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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그랑사가' IP 카카오게임즈 손잡고 부활하나
반짝 인기를 끌면서 주목을 받았으나 이내 운영 미숙으로 하락세를 경험했던 비운의 주인공 ‘그랑사가’가 후속작 ‘그랑사가 키우기’로 돌아왔다. 지난 2021년 새해 첫 작품으로 발매된 이후 반짝 인기를 끌면서 주목을 받았으나 이내 운영 미숙 탓에 하락세를 경험했던 비운의 주인공 ‘그랑사가’가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파이드픽셀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이하 ‘그랑사가 키우기’)의 해외 진출 관련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해외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 등을 맡고 파이드픽셀즈는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그랑사가 키우기’는 세계 시장에서 누적 다운로드 500만 회를 달성한 ‘그랑사가’의 세계관을 계승했다. 원작의 아트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서사에다, 75종 이상의 영웅을 수집·육성하는 재미가 있다. ‘그랑사가 키우기’를 만든 파이드픽셀즈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를 비롯해 ‘리니지2’와 ‘블레이드&소울’ 등 여러 유력 작품에 참여한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그랑사가 키우기’의 국내·외 출시에 맞춰 대형 애니메이션과의 협업을 준비 중이다. 현재는 사전 절차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게임성 높은 IP(지식재산권) 발굴과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확대 등을 모두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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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거행
윤석열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기념공연 통해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정치권, 헌법 수록 한목소리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거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5·18 유공자와 유족 등 2천500명이 초청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참석해 "매년 참석하겠다"는 5·18 유족과의 약속을 지켰다. 5·18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의 폭압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 윤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됐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취임 첫해 유족들에게 한 '매년 참석'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조국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한 44주년 5·18 기념식 '오월, 희망이 꽃피다'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으며, 우리 모두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꿔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공연은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학생 희생자인 류동운·박금희 열사를 전남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1980년 당시 한신대 2학년이었던 류 열사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숨졌고, 춘태여상 3학년이었던 박 열사는 부상자를 위해 헌혈한 후 귀가하다 계엄군 총격에 사망했다. 학생 열사 출신학교 후배들이 객석에 있는 유족들을 찾아가 5월에 꽃을 피워 '오월 영령'을 상징하는 이팝나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은 참석자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끝났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보수 정부 시절 '제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논란을 없애고 3년 연속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다만 국가보훈부가 기념공연 영상으로 박금희 열사를 소개하며 박현숙(16세 마이크로버스 총격 사망) 열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해 옥에 티가 됐다. ◇ 기념사 '헌법 수록' 미언급…오월단체·지역 정치권 "아쉬워" 올해 윤 대통령 기념사에 '5·18 헌법 전문 수록' 언급이 없다며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5·18 단체와 정치권 목소리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지난해 기념식에서도 "오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며 계승을 강조했지만, 올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남식 5·18 공로자회 회장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올해에는 빠져 있어 섭섭하다"고 말했다. 양재혁 5·18 유족회 회장도 "그토록 염원했던 내용이 없어 단체 분위기가 다소 침울하다"면서도 "대통령이 '잘 챙기겠다'고 한 발언에 희망을 건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기념사에 언급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고 논평했고,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대통령 기념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5·18 헌법전문 수록'이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은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은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쉬운 것은 윤 대통령께서 대선 때 명백하게 공약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오늘 기념식에서는 한마디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실천과 행동으로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국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야권 인사들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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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역대 최고, 취업자 증가세 확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6차 일자리전담반(TF) 및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 육아지원 제도 활성화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정책브리핑 