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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부터 요양시설 대면면회 제한 · 해외 입국시 24시간 내 PCR검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되면서 25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대면 면회가 다시 제한된다. 요양병원 비대면 면회. 사진=연합뉴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25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에서 허용되던 대면 면회가 금지되고 비접촉 면회만 가능해진다. 면역회피력이 높고 전파력이 강한 BA.5가 우세종화하면서 7월에만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서만 24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장애인시설과 정신병원 등에서도 8건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설에 대한 감염 위험도가 높아진 상태다. 대면 면회 중단 조치는 3차 접종 이후 면역 효과가 감소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신규 확진자 급등에 따른 외부감염 요인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 방안이다.  또한 대면 면회 뿐만 아니라 입소자의 외출·외박도 필수 외래진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금지된다. 아울러 종사자들에 대한 PCR 검사도 강화된다. 요양병원 등에서 종사하는 경우 4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확진 후 45일 이내인 경우가 아니라면 모두 주 1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사진=연합뉴스   25일부터 바뀌는 방역지침이 하나 더 있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 지금까지는 입국 후 3일 이내에만 유전자증폭(PCR)검사를 해야 했는데 25일부터는 입국 1일차에 받아야 한다. 즉, 입국 당일 PCR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횡이다.  방역당국은 입국 시간이 당일 검사가 어려운 경우 24시간 안에 반드시 검사해야 하고, 음성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집이나 숙소 안에서 대기해달라고 권고했다. 재유행 국면이 시작되면서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 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입국시 격리가 면제되고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지난 6월말부터 해외 유입 확진자는 늘고 있다. 24일 0시 기준 하루 해외에서 유입된 하루 신규 확진자만 3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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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4
  • 악취·유해물질 연이은 논란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악취냄새에 이어 유해물질 논란이 일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증정품을 음료로 교환해주겠다고 임시방편을 제시했다.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는 유해 화학물질 의혹이 제기된 고객용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 대해 교환 절차에 돌입했다. 교환을 원하는 경우 매장을 방문해 증정품을 반납하면 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측은 "국가전문 공인기관을 통해 해당 의혹과 관련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검사 결과는 7∼10일 이내에 나올 듯하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2일 공지문을 통해 "서머 캐리백 교환을 원하는 고객은 7월 23일∼8월 31일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면 무료 음료쿠폰 3장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최근 서머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지적에 대해 제품 공급사에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이와 별도로 당사가 자체적으로 공인기관을 통해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행 법령상으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면서 "이번 일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측은 이번 의혹과 관련한 다른 기관의 시험 결과에 관해서는 샘플 표집 방법, 샘플 제품의 생산일 등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안내문(왼쪽)과 발암물질 의혹을 제기한 블라인드 게시글. 자료=스타벅스 코리아/블라인드 갈무리   지난 22일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구.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서머 캐리백에 대한)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섬유 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 종합시험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 측은 "해당 익명 커뮤니티 게시물 내용은 우리 연구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폼알데하이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폼알데하이드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발암물질 의혹이 제기되자 "서머 캐리백 같은 가방은 의류나 침구류와는 달리 직접 착용하지 않는 기타 제품류로 분류돼 폼알데하이드 관련 안전기준 준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오징어 냄새 같은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이어지자, 스타벅스 측은 서머 캐리백 중 일부에서 발생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제작 시 원단의 인쇄 염료가 충분히 휘발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악취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면서 인체에 무해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이취(이상한 냄새) 현상에 불편함을 느낀 고객께 동일 제품으로 교환해드리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발암물질 의혹에 휩싸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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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4
  • "켄타우로스 변이, 지역사회에 서서히 확산 중"
