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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쇼핑몰 썩은 고구마 유통‧판매 사실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는 ‘썩은 고구마 온라인 쇼핑몰 유통’과 관련해 지체체와 합동으로 생산‧판매업체를 현장 조사한 결과, 비위생적인 고구마가 유통‧판매된 사실을 확인하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고구마 선별과정 사진=식약처 제공   이번 조사는 ‘유명 쇼핑몰에서 썩은 고구마를 저렴하게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소비자의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하게 실시됐다. 선별된 고구마 사진=식약처 제공   해당 업체는 철저한 선별과정을 거치지 않고 제품을 유통해서 곰팡이 등이 발생한 썩은 고구마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제품을 전량 자진 회수 중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비위생적으로 식품을 취급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점검할 것이며,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생산자와 관련협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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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0
  • 소음 문제로 이웃집 문 망치로 부순 50대 남성…경찰 ‘환청’
    이웃집 문을 망치로 부수고 이웃 주민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서경찰서(사진출처=SNS) 서울 강남구에 사는 50대 남성 A씨는 "성관계 소리가 난다"며 이웃집에 망치를 들고 찾아가 문을 부수고 이웃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6일 재물손괴, 폭행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거주지에서 망치로 이웃집의 출입문을 부수고 무릎 등으로 이웃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을 당한 이웃 주민은 경미한 부상만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과 소음 문제로 수차례 갈등을 빚은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성관계 소리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주장과 달리 소음은 없었고 환청이 들린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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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9
  • “전 국민 진로개발 지원이 교육·고용·복지 정책의 핵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피벗 포인트(Pivot Point) 제우스홀에서 ‘국가 진로지도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각 분야 핵심 전문가 중심으로 폐쇄형으로 운영됐다. 학령층/비학령층 진로지도안전망 비교 결과(리커트 3점) 출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이번 세미나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과제로 수행한 국민역량과 삶의 질을 지원하는 국가진로지도안전망 구축 연구 결과를 연구진이 발표하고, 각 분야의 전문성 있는 패널을 초청해 정책 방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그리고 학령층과 비학령층을 포괄한 두텁고 촘촘한 ‘국가 진로지도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구책임자인 이지연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공일자리 확대와 공적자금 투입에 초점을 맞춘 공공정책의 문제점들이 부각되면서 진로개발 지원에 대한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간과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국가 책무성을 통한 국민 모두의 전 생애를 관통하는 국가진로지도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권효원 연구원과 이지연 선임연구위원은 학령층(초·중등·고등) 대상의 진로지도안전망의 현황·성과·한계를 분석해 대상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전제 조건에 대해 발표했다. 비학령층 진로지도안전망은 건국대학교 이동혁 교수가 평생학습기관을 중점적으로 발표했으며, 공공고용서비스 및 직업훈련기관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기헌 선임연구위원이 맡아서 현황과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지연 선임연구위원은 국민역량과 삶의 질 향상에 진로개발 지원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국가 진로지도안전망 구축을 위해 학령층과 비학령층 모두를 관통하는 5대 기본방향 및 지향가치를 제시하고, 이에 부합하는 13개 정책방향과 29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그리고 정책별 중요성과 시급성을 중심으로 우선집중과제 및 단기집중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 결과에서는 비학령층 대상 진로지도안전망이 학령층 진로지도안전망보다 법·제도, 인력, 전달방식, 질 관리 측면에서 크게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학령층과 비학령층의 진로지도안전망 현황을 9개 세부 영역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비학령층의 진로지도안전망이 학령층에 비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진로상담 영역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났으며, 다음으로 진로정보와 담당(전문)인력 배치에서 측면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특히 비학령층의 경우 평생교육기관에서 양적으로 많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성인들에 필요한 진로개발 교육기회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로 나타났다. 