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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신종코로나 여파 협력사에 1조원대 지원
      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 기아차 본사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대규모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또한 부품 협력사의 중국 공장 방역 강화를 통해 현지 임직원 안전을 확보하고, 공장 조기 생산 재개 방안을 모색한다. 국내 중소 부품 협력사들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원활한 국내 부품 공급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3080억원 규모 경영 자금 무이자 지원 △납품대금 5870억원 및 부품 양산 투자비 1050억원 조기 결제 등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들이 적기 유동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시장 침체,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에 부품을 공급하는 350여개 중소 협력사가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중소 부품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3080억원 규모의 경영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이달 중순부터 선지급해 협력사들이 경영 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소 부품 협력사들은 금융권의 까다로운 대출 심사와 높은 금리로 인해 필요한 때 소요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현대차그룹의 긴급 지원으로 보다 긴요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6920억 규모의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과 부품 양산 투자비도 조기에 지급한다.  2월 중순 결제되는 금액을 이번주 지급하기로 했으며, 3월 중순 결제 예정인 납품대금은 2월말 지급한다. 예정일보다 최대 15일 이상 이른 시기에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품 양산 투자비도 기존 일정보다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원을 받은 1차 협력사들이 2·3차 협력사에도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동반자인 부품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적기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총 1조6728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소 부품 협력사의 경영안정화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협력사 신기술 투자 지원 위한 미래 성장 펀드 운용, 부품 투자비 조기 지급, 중소 부품업체 경영 안정화 긴급 운영 프로그램이 주 내용이다.  이와 별도로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 1000억원을 포함해 동반성장펀드, 상생운영자금펀드, 상생금형설비 펀드 등 총 418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설, 추석 등 명절 때마다 1조원 이상의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금 지원과 함께 부품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1차 협력사는 물론 현대차그룹과 직접적인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중소 협력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경영 개선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고용 지원과 △1차 - 2·3차 협력사 간 상생협력 관리 체계를 강화한 선순환형 동반성장을 실시하고 있다.  ◇와이어링 하니스 협력사 중국 생산 공장 방역 및 직원 안전 위한 지원 강화 현대·기아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중국 부품 협력사 방역 강화 등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내 부품 공급이 중단된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 중국 생산 공장의 방역 시스템을 완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장 조기 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협력사 공장이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사들과 함께 작업장 내 소독은 물론 열화상 카메라 설치, 마스크 등 개별 공급, 체온기 및 세정제 작업장 비치, 전 작업자 하루 2회 체온 측정 등 사업장 방역 및 직원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지난주부터 와이어링 하니스 중국 협력사의 생산 재개를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1일 산업부, 외교부와 협력하여 칭다오 총영사관을 통해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의 핵심 거점인 산둥성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 차질 시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해 일부 공장이라도 엄격한 방역 관리 하에 생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는 내용이다. 무엇보다 방역 강화를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중국(HMGC) 임원들도 산둥성 정부 관계자들과 직접 연락해 생산 재개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지난주부터 협력사들과 함께 중국 외 지역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와 동남아시아에서 부품 조달을 확대하고, 중국 생산 재개 시 부품 조달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기로 했다.  산업부, 외교부, 주중 칭다오 영사관도 자동차 생산 중단으로 인한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중국 지방정부와 접촉하며 재가동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업부와 외교부는 1일부터 가장 시급한 부품인 와이어링 하니스 중국 공장의 생산 재개를 위해 외교부와 함께 중국 지방정부와 협의에 나섰다.  