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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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은 터무니 없는 주장 즉각 중단해야
    정부는 일본의 정치인들이 5일 도쿄에서 집회를 개최해 정부 고위인사를 참가시키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정부는 이날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일본의 국수적 정치인들이 2012년에 이어 오늘 또다시 소위 ‘동경 집회’를 개최해 우리 고유의 영토에 대한 허황된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그러한 집회에 고위 인사를 참석시키는 도발을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땅 독도는 일본제국주의 한반도 침탈에 의한 최초의 희생물”이라며 “이러한 엄연한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도발을 계속한다면 일본이 ‘과거역사에 대한 사죄와 반성, 국제평화에 대한 적극적 기여’를 아무리 공언해도 그 진정성을 국제사회의 어느 누구도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지난 세기 주변국가들에 끼친 막대한 피해와 고통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그렇지 않을 경우, 일본에 대한 주변국가들의 불신은 갈수록 깊어지고, 한·일 관계 개선의 길도 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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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5
  • 한국인은 ‘매운 맛’을 가장 선호해
    ▲ 한국인의 맛 기호도 조사는 5월 한 달간 고객 6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사진제공: 오스티엄)  한국인들은 가장 선호하는 맛은 무엇일까? 서비스 벤처기업 ㈜오스티엄(대표이사 전하영)의 조리연구소 오스파(OSFA)조리연구소가 그 궁금증을 해결해 보았다. 이번 ‘한국인의 맛 기호도 조사’는 5월 한 달간 고객 6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압구정점 하우스 본 오스티엄, 역삼점 오나르 바이 오스티엄, 신촌점 퀸즈 오스티엘, 구로점 제이오스티엘, 광명점 벨라오스틴 프리미엄 등의 오스티엄의 모든 지점에서 조사가 시행되었다. 조사에 참여한 연령대는 30대가 187명(28%)으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50대 137명(21%), 20대 126명(19%), 40대 116명(18%), 10대 95명(1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오스파(OSFA) 조리연구소의 2014년 연구과제로 중 하나로 선정되어 진행하게 되었다. 오스파(OSFA)조리연구소는 신맛, 짠맛, 쓴맛, 매운 맛, 단맛 등 다섯 가지 맛을 한국인에게 있어 가장 대중적인 음식 중 하나인 탕수육 소스를 통해 조사를 실시 하였다. 조사 결과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맛은 ‘매운 맛’으로 나타났다. 매운 맛은 전체 661명 중 224명(3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단맛이 158명(24%)로 2위, 신맛 125명(19%), 쓴맛 92명(14%), 단맛 62(9%)의 순으로 차지했다. 특히 ‘매운 맛’은 서울 강북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서울 강북지역에서 매운 맛은 강북1지역(신촌) 45%, 강북2지역(구로) 39%로 다섯 가지 맛 중에 모두 1위를 차지하였다. 반면에 서울 강남 지역에서 매운 맛은 강남1지역(압구정)이 21%로, 강남2지역(역삼)은 25%로 2위를 차지하였다. 경기지 역에서도 매운 맛은 경기1지역(광명)이 26%로 2위를 차지하였다. 전체적으로 서울 강북지역은 5가지의 맛 중 매운 맛, 단맛의 선호도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특정한 맛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매운 맛과 단맛의 선호도는 강북1지역(신촌)에서는 각각 45% ,24%, 강북2지역(구로)은 39%, 36%의 높은 집중을 보였다. 반면에 서울 강남 지역은 5가지의 맛이 고르게 선택되었다. 강남1지역(압구정)은 신맛이 2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차지하였으며 매운맛 21%, 단맛 21%, 쓴맛 18%, 짠맛 12%로 순으로 나타내었다. 강남2지역(역삼)은 쓴맛이 26%로 1위, 매운 맛 25%, 단맛 20%, 신맛 20%, 짠맛 9%를 차지하였다. 연령별로는 10대는 약 33%가 단맛을 가장 선호하였고 20대는 약 38%가 매운맛을 최고의 맛으로 꼽았다. 30대는 매운 맛이 31%로 가장 높았으나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모였으며 40대는 매운 맛 37%와 신맛 24%로 특정한 맛에 호응이 높았다. 50대도 매운 맛이 37%로 가장 높았으나, 쓴맛을 선호한 비율이 18%로 타 연령대에 비해 선호도가 높았다. 오나르 바이 오스티엄의 노진규 오스파 책임쉐프는 “한국인이 어떤 맛을 선호하는지 명확한 자료가 없었는데 이번 오스파(OSFA)조리연구소의 연구조사가 조리를 연구하는 분야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오스파(OSFA)조리연구소는 다양한 연구조사와 분석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음식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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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5
