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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진드기 활동 시작
- 참진드기, 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9월에 가장 높은 밀도 보여 <발생단계별 참진드기 모습>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4월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참진드기는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하여 흡혈하는 습성을 가진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활동을 시작하여 여름철(6~7월)에는 성충이 산란을 하고, 가을철(9~11월)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중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한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4년까지 총 2,065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그 중 381명이 사망하여 18.5%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봄철 야외활동으로 인하여 참진드기와의 접촉 빈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긴 소매의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기, 그리고 야외활동 후에는 작업복 등을 세탁해주고, 반드시 몸을 씻고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하는 등 진드기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주둥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제거 및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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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삼성전자,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 MMS로 확대…5월 말까지 적용
- KT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스팸 및 스미싱 의심 문자를 실시간으로 식별해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를 MMS(멀티미디어 메시지)로 확대 적용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KT는 14일,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해당 서비스를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MMS에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문자 메시지 내에서 직관적인 UI로 의심 문구가 표시돼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2023년 12월부터 SMS(단문 문자)를 대상으로 먼저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삼성전자 37개 단말기에서 약 700만 명의 KT 고객이 사용 중이다. KT는 오는 5월 말까지 이 기능을 MMS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스팸·스미싱 의심 문자에 ‘악성 문자로 의심’이라는 문구를 표시하는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 예시 이미지=KT 제공 KT와 삼성전자는 서비스 도입 이후 수집된 의심 문자를 표본 분석한 결과, 전체의 99%가 실제로 도박, 불법 대출, 성인 콘텐츠 등과 관련된 악성 스팸 또는 광고 문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실효성도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KT 이병무 AX혁신지원본부장은 “스팸과 정상 문자 사이의 모호한 경계에 있는 문자를 세심하게 구분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보호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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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나물, 정말 먹어도 괜찮을까? 독초와 구별하는 법
- 산나물과 생김이 유사한 독초를 개인이 임의로 채취하여 섭취한 후 장염증상 등을 호소하는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독초 등을 섭취하고 복통 증상 등을 호소하는 사례는 총 41건이며, 그 중 3~6월에 신고된 건이 33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등 봄철에 신고가 집중되고 있다. 봄철에 독초 섭취에 의한 중독에 주의해야하는 이유는 꽃이 피기 전에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봄철 대표적인 독초로는 미국자리공, 삿갓나물, 동의나물, 은방울꽃, 털머위 등이 있다. ■ 더덕 vs 미국자리공 더덕(왼쪽)과 미국자리공 사진=산림청 국립수목원 제공 도라지, 인삼 등과 비슷한 덩굴성 다년초인 ‘더덕’은 뿌리가 가로로 주름져 있지만, ‘미국자리공’의 뿌리는 주름지지 않고 매끈하며, 굵은 뿌리에서 자주색 줄기가 나오며 향기가 없다. ■ 우산나물 vs 삿갓나물 사진=산림청 국립수목원 제공 독초인 ‘삿갓나물’은 뿌리를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우산나물’과 유사한 식물로, 우산나물은 잎의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지며, 잎이 깊게 2열로 갈라진 반면, 삿갓나물은 줄기 끝에 잎의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는다. ■ 곰취 vs 동의나물 사진=산림청 국립수목원 제공 독초인 ‘동의나물’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곰취’와 오인·혼동할 수 있는데 ‘동의나물’은 향이 없고 잎 가장자리는 둔한 톱니가 있는 반면, ‘곰취’는 향이 좋으면서 잎이 부드럽고 광택이 없으며, 날카로운 톱니를 가지고 있다. ■ 산마늘 vs 은방울꽃 사진=산림청 국립수목원 제공 산나물 중 명이나물로 불리는 ‘산마늘’과 모습이 비슷한 ‘은방울꽃’은 독초 중의 하나로 뿌리에 독이 있어 잘못 먹으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은방울꽃은 잎이 곧고 튼튼하게 뻗어 있으며 융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 있으며, 산마늘은 마늘(부추) 향이 짙게 나고 줄기 하나에 2~3장의 잎이 달려 있어 구별할 수 있다. ■ 머위 vs 털머위 사진=산림청 국립수목원 제공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머위’ 잎에는 털이 있고 부드러운 반면, ‘털머위’는 잎이 짙은 녹색으로 두껍고 표면에 윤이나며 상록성으로 갈색 털이 많다. 이 외에도 ‘산괴불주머니’를 ‘쑥’으로 혼동하여 먹는 사례가 있으니, 산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 없이 야생식물을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한 후 복통, 구토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남은 독초를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다. 한편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이라 하더라도 원추리, 두릅,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 성분을 미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먹어야 한다. 특히 원추리에는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콜히친(Colchicine)이라는 성분이 있으며, 이 성분은 원추리가 성장할수록 강하게 나타나므로 반드시 어린 잎만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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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광희 기능성 베개, 애장품 경매에서 GD에 낙찰! “오늘부터 같은 베개 1일”
- 황광희가 애장품으로 내놓은 기능성 ‘기능성 베개’가 애장품 경매에서 GD에게 낙찰됐다. 이로써 둘은 ‘오늘부터 같은 베개 1일’을 다짐하며 ‘아이돌 필수품’ 베개로 의기투합했다. 사진=MBC ‘굿데이’ 방송화면 캡처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서 황광희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특별한 애장품 경매를 진행했다. 데프콘과 나란히 선 황광희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스타들을 위한 특급 애장품’이라며 자신의 베개를 공개했다. 황광희는 물론 세븐틴의 버논 등 이미 아이돌들이 직접 사용하고 있는 이 베개는 출연자들뿐 아니라 시청자들로부터도 방송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황광희는 “장시간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는 연예인들의 피로회복에 좋은 베개로 입소문이 자자하다”며 “저도 호텔 베개가 맞지 않을 때 사용하는 아이템”이라고 진심 가득 애정을 드러냈고, 결국 GD가 이 베개를 낙찰 받아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광희는 “GD가 내 베개를 낙찰 받다니…만족스럽다”며 GD가 ‘황광희 베개’ 사용자에 합류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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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 ‘1등급 의료기기’ 인증 획득
- 프리미엄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는 부목 기술을 적용한 “비바체 메디”를 개발하고 이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누다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하는 성과이다. 사진=가누다 가누다는 국내에서 기능성 베개의 개념을 처음 선보인 선도 브랜드로,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의 의학적 효과를 입증해 왔다. 그 결과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의 공식 추천을 받았으며, 국내 특허와 함께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해 전 세계에 그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가누다 기능성 베개는 옆으로 누웠을 때는 부드럽고 편안함을 제공하며, 정자세로 누웠을 때는 경추의 정상적인 C 커브를 유지해 줌으로써 수면 장애와 목, 어깨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의 숙면을 돕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가누다의 오너사인 ㈜티앤아이 유영호 의장은 “기능성베개 가누다 브랜드가 의료기기 1등급 인증을 받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물리치료 전문성과 수면 건강을 융합한 제품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누다는 롯데, 신세계 등의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몰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미국, 러시아, 체코, 슬로바키아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 제61회 무역의 날에는 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능성 베개 1위 브랜드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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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민신문고 소비자상담 28,948건… 전년 대비 22.2% 증가
-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지난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상담이 총 28,948건으로, 2023년(23,694건) 대비 22.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일러스트=이통3사 점유율 (PG) 연합뉴스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로, 1,481건(5.1%)에 달했다. 이어 '신유형상품권'(804건, 2.8%), '항공여객운송서비스'(785건, 2.7%) 순이었다. 특히 '이동전화서비스'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은 품목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상담은 ▲계약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361건, 24.4%), ▲구두 설명과 계약 내용 불일치에 따른 계약 불이행(335건, 22.6%), ▲소비자 동의 없이 유료 부가서비스를 가입시키는 부당행위(286건, 19.3%) 등이 주요 사유로 집계됐다. 한 사례로, 한 소비자는 대리점에서 단말기 할부금을 소비자 계좌로 입금해주겠다는 구두 약속을 믿고 이동전화 계약을 체결했으나, 약속된 금액이 입금되지 않았고 계약서에도 해당 내용이 없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 상담이 전년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신유형상품권'으로, 148.9%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발생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인한 환급 요청 상담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예식서비스'(98.4%), '대형승용자동차'(96.8%), '국외여행'(87.6%) 품목에서도 상담이 크게 늘었다. 특히 '대형승용자동차' 관련 상담은 지난해 8월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와 동일한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의 소유자들이 배상을 요구하면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이후 미뤄왔던 결혼 및 여행 수요가 회복되며, 예식서비스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분쟁과 패키지 여행 취소 시 계약금 반환 문제 등도 소비자들의 상담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상담 신청 이유를 살펴보면, 계약해제·해지에 따른 위약금, 계약 불이행, 청약철회 등 '계약 관련' 이슈가 전체의 48.3%(13,971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 및 A/S 불만'(4,906건, 17.0%), '단순 문의'(4,079건, 14.1%), '부당행위'(3,188건, 11.0%)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법·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상담도 1,951건(6.7%) 접수되어, 국민신문고가 단순 민원 접수 창구를 넘어 소비자 권익 보호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민신문고 소비자상담 처리 과정에서 불합리한 제도를 포착해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로 육로로 택배 배송이 가능한 지역임에도 도서·산간지역으로 분류돼 추가 배송비가 부과된 문제에 대해 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을 유도한 바 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실태점검은 28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리기간 준수율 △이송 신속도 △담당자 안내율 △민원 만족도 △미처리 민원 여부 등을 평가한 결과다. 한국소비자원은 품목별 전담제 확대, 표준 답변 양식 마련, 민원처리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민원 서비스의 충실성과 투명성을 높여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 제도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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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메이트 ‘별빛정비’ 전국 확대…퇴근길에 들르세요
- 스피드메이트가 퇴근 시각 이후에도 차량 정비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스피드메이트 별빛정비 이미지 SK스피드메이트(대표 안무인)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까지 정비를 지원하는 ‘별빛정비’ 제공 매장을 전국 90여개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제공했던 별빛정비를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많은 직장인들이 퇴근 시각 이후에도 차량 정비를 받을 수 있어 연차를 사용하거나 번잡한 주말에 정비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차량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별빛정비는 6월말까지 진행되며, 서비스 이용률, 고객 반응 등을 분석해 향후 시행 매장 및 운영시간 등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정비 이용에는 소정의 야간 공임이 발생하며, 스피드메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이틀 전까지 예약하면 더욱 쾌적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사전 결제 고객은 주요 소모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4월 서비스 이용 고객에 한해 야간 공임 할인도 실시한다. 별빛정비 확대 시행을 기념해 6월말까지 별빛정비를 받는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과 함께 무상 차량점검 및 워셔액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별빛정비 후기를 개인 SNS에 ‘스피드메이트’, ‘별빛정비’, ‘야간정비’ 등 키워드와 사진 5장, 1천자 이상 작성해 게시하면 스피드메이트 정비 5만원권을 증정한다. SK스피드메이트는 전국 580여개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자동차 경정비뿐만 아니라 긴급 출동 서비스, 타이어와 수입차 부품 유통 등 차량 관리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 생활의 동반자로 사랑받아왔으며, 지난해부터는 ‘AI 데이터 기업’으로의 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별빛정비 확대는 물론 데이터 기반의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하며 국내 대표 자동차 종합관리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지난해 시행했던 별빛정비 시범서비스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전국으로 서비스 매장을 확대했다”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믿을 수 있는 차량 정비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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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대비 0.2% 상승…육류오르고 설탕 내리고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5년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6.8포인트) 대비 0.2% 상승한 127.1포인트를 기록하였다. 품목군별로 곡물, 설탕 가격은 하락, 유지류와 육류 가격은 상승, 유제품의 가격은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다. 사진=픽사베이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하여,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 발표(2014~2016년 평균=100)한다. 국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개월 연속 2.5% 수준 이하를 유지(3월 0.4%)하고 있으며, 정부는 배추, 무 등 주요 농산물과 코코아, 커피 등 식품 원자재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농축산물 할인지원(최대 40%)을 지속하는 등 소비자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 수급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될 경우, 선제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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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원, ‘항공·숙박’등 서비스 관련 국제거래 상담 증가
