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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의료수가 내년 1.96% 인상…진료비 상승 전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주는 수가(酬價·의료서비스의 대가)가 내년에 1.96% 오른다. 건강보험료율 인상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연합뉴스 이에 따라 환자가 내는 진료비도 소폭 오르게 되며, 내년 건강보험료 인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개 보건의료단체와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마치고, 1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평균 수가 인상률은 1.96%로, 지난해보다 0.02%포인트 낮다. 최근 인상률은 2020년 2.29%, 2021년 1.99%, 2022년 2.09%, 2023년·2024년 1.98%였다. 내년도 유형별 인상률은 치과 3.2%, 한의 3.6%, 약국 2.8%, 조산원 10.0%, 보건기관 2.7%로 결정됐다. 이번 수가 인상에 따라 추가로 소요될 건보 재정은 1조2천708억원이다. 의원을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병원을 대표하는 대한병원협회와의 협상은 환산지수 차등화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건보공단이 이들 단체에 제시한 인상률은 각각 1.9%, 1.6%였다. 수가 협상에 참여한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는 협상이 결렬된 뒤 "처음부터 우리가 계속 강력하게 (철회를) 요구했던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을 결국 공단이 하겠다는 뜻을 유지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협상이 무의미해져 결렬됐다"고 말했다.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은 현재 행위별 수가에 곱해지는 '환산지수'를 필수의료 등 저평가된 의료행위에 한해 더 올리겠다는 것이다. 현재는 행위 유형과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환산지수를 일괄적으로 인상해왔다. 최 이사는 의협이 '6월부터 의료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는 예고에 이번 협상 결렬이 영향을 미칠지 묻는 말에 "당연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수가 인상 폭은 이달 30일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의결한 뒤 연말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할 예정이다. 협상이 결렬된 의원·병원의 수가도 건정심에서 의결하는데, 이날 재정위는 공단이 각각 제시한 인상률을 초과하지 않게 해줄 것을 건정심에 건의했다. 재정위는 또 건정심이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을 정할 때 ★환산★지수 인상분 중 상당한 재정을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수술, 처치 등 원가 보상이 낮은 행위 유형 조정에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수가 인상으로 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건보료도 인상될 수 있다. 건보공단은 가입자한테서 거둔 건보료로 의료공급자에 수가를 지급하기에 수가 협상 결과는 건보료 인상 수위에 영향을 준다. 올해 건보료율은 7.09%로, 지난해와 같았다. 건보료율이 동결된 것은 지난 2017년도 이후 7년 만이었으며, 2009년을 포함해 역대 3번째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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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뒤 연이틀 상승
장 초반 7% 급등…SK이노·SK텔레콤↑, SK네트웍스·SK스퀘어↓ "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808억 현금으로 재산분할"…역대 최대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에 나란히 출석하는 최 회장과 노 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SK 주가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연이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26분 SK는 전날보다 800원(0.44%) 오른 15만9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7.21% 오른 16만9천500원에 거래되다가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SK가 최대 지분을 가진 주요 계열사인 SK텔레콤[017670](0.97%), SK이노베이션[096770](2.05%), SKC[011790](1.3%)는 오르고, SK네트웍스[001740](-3.16%), SK스퀘어[402340](-2.39%)는 하락세다. SK스퀘어가 최대 주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2.86% 하락한 19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SK는 전날 9.26% 오른 15만8천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 내외의 내림세를 보이다가 전날 서울고법 판결이 나온 오후 2시 50분을 전후해 급등했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는 전날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 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특히 최 회장의 SK㈜ 보유 주식을 '특유 재산'으로 인정해 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던 1심과 달리 2심에서는 SK 주식도 재산 분할 대상으로 인정했다. 주식이 재산 분할 대상이 될 경우 SK 경영권을 두고 지분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연이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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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10대그룹 총수 중 2030 관심도 1위
