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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임대아파트 청약시장 ‘불장’… 세 자릿수 경쟁률
    각종 대출 규제가 쏟아지고,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민간임대아파트 청약시장이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 비교적 초기 자금에 대한 부담이 적고, 청약 문턱도 낮은 안정적인 임대아파트로 수요가 쏠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민간임대아파트 경쟁률, 자료=부동산인포 지난해 말 경기도 동두천에 공급된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는 466가구 모집에 16만6169명이 몰리며, 356.59대 1의 역대 급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 북구에 공급된 ‘호반써밋 하이브파크’도 446가구에 10만여 명이 접수해 평균 24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런 인기 요인으로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 가능하고, 보증금만 마련하면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도 가능해서다. 또한 임차 보장 기간 동안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돼 부담이 적고, 세금면에서도 취득세, 양도세 등은 물론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이 부과되지 않는다. 임대료도 인근 대비 저렴하다. 오는 3월 2일 청약을 앞둔 경기도 수원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 전용 79㎡ 주택형(일반공급 표준형 기준)은 임대보증금 2억500만원에 월 임대료 38만원 선이다. 인근에 위치한 ‘대한대우아파트’ 전용 84㎡가 지난달 보증금 1억원에 월 임대료 80만원에 계약된 것보다 저렴한 금액이다. 특히 대한대우아파트가 1999년에 지어져 2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새 임대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민간임대아파트가 풍선효과를 누리고는 있으나, 보증금이나 임대료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 일부 단지들도 있다”며, “특히 청년, 신혼부부 등은 특별공급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건이나 수요자 개인 상황에 맞게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28
  • 잔류농약 기준 초과 검출된 수입 ‘목이버섯’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카벤다짐)이 기준치(0.13mg/kg)보다 초과 검출(0.50mg/kg)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카벤다짐(Carbendazim)은 곡류, 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하여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로 알려져 있다. 자료=식약처 제공 회수 대상은 일품농산(주)이 수입‧판매한 중국산 목이버섯(포장일: 2021년 12월 10일, 유통기한: 2023년 12월 9일)과 이를 ㈜천가지고움(경기 남양주시)이 소포장‧판매한 제품(제품명: (건)목이버섯, 유통기한: 2023년 1월 19일)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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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2-02-28
  • 김치명인 1호 김순자의 한성식품 ‘섞은 김치’ 파문…중국 누리꾼도 조롱
    '김치명인' 김순자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에서 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썩은 무과 배추(사진출처=MBC뉴스 화면 갈무리) 해당 업체인 한성식품은 즉각 사과하고 문제의 공장을 폐쇄했지만, 사회적 비판이 잇따르면서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성식품 사과문 김치 제조 업체인 한성식품은 지난 23일 김순자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22일 보도된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성식품은 또 "자체 정밀점검과 외부 전문가의 정밀진단을 신속하게 시행해 한 점 의혹과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나아가 공장의 영구 폐쇄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위생과 품질관리체계 전반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MBC는 한성식품의 자회사인 효원이 운영하는 김치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 핀 무를 손질하는 등 비위생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서 한성식품 측은 "썩거나 먹을 수 없는 부분은 재료 손질 과정에서 전량 폐기해 완제품 김치에는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공장에 대한 현장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이사(사진출처=김순자 블로그) 대표이사 김순자 씨는 2007년 정부로부터 전통명인 29호, 김치명인으로는 1호다. 이후 전통김치 외에 미니롤 보쌈김치, 미역김치 등의 특허김치를 개발해 온 김순자 씨는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치를 좋아하지 않는 젊은이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성식품 김치 파문이 일어나자 지난 24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한국 유명 김치 제조업체, 썩은 배추 사용 폭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중국 누리꾼들은 "김치 종주국이라는 한국의 굴욕"이라며 조롱하고 나섰다. 중국과의 김치 논쟁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최근 들어 중국이 김치를 중국식 채소 절임인 ‘파오차이’의 일종이라 주장하고 나선데다 지난해 알몸 배추절임 김치 파문을 일으키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최근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한복을 입은 조선족 논란도 궤를 같이 한다. 하지만, 한성식품의  썩은 김치 파문은 한국의 자존심을 한꺼번에 무너뜨렸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27
