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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대표 “이제 시추할 시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방한 중인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액트지오 대표를 만나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세종=연합뉴스) 아브레우 대표는 ▲우드사이드(Woodside)와 석유공사가 공동으로 획득한 물리 탐사 자료, ▲석유공사가 단독으로 취득한 자료, ▲동해 심해에서 시추한 3개 공으로부터 획득한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심층 분석하여 우드사이드와는 달리 동해 심해에서 7개 유망구조를 도출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엑슨모빌(ExxonMobil) 지질그룹장으로 재직시 탐사 및 평가를 수행했던 가이아나(Guyana) 광구의 시추前 탐사성공률을 16%로 평가하였다면서, 동해 심해 가스전의 탐사성공률은 2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추가 충분히 유망하다고 하였다. 이어서, 액트지오(Act-Geo)를 '니치(Niche)사'로 표현하면서, 타 석유개발 컨설팅 업체와는 달리 심해 탐사 기술분석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심해 분야 인력과 역량은 메이저 업체와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언급하였다. 안 장관은 7일 오전 세종 청사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아브레우 대표가 매장 가능성 확인시 정부가 직접 탐사계획에 대해 발표한 사례를 언급한 것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하였으며, 아브레우 대표는 석유·가스 탐사 또는 개발과 관련하여 투자유치 및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정부가 발표한 것을 외국 사례로서 언급하였다고 추가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석유·가스 전량을 수입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에너지안보 및 국민경제에 미치는 중요성 측면에서 이번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이 갖는 의미와 향후 계획을 국민에게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직접 이번 탐사시추 계획에 대해 발표한 것이라고 하였다. 안 장관은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유망성 및 시추필요성 등을 확인하고, 이를 우리 국민에게 상세히 설명하고자 방한한 아브레우 대표에게 사의를 표하고, 성공적인 탐사와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아브레우 대표는 한국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과도한 논란이 프로젝트 추진에 지장이 될 것을 우려하면서 지금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탐사·개발 방안을 논의할 시점이며 이를 한국 국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방한하였음을 밝혔다. 이를 위해 금일 기자회견에 참여하였고, 이후 많은 기사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일부기사에서‘탄화수소를 발견하지 못한 점이 리스크’라고 지적하였는데, 이는 과거 시추했던 구조에서 유의미한 탄화수소를 찾지 못했음을 의미하며, 이번에 도출한 7개 유망구조는 향후 시추를 통해 탄화수소 부존여부 및 부존량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나아가,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가 갖는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자신이 가진 역량과 전문성을 최대한 동원하여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6월중에 개최하여 동해 심해 가스전의 성공적 개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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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농식품 수출 전년대비 7.6% 증가…효자 종목은 '라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5월 기준 농식품(K-Food)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39.6억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은 최근 3개월간 매월 높아지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 달에 이어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 김치 등 수출주력품목 중심으로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양의 ‘불닭볶음면 신드롬’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사진=픽사베이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으로, 486.2백만불 수출되었다. 작년 최대 수출품목은 연초류였으나, 올해 라면 수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제1의 수출품목이 되었다. 5월 한달간 수출액은 1억불을 넘어선 107.3백만불을 기록하였다. 특히, 케이(K)-라면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인 중국에서 우리 수출업체의 주요 온라인 유통망 입점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대비 27.7% 증가하였다. 그 외, 미국 시장에서 71.4%, 아세안지역 24.8%, 유럽 49.5% 증가 등 전세계적으로 라면 수출은 호조세이다. 과자류는 전년대비 12.6% 상승한 291.6백만불을 기록하였는데, 한국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의 미국내 유통망 확대, 베이커리 원료(반죽)의 일본 수출 회복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에서는 주류매장(코스트코 등)부터 저가형 프랜차이즈(파이브빌로우 등)까지 입점이 확대되면서 38.3% 증가세를 보였다. 음료는 13.1% 상승한 269.7백만불을 기록하였다. 이는 식물성음료(중국), 에너지음료(캄보디아), 어린이음료(베트남)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음료는 본격적인 소비 시기인 여름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치 수출은 6.4% 증가한 70.7백만불을 기록하였는데, 미국‧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치업계는 유럽에 상온유통김치 등 신제품 출시 및 팝업스토어 등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내 주류매장(월마트, 코스트코 등) 입점을 확대하였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25.8% 증가, 유럽에서 37.5% 증가하는 등 시장 개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삼계탕 등 닭고기 수출 실적은 6.6% 증가한 37.8백만불을 기록하였다. 