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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호 태풍 ‘산바(SANBA)’ 전망
    제16호 태풍 ‘산바(SANBA)’는 14일(금) 15시 현재(중심기압 910 hPa, 최대풍속 56m/s의 매우 강한 대형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해상에서 매시 19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17일(월) 낮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17일(월) 늦은 오후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 16일(일) 오전 제주도 남쪽 해상을 시작으로 16(일)~18일(화)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겠다. 이후 18일(화)경 태풍이 상층기압골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는 과정 중에도 강한 바람이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있으니, 지속적인 주의가 요망된다. 해상에서는 16일(일) 오전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16일(일) 오후에는 서해남부/동해남부 해상과 남해상, 17일(월)에는 전해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특보에 각별히 유의하기바란다. 특히 16일(일)부터 17일(월) 사이 남해안과 동해안지방에서는 천문조(조고, 만조)에 기상조(너울, 강풍)가 더해지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 저지대 침수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육상에서는 16일(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17일(월)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되겠다. 특히 태풍의 예상진로와 근접한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최대순간풍속 5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17일(월) 낮, 남부지방은 17일(월) 밤, 중부지방은 18일(화) 새벽이 강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니,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예상 최대순간풍속 (17일(월) 새벽~18일(화) 오전) - 전국 : 17~40m/s (강한 곳 남해안, 동해안, 제주도 : 50m/s 이상) 16일(일) 오후~18일(화) 새벽 제주도, 남해안과 동해안 지방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 남해안과 동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동해안 지방은 태풍이 접근하기 전인 16일(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므로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 (16일(일)~18일(화)) - 강원도영동 : 150~400mm - 제주도 : 150~300mm (많은 곳 제주산간 500mm 이상) - 남부지방 : 100~200mm(많은 곳 남해안과 경상남북도동해안, 지리산부근 300mm 이상) -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 : 50~150mm 참고로, 제16호 태풍 ‘산바(SANBA)‘는 최근 30년간(1981년~2012년) 남해안으로 상륙한 태풍들과 비교했을 때, 최성기 중심기압은 910hPa로 2003년 제14호 태풍 ’매미(MAEMI)’와 유사하고, 한반도 근접시 예상 중심기압은 955hPa 내외로 최저해면기압 기준 역대 3위 안에 들 가능성이 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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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6
  • ‘90년대와 通한 2012년의 복고형 감성코드’
    90년대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기술, 정치, 경제 등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은 90년대에 대한 향수와 90년대 복고의 주 소비층인 30대의 심리적 어려움 및 문화적 욕구가 90년대 열풍을 가지고 왔다. 복고는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가진 트렌드는 아니지만 인간의 보편적 감성에 호소하며 항상 소비자와 함께 했다. 90년대라는 과거를 공감할 수 있는 세대에게 복고를 통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것은 기업의 몫이 될 것이다. 90년대 복고바람 90년대 열풍이 불고 있다. 한 심야 TV 음악 프로그램에서 90년대를 컨셉으로 방송할 때만 하더라도 소수의 취향에 그치는 듯했다. 그러나 영화 ‘건축학개론’ 흥행이 기폭제가 되며 90년대 코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대중문화가 역시 이를 놓치지 않았다. 90년대 노래를 틀어주는 클럽 ‘밤과 음악 사이’, 90년대를 컨셉으로 하는 콘서트와 뮤지컬, 90년대에 전성기를 누린 가수들을 MC와 심사위원으로 기용한 오디션 프로그램, 97년도를 배경으로 한 케이블 TV드라마까지 모두 90년대를 그려내고 있다. 90년대 열풍과 같이 지나간 시대를 추억하며 그 시대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재현하는 복고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왜냐하면 복고는 인간의 보편적 정서에 호소하는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복고를 찾게 되는 것일까? 사람들이 복고를 찾는 이유로는 먼저 위안을 들 수 있다. 과거 따뜻하고 즐거웠던 추억을 꺼내보며 위로 받고 싶은 복고의 욕구는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더욱 강해진다. 지난 경제 위기 때마다 복고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스트레스, 고독, 치열한 경쟁, 실업,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경험하는 요즘에 현대인들은 복고를 더욱 찾게 된다.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도 복고 코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최신 노래, 기기, 서비스 등은 편리하고 새롭지만 한편으로는 어색하고 불편하기도 하다. 복고는 이해하지 못하는 노래를 들었을 때와 같은 생소함,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필요한 공부 같은 수고로움을 요구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익숙한 기계를 다룰 때 드는 친숙함에서 오는 편안함이 바로 복고의 감정이다. 복고를 쾌락 추구 활동으로 보는 관점도 있다. 뇌는 무의식 영역에 과거의 기억을 쌓아둔다. 그리고 기억과 관련된 사물이나 대상을 만나면 그 무의식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특히 무의식 속에 쌓여 있던 즐거운 기억은 주목의 대상이 된다. 즉, 복고 상품이 이러한 사람들의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는 즐거운 쾌락의 기억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따라서 복고 상품을 보고 즐긴다는 것은 과거의 즐거움을 소비하는 행위로 해석할 수 있다. 위안, 익숙함, 쾌락 외에도 복고의 심리에 대한 해석으로는 불안감의 해소, 소속감의 추구 등을 들기도 하는데 이런 해석들을 종합할 때 복고에는 긍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속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0년대가 주목 받는 이유 복고의 원조는 7080이다. 세시봉(C’est si bon), 영화 ‘써니’, 통기타 등이 대표적인 예다. 그런데 이제까지의 복고가 7,80년대를 대상으로 삼고 있었다면 현재의 복고는 가까운 과거인 90년대를 대상으로 삼기 시작했다. 90년대 복고 열풍이 부는 이유는 무엇일까? 90년대의 시대상과 90년대 복고의 주 소비층인 30대를 통해 90년대 코드가 주목 받는 이유를 알아보자. 첫째, 아날로그적 감성에 대한 그리움이 90년대 문화에 대한 그리움으로 나타났다. 90년대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격하게 전환하는 변화의 시기였다. 음악을 듣는 방식은 고작 10년 동안 LP, 카세트 테이프에서 CD, 그 다음에는 MP3로 빠르게 바뀌었다. 손으로 리포트를 쓰다가 컴퓨터를 사용해 타이핑, 출력하여 제출하였다. 소통 방식도 손 편지에서 나우누리, 하이텔 등과 같은 통신, 그리고 이메일, 메신저로 바뀌었다. 또한 삐삐(무선호출기), 시티폰, PCS라는 다수의 이동 통신 기기의 교체를 경험하였다. 이렇듯 90년대는 아날로그 시대에서 급격하게 쏟아지는 디지털 문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였다. 그러나 디지털화는 때때로 현대인의 삶에 삭막함을 더해 주기도 한다. 