  • 지난해 男 '유흥주점' 女 '빵집'서 가장 많이 돈 썼다
    코로나19 여파로 우리 국민의 생활패턴에 큰 변화를 준 지난해 연말 남성은 술집, 여성은 제과점과 커피 전문점을 주로 많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출처=류재은베이커리   27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업 경기분석'(2021년 12월)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 음식은 남성보다 여성이, 40∼50대보다 20∼30대가 더 소비했다. 조사 방식은 신한카드 결제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외식업 전체 매출, 업종별 매출, 성·연령대별 외식업 소비 비중 등을 파악했다. 확인결과 외식업 이용객의 성별 비중은 남성(57.9%)이 여성(42.1%)보다 높았으며 업종별로 보면 여성 대비 남성 소비자 비중은 무도 유흥주점(85.1%), 일반 유흥주점(79.1%), 출장음식 서비스점(73.2%), 생맥주 전문점(69.4%) 등의 순으로 높았다. 남성 대비 여성 소비자 비중이 높은 순서는 제과점업(55.2%), 커피 전문점(51.7%), 기타 비알코올 음료 전문점(51.1%) 등이었다.  자료출처=한국농수산유통공사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 소비자 비중이 40∼50대보다 큰 업종은 커피 전문점(57.8%), 서양식 음식점(57.4%), 생맥주 전문점(54.1%), 기타 외국식 음식점(51.1%) 등의 순이다. 40∼50대 비중이 더 큰 업종은 무도 유흥주점(62.7%), 기관 구내식당(55.2%), 치킨 전문점(53.5%), 한식 해산물 요리점(53.4%) 등의 순이다. 배달앱 이용 비중은 20∼30대 64.5%, 40∼50대 33.4%였다. 시간대별 외식업 소비 비중은 오후 6시~9시(33.4%), 낮 12시~오후 3시(26.7%), 오후 3시~6시(15.2%), 오후 9시∼자정(11.8%) 등의 순으로 높았다.지난해 연말 남성은 술집, 여성은 제과점과 커피 전문점을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27
  • 명품백 이어 '스벅 텀블러''골프공'까지 짝퉁 등장
    최근 유명 유튜버인 송지아 씨가 가품 착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특허청이 지난해 적발한 해외의 고가 명품과 중저가 생활용품 관련 위조상품 사례를 공개했다. 특허청이 압수한 가짜 스타벅스 텀블러와 골프 로스트볼(사진=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지난 16일 커피시장의 성장과 골프 관련 예능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커피와 골프 관련 용품인 텀블러(통컵), 머그컵, 골프공 등을 위조해 판매한 업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가짜 스타벅스 텀블러와 머그컵을 온라인에서 대량으로 유통한 피의자 A씨를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위조상품 약 3만 3천여점(정품가액 13억원 상당, 1톤 트럭 22대 분량)을 압수했다. 골프장 로스트볼(골프 라운드 중 잃어버린 공)을 수거해 가공작업을 거쳐 재생 골프공을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한 피의자 B씨(44세) 등 3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위조 골프공 5만8천여점(정품가액 3억여원 상당)과 상표 동판(20개)을 압수했다. 또한, 특허청은 지난해 상표권 침해와 위조상품 유통에 적극 대응하여 상표권 침해사범 557명을 형사입건하고, 위조상품 약 8만여점(정품가액 415억원)을 압수했다고 15일(화) 밝혔다. 지난 2년간 브랜드별 압수물품 순위(정품가액 기준, 자료=특허청 제공) 21년도 압수물품을 브랜드별 정품가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롤렉스 112억원, 샤넬 64억원, 루이비통 43억원, 까르띠에 41억원, 오데마피게 36억원 순이다.2021년도 압수물품을 품목별 정품가액 기준으로 분류하면, 시계(손목시계 등) 206억원, 장신구(반지,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 63억원, 가방(핸드백, 파우치, 지갑 등) 55억원, 의류(상ㆍ하의, 장갑, 양말, 모자 등) 47억원, 기타(신발, 안경, 전자기기, 화장품, 완구 등) 45억원 순이다. 특허청 김영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비대면 거래 증가로 온라인을 통한 위조상품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적극행정 차원에서 국민 안전․건강 관련 위조상품 판매자에 대한 기획수사를 강화해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26
  • '싸고 보관 편해' 멸균우유 거래액, 1년새 2배 '쑥'
