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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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세린’ 성분 함유 의약품인 일동제약의 ‘벨빅정’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식욕억제제'라고 불리던 일동제약 '벨빅정'이 암을 유발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확인되면서 복용자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욕억제 목적으로 사용하는 ‘로카세린’ 성분의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해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 계획을 알리고 의약전문가에게 처방·조제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대상은 ‘로카세린’ 성분 함유 의약품인 일동제약의 ‘벨빅정’ 및 ‘벨빅엑스알정’ 2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지난 1월 16일 안전성 서한을 통해 국내 의약전문가 및 환자 등에게 ‘로카세린’ 성분 의약품의 암 발생 가능성에 대해 처방 및 치료 시 이를 고려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보사항과 조치내용을 참고하여 결정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로카세린’ 성분 의약품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에서 위약 대비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조사에 자발적 시장 철수를 요청했다.


미국 FDA 임상시험 평가 결과 5년간 약 12,000명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위약 투여군에 비해 로카세린 투여군에서 더 많은 환자가 암을 진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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