피상적인 SNS 상의 인간관계, 정성드릴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에 손쉽게 보낼 수 있는 이메일, 기다릴 필요 없이 찍은 이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가 편리하긴 하지만 우정, 정성, 기다림이라는 인간 본연의 따듯한 정서는 느낄 수 없다. 따라서 아날로그적 감성에 목마른 현대인들은 아날로그적 자취가 남아있는 마지막 시대인 90년대를 그리워하는 경향을 보인다. 둘째, 90년대는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기였다. 정치적으로 7,80년대는 힘겨운 민주화 투쟁의 시대였는데 이러한 이념 논쟁은 90년대에 들어 잦아들었다. 이로 인해 당시 대학생들은 시위 대신 캠퍼스의 낭만을 즐길 수 있었다. 경제적으로 볼 때 고도 경제 성장의 혜택을 누렸던 시기이기도 하다. 1995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 1만불 시대에 진입하여 당시 선진국 진입이라는 장미 빛 미래를 그렸다. 문화적인 관점에서도 개방화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꽃피는 시기였다. 80년대 후반, 90년대에 들어 헐리우드 직배 영화들이 국내에 속속 개봉되었고 대중 음악의 한 획을 그은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이 왕성하게 활동했던 시기도 90년대다. 그러나 98년에는 외환 위기로 IMF 구제금융을 받게 된다. 대학 졸업반들의 입사가 취소되고 대기업들이 도산하는 등 국난적인 경제 위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를 사는 오늘 90년대가 아름답게 기억되는 것일까? 현실이 그만큼 어렵다고 느낀다는 사실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경제적 어려움에서 오는 생활고와 좌절감이 크다. 그래도 90년대에는 경제 성장과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있었다. 실제로 90년대 초반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91년도에 61.3%, 94년도에 60.4%로 60%를 상회했지만 2000년대 들어 50% 중반으로, 2011년에는 52.8%까지 떨어졌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자신의 처한 경제적 상황이 과거 대비 악화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대학 재학 내내 스펙을 경쟁적으로 쌓고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여 대학을 간신히 졸업해도 취업하기 쉽지 않은 현실에 비해서 영화, 가요, 클럽, 당구, 해외 여행 등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었던 90년대가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30대가 복고를 꿈꾸는 이유 과거를 돌이켜보고자 하는 욕구는 라이프 스테이지상에서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선 후에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관점에서 20~30대는 공부, 취직, 결혼, 출산으로 바쁘지만 40대 중반은 과거를 뒤돌아 볼 여유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90년대 복고의 주 타겟 연령층인 30대는 어떻게 복고 트렌드를 이끄는 주체가 될 수 있었을까? 첫째, 30대의 심리적 부담감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과거에는 30대가 되면 결혼하고 자식 낳고 열심히 돈 벌어 집을 사는 것이 분명한 목표였다. 그게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삶이었고 대부분 이러한 목표를 의심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면 됐다. 반면, 오늘날은 다양한 가치가 존재하고 삶은 더욱 복잡해졌다. 이렇게 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의 탈출구로 단순하고 행복했던 시절로 잠시나마 돌아가고자 하는 바람을 갖게 된다. 30대가 직면한 어려움은 과거와는 달리 더 복잡해 지고 있다. 가정보다는 일이 우선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가정과 일 사이에서 균형을 지키는 일도 매우 중요해 지고 있다. 육아와 교육도 간단하지 않다. 맞벌이가 일반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애 봐주는 사람을 구하는 것도 어렵지만 아이를 영어 유치원을 보내야 하는지 사립 학교에 가야 하는지 특목고 준비는 언제부터 해야 하는지 컨설팅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또한 갈수록 낮아지는 고용 안정성으로 인해 현재의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시에 이직 준비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현재의 급여 수준으로는 구매가 어려운 집값도 30대를 힘들게 한다. 현재 30대는 단순하게 한 가지 목표에 매진하기 보다 쉬지 않고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이를 계속 끌고 가야 하는 상황에서 괴로워하고 있다. 둘째, 문화 소비를 통해 성장한 현재 30대의 충족되지 않은 문화 욕구가 적극적인 90년대 문화 소비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현 30대 문화 소비 성향은 청년기의 라이프스타일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당시 X세대라고 불렸던 30대의 특징은 탈정치화된 문화주의로 표현된다. 7080세대가 민주화를 위한 이념 투쟁에 몰두하여 문화를 즐길 여유가 덜 했던 반면 현 30대는 이념 투쟁의 종식으로 국가나 사회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문화를 즐기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대중가요의 르네상스와 헐리우드 영화와 같은 해외 문화를 온 몸으로 경험하며 성장한 것이다. 청년기의 풍요로운 문화 소비 경험으로 인해 현 30대는 40 세대와는 구별되는 문화 소비 욕구를 보인다. 이와 더불어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문화를 따라가는 것이 버거워지기 때문에 자신들만의 익숙한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하는 것도 30대가 90년대 문화를 그리워하는 이유가 된다. 그러나 이렇게 강한 문화 소비 욕구를 가진 30대들은 문화적 환경에서 다소 소외되어 왔는데 이러한 현상은 특히 대중 문화에서 두드러진다. 대중 음악만 하더라도 10대를 위한 아이돌 음악이 있고 중년을 위한 포크, 트로트 음악이 존재하며 이를 즐길 수 있는 클럽, 미사리 카페, 성인 나이트 등 유흥의 장소가 있다. 하지만 30대가 출입하거나 즐길 수 있는 공간, 음악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30대들은 10대 아이돌 음악을 즐기기도 힘들고 나이 제한에 걸려 클럽에 가기도 어색하다. 이런 그들이 90년대 음악 전용 클럽과 그 시대의 가요를 리메이크해서 불러주는 음악 프로에 열광하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뮤지컬 등 상대적으로 경제력을 가진 고객을 타겟팅 하는 문화상품이 있었지만 이를 30대 자체의 고유 문화 상품이라고 말하긴 힘들 것이다. 30대들은 자신들을 위한 대중문화를 갈망하였고 다수의 TV 음악 프로그램이 히트의 가능성을 보여준 후 영화, 콘서트 등이 쏟아져 나오게 된 것이다. 소비코드로서 복고 복고 트렌드는 일시적인 유행으로 사라지기 보다 60년대에서 7,80년대, 최근의 90년대까지 복고의 대상을 달리하며 소비자와 함께 하고 있다. 복고는 소비 코드로서 광고, 패션, 가구, 제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 서비스에 적용되어 왔다. 복고 코드와 문화 상품의 결합은 효과적인 복고의 활용 방식이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의 문화 상품은 그 시대의 가치관, 주거, 거리, 음식, 의복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자세한 시대 재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7080 복고 역시 지난 몇 년간 문화 상품으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세시봉, 써니의 인기 외에도 몇몇 아이돌 가수가 70년대 풍 의상과 노래를 불러 인기를 끌었고 올해 종영한 ‘사랑비’, ‘빛과 그림자’ 등과 같은 드라마의 배경도 70년대였다. 문화 상품 외에도 복고 코드가 적용된 분야는 다양하다. 특히 추억의 음식이라는 이름으로 복고 상품이 자주 출시되는 영역은 식품이다. 7080 복고의 정서를 잘 활용한 식품의 예로 탄산음료 오란씨를 들 수 있다. 1971년 출시된 오란씨는 7,80년대 모습을 재현한 광고에 귀에 익숙한 CM송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삼양라면 더 클래식과 하드, 산도 등과 같은 복고 식품도 계속 리바이벌 되고 있다. 화장품 영역에서도 제품명에 7080을 붙이거나 여성을 복고풍 이미지로 표현하는 등 복고의 적용이 활발하다. 한편 복고 제품을 재 출시하여 제품의 역사와 원조성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65년 만에 재 탄생한 럭키 크림이 여기에 해당한다. 