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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경제연구원 ‘2013년 세계경제 전망…경기 부진 지속
    유럽 재정위기로 세계교역이 급격히 위축되고 소비심리가 악화되면서 세계경기가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 세계경기의 저점이 당초 예상보다 더 낮아지면서 뒤로 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는 올해의 3% 초반의 성장에 이어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향후 수 년간 정부부문이 주요 수요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높은 가계부채 부담이 소비를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건전화 시한 연장과 같은 긴축 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양이 어려워 2013년 유로존 성장률은 0% 수준으로 예상된다. 미국경제는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다만 재정위험으로 인해 성장세가 매우 가변적이다. 중국은 수출과 투자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내년에도 7% 대의 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지만, 경착륙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을 비롯한 브릭스 국가들은 악화된 재정수지와 경상수지 등으로 인해 수요제약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이 3차 양적 완화에 나선 가운데 유럽이 정책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유럽중앙은행이 취약국의 채권을 매입하는 등 선진국의 금융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금리는 올해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환율 측면에서는 재정위기로 인해 유로화의 약세가 이어지고 신흥국의 통화강세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은 수요 둔화로 안정세가 예상되지만, 농산물 가격은 올해의 가뭄에 이어 수출 제한 가능성이 맞물리며 강세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 세계경기의 흐름 올해 세계경기 상고하저 지난해 4분기 이후 미국경제의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에 힘입어 올해 초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 세계경기는 2분기 이후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LTRO의 효과가 약화되는 가운데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7%를 넘어서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되며 유럽의 재정위기가 다시 심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최근 세계경기 둔화의 특징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유로존의 경우, 재정위기가 확산되며 2분기 경제성장률이 -0.2%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까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유로존 최대의 경제국이자 상대적으로 호조를 이어오던 독일경제도 힘이 부치며 2분기 경제성장률이 0.3%까지 낮아졌다. 이러한 유럽경제의 부진은 교역 위축과 신뢰하락 메커니즘을 통해 전세계로 파급되고 있다. 유럽의 경기침체가 미국과 일본 등 다른 선진국 경제를 약화시키고, 선진국 경기의 부진은 다시 신흥국의 경기를 끌어내리고 있다. 상반기 2% 대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한 미국경제는 하반기에 1% 대로 성장이 둔화되면서 연간 2% 수준의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9%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 온 중국경제마저 올해 연간으로 7% 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상저하고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던 2012년 세계경기는 상고하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로 예상되던 세계경기의 저점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지면서 뒤로 미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내년에도 3% 대 초반 저성장세 이어져 2013년에도 세계경기의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ECB의 무제한 국채매입(OMT: Outright Monetary Transaction) 방침으로 유럽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세계경제는 올해 하반기를 단기 저점으로 다소 살아나면서 올해의 3.2%에 이어 내년에는 3.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치상으로는 조금 높아지지만 이는 올해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점과 내년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2000년대 평균성장률에 1%포인트 이상 낮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회복으로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3% 대 초반은 중국 등 고성장 신흥국이 세계경제의 전면에 나서기 이전인 1980년대와 1990년대 20년 간의 평균 세계경제 성장률 수준이다.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것은 지출 측면 전반에 걸쳐 회복을 억누르는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주요국의 가계부채 조정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는데다 소비자 신뢰가 약화되면서 소비가 활기를 띠기 어려운 형편이다. 투자 역시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부 부문도 주요한 수요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로존 각국이 재정 목표 달성을 위해 재정감축을 해야 하는 입장이고 미국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경기부진에 따라 세계교역 역시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세계교역과의 관련성이 높은 선진국의 경기 위축이 주요한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세계경제의 리스크로서는 유럽사태의 급변과 미국의 극단적 재정절벽 가능성 등을 들 수 있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핵심 유로국가의 구제 금융 신청 등으로 인해 유로가 분할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세계경제 성장률이 급락할 수 있으며, 미국의 재정절벽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세계경기의 부진 양상은 2013년뿐 아니라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2000년대 초중반의 고성장 이후 리만사태로 대변되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로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올해까지 성장률이 떨어졌고, 향후 수년간 3% 대 초반에서 ‘L자형’ 경기 흐름을 보이는 저성장세가 고착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유럽의 구조개혁이 부진해 유로 재정위기의 장기화가 불가피한데다, 미국도 가계부문의 부채조정이 한동안 계속되고 향후 10년간 재정감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흥국 역시 대선진국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완만한 성장경로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2. 주요 국가별 경제 전망 유로존, 방화벽 강화했지만 위기해소 어려워 유로존은 남유럽 재정취약국들의 경기침체가 핵심국가로 확산, 전이되면서 경기하락세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1분기 중 제로 성장에 그친 데 이어, 2분기에는 -0.2%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3분기에는 생산 감소 폭이 더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남유럽국가들이 재정긴축에 더불어 자본이탈로 인한 신용경색의 여파에 시달리면서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성장세를 유지해 오던 독일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도 성장세가 확연히 낮아지고 있다. 남유럽의 경제 불안이 역내교역 위축과 소비심리 저하를 통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유럽경제는 단기 및 중장기 위기 해법이 얼마나 조기에 제시되고 실행되면서 재정불안이 해소될 수 있느냐에 따라 성장 경로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로존은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기존 구제금융국은 물론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고조되고 있는 단기적인 국채상환불능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필요하다. 또한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재정통합과 노동시장 유연화와 같은 유로존 체제의 구조적 약점을 치유하는 근본적인 해법이 도출됨으로써 유로존의 미래에 대한 내외의 우려가 해소되어야 한다. 최근 위기국 정부의 유동성 부족을 완화하고 단기적인 국채상환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일부 진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유럽중앙은행의 무제한 국채매입(OMT) 프로그램은 재정위기국의 국채금리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위기국의 신청을 전제로 만기 3년 미만의 단기국채를 매입하게 된다는 제약조건이 있다. 국채매입을 통해 풀려나간 통화는 불태화 작업을 통해 다시 흡수한다. 독일헌법재판소의 ESM 및 신재정협약에 대한 합헌결정으로 유로존의 영구적인 구제금융체제가 출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재정취약국이 단기적인 국채상환불능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은 마련된 셈이나 몇 가지 우려되는 사항들이 변수로 남아 있다. 우선 유럽중앙은행의 국채매입을 요청하는 국가들은 이에 따른 이행조건이 수반된다. 국채매입 프로그램의 수혜국이 될 스페인이나 이탈리아가 구제금융을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행조건이 따라붙는 국채매입을 선뜻 요청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5천억 유로 규모로 출범하는 ESM의 가용자금 규모가 스페인과 이탈리아까지 감당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한계점도 있다. 이들 두 나라는 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재정수입 감소 등으로 외부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이행조건을 둘러싼 논란으로 국채매입 또는 구제금융 요청 시점을 놓치게 될 경우, 유로존 금융시장 불안은 다시 커질 수 있다. 그리스와 관련하여 구제금융 지속 여부, 유로존 이탈 가능성도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문제다. 재정건전화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추가 자금지원이 끊기면서 그리스가 유로존 탈퇴로 내몰리는 상황에 처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현실화되더라도 그 동안 진행된 방화벽 구축 등으로 과거에 비해 그 파장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인 금융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내년 유로존 성장률은 0% 수준 그 동안 유로존의 위기대응 방식으로 미루어볼 때 새로운 위기상황이 불거질 때마다 이에 상응하는 해법이 제시되면서 전면적인 금융쇼크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유로존 분열에 따른 경제적 혼란과 막대한 비용을 감안하여 단기적인 위기대응책들의 실시와 함께 통합을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들도 모색될 것이다. 