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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소주 '여미'와 손잡고 해외 딜리버리 캠페인’ 진행
    지난 3월 31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 매일 1분 내 하루 판매량 2천병이 완판되는 ‘1분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원소주(WON soju)가 해외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원소주 X 여미 해외 딜리버리 캠페인 이미지=원스피리츠 제공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대표 박재범)는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 여미 (여행에 미치다 이하 ‘여미’) 와 협업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원소주를 선물하는 ‘원소주x여미 해외 딜리버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소주x여미 해외 딜리버리 캠페인’은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알리며, 소주의 글로벌화에 나선다는 원소주의 탄생 취지를 다시 한번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원스피리츠는 오는 5월 내 원소주 인스타그램 채널과 ‘여미’의 소셜 네트워크 채널(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서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어 원스피리츠와 ‘여미’는 참가 신청자들과 해외 소비자들을 이어주는 이벤트를 통해 여행하는 나라와 해당 국가의 소비자들을 연결해주며, 여행객들은 여행 시 이들에게 원소주를 선물하고 인증샷을 남기면 된다.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 중이다. 원스피리츠는 오는 5월 21일, 이번 캠페인을 기념해 여행을 준비 중인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원스피리츠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지역 특산주인 원소주의 매력을 다시 한번 알리며, 원소주 칵테일과 원소주 굿즈를 다시 한번 선보이다. 또한 세계의 술에 대한 토크쇼도 진행되며, 여행 시 구매했던 술을 함께 시음하는 테이스팅 행사도 준비된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이번 ‘원소주x여미 딜리버리 캠페인’은 현재 해외 수출을 준비 중이지만, 그 전에 원소주를 간절히 기다리는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캠페인이 더 특별한 이유는 한국 여행객들이 원소주의 홍보 대사가 되어 해외 소비자들에게 원소주를 선물 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알릴 뿐 아니라 원소주를 시작으로 다른 전통주까지 함께 우리나라 전통주가 해외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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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식품/유통
    2022-04-20
  • bhc치킨 모델, 전지현 9년째 재계약… 누적모델료 '100억 원'
    bhc치킨은 전속 모델인 배우 전지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다. 이쯤 되면 광고모델로 전지현은 연봉 10억 원의 bhc의 정규직인 셈이다. bhc치킨 ‘포테킹 후라이드’ TV CF 스틸컷 업계에 입소문으로 알려진 전지현의 1년 모델료는 약 10억 원 내외. 내년에도  bhc치킨과 재계약이 체결된다면 치킨 광고모델로 만 100억 원을 번 사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bhc치킨은 지난 2014년 4월 업계 관행이던 아이돌 모델 대신 배우 전지현을 전속 모델로 선정하며 업계는 물론 소비자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당시 bhc치킨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 사랑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전지현을 전속 모델로 기용한 후 bhc치킨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한 ‘뿌링클(14년 11월 출시)’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전지현C~ bhc~’라는 징글을 사용한 TV CF 진행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전지현과 ‘골드킹 윙(19년 12월 출시)’, ‘포테킹 후라이드(21년 1월 출시)’ 등 신메뉴 광고를 잇달아 진행하면서 브랜드와 모델과의 환상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재계약은 전속 모델과의 신뢰 및 시너지 효과, 고객 만족도 등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일관되게 전하기 위해 체결됐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그간 전속 모델과 형성해 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브랜드 장점을 알리는 각종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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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방송
    • 연예가
    2022-04-18
  • 터키의 미친 물가상승률 54.4%...한국 3.7%
