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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인홈 따뜻한 겨울준비를 위한 ‘더트래블 핫팩’ 출시
    호텔 프리미엄 어메니티, 천연펄프 뻬르따마, 호텔인홈 레스토랑 등 다양한 제품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호텔인홈이 신제품 더트래블 핫팩 출시 소식을 전했다.  이미지=호텔인홈 제공   신제품 더트래플 핫팩은 100g, 150g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최고 온도 68도, 지속력 14~18시간으로 긴 시간 따뜻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국내 첨단 자동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불량률 제로를 목표로 제작하고 있으며, 핫팩 시험성적서와 KC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더했다. 호텔인홈 관계자는 “핫팩 선택 시 납, 카드뮴, 비소, 수은, 크롬과 같은 유해 물질이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장시간 사용에도 터지지 않는 나일론 부직포 제작 여부 또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매년 겨울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키장, 등산, 캠핑 등 외부 활동 시 체온 유지와 동상 예방을 위해 핫팩 준비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올겨울 추위를 막아줄 호텔인홈 신제품 더트래블 핫팩은 10월 12일 공식 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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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 일교차 큰 가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식중독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9~11월)을 맞아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조리식품 보관과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17~’21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1,836명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6~8월) 다음으로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봄이나 겨울에 비해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식약처 제공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이다. 가을철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기온이 높아 음식을 상온에서 장시간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살모넬라 균 모식도 사진=픽사베이   또한 식품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오염되어도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으므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에 따른 사전 위생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중독 예방의 가장 기본원칙은 개인위생 관리로 손 씻기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 화장실 사용 후, 달걀‧육류 등을 만진 다음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손 씻기 요령에 따라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손씻기 요령은 거품내기 → 깍지끼고 비비기 → 손바닥, 손등 문지르기 → 손가락 돌려닦기 → 손톱으로 문지르기 →흐르는 물로 헹구기 → 물기닦기 순이다. 특히 야외 활동 시 손 씻기를 위한 물과 비누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손소독제를 사용하여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참고로 오는 10월 15일은 ‘세계 손 씻기의 날’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가 필요하다. 가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살모넬라균은 자연계에 널리 퍼져있어 식재료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려우나 열에는 약해 가열·조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식수는 생수 또는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육류, 가금류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지 않도록 주의하며, 동일한 싱크대 사용 시 채소, 육류, 어류, 가금류 순으로 세척하고 사용한 싱크대는 세제로 세척 후 소독제로 소독해야 한다.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고, 달걀‧육류 등을 냉장고 보관할 때는 조리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 등과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 교차오염을 방지하도록 한다. 육류, 달걀 등을 구입할 때는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하고, 조리하기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특히 달걀과 알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오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아 취급․보관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질에 균열이 없고 가능하면 냉장고에 보관된 것을 구입해야 한다. 김밥 재료를 준비할 때는 달걀지단, 햄 등 가열조리가 끝난 식재료와 단무지, 맛살 등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식재료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하고, 모든 재료를 충분히 익히고 식힌 후 용기에 담아야 한다.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 김밥 등 조리식품을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이하로 보관․운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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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2
  • 4060세대 새벽배송 경험 ‘有’… 업계는 여전히 적자
