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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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복업체 "잦은 입찰 및 사업자 선정 지연으로 경영 악화"
    지속적인 학령 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교복업계가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여기에 해마다 반복되는 학교주관구매 입찰 지연까지 겹치면서 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  한복교복 시범사업이 시작되어 일부 학교에서 한복교복 입고 등교가 시작됐다. 사진=문체부 제공   2015년부터 시행된 '교복 학교주관구매 제도'는 각 학교가 입찰을 통해 교복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일괄 구매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국 국공립 중·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는 각 학교에 전년도 8월 말까지 납품업체 선정을 마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지난해 8월 한국학생복산업협회가 조사한 '2021학년도 전국 시도 교육청별 입찰 현황'에 따르면, 학교주관구매를 실시하는 3,235개 학교 중 8월 말 이전에 업체를 선정한 학교는 전체의 7%(213개)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 대비(2020학년도) 226개 감소한 수치로, 입찰 및 사업자 선정 지연 문제는 나날이 심화되는 추세다. 빈번한 입찰 지연은 교복산업 전반의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교복 생산을 위한 원단 주문부터 최종 납품까지는 약 5~6개월이 소요되는데, 입찰이 늦어져 발주가 지연될 경우 하복 생산이 완료되는 6월부터 9월 이후까지 일감 공백이 발생해 공장 가동률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또한, 교복 생산이 4분기(10~12월)에 집중되면서 업체의 납기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무리한 납기 요구로 인한 특근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뒤따르고 있다. 한국학생복산업협회에 따르면, 주관구매제가 실시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휴폐업한 협력업체(원단·부자재·봉제공장 등)는 총 10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 교복 브랜드사(엘리트, 스마트, 아이비클럽, 스쿨룩스)의 대리점 상황도 녹록치 않다. 같은 기간 휴폐업한 브랜드사 대리점은 총 132곳으로, 대리점 수는 주관구매제 시행 이전인 2014년 대비 약 18.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교복 상한가 현실화에 대한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022년도 교복 학교주관구매 상한가는 30만8400원으로,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됐다.  미국의 중국산 면화 수입금지 조치에 따른 면화 공급 부족으로 글로벌 면화값이 상승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으로 폴리에스터 원료 가격이 높아졌지만, 현재의 상한가는 이 같은 원가 상승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늘어난 인건비 부담도 상한가 책정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협회 측은 덧붙였다. 한국학생복산업협회 관계자는 "학생 수 감소와 주관구매 상한가 제한, 최저가 입찰 등으로 교복업계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입찰 지연 문제마저 계속 반복될 경우 교복산업의 붕괴가 우려된다"며, "생존 위기에 직면한 교복업계를 위해서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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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올 추석 미혼남녀 51% ‘귀향 계획 있어’
    국내 한 결혼정보회사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 관련 설문 조사 결과, 올 추석에 귀향 계획이 있다는 미혼남녀는 51%였다.  사진=듀오 제공   귀향 계획이 있는 이들의 목적지는 ‘경상도’(32%), ‘충청도’(17%), ‘경기도’(13.1%)와 ‘전라도’(13.1%), ‘서울’(10.5%), ‘강원도’(8.5%), ‘인천’(3.3%), ‘제주도’(0.7%) 순이었다.  귀향 계획이 없는 이들의 과반수는 추석 연휴에 ‘집에서 휴식’(64.6%)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는 ‘공부’(8.8%), ‘출근’(8.8%), ‘근교 나들이’(8.8%) 등을 귀향 대신 계획했다.  귀향 계획이 없는 이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19’(66%)를 꼽았다. 이어 ‘만날 친척이 없어서’(10.9%), ‘우리 집에서 모일 예정이라서’(7.5%) 등의 이유를 들었다. 미혼남녀가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 주제는 ‘결혼 및 연애’(50.3%)였다. 특히 여성은 55.3%, 남성은 45.3%가 ‘결혼 및 연애’를 꼽아 여성이 결혼과 연애 잔소리에 더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남성은 ‘취업 및 시험’(34.7%)’, ‘경제력’(13.3%), 여성은 ‘취업 및 시험’(22%), ‘외모’(10.7%) 순이었다.  한편 연애 중인 미혼남녀 중 60.6%가 추석 연휴 기간에 데이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에조차 떨어져 사는 가족들을 선뜻 찾아가기 어려운 요즘이지만, 미혼남녀 절반 가량은 귀향 계획이 있었다”며 “오랜만에 본 가족에게 격려와 공감의 말을 건네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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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결혼 경험남, ‘결혼 잘하는 법’ 1위 ‘상호 조화 추구’… 여성은?