중국 칭다오 총영사관은 산둥성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공장 조기 가동 필요성을 설명하고, 가동에 필요한 조치 등을 논의했으며, 주한 중국 대사관 상무관, 산둥성 한국대표부 통해 산둥성 내 와이어링 하니스 공장이 위치한 시(市)정부들과 공장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벤처부도 국내 중소 부품사뿐만 아니라 국내 부품사의 중국 사업장에 대해서도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경신, 유라, THN 등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사들도 직원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서는 한편 시(市)정부에 직접 공장 가동 재개를 요청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불가항력적 상황이지만 정부와 기업이 함께 어려움 타개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긴급 자금 지원이 중소 부품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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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8
  • 겨울 패딩, 오리털 거위털 아닌 '윤리적 충전재' 떳다
    노스페이스, 브이 엑스페디션 재킷   이번 겨울엔 ‘착한 충전재’를 활용한 패딩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환경은 물론 동물 복지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불, 베개 등 재생 가능한 침구류에서 모은 다운을 재가공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자체 개발한 충전재, 신소재 충전재 등 친환경 충전재를 활용한 ‘착한 겨울 패딩’ 제품들이 더욱 돋보인다.    나우(nau)는 친환경적인 충전재를 활용한 제품 19FW ‘리사이클 다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에 쓰인 보온 충전재는 이불, 베개 등 재생 가능한 침구류에서 모은 다운만을 재가공했다.   세척과 소독과정에 있어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쳤다. 가장 중요한 세척과정에 온천수를 사용하고, 세척을 마친 온천수는 정수 후 농업용수로 다시 활용한 게 특징이다. 친환경 첨단 소재이자 신소재인 쏠라볼을 충전재로 활용한 패딩 제품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이스트쿤스트(ISTKUNST)는 이번 겨울 시즌을 맞이해 친환경 첨단 소재 쏠라볼(SOLARball) 충전재를 사용한 겨울 패딩 제품 2종을 출시했다. 쏠라볼(SOLARball) 충전재는 태양광 중 근적외선을 흡수하여 열을 내는 신소재로, 야간이나 실내에서는 인체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과 쏠라볼의 나노 케미컬의 부체가 반응하여 발열기능을 한다. 동물성 다운의 대체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첨단 소재인 쏠라볼(SOLARball) 충전재로 기능성과 디자인, 트렌디함을 모두 겸비했다. 이스트쿤스트의 쏠라볼 패딩은 가벼운 무게, 쾌적함, 24시간 열을 흡수하는 보온력과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노스페이스’는 인공 충전재 브이모션(V-Motion)과 티볼(T-Ball)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노스페이스는 2014년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재 브이모션은 폴리에스테르에서 추출한 소재로 보온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다.  노스페이스는 이 소재를 활용해 쇼트 패딩부터 롱패딩, 조끼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친환경 인공 충전재 티볼을 적용한 ‘알칸 티볼 패딩’은 충전재를 재활용하여 동물 복지와 환경을 고려한 윤리적 패션 아이템으로 노스페이스의 원조 히트상품을 재디자인한 상품이다.  다운과 유사한 구조의 볼(Ball) 타입의 충전재가 보온성과 수분 조절 기능을 극대화했으며, 물세탁이 가능하고 다운제품 대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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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7
  • 삼성, 미국 가전시장 역대 최고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2019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서 역대 최고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19년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 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에서 20.5%를 차지해 4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4분기 점유율 역시 분기 최고치인 21.6%로 15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트랙라인은 분기별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을 합산해 브랜드별 금액 기준 점유율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삼성 건조기는 2019년 20.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4분기 점유율은 21.5%로 분기 기준으로도 1위를 유지하며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조기뿐만 아니라 세탁기, 냉장고 등 주력 제품 모두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갔다.  세탁기는 2019년 연간 점유율과 4분기 점유율 모두 20.5%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건조기와 같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드럼 세탁기는 연간 29%, 4분기 27.5%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019년에 도입한 건조기·세탁기 신제품은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색상, 대폭 단축된 세탁·건조 시간, 높은 에너지효율 등 디자인과 성능에서 모두 호평을 받으며 시장을 주도해 왔다.  