일자리TF에서는 4월 고용동향, 직업능력개발 추진상황 점검 및 기업훈련 성과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김 차관은 4월 고용동향에 대해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역대 최고, 20만명대 취업자 증가세 회복 등 견조한 고용 흐름을 확인하였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당면한 민생안정뿐만 아니라 사회이동성 제고를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최근 발표한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중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구축 등 일자리 지원 과제들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은 “수요자인 기업이 직접 취업준비생들에 대해 훈련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개방형 기업트레이닝에 대한 훈련심사를 우대하여 활성화하고, 유망 첨단산업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K-디지털 트레이닝을 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플러스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기업수요 맞춤형 직업훈련 개편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훈련 강화, 훈련규제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 주요 품목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하고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하였다. 김 차관은 최근 “휘발유 가격이 7주만에 하락세로 전환되고, 배추·양파·참외·수박 등 농산물 가격도 전월대비 하락세”이나 물가 불확실성이 큰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한 범부처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의 경우 이번주부터 양배추 6천톤, 당근 4만톤에 신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수산물은 내일(5.18일)부터 어한기 대비 비축분 5,080톤을 기존 중·소형마트에서 전통시장까지 확대 공급하여 가격 안정을 유도해 나가기로 하였다. 가격이 강세인 김에 대해서는 매점매석, 판매기피 행위 등을 점검하면서 유통 교란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여름철 수급 관리를 위해 5~6월 중 봄배추 9천톤을 비축하고, 이상기후 가능성에 대비하여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확보하는 한편,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도 전년보다 1.4만톤 많은 10.5만톤으로 확대하여 수급 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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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진천군과 햇반제품화 업무협약
- CJ제일제당은 지난 20일 충북 진천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명품 쌀 브랜드 중 하나인 ‘생거진천쌀’을 내년 초 햇반 제품으로 상품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충북 진천군 진천군청에서 열린 CJ제일제당과 진천군의 ‘생거진천쌀 햇반 제품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CJ제일제당 박태준 식품구매담당 상무(왼쪽부터)와송기섭 진천군수, 이택용 농협양곡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CJ제일제당은 고품질의 진천 생거진천쌀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한 햇반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진천군은 생거진천쌀밥의 안정적 판매를 통해 군 내 농민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국산쌀 소비량 감소 추세 속에서 가정 간편식(HMR) 대표 제품인 햇반을 중심으로 국산쌀 소비진작과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아산, 진천, 익산 등 10여 개 이상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햇반을 비롯한 쌀 가공품용 쌀을 공급받고 있다. 박태준 CJ제일제당 식품구매담당 상무는 “CJ제일제당은 생거진천쌀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를 사용한 양질의 상품밥을 제조하고 제품 홍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생거진천쌀처럼 앞으로도지역 명품 쌀로 지은 햇반 제품 상품화를 확대해 지역 쌀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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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진천군과 햇반제품화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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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물과 사람’ 공모전서 우수 사진 26점 선정
- 오비맥주는 ‘물과 사람 사진 공모전’을 통해 전국의 학생과 일반인이 응모한 물 사진 중 우수 작품 26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할리스커피 을지로입구점에서 ‘물과 사람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 작품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의림지 저수지에 물이 가득 찬 모습과 가뭄으로 메마른 모습을 대조해 생명과 물의 필연성을 표현한 정연화 씨의 ‘생명의 근원’이 차지했다. 잠수복을 입고 바닷물에 뛰어든 해녀의 강렬한 눈빛을 포착한 장영훈 씨의 ‘LIFE’는 오비맥주 대표상을, 물 안개가 자욱한 호수 위의 뱃사공을 담은 천대현 씨의 ‘물과 인간의 공존’은 환경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추운 겨울 한 병의 생수로 갈증을 달래는 작업자의 모습을 찍은 정우원 씨의 ‘갈증’은 할리스커피 대표상으로 선정됐다. 오비맥주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 갤러리를 열어 이번 수상작을 공개하고 할리스커피 을지로입구점에서 올해 말까지 수상작 일부를 전시한다. 2020년 세계 물의 날에는 서울 시내 미술관에서 ‘물과 사람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오비맥주와 환경재단이 연중 공동으로 실시하는 물 교육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 삶의 필수 요소인 물의 소중함을 한 컷의 사진에 담아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사진 공모전에 3천 점에 가까운 작품이 출품돼 물과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주류기업으로서 우리의 삶과 생명에 필수불가결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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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물과 사람’ 공모전서 우수 사진 26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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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추모식…이재용 "사업보국 이념 기리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선대 회장님의 사업보국(事業報國) 이념을 기려 우리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출처:삼성뉴스룸)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사업보국은 기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뜻으로 이병철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이다. 