그러나 유로본드 발행을 포함한 재정통합 진전 등은 단기간에 합의를 이루어 진행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지원국가 및 피지원국가 간의 이해상충, 재정통합 진전에 수반되는 재정규율 강화 등을 둘러싼 여러 문제가 얽혀 있어 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유로존이 분열 대신 통합을 강화하는 길을 택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처방이 지연되고 대증요법적인 위기대응 방식이 앞으로도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기의 장기화, 만성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주기적으로 금융불안이 재연되면서 소비,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내년까지도 금융기관의 디레버리징에 따른 신용축소가 이어지면서 성장 억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럽 금융기관들은 미국과 달리 구조조정의 지연과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인한 부실채권 확대 등으로 자본확충 및 위험자산 축소의 필요성이 여전하다. 당분간 금융기관의 신용공급 능력이 제약될 전망이다. 특히 그리스, 스페인 등 고위험국가들은 내년에도 차입금 및 증권투자자금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역내시장으로부터의 자금공급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저하되어 경기부진의 심화 및 장기화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부진이 장기화되면서 2000년대 중반에 나타났던 역내교역의 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과 생산성 향상 효과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위기 이후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역외수출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세계경제가 동반 부진한 데다 역내교역이 감소함에 따라 전반적인 경제활동은 계속해서 부진할 전망이다. 프랑스를 비롯한 각국에서는 정권 교체를 배경으로 과도한 재정긴축 일변도에서 벗어나 성장을 부추기려는 움직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재정건전화 시한 연장을 비롯하여 장기간의 재정긴축에 따른 피로감을 완화하려는 노력들이 예상된다. 이러한 노력들이 추가적인 경기급락을 막는 요인으로는 작용하겠지만 대대적으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이 때문에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유로존 경제가 내년 플러스 성장으로 반전하더라도 성장률은 0.2%의 미약한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나은 편이지만 재정위험 커져 성장세 불투명 미국은 다른 선진국보다는 사정이 좋지만 여전히 불황으로부터 회복하지 못하고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분기 성장률 1.7%에 이어, 올해 성장률도 2.1%의 낮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불황과 비교해 볼 때 이번 금융위기는 대공황만큼 산업생산량이 감소되지는 않았지만, 1970년대 1,2차 오일 쇼크 때보다는 감소 폭이 크다. 1990년대 이후 장기간 지속된 호황기에 형성된 자산버블이 워낙 크고, 금융위기에서 회복되던 중에 유로존 위기가 불거지면서 오일쇼크 당시보다 더 심각한 불황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금본위제 유지를 위해 통화긴축과 재정긴축을 고집했던 대공황기와 달리 이번에는 통화 및 재정의 팽창기조를 지속했기 때문에 대공황 수준의 불황은 피했지만 위기의 깊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미국경제에서 개선되는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주택시장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올해 공실률이 하락하고 주택가격이 3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계의 부채조정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8% 대의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 주도의 불황 탈출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주택시장 개선에 힘입어 내년 소비증가율은 올해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가 안정과 수요 부진으로 7월 중 근원 소비자 물가는 1.6% 정도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힘입어 S&P500 기업의 올해 1분기 이윤이 작년에 비해 7% 증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개선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위기와 재정긴축으로 내년에도 성장률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이후 소비부진과 달러약세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개선되며 미국의 경기회복에 기여했지만, 내년에는 유로존 위기와 신흥국 성장세 둔화로 수출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경상수지가 두드러지게 개선되기 힘들 전망이다. 기업들 역시 실적 호조로 투자여력은 늘었지만 향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재정감축 문제는 유로존 위기 못지 않은 내년 미국경제의 위험요인이다.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 지출을 많이 늘린 상황에서 최근 고령화까지 진행되면서 재정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예산통제법에는 중장기적인 재정악화를 막기 위해 내년에 재정적자를 6천억 달러 삭감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만약 연방의회가 예산통제법을 수정하지 않고 예정대로 재정 긴축에 돌입하면 이른바 재정절벽이 도래하여 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할 위험성도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정치권이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해 재정 적자 감축 폭을 축소하는데 합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러한 완만한 재정긴축 상황을 가정할 때 미국경기는 내년에 2% 초반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릭스, 성장률의 빠른 반등 기대는 무리 2010년 출구전략이 시작된 이후 내수 시장 위축과 세계경제 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가 맞물리면서, 올해 들어 브릭스 국가들의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자 각국 정부가 서둘러 경기 부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경상수지, 재정수지, 인플레이션율 등 각종 거시경제지표가 악화된 상황이라 지난 2009년과 같은 과감한 경기 부양책의 집행과 그로 인한 경제성장률의 빠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도 선진국들의 성장 둔화로 인한 대 신흥국 투자 감소, 브릭스 국가들의 인적 자본 투자 및 인프라 확충 부족, 소득 양극화 확대, 사회적 폐쇄성 등으로 브릭스 국가들의 성장세 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중국은 수출과 투자 부진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7%대 성장에 머무를 전망이다. 2010년에 40%를 넘어섰던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올해 7월까지 누적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에 그쳐, 이미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가 소폭 반등함에 따라 중국의 수출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세계교역 둔화가 이어지면서 한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 동안 중국의 성장을 이끌어 온 투자증가율은 지난해 상반기 34%에 달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0.7%로 둔화되었다. 국유기업의 투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민간기업 투자 증가율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민간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정책 당국은 에너지절약, 바이오, 신소재 등 7대 전략 신흥산업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투자 확대와 가전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 재개 등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어 올해 말로 가면서 그 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 2009년의 4조 위안 경기 부양책에 비해 지출 규모가 작아 경기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다. 중국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착륙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유동성이 늘고 주택가격의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여전히 주택 공실율도 높은 수준이어서, 내년에도 건설 투자는 부진할 전망이다. 다만 지방정부의 부채 문제가 중국 경제에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경기 부양 과정에서 증가한 지방정부 부채의 만기가 올해 상반기에 집중 되었으나 대부분 상환하지 못하고 만기를 연장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 중국 지도부 교체 과정에서 지방정부 지도층도 교체되면서 우발채무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도 있어 그 추이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와 브라질의 경우, 올해에 비해 내년 성장률은 다소 높아지겠으나, 의미 있는 경기 회복이라 부르기에는 미흡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와 브라질의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각각 5.3%와 0.6%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 모두 쌍둥이 적자, 즉 경상수지와 재정수지가 모두 적자 상태이어서 최근의 급격한 성장률 하락을 반전시킬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 상의 대응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인도는 소비자 물가상승률마저 10%대에 달하고 있어 물가, 금리, 경상수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기 어려운 트릴레마(Trillemma)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외국인 직접투자가 감소하고 신용등급마저 하락하면서 상황에 따라 향후 인도 경제가 위기를 겪을 가능성도 있지만, 정권 갈등으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정치적 리더십 발휘도 쉽지 않아 보인다. 브라질은 주요 수출품인 철광석, 콩 등 원자재의 대 유럽 및 중국 수출 비중이 높아 올해 상반기에 브릭스 국가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계 자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EU의 성장 부진으로 인한 자금 이탈로 헤알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인프라 투자 등 경기 부양책 실시로 성장세가 다소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국제 유가 상승의 효과로 올해 상반기 4.5% 성장률을 기록했고, 내년에도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 이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원자재 의존도가 국가 경제의 20%에 달할 정도로 높아,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성장률이 급변할 수 있는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있었던 대선으로 인한 내수 팽창효과가 사라지면서 내년 성장률은 올해보다 둔화된 4.