또 ‘평생교육법’에 성인 진로개발을 위한 국가와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지 않아, 강력한 의무적 실행 수준이 명시된 법령 개정을 통해 성인 대상 진로개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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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사적 모임 8인까지 확대...23시 영업제한 유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62만명을 넘은 상황에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를 결정했다.   자료출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사적모임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렸다. 다만, 밤 12시까지 영업시간이 연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행대로 오후 11시까지로 유지됐다.   18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 “월요일(21일)부터는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권 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 체계 부담,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대폭 완화는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도 신규 확진자수는 4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도 301명이었다”며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고 의료체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이지만, 빠르게 늘고 있고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상태인 곳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차장은 “하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의 생업의 고통을 덜고, 특히, 국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하여 인원수만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격론 끝에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델타에 비해 낮지만 독감과 유사해지는 경우는 백신을 접종한 때뿐”이라면서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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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자가검사키트 '두 줄'나와도 검사 기피하는 '샤이 오미크론' 증가
    최근 서울 구로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모 씨는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한 결과 두 줄이 나왔다. 하지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지 않기로 했다. 자영업자의 경우 확진자로 분류되면 7일간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자가격리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 반응으로 두줄이 나온 경우(사진=위메이크뉴스/SNS)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하루 신규확진자가 62만명 넘게 발생하면서 취업준비생, 자영업자 등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PCR 검사를 기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른바 숨은 확진자인 '샤이 오미크론'은 자영업자나 취업준비생 등 노동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생업이나 고용불안 등을 이유로 진단검사를 기피한다. 확진자로 분류돼 자가격리하는 것보다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겠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PCR검사나 병원에서 의료진이 수행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약하거나 독감 수준이라는 경험담이 확산되면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취업준비생의 경우 7일만 참고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7일 "샤이오미크론으로 명칭되는 이들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며 "다만 신속항원검사를 확진으로 인정하는 등 검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독감' 수준이라거라 '풍토병화'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델타 변이보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이 낮다고 알려지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무뎌졌다.  확진이 되더라도 재택치료용 감기약 정도를 처방받는게 전부다. 방역당국의 확진자에 대한 지원이 미약하자 검사를 받아야하는 동기부여가 안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확진된 경우 생활비 지원을 한다. 하지만, 생활비 지원금마저도 지난 16일부터는 1인 최대 1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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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밀가루 사재기 하세요"...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發 '곡물가' 인상 우려