    면역회피 능력이 강하고 전파력이 가장 빠르다고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가 국내 지역사회에 이미 퍼졌을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사진=연합뉴스   22일 BA.2.75 감염자가 1명 더 발생했는데, 첫번째 감염자와 같이 해외에 다녀온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국내 BA.2.75 감염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사례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감염 가능 기간내 해외를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3번째로 켄타우로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올해 1월 17일로 3차 접종을 한 지 6개월이 지나 확진됐다.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0일 BA.2.75 변이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재택치료 중이며 증상은 심하지 않은 경증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감염 가능 기간에 접촉했던 1명을 파악하고 모니터링 중이다.  첫번째와 세번째 켄타우로스 확진자는 모두 인천에서 발생했지만 역학적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본은 이번 확진자와 BA.2.75 선행 사례 2건의 역학적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 첫 BA.2.75 확진 사례는 지난 14일 인천에 거주하는 60대로, 해외여행력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 사례는 청주에 사는 외국인으로,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해 이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주 후에 BA.2.75 감염자로 분류됐다. 질병관리청은 이 확진자들도 모두 3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내 BA.2.75 확진자 3명이 서로 역학적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에 퍼져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BA.2.75 유입과 관련,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서서히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향후 BA.2.75의 점유율이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광범위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초기 단계로, 상황을 평가할 수 있을 만큼의 유의미한 (모니터링)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매주 지속적으로 심층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점유율 변동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A.2.7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던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하다. 특히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나 면역회피성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우세종이 된 BA.5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바이러스는 올해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미국과 유럽 등지에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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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2
  • 식용얼음 세균수 기준 초과 12건 적발‧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얼음, 슬러쉬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597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식용얼음 총 12건의 기준‧규격 위반 사실을 확인해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가 식용얼음 597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2건에서 기준 위반을 확인해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식약처는 여름철을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식용얼음, 슬러쉬 등 다소비 식품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이번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수거‧검사 대상은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404건), ▲더치커피·타피오카 펄(87건), ▲슬러쉬(30건) ▲빙과(76건) 등이며, 검사항목은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세균수, 허용 외 타르색소 등이다. 검사 결과,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의 제빙기 식용얼음 12건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585건)은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적합하다고 판정된 12건 가운데 5건은 커피전문점에서, 7건은 올해 수거대상에 신규 추가된 패스트푸드점 식용얼음에서 발생했다. 부적합 내용은 과망간산칼륨 소비량(9건)과 세균수(3건) 기준 초과이며, 제빙기 내부 청소 불량과 필터 오염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  과망간산칼륨 소비량은 먹는물, 식용얼음 검사 시 유기물의 오염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로서 당·알코올·단백질 등 유기물에 반응한 과망간산칼륨 양을 의미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얼음을 사용한 12개 매장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시키고 세척‧소독과 필터 교체 후 기준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참고로 올해 제빙기 얼음의 수거 장소를 커피전문점에서 패스트푸드점까지 확대하여 수거‧검사를 실시했음에도 최근 3년간 제빙기 식용얼음의 수거‧검사 결과, 매년 부적합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식용얼음 수거 결과 기준 위반 사례 자료=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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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2
  • ‘헬시플레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부상
    건강을 스스로 챙기려는 ‘셀프 메디케이션’에 이어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하루 한 알, 한 포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헬시플레저의 대표 아이템으로 선호되고 있다. 사진=식사베이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적극적인 건강 관리를 장기간 지속하려면 기왕이면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는 가치관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특히 하루 한 알, 한 포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헬시플레저의 대표 아이템으로 선호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해 대비 2.4%로 성장한 5조454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특히 2022년에는 위드 코로나로 신체 활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체력을 높이기 위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2020년 12월 건강기능식품에 쓰는 기능성 원료를 쓰거나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갖췄다면 일반식품에서도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는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가 시행되면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2년 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운영 