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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홈, 공유 숙박 호스트와 코로나19 확진자 숙소 부족 문제 해결
    공유숙박 플랫폼 위홈과 호스트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족 감염을 우려한 경증 확진자가 머물 수 있는 생활격리 숙소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위홈은 서울시 자치구와 협업해 제공하던 합법 자가격리 숙소 중 확진자도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지정해서 확진자 숙소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위홈 확진자 숙소는 예방 접종을 마친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만 이용할 수 있다. 확진자 숙소는 감염 위험이 없는 자가격리 숙소로, 호스트가 사전에 확인한 곳이어야 한다. 확진자는 네이버나 구글에서 ‘합법 확진자 숙소’를 검색하거나 위홈웹(wehome.me)과 앱에서 숙소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현재 위홈의 자가격리 숙소는 300개고 확진자 숙소로 지정된 곳은 150여 개다. 위홈은 호스트들에게는 확진자 숙소 운영 기준을, 철저한 방역에 대해 확진자들에게는 방역 수칙 준수를 안내하고 있다. 호스트는 보건소와 협력해 확진자가 체크 아웃한 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가 숙박한 후 하루는 숙소를 비우는 등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자택에서의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고 가 족감염을 우려 시 자치구 보건소가 추천하는 생활격리 숙소에서 재택치료를 할 수 있다. 확진자 폭증에 따라 생활격리 숙소가 부족하게 돼 자치구별로 자가격리 숙소에서의 재택치료도 허락하고 있다. 이에 위홈은 자가격리 숙소 중 확진자가 머물 수 있는 곳을 한정해 합법적인 확진자 숙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위홈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에 따라 내국인도 합법적으로 머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공유 숙박 플랫폼이다. 위홈은 그동안 호스트와 함께 서울시 보건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가격리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해 왔다. 오미크론 코로나로 환자가 급증하고, 자가 격리 지침이 완화된 상황에 따라 자가격리 숙소를 확진자 숙소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공유 숙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소영 위홈 매니저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호스트와 함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움에 처한 호스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된다"고 호스트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공유 숙박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여행 숙박으로서는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합법적인 자가격리 숙소와 확진자 숙소로 활용되면서 특화된 효용성이 입증됐다. 위홈은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해외 관광객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국내 공유 숙박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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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4
  •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화장장 예약 과부하 심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4일 기준 470명으로 역대 최다 발생했다. 사망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로 급증하면서 화장장 예약이 어려워진 상호이이다. 평소 3일장을 하던 장례절차가 4내지 6일은 걸려야 화장 예약이 가능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가거나 장례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부산영락공원(사진출처=부산영락공원 홈페이지) 최근 부산에서 부친상을 치른 직장인 A(41)씨는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에다 장례 절차 진행의 어려움을 동시에 겪어야 했다. A씨는 당연히 3일장이면 된다고 생각했으나 화장장 예약 등이 여의치 않아 4일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최근 전국적으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로 화장장을 예약하기는 어렵다. 사망자가 비교적 많은 계절적 특성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부산은 지난해 화장률이 전국 1위였는데 이런 현상은 심해졌다.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영락공원은 선제 대응 조치로 이달 중순부터 평년 대비 화장로 가동률을 160%로 끌어올렸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연말과 올해 1월까지만 해도 14개 화장로에서 하루 70명을 화장했다. 그러나 늘어가는 화장 예약을 감당할 수 없어 하루 84명으로 올렸다가 이달 중순부터는 98명으로 화장로 가동률을 상향했다. 운영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던 것을 오후 8시까지로 4시간 연장했다.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따른 부산영락공원 운영 변경 안내(자료출처=부산영락공원 홈페이지) 지난 21일 기준 하루 화장 현황을 보면 98명 중 코로나19 사망자는 42명, 일반은 56명으로 각각 1대 1에 근접한 수준이 되고 있다. 공단 측은 온라인으로 화장장 예약을 접수하는데 5일치 예약이 금세 마감된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화장과 빈소 예약이 여의치 않아 3일장이 아닌 5일장도 많다"며 "화장로 가동률을 최대한으로 올리고 운영시간도 연장했으나 직원 중에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업무상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지 않는 한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대비책으로 화장로 증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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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4
