 않게 급등할 경우 경기에 부담을 주면서 긴축을 강화할 것인지, 물가관리를 포기할 것인지의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또한 경기부진과 함께 정치적 압력으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 개선 등의 성장전략이 후퇴할 리스크도 있다. 일본은행의 양적금융완화와 물가상승 및 엔저 유도, 소비세 인상 등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서민층의 생활이 어려워져 소비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어서 정치적 압력으로 인한 정책 왜곡 리스크 요인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베노믹스의 기업 수익 확대 유도 - 투자확대 - 임금 상승의 선순환이 조금씩 가시화되면서 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선순환이 지연되고 소비회복에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은 있다. 낙수 효과가 현실화 되기 전에 정치적 압력으로인해 아베노믹스의 성장 전략이 왜곡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규제완화, TPP, 법인세 인하, 여성의 사회진출, 지방경제 활성화, 과학기술 진흥 등의 성장전략은 가시화된다면 일정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투자 확대와 생산성 향상 효과가 제한적 수준에 그치고 고용의 질적 개선이 부진을 보여 실질임금의 정체가 장기화될 리스크는 있다. 이상과 같이 아베노믹스는 단기간에 인상적인 효과를 보여주면서 일본 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리스크 요인 또한 만만치 않다. 빠른시일내 제3의 화살의 효과가 나오고 거시경제의 선순환이 살아나지 않고 재정지출과 양적완화로 연명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정책적 운신의 폭은 좁아질 것이다. 출처: LG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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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9
  • LG 올레드 TV, 독보적 화질로 흥행예감
    LG전자(066570, www.lge.co.kr) 올레드 TV가 순조로운 판매궤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LG전자 55형 곡면 올레드 TV(모델명: 55EC9300)가 지난 9월 말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서며 올레드 TV 대중화 시대를 이끌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 말 곡면 올레드 TV를 판매가 399만원에 출시했다. 지난 해 초 1,500만원에 출시한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은 1/4 수준에 불과하다. 패널 수율 향상 등으로 가격이 현실화 되며 판매량은 20배 이상 급증했다. 그간 올레드 TV를 구매하고 싶어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소비자들의 구매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LG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에 대한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져 판매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美 IT 매체 씨넷(Cnet)은 “이 제품은 현존 최고의 화질로 올레드에 대한 기대에 부응한다”며, “최신 4K LCD와 비교해봐도 LCD가 절대 넘어설 수 없는 현존하는 최고의 TV다”라고 극찬했다.   리뷰드닷컴(Reviewed.com)도 “진정한 무한 명암비를 가진 제품”이라며, “이렇게나 뛰어난 화질의 TV는 처음이다”고 호평했다.   LG 55형 곡면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4.9mm의 초슬림 두께를 구현했다. 곡면 TV임에도 시야각에 따른 색상의 변화가 거의 없다. 드라마, 스포츠,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시청 환경에서도 일반 LCD TV보다 더욱 정확한 색상과 깊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허재철 상무는 “올레드 TV는 LCD TV로는 따라올 수 없는 사실적인 색상과 명암비를 보여주는 차원이 다른 TV다”며 “판매량 증가는 올레드의 뛰어난 화질에 대한 소비자 경험이 실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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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3
  • ‘내복에 대한 남녀의 동상이몽’ 영상 화제
    ▲ 내복에 대한 남녀의 동상이몽을 흥미롭게 풀어낸 이색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돼 화제다. 성큼 다가온 겨울을 앞두고, 내복에 대한 남녀의 동상이몽을 흥미롭게 풀어낸 이색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돼 화제다. 