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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그랑사가' IP 카카오게임즈 손잡고 부활하나
반짝 인기를 끌면서 주목을 받았으나 이내 운영 미숙으로 하락세를 경험했던 비운의 주인공 ‘그랑사가’가 후속작 ‘그랑사가 키우기’로 돌아왔다. 지난 2021년 새해 첫 작품으로 발매된 이후 반짝 인기를 끌면서 주목을 받았으나 이내 운영 미숙 탓에 하락세를 경험했던 비운의 주인공 ‘그랑사가’가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파이드픽셀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이하 ‘그랑사가 키우기’)의 해외 진출 관련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해외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 등을 맡고 파이드픽셀즈는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그랑사가 키우기’는 세계 시장에서 누적 다운로드 500만 회를 달성한 ‘그랑사가’의 세계관을 계승했다. 원작의 아트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서사에다, 75종 이상의 영웅을 수집·육성하는 재미가 있다. ‘그랑사가 키우기’를 만든 파이드픽셀즈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를 비롯해 ‘리니지2’와 ‘블레이드&소울’ 등 여러 유력 작품에 참여한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그랑사가 키우기’의 국내·외 출시에 맞춰 대형 애니메이션과의 협업을 준비 중이다. 현재는 사전 절차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게임성 높은 IP(지식재산권) 발굴과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확대 등을 모두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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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거행
윤석열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기념공연 통해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정치권, 헌법 수록 한목소리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거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5·18 유공자와 유족 등 2천500명이 초청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참석해 "매년 참석하겠다"는 5·18 유족과의 약속을 지켰다. 5·18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의 폭압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 윤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됐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취임 첫해 유족들에게 한 '매년 참석'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조국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한 44주년 5·18 기념식 '오월, 희망이 꽃피다'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으며, 우리 모두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꿔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공연은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학생 희생자인 류동운·박금희 열사를 전남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1980년 당시 한신대 2학년이었던 류 열사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숨졌고, 춘태여상 3학년이었던 박 열사는 부상자를 위해 헌혈한 후 귀가하다 계엄군 총격에 사망했다. 학생 열사 출신학교 후배들이 객석에 있는 유족들을 찾아가 5월에 꽃을 피워 '오월 영령'을 상징하는 이팝나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은 참석자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끝났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보수 정부 시절 '제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논란을 없애고 3년 연속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다만 국가보훈부가 기념공연 영상으로 박금희 열사를 소개하며 박현숙(16세 마이크로버스 총격 사망) 열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해 옥에 티가 됐다. ◇ 기념사 '헌법 수록' 미언급…오월단체·지역 정치권 "아쉬워" 올해 윤 대통령 기념사에 '5·18 헌법 전문 수록' 언급이 없다며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5·18 단체와 정치권 목소리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지난해 기념식에서도 "오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며 계승을 강조했지만, 올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남식 5·18 공로자회 회장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올해에는 빠져 있어 섭섭하다"고 말했다. 양재혁 5·18 유족회 회장도 "그토록 염원했던 내용이 없어 단체 분위기가 다소 침울하다"면서도 "대통령이 '잘 챙기겠다'고 한 발언에 희망을 건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기념사에 언급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고 논평했고,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대통령 기념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5·18 헌법전문 수록'이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은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은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쉬운 것은 윤 대통령께서 대선 때 명백하게 공약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오늘 기념식에서는 한마디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실천과 행동으로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국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야권 인사들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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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역대 최고, 취업자 증가세 확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6차 일자리전담반(TF) 및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 