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장나라가 중국 드라마 ‘빨간 가마’에서 여주인공 ‘리티’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학교 2013’ 종영 후 짧은 휴식을 마치고 중국 드라마 ‘빨간 가마’의 첫 촬영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10년대 청나라 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30부작 시대극 ‘빨간 가마’에서 여주인공 ‘리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것.

장나라가 연기할 ‘리티’는 후처의 딸이자, 육손이라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불행한 운명을 지닌 여인이다. 어린 시절 천덕꾸러기로 구박을 받았던 ‘리티’는 아버지의 가업인 결혼행사 대행업을 이어받아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며 결국 가문의 복수를 이루고 성공한다. 장나라는 격동적인 시대 속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나가는 중국 여인 ‘리티’의 당찬 면모를 선보이게 될 전망.

장나라는 지난 3일 중국 항주 남쪽 지역에 있는 헝디엔 대형 야외 세트장에서 ‘빨간 가마’ 첫 촬영을 시작했다. 장나라는 연하늘빛의 치파오를 입고 촬영장에 등장, 깜찍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촬영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장나라는 귀밑으로 내려오는 자연스러운 단발 헤어스타일로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고 등장했던 털털한 모습의 정인재와는 180도 다른 ‘반전’ 모습이었던 것.

장나라는 쾌활하고 씩씩한 ‘리타’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단정한 단발 헤어스타일을 선택했고, 이를 위해 한국에서 직접 역할에 맡는 가발을 공수해와 착용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추운 겨울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광활한 헝디엔 야외 세트장을 이리저리 누비며 경쾌하게 촬영을 진행해 나갔다는 귀띔이다.

소속사 나라짱닷컴은 “장나라가 ‘빨간 가마’에서 고난과 역경을 스스로 극복하고 성공하는 ‘리티’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하게 된다”며 “촬영 현장이 신속하고 즐겁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예정보다 빨리 촬영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학교 2013’ 이후 국내 후속작을 검토 중인 만큼 조만간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나라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중국 드라마 ‘빨간 가마’는 영화감독 출신의 시에통 감독이 연출하며 장나라를 비롯해 홍콩의 인기스타 호쩐이엔, 대만의 코스시웅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돼 시선을 모으고 있는 작품. 2014년 상반기 중국 전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나라짱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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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중국 드라마‘빨간 가마’ 여주인공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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