분리형 언더웨어의 대명사로 홈쇼핑 완판 행진을 펼치고 있는 라쉬반이 겨울철 내복을 챙겨주는 여자와 내복 착용을 꺼리는 남자의 입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F/W 신제품인 ‘뉴히트(NEW HEAT)’의 특징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이색 마케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브랜드 페이스북(www.facebook.com/lashevan)과 온라인 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11월 1일 오후 2시 10분부터 70분간 CJ오쇼핑에서 진행되는 라쉬반 신제품 런칭 방송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내복 착용을 망설이는 남성의 심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최근 내복의 불편함을 보완한 신개념 겨울 언더웨어로 각광받고 있는 F/W 신제품 ‘뉴히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등장하는 ‘여자들의 속마음’편에서는 날씨가 추워지면 가족을 위해 내복을 챙긴다는 아내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런 아내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복 입기를 꺼리는 남편과 엄마는 패션을 모른다면서 내복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아들 때문에 답답하기만 하다며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뒤이어 ‘남자들의 속마음’편에서는 겨울철 내복을 입어 갑갑한 것보다는 오히려 추운 게 낫다는 남자들의 호소가 이어진다. 남자는 신체구조 상 하체 부분이 너무 꽉 끼거나 땀이 차게 되면 불편할 수 밖에 없다며 팬티와 내복, 바지까지 세 겹씩 껴입으면 활동이 둔해지고 무엇보다 답답하다는 것. 또 스타일 역시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며 남성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라쉬반 관계자는 “겨울을 앞두고, 내복에 대한 남녀 간 견해 차이를 극복하고 이를 좁힐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이색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히트’는 무릎 위까지 5부 길이로 디자인되어 하체에서 추위를 가장 많이 느낀다는 허벅지 부위를 고가의 내복 제작에 사용되는 ‘텐셀’(Tencel) 소재로 완벽하게 감싸 줘 추운 날씨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남성 언더웨어 제품이다. 또 3D분리 구조로 남성의 주요 부위와 허벅지를 자연스럽게 분리해 줘 땀이 차고 답답한 고통을 해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남성의 주요 부위 최적 온도인 33.5도를 항상 유지할 수 있어 겨울철 남성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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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1
  • 현대차, ‘아슬란’ 보려면 동대문으로 오세요
    ▲ 현대자동차㈜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동대문구에 소재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를 비롯해 전국 5개 지역의 현대차 전시장에서 아슬란의 뛰어난 상품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 전시공간인 ‘아슬란 스페이스(Aslan Space)’를 운영한다.(사진제공: 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동대문구에 소재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를 비롯해 전국 5개 지역의 현대차 전시장에서 아슬란의 뛰어난 상품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 전시공간인 ‘아슬란 스페이스(Aslan Space)’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10월 30일 본격 출시된 아슬란은 국내 고객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개발된 최고급 전륜 구동 세단으로서, 현대차는 고급 수입차에 버금가는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아슬란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 등을 고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DDP 알림2관에 마련된 ‘아슬란 스페이스’에 약 1,500명의 고객을 초청, 전문 설명요원이 ▲디자인 ▲주행성능 ▲정숙성 ▲신기술 및 첨단 편의/안전사양 등 ‘프리미엄 컴포트(Premium Comfort)’를 추구하는 아슬란의 특장점을 자세히 소개해 줄 예정이다. 또한 ‘프라임 나파가죽’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실내 감성 품질, 우수한 N.V.H(소음진동)성능과 음향시스템 등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면서 오감(五感)을 통해 아슬란의 진가(眞價)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시승을 통해 혁신적으로 향상된 아슬란의 주행(R&H: Ride and Handling) 성능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DDP 외에도 11월 1일부터 5일까지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현대차의 브랜드 체험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오토스퀘어 ▲동대구지점 ▲광주지점(전남) ▲대전지점 등 전국 5개 지점에 ‘아슬란 스페이스’를 마련하고 고객 1,000여명을 초청, 상품설명 및 시승 등을 진행해 아슬란의 상품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참가 고객들에게 아모레퍼시픽과 제휴를 통해 공동 제작한 ‘아슬란 차량용 디퓨저(향수) 세트’를 증정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아슬란의 상품성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아슬란 스페이스’ 전용 안내센터(☎070-4348-1999) 또는 현대차 전국 지점/대리점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고급 전륜 구동 모델로 자리잡을 아슬란에 적용된 첨단 기술과 높은 품격을 고객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전국 시승센터에 아슬란을 투입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국내 고객의 