  •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국화' 경매가 역대 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급증 여파가 화훼시장으로 번졌다.  부경원예농협 등에 따르면 장례식장에 많이 쓰이는 국화는 최근 경매에서 20송이 1단이 무려 5만원에 팔리는 등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화(사진출처=픽사베이) 예년이면 국화 1단에 6천에서 8천원 사이에 경매가 이뤄졌는데 5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화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은 줄면서 역대 최고가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겨울에는 국화 재배에 난방비가 많이 들어 다른 시기에 비해 출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때마침 수입 물량도 줄어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몇 년 사이 국화를 재배해도 제값을 받지 못하면서 국화 재배 농가가 줄어들기도 했다. 화훼농가를 운영하는 최모(68)씨는 "현재는 3만원대로 가격이 내려오기는 했지만, 40년간 꽃 농사를 하면서 국화가 1단에 5만원을 기록한 것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비싼 가격의 국화와는 달리 장미, 카네이션, 튤립, 백화 등 다른 꽃들은 가격이 바닥권에 머무르면서 농가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장미의 경우 작년에는 10송이 1단에 5천원 정도로 거래됐으나 현재는 절반 수준인 3천원대 초반 수준이다. 평소라면 이맘때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졸업식, 입학식 등이 줄지어 있었고, 기업 사무실마다 봄맞이 이벤트 등으로 꽃 수요가 많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수요가 대폭 줄었다. 화훼농가 운영자인 김모(68)씨는 "값이 비싼 국화는 팔고 싶어도 재배 농가가 적고, 국화를 제외한 다른 품목들은 소량을 제외하고는 팔리지 않는다"면서 "농가들이 자조금을 조성해서 팔리지 않는 꽃들은 폐기처분을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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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4
  •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캡슐’ 긴급사용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머크(Merck)사가 개발하고 한국엠에스디가 수입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캡슐(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을 23일 결정했다. <라게브리오 작용기전 모식도> 삭약처 제공 이번 결정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위험 경증 ~ 중등증 환자들에 대한 치료 대안의 필요성, 식약처의 안전성·효과성 검토 결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다. 오늘 긴급사용승인된 ‘라게브리오캡슐’은 국내 두 번째로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로서, 주사형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렵고 기존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 사용해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게브리오캡슐’은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과정에서 리보핵산 대신 삽입되어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는 의약품이다. 연령,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 중등증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거나 다른 코로나 치료제가 임상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환자에 한해 사용한다. 단 임부,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제외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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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3
  • 서울사람 지방 아파트 매수 ‘충청·강원’ 집중
    최근 6개월 동안 서울 거주자들이 많이 산 지방 아파트는 충청과 강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강한데다, 수도권에 비해 규제도 덜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최근 6개월(21년 8월~22년 1월) 동안 서울 시민이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수한 지방 도시는 청주(779가구)로 조사됐다. 이어 ▲원주 748가구 ▲천안 729가구 ▲부산 457가구 ▲거제 447가구 ▲아산 426가구 ▲춘천 393가구 ▲광주 384가구 ▲충주 348가구 ▲대구 299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톱 10’ 중 6곳이 충청·강원에 몰린 점이 눈에 띈다. 부동산 침체 우려가 있는 대구와 거제도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도권 보다 집값이 낮고, 가격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거주자 매수는 집값 상승과도 연결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충주가 10.9% 오른 것을 비롯해 ▲청주 10.6% ▲원주 10.6% ▲광주 9.6% ▲아산 9.6% ▲춘천 9.1% ▲천안 8.0% ▲부산 6.6% ▲거제 4.4% ▲대구 1.7%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사람의 매수열기가 집중되는 곳은 호재가 있고, 집값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연말연초 시장 관망기에도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 내 아파트를 적극 매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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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3
  • 크루아상의 약점 네 가지는 무엇?