냉장고는 2019년 연간 점유율 23.7%, 4분기 점유율 25.5%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대표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에서는 연간 점유율 32%, 4분기 점유율 34.9%로 11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상냉장·하냉동 구조로 상부 냉장실이 양쪽으로 열리는 방식의 대용량 냉장고다.  전자레인지는 2019년 점유율 14.5%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상단에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레인지도 17.5%로 2위를 차지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신제품에 지속 반영하는 노력을 통해 미국 주요 가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미국에서 1위 가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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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7
  • 사교육비, 한달에 51만원 이상이 가장 많아
    지난해 11월 5~13세 자녀를 둔 송파구 400명 부모를 대상으로 ‘송파쌤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아동교육 현황 기초자료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조사대상자 자녀의 한 달 사교육비는 51만원 이상이 35.7%(82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1-30만원 16.5%(38명), 41-50만원 16.1%(37명), 11-20만원 13.9%(32명), 31-40만원 10.0%(23명), 10만원 이하 7.8%(18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는 소득과 사교육비용의 관계에 주목했다. 유의미한 관계가 있으면 소득차이를 보상하기 위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월 가구소득 601-700만원, 801만원 이상의 사교육비는 30만원 이하가 각각 50% 39.9%를 기록했다. 51만원 이상인 38.9%, 53.3%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구는 고소득자들의 경우 사교육비용이 ‘양극화’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월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비교적 사교육비용도 높았다. 월 가구소득 201-300만원은 21-30만원이 35.7%로 가장 많았다. 한편 301-400만원과 401-500만원, 510-600만원, 601-700만원, 701-800만원, 801만원 이상은 51만원 이상이 각각 23.3%, 36.2%, 38.3%, 38.9%, 50.0%, 53.3%로 가장 많았다. 연구는 “조사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사교육비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득수준이 높은 가구에서(601만원 이상) 사교육비를 30만원 이하로 쓰는 가구가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공교육이라도 보완이 가능하다면 굳이 사교육에 돈을 많이 쓰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소득 수준에 따라서 교육 만족도에 차이가 없도록 정책들을 펴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연구는 △다양한 소득분포를 감안한 소득별 맞춤 정책 입안의 필요성과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기회 불이익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송파구는 ‘송파쌤 학부모 교육활동가’를 통해 올바른 교육문화 정착과 행복한 학습자 양성을 꾀한다. 7일까지 관내 학부모, 지역주민, 경력단절여성 등 100명의 지역주민으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우편(송파구청 교육협력과)이나 이메일(201108026@songpa.go.kr )로 지원서, 자기소개서 등을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모집공고는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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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6
  • 1년에 8만원 이자가 어디야, 하나은행 이벤트 대성황
    하나은행이 사명변경 이벤트로 내놓은 연 5%대 금리의 특판 적금에 사흘 동안 132만명이 몰렸다. 3788억원이 몰렸다.   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정액 적립식 적금상품 '하나 더 적금'은 사흘 동안 총 3,788억원이 모아졌다. 가입금액은 3788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좌 하나당 평균 가입 금액 27만 7000원이다.   하나은행은 기존 브랜드 명칭인 'KEB하나은행'에서 KEB를 뗀 하나은행으로 새 출발을 하면서 '하나 더 적금'을 3일~5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했다.   이 상품은 연 3.56% 기본금리에 입출금 통장에서 자동이체 등록,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경우 '금리 우대'가 추가돼 최대 5.01%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0~30만원으로 기간은 1년으로 제한을 뒀다.   30만원을 1년동안 납입할 경우 이자과세(15.4%)를 제외하면 8만265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누리꾼들은 8만원 조금 넘는 이자에 132만명이 몰린 것을 두고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지만 요즘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1금융권에서 이자 8만원을 어디서 받을 수 있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하나은행 앱인 '하나 원큐'는 상품 출시 첫날부터 지속적으로 접속 지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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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6
  • 최악의 경기? 웬말, 오리온 창사이래 최대실적!