삼계탕(열처리가금육)은 1996년 유럽연합(EU)과의 수출검역 협상 시작 이후 27년만인 작년, 검역요건이 타결되어 이번 5월 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으로 8.5톤(약 5백만불)이 첫 수출되었다. 그 외, 신선닭고기 주요 수출 시장인 대(對) 베트남 수출이 안정화된 점 또한 수출 증가에 기여하였다. 조제분유는 4.7% 성장한 37.1백만불 수출을 기록하였는데, 지난달까지 전년대비 감소를 보이던 것이 5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우리 조제분유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2023년 변경한 배합비 기준*에 따라 대부분의 수출업체들의 상품 등록이 완료되어 수출이 재개되었고,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산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수출이 증가(73.6% 증가)하였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 중국, 아세안, 유럽에서의 수출이 증가하였다. 특히 대(對) 중국 수출은 중국 내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2.9% 상승)되었다. 미국‧유럽은 소비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각각 17.8%, 32.2% 증가하였다. 한편, 일본은 지속적인 엔저와 일본 내 고물가, 실질임금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리 수출업체들의 수출대상국 현지에 맞는 제품 다양화, 시장 다변화 노력 덕분에 농식품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농식품 수출이 올해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한편, 애로사항은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적극 해소하여 시장 개척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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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혼다 등 5개 업체도 인증부정…"일본차 신뢰에 상처"
38개 모델 부정행위 신고…日정부, 현재 생산중인 6종 출하 정지 도요타, 자회사 이어 본사서도 '국민차' 등 부정… 리콜 가능성도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이 3일 도쿄에서 열린 도요타 품질 인증 부정 취득 관련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죄하고 있다. (도쿄 AFP=연합뉴스) 세계 완성차 1위 업체인 도요타자동차 본사 내에서도 자회사 다이하쓰공업과 마찬가지로 품질 인증 취득을 위한 부정행위가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도요타를 비롯해 마쓰다, 야마하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업체로부터 자동차 성능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들 업체가 인증 부정을 신고한 모델은 모두 38개이며, 그중 지금도 생산되고 있는 차량은 6개 모델이다. 국토교통성은 6개 모델에 대해 출하 정지를 지시했다. 닛케이는 "인증 부정이 일본 차 신뢰에 상처를 줬다"며 "품질을 무기로 세계에서 사업을 확대한 일본 차에 동요가 일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토교통성은 "부정행위는 신뢰를 해치고 자동차 인증제도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성은 다이하쓰가 자동차와 엔진을 대량 생산할 때 필요한 인증인 '형식 지정' 취득 과정에서 대규모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다른 업체에 유사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도요타는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 등 현재 생산 중인 자동차 3개 모델과 크라운, 아이시스, 시엔타, 렉서스 RX 등 과거에 만들었던 4개 모델 등 7종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코롤라는 도요타가 1966년 출시 이후 5천만 대 이상을 생산해 일본에서 이른바 '국민차'로 알려진 차종이다. 도요타는 보행자 보호 시험과 관련해 허위 자료를 제출하거나 충돌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행위는 2014년부터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상 차량 수는 4월 말까지 약 170만 대로 집계됐다. 다만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전모는 이달 말이나 돼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은 이날 오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룹 내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그룹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도요다 회장은 2022년 이후 히노자동차, 다이하쓰, 도요타자동직기(도요타 인더스트리즈) 등 자회사와 계열사에서 연이어 부정행위가 드러나자 지난 1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한 데 이어 불과 4개월 남짓 만에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규정에 정해진 기준은 통과했기에 고객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확인했다"면서도 "이러한 행위는 인증제도의 근저를 흔드는 것으로 자동차 업체로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도요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6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성은 이르면 4일에라도 관련 법률에 근거해 혼슈 중부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 본사에서 현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베 도시히로(왼쪽) 혼다 사장이 3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죄하고 있다. (도쿄 지지·AFP=연합뉴스) 도요타 외에 마쓰다는 지금도 생산 중인 자동차 2종과 과거에 제작한 3종 등 5종, 야마하발동기는 판매 중인 1종과 지금은 생산하지 않는 2종 등 3종에서 부정행위가 발견됐다고 각각 보고했다. 혼다는 과거 차종 22종, 스즈키는 옛 차종 1종에서 각각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부에 알렸다. 모로 마사히로 마쓰다 사장과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사죄 의사를 표명했다. 마쓰다는 2014년에 부정행위가 시작됐고 대상 차량은 15만 대라고 밝혔다. 