    유통업계의 ‘새벽배송 경쟁’이 점차 과열되는 가운데 최근 한 대형마트는 새벽배송을 넘어 ‘당일 야간배송’ 서비스를 선언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유통업계의 배송 서비스는 고객 확보와 시장 내 우위를 점하고자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맞춰 4060 신중년의 새벽배송 이용도에도 변화가 일었다. 이런 가운데 임팩트피플스가 4060세대의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실시한 새벽배송 이용 트렌드 조사(2021.05.06~2021.05.18, 50세 이상, 486명)에서 새벽배송 이용 경험이 있는 신중년은 52%에 그쳤으나 올해 새롭게 실시한 조사에서 신중년 88.6%가 새벽배송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중에서도 절반 정도가(49.9%) 경험에서 나아가 ‘종종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4060 신중년에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새벽배송 플랫폼’에 대해 물었을 때,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가 44.8%의 지지를 받으며 신중년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6.8%의 응답률을 획득한 ‘마켓컬리’로 조사됐다. 새벽배송 이용에 쿠팡과 마켓컬리를 택하는 이들이 압도적인 수치(81.6%)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한 ‘SSG’의 응답률은 8%에 그쳤다. 4060 향후 이용을 희망하는 새벽배송 플랫폼 조사 결과에서는 ‘마켓컬리(35.7%)’가 ‘쿠팡’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쿠팡’은 전체 응답의 31.4%를 차지하며 2위에 그쳤다. ‘새벽배송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   조사에 참여한 A씨(55세)는 마켓컬리 샛별배송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답하며 “(마켓컬리는)타사에서는 구해볼 수 없는 다양한 제품이 많이 있다”며 “특히 고급스러운 식재료나 식품들이 많아 잘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응답자 B씨(56세)는 쿠팡 로켓배송을 애용하고 있으며 “주변에서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이라며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물건이 다양하고 할인율이 좋다”고 말하며 쿠팡의 장점을 짚었다. 한편 4060 신중년에게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물었을 때,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44.2%)’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와 동일했다. 덧붙여 신중년이 ‘새벽배송을 통해 주로 구매하는 품목’은 ‘신선식품(42.3%)’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본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커머스 사업은 고정비용이 낮은 대신 높은 변동비가 붙어 막대한 자본력을 필요로 한다. 이에 현 시각 새벽배송을 제공하는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대다수가 ‘적자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이는 신중년 이용도 1위 쿠팡과 향후 이용 희망도 1위 마켓컬리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쿠팡의 2021년도 영업손실은 1조8039억, 마켓컬리는 2177억의 영업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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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2
  • 확진자 2500만명 넘어...응급실 先진료 후 '의료진 판단'따라 코로나19 검사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35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2500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535명 늘어 누적 2502만57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8개월여만이다.  이로써 통계청 추산 올해 국내 인구인 5162만8117명의 48.5%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를 감안하면 실제 감염자 수는 국민의 7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응급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기 전 의무적으로 실시했던 코로나19 검사를 진료 후에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검사하도록 지침을 바꿀 예정이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원활한 응급 진료를 위해 선별 검사 및 격리 관련 내용을 정비한다"며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할 시 원칙적으로 우선 진료하고, 의료진 판단하에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병원 응급실 내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지침으로 응급실 진료 전 코로나19 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해왔다. 이로 인해 위급 상황에 놓인 환자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받기 위해 응급실 밖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초래해왔다.  응급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환자는 1인 격리병상을 사용하도록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의심환자의 경우 일반병상에서 진료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응급실 병상 활용을 원활하게 효율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아울러 정부는 노숙인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노숙인 이용시설 내에 격리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 보강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숙인 시설 종사자가 확진되는 경우에는 대체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도록 하는 조치도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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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2