    터키의 물가상승률이 미쳤다. 지난 3월 터키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1.1% 증가했다. 실제 터키의 이스탄불 체감 증가율은 142.6%로 추정된다고 전해졌다.  공과금 영수증을 보여주며 물가인상에 항의하는 터키 이스탄불 시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전 세계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물가상승률이 31년여 만에 최고치로 기록했다.  17일 OECD 최신 통계에 따르면 OECD 38개 회원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7%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시작된 걸프전 직전인 1990년 12월 이후 3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터키가 54.5%로 가장 높았고 리투아니아(14.2%), 에스토니아(12.0%), 체코(11.1%) 등 순이다.  OECD 회원국의 에너지 가격은 26.6% 폭등했고 식품 가격은 8.6% 올랐다. 폴란드를 제외한 37개 OECD 회원국들은 전월보다 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자료=OECD. 그래픽=연합뉴스 물가상승률이 54.5%로 OECD에서 가장 높았던 터키는 1개월 만에 5.7%포인트 급등했다. 그 뒤를 이어 리투아니아(14.2%), 에스토니아(12.0%), 체코(11.1%) 순이다. 한국은 2월 물가 상승률이 3.7%로 OECD 38개국 가운데 32번째로 높았다. 일본은 0.9% 상승에 그쳤다.  주요 7개국(G7)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6.3%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에 달한 미국(7.9%)을 필두로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독일도 5%를 넘어섰다.  가장 심각한 물가상승률을 보인 터키의 경우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곡물 가격 급등이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만성적인 고물가에 시달려온 터키는 특히 올해 1월 최저임금을 50% 올리고 가스·전기·도로 통행료·버스 요금 등을 줄줄이 인상한 바 있다. 터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도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일반적인 경제 논리와 달리, 고금리가 고물가를 유발한다고 주장하며 공개적으로 중앙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해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자신의 주장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중앙은행 총재를 여러 차례 경질하기도 했다. 이에 중앙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해 19%이던 기준금리를 14%로 낮췄다. 기준금리 인하로 터키 리라화 가치가 폭락,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달러 대비 리라화 가치는 지난해 초와 비교할 때 약 45% 하락했다. 지난해 12월에는 1달러당 17.75리라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터키와는 달리 OECD의 다른 나라는 고공행진을 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 캐나다, 뉴질랜드가 최근 나란히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0.5%포인트의 대폭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미국도 오는 5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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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2022-04-18
  • 백내장 수술 보험사기 제보 신고시 최대 3천만원 포상
    최근 백내장 수술 보험사기가 기승을 부리자 금융당국이 포상금을 걸고 단속에 나섰다. 특히, 일부 안과 병·의원에서 '백내장수술 실손보험 적용이 까다로워진다'며 꼭 필요하지 않은 백내장수술을 부추기는 등 '절판 마케팅'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험사기 신고. 이미지=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올들어 다초점 백내장수술에 지급된 실손의료보험 보험금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추가 신고 포상금을 내걸었다.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백내장수술 보험사기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에 문제가 있는 안과 병·의원을 신고한 뒤 인정될 경우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신고자가 특별신고기간에 제보한 안과에 대해 경찰은 수사를 진행한다. 수사 과정에서 신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인정되면 기존 보험사기 신고 포상금(최대 10억원)에 더해 추가 포상금이 지급된다. 추가 포상금은 제보자 유형(병원관계자, 브로커, 환자)에 따라 100만~3천만원으로 책정됐다. 신고 대상은 시력교정 목적으로 백내장수술을 유도하거나 브로커의 환자를 소개·유인·알선행위에 금전적인 대가를 제공하고 교통·숙박 제공 등 불법으로 환자유치를 하는 안과 병·의원이다. 신고는 금감원(☎ 1332)이나 각 보험사에 전화, 인터넷, 우편 중 편리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인터넷 신고는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보험사기신고'를 선택하거나, 각 보험사 웹사이트 '보험범죄신고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일부 안과 병·의원이 진료비 부분 환급을 조건으로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를 유인하고, 비급여 항목인 시력 교정용 다초점 렌즈비용을 과도하게 책정해 실손보험에 전가하는 방법으로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실손보험금 지급 상위 50개 안과 의료기관의 다초점 백내장수술 비용은 양 눈에 1천400만원으로, 일반적인 안과 병·의원 수술비 600만원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 10개사의 올해 1월과 2월 백내장수술 관련 실손보험금은 각각 1천22억원과 1천89억원으로, 작년 월평균 대비 각각 29.0%와 37.5% 증가했다. 정상적인 수요 증가로 보기 힘든 수준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17