    한 결혼정보업체가 전국 재혼(황혼)을 희망하는 돌싱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설문결과 결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행복이 담보되는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이 무엇이라고 생각할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남녀가 상호 조화를 이루는 것’, 여성은 ‘(좋은) 결혼 상대 선택’을 각각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답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2.0%가 ‘남녀 간 상호 조화 추구’라고 응답했고, 여성은 37.3%가 ‘결혼 상대 선택’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결혼의 속성 이해(27.3%)’, ‘건전한 결혼관(17.8%)’, ‘결혼 상대 선택(12.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남녀 간 상호 조화 추구(30.7%)’, ‘결혼의 속성 이해(19.8%)’, ‘건전한 결혼관(12.2%)’ 등의 순을 보였다. ‘잘한 결혼은 어떤 측면에서 인생에 덧셈으로 작용할까요?’란 두 번째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만병통치약인 애정 행위(38.6%)’, 여성은 ‘안정감 제고(37.0%)’를 각각 손으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남녀 모두 ‘상호 보완(남 27.6%, 여 30.1%)’을 선택했고, 남성은 ‘안정감 제고(18.7%)’를, 여성은 ‘만병통치약인 애정 행위(19.1%)’를 각각 들었다. 마지막으로는 ‘자기 확장에 기여(남 15.1%, 여 13.8%)’로 응답했다  ‘결혼은 어떤 요인 때문에 인생에 뺄셈으로 작용할까요?’라는 질문에서도 남녀간의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 3명 중 한 명꼴인 35.1%가 가장 많이 응답한 건 ‘덕 보려는 심보’로, ‘각종 차이(26.0%)’, ‘구속(17.9%)’, ‘가정은 주관적 공동체(14.1%)’ 등의 순을 이뤘다.  반면 여성은 ‘불평등’으로 답한 비율이 37.9%로 가장 높았고, ‘구속(21.3%)’, ‘각종 차이(19.5%)’, ‘덕 보려는 심보(14.1%)’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온리-유 대표이자 신간 ‘덧셈의 결혼 vs 뺄셈의 결혼’(메이킹북스) 손동규 저자는 “결혼 생활에서 부부간의 평등이 중요한 덕목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에서는 능력이나 가정환경 등의 측면에서 서로 너무 큰 차이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남성들의 생각이다”며 “여성들은 결혼에 대해 아직 보수적 성향(상대의 경제력 중시 등)이 강하기 때문에 배우자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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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벌써 호빵의 계절? 9월 9일 출시 '예년보다 빨라'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편의점 GS25가 다양한 맛의 호빵을 예년보다 이르게 9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출처=홈플러스   올해 출시되는 호빵은 GS25의 차별화 상품인 △고기가득만두호빵 △고추잡채만두호빵 △꿀씨앗호빵 △단호박치즈호빵 △오모리김치만두호빵 △소다향호빵 6종과 단팥호빵 등을 포함한 총 10여 종이다. GS25는 렌지업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인 고기가득만두호빵과 고추잡채만두호빵 2종을 9일 먼저 선보이고, 이달 말부터 호빵 찜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차례대로 상품을 확대 선보일 계획이다. GS25는 인기 자체상표(PB) 상품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의 맛을 잘 살린 오모리김치만두호빵과 새로운 경험을 쫓는 MZ세대 소비자를 위한 소다향 커스타드 크림의 소다향호빵 등이 올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체의 호빵 매출 자료에 따르면, 단팥류 호빵과 비 단팥류 호빵의 매출 구성비가 2016년 △단팥류 54% △비단팥류 46%에서, 2020년 △단팥류 31% △비단팥류 69%로 나타나 몇 년 사이 소비자들의 입맛이 크게 변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업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밥 대신 간편한 한 끼를 즐기는 트렌드와 새로운 입맛을 선호하는 미식가적 소비자 취향의 증가가 호빵 매출 구성비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원필 GS리테일 카운터FF팀 담당자(MD)는 “호빵 매출은 출시 첫 달과 다음 달에 연간 매출의 60%가 발생할 정도로 초기 차별화 상품이 중요하다”며 “매년 특색 있는 호빵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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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1-09-09
  • 아직도 돈내고 등기부등본 열람·출력 한다고?