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 금융변수 및 원자재 가격 전망 내년 국제 금리, 올해보다 다소 낮은 수준 유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요국들은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내년 세계경기 회복세가 미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뿐만 아니라, 재정 절벽 리스크가 대두되고 있는 미국, 국가 부채 문제가 심각한 일본, 재정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브릭스 등 주요국들의 재정 지출 확대 여력이 크지 않아 여전히 통화 완화 정책 필요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요국들은 내년 중 정책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로 금리 수준에 근접한 선진국들의 경우 신용경색 우려가 높아지거나 실물경기가 다시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낼 경우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여 2013년 국제금리는 올해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향후 통화정책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와 함께 재정 절벽의 현실화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관심의 대상이었던 3차 양적 완화(QE3)를 시행하면서, 기한을 정하지 않고 매달 400억 달러 규모의 주택담보부채권(MBS)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또한, 당초 2014년 말까지로 예정되었던 초저금리(0~0.25% 수준의 정책금리) 유지 기한을 2015년 중반까지 연장했다. 특히, 향후 고용 시장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추가 자산 매입에 나서는 동시에 또 다른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향후 추가적인 양적 완화 조치 시행 여부는 주택금융 활성화로 대변되는 금융시스템의 기능 회복, 투자 및 고용 활성화를 통한 경기 회복 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미국 경기 회복세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극단적 재정 절벽이 현실화되어 미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고조된다면, 초과지준율 인하 등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경우, 정책금리 추가 인화와 유럽 중앙은행의 취약국 채권 매입 등을 통한 직접적인 유동성 공급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미 0.75%까지 인하된 정책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금리 인하 여지가 크지 않고, 금융기관들의 신용위기 및 민간부분의 자금 수요 둔화 등으로 유동성 공급의 신용창조 기능도 매우 저하된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의 경기 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브릭스 국가들 역시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인도 등 일부 국가의 경우,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 역시 높은 수준이어서 금리를 크게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유로존 위기가 지속되면서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경향도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하 시 외국자본이 대규모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신흥국들의 금리 인하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로화 약세 지속되는 가운데 신흥국 통화 강세 재개 내년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재정위기로 인해 유로화가 약세를 지속하는 반면, 금융위기 이후 지난 수 년간 강세를 띠어 오다가 올해 약세를 보인 신흥국 통화가치가 부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당분간 달러와 같은 안전통화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호주 달러나 한국 원, 노르웨이 크로네 등 대체 안전자산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가별로 경제성장 둔화에 대응해야 될 필요성이 커지면서 국가간 환율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고, 그리스의 유로 이탈을 비롯해 유로체제가 급변할 경우 환율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다. 통화 별로 살펴보면, 달러는 현 수준 내외의 강세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전반적인 세계경기 둔화 압력 속에서도 미국경제의 여건이 유럽경제 및 일본경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통화완화 정책과 그로 인한 금리하향 압력도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의 갈등과 혼란이 확대될 경우, 일시적인 달러 약세가 예상되지만 그 정도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로화의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지역의 경기침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위기 극복을 위한 금리인하와 통화완화 압력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유럽중앙은행의 국채매입 결정을 비롯한 정책대응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내 유로존 재정통합의 획기적 진전 등으로 위기가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며, 그리스의 유로 탈퇴로 인한 금융시장 혼란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유로화에 대한 불안심리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엔화는 지난 수 년간 안전통화로서 선호되어 왔지만 일본의 무역흑자가 줄어들면서 엔화강세 압력이 점차 약화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던 실물경제가 서서히 둔화하는 가운데, 양적완화를 비롯한 통화완화 압력이 커지면서 엔화는 내년에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위안화는 중국의 수출위축과 경기급락에 대한 우려로 절상 폭이 크게 축소되어 내년에 연간 1% 내외의 절상에 그칠 전망이다. 에너지 가격 안정되나 농산물 가격 불안 예상 내년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100~110 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석유 수요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브릭스 국가들의 성장세가 낮아지는 등 석유 수요 둔화는 유가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란 제재 관련 리스크, OPEC 국가들의 산유량 조절 등 공급 측면의 제약 요인으로 인해 유가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등 비OPEC 국가들의 석유 공급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동 산유국들은 사회 불안 해소를 위한 재원 마련이 필요해 고유가 유지 전략을 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도 2000년대 나타났던 국제 유가의 장기 상승(Super Cycle) 현상은 재현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비전통석유(Oil Sand, Tight Oil)를 중심으로 한 석유 공급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선진국의 경기 부진, 연비 규제의 강화, 하이브리드차(HEV) 등 에너지 절약 기술의 확대 등으로 석유 수요의 성장 탄력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에너지 가격 추이와 관련하여 셰일가스의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천연가스의 공급이 늘면서 복합화력발전, 중장비 및 선박 연료 등 일부 석유 수요가 대체되겠지만, 설비 및 인프라 교체 필요성 등으로 인해 석유 수요 대체는 점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가스의 석유 대체 뿐만 아니라, 셰일가스 개발로 인한 비전통석유 공급 증가 역시 유가 상승을 둔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천연가스 가격이 국제 가격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천연가스 발전비용이 석탄 발전비용보다 저렴해지자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가 진행되고 있다. 셰일가스 공급이 북미 이외 지역으로 확대될 경우, 국제 가스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석탄 대비 경제성 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금속 가격은 세계 수요 둔화로 안정될 전망이다. 내구재 등 제품 수요가 줄고, 설비 투자가 둔화되면서 올해 들어 구리,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해 대비 20% 내외 하락했다. 최근 주요국들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금속 가격은 수요 제약으로 인해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 경제 성장률이 7%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속 원자재에 대한 수요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곡물 가격은 강세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미국, 러시아, 남미 등 주요 곡물 생산국의 가뭄이 지속되면서 국제 곡물 가격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한 생산 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며, 일부 생산국의 경우 자국 사정으로 인한 곡물 수출 제한 가능성도 있어 곡물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일부 신흥국에서는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 현상이 심화되면서 사회불안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 조영무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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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6
  • ‘90년대와 通한 2012년의 복고형 감성코드’
    90년대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기술, 정치, 경제 등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은 90년대에 대한 향수와 90년대 복고의 주 소비층인 30대의 심리적 어려움 및 문화적 욕구가 90년대 열풍을 가지고 왔다. 복고는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가진 트렌드는 아니지만 인간의 보편적 감성에 호소하며 항상 소비자와 함께 했다. 90년대라는 과거를 공감할 수 있는 세대에게 복고를 통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것은 기업의 몫이 될 것이다. 90년대 복고바람 90년대 열풍이 불고 있다. 한 심야 TV 음악 프로그램에서 90년대를 컨셉으로 방송할 때만 하더라도 소수의 취향에 그치는 듯했다. 그러나 영화 ‘건축학개론’ 흥행이 기폭제가 되며 90년대 코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대중문화가 역시 이를 놓치지 않았다. 90년대 노래를 틀어주는 클럽 ‘밤과 음악 사이’, 90년대를 컨셉으로 하는 콘서트와 뮤지컬, 90년대에 전성기를 누린 가수들을 MC와 심사위원으로 기용한 오디션 프로그램, 97년도를 배경으로 한 케이블 TV드라마까지 모두 90년대를 그려내고 있다. 90년대 열풍과 같이 지나간 시대를 추억하며 그 시대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재현하는 복고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왜냐하면 복고는 인간의 보편적 정서에 호소하는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복고를 찾게 되는 것일까? 사람들이 복고를 찾는 이유로는 먼저 위안을 들 수 있다. 과거 따뜻하고 즐거웠던 추억을 꺼내보며 위로 받고 싶은 복고의 욕구는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더욱 강해진다. 지난 경제 위기 때마다 복고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스트레스, 고독, 치열한 경쟁, 실업,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경험하는 요즘에 현대인들은 복고를 더욱 찾게 된다.