  • ‘외지인’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매수 집중
    최근 3개월 동안 외지인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높았던 곳은 충청, 강원 등 지방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주·원주(기업도시), 평택은 거주지와 무관한 ‘전국구 청약’ 지역이라 새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치열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시군구 최근 3개월(21년 12월~22년 2월)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타 지역(관할 시도 외) 거주자의 아파트 매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759건이 거래된 아산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남 천안 서북구 600건 ▲경남 김해 583건 ▲강원 원주 559건 ▲경기 평택 467건 ▲경남 양산 406건 ▲경북 구미 373건 ▲충북 충주 371건 ▲광주 북구 362건 ▲강원 춘천 346건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을 내다본 투자 목적의 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규제지역이 많아 세금, 대출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15
  • 그래픽카드 가격, 공급 안정화에 한달 새 30만원↓
    공급난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그래픽카드가 공급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한 가격비교 사이트가 4월 2주 그래픽카드의 실거래가격이 전월 동기인 3월 2주 대비 평균 13만 9028원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요 칩셋 별로는 ‘RTX3060 TI’가 전월 대비 평균 32만 204원 하락했으며, ‘RTX3080’이 29만 1601원, ‘RTX3070’이 26만 3933원의 하락폭을 보였다. 칩셋별 그래픽카드 거래가격 (단위 : 만원) 자료=다나와 제공 이 같은 그래픽카드 가격하락세는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채굴방식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지난해 말 이더리움 재단은 채굴방식을 그래픽카드의 연산능력을 활용하는 방식에서 지분에 따라 배당하는 ‘PoS’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채굴수요 감소로 공급 가용성이 확보됨에 따라 시장가격이 안정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픽카드의 가격 안정화에 따라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4월 1주 그래픽카드의 거래량은 3월 1주 대비 31.9% 증가했다. 통상 PC시장의 성수기가 1분기, 비수기가 2분기인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 상승세다.  다나와 관계자는 “가격이 안정화됨에 따라 그래픽카드 구매를 미뤄왔던 소비자 들의 구매가 모처럼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고 올해는 엔비디아의 신작 그래픽카드 시리즈 출시도 예고되어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거래량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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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컴퓨터/가전
    2022-04-15
  • 구운달걀 등 알가공품 업체 점검결과…위반업체 3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를 앞두고 알가공품의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단체급식에 많이 사용되는 액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구운달걀 등을 생산하는 알가공품 제조업체 127곳을 점검한 결과, 3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액란은 달걀의 내용물 그대로 또는 노른자, 흰자를 구분하여 식염, 당류 등을 첨가한 것(알 내용물 80% 이상)으로, 달걀말이, 크림, 마요네즈 등 원료로 사용하도록 가공된 제품이다. 이번에 점검한 알가공품 제조업체들은 국내 알가공품 생산량의 약 98%를 차지하며,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3월 7일부터 3월 25일까지 실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자모(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안전관리인증기준 미준수 ▲농업회사법인 ㈜리퀴드에그(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원료수불서류의 원료 유통기한 허위작성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일상식품(전라북도 정읍시 소성면)작업장 내 위생모 미착용 ▲농업회사법인 조인㈜ 맹동지점(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조인 전란 세균수 기준 초과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약처는 "점검 대상업소에서 생산한 제품과 시중에 유통 중인 액란, 달걀지단, 깐메추리알 등 254건을 수거해 살모넬라, 대장균군, 세균수 항목 등을 검사했다"면서 "그 결과 병원성 미생물은 불검출이었고 위생관리 지표인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제품(1건)이 확인되어 해당 제품을 폐기했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15
  •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강원도 인제'에서 영감?