    초승달 모양의 페이스트리 빵인 크루아상의 장단점이 미국의 건강 전문매체에 소개됐다. 크루아상을 프랑스 빵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오스트리아의 효모 빵 롤(kipferl)에서 유래한 것이다.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미디어 ‘헬스라인’(Healthline)은 ‘크루아상: 유형에 따른 열량, 영양소와 그 이상’(Croissants: Calories by Type, Nutrients, and More)이란 제목의 17일자 기사에서 크루아상을 집중 조명했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크루아상의 열량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일반 크루아상의 열량은 231㎉이고, 초콜릿이 든 것은 240㎉, 햄ㆍ치즈가 든 것은 359㎉, 아몬드가 든 것은 279㎉다. 스타벅스 초콜릿 크루아상은 300㎉, 던킨도너츠 플레인 크루아상은 340㎉, 버거킹 에그 & 치즈 크루아상은 500㎉(모두 미국 판매 기준)의 열량을 낸다.   크루아상의 열량은 브랜드ㆍ맛ㆍ속 재료에 따라 다르지만, 1개의 열량은 대개 231∼500㎉다. 크루아상엔 지방ㆍ탄수화물이 상대적으로 많다. 항산화 미네랄인 셀레늄도 함유하고 있다. 크루아상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밀가루엔 비타민 B1ㆍB2ㆍ엽산ㆍ나이아신 등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  단점은 열량이 상대적으로 높고, 혈압을 올리는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것이다. 일반 버터 크루아상엔 나트륨이 219㎎ 들어 있다. 미국심장협회(AHA)는 하루 2,300㎎ 미만의 나트륨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ㆍ트랜스 지방을 함유할 수 있다는 것도 단점이다. AHA는 성인은 포화지방 섭취를 하루 총 열량의 5∼6%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매일 약 2,000㎉를 섭취하고 있다면 포화지방 섭취를 1일 11∼13g 이내로 자제해야 한다는 뜻이다. 크루아상엔 버터가 들어 있어 상당량의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미디엄 플레인 크루아상은 거의 7g의 포화지방을 제공한다.    크루아상의 식감ㆍ맛ㆍ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적절한 보관이 중요하다. 상온에 보관할 때는 포일에 싸거나 비닐봉지에 개별 포장한다. 2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랩에 싸서 냉장고에 최대 1주일간 보관할 수 있다. 냉동실에 두면 보관 기간이 1~2개월로 연장된다. 냉동 전에 반드시 비닐에 싼다. 해동 후엔 가열해 눅눅해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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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3
  • 정부 "1세대 1주택자 보유세 전년수준 유지…고령자 납부유예"
    정부가 1세대 1주택자의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1년 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사진출처=홍남기 페이스북)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시적으로 1세대 1주택자 보유세의 전반적인 부담은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하는 가운데, 건강보험료 혜택에도 영향이 없도록 하는 방향에서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1세대 1주택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는 납부 유예 제도를 새로이 도입,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용 대상과 경감 수준, 기대 효과 등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11시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확정안에 대해서는 법령 개정안 발의, 전산시스템 개편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작년 12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열람 당시 올해 공시가격 변동으로 1세대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으로는 올해 보유세를 산정할 때 지난해 공시가격을 활용하거나 세 부담 상한을 조정하는 방안, 고령자 납부 유예 제도 도입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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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3
  • ‘전 세계 소비자, 여행에 대한 열망 속에 예약 준비 마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21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는 지난해보다 올해 더 많은 여행을 할 계획이며 팬데믹 이전에 비해 같거나 더 큰 비용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미국, 호주, 캐나다, 멕시코, 일본, 인도, 영국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기초한 이번 보고서는 소비자가 △사랑하는 사람 및 장소 방문 △중요한 인생 이벤트 기념 △위시리스트 여행 개시 △대면 행사 참가 △건강과 자기 관리 증진을 위해 여행을 한다고 분석했다.  2021년 4분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을 통해 여행을 예약한 전 세계 신용카드 회원은 2019년에 비해 24% 증가했다. 또 2022년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드리 헨들리(Audrey Hendle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 사장은 “팬데믹은 여행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진정 중요한 것을 새롭게 평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 산업 전망이 개선되면서 관광객은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고자 하며 여행 동행자, 여행 장소, 지지 브랜드, 소비 지출 방법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 지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의 86%는 2022년 팬데믹 이전의 예년과 비교해 여행에 더 많거나 동일한 지출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관광객들은 더 자주 여행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2%는 2022년 2~4회의 여행을 떠날 생각이다. 또 76%는 2022년 지난해보다 가족과 더 많이 여행할 계획이다. 한편 관광객은 지역 사회 지원을 우선시하는 브랜드를 찾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81%는 지역 문화를 흠뻑 접할 수 있는 여행지를 방문하고자 하며 여행 중 지출한 돈이 지역 사회로 돌아가길 원했다. 그밖에 응답자 55%는 올해 ‘인생 휴가’를 예약하고자 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67%)와 Z세대(65%)에서 이러한 바람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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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발레파킹 맡긴 차량 도난에 호텔 측 "자차 보험처리해라"