  • 2회연속 '빅스텝'...한은 사상 최초 5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2.50%인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해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미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빅스텝을 연이어 밟을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빅 스텝으로 기준금리는 3.00%에 진입했다. 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 무엇보다 한국은행 사상 처음으로 지난 4·5·7·8월에 이어 5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빅스텝의 배경에는 '물가상승'과 '환율', 한미 기준금리 역전현상이 크게 작용했다. 경제·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소비자물가와 원/달러 환율, 1%포인트(p) 가까이 벌어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p) 올리는 빅 스텝을 밟았다고 분석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올린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때문이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108.93)는 지난해 동기대비 5.6% 올랐다. 상승률은 전달인 8월 5.7%에 이어 두 달 연속 낮아졌지만, 5%대를 유지하고 있다. 물가상승 여력이 꺾이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 기준금리를 올려야 저축을 늘리고 소비가 준다. 소비가 줄어야 소비자 물가지수를 잡을 수 있다.  한은이 경기침체라는 위험을 감수하고 기준금리 빅스텝을 단행한 또 하나의 이유로는 한미간 기준금리가 역전돼 격차가 발생하면서 추가 물가상승 및 환율 상승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2.50%, 미국의 기준금리는 3.00∼3.25% 수준으로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는 0.50~0.75%포인트다. 11월 초 연준이 다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서 네 번째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면 한미간 금리 격차는 1.00%포인트로 커진다.  일단 금통위의 0.50%포인트 기준금리 이산으로 미국과의 격차는 0.00∼0.25%포인트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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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2
  • 교차로 횡단보도 안 멈추면 '범칙금 6만원 · 벌점 10점 부과'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2일부터 '교차로 우회전 시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 위반 단속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교차로 우회전 시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12일부터 단속. 사진=연합뉴스 이날부터 차량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할 때는 물론이고 '통행하려 할 때'도 일시정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6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이후 3개월 계도기간 동안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은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난 7월 12일부터 이날까지 3개월간 인천에서 발생한 우회전 차량 보행자 교통사고는 24건으로 지난해 41건 대비 41.5%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만 우회전하는 운전자에게 일시정지 의무가 있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 제27조 1항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거나 통행하려고 하는 때에는 보행자의 횡단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주지 아니하도록 그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통행하고 있을 때'와 '통행하려고 할 때'도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한다.  '통행하려 할 때'는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발을 디디려는 경우나 손들어 횡단 의사표시를 한 경우, 횡단보도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오는 경우 등을 포함한다.   경찰관계자는 "7월 12일 '운전자 보호 의무'를 골자로 개정한 도로교통법이 이날부터 적용된다"며 3개월간의 계도기간이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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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2
  • 지난 3년간 쌀 소비 트렌드 분석해 보니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지난 2019~2022년 간의 쌀 가격 변화 추이와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결과 소셜 미디어에서는 쌀로 만든 이색 가공품, 맘카페 등 육아 전문 카페·커뮤니티에서는 아이 이유식 정보의 언급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1 전국 쌀 베이킹 콘테스트’ 현장 사진=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 제공   또 유튜브에서는 찹쌀떡, 화과자 등 보여주기 좋은 음식이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하는 방송)에 많이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분석을 위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온라인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게시글 등 총 35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쌀 활용 식품 언급량(1000건)을 보면 쌀밥(886) > 찹쌀떡(442) > 떡볶이(203) > 된장(139) > 이유식(124)순으로 분석됐다. 먹방·쿡방 내 쌀 활용 식품 소재 비중(%)에선 찹쌀떡(45) > 화과자(24) > 한식(16) > 아이스크림(6) 순이었다. 언론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2022년에는 ‘원소주’, ‘라이스크림(라이스+아이스크림)’ 등 이색 쌀 가공식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관련 보도가 생성됐다. 로그와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페에서도 쌀 가공품 출시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다수 나타났다. 한편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쌀을 먹지 않는다’고 언급한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선별·분석한 결과 ‘다이어트를 방해한다’는 언급이 56%(303건)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건강에 좋지 않다’는 오해도 28%(155건)로 뒤를 이었다. 쌀에 대한 소비자의 오해(%) 비율은 다이어트 방해(56) > 건강에 좋지 않다(28) > 번거롭다(12) 순이었다. 