혼다는 2009년 이후 실시한 소음과 엔진 출력 시험 등에서 435만 대에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부정행위와 관련된 차량이 수백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규모 리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닛케이는 "다이하쓰와 도요타자동직기에서 발각된 인증 부정 문제가 국내 주요 자동차 업체로 확대됐다"며 "업체로부터 각 차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사고 정보도 없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동차는 (일본) 제조업 출하액의 20%를 차지하는 기간산업"이라며 "일본 대형 자동차 업체에서 부정행위가 발견된 2016년 이후 지금까지 '부정은 없다'고 했던 도요타와 혼다도 품질 문제가 발각돼 자동차 업체의 자정능력이 낮은 수준이라는 사실이 부각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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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매출 1000억원 올린 벤처기업 587 곳
- 지난해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긴 ‘벤처천억기업’은 총 587개사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134조원, 평균 매출은 2315억원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10일 ‘2019년 벤처천억기업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엘타워에서 기념행사를 마쳤다. 조사는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10만3559개사 중,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 올린 기업의 경영성과를 재무제표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 출신 기업은 전년도보다 15개(2.6%) 증가한 587개사로 나타났다.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업력은 24.9년이었으며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비율은 각각 3.1%, 65.9%, 31%였다. 총 매출은 134조원으로,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11개였다.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1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4% 증가했다. 특히 신규 벤처천억기업 58개사의 매출액 증가율이 월등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239억원으로, 전년(789억원) 대비 57.0% 급증했다. 벤처천억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22만5422명으로,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391명으로 조사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벤처천억기업의 총 종사자 수와 매출액을 국내 5대 그룹과 비교하면 각각 재계 2위와 4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우리나라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 포상했다. 전체 포상 규모는 훈장 2점, 포장 3점, 대통령 표창 17점, 국무총리 표창 18점, 중기부장관 표창 139점 등 총 총 179점이다. 올해엔 금탑산업훈장 함께 은탑산업훈장도 첫 수여됐다.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은 최동진 가스트론 대표가 받았다. 최 대표는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산업용 가스감지기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하고, 안전기기 대표기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김용을 피앤이솔루션 대표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정산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장연덕 IEN한창 대표, 백여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김슬아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 대표가 국내 최초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성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벤처천억기업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든든한 기둥이자 후배 기업들의 롤모델”이라며 “3차산업혁명 시기였던 1990년대 말 벤처인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창업 활성화로 외환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축적된 벤처인들의 힘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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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매출 1000억원 올린 벤처기업 587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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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14일 만에 퇴원
- 탈수 증세로 지난달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던 롯데 신격호(사진) 명예회장이 14일 만에 퇴원했다. 롯데그룹 측은 "후견인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가 다소 회복돼 병원 측과 협의해 퇴원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명예회장은 퇴원 후 거처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머문다. 앞서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지난 7월에도 건강 악화로 아산병원에 입원해 영양 공급을 위한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고 퇴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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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14일 만에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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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악성 루머 대처법… ‘뉴스룸’ 오픈