미래를 이끌 2030세대는 한국경제를 견인하는 재계 총수들에 대해 어느 정도의 관심이 있을까. 인포그래픽=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분석 결과 예상대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대그룹 총수 가운데 온라인에서 MZ세대 유저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카카오스토리·블로그·카페 등 6개 채널을 대상으로 국내 10대그룹 총수에 대해 최근 1년간(2023.05.27-2024.05.26) 연령별 온라인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프로필 조사는 자신의 나이나 성별, 직업 등을 공개한 포스팅들을 대상으로 집계하되 자신의 프로필이 드러나지 않는 언론사 뉴스와 커뮤니티, 지식인 기업/조직·정부/공공 등 채널들은 분석에서 배제된다. 참고로 HD현대(구 현대중공업)그룹 등 동일인이 실질적인 경영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경우에는 실제 가족 경영인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했으며 포스코 농협 등 법인이 동일인인 경우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재용 회장이 이번 분석에서 254건의 2030세대 유저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10대그룹 총수 가운데 2030세대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2030관심도 비중은 10대부터 50대까지 전체 연령별 정보량 351건 중 72.36%를 차지했다. 5위는 인스타그램의 20대 유저 's*n*d*e*k'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 계정에 '너무 소박하다는 삼성 이재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게시물에는 '경호원 없이 SRT 타고 여행','애착신발 스케쳐스','중고차 거래 선호' 등 그간 알려진 이 회장의 검소한 행적에 대한 내용이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네이버 카페 '스*업'의 한 20대 회원은 '역시 이재용 회장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으로, "'이재용이 낙점한 하만, 영업이익 1조원 처음 넘었다'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를 공유하며 '크으 역시 믿고 보는 재드래곤이네요^^"라고 말했다. 해당 뉴스는 이재용 회장이 지난 2017년부터 이끌어온 하만의 영업이익이 2023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 CES 2024에서 삼성과 하만이 함께 개발한 전장 제품을 선보이며 관심을 이끌었다는 내용이다. 30대 트위터 유저 'J*m*s'씨는 자신의 계정에 '30분 먼저 도착한 이재용... 저커버그 부부와 승지원 만찬'이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를 공유했다. 내용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월, 10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 경영자(CEO)와 저녁 만찬을 가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3년 3월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1년간 86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분석 기간 116건의 연령별 정보량 중 MZ세대 관심도 비율은 74.14%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0대 네이버 블로거 '마*파*브'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SK 최태원 회장, 삼성 노태문 사장에 협력 요청... AI 분야 협력 논의될까?'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의 언론 뉴스를 공유했다. 작성자는 "SK 최태원 회장의 삼성 노태문 사장에 대한 협력 요청은 AI 분야 양사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며 "앞으로 양사가 어떤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해낼지 기대됩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30대 트위터 유저 'J*m*s'씨는 자신의 계정에 "최태원 회장이 년초에 주가 관리 못하면 책임을 묻겠다 했는데... 결국 다 바꾸는군요!"라며 '최태원 SK 회장, 최고경영진 4인에 퇴진해달라'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를 공유했다. 내용에 따르면 최 회장이 도쿄포럼 2023 참석차 방문한 일본에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부회장 등이 모두 참석한 만찬 자리를 통해 그룹 세대교체 의지를 전달한 것이다. 최회장의 이같은 결정은 그룹 쇄신 방향을 준비하기 위한 인사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83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3위에 올랐다. 90건의 전체 정보량 중 2030관심도 비율은 92.22%로, 총수 10인 중 가장 높았다. 네이버 카페 '전*모"의 한 20대 유저는 '드디어 베일을 벗은 정용진의 야심작,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라는 제목으로 "소문이 무성하던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이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합니다"라며 지난해 6월 신세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온오프라인 계열사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홍보 포스터와 멤버십 정보를 공유했다. 30대 트위터 유저 'J*m*s'씨는 자신의 계정에 '정용진 부회장, 신입사원 만나 셀카 찍고 덕후가 돼라 조언'이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를 공유했다. 내용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이 지난 2월 신입사원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 직접 방문해 자기 분야의 '덕후', 즉 전문가가 될 것을 조언했다는 내용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49건의 MZ세대 포스팅 수로 4위를 기록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3건으로 뒤를 이었다. 구광모 회장은 65건의 연령별 정보량 중 75.38%의 2030 관심도 비율을, 정의선 회장은 70건 중 61.43%의 2030 비중을 각각 보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5건의 2030세대 정보량을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전체 연령별 정보량 47건 중 74.47%를 차지했다. 