    호텔에 투숙해 차 키를 맡겼는데 차를 도난 당하고 수리도 자차보험으로 하게 됐다는 억울한 사연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26일 대구의 모 호텔에 발레파킹을 하고 투숙한 A 씨는 이튿날 오전 프런트에서 걸려온 황당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호텔에 발렛파킹 맞겼다가 도난당한 2020년식 산타페 차량 사진=제보자 제공 호텔 1층으로 내려가보니 이미 경찰들이 도착해 CCTV를 확인 중에 있었다. 호텔 측은 투숙객들의 차 키를 받아 프런트에 정렬해 놓았는데 직원이 자릴 비운 사이 한 외국인이 호텔에 들어와 자동차 키를 들고나가 곧바로 도주한 것이다. 차를 훔친 외국인은 도주 중 두 차례 사고를 내고 차를 버려둔 채 도망쳐 뺑소니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었다. 관리 소홀 등의 책임을 인정한 호텔 측은 전액 배상을 약속했으나 며칠이 지나자 호텔 측에서 자신들이 들어놓은 보험이 없어 보상이 어려우니 자차보험으로 수리하면 수리비를 보상해 주겠다고 말을 바꿨다. A 씨는 "호텔 측은 차량의 감가액이나 렌트비용 등 손해가 막심한데도 자신들이 더 피해자라면서 법대로 하란식으로 나온다"면서 "이 같은 황당한 호텔 측의 억지가 알려져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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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BBC산업’ 수혜지 아산·충주·화성 ‘4차 산업 후광효과’ 기대
    4차 산업 시대가 본격화되고 바이오(Bio)·배터리(Battery)·반도체(Chip) 등 ‘BBC산업’에 대한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투자 및 유치가 활발한 아산, 충주, 화성 등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2023년까지 반도체, 배터리, 백신 3대 국가전략기술과 시설에 2조원 이상 설비 투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대폭 상향한다.    새 정부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은 지속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를 약속했으며, 오는 7월 반도체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연구개발에 투자·인력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고속 백신 개발 제조 기술과 포스트 코로나 백신, 치료제, 디지털 방역 등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렇게 정부의 BBC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면서 4차산업 후광효과가 부동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충남 아산, 충북 충주, 경기 화성 등이 꼽힌다.   B·B·C 수혜지역 내 분양 예정 새 아파트 인포그래픽 먼저 아산은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 건립(2024년 완공 예정)을 통해 백신 산업을 포함한 바이오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를 중심으로 각 200억원 규모의 배터리 플랫폼 지원과 차세대 2차 전지 산업생태계 확대에 나설 예성이다.    충주도 충주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수소, 배터리(2차 전지),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서충주 일대에 드림파크산업단지, 비즈코어신티산업단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등을 조성해 수소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화성에 4차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프라가 속속 구축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기아자동차, 두산중공업, LG전자 등 대기업 산단과 동탄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산업클러스터가 형성돼 있다. 이 외에도 ‘2020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센터 유치에 성공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입지로 굳히고 있다.     이러한 미래산업 개발 기대감으로 집값도 탄력을 받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21년 1년 동안 충주는 31.7%로 가장 높은 상승치를 보였고, 그 뒤를 이어 화성 30.7%, 아산 24.5%를 기록했다.     이러한 개발 호재로 아산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기록한 단지도 등장하고 있다.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전용면적 116㎡는 2월 17억8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져 신고가를 기록했다. ‘레이크 자연앤푸르지오’ 전용면적 84㎡도 3월 9억4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아산 배방읍에 위치한 ‘요진와이시티’ 전용 114㎡ 역시 올해 1월 8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배방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전용 60㎡ 역시 지난 2월 3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신고가인 1월 3억800만원보다 1700만원이 올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하고 국가적으로도 반도체, 2차전지, 백신 등 BBC산업을 국가핵심전략기술로 삼으면서 이들 관련 산업들의 유치 및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수요가 꾸준히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구매력 높은 대기업의 고소득 종사자들이 많아 지역 내 주요 도시들이 부촌으로 자리잡는 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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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전국 공항서 사용 가능