    일부 낙농가의 우유 납품 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멸균우유 거래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지난달 온라인 멸균우유 분야의 거래액이 21년 동기 대비 107% 상승, 1년새 두 배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140% 상승했으며, 구매객단가는 평균 1만 8,518원에서 1만 5,957원으로 14% 감소했다. 멸균우유는 통상 기존 구매자를 중심으로 대량구매가 이뤄져 왔으나, 최근 신규 구매자가 소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평균 단가는 하락한 것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제조사 별 거래액 점유율에선 해외 제조사의 점유율이 견조하게 상승하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파르카디아 우유’를 판매하는 로비츠 사의 점유율은 16.41%로 매일우유(22.15%), 서울우유(19.36%)의 뒤를 이었으며, 믈레코비타 사의 점유율도 14.44%로 두 자릿수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작센우유(1.65%), 아르보리아(1.21%) 등의 해외 제조사가 거래액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다나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멸균우유를 처음 구매한 이들 중 상당수가 이후 정기 구매자로 전환되었다”며 “변곡점을 지나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특히 대량구매가 많아 온라인 채널에서의 수요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25
  •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 각 300만원 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차 방역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첫날 124만여명에게 3조8천억원가량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출처=중소벤처기업부 지난 23일부터 2차 방역지원금 신청·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24일 오전 9시기준 신청자 124만6천명에게 300만원씩 총 3조7천391억원이 지급됐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밝혔다. 23일 신청 대상자가 152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지급률은 82.0%다. 중기부는 당초 이날 신청 대상자인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짝수 사업체 152만명에게 오전 9시부터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자정 이후 오전 9시까지 안내 문자를 받지 않고도 40만명 넘게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틀간 신청 대상자 304만명 중 168만6천명이 신청을 완료해 신청률은 55.5%를 나타냈다. 2차 방역지원금 신청은 첫날과 둘째날은 '홀짝제'로 운영되고 25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번호 끝자리 수 상관 없이 신청 가능하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누리집(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오전 9시부터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경우 당일 요청한 계좌로 입금된다.  신청은 본인인증을 위한 본인 명의 휴대전화 또는 공동 인증서(법인은 법인명의 공동인증서)를 준비한 뒤 사업자등록번호 입력과 본인 인증, 이체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24
  • 1주택자, 1주택 상속받은 경우 종부세 부담 줄어
    올해부터 상속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완화된다. 사회적 기업이나 종중이 보유한 주택에 대해서도 세 부담이 줄어든다.   기획재정부는 22일 2022년도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 시행령에는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할 때 모든 상속 주택을 2년(수도권·특별자치시·광역시 소재 주택) 또는 3년(이외 지방 지역) 동안 주택 수 계산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료출처=기획재정부 주택을 상속받은 경우 종전대로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율(0.6∼3.0%)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정대상지역에 주택(공시가격 10억원)을 한 채 보유한 1세대 1주택자 A씨가 올해 3월 1일 조정대상지역의 주택(공시가격 6억원)을 단독으로 상속받을 경우 종전 법령 기준으로 A씨는 1천833만원의 종부세를 내야 한다.하지만, 개정 시행령을 적용할 경우 종부세가 1천833만원에서 849만원으로 984만원 줄어든다. 다만, 상속 후 2∼3년이 지난 후에도 주택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상속 주택을 주택 수에 포함한다. 상속받은 주택을 과세표준에 합산하는 방식은 유지된다.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종중이 보유한 주택은 법인에 적용되는 높은 세율이 아닌 개인과 동일한 세율을 적용해준다. 법인의 경우 종부세를 부과할 때 단일 최고세율(3%·6%)을 매기며 기본 공제액이나 세 부담 상한 적용에서도 제외하지만, 앞으로 사회적 기업 등이 보유한 주택은 누진 세율(0.6∼3.0%, 1.2∼6.0%)을 매기고 기본 공제액 6억원과 세 부담 상한도 적용한다. 또한, 어린이집용 주택이나 시·도 등록 문화재 등은 시설 취지를 고려해 종부세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22년 고지분부터 상속 주택 등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부담이 상당 폭 경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세대 1주택 실수요자의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해 3월 중 구체적인 보완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22
  • 직장인 10명 중 8명 “실직 공포 느낀다”