이는 최근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는 ‘저탄고지’ 식이 요법이 주목받은 영향으로 보이며, 실제로 지난 3년간 탄수화물 섭취 최소화를 목표로 쌀을 포함하지 않는 식단을 구성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소셜 미디어에 다수 게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혜경 교수는 이번 보고서에서 “쌀밥 중심의 한식 밥상은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식사이며 밥을 피할 경우 섬유소·식물 영양소 부족과 과잉 포화지방 섭취로 대장암, 심혈관계 질환, 당뇨 등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는 최근 정부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가루쌀(분질미)’ 산업화와 신품종 쌀 개발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최근 개발된 가루쌀은 빵·면·맥주 등으로 가공할 수 있어 쌀 활용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쌀 소비를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혈당 조절용 쌀(도담쌀), 다이어트용 쌀(고아미), 노화 예방용 쌀(흑진미, 적진주) 등 이색 신품종도 눈길을 끌고 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농정원은 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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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1
  • 오미크론 대응 개량백신 11일부터 접종...60세 미만도 '잔여백신'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줄어드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개량백신 접종이 11일부터 시작된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진=픽사베이 사전 예약을 마친 60세 이상 고연령층과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환자 등이 우선 접종대상자다. 사전 예약을 하면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 우선 접종 대상이 아니더라도 잔여백신을 이용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개량 백신은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을 말한다. 개량 백신은 기존에 접종해왔던 백신과 달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임상 결과 개량백신이 기존 백신 대비 초기주에는 1.22배, BA.1에 1.75배, BA.4와 BA.5에 1.69배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 중화능이란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하는 능력을 말한다. 모더나의 개량백신은 현재 국내 우세종인 BA.5에 대해 기존 백신보다 예방효과가 69% 높다는 의미다. 지난달 27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며 11일부터 예약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는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이다. 18세 이상 60세 미만 기초접종 완료자도 잔여백신에 한해 개량백신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받으려면 접종 의료기관에 전화로 예약한 후 당일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다. 카카오톡, 네이버 등 SNS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은 12일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 개량백신 예약자는 지난 7일 0시 기준 29만5040명으로 접종 대상자 중 2.6%가 예약완료했다. 개량백신 예약률이 저조한 이유는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코로나19에 대한 심리적인 우려도 약화된 탓에 예방접종을 하려는 경우가 감소한 탓이다.  더군다나 올해 상반기 유행했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감염됐다 자연면역이 생긴 경우 개량백신을 굳이 맞아야 되냐는 회의론도 등장했다. 이미 다 걸렸다가 나았는데 뒤늦게 개량백신을 맞으라는 것 자체가 뒷북 조치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와 감기가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 우려가 제기되면서 방역당국은 개량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개량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기존백신과 유사하지만 발생빈도가 낮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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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1
  • 집값 하락에 2년전보다 싼 전세 늘어...'역전세난' 심화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도 2년 전보다 낮아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임대인이 전세 재계약을 할 경우 세입자에게 보증금의 일부를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난'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지난 2020년 8월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등 임대차 2법 시행으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가 올해 들어 집값 하락과 전셋값 하락이 지속하면서 역전세난 현상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집값 하락과 거래절벽으로 집이 팔리지 않자 매매를 전월세로 돌리는 현상도 뚜렷하다. 전월세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월세 거래가격도 하락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년4개월만에 최저치다. 지난 7일 기준으로 보면 한달 전보다 3.7% 감소해 6만여건에 그쳤다. 매매건수가 줄어든 대신 전월세 매물은 한달 전보다 14.2% 증가한 8천여건 늘었다. 한달 사이 매매는 줄고 전월세가 증가한 사례에 해당한다.    최근 전세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셋값이 하락하고  서울 아파트 시장에는 2년 전 가격보다 싼 전세 물건들이 늘고 있다. 2020년 8월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등 임대차 2법 시행으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는데 2년 만에 상승분을 거의 반납한 셈이다.  서울 강남권에서도 전세 물량이 남아돌면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난이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와 잠실 엘스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2020년 9∼10월경 전세 계약 금액이 최고 12억∼14억원이었는데 현재 1억∼2억원가량 낮은 12억원 선에 전세 물량이 나오고 있다. 2년 전 전세계약을 했다면 현재 세입자에게 1억원 이상의 보증금을 돌려줘야 할 상황이다.  