-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2024년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총 22,816건 접수되어 전년(19,418건)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해외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늘어나면서 관련 국제거래 소비자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 최근 5년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접수 현황 ] ☐ 해외직구 가운데 ‘여행서비스’ 상담 크게 늘어 거래유형별로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상담이 14,720건으로 전년(11,798건) 대비 24.8% 증가했고 거래유형 중 6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구매·배송 대행서비스’ 상담은 7,566건으로 전년(7,218건) 대비 4.8% 증가하여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특히, 해외 직접구매(직구) 상담 중 ‘서비스’ 상담이 전년 대비 47.9% 늘었는데, 상담의 주요 품목은 ‘항공권·숙박’이었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해외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된다. ☐ 불만 이유는 ‘취소·환급 등의 지연 및 거부’가 가장 많아 불만 이유로는 ‘취소‧환급 등의 지연 및 거부’가 8,954건(39.2%)으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 불만’ 3,874건(17.0%)’, ‘계약불이행’ 3,472건(15.2%)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 불만’ 상담이 전년 대비 70.6%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는데 ’항공·숙박‘ 등 서비스 상담이 늘면서 해당 사업자의 판매정책(취소 수수료 등)에 대한 불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 품목별로는 ‘항공’ 상담 가장 많고, ‘의류·신발’, ‘숙박’ 상담 순 상세 품목이 확인된 22,758건을 분석한 결과, ‘항공권·항공서비스’가 6,737건(29.6%)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신발’ 4,012건(17.6%), ’숙박‘ 3,735건(16.4%)‘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을 살펴보면, ’정보통신서비스‘ 상담이 전년 대비 130.4%(329건→758건)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인터넷 기반 구독형 상품과 게임 이용 등 관련 상담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식품·의약품’ 75.7%, ‘숙박’ 60.2%, ’항공권·항공서비스’ 28.2%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소비자 상담 다발 품목(항공권·항공서비스, 의류·신발, 숙박)별 불만 이유를 살펴보면, 세 개 품목 모두 ‘취소‧환급 등의 지연 및 거부’가 가장 많았다. ‘항공·숙박’은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 불만’과 ‘계약불이행’이, ‘의류·신발’은 ‘제품하자·품질·AS’, ‘배송 관련’이 많았다. ☐ 국가별로는 ‘싱가포르’ 상담 가장 많고, ‘중국(홍콩)’ , ‘미국’ 상담 순 해외 사업자의 소재국이 확인된 12,800건을 분석한 결과, 본사 소재지가 ‘싱가포르’인 상담이 5,636건(44.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중국(홍콩)’ 2,590건(20.2%), ‘미국’ 1,175건(9.2%), ‘스웨덴’ 854건(6.7%), ‘말레이시아’ 349건(2.7%) 등의 순이었다. ‘싱가포르’ 상담의 경우 지난해 대비 90.5% 증가하였는데, 해외 글로벌 OTA인 아고다와 트립닷컴 상담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고, 2개사 관련 상담이 싱가포르 전체 상담의 98.6%를 차지했다. ‘중국(홍콩)’ 관련 상담은 전년(1,161건) 대비 123.1% 증가해 사업자 소재국이 확인된 접수건 중 두 번째로 많았는데, 해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상담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소비자피해가 다발할 경우 신속하게 거래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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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포갈릭, 롯데평촌점∙건대스타시티점 그랜드오픈
-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모두의 다이닝 매드포갈릭(대표 윤다예)이 롯데평촌점과 건대스타시티점을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매드포갈릭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브랜드 리뉴얼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매장의 입지 분석을 통해 노후 매장을 포함한 일부 매장을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지역으로 이전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3일 매드포갈릭 건대스타시티점이 기존 지하 1층에서 9층으로 자리를 옮긴데 이어, 4월 4일 평촌점이 오피스 상권에서 롯데평촌점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매드포갈릭 롯데평촌점 매드포갈릭 롯데평촌점은 경기도 안양시 롯데백화점 평촌점 8층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지하철 4호선 범계역과 연결돼 있어 대중교통 및 자가용 이용 모두 용이하다. 인근에는 시청, 법원 등 관공서를 비롯해 학원가와 문화시설, 대규모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매장은 총 134석 규모로 내추럴한 느낌을 살린 우드를 기본으로 블랙과 화이트를 적절히 믹스해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을 연출했다. 부드럽고 화사한 조명을 배치해 밝고 쾌적한 외식공간을 완성했다. 매드포갈릭 건대스타시티점 앞서 문을 연 매드포갈릭 건대스타시티점은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9층으로 새롭게 자리했다. 건대입구역과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곳으로 118석 규모의 매장에는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룸’을 마련해 소규모 모임부터 비즈니스 미팅까지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매드포갈릭은 최근 신규 오픈한 롯데백화점 수지점과 리뉴얼 오픈한 건대스타시티점, 롯데 평촌점의 오픈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매드포갈릭 멤버십 서비스인 ‘M CLUB’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종 결제 금액 기준 10만 원 이상을 주문한 고객에게 매드포갈릭을 대표하는 마늘 모양 우드 트레이를 선물로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매장별로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엠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외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메뉴와 서비스, 매장 환경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단장한 매드포갈릭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매드포갈릭은 지난해 K-컬쳐드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모토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며 대대적인 메뉴 개편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단품 메뉴에 1천 원을 추가하면 수프, 에이드와 커피까지 제공하는 실속형 ‘런치메뉴’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세트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내맘대로 런치’를 선보이는 등 고객 취향과 입맛을 고려한 폭 넓은 메뉴와 실질적 혜택을 확대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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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 늘었지만, 위생・안전관리 체계 마련 필요
- 우리나라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음식점 내에 반려동물의 출입이 불가함에도 최근 반려동물과 외출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임의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허용하는 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식품접객업소 반려동물 출입 관련 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음식점에 반려동물의 출입을 허용하는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규제샌드박스는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 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해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의 전부나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그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음식점과 임의로 반려동물 입장을 허용하는 음식점의 안전・위생실태를 비교한 결과, 시범사업 참여 음식점 대비 임의로 운영하는 음식점의 안전・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 참여 음식점,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전・위생관리 중 시범사업 참여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 안전・위생관리 사례 규제샌드박스의 심의를 통해 영업을 개시한 매장(현재 108개)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마련한 「식품접객업소 반려동물 출입 관련 운영 가이드라인」 지침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시범사업 참여 음식점은 반려동물 동반 출입 시설 표시 및 영업장 내 준수사항 고지, 전시・제공하는 음식물의 덮개 조치, 반려동물 메뉴 전용 식기 사용, 조리장 내 반려동물 출입 제한, 주기적인 환기, 반려동물 전용 의자 구비를 통한 음식점 내 이동금지 조치 등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시범사업 참여 음식점은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매월 자체 점검하고 그 결과를 기록·유지해야 하며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해야 한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지자체에서는 해당 음식점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안전・위생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 임의로 반려동물 동반 허용하는 음식점 일부 안전・위생관리 미흡 위생관리 미흡 사례(왼쪽)와 위생관리 양호 사례(오른쪽) 한편 규제샌드박스 심의 없이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을 임의로 허용하는 수도권 소재 음식점 19개소를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 및 위생관리마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털, 타액 등으로 인한 식재료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식재료가 있는 조리장에 반려동물의 접근을 제한할 필요가 있는데, 조사대상 19개 중 16개(84.2%) 음식점은 조리장 입구가 개방된 상태였다. 한편 7개(36.8%) 음식점은 창문 개방, 공기청정기 가동 등 환기 조치를 하지 않아 실내의 털, 먼지, 냄새 등을 제거하기 어려웠다. 이동 제한 미흡 사례(왼쪽)와 이동 제한 조치 사례(왼쪽) 반려동물이 지정된 구역을 벗어나 음식점 내부를 무분별하게 이동하면 위생관리가 어려워지고 다른 반려동물 또는 소비자에 대한 물림 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데, 8개(42.1%) 음식점은 반려동물의 이동을 제지하거나 안내하는 등의 이동제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또한, 15개(78.9%) 음식점은 반려동물 전용 의자나 목줄걸이 고정장치 등을 설치하지 않아 반려동물이 자리를 벗어나 돌아다니거나 타동물과 접촉할 우려가 있었다. ☐ 반려동물 인구 증가・인식 변화에 부합하는 정책 운용 필요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명에 달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가축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변화한 만큼 반려동물을 입장시키는 음식점들이 자체적으로 위생・안전 문제의 발생을 예방하는 동시에 반려동물 출입 음식점 안내표지 부착을 통해 비(非)반려동물 인구의 선택권을 확보하는 등 관련 정책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규제샌드박스의 실증 결과를 반영해 음식점에 반려동물의 출입을 허용하되 '식품접객업소 반려동물 출입 관련 운영 가이드라인'에 준하는 사업자 준수사항을 의무화하는 법령 개정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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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TV HDR10+ '넷플릭스 고화질로 즐기세요'
- 삼성전자 TV와 모니터에서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HDR10+(High Dynamic Range 10+)' 기술을 적용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TV에서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HDR10+(High Dynamic Range 10+)' 기술을 적용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넷플릭스는 국제 표준 비디오 압축 기술인 AV1 코덱을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고품질의 HDR10+ 콘텐츠를 제공한다. Neo QLED·OLED·더 프레임 등 넷플릭스 앱을 지원하는 2025년형 삼성 TV 와 2024·2025년형 모니터에서 HDR10+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HDR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로, 장면별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생생한 색감과 우수한 명암비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층 높은 콘텐츠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들과 협업해 HDR10+ 지원 콘텐츠를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넷플릭스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협력 회사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를 2018년에 설립하고 전 세계 170개의 회원사들과 함께 ▲HDR10+ 인증 ▲로고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 무상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손태용 부사장은 "HDR10+는 영상의 깊이감과 색 표현을 더욱 정교하게 조정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고객들이 최상의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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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바나나킥, 50년 만에 '메론킥' 동생 생겼네~
- 농심이 스낵 ‘메론킥’을 오는 21일 출시한다. 메론킥은 농심이 1978년 출시한 전작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만에 선보이는 ‘킥(Kick) 시리즈 신제품이다. 농심은 올해 안으로 새로운 과일맛 신제품을 준비중이며, 킥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메론킥과 바나나킥 사진=농심 제공 농심은 하반기부터 바나나킥과 메론킥의 미국, 일본, 중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메론킥은 국산 머스크메론과 우유를 조합해 메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전작 바나나킥과 마찬가지로 바삭하면서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살렸고, 모양도 고유의 휘어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킥’시리즈 정체성을 유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따뜻해진 계절을 맞아 시원한 디저트로 사랑받는 메론을 활용, 바나나킥에 이은 새로운 메론킥을 선보인다”며, “50년간 받아온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 최근 유명 스타들이 보내준 성원을 동력 삼아 ‘킥’ 시리즈를 달콤한 과일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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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테스 폐업 피해 급증… 소비자 보호 대책 시급
- 최근 필라테스 센터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인해 이용료를 돌려받지 못하는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필라테스 사진=픽사베이 건강과 체형 교정 효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필라테스는 특히 2030 여성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지만, 사업자의 일방적인 폐업 통보로 인한 피해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소비자 피해, 매년 증가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1월까지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635건에 달한다. 특히 2025년 1월 한 달 동안만 112건이 접수되며, 전년 동기(99건) 대비 13.1% 증가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폐업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 11건에 불과했던 폐업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24년 142건으로 12.9배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소비자들이 폐업으로 인해 환불받지 못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폐업 피해, 해결 어려운 경우 많아 소비자원이 분석한 287건의 폐업 관련 피해 사례 중 79.1%(227건)는 사업자와 연락이 두절되거나 폐업으로 인해 해결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즉, 10건 중 8건은 소비자가 피해를 보상받기 힘든 구조인 것이다. 또한, 피해 사례 중 지불 수단이 확인된 260건을 분석한 결과, ‘현금 및 신용카드 일시불’ 결제가 66.6%(173건)로 가장 많았으며, 신용카드 할부 결제 비율은 21.5%(56건)에 불과했다. 신용카드 할부를 이용하면 사업자가 폐업할 경우 카드사에 할부 항변권을 행사할 수 있어 피해를 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소비자가 이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장기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피해 예방책 필요 소비자원은 필라테스 폐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 가격 할인 이벤트에 현혹되어 무리하게 현금 결제하거나 장기(다회) 계약을 하지 말 것 ▲ 20만 원 이상 결제 시 가급적 신용카드 3개월 이상 할부 결제를 이용할 것 ▲ 피해 발생 시 계약서, 잔여 이용 횟수, 해지 요청 내역 등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할 것 ▲ 사업자의 폐업 또는 영업 중단 징후가 보일 경우 즉시 계약 해지 의사를 전달하고, 카드사에 할부 항변권을 행사할 것 ▲ 필라테스 센터를 선택할 때, 잦은 휴·폐강, 강사 퇴사 등 영업 문제 이력이 있는 업체인지 꼼꼼히 확인할 것 등의 예방 조치를 권고했다.