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5건으로 7위를 기록했으며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13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승연 회장은 25건의 연령별 정보량 중 MZ세대 관심도 비율 60.00%를, 정기선 부회장은 18건 중 72.22%를 나타냈다. 이재현 회장이 11건의 MZ세대 정보량을 기록하며 10대그룹 총수 중 9위를 차지했다. 2030 관심도 비율은 14건의 연령별 정보량 중 78.57%를 기록했다. 조용한 혁신 리더인 허태수 회장의 2030세대 유저 온라인 포스팅 수는 0건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전체 정보량은 2건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MZ세대는 그룹 총수들의 경영 스타일이나 경영 활동보다는 사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경우가 더 많았다"면서 "이재용 회장의 경우 최근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에서 평소 검소한 생활방식이 크게 어필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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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김우중 전 대우회장 별세
-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명언을 남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11시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992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대북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주로 베트남에서 지내던 김 전 회장은 지난해 말 건강 악화로 귀국했으며 대우그룹이 해체된 지 20년 만에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했다. 평소 뜻에 따라 연명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1936년 대구 출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추앙받다 외환위기 직후 부도덕한 경영인으로 내몰리기까지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다. 고인은 45세 때인 1981년 대우그룹 회장에 오른 이후 세계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그룹을 확장해 1999년 그룹 해체 직전까지 자산규모 기준으로 현대에 이어 국내 2위로 일군대표적인 1세대 기업인이다. 특히 1990년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신흥국 출신 최대의 다국적기업’으로 대우를 성장시켰다. 그러나 대우그룹은 1998년 당시 대우차-제너럴모터스(GM) 합작 추진이 흔들린 데다 회사채 발행제한 조치까지 내려져 급격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대우그룹은 41개 계열사를 4개 업종, 10개 회사로 줄인다는 내용의 구조조정 방안도 발표했지만,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1999년 8월 모든 계열사가 워크아웃 대상이되면서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은 21조원대 분식회계와 9조98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으로 2006년 1심에서 징역 10년, 추징금 21조4484억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징역 8년6월, 추징금 17조9253억원으로 감형됐으며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김 전 회장은 그룹 해체 이후 과거 자신이 시장을 개척한 베트남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머물며 동남아에서 인재양성에 주력해왔다. 고인은 지난해 8월 말 베트남 하노이 소재 GYBM 양성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후 건강이 안 좋아져 통원 치료를 하는 등 대외활동을 자제해오다 12월 말부터 증세가 악화해 장기 입원에 들어갔다. 김 전 회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은 지난해 3월 열린 대우 창업 51주년 기념행사가 마지막이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은 부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 장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 차남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 장녀 김선정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예정됐으며 장지는 충남태안군 소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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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김우중 전 대우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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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직자가 꼽은 사자성어… '전전반측'
- 구직자들은 올해 기해년을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의미의 ‘전전반측(輾轉反側)’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앱 알바콜이 성인 9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사자성어 전체 1위로 전전반측(14.8%)이 선정됐다. 구직자 가운데 전전반측을 뽑은 응답자는 17.9%에 달했다. 2위에는 자영업자 20.0%가 선택한 애만 쓰고 보람이 없다는 뜻의 ‘노이무공(勞而無功∙12.6%)’이 올랐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선택한 각자도생(各自圖生∙스스로 살길을 찾는다)은 10.7%로 3위를 차지했다. ‘다사다망(多事多忙)’과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조용히 있다는 뜻의 ‘허심평의(虛心平意)’가 각자도생과 함께 공동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아무런 의욕이 없었다는 뜻의 ‘고목사회(枯木死灰∙9.1%)’,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노력했다는 ‘분골쇄신(粉骨碎身∙8.6%)’, 가진 돈이 전혀 없다는 ‘수무푼전(手無分錢∙6.4%)’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 가운데 긍정적인 뜻의 사자성어는 만사형통(萬事亨通·4.7%)과 일취월장(日就月將·4.1%)으로 각각 9,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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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직자가 꼽은 사자성어… '전전반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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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패딩서 유해물질 최대 5배 검출