이 부회장은 추도식 직후 오전 11시30분께부터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50여명과 식사를 함께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부회장이 전 계열사 사장단과 한자리에 모인 건 2010년 사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식사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사장단에게 “안팎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흔들림 없이 경영에 임해주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선대 회장님의 사업보국 이념을 기려 우리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면서 “지금의 위기가 미래의 기회가 되도록 기존의 틀과 한계를 깨고 지혜를 모아 잘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추모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참석했다. 이건희 회장은 미국에 머물렀던 2013년에 이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2014년부터 줄곧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을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도 이날 가족 참배 이후 추모식에 참석했다. 삼성그룹은 호암의 기일인 11월19일 매년 용인 선영에서 추모식을 연다. 하지만 삼성과 CJ의 상속 분쟁이 불거진 7년 전부터는 같은 날 시간을 달리해 그룹별로 추모식을 진행한다. CJ그룹은 이재용 부회장 총수 일가보다 앞선 오전 9시께 선영을 찾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내외를 비롯해 자녀인 이경후 CJ ENM 상무,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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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추모식…이재용 "사업보국 이념 기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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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여심 잡아라… 여성 건기식에 주목
- 최근 제약업계는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건기식 시장에 여성 고객의 비중이 높아지다보니 여성질환, 갱년기, 피부미용, 체중조절 등 여성이 선호할만한 건강기능식품 출시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유한건강생활의 뉴오리진은 최근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여성 질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이너플로라’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너플로라는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R-1’(이하 GR-1)과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RC-14’(이하 RC-14)의 상호보완적인 배합으로 탄생한 UREX 프로바이오틱스를 원료로 만들어졌다. 건기식 시장에 여성 고객의 비중이 높아지며 제약업계는 여심을 사로잡으려는 분위기다. 뉴오리진은 지난 19일에는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이와 관련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레고르 리드 박사가 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유산균의 증가가 질 건강 개선 및 감염 예방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한 인물이다. 리드 박사는 “GR-1·RC-14’ 또는 위약을 2개월간 매일 경구 투약한 59명의 여성 가운데 GR-1과 RC-14를 투약한 이들의 질 건강이 개선됨을 확인했다”며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을 통해 질염 등 여성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했다. 휴온스와 GC녹십자는 ‘갱년기’ 여성건강에 주목하고 있다. 휴온스는 최근 자회사 바이오토피아가 연구한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YT1’(이하 YT-1)가 프로바이오틱스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휴온스가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 대학병원 2곳에서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3개월간 인체 적용시험을 한 결과 YT-1 섭치 시 여성 갱년기 판단 평가지표인 쿠퍼만지수(KI)가 개선됐다. 특히 안면홍조, 손발 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피로감 등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상품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GC녹십자도 건강기능식품 ‘퀸스플라본’으로 갱년기 여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이 주원료로, 이는 안면홍조·불면증·피로감·두통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은 국내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각각 개별인정형 원료와 신규 식품원료(NDI·New Dietary Ingredients)로 등록돼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여성은 건강기능식품 구매력이 높은 주요 소비자층”이라며 “과거에는 가족을 챙기기 위해 건기식을 구매했다면, 이제는 자신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제품을 선택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여성건강 관련 건기식 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갱년기 여성뿐 아니라 2030 세대가 합류해 시장점유율을 더 높이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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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여심 잡아라… 여성 건기식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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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그랜저, 성공 방정식으로 소비자 공략