    # 밀가루, 옥수수 원료인거 사재기 하세요. 전 식용유, 설탕 사재기 해뒀고 쌈장,고추장,간장 할거고 추가로 물엿도 할 예정입니다.     자료출처=자영업자 인터넷 커뮤니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최근 '밀가루 사재기' 관련 내용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밀가루 등 수입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밀·옥수수 등 수입곡물 값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사이에서 밀가루 사재기를 권유하는 글이 연이어 등장했다. 관세청 등에 따르면 2월 기준 t당 수입곡물 가격은 2013년 5월(388달러) 이후 8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2월 곡물 수입량은 196만4000t, 수입총액은 7억5831만 달러로 t당 가격은 386달러. 지난해 동기 대비 26%나 올랐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2020년 2월보다는 47.4% 상승한 가격이다.   수입곡물 중 밀은 수요 대비 공급이 원할하지 않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세에 있다. 2월 수입 밀의 t당 가격은 369달러. 1년 전보다 37.3%, 2년 전보다는 46.6% 상승했다. 옥수수의 가격 오름세는 심상치 않다. 수입 옥수수의 t당 가격은 335달러로 1년 전보다 40.1%, 2년 전보다는 63.4% 올랐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수입곡물 가격 상승세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기름을 부은 격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과 보리 수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전세계 주요 곡물 산지국가다. 이번 전쟁으로 인해 곡물 생산과 유통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밀 자급률은 1%가 채 되지 않는다. 지난 2020년 기준 0.8%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 밀 가격 상승은 국내 밀가루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연쇄적으로 라면, 과자, 빵, 피자, 햄버거 등 밀가루를 사용하는 제품 가격도 덩달아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 삼양사 등 주요 밀가루 제조사들은 국제 밀 가격 동향을 살피며 제품 공급 단가를 조정할 계획이다. 다만, 소매용 제품은 매출 비중이 적어 가격 조정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국제 곡물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업계 재고 등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나섰다. 수입선 변경 및 대체입찰 등 대응방안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이미 일부 곡물 수출국가는 이미 수출 통제에 나섰다.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물가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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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지난해 결혼 19만건 역대 최저… 전년대비 9.8% 감소
    지난 2021년 혼인건수가 19만3천건으로 1970년 통계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5년 간 혼인건수가 20만건대를 유지했지만, 19만건으로 내려 앉은 건 처음이다.    예견된 인구감소와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외국인과의 혼인도 급감했다는 통계도 눈에 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자 료에 따르면 작년 혼인건수는 19만 3000건으로 전년대비 9.8%(2만1000건) 감소했다.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粗)혼인율도 3.8건으로 전년대비 0.4건 줄어 들었다. 연령별 혼인건수는 전년 대비 남자는 30대 초반(10.3%), 여자는 20대 후반(14.4%)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연령별 혼인율을 보면 남자는 30대 초반이 약 42건, 여자는 30대 초반이 41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3세였으며, 여자 31세로 전년대비 남자는 0.1세 상승, 여자는 0.3세 상승했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1.5세, 여자는 2세 각각 상승했다. 조(粗)혼인율(인구 1천 명당 혼인건수)은 3.8건으로 전년대비 0.4건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제공 남자의 경우 전체 혼인 중 초혼이 84%, 재혼이 16%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대비 초혼은 11%, 재혼은 6.6% 각각 감소했다. 여자는 전체 혼인 중 초혼이 81%, 재혼이 18%이었다. 초혼은 11%, 재혼은 6.5% 각각 줄었다. 혼인건수 감소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추세도 불안하다. 1997년~2015년까지 혼인건수가 30만건에서 20만건으로 줄어드는데 19년이 걸린 반면 혼인건수가 20만건에서 10만건까지 오는데 걸린 시간은 5년(2016년~2020년)이었다.  혼인건수가 줄면서 이혼건수도 비례적으로 줄어들었다. 2021년 이혼은 10만2000건으로 전년보다 4.5% 감소했다. 조(粗)이혼율(인구 1천 명당 이혼건수)은 2.0건으로 전년대비 0.1건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제공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결혼지연, 결혼에 대한 의식 변화 등으로 혼인과 이혼건수가 줄고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 혼인 건수가 통계 작성 5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혼인건수도 급감했다.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은 1만 3000건으로 전년대비 14.6% 감소했다. 외국인 여자와의 혼인은 9000건으로 전년대비 19.1% 급감했다. 외국인 남자와의 혼인은 4000건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했다.  외국인 아내 국적은 중국(27.0%), 태국(17.7%), 베트남(14.7%) 순이며, 외국인 남편 국적은 미국(31.0%), 중국(18.9%), 베트남(10.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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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요즘 틱톡에서 뜨는 한국 음식은 ‘오이김치’