    제네시스가 13일(현지 시각)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하우스(Genesis House)에서 공개한 ‘엑스 스피디움 쿠페(X Speedium Coupe)’ 콘셉트카가 강원도 인제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먼저 이 스포츠카의 명칭에 스피디움이라는 용어가 포함된 것은 국내 레이싱 경기장으로 알려진 인제 스피디움과 매칭된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엑스 스피디움 쿠페가 제네시스 디자이너들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꼈던 한국의 대표적인 레이싱 트랙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 측은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과거 클래식카에 많이 쓰이던 색상에 착안해 완성한 짙은 에메랄드 그린 메탈릭 컬러인 ‘인제 그린(Inje Green)’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인제 그린은 한국의 레이싱 트랙이 있는 지명에서 따온 이름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이미지를 부여한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사진=현대차 제공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 모델로, 제네시스가 예상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을 공유하고자 제작됐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양산 차종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일반적인 콘셉트 모델과는 달리 차량의 형태나 체급이 정의되지 않은 모델이다.   제네시스 CCO (Chief Creative Officer)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는 일종의 디자인 모델로,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자유로운 디자인 연습 과정에서 탄생했다”며 “이 실험적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DNA를 담고 있으며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엑스 스피디움은 그동안 제네시스 디자인에 적용돼 온 ‘적을수록 좋다(Less is More)’는 ‘환원주의적 디자인(Reductive Design)’ 원칙을 계승했다.   이런 원칙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된 깔끔한 선과 절묘한 곡선이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 콘셉트 모델을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는 ‘모래시계 실루엣(Hourglass Silhouette)’을 적용한 스타일링이다. 굴곡이 들어간 휠 아치 부분이 마치 근육이 있는 듯한 효과를 내어 강렬하고 열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은 후드에서 시작해 후면부 끝까지 이어지며 클래식카를 연상케 하는 원만한 곡선을 이룬다. 이렇게 형성된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매끄러운 라인은 과하지 않은 우아함을 연출한다.   후면부에서는 트렁크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단에 있는 브이(V)자 모양의 브레이크등이 타원 형태의 트렁크와 대비를 이루며 제네시스 특유의 강렬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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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2022-04-15
  • 빙그레 “원가 압박으로 일부 유제품 가격 인상”
    빙그레가 쥬시쿨, 요구르트 등 일부 유제품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이번 가격 인상 품목은 작년 유제품 가격 인상에 반영되지 않은 품목이다. 빙그레 엘로우 카페 사진출처=빙그레 누리집 가격 인상 내용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쥬시쿨 6.7%, 요구르트 4.7%, 따옴 5.5% 등이다.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5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CVS 기준 쥬시쿨 930ml는 1,400원에서 1,500원, 요구르트 280ml는 1,300원에서 1,400원, 따옴 730ml는 2,980원에서 3,150원(소매점 기준)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빙그레는 “작년부터 이어져 온 국제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비용 절감 등의 경영효율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고자 했으나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산 관련 제반 비용 상승까지 겹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13
  • 국내 가전 시장 성장률 둔화, 2022년에도 지속