- 일부 어린이용 겨울점퍼에 장식된 천연 모피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어린이 점퍼의 천연모는 주로 보온성을 높이기 위한 모자에 부착돼 있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2019년 신제품으로 출시돼 판매중인 아동용 겨울 점퍼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대상제품 중 6개(46.2%)에서 문제 성분이 나왔다. 심지어 기준치(75㎎/㎏ 이하)의 최대 5배가 넘는 제품도 있었다. 특히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네파키즈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아동복 1위이자 최순실 씨의 관련기업으로 화제가 된 ‘블루독’, 탑텐키즈·베네통키즈 등 유명 브랜드의 제품이 포함돼 있었다. 포름알데하이드가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키즈숏 마운틴쿡다운 베이지 컬러’다. 모자의 너구리 퍼트리밍에서 385.6㎎/㎏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이는 안전기준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어 블루독의 ‘마이웜 업다운’에서 269.3㎎/㎏로 두 번째로 많은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베네통키즈 ‘밀라노 롱다운점퍼’(191.4㎎/㎏), 네파키즈 ‘크로노스 다운자켓’(186.1㎎/㎏), 탑텐키즈 ‘럭스 폴라리스 롱 다운점퍼’(183.3㎎/㎏) 등이 뒤를 이었다. 문제가 되는 상품들은 모두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현재 네파 키즈를 제외하고는 이같은 상황을 홈페이지 등에서 알리는 회사는 없는 상황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키즈 제품에는 일정한 수치로 관리하기 어려운 천연 모피 소재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법적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에 대해 전량 환불 및 리콜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네통키즈 측은 “피해 소비자에게 사과하고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모피 가공 과정 후 거친 이화학 테스트(KC인증)를 거치는 만큼 이같은 문제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는 전문연구기관에서 이뤄지는데, 이는 원자재의 물성 및 내구성·기능성 등을 파악해 제품의 문제 여부를 판가름한다. 대다수 패션기업들은 KC인증 과정을 거친다. 한편, 포름알데히드는 천연 모피를 멸균·소독하는 과정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약품이다. 현재 국내 기술표준원에 섬유패션제품 안전관리대상 유해물질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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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100초어택’ 초치기 쇼핑 선봬
- 티몬이 평일 오전 9시에 초특가 상품을 단 100초 동안만 선보이는 ‘100초어택’(사진)을 오는 10일부터 진행한다. 쿠팡 등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타임커머스’를 더욱 강화하는 전략이다. ‘100초어택’은 짧은 시간 판매하는 특별 매장인 만큼 인지도가 높은 상품들을 최저가에 선보일 예정이며, 1개만 구매 하더라도 무료배송을 제공해 배송비 걱정을 덜었다. 더불어 한정판매이지만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진행 상품은 매일 자정에 공개되기 때문에 미리 방문해 파악하면 보다 계획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더불어 단시간 진행되는 만큼 티몬 캐쉬나 적립금을 활용하면 결제 단계를 줄여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적립금은 티몬의 다양한 특가매장에서 최대 10%까지 적립이 가능해 유용하며, 슈퍼세이브 회원은 100초어택 매장에서도 2%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티몬은 국내 최초로 ‘타임커머스’를 시작하며 타임어택, 10분어택, 디지털타임 등 다양한 타임커머스 매장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매일 오전 10시마다 열리는 업계 최초 분 단위 타임매장인 10분어택에서 제철 자두를 총 10만500개를 판매하며 이커머스 사상 최단기간 최다 판매로 한국기록원의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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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100초어택’ 초치기 쇼핑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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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LG헬로비전’으로 사명 변경
- CJ헬로가 드디어 ‘LG헬로비전’으로 이름을 바꾼다. LG유플러스 인수를 앞두고 CJ헬로는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G헬로비전으로 바꾼다고 9일 공시했다. ‘헬로비전’은 CJ헬로가 2017년까지 사용했으나 이번에 바꾼다. CJ헬로는 이와 함께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전무), 안재용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이재원 LG 통신서비스 팀장(상무)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송 부문장은 추후 대표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인수를 승인하면 향후 신규 이사진이 이사회에서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헬로는 또 정관 사업 목적에 결합 서비스를 통한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해 방송·통신서비스 판매업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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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LG헬로비전’으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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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가정주부 불법 대출 폭증… 41만명 육박