육아지원 제도 활성화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정책브리핑 일자리TF에서는 4월 고용동향, 직업능력개발 추진상황 점검 및 기업훈련 성과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김 차관은 4월 고용동향에 대해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역대 최고, 20만명대 취업자 증가세 회복 등 견조한 고용 흐름을 확인하였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당면한 민생안정뿐만 아니라 사회이동성 제고를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최근 발표한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중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구축 등 일자리 지원 과제들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은 “수요자인 기업이 직접 취업준비생들에 대해 훈련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개방형 기업트레이닝에 대한 훈련심사를 우대하여 활성화하고, 유망 첨단산업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K-디지털 트레이닝을 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플러스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기업수요 맞춤형 직업훈련 개편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훈련 강화, 훈련규제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 주요 품목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하고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하였다. 김 차관은 최근 “휘발유 가격이 7주만에 하락세로 전환되고, 배추·양파·참외·수박 등 농산물 가격도 전월대비 하락세”이나 물가 불확실성이 큰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한 범부처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의 경우 이번주부터 양배추 6천톤, 당근 4만톤에 신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수산물은 내일(5.18일)부터 어한기 대비 비축분 5,080톤을 기존 중·소형마트에서 전통시장까지 확대 공급하여 가격 안정을 유도해 나가기로 하였다. 가격이 강세인 김에 대해서는 매점매석, 판매기피 행위 등을 점검하면서 유통 교란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여름철 수급 관리를 위해 5~6월 중 봄배추 9천톤을 비축하고, 이상기후 가능성에 대비하여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확보하는 한편,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도 전년보다 1.4만톤 많은 10.5만톤으로 확대하여 수급 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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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14일 만에 퇴원
- 탈수 증세로 지난달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던 롯데 신격호(사진) 명예회장이 14일 만에 퇴원했다. 롯데그룹 측은 "후견인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가 다소 회복돼 병원 측과 협의해 퇴원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명예회장은 퇴원 후 거처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머문다. 앞서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지난 7월에도 건강 악화로 아산병원에 입원해 영양 공급을 위한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고 퇴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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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14일 만에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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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악성 루머 대처법… ‘뉴스룸’ 오픈
- 남양유업이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오해를 해소하고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식채널인 ‘뉴스룸’을 열고 남양의 ‘진심’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뉴스룸에는 지난 6년간의 노력과 변화를 담은 남양유업의 ‘진심시리즈’는 생업 터전으로 삼고 있는 실제 대리점주, 내부 직원 그리고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영상으로 담아 변화의 모습을 가시화했다. 서울 강동지역에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오남철씨는 인터뷰를 통해 밀어내기가 사라진 지난 6년간 남양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종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수민 과장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자신이 직접 경험한 회사의 배려와 다양한 여성친화정책에 대해 담담히 풀어냈으며, 마지막으로 김영미 고객은 제품의 제조 과정을 직접 보고 아이를 위해 남양유업의 제품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 남양유업은 뉴스룸에서 가짜 뉴스와 악성 루머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다. 뉴스룸에서는 남양유업에 대해 의견을 남기고 싶은 고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2013년 이후 회사는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받고 문제점을 시스템적으로 개선해 모범적인 상생관계를 이어왔지만, 정작 고객을 향해 우리의 진심을 전달하는데 서툴고 부족했다”며 “아직도 온라인상에 갑질, 여직원 부당 대우, 로고 가리기 등 잘못된 사실이 무분별하게 퍼져있어 뉴스룸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고객의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밀어내기 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주문 변경이 있을 경우 반드시 사유를 입력하고, 변경 이력과 최종 확정 내역을 대리점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 반송된 수량은 대리점에 물품 대금을 청구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전국 대리점주들과의 소통을 위해 매년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상생협의회를 개최하여 영업 논의 안건과 대리점주의 애로사항을 영업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이사는 “지난 13년 밀어내기 사태와 잘못한 부분은 깊이 반성하고 철저히 개선해 상생 노력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여전히 온라인상 수많은 루머를 비롯한 가짜 뉴스가 생산돼 고객들의 오해가 풀리지 않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우리의 진심이 전해질 때까지 더 낮은 자세로 고객을 위해 소통하고 대리점주와 선진 상생 모델을 선도하며, 일등품질의 정직한 제품을 선보이는 착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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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악성 루머 대처법… ‘뉴스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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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패키지 상품, 가격 올랐지만 예약 증가
- 호텔업계가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는 다양한 카운트다운 행사와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최근 일상화된 호캉스 열풍은 겨울과 연말에도 이어져 연말 당일과 마지막 주말 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서울 관계자는 “12월 31일 객실 예약은 2017년도 99%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88%로 마감했다”며 “올해는 현재 기준 70%정도 예약된 상태며 31일이 화요일이라 28일 토요일 예약률이 더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호텔이 내놓은 카운트다운 파티와 패키지를 함께 즐기는 상품은 전년보다 수량을 늘렸는데도 완판이 임박한 상태다. 매년 출시하고 있는 이 패키지는 유명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카운트다운 서울 2020@타임스퀘어’ 티켓 2 매, 레이트 체크아웃 오후 2시 혜택이 포함된다. 더불어, 투숙 기간 중 객실 키를 제시하면 타임스퀘어 몰 내 제휴 레스토랑 및 카페, 미용실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화려한 전망으로 인기 높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지난해보다 연말 패키지 가격을 올렸지만 빈 방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단 하루 판매하는 이 호텔의 ‘카운트다운 패키지’는 스탠다드 한강뷰 객실 1박, 웰컴 와인 셋업, 실내수영장 및 체육관 무료 이용 혜택이 포함돼 있다. 아이스링크에서는 새해 전야를 특별하게 장식할 수 있는 피겨스케이팅 공연 등 새해 전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유료 판매되고 있는데, 매진이 임박했다는 전언이다. 숙박 패키지와 별도로 판매하는 파티 상품은 최근 호텔업계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31일 오후 7시부터 ‘워커힐 더 페스티벌 – 카운트다운 파티’를 개최해 새벽 2시까지 열기를 이어간다. 힙합 음악을 주 장르로, 디제이 플레잉은 물론, 다채로운 공연까지 만나볼 수 있다. 메인 무대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주목 받고 있는 인기 래퍼 우디 고차일드(Woodie Gochild)의 공연과 디디, 제이드, 제이비 등 유명 디제이의 퍼포먼스가 준비된다. 올해 새로 개장한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은 2층의 다이닝 공간 조각보에서 스텐딩 형태의 파티를 연다. 호텔 관계자는 “파티 티켓이 아직 완판은 아니지만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호텔의 연말 파티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 간단한 바 스낵과 와인, 스파클링 와인, 맥주, 데킬라 등의 주류를 무제한으로 준다. 파티 현장에는 새해를 향한 소원을 담아보는 캘리그라피 메시지 카드, 다가올 운명을 점쳐보는 타로 점 이벤트와 파티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어줄 라이브 디제잉 공연 및 힙합가수 HANG5VA의 공연 및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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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패키지 상품, 가격 올랐지만 예약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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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김우중 전 대우회장 별세
-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명언을 남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11시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992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대북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주로 베트남에서 지내던 김 전 회장은 지난해 말 건강 악화로 귀국했으며 대우그룹이 해체된 지 20년 만에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했다. 평소 뜻에 따라 연명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1936년 대구 출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추앙받다 외환위기 직후 부도덕한 경영인으로 내몰리기까지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다. 고인은 45세 때인 1981년 대우그룹 회장에 오른 이후 세계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그룹을 확장해 1999년 그룹 해체 직전까지 자산규모 기준으로 현대에 이어 국내 2위로 일군대표적인 1세대 기업인이다. 특히 1990년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신흥국 출신 최대의 다국적기업’으로 대우를 성장시켰다. 그러나 대우그룹은 1998년 당시 대우차-제너럴모터스(GM) 합작 추진이 흔들린 데다 회사채 발행제한 조치까지 내려져 급격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대우그룹은 41개 계열사를 4개 업종, 10개 회사로 줄인다는 내용의 구조조정 방안도 발표했지만,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1999년 8월 모든 계열사가 워크아웃 대상이되면서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은 21조원대 분식회계와 9조98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으로 2006년 1심에서 징역 10년, 추징금 21조4484억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징역 8년6월, 추징금 17조9253억원으로 감형됐으며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김 전 회장은 그룹 해체 이후 과거 자신이 시장을 개척한 베트남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머물며 동남아에서 인재양성에 주력해왔다. 