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도 복고 코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최신 노래, 기기, 서비스 등은 편리하고 새롭지만 한편으로는 어색하고 불편하기도 하다. 복고는 이해하지 못하는 노래를 들었을 때와 같은 생소함,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필요한 공부 같은 수고로움을 요구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익숙한 기계를 다룰 때 드는 친숙함에서 오는 편안함이 바로 복고의 감정이다. 복고를 쾌락 추구 활동으로 보는 관점도 있다. 뇌는 무의식 영역에 과거의 기억을 쌓아둔다. 그리고 기억과 관련된 사물이나 대상을 만나면 그 무의식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특히 무의식 속에 쌓여 있던 즐거운 기억은 주목의 대상이 된다. 즉, 복고 상품이 이러한 사람들의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는 즐거운 쾌락의 기억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따라서 복고 상품을 보고 즐긴다는 것은 과거의 즐거움을 소비하는 행위로 해석할 수 있다. 위안, 익숙함, 쾌락 외에도 복고의 심리에 대한 해석으로는 불안감의 해소, 소속감의 추구 등을 들기도 하는데 이런 해석들을 종합할 때 복고에는 긍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속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0년대가 주목 받는 이유 복고의 원조는 7080이다. 세시봉(C’est si bon), 영화 ‘써니’, 통기타 등이 대표적인 예다. 그런데 이제까지의 복고가 7,80년대를 대상으로 삼고 있었다면 현재의 복고는 가까운 과거인 90년대를 대상으로 삼기 시작했다. 90년대 복고 열풍이 부는 이유는 무엇일까? 90년대의 시대상과 90년대 복고의 주 소비층인 30대를 통해 90년대 코드가 주목 받는 이유를 알아보자. 첫째, 아날로그적 감성에 대한 그리움이 90년대 문화에 대한 그리움으로 나타났다. 90년대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격하게 전환하는 변화의 시기였다. 음악을 듣는 방식은 고작 10년 동안 LP, 카세트 테이프에서 CD, 그 다음에는 MP3로 빠르게 바뀌었다. 손으로 리포트를 쓰다가 컴퓨터를 사용해 타이핑, 출력하여 제출하였다. 소통 방식도 손 편지에서 나우누리, 하이텔 등과 같은 통신, 그리고 이메일, 메신저로 바뀌었다. 또한 삐삐(무선호출기), 시티폰, PCS라는 다수의 이동 통신 기기의 교체를 경험하였다. 이렇듯 90년대는 아날로그 시대에서 급격하게 쏟아지는 디지털 문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였다. 그러나 디지털화는 때때로 현대인의 삶에 삭막함을 더해 주기도 한다. 피상적인 SNS 상의 인간관계, 정성드릴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에 손쉽게 보낼 수 있는 이메일, 기다릴 필요 없이 찍은 이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가 편리하긴 하지만 우정, 정성, 기다림이라는 인간 본연의 따듯한 정서는 느낄 수 없다. 따라서 아날로그적 감성에 목마른 현대인들은 아날로그적 자취가 남아있는 마지막 시대인 90년대를 그리워하는 경향을 보인다. 둘째, 90년대는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기였다. 정치적으로 7,80년대는 힘겨운 민주화 투쟁의 시대였는데 이러한 이념 논쟁은 90년대에 들어 잦아들었다. 이로 인해 당시 대학생들은 시위 대신 캠퍼스의 낭만을 즐길 수 있었다. 경제적으로 볼 때 고도 경제 성장의 혜택을 누렸던 시기이기도 하다. 1995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 1만불 시대에 진입하여 당시 선진국 진입이라는 장미 빛 미래를 그렸다. 문화적인 관점에서도 개방화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꽃피는 시기였다. 80년대 후반, 90년대에 들어 헐리우드 직배 영화들이 국내에 속속 개봉되었고 대중 음악의 한 획을 그은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이 왕성하게 활동했던 시기도 90년대다. 그러나 98년에는 외환 위기로 IMF 구제금융을 받게 된다. 대학 졸업반들의 입사가 취소되고 대기업들이 도산하는 등 국난적인 경제 위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를 사는 오늘 90년대가 아름답게 기억되는 것일까? 현실이 그만큼 어렵다고 느낀다는 사실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경제적 어려움에서 오는 생활고와 좌절감이 크다. 그래도 90년대에는 경제 성장과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있었다. 실제로 90년대 초반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91년도에 61.3%, 94년도에 60.4%로 60%를 상회했지만 2000년대 들어 50% 중반으로, 2011년에는 52.8%까지 떨어졌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자신의 처한 경제적 상황이 과거 대비 악화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대학 재학 내내 스펙을 경쟁적으로 쌓고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여 대학을 간신히 졸업해도 취업하기 쉽지 않은 현실에 비해서 영화, 가요, 클럽, 당구, 해외 여행 등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었던 90년대가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30대가 복고를 꿈꾸는 이유 과거를 돌이켜보고자 하는 욕구는 라이프 스테이지상에서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선 후에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관점에서 20~30대는 공부, 취직, 결혼, 출산으로 바쁘지만 40대 중반은 과거를 뒤돌아 볼 여유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90년대 복고의 주 타겟 연령층인 30대는 어떻게 복고 트렌드를 이끄는 주체가 될 수 있었을까? 첫째, 30대의 심리적 부담감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과거에는 30대가 되면 결혼하고 자식 낳고 열심히 돈 벌어 집을 사는 것이 분명한 목표였다. 그게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삶이었고 대부분 이러한 목표를 의심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면 됐다. 반면, 오늘날은 다양한 가치가 존재하고 삶은 더욱 복잡해졌다. 이렇게 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의 탈출구로 단순하고 행복했던 시절로 잠시나마 돌아가고자 하는 바람을 갖게 된다. 30대가 직면한 어려움은 과거와는 달리 더 복잡해 지고 있다. 가정보다는 일이 우선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가정과 일 사이에서 균형을 지키는 일도 매우 중요해 지고 있다. 육아와 교육도 간단하지 않다. 맞벌이가 일반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애 봐주는 사람을 구하는 것도 어렵지만 아이를 영어 유치원을 보내야 하는지 사립 학교에 가야 하는지 특목고 준비는 언제부터 해야 하는지 컨설팅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또한 갈수록 낮아지는 고용 안정성으로 인해 현재의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시에 이직 준비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현재의 급여 수준으로는 구매가 어려운 집값도 30대를 힘들게 한다. 현재 30대는 단순하게 한 가지 목표에 매진하기 보다 쉬지 않고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이를 계속 끌고 가야 하는 상황에서 괴로워하고 있다. 둘째, 문화 소비를 통해 성장한 현재 30대의 충족되지 않은 문화 욕구가 적극적인 90년대 문화 소비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현 30대 문화 소비 성향은 청년기의 라이프스타일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당시 X세대라고 불렸던 30대의 특징은 탈정치화된 문화주의로 표현된다. 7080세대가 민주화를 위한 이념 투쟁에 몰두하여 문화를 즐길 여유가 덜 했던 반면 현 30대는 이념 투쟁의 종식으로 국가나 사회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문화를 즐기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대중가요의 르네상스와 헐리우드 영화와 같은 해외 문화를 온 몸으로 경험하며 성장한 것이다. 청년기의 풍요로운 문화 소비 경험으로 인해 현 30대는 40 세대와는 구별되는 문화 소비 욕구를 보인다. 이와 더불어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문화를 따라가는 것이 버거워지기 때문에 자신들만의 익숙한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하는 것도 30대가 90년대 문화를 그리워하는 이유가 된다. 그러나 이렇게 강한 문화 소비 욕구를 가진 30대들은 문화적 환경에서 다소 소외되어 왔는데 이러한 현상은 특히 대중 문화에서 두드러진다. 대중 음악만 하더라도 10대를 위한 아이돌 음악이 있고 중년을 위한 포크, 트로트 음악이 존재하며 이를 즐길 수 있는 클럽, 미사리 카페, 성인 나이트 등 유흥의 장소가 있다. 하지만 30대가 출입하거나 즐길 수 있는 공간, 음악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30대들은 10대 아이돌 음악을 즐기기도 힘들고 나이 제한에 걸려 클럽에 가기도 어색하다. 이런 그들이 90년대 음악 전용 클럽과 그 시대의 가요를 리메이크해서 불러주는 음악 프로에 열광하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뮤지컬 등 상대적으로 경제력을 가진 고객을 타겟팅 하는 문화상품이 있었지만 이를 30대 자체의 고유 문화 상품이라고 말하긴 힘들 것이다. 30대들은 자신들을 위한 대중문화를 갈망하였고 다수의 TV 음악 프로그램이 히트의 가능성을 보여준 후 영화, 콘서트 등이 쏟아져 나오게 된 것이다. 소비코드로서 복고 복고 트렌드는 일시적인 유행으로 사라지기 보다 60년대에서 7,80년대, 최근의 90년대까지 복고의 대상을 달리하며 소비자와 함께 하고 있다. 복고는 소비 코드로서 광고, 패션, 가구, 제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 서비스에 적용되어 왔다. 복고 코드와 문화 상품의 결합은 효과적인 복고의 활용 방식이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의 문화 상품은 그 시대의 가치관, 주거, 거리, 음식, 의복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자세한 시대 재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7080 복고 역시 지난 몇 년간 문화 상품으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세시봉, 써니의 인기 외에도 몇몇 아이돌 가수가 70년대 풍 의상과 노래를 불러 인기를 끌었고 올해 종영한 ‘사랑비’, ‘빛과 그림자’ 등과 같은 드라마의 배경도 70년대였다. 문화 상품 외에도 복고 코드가 적용된 분야는 다양하다. 특히 추억의 음식이라는 이름으로 복고 상품이 자주 출시되는 영역은 식품이다. 7080 복고의 정서를 잘 활용한 식품의 예로 탄산음료 오란씨를 들 수 있다. 1971년 출시된 오란씨는 7,80년대 모습을 재현한 광고에 귀에 익숙한 CM송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삼양라면 더 클래식과 하드, 산도 등과 같은 복고 식품도 계속 리바이벌 되고 있다. 화장품 영역에서도 제품명에 7080을 붙이거나 여성을 복고풍 이미지로 표현하는 등 복고의 적용이 활발하다. 한편 복고 제품을 재 출시하여 제품의 역사와 원조성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65년 만에 재 탄생한 럭키 크림이 여기에 해당한다. 해방 직후 동동구리무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럭키 크림은 이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새로 접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과 구매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첨단을 반영하는 IT 기기도 복고 적용의 예외가 아니다. 특히 복고의 감성을 IT기기에 적용하는 것은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로 디지털 기반과 아날로그 정서가 융합하는 첨단기술을 의미하는 디지로그가 바로 그것이다. 성능적 차별화가 힘든 환경에서 IT 기기도 감성적인 차별화가 절실히 요구되는데 복고적 감성이 차별화의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라디오 선국 다이얼, 로터리 스위치, 진공관 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마트폰을 도킹할 수 있는 오디오, USB 커넥터가 달린 LP 플레이어, 필름 카메라의 외형을 닮은 디지털 카메라 등이 복고의 감성을 적용한 IT 제품들이다. 