    13일 국내의 한 컨설팅 기업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감지된 국내 가전 시장의 성장률 둔화가 2022년에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월과 2월의 가전 시장 규모를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시장 성장률은 0.5%에 머무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국내의 대표 가전제품 28개를 기준으로, 주요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매출 금액 기준). 2022 연초 국내 가전 시장 성장률 인포그래픽=GfK 제공 국내 가전 시장은 코로나 수혜로 큰 수요 증가를 보인 2020년을 지나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5.9%의 성장을 나타내며 성장세 둔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이런 흐름이 2022년에도 이어지며 0%에 가까운 성장 정체를 나타낸 것이다. 시장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지만, 확연한 성장률 둔화가 확인되고 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2021년 1분기 19.4%(2020년 같은 기간 대비)의 성장률을 보인 뒤 에어컨 판매 호조로 판매가 증가했던 2020년 3분기를 제외하면 국내 가전 시장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21년 4분기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9% 성장, 2022년 1월과 2월엔 0.5% 성장에 그쳤다.   가장 큰 정체를 보인 제품군은 대형 가전이다. 대형 가전 제품군은 2021년 1.9%의 성장(2021년 전체, 2020년 대비, 금액 기준)에 그친데 이어 2022년 1·2월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이에 생활 가전, 주방 가전, IT, 카메라 제품군이 유지하고 있는 플러스 성장을 상쇄하며 전체 가전 시장의 정체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2022 연초 온·오프라인 채널 성장률 인포그래픽=GfK 제공 이런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온라인 채널의 큰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채널은 2021년 22.7%의 성장률(2020년 대비, 금액 기준)을 나타냈으며, 2022년 1·2월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6%라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성장을 보인 채널은 소셜 커머스(쿠팡, 위메프, 티몬 등)로 2021년 38.7% 성장, 2022년 1·2월 20.9%의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오프라인 채널은 2021년 -3.0%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2년 1·2월 -6.8%의 판매 감소를 나타냈다. 이로써 2021년 1분기 39.8%였던 온라인 채널의 비중은 2022년 1·2월 45.9%까지 상승했다.   오프라인 채널은 백화점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21년 오프라인 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14.0%, 2020년 대비, 금액 기준)을 보인 백화점은 2022년 1·2월에도 9.1%의 성장을 유지 중이다.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다른 오프라인 채널과 달리 백화점이 성장하는 주요 원인에는 대형 가전의 견조한 매출 증가가 있다. 신규 대형 매장 출점과 매장 내 체험 공간 확대 등을 통해 잠재 구매력이 높은 고객층을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GfK 유통서비스팀 문선웅 팀장은 “코로나로 확대된 국내 가전 시장의 규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수요와 가격 모두 성장했던 코로나 초기와는 달리 점차 수요가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하려는 움직임과, 프리미엄 제품 소비 등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시장이 유지되는 흐름이 시장에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 팀장은 “이는 지난 2년여간 집중됐던 제품 교체 수요가 상당 부분 해소된 반면, 가전을 통해 프리미엄의 경험을 얻으려는 소비 트렌드는 유지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해석된다”며 “또 코로나와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공급망 문제 역시 가전 시장 제품 가격을 상승시키는 추가 원인이 되고 있어, 당분간은 가격 중심으로 시장의 규모가 유지되는 방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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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3
  • 블랙데이 맞춰 블랙푸드 매출 36% 급증
    편의점 GS25가 최근 3개년 4월 13일~14일(2일간) 매출을 전주 동 기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짜장라면 등 블랙푸드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이 가장 크게 뛴 짜장라면은 36.7% 신장했고 짜장 컵밥 25.7%, 짜장 소스(3분 짜장 등) 매출도 20.8% 동반 성장했다. 같은 기간 짜장 메뉴의 단짝 반찬인 단무지 매출은 무려 15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디저트류에서도 유사 데이터가 확인됐다. 흑맥주와 초코케이크 매출이 각각 32.5%, 28.5% 신장한 것이다. 이는 각 카테고리의 평균 매출 신장률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증가율이다. GS25는 솔로들이 짜장면을 먹던 블랙데이에 대한 기존 개념이 검은색 먹거리를 찾아 즐기는 날로 점차 변화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블랙푸드 매출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했다. 트러플향 블랙 닭강정과 오징어 먹물 파스타 상품 사진=GS25 제공 GS25는 ‘블랙데이’에 다양한 블랙푸드 매출이 상승하는 트렌드에 맞춰 ‘트러플향 블랙 닭강정’, ‘오징어 먹물 파스타’ 2종을 13일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검은빛을 대표하는 고급 식재료들을 활용해 기획된 이색 간편식이다. 