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계약과 함께 법적 보호 장치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와 금융당국 또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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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중독균 검출된 '햇살비 고춧가루' 회수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금호식품 옥천2공장(충북 옥천군 소재)’이 제조·판매한 ‘햇살비 고춧가루(식품유형 :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중독균 검출된 '햇살비 고춧가루' 사진=식약처 제공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1월 12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충북 옥천군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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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여성도 군 복무해야... 공정한 병역 책임 분담"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남녀 모두가 군 복무에 참여하는 ‘모두 징병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병역제도 개편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자로 등록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 캠프 제공/연합뉴스] 유 시장은 14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사람이 부자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선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그 중 하나로,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새로운 징병제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출생아 수 감소로 인해 국방 병력 유지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병역 자원의 절대적 부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위기”라고 진단했다. “모두 징병제, 공정과 미래 위한 선택” 유 시장은 특히 “여성 징병은 단순한 젠더 이슈가 아니라, 청년 세대 간의 공정한 병역 책임 분담을 위한 구조적 개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르웨이, 스웨덴, 이스라엘, 덴마크 등 이미 양성 징병제를 도입한 국가들을 언급하며, “우리도 단계적으로 모두 징병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덴마크는 오는 2026년부터 여성 징병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유 시장은 이 제도가 완전한 해법은 아니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모병제와 징병제가 병행되는 혼합체제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완전한 모병제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병력 효율화 위해 첨단기술 도입 강조 유 후보는 병력 효율화를 위해 군 구조 개편과 기술 활용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드론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해공군 전력을 보강해 육군 중심에서 탈피한 스마트 국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메시지를 보내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나라를 위해 일할 때”라며 유 후보를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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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라-영종도 잇는 제3연륙교 명칭 ‘청라대교’여야 하는 이유
-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의 명칭을 ‘청라대교’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은 “청라대교가 가장 합리적인 명칭”이라며 인천시에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사진=이용우 국회의원실 제공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제3연륙교의 명칭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14일 오전 10시 기준 14,176명이 ‘청라대교’에 찬성했다. 여기에 오프라인 서면 응답 437건을 포함하면 총 14,613명이 ‘청라대교’로의 명칭 지정을 요구한 것이다. 응답자는 청라1·2·3동뿐 아니라 인근 연희동, 검암경서동, 그리고 타 지역 주민들까지 포함해 광범위한 지지를 나타냈다. “가장 이성적이고 혼란 없는 명칭은 청라대교”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은 “청라대교가 가장 직관적이고 혼란이 적은 이름”이라고 강조했다. “하늘대교는 기존 ‘영종하늘도시’나 ‘영종대교’와 혼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또 “인천대교, 영종대교가 있는 만큼, 새로 연결되는 청라 쪽의 이름을 따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명칭 근거도 충분…“부담한 만큼 명명권 인정받아야” ‘청라대교’ 명칭 지정의 주요 논거도 다양하다. 우선,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기존 교량으로는 이미 ‘영종대교’가 존재하기 때문에, 유사한 명칭은 혼란만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제3연륙교 건설 비용의 절반인 약 3,000억 원을 청라 측에서 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교량 이용의 대부분이 영종 주민에게 집중될 것이라는 점도 명칭 선택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교량의 상징이 되는 주탑이 청라와 불과 200m 거리인 곳에 위치해 있는 점 역시 명칭 결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제시됐다. “인천시는 명칭 공모 지연 말고 청라대교로 확정하라” 하지만 인천시는 서구의 구 명칭 변경과 연계해 다리 이름 공모 절차를 보류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용우 의원과 청라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서구청도 구 명칭 변경과 관계없이 청라대교 명칭을 제안한 바 있다”며 “원하지도 않는 명칭을 검토하겠다는 인천시는 서구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명칭 결정을 미루는 것은 지역 간 갈등만 키울 뿐”이라며,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조속히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대교’로 확정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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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대행 "마지막 소명 다할것"…불출마 언급없이 선긋기
-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한미 간 통상 협상 문제와 관련해 "이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상의 시간에 돌입했다. 정부와 민간의 대응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을 지켜 나가는 데 사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 대행은 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라며 "미국발 글로벌 통상전쟁은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무역 대국' 대한민국의 수출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 장관에게 "오직 국익과 국민만 생각하며 미국 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해주길 바란다"면서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하겠다"고 역설했다. 한 대행의 이날 '마지막 소명' 발언은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된 대통령 선거 출마 요구에 대해 에둘러 선을 그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앞서 한 대행은 지난달 24일 헌법재판소에서 자신의 탄핵 심판이 기각된 직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서도 국정의 안정적 운영·관리에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헌재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직후부터 차츰 한 권한대행 차출론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유력 주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 큰 폭으로 뒤지고, 미국발 통상 마찰이 최대 이슈로 부상하면서 '미국통', '경제통'이라는 한 대행의 경쟁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 대행이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출마 의사를 묻자 '여러 요구와 상황이 있어 고민 중'이라는 취지로 답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출마론이 불거졌다. 이날 한 대행이 다시 국정 운영과 대선 관리에 전념하겠다는 의중을 시사했으나 여전히 애매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이날까지도 자신의 출마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공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역시 출마설이 나왔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 닷새 만이자 대선 55일 전에 소집한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재로서는 한 대행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도 지극히 낮은 상황이지만, 출마론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 대행 출마를 촉구하는 의원들은 한 대행이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보수 진영 후보와 일대일 단일화에 나설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거론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일은 다음 달 3일, 출마를 위한 공직자의 최종 사퇴 시한은 같은 달 4일이어서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나 경선 주자들은 한 대행의 태도와 일부 의원들의 출마론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한 영남권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금 국정 컨트롤타워가 없는데 갑자기 선거 나오겠다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당에도 큰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SBS 라디오에서 당 일부 의원들이 한 대행 출마를 촉구하는 데 대해 "경선의 김을 빼는 것 자체는 해당 행위"라고 지적했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CBS 라디오에서 "대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할 분을 출마시킨다는 것도 상식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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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진드기 활동 시작
- 참진드기, 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9월에 가장 높은 밀도 보여 <발생단계별 참진드기 모습>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4월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참진드기는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하여 흡혈하는 습성을 가진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활동을 시작하여 여름철(6~7월)에는 성충이 산란을 하고, 가을철(9~11월)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중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한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4년까지 총 2,065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그 중 381명이 사망하여 18.5%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봄철 야외활동으로 인하여 참진드기와의 접촉 빈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긴 소매의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기, 그리고 야외활동 후에는 작업복 등을 세탁해주고, 반드시 몸을 씻고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하는 등 진드기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주둥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제거 및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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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밀착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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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브식당 상하’, 샤브올데이 독주 견제하며 시장 판도 변화 예고
- 프리미엄 샤브샤브 브랜드 ‘샤브식당 상하’가 건강한 먹거리 등 차별화된 메뉴 경쟁력을 앞세워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현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샤브올데이’의 독주 체제를 견제할 강력한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샤브식당 상하’ 외관 사진=매일유업 제공 ‘샤브식당 상하’는 매일유업의 외식 전문 계열사 엠즈씨드가 론칭한 브랜드로, 고창 상하농원의 철학과 가치를 그대로 담아 청담동에 1호점을 선보였다. 제철 채소와 프리미엄 돼지고기인 버크셔K, 표고버섯과 다시마만으로 우려낸 깔끔한 육수 등을 활용해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엠즈씨드 관계자는 “자극적인 음식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힐링이 되는 식사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최근 관심이 높은 저속 노화 식단을 실천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한 외식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샤브식당 상하는 상하농원이 지켜온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진심과 철학, 장인정신과 상생의 가치를 메뉴와 서비스 전반에 녹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브식당 상하는 신선하고 가공을 최소화한 원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샤브샤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하농원 공방 장인들이 만든 다양한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곁들임 찬으로 제공되는 ‘아기 멜론 장아찌’는 고창 특산물 멜론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생긴 잉여 농산물을 농가에서 수매해 만든 발효 공방의 제품이다. ‘샤브식당 상하’ 메뉴 사진=매일유업 제공 이 외에도 샤브샤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사이드 메뉴도 선보인다. 생새우살과 각종 야채로 만든 ‘새우완자전’, 상하농원 유정란과 베이컨으로 완성한 ‘상하 진심(眞心) 계란 샐러드’, 햄공방 수제 소시지를 활용한 ‘소시지 구이’ 등 건강하면서도 정성스러운 메뉴 구성이 눈에 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샤브샤브 시장은 ‘샤브올데이’의 독주가 지속돼 왔으나,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단 선호와 색다른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샤브식당 상하는 단순한 후발주자를 넘어, 샤브샤브 시장의 구도를 바꿀 수 있는 유력한 대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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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패스 회원정보 업데이트하고 발리로 떠나자”
- 대한항공, 4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스카이패스 회원정보 업데이트 프로모션 “스카이패스 중복 회원번호 통합해 ‘숨은 마일리지’ 찾고 경품 이벤트 자동 응모” 발리 사진=픽사베이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를 위해 ‘숨은 마일리지 찾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7주 동안이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신설된 ‘숨은 마일리지 찾기’ 메뉴는 ‘회원번호 통합 신청’과 ‘연락처 업데이트’ 2개의 하위 메뉴로 구성돼 있다. 두 개 이상의 회원번호를 보유한 스카이패스 회원은 이 메뉴에서 중복된 회원번호를 통합하고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하면 된다. 회원번호 통합을 신청하면 사용하지 않던 스카이패스 회원번호의 마일리지를 하나의 회원번호에 합산해 숨겨진 마일리지를 찾을 수 있다. 연락처 업데이트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 번호나 잘못된 이메일 주소 등 연락처를 최신 버전으로 변경하는 기능이다. 한국이 아닌 해외에 있는 경우 회원정보에 입력된 휴대전화 번호나 이메일 주소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프로모션 기간 중 ‘숨은 마일리지 찾기’ 메뉴에서 회원번호 통합이나 연락처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대한항공은 응모자 대상 추첨을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1등에 당첨된 스카이패스 회원에게는 인도네시아 발리를 왕복할 수 있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2매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 외에도 일본 고베 왕복 항공권(각 2매씩 2명), 국내선 왕복 항공권(각 2매씩 5명), 치킨 세트 100개, 햄버거 세트 200개 등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당첨자는 오는 6월 17일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회원정보 통합과 연락처 업데이트 두 가지 프로모션에 모두 참여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프로모션 참여 방법과 경품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진행중인 이벤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여러 개의 회원번호를 갖고 있거나 장기간 연락처를 변경하지 않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채널을 안내하기 위해 시행한다. 항공권 예약 정보나 마일리지 소멸과 같은 중요한 안내사항을 놓치지 않도록 개인정보 업데이트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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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복합쉼터, 일반 국도 5곳에 새롭게 조성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일반국도에 조성할 ‘스마트복합쉼터’ 5개소를 지역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전기차 충전시설, 스마트 조명, 휴식공간을 갖춘 스마트 복합쉼터 콘셉트 스마트복합쉼터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기술접목을 통해 도로이용자들에게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융․복합 쉼터로서, 2020년부터 5개소의 조성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총 5개소(인제, 옥천, 부안, 김제, 하동)를 운영하고 있으며, 18개소는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토교통부가 시설부지, 진․출입로 등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이용객 휴게 및 편의시설의 설치와 쉼터의 운영·관리업무를 수행한다. 쉼터 1개소당 국가는 20억원, 지자체는 10억원 이상을 각각 분담하여 총 30억원 이상을 투입해 6천㎡ 이상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차 충전시설, 태양광 설비, 스마트 주차안내 및 조명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극 적용하여 스마트 건축물로 조성하고, 아울러,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판매․홍보시설로 활용하여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부산국토관리청(영남권)을 시작으로, 23일 익산국토관리청(중부권, 호남권), 28일 원주국토관리청(수도권, 강원권)까지 3차례의 설명회를 열어 그간 추진현황과 공모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설명회 이후 해당 지방국토관리청에 신청 서류를 7월 31일까지 제출하여야 하며, 국토교통부는 평가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말까지 사업대상지 5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안전한 운전을 위한 ‘휴식’의 제공이라는 쉼터의 기본 기능 외에 편안하고 즐길 거리가 있는 스마트한 일반국도를 지속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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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 거래소 ‘돈잔치’ 논란…빗썸, 구속된 전 대표에 47억 지급