중인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서비스의 법제화를 위한 개정안도 마련할 방침이어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개인 맞춤형 제품이 주목받으며,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기업과 협업하는 등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식품 업계의 관심 분야로 급부상한 대체식에 대한 투자는 ‘대체 고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우유, 분유, 치즈 등 식물성 단백질이 대체할 수 있는 음료를 비롯해 식품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우유 등에 들어 있는 유당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대체 유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은 한국 대중문화를 향한 관심을 넘어 음식, 언어, 생활문화, 역사,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을 향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2년에도 건강 관련 제품과 다양한 맛의 라면, 간편식 등이 수출 시장에서 유망할 것으로 보이며, 웰빙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리얼의 성장도 예상되고 있다.  가정간편식 시장도 유망 성장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시장이 성장하면서 K-푸드 수요도 기존의 라면, 김 외에도 만두, 컵볶이, 냉동 볶음밥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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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2
  • 100명 중 3명은 '재감염'..."한 번 걸렸다고 안심할 수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한 번 걸렸었다고 안심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바이러스. 사진=픽사베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 0시까지 재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7만7200명으로, 7월 3일 0시 기준 7만3821명보다 3379명 늘었다. 재감염자 중 18세 미만 청소년이 2만5620명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한다. 재감염자 셋 중 한 명은 청소년인 셈이다. 특히 3회 감염자 108명 중 51명이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다음으로 18세부터 29세까지 재감염자는 1만4841명으로 19.2%를 차지한다. 18세 미만과 18~29세를 합친 재감염자는 52.4%에 달한다. 젊은 세대인 10대와 20대가 재감염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의 활발한 활동력과 백신 접종 비율이 고연령층보다 낮다는 점이 재감염율이 높은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재감염 사례를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는 모두 첫 감염인 셈이다. 7월 첫째 주 신규 확진자 중 97%는 코로나19에 처음 확진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를 잘 피해다녔던 '슈퍼항체자'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누구라도 걸릴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재감염 추정 비율. 자료=질병관리청   7월 1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의 더블링(1주일 전에 비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이 나타났다. 재유행이 시작했다. 확진자가 늘면서 재감염 비율도 늘었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비율은 2.88%. 전체 신규 확진자 100명 중 3명이 재감염자다.  BA.5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신규 확진자의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초 오미크론 변이 유행 때 확진됐던 사람의 면역력이 3~6개월 경과되면서 약해지는 만큼 재감염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우세종이 된 BA.5는 면역회피 특성이 강해 재감염 위험이 더 커졌다. 스텔스 오미크론이라 불린 BA.2가 우세종이 된 지난 3월20일 이후 재감염된 사람은 모두 5만935명이었다. 이 중 1만200명은 오미크론(BA.1) 변이가 우세종이던 지난 1월1일~3월19일 처음 감염됐던 사람이다. BA.2가 우세종이 된 3월20일 이후 감염된 뒤 다시 감염된 사람도 2천654명이나 됐다. 재감염 사례가 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 기대는 허물어졌다. 백신 2차 기본접종에 추가 부스터샷을 맞아도 코로나19를 피해갈 수 없었다. 또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생길 때마다 재유행과 재확산은 반복하고 있다.  지난 20년 8월 홍콩대 연구진이 발표한 최초 코로나19 재감염 사례 이후 영국에서는 네 번 감염된 20대 여성과 미국의 최대 5회 감염자 사례도 보고됐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0~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나왔던 백신과 치료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새로운 변이는 끊임없이 나타날 수 있다. 코로나19 재감염이 이제는 감기나 독감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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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2
  • 15년만에 소득세 과세표준 상향조정...최대 83만원 혜택
    월급을 받고 소득세를 내야하는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직장인 월급에서 세금을 떼는 과세기준을 2008년 이후 15년만에 고쳤다. 연봉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80만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자료=기획재정부/그래픽=연합뉴스   정부는 21일 세제발전심의회를 열고 근로자의 소득세 등을 담은 2022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매년 7월 말에 다음 해부터 적용할 세법을 모아 세제개편안을 낸다. 올해는 새 정부 취임 후 첫해이므로 윤석열 정부의 세제 정책의 방향을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세제개편의 두 가지 큰 방향성으로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을 들었다. 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6%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세 과세표준 1200만원 이하 구간을 1400만원 이하로, 15% 세율이 적용되는 1200만∼4600만원 이하 구간을 1천400만∼5천만원 이하로 각각 200만원, 400만원 올리기로 했다. 서민과 중산층의 세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로 소득세 하위 2개 과세표준 구간을 상향 조정해 세 부담을 낮췄다.  대략 연봉 3천만원 이하인 경우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각종 공제를 제하고 나면 6% 세율이 적용되는 1400만원 과세표준 구간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직장들의 회사 식대 비과세 한도를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고, 근로장려금 역시 맞벌이 기준 최대 330만 원으로 늘렸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도서·공연 등으로 각각 한도를 설정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 7천만원 이하는 300만원, 7천만원 초과는 200만원으로 한도를 통합하기로 했다. 영화관람료는 소득공제 대상에 새로 추가된다. 이번 정부의 개편안에 따르면 세금을 많이 내는 고소득자에게 감세 효과가 더 크다. 이에 총급여 1억2천만원 초과자는 근로소득세액 공제한도를 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30만원 줄인다. 소득세법 개정을 모두 반영할 경우 소득세 부담이 최대 83만원 줄어든다. 과세표준 기준으로 4600만∼8800만원 구간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다. 이는 소득공제 등을 평균적으로 산출한 수치인만큼 실제 감세 효과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소득세 과표 상향조정은 직장인들의 세금 부담을 낮춰 준다. 소득세 세제개편안이 확정될 경우 내년에 2조2천억원 정도 세금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21