    벼룩시장이 직장인 11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2.3%가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비정규직과 60대, 관광·서비스업 종사자의 경우 실직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중이 더 높았다. 이미지=픽사베이 특히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갑작스러운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이었다. 고용 형태별로는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비정규직이 90.3%로, 정규직(77.0%)보다 13.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100%)가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었다. 50대(90.3%), 40대(90%), 30대(77.5%), 20대(75.9%)가 그 뒤를 이었다. 집계 결과,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실직 두려움을 느끼는 정도도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업·직종별로는 관광·서비스업 종사자가 87.5%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일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수록 실직에 대한 두려움은 크게 느끼고 있었다는 것이다.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답한 직장인의 경우 평균보다 낮은 78.2%가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반면, 만족도가 낮다고 답한 직장인의 경우 이보다 8.4% 높은 86.6%의 응답률을 보였다. 직장인들이 실직 두려움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였다. 응답자의 33.2%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황이 지속되면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고 답했다. 원인으로는 △대체하기 쉬운 직무여서(17.0%)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서(15.6%) △나이가 많아서(13.5%) △함께 일하던 동료들의 퇴사가 잦아져서(9.7%)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구조조정이 진행됐거나 예정돼 있어서(4.7%) △코로나 취업 업종이어서(3.1%) △출산·육아로 인한 공백이 있어서(3.1%) 등의 답변도 있었다. 출처: 미디어윌   ‘직장인들은 실직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응답자의 31.3%가 자격증 공부 등 자기계발에 시간을 쏟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식·부동산 등 투자(23.8%) △본업 외 아르바이트(12.9%)를 통해 부수입을 창출하고 있다는 답변도 내놨다. 뒤이어△내 의지 밖의 일이라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12.5%로 나타났다. △이직 또는 전직 준비(11.6%) △창업 준비(7.8%)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갑작스럽게 실직한다고 해도 ‘6개월까지는 버틸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본의 아니게 실직하게 된다면 재정난 없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 같은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6개월 미만(28.2%)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3개월 미만(27.6%)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어 1년 미만(22.8%), 1개월 미만(11.3%) 순으로 이어졌으며, 1년 이상 버틸 수 있을 것 같다(10.3%)는 답변도 있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2-02-22
  • '합격자 1위' 외치던 '에듀윌', 기만광고로 과징금 제재
    "공무원 시험 합격은 에듀윌, 공인중개사 합격, 주택관리사 합격도 에듀윌". 라디오 광고를 통해 익숙하게 알려진 '에듀윌' CM송.    온라인 교육서비스 업체인 에듀윌이 '합격자 수 1위'라고 광고하면서 특정 시험에 한정해 1위라는 사실은 제대로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작게 표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가 지적한 에듀윌 광고(사진출처=공정거래위원회) 공정위는 20일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에듀윌에 과징금 2억8천600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에듀윌에 대해 광고 행위를 즉시 중지하고 유사 행위를 반복하지 않도록 시정명령(공표 명령 포함)도 내렸다. 에듀윌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21년 8월까지 전국 버스 외부, 지하철 역사, 지하철 객차 내부 등에 '합격자 수 1위'라고 광고했다. 하지만, 정확하게 표시한다면 16년과 17년 공인중개사 시험에서만 1위를 했다.  구체적으로 두 해에만 1위를 했다는 문구를 버스 광고의 경우 전체 광고 면적 중 0.3∼12.1%만 차지했고 대부분 1% 미만으로 식별이 어렵게 작게 표시했다. 심지어 지하철 광고에서는 해당 표시 면적이 전체 광고 면적의 0.1∼1.11%에 불과했다. 에듀윌이 2019년 초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전국 각지의 버스 외부를 이용한 '공무원 1위' 광고도 마찬가지였다. '공무원 1위'는 2015년 한국리서치가 진행한 공무원 교육기관 선호도 및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에 근거했지만, 광고 면적의 4.8∼11.8%에 해당하는 면적에만 작게 기재했다. 공정위는 에듀윌의 이같은 광고 행태가 표시광고법상 금지되는 기만적 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합격자 수나 업계 순위는 강의나 교재의 우수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합격자 수 1위', '공무원 1위'가 한정된 분야나 특정 연도에서만 해당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지속적으로 1위인 것처럼 속였다고 본 것이다.    특히, 대중교통인 버스와 지하철를 이용한 광고는 대부분 이동하는 중에 광고문안을 잠깐 인식하게 되므로 기만할 충분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동 중 광고를 본 경우 에듀윌이 모든 분야 및 기간에 합격자 수가 가장 많고, 공무원 시험 성과가 업계 1위인 것으로 오인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또한, 버스와 지하철을 함께 이용하는 소비자는 두 광고를 동시에 접하면서 에듀윌이 공무원 시험에서의 합격자 수가 1위인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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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0