    숏폼 동영상 중심의 SNS ‘틱톡’(TikTok)에서 오이김치(Kimchi Cucumbers)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조회수가 2,000만건을 돌파했다.   오이소박이 사진출처=홍진경 더김치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뉴스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는 ‘오이김치는 무엇이고, 몸에 유익한가?’(What Are Kimchi Cucumbers, and Are They Good for You?)란 제목의 8일자 기사에서 오이김치를 집중 조명했다.    오이김치는 틱톡에서 ‘#오이김치’(#cucumberkimchi) 해시태그를 통해 2,230만 조회수, ‘#오이김치 만드는 법’(#howtomakecucumberkimchi) 해시태그를 통해 15만3,600 조회수를 기록했다.   오이김치 레시피와 관련한 비디오는 2021년 3월부터 지속해서 업로드되고 있다. 한나 리(Hannah Lee, 팔로워 수 68만5,200명)ㆍ로즈 오스틴(Rose Austin, 팔로워 수 8만6,000명)과 같은 틱토커는 ‘오이김치 만드는 법’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최근 쉐프이자 푸드 인플루언서인 미 노옌(My Nguyen, 팔로워 수 390만 명)은 “오이김치에 푹 빠졌다”며 오이김치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었다.    기사에서 김치는 배추ㆍ무ㆍ당근ㆍ양파 등 채소를 발효시켜 만든 한국의 전통 반찬으로 소개됐다. 발효식품인 김치가 장(腸) 건강에 유익하다는 입소문이 난 것이 오이김치의 인기 비결로 분석했다.    기사에서 영양사인 웬디 로드(Wendy Lord)는 “전통 김치는 장내 세균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장 건강에 이로운 세균의 훌륭한 공급 식품”이며 “김치와 같은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 사이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우리 몸에서 염증 상태를 개선하고 특정 만성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뜻이다.     2018년 3월 의료 전문지 ‘메디신’(Medicine)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김치는 특히 식이섬유ㆍ비타민ㆍ미네랄과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UCLA 의료센터 선임 영양사 다나 훈즈(Dana Ellis Hunnes) 박사는 “김치와 같이 저열량ㆍ고식이섬유 음식은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혈압이 있거나 다른 이유로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한다면 오이김치는 간식으로 추천하기 힘들다. 혈압을 올리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다.    훈즈 박사는 “오이김치를 담글 때 소금 대신 식초나 레몬ㆍ라임 등 산성(酸性) 과일로 대체해 나트륨을 덜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했다. 식탁용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은 코셔 소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참깨와 같은 재료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으면 오이김치 간식을 피하거나 적절한 대체 식품을 찾아 먹는다. 장기 이식을 했거나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사람에게도 오이김치는 권장되지 않았다.    오이김치로 간식으로 제공한다면 간식의 영양을 더 균형 있게 만들기 위해 병아리콩이나 콩을 추가해 단백질ㆍ복합당ㆍ식이섬유의 양을 늘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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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7
  • OTT 넷플릭스, 만족도에서는 디즈니·왓챠·티빙에 뒤져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Over the Top) 유료 이용자가 60%에 근접했다. 넷플릭스는 이 중 절반을 훌쩍 넘는 60%를 차지해 압도적 1위였다. 다만 이용자 만족도에서는 토종 OTT 티빙이나 왓챠, 신예 디즈니플러스에 못 미쳤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 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소비자의 OTT 이용 현황과 특성을 묻고 최근 4년간의 추이를 비교했다. 조사 대상에는 곰TV, 넷플릭스, 네이버시리즈온, 네이버TV, 디즈니플러스, 브이라이브(V LIVE), 시즌(Seezn), 아프리카TV, 애플티비(Apple TV), 왓챠, 웨이브(wavve), 유튜브프리미엄, 유플러스모바일tv, 카카오TV, 카카오페이지, 쿠팡플레이, 티빙(TVING) 등 17개 플랫폼(이상 가나다 순)이 포함됐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시장 본격 형성과 함께 코로나19로 이용 크게 늘어 지난해 하반기 국내 소비자의 OTT 서비스 유료 이용률은 59%로 3년만에 두 배로 커졌다. 2018 하반기 30%에서 ‘20년 하반기 코로나 효과로 1.5배인 46%로 급성장하고, 21년 하반기는 2배인 59%로 커졌다[그림1].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시청시간과 복수 이용률도 크게 늘었다. 하루 1시간 이상 시청 비율은 3년동안 27%에서 46%로 1.7배가 됐으며, 2개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복수 이용률)도 7%에서 26%로 커졌다. 특히 2020년 이후 이용률과 시청시간이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이는 OTT 시장의 본격 개화와 함께 창궐한 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극도로 제약을 받으면서 집콕생활의 동반자로 각광받았다.