- 남양유업이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오해를 해소하고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식채널인 ‘뉴스룸’을 열고 남양의 ‘진심’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뉴스룸에는 지난 6년간의 노력과 변화를 담은 남양유업의 ‘진심시리즈’는 생업 터전으로 삼고 있는 실제 대리점주, 내부 직원 그리고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영상으로 담아 변화의 모습을 가시화했다. 서울 강동지역에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오남철씨는 인터뷰를 통해 밀어내기가 사라진 지난 6년간 남양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종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수민 과장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자신이 직접 경험한 회사의 배려와 다양한 여성친화정책에 대해 담담히 풀어냈으며, 마지막으로 김영미 고객은 제품의 제조 과정을 직접 보고 아이를 위해 남양유업의 제품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 남양유업은 뉴스룸에서 가짜 뉴스와 악성 루머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다. 뉴스룸에서는 남양유업에 대해 의견을 남기고 싶은 고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2013년 이후 회사는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받고 문제점을 시스템적으로 개선해 모범적인 상생관계를 이어왔지만, 정작 고객을 향해 우리의 진심을 전달하는데 서툴고 부족했다”며 “아직도 온라인상에 갑질, 여직원 부당 대우, 로고 가리기 등 잘못된 사실이 무분별하게 퍼져있어 뉴스룸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고객의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밀어내기 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주문 변경이 있을 경우 반드시 사유를 입력하고, 변경 이력과 최종 확정 내역을 대리점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 반송된 수량은 대리점에 물품 대금을 청구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전국 대리점주들과의 소통을 위해 매년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상생협의회를 개최하여 영업 논의 안건과 대리점주의 애로사항을 영업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이사는 “지난 13년 밀어내기 사태와 잘못한 부분은 깊이 반성하고 철저히 개선해 상생 노력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여전히 온라인상 수많은 루머를 비롯한 가짜 뉴스가 생산돼 고객들의 오해가 풀리지 않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우리의 진심이 전해질 때까지 더 낮은 자세로 고객을 위해 소통하고 대리점주와 선진 상생 모델을 선도하며, 일등품질의 정직한 제품을 선보이는 착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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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악성 루머 대처법… ‘뉴스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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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김우중 전 대우회장 별세
-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명언을 남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11시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992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대북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주로 베트남에서 지내던 김 전 회장은 지난해 말 건강 악화로 귀국했으며 대우그룹이 해체된 지 20년 만에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했다. 평소 뜻에 따라 연명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1936년 대구 출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추앙받다 외환위기 직후 부도덕한 경영인으로 내몰리기까지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다. 고인은 45세 때인 1981년 대우그룹 회장에 오른 이후 세계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그룹을 확장해 1999년 그룹 해체 직전까지 자산규모 기준으로 현대에 이어 국내 2위로 일군대표적인 1세대 기업인이다. 특히 1990년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신흥국 출신 최대의 다국적기업’으로 대우를 성장시켰다. 그러나 대우그룹은 1998년 당시 대우차-제너럴모터스(GM) 합작 추진이 흔들린 데다 회사채 발행제한 조치까지 내려져 급격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대우그룹은 41개 계열사를 4개 업종, 10개 회사로 줄인다는 내용의 구조조정 방안도 발표했지만,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1999년 8월 모든 계열사가 워크아웃 대상이되면서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은 21조원대 분식회계와 9조98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으로 2006년 1심에서 징역 10년, 추징금 21조4484억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징역 8년6월, 추징금 17조9253억원으로 감형됐으며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김 전 회장은 그룹 해체 이후 과거 자신이 시장을 개척한 베트남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머물며 동남아에서 인재양성에 주력해왔다. 고인은 지난해 8월 말 베트남 하노이 소재 GYBM 양성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후 건강이 안 좋아져 통원 치료를 하는 등 대외활동을 자제해오다 12월 말부터 증세가 악화해 장기 입원에 들어갔다. 김 전 회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은 지난해 3월 열린 대우 창업 51주년 기념행사가 마지막이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은 부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 장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 차남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 장녀 김선정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예정됐으며 장지는 충남태안군 소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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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김우중 전 대우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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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직자가 꼽은 사자성어… '전전반측'