해방 직후 동동구리무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럭키 크림은 이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새로 접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과 구매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첨단을 반영하는 IT 기기도 복고 적용의 예외가 아니다. 특히 복고의 감성을 IT기기에 적용하는 것은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로 디지털 기반과 아날로그 정서가 융합하는 첨단기술을 의미하는 디지로그가 바로 그것이다. 성능적 차별화가 힘든 환경에서 IT 기기도 감성적인 차별화가 절실히 요구되는데 복고적 감성이 차별화의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라디오 선국 다이얼, 로터리 스위치, 진공관 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마트폰을 도킹할 수 있는 오디오, USB 커넥터가 달린 LP 플레이어, 필름 카메라의 외형을 닮은 디지털 카메라 등이 복고의 감성을 적용한 IT 제품들이다. 특히 복고의 감성을 결합한 IT 기기들은 본원적인 기능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앤티크 소품으로서의 가치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한편, 90년대 복고는 이전의 복고와는 달리 아직까지는 문화 영역에 한정되어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화 상품을 제외하면 스트리트 파이터 같은 오락실용 게임이나 팩맨 등의 게임들이 스마트폰 게임으로 재등장한 것 정도다. 앞으로 90년대 복고가 일시적인 열풍으로 사라질지 또는 더욱 확대 재생산 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복고라는 큰 관점에서 복고가 항상 우리 곁에 있었던 소비 코드라는 점과 90년대 복고의 주 소비층인 30대가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중요한 세대로 성장했고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90년대 복고 트렌드 확대라는 긍정적인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90년 대 이전의 복고가 광고, 패션, 가구, 제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재등장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90년대 코드가 적용되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영역은 문화 영역 외에도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90년대는 여러 관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구분 짓는 전환기적인 측면이 있다. 경제적으로 개발 도상국에서 선진국 문턱에 진입하는 시기였고 정치적으로는 민주화로 변화하는 시기였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기였다. 시대를 구분하는 90년대의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90년대에 대한 향수는 30대 이상의 연령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인다. 오늘의 시점에서 90년대라는 과거를 공감할 수 있는 세대에게 복고를 통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것은 기업의 몫이 될 것이다. 복고는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가진 트렌드는 아니지만 인간의 보편적 감성에 호소하며 항상 소비자와 함께 했다. 과거를 회상한다는 복고의 본질은 시대에 따라 바뀌지 않지만 복고의 대상은 시대에 따라 바뀐다. 90년대 복고 그 자체가 하나의 트렌드로 정착될지 혹은 90년대와 그 이전 시대에 대한 복고를 더 강화하는 것이 될지는 더 두고 봐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 있어서 90년대라는 시대적 구분선은 기술적, 정치적, 경제적 측면에서 다른 시대 구분선보다 더 짙어 보인다. 그만큼 그 시대를 향한 향수도 쉬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이다. [LG경제연구원 김나경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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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6
  • 성매매로 내몰리는 가출 청소년의 현실 고발
    접대부로 고용된 10대 소녀들의 충격적인 사연이 MBN<추적,사각지대>를 통해 방송된다.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MBN <추적, 사각지대>에서는 불법유흥 주점에 고용된 가출 청소년들의 사연과 함께 무관심속 불법 성매매로 내몰리고 있는 이들 가출 청소년들의 처참한 현실을 고발한다. 여학생들이 가출 후 한 달 안에 성매매에 노출되는 비율은 45%에 이른다. 방송은 젊은 여자들이 모여 사는 이상한 숙소가 있다는 제보로 한 주택가 빌라를 추적한다. 이들 중에는 교복 입은 어린 소녀들도 있다고 하는데, 이들은 다같이 밤마다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제작진이 지켜보는 동안 소녀들이 향한 곳은 ‘00동에 위치한 주차장 뒷골목’이었다. 사람들의 눈에 띄기 어려운 그곳에 얼핏 보기에 폐문처럼 보이는 작은 문이 있었고, 건장한 남자들이 문을 지키고 서서 소녀들이 들어간 직후에는 다시 문을 잠궈버렸다.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그곳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추적결과 이들이 가는 곳은 불법유흥 주점(성매매 장소)였고, 하루에도 수 십 명의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드나들며 어린 소녀들의 은밀한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현장이었다. 또 심지어 이들은 모두 가출한 청소년들이었다. 은밀한 거래의 현장에서 소녀들을 데리고 나오기 위해 <추적, 사각지대> 제작진은 형사들과 긴급 공조가 이루어졌고, 기습적으로 덮쳐버린 그 현장에서 기막힌 이야기가 전개된다. MBN 새 프로그램 <추적, 사각지대>는 폭력과 학대, 무관심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최선의 솔루션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첫 방송에서는 잘 곳과 먹을 것 마련을 위해 성매매로 내몰린 가출 청소년들의 처참한 현실을 고발하고 이들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방법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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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4
  • 스마트한 청소로봇 구매를 위한 알짜배기 팁
      ▲ 삼성 스마트청소로봇 가사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한 ‘나홀로족’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8월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2035년 시·도별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1인 가구수는 2010년 415만3000가구에서 2035년에는 762만8000가구로 83.7%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2035년 전체 가구 중 34.3%에 달하는 수치로 부부와 자녀가 함께 생활하는 핵가족 가구보다 11.6%나 높다.   