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세계적인 관심을 끈 것도 가입자 증가에 한몫 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76%, 30대 73%가 이용하고 있어 역시 청년층이 주류였다. 10대 이용률(66%)도 평균치를 상회한 반면 40대는 55%, 50대 이상은 40%에 그쳤다. ■ 디즈니플러스, 국내 론칭하자마자 이용률 10% 넘어 유료 이용률 1위는 단연 넷플릭스다. 작년 하반기 유료이용자 가운데 60%가 넷플릭스를 시청한다고 응답해 전년보다 8%p 늘었다. 2위 유튜브프리미엄(25%)이 뒷걸음질을 하는 사이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앞서며 경쟁자 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그림2]. 토종 브랜드 가운데는 티빙의 약진이 돋보인다. 점유율 18%로 전년(10%)의 거의 2배가 되면서 웨이브를 앞지르고 3위에 올랐다. 웨이브는 2%p 늘어난 17%의 점유율로 1계단 내려간 4위였고 신규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디즈니플러스는 각각 12% 점유율로 공동 5위였다. 그 다음으로 왓챠가 7%로 뒤를 이었다. 각각 2020년과 2021년 말 론칭한 쿠팡플레이와 디즈니플러스는 짧은 시간에 비교적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 특히 디즈니플러스는 이 조사시기(2021년 11월17일~12월 6일) 직전인 11월 12일 서비스를 개시했음에도 12%라는 유료 이용률을 확보했다. 다양한 콘텐츠와 비교적 저렴한 요금제라는 강점을 감안해도 대단한 성적표다. 비슷한 시기(11월 4일)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티비의 부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가성비보다 콘텐츠가 고객만족에 중요 이용자 만족도는 이용률 순위와 일치하지 않았으며 서비스별 만족률 차이도 크지 않았다. 디즈니플러스의 전반 만족률(5점 척도 중 4~5점 비율)이 70%로 가장 높았고 왓챠(66%)가 2위, 티빙(64%)이 3위였다. 넷플릭스는 웨이브와 함께 60%였으며 쿠팡플레이가 54%로 비교적 낮았다. 만족률을 △콘텐츠 △사용성 △가성비(요금·상품구성·할인가격)의 3개 측면에서 비교했을 때 디즈니플러스는 가성비 측면의 만족률이 제일 높았고 콘텐츠 만족률과 사용성은 다소 처졌다. 론칭 초기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 효과를 감안하면 계속 높은 만족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왓챠는 콘텐츠와 사용성 측면에서, 티빙은 콘텐츠 측면에서, 넷플릭스는 사용성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었다. 이용자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콘텐츠로 보인다. 여러 명이 비용을 나눠낼 수 있어서인지 가성비 영향은 생각보다 작았다. 가성비나 사용성보다는 콘텐츠를 중시하고, 하나 이상의 OTT를 이용하는 추세가 가속되고 있음을 감안했을 때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독주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글로벌과 로컬 모두에서 많은 경쟁자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OTT시장이 치열한 경쟁과 합종연횡 끝에 한국에서 어떤 모습이 될지는 누구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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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7
  • MZ세대 거래 경험 은행 1위는 카카오뱅크, 뒤이어 토스
    재테크에 관심을 쏟는 MZ세대가 늘면서 금융권의 관심은 이들에게 쏠리고 있다. 접근성이 좋은 인터넷 은행은 대출 서비스를 확장하고, 기존 은행은 기업 금융 플랫폼을 개편하는 등 고객을 폭넓게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가 어떤 금융사에 관심을 보이는지를 포함해 MZ세대의 금융 및 재테크 관련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인포그래픽=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MZ세대 거래 경험 은행 1위는 카카오뱅크, 뒤이어 토스… 인터넷 은행 강세 최근 1년 이내 거래 경험이 있는 은행으로는 ‘카카오뱅크(58.5%, 1위)’, ‘토스(45.7%, 2위)’가 전통은행을 모두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토스의 경우 최근 1년 이내 이용 경험이 있는 증권사에서도 ‘한국투자증권(21.0%)’, ‘KB증권(18.2%)’에 이어 3위(17.3%)를 차지해 금융권의 신흥 강자임이 드러났다. ◇MZ세대 주거래 은행은 여전히 전통은행 강세… 1위는 KB 국민은행 전통은행 중에서 MZ세대 고객층에서 강세를 보인 은행은 ‘KB 국민은행’이었다. KB 국민은행은 최근 1년 이내 거래를 경험한 비율이 43.6%로 3위에 꼽히며 1, 2위로 꼽힌 인터넷 은행 뒤를 이었고, 주거래 은행에서는 1위(19.1%)로 나타나 큰 존재감을 보였다. 주거래 은행은 KB 국민은행과 더불어 ‘신한은행(15.3%)’, ‘NH농협은행(14.8%)’ 등 기존 전통은행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이었고, 카카오뱅크(4위, 14.9%)와 토스(6.1%)는 주거래 은행 이용률이 경험률에 비해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인포그래픽=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MZ세대 성인 마이데이터 인지도 63.3%… 66.9% 이용 응답 금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마이데이터(자산통합관리서비스) 누적 가입자가 18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높은 관심을 받는 마이데이터에 관해 MZ세대의 인지도와 이용률을 알아봤다. MZ세대 성인 5명 중 3명(63.3%)이 자산통합관리서비스를 인지하고 있었고, 이들 중 66.9%가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신한은행, 뱅크샐러드, 토스, 카카오페이 등 자산통합관리서비스 브랜드 관련 MZ세대 인지도 및 이용률은 해당 조사 데이터에서 그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41세 이하 남녀 9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2년 1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8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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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7