    오리온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오리온 제품군 이미지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 233억 원, 영업이익 3273억 원을 기록했다. , 전년 대비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16% 성장했다.  '경기가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과연 오리온은 어떻게 이같은 성과를 냈을까?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스낵, 파이, 비스킷 카테고리 신제품들이 고루 인기를 끌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 17.0%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년만에 재출시한 ‘치킨팝’은 뉴트로 트렌드를 선도했다.  ‘찰초코파이’, ‘닥터유 단백질바’, ‘다이제 씬’, ‘포카칩 땡초간장소스맛·구운마늘맛’ 등 보조를 맞췄다. 특히 ‘닥터유 단백질바’는 헬스·홈트족들의 필수품으로 꼽히며 출시 8개월 만에 1천만 개 이상이 팔렸다.     초코파이의 또다른 버전인 ‘찰초코파이’는 생산 즉시 전량 출고됐다.   ‘착한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증량한 ‘촉촉한 초코칩’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우려했던 중국 법인은 신제품 출시 성공과 화남지역 신규점포 개척 및 기존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기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 12.0% 성장했다. 영업이익률도 16%를 돌파하며 사드 사태 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하오요우취’(스윙칩), ‘야!투도우’(오!감자), ‘슈위엔’(예감) 등 기존 스낵 파워브랜드의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을 견인했다.   ‘궈즈궈즈’(마이구미), ‘뉴뉴따왕’(왕꿈틀이) 등 젤리 신제품과 새롭게 선보인 ‘자일리톨 EX껌’의 인기도 지속되며 뒤를 받쳤다. 또한 지난 10월 독점판매 계약을 맺은 태국 타오케노이의 김스낵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며 추가 성장동력도 마련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16.5% 성장했다. 역시 최대 실적이다.   신규 카테고리를 개척한 쌀과자 ‘안’과 양산빵 ‘쎄봉’이 큰 인기를 모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 편의점 등 신규 유통 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점포 확대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라인업 확대와 ‘구떼’(고소미), ‘촉촉한 초코칩’ 등 신제품 론칭에 성공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2%, 55.5% 고성장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영업망 재구축도 완료되어 확고한 성장체제를 구축해나갈 수 있게 됐다.   올해에는 ‘초코파이 다크’, ‘초코칩 초코파이’ 등 제품 라인업 확장에 성공한 초코파이 판매를 더욱 강화해 파이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비스킷, 스낵 등 제품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타오케노이 김스낵의 적극적인 시장 진입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뜨베리주 신공장 투자를 병행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를 계속 다질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2019년은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 구조 혁신 및 효율화를 통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제품력 강화와 신규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 및 효율 중심 경영의 체질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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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6
  • 직장인, 연차휴가 눈치 보여 못 쓴다
      ‘귀하의 직장은 연차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인가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그렇다(37%)’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저 그렇다(22%)’, ‘매우 그렇다(20%)’, ‘그렇지 않다(12%)’, ‘매우 그렇지 않다(8%)’ 순으로 나타났다.    나우앤서베이 패널 1002명(남성 571명, 여성 43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연차 휴가 사용 현황 조사’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귀하의 직장은 연차 휴가를 사용하지 않으면 수당으로 보상을 해주나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아니오(52%)’. ‘예(48%)’로 나타났다.  ‘귀하의 회사는 연차 휴가 사용을 권장하는 편인가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사용을 권장하는 편이다(70%)’. ‘사용 자제를 권하는 편이다(30%)’로 나타났다.  ‘연차 휴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기는 언제 인가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수시로 쓴다(44%)’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여름 시즌(41%)’, ‘겨울 시즌(15%)’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 ‘연차 휴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기는 언제 인가요?’