삼성경제연구소도 8월 2일 발표한 ‘부상하는 1인 가구의 4대 소비 트렌드’를 통해 1인 가구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다인 가구와는 상이한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입증하듯 ‘나홀로족’들의 가사활동을 해결하는 제품들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청소로봇의 경우 지난해 대비 20% 성장한 약 800억원대의 시장규모를 형성이 예상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청소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업계 추산 2011년 기준 약 15%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흡입력 등 청소기로써 제품의 기본적인 성능도 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업체들의 기술 개발 경쟁을 통해 상향평준화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무인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가전의 선두주자인 만큼 정작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포인트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청소로봇의 경우 기존 가전제품들과 달리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 청소기와 동일한 구매기준으로 제품의 우위를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구매 전 실제 청소로봇의 동작 원리를 숙지하고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인지 꼼꼼하게 따져본다면 손 쉽게 스마트한 청소로봇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로봇에 가장 효율적인 원형 디자인   현재 출시되어 있는 모든 청소로봇은 방향전환을 위해 정지 후 제자리에서 턴을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제품들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청소를 구현하기 위해 회전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는 원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예로 사방에 장애물이 있는 의자 밑 등 협소한 공간에서 회전이 자유로운 원형 디자인이 가장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단순히 구석진 공간을 청소할 경우에도 회전반경이 가장 적은 원형 디자인이 벽면에 가장 밀착해서 청소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원형 디자인이 아닐 경우 구석 청소 후 회전을 대비해 벽면과 일정 수준의 여유공간을 두어야 하는 맹점이 생긴다.   -끼임 현상 없는 얇은 제품 선택   바닥청소의 핵심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얼마나 깨끗하게 청소하는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업체들은 침대나 쇼파 밑 등 먼지가 쌓이기 쉬운 숨은 공간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제품의 높이를 압축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 최저 높이인 79mm를 구현한 삼성전자의 경우 초기 130mm에 달했던 높이를 약 60% 수준으로 압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두께가 두꺼운 제품의 경우 동작 중 가구 등에 끼임 현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원활한 청소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제품 고장 또는 집기훼손까지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직접적인 청소부위, 브러시의 넓이 체크   화려한 외관에 현혹될 필요 없다. 청소로봇은 뒤집어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   청소로봇의 청소면적은 제품 외관이 아닌 하단의 브러시 넓이로 확인할 수 있다. 브러시 넓이가 넓을수록 적은 동선으로 청소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제품을 희망하는 소비자라면 브러시 체크가 필수다. 먼지를 중앙으로 모아주는 사이드 브러시가 존재하는 제품들이 있지만 보조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직접 흡입하는 부위에 해당하는 하단 브러시의 넓이가 청소효율을 결정하는 주된 요인이다.   -사각지대 없는 장애물센서로 안전문제 해결   청소로봇이 무인 시스템을 탑재한 제품인 만큼 청소 관련 기능 못지않게 안전문제도 중요하다. 1차적으로는 충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제품 및 기물파손을 방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모든 청소로봇 제품은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장애물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집안환경은 각 가정마다 돌발변수가 많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단순히 센서의 유무가 아닌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얇은 장애물의 경우 각도에 따라 센서에 감지되지 않아 충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위치에 다수의 장애물센서를 탑재한 제품을 선택해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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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3
  • 국립국악원,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 제주에서 3일간 열어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 www.gugak.go.kr)은 (사)한국국악학회(이사장, 신대철)와 공동으로 제주전통예술의 학문적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민족음악의 학문적 동반성장에 기여하고자 ‘제10회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를 9월 20일(목)부터 22일(금)까지 제주도 소재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개최한다.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는 1996년 제1회 회의를 시작으로 2005년까지 제9회 회의를 개최하였으나,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2012년 개최되는 ‘제10회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는 7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학술회의이다. 세계의 민족음악학자가 모여 동양음악을 학문적ㆍ예술적ㆍ역사적 측면을 논의하는 학문의 연결고리가 다시 이어진 것이다. 첫째날(9/20)에는 ‘제주의 무속과 민요’를 주제로 제주지역 학자와 국내외학자들이 제주굿의 음악적 특징과 세계화 방안, 제주민요에 대하여 논의한다. 저녁에는 특별공연 ‘바람이 들려주는 신의 소리’가 이어진다. 제주 영등굿, 제주노동요와 창민요를 시연하고 국립남도국악원 단원들이 진도씻김굿을 주제로 한 기악합주 ‘씻김’을 연주한다.  둘째날(9/21)에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국가의 무속과 민요’를 주제로 한국ㆍ대만ㆍ필리핀ㆍ일본ㆍ미국의 민족음악 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워크숍을 통하여 우리나라 섬지역에서 행해진 아리랑 중 가장 유명한 ‘진도아리랑’을 배우는 시간과 김윤수(제주 영등굿 보유자) 심방의 삶과 예술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대담도 준비된다. 셋째날(9/22)에는 조영배(제주대 교수)의 자세한 해설과 안내로 제주 해안지역과 내륙지역의 굿 연행 장소를 직접 답사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연구실 유은선 실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회의에만 그치지 않고 관련한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공연, 현장체험, 워크샵 등으로 꾸며져, 제주지역의 전통예술을 다방면에서 연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민족음악연구 핵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세계의 음악학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학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며, 20일(목)은 정오, 21일(금) 오전9시, 22일(토)은 오전8시부터 현장에서 등록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_02)580-3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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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3