전셋값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리 상승이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자금대출 이자가 연 6~7%대까지 크게 오르면서 이사 수요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특히 빌라나 다세대 등을 중심으로 '깡통전세' 위험이 커졌다.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은 '깡통전세' 징조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 화곡·인천 부평 등에서 집주인이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전세사기'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자료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전세보증보험) 사고는 올들어 8월까지 2527건 발생했으며 사고액은 5368억원이나 된다. 5368억원은 세입자가 집주인에게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신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금액이다. 올해 8월까지 집계된 사고액이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579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문제는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급등이나 급락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측 가능한 경제가 안정적이지만, 불확실성이 큰 부동산 시장에서 급등락이 반복될 때 경제는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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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1
  • 코로나19·인플루엔자에 감기까지...'멀티데믹'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8981명 발생하면서 석 달여 만에 1만 명 밑으로 감소했다.    한가해진 임시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글날 대체휴무일인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891명 늘어 누적 2497만977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 밑을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4일 (6242명) 이후 98일만이다. 다만 한글날 연휴에 진단 검사 건수가 자체가 급감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7654명)보다 8673명 적은 규모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줄고 있지만,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에 감기환자는 늘고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독감) 환자수가 1주일 사이 45% 증가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에다 환절기 감기 환자까지 늘고 있는 '멀티데믹'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보통 국내에서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유행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근 2년간은 유행이 없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실외마스크 착용의무가 사라지면서 최근 유행이 시작됐다. 방역 당국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유행 기준을 넘어서자 지난달 16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 지표인 의사환자 천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 중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의 비율을 말한다.  영유아 독감 예방 접종. 사진=연합뉴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36주차 4.7명, 37주차 5.1명, 38주차 4.7명 등으로 유행 기준인 4.9명 전후를 기록했지만 40주차 들어 7.1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의사환자 분율은 특히 영유아 사이에서 높았다. 1~6세 연령대에서 12.1을 기록하며 유행기준의 2.47배나 됐다. 이 연령대의 의사환자 분율은 36주차 6.3명, 37주차 6.5명, 38주차 6명을 기록하다가 39주 7.9명으로 증가했으며 다시 40주에는 직전주 대비 52.2% 크게 늘었다.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자료=질병관리청 의사환자 분율은 다른 연령대 중에서는 19~49세가 9.1명으로 평균보다 높았으며, 0세(3.5명), 7~12세(5.2명), 13~18세(6명), 50~54세(3.9명). 65세 이상(3명)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분명 증가했지만 이중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은 상대적으로 적다. 지난주 표본 감시에서 독감 의심환자 사례 265건 중 독감 양성은 2건에 불과했다. 반면 급성호흡기감염증 바이러스는 총 199건(75.1%) 검출됐다. 이 중 메타뉴모바이러스가 34.7% 차지했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역시 18.5%나 나왔다.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외에 메타뉴모, RSV와 같은 다양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멀티데믹'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멀티데믹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과 함께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까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말한다.  지난달 16일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올해 멀티데믹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와 의료계가 공동으로 소아·청소년에 대한 치료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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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0
  • 쿠팡 근무자, 스마트폰 등 10억원어치 빼돌리다 붙잡혀
    쿠팡물류센터에서 일하던 근무자가 고가의 최신 휴대폰 등 스마트기기 1천여대를 빼돌린 후 장물업자 등에게 넘겨오다 경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쿠팡물류센터. 사진=쿠팡 홈페이지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4부(국상우 부장검사)는 최근 특수절도 등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9월 초까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쿠팡 동탄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고가의 휴대전화 등을 빼돌려 장물업자 등에게 넘기고 1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제조사에서 포장을 마치고 물류센터로 입고된 제품들을 포장 상자에서 꺼낸 뒤 자신의 옷 등에 몰래 넣어서 가져 나오는 수법으로 스마트폰 등 고가의 스마트기기를 훔쳤다. 쿠팡 측은 일당 중 1명이 제품을 몰래 숨겨 나오는 장면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후 붙잡아 경찰에 현행범으로 넘겼다. A씨 등은 기간제 근무자거나 단기 일용직 근무자로 알려졌으며 쿠팡물류센터에서 만나 범행을 모의하고 범죄로 챙긴 돈으로 도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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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8