고인은 지난해 8월 말 베트남 하노이 소재 GYBM 양성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후 건강이 안 좋아져 통원 치료를 하는 등 대외활동을 자제해오다 12월 말부터 증세가 악화해 장기 입원에 들어갔다. 김 전 회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은 지난해 3월 열린 대우 창업 51주년 기념행사가 마지막이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은 부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 장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 차남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 장녀 김선정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예정됐으며 장지는 충남태안군 소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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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김우중 전 대우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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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직자가 꼽은 사자성어… '전전반측'
- 구직자들은 올해 기해년을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의미의 ‘전전반측(輾轉反側)’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앱 알바콜이 성인 9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사자성어 전체 1위로 전전반측(14.8%)이 선정됐다. 구직자 가운데 전전반측을 뽑은 응답자는 17.9%에 달했다. 2위에는 자영업자 20.0%가 선택한 애만 쓰고 보람이 없다는 뜻의 ‘노이무공(勞而無功∙12.6%)’이 올랐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선택한 각자도생(各自圖生∙스스로 살길을 찾는다)은 10.7%로 3위를 차지했다. ‘다사다망(多事多忙)’과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조용히 있다는 뜻의 ‘허심평의(虛心平意)’가 각자도생과 함께 공동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아무런 의욕이 없었다는 뜻의 ‘고목사회(枯木死灰∙9.1%)’,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노력했다는 ‘분골쇄신(粉骨碎身∙8.6%)’, 가진 돈이 전혀 없다는 ‘수무푼전(手無分錢∙6.4%)’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 가운데 긍정적인 뜻의 사자성어는 만사형통(萬事亨通·4.7%)과 일취월장(日就月將·4.1%)으로 각각 9,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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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직자가 꼽은 사자성어… '전전반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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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패딩서 유해물질 최대 5배 검출
- 일부 어린이용 겨울점퍼에 장식된 천연 모피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어린이 점퍼의 천연모는 주로 보온성을 높이기 위한 모자에 부착돼 있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2019년 신제품으로 출시돼 판매중인 아동용 겨울 점퍼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대상제품 중 6개(46.2%)에서 문제 성분이 나왔다. 심지어 기준치(75㎎/㎏ 이하)의 최대 5배가 넘는 제품도 있었다. 특히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네파키즈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아동복 1위이자 최순실 씨의 관련기업으로 화제가 된 ‘블루독’, 탑텐키즈·베네통키즈 등 유명 브랜드의 제품이 포함돼 있었다. 포름알데하이드가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키즈숏 마운틴쿡다운 베이지 컬러’다. 모자의 너구리 퍼트리밍에서 385.6㎎/㎏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이는 안전기준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어 블루독의 ‘마이웜 업다운’에서 269.3㎎/㎏로 두 번째로 많은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베네통키즈 ‘밀라노 롱다운점퍼’(191.4㎎/㎏), 네파키즈 ‘크로노스 다운자켓’(186.1㎎/㎏), 탑텐키즈 ‘럭스 폴라리스 롱 다운점퍼’(183.3㎎/㎏) 등이 뒤를 이었다. 문제가 되는 상품들은 모두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현재 네파 키즈를 제외하고는 이같은 상황을 홈페이지 등에서 알리는 회사는 없는 상황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키즈 제품에는 일정한 수치로 관리하기 어려운 천연 모피 소재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법적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에 대해 전량 환불 및 리콜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네통키즈 측은 “피해 소비자에게 사과하고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모피 가공 과정 후 거친 이화학 테스트(KC인증)를 거치는 만큼 이같은 문제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는 전문연구기관에서 이뤄지는데, 이는 원자재의 물성 및 내구성·기능성 등을 파악해 제품의 문제 여부를 판가름한다. 대다수 패션기업들은 KC인증 과정을 거친다. 한편, 포름알데히드는 천연 모피를 멸균·소독하는 과정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약품이다. 현재 국내 기술표준원에 섬유패션제품 안전관리대상 유해물질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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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100초어택’ 초치기 쇼핑 선봬
