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Home >  전체 >  사회
-
병·의원 진료 전 신분증 꼭 챙겨야...'명의도용' 예방 목적
20일부터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를 받을 때 반드시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진료가 가능하다. 이미지=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이 20일부터 전국 요양기관에서 진료 전 신분증 확인 절차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인정하는 신분증은 건강보험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행정·공공기관 발행 증명서다. 간편인증 등 전자서명인증서와 모바일 건강보험증,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을 할 수도 있다. 미성년자 등 본인 확인이 어려운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기존처럼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해 진료받을 수 있다. 그 외 응급환자, 해당 요양기관에서 본인확인 후 6개월 내 재진받는 경우, 진료 의뢰나 회송받는 경우도 본인 확인 예외 대상이다. 진료 시 신분증으로 환자의 본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요양기관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건강보험 자격을 대여해주거나 대여받은 사람은 모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다수 요양기관에서는 환자의 건강보험을 적용할 때 별도로 본인 확인을 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받아 진료행위를 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로 인해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등 제도 악용 사례가 발생해왔다며 이러한 사례를 방지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법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명의도용 사례는 연평균 3만5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은 이 중 8억원가량을 환수했으며, 실제 도용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속속 드러나는 김호중 음주운전 정황…혐의 입증 가능할까
혈중농도 0.03% 이상 돼야 처벌…뒤늦은 측정에 수치 확인 어려워 이창명 사건 연상…"기소시 도주·은폐 등 각종 정황 반영될 것" 김호중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혐의 입증의 결정적 증거인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사고 17시간 뒤에야 이뤄진 탓에 일각에서는 2017년 방송인 이창명씨 사건과 같이 기소되더라도 무죄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경찰은 우선 지난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 국과수는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됐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가 사고 후 17시간이 지나 경찰에 나와 음주 측정을 받았고, 사고 전에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까지 공개된 상황이다. 경찰은 김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으니 경찰에 대신 출석해달라'고 매니저에게 직접 요청한 녹취 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러한 정황들이 혐의 입증의 증거가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으로 확인돼야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통상 음주 후 8∼12시간이 지나면 날숨을 통한 음주 측정으로는 음주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경찰은 마신 술의 종류와 체중 등을 계산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역추산할 최초 농도 수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시간 행적을 감춘 운전자에게는 적용하기 어렵다. 음주대사체 분석 역시 음주 여부만 확인할 수 있을 뿐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정경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법무법인 엘앤엘)는 "경찰이 녹취 파일 등 여러 음주 정황을 확보한다고 해도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확정 짓기는 어렵기 때문에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만약 기소된다고 해도 형사재판에서 혈중알코올농도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산정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무죄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김씨의 사건을 보고 방송인 이창명(55)씨의 교통사고를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씨는 2016년 4월 교통사고를 낸 지 9시간여 만에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당시는 음주운전 단속 기준 혈중알코올농도가 0.05%에서 0.03%로 변경(2019년 6월)되기 전으로, 검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재판부는 "이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합리적 의심은 들지만 술의 양이나 음주 속도 등이 측정되지 않아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만약 김씨가 뒤늦게 음주 사실을 털어놓는다고 해도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었다는 자백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역시 혐의가 인정되기는 쉽지 않다. 2015년 1월 충북 청주시에서 발생한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가해자도 음주운전 혐의가 무죄로 결론 났다. 임신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 들고 한밤중 귀가하던 피해자를 30대 운전자가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도주 19일 만에 자수한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소주 4병을 마셨다'고 진술했고 직장동료도 그와 함께 술을 마신 사실을 증언했다. 검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운전자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0.162%로 추정했으나 이는 1·2심은 물론 대법원에서도 인정되지 않았다. 다만 법원은 "주취 정도를 알 수는 없지만 상당한 양의 술을 마신 후 운전했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년을 확정했다. 현재 김씨가 받고 있는 '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도로교통법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지만 초범이거나 인명 피해가 없으면 대부분 가벼운 벌금형에 그친다. 음주운전을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처벌 수위가 낮은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창명 씨 사건 이후 전 국민이 대법원 판례까지 알게 되다 보니 경찰 입장에서는 더 힘들어진 측면이 있다"며 "법원이 합리적 판단을 내려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외에는 경찰이 할 몫이 마땅히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 변호사는 "음주운전의 처벌 수위는 계속해서 높아지지만 사고 후 미조치는 도로교통법이 만들어진 뒤 변함이 없다"며 "음주 의심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이들에 대한 양형기준을 높이는 등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판례 등을 염두에 둔 듯 김씨 측은 "술잔에 입을 대긴 했지만 술을 마시진 않았다"며 음주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전날 열린 콘서트에서도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