요구와 취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개발된 아슬란만의 장점과 수입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슬란은 ▲진보된 디자인 철학과 인간공학 기술을 적용한 디자인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의 성능 최적화를 통한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 ▲전면 윈드쉴드 및 전후석 이중접합 차음유리 적용 등을 통한 동급 최고수준의 정숙성 ▲헤드업 디스플레이, 8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트렁크 등 유럽 고급 세단을 능가하는 첨단 편의사양 등을 갖춰 국내 대형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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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1
  • 1인가구 라면소비 2인 이상 가구보다 2배 많아
    ▲ 사진제공=농심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www.kocon.org)와 소비라이프(www.sobilife.com)는 라면소비실태 조사결과, 소비자들은 마트(56.5%)에서 일반 라면(92.6%)을 사서, 주로 밥차리기 귀찮아서(45.2%) 주1회 정도 라면을 먹는(45.2%)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으로 10~50대 일반인 대상의 한 달에 먹는 라면의 갯수, 주로 먹는 라면의 종류와 장소, 즐겨 먹는 라면 브랜드 및 선택 기준 등을 설문조사 했다.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남성 247명(54.6%), 여성 228명(45.4%)으로 총 502명이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 4.37%이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먹는 라면의 양을 조사한 결과 ‘월 4회 이하로 라면을 먹는다’는 답변이 45.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21.8%가 ‘주 2회 이하로 라면을 먹는다’고 답해 주로 일주일에 1~2회 정도 라면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54.3%가 ‘월 1회 이하로 라면을 먹는다’고 답해 50대 이상의 여성은 거의 라면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른바 ‘헤비유저’(Heavy user) 라 할 수 있는 ‘적게는 주 3회에서 매일’ 라면을 먹는 계층의 비율은 2인 이상 가구가 12.8%, 1인 가구가 27.2%로 1인 가구에서 라면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라면을 전혀 먹지 않는다’는 답변은 2.2%에 불과했다. ‘라면을 즐겨 먹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에서는 ‘기름이 건강에 나쁠 것 같아서’가 42.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밀가루가 살이 찔 것 같아서’(31.5%), ‘몸이 밀가루를 받아들이지 못해서’(9.7%) 등 건강에 관련된 이유로 라면을 먹지 않는다고 말한 답변이 주를 이뤘다. 특히 대부분의 남성과 30대 후반 이상의 여성은 ‘기름이 건강에 나쁠 것 같아서’ 라면을 즐겨 먹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10대 여성, 20대 초반 및 후반 여성, 30대 초반까지의 여성은 ‘밀가루로 살이 찔 것 같아서’ 라면을 즐겨 먹지 않는다고 답했다. ‘라면이 먹고 싶은 이유나 시점은 언제입니까?’라는 설문에서 ‘밥 차려 먹기 귀찮을 때’가 45.2%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그 뒤를 이어 ‘늦은 저녁 출출할 때’ 17.1%, ‘술 마신 다음 날’ 14.5%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후반 남성의 38.5%는 술마신 다음 날 가장 라면이 먹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한 라면을 먹는 장소와 방법에 대한 질문에서 ‘집에서 직접 끓여 먹는다’는 답변이 82.8%의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분식집에서 라면을 먹는다’(6.0%), ‘집에서 컵라면 형태로 먹는다’(5.8%) 순이었다. 특히 1인 가구의 11.4%가 ‘집에서 컵라면 형태로 먹는다’고 답해 1인 가구의 컵라면 섭취가 2인 이상 가구(5.4%)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먹는 라면의 종류는 어떤 것입니까?’에 대한 설문에서는 ‘일반라면’(92.6%)을 답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그 뒤로는 ‘비빔면’(5.6%)이 많았다. 특히 10대 여성의 21.6%가 주로 먹는 라면으로 ‘비빔면’을 답해 타 계층 대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봉지 당 라면 가격의 적정선을 묻는 질문에서는 48.7%가 ‘700원 이하’가 가장 적당한 가격이라고 답했다. 그 뒤로는 ‘1,000원 이하’의 가격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37.6%였다. 라면을 주로 구매 하는 장소에 대한 질문에서는 56.5%가 ‘마트’에서 구매한다고 답했다. 그 뒤로 ‘슈퍼마켓’(23.2%), ‘동네 가게’(10.0%) 순이었다. 한편 편의점에서 라면을 구입한다는 비율은 1인 가구의 경우 15.9%로 2인 이상 가구(8.3%)보다 약 두배 더 높았다. 또한 한 번에 구매하는 라면의 개수를 묻는 질문에서는 1묶음(5개입)을 구매한다는 답변이 79.6%였다. 이어 2~3개를 구매한다는 답변이 10.2%였다. 특히 2~3개를 구매하는 비율은 1인 가구의 경우 18.2%, 2인 이상 가구는 9.4%로 약 2배 정도 차이가 났다. ‘라면을 응용해 어떤 요리를 해보셨습니까?’라는 설문에서는 36.1%가 ‘라볶이’를, 27.3%가 ‘짜파구리’를 해봤다고 답했다. 또한 응용 요리를 해본 남성은 주로 ‘짜파구리’를, 여성의 경우는 ‘라볶이’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 브랜드는 언제 결정합니까?’