  • 직장인 5명중 4명, “눈치 빠른 후배 뽑고 싶다”
    ▲ (사진제공: LG유플러스)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도 젓갈을 얻어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눈치가 있으면 어디를 가도 군색한 일이 없다는 뜻이다. 실제 많은 직장인들이 뽑고 싶은 후배 신입사원의 요건으로 눈치가 빠른 즉 업무센스가 있는 직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가 남녀직장인 888명을 대상으로 <후배로 뽑고 싶은 신입사원의 요건이 있는지>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인 81.9%가 ‘있다’고 답했다.   뽑고 싶은 신입사원은 ‘업무센스(눈치가 빠른)가 있는’ 후배사원을 뽑고 싶다는 답변이 15.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예의범절을 잘 지키는’ 즉, 인사를 잘 하는 후배사원을 뽑고 싶다는 답변이 14.6%로 많았다. 다음으로 ‘배우려고 노력하는 자세’(13.1%)의 후배 사원을 뽑고 싶다는 답변이 많았다.   최근 기업들이 직원 채용 시 직무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직장인 중에도 ‘기본 직무지식을 갖춘’(9.1%) 후배 사원을 뽑고 싶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근면성실함 (8.0%) ▲대화능력(대인능력_7.3%) ▲ OA실력(엑셀,파워포인트 등_7.0%) ▲일에 대한 신념 (6.1%)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 약 2명중 1명 (47.5%)은 취업 전에는 몰랐던, 직장에서 일을 하며 많이 사용하는 말(은어/직업어)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로 아샵 (ASAP, as soon as possible)을 많이 꼽았다. 또 취업하기 전에는 OT하면 오리엔테이션이 떠올랐는데, 취업 후에는 야근 Over Time의 줄임말로 사용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또 인쇄/출판분야나 생산현장직에서는 일본어로 된 용어들을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다.   마케팅직 직장인 중에는 사업을 정리하다는 의미로 ‘합리화하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고객상담/TM 직장인 중에는 진상고객을 ‘상진이 엄마’로 표현한다는 답변도 많았다. 판매서비스 분야에서는 마감한다, 완료시킨다는 의미로 ‘떨어내다’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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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5
  • 임신중절 다큐 ‘자, 이제 댄스타임’ 극장 개봉
    ▲ 자, 이제 댄스타임이 26일 개봉한다.(사진제공: 키노엔터테인먼트)임신중절 경험자를 직접 인터뷰하여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다큐멘터리 ‘자, 이제 댄스타임’(연출: 조세영, 배급:키노엔터테인먼트)이 6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드라마와 다큐가 결합된 본편의 특성을 살려 연출된 이번 예고편에서는 영화 <낮술>에서 호연을 펼친 독립영화계 스타배우 송삼동이 여자친구에게 성관계를 조르는 철없는 남친으로 등장해 작품에 감칠맛을 더한다. 또 임신중절 당사자인 인터뷰이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경험담은 관객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할 만큼 생생하다. 한편 <자, 이제 댄스타임>은 ‘피임’ 등 성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다루며,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서울국제영화제 상영에서 두 번의 상영 모두 매진에 가까운 흥행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미 영화제 등에서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이 “올해 최고의 영화!”, “대한민국 남성들이 꼭 봐야할 영화”, “놀라운 다큐!”라고 극찬하는 등 개봉 전부터 기대감은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
    2014-06-05
  • 뷰티샵 고객관리 ‘스마트쌤’ 무료교육 열어
      뷰티샵 전용 고객관리프로그램 ‘스마트쌤’의 온/오프라인 무료교육이 미용인들의 입소문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 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오프라인 교육과 실시간 1:1 원격교육 시스템으로 스마트쌤의 사용 방법 외에도 블로그 운영 및 상위노출 전략, 키워드 광고 방법 등을 무료로 교육해 주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은 알겠는데 방법은 모르겠고, 비용을 들이자니 부담스러워 하는 원장님들 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 않을 수 없다.     오는 25일에 있는 정기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샵 매출증진을 위한 마케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피에스포유 대표이자 광운대학교 의료뷰티 지도교수 구태규 대표 외 2명의 교수진이 진부하게 알려져 있는 일반적인 마케팅 방법이 아닌 각 샵에 맞는 마케팅 기법을 찾아 곧바로 대입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피부관리실, 네일샵, 헤어샵 등 뷰티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을 위하여 교육인원은 선착순 접수 25명으로 제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smartcem.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042-825-8808(내선 1,2번)에서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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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5
