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2(일)
 

지난 27일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박지영의 첫 음식 에세이 ‘밥꽃’의 출간 기념회가 열렸다.

박지영의 동생인 박혜진 아나운서의 축하 인사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류승룡, 조여정, 박철민, 류현경, 조은지 등의 배우들과 책 출간에 도움을 준 지인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밥꽃 한 그릇’이라는 타이틀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는 음식 에세이의 출간 기념회답게 ‘오픈 키친’ 형태로 꾸며졌다. 박지영은 평소 고마웠던 사람들을 초대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했다.

해물밥과 간장찜, 모시 조개국을 준비하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전을 부쳤다. 또한 떡볶이와 김밥을 뚝딱 만들어 내며 19년 주부경력으로 다진 요리 솜씨를 뽐냈다. 초대 손님들은 박지영의 요리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지난 해 영화 ‘후궁’으로 박지영과 연을 맺은 조여정은 “하루 종일 굶고 왔다. 음식 솜씨에 대한 소문을 많이 들어서 기대했는데, 기대보다도 더 맛있다.”며 음식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함께 ‘후궁’에 출연한 배우 박철민 역시 “고향이 광주인데 오랜만에 제대로 된 전라도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7번방의 선물’ 천만 파티가 있음에도 박지영을 축하하기 위해 출간기념회에 참석한 류승룡은 식사 후 “아내에게 선물해야겠다. 아내가 이 책을 보고 나면 더 행복한 밥상이 될 것 같다.”며 책 스무 권을 흔쾌히 구입했다.

박지영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오늘은 정말 특별한 자리다. 이 자리를 찾아주신 분들이 진심으로 고맙다.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이 음식에 담겨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요리에세이 '밥꽃'은 직접 만든 음식들과 음식에 담긴 추억들을 풀어낸 요리 에세이로 어린 시절부터 먹어 온 엄마의 손맛, 거주 중인 베트남에서의 시간, 아이들을 위한 요리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번 에세이를 통해 박지영은 배우로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소탈하고 꾸밈없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박지영의 요리와 이 날의 행사는 3월 1일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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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영, 음식 에세이 '밥꽃' 출간기념 축하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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