'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거행
윤석열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기념공연 통해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정치권, 헌법 수록 한목소리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거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5·18 유공자와 유족 등 2천500명이 초청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참석해 "매년 참석하겠다"는 5·18 유족과의 약속을 지켰다. 5·18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의 폭압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 윤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됐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취임 첫해 유족들에게 한 '매년 참석'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조국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한 44주년 5·18 기념식 '오월, 희망이 꽃피다'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으며, 우리 모두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꿔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공연은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학생 희생자인 류동운·박금희 열사를 전남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1980년 당시 한신대 2학년이었던 류 열사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숨졌고, 춘태여상 3학년이었던 박 열사는 부상자를 위해 헌혈한 후 귀가하다 계엄군 총격에 사망했다. 학생 열사 출신학교 후배들이 객석에 있는 유족들을 찾아가 5월에 꽃을 피워 '오월 영령'을 상징하는 이팝나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은 참석자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끝났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보수 정부 시절 '제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논란을 없애고 3년 연속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다만 국가보훈부가 기념공연 영상으로 박금희 열사를 소개하며 박현숙(16세 마이크로버스 총격 사망) 열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해 옥에 티가 됐다. ◇ 기념사 '헌법 수록' 미언급…오월단체·지역 정치권 "아쉬워" 올해 윤 대통령 기념사에 '5·18 헌법 전문 수록' 언급이 없다며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5·18 단체와 정치권 목소리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지난해 기념식에서도 "오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며 계승을 강조했지만, 올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남식 5·18 공로자회 회장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올해에는 빠져 있어 섭섭하다"고 말했다. 양재혁 5·18 유족회 회장도 "그토록 염원했던 내용이 없어 단체 분위기가 다소 침울하다"면서도 "대통령이 '잘 챙기겠다'고 한 발언에 희망을 건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기념사에 언급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고 논평했고,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대통령 기념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5·18 헌법전문 수록'이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은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은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쉬운 것은 윤 대통령께서 대선 때 명백하게 공약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오늘 기념식에서는 한마디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실천과 행동으로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국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야권 인사들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실시간 사회 기사
-
-
두 딸 죽인 범인 찾아나선 부모, 방송 최초로 만나!
- 최근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울산 자매 살인사건’ 의 용의자 김홍일씨의 행방을 쫓고 있는 울산 자매 부모를 MBN<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단독으로 만나봤다. 오늘 10일 밤 10시 방송되는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두 딸을 죽인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는 울산 자매 부모들을 방송 최초로 만나 사건의 전말을 독점 공개하고, 그들의 가슴 아픈 여정을 뒤따라 가본다 지난 7월 20일, 울산 중구에서 자매가 동시에 살해당하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용의자는 살해당한 언니의 전 남자친구 김홍일(27살). 용의자 김씨는 평소 큰 딸에 대한 집착이 심했고 큰 딸의 이별통보에 화가나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것이었다. 사랑에 눈이 멀어 참혹한 죄를 짓고 만 남자. 그는 24일 부산의 한 야산으로 도주한 후 행방을 감췄다.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이 수 차례 이뤄졌지만, 용의자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 대체 그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혹시 산속에서 자살한 것은 아닐까, 먹을 것 없이 20여 일을 버틸 수는 없다며 비관자살론에 무게를 실었는데 하지만 살해당한 자매의 부모는 범인이 죽지 않았을 것이라 주장한다. 바로 야산에서 이어진 마을과 도심에서 남자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었기 때문. 두 딸을 잃은 그들은 결국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섰고, MBN<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그 안타까운 여정에 동행한다. 두 딸의 죽음으로 세상이 떠들썩했던 지난 20일 동안, 언론에 몸을 숨기고 용의자의 뒤를 쫓은 부모들은 양 팔에 화상을 입을 만큼 산 속을 헤맸고. 그 동안의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 초췌한 모습이었다. 자매의 아버지는 용의자 김홍일이 이미 산을 나왔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오랜 설득 끝에 방송 최초로 만난 울산 자매 부모의 말은 과연 사실일까? 꽃다운 나이의 자매를 처참히 살해하고 사라진 범인, 방송 최초 두 딸을 죽인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는 울산 자매 부모들의 가슴 아픈 여정을 오늘 10일 밤 10시 MBN <현장르포 특종 세상>에서 방송 최초 공개한다.
-
- 전체
- 사회
- 사건/사고
-
두 딸 죽인 범인 찾아나선 부모, 방송 최초로 만나!