    국회에서 등기부등본 열람 수수료(700원, 발급 1000원) 무료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벤처기업이 제공하는 등기부등본 무료 열람·출력 기능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닥집 프로그램의 ‘집주인 조회하기’ 기능 이미지 출처=탱커   부동산 정보 기술 벤처기업인 탱커는 공인중개사들이 사용하는 부동산 사무자동화 프로그램 ‘닥집, DOCZIP’에 ‘집주인 조회하기’ 기능을 추가하고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닥집의 ‘집주인 조회하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아파트, 일반주택 등 부동산의 주소를 입력하면 집주인, 대출 관련 내용, 입지 조건, 주변 환경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등기부등본 무료 열람·출력이 가능하고,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도 바로 확인하고 인쇄할 수 있다. 탱커는 이제 부동산은 더 이상 개인의 숨겨진 정보가 되지 못하는 사회가 된 것이고, 이것이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다는 데에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탱커는 일각에서 개인의 재산 상태가 무차별 노출된다는 우려도 있으나, 사회가 그만큼 투명해졌고 방향성과 정보 불평등이 해소되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우세하며, 닥집 프로그램은 아무 제약이 없고 이용 방법도 매우 간단해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탱커에 따르면 이미 ‘집주인 조회하기’ 시범 보급에서 8월 기준 일반인의 등기부등본 열람 건수는 5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해당 기능을 통해 개업 공인중개사는 연간 평균 200여 만원의 비용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탱커 홍보 담당자는 “비용 지출에 대해 부동산 시장의 정보 불평등을 해소하고, 회사의 존재 가치를 높이려고 하는 것이다. 국회에서 법률안이 통과될 때까지 전 국민 등기부등본 무료 열람 서비스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9-09
  • 배달용 초소형 전기차, 배달 오토바이 대안될까
    쎄미시스코는 국내 최초 복합형 공유 주방 브랜드 배달쿡과 친환경 배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배달용 전기차 도입을 위한 협약식왼쪽부터 쎄미시스코 이순종 부회장, 배달쿡 박인호 대표이사 출처: 쎄미시스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배달쿡은 쎄미시스코의 경형 전기차 EV Z(이브이제타)를 활용해 환경 보호에 이바지하는 배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달쿡은 기존 공유 주방과는 다른 OEM 생산 공장과 자체 식자재 유통망을 확보한 업체로, 쎄미시스코의 EV Z를 이용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올해 30개 지점 확보에 이어 전국 200개 지점으로 EV Z와 함께 친환경 배달 차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경력 단절 여성 및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우선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배달쿡 담당자는 “기존 배달 업무를 수행했던 초소형 전기차는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로 실질적 운행이 불가했다. 에어컨, 히터, 창문이 없어서 비·눈이 오는 경우엔 사용하지 못했다. 또 비탈진 언덕에서는 제대로 배달 업무 수행이 어려웠다”며 “배터리 완충 뒤 최대 주행 거리도 50㎞ 밖에 되지 않아 이번에 경형 전기차 EV Z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V Z는 기존 초소형 전기차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강점은 그대로 유지한 게 특징이다. 고속도로를 포함한 자동차 전용 도로를 제한 없이 주행할 수 있으며, 좁은 골목 주차도 무리가 없다. 에어컨, 히터가 구비돼 국내 기후에 적합하면서 상대적으로 넓은 트렁크까지 있어 근거리 배달 문화에 최적화해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충전 편의성도 EV Z의 강점이다. 기존 초소형 전기차로는 불가능했던 고속 충전에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쎄미시스코 이순종 부회장은 “그간 안전사고와 환경 문제 등 각종 민원을 발생시키고 비바람, 혹서, 혹한 등에 열악한 오토바이 위주로 진행됐던 배달 운송 체계가 경형 전기차 EV Z로 안전하고 편리한 라이더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한 EV Z 도입은 기존 초소형 전기차에서 실질적으로 배달 전용 전기차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며, 오토바이 운전에 미숙한 라이더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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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한강 신작 ‘작별하지 않는다’ 주간 베스트셀러 1위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한강 작가의 새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9월 첫 주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작가 한강 출처: 알라딘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 작가가 2016년 부커상 수상 후 5년 만에 펴낸 장편 소설로,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룬 ‘소년이 온다’에 이어 한국사의 또 다른 비극인 제주 4.3사건을 이야기한다.  8월 30일 예약 판매 개시 후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예약 기간 판매량만으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주 구매층은 20~40대로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특히 20대 구매 비율이 전체의 32.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평등 어린이책 목록을 만들고 학교와 도서관에 책을 보급하며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나다움어린이책’ 사업에 함께한 ‘다움북클럽’이 고른 성평등 어린이·청소년책 추천 목록인 ‘오늘의 어린이책’은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6위에 올랐다. 