- 티몬이 평일 오전 9시에 초특가 상품을 단 100초 동안만 선보이는 ‘100초어택’(사진)을 오는 10일부터 진행한다. 쿠팡 등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타임커머스’를 더욱 강화하는 전략이다. ‘100초어택’은 짧은 시간 판매하는 특별 매장인 만큼 인지도가 높은 상품들을 최저가에 선보일 예정이며, 1개만 구매 하더라도 무료배송을 제공해 배송비 걱정을 덜었다. 더불어 한정판매이지만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진행 상품은 매일 자정에 공개되기 때문에 미리 방문해 파악하면 보다 계획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더불어 단시간 진행되는 만큼 티몬 캐쉬나 적립금을 활용하면 결제 단계를 줄여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적립금은 티몬의 다양한 특가매장에서 최대 10%까지 적립이 가능해 유용하며, 슈퍼세이브 회원은 100초어택 매장에서도 2%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티몬은 국내 최초로 ‘타임커머스’를 시작하며 타임어택, 10분어택, 디지털타임 등 다양한 타임커머스 매장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매일 오전 10시마다 열리는 업계 최초 분 단위 타임매장인 10분어택에서 제철 자두를 총 10만500개를 판매하며 이커머스 사상 최단기간 최다 판매로 한국기록원의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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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100초어택’ 초치기 쇼핑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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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시흥 공사장 10톤 철강 코일에 60대 작업자 숨져
- 9일 오후 3시 10분경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금속 가공업체에서 10톤 무게의 철강 코일이 적재 작업 중 지면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아래에서 일하던 63세 A 씨가 철강 코일에 깔려 숨졌다. 당시 A 씨는 건설공사용 간이 승강장치(호이스트)를 이용해 철강 코일을 화물차 적재함에 싣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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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시흥 공사장 10톤 철강 코일에 60대 작업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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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LG헬로비전’으로 사명 변경
- CJ헬로가 드디어 ‘LG헬로비전’으로 이름을 바꾼다. LG유플러스 인수를 앞두고 CJ헬로는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G헬로비전으로 바꾼다고 9일 공시했다. ‘헬로비전’은 CJ헬로가 2017년까지 사용했으나 이번에 바꾼다. CJ헬로는 이와 함께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전무), 안재용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이재원 LG 통신서비스 팀장(상무)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송 부문장은 추후 대표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인수를 승인하면 향후 신규 이사진이 이사회에서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헬로는 또 정관 사업 목적에 결합 서비스를 통한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해 방송·통신서비스 판매업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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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LG헬로비전’으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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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가정주부 불법 대출 폭증… 41만명 육박
- 지난해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가 줄어든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과 가정주부만 유일하게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성인 5000명을 일대일 심층 면접 방식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1.4%포인트)해 전체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를 2017년 말(51만8000명)보다 10만8000명 줄어든 41만명으로 추산했다. 금감원은 장기 연체 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등 포용금융 정책을 확대하면서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 중 60대 이상의 비중은 2017년(26.8%)과 비교해 14.3% 포인트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생산직 29.5%, 자영업 27.2% 등이었다. 가정주부 비중은 22.9%로 2018년(12.7%)보다 10.2% 포인트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60대 이상, 가정주부 등 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취약계층의 이용 비중이 증가했다”며 “자영업 등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60대가 여전히 많고, 남편 실직 등으로 급전이 필요한 가정주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금 용도로는 가계 생활자금(39.8%), 사업자금(34.4%), 다른 대출금 상환(13.4%)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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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푸드엠파이어, 겨울 시즌 신메뉴 4종 출시
-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자사 컨세션 브랜드 푸드엠파이어에서 ‘겨울 집밥 한상’을 콘셉트로 겨울 시즌 메뉴 4종을 출시하고 연말 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연말연시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집밥 인기 메뉴로 구성했다. △소고기 두부 된장찌개와 묵은지 지짐 △고구마 듬뿍 올린 치즈 왕 돈까스 △전복장 비빔밥 △얼큰 민물새우 수제비탕까지 총 4종이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2019년 마지막 행운을 빌며 연말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아워홈 외식 업장에서 결제하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결제 1건당 QR코드를 통해 행운의 숫자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아워홈 레스토랑 브랜드 1년치 식사권, 뮤지컬 ‘그리스’ 티켓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10일 아워홈 호스피탈리피 인스타그램 계정 및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과 즐길 수 있도록 집밥 같은 정성과 맛을 담은 신메뉴를 출시했다”며 “올 한해 아워홈 외식 매장을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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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푸드엠파이어, 겨울 시즌 신메뉴 4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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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비긴 어게인 위드 에버랜드' 쥐띠해 어서와