  • '숨은 감염자'를 찾아라...전국 코로나 항체양성률 조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처음 실시하는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가 지난 12일 시작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가 정부의 공식 통계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항체양성율 조사를 통해 조용한 지역 전파 현황을 파악하고 재유행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문재인 정부의 거리두기식 통제 방역에서 벗어나 '숨은 감염자' 현황을 찾아내 분석한 뒤 정확하고 과학적으로 방역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와 진행 중인 '지역사회 기반 대표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를 위해 현재 지역, 연령, 유병률 등 특성을 반영한 인구통계학적 대표 표본을 선정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는 지난 12일 이미 착수했으며 결과는 9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5월부터 분기별로 1만명씩 올해 총 3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항체양성률을 조사하려고 계획했지만 절차상 문제로 계획이 2개월 정도 늦어지다 최근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항체양성률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5세 이상 주민 1만명을 선정해 코로나19 자연감염으로 생성된 항체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질병관리청과 한국역학회, 전국 17개 시·도청과 시·군·구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 대학 등 지역사회 관계기관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번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대상자로 선정되면 내주부터 설명서와 안내문을 받은 후 참여의사를 묻게 된다. 동의할 경우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간단한 설문조사 후 채혈 일정을 조율한다. 이후 대상자들은 8월 첫째 주부터 보건소나 지정 협력의료기관을 방문해 채혈을 하면 끝난다. 채혈로 확보된 검체는 전문검사기관으로 이송돼 항체검사를 받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김동현 한림대 의대 교수는 "자연감염으로 생성된 항체를 분석해서 지역사회의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조사에서는 백신접종으로 형성된 S항원이 아닌 자연감염으로 획득한 N항원에 양성을 보이는 사람을 파악하고 감염은 됐으나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아 통계에서 제외된 '숨은 감염자'(미확진 감염자)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교수는 "미확진 감염자를 통한 감염 전파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항체조사로 미확진자 집단의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면, 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백신접종을 강조하는 데 주요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BA.5 등 새로운 변이 확산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조사로 지역사회 내 정확한 감염 규모를 파악하고, 감염병 유행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가 9월에 발표되면 8월 말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BA.5 재유행을 대응하기에는 시기적으로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이번 조사로 숨은 감염자의 역학적 특성을 파악해 어떻게 확산이 일어나고 있는지 기초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며 "이 정보로 확산 위험이 높은 지역·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과 같은 일괄적인 방역조치로 전 국민이 피해를 보고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숨은 확진자가 많을 것이라는 추측보다는 항체양성률 조사를 통해 보다 과학적인 방역을 해야 한다. 이미 늦은 편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기 시작한 올해 초에 항체양성률을 조사해 분석했더라면 현재 재유행이 시작하는 이기에 의미있는 예방 효과를 볼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21
  • 평균 재혼 연령 男 45.7 세, 女 41.6세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성혼회원 4만 4천여 명 중 최근 4년 사이(2018년~2022년) 혼인한 재혼부부 1000명(500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22 재혼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결과 재혼 남성 표준모델은 ▲45.7세 ▲연소득 895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74.7cm ▲일반 사무직이며, 재혼 여성 표준모델은 ▲41.6세 ▲연소득 50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62.6cm ▲일반 사무직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가 조사한 평균 재혼 연령은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재혼 연령(2021년 남 50.7세, 여 46.5세)보다 남녀 각각 5.0세, 4.9세씩 낮은 나이다. 연령별 재혼 구성비는 남성의 경우 40~44세(24.2%), 여성의 경우 35~39세(34.6%)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성은 35~39세(21.6%), 45~49세(21.4%)와 50~54세(12.4%) 순이었고, 여성은 40~44세(19.0%), 45~49세(17.2%), 34세 이하(13.4%) 순으로 나타났다. 39세 이하 연령의 재혼 비율은 6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남성 25.6%, 여성 48.0%로 6년 사이(2016년 남 36.0%, 여 59.6%) 각각 10.4%p, 11.6%p 하락했다. 최저 재혼 연령은 남성 29세, 여성 27세였고, 최고 재혼 연령은 남성 71세, 여성 63세로 나타났다. 재혼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4.1세로 전년과 동일했다. 남성 연상 부부가 88.0%, 동갑 부부는 6.6%, 여성 연상 부부는 4.6%로 전년도에 비해 여성 연상 부부의 비중이 0.2%p 증가했다. 