라는 질문에서는 74.4%가 ‘매장’에서 결정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러 나가기 전에 결정한다는 답변이 19.6%였다. 또한 라면 브랜드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면과 국물의 맛을 본다는 답변이 46.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평소 먹던 브랜드를 선택한다는 답변이 39.7%였다. 한편 ‘1+1 등 프로모션’을 결정의 기준이라고 답한 비율이 1인 가구(9.1%)가 2인 이상 가구(3.2%)보다 약 3배 높았다. 즐겨먹는 라면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서는 ‘농심 신라면’이 44.2%, ‘농심 너구리’가 15.9%로 농심 브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삼양라면’(10.8%), ‘오뚜기 진라면’(9.8%)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2,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40대 후반 남성과 50대 이상 남성, 그리고 50대 이상 여성은 각 20.8%, 16.7%, 35.3%가 ‘삼양라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20대 초반 여성과 40대 후반 여성은 각 17.1%, 20.0%가 ‘오뚜기 진라면’을 선호했다. 한편 ‘농심 안성탕면'을 즐겨 먹는다는 답변은 4.4%로 라면 브랜드 선호도 빅5에 농심 브랜드의 라면이 3개나 포함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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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20
  • ‘단통법’ 취지 살리도록 이통사·제조사 행동해야
    통신 당국이 통신사·제조사 CEO를 만나 단말기 유통법 취지를 살리도록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CEO들은 정부가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각 사별로 상황에 맞는 장·단기적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과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은 17일 단말기 유통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통신3사 및 제조사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단말기 유통법이 하루 빨리 법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개최됐으며 SKT(하성민 사장), LG유플러스(이상철 부회장), KT(남규택 부사장), 삼성전자(이상훈 사장), LG전자(박종석 사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단말기 유통법의 취지가 소모적인 지원금 경쟁이 아닌 통신요금 · 단말기 가격 · 서비스 경쟁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의 부담을 낮춰주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통신정책은 소비자 관점에서 추진돼야 하며, 이런 맥락에서 법 시행으로 인한 효과가 있다면 이는 소비자들의 혜택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통사 · 제조사들이 단통법 시행을 계기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단말기 유통법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이통사·제조사들이 행동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비정상적인 단말기 유통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단말기유통법을 제정했으나 법 시행 후 여러 비판들이 있다”며, “이통사가 이용자와 유통점들이 느끼는 고통을 분담하려는 노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이용자들의 애정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만큼, 제조사들도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통신3사와 제조사 CEO들은 단말기 유통법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한 정부의 우려에 공감하면서, 정부가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각 사별로 상황에 맞는 장·단기적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정부에게도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와 이통사, 제조사가 이렇게 한자리에 다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을 높게 평가하며, 향후 통신시장 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모았다.   한편 단말기 유통법 시행 2주차 현재 이동전화 시장 상황을 보면 단통법 시행 후 이통3사의 일일 평균 가입자는 9월보다 감소했으나, 점차 회복되는 추세다.   9월 평균 대비 10월 1주차 하루 평균 가입자 비율은 66.5%였으나 2주차에는 74.9%로 증가했다. 또한 9월 평균 대비 중고폰 가입자가 88.6% 증가했으며, 전체요금제 중 저가요금제 가입률은 15.7%p 증가, 부가서비스 가입률은 26.2%p 감소하고 있어 법 시행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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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20