-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성공 방정식으로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차종인 ‘더 뉴 그랜저’를 새롭게 포장하고 젊은 40대 소비자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자동차의 더 뉴 그랜저 현대차는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마케팅 전략이 눈길을 끈다. 최근 방송에서 공개한 1993년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이 서로 성공에 대해 말하다가 그랜저를 언급하는 광고가 이를 잘 보여준다. 당일 행사에서는 또 다른 광고 4편을 추가로 공개했는데 각기 다른 성공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당일 행사에서 윤성훈 현대차 대형총괄 1PM 상무는 “2020년대를 바라보며 성공의 재해석은 크고 작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스스로가 성공했음을 믿는 ‘셀프 빌리버’라 생각한다”며 “타겟층에 성공의 아이콘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를 택하게 됐다”고 이번 더 뉴 그랜저를 통해 소비자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성공 방정식을 설명했다. 그런 면에서 더 뉴 그랜저는 모든 분야에서의 파격적인 변화가 돋보인다.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차종임에도 완전변경에 가까운 내·외관 변화와 첨단 신 사양 적용을 감행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정면이다. 헤드램프와 그릴, 방향 지시등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마름모꼴로 결합한 모습이 강렬하다. 부분변경 차종에서 볼 수 없는 휠베이스(축간거리) 확장(40㎜ 증가), 전폭 확대(10㎜ 증가)로 실내 공간도 한층 여유롭게 했다. 더 뉴 그랜저는 공기청정 시스템,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좌회전 시 전방 차량과의 추돌 방지 기능 등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신 사양을 비롯해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까지 대거 탑재했다. 새로운 성공 방정식에 따라 기존 틀을 깨는 완전변경에 가까운 혁신 덕분인지 더 뉴 그랜저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 동안 사전계약 3만2179대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차종이 사전계약 개시 후 14일 만에 2만7000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대단한 성공인 셈이다. 판매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장재훈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이처럼 초반부터 성공을 거둔 것은 다음 세 가지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며 “신차급 변화와 젊은 40대를 공략한 것, 그리고 세단의 부활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그 매력을 어필한 것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전계약에서 30∼40대 비중이 기존 46%에서 54%로 급격히 늘어났고 SUV 등 세단 이외 차종을 지닌 이들의 비중이 30%나 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 수 있다. 더 뉴 그랜저는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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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그랜저, 성공 방정식으로 소비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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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미래 키워드는 친환경과 고성능
- BMW 그룹 코리아가 미래 비전 키워드로 친환경과 고성능 두 가지를 강조해 내세웠다. BMW 그룹 코리아는 최근 전라남도 진도군 쏠비치에서 ‘다음을 향한 드라이빙(Driving To the Next)’이란 주제로 미디어 대상 시승행사를 열면서 자동차 기자단을 대상으로 향후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러면서 강조한 것이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와 함께 고성능 브랜드 M의 혁신 방안도 발표했다. 먼저 BMW 그룹 코리아의 친환경차에 대한 투자 및 혁신 강화는 소비자의 인식 변화 때문이다. 최근 BMW 그룹 코리아가 우리나라에서 각기 다른 도시에서 다양한 연령층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서울은 79% 이상의 응답자가 차량 구매 또는 결정 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92%가 배기가스 감소를 기업의 가장 중요한 책임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마찬가지다. BMW 그룹은 2020년까지 유럽(EU 28개 회원국) 내 판매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5년보다 최대 50%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BMW는 전기차 i3와 i8을 선보였고, 이어 기존 모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능 브랜드 M에서 느낄 수 있었던 운전의 즐거움과 스릴은 물론, 전기차 브랜드 BMW i의 친환경·고효율 특징을 조화시켜 ‘고성능-고효율’ 브랜드로서의 BMW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BMW 고성능 브랜드 M의 최신차인 뉴 M8 컴페티션 M 역시 변화의 기류에 서 있다. BMW는 M이 운전 즐거움 극대화에만 머물러 있다는 인식에 따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차별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기존 M 시리즈의 여러 차뿐만 아니라 M의 레이싱 전용차도 국내 시장에 들여올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 새 M 시리즈의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도 예상된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당일 행사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중고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해 또 다른 에너지 공급원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운영해 행사 부스에 전기를 공급하기도 했다. 실제 BMW 그룹 코리아는 올해 8월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전기차 충전소 ’e-고팡’을 국내 최초로 운영 중이다. 