특히 복고의 감성을 결합한 IT 기기들은 본원적인 기능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앤티크 소품으로서의 가치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한편, 90년대 복고는 이전의 복고와는 달리 아직까지는 문화 영역에 한정되어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화 상품을 제외하면 스트리트 파이터 같은 오락실용 게임이나 팩맨 등의 게임들이 스마트폰 게임으로 재등장한 것 정도다. 앞으로 90년대 복고가 일시적인 열풍으로 사라질지 또는 더욱 확대 재생산 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복고라는 큰 관점에서 복고가 항상 우리 곁에 있었던 소비 코드라는 점과 90년대 복고의 주 소비층인 30대가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중요한 세대로 성장했고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90년대 복고 트렌드 확대라는 긍정적인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90년 대 이전의 복고가 광고, 패션, 가구, 제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재등장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90년대 코드가 적용되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영역은 문화 영역 외에도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90년대는 여러 관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구분 짓는 전환기적인 측면이 있다. 경제적으로 개발 도상국에서 선진국 문턱에 진입하는 시기였고 정치적으로는 민주화로 변화하는 시기였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기였다. 시대를 구분하는 90년대의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90년대에 대한 향수는 30대 이상의 연령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인다. 오늘의 시점에서 90년대라는 과거를 공감할 수 있는 세대에게 복고를 통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것은 기업의 몫이 될 것이다. 복고는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가진 트렌드는 아니지만 인간의 보편적 감성에 호소하며 항상 소비자와 함께 했다. 과거를 회상한다는 복고의 본질은 시대에 따라 바뀌지 않지만 복고의 대상은 시대에 따라 바뀐다. 90년대 복고 그 자체가 하나의 트렌드로 정착될지 혹은 90년대와 그 이전 시대에 대한 복고를 더 강화하는 것이 될지는 더 두고 봐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 있어서 90년대라는 시대적 구분선은 기술적, 정치적, 경제적 측면에서 다른 시대 구분선보다 더 짙어 보인다. 그만큼 그 시대를 향한 향수도 쉬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이다. [LG경제연구원 김나경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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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6
  • 현대차, 현지전략차로 브라질 잡는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2일(현지시각) 브라질 동북부 꼬만다뚜바(Comandatuba) 리조트에서 현지 딜러 및 플리트 관계자, 브라질 기자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에탄올과 가솔린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혼합연료(Flex-Fuel)’ 차량 ‘HB20’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행사를 갖고 브라질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HB20’은 혼합연료 차량의 판매가 약 90%를 차지하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차가 개발한 브라질 전용 신차로, 상파울루 인근 삐라시까바시(Piracicaba)에 위치한 현대차 브라질공장에서 생산될 소형 해치백 모델이다.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프로젝트명 ‘HB’로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한 ‘HB20’은 약 40여 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브라질 시장만을 위한 현지화 모델로 완성됐다.차의 이름인 ‘HB20’은 현대차 브라질을 뜻하는 ‘Hyundai Brazil’의 영문 앞 글자와 소형차급의 B세그멘트를 의미하는 숫자 ‘20’을 합쳐 ‘현지 전략 소형차’임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HB20’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브라질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도록 세련미와 역동성을 갖춘 해치백 스타일로 거듭났다. 특히 우수한 내외장 스타일과 최고 수준의 성능은 물론 5년 무제한 마일리지 보증, 1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이 최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또한, 내부 공간은 소형차임에도 우수한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2500mm의 휠베이스를 구현, 거주 공간을 최대화했으며, 스타일과 실용성, 안락함으로 경쟁 모델과 차별화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HB20’은 브라질 현지 자동차 시장 상황에 맞춰 바이오 연료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퓨얼 시스템’을 적용한 1.0리터 카파 엔진과 1.6리터 감마 엔진을 탑재했다.1.0 모델은 에탄올 이용시 최고출력 80ps, 최대토크 10.2kg.m를, 가솔린 이용시 최고출력 75ps, 최대토크 9.4kg.m를 구현했으며, 1.6 모델은 에탄올 이용시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16.5kg.m를, 가솔린 이용시 최고출력 122ps, 최대토크 16.0kg.m를 구현해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뿐만 아니라 ‘HB20’은 주차 경보 시스템과 비노출형 윈드실드 와셔 노즐 등의 편의사양을 적용했으며, 최고 수준의 도난 방지 기능도 갖췄다.안전성 측면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 듀얼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급제동 시 제동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EBD-ABS(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Antilock Brake System)를 적용하는 등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구현했다.현대차 브라질 공장에서 오는 20일부터 생산되는 ‘HB20’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해치백 모델 이외에 세단과 SUV 스타일의 CUV 모델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현대차는 지난 해 2월 브라질 상파울루(Sao Paulo)州 삐라시까바(Piracicaba)市에 위치한 현대차 브라질 공장(Hyundai Motor Brazil)의 기공식을 갖고, 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총 6억 달러가 투자되는 브라질 공장은 전체 약 139만㎡(42만 평)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정을 갖춘 완성차 생산설비를 갖추게 되며, 총 건평 약 6.9만㎡(2만1천 평)의 규모로 지어진다.현대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HB20’의 양산과 함께 브라질 시장에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과 유럽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브라질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 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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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3
  • 렉서스, 6세대 뉴 제너레이션 ES 한국 출시
    ▲ 배우 장동건이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렉서스 뉴제네레이션 ES 출시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하이브리드 차량이 가솔린 차량보다 싸게 나온다면? 소비자의 선택은?’ 이는 물으나 마나한 질문으로 효울적인 연비를 생각할때 누구나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통상 하이브리드 차량이 동급 가솔린 차량에 비해 200만∼400만원 이상 비싼게 사실이었다.그런데 렉서스 브랜드가 파격을 단행했다. 렉서스는 1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ES makes change, 뉴 제너레이션(이하 New Generation) ES’의 한국 출시 발표회를 갖고  ES 라인업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를 새롭게 선보였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하이브리드인 ES 300h의 가격을 가솔린 모델보다 낮게 책정한 것이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New Generation  ES 350의 Supreme(표준형), Executive(고급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New Generation ES 300h의 Supreme(표준형), Executive(고급형) 등 총 4가지 모델이며, 전량 렉서스 주력 생산기지인 토요타자동차 큐슈에서 생산된다.국내 판매 가격은 최근 공시된 개별소비세 인하분까지 반영, New Generation ES 350 Supreme(표준형) 5630만원, Executive(고급형) 623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인 New Generation ES 300h Supreme(표준형) 5530만원, Executive(고급형) 6130만원으로 결정했다.렉서스 ES 시리즈는 렉서스의 라인업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모델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140만대 이상의 누적 글로벌 판매를 기록, 렉서스 판매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신형 모델이 도입될 때마다 이전 세대의 판매 대수를 넘어서며 전세계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렉서스의 대표적인 글로벌 볼륨 셀러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1년 12월에 4세대 ES가 첫 출시된 이래 올해 8월 말까지 25,704대를 판매, 렉서스 한국 출범 이후 총 누적 판매 5만4483대의 47.1%에 해당하는 렉서스의 대표모델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다지고 있다. 이번에 풀모델 체인지되어 출시되는 New Generation ES는 6세대 모델이다. 6년여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변신했다. 세련되고 조용한 실내공간, 편안한 승차감으로 대표되는 ES 고유의 DNA는 계승, 발전시키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과 주행성능, 날카로운 핸들링, 뛰어난 연비성능과 친환경성이 가미되었다. 이번 6세대 New Generation ES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는 효율적인 패키징이다. 전륜구동 차량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휠베이스를 확장( 45mm), 대형 고급승용차에 필적하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을 각각 5mm 늘리고, 25mm 줄여 전체 길이가 25mm 밖에 늘어나지 않은 균형잡힌 ‘스마트 사이징’을 실현하였다.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여유로운 실내공간’ 의 상반된 고객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이와 관련 렉서스 브랜드 관계자는 “성능과 사양이 큰 폭으로 향상되었으나, 국내의 보다 많은 고객들이 새로워진 원조 프리미엄 베스트셀링카 렉서스 ES의 매력을 경험하도록 하자는데 가격정책의 중점을 두었다”면서 “특히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시장확대를 위해 ES 300h의 가격을 더욱 경쟁력 있게 책정한 것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를 합쳐 월 500대의 판매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New Generation ES는 지난 8월 16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한 달이 채 안된 현재까지 약 700대의 사전계약을 돌파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13일 New Generation ES의 한국 출시 행사장에서 “이번 6세대 New Generation ES는 스타일링, 안락함, 편의성, 효율성, 안전 그리고 주행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New Generation GS에서 시작된 독일 브랜드와의 대결에서 일대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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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3