- 에버랜드가 2020 경자년(庚子年) 쥐띠해를 맞아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6개의 빅 이벤트와 함께 ‘2020 비긴 어게인 위드 에버랜드’(2020 Begin Again with Everland) 캠페인을 펼친다. 2020년은 십이간지 동물 순서 중 가장 첫 번째로 시작하는 쥐띠해이자,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의미있는 해다. 또한 지난 1919년에 이어 100여 년만에 같은 숫자(20)가 반복되는 특별한 해로 에버랜드는 고객들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희망과 감사, 도전, 설렘을 테마로 고객들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며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새해 꿈을 그려보자, ‘2020년 나의 꿈 그리기 대회’ 나의 꿈 그리기 대회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0년에 이루고 싶은 나의 희망찬 꿈을 그림으로 그려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응모할 수 있다. 대회는 이달 2일부터 시작해 10일까지 이어진다. 총 220명을 뽑아 에버랜드 이용권, 캐릭터 상품, 음료 기프티콘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며, 우수작품을 선정해 연말연시 기간 지름 40미터 크기의 초대형 우주관람차 스크린에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 거꾸로 역주행하는 새로운 롤러코스터도 국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길을 반대로 달릴 때 새로운 시각의 다양성을 갖게 된다는 취지로 개발된 ‘역주행 레이싱 코스터’는 6일부터 연간회원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후 14일부터 일반 고객들 대상으로도 전면 오픈해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에버랜드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020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어 벽에 걸어 보는 ‘2020 위시월(wish wall)’ 이벤트도 12월 중순부터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위시월에 걸리는 소원의 숫자 만큼 특정 기부금을 자체적으로 출연해 소외지역 아동돕기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새해의 화려한 시작, 역대급 불꽃쇼 펼쳐져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자정,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2019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불꽃쇼가 펼쳐진다. 카운트다운 불꽃쇼는 올해 에버랜드를 찾아 주신 고객들에 대한 감사와 2020년 새로운 희망의 의미를 담아 2020초(약 33분) 전부터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며,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 후 밤 12시 정각에 맞춰 평소보다 3배 이상인 초대형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 놓는다. 특히 에버랜드는 2020년을 시작하는 카운트다운 불꽃쇼 현장을 유튜브, 네이버TV 등 에버랜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며, 카운트다운 불꽃쇼 당일 한정 에버랜드 이용권을 57% 이상 알뜰한 가격에 12월 9일부터 네이버 예약에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20’에 의미를 붙여보자 에버랜드는 1월 도전을 테마로 고객들이 숫자 ‘20’과 관련해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20가지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예를 들어 1월 한 달간 매일 2020명 선착순으로 역대급 우대가를 제공하고, 2020년에 결혼 20주년, 입사 20주년 등 20과 관련된 사연이 있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격 혜택을 선물하는 것이다. 2020년 에버랜드를 특별하게 이용할 수 있는 20가지 이벤트는 12월말 경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공지할 예정이다. 1월에 이어 졸업 시즌인 2월에는 새로운 시작의 설렘을 담은 청춘 축제 ‘헬로 마이 트웬티즈(Hello My Twenties)’가 펼쳐진다. 2020년에 스무 살을 맞이하거나, 스무 살 시절을 이미 경험한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설렘 사진관, 청춘 응원 공연 등 설레였던 스무 살을 추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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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차(茶) 정기구독 서비스 ‘다다일상’ 선봬
- 제주의 자연에 진심을 담은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차 정기구독 서비스인 ‘다다일상(茶茶日常)’을 정식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다다일상’은 ‘차(茶)의 일상화, 지금을 음미하는 습관’이라는 테마로, 차 문화에 입문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매월 오설록이 추천하는 차, 다구, 소품 등을 함께 큐레이션(Curation) 해주는 정기구독 서비스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녹차, 홍차를 포함해 발효차, 블렌디드 티 등 수많은 종류의 차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어떤 차가 자신의 기호에 맞는지 선택과 시작을 어려워하는 고객이 많다. 이에 오설록은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에 도움을 주고, 차 문화 입문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다다일상’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오설록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매월 구독자에게 각 월에 가장 마시기 좋은 차들을 메인과 서브로 구성해 제공하고 차 종류에 따라 다구와 차 관련 소품을 함께 꾸려 배송한다. 또한 ‘티 테이스팅 노트’를 구성품으로 동봉해 구독 고객이 맛, 향, 제형, 유형 등을 노트에 기록하며 일상에서 즐기는 차의 매력을 더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오설록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세부적인 제품 구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구독료는 매월 자동결제가 가능하다. 오설록 관계자는 “정기구독 서비스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많은 고객들에게 오설록만의 차 문화를 전파하고,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차 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매달 오설록이 선별한 그 달의 추천 차를 즐기다 보면 차에 대해 어렵게 느꼈던 고객들도 어느새 차 마니아가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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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차(茶) 정기구독 서비스 ‘다다일상’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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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만두 경쟁 심화…얇은 피로 대격돌