-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지난해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고액의 상여금을 지급하면서 '돈잔치' 논란이 불거졌다. 연합뉴스는 빗썸이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된 전 대표에게 수십억 원의 보상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빗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옥 사진=류근원 기자 이달초 빗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는 지난해 상여금 20억 원을 포함해 총 47억4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금액에는 퇴직소득 22억3천700만 원, 급여 4억6천600만 원도 포함돼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특정 코인 상장을 청탁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약 5천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2021년 A코인을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 원, 명품 시계, 고급 멤버십 카드 등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현금 수수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지만, 기타 금품 수수는 유죄로 인정했다. 이 전 대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빗썸의 최대주주인 빗썸홀딩스의 대표를 지냈으며, 2020년까지는 빗썸의 사내이사를 맡기도 했다. 사내이사 임기 종료 이후에는 사장으로 자문 업무를 맡았고, 구속된 당일 퇴사 처리됐다. 빗썸 측은 이 전 대표의 상여금 지급 배경에 대해 "제도권 진입 기반 마련, 전통 금융 수준의 서비스 강화, 고객 자산 보호 역량 제고 등 거래소 성장에 기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빗썸은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정훈 전 빗썸 이사회 의장에게도 10억 원의 상여금을 지급했다. 빗썸에 따르면 이 전 의장은 현재 빗썸홀딩스 사내이사이자, 빗썸의 서비스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신규 서비스 기획 및 기존 서비스 개선을 수행 중이다. 빗썸은 지난해 실적 개선과 함께 경영진 및 직원들에게 대규모 보수를 지급했다. 직원 평균 급여도 2022년 9천900만 원에서 2023년 1억1천600만 원으로 상승했다. 이는 주요 시중은행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평균 근속 연수가 2~3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급여 수준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됐다. 빗썸은 지난해 1천30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148억 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6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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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시원은 주거용 아니다?”…권익위 조정으로 주거이전비·이사비 지급 결정
- 고시원을 주거용 건축물로 인정하지 않아 주거이전비와 이사비를 받지 못했던 고시원 거주자들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보상받게 됐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11일 서울주택도시공사 및 민원 신청인들과의 현장 조정회의를 통해,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해 이주해야 하는 고시원 거주자들에게 주거이전비와 이사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고시원에 거주하던 기초생활수급자 A씨 등 38명이 “실제 주거용으로 이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시원이라는 이유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지난 1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고시원은 건축물 관리대장상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되며, 공용 화장실과 취사시설을 사용하는 등 주거용 건축물로 보기 어렵다”며 보상 지급을 거부해왔다. 그러나 국민권익위는 ▲실제 거주 실태를 반영해야 한다는 기존 판례, ▲주택법 개정으로 고시원이 ‘준주택’으로 분류된 점, ▲신청인들이 전입신고를 마친 뒤 실질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한 점, ▲같은 공공주택지구 내 쪽방촌 세입자들과 유사한 거주 형태라는 점 등을 근거로 고시원을 사실상의 주거용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해당 고시원 거주자 중 사업지구 지정 공람공고일 3개월 전부터 보상계획 공고일까지 계속 거주한 이들이 사업지구 외로 이주한 경우, 주거이전비(1인 가구 기준 약 1,052만원)와 이사비(약 88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거주 기간 요건을 충족하지는 않더라도 실제 이주가 확인된 신청인들에게는 이사비가 지급된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이번 조정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도 실질적인 생활을 영위해온 고시원 거주자들의 권리를 인정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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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핀란드·슬로베니아 신규 원전 사업 진출 본격화
- 현대건설이 핀란드와 슬로베니아의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유럽 대형 원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4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사전업무착수계약(EWA)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불가리아에 이어 핀란드, 슬로베니아까지 원전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웨스팅하우스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를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노형 조감도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며, 2년간의 포괄적 타당성조사를 거쳐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포함한 3개 공급사를 EWA 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향후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기술 성숙도, 인허가 검토 등을 포함한 심층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슬로베니아에서도 현대건설의 행보는 이어진다. 국영 전력사 젠 에너지(GEN Energija)가 추진 중인 크르슈코 원전 2호기(JEK2) 사업은 AP1000 노형의 대형 원전을 새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은 프랑스 EDF와 함께 최종 공급사 후보에 올라 기술타당성조사(TFS)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오는 3분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향후 본 공사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대형 원전의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 계약 체결 등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며 사업 범위를 확대 중이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원전 사업 확대에 발맞춰 조직 개편과 인력 확보에도 나섰다. 최근 에너지 중심 성장 전략에 따라 뉴에너지사업부를 확장했으며, 원전 건설부터 해체, 사용후저장시설까지 아우르는 토털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다. 오는 4월 30일까지는 대형 원전, 차세대 원전, 신재생 에너지 및 전력망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직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로서 원자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독보적인 원전 건설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원전 지도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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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삼성전자,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 MMS로 확대…5월 말까지 적용
- KT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스팸 및 스미싱 의심 문자를 실시간으로 식별해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를 MMS(멀티미디어 메시지)로 확대 적용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KT는 14일,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해당 서비스를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MMS에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문자 메시지 내에서 직관적인 UI로 의심 문구가 표시돼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2023년 12월부터 SMS(단문 문자)를 대상으로 먼저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삼성전자 37개 단말기에서 약 700만 명의 KT 고객이 사용 중이다. KT는 오는 5월 말까지 이 기능을 MMS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스팸·스미싱 의심 문자에 ‘악성 문자로 의심’이라는 문구를 표시하는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 예시 이미지=KT 제공 KT와 삼성전자는 서비스 도입 이후 수집된 의심 문자를 표본 분석한 결과, 전체의 99%가 실제로 도박, 불법 대출, 성인 콘텐츠 등과 관련된 악성 스팸 또는 광고 문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실효성도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KT 이병무 AX혁신지원본부장은 “스팸과 정상 문자 사이의 모호한 경계에 있는 문자를 세심하게 구분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보호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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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립안동노인병원, 선제적 공기질 관리 및 위기 대응 시스템 가동
- 도립안동노인전문병원, 차압형 환기장치로 산불 속 청정 병실 유지 유사시 음압기로 전환.평시 청정환기로 오염방지 및 차단하는 환기제품 코로나·산불 모두 막은 환기장치, 공공의료시설 설치 의무화 시급 경북도립안동노인병원 인근 산불 사진 = 경북도립안동노인병원 제공 이번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은 광범위한 연기와 유독가스를 동반해 재난 수준의 환경 재해를 초래했다. 병원 외부는 재와 연기로 뒤덮였고, 1층 로비와 사무실, 중앙 계단 등은 연기 침투로 사용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경북도립안동노인병원은 2층부터 6층까지 병실 내부는 전혀 다른 세계처럼 깨끗한 공기를 유지했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인근 의성읍에서 대피한 환자 150명을 신속히 수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령 환자가 대부분인 요양병원 특성상 공기질 확보는 생명 유지의 전제 조건이기에 그 의미는 더 크다는 게 경북도립노인병원의 설명이다. 음압·양압의 '가변차압제어' 경북도립안동노인병원이 선제적으로 도입한 ‘융복합열회수환기 청정음압시스템’ 장치는 단순한 환기 설비를 넘어 위기 상황에서 작동하는 ‘공기 방어 시스템’이라고 한다. 병원은 이 시스템이 연기를 감지하는 복합 센서를 통해 소방설비보다 먼저 위험을 감지하고, 필요에 따라 음압 또는 양압 기능을 자동 전환해 실내 유해 공기 유입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립노인병원이 설치한 환기제품 = 경북도립안동노인병원 제공 병원 관계자는 이번 산불에서도 연기 감지기보다 먼저 환기유닛이 연기를 감지해 양압으로 전환, 오염 공기 유입을 막았다고 한다. 또한, 화재 발생 시에는 음압 회로가 작동돼 실내 유해 공기를 급속 배기하며, 대피 시간을 확보해 인명 보호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전열교환 환기기는 주로 종이 재질 필터를 사용하는 구조로, 결로·곰팡이·세균 번식에 매우 취약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내부 결빙으로 인해 작동이 중단되거나 환기 효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반복된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반면 도립안동노인병원이 도입한 현열환기유닛은 비오염 방식의 구조로, 열교환 소자의 오염 가능성이 거의 없고, 여름철 고습도나 겨울철 혹한기에도 중단 없이 작동이 가능하고 자동 청소 기능을 통해 유지보수도 간편하며, 소음도 거의 없어 취침 시간에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말했다. 이 장비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병원 전체 병실을 음압 격리실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능하게 했고 결과적으로 병원 내 집단 감염을 차단하고, 교차 오염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었다. 환기유닛 설치 후 병원 공기질 상태 사진 = 경북도립안동노인병원 제공 이러한 성과로 도립안동노인병원은 국무총리실로부터 ‘과학방역 모델’로 인정받았고, 전국 확대 도입이 가능한 선도 사례로 평가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다수의 공공기관과 요양시설은 여전히 구형 환기 시스템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환기유닛이 직접 공기를 정화하고 청정 상태를 유지함에 따라, 병원은 별도의 공기청정기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 병실 98곳 기준으로 공기청정기 대여료만 연간 6천만 원이 절감되며, 냉난방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해 운영비 절감 효과가 크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병원 경영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보건 안전성 확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안동노인병원이 도입한 환기유닛은 HEPA13 등급 이상의 고성능 필터를 3중으로 구성해 초미세먼지와 각종 바이러스, 연기까지 차단 가능하다. 공기 오염 유입률은 0.001% 이내로 사실상 '무균 공기' 수준이며, 이러한 기술력은 이미 미국 ASHRAE 기준과 국내 복지부 가이드라인에서도 채택을 권고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 법규와 설치 기준은 시대에 뒤처져 있어 공공시설의 공기질 관리 기준이 조속히 개정돼야 한다고 관계자는 목소리를 높였다. 환기유닛을 개발한 전문가는 “과거에는 단지 법규를 맞추기 위한 저가형 환기장치가 주로 보급되었지만, 이제는 실질적인 감염 예방과 재난 대응이 가능한 공기질관리 기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이 환기유닛은 오염이 심한공간을 비롯 학교,병원, 수영장, 산업현장 등 24시간 실내공기를 관리해야 하는 지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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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이앤씨 또 대형 안전사고…정희민 사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받나
- 최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를 비롯해,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의 건설 현장에서 중대 안전사고가 잇따르며 정희민 사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신안산선 5-2 공구 공사현장에서 지하 터널 내부 기둥에 균열이 발생,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인력이 한때 고립되거나 실종되는 등 큰 혼란이 있었다. 이는 해당 현장에서 이틀 연속 균열 및 붕괴 징후가 발견된 이후 발생한 사고로, 공사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더욱이 이번 사고는 최근 1년간 포스코이앤씨가 연루된 여러 중대재해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50대 하청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현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며,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가락동 재건축 현장에서 보행로가 무너져 시민 3명이 다쳤고, 8월 강동구 천호동 공사현장에서는 감전 사고로 하청 노동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잇따른 중대재해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이앤씨는 '1%의 실수는 100%의 실패'라는 안전 슬로건을 내세우며 안전보건경영을 강조해왔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반복되는 사고는 시스템적인 안전관리 미비와 책임 회피 구조가 여전히 건설업계에 고착되어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월 취임한 정희민 사장은 법적·도덕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의 최고 책임자가 안전·보건 조치를 소홀히 해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형사처벌을 가능케 하고 있으며, 연이은 사고로 인해 정 사장 역시 수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법조계의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 사장은 이번 사고와는 별개로 11일 제36대 대한체조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체조협회는 정 사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해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회장직 수락보다 먼저 책임있는 사과와 안전관리 강화가 선행되어야 했다"는 여론의 비판도 적지 않다. 포스코이앤씨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7위의 국내 굴지의 건설사지만, 반복되는 중대재해 앞에선 더 이상 면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관계 당국의 철저한 사고 조사와 함께 책임자 처벌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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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상호관세 부과 대상서 스마트폰·컴퓨터 등도 제외