  • 현대차, 현지전략차로 브라질 잡는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2일(현지시각) 브라질 동북부 꼬만다뚜바(Comandatuba) 리조트에서 현지 딜러 및 플리트 관계자, 브라질 기자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에탄올과 가솔린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혼합연료(Flex-Fuel)’ 차량 ‘HB20’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행사를 갖고 브라질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HB20’은 혼합연료 차량의 판매가 약 90%를 차지하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차가 개발한 브라질 전용 신차로, 상파울루 인근 삐라시까바시(Piracicaba)에 위치한 현대차 브라질공장에서 생산될 소형 해치백 모델이다.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프로젝트명 ‘HB’로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한 ‘HB20’은 약 40여 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브라질 시장만을 위한 현지화 모델로 완성됐다.차의 이름인 ‘HB20’은 현대차 브라질을 뜻하는 ‘Hyundai Brazil’의 영문 앞 글자와 소형차급의 B세그멘트를 의미하는 숫자 ‘20’을 합쳐 ‘현지 전략 소형차’임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HB20’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브라질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도록 세련미와 역동성을 갖춘 해치백 스타일로 거듭났다. 특히 우수한 내외장 스타일과 최고 수준의 성능은 물론 5년 무제한 마일리지 보증, 1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이 최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또한, 내부 공간은 소형차임에도 우수한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2500mm의 휠베이스를 구현, 거주 공간을 최대화했으며, 스타일과 실용성, 안락함으로 경쟁 모델과 차별화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HB20’은 브라질 현지 자동차 시장 상황에 맞춰 바이오 연료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퓨얼 시스템’을 적용한 1.0리터 카파 엔진과 1.6리터 감마 엔진을 탑재했다.1.0 모델은 에탄올 이용시 최고출력 80ps, 최대토크 10.2kg.m를, 가솔린 이용시 최고출력 75ps, 최대토크 9.4kg.m를 구현했으며, 1.6 모델은 에탄올 이용시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16.5kg.m를, 가솔린 이용시 최고출력 122ps, 최대토크 16.0kg.m를 구현해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뿐만 아니라 ‘HB20’은 주차 경보 시스템과 비노출형 윈드실드 와셔 노즐 등의 편의사양을 적용했으며, 최고 수준의 도난 방지 기능도 갖췄다.안전성 측면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 듀얼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급제동 시 제동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EBD-ABS(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Antilock Brake System)를 적용하는 등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구현했다.현대차 브라질 공장에서 오는 20일부터 생산되는 ‘HB20’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해치백 모델 이외에 세단과 SUV 스타일의 CUV 모델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현대차는 지난 해 2월 브라질 상파울루(Sao Paulo)州 삐라시까바(Piracicaba)市에 위치한 현대차 브라질 공장(Hyundai Motor Brazil)의 기공식을 갖고, 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총 6억 달러가 투자되는 브라질 공장은 전체 약 139만㎡(42만 평)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정을 갖춘 완성차 생산설비를 갖추게 되며, 총 건평 약 6.9만㎡(2만1천 평)의 규모로 지어진다.현대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HB20’의 양산과 함께 브라질 시장에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과 유럽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브라질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 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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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3
  • 렉서스, 6세대 뉴 제너레이션 ES 한국 출시
    ▲ 배우 장동건이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렉서스 뉴제네레이션 ES 출시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하이브리드 차량이 가솔린 차량보다 싸게 나온다면? 소비자의 선택은?’ 이는 물으나 마나한 질문으로 효울적인 연비를 생각할때 누구나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통상 하이브리드 차량이 동급 가솔린 차량에 비해 200만∼400만원 이상 비싼게 사실이었다.그런데 렉서스 브랜드가 파격을 단행했다. 렉서스는 1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ES makes change, 뉴 제너레이션(이하 New Generation) ES’의 한국 출시 발표회를 갖고  ES 라인업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를 새롭게 선보였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하이브리드인 ES 300h의 가격을 가솔린 모델보다 낮게 책정한 것이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New Generation  ES 350의 Supreme(표준형), Executive(고급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New Generation ES 300h의 Supreme(표준형), Executive(고급형) 등 총 4가지 모델이며, 전량 렉서스 주력 생산기지인 토요타자동차 큐슈에서 생산된다.국내 판매 가격은 최근 공시된 개별소비세 인하분까지 반영, New Generation ES 350 Supreme(표준형) 5630만원, Executive(고급형) 623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인 New Generation ES 300h Supreme(표준형) 5530만원, Executive(고급형) 6130만원으로 결정했다.렉서스 ES 시리즈는 렉서스의 라인업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모델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140만대 이상의 누적 글로벌 판매를 기록, 렉서스 판매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신형 모델이 도입될 때마다 이전 세대의 판매 대수를 넘어서며 전세계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렉서스의 대표적인 글로벌 볼륨 셀러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1년 12월에 4세대 ES가 첫 출시된 이래 올해 8월 말까지 25,704대를 판매, 렉서스 한국 출범 이후 총 누적 판매 5만4483대의 47.1%에 해당하는 렉서스의 대표모델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다지고 있다. 이번에 풀모델 체인지되어 출시되는 New Generation ES는 6세대 모델이다. 6년여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변신했다. 세련되고 조용한 실내공간, 편안한 승차감으로 대표되는 ES 고유의 DNA는 계승, 발전시키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과 주행성능, 날카로운 핸들링, 뛰어난 연비성능과 친환경성이 가미되었다. 이번 6세대 New Generation ES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는 효율적인 패키징이다. 전륜구동 차량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휠베이스를 확장( 45mm), 대형 고급승용차에 필적하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을 각각 5mm 늘리고, 25mm 줄여 전체 길이가 25mm 밖에 늘어나지 않은 균형잡힌 ‘스마트 사이징’을 실현하였다.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여유로운 실내공간’ 의 상반된 고객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이와 관련 렉서스 브랜드 관계자는 “성능과 사양이 큰 폭으로 향상되었으나, 국내의 보다 많은 고객들이 새로워진 원조 프리미엄 베스트셀링카 렉서스 ES의 매력을 경험하도록 하자는데 가격정책의 중점을 두었다”면서 “특히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시장확대를 위해 ES 300h의 가격을 더욱 경쟁력 있게 책정한 것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를 합쳐 월 500대의 판매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New Generation ES는 지난 8월 16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한 달이 채 안된 현재까지 약 700대의 사전계약을 돌파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13일 New Generation ES의 한국 출시 행사장에서 “이번 6세대 New Generation ES는 스타일링, 안락함, 편의성, 효율성, 안전 그리고 주행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New Generation GS에서 시작된 독일 브랜드와의 대결에서 일대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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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3