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직원들은 대부분 연차를 ‘수시로 쓴다’와 ‘여름 시즌’이 비슷한 반면, 임원들은 ‘여름 시즌’이 61%로 가장 많았고, 상대적으로 ‘수시로 쓴다’의 비중은 직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하는 지난해(2019) 연차 휴가를 대부분(80% 이상) 사용하셨나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그렇다(56%)’. ‘아니다(44%)’로 나타났다.  2019년 연차 휴가 사용 여부와 연차 수당 수령 여부에 대하여 교차 분석을 실행한 결과 연차 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집단의 53%는 연차 수당으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하는 지난해(2019) 연차 휴가를 대부분(80% 이상) 사용하셨나요?’에 응답한 사람 중 ‘아니오’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지난해(2019) 연차 휴가를 대부분(80% 이상) 사용하지 않으신 이유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주변의 눈치 때문에(38%)’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업무가 많아서(32%)’, ‘연차 휴가를 쓸 필요를 못 느껴서(18%)’, ‘경제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12%)’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별로 ‘지난해(2019) 연차 휴가를 대부분(80% 이상) 사용하지 않으신 이유는?’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남성은 ‘업무가 많아서(35%)’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주변의 눈치 때문에(31%)’, ‘연차 휴가를 쓸 필요를 못 느껴서(20%)’, ‘경제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15%)’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주변의 눈치 때문에(48%)’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업무가 많아서(29%)’, ‘연차 휴가를 쓸 필요를 못 느껴서(15%)’, ‘경제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8%)’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 ‘지난해(2019) 연차 휴가를 대부분(80% 이상) 사용하지 않으신 이유는?’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직급이 오를수록 업무가 많아서 사용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증가했고, 직급이 낮을수록 주변의 눈치 때문에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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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5
  • 전세입자가 부모? 편법 증여 의심 부동산거래 적발
    ’20.1월까지 2차 조사대상 1,333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 결과, 전세금 형식을 빌려 가족 간 편법 증여한 것으로 의심되거나, 실거래가 대비 저가 양도로 증여세 탈루 등이 의심되는 사례,차입 관련 증명서류 또는 이자 지급내역 없이 가족 간에 금전을 거래한 사례 등 탈세가 의심되는 670건은 국세청에 통보하기로 했다.    또한, 소매업을 영위하는 법인이 상호금융조합으로부터 투기지역 내의 주택구입목적 기업자금을 대출받았거나 개인사업자가 사업자대출을 용도외 유용하는 등 대출규정 미준수가 의심되는 94건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가 대출취급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여 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법률상 금지행위인 ‘명의신탁약정’이 의심되는 1건은 경찰청에 통보, 수사의뢰하기로 했으며, 서울시는 계약일 허위 신고 등으로 「부동산거래신고법」을 위반한 3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약 3천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2차 조사에서 확인되어 국세청·금융위·행안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점검하기로 한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주요 국세청 통보 사례(편법·불법 증여 관련)] # 임대보증금 형식으로 편법 증여가 의심된 사례 20대 A씨는 부모님을 임차인으로 등록하고 임대보증금(전세금) 형태로 약 4.5억원을 받아, 금융기관 대출금 약 4.5억원과 자기자금 1억원으로 10억원 상당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매수했는데, 이는 임대보증금 형태 편법 증여 의심사례로 국세청에 통보했다.  # 가족 간 저가 양도에 따른 편법 증여 의심 사례 B부부는 시세 17억 상당의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20대 자녀에게 매매하면서, 세금 납부액을 줄일 목적 등으로시세 대비 약 5억원 낮은 약 12억원에 ’19.10월 거래했는데, 이는 가족 간 저가 양도에 따른 탈세 의심사례로 국세청에 통보했다.  # 가족 간 금전거래로 편법 증여 의심 C씨는 자기자금 거의 없이(약 5천만원) 17억 상당의 강남구 소재 아파트를 ’19.8월 매수하면서, 신용대출 약 1.5억과 전세보증금 약 9.5억을 포함하여 부모님으로부터 차용증 작성 없이 약 5.5억원을 ’19.8월 차용했다.  편법증여 의심사례로 보여 국세청에 통보했다.  [주요 금융위·행안부·금감원 점검 사례(대출취급 관련)] # 투기지역 내 주택구입목적 기업자금 대출금지 규정 위반 의심 사례 소매업을 영위하는 D법인은 ‘19.7월 강남구 소재 25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법인 명의로 매수하면서, 상호금융조합으로부터법인사업자대출(주택담보대출)을 19억원을 받았다. 이 경우 투기지역 내에서의 주택구입목적 기업자금대출 취급 금지 위반 사례로 의심된다.  # 개인사업자대출의 용도외 유용 등 의심 사례 전자상거래업을 영위하는 E씨는 서초구 소재 21억원 상당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A은행으로부터는 선순위 가계 주택담보대출 7억원 , B상호금융조합으로부터는 후순위 개인사업자대출 5억원을 받았으며, 현재 동 아파트에 본인이 거주하고 있다.  후순위 개인사업자대출의 경우, 취급과정에서 투기지역내 주택구입목적 기업자금 대출금지 규정 위반, 용도외 유용 등이 의심된다.  [경찰청 통보 사례(명의신탁약정)] # ‘명의신탁약정’ 의심사례 F씨는 ’19.8월 분양받은 4.5억원 상당 강동구 소재 아파트를 ’19.10월 지인인 G의 명의로 변경하였으나 주택자금 전액을 F가 납부하면서 ’19.10월 G와 임대차 계약(약 2.5억)을 체결하고 F가 거주 중이다. 명의신탁약정 의심 사례에 해당에 경찰청에 통보했다.  국세청은 탈세 의심사례로 통보된 자료에 대해서는 자체 보유 과세정보와 연계하여 자금 출처 등을 분석하고, 편법 증여 등 탈루혐의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세무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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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4