-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등도 제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CNBC 등이 12일 보도했다. 사진=픽사베이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전날 밤 이런 내용의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했다. 제외 대상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다. 이번 조치는 삼성전자, 애플, TSMC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 등은 전망했다. 미국은 현재 중국에는 125%를, 그 외 국가에는 10%의 상호관세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CBP 안내 [CBP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와 별개로 중국에 대해 이른바 '10%+10%' 관세도 부과한 상태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스마트폰에 이 20%의 관세는 여전히 그대로 부과되는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기존에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철강, 자동차에 더해 향후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반도체, 의약품 등도 상호관세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이에 따라 이번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대한 관세 유예는 일시적일 수 있으며 조만간 다른 유형의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다만 그 경우에도 대(對)중국 125%의 상호관세보다는 관세율이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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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작 ‘크로노 오디세이’ 한 가닥 펼쳐보니
- 크로노스튜디오는 지난 2월 비공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로 수집한 피드백과 주요 데이터 내용을 최근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스팀 페이지에 개발자 노트로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가 미래 10년을 목표로 조기에 판권을 확보한 ‘크로노 오디세이’의 제작 현황이 공개됐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이른바 패키지(Buy to Play) 모델을 채용해 크로노스튜디오에서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맞게 만들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오는 올해 4분기 발매를 목표로 잡았다. 크로노스튜디오는 최근 ‘크로노 오디세이’의 첫 개발자 노트를 등록하면서 예비 이용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크로노스튜디오는 지난 2월 비공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하고, 수집한 피드백과 주요 데이터 내용을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스팀 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개발자 노트에 따르면 FGT 테스트 참여자들은 약 11시간 20분의 평균 플레이 타임을 기록했고, ‘소로마 요새’가 FGT 기간 중 최고 인기 방문 지역으로 선정됐다. ‘소로마 요새’는 이용자가 ‘크로노 오디세이’를 체험하면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대표 지역 중 하나다. 비밀을 품은 듯 음산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세계를 모험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소로마 요새’ 테스트 참가자들은 게임 내 다양한 무기 중 활을 가장 많이 사용했고, 검과 방패, 석궁이 뒤를 이었다. 게임 내에서 매번 다채로운 전투 양상이 펼쳐져 원거리 무기 혹은 공격과 방어 밸런스가 갖춰진 무기를 선택해 전투 안정감을 상향하려는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FGT 기간에 가장 인기를 얻은 콘텐츠는 ‘현상수배’다. 주요 현상범 몬스터인 ‘대식가 부찌’는 100번 이상 처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월드 보스’와 ‘미궁’, ‘시련’, ‘타임 포탈’ 콘텐츠도 참여율이 높았다. 같은 기간 일반 몬스터는 5만 560마리가 처치됐고 ‘스크래쳐’, ‘브로큰’, ‘블라인드’가 많이 사냥된 몬스터로 이름을 올렸다. 크로노스튜디오 측은 “현재 이용자분들께 더 나은 경험을 전하기 위해 게임 곳곳을 끊임없이 다듬고 채워나가고 있다”며 “머지 않아 ‘크로노 오디세이’를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현상수배 몬스터 ‘대식가 부찌’는 FGT 기간 중 많은 이용자의 표적이 됐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소울라이크가 연상되는 묵직한 액션에다, ‘시간 조작’을 전투에 활용하고 지형의 고저차를 전략적으로 차용하는 등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을 구현해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다크 판타지 기반의 독창적 세계관과 강렬한 비주얼의 몬스터 디자인을 선보여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3월 ‘크로노 오디세이’의 국내·글로벌 서비스(중국, 러시아 제외) 판권을 획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장르에서 다년간 축적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크로노 오디세이’만이 가진 재미를 그대로 전달하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카카오게임즈의 플랫폼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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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재활 난민 없게’ 넥슨의 약속 다시 시동
- 넥슨의 사회공헌사업을 총괄하는 넥슨재단은 오는 2027년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들어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착공식을 최근 진행했다. 사진 왼쪽 여덟 번째부터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박완수 경남 도지사,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이재교 엔엑스씨 대표,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병원장 어린이들이 ‘재활 난민’이 되지 않도록 여건을 만든다는 취지에다 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긱별한 의지가 버무러진 넥슨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이제 경남권에서 완성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넥슨의 사회공헌사업을 총괄하는 넥슨재단은 오는 2027년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들어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착공식을 최근 진행했다. 병원 건립에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에다 넥슨재단이 약정한 100억 원의 기금을 포함해 총 428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넥슨 대표 겸임)을 비롯해 이재교 엔엑스씨(넥슨 지주회사) 대표, 박완수 경남 도지사,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중증 질환으로 인해 지속적인 재활 치료와 돌봄이 필요한 소아 환자나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현재 경남권에는 소아 재활 환자의 장기적인 치료와 집중적인 재활 관리가 가능한 어린이 전문 재활 종합병원이 전무하다. 이에 이번 병원 건립을 통해 해당 지역 환아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인근에 위치한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연면적 7542.34㎡(약 2300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50개 병상을 갖추게 된다. 재활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다 물리치료, 작업치료, 로봇 치료가 가능한 재활치료실을 운영한다. 장기 입원 환아들을 위한 교육 공간도 마련해 치료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김정욱 이사장은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 지역 사회의 소아 재활 치료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착공식에서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 지역 사회의 소아 재활 치료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넥슨이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사업은 지금은 고인이 된 김정주 전 엔엑스씨 대표의 우리 사회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시작됐다. 김 전 대표는 당시 단 한 곳도 없던 어린이 재활병원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2013년 푸르메재단과 소아 재활 의료 분야에 후원을 약속했고, 그 후로 넥슨은 엄청난 재정 지원으로 공공성 짙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이 연장선에서 넥슨은 2023년 5월 첫 번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출발점으로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창원과 목포에 이른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설을 돕고 있다. 2023년 11월에는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 시설인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 생겼다. 김정욱 이사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권역별 어린이 의료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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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 절실할 때 가장 먼저 손 건넨 넷마블
- 넷마블은 자회사인 코웨이와 공동으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2억 5000만 원씩, 총 5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넷마블이 경북과 경남, 울산 등 영남 지역에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5억 원의 지원금을 꺼냈다. 이는 게임 업계에서는 처음이다. 넷마블은 자회사인 코웨이와 공동으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2억 5000만 원씩, 총 5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기탁했다.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과 경남, 울산 지역에 전달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코웨이는 지난 26일부터 산불로 인해 파손된 자사 전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 및 AS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 측은 "조속한 진압과 피해 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과 코웨이는 앞서 2022년 3월에도 대형 산불이 일어난 경북 울진과 강원도 강릉·삼척·동해 지역에 5억 원을 출연했다. 이 성금은 해당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생활지원을 포함해 화재 진압과 잔불처리에 필요한 방진 마스크, 안구 보호용 고글 등 소방용품 구매에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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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니얼 세대의 자녀세대, 브랜드보다 ‘내게 맞는 경험’ 중시
- 디지털 네이티브 알파세대시장 변화 주도…매년 14조 소비 알파세대 ‘디지털∙콘텐츠∙게임∙AI’ 밀레니얼세대 ‘변화∙사회∙투자’ 밀레니얼, Z세대에 이어 알파세대가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부모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와 다른 소비 성향을 보인다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종합 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5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파세대’와 관련된 키워드의 언급량은 2024년 1분기 5,792 건에서 4분기 8,245건으로 42% 증가했다. 밀레니얼 세대와 주요 연관어를 비교한 결과, 2010년대 초반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는 ‘디지털’, ‘콘텐츠’, ‘게임’,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변화’, ‘사회’, ‘투자’ 등 경제 및 금융 관련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그림1] 알파세대 ∙ 밀레니얼 세대 주요 키워드 분석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알파세대가 태어나면서 디지털 환경을 경험한 첫 세대인 만큼,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른 독자적인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알파세대는 ‘AI’, ‘게임’, ‘콘텐츠’ 등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AR, SNS 등 첨단 기술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성장한 알파세대는 학습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게임과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소비자이면서도 경제적 주체로서 소비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변화하는 환경을 분석하고 적응하는 성향을 보였다. [그림2] 알파세대 ∙ 밀레니얼 세대 브랜드 키워드 분석 추가 분석 결과, 브랜드 선호도에서도 세대 간 차이가 발견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현대’, ‘스타벅스’,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 두드러진 반면, 알파세대는 ‘다이소’, ‘삼양식품’ 등 실생활과 밀접한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가격 접근성이 높은 브랜드와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를 통해 실용성과 개인화된 경험을 더욱 강조하는 특성이 확인됐다. 알파세대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디지털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브랜드와 협업한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새로운 소비 행동을 보였다. 또한,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고 소비하는 경향도 강했다. 특히,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틱톡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을 선호하며, 스스로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이소’와 ‘편의점’을 주요 쇼핑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알파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를 넘어 AI 네이티브로 성장하며, 기존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소비 패턴과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들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AI·게임·SNS 기반 마케팅을 고려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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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소재 목장서 학대받던 마필 ‘유니콘’…한국마사회 품에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피학대 구조마 ‘유니콘’을 다시 품에 안았다. 임시보호소에서 마사회 장수목장으로 이동하는 유니콘 2024년 10월 공주시 소재 목장에서 발생한 말 학대사건의 피해 마필 중 하나였던 유니콘이 지난 19일부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2006년, 마사회가 승마용으로 독일에서 수입한 말인 유니콘은 이후 두 차례 소유자 변동 끝에 문제의 공주 소재 목장으로 이동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한 채 학대와 방치 상태에 놓였던 유니콘은 지난해 11월 극적으로 구조되어 경기도 이천의 임시 보호소에서 4개월간 생활하며 안정을 찾았으나, 24세의 고령이라는 이유로 입양자나 입양기관을 만나기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유니콘이 더 이상 낯선 곳을 전전하지 않고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입양을 결정,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유니콘이 지냈던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전북 장수군 소재)에 새 보금자리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오랜 시간 사람을 위해 살아온 유니콘이 이제는 넓은 초지를 편안히 뛰놀며 자유롭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의 말 전문 수의사를 비롯한 전문인력들이 직접 보살필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유성언 말등록복지센터장은 “이번 입양을 통해 말이 단순한 소유물이 아니라 평생 돌봄을 받아야 할 생명체라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학대받거나 방치된 말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우리 사회가 말과 공존할 수 있는 선진적인 복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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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의 품격'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EQB’ 차량 10대 기증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메르세데스-벤츠 대구 북구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기증식을 갖고,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및 아동 양육시설 등 차량 운행이 필요한 전국 10개의 사회복지기관에 전기 SUV ‘EQB’ 총 10대를 전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화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이 지난 17일 ‘메르세데스-벤츠 대구 북구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 전국 사회복지기관 대상 차량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차량 기증식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 토마스 바거스하우저 부의장(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대표) 및 이경섭 부의장(HS효성더클래스 대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김효승 상임이사, 선정된 10개 사회복지기관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진행됐다. 