  • 2012 F1대회 D-30기념 ‘F1 머신 게릴라 로드쇼’
    ▲ 2011 코리아 그랑프리 장면F1대회조직위원회는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D-30일을 기념하고 대회 붐조성을 위해 F1머신 순회 게릴라 로드쇼를 13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과 F1대회 참여 열기 확산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게릴라 로드쇼 행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포함하여 광주, 목포, 순천, 광양, 여수, 부산, 거제 등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9월 13일 광주 롯데아울렛 월드컵점에서 열리는 게릴라 로드쇼 오프닝 세러머니에는 박준영(전라남도지사) F1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F1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세창, 여성 레이서팀 전남 R-Stars(민영원, 이파니, 최윤례, 한예나 소속) 등이 참석해 F1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는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보대사 팬사인회, 그리드걸 포토타임, 모터바이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오프닝 세러머니에 이어 진행되는 F1 머신 퍼레이드는 광주를 시작으로 나주, 영암, 목포, 강진, 장흥,보성, 순천, 광양을 거쳐 여수까지 펼쳐지며 모터바이크, 슈퍼카와 더불어 2004년 F1 그랑프리에 출전했던 재규어팀의 R5 F1 실제 머신이 퍼레이드에 참가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수도권에서는 9. 15(토)부터 본격적인 F1머신 게릴라 로드쇼가 진행된다. 전국 주요 유동인구 밀집지역 및 대학교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F1머신 게릴라성 전시, 및 그리드걸 포토존 등을 운영해 F1 대회 홍보는 물론 주말에는 F1티켓 현장 20%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행사기간동안 게릴라 로드쇼에 참석해 F1머신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F1 코리아 그랑프리 공식 홈페이지(www.koreangp.kr)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된다. 당선자에게는 국내 대명리조트 숙박권, 대명비발디 리프트콘, 불스원샷 등 총 760개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F1조직위 관계자는 “런던올림픽 이후 올해 마지막 남은 스포츠 메가 이벤트인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9. 14(일) F1경주장에서 세계적인 스타뮤지션 ‘싸이’의 피날레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티켓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F1머신 게릴라 로드쇼를 계기로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전국적인 관심이 티켓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개최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암의 KIC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F1 입장권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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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3
  • 의료기기 추적관리대상 확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사용 중 부작용 또는 결함의 발생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줄 수 있어 소재파악이 필요한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를 기존 9개에서 15개 품목으로 확대·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 품목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민이 의료기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로 지정되면 제조·수입업체는 제조·수입·판매·임대·수리내역에 대한 기록을 작성 및 보존해야 하고, 의료기관은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환자에 대한 추적이 가능하도록 관련기록을 관리해야 한다. 현재 미국은 19개 품목, 일본은 8개 품목을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는 인체에 1년 이상 삽입하거나 생명 유지용 의료기기 중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기기로 식약청장이 지정한다. 인체에 1년 이상 삽입되는 의료기기로는 기존 7개 품목에 인공안면턱관절, 안면아래턱인공보형물, 인공안면아래턱관절, 혈관용스텐트, 이식형소뇌전기자극장치가 새롭게 지정되었다. ※ 기존 7개 품목 : 이식형인공심장박동기, 인공심장판막, 이식형심장충격기, 이식형의약품주입펌프, 실리콘겔 형태의 인공유방 등 생명유지용 의료기기중 의료기관외의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의료기기로는 기존 2개 품목(인공호흡기, 심장충격기)에 호흡감시기가 추가되었다. 식약청은 지난 7월 다빈도 부작용보고 품목인 실리콘겔 인공유방, 심장충격기와 인공호흡기 등 3개 품목을 대상으로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13곳, 판매업체 7곳, 의료기관 10곳을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관리상태가 양호하였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수입·판매업체는 물론 의료기관까지 해당 추적관리 의료기기의 소재파악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심장충격기를 수입한 신생기업(주)에 대해서만 해당기기에 대한 기록이 미비하여 해당 품목에 대한 행정처분(판매업무정지처분)이 진행중이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의료기기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시 홈페이지(emed.kfda.go.kr>>보고마당>>안전성 정보 보고)를 통하여 보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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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1
  • 현대기아차, 내수 경기 부양 위한 추가 할인 시행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판매 활성화를 통한 내수 경기 부양 위해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현대·기아차는 정부의 내수 경기 부양 정책에 부응하여 차량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경제 살리기에 일조한다는 취지로 추가적인 보조금을 제공하는 등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고 11일(화) 밝혔다.현대·기아차는 5년 경과 노후차량에 대한 보조금 및 특별 판촉프로그램을 통해 차종에 따라 10~150만원 수준의 할인을 제공하며, 이후 시장환경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노후차량 보조금 지원 및 특별할인은 개별소비세 인하 시점과 동일한 오늘(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고된 차량에 적용된다.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현대·기아차의 차량 가격 인하 분은 최소 21만원부터 최대 257만원까지이며, 여기에 현대·기아차 특별할인까지 더해지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더욱 커진다.예를 들면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사진)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가격 인하 분은 37만~55만원이며, 여기에 노후차 보조금(30만원)이 추가되면 총 할인 금액은 67만~85만원이 된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정부의 내수 경기 활성화 지원 정책에 이은 자동차업계의 추가 할인은 침체에 빠진 자동차산업을 일으키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부품 협력사를 비롯한 연관 산업의 경영 안정화와 시장 활성화로 이어져 한국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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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1