오늘의 어린이책은 주체성, 몸의 이해, 일의 세계, 가족, 사회적 약자 등 주제별 어린이·청소년책 262권의 목록과 함께 김지은, 이지유, 김소영, 이다혜, 김현 등 20인의 필자가 쓴 기고문이 수록된 책으로 40대의 구매가 47.5%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 ‘아임해피’ 정지영의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는 베스트셀러 14위에 올랐다. 최신 재건축·재개발 구역 지도를 비롯, 리모델링 예정 단지 및 공공 재개발를 담은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의 주 구매층은 30~40대로 전체의 7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류 진화학자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의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9월 김영하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해 베스트셀러 16위에 올랐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호모 사피엔스가 현재의 인간이 된 이유를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친화력에서 찾으며 ‘적자생존’의 통념에 반기를 든 책이다. 주 구매층은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최애의 아이’, ‘지박소년 하나코 군’, ‘문호 스트레이독스’ 등의 만화 분야 도서들이 높은 판매량을 올리며 베스트셀러 2위, 4위, 12위 등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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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위메이크 만평]'속수무책' 군 부실방역에 코로나19 감염 눈덩이
    일러스트=류근석 기자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1-09-09
  • '리콜 잔량 60여만대' 딤채 김치냉장고 찾기
    한국소비자단체연합(약칭 한소연)은 리콜 대상인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 위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2만2천 가구를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실태조사를 착수한다.  2005년형 대용량 김치냉장고 '딤채'   기존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과의 차별화를 위해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가구를 포함하여 김치냉장고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는 지난해 12월 리콜 공표가 되었다. 그 동안 위니아딤채에서 자발적 리콜을 하고 해당 제품의 리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련 정부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적극적으로 나서 시·도 및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여 리콜대상 제품의 회수율을 크게 증가시키는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리콜 대상 제품이 15년 이상 된 장기 사용 제품이기 때문에 구매자 정보의 변동 등으로 인하여 리콜 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리콜 대상인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사고는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소비자 피해와 위해 우려가 있기에 리콜 대상 딤채 김치냉장고의 회수는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위니아딤채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표 후 8개월이 이상 지난 현재 기준 회수율은 약 50% 수준이다. 위니아딤채 자료에 의하면, 최초 리콜 대상 제품 278만대 중 약 140만대는 리콜 조치가 이루어졌다.  화재 발생이 거의 없었던 60리터급 소형제품과 생산된 지 20년 이상 된 제품 81만대와 장기간 사용에 따른 제품의 한계 수명으로 인한 고장 및 자연폐기 등을 감안하면 리콜 잔량은 약 60여 만 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민관 합동으로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왔고 일부 성과를 내고는 있으나, 소비자의 직접 신고의 의존해야 했기에 리콜 정보를 접하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리콜 조치를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한소연은 단 한 대의 리콜 대상 제품이 잔존하더라도 화재발생 가능성이 잠재하므로, 리콜 대상 제품을 끝까지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절박감을 갖고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한소연에서 실시하는 김치냉장고 실태조사는 소비자단체의 사명감과 충성도가 높은 한소연 회원 2,200명이 도시 뿐 아니라 리콜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군단위의 농·어촌 지역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고령층 및 취약계층 대상을 포함하여 총 22,000의 대규모 가구를 조사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한소연은 제품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리콜의 실효성을 증대하는 것이 소비자 안전을 위한 공동의 책무라는 데 뜻을 함께하고, 이번 실태조사 추진과 함께 ㈜위니아딤채와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및 제품안전 홍보 캠페인’ 등을 공동 실시하기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제품안전과 관련하여 기업의 어떠한 책임과 조치를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소연 관계자는 “제품의 결함 그 자체는 문제가 있고, 안전한 제품을 제조해야 하는 기업의 책임은 매우 막중하다. 그렇다고 제품안전 문제가 발생 시에 기업의 탓만 하기 보다는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번 위니아딤채와의 협력은 비록 부품 결함으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있다하더라도, 자발적 리콜을 통해 책임감 있는 조치를 해나가는 위니아딤채의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이상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라는 인식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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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컴퓨터/가전