- 지난해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가 줄어든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과 가정주부만 유일하게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성인 5000명을 일대일 심층 면접 방식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1.4%포인트)해 전체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를 2017년 말(51만8000명)보다 10만8000명 줄어든 41만명으로 추산했다. 금감원은 장기 연체 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등 포용금융 정책을 확대하면서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 중 60대 이상의 비중은 2017년(26.8%)과 비교해 14.3% 포인트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생산직 29.5%, 자영업 27.2% 등이었다. 가정주부 비중은 22.9%로 2018년(12.7%)보다 10.2% 포인트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60대 이상, 가정주부 등 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취약계층의 이용 비중이 증가했다”며 “자영업 등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60대가 여전히 많고, 남편 실직 등으로 급전이 필요한 가정주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금 용도로는 가계 생활자금(39.8%), 사업자금(34.4%), 다른 대출금 상환(13.4%)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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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가정주부 불법 대출 폭증… 41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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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푸드엠파이어, 겨울 시즌 신메뉴 4종 출시
-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자사 컨세션 브랜드 푸드엠파이어에서 ‘겨울 집밥 한상’을 콘셉트로 겨울 시즌 메뉴 4종을 출시하고 연말 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연말연시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집밥 인기 메뉴로 구성했다. △소고기 두부 된장찌개와 묵은지 지짐 △고구마 듬뿍 올린 치즈 왕 돈까스 △전복장 비빔밥 △얼큰 민물새우 수제비탕까지 총 4종이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2019년 마지막 행운을 빌며 연말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아워홈 외식 업장에서 결제하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결제 1건당 QR코드를 통해 행운의 숫자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아워홈 레스토랑 브랜드 1년치 식사권, 뮤지컬 ‘그리스’ 티켓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10일 아워홈 호스피탈리피 인스타그램 계정 및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과 즐길 수 있도록 집밥 같은 정성과 맛을 담은 신메뉴를 출시했다”며 “올 한해 아워홈 외식 매장을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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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푸드엠파이어, 겨울 시즌 신메뉴 4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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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차(茶) 정기구독 서비스 ‘다다일상’ 선봬
- 제주의 자연에 진심을 담은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차 정기구독 서비스인 ‘다다일상(茶茶日常)’을 정식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다다일상’은 ‘차(茶)의 일상화, 지금을 음미하는 습관’이라는 테마로, 차 문화에 입문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매월 오설록이 추천하는 차, 다구, 소품 등을 함께 큐레이션(Curation) 해주는 정기구독 서비스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녹차, 홍차를 포함해 발효차, 블렌디드 티 등 수많은 종류의 차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어떤 차가 자신의 기호에 맞는지 선택과 시작을 어려워하는 고객이 많다. 이에 오설록은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에 도움을 주고, 차 문화 입문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다다일상’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오설록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매월 구독자에게 각 월에 가장 마시기 좋은 차들을 메인과 서브로 구성해 제공하고 차 종류에 따라 다구와 차 관련 소품을 함께 꾸려 배송한다. 또한 ‘티 테이스팅 노트’를 구성품으로 동봉해 구독 고객이 맛, 향, 제형, 유형 등을 노트에 기록하며 일상에서 즐기는 차의 매력을 더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오설록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세부적인 제품 구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구독료는 매월 자동결제가 가능하다. 오설록 관계자는 “정기구독 서비스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많은 고객들에게 오설록만의 차 문화를 전파하고,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차 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매달 오설록이 선별한 그 달의 추천 차를 즐기다 보면 차에 대해 어렵게 느꼈던 고객들도 어느새 차 마니아가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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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만두 경쟁 심화…얇은 피로 대격돌