-
-
독립기념관, 광복67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개최
-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제67주년 광복절 및 독립기념관 개관25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8월 15일에 전국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광복 67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 “위대한 독립의 발자취”를 겨레의 집 특설무대에서 공연하며, 독립기념관 25년의 역사를 담은 ‘독립기념관 개관 25주년 발전사 특별전’을 겨레의 큰마당에서 전시한다. 또, 서예퍼포먼스 전문가 양영희서예가가 대형붓으로 광목천(길이 200m)에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서예 퍼포먼스를 하며 오후 2시부터는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특집 라디오 현장생방송(교통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가상징물(태극기, 무궁화 등)을 주제로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국가상징물 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소원풍선 날리기 행사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가하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
독립기념관, 광복67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개최
-
-
초기증상이 없어 더 위험한 - 췌장암
- 췌장은 약 80~100g, 15cm의 길고 편평한 모양의 장기로 위장의 뒤편에 위치한 기관이다. 췌장의 우측은 십이지장에 둘러싸여 있고 왼쪽 끝은 비장과 접하고 있는데, 주된 역할은 소화액을 만드는 외분비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글루카곤 등 여러 호르몬을 만들어 혈액 속으로 분비하는 내분비의 2가지 기능을 하고 있다. 췌장은 매우 약해 작은 손상에도 잘 견디지 못한다. 손상을 받을 경우 소화액이 누출되어 심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췌장은 간과 달리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절제 시 당뇨병 및 소화 불량 등을 겪을 수 있다. 또 췌장 주위에는 수많은 신경, 림프절 및 위험한 혈관 등이 많아 췌장암이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역할을 하며, 때문에 췌장암 절제술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 2003~2005년의 주요 암종 발생분율에서 췌장암은 2.6%를 차지하고 있다. 성별 10대 암 발생률을 살펴보면 남자는 7.9%로 8위, 여자는 6.3%로 9위에 위치하고 있다. 췌장암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여 50세 이후에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60~70대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편이다. 또, 남자에서 여자보다 1.5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있어 췌장암의 발생은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 전체
- 사회
- 노동/복지
-
초기증상이 없어 더 위험한 - 췌장암
-
-
여름철 독버섯 중독사고 주의보
- ▲ 마귀광대버섯(독버섯)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여름철 독버섯 중독 사고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 1600여종 중 식용 버섯은 350여종이나, 야생에서 채취해 식용으로 이용하는 버섯은 20∼30종에 불과하다. 특히 독버섯은 90여종에 달하는데, 여름철에 나는 버섯 대부분은 독버섯이다. ▲ 개나리광대버섯(독버섯) 독버섯 중 독우산광대버섯이나 개나리광대버섯은 한 개만 먹어도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맹독성 버섯으로, 흰알광대버섯과 함께 중독사고가 집중되는 독버섯이다. 독우산광대버섯과 개나리광대버섯은 식용인 달걀버섯과 비슷하고, 흰알광대버섯은 식용으로 많이 채취하는 주름버섯과 비슷해 혼동을 일으키기 쉽다. ▲ 독우산광대버섯(독버섯)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본인이 확실히 알고 있는 신선한 버섯만 채취하고, 비슷한 것은 다른 종류이므로 채취하지 말 것과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구별법을 맹신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독버섯은 종류마다 독 성분도 다르기 때문에 버섯을 섭취한 뒤 두통과 구토, 메스꺼움 등을 느낄 경우, 반드시 먹었던 버섯을 들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달걀버섯(식용버섯) 도 농업기술원 김용균 박사는 “최근 자연에서 채취한 버섯을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독버섯 중에는 식용과 유사한 것이 많아 식용버섯으로 잘 못 알고 먹을 수 있는 데다, 일반인이 독버섯과 식용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가급적 야생버섯 채취를 삼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
여름철 독버섯 중독사고 주의보
-
-
더운 여름, 숲에서 삼림욕하며 무더위 날려요
- 올 여름 휴가 키워드는 단연 ‘힐링’이 대세다. 휴가를 당장 떠날 수 없다면 도심에서 가까운 자연을 찾아 숲 속 에코힐링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숲이 주는 시원함에 더위도 피하고 마음의 안식까지 찾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숲 치유, 삼림욕 더운 여름이 효과적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숲 속 바람이 그리울 때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노라면 그게 바로 무릉도원이리라. 특히 숲에는 식물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내뿜는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가 가득하다. 숲 속에 들어가면 시원한 숲의 냄새가 풍기는데 이는 피톤치드로 인한 것이다. 피톤치드는 살균 작용보다는 항균 작용을 함으로서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이를 자주 오랫동안 마시는 삼림욕은 우리의 건강에 크게 기여한다. 계절 중에는 식물의 생리활성도가 높은 여름철, 하루 중에는 오전 6시~10시와 오후 4시~8시에 배출 농노가 가장 높다. 또한, 숲 속을 찾는 것은 건강을 위한 노력이다.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세로토닌과도 연관이 있어 숲 속에 있으면 평온하고 온화한 상태가 되고, 숲 속의 흙을 밟고 만지는 것만으로도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 영국의 브리스톨대학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합동 연구팀의 결과도 나왔다. 이 외에도 숲의 시원하고 맑은 공기, 숲의 간접광, 다양한 숲의 소리들에 의해 그 분비가 활성화 된다고 밝힌바 있다. 