  • 더클래스 효성, 『 더클래스 효성 9월의 풍성한 혜택 』 실시
    차별화 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 온 더클래스 효성(www.theclasshyosung.com 대표이사 박재찬)이 9월 국산차 고객을 위한 온라인 시승이벤트, S-Class 케어 프로그램, SLK-Class 럭셔리 호텔 패키지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더클래스 효성은 한가위를 맞이한 9월에 따뜻하고 다양한 혜택으로 기분 좋게 메르세데스-벤츠에 탑승하여 귀향길에 오를 수 있는 『더클래스효성 9월의 풍성한 혜택』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더클래스효성 9월의 풍성한 혜택은, ▲ 새로 출시된 The new generation GLK-Class 구매 고객께 메르세데스-벤츠 여행용 가방을 드리고 ▲ The new SLK 200 BlueEFFICIENCY 구매고객께는 럭셔리 호텔 패키지를 증정하며 ▲ S-Class 구매고객께 2년 늘어난 무상 보증 기간으로 유지비 걱정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증정하고 ▲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환 혜택 (일부 차종 제외)을 제공하며 ▲9월 10~28일 까지 C/E-Class 온라인 시승 이벤트 또한 진행하여 시승 고객께 프랑스 명품 방향제 증정 및 구매고객께 메르세데스-벤츠 여행용 가방(트롤리백)을 증정한다. 아울러 더클래스효성만의 고객관리 프로그램으로 2011년 기존 출고고객에게는 에어컨 사용이 많은 여름/장마철을 끝내고 차량을 refresh할 수 있는 차량 훈증 서비스 방향제를 증정하는 Remember Program 또한 실시한다.   더불어 더클래스 효성만의 프리미엄 세일즈 프로모션으로 ▲ E300 EL 48개월 무이자를 비롯하여C-Class, GLK-Class 차종 구매고객 대상 24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S-Class, E-Class(E 300 BlueEFFICIENCY Elegance를 제외한 전차종) 구매고객 대상 36개월 무이자 프로그램과 ▲사고발생시 신차보상 채무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퍼펙트케어 프로그램 ▲처음 3개월간 99,000원만 납입하는 초기 부담을 줄여주는 슬림스타트 프로그램’으로 구성 된 더클래스 효성만의 금융프로그램도 9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더클래스 효성의 박재찬 대표는 “9월,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 등을 맞이하여 더클래스 효성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다채로운 혜택으로 실속도 챙기고, 품격 있는 사은품도 받아갈 수 있는,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더클래스 효성 9월의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고 밝혔다.   ‘더클래스 효성 9월의 풍성한 혜택’ 과 프리미엄 세일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자사 전시장으로 문의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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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1
  •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 일본요리 전문점 ‘이꼬이’와 공동 프로모션
    ‘꽃게짬뽕’ 라면에 꽃게 한 마리를 통째로 넣으면 어떤 맛일까?   풀무원식품은 서울시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일본식 가정요리 전문점 ‘이꼬이(ikkoi)’와 함께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이하 ‘꽃게짬뽕’) 제품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2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이꼬이’에서는 ‘꽃게짬뽕’을 활용한 특제 라면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메뉴는 ‘꽃게짬뽕’에 꽃게 한 마리, 된장, 청양고추 등을 넣고 ‘이꼬이’ 정지원 셰프만의 특별 레시피를 더해 꽃게의 풍미를 더욱 살려낸 특제 라면이다. ‘이꼬이’는 7만원 이상 또는 사케류 2종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이 특제 라면을 제공하고, 또 하루 10인분 한정 수량으로 판매도 할 계획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우선, ‘꽃게짬뽕’을 활용한 특제 라면을 체험한 고객이 인증샷과 시식평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자신의 SNS에 올리면 현장 확인을 통해 ‘꽃게짬뽕’ 샘플 패키지를 즉석에서 증정한다. 또한 매장에 마련된 이벤트 박스에 명함을 넣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꽃게짬뽕’ 1박스(32개)를 보내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꽃게짬뽕’은 국내산 꽃게, 오징어, 홍합, 황태, 바지락, 굴, 백합, 홍게살, 다시마, 미역 등 10가지 해물 재료와 파, 마늘, 양파, 청양고추가 어우러진 스프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낸 신제품으로 지난 7월 출시 이후 얼큰하고 시원한 맛으로 라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면발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고온에서 단시간 바람 건조시켜 마지막 한 가닥까지 면발이 쫄깃하다는 점, 또 일반 라면 대비 칼로리를 100Kcal 이상 낮추고 포화지방을 0%로 줄이는 등 소비자가 라면에 기대하는 맛과 건강까지 만족시킨 제품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꽃게짬뽕’ 출시로 풀무원식품의 라면 브랜드인 ‘자연은 맛있다’는 개인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맵지 않고 깔끔한 맛', '얼큰하고 깔끔한 맛', '백합조개탕면', ‘꽃게짬뽕’ 등 총 4가지 제품을 갖추게 됐다.   한편 ‘이꼬이’는 정지원 셰프가 운영하는 일본식 가정요리 전문점으로 모든 메뉴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담백한 요리들이 주를 이룬다. 이 곳은 이자까야풍 심야식당으로도 유명하다.   풀무원식품 라면사업부의 민지현 PM(Product Manager)은 “‘꽃게짬뽕’이 자연 재료로 맛을 낸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 풀무원과 이꼬이와의 프로모션을 통해 ‘꽃게짬뽕’이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일품요리라는 점을 소비자에게 직접 보여주고자 이번 프로모션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연은 맛있다' 브랜드 체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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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1
  • 국내 모터스포츠 역대 기록을 한 눈에