  • 현대기아차, 내수 경기 부양 위한 추가 할인 시행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판매 활성화를 통한 내수 경기 부양 위해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현대·기아차는 정부의 내수 경기 부양 정책에 부응하여 차량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경제 살리기에 일조한다는 취지로 추가적인 보조금을 제공하는 등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고 11일(화) 밝혔다.현대·기아차는 5년 경과 노후차량에 대한 보조금 및 특별 판촉프로그램을 통해 차종에 따라 10~150만원 수준의 할인을 제공하며, 이후 시장환경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노후차량 보조금 지원 및 특별할인은 개별소비세 인하 시점과 동일한 오늘(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고된 차량에 적용된다.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현대·기아차의 차량 가격 인하 분은 최소 21만원부터 최대 257만원까지이며, 여기에 현대·기아차 특별할인까지 더해지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더욱 커진다.예를 들면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사진)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가격 인하 분은 37만~55만원이며, 여기에 노후차 보조금(30만원)이 추가되면 총 할인 금액은 67만~85만원이 된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정부의 내수 경기 활성화 지원 정책에 이은 자동차업계의 추가 할인은 침체에 빠진 자동차산업을 일으키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부품 협력사를 비롯한 연관 산업의 경영 안정화와 시장 활성화로 이어져 한국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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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1
  • 더클래스 효성, 『 더클래스 효성 9월의 풍성한 혜택 』 실시
    차별화 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 온 더클래스 효성(www.theclasshyosung.com 대표이사 박재찬)이 9월 국산차 고객을 위한 온라인 시승이벤트, S-Class 케어 프로그램, SLK-Class 럭셔리 호텔 패키지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더클래스 효성은 한가위를 맞이한 9월에 따뜻하고 다양한 혜택으로 기분 좋게 메르세데스-벤츠에 탑승하여 귀향길에 오를 수 있는 『더클래스효성 9월의 풍성한 혜택』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더클래스효성 9월의 풍성한 혜택은, ▲ 새로 출시된 The new generation GLK-Class 구매 고객께 메르세데스-벤츠 여행용 가방을 드리고 ▲ The new SLK 200 BlueEFFICIENCY 구매고객께는 럭셔리 호텔 패키지를 증정하며 ▲ S-Class 구매고객께 2년 늘어난 무상 보증 기간으로 유지비 걱정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증정하고 ▲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환 혜택 (일부 차종 제외)을 제공하며 ▲9월 10~28일 까지 C/E-Class 온라인 시승 이벤트 또한 진행하여 시승 고객께 프랑스 명품 방향제 증정 및 구매고객께 메르세데스-벤츠 여행용 가방(트롤리백)을 증정한다. 아울러 더클래스효성만의 고객관리 프로그램으로 2011년 기존 출고고객에게는 에어컨 사용이 많은 여름/장마철을 끝내고 차량을 refresh할 수 있는 차량 훈증 서비스 방향제를 증정하는 Remember Program 또한 실시한다.   더불어 더클래스 효성만의 프리미엄 세일즈 프로모션으로 ▲ E300 EL 48개월 무이자를 비롯하여C-Class, GLK-Class 차종 구매고객 대상 24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S-Class, E-Class(E 300 BlueEFFICIENCY Elegance를 제외한 전차종) 구매고객 대상 36개월 무이자 프로그램과 ▲사고발생시 신차보상 채무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퍼펙트케어 프로그램 ▲처음 3개월간 99,000원만 납입하는 초기 부담을 줄여주는 슬림스타트 프로그램’으로 구성 된 더클래스 효성만의 금융프로그램도 9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더클래스 효성의 박재찬 대표는 “9월,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 등을 맞이하여 더클래스 효성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다채로운 혜택으로 실속도 챙기고, 품격 있는 사은품도 받아갈 수 있는,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더클래스 효성 9월의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고 밝혔다.   ‘더클래스 효성 9월의 풍성한 혜택’ 과 프리미엄 세일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자사 전시장으로 문의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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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1
  •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 일본요리 전문점 ‘이꼬이’와 공동 프로모션
    ‘꽃게짬뽕’ 라면에 꽃게 한 마리를 통째로 넣으면 어떤 맛일까?   풀무원식품은 서울시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일본식 가정요리 전문점 ‘이꼬이(ikkoi)’와 함께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이하 ‘꽃게짬뽕’) 제품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2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이꼬이’에서는 ‘꽃게짬뽕’을 활용한 특제 라면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메뉴는 ‘꽃게짬뽕’에 꽃게 한 마리, 된장, 청양고추 등을 넣고 ‘이꼬이’ 정지원 셰프만의 특별 레시피를 더해 꽃게의 풍미를 더욱 살려낸 특제 라면이다. ‘이꼬이’는 7만원 이상 또는 사케류 2종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이 특제 라면을 제공하고, 또 하루 10인분 한정 수량으로 판매도 할 계획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우선, ‘꽃게짬뽕’을 활용한 특제 라면을 체험한 고객이 인증샷과 시식평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자신의 SNS에 올리면 현장 확인을 통해 ‘꽃게짬뽕’ 샘플 패키지를 즉석에서 증정한다. 또한 매장에 마련된 이벤트 박스에 명함을 넣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꽃게짬뽕’ 1박스(32개)를 보내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꽃게짬뽕’은 국내산 꽃게, 오징어, 홍합, 황태, 바지락, 굴, 백합, 홍게살, 다시마, 미역 등 10가지 해물 재료와 파, 마늘, 양파, 청양고추가 어우러진 스프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낸 신제품으로 지난 7월 출시 이후 얼큰하고 시원한 맛으로 라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면발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고온에서 단시간 바람 건조시켜 마지막 한 가닥까지 면발이 쫄깃하다는 점, 또 일반 라면 대비 칼로리를 100Kcal 이상 낮추고 포화지방을 0%로 줄이는 등 소비자가 라면에 기대하는 맛과 건강까지 만족시킨 제품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꽃게짬뽕’ 출시로 풀무원식품의 라면 브랜드인 ‘자연은 맛있다’는 개인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맵지 않고 깔끔한 맛', '얼큰하고 깔끔한 맛', '백합조개탕면', ‘꽃게짬뽕’ 등 총 4가지 제품을 갖추게 됐다.   한편 ‘이꼬이’는 정지원 셰프가 운영하는 일본식 가정요리 전문점으로 모든 메뉴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담백한 요리들이 주를 이룬다. 이 곳은 이자까야풍 심야식당으로도 유명하다.   풀무원식품 라면사업부의 민지현 PM(Product Manager)은 “‘꽃게짬뽕’이 자연 재료로 맛을 낸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 풀무원과 이꼬이와의 프로모션을 통해 ‘꽃게짬뽕’이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일품요리라는 점을 소비자에게 직접 보여주고자 이번 프로모션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연은 맛있다' 브랜드 체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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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1
  • 월 5만원으로 중국 창업의 길이 열린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국내 전자상거래 총액이 전년보다 21.24%(175조원) 늘어난 999조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07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975원을 추월했으며, 같은해 GDP 대비로는 80%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 필요성을 느낀 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중국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언어문제,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부족 등 여러 가지 애로사항으로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예비창업자, 기존 국내 쇼핑몰 운영자들을 위해 온라인차이나(www.oncha.com)가 월 5만원에 개인 쇼핑몰과 오픈마켓을 동시에 개설해주는 서비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자체 개발한 쇼핑몰 운영솔루션 온차몰은 중국어를 모르는 사람도 중국어 쇼핑몰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국어 관리자 페이지가 제공이 되며, 중국 원어민 고객센터 무료 지원으로 창업초기 비용절감을 도와준다. 또한 주 1회 중국 온라인 창업강의를 개설하여 중국 쇼핑몰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온라인차이나 이동근 이사는 “저렴함 비용으로 두 가지의 온라인 상점을 개설 할 수 있는 점과 온라인차이나만의 특별한 중국 온라인마케팅이 온차몰 서비스의 가장 큰 강점이다”라며 “검색엔진을 통한 도메인등록, 검색최적화(SEO)작업 등 기본서비스 이외에도 제휴마케팅, Weibo, Renren, QQ를 통한 바이럴마케팅, 요즘 떠오르는 쇼핑 소셜커뮤니티를 이용한 독자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오픈기념 이벤트로 중국 검색엔진 등록, 초기 셋팅비용 무료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차이나 홈페이지(www.oncha.com)에서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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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0
  • ‘기름 조금 먹는차’ 디젤, 하이브리드 중고차 눈길