도심에서 가까운 곳, 에코 힐링여행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지쳐있는 당신에게 딱 맞는 도심에서 가까운 에코 힐링여행지를 추천한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숲을 찾아보면 어떨까. 숲이 주는 생명력에 흠뻑 젖어 있다 보면 심신을 괴롭히던 스트레스와 조급함을 잊게 될 것이다. 강원도 홍천 종자산 자락 250m 장수촌 고지에 울창한 숲 한가운데 자리한 힐리언스 선(仙)마을은 피톤치드 배출에 탁월한 잣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10개의 트레킹 코스에서 언제든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당일 여행상품인 ‘숲 속의 하루’를 신청하면 숲 속 삼림욕 트레킹과 자연명상, 친환경 식사와 스파(SAP)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힐리언스는 여름부터 산의 절경을 이루는 10월까지 ‘숲 속의 하루 패밀리 선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월 1, 3주 일요일, 3인 이상 이용할 경우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www.healience.com / 문의 1588-9983) 숲 속의 하루는 총 2개의 코스로 운영되며, A코스는 숲 속 트레킹을 시작으로 선마을의 힐링푸드 점심식사와 선마을 산책, 디톡스 스파(황토찜질방, 탄산천, 암반욕, 히노키탕 등)를 즐길 수 있으며, B코스는 A코스와 더불어 와식명상 등 건강수업과 함께 저녁식사까지 함께 할 수 있다.
-
- 전체
- 사회
- 교통/관광
-
더운 여름, 숲에서 삼림욕하며 무더위 날려요
-
-
전북대, 도내 고교생 초청 입학사정관 모의면접 실시
- “직접 입학사정관제 심층면접을 해보니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알 것 같아요.” 8월 7일 오후 2시 전북대 사범대 강의실. 전북대 전임 입학사정관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고교생들의 진지한 답변이 교차하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전북대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북지역 41개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모의 면접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모의 면접은 입학사정관제를 정착·발전시키고 고교-대학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우수인재 발굴 및 유치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입학사정관 전형 평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심층면접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면접과 같은 방법으로 면접조를 편성해 진행된다. 이번 모의면접에는 전북대 교수입학사정관, 교수위촉입학사정관 및 전임입학사정관 등 60여명이 참여해 3인 1조로 편성, 9개 강의실에서 3일 동안 모두 22조로 나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초희양 등 첫날 모의면접에 참여한 고교생들은 “입학사정관 전형 심층면접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자신을 솔직하게 어필할 수 있는 논리 있는 화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욱 전북대 입학사정관실장은 모의면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입학사정관제의 올바른 정착은 고교-대학 간 연계 활성화를 통한 공교육 정상화과 입학사정관 전형의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모의면접은 고교-대학 연계를 강화하고 일각에서 우려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공정정과 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 전체
- 사회
- 교육/시험
-
전북대, 도내 고교생 초청 입학사정관 모의면접 실시
-
-
해운대 이안류 또 발생, 오늘(8.8)이 더 위험
- 해운대 해수욕장의 이안류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 140명이 이안류에 휩쓸려 피서객들을 놀라게 했는데, 오늘(8.7) 오후에도 주말에 발생한 6번 망루 전방에서 이안류가 다시 발생하여 10명의 피서객이 휩쓸렸다가 구조되었다. 8월 7일 현재 제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간접영향으로 남해와 제주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고, 남풍계열의 바람에 의해 너울 성분이 해운대에 계속 유입되고 있어 이안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였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의 예보에서 입욕이 가능한 09시부터 18시까지 전체 이안류 발생 위험 단계로 예보정보를 관련기관에 전달하였고 지자체, 소방본부, 해경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기상청의 이안류 모델 예측 결과 내일도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위험단계로 매우 높아 해운대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
해운대 이안류 또 발생, 오늘(8.8)이 더 위험
-
-
‘올림픽 바니걸녀’ 섹시댄스 공약내놓고 약속 지켜
- ‘올림픽 바니걸녀’ 김지은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올림픽 이색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김지은은 지난 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축구 경기에서 섹시한 의상을 입고 응원에 나서 ‘올림픽 바니걸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김지은은 지난 8월 3일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의 인기 BJ 필메의 방송에 직접 출연해 우선 올림픽 오심 논란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특히 신아람의 ‘1초 논란’에 대해 강하게 질타한후 신아람 뿐만 아니라 조준호 박태환 선수 등 오심논란으로 눈물을 흘렸던 이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녀는 남자개인전 양궁 경기를 응원하면서 “한국팀이 승리하면 방송에서 직접 섹시댄스를 선보이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한국팀이 승리하자 파격적인 섹시댄스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가운데 ‘세트스코어 맞추기’ 이벤트를 벌여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는 남성 쇼핑몰 ‘토모나리’ 제작 티셔츠 5점을 네티즌에게 선물하기도 했다또 김지은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종목 선수들에게 귀국하면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는 ‘토모나리’ 의상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같이 파격적인 공약과 선물세례에 김지은의 팬들도 놀란 상태라고 전했다.
