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3(목)
 

AC12C97E-39DC-4B37-8AB2-3467BC8724A2_THUMB_3.jpg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정식 서명되는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양국수교 53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국을 공식 방한한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FTA 정식 서명으로 양국 관계는 경제 분야는 물론이고 문화, 인적 교류, 안보, 국제협력 이런 다방면에서 한차원 더 높은 협력을 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정식 서명되는 FTA를 발판으로 양국 간에 상호 신뢰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협력의 폭과 깊이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한으로 네 번째로 한국을 찾은 키 총리에게 “2013년에는 6.25 정전협정 기념행사에 외국정상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한국에 대한 특별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또 “올해 한국에서 상서로운 상징이라는 청양의 해를 맞이했다”며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동물 중 하나가 양이라는 점에서 올해 총리님의 방한이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며 발언을 시작한 키 총리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지난번 정전협정 기념식에서 뉴질랜드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념할 수 있었고, 참전용사들에게도 매우 뜻 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님께서 FTA 타결, 서명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FTA 타결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장점도 많았다”며 “대통령님의 리더십 덕분에 이렇게 된 것 같다. 뉴질랜드와 한국 모두 많은 혜택을 입고,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뉴질랜드 FTA로 한차원 높은 협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