이번 차량지원사업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Mercedes-Benz All Together)’의 일환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및 11개 공식 딜러사의 임직원들이 이동 수단이 필요한 기관을 직접 추천하였고, 아이들과미래재단의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전국의 10개 사회복지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차량을 전달받은 사회복지기관은 부산 아동양육시설 ‘동산원’, 대구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기쁨의집’, 서울 장애인복지시설 ‘주사랑공동체’, 경기도 이천 중증장애인요양시설 ‘베데스다’ 등 전국 10 곳이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차량 기증과 함께 차량 등록비 및 3년간의 보험료 등을 일체 지원해 기관들이 추가 부담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증 차량으로 선정된 ‘EQB’는 최대 5인이 탑승할 수 있는 시트와 여유 있는 적재 공간으로 높은 활용도를 갖춘 콤팩트 전기 SUV 모델이다. 해당 차량에는 ▲실내 공기질을 청정하게 유지하는 ‘공기 청정 패키지’와,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속도 제한 표지판 인식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탑재되어 있어, 수혜기관 탑승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자동차 기업으로서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수단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정된 사회복지기관에서 긴급한 의료 서비스를 요하는 상황이나 교육 및 문화활동 등을 위해 이동 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QB 차량을 인도받은 부산 아동양육시설 ‘동산원’의 김은형 원장은 “30여 명의 원아들이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 늘 차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 아이가 응급 의료 상황에 처해 발을 동동 구른 적이 있다”며, “이번 차량 지원으로 이동성이 향상되어 원활하게 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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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뉴스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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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라-영종도 잇는 제3연륙교 명칭 ‘청라대교’여야 하는 이유
-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의 명칭을 ‘청라대교’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은 “청라대교가 가장 합리적인 명칭”이라며 인천시에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사진=이용우 국회의원실 제공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제3연륙교의 명칭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14일 오전 10시 기준 14,176명이 ‘청라대교’에 찬성했다. 여기에 오프라인 서면 응답 437건을 포함하면 총 14,613명이 ‘청라대교’로의 명칭 지정을 요구한 것이다. 응답자는 청라1·2·3동뿐 아니라 인근 연희동, 검암경서동, 그리고 타 지역 주민들까지 포함해 광범위한 지지를 나타냈다. “가장 이성적이고 혼란 없는 명칭은 청라대교”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은 “청라대교가 가장 직관적이고 혼란이 적은 이름”이라고 강조했다. “하늘대교는 기존 ‘영종하늘도시’나 ‘영종대교’와 혼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또 “인천대교, 영종대교가 있는 만큼, 새로 연결되는 청라 쪽의 이름을 따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명칭 근거도 충분…“부담한 만큼 명명권 인정받아야” ‘청라대교’ 명칭 지정의 주요 논거도 다양하다. 우선,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기존 교량으로는 이미 ‘영종대교’가 존재하기 때문에, 유사한 명칭은 혼란만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제3연륙교 건설 비용의 절반인 약 3,000억 원을 청라 측에서 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교량 이용의 대부분이 영종 주민에게 집중될 것이라는 점도 명칭 선택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교량의 상징이 되는 주탑이 청라와 불과 200m 거리인 곳에 위치해 있는 점 역시 명칭 결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제시됐다. “인천시는 명칭 공모 지연 말고 청라대교로 확정하라” 하지만 인천시는 서구의 구 명칭 변경과 연계해 다리 이름 공모 절차를 보류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용우 의원과 청라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서구청도 구 명칭 변경과 관계없이 청라대교 명칭을 제안한 바 있다”며 “원하지도 않는 명칭을 검토하겠다는 인천시는 서구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명칭 결정을 미루는 것은 지역 간 갈등만 키울 뿐”이라며,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조속히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대교’로 확정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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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동행 전문인력 찾습니다”
-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회장 이상헌)가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병원동행매니저’ 양성을 위한 자격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 교육센터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이번 교육은 서울 및 수도권에 국한됐던 병원동행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한 지역의 수요를 해소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협회 임원사인 서브온㈜이 추진 중인 병원동행매니저 2,000명 모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별도의 응시료 없이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자격증 발급 비용도 전액 면제된다. 자격 취득 후 병원동행매니저로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협회 및 관련 전문기관을 통해 취업 연계도 가능하다. 취업을 원하는 지원자는 한국동행서비스협회 공식 홈페이지(www.kdhsa.or.kr)의 구인/구직 사이트나, 병원동행서비스 전문기관인 서브온㈜ 홈페이지(theserveon.com) 내 케어매니저 지원 페이지를 통해 등록한 뒤 비대면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온라인교육센터 ▲평생교육 전문기관 에드윌 ▲요양보호사 전문교육기관 케에에듀 ▲전문 간호인 교육기관 수지경희간호학원 ▲의료보조기구 전문교육기관 지엔헬스케어 교육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남표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교육과 취업 연계 사업은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협회 설립 취지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병원동행서비스에 관심 있는 전국의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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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반이 전국 최고
- 넥슨은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을 소재로 전국 고교 반 대항 축구대회 ‘넥슨 챔피언스 컵’을 실시한다. 내달 18일부터 7월 13일까지 전국 8개 권역에서 예선이 이어지고, 오는 8월부터 권역별 1위 팀들이 모여 8강 본선을 치른다. 이후 11월에 최종 결승전을 펼친다. 올해도 전국 고등학생들의 사이버 축구 지존을 가리는 무대가 열린다. 넥슨은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을 소재로 전국 고교 반 대항 축구대회 ‘넥슨 챔피언스 컵’(NEXON CHAMPIONS CUP)을 실시한다. 올해로 3회 차를 맞는 ‘넥슨 챔피언스 컵’은 넥슨이 유소년 축구 문화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그라운드.N’의 일환이다. 서울과 경기 북부, 경기 남부·인천, 강원, 영남, 충청, 호남, 제주 등 전국 8개 권역에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8개 팀이 본선에 출전한다. 예선전은 권역별로 내달 18일부터 7월 13일까지 이어진다. 참여 학교 중 한 학교의 운동장에서 전·후반 25분씩 축구 경기를 풀리그로 진행해 가장 높은 승점을 획득한 학급이 본선에 진출한다. 오는 8월부터 권역별 1위 팀들이 8강 본선을 치르고, 11월에 우승 상금 500만 원에다 우승컵과 학년 간식 등을 두고 최종 결승전을 펼친다. 이에 넥슨은 이달 20일까지 참가 학급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1, 2학년 같은 반에 소속된 재학생들이 팀을 짜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참가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지역별로 4개 팀이 선정돼 총 28개 팀이 예선전에 나온다. ’FC 온라인’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박상원 FC그룹장은 “많은 고교생들이 참가해 축구를 통해 다양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풀뿌리 축구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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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들 행복 도우미 올해도 ‘시동’
-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시작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내달 7일까지 서울시와 경기도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조기기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시작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카카오게임즈가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등과 협업하고 있는 이 사업은 장애인의 게임 문화 향유권 증진에 초점을 두고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7일까지 서울시와 경기도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조기기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서 등 관련 서류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로 자격이 확인되면 센터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으로 통과 여부를 통지받는다. 이후 보조공학전문가의 상담 평가, 신청자의 장애 유형과 정도 등을 고려해 현재 상용되고 있는 게임 보조기기 활용 정도를 알아보는 게임 보조기기 활용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30여명)을 선정한다. 이번 사업에 도입되는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에는 특수키보드(매크로키보드, 확대키보드, 한손자용 키보드 등)를 비롯해 특수마우스(헤드·안구·한손자용 마우스, 쿼드스틱)와 스위치 및 액세서리(핸들형 조이스틱, 버튼식 아케이드스틱, 한손 컨트롤러 등), 게임 컨트롤러 및 특수 입력장치(아케이드 스틱, 프로테우스·지패드 컨트롤러, 오디오 레이더 등), 자세 관련 보조기기(높이조절·휠체어 책상 등), 콘솔 호환기기(플렉스·MS·엑스박스 컨트롤러, 소니 액세스 등) 등이 해당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으로 2023년부터 총 66명의 장애인에게 405대의 보조기기를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애인의 게임 문화 향유성 증진과 게임 접근성 격차 해소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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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쿠바 수교 1주년 기념, 한인 후손 지원 및 문화 교류 확대
- 한인 후손 인권 보호 및 문화 정체성 회복 위한 다양한 지원 추진 ‘한국-쿠바 예술·문화 축제’ 개최로 양국 간 문화 교류 활성화 기대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왼쪽에서 3번째)과 한국쿠바문화경제교류협회 관계자가 쿠바 한인 후손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협회 제공 한국과 쿠바의 수교 1주년을 맞아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와 한국쿠바문화경제교류협회가 쿠바 한인 후손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쿠바 한인 후손들의 인권 보호와 문화적 정체성 회복을 돕고, 이들이 쿠바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교육, 문화예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사진작가협회를 비롯한 한국예총 산하 단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해외 이민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 한인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쿠바 한인 후손 돕기 캠페인’과 함께 ‘한국-쿠바 예술·문화 축제’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양국 국민 간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예총 조강훈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재외동포의 권익 보호와 민족 정체성 확립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쿠바 한인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협력이 한국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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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과 전통공예 ‘선 넘은’ 만남에 뜻깊은 결실
- 넥슨재단이 넥슨 게임 IP와 전통 공예의 만남을 다룬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에서 상품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3300여만 원)을 한국전통문화대 신진예술가 양성 지원 사업에 기부했다. 앞서 넥슨재단은 지난해 11월 18일 서울 덕수궁 정관헌에서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 개막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 김정욱 넥슨 대표(넥슨재단 이사장 겸임),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 넥슨재단이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에서 상품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3300여만 원)을 한국전통문화대 신진예술가 양성 지원 사업에 기부했다. ‘보더리스-Craft판’은 대중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제를 정립하는 문화예술 후원 사업 ’보더리스‘(BORDERLESS: 경계가 없는)를 우리 문화유산과 융합하는 단계로 확장한 사례다. ‘보더리스-Craft판’은 넥슨이 보유한 게임 IP(지식재산권)와 전통 공예의 만남을 다룬다. 게임 콘텐츠를 한국의 멋을 담는 독창적인 전통 공예품으로 변신시킨다는 목표다.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와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공예품을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무형유산 전승자를 돕는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지난 2021년 첫 회차인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 PLAY 판’을 마쳤고, 2024년 11월 두 번째 회차로 시작된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가 서울 덕수궁에서 12월 1일까지 이어졌다.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전시에는 무형유산 전승자 5인과 현대공예가 5인이 넥슨 게임을 주제로 전통 공예품을 선보였고, 궁궐 내 굿즈샵 ‘사랑’에서 넥슨의 주요 IP인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바람의나라’와 협업한 상품을 내놨다. 이번에 넥슨재단이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의 작품 활동비와 전시 물품 제작비 등에 사용된다. 학생들이 넥슨 IP를 차용해 제작한 전통미술 공예 작품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전시에서 공개된다. 공미정 넥슨재단 국장은 “게임과 전통 예술을 연계해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한편, 넥슨재단이 추진 중인 ‘보더리스’ 사업은 게임을 중심축에 두고 예술과 혼연일체(渾然一體)하는 창작 활동이다. 게임을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술가에게 넥슨의 게임 IP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탄생한 새롭고 다양한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보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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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火魔 딛고 회복 기원’ 손 건넨 게임 업계
- 넥슨 경북과 경남, 울산 등 영남 지역에 동시다발로 일어난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넷마블이 게임 업계에서는 가장 먼저 5억 원의 지원금을 쾌척한 가운데 동참하는 주요 기업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업계 1위인 넥슨은 넥슨코리아와 네오플, 넥슨게임즈 등 산하 기업을 중심으로 5억 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는 넥슨의 사회공헌사업을 총괄하는 넥슨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다. 해당 재원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사업과 긴급 생필품 지원, 이재민 구호 등에 쓰인다. 넥슨 관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을 되찾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넥슨은 지난 2023년 강원도 강릉 산불 발생 당시에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펄어비스 또한 펄어비스는 전사 차원에서 조성한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맡겼다. 펄어비스는 2022년 3월에도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과 강원도 강릉·삼척·동해 지역을 위해 1억 원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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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동행서비스협회, ‘병원동행매니저 전문인력 양성’ 교육생 모집