-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
‘올림픽 바니걸녀’ 섹시댄스 공약내놓고 약속 지켜
-
-
8월 중순~9월 상순, 무더운 날 많아
- 8월 중순과 하순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많겠으며,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이 전망했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고 9월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다가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음.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양의 편차를 보이고 있으며, 여름철 동안 평년보다 다소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해수면 온도 편차는 7월 넷째 주(7월 22~28일)기준으로 0.7℃다.엘니뇨(라니냐)는 엘니뇨 감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 3.4 지역 : 5°S~5°N, 170°W~120°W)에서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온도 편차가 0.4℃이상(-0.4℃이하)으로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엘니뇨(라니냐)의 시작으로 본다. 최근 날씨 동향으로는 7월 상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낀 날이 많았으며, 장마전선은 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위치하여 영향을 주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했다(평년대비 0.7℃). 전반에는 제주도부근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렸으며, 5~6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다. 10일에도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안 지역에 비가 내렸으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였다(평년대비 114%). 7월 중순엔 장마전선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였다(평년대비 0.1℃). 11일, 13~15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17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서해안지역에 비가 내렸다. 18~19일에는 서해상으로 북상한 제 7호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았다(평년대비 160%). 7월 하순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았으며, 해상으로부터 고온 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되고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였음.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다(평년대비 2.1℃).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다(평년대비 6%). 최근 1개월(7.1~7.31) 평균기온은 25.5℃로 평년(24.5℃)보다 높았으며(평년대비 1.0℃), 강수량은 287.4㎜로 평년(289.7㎜)과 비슷하였다(평년대비 99%).
-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
8월 중순~9월 상순, 무더운 날 많아
-
-
인체조직기증 의향은 높지만 실제 기증은 ‘글쎄’
- 우리나라 국민들이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의향은 높은 반면, 실제 기증까지는 참여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이 지난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 동안 진행된 전국 의대생 여름캠프 ‘스마일로드’에서 총 90여명의 참가자에게 인체조직기증 의향을 물어본 결과, 75%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기증 의향의 이유는 ‘인체조직기증에 대해 알고 나니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아서’가 54%로 가장 높았고, ‘장기기증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24%, ‘사후 기증이라 육체적인 고통이 없을 것 같아서’ 12%, ‘기타’ 7%, ‘종교적 이유’ 3% 순으로 응답했다. 긍정적으로 답한 참가자 중에는 전문의로서는 처음으로 인체조직을 기증해 화제를 모았던 고(故) 박준철 의사처럼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숭고한 정신을 본받고 싶었다는 사연, 환자의 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는 의사로서 인체조직기증을 간접적으로 권유하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기증 서약을 통해 좋은 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는 의견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의대생 보다는 다소 낮지만 일반인들의 인체조직기증 의향도 높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박창일, www.kost.or.kr)가 지난해 11월 온라인 패널 조사를 통해 25세~44세 남녀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6.5%가 인체조직기증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증 의향의 이유에 대해서는 ‘장기기증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76.1%, ‘인체조직기증에 대해 알고 나니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아서’ 65.5%, ‘사후 기증이라 육체적인 고통이 없을 것 같아서’ 45.1%, ‘내 가족이나 지인 중에 인체조직 이식을 받아야 할 사람이 있어서’ 6.2%, ‘종교적 이유’ 3.5%, ‘돈이나 다른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0.9%, ‘좋은 일 일 것 같아서’ 0.9% 순으로 나왔다. (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박창일 이사장은 “이처럼 의료 현장에서 가장 가깝게 마주할 미래의 의사들뿐만 아니라 일반인 모두가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의향이 높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그러나 아직까지 기증으로 이어지는 참여도는 매우 낮아 보다 근원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각도의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우리나라의 인체조직 기증자 수는 2009년 기준 인구 100만 명당 3명에 그쳤다. 인체조직기증이 가장 활발한 미국의 경우는 2009년 기준 인구 100만 명당 133명, 이밖에 스페인 58.5명, 호주 19.5명, 영국 6.6명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출처* 미국 : FDA, 스페인 : ONT, 호주 : donatelife, 영국 : NHSBT, 대한민국 : KONOS) 기증이 낮은 여러 가지 이유 중에서도 가족들의 동의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의대생 설문조사에서는 43%가 ‘사후 고인의 시신을 훼손하고 싶지 않아서’를 이유로 가족의 기증 의향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가족들이 반대할 것 같다’는 이유로 인체조직기증을 하지 않겠다는 답변도 11%를 차지했다. 이에 우리나라의 낮은 인체조직기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소 가족들이 인체조직기증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본인의 기증 의향을 사전에 전달하는 소통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창일 이사장은 “인체조직기증 서약을 통해 기증 의향을 밝혔다 하더라도 사후 실질적인 기증을 위해서는 반드시 가족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며 “따라서 기증희망자는 자신의 기증 의사를 가족뿐만 아니라 가까운 지인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체조직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서 장기 등에 속하지 않는 피부, 뼈, 심장판막, 혈관, 연골, 인대, 건, 근막, 양막 등을 말하며,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장애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해 인체의 일부를 기증하는 것이다.