    ▲ 국내 모터스포츠의 역대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인 KSM의 로고.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역대 기록을 정리하는 대역사가 진행된다.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변동식 협회장)가 9월11일, 국내 자동차경주의 각종 기록을 한 눈에 보여주는 온라인 서비스인 ‘KSM’(KARA Statistic for Motorsports)을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KSM 서비스의 등장에 따라 몇 년도 어떤 경기에서 누가 우승했는지, 혹은 특정 드라이버가 역대 어떤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거두었는지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 홈페이지(www.kara.or.kr)로 접속한 뒤 회원 가입을 하면 KSM 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ARA는 1단계로 지난 10년간(2003년~현재)의 공인된 경기기록 및 드라이버 개인과 레이싱팀의 성적을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오는 10월에는 2차 작업이 마무리되어 국내에 자동차경주장이 처음 들어선 1995년 이후의 각종 기록 및 카트 종목의 기록까지 정리된다. 이어 연말까지는 이 땅에 최초의 자동차 경주가 치러진 지난 1987년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기록들을 거미줄 같은 정보망으로 엮어낼 계획이다.   이번 KSM 개설은 국내 모터스포츠 기록의 최초 전산화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자동차경주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레이스 방식과 경기장 규격이 다양한데다 각기 다른 특별 규정을 적용하는 여러 주최자가 혼재해 있어 질서정연한 기록 정리가 매우 힘들다. 또 과거 기록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지 않아 이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 같은 난관 때문에 모터스포츠를 ‘기록의 스포츠’라고 하면서도 그 동안 제대로 된 정리가 이루어지지 못했었다.   KARA의 KSM 구축에 따라 라이선스를 소지한 레이싱 드라이버들의 성과를 계량화해 장기적으로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치 역사서를 편찬하고 후대에 전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특히 드라이버 개인과 팀의 활동 기록을 후원사 모집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 제공할 수 있게 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잇따를 전망이다.   새로운 서비스의 개설과 함께 KARA의 홈페이지(www.kara.or.kr)도 개편되었다. 디자인을 크게 바꾼 새 홈페이지는 화려한 장식을 배제한 대신 새로운 컨텐츠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기능형 웹사이트로 거듭났다. 공인 스포츠 기구의 위상에 걸맞게 온라인으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국내 공인 경기 일정을 개최지 지도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는 캘린더 기능, 흥미로운 모터스포츠 관련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유투브 연동 서비스 등도 새로 추가되었다.   (사)한국자동차협회 관계자는 “2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업적을 정리하는 사업의 연장선에서 KSM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라이선스를 소지한 공인 드라이버들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KARA는 이번 KSM 서비스 개설과 함께 한 달여 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 기간 중 각계의 수정 요청을 받아 혹시 발생했을 수 있는 오류를 바로 잡게 된다. KARA 회원이면 누구나 발견된 오류를 이메일(ksm@kara.or.kr)로 신고할 수 있다.  한편 KARA는 유실된 과거의 기록을 보관하고 있는 개인이나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KARA 설립 이전인 1987년부터 1995년 사이의 비포장 경기 시절 기록의 확보가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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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1
  • ‘365 다이어트족(族)’ 위한 똑똑한 제품 인기
    미용과 건강을 위해 일년 내내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365 다이어트족(族)’이 증가하면서 식음료업계 전반에서 체지방 조절 성분을 담은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별도의 시간과 노력없이 생활 속에서 자주 섭취하는 제품에 다이어트 기능 성분을 접목 시키고 있는 것이다.   주로 사용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HCA)과 L-카르니틴은 체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고 베타글루칸 성분은 체내에 쌓여있는 지방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 같은 성분들은 면류와 쿠키류, 식사대용차, 음료 등에 함유돼 새로운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삼양사는 국수와 쿠키에 기능 성분을 첨가한 ‘큐원 비디랩’ 다이어트 쌀국수와 쿠키를 내놨다. 두 제품 모두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L-카르니틴 같은 기능 성분을 함유했다. 쌀국수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했으며 쿠키는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도 있다.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한 오트밀을 활용한 식사대용차도 등장했다. 티젠이 내놓은 ‘오트밀차’는 다이어트 시 느끼는 공복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주원료인 오트밀은 천천히 에너지 효율을 내는 곡물로서 운동 3시간 전에 섭취하면 더 많은 지방을 태울 수 있으며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과 섬유소 등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CJ제일제당의 ‘팻다운 아웃도어’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나이아신 같은 기능 성분을 함유한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료다. 자몽 베이스에 이온 성분을 담아 물 대신 수시로 마시거나 운동할 때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와 동시에 에너지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워터를 선보이고 있는 롯데칠성은 다이어트를 컨셉으로 한 ‘데일리C 비타민워터 카테킨핏’을 새롭게 출시했다. 비타민A와 B, C는 물론 다이어트 기능 성분인 L-카르니틴과 차카테킨을 함유했다.   한국야쿠르트의 ‘룩’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판두라틴이 첨가돼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한다. 활발한 배변활동에도 효과가 있어 장기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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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1
  • 신촌에서 펼쳐진 ‘오렌지 레볼루션 페스티벌’ 버스킹 콘서트 화제
    지난 토요일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오렌지 레볼루션 페스티벌’의 4번째 버스킹 콘서트가 진행됐다. ‘젊음을 외치는 순간, 진짜 음악을 만나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스무디킹이 후원하는 오렌지 레볼루션 페스티벌은 젊은이들의 꿈을 적어 붙이는 ‘오렌지 빛으로 꿈을 물들여라’ 이벤트와 룰렛 이벤트, 스무디킹 오렌지 레볼루션 스무디 음료 시음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여기에 국내 인기 인디 아티스트의 공연이 곁들여져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젊음의 거리답게 많은 젊은이들로 넘쳐난 신촌 걷고 싶은 거리에서 슈퍼스타 K3의 투개월이 불렀던 로맨티코의 원곡자 테테가 감성적인 첫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록밴드 소란이 탄탄한 연주실력과 함께 재치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신인가수 에일리가 등장해 파워풀 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버스킹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무료로 진행되는 버스킹 콘서트로 주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렌지 레볼루션 페스티벌’의 티켓 없이 즐기는 버스킹 콘서트는 9월 15일 강남역 스무디킹에서 옐로우 몬스터즈, Dok2와 함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오렌지 레볼루션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스무디킹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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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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