재혼 남성의 연소득은 ‘7000만~9000만 원 미만’(24.0%)이, 재혼 여성의 연소득은 ‘3000만~5000만 원 미만’(34.1%)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9000만~1억 2000만원 미만’(22.4%), ‘5000만~7000만원 미만’(19.8%)이 뒤따랐고, 여성은 ‘5000만~7000만원 미만’(27.0%), ‘7000만~9000만원 미만’(13.0%) 순으로 나타났다. 1억 5000만 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는 남녀 각각 92명(20.4%), 20명(5.6%)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1.2%p, 0.7%p 증가했다. 중위소득은 남성 8950만 원, 여성 5000만 원이었다. 남편의 연소득이 아내보다 많은 부부는 83.2%로, 2020년 86.3%, 2021년 84.8%에 이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나 여전히 상당 비율을 차지했다.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부부는 13.4%이고, 연소득이 같은 부부는 3.4%로 집계됐다. 재혼부부의 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남 55.1%, 여 50.0%)가 가장 많았다. ‘대학원 졸업 이상’(남 31.1%, 여 28.5%), ‘전문대 졸업’(남 8.0%, 여 12.0%), ‘고등학교 졸업’(남 5.8%, 여 9.4%)은 그 뒤를 이었다. 재혼부부 10쌍 중 5쌍(46.5%)은 동일한 학력 수준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남편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31.4%,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22.1%로 드러났다. 재혼남녀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남 32.4%, 여 19.8%)가 1위였고, 이어 남성은 ‘공무원·공사’(13.8%), 여성은 ‘사업가·자영업자’(14.2%)가 2위였다. 재혼부부의 평균 교제 기간은 13.8개월로, 초혼부부보다 0.2개월 짧았다. 재혼부부는 주로 ‘5~6개월’(15.4%)의 연애 기간을 거쳤다. 이어 ‘7~8개월’(14.8%), ‘25개월 이상’(14.0%) 순이었다. 최장 기간 연애한 커플은 약 6년 4개월의 만남 후 웨딩마치를 올렸다. 재혼자 거주지는 ‘수도권’(남 59.2%, 여 62.0%), ‘영남권’(남 26.4%, 여 26.8%), ‘중부권’(남 7.6%, 여 5.8%)의 순이었다. 재혼 남녀 대부분(91.0%)은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했다. 배우자로 동일 지역 거주자를 선호함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동일 지역 혼인 중 수도권 거주자 간의 결혼은 전체의 57.6%로 절반을 넘었다. 타 지역 거주자와의 결혼은 9.0%에 그쳤다. 재혼 남녀의 종교는 무교 65.7%, 기독교 18.5%, 천주교 11.1%, 불교 4.6% 차례로 많았다. ‘무교인 간의 혼인’(45.6%)이 가장 많이 이뤄졌고, 종교인과 무교인 간의 결혼은 40.2%였다.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과 다른 종교인 간의 결혼은 각각 8.8%. 5.4%를 차지했다. 재혼 회원의 평균 신장은 남성 174.7cm, 여성 162.6cm로, 평균 신장 차이는 12.1cm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21
  • Z세대 vs X세대, 연애 탐구생활 비교해보니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는 학교 수업에서도 앱을 활용하고, 친구들과 줌, 디스코드를 활용해 함께 공부하고 논다. 두꺼운 전공 서적을 휴대하고, 전화 통화나 대면 만남으로 친구들과 주로 소통하던 이전 세대와는 다른 양상이다. 그렇다면 Z세대의 연애는 어떨까? 다른 세대와 비교해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르게 나타날까?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6월, Z세대를 중심으로 세대별 연애 관련 주요 인사이트를 정리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 세대 모두 연애 상대 ‘성격’ 최우선 고려… 나이 들수록 ‘외모·체형’ 고려 줄어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연애 상대와 만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하는지 86세대를 제외한 세대별로 5순위까지 확인했을 때,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모두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로 ‘성격’을 꼽았다. Z세대는 외모·체형(57.5%),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는 가치관(각 60.0%, 55.4%, 50.0%)을 성격 다음으로 가장 많이 고려해 2위부터 세대별로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외모·체형 순위는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에서 3순위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지만, X세대는 5위로 비교적 덜 고려하는 편이었다. 또한 후기 밀레니얼에서는 ‘유머코드(34.2%)’가 5순위로 등장하고, X세대에서는 ‘건강(39.6%)’이 4순위로 나타나 다른 세대에서는 5순위 내 없었던 항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Z세대·밀레니얼 3명 중 1명, 썸 기간은 ‘2주 이상 1개월 미만’이 적절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아직 연인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를 알아가며 사귀는 듯이 가까이 지내는 관계를 ‘썸’이라고 칭한다. 서로를 알아가는 ‘썸’ 기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X세대는 ‘2개월 이상 3개월 미만(22.1%)’을 적당한 기간으로 가장 많이 고른 반면,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은 모두 ‘2주 이상 1개월 미만(각 35.4%, 37.1%, 35.0%)’을 꼽아 비교적 짧은 기간을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직접 만남을 통한 고백’이 우세… 메시지 고백은 Z세대로 갈수록 경험 높아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썸에서 연애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 고백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연애 경험자의 응답을 통해 확인해 보았다. 전 세대 모두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한 고백을 가장 많이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모두 80% 이상이 직접 만남을 통한 고백을 주로 경험한 반면, Z세대는 71.9%로 비교적 적은 수치로 나타났다. 메신저를 통해 고백하는 방법의 경우에는 Z세대는 38.1%, 후기 밀레니얼 27.0%, 전기 밀레니얼 20.0%, X세대는 9.5%로 나타나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경험률이 낮게 나타났다. 전화 통화를 통한 고백 경험률은 전기 밀레니얼(26.1%), X세대(24.2%)의 비율이 비교적 두드러졌다. ◇Z세대 연애 경험자 절반 이상 ‘학교’에서 만나… 현재 연애 중은 24.2% 인포그래픽 출처=대학내일20대연구소   “현재 연애 중이다”라고 응답한 Z세대는 24.2%로 나타났다. Z세대 중 연애를 경험한 이들의 평균 연애 횟수는 3.6회였으며, 이들이 경험한 가장 짧았던 연애 기간으로는 ‘1주일 이상 1개월 미만(27.5%)’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연애 상대를 만나는 경로로는 ‘학교(53.8%)’라는 응답이 주요하게 나타나, 만 15~26세인 Z세대의 연령 특성이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07-21
  • 재유행 정점 대비해 '병상' 확보나선 정부...요양병원 대면 면회 중단