-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풀무원이 출시한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누적 판매량은 1000만 봉지를 넘어섰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연간 1000만 봉지 판매는 메가 히트 상품의 상징적 수치로 여겨진다. 실제로 그동안 연간 1000만 봉지 이상 판매한 냉동만두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비비고왕교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메가 히트로 풀무원이 약진하면서 국내 냉동만두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풀무원의 냉동만두 시장 시장점유율은 10%로 4위였으나 올해 9월은 20.8%로 규모를 2배 이상 키워 시장 2위를 기록했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FRM(Fresh Reay Meal)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최근 5년간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작년 9월과 동일한 모습이었다”며 “얇은피꽉찬속 만두가 정체돼 있던 냉동만두 시장에 ‘얇은피’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판도를 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식품업체들은 얇은 피 만두를 내놓으면서 냉동만두 시장 1∙2위인 CJ제일제당과 풀무원에 대적하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7월 만두피 두께를 20% 줄인 ‘개성 얇은피 만두’ 3종(고기, 새우, 김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만두소가 그대로 비칠 정도로 얇은 피 덕분에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만두소 본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도 지난 9월 0.7㎜의 얇고 쫄깃한 만두피에 돼지고기와 부추, 양배추, 양파, 대파, 마늘 등 5가지 채소, 두부와 당면 등으로 만든 만두소를 꽉 채운 ‘올반 얇은피 인생 왕교자’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랍스터를 넣은 이색 만두소와 얇은 피를 결합한 ‘올반 랍스터 인생 왕교자’도 함께 출시했다. 냉동만두의 종가인 해태제과 역시 ‘얇은 피 만두’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해태제과는 최근 만두피 두께는 7% 이상 줄이고 만두 가장자리는 안으로 말아 넣은 ‘속알찬 얇은피 만두’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당분간 얇은 피 만두 신제품을 두고 각축전이 예고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얇은 피 만두는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하고 4% 수준이던 시장 성장률도 10% 이상 끌어 올렸다”며 “인기 비결은 속이 비칠 정도의 얇은 만두피가 식욕을 자극하고 반죽이 줄어 만두소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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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째 무료급식 봉사 정희일 할머니, LG 의인상 수상
- LG복지재단은 지난 33년간 한결같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무료급식봉사를 이어온 정희일 할머니(95)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33년째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해 온 정희일 할머니. 사진=LG복지재단 정 할머니는 LG가 지난 2015년 LG 의인상을 제정한 이후 역대 117명 가운데 최고령 수상자이다. LG복지재단은 "정 할머니는 1986년 서울 영등포구에 무료급식소인 현재의 '토마스의 집'이 문을 연 이후 100세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급식봉사를 행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의 집은 1986년 천주교 영등포동성당 주임신부였던 염수정 추기경(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성당 인근 행려인들이 배고픔과 추위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천주교 신자들과 뜻을 모아 설립한 국내 최초의 행려인 대상 무료 급식소다. 하루 평균 500여명, 연간 14만여명에 달하는 가난한 이웃들이 이곳에서 한 끼를 해결하고 있다. 정 할머니는 토마스의 집이 문을 열지 않는 목요일, 일요일을 뺀 주 5일동안 매일 아침 서울 당산동 자택에서 버스를 타고 영등포역 인근의 토마스의 집으로 출근해 한 끼를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새벽부터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해왔다. 지금은 고령으로 음식 조리와 배식 봉사를 하기도 어려워졌지만, 오전 8시부터 식탁을 행주로 닦고 수저와 물컵을 놓는 등 식사 준비를 하고, 식사를 마친 이들에게는 간식을 나눠주는 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정 할머니는 "급식소를 찾는 사람들이 한 끼를 든든히 먹고 몸 건강히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봉사를 한 것 뿐"이라며 수상을 거듭 사양하기도 했다고 LG복지재단 측은 전했다. LG복지재단은 그 동안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들에게 수여하던 'LG 의인상'의 시상 범위를 올해부터는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들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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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째 무료급식 봉사 정희일 할머니, LG 의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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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국내 브랜드 9년 연속 1위