- 구직자들은 올해 기해년을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의미의 ‘전전반측(輾轉反側)’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앱 알바콜이 성인 9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사자성어 전체 1위로 전전반측(14.8%)이 선정됐다. 구직자 가운데 전전반측을 뽑은 응답자는 17.9%에 달했다. 2위에는 자영업자 20.0%가 선택한 애만 쓰고 보람이 없다는 뜻의 ‘노이무공(勞而無功∙12.6%)’이 올랐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선택한 각자도생(各自圖生∙스스로 살길을 찾는다)은 10.7%로 3위를 차지했다. ‘다사다망(多事多忙)’과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조용히 있다는 뜻의 ‘허심평의(虛心平意)’가 각자도생과 함께 공동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아무런 의욕이 없었다는 뜻의 ‘고목사회(枯木死灰∙9.1%)’,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노력했다는 ‘분골쇄신(粉骨碎身∙8.6%)’, 가진 돈이 전혀 없다는 ‘수무푼전(手無分錢∙6.4%)’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 가운데 긍정적인 뜻의 사자성어는 만사형통(萬事亨通·4.7%)과 일취월장(日就月將·4.1%)으로 각각 9,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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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직자가 꼽은 사자성어… '전전반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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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패딩서 유해물질 최대 5배 검출
- 일부 어린이용 겨울점퍼에 장식된 천연 모피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어린이 점퍼의 천연모는 주로 보온성을 높이기 위한 모자에 부착돼 있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2019년 신제품으로 출시돼 판매중인 아동용 겨울 점퍼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대상제품 중 6개(46.2%)에서 문제 성분이 나왔다. 심지어 기준치(75㎎/㎏ 이하)의 최대 5배가 넘는 제품도 있었다. 특히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네파키즈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아동복 1위이자 최순실 씨의 관련기업으로 화제가 된 ‘블루독’, 탑텐키즈·베네통키즈 등 유명 브랜드의 제품이 포함돼 있었다. 포름알데하이드가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키즈숏 마운틴쿡다운 베이지 컬러’다. 모자의 너구리 퍼트리밍에서 385.6㎎/㎏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이는 안전기준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어 블루독의 ‘마이웜 업다운’에서 269.3㎎/㎏로 두 번째로 많은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베네통키즈 ‘밀라노 롱다운점퍼’(191.4㎎/㎏), 네파키즈 ‘크로노스 다운자켓’(186.1㎎/㎏), 탑텐키즈 ‘럭스 폴라리스 롱 다운점퍼’(183.3㎎/㎏) 등이 뒤를 이었다. 문제가 되는 상품들은 모두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현재 네파 키즈를 제외하고는 이같은 상황을 홈페이지 등에서 알리는 회사는 없는 상황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키즈 제품에는 일정한 수치로 관리하기 어려운 천연 모피 소재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법적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에 대해 전량 환불 및 리콜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네통키즈 측은 “피해 소비자에게 사과하고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모피 가공 과정 후 거친 이화학 테스트(KC인증)를 거치는 만큼 이같은 문제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는 전문연구기관에서 이뤄지는데, 이는 원자재의 물성 및 내구성·기능성 등을 파악해 제품의 문제 여부를 판가름한다. 대다수 패션기업들은 KC인증 과정을 거친다. 한편, 포름알데히드는 천연 모피를 멸균·소독하는 과정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약품이다. 현재 국내 기술표준원에 섬유패션제품 안전관리대상 유해물질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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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패딩서 유해물질 최대 5배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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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100초어택’ 초치기 쇼핑 선봬
- 티몬이 평일 오전 9시에 초특가 상품을 단 100초 동안만 선보이는 ‘100초어택’(사진)을 오는 10일부터 진행한다. 쿠팡 등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타임커머스’를 더욱 강화하는 전략이다. ‘100초어택’은 짧은 시간 판매하는 특별 매장인 만큼 인지도가 높은 상품들을 최저가에 선보일 예정이며, 1개만 구매 하더라도 무료배송을 제공해 배송비 걱정을 덜었다. 더불어 한정판매이지만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진행 상품은 매일 자정에 공개되기 때문에 미리 방문해 파악하면 보다 계획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더불어 단시간 진행되는 만큼 티몬 캐쉬나 적립금을 활용하면 결제 단계를 줄여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적립금은 티몬의 다양한 특가매장에서 최대 10%까지 적립이 가능해 유용하며, 슈퍼세이브 회원은 100초어택 매장에서도 2%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티몬은 국내 최초로 ‘타임커머스’를 시작하며 타임어택, 10분어택, 디지털타임 등 다양한 타임커머스 매장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매일 오전 10시마다 열리는 업계 최초 분 단위 타임매장인 10분어택에서 제철 자두를 총 10만500개를 판매하며 이커머스 사상 최단기간 최다 판매로 한국기록원의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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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100초어택’ 초치기 쇼핑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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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LG헬로비전’으로 사명 변경