-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회장 이상헌)는 임원사인 병원동행서비스 전문기업인 서브온 주식회사(대표 홍영준)에서 전국적인 병원동행서비스 네트워크 기반 조성을 위해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에서 병원동행매니저 2,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일러스트 출처= 한국동행서비스협회 교육센터 https://edu.kdhsa.or.kr 서브온 주식회사 홍영준 대표는 “병원동행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비해 서비스 기반이 취약한 지방 수요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 기반 조성을 통하여 병원동행서비스의 활성화와 전국적인 의료안전망 개선에 기여하고자, 이번에 전국적으로 2,000명의 병원동행매니저를 우선 모집하여 기본적인 서비스망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병원동행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사업의 취지와 향후 방향에 대하여 전달하였다. 협회는 전국적인 병원동행매니저 수요에 대응하고 이번 전국적인 서비스망 구축 지원을 위해, 그동안 분리하여 진행하였던 병원동행매니저 양성교육과 자격시험을 통합하여, 양성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이 별도의 응시료 없이 바로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개편하여 보다 쉽게 병원동행서비스에 대한 교육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병원동행매니저 교육은 협회 온라인 교육센터를 통해 병원동행서비스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 역량을 습득할 수 있으며, 교육이수자는 협회에게 주관하는 병원동행매니저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을 취득하고 병원동행매니저로서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한국동행서비스협회 교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병원동행서비스 전문기관인 서브온 홈페이지 케어 매니저 지원 코너를 통하여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협회는 이번 전국적인 병원동행서비스 기반 조성을 계기로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병원동행서비스에 대한 홍보 확대와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관련 단체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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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경종 의원 "검단사거리 싱크홀 전조증상 발생"
-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27일 지역구인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에 싱크홀로 진행될 수 있는 전조증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경종 의원(왼쪽 앞줄 첫번째)이 검단사거리 싱크홀 의심 지역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출처=모경종 의원실 SNS 모 의원은 이날 오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역구 주민에게 "검단사거리 주변을 지나시는 분과 퇴근길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라면서 안내했다. 모 의원은 "현장으로 바로 달려가 확인 결과 상수관 파열이 유력해 보인다"면서 "경찰, 서구, 인천도시공사, 상수도본부 관계자 등과 대책을 논의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도로를 폐쇄하고 복구에 최소 6시간이 걸린다는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 있었다'면서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살피겠다. 검단 주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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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강 LCK 어린이 행복 도우미 자처
- LCK는 이정훈 사무총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자체 e스포츠 경기장인 롤파크에서 유니세프와 협약식을 갖고 일명 ‘레전드 포 에브리 차일드’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 LCK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자체 e스포츠 경기장인 롤파크에서 유니세프와 협약식을 갖고 일명 ‘레전드 포 에브리 차일드’(Legends for every child)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CK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다방면에서 공동 전개한다. 내달 14일 LCK 경기가 열리는 장소인 롤파크에서 캠페인이 시작되고 14일부터 20까지 1주일 동안 롤파크 내부는 ‘레전드 포 에브리 차일드’를 알리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LCK 해설자들의 내레이션 영상이 상영되고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도 뒤따른다. 4월 마지막 주인 세계예방접종 주간을 기념해서는 필수 예방접종(DTP·결핵·소아마비·홍역)을 돕는 ‘LCK 패키지’를 진행한다. ‘LCK 패키지’ 후원은 이달 26일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LCK 측은 추첨을 거쳐 ‘LCK 패키지’ 참여자 일부를 4월 14일 LCK 선수들이 나오는 특별 이벤트에 초청할 계획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e스포츠로 하나된 문화가 전 세계 어린이의 삶과 미래를 바꾸는 일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LCK와 유니세프의 공조는 앞서 LCK 소속 T1의 선수 ‘페이커’ 이상혁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뤄진 바 있다. 이상혁은 2018년 아동 청소년 폭력 근절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유니세프와 첫 인연을 맺었다. 2024년 3월 유니캐스터로 임명됐고 한 달 뒤 전 세계 모든 어린이의 공평한 교육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페이커 패키지’를 선보였다. 한편, LCK는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실시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프로리그 중에서 단연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제전(祭典)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총 9회 우승하는 등 전무한 업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비례해 LCK는 전 세계에서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다. LCK를 즐기는 시청자는 약 400만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외 시청자일 정도로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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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 개의 대죄’ 시리즈 ‘Origin’ 일찌감치 티저 공개
- 넷마블은 차기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하반기 발매를 앞두고 일찌감치 맛보기 형태로 티저 사이트를 열었다. 게임 마니아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 ‘낭만의 시절’을 누린 유명 IP(지식재산권)들이 넷마블이라는 공통 분모를 거쳐 화려하게 부활하는 가운데 또 한 편의 수작(秀作)이 이 같은 흐름에 올라탄다. 넷마블은 차기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하반기 발매를 앞두고 일찌감치 맛보기 형태로 티저 사이트를 열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에서 누적 5500만 부 이상을 판매 실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프월드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다.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내세워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이야기로 제작되고 있다. 특히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CROSS’의 개발진(넷마블에프앤씨)이 직접 손을 대고 있다. 이 게임은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흥행작이다. 이 연장선에서 후속작인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원작의 큰 줄기인 일곱 개의 대죄 속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티저 사이트는 트리스탄이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바라보는 모습을 2D 라이브 이미지로 구현하면서 게임 세계관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낮과 밤이 교차하고, 극명하게 대비되는 브리타니아 왕국의 풍경을 통해 멀티버스 세계에서 펼쳐질 모험과 서사의 깊이를 암시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2004년부터 20여년간 전 세계 54개 나라에서 2000만 명이 즐긴 ‘RF 온라인’에 기초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새해 첫 신작으로 최근 출시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2014년 3월 시판 이후 넷마블을 말 그대로 게임 명가 반열에 진입시킨 주인공 ‘세븐나이츠’도 부활을 의미하는 리버스(Re:Birth)라는 명찰을 달고 ‘세븐나이츠 리버스’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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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만화 ‘도원암귀’ 컴투스 손 거쳐 게임으로
- 컴투스가 유명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에 기반한 게임을 만든다. 컴투스가 유명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桃源暗鬼, TOUGEN ANKI)에 기반한 게임을 만든다. 컴투스는 최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현지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 ‘ANIME JAPAN2025’에서 오는 7월 일본에서 방영 예정인 애니메이션 ‘도원암귀’의 게임화를 알렸다.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장면을 40초 트레일러 영상과 티저 이미지로 선보였다. ‘도원암귀’(작가: 우루시바라 유라)는 AKITASHOTEN의 주간 소년 챔피언에서 연재 중인 인기 만화 시리즈다. 일본의 유명한 민담 모모타로를 바탕으로, 오니(도깨비)의 피를 이어받은 자들과 모모타로의 피를 물려받은 이들 간의 갈등을 그린다. 지난 2020년 첫 연재 이후 총 발행 부수가 300만 부를 돌파했다. 이에 2023년 6월에는 ‘도원암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첫 프로젝트는 2024년과 2025년에 2년 연속으로 본작을 기초로 한 연극 공연이다. TV 애니메이션은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다. 컴투스 측은 ‘도원암귀’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등 원작의 설정이나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완성하고 있다. 3D 모델링 아트와 여러 고도의 기술을 적용해 애니메이션 원작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모바일·PC 멀티 플랫폼으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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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지원사업 사업설명회 개최
-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지역별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경기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주관기관인 비스타컨설팅(대표 신승만)은 지난 7일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사업 관련 MOU를 체결하고 현재 각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주관기관인 비스타컨설팅연구소와 경기도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사업설명회 관련 미팅을 가졌다. 사진=비스타컨설팅연구소 제공 지난 12일 경기도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 7일은 과천시상권활성화센터, 4월 11일은 남양주 남부지역 연합회, 4월 29일은 연천군 연합회에서 실시하며 그 외 지역도 4~5월 중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2022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히 올해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기기를 지원하여 모든 소비자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되는 기술은 크게 4가지로 나뉘며, 일반형, 선도형, 렌탈형, SaaS형으로 구분된다. 일반형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전자칠판, 테이블오더 등 일반 스마트 기술이 포함되며, 선도형은 스마트팜, 조리로봇, 스마트 기술 패키지 등이 있다. 렌탈형은 서빙로봇,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등으로, 최대 2년간 연 350만원까지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SaaS형은 캐시노트, 도도포인트와 같은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1년 구독료를 지원하며 최대 2년간 일부 지원된다. 사업은 각 기술별로 차등 지원되며, 일반형은 최대 500만원, 선도형은 최대 1000만원, 렌탈형은 연 350만원까지, SaaS형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 외에도, 경기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이어진다. 하지만 최근 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 악화로 휴. 폐업자가 증가하고 사업 참여를 원하지만 자기 부담률의 부담으로 사업 지원을 포기하는 소상공인들이 증가하면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어 해당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경기 광명시는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사업 지원금을 포함해 무장애 키오스크 구매 비용의 90%를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테이블 오더 구매 시에도 20%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광명시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중 '일반형'만 지원한다. 일반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스마트상점 누리집에 안내된 공급사의 기성품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테이블 오더 등은 오는 4월 별도 공고 예정이다. 광명시는 테이블 오더 구매 시에도 기성품 구매 시 구매 비용(부가세 제외)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임성호 비스타컨설팅연구소 PM은 "최근 지자체별로 스마트 기술 지원 사업에 대한 참여 문의가 많다. 특히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업종별 단체에서 사업에 대한 문의가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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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 먼저 호응한 ‘로한2’ 대만 出征
- ‘로한2’가 19일 오후 1시(현지 기준) 대만에서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했다. 글로벌 서비스의 첫 번째 대상 지역은 원작이 크게 성공한 대만과 홍콩, 마카오다. 이후 동남아로 순차 확대된다. 유명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한 온라인’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 ‘로한2’가 마침내 나라 밖으로 출정했다. 배급사인 플레이위드코리아는 19일 오후 1시(현지 기준) 대만에서 ‘로한2’의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했다. 글로벌 서비스의 첫 번째 대상 지역은 원작이 크게 성공한 대만과 홍콩, 마카오다. 이후 동남아로 순차 확대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대만의 현지 파트너사인 플레이위드 타이완과 공조해 TV 광고와 버스·옥외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인기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인지도 역시 끌어올렸다. 덕분에 대만에서는 100만 명 넘게 사전 등록을 마치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관계사인 플레이위드게임즈에서 제작한 ‘로한2’는 원작과 동일하게 MMORPG 장르를 택했다. 지난해 9월 국내 정식 발매 뒤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로한2’는 다양한 전투를 느낄 수 있는 필드 PVP(이용자끼리 대결)와 블러드 포그, 필드 보스전, 서버끼리의 전투가 가능한 암흑 도약 시스템, 자유 경제 시스템 등 MMORPG 본연의 알찬 놀거리로 무장했다. 플레이위드게임즈는 신규 종족인 데칸과 새로운 지역 등 꾸준히 콘텐츠를 늘리면서 마니아 층도 확보했다. 특히 ‘로한2’의 글로벌 서버에서는 대만 이용자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참여해 경쟁과 협력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 측은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 이어 영역권을 더 확장해 국가간 교류와 경쟁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로한2’의 근간이 되는 ‘로한 온라인’은 2005년부터 이른바 ‘시스템 홀릭’이라는 신조어를 양산할 정도로 성인 이용자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20년 가까이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일본과 대만,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 나가면서 게임한류의 첨병 역할을 했고, 월드 와이드 전용 서버인 ‘로한 월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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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4월부터 목장 개방 프로그램 운영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장수목장이 봄을 맞아 지역주민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말 목장 특성화 개방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수목장 방목 사진=한국마사회 목장 개방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 무료 승마체험과 ▲어린이집 등 단체 대상 ‘호스키즈’,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팜스쿨’,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농장(케어팜)’ 등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유아 무료 승마체험은 4세~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승마체험, 말만지기, 당근 먹이기 등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별 방문객은 토,일요일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승마체험장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 아동들이 트램펄린, 모래놀이터 등 10여종의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지역 내 실외 행사 공간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운동회나 소풍 등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기도 하다. 어린이 승마체험 사진=한국마사회 어린이집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호스키즈’ 프로그램에는 유아 승마체험과 트랙터 목장투어, 사진촬영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말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장수목장에 별도 신청 후 참여가 가능하다. ‘팜스쿨’은 장수목장의 일종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인근 고등학교에서 참여 신청을 받아 시설견학과 육성조련심사 참관, 이론 강의 등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대상 맞춤형 말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치유농장(케어팜)’도 운영한다. 전주시와 전북지역 4개 공공기관, 전주시장애인부모회가 MOU를 체결해 운영하고 있는 동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올해에는 목장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 장애인 등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과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장수목장이 찾아가는 말 문화체험’을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목장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시설 내에서 유아 승마체험, 말만지기, 먹이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전북 지역 소외계층에 말 체험 기회를 넓힌다.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김진갑 목장장은 “목장개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말을 테마로 한 양질의 문화체험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공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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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김새론 사례로 재부각된 사이버레커 문제…"규제방안 마련할 때"