  • 정부 "신규 확진 62만명 폭증 이유 '숨어있던 확진자'때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2만명 넘게 폭증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전문가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확진자 수에 포함하고 지난 16일 집계 오류로 누락된 확진자가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픽사베이/자료=방대본 하지만 정부의 오미크론 변이 정점 예상치인 37만명보다 훨씬 초과해 62만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집계 오류 5~6만명을 제외하더라도 하루 확진자가 56만명 넘게 발생한 것을 해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의 섣부른 방역 완화 조치로 확산세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3월 중순 정점을 지나고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는 정부의 예측과는 달리 오히려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62만1천328명 급증한 것과 관련,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까지 확진으로 인정하면서 숨어있던 확진자 상당수가 포함된 데다 전날 (누락된 인원)까지 포함해서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날까지 일평균 확진자가 38만7천명 정도로 예상치였던 일평균 37만명에 도달한 상태"라며 "전문가와 당국 예측 모형을 종합하면 금주나 늦어도 다음 주 초반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이 지적한 정부의 방역 완화 메시지가 유행을 키우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선 "현재는 확진자를 억제하는 대응 체계에서 중증·사망을 최소화하고, 일상 체계로 전환하는 과정 중에 있다"며 "이런 전환 과정에서 (방역 강화·일상회복) 양쪽의 메시지가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비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우세했던 작년과 재작년에는 위중증률이나 치명률이 상당히 높았고, 코로나에 특화된 의료체계 준비도 미흡해 확진자를 억누르는 식으로 규제했다"며 "다만 오미크론 이후부터는 치명률이 낮아지면서 비정상적으로 강화했던 규제를 풀다 보니 서로 다른 메시지가 공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치료하는 경우도 급증했다. 정부는 60대 이상 고위험군 등 '집중관리군' 치료에 최대한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방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429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역대 최다 규모를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정부는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사망과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정확히 구별하기는 어렵다면서 "현장에서는 사망자의 50% 정도가 기저질환을 가진 상태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상태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현재 진단·치료 체계의 모든 초점은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추는 데 맞춰져 있다"며 "집중관리군을 관리할 수 있는 범위가 넘어선다면 치명률이 상승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최대한 의료 체계를 보완·확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최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진단검사를 회피하는 일명 '샤이 오미크론'이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 정부는 확진 시 생활비 지원 등을 통해 검사를 독려하고 나섰다 손 반장은 "신속항원검사로도 확진을 인정하는 식으로 검사 접근성을 높일 방법을 계속 강구하고 있다"며 "확진 판정을 받으면 생활비를 지원하거나, 학생은 출석을 인정하는 등의 검사 유인 동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를 거부하는 문화가 없어져야 한다는 점이 아주 중요해 의료계와 함께 노력 중"이라며 "단순한 진료 요청뿐만 아니라, 진료 과정에서도 건강보험수가에 가산을 적용하거나 진료상의 불이익이 없도록 지원 방안을 가동하고 있다. 일상 진료체계에서 코로나 진료가 활성화되도록 정부와 의료단체가 합심해서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터키·카타르 순방을 떠난 가운데 오미크론 대확산 속에 방역 수장이 해외로 떠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 총리는 17일부터 19일까지 터키를 방문해 양국 기업이 함께 건설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낙칼레 대교 개통식에 참석하고, 19일부터 20일까지는 카타르를 찾아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17일 62만1328명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다 발생하는 상황에서 김 총리 스스로 해외순방을 재고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총리가  방역을 총지휘하는 자리에 있는 중대본부장으로서 코로나19 사태 유행의 최정점에 국내를 비우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한, 김 총리는 1주 전 "앞으로 열흘 안에 코로나가 정점을 맞게 되고 그 규모는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최대 37만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17일 62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사태를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김부겸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에 임명될 수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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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7