- CJ헬로가 드디어 ‘LG헬로비전’으로 이름을 바꾼다. LG유플러스 인수를 앞두고 CJ헬로는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G헬로비전으로 바꾼다고 9일 공시했다. ‘헬로비전’은 CJ헬로가 2017년까지 사용했으나 이번에 바꾼다. CJ헬로는 이와 함께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전무), 안재용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이재원 LG 통신서비스 팀장(상무)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송 부문장은 추후 대표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인수를 승인하면 향후 신규 이사진이 이사회에서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헬로는 또 정관 사업 목적에 결합 서비스를 통한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해 방송·통신서비스 판매업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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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LG헬로비전’으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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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가정주부 불법 대출 폭증… 41만명 육박
- 지난해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가 줄어든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과 가정주부만 유일하게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성인 5000명을 일대일 심층 면접 방식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1.4%포인트)해 전체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를 2017년 말(51만8000명)보다 10만8000명 줄어든 41만명으로 추산했다. 금감원은 장기 연체 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등 포용금융 정책을 확대하면서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 중 60대 이상의 비중은 2017년(26.8%)과 비교해 14.3% 포인트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생산직 29.5%, 자영업 27.2% 등이었다. 가정주부 비중은 22.9%로 2018년(12.7%)보다 10.2% 포인트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60대 이상, 가정주부 등 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취약계층의 이용 비중이 증가했다”며 “자영업 등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60대가 여전히 많고, 남편 실직 등으로 급전이 필요한 가정주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금 용도로는 가계 생활자금(39.8%), 사업자금(34.4%), 다른 대출금 상환(13.4%)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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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가정주부 불법 대출 폭증… 41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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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푸드엠파이어, 겨울 시즌 신메뉴 4종 출시
-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자사 컨세션 브랜드 푸드엠파이어에서 ‘겨울 집밥 한상’을 콘셉트로 겨울 시즌 메뉴 4종을 출시하고 연말 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연말연시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집밥 인기 메뉴로 구성했다. △소고기 두부 된장찌개와 묵은지 지짐 △고구마 듬뿍 올린 치즈 왕 돈까스 △전복장 비빔밥 △얼큰 민물새우 수제비탕까지 총 4종이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2019년 마지막 행운을 빌며 연말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아워홈 외식 업장에서 결제하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결제 1건당 QR코드를 통해 행운의 숫자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아워홈 레스토랑 브랜드 1년치 식사권, 뮤지컬 ‘그리스’ 티켓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10일 아워홈 호스피탈리피 인스타그램 계정 및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과 즐길 수 있도록 집밥 같은 정성과 맛을 담은 신메뉴를 출시했다”며 “올 한해 아워홈 외식 매장을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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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푸드엠파이어, 겨울 시즌 신메뉴 4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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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차(茶) 정기구독 서비스 ‘다다일상’ 선봬