-
- 전체
- 사회
- 노동/복지
-
인체조직기증 의향은 높지만 실제 기증은 ‘글쎄’
-
-
故남윤정으로 본 잇따른 연예인 자살, 해법은 없나?
- ▲ 탤런트 남윤정(오른쪽)이 출연했던 드라마의 한장면 배우 남윤정(58)이 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어했다는 고인은 이날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 환갑을 목전에 둔 중견배우가 자살을 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의 강도가 더한다. 무엇보다 유명 연예인의 자살은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 문제의 심각성이 상당하다. 연예계에 따르면 고 남윤정은 지난해 남편이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큰 충격을 받은 데다 남편이 운영하던 사업체를 관리하면서도 적잖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고인은 스스로 목을 매 숨졌고 딸에게 짧은 유서를 남겼다. 고 남윤정에 앞서 지난 6월에도 신인 탤런트 정아율이 우울증으로 세상을 등졌다. 당시 정아율은 자살하기 전 자신의 트위터에 "사막에 홀로 서 있는 기분. 열아홉 이후로 쭉 혼자 책임지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의지할 곳 하나 없는 내 방에서 세상의 무게감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공포가 밀려온다"라는 글을 남겨 고인이 얼마나 심리적 외로움과 우울증을 앓아왔는지 엿볼 수 있다. 비단 고 남윤정과 고 정아율 뿐 아니라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연예가에는 이은주, 정다빈, 최진실, 박용하, 채동하 등 잊을 만하면 연예인의 자살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이 같은 연예인들의 잘못된 선택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데 있어 우울증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면서 최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 한국학사센타 김지환 대표는 "청소년층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이 늘면서 청소년들의 자살도 상승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자살이 굉장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를 미연에 막기 위한 많은 다양한 노력들이 교육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김 대표에 따르면 최근 한국학사센터 교육과정에는 학교폭력, 왕따 등을 이유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미술심리상담사, 음악심리상담사, 방과후지도사, 독서성품지도사, 국제가정문화상담사 과정이 개설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을 방지하고자 초등학교는 물론 각종 기관과 단체들에서 이들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에 대한 고용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층에서의 왕따가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면서 일반 가정주부들 사이에서도 이 자격증을 취득해 자녀들 교육에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김지환 대표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도움을 요청할 곳도 마땅치 않고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실정이라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최근 우울증의 치료를 돕는 과정들이 각광받고 있다. 실직적으로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
故남윤정으로 본 잇따른 연예인 자살, 해법은 없나?