    통신 3사는 국내 최초 디지털 공인 신분증인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전국 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PASS 앱 내 QR 출입증 증명 기능 시연 사진출처=SK텔레콤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공항 국내선 탑승 수속 시 생체 인증 등록을 위한 신분증 대체 수단으로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항에서 모바일 신분증이 전산으로 인증되는 형태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선 항공기 탑승 수속 시 신분증 미소지에 따른 승객 불편을 해결하고자 2018년부터 바이오 인증 One ID* 신분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최초 등록 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필요했으나, 이번 통신 3사와 협력으로 One ID 등록 시 신분증 대신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통신 3사·한국공항공사는 여러 항공사와 함께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적용 다음 단계로, 모바일 항공권과 모바일 운전면허를 결합한 '스마트탑승권’ 서비스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탑승권은 공항 게이트 출입은 물론, 면세점·무인 자판기 등 공항 내 서비스 전반에 적용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통신 3사는 이번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전국 공항 적용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처를 확대해, 전국 어디에서나 PASS 앱을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고객의 편의성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올 상반기 안에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보안 강화를 위한 고도화를 준비하는 등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분야의 선도 주자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 문화 형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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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콩 섭취하면 임신성 당뇨병 예방에 도움” 최신 연구결과 나와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임신 20주 이후 당뇨병이 처음 진단되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부에게 동반되는 가장 흔한 내과 질환 중 하나이지만 임산부와 태아 및 신생아의 예후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 환자 2명 중 1명은 다음 임신 시 임신성 당뇨병의 재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환자 50% 이상은 20년 이내에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있다. 또 환자에서 태어난 자녀는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임신성 당뇨병 유병률은 매년 1~2%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 철저한 관리가 중요한데, 최근 콩의 섭취가 임신성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 하루 40g 이상의 콩 섭취,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 지난 2021년 11월 중국 쓰촨대학교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BMC 임신과 출산(BMC Pregnancy and Childbirth)’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40g 이상의 콩을 섭취한 임신부는 그렇지 않은 임신부에 비해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임신 13주에서 24주 사이의 임신부 249명을 대상으로 식이 섭취량에 따른 임신성 당뇨병, 제왕절개 여부, 거대아 등 임신 결과에 대한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매일 콩을 40g 이하로 섭취한 그룹은 40g 이상을 섭취한 그룹 보다 임신성 당뇨병 발생률이 12.5% 더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진행한 당뇨 발병 위험률 분석 조사에서도 콩의 일일 섭취량 40g을 기준으로 40g 이하로 섭취했을 때 임신성 당뇨 발병 위험이 175% 증가했다. 연구팀은 콩류의 일일 섭취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임신성 당뇨 위험은 감소했으므로 명확한 금기사항이 없는 임신부라면 매일 적절한 양의 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임신 전과 초기의 충분한 콩 섭취,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 지난해 5월 국제학술지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일본 오사카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소플라본과 콩 식품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4,948명의 임신부를 5개 그룹으로 나눠 12개월간의 식이와 임신성 당뇨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콩의 이소플라본을 가장 많이(64mg/일) 섭취한 그룹이 가장 적게(8.4mg/일) 섭취한 그룹보다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이 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소플라본 섭취량이 매일 10mg씩 증가하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은 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에 충분한 콩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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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한국인 대상 연구에서도 커피의 대장암 예방 효과 입증