  •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 개최!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18일과 19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 관광농원 오토캠핑장에서 ‘쉐보레 RV패밀리 오토캠핑’을 개최했다.   매년 봄, 가을에 열리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쉐보레 RV 오토캠핑은 추첨으로 선정된 100가족 400여 명을 초청, ‘쉐보레 그리고 캠핑 이야기’를 주제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블랙야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층 성숙한 캠핑 문화를 선사했다.   특히, 새로운 캠핑 트렌드인 글램핑과 루프탑 텐트 캠핑을 함께 마련하는 한편, 쉐보레 트랙스와 올란도, 캡티바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아웃도어 장비를 전시, 캠핑 마니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고객들은 1박 2일간 캠핑 전문가의 캠핑 강의 등 가족과 캠핑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및 맨손 송어잡기, 바비큐 파티와 같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즐기며 가을 정취가 어우러진 주말을 보냈다.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이경애 전무는 “탁월한 경제성과 더불어 가족여행과 레저 활동에 최적화 된 트랙스와 올란도, 캡티바를 오토캠핑이라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선보이고자 한다”며, “쉐보레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RV 차량을 선보이며 오토캠핑과 같은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호응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형으로 새롭게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는 견고한 스타일과 함께 편의사양을 강화했으며, LED 포지셔닝 램프 및 테일 램프를 새롭게 적용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 2015년형 쉐보레 올란도는 가족 여행과 레저 활동에 적합한 성능 및 넓은 실내 공간으로 오토캠핑 고객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정통 SUV를 표방하는 쉐보레 캡티바는 강력한 주행성능과 정숙성으로 도심 및 아웃도어 활동 모두를 만족시키며 진정한 SUV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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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20
  • 자동차 급발진까지 알 수 있는 블랙박스
    차량용 블랙박스 선두기업 루카스 블랙박스(www.lukashd.com)가 급발진 여부를 알아낼 수 있는 블랙박스 ‘루카스 LK-9300 DUO’를 17일 출시했다. 블랙박스는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해서 선량한 피해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역할. 하지만 기존의 블랙박스는 급발진을 규명하지 못한다. 급발진은 아직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고, 많은 사람이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급발진인지 아닌지조차 밝혀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루카스 LK-9300 DUO’는 이 문제를 해결했다. 차량에는 OBD II란 것이 있다. 차량에 각종 전자장치가 탑재되면서 그 전자장치 정보를 차량개발이나 정비사가 보고 쉽게 대응하기 위한 메신저라고 할 수 있다. 이 OBD II 단자에 이번에 출시된 ‘루카스 LK-9300 Duo’와 ‘LK-750 OBD II’를 연동하면, 방향등과 풋 브레이크, 핸들회전각, 기어포지션 및 단수, 액셀러레이터 페달강도, RPM, 현재속도와 주행거리, 블랙박스 공급전압, 에코 드라이브(Eco Drive) 등의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블랙박스의 LCD 화면에 표시된다. 즉,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밟지 않았는지, 액셀러레이터는 얼마나 밟았는지, 오른쪽 방향등을 켰는지 왼쪽 방향등을 켰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영상은 엑셀 파일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고, 약 100만 건의 주행정보를 DB로 저장하기 때문에 사고발생 및 분쟁 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루카스 LK-9300 Duo’는 전방1920x1080p(30fps)의 Full HD 해상도와 후방 1280x720p(30fps) HD 해상도의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새로 나온 소니 IMX322 최신 센서를 장착하여 야간이나 어두운 장소 등 빛이 적은 상황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또한, 전방 카메라에 카메라 필터를 적용하여 기본 UV필터 장착 시 주간에 불필요한 자외선을 흡수하여 렌즈를 보호하고, CPL필터를 장착하면 난반사를 방지하여 빛이 많은 상황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루카스 LK-9300 Duo’는 카메라 렌즈에 알루미늄 재질의 렌즈 홀더를 장착하여, 고온에 쉽게 변형되는 플라스틱 홀더와 달리 우수한 안정성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뛰어난 기술과 설계를 구사하여 동작온도는 동급 LCD 탑재 블랙박스 중 최대온도인 -20 ℃ ~70 ℃이고, 보관온도는 -30 ℃ ~80 ℃로, 추운 겨울과 뜨거운 여름의 자동차 안에서도 강력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Full HD의 뛰어난 화질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메모리 용량이 커야 한다. ‘루카스 LK-9300Duo’는 SD메모리카드와 마이크로 SD메모리카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슬롯 방식을 채택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내 최대 용량인 256GB의 SD메모리카드와 마이크로SD메모리카드를 지원하게 되었다. 