    정부는 20일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자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재유행 대책을 발표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점 시기의 확진자 수가 30만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추가 대책을 내놨다.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부터 진료, 처방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500개에서 이달 중 1만개로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재유행 정점 시기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만명 발생한다는 가정 하에 약 4천여개 병상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선제적으로 1435병상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이후 병상 가동률에 따라 단계적으로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요양병원 비대면 면회.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신규확진자 수가 더블링 현상을 나타내며 급등하자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등 해당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하고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허용됐던 대면 면회도 중단하기로 했다. 외부 감염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비접촉 면회만 허용할 방침이다.  또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는 '패스트트랙' 적용 대상을 기저질환자, 정신병원·장애인시설 입소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패스트트랙 적용되면 코로나19 진단부터 처방, 입원을 하루 안에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철수했던 임시선별진료소도 다시 가동한다. 지난 18일 기준 전국 4곳만 운영하던 임시선별진료소도 수도권 지역에 55개, 비수도권 지역에 15개 추가 설치·운영하며 주말 검사도 확대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기일 총괄조정관은 "오늘 0시 확진자는 7만명 후반대로 지난주 대비 거의 2배 수준"이라며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감염재생산지수도 7월 2주 기준 1.58로 6월 마지막주 이후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가 확산세에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BA.5 변이 검출률은 지난주 52%로 BA.5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정부가 보유한 의료역량으로는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며 병상가동률은 25.5%로 여유가 있고, PCR 검사도 하루 85만건까지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먹는치료제 재고량은 77만3천명분으로, 하루 20만명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20
  • 20일 신규확진자 76,402명...이틀 연속 7만명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접어들면서 연이틀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6402명 발생하면서 누적 1893만797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주 수요일 4만266명 대비 3만6136명이나 늘었다.  이달 초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9183명→3만8867명→4만1306명→4만338명→2만6299명→7만3582명→7만640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더블링'을 나타내는 요인 중에 하나인 감염재생산지수(Rt)가 연이어 상승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브리핑에서 7월 10∼16일 감염재생산지수가 직전주보다 0.18 상승한 1.5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그래픽=연합뉴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환자 1명이 주변인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 1주 0.74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6주 연속 상승했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세에 접어들면서 감염됐다가 완치된 뒤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 0시 기준 재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7만7200명으로, 7월 3일 0시 기준 7만3821명보다 3379명 늘었다. 1주일동안 3천명이 넘는 재감염자가 발생했다. 7월 첫째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더블링 현상이 시작된 시기로 신규 확진자 수가 늘면서 재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기간동안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사례는 2.88%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00명 중 3명 정도가 재감염됐다고 봐야 한다.  신규 확진자가 더블링 현상을 보이면서 급증하자 일부 약국에서는 자가검사키트와 해열제, 감기약 등 상비약 품귀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방역당국의 예상보다 재유행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자 정부는 추가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정부는 20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철거했던 선별진료소를 다시 설치하거나 요양병원 면회를 다시 제한하는 등의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20
  • BA.5 우세종化 턱밑...확진자 中 10·20대 35.5% 차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은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때문이다.  83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다시 7만명이 넘어섰다. 정부의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재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3582명 늘어 누적 1886만1593명이 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7월 10일부터 16일 사이 국내감염 BA.5 검출률이 47.2%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 23.7%보다 23.5%포인트 늘어났다. 국내감염 검출률이 50%를 넘으면 우세종이 된 것을 의미한다. 지금 속도로 증가한다며 BA.5는 얼마가지 않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그래픽=연합뉴스   오히려 해외유입 확진자 중 BA.5 검출률은 7월 1주 70.0%보다 7.1% 줄어 62.9%로 내려갔다. 해외에서는 다른 변이가 BA.5보다 더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을 합한 BA.5 검출률은 52.0%로 이미 50%를 넘어 우세종화된 것으로 봐야 한다.  임숙영 방대본 상활총괄단장은 "국내 기준으로 BA.5 검출률은 50%에 근접했다"며 "해외유입은 50%가 넘은 상태고, 해외에서 유입이 지속해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어서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파력과 면역회피성이 강한 BA.5는 지난 5월 1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감염 사례가 2건 확인된 지 8주 만에 50%에 가까운 검출률을 기록했다.