중고 전기차 배터리는 이런 식으로 5년 이상 재사용이 가능해 새로운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BMW의 새로운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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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원주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캐딜락이 중부내륙 지역 소비자를 위한 원주 서비스센터를 새로 열었다. 캐딜락 원주 서비스센터(사진제공=캐딜락) 원주 서비스센터는 캐딜락 공식 딜러인 정진모터스가 운영을 맡았으며, 원주전시장 바로 뒤편에 위치해 구매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경기·강원·충청 북부권을 잇는 핵심 도로와 인접한 원주 서비스센터는 주변 지역 소비자 접근성을 극대화했으며, 중부내륙 지역의 거점 서비스센터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캐딜락은 최근 인천 서비스센터를 확장 및 이전하고 주요 거점에 신규 서비스센터 오픈을 계획하는 등 애프터서비스의 양적·질적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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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원주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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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췌장암 원인… 흡연·당뇨병·가족력
-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췌장암 4기 진단 소식을 밝혔다. 무엇보다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팀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췌장암은 흔히 알려진 위암, 대장암, 유방암처럼 흔한 암종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드문 암도 아니다. 매년 5500여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며, 국내 암사망률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췌장암 진단을 마치 사망선고로 받아들이는 환자가 적잖다. 아무래도 다른 암에 비해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다는 사실 때문이다. 국내 평균 암환자 생존률은 60%를 넘었지만, 췌장암만이 여전히 한자리수인 상황이다. ◆췌장암, 특별한 징후 없어 놓치기 쉬워 췌장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자극에 의해 세포에 몇 단계의 유전자 변이를 거쳐 세포에 변형이 생기고 이것이 진행하면 암세포로 전환된다. 이는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우선 췌장상피내종을 거쳐서 암이 발생하거나, 췌장 낭종이 암으로 전환된다. 전자는 예후가 극히 불량하고, 후자는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다. 두 가지 양상 모두 조기 발견이 어렵고, 뚜렷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공통적으로 복통과 소화불량, 식욕부진으로 인한 체중감소, 황달 등이 나타난다. 황달은 췌장의 두부에 암이 발생해 담도를 막으면서 생긴다. 하지만 이는 생활 속에서 무심코 넘길 수 있어 사인을 놓치기 쉽다. 간혹 등이나 복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등 특징적인 증상을 이야기하는데, 이는 이미 상황이 많이 악화된 경우 나타나기 쉽다. ◆췌장, 해부학적 특성상 암 조기진단 어려워 췌장암의 예후가 나쁜 것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는 것은 물론 해부학적 특성상 조기진단이 어렵고, 다른 암에 비해 항암제가 잘 듣지 않으며, 수술했더라도 주변 림프절 재발이 많기 때문이다. 오치혁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췌장과 담도는 주변에 중요한 혈관이 많고 복강이나 간과의 근접성이 높아 매우 중요하다”며 “하지만, 몸속 깊숙이 위치한 탓에 관리와 검사에 많은 제약이 뒤따른다”고 설명했다. ◆초음파·CT보다 췌장 MRI 촬영 유리 김영선 민트병원 이미징센터장(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췌장은 뱃속 가장 깊이 위치하는 데다 이 앞을 위, 소장, 대장이 막고 있어 초음파나 CT만으로 정밀 결과를 얻기 어렵다”며 “현재 췌장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검사법은 MRI(자기공명영상)”라고 했다. 물론 MRI검사라도 췌장암을 극초기에 진단하는 것은 어려운 게 사실이나, 다른 영상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초기에 암을 찾을 수 있다. 김 센터장은 “췌장만 촬영하는 경우 약 15분이면 검사가 충분하고, 그만큼 비용도 줄었다”며 “CT 검사 후 췌장암 소견이 보이는 환자에게 보다 면밀한 진단을 위해 MRI를 시행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보다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생존 돕는 항암제 등장… 복강경·로봇수술로 정교한 수술로 희망 췌장암으로 진단받은 경우 항암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최근에는 췌장암에 반응이 높고 환자 장기생존을 돕는 새로운 항암제가 등장해 희망을 주고 있다. 수술이 어려운 환자도 종양이 약에 의해서 줄어드는 경우도 늘고 있다. 췌장암 수술은 종양이 2㎝ 이하로 작을 때 시행 가능하다. 다만 광범위한 절제 및 접합 과정이 필요해 까다로운 수술로 꼽힌다. 박민수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교수는 “췌장암수술은 췌장과 십이지장, 담관, 담낭을 광범위하게 절제하고 이를 다시 소장과 연결하는 등 과정이 복잡하고 정교한 접합기술이 필요한 만큼 안정성 확보와 합병증 최소화가 관건”이라며 “이렇다보니 확대된 시야 속에서 최소절개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복강경·로봇수술을 적극 권하는 편”이라고 했다. 다만 “수술별 장·단점이 모두 있기에 환자 개인별 우선순위와 여건을 고려해 전문 의료진과 충분히 논의한 뒤 수술 치료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흡연·당뇨병 발병·가족력 있다면 ‘조기검진’ 필수 현재까지 밝혀진 췌장암을 일으키는 가장 위험한 발병요인은 ‘흡연’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2~10배 정도 높다. 췌장암이 두렵다면 금연은 필수다. 만성 췌장염 역시 위험인자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도 40세 이후에는 정기검진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전체 췌장암 환자의 약 5~10%는 유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력, 암환자와의 혈연관계, 발병 연령 등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진다. 50세 이후 갑자기 당뇨병이 나타난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경우 3년 안에 췌장암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최신 연구가 나온 바 있다. 김영선 센터장은 “췌장암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조기검진”이라며 “40대 이상에서 흡연·비만·당뇨병 등 위험인자를 갖고 있거나, 췌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비조영 췌장MRI를 받아보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치혁 교수는 “췌장암으로 진단받은 경우 치료가 어렵다고 하지만, 상대적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그만큼 치료가 수월해지고, 예후가 더 좋아진다”며 “실제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종양 절제 후 20% 생존율을 보이고, 좀 더 초기에 발견되면 이보다 높은 만큼 치료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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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췌장암 원인… 흡연·당뇨병·가족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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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청년∙스타트업 기업 지원 나서