- 배우 고(故) 김새론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목되는 이른바 '사이버 레커' 행위를 적절히 규제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픽사베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민규·이훈기·조인철 의원(주관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미디어특위원장)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이버 레커 근절과 바람직한 미디어 정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사이버 레커는 '사설 레커차'에서 유래한 신조어로, 타인의 사건·사고 등을 자극적으로 왜곡해 수익을 올리는 유튜버들을 말한다. 발제에 나선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대학 교수는 "예전에는 사람이 죽으면 공소권 없음 등으로 이슈가 묻혔는데, 이제는 해당 사례가 돈이 되기 때문에 사람이 죽어도 가만히 있지 않는 언론이 됐다. 굉장히 무서운 이야기"라고 경고했다. 유 교수는 "김새론 씨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기능적으로 보면 정치 유튜버도 다르지 않다"면서 "(유튜브 미디어에 대한) 규정과 정책의 미비, 사법 체계 공백이 기가 막히게 만들어낸 창의적이고 저열한 비즈니스 세계"라고 꼬집었다. 그는 "유튜브도 방송이라고 말하지만, 방송법에 의해 처벌받지 않고 정보통신망법이 있기는 하지만 불법 규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직 언론인들도 유튜버로 많이 활동하는 등 일반인들은 유튜브 속의 내용이 진짜 언론인지 아닌지 알 수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일정 이상의 영향력을 가진 미디어를 언론처럼 심사 대상으로 삼는 독일의 사례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유튜버를 백악관 브리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통제 범위에 둔 사례 등을 들어 온라인 미디어에 대한 적절한 규제를 제안했다.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변호사는 "김새론 씨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지적받는 유튜버는 관련 방송을 딱 4개 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기존 언론에서 창출된 기사가 1천 개가 넘는다"고 지목했다. 그는 "표현의 한계가 있는 언론과 반대로 굉장히 자유로운 유튜브라는 구조적인 문제로 어떤 소비자는 계속 유튜버를 활용하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훨씬 더 생생한 정보라고 생각하게 된다"며 유튜브에 규제가 필요한 것인지 기존 언론에 표현의 자유를 더 줄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토론에 참여한 김우석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유해정보대응과장은 유럽의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참고한 '사이버 레커 방지법'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해당 법에 온라인 사업자가 문제 이용자에게 경고해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정을 박탈하거나 수익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다만 개별 사안에 대해서 접근하는 방법보다는 인터넷 문화에 대해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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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실련 성명] 중대시민재해 대상에 도로 포함하고 철저히 예방해야
- 서울의 도로 한복판에서 발생한 대형 씽크홀로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서울 강동구 씽크홀 사고로 실종된 오토바이 운전자가 매몰 17시간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고, 씽크홀 발생 인근 지하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하철 9호선 연장선 공사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지하구간 공사가 영향을 미쳤음이 언론을 통해서 언급된 상태이다. 5일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도로에서 전날 발생한 대형 땅꺼짐 현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우선 일차적으로 상수도관 파열로 다량의 토사가 인근 9호선 지하공사장에 쏟아져 빈 공간이 함몰되면서 상부의 도로구간에 큰 구멍이 발생하게 된 것이 직접적인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 과거에도 지하철 공사에서 지장물에 대한 관리 소홀로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많이 있었다. 특히 가스관 관리 소홀로 인한 폭발 사고가 대형재난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으며, 대표적으로 아현동 애오개역 인근 폭발사고, 대구지하철공사장 폭발사고 등이 있었다. 과거에는 대부분 지하철공사가 오픈컷(개착식)으로 공사를 해서 도로구간에는 가시설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복공판을 놓고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가스관 누출로 인한 폭발사고가 나면 피해가 크게 발생했던 반면, 상하수도관 파열로 인한 사고는 일부 지하공사장에 침수가 발생할 수는 있어도 피해가 크게 발생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도시구간 지하개발이 심화되면서 건물 지하 5~6층까지 주차장을 만들기도 하고 깊이를 달리해서 지하철노선이 겹쳐서 지나가거나 지하철터널과 도로터널이 인접하기도 하는 등 지하개발이 복잡하게 되었다. 또한 지표에서 가깝게 지하철공사 등 터널 공사를 하는 경우 지하수의 변화를 가져와 지반침하를 유발하기 쉽고 그 영향으로 지하에 매설된 가스관, 상하수도관 등 매설물이 함께 침하되면서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이러한 손상이 큰 경우 관이 파손되면서 2차적으로 상하수도관으로부터 누출된 물이 지반을 약화시켜 결국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사실 도심지내 대형 씽크홀 발생과 사고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서울시 내에서만 매년 수백개의 지하동공이 GPR탐사를 통해 사전에 발견되고 있고 일부는 발견을 못 해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는 서울과 수도권의 과밀화, 고밀화로 인한 문제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적극적인 지하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교통 문제해결이나 도심 내에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다는 목적을 내놓고 있지만, 그 과정과 결과가 과연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심히 의문이 든다. 특히 지상의 과도한 개발도 모자라 이제는 말이 지하이지 땅속에도 건물과 도로를 건설하는 형국이 되었다. 지방쇠퇴 시대에 수도권만 자꾸 개발해서 인구를 더욱 집중시키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 이번 강동구 씽크홀 사고는 도로에서 발생하였으며 사고로 시민이 사망했지만,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으로는 중대시민재해 대상에 도로가 해당하지 않아 기소나 처벌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향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에 도로를 포함해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서울시는 이번 강동구 대형 씽크홀 사고를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발생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사고에만 집중해서 공사관계자에 대한 처벌로 매듭지을 문제가 아니며, 근본적으로 도심지 지하개발과 지하안전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도시안전 대책 마련과 함께 본격적인 기후변화 시대에 대비하는 관점에서 중장기적으로 도시의 지하안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또한 최근 추진되고 있는 철도 지하화에 대해서도 도시안전과 맞바꿀 만큼 시민과 도시에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도시안전의 관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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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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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의 미래를 여는 길, 바로 스마트상점 기술보급화사업
- 현대 경제에서 소상공인은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요소다. 이들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국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이런 시대적 환경에 맞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시행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단순히 최신 기술이나 장비를 도입하는 차원을 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들이 고객의 구매 패턴을 더 잘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의 경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사업장의 경영 환경의 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한 고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결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비버웍스 구체적으로, 스마트 카드리더기, 재고 관리 시스템, 고객 분석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도입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혁신은 소상공인이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이루고, 소비자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지금과 같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서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그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자 행동은 크게 변화했고, 비대면 쇼핑의 선호가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 중앙정부가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지원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경제 구조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소상공인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스마트기기의 도입은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우선, 소상공인은 고객의 구매 패턴을 정확히 분석함으로써 개인화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재방문율을 증가시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스마트 재고 관리 시스템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인건비 및 관리비 절감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점포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활용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은 경영 의사결정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스마트기기 도입으로 인한 구체적인 성과는 이미 여러 사례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소상공인이 스마트 재고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재고 손실이 최소화되었고,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이 향상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성과는 다른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귀감을 제공하며, 스마트 기술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 나아가, 이러한 성과는 소상공인들이 협력하여 스마트 상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 교류를 통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에게 제공되는 단순한 기술적 지원이 아니라,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소상공인들은 보다 탄탄한 기반 위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스마트 혁신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소상공인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결국,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소상공인과 정부, 그리고 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체계를 통해 보다 나은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 글=신승만 비스타컨설팅연구소 대표(경제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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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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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오의 가면을 쓴 애국주의…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다
- 최근의 대한민국은 극단적인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반 시위는 단순한 정치적 의견 대립을 넘어, 서로를 향한 혐오와 증오의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전쟁터와 같습니다. 애국심이라는 이름 아래 포장된 혐오의 언어들은 광장을 가득 메우고, 사회 전체를 깊은 분열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광장에서 울려 퍼지는 혐오 발언들은 이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22일 서울 시내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열리고 있다. 위쪽은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16차 범시민대행진, 아래쪽은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광화문국민대회. 사진=연합뉴스 상대방을 '적폐', '빨갱이', '매국노' 등으로 낙인찍고, 인간 이하의 존재로 취급하는 언어들이 난무합니다. 이러한 혐오 발언은 단순한 감정적 표현을 넘어, 특정 집단에 대한 적대감을 조장하고 사회적 갈등을 극단으로 치닫게 하는 위험한 행위입니다. 일부 정치 세력과 언론은 이러한 혐오 감정을 부추겨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려 합니다. 그들은 '애국'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고, 반대 의견을 묵살하려 합니다. 이러한 행태는 건강한 비판과 토론을 가로막고, 사회 전체를 극단적인 대립 구도로 몰아넣습니다. 레거시 미디어들은 물론 다국적 플랫폼에서조차도 취향에 취향을 덧입혀 주는 '알고리즘'이 확증적 혐오라는 엔돌핀을 양상 해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혐오로 인한 정치 분열은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극우 성향의 정치인과 언론이 이민자, 소수 인종, 성 소수자 등에 대한 혐오 발언을 쏟아내며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극우 포퓰리즘 정당들이 이민자 문제, 종교 문제 등을 이용하여 혐오 감정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군부와 극단주의 불교 세력이 로힝야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여 인종 청산이라는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혐오와 증오는 애국심의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애국심은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아픔에 공감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그 핵심 아닐까요? 슈레더 총리는 전통적 좌파 정당(사민당) 소속이었지만, '어젠다 2010'을 통해 실용주의적 접근으로 독일의 경제 위기와 사회적 갈등을 해결했습니다. 노동 시장 개혁, 복지 축소, 기업 친화적 정책 등 보수적 성향의 정책을 추진하며 당내 반발을 겪었지만, 장기적으로 독일 경제의 회복과 사회적 안정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의 리더십은 이념적 유연성과 실용적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혐오와 증오의 광장이 아닌,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의식이 필요합니다. 2002년 거리를 뒤덮던 '대한민국'의 외침은 어디로 갔나요? 모두가 하나 된 그때의 모습은 간 데 없는 광화문 광장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에 울컥 울컥 목이 멥니다. "사람들은 미워하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만약 미워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사랑하는 법도 배울 수 있다. 사랑은 인간의 마음에 훨씬 더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 넬슨 만델라 글=이호준 문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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