-
-
성범죄 등 반사회적 범죄 경력자, 택시운전 못한다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여객분야 운전업무 종사자의 자격이 대폭 강화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12.2.1 공포)’의 하위법령 개정이 완료되어 오늘(‘12.8.2)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령’의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반사회적 범죄 경력자 및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한 운전업무 종사자격 취득 제한이 강화된다. 8월 2일 이후, 살인·마약·성범죄 등 반사회적 범죄를 야기하여 형을 선고받은 사람에 대하여는 2년간 여객분야 운전업무 종사자격 취득을 금지한다. 특히, 택시운전자격은 밀폐된 공간에서 승객과 있다는 점과, 그간 택시기사가 승객을 대상으로 성범죄·살인 등의 범죄를 지속적으로 야기한 사례 등을 고려하여 20년간 금지한다. 또한, 운전자격시험 공고일 전 5년간 3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하여도 운전자격 취득을 금지한다. *위반 시 처분 ·운수종사자의 자격요건을 갖추지 아니한 사람을 운전업무에 종사하게 한 자: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운수종사자의 자격요건을 갖추지 아니하고 운전업무에 종사한 자: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반사회적 범죄 경력자: 택시운전자격 취소 ②여객분야 운전업무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운전자격 시험이 전체 운전업무 종사자로 확대된다. 현재는 택시운전 자격시험만 실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시내·농어촌·마을버스 등의 운전업무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버스운전 자격시험을 치러야 한다. 택시운전 자격시험은 현재와 같이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연합회에서, 새로 도입된 버스운전 자격시험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다. 버스운전 자격시험은 매월 1회 교통안전공단 13개 지역(6개 지역본부, 7개 지부)에서 실시할 계획이며, 첫 시험은 8.12(일) 개최된다. *버스운전 자격시험 ·실시방법: 필기시험 ·시험과목: 교통 및 운수관련 법규, 교통사고 유형, 자동차관리 요령, 안전운행 및 운송서비스(운전자의 예절에 관한 사항 포함) ·합격자 결정: 필기시험 총점의 6할 이상 ③운송업계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하여 2001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유가보조금 관리가 강화된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유가보조금을 받은 경우 그 보조금을 환수하고, 부당하게 청구한 경우에는 1년의 범위 내에서 유가보조금 지급을 정지한다. *(정지 사유) 실제로 운행한 거리 또는 연료의 사용량보다 부풀려서 청구한 경우, 다른 목적에 사용한 유류분에 대하여 청구한 경우, 실제 주유한 유종과 다른 유종의 단가를 적용하여 청구한 경우 등 또한, 유가보조금 지급정지 사유에 해당하는 사람을 신고하거나 고발한 사람에 대하여는 지방자치단체 조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④압축천연가스(CNG) 사용 차량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10.8월 발생한 CNG 시내버스 사고를 계기로 CNG 사용 차량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운송사업자에게 자체 정기점검 의무를 부여하였다. *(CNG) Compressed Natural Gas *(사고 개요) ‘10.8.9(월),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대로상(행당역 부근)에서 버스 하부에 장착된 연료용기 8개 중 1개 파열, 승객(15명) 및 행인(4명) 부상 *(자체 정기점검 주기) 천연가스 사용 차량의 차령이 5년 이하인 경우 3개월마다 1회, 5년을 초과한 경우 2개월 마다 1회 실시 운송사업자가 CNG 차량에 대한 자체 정기점검을 실시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행정처분: 사업일부정지(1차: 10일, 2차: 20일, 3차: 30일) 또는 과징금(60만원) 국토해양부는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령’ 시행으로 여객의 안전성 확보, 운송 서비스 강화 및 유가보조금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 전체
- 사회
- 교통/관광
-
성범죄 등 반사회적 범죄 경력자, 택시운전 못한다
-
-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관리 강화된다
-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이하 ‘PCBs’) 농도가 2ppm 이상인 절연유 함유기기의 수출입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관리법’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해 7월 31일과 8월 2일 각각 공포하고 8월 2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은 국제적으로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단계적 저감 및 근절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독성이 강한 다이옥신 배출시설 및 PCBs 함유 기기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취급금지 물질에 대한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현행 제도의 운영과정상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관리를 한층 체계화할 방침이다. ※ 잔류성유기오염물질 : 독성이 강하고 자연환경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오랫동안 잔류하면서 생물 중에 고농도로 축적돼 인간과 생태계에 큰 위해를 주는 물질. 다이옥신, PCBs, DDT 등 21개의 물질을 지정하고 있음 ※ 절연유 : 전기 기계의 절연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기름. 유입 변압기나 차단기 등에 널리 사용 ※ PCBs(Polychlorinatedbiphenyls) : 변압기 등의 절연유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독성물질 이번에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개정되는 주요 내용은 먼저, 예외적으로 허용된 취급금지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용기나 포장 및 보관·저장·진열 장소에 해당물질에 관한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고 해당물질의 유출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등의 관리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PCBs 농도가 지정폐기물 기준인 2ppm이상 함유된 기기·설비·제품의 수출입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지방자체단체에 위임돼 있던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해 개선, 사용중지 및 폐쇄명령 등 배출시설 관리업무를 국가에서 직접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측정결과를 거짓으로 기록·보존하는 경우에는 과태료 처분을 하도록 하는 한편,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배출원·배출량 조사의 구체적인 방법, 절차, 배출량 산정방법 등을 신설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관리의 실효성을 높여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정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담당공무원에 대한 교육은 물론 관련 산업계에 대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관리 강화된다
-
-
여름철 女 필수아이템 하이힐, 건강하게 신으려면