    치솟는 물가로 소비자들의 마음이 팍팍해진 가운데 기름값까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높은 연비효율이 자동차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차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표적인 고연비 차량으로는 디젤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들 수 있다. 먼저 디젤차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차량으로는 단연 ‘프라이드’ 디젤 모델을 꼽을 수 있으며, 그 연비는 20.5km/ℓ에 달한다. 리터당 20.5km의 연비로 일일 평균 5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달(30일 기준) 주유비는 약 14만원으로 15만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 현재 뉴프라이드는 연식에 따라 중고차가격 600만원~1,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 베르나 디젤차량 또한 17.4km/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데, 베르나의 경우 단종모델인만큼 중고차가격 600~700만원대로 더욱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다. 해치백모델인 i30 디젤모델의 경우 중고차가격 1,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2007년식 차량부터, 2012년식 신차급차량까지 판매되고 있다. 출고된지 2달된 따끈한 i30 풀옵션차량의 경우, 옵션가를 포함한 신차가격대비 약 300만원 저렴한 2,200만원에 구입가능하며, 20km/ℓ의 연비로 한달 주유비는 약 144,000원이 발생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차량 상태에 따라 엔진과 모터 힘을 제어함으로써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킨 차량으로, 연비 17.8km/ℓ의 현대 아반떼HD 하이브리드 모델을 그 예로 들 수 있으며 중고차가격은 1,100~1,500만원대 선이다. 이 외에도 연비 21.0km/ℓ의 YF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신차급차량들이 중고차가격 2,500~2,8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카즈 매물 담당은 “고유가 시대로 접어들면서 경제적인 중고차가격과 동시에 연비효율까지 따지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현재 카즈에서 진행중인 ‘하이브리드vs디젤 특가전’에서는 기름값 아끼는 높은 연비효율의 차량들을 시세대비 저렴한 중고차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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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0
  • 유통업계, 직원 가족 챙기기 프로그램 확산
    “가족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죠” 삶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문화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유통업계에 직원 가족 챙기기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화두는 직원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야 기업의 경쟁력이 높여준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가족친화경영의 조직성과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가족친화제도가 개인의 사기를 진작시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여 조직의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샘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가족과 함께 무료로 여행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 실천의 일환에서 만들어졌다. ‘부모님과 떠나는 여행’과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 워크샵’(사진)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달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자녀 워크샵에서 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치즈 만들기 체험과 가족운동회, 워터파크에서 다양한 레저 체험활동을 하며 평소 부족했던 가족애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달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부모님과 함께 부산으로 떠나는 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페베네는 젊은 직원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직원 부모님 챙기기에 적극적이다. 이 회사에서는 직원들 부모님 통장에 매월 10만원씩 용돈을 넣어 드리고 있다. 직급에 상관없이 전직원의 부모님께 보내드리는 ‘부모님 용돈 보내드리기 제도’는 2010년 시행 이후 매월 거르지 않고 시행되어 오고 있다. 어버이날에는 직원들 이름으로 부모님께 감사 꽃다발을 배달해 주고 있으며, 5월에는 부모님 용돈도 한번 더 지급된다. 또한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은 ‘가정의 날’로 정하고 전 직원이 오후 4시에 조기 퇴근하도록 하고 있다. 대상에서는 퇴근 후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라는 취지로 평일에는 저녁 7시 이전 퇴근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또한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5시 30분이면 무조건 퇴근하게 하는 강제퇴근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가족사랑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제도는 업무시간 동안 집중도를 높이고, 퇴근 뒤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천호식품은 적극적인 출산장려제도로 유명하다. 첫째 아이를 낳으면 100만원을 둘째 아이는 200만원과 100일치 기저귀를, 셋째 아이를 낳으면 출산축하금으로 500만원을 지급하고 720만원은 24개월간 나눠 지급하는 등 총 1천22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우수사원 가족 여행 지원, 가족 동반 체육대회, 가족 걷기 대회, 가족과 함께 하는 가을 콘서트 등의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행복한 가정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 수 있다”면서 “직원들이 편하게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회사가 직원의 가족까지 챙기는 프로그램들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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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0
  •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10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대표 친환경 차량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담은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출시 한다고 밝혔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은 ▲친환경차 할인 주차장 탐색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뮬레이션 게임 ▲쏘나타 하이브리드 이미지 갤러리 ▲하이브리드 특장점과 경제 운전법을 소재로 한 만화 등 총 4개의 컨텐츠로 구성된다.  친환경차 할인 주차장 탐색 기능은 고객의 현위치를 GPS 기반으로 탐색해 인근 친환경차 할인 주차장 위치 및 주소, 전화번호, 요금, 할인율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목적지 설정을 통한 찾아가기 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전국에 위치한 공영 주차장 및 친환경차 할인 주차장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어 쏘나타 하이브리드 고객 뿐만 아니라 모든 친환경차량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뮬레이션 게임은 주어진 연료로 정해진 시간 내에 목표 지점까지 모의 주행하는 게임으로 고객들이 게임을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동 원리를 학습 할 수 있게 해 효율적인 경제운전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했다.  또한 현대차는 고객들에게 차량 정보 외에도 다양한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갤러리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요 이미지 및 정보를 제공하고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구동원리와 특장점, 경제운전 팁 등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만화 컨텐츠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이 어플리케이션에 현대차 프로모션 및 이벤트 정보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제공 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혜택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기념해 현대차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AboutHyundai)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앱 페이스북 이벤트’를 실시하고 여기에 참여한 고객들 중 총105명을 추첨해 음료 기프트권,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 할 계획이다. 1차 이벤트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현대차 페이스북 페이지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용 소감이나 축하 댓글을 적거나 ‘좋아요’ 버튼 클릭을 통해 응모 가능하며 2차 이벤트는 19일부터 21일까지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한 빈칸 넣기 퀴즈와 ‘좋아요’ 추천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는 1차, 2차 각각 9월 14일과 2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이번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특장점 및 친환경 연비 주행법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할인 공영 주차장 탐색도 손쉽게 할 수 있게 해 하이브리드만의 혜택을 더욱 폭넓게 누릴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고객들에게 현대차만의 다양한 혜택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2월 기존모델 보다 경제적인 보급형 모델 스마트(Smart)를 시장에 선보인바 있으며, 쏘나타 하이브리드 고객을 대상으로 ▲30일 이내 불만족 시 다른 차량으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 ▲구입 후 1년 이내 사고 발생 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신차교환 프로그램’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이 보장 기간(5년) 내 현대차를 재구매 할 경우 보유 기간에 따라 중고차 가격을 보장하는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쏘나타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보장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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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0
  • 포드·링컨 모델 가격에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 2013년식 뉴 머스탱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 정재희, 이하 포드코리아)는 금일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방침에 따라 제품 판매 가격에 이를 반영한다. 이에 따라, 2013년식 모델을 포함하여 현재 판매중인 포드·링컨 전 모델에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 소비자가 기준 최고 70만원 가량의 가격인하 효과가 발생할 예정이다. (모델에 따라  인하금액 다름) 이번 인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11일 판매분부터 즉시 적용되며, 12월 31일까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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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0