트러플향 블랙 닭강정은 오징어 먹물을 넣어 만든 까만 튀김 옷을 입힌 상품이다. 까만 튀김 옷을 한입 베어 물면 잘 익은 속살이 드러나 반전 재미를 준다. 까만 튀김 옷뿐만 아니라 트러플향 오일을 넣어 고급스러운 풍미를 살린 점도 큰 특징이다. 부메뉴로 쌀 튀밥이 동봉됐다. 오징어 먹물 파스타는 오징어 먹물로 만든 특제 블랙 소스가 활용된 상품이다. 파스타 면과 최적의 궁합을 낼 수 있는 소스 맛, 색, 농도 등을 찾기 위해 수십 번의 조합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갑오징어·새우·날치알 등 풍성한 해산물을 사용하는 등 전문점 수준의 고급스러운 메뉴로 완성됐다. 고다슬 GS리테일 프레시푸드 담당 MD는 “블랙데이를 즈음해 블랙푸드 매출이 증가하는 데이터를 기반해 블랙푸드 간편식을 특별 기획해 출시하게 됐다”며 “맛은 물론 재미를 중요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먹거리를 지속해서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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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3
  • 뉴스위크 "정의선 회장은 파괴적 혁신가" ‘올해의 비저너리’ 수여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하는 ‘2022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2)’ 시상식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상을 12일(현지 시각) 수상했다. 정의선 회장이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상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현대자동차그룹 ‘올해의 비저너리’는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 산업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정의선 회장이 최초 수상자로 기록됐다.    뉴스위크는 “정 회장은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과 미래를 향한 담대한 비전 아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재정립하고, 인류에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3개의 부문에서 상을 주신 것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파괴적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들의 헌신적 노력, 사업 파트너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모빌리티는 표현 그대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고 함께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렇게 함께했을 때 인류는 비로소 더욱 위대한 일들을 해낼 수 있고, 이것이 현대차그룹이 계속 혁신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어 “현대차그룹은 사람들이 도심에서든, 광활한 사막에서든, 험준한 산악지대에서든,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모습으로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모빌리티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며 “현재와 미래에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한계는 없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또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노력들은 결국 인류를 향하고 현대차그룹이 이뤄낼 이동의 진화는 인류에게 더 가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 혼자서만 가능하지 않다. 우리가 보여주는 비전들이 전 세계 다양한 분야 인재의 상상력에 영감을 불어넣어, 이들이 우리와 함께 인류를 위한 더 큰 도전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와 함께 “언제나 인간 중심적이고 친환경적인 파괴적 혁신에 앞장서겠다”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가장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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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3
  • 노후아파트 증가, 전셋값 상승… 새 아파트 목마른 지방 광역시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2채 중 1채 이상이 20년 넘은 노후 아파트로 나타났다. 여기에 2년간 전셋값까지 급등하면서 새 아파트 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방 광역시 입주 물량 및 전셋값 추이, 자료=부동산인포 제공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방 5대 광역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총 253만9721가구로, 이 중 133만6808가구(52.64%)가 준공 20년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57.33%로 노후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았고, 광주 54.55%, 부산 52.30% 등이 뒤를 이었다. 울산은 49.93%로 절반 이하였지만, 동구(62.62%), 남구(61.19%) 등은 높은 비율을 보였다. 작년 입주 물량이 부족한 것도 한 몫 했다.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입주한 아파트는 4만8026채로 전년 6만5393가구 대비 26.56% 감소했다. 특히 울산은 작년 입주 물량이 1492가구로 가장 적었다. 전셋값 상승으로 새 아파트 갈증은 더욱 심화됐다. 지난 2년간(2020년 4월 1일~2022년 3월 31일) 지방 광역시 전셋값은 22.76% 상승했다. 특히 부산 강서구(48.24%), 대전 서구(38.26%) 등은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오래된 아파트가 많아진 데다 전셋값까지 상승하자,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수요자가 지속적으로 늘었다”며, “작년 입주 물량도 적어 새 아파트 갈증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보이며, 이를 해소할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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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2