- 제주의 자연에 진심을 담은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차 정기구독 서비스인 ‘다다일상(茶茶日常)’을 정식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다다일상’은 ‘차(茶)의 일상화, 지금을 음미하는 습관’이라는 테마로, 차 문화에 입문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매월 오설록이 추천하는 차, 다구, 소품 등을 함께 큐레이션(Curation) 해주는 정기구독 서비스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녹차, 홍차를 포함해 발효차, 블렌디드 티 등 수많은 종류의 차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어떤 차가 자신의 기호에 맞는지 선택과 시작을 어려워하는 고객이 많다. 이에 오설록은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에 도움을 주고, 차 문화 입문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다다일상’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오설록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매월 구독자에게 각 월에 가장 마시기 좋은 차들을 메인과 서브로 구성해 제공하고 차 종류에 따라 다구와 차 관련 소품을 함께 꾸려 배송한다. 또한 ‘티 테이스팅 노트’를 구성품으로 동봉해 구독 고객이 맛, 향, 제형, 유형 등을 노트에 기록하며 일상에서 즐기는 차의 매력을 더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오설록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세부적인 제품 구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구독료는 매월 자동결제가 가능하다. 오설록 관계자는 “정기구독 서비스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많은 고객들에게 오설록만의 차 문화를 전파하고,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차 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매달 오설록이 선별한 그 달의 추천 차를 즐기다 보면 차에 대해 어렵게 느꼈던 고객들도 어느새 차 마니아가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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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차(茶) 정기구독 서비스 ‘다다일상’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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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만두 경쟁 심화…얇은 피로 대격돌
-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풀무원이 출시한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누적 판매량은 1000만 봉지를 넘어섰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연간 1000만 봉지 판매는 메가 히트 상품의 상징적 수치로 여겨진다. 실제로 그동안 연간 1000만 봉지 이상 판매한 냉동만두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비비고왕교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메가 히트로 풀무원이 약진하면서 국내 냉동만두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풀무원의 냉동만두 시장 시장점유율은 10%로 4위였으나 올해 9월은 20.8%로 규모를 2배 이상 키워 시장 2위를 기록했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FRM(Fresh Reay Meal)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최근 5년간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작년 9월과 동일한 모습이었다”며 “얇은피꽉찬속 만두가 정체돼 있던 냉동만두 시장에 ‘얇은피’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판도를 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식품업체들은 얇은 피 만두를 내놓으면서 냉동만두 시장 1∙2위인 CJ제일제당과 풀무원에 대적하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7월 만두피 두께를 20% 줄인 ‘개성 얇은피 만두’ 3종(고기, 새우, 김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만두소가 그대로 비칠 정도로 얇은 피 덕분에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만두소 본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도 지난 9월 0.7㎜의 얇고 쫄깃한 만두피에 돼지고기와 부추, 양배추, 양파, 대파, 마늘 등 5가지 채소, 두부와 당면 등으로 만든 만두소를 꽉 채운 ‘올반 얇은피 인생 왕교자’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랍스터를 넣은 이색 만두소와 얇은 피를 결합한 ‘올반 랍스터 인생 왕교자’도 함께 출시했다. 냉동만두의 종가인 해태제과 역시 ‘얇은 피 만두’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해태제과는 최근 만두피 두께는 7% 이상 줄이고 만두 가장자리는 안으로 말아 넣은 ‘속알찬 얇은피 만두’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당분간 얇은 피 만두 신제품을 두고 각축전이 예고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얇은 피 만두는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하고 4% 수준이던 시장 성장률도 10% 이상 끌어 올렸다”며 “인기 비결은 속이 비칠 정도의 얇은 만두피가 식욕을 자극하고 반죽이 줄어 만두소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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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만두 경쟁 심화…얇은 피로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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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째 무료급식 봉사 정희일 할머니, LG 의인상 수상