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변이는 확실히 BA.5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BA.5 등 신규 변이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재유행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BA.5는 BA.2보다 전파력이 35%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델타 변이는 지난해 4월 29일 국내 첫 감염이 확인된 후 14주 만인 그해 7월 4주 차에 우세종(50.3%)이 됐고, 오미크론(BA.1)은 지난해 12월 1일 첫 감염이 확인된 이후 8주 만인 1월 3주(50.3%)에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은 오미크론이 확산하던 1월 말 국내 유입돼 불과 두달이 되기 전인 지난 3월 4주(56.3%)에 우세종이 됐다. 지난 주 BA.2의 검출률은 10.0% 수준으로 BA.5에 자리를 내줬다.  BA.5보다 전파력이 세고 면역회피 능력도 더 크다고 알려진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 감염자는 아직 1명이다. BA.2.75 첫 감염자의 밀접접촉자는 동거인 1명, 지역사회 3명 등 총 4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중 추가 확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BA.2.75 감염자는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어 이미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지금까지 역학조사에서는 선행 감염자를 추적하지 못했다. 방대본은 "확진자의 거주지, 활동력, 직장 관련 선행 감염 의심자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접촉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되는 생활지역, 거주지역의 최근 확진자를 대상으로 변이분석을 진행해 추정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지역사회 활동 중에 무증상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진다"며 "발생 규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할 것인데 어느 정도로 확산할지는 여러 요인이 작용해 예측하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그래픽=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수가 '더블링'을 나타내는 요인 중에 하나인 감염재생산지수(Rt)가 연이어 상승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브리핑에서 7월 10∼16일 감염재생산지수가 직전주보다 0.18 상승한 1.5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환자 1명이 주변인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 1주 0.74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6주 연속 상승했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10대와 20대의 발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신규 확진자 발생이 두드러진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해외 입국자들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접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월 둘째주 주간 확진자 23만58명 중 20대가 4만4139명으로 19.2% 차지했으며, 10대가 13만7462명인 16.3%를 점유했다. 10대와 20대가 전체 중 35.5%를 차지한 셈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급증하는 청소년 및 고위험군에 대해 세부적인 방역 수칙을 당부했다. 학령기 연령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학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교우 만남을 자제하고, 가족 중 고위험군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증상이 없더라도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취식 시에도 취식 전·후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9
  • 아프리카 가나서 '마버그 바이러스'로 2명 사망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가나에서 마버그(Marburg)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보도했다. ▲ 마버그 바이러스 발생 관련 로이터 기사. 자료=로이터 홈페이지 갈무리 ▲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가나에서 마버그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자료=WHO 홈페이지 갈무리   가나 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가나 남부 아샨티 지역에서 최근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2명이 설사와 고열, 현기증과 구토 증세로 입원해 치료 중 사망했다. 가나 보건국(GHS)은 성명을 통해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있는 파스퇴르연구소의 검사 결과 이 환자들이 마버그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나 보건국은 마버그 바이러스 감염자들의 접촉자를 격리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접촉자에게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맛시디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국장은 "가나 보건 당국이 신속하게 대응해 추가 발병을 막았다"며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마버그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가나의 한 마을 모습. 사진=픽사베이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한 유행성 출혈열이 일종인 마버그 바이러스는 서아프리카에서는 지난해 기니에 이어 이번에 가나에서 두 번째로 환자가 발생했다. 1967년 처음 감염자가 나온 마버그 바이러스는 아프리카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10여건 보고됐다. 첫 감염자는 1967년 독일 마르부르크(마버그)에서 보고됐으며 이름도 해당 지역 이름을 붙여 명명했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된 원숭이나 사람의 혈액에 생체 조직, 피부, 점막이 접촉되거나 에어로졸의 흡입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 후 증상으로는 두통, 인후염, 근육통, 흉부 통증, 구토, 설사, 피부 발진, 황달, 타박상, 출혈 등이 나타난다. 보통 고열과 두통,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눈과 귀 등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잠복기는 5~10일 정도. 치명률은 바이러스 변종과 사후 관리에 따라 24∼88%로 차이가 크다. 현재까지 승인받은 백신은 없고 수화(水化), 혈액 교체, 쇼크 치료 등의 보조적인 치료로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9
  • 50대 이상 '4차 접종' 시행...확진 3개월 후 접종 권고