  • "아이오닉 5, 테슬라를 좋아하지 않는 소비자의 선택지"
    현대자동차는 뉴욕타임즈가 최근 ‘현대차 아이오닉 5, 전기차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Hyundai’s IONIQ 5 Nods to Past While Pushing Toward E.V. Future)’라는 제호의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아이오닉 5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며 현대차가 전기차 산업의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기사를 기고한 로렌스 울리치(Lowrence Ulirch)는 현재 미국 자동차 전문지 ‘더 드라이브(TheDrive)’의 수석 자동차 담당 기자로, 과거 뉴욕타임즈의 자동차 담당으로도 활동했다. 뉴욕타임즈는 아이오닉 5의 디자인 경쟁력에 대해 “아이오닉 5는 20세기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조르제토 주지아로(Lowrence Ulirch)가 디자인한 차량을 오마주(callbacks)했다”며 “고도의 예술적 기교가 가미된 외관과 달리 실내는 친숙한 전기차 이미지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휠베이스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 4인치가량 길어 편안한 주행감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뉴욕타임즈는 △증강현실 기능이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 △음성인식 제어기능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아이오닉 5에 탑재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소개했다. 특히 아이오닉 5의 실내 정숙성, 부드러운 승차감, 매력적인 주행 감성은 앞으로 다가올 희망적인 ‘맛(taste)’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GMP 기반의 강력한 동력성능은 고성능 내연기관 SUV보다 강력하며, 편안한 서스펜션과 부드럽고 민첩한 스티어링은 놀라울 정도로 경쾌한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시스템은 현대차 모델이 도로를 지배할 수 있게 만드는 가장 큰 기술적 쿠데타(the biggest technical coup)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즈는 V2L 기능을 통해 전기자전거, 아웃도어 장비,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뉴욕타임즈는 아이오닉 5는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지만 테슬라를 좋아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타임즈는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업계의 주요 상을 휩쓸고 미디어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등 최근 성과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150만 대 가까이 판매해 혼다를 제치고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자동차 기업에 올랐으며,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지속 유지하면서 연료 효율이 뛰어난 차와 하이브리드카를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로부터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오닉 5는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아우토 빌트(Auto Bild)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전기차 비교평가 종합 1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해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석권함과 동시에 △영국 탑기어의 일렉트릭 어워드 △카 디자인 리뷰(Car Design Review) △IDEA 디자인 어워드(IDEA Design Award) 등에서 다양한 상을 받으며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각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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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1
  • 해외직구 5조원 시대…한국 로컬라이징 어디까지 왔나