  • 소비자의 알 권리 '생활화학물질에 대한 일상 교육 선행돼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사장 이덕승∙전인수)는 최근 생활화학제품 안심사회 구축을 위해 '생활화학물질과 안전한 소비생활 & 우리의 활동과제'를 주제로 한 제10회 GCN연구모임을 개최하였다. 제10회 GCN연구모임 사진=녹색소비자연대 제공   강재헌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강북삼성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부소장, 김은영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상임위원(고양녹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의 발제로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한편, 최우성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국장,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 김규봉 단국대학교 약학대 교수, 한동진 불스원 팀장이 패널로 참여하였다. 2016년 국회 가습기살균제 특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였던 김신범 부소장은 '변화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시작하였다. “정부가 단독적으로 생활화학제품 관련 정책을 만들면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 규제 일관성과 투명성은 기업, 시민 모두에게 중요한 주제”라고 했다. 또한, “국가가 움직이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시민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 현재 자발적 협약을 통해 기업, 정부, 시민사회 등이 공동의 도구를 만들어 생활화학제품 안전 목표 수립 및 추진 중에 있다”고 하였다. 김은영 고양녹소연 사무국장은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하 화우품) 심사제의 발족 과정과 함께 2021년 25개, 2022년 현재 7개로, 총 32개의 화우품이 선정된 배경 및 과정에 대해 설명하였다.    “화우품은 시민사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유해물질을 저감․대체한 안정성 높은 원료 사용을 인정받은 제품을 말한다. 활동 초기에는 전성분공개와 원료안전성평가 등 정부,기업,시민사회의 자발적 협약사항 이행, 영업비밀∙비의도적 물질 공개 및 안전성 검토, 향알러젠 원료 사용저감 등 법적 수준 이상을 기업에 요구했다면 현재는 우리의 화학물질 안전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찾는 과정 속에서 함께 노력하고, 안전한 제품 사용을 위한 소비자의 주체적 역할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하였다. 한편, 화우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 또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널로 참여한 최우성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국장은 “안전기준확인 마크 및 화우품 표기내용이 소비자들에게 잘 인식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 “법에서 정한 내용을 표시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구매자는 어떤 성분이 얼마나 유해한지 잘 모르기 때문에, 유해 성분 등급 제도, QR코드 표시처럼 소비자 친화적인 방식을 고안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는 일회용생리대 유해성저감 운동의 성과와 향후과제들을 설명했고, 몇 가지 제도변화가 있었지만 여성들은 여전히 ‘생리대 안전’을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식약처와 환경부, 관련 부처들의 통합적인 검토와 논의,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어 “리스크 거버넌스만큼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개별물질 평가가 아닌 중장기적인 여성건강영향평가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하였다. 김규봉 단국대학교 약학대 교수는 “모든 화학물질은 독성을 갖고 있지만 우리 생활에 필요한 물질이기도 하기 때문에 안 쓸 수는 없다.  따라서 독성이 우리 인체에 유해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함께 기준을 만들고 노력해야 하며, 케모포비아를 줄일 수 있는 연구도 병행되어야 한다. 더불어 장기적인 건강 영향 평가도 앞으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의견을 전달하였다. 불스원의 한동진 팀장은 “기업들이 최종 생산물의 모든 화학물질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불스원 다수 제품이 화우품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2017년에 화학물질 전담부서를 조직, 전담인력을 배치했고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을 해 온 덕분”이라고 밝혔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강재헌 공동대표는 “시민 소비자들이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교육받고 알아야 생활화학물질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다. 일상 속 소비자교육이 선행되고 확산되는 것이 급선무이다”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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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 새로운 BF.7 변이 국내서도 검출...독일·벨기에·프랑스에서 확산 中