  • '참이슬 너마저'...소주 가격 7.9% ↑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소주 값마저 올랐다. 소주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3년 만에 출고가 인상을 결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터 소주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 '진로'의 일부 제품 공장 출고가격을 7.9%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이에 조만간 경쟁업체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이트진로의 출고가 인상은 현재 대형마트 기준 한 병 당 1,200~1,800원대 소주 판매가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식당에서는 한 병 당 5,000원을 넘어 6,000원짜리 소주까지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프리미엄 소주 제품인 '일품진로'는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가격 인상은 약 3년 만이다. 10년 만에 오른 주정 등 원재료 가격을 비롯해 제반 비용 부담이 인상 요인으로 분석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 수수료, 제조경비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으로 원가가 상승했다. 지난 3년 간 14% 이상의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주 가격 인상은 이미 예견됐다. 최근 소주의 핵심 원료인 주정 가격이 10년 만에 인상된 데다 병뚜껑, 소주병 취급 수수료,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대부분 올랐기 때문이다. 국내 소주업체들에 주정을 판매하는 대한주정판매는 최근 주정 가격을 평균 7.8% 인상했다. 병뚜껑 업체들도 소주 병뚜껑 가격을 평균 16% 인상했으며, 환경부는 빈용기 취급 수수료를 400ml 미만 술의 경우 30원에서 32원으로, 400ml 이상 제품은 34원에서 36원으로 인상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매출액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5,574억 원, 영업이익은 30.3% 줄어든 449억 원을 기록했다. 동종업체인 무학은 1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18
  • 전국 아파트 전셋값 2년새 34.48% 상승… 임대아파트 ‘풍선효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2년새 34.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이 치솟자 청약 조건이 비교적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아파트로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34.4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상승률인 2.03% 대비 32.45%P 상승한 수치다.   전셋값 급등은 임대주택의 인기로 이어졌다. 민간임대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당첨 이력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민감임대아파트의 경쟁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인포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청약홈에 등록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26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개 단지 6,924가구에 6만5,575건이 접수돼, 평균 9.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20년 10개 단지 9,777가구에 2만6,697명이 청약해 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 2019년에는 4개 단지 2,218가구에 2,050건이 접수되며, 평균 0.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부 단지별로는 지난해 서울 중랑구 망우동 일대에 공급된 ‘서울 양원 어울림 포레스트’가 331가구에 1만5,845건이 접수되며, 평균 47.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 시흥시 장곡동에 공급된 ‘시흥장현 B-2BL 서희스타힐스’도 887가구에 1만4,446건이 접수돼, 평균 16.29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임대차3법 시행으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상승했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임대가 가능한 임대아파트로 수요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며 “임대차3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되는 올해 7월 31일 이후 전셋값 폭등이 전망되면서, 앞으로 임대아파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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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8