-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풀무원이 출시한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누적 판매량은 1000만 봉지를 넘어섰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연간 1000만 봉지 판매는 메가 히트 상품의 상징적 수치로 여겨진다. 실제로 그동안 연간 1000만 봉지 이상 판매한 냉동만두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비비고왕교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메가 히트로 풀무원이 약진하면서 국내 냉동만두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풀무원의 냉동만두 시장 시장점유율은 10%로 4위였으나 올해 9월은 20.8%로 규모를 2배 이상 키워 시장 2위를 기록했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FRM(Fresh Reay Meal)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최근 5년간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작년 9월과 동일한 모습이었다”며 “얇은피꽉찬속 만두가 정체돼 있던 냉동만두 시장에 ‘얇은피’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판도를 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식품업체들은 얇은 피 만두를 내놓으면서 냉동만두 시장 1∙2위인 CJ제일제당과 풀무원에 대적하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7월 만두피 두께를 20% 줄인 ‘개성 얇은피 만두’ 3종(고기, 새우, 김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만두소가 그대로 비칠 정도로 얇은 피 덕분에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만두소 본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도 지난 9월 0.7㎜의 얇고 쫄깃한 만두피에 돼지고기와 부추, 양배추, 양파, 대파, 마늘 등 5가지 채소, 두부와 당면 등으로 만든 만두소를 꽉 채운 ‘올반 얇은피 인생 왕교자’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랍스터를 넣은 이색 만두소와 얇은 피를 결합한 ‘올반 랍스터 인생 왕교자’도 함께 출시했다. 냉동만두의 종가인 해태제과 역시 ‘얇은 피 만두’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해태제과는 최근 만두피 두께는 7% 이상 줄이고 만두 가장자리는 안으로 말아 넣은 ‘속알찬 얇은피 만두’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당분간 얇은 피 만두 신제품을 두고 각축전이 예고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얇은 피 만두는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하고 4% 수준이던 시장 성장률도 10% 이상 끌어 올렸다”며 “인기 비결은 속이 비칠 정도의 얇은 만두피가 식욕을 자극하고 반죽이 줄어 만두소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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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만두 경쟁 심화…얇은 피로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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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째 무료급식 봉사 정희일 할머니, LG 의인상 수상
- LG복지재단은 지난 33년간 한결같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무료급식봉사를 이어온 정희일 할머니(95)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33년째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해 온 정희일 할머니. 사진=LG복지재단 정 할머니는 LG가 지난 2015년 LG 의인상을 제정한 이후 역대 117명 가운데 최고령 수상자이다. LG복지재단은 "정 할머니는 1986년 서울 영등포구에 무료급식소인 현재의 '토마스의 집'이 문을 연 이후 100세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급식봉사를 행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의 집은 1986년 천주교 영등포동성당 주임신부였던 염수정 추기경(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성당 인근 행려인들이 배고픔과 추위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천주교 신자들과 뜻을 모아 설립한 국내 최초의 행려인 대상 무료 급식소다. 하루 평균 500여명, 연간 14만여명에 달하는 가난한 이웃들이 이곳에서 한 끼를 해결하고 있다. 정 할머니는 토마스의 집이 문을 열지 않는 목요일, 일요일을 뺀 주 5일동안 매일 아침 서울 당산동 자택에서 버스를 타고 영등포역 인근의 토마스의 집으로 출근해 한 끼를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새벽부터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해왔다. 지금은 고령으로 음식 조리와 배식 봉사를 하기도 어려워졌지만, 오전 8시부터 식탁을 행주로 닦고 수저와 물컵을 놓는 등 식사 준비를 하고, 식사를 마친 이들에게는 간식을 나눠주는 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정 할머니는 "급식소를 찾는 사람들이 한 끼를 든든히 먹고 몸 건강히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봉사를 한 것 뿐"이라며 수상을 거듭 사양하기도 했다고 LG복지재단 측은 전했다. LG복지재단은 그 동안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들에게 수여하던 'LG 의인상'의 시상 범위를 올해부터는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들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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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째 무료급식 봉사 정희일 할머니, LG 의인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