    2021-09-09
  • 내년 상반기 백신 상용화 목표, ‘K-mRNA 컨소시엄’ 지원군 합류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결성된 ‘K-mRNA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의 연구개발 행보가 지원군의 가세에 힘입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국제백신연구소 제공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국내 전문의약품 개발·생산 주요 제약사인 동아ST와 바이오 원부자재 전문기업 이셀이 컨소시엄에 추가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컨소시엄 출범이후 사업 진행이 가속도를 내면서 원부자재 기업 등이 협력기관으로 합류하는 모양새다.  동아ST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대표적 의약품 R&D기업 중 하나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의 향후 mRNA 백신 관련 IND(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 임상개발,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셀은 국내 최초로 일회용 세포배양기, 일회용 믹서백 등 일회용 바이오 프로세싱장비 및 소모품을 자체 개발한 국내의 대표적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전문업체다.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mRNA 백신 생산체계 구축 과정에서 원부자재의 원활한 우선 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출범 당시 원·부자재 기업 등과 대학, 연구기관 등의 추가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컨소시엄은 앞으로 mRNA 백신 개발과 대량 생산체계 구축에 이르는 전주기 성공모델의 신속한 수행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 등에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현재 컨소시엄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연내 임상 1상 진입,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에 이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컨소시엄은 신속한 임상 수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매월 정례적인 정보공유와 상담을 진행하는 등 차질없이 일정관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말까지 전 국민 접종 물량인 mRNA 백신 1억 도즈 생산체계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맹위를 떨치고 있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백신도 별도로 개발중이다. 이와 관련, 컨소시엄의 임상 파트를 책임지고 있는 에스티팜에서 추가로 mRNA백신 후보물질 STP2130을 선정한 후 전임상 효능평가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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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MZ세대 최애 숙소는 호텔, 계획 여행지 1위는 ‘제주’
    감염병 확산세가 지속되자 코로나19와 공존하자는 ‘위드(with) 코로나’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그러면서 모든 일상을 멈추기보다는 안전한 방법으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 숙소’ 인포그래픽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가거나, 독채 숙소를 잡거나 거주지와 멀지 않은 장소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최근 달라진 여행 행태에 관한 인사이트를 정리해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MZ세대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집 근처로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 즐겨… 계획 여행지 1위는 ‘제주’ 2021년 상반기 여행 경험을 확인해 본 결과 ‘당일치기 여행(29.8%)’이 가장 많았다. 여행 대신 ‘드라이브(27.6%)’를 떠나기도 하고, 국내 1박 이상 여행은 25.6%, 호캉스는 16.7%가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거주 지역별로 방문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거주지와 여행지가 일치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을 살펴보면 ‘경기·인천(31.8%)’으로의 여행 경험이 가장 많았다.  향후 6개월 내 계획하고 있는 여행지는 ‘제주(33.0%)’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서울(31.5%)’, ‘강원(27.1%)’, ‘부산(27.0%)’ 순으로 나타나 경험 여행지와는 차이를 보였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 숙소’ 인포그래픽   ◇MZ세대 최애 숙소는 호텔, 숙소 결정 시 중요한 건 ‘청결’과 ‘가격’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모두 가장 선호하는 숙소는 ‘호텔(43.3%)’이었다. 특히 후기 밀레니얼의 호텔 선호도가 51.4%로 가장 높았으며, 호텔 다음으로는 펜션, 풀빌라, 독채와 같이 다른 이용객과 독립된 형태의 숙소를 선호했다. 여행 숙소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모든 세대가 공통으로 ‘청결 및 위생’과 ‘저렴한 가격’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요인은 세대별 차이를 보였는데, Z세대는 ‘보안 및 안전(11.4%)’이, 후기·전기 밀레니얼은 ‘주요 관광·방문 장소와의 거리(각각 8.8%, 12.1%)’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Z세대는 ‘객실 내 제공 물품 및 시설(7.9%)’의 중요도가 후기·전기 밀레니얼 대비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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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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