    커피를 매일 석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대장암 발생 위험이 77%나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커피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남성에서 더 뚜렷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팀이 대장암 환자 699명과 건강한 사람 1,393명 등 모두 2,092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대장암 발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Coffee consumption and its interaction with the genetic variant AhR rs2066853 in colorectal cancer risk: a case-control study in Korea)는 암 분야 국제 학술지인 ‘암 발생’(Carcinogenesis)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하루에 석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대장암 발생 위험은 77% 낮았다. 특히 남성에선 83%나 감소했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커피에 풍부한 카페인ㆍ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성분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이미 해외에선 커피의 대장암 예방ㆍ증상 개선 효과와 관련한 연구논문이 여럿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2017년 대장암 진단 후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신 대장암 환자의 조기 사망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크게 낮았다고 발표했다.    미국 보스턴 다나-파버 암 연구소 첸 위안(Chen Yuan) 박사팀은 2005∼2018년 진행형 또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1,171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생존율ㆍ진행 억제율의 상관성을 살폈다. 이 연구에선 하루 2잔 이상의 커피 섭취가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고 증상 악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는 하루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컸다. 커피가 대장암 환자에게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일반 커피(카페인 함유)는 물론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확인됐다. 해당 연구결과는 2020년 미국 의학협회지(JAMA) 종양학회지(Oncology)에 실렸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 속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ㆍ항염증 성분 등이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생존 기간을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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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천만명...3월만 680만명 발생
    22일 18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993만6540명으로 1천만명에 육박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이날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나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18시 기준 약 34만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792일만이다. 전세계 펜데믹 사태가 시작된 이후 국내 확진자 발생 속도는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 주요국들에 비해 느린 편에 속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에 도달했다. 질병관리청은 인구가 1천만명 이상이면서 한국보다는 적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이 가장 늦게 누적 확진자 100만명에 도달했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누적 확진자 100만명이 되기까지 콜롬비아는 233일, 스페인은 264일이 걸렸고, 캐나다 435일, 그리스 656일, 호주는 715일이 소요됐는데 이에 비교해 국내의 경우 748일 걸렸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초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상륙하고, 올해 1월 중순 우세종화되면서 확진자 수는 폭증했다. 지난달 6일 100만명이었던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21일 0시 기준 200만명을 넘었고, 지난달 28일과 이달 9일 각각 300만명, 500만명을 넘었다. 이어 100만명을 넘어선 지 44일만, 즉 약 한달 보름 동안 약 900만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으로 불어났다. 지난 17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무려 62만명을 넘기도 했다. 2020∼2021년 2년간 총 63만821명이었던 확진자수가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불과 세 달간 총 930만5천719명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확진자 수가 누적 확진자의 93.7%에 달한다. 3월에 발생한 확진자 수만 총 680만2천141명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의 68.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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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 41%..."정점 미뤄지나"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계통인 'BA.2',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검출 비중이 늘어가면서 유행 정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 추세로 전환된 유럽 등에서는 최근 스텔스 오미크론이 재확산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전자현미경으로 본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사진출처=미국국립보건원美國國立保健院,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난주나 이번주 정점을 예상했지만, 전파력이 오미크론보다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 비중이 커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한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중 BA.2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을 인정하게 되면서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국외 감염사례의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고, 세부 계통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에서 전파력이 보다 높은 BA.2의 검출률이 국내 사례에서는 41.4%, 해외 유입사례에서는 56.9%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3월 3주차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중 오미크론의 검출률이 99.99%로 사실상 100%에 달했다. 