    18일부터 50대 이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50대 이상 코로나19 4차 접종 실시.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더블링 현상을 보이면서 재유행에 접어들자 4차 접종 대상을 50대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로 확대했다.  아직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미확진자는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경과한 후부터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해외 출국을 앞두고 있거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3차 접종 후 3개월(90일)이 지난 뒤에도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3차 접종을 완료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4차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3차 접종 후 30일이 안 돼 확진된 사람이 3개월 간격으로 4차 접종을 하면 기존 접종간격인 120일보다 빨리 접종하는 것이므로, 이런 경우는 확진일이 아닌 '3차접종일'부터 4개월 뒤에 4차 접종을 권고한다.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자들에 대해 잔여 백신을 이용한 당일 접종과 백신 사전예약이 가능해진다.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잔여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나 전화로 할 수 있으며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예약 접종은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된다. 4차 접종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우선으로 권고되지만 원하는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할 수도 있다. 감염 취약시설에는 방문접종팀이 직접 방문해 접종을 하고, 이외의 접종대상자는 의료기관을 찾아 접종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4차 접종 시기에 이른 50대 접종 대상자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자료=질병관리청       4차 접종 Q&A Q. 4차접종 대상은 A. 전체 4차접종 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다. 올해 2월 14일부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시설, 4월 14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었다. 재유행 우려에 따라 이번에 50대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를 추가하는 것이다. Q.  현재 49세로 몇개월 후에 곧 50세가 되는데 4차접종을 원하면 맞을 수 있나 A. 안된다. 이번에 4차접종 대상으로 추가된 50대는 출생연도 기준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 해당한다. 50대 미만 연령층은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또는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여야 4차접종이 가능하다. Q. 3차접종 후 언제부터 4차접종을 하나 A.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는 미확진자는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다. 국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3차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 접종으로 4차접종이 가능하다. 3차접종까지 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4차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3차접종 후 한달(30일) 이내에 빠르게 확진된 사람이 3개월 간격으로 4차 접종을 하게 되면 기존 접종간격(4개월)보다 이르게 접종을 하는 것이므로, 이런 경우는 3차접종일부터 4개월 후로 4차접종을 권고한다. Q. 3차접종까지 했고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도 4차접종을 맞는 것은 과잉 아닐까 A. 백신과 자연면역의 지속 기간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대략 3개월 정도로 추정하고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어도 예방 접종은 권고한다. 접종 금기 대상이 아니라면 코로나19 감염자도 기초접종과 추가접종은 동일하게 권하고 있다. Q. 4차접종 대상인 기저질환자 예시는 A. 천식 등 만성 폐질환, 심장질환, 만성 간질환, 치매·파킨슨병 등 만성 신경계 질환, 류머티즘관절염·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암, 활동성 결핵, 당뇨병, 비만(BMI≥30kg/㎡) 등이다. 이외에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서 4차접종이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하면 접종 가능하다. Q. 본인이 기저질환인지 어떻게 확인하나 A. 사전예약시 대상 기저질환 여부를 입력한다. 만약 자신이 기저질환자에 해당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면 의사와 상담 후에 사전예약을 하길 바란다. 기저질환자가 4차접종을 위해 별도로 의료기관 진료확인서, 진단서, 소견서 등 서류를 지참할 필요는 없고 접종 기관에서 '기저질환자용 문진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Q. 4차접종 백신 종류와 용량은 A. 화이자와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한다. mRNA 백신을 우선 권고하며, mRNA 백신을 원치 않으면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4차접종 백신용량은 3차와 동일하다. Q. 사전 예약 방법은 A. 1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 또는 전화(1339 및 지방자치센터 콜센터)에서 예약할 수 있다.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한 접종은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Q. 당일 접종은 A. 18일부터 바로 가능하다. 카카오톡과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비 명단을 활용하면 된다. Q. 4차접종의 효과는 A. 국내 코로나19 4차접종 효과 분석 결과 3차접종 대비 4차접종의 감염 예방효과는 20.3%, 중증화 예방효과 50.6%, 사망예방효과 53.3%로 나타났다. 감염 예방효과는 지속 기간이 짧고 낮으나,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50% 이상으로 장기간 유지된다고 확인됐다. 신규 변이가 유행해도 현재 백신이 중증·사망 예방 효과는 유지된다는 것으로,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선제 수단으로 활용한다. 스웨덴, 이스라엘 등 외국 연구도 국내와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 Q. 50대 및 기저질환자 확대 근거는 A. 4차접종의 목적은 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으로, 기저질환자가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50대는 기저질환 비율이 높은 연령층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나, 청장년층 중에서도 기저질환자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유행 시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도 4차 접종 대상에 포함했다. Q. 4차접종 해외 동향은 A.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주요 국가에서 50대 또는 일반 성인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4차접종을 권고 시행 중이다. 미국은 5월 19일, 호주는 7월 8일부터 50세 이상 성인에게 4차접종을 권고했다. Q. 신규 변이에 대응한 개량(업데이트)백신이 도입될텐데 기존 백신으로 지금 4차접종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나 A. 개량백신 동향을 계속 관찰 중이나, 현재로서는 그 효과나 도입 일정 등이 불확실하다. 따라서 재유행에 들어서는 현 시점에서 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불확실한 개량백신보다는 효과가 확인돼 있는 현재 백신을 신속히 접종하는 게 필요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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