  • 르노삼성 SM3 전기차 파격세일은 꼼수?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준중형 전기 승용차 SM3 Z.E.를 2월 한 달간 파격 세일에 들어간 것은 재고를 털어내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나왔다.   르노삼성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SM3 Z.E.를 현금으로 사면 600만원을 깎아준다. 또 할부로 구매하면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달 SM3 Z.E. SE를 현금 구매하는 소비자는 국고보조금 616만원에 지역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되는 지방보조금을 더해 1484만원에 차를 살 수 있다.  원래 SM3 Z.E.의 출고가가 3800만원대이므로 이대로라면 절반가격도 안된다. 이번 회사의 조치는 그야말로 눈물의 파격세일인 셈이다. 하지만 이처럼 파격 세일을 단행하는 르노삼성차의 속내는 다른데 있다.    르노삼성의 SM3라인은 지난해 말로 단종됐기 떄문에 더이상 SM3 전기차를 내놓을 생각이 없는 것이다.   특히 SM3 전기차는 타사의 전기차 출시에 밀려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떨어졌다. 오래가지 못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특히,더구나 주판매 타깃으로 여겼던 택시업계의 외면을 받으면서 타격은 더 커졌다.    르노삼성차는 빠른시일내에 SM3 Z.E 재고를 떨이 마치고  올 하반기에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후속모델을 내놓을 작정이다.    SM3 Z.E의 바통을 이어받을 르노삼성의 전기차는 르노그룹 '조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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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2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기업’ 대상 금융지원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관광 여행 숙박 공연 외식 등의 중소기업 중 해외여행 수요 감소 또는 단체 예약 취소 등의 사유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피해규모 이내에서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최고 1.0%p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기업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최고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행정관청의 피해사실확인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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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2
  • ‘한국의 티 시장은 커피시장과 같을까?’
      자료 출처: The NPD Group Korea/ CREST(외식소비자 보고서)   티(茶, Tea)는 기존 기성 세대의 음료로만 인식되어왔지만 점차 젊은 세대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티의 인기는 새로움 추구에 대한 니즈나 건강에 대한 중요성 증가에 기인하고 있으며, 이에 점차 커피를 대체하는 음료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외식시장에서 티가 가진 커피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실제 커피를 대체하고 있을까?  ◇ 시장 성장률 2018년 3분기 부터 2019년 2분기까지 1년간 전체적인 외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티(茶, Tea) 마켓은 전년 동기대비 2% 성장했다. 반면에 커피마켓은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했다.  ◇ 주요 고객 = 밀레니얼 밀레니얼 세대는 외식시장 전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세대이다. 티와 커피시장에서 세대별 특징은 어떻게 나타날까? 티와 커피시장만 봤을때, 전체 세대에서 밀레니얼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모두 32%로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전년 동기대비 트래픽(방문객수)의 증감율을 기준으로 티 시장 트래픽은 7% 성장, 커피 시장 트래픽은 6% 감소를 보였다. 이는 점점 많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커피 대신 티를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방문동기 2018년 3분기부터 2019년 2분기까지 1년간, 티 소비자의 가장 큰 방문동기는 여전히 ‘접근성’이 2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추천’ 및 ‘특정메뉴’가 전년 동기 대비 20%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커피보다 티에서 높게 나타났다. 기존에는 티 전문점을 찾는 이유가 단순히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었다면, 최근에는 주변의 추천이나 흑당버블티와 같은 특정한 티 메뉴를 마시고 싶어 방문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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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0-02-01