그 중 스텔스 오미크론의 검출률은 최근 4주동안 10.3%→22.9%→26.3%→41.4%로 빠르게 상승 중이다. 해외유입 사례에서도 BA.2 검출률은 56.9%로 절반을 넘긴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유형은 BA.1, BA.1.1, BA.2, BA.3 등 4개로 나뉘는데, 스텔스 오미크론은 이중 BA.2를 말한다. 흔히 오미크론으로 부르는 BA.1보다 전파력이 30% 높으나 중증도나 입원율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알려졌다. BA.2는 발견 초기에 PCR 검사로 변이 구분이 어려워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나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진단키트로 판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완화 조치를 이미 시행 중인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 대다수 국가에서 BA.2 변이 비중이 커지면서 환자 발생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영국의 경우 지난 1월 초 유행이 꺾이면서 지난달부터 방역 조치를 전면 해제했으나, 최근 BA.2 변이 점유율이 83.3%까지 오르면서 2주 연속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 역시 마찬가지로 1월 중하순께 정점에 도달한 이후 대부분의 방역수칙을 해제했으나, 최근 1주간 확진자가 직전주 대비 20%가량 늘었고, 독일도 BA.2 변이 비율이 점점 높아지면서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하는 상황이다. 정 청장은 "(BA.2의 특성상) 전파를 시킬 수 있는 기간이 0.5일 정도로 더 짧아 전파력이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유행 규모와 정점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미크론 유행이 지난 다음 BA.2가 재유행하는 양상을 보이는 해외 사례와 달리 국내에서는 오미크론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BA.2로 점유율이 변경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3월 3주차(3.13∼19) 코로나19 위험도는 3주 연속 전국,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지표별로 보면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65.9%로 직전주 61.9%보다 4.0%포인트 늘면서 70%에 근접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3.5%, 비수도권 71.4%로 비수도권 지역 곳곳에서는 이미 80%를 넘긴 곳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는 40만4천616명으로 40만명을 넘었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직전주 대비 확진자가 각각 40.4%, 44.1% 증가했다.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도 전국 기준 1.29로 지난 1월 둘째주 이후 8주 넘게 1 이상을 웃돌고 있다. 확진자 중 '감염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연령층의 비중은 직전 주 16.2%에서 17.8%로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숫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이 아닌 0∼9세가 1천365명으로 가장 높았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는 직전주 대비 11.8% 늘어난 985명이며, 사망자는 1천957명으로 직전주(1천348명) 대비 45.2% 증가했다. 당국은 최근 백신 접종률이 답보 상태를 보이는 상황에서 요양병원·요양원에서의 집단감염 사례와 60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 미접종자 등 취약계층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도 우려했다. 실제로 최근 한달간 (2.13∼3.12)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만 523건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관련 확진자만 2만2천48명에 달한다. 최근 1주간(3.13∼17) 발생한 사망자 1천835명의 사망 장소를 살펴보면 의료기관이 1천147명(62.5%)으로 가장 많았고, 요양병원·요양원이 647명(35.3%)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41명(2.2%)은 기타 장소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BA.2의 빠른 확산세에 더해 이날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늘리기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새학기 등교 확대 등이 유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청장은 확진자 폭증에도 거리두기 조치를 소폭씩 완화하는 것과 관련해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시점에는 이미 많은 노출이 발생한 이후"라며 "거리두기만으로는 지금의 유행을 통제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누적 확진자 규모가 인구 대비 20%, 1천만명을 넘어서야 유행 정점에 도달한다는 예측에 대해서는 "20%라는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확진자를 발견해내는 검진율, 자연면역 보유율, 예방접종률 등을 복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단순하게 인구 대비 확진율로만 정점 시기를 예상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최근 40만∼60만명대를 오르내린 신규 확진자가 이날 20만명으로 떨어진 데 대해선 '주말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전에 선별진료소 등에서 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시행했을 때는 주말에도 운영을 했었지만, 지난 14일부터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상당수 병원이 주말에 진료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영향이 통계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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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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