    최근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BA.5 변이의 하위 변이인 BF.7 변이가 국내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현미경으로 본 코로나19 바이러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BF.7 변이가 국내에서도 15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BF.7 변이 감염자는 지난 7월 28일 국내로 입국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8월 11일 BF.7 변이가 검출됐다고 공식 확인됐다. 이날까지 확인된 BF.7 변이 검출 사례는 국내발생 7건, 해외유입 8건이다. BF.7 변이가 유럽,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1만건 정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F.7 변이가 증가하고 있는 독일, 프랑스, 벨기에에서는 최근 2∼3주간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망자 감소 추세는 유지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BF.7 변이의 경우 BA.5 변이 대비 스파이크 단백질의 1개 정도 추가 변이를 보유하고 있음 최근 들어 변이로 분류돼 특성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면역 회피에 영향을 미칠 수 잇는 변이가 관찰된 만큼 꾸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10.1 기준)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에서 현 지배종인 BA.5 변이 검출률은 93.3%로 직전주 95.8%보다 다소 줄었다. ' 켄타우로스' BA.2.75 변이 검출률은 3.1%로 직전주(2.0%)보다 1.1%포인트 올랐다. '켄타우로스'에서 파생된 또 다른 신종 변이 BA.2.75.2 변이도 8월 18일 첫 검출(확진은 8월 6일) 이후 국내에서 총 35건 확인됐다. 국내발생이 3건, 해외유입이 32건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BA.2.75.2 변이는 인도, 미국, 싱가포르 등 28개국에서 732건 확인됐다. BA.2.75.2 변이는 BA.2.75 변이와 비교해 스파이크 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가 발생해 면역 회피 증가 가능성이 제기된다. 방대본은 BA.2.75 변이에 대해서도 "검출 건수는 아직 미미하지만, 특성 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 현황과 국내유입 발생 여부를 면밀하게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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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지방 부동산 침체 위기속 ‘수경지’ 선방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위기론이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 경계지역을 뜻하는 ‘수경지(首境地)’는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으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기업 호재도 많아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기업 몰리고 인구 늘어나는 수도권 인접지역인 충북 음성 등은 집값 하락 우려를 덜고 있다. 인포그래픽=더피알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과 접한 음성~아산~천안~충주~원주에서 4분기 1만1000여 가구가 공급을 앞뒀다. 이들이 타 지방과 달리 주목을 받는 것은 기업 유입 때문이다. 수도권과 접한 지리적 강점 덕에 다수의 기업들이 몰리고 있으며, 지자체의 기업 유치도 적극적이다. 수도권에는 공장이 집중되지 않도록 신설·증설의 총 허용량을 정하고 있는 것도 수경지로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다. 각 지역별로 대규모 산업단지도 속속 조성중이다. 음성은 음성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 등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가 16곳에 달하며, 7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2021년 투자 유치 금액만 4조3000억원에 달한다. 기업들의 거점이 되면서 음성 지역 GRDP(지역내총생산)은 2019년(최신) 기준 약 8조1700억원으로 충북도 내 2위를 기록 중이다. 아산과 천안은 삼성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를 비롯한 관계사들이 위치해 있으며,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사업장에 1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규모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도 곳곳에 조성중이다. 충주는 서충주신도시를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하다. 충주 첨단산업단지와 충주 메가폴리스가 위치하고,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예정),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예정) 등 산업단지 5개가 확충되고 있다. 원주 역시 13개 공공기관 이전을 기반으로 10곳의 산업단지가 조성·계획중인 점이 돋보인다. 강원도 유일의 외국인 투자지역(문막반계 산업단지)도 강점이다. 시장 위기론이 나오지만 외부 투자자들은 수도권 경계 지역 아파트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6~8월) 이들 지역 내 타 지역 거주자 아파트 비중은 충주 45.4%, 아산 40.3%, 천안 36.9%, 음성 33.3%, 원주 3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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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소비자원 "쇼핑몰 '오시싸' 피해주의보...'스타일브이' 수사 중"
    최근 인터넷 쇼핑몰 '오시싸' 관련 소비자 불만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피해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국소비자원이 피해주의보를 내린 오시싸와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인 스타일브이 사이트 갈무리 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오시싸' 쇼핑몰은 지난달 배송 및 환급 지연으로 논란이 된 쇼핑몰 '스타일브이'와 대표자 및 사업장 소재지가 동일했다. 라면 등 생필품을 판매한 스타일브이와 달리 '오시싸'는 주로 의류를 취급하는 판매 방식으로 피해 유형이 유사했다. 지난 9월 1일부터 28일 중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당 업체 관련 피해 상담은 총 161건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도 7건이 있었다. 피해구제 신청 사유는 모두 배송 및 환급 지연 관련으로 알려졌으며 업체와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소비자원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때 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해 달라고 당부하며 주의를 요구했다. 아울러 해당 업체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대응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소비자원은 '오시싸'의 관할 지자체인 대전 유성구청과 피해 구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에서도 스타일브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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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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