  • ‘우한 폐렴’ 여파에 휴대용 위생 용품 동난다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간 접촉은 물론 무증상 감염자도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그 전파 속도가 2003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져 정부는 물론, 각 가정에서도 감염 예방에 발벗고 나서는 분위기다.   소비자들의 감염 불안감은 위생용품의 즉각적인 수요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위생습관브랜드 휘아(WHIA)의 휴대용 손소독제는 국내에 신종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약 열흘 간 온라인 주문이 폭주해 판매율이 약 5000% 이상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손소독제는 만성화 된 미세먼지 여파로 여성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구매가 이루어져 왔으나,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남, 녀 할 것 없이 제품구매가 급증해 재고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사태를 겪었다”며, “현재 대량 리오더에 들어간 상태로, 국민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물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품절된 휘아의 ‘손닿기전에’ 클린미스트는 70ML 스프레이 타입으로 미스트를 손에 뿌린 후 약 10초 정도 손을 구석구석 문질러 흡수시키면 비누로 깨끗이 씻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스마트폰, 키보드, 마우스, 대중교통 내 손잡이, 자동차 등 쉽게 감염될 수 있는 물건을 만지고 난 뒤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사이즈가 작아 가방이나 핸드백 속에 넣고 다니기도 편리하다.   다른 온라인몰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롯데e 커머스가 운영하는 롯데닷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 후 설 연휴 기간 (1/24~27)에 들어온 마스크 주문량만 2억원이 넘었다. 특히 본격적인 배송이 시작된 1월 28일 부터는 반나절만에 주문 물량이 1억원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바이러스 소식이 퍼지기 시작한 후 최근 일주일 간 고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품 10위권에도 KF 마스크와 손소독 티슈, 비타민C가 상위권을 차지했을 정도다.   오프라인에서도 마스크가 동나는 품귀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경우 20일부터 27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매출이 전월보다 10.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우한 폐렴 영향으로 증가폭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뿐만 아니다. CU에서 입과 목을 헹구는 가글용품은 162.2%, 세균 제거를 위한 손 세정제 매출은 121.8%가 전월 동기 대비 증가했다. 비누와 바디워시도 각각 74.6%, 30.9% 매출이 늘었다.   휘아 브랜드 관계자는 “바이러스 때문에 손소독제 외에도 공용 화장실에서 변기에 앉기 전에 뿌리는 소독제, 침구 전용 소독제, 외출 전에 뿌리는 소독제 등 다양한 위생용품들의 판매가 동시에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 정도로 폭발적인 수요가 있었던 것은 처음있는 일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1-30
  • 라벨 없앤 착한 누드 생수병 눈길
      '친환경 위해 라벨까지 없앴다.'   국내 최초 무(無)라벨 생수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칠성이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애 친환경성을 높인 ‘아이시스8.0 ECO’ 1.5L를 선보였다.   아이시스8.0 ECO는 개봉 및 음용 후 바로 분리 배출할 수 있어 페트병에서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과 라벨 사용량은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은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롯데칠성은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 수준은 높지만 바쁜 일상으로 분리배출 실천이 어려운 현대인에게 편리함과 분리배출 참여에 대한 만족감을 제공하고, 친환경 생수로서 아이시스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해당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   이 제품은 라벨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제품명을 페트병 몸체에 음각으로 새겨 넣고 상징색인 핑크색을 병뚜껑에만 적용해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살렸다. 정사각형 몸체 중간에 홈을 만들어 그립감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기존 라벨에 포함되어 있던 제품명,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 정보는 병뚜껑 포장 필름에 인쇄되어 있고, 전체 표기사항은 묶음용 포장박스에 기재되어 있다. 롯데칠성은 무라벨 생수를 통해 올해 약 540만장(무게 환산 시 약 4.3톤)의 포장재 발생량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시스 8.0 ECO 생수 제품은 2박스 묶음(박스당 6본) 단위로 롯데칠성 온라인 공식몰인 ‘칠성몰’및 기타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롯데칠성은 지금까지 페트병 경량화, 라벨 분리 배출이 용이한 에코탭 도입 했으며, 질소가스 충전을 통한 페트병 경량화를 검토하는 등 친환경을 위한 포장재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활용이 편리한 친환경 제품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맑고 깨끗한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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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식품/유통
