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4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반려동물을 위한 생활 개선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027년에 6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생활가전업계도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 공략에 나섰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가전부터 스마트 정수기까지 펫팸족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색 제품을 살펴봤다.
 
[이미지 자료] 1. 팩토리얼 이지플러스.jpg
‘이지플러스’는 묶고, 자르고, 붙이는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아 안전하게 사료를 포장할 수 있다. 사진=이지플러스 제공

 

 ◆대용량 사료도 소분 보관할 수 있다고?

사료에는 지방 성분이 많아 습도가 높으면 미생물이 잘 자라고, 짧은 시간이라도 부패하기 쉽다. 이 때문에 1회분씩 소분 포장해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대용량 사료를 소분하여 보관할 때마다 불편함을 느꼈다면 ‘이지플러스’를 추천한다. 
 
‘이지플러스’는 묶고, 자르고, 붙이는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아 어떤 비닐이라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포장할 수 있다. ‘밴딩’ 기능은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해 1초면 비닐을 깔끔하게 묶고, 간편하게 풀 수 있어 대용량 사료 소분 및 배식이 용이하다. 과채류나 육류, 남은 식빵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회전 다이얼을 ‘커팅’ 모드로 돌리면 감춰졌던 칼날이 튀어나와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칼날로 비닐을 쉽게 자를 수 있다. ‘실링’은 열선을 이용해 붙이는 기능으로, 비닐봉지를 완벽하게 밀봉해준다. 먹고 남은 간식은 물론, 찌개·김치 등 물기가 있는 식품도 샐 걱정 없이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휴대까지 편리한 ‘이지플러스’는 건전지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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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킷 챠밍 스마트 정수기

 


 ◆주인 없어도 걱정 물 걱정 할 필요 없어

반려동물도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변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충분한 물 섭취가 중요하다. 주인이 없어도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반려동물 전용 정수기 ‘펫킷 챠밍 스마트 정수기’는 필터를 통해 정수된 물을 섭취하도록 도와준다.

흐르는 물에 더 관심을 보이는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3중 여과 시스템의 원형 필터가 불순물을 걸러내며, 독특한 물 흐름을 만들어 반려동물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주일에 3~4회 정도 물을 갈아주면 24시간 자동 공급되며, 365일 산소 가득한 물을 제공한다. 스마트 모드도 탑재돼 있어 낮에는 5분에 2분씩, 밤에는 1시간에 5분씩 자동 작동한다. 자동 센서로 물 부족 시기도 알려준다.
 
핏펫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돌보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분리 불안이다. 매일 함께 있는 시간이 길더라도 가끔 반려동물을 집에 두고 외출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 생기게 마련이다. 문제는 이럴 때마다 아이디어 제품을 활용하면 도움을 될 것"이라면서도 "지나치게 제품을 믿고 반려동물을 방치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이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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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 도그 하우스(Casano Dog House) 사진=미우카 디자인 제공

 

▲카사노 도그 하우스는 분리불안을 겪는 개들에게 좋은 솔루션

분리 불안에는 다양한 훈련법이 있다. 그러나 어린 반려동물의 시야에서 무조건 벗어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천천히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면서 집사가 늘 함께 있다는 사실을 꾸준히 인지시켜야 한다. 그런 점에서 철 프레임으로만 만들어진 카사노 도그 하우스(Casano Dog House)는 반려동물에게 나만의 영역을 선물하면서도 집사가 항상 옆에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줄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다. 일본에서 고안된 이 제품은 실제 판매도 이뤄진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는 크게 기존 제품의 고급화와 신제품 개발로 나뉜다. 고급화는 반려동물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이들이 소비하는 사료, 용품, 의료 서비스 등을 상당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움직임이다. 최근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동시에 반려동물을 돌볼 여력도 과거에 비해 줄었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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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펫팸족 위한 댕댕이 생활 개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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