즉, 최대 512GB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메모리 용량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운전을 즐길 수 있다. ‘루카스 LK-9300 Duo’는 듀얼 세이브 기능을 채택함으로, 이벤트 발생시 SD메모리 카드와 마이크로SD메모리 카드에 동시에 저장되어, 다양한 상황에서도 영상의 누락됨이 없이 안정적으로 녹화할 수 있다. 더구나 블랙박스 자체에 멀티부팅기능을 내장하여, 주행녹화와 주차녹화를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저전압 차단기능을 내장하여 차량 배터리 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주차녹화를 할 수 있다. 특히 루카스 블랙박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누설전류를 국내 최저인 80 μA 이하로 억제할 수 있어서, 블랙박스로 인한 방전을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다. 2008년부터 오직 차량용 블랙박스 개발에 매진해 기술력만큼은 라이벌 기업도 혀를 내두르는 루카스 블랙박스는 올 한 해 ‘루카스 LK-9700 Duo’를 시작으로 ‘루카스 LK-9500 Duo’와 ‘루카스 LK-9100 Duo’를 잇달아 내놓으며 LCD 블랙박스 시장을 뒤흔들었다. 최근 출시한 ‘루카스 LK-9100 Duo’가 올 하반기 블랙박스 온라인 시장을 점령한 것만 보아도, 블랙박스 시장에서 루카스 블랙박스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급발진까지 알아낼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LCD 블랙박스인 ‘루카스 LK-9300 Duo’를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루카스 LK-9300 Duo’는 3.5인치의 Full Touch LCD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으며, 블랙박스 업계 최초로 전자 사용설명서를 블랙박스에 내장함으로써, 블랙박스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최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이번 신제품은 오픈마켓 11번가에서 구매할 경우 무료출장장착의 혜택과 구매한 이후 포토 상품평을 작성하면 64G의 SD카드를 증정하는 파격적인 출시기념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279,000원. 현재 루카스 서포터즈와 네이버 카페인 내비앤블박, 블랙박스동호회, 블랙박스DIY동호회 등의 유명 블랙박스 커뮤니티에서 높은 관심 속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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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9
  • LG전자, ‘아이디어LG’ 첫 선정작 발표
      LG전자(066570,www.lge.co.kr)가 대중과의 ‘열린 협력’을 통해 탄생한  ‘아이디어LG’ 첫 선정작을 공개했다.   LG전자는 1차 아이디어 등록기간(7/14~8/14) 동안 접수된 약 6,400여 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소비자 아이디어 평가’ 과정(예선/본선)을 진행했다. 또 제품 개발,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사내 전문가들이 제품화 가능성을 종합검토했다.   그 결과 ‘패션 안전 무선 이어폰(가칭)’과 스마트폰용 ‘케이스 충전기(가칭)’를 최종 선정했다.   ‘패션 안전 무선 이어폰’은 주변 위험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을 이어폰에 넣어 위험한 소리가 들리면 이어폰이 자동으로 음량을 줄이도록 설계한 스마트 기기다.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이동할 때 충돌음, 경적음 등을 듣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아이디어다.   스마트폰용 ‘케이스 충전기’는 휴대폰 케이스에 충전기 코드와 USB 단자를 내장한 제품이다. 충전기를 별도로 가지고다니거나 보조 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제안한 아이디어다.    향후 LG전자는 시장성, 독창성,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아이디어 제안자와 협의하며 기존 아이디어를 지속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아이디어LG’의 ‘제품 개발’ 과정을 통해 디자인, 색상, 가격, 제품명 등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소비자의견도 함께 수렴한다.   LG전자는 최종적으로 사업성을 검토한 후 제품을 생산해 유통, 마케팅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해당 제품 매출액의 4%를 초기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지급하고 4%를 ‘소비자 아이디어 평가’ 및 ‘제품 개발’과정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게 분배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은 “생활 속 불편함에서 착안한 고객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중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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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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