    2020-01-29
  • 올해 규제자유특구 예산 1,598억원 집중 투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중기부)는 26일 세계 최초로 도입한 규제자유특구의 규제 해소와 실증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가 손잡고 지역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규제자유특구의 성과 창출 확대를 위해 올해 총 1,6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신기술 및 신사업 상용화를 위한 규제특례 실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특구별 참여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20년~‘23년까지 5,212억원, 지자체 추정치)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와 지자체는 지난해 7월(1차)과 11월(2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예산 집행과 실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준비해 왔다. 관련 규제부처, 특구 옴부즈만과 함께 모든 특구에 대해 2차례 합동 현장점검(추진체계 구축, 특구 내 기업 이전, 책임보험 가입, 안전대책 마련 등)을 마무리하고, 본격 실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20년 규제자유특구 분야별 예산 투입현황을 ‘규제자유특구’의 신기술.신사업 5대 분야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블록체인 기술 활용과 스마트 안전제어 등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경제.산업 환경 구축에 174억원(`20년 국비 112억원, 지방비 62억원)을 지원한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수소 그린모빌리티, 에너지 신산업을 통해 효율적인 자원 활용 실증에 316억원(`20년 국비 213억원, 지방비 103억원)을 투입한다. 센서와 첨단시스템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교통수단 상용화에 452억원(`20년 국비 271억원, 지방비 181억원)을 지원한다. 편리한 충전환경 구축으로 전기차, e-모빌리티 등 활용성을 확대하고, LNG연료 상용.특장차의 실증에 284억원(`20년 국비 199억원, 지방비 8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식별화된 의료정보의 산업적 활용, 의료기기분야 공동제조소의 운영.지원으로 의료기기제조 창업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는 물론, 창업초기 투자비용을 줄여 제2벤처붐 확산에 기여하고, 체외진단기기 개발용 검체의 신속 제공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의료선진화.첨단화 견인을 위해 368억원(`20년 국비 235억원, 지방비 133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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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9
  • ‘참붕어빵’ 과자 ‘여름특수’ ‘겨울특수’ 다 잡은 사연
    참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사시사철 즐기는 양산과자로 재탄생 시킨 제품이다.    전통적인 겨울 간식으로 손꼽히지만 지난해 여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늘면서 특수를 누린 바 있다.    중국에서는 물고기가 ‘부(富)’를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빵과 떡이 조화를 이룬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에 ‘부’라는 스토리텔링까지 더해지며 중국인들에게 가족이나 지인 선물용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지난 겨울에는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서의 기존 브랜드 파워가 더해지며 지난해 12월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했다.    오리온은 해외 관광객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기존 6P, 8P 제품에 대용량 12P 제품을 출시했는데, 대용량 제품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연말 행사용 간식으로도 큰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떡의 양을 2배 가량 늘려 쫀득한 식감을 더욱 강화한 것도 매출 성장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참붕어빵은 단팥 초콜릿 크림과 떡이 들어 있어 기존 붕어빵 대비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수분을 유지하며 천천히 구워내는 제조 방식을 통해 언제 먹어도 촉촉하고 쫀득쫀득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011년 출시 당시 여름을 앞둔 5월에 출시함으로써 역발상 아이디어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참붕어빵이 지난 한 해 동안 해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들에게 고루 인기를 얻으며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해 4분기 중국 현지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만큼 참붕어빵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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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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