-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가 국내 1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이어 이마트와 카카오톡, KB국민은행이 국내 최상위 브랜드로 뽑혔다. 8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Stock Top Index) 935.1점을 얻어 9년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상위권에서는 KB국민은행이 지난해 대비 1계단 올라 4위까지 진출하며 '빅3' 진입을 시도했으며 롯데하이마트는 10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이마트(2위)와 카카오톡(3위), 인천공항(5위), 롯데월드 어드벤처(6위),신한카드(7위), 신라면(8위), 네이버(9위)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쿠팡은 지난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추가 20억달러를 지원받아 재무구조가 탄탄해졌으며 신선식품 새벽배송 등에 호평을받아 지난해 100위에서 46계단 상승하며 54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시장 위축으로 고전하고 있는 국산 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종합 44위에서 올해는 86위로 42계단 떨어졌고, 현대차 쏘나타도 90위까지 추락했다. 국산차 유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31위로 내려앉았다. 일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따라 91위로 급락, 100위권 탈락을 예고했다. 2019년 종합 100대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I는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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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국내 브랜드 9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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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아우디 A6∙쌍용 티볼리, 지금 구매 적기
- 이달 들어 중고차로 구매하기에 적합한 차로 수입차는 아우디 A6, 국산차는 쌍용차 티볼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 직영 온라인 플랫폼 SK엔카닷컴이 12월 중고차 시세를 6일 공개한 가운데 이달 국산차 중 티볼리의 최소 가가 전달보다 2.89% 떨어져 시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수입차 중에는 아우디 A6가 최대 가가 11월보다 7.26%나 떨어져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에 두 차종이 이달 구매하기에는 가장 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12월은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다. 해가 바뀌기 전에 차를 처분하려는 판매자가 많아 매물은 늘어나고 신형 출시 및 할인 프로모션 등이 맞물려 중고차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올해 12월에는 수입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국산차는 보합세였다. 이번 달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41% 미세하게 하락한 가운데 소형 SUV의 시세 하락이 두드러졌다. 티볼리와 동급인 르노삼성자동차의 QM3 최소 가도 지난달 1100만원 대에서 1000만 원대로 2.62% 떨어졌다. 올 하반기 신차 시장에 새로 출시된 소형 SUV의 인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시세는 평균 1.33% 소폭 하락했다. 인기 모델 중 평균 시세가 오른 모델이 없는 가운데 수입차 중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아우디 A6였고 준중형 세단인 BMW 3시리즈는 최소 가가 2.40% 떨어져 23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벤츠 C-클래스는 11월 3000만 원대에서 12월 2900만 원대로 살 수 있다. 이밖에 닛산 알티마는 최소 가가 3.12% 다소 큰 폭으로 내렸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2월에는 연식 변경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상태가 좋은 매물이 많이 쏟아지는 시기로 취향에 맞는 자동차를 마련하기에는 적기”라며 “새해가 되면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많이 몰릴 수 있으니 눈여겨 둔 모델이 있다면 구매를 서두르기를 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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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아우디 A6∙쌍용 티볼리, 지금 구매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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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지엠과 손잡고 북미 전기차 배터리 거점 마련
-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이하 지엠)와 손잡고 북미 지역 전기차 배터리 산업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메리 바라 지엠(GM) 회장(왼쪽부터)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현지 시각으로 5일 미국 미시간주 지엠 글로벌테크센터에서 배터리 셀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현지 시각으로 5일 미국 미시간주 지엠(GM) 글로벌테크센터에서 메리 바라 지엠 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50대 50 지분으로 두 회사가 각각 1조원을 출자해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공장 부지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지역으로 내년 중순 공사에 들어간다. 양산된 배터리 셀은 지엠의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된다. 