- 제너시스BBQ가 프랜차이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청년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제너시스BBQ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성공한 청년 기업들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프랜차이즈 사업화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체계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해 현실적이며 전방위적으로 도움을 주게 될 예정이다. (왼쪽부터)이문현 (주)피플푸드 공동대표 ,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강인석 (주)피플푸드 공동대표 이번에 지원받게 된 피플푸드는 지난 2009년 울산광역시 성남동의 작은 분식집에서 시작해 2016년 ‘분식대장’ 브랜드를 런칭한 분식전문 브랜드다. 신림본점의 경우 오픈 3개월 만에 불과 10평의 점포에서 월 매출 1억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운영해오고 있다. 향후 제너시스BBQ는 피플푸드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운영 메뉴얼과 포스시스템을 비롯한 전문적인 경영관리 IT시스템 전수는 물론, 공동물류와 공동구매를 통해 비비큐의 바잉파워를 이용한 원가절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너시스BBQ그룹 본사에 피플푸드 직원들을 위한 별도의 사무 공간까지 마련해 해당사의 프랜차이즈 성장을 물심양면으로 적극 도울 예정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국내 최다 매장 수를 보유하는 비비큐의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기업들에게 전수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비비큐는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과 진심이 담긴 멘토링을 통해 청년기업들이 국가의 미래이자 경쟁력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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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일반 배송상품 ‘선물하기’ 서비스 시작
- 티몬은 구매한 상품을 다른 사람에게 주소를 몰라도 연락처만 알면 쉽고 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료제공=티몬 티몬의 선물하기 서비스는 다양한 특가 상품들을 모두 선물할 수 있어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혀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생일, 결혼 등의 다양한 기념일에 번거롭게 주소를 물어보지 않고도 깜짝 선물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상품의 페이지에서 구매하기 옆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선물 받는 사람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원한다면 선물메세지도 작성할 수 있다. 결제가 완료되면 선물 받는 사람에게 선물 메시지(LMS)가 발송된다. 선물받은 사람은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을 한 뒤 기한 내 배송지를 입력하면 수령이 가능하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티몬의 배송 상품(일부 상품 제외)에 적용돼 있다. 향후에는 e-티켓 등 상품 범위를 확장하고 다수의 수령자를 선택하거나 선물 조르기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모바일 앱과 웹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PC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앱 업데이트 후 이용 가능하며, iOS의 경우 약 3일 이내로 사용할 수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고객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맞이해 편리하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곧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선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도 티몬에서 알뜰하고 편리하게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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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에 할인 떠넘긴 대형마트에 줄줄이 과징금
-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쇼핑(마트 부문)의 판촉비 전가 등 5개 불공정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411억8500만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경영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납품 업체에게 전가한 행위를 시정하였다는데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사진 속 대형마트는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012년 7월부터 2015년 9월까지 3년 동안 '삼겹살 데이' 가격 할인 행사 등 92건의 판촉 행사를 진행할 때 할인에 따른 비용을 사전에 협의 없이 돼지고기 납품업체가 부담하도록 했다. 현행 대규모유통업법상 사전 서면약정 없이 판촉 비용을 납품업자에 부담시킬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약정을 체결하더라도 납품업자의 분담 비율은 50%를 넘을 수 없다. 또한 롯데마트는 2012년 6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예상 이익∙비용 등 구체적 내용이 빠진 파견 요청 공문만으로 돼지고기 납품업체 종업원 2782명을 파견받롯데마트는 돼지고기 납품 업체로부터 종업원 2천7백여 명을 파견 받아 이중 일부를 상품 판매가 아닌 다른 일을 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파견 종업원 인건비는 모두 납품업체가 부담했다. 