- 노출의 계절 여름, 핫팬츠와 더불어 하이힐은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패션아이템이다. 하이힐은 작은 키를 보완해주면서도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를 준다. 또한 하이힐을 신으면 자연스럽게 근육이 긴장을 하면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상체는 어깨, 가슴과 허리를 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S라인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여성들이 더욱 선호한다. ▲각선미 위한다면 7~8cm, 건강 생각한다면 5cm 선택? 여름철에는 시원스럽게 보이는 웨지 힐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주는 펌프스 힐 등이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각광 받고 있다. 그렇지만 장시간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을 신게 될 경우 허리나 다리, 발 등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끄럽고 늘씬한 다리로 보일 수 있는 하이힐의 높이는 통상 7~8cm며, 다리와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려면 5cm 이하의 하이힐을 신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10cm 이상의 ‘킬 힐’이 사랑 받으면서 이에 다리 건강을 지키면서도 패션을 연출 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이 필요하다. ▲하이힐 착용 후 ‘부종’과 ‘종아리 알’ 예방하려면? 먼저, 장기간 오랫동안 하이힐을 신게 되어 종아리에 무리가 가면 부종이 생기기 쉽다. 부종이 심해지기 전에 스트레칭으로 종아리 근육과 발목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종아리에 정체된 림프나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종아리 부종과 종아리 알을 예방할 수 있다. 수면 시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조금 높게 두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한다. 또한 하이힐은 뒷굽이 높으므로 걸을 때 앞발바닥 쪽으로 체중이 쏠리면서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종아리 근육들이 긴장하게 된다. 이것이 만성화되면 종아리 근육이 단단해져 ‘종아리 알’이 발달해 근육형 종아리가 될 수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종아리는 지방조직이 많지 않고 피부가 두꺼운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근육의 수축에 따라 라인이 변화되는 부위다. 종아리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한 경우 종아리 알통으로 연결된 운동신경만을 차단하여 서서히 근육을 퇴축시키는 ‘종아리 비절개 다중신경차단술’의 도움으로 라인을 교정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종아리 퇴축술은 비복근을 향하는 신경의 가지만 선택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한 기술을 요하므로 검증된 전문의를 통해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방이 축적된 ‘지방형 종아리’ 경우에는 다이어트나 마사지를 통해 일정 부분 라인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으므로 무조건 시술을 고려하는 자세는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족욕ㆍ바른 자세 앉는 습관, 다리 건강에 도움 줘 하이힐을 신었을 때는 외출 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해주는 것이 좋다. 족욕은 몸 안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다리 붓기를 제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평상 시 다리를 꼬는 습관은 다리 및 하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앉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예쁜 각선미를 유지하면서도 다리 건강에 좋다.
-
- 전체
- 사회
- 노동/복지
-
여름철 女 필수아이템 하이힐, 건강하게 신으려면
-
-
전국적 폭염으로 사망자 6명, 온열질환자 급증
- 보건복지부(장관 : 임채민)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전병율)는 최근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추가 사망자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예방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1일부터 가동 중인 전국 응급의료기관 기반‘폭염 건강피해 표본감시’결과, 최근 6일간(7월25일~7월30일) 폭염 특보가 전국적으로 확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3명이 추가 발생(27일, 29일, 30일)하여 총 6명으로 늘어났으며, 온열질환자 수도 급증하여 총 366명(사망자 포함)으로 집계되었다. 온열질환자 경우 최근 6일간(7월25일~7월30일) 발생한 환자 수가 211명으로, 이는 지난 6월 1일부터 집계한 전체 발생환자(366명) 중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향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에 대한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기후변화건강포럼(공동대표 : 장재연, 전병율),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 장재연, 지영선, 이시재)과 공동으로 의료진을 포함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8월1일 폭염에 가장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종로구)을 대상으로 ‘폭염건강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하여 실내온도 점검, 건강상태 점검과 함께 폭염 건강피해 예방방법을 알려드리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필요한 온습도계, 물과 이온음료, 부채를 전달하는 등 동 캠페인을 통하여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피해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며, 이후 노인 복지관(중랑구), 보건소와 함께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시작됨에 따라 특히 독거노인 및 만성질환자 등의 폭염 취약계층은 평소보다 더욱 무더위에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가며 활동 강도를 조절할 것을 당부하였다.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20~30대의 건강한 젊은 연령분들도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12~17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하도록 당부하였으며,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함으로 온열질환의 이상 증상(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당부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운영 중인 전국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 건강피해 표본감시’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더욱 활성화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기상상황을 감안하여 하절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까지는 계속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
- 전체
- 사회
- 노동/복지
-
전국적 폭염으로 사망자 6명, 온열질환자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