    # 올해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정예리(32⋅회사원)씨는 해외직구로 결혼 준비를 완료했다. 양가 부모님을 위한 영양제는 '아이허브'에서 카카오페이로 직구했고 피로연용 드레스는 온라인 명품 편집숍 '매치스패션'에서 구입했다. 신혼집을 채울 소형 가전도 '아마존'을 통해 포인트까지 사용해 야무지게 챙겼다. 정씨는 "영어가 익숙하지 않지만 요즘 직구 플랫폼들은 한국어 및 각종 서비스가 한국 쇼핑몰보다 더 잘 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또 국내에서 구입할 수 없는 제품들을 국내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아이허브 지난 2월 통계청에서 발간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전년도 해외직구 구매액은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6.4%가 성장한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억눌린 소비심리가 해외직구에 몰린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와 함께 해외직구 플랫폼의 진화하는 로컬라이징 전략 또한 국내 해외직구 시장 성장에 일조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불과 수년 전만해도 해외직구는 영문 홈페이지, 배송대행지 주소 등으로 인해 쇼핑이 쉽지 않았던 게 사실. 그러나 최근 한국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해외직구 플랫폼들은 한국어 홈페이지에 무료 배송은 기본이고 한국어 상담과 카카오페이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로컬라이징 전략이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다. 한국으로 배송되는 제품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아이허브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물류센터. 사진=아이허브 제공 ■ 1세대 해외직구 플랫폼 아이허브, 카카오페이 이어 원화 고정가 서비스 검토중 해외직구 플랫폼 중 한국 로컬라이징에 성공한 모범사례로는 아이허브(iHerb)를 꼽을 수 있다. 10여년 전 국내 해외직구붐을 몰고 온 아이허브는 당시 유명 미국 영양제를 국내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이 났다. 이후 '개미지옥'이라는 애칭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아이허브에 따르면 현재 한국 마켓은 아이허브 제품이 판매되는 전세계 180여 개 국가 중 글로벌 매출 TOP3 국가 중 하나일 만큼 한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한국 시장의 인기에 힘입어 아이허브는 기존 한국어 및 원화 표시, 한국어 상담 제공을 넘어 2020년 한국 지사 설립 후 더 섬세한 한국 소비자들의 눈높이 맞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한국어 상담 서비스, 자동화 및 72시간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물론 지난해엔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한국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라 국내 반입 불가 제품들은 아예 한국어 사이트에서 노출 되지 않게 원천봉쇄하는 등 한국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이허브 코리아 최지연 지사장은 "최근 한국시장 확대 전략으로 달러 환율 상승시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원화 고정가 서비스 도입을 검토중"이라며 "또 미국에서 운영중인 정기구독 서비스의 한국 도입도 추진중"이라고 밝혀 앞으로 아이허브의 로컬라이징 전략은 더 적극적이고 섬세할 전망이다. ■ 명품 온라인 편집샵, 한국 시장 공들이기 가속화 최근 1년내 명품 해외직구 경험이 있는 2049세대(900명) 대상으로 진행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외직구로 명품 구매에 지출한 금액은 ▲200~300만원 미만(28.4%) ▲300~500만원 미만(19.2%) ▲500만원 이상(1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 60%의 소비자가 해외 명품 직구를 위해 200만원 이상을 지출한 셈. 이런 성장세에 힙입어 최근 명품 온라인 편집샵들 역시 한국 로컬라이징 가속화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매치스패션(MATCHESFASHION)은 홈페이지 접속시 국가 및 언어, 현지 통화 설정을 한국 환경에 맞춰 변경할 수 있게 했다. 또 200파운드(한화 약 3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는데 배송대행지 없이 한국 직배송인 경우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부가세 미리 지불하기 설정을 제공해 고가 명품 구매시 번거로울 수 있는 관세 및 통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마이테레사(MYTHERESA)의 경우 한국어 공식 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미화 기준 $150미만 구매 및 FTA적용 상품에 대해 면세 쇼핑이 가능하다. ■ 직구계의 시조새 '아마존'도 국내시장 맞춤 전략 내놔 아마존(Amazon)은 세계 각국 다양한 브랜드의 전자제품 구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해외직구 붐이 일었던 초창기부터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과거에는 배송대행지 주소 없이는 한국 직배송이 불가능했으나 현재는 한국 직배송이 가능해져 국내 직구 소비자의 이용이 편리해졌다. 더욱이 지난해 8월, 11번가에 입점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해외직구 플랫폼 관계자들은 “가격 경쟁력이라는 핵심 무기를 장착하고 각종 부가 서비스까지 국내 이커머스와 동일해지고 있는 해외직구 플랫폼의 한국시장 공세는 갈수록 더 맹렬해질 것”이라며 “따라서 팬데믹 동안 고객 저변 확대에 성공한 해외직구 시장의 성장세는 팬데믹 종식 후에도 지금보다 더 큰 폭으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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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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