하지만 롯데쇼핑은 공정위 심의 결과에 반발하며 행정소송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번 공정위의 심의는 유통업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로,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해를 입고 있다"며 "명확한 법적 판단을 받기 위해 행정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규모유통업법상 행사 이전에 서면약정서 없이 판촉비용 등에 대한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위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대형마트와 같은 대규모유통업자는 판촉행사를 실시하기 전에 소요되는 비용의 부담 등을 납품업체와 약정해야 하며, 약정과 동시에 관련 서면을 납품업체에게 건네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형마트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이 철저히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점차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대형마트, 편의점, 아울렛 등의 비용 전가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하면서 상생협력을 유도해 나가는 것이 당국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 납품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공정위가 이런 민원에 대해 움직이지 않다가 늦게라도 움직여줘서 다행이다. 앞으로 공정위가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에서 행해지는 판촉행사에도 비용분담 등에 대한 사전약정 체결 및 약정서 교부 의무를 잘 지키고 있는지 엄중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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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에 할인 떠넘긴 대형마트에 줄줄이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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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뉴트로’ 열풍 타고 '아재' 컴백
- 식품업계가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 열풍에 힘입어 과거 인기를 끌었던 TV 속 인물을 광고 모델로 속속 기용하고 있다. OB라거는 1996년 원조 모델인 박준형(오른쪿)을 재 기용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뉴트로 트렌드를 활용하면 80~90년대를 거친 사람들에게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지금의 10대와 20대들에게는 새로움을 주는 일거 양득의 마케팅 효과가 있다는 것이 광고계의 분석이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올 몰트 OB브랜드의 전통을 계승한 100% 올 몰트 신제품 ‘OB라거’의 온라인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1996년 당시 맥주 시장과 광고계에서 주목을 받았던 ‘OB라거’의 랄라라 댄스를 되살렸다. 오비맥주는 원조 ‘OB라거’ 모델인 가수 박준형 씨와 최근 2006년 개봉한 영화 ‘타짜’의 ‘곽철용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김응수를 광고 모델로 함께 발탁해 원조 ‘OB라거’의 정통성을 살리면서 100% 올 몰트 라거지만 부드러운 음용감을 강조했다. 영상 속에서 주점 손님으로 등장하는 박준형이 “아무 맥주나 한잔 주세요”라며 주문을 하자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던 김응수가 “OB라거, 벌써 잊었냐?”고 특유의 코믹한 말투로 말을 건다. 이어 두 사람은 “오리지널 라거 주세요!”를 외치며 추억의 ‘랄라라’ 노래와 댄스를 선보인다. 영상에서 박준형은 코믹한 ‘랄라라’ 댄스를 추면서 시청자를 즐겁게 했고 김응수는 박준형에게 기습 뽀뽀하는 애드립 같은 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비맥주 브랜드 매니저는 “전 국민이 기억하는 춤을 23년 만에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했다”며 “소비자들이 랄라라 댄스를 통해 100% 올 몰트 ‘OB 라거’를 보다 친숙하고 즐겁게 받아들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배우 김영철의 버거킹 '사딸라' 광고영상 갈무리 올 초 중견배우 김영철이 모델로 나선 버거킹 광고는 '사딸라'라는 유행어를 창조하면서 인기를 모았다. 과거 김영철이 드라마에서 김두한 역할을 하면서 표현했던 문장을 재현한 패러디 광고라고 할수 있는데 젊은 층은 재미있어 하고 중년들은 과거를 회상 할수 있어서 좋아했다. 롯데리아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이달 한정 판매하는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의 광고 모델로 개그맨 남희석을 선정했다. 남희석은 1999년 ‘롯데리아 라이스버거 TV 광고 테마송’으로 주목받은 광고 모델로, 20년 만에 다시 발탁돼 온라인 광고에 등장한다. 당시 TV 광고에서는 ‘롯데리아~ 라이스버거~’라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테마송으로 다양한 매력과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창립 4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의 의견을 100% 반영한 국민 투표에서 아쉽게 2등을 차지한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에 대한 뜨거운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며 “특히 이달 말까지 짧은 기간 한정 판매 예정이니 기간 내에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BBQ와 버거킹 역시 배우 김응수를 기용해 영화 ‘타짜’ 속 곽철용 캐릭터를 광고에서 재현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뉴트로 바람을 타고 과거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던 인물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식품업체들은 이들을 광고 모델에 기용함으로써 20~30세대에게는 재미를, 그 윗 세대에게는 친숙함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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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뉴트로’ 열풍 타고 '아재'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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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잡아라’…삼성·LG, 예열 완료