  • 신규확진자 62만명 넘어...정부 예상 빗나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만명을 넘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자료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만1328명 늘어 누적 825만6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60만명이 넘는 신규확진자 수는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정점에 예상한 37만명대를 훨씬 초과한 수치다.  방역당국이 지난 14일부터 병원·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PCR(유전자 증폭)검사 없이 바로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더군다나 지난 15일 누락된 확진 신고 건수까지 더해 16일 0기준 집계에 포함하면서 62만명이 넘었다.  방역당국은 전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확진자 통계에 주소지를 입력하지 않았거나 잘못 입력한 의료기관이 신고한 확진자 수치가 누락됐다고 해명했다. 지난 15일 오후 10시 기준 지자체 중간 집계 확진자 수는 총 45만명을 넘었으나 질병관리청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를 40만711명으로 발표하면서 오히려 4만여명이나 줄어들었다.    방대본은 지난 16일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까지 확진자로 인정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다고 설명하면서 해당일 제외된 확진자 수까지 포함해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 40만741명보다 22만587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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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7
  • 전날 집계보다 줄어든 '신규확진자' 수...신속항원검사 집계 오류
    방역당국이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5일 22시 기준 각 시도에서 집계한 잠정 수치와 차이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0시부터 22시까지 발생한 확진자수 457,090명(왼쪽, 자료출처=코로나라이브)/방대본이 발표한 15일 0시부터 24시까지 발생한 확진자 수 400,741명(자료출처=방대본)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계한 신규 확진자 수는 45만명이 넘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의 증가분까지 고려하면 최종 수치는 최소 45만명 이상 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16일 오전 발표한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741명으로, 전날 9시까지의 잠정 집계치보다 오히려 4만명 이상 줄었다. 시도별로도 서울의 경우 전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9만5천234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이날 방대본 발표에서는 8만1천395명으로 1만명 넘게 줄어들었다. 보통 전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집계치와 이튿날 발표되는 최종 수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최종 수치가 오히려 감소하는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다. 방역당국은 이 오류에 대해 최근 전문가 신속항원검사 양성자까지 확진자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확대되면서 집계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참고자료를 통해 "전날 저녁에 보도된 확진자 집계치는 지자체 재난문자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된 수치"라며 "이는 기존 확진자나 타 시도 중복 사례, 오류가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심야에 정보 확인을 거치는 과정에서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더욱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을 확진으로 인정함에 따라 사용자인 의료기관과 확진자가 늘어났고, 확진자 집계 방식도 복잡해져 집계 소요 시간도 크게 늘었다"며 "확진자 집계에 차질이 없도록 긴급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6일 "신속항원검사 양성까지 확진으로 인정하면서 상당히 많은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러한 사례가 시스템에 집계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일정 시점 이후로 미처 통계에 잡히지 못한 부분이 있어 이를 오늘(내일 발표) 중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하루 신규확진자가 30만명 이상 연이어 나오는 상황에서 지난 14일부터 일반 병·의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까지 확진으로 인정하면서 집계 시스템에 과부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한 병원과 지자체가 각각 확진자를 중복으로 등록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실제 일부 지자체에서 발표한 이날 오전 확진자 통계는 질병청과 다른 수치와 달랐다. 