  • ‘송도·청라·파주’ 대형병원發 부동산 훈풍
    대형병원이 인천과 경기에 속속 개원을 앞둬 일대 부동산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데다, 고소득 의료 종사자 유입으로 주택 수요가 크게 늘어는 것도 장점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인천 송도·청라, 경기 파주·시흥(배곧)·평택 등에서 대형병원 조성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 뿐 아니라 ‘의료 클러스터’로 떠올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인포그래픽=더피알   가장 ‘핫’ 한 곳은 단연 인천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올 12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작년 2월 기공식을 마무리 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8만5800㎡ 부지에 들어선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지난 7월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향후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약 26만1000㎡ 부지에 2023년 착공해 2027년 개원을 계획 중이다. 송도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송도와 청라는 인구가 늘었지만 상급종합병원이 없었던 만큼 이른바 빅5 병원이 개원하면 지역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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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8
  • 테슬라·아우디 등 수입 외제차 3만8천여대 리콜
    안전벨트를 하지 않아도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수입외제차에 대한 리콜이 내려졌다.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범한자동차, 기흥모터스에서 수입ㆍ판매한 총 14개 차종 3만82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테슬라 모델3(맨 왼쪽)과 미디어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결함과 성에 제거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결함(자료출처=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모델3와 모델Y 3만3127대는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을 운행해도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모델3와 모델Y 210대는 성에 제거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면 유리 성에가 정상적으로 제거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테슬라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아우디 A3, E-SKY 버스, 할리데이비슨 팬아메리카(자료출처=국토교통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한 A3 40 TFSI 등 5개 차종 4492대는 조수석 승객 감지 장치 배선 연결부의 접촉 불량으로 사고 발생 때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한자동차에서 수입해 판 E-SKY 버스 등 4개 차종 69대는 차량 전ㆍ후면에 자동차 안전기준에서 규정하지 않는 등화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한 할리데이비슨 팬아메리카 등 3개 이륜 차종 348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영하의 온도에서 시동을 걸 경우 계기판 화면이 보이지 않는 현상이 확인됐다.  이번에 적발된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ㆍ판매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의 경우 무선 업데이트 방식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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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금주 내 전국 7개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 구매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로 지정된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스토리웨이, 이마트24, 씨스페이스, CU, GS25 등 7개소 편의점 체인 업체의 전국 약 5만 1,400여개 가맹점에서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09 자가진단키트 사진=위메이크뉴스 DB 편의점 체인 업체에는 2월 18일까지 총 670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며, 전국 판매처에 매일 지속적이고 고르게 공급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단 전국 가맹점별 판매 개시일은 대용량 포장 제품을 낱개로 포장하는 작업과 배송 상황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다.   참고로 2월 동안 당초 계획했던 3,000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 민간공급분에 국내 신규 허가 물량 등 400만을 더하여 총 3,400만명분을 약국·편의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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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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