  • 이스타항공, '저비용항공사 경영난 우려는 지나친 비약'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의 경영정상화에 대한 지나친 우려가 오히려 경쟁력 약화를 초래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여론이다.   특히 항공사 특성상 초기 투자비용이 과다해 취항초 손익분기점 도달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단순한 재무재표를 기준으로 경영난을 우려한다는 것은 국내 항공시장의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게 국토해양부 및 업계의 주장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자회사인 진에어와 에어부산을 제외하고 순수 저비용항공사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3사에 불과하다.   제주항공은 2005년 초기 자본이 150억원을 시작으로 그동안 항공기 도입 및 정비시스템 구축, 지점 설치 등 초기 막대한 투자비용 등을 감안, 현재 자본금이 1천100억원대로 확대됐고 항공사 설립 5년여만인 2011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진에어와 에어부산 역시 모기업으로부터 항공기를 대여 받고 영업 시스템을 공유했기 때문에 3년만에 흑자전환을 이뤘지만 저비용항공사들 중 누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곳은 아직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이스타항공 역시 재무재표를 보면 2010년 84억원, 2011년 269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고 초기 자본이 잠식됐지만 항공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항공기 도입과 정비시스템 구축 등 초기 투자비용이 불가피한 입장이다.   다만 2012년 8월말 기준으로 항공기가 8대로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급성장해 올해말 기준으로 2012년도 영업실적은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며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그룹 자체적 자본확충과 국내외 투자자와 자본 제휴가 가시화 되고 있다.   실제로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영업매출이 1천300억원이었으나 올해 8월말 기준 1천2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2천100억원의 매출이 전망돼 당초 목표액인 2000억원을 초과달성하면서 해당연도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저비용항공사의 성장은 세계적 추세로 유럽과 미국은 이미 저비용항공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저비용항공사들이 중국과 일본을 비롯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저비용항공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뒤늦게 저비용항공사 설립과 전용터미널 설치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제주 등 국내선 이용객들을 분석한 결과 저비용항공사 이용실적이 54%로 소비자 2명 중 1명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보다는 실용적인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국제선 역시 현재 5%의 이용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국제선 역시 저비용항공사들의 활약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저비용항공사들이 초기 과다한 투자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내외 항공사들과 경쟁을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독과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해외노선을 보다 많이 저비용항공사들에게 운수권 배분이 이뤄져 저비용항공사의 경영합리화와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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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0
  • 맞벌이 부부 출근전쟁, '원스탑(One-stop)'이 정답
      맞벌이 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매일 아침 반복되는 ‘출근전쟁’이다.   아침식사, 스타일링, 집안 정리 등 챙겨야 할 일들이 많지만 촉박한 시간 탓에 제대로 마무리 짓지도 못하고 비몽사몽 상태로 출근길에 오르기 일쑤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출근준비를 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의 특성 상 서로 간의 효율적인 시간 분배는 필수다.   치솟는 물가와 장기적인 경제불황 등으로 인해 ‘출근전쟁’을 치르는 맞벌이 가정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맞벌이 가구 및 경력 단절 여성’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1162만 가구 중 맞벌이 가정이 43.6%를 차지해 10가구 중 4가구 이상이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5월 경기도가 ‘2011 경기도민 생활 및 의식조사’와 2010년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서도 도내 맞벌이 부부 가정 비율은 지난해 39.9%로 전년도인 2010년의 28.9%에 비해 11%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평균 출근준비 시간은 평균 15~30분(31.7%) 내지 30~45분(30.6%)으로 나타났다. 넉넉잡아 매일 1시간은 출근준비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같은 맞벌이 부부들의 출근고민이 커지면서 효율적인 출근준비를 돕는 일명 ‘원스탑’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비효율적으로 긴 시간이 필요했던 일련의 준비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시간이면 OK, 삼성 버블샷2   퇴근 후 밀린 가사일을 챙기다 보면 정작 다음날 출근준비에 소홀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아침에 일어나서야 입고 갈 셔츠가 없어 전날 입은 셔츠를 다시 입어야 할지 고민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정도다.   삼성 버블샷2는 삼성만의 특허 기술인 버블 기능에 두 개의 워터샷을 통한 강력한 세탁력, 11kg 건조까지 가능한 국내최대용량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1시간 이내에 완료하는 '원스탑 버블' 코스가 탑재됐다. ‘원스탑 버블’ 코스는 와이셔츠 같은 1kg 미만의 세탁물을 코스 선택 한 번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1시간 안에 완료할 수 있다. ‘원스탑 버블’은 국내 최초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코스여서 출근준비 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원스탑 버블’코스는 맞벌이 부부뿐만 아니라 아침시간이 중요한 학생들을 자녀로 둔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의 빠른 생활패턴에 맞춰 연구하고 구현한 기능인만큼 삼성 버블샷2의 대표기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2) 시간이 없으니 그냥 굶을까? 한번에 영양 섭취 끝, 풀무원 ‘뮤즐리 타임’   극심한 피로감에 아침식사를 포기하고 잠을 청하는 경우도 많다. 설사 아침식사를 챙겨 먹으려 해도 촉박한 시간 안에 식사준비, 설거지 등을 해낼 엄두가 나지 않아 편의점이나 빵집을 찾는 이들이 대다수다.   풀무원은 저칼로리 식사 대용식 ‘뮤즐리 타임’ 4종을 출시했다. 과자 형태로 만든 영양바 ‘라이스너츠바’, 우유에 타 먹는 분말 ‘곡물과일 쉐이크’, 아침과 저녁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세트 제품 ‘굿모닝 키트’와 ‘이른 저녁 키트’ 등으로 다양해 상황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현미 보리 통밀 등 국산 곡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맛과 영양을 한번에 챙길 수 있어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의 건강식으로 적당하다.   3) 아침부터 졸지말자! 커피 한잔의 여유로 상쾌한 하루 시작, 네스프레소 ‘라티시마 ’   출근준비를 하면서도 잠이 덜 깬 상태라면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이 제격. 그러나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인스턴트 커피라면 모를지언정 여유롭게 커피를 내려 마시기는 힘들다.   네스프레소는 캡슐커피머신에 우유거품 기능을 탑재한 라티시마 를 출시했다. ‘라티시마 ’는 ‘원터치 밀크’ 방식으로 에스프레스에 간편하게 거품의 양과 농도를 임의 조절해 카페라떼나 카푸치노도 즐길 수 있다. 30초 안에 머신 예열,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커피를 내릴 수 있으며, 사용 후 9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절전기능을 더했다. 내부청소 역시 원터치 클리닝 버튼으로 해결한다.   4) 놓칠 수 없는 내남편 피부관리!, 헤라옴므 ‘셀브라이트닝 트리트먼트 플루이드’   이제는 남자도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 외모 가꾸기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자들도 많다. 그러나 아침부터 이것저것 챙겨 바르기가 번거롭기만 한 이들에게 ‘꽃미남 되기’란 먼 나라 이야기다.   헤라옴므 ‘셀브라이트닝 트리트먼트 플루이드’는 스킨, 로션, 에센스 기능이 하나에 담아진 멀티제품이다. 잡티가 많은 남성들을 위한 미백 기능도 담았으며, 특히 흡연을 자주 즐겨 담배 연기로 자극 받은 피부에도 수분을 빠르게 공급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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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07
  • 쌍용차, 추석 귀향길 ‘로디우스 유로’ 타고 전용차선으로 고고~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 www.smotor.com)가 추석 귀향 차량으로 프리미엄 MPV ‘로디우스 유로’(사진)를 제공하는 ‘로디우스路 고향길로’ 등 다양한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쌍용차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향 또는 귀성객들에게 28일(금)부터 10월 4일(목)까지 7일간 프리미엄 MPV(Multi Purpose Vehicle) ‘로디우스 유로’와 주유권을 제공한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들은 15일(토)까지 쌍용자동차 공식 페이스북(/SsangyongStory)에 귀향 사연을 적어 응모하면 심사를 거쳐 19일(수) 당첨자를 발표한다.‘로디우스 유로’는 11인이 탑승 가능한 프리미엄 MPV로, 대가족도 넉넉하게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에서 버스 전용차로도 이용 가능해 명절의 극심한 차량정체에서 자유롭다. 더불어, 코란도 C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트 디자인을 뽑는 ‘코란도 C Art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9일(일)까지 가장 마음에 드는 차량 컬러와 아트 디자인을 선택해 응모해 최고의 디자인으로 선택되면 그 중 추첨을 통해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주유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며, 투표만 해도 매주 110명에게 커피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또한, 3일(월)부터 5일(수)까지 진행하는 ‘쌍용자동차 Movie Day!!’ 이벤트를 통해 50명에게 6일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액션영화 ‘본 레거시’ 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쌍용차는 향후 페이스북을 활용한 더욱 다양한 참여 마케팅을 펼치고 지속적인 고객 소통의 장으로 삼을 계획이다.한편, 로디우스 유로 시승 응모는 1종 보통 면허 이상 소지자에 한하며,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쌍용자동차 공식 페이스북(/SsangyongStory)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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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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