울산광역시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1만3천921명(중구 2천459명·남구 4천86명·동구 2천310명·북구 2천663명·울주 2천403명)"이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 수치는 방대본이 발표한 울산 지역 확진자 수(1만364명)보다 3천557명이 많은 수치로 울산광역시는 전날 밤 잠정 확진자 수가 실제 확진수에 가까울 것으로 판단하고 해당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집계에 오류가 발생하는 동안 양성 판정을 받고도 확진자용 역학조사를 할 수 있는 온라인 링크나 관련 안내문자를 받지 못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손 반장은 "이번주부터 처음으로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진단하고, 이를 추후 보건소로 연계하고 있는 상황이라 안정화 과정에서 실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자체나 의료현장의 건의사항 들을 논의하면서 빠르게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17
  • 가열처리 하지 않은 우유ㆍ산양유는 ‘독’ 될 수 있다
    우유나 산양유를 가열 처리하지 않고 생으로 마시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는 기사가 미국의 유명 건강 매체에 실렸다. 생우유나 생 산양유가 일반 우유ㆍ산양유보다 영양이 더 풍부하다고 생각하는 일부의 믿음도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픽사베이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은 “생 산양유가 건강한가? 과학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Is Raw Goat Milk Healthy? Here’s What the Science Says)란 제목의 1일자 기사에서 우유나 산양유를 저온살균 등 가열처리 않고 생으로 마시면 리스테리아ㆍ살모넬라 등 식중독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사람은 생 산양유나 생우유가 저온 살균된 산양유나 우유보다 건강에 더 이롭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선 생우유나 생 산양유가 특별한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유나 산양유를 생으로 마시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리스테리아ㆍ병원성 대장균ㆍ캠필로박터ㆍ살모넬라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은 생우유나 생 산양유에 존재한 가능성이 훨씬 크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생우유 등을 마시면 위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여러 주에선 우유ㆍ산양유를 저온처리 등 가공하지 않고 판매하는 것을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소매점에서 가열 처리하지 않은 원유를 판매하는 것은 20개 주에서 불법, 13개 주에서 합법이다. 15개 주에선 축산 농장에서만 소비자에게 가열 처리하지 않은 원유를 직접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우유 등 유제품 섭취 후 식중독의 96%는 원유나 치즈가 원인이었다(2017년, CDC).    일부 사람은 생우유가 저온살균 우유보다 영양소를 더 많이 함유하고 소화가 더 잘 된다고 주장한다. 우유의 저온살균이 우유의 영양소를 파괴하는 등 우유의 구성을 변화시킨다고 믿는 사람도 적지 않다. 생우유를 마시면 알레르기ㆍ천식 등의 질병 위험을 낮춰주고 면역력을 강화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헬스라인’은 이런 주장은 실제 임상 연구를 통해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저온살균으로 인한 우유 성분의 변화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우유의 비타민ㆍ미네랄 함량은 저온살균 후 거의 파괴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리보플래빈ㆍ칼슘 등 우유에 풍부한 영양소는 저온 살균해도 분해되지 않는다. 저온살균은 유지방과 단백질의 구성을 바꾸지 않으며 소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헬스라인’은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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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6
  • 신규확진자, 역대 최다 40만명 돌파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만명을 넘었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이미지=픽사베이 정부가 예상했던 37만명대를 초과한 수치다.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1244명 나오면서 역대 최다 수치를 갱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만741명 늘어 누적 762만9천2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6만2천329명보다 3만8천412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9일(34만2천433명)의 1.2배, 2주 전인 2일(21만9천224명)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으로, 증가 폭은 다소 둔화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천244명으로 전날(1천196명)보다 48명 늘어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천7명) 1천명대로 올라선 이후 9일 연속 네 자릿수였다. 방역당국은 국내 4개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16일 위중증 환자 수가 1천300명 이상이 되고, 23일에는 1천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164명으로 지난 15일 293명보다는 크게 줄었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시차를 두고 비례하기 때문에 사망자도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1만1052명, 누적 치명률은 0.14%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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