이로써 LG화학은 2012년부터 가동한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 이어 이번 오하이오주 합작법인 설립으로 미국에 두 곳의 생산기지를 확보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LG화학은 북미 지역 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한 또 다른 중요한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전기차 업체로의 전환을 선언한 지엠 역시 향후 배터리 공급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지난 10년간 협력을 이어왔다. LG화학은 지엠이 2009년 출시한 세계 첫 양산형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Volt)의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또 다른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메리 바라 회장은 “지엠의 완성차 제조 기술과 LG화학의 선도적인 배터리 기술이 결합하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지엠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배출가스 없는 사회를 이뤄내고 친환경차 시대로의 변혁을 이끌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미국, 유럽 등에 5개의 자체 생산공장과 2개의 합작 생산공장 등 모두 7개의 생산기지를 갖춘다. LG화학은 현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은 약 70GWh 수준이며 2020년까지 약 100GWh로 확대하며, 2024년까지 전체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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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지엠과 손잡고 북미 전기차 배터리 거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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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금지법 현실화, 연내 처리되면 1년6개월 시한부 판정
- 차량 호출 서비스인 ‘타다’가 사실상 1년 6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됐다. 모빌리티 법제화와 ‘타다’식 서비스의 금지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6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개정안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경진 무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들을 통합 조정한 것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표결만 남겨두고 있는데 여야간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오는 10일까지의 정기국회 중에 통과되면 ‘타다’의 현재와 같은 영업은 1년 6개월여의 유예 기간을 거쳐 금지된다. 해당 법안의 취지는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영업하던 모빌리티 사업자들을 법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게 하겠다는 것이다. 모빌리티 사업자들이 ‘플랫폼 운송사업’, ‘플랫폼 가맹사업’, ‘플랫폼 중개사업’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고 이에 따라 타다와 같은 업체들은 사실상 택시와 같은 운송영업을 하고 있기에 ‘플랫폼 운송사업’ 허가를 받아야 하고 현재 운영 중인 차량 1500대 분량의 택시 면허를 확보해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타다로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방안이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에 대해 소비자들인 국민에게 충분한 설득이나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점, 실제 타다를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또 다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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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금지법 현실화, 연내 처리되면 1년6개월 시한부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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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1·뉴 X2 신규 디젤 라인업 출시
- BMW 코리아가 뉴 X1, 뉴 X2의 새로운 디젤 차종인 뉴 X1 xDrive18d와 뉴 X2 xDrive18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뉴 X1 xDrive18d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뉴 X1의 4기통 디젤엔진 차로 가솔린차와 동일한 옵션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높은 연료 효율성 및 가격 경쟁력으로 경제성을 대폭 향상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다양한 최신 편의기능을 갖춘 뉴 X1 xDrive18d는 최고출력 15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가속시간은 9.4초, 최고속도는 시속 204㎞다. 복합연비는 13.3㎞/ℓ로 탁월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3g/㎞이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강력한 역동성, 디젤엔진 특유의 효율성을 더한 뉴 X2 xDrive18d는 150마력의 최고출력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의 가속시간은 9.4초, 최고속도는 시속 206㎞에서 제한된다. 복합연비는 13.6㎞/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0g/㎞이다. 뉴 X1 xDrive18d와 뉴 X2 xDrive18d는 디자인 및 장비 옵션에 따라 어드밴티지와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4830만∼56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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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1·뉴 X2 신규 디젤 라인업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