- 블랙프라이데이(11월29일)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격할인을 시작하며 시장점유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북미 최대 쇼핑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멕시코의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부엔핀(El Buen Fin)’ 행사를 앞둔 14일 자정(현지시간), 멕시코 시티에 위치한 창고형 매장 ‘샘스클럽(Sam’s Club)’에 삼성 TV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와 생활가전 등 가전 전반을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TV는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만큼 최대한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치열한 가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때 할인에서 제외했던 8K QLED TV에 대해 올해는 전 라인업 37~40% 할인을 적용한다. 98인치 TV는 기존 9만9999달러(약 1억1654만원)에서 5만9999달러로 40% 할인했다. 82인치 TV는 5999달러로 40%, 75인치 TV는 4499달러로 36%, 65인치 TV는 2999달러로 40%, 55인치 TV는 2199달러로 37% 할인 판매한다. 4K QLED TV(Q70R)도 27~44% 세일한다. 다른 4K QLED TV 모델들의 가격도 82인치 기준으로 31~47% 낮췄다. 더 프레임 TV도 23~36% 할인한다. LG전자도 OLED TV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에 나섰다. 77인치 4K OLED TV는 기존 6999달러에서 4999달러로 29% 내렸다. 65인치 TV는 20~40% 할인한다. 55인치 TV는 가장 저렴한 제품이 1299달러까지 떨어졌다. 8K OLED TV는 할인 품목에서 제외됐다. 다만 8K TV 중에서는 LCD TV인 나노셀 TV가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4K 나노셀 TV는 품목에 따라 최소 30%, 최대 40% 가격을 내렸다. 스마트폰·냉장고·건조기·드럼세탁기·식기세척기·오븐 등도 가격을 낮췄다. 삼성전자는 4도어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16종 중 11종을 할인 판매중이다. 드럼세탁기는 평균 35%, 건조기도 30~40% 가격을 내렸다. 갤럭시노트10 5G 언락 모델(용량 256GB 기준)은 기존보다 34.6% 할인된 849.99달러에 판매 중이다. LG전자는 의료관리기 스타일러의 경우 제품별로 약 40%까지 가격을 할인한다. 건조기도 22~25% 가격을 내렸다.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일부 제품도 할인 판매 중이다.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CR)는 ‘2019 블랙프라이데이 TV 추천 목록’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산 TV를 대거 올렸다. 60인치 이상 대형 TV 추천 제품 21개 중 삼성전자가 7개, LG전자가 6개였다. 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계기로 대형 TV를 중심으로 한 전체 TV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LG OLED TV 등 프리미엄 TV도 가격을 낮추면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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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잡아라’…삼성·LG, 예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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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브랜드 이미지 변신…'새판 짜기' 총력
- 대림산업이 브랜드 이미지 변신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주요 건설사들이 브랜드 홍보에 집중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ACRO 갤러리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ACRO)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BI를 리뉴얼하고, 전시공간 ‘ACRO 갤러리’를 오는 21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ACRO 갤러리’는 신사동 대림 주택전시관 3층에 마련됐다. ‘아크로’는 차별화된 상품과 입지 기준을 바탕으로 고급화 전략에 성공하며 건설사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국내 최고가 아파트 시세를 경신한 ‘아크로 리버파크’와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를 비롯해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리버하임’ 등 한강변 최고급 주거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는 입지, 기술, 품질, 디자인, 서비스 모든 요소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만족하는 희소가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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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속버스에서도 VR 콘텐츠 즐긴다
- 이제 고속버스 안에서 다양한 가상환경(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가 금호고속과 18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고속버스 VR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안에서 즐길 수 있는 VR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T 모델들이 고속버스에 탑승해 슈퍼 VR 시범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는 고속버스 전용 슈퍼 VR 상품 개발을 맡아 버스 안에서 시청하기에 적합한 VR 콘텐츠로 재구성한다. 금호고속은 탑승객 대상으로 고속버스 VR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국내 주요 고속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슈퍼 VR 서비스를 유통하는 등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오는 28일부터 서울과 광주 구간을 운영하는 금호고속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10대의 슈퍼 VR 단말을 비치하고 탑승객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은 80여편의 최신 영화를 고화질의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스포츠·공연·예능 장르의 VR 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KT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파악한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고속버스 전용 슈퍼 VR 상품의 콘텐츠 종류를 더욱 정교화하고, 여러 구간의 고속버스에서 슈퍼 V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모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은 “집과 체험존에서만 VR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안정적인 VR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편안하게 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이송호 금호고속 전세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VR 서비스 제공을 통해 탑승객들이 지루한 여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버스 여행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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