- LG복지재단은 지난 33년간 한결같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무료급식봉사를 이어온 정희일 할머니(95)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33년째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해 온 정희일 할머니. 사진=LG복지재단 정 할머니는 LG가 지난 2015년 LG 의인상을 제정한 이후 역대 117명 가운데 최고령 수상자이다. LG복지재단은 "정 할머니는 1986년 서울 영등포구에 무료급식소인 현재의 '토마스의 집'이 문을 연 이후 100세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급식봉사를 행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의 집은 1986년 천주교 영등포동성당 주임신부였던 염수정 추기경(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성당 인근 행려인들이 배고픔과 추위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천주교 신자들과 뜻을 모아 설립한 국내 최초의 행려인 대상 무료 급식소다. 하루 평균 500여명, 연간 14만여명에 달하는 가난한 이웃들이 이곳에서 한 끼를 해결하고 있다. 정 할머니는 토마스의 집이 문을 열지 않는 목요일, 일요일을 뺀 주 5일동안 매일 아침 서울 당산동 자택에서 버스를 타고 영등포역 인근의 토마스의 집으로 출근해 한 끼를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새벽부터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해왔다. 지금은 고령으로 음식 조리와 배식 봉사를 하기도 어려워졌지만, 오전 8시부터 식탁을 행주로 닦고 수저와 물컵을 놓는 등 식사 준비를 하고, 식사를 마친 이들에게는 간식을 나눠주는 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정 할머니는 "급식소를 찾는 사람들이 한 끼를 든든히 먹고 몸 건강히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봉사를 한 것 뿐"이라며 수상을 거듭 사양하기도 했다고 LG복지재단 측은 전했다. LG복지재단은 그 동안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들에게 수여하던 'LG 의인상'의 시상 범위를 올해부터는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들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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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째 무료급식 봉사 정희일 할머니, LG 의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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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국내 브랜드 9년 연속 1위
-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가 국내 1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이어 이마트와 카카오톡, KB국민은행이 국내 최상위 브랜드로 뽑혔다. 8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Stock Top Index) 935.1점을 얻어 9년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상위권에서는 KB국민은행이 지난해 대비 1계단 올라 4위까지 진출하며 '빅3' 진입을 시도했으며 롯데하이마트는 10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이마트(2위)와 카카오톡(3위), 인천공항(5위), 롯데월드 어드벤처(6위),신한카드(7위), 신라면(8위), 네이버(9위)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쿠팡은 지난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추가 20억달러를 지원받아 재무구조가 탄탄해졌으며 신선식품 새벽배송 등에 호평을받아 지난해 100위에서 46계단 상승하며 54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시장 위축으로 고전하고 있는 국산 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종합 44위에서 올해는 86위로 42계단 떨어졌고, 현대차 쏘나타도 90위까지 추락했다. 국산차 유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31위로 내려앉았다. 일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따라 91위로 급락, 100위권 탈락을 예고했다. 2019년 종합 100대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I는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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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국내 브랜드 9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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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아우디 A6∙쌍용 티볼리, 지금 구매 적기
- 이달 들어 중고차로 구매하기에 적합한 차로 수입차는 아우디 A6, 국산차는 쌍용차 티볼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 직영 온라인 플랫폼 SK엔카닷컴이 12월 중고차 시세를 6일 공개한 가운데 이달 국산차 중 티볼리의 최소 가가 전달보다 2.89% 떨어져 시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수입차 중에는 아우디 A6가 최대 가가 11월보다 7.26%나 떨어져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에 두 차종이 이달 구매하기에는 가장 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12월은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다. 해가 바뀌기 전에 차를 처분하려는 판매자가 많아 매물은 늘어나고 신형 출시 및 할인 프로모션 등이 맞물려 중고차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올해 12월에는 수입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국산차는 보합세였다. 이번 달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41% 미세하게 하락한 가운데 소형 SUV의 시세 하락이 두드러졌다. 티볼리와 동급인 르노삼성자동차의 QM3 최소 가도 지난달 1100만원 대에서 1000만 원대로 2.62% 떨어졌다. 올 하반기 신차 시장에 새로 출시된 소형 SUV의 인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시세는 평균 1.33% 소폭 하락했다. 인기 모델 중 평균 시세가 오른 모델이 없는 가운데 수입차 중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아우디 A6였고 준중형 세단인 BMW 3시리즈는 최소 가가 2.40% 떨어져 23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벤츠 C-클래스는 11월 3000만 원대에서 12월 2900만 원대로 살 수 있다. 이밖에 닛산 알티마는 최소 가가 3.12% 다소 큰 폭으로 내렸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2월에는 연식 변경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상태가 좋은 매물이 많이 쏟아지는 시기로 취향에 맞는 자동차를 마련하기에는 적기”라며 “새해가 되면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많이 몰릴 수 있으니 눈여겨 둔 모델이 있다면 구매를 서두르기를 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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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아우디 A6∙쌍용 티볼리, 지금 구매 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