  • 오감 만족 유망전문직종 ‘푸드스타일리스트’
    ▲ 쿠킹아트센터는 최고의 교수진의 밀도 있는 강의로 명실공히 식문화 관련 토털아카데미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제공: 미래를여는교육)요즘 식문화 관련 및 외식 업계는 6가지 감각을 만족시키는 고객감동 서비스를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기존의 음식이란 배고픔을 채우는 1차적 기능 수행의 역할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맛으로 먹는 음식에서 눈으로 먹는 음식을 넘어 스토리텔링을 입혀 감성까지 충족시키는 육감만족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지글지글 철판에서 익어가는 시즐링(sizzling)을 느끼며 익힘 정도를 고객이 선택하는 스테이크부터, 어릴 적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옛날 빙수, 로컬 푸드로 완성되는 컨셉화 된 레스토랑 등은 누구나 한 두 번씩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외식마케팅을 완성하기 위해 투입되는 직업군이 있는데, 바로 유망 직종의 하나인 푸드스타일리스트이다. 기본 테이블 세팅과 식기 및 커트러리의 선택부터 메뉴판과 냅킨의 재질 등 총체적 식공간의 연출, 나아가 흘러나오는 BGM까지 그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영역이 없다. 따라서 이들을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이 국내외에서 성행하고 있다. 그 중 종로구 인사동에 쿠킹아트센터(www.foodcodi.or.kr)는 이번 113기과 114기를 모집하는 등 국내 최다의 수료생 배출과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교수진의 밀도 있는 강의로 명실공히 식문화 관련 토털아카데미로 자리 잡고 있다. 수강생에게 관련 전시회 및 행사, 방송촬영, 지면촬영, 영화촬영, 광고, 케이터링, 파티현장 등 다양한 현장에 스태프로 참여할 수 있는 인턴과 익스턴십 기회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 평생교육기관인 만큼 졸업한 수료생들에게 까지도 사후 상담 및 관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므로 현장 실습이 기회가 되어 채용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프리랜서 활동 및 창업의 발판이 되어 다수의 수료생이 현업에서 활동 중이다.또한, 회원들만의 특전으로 한식, 양식 조리기능사반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정규 수업 외에 매달 1회씩 각 분야의 유명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는 이색 특강은 쿠킹아트센터에서 제공하는 또 하나의 자랑이다. 항상 트렌디하고 생생한 강좌를 기획하는 움직임은 쿠킹아트센터가 타 기관에 비해 주목을 받고 있는 또 하나의 비결이다. 국내 최고급 6성급 호텔의 총괄 쉐프를 초빙하여 요즘 각광받고 있는 분야인 <시즌 명품 도시락 특강>을 무료로 진행하는가 하면, 전 국민의 요리 서바이벌인 올리브채널의 마스터쉐프코리아 우승자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등의 유니크한 콜라보레이션을 활발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수강생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아동요리지도자과정과 바른먹거리지도자, 파티플래너, 의료관광 푸드코디네이터 등 식문화 관련 다양한 과정이 진행중인 쿠킹아트센터에서는 차후 바리스타 과정과 연계되는 티 소믈리에 과정을 푸드아카데미 최초로 개설할 예정이다. 외국인을 위한 한식 특강과 일본 관광객을 위한 한식체험코스도 운영하고 있어 한식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1호의 일본 명문 요리학교인 무사시노 조리학교 출신 강사를 초빙해 일본 가정식 및 디저트 전문과정도 준비 중 이다. 상반기 마지막의 ‘토털푸드스타일리스트 과정’ 모집은 평일반인 113기와 주말반인 114기가 있다. 하반기 수강료 인상 전 마지막 기회가 되기 때문에 이번 모집은 선착순 등록 마감중에 있다. 113기는 매주 화, 목 오후 3시~6시, 114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6시로 각각 3시간씩 총 24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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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5
  • 꿈에 그리던 모든 허니문, ‘안탈리아-페티예’
    ▲ 메르하바터키는 올 6월 여름을 겨냥한 터키와 지중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엔조이터키, 안탈리아와 페티예 신상품을 출시한다. (사진제공: 엘로이트렌디) 꽃보다 시리즈의 배경인 터키와 지중해 연안이 예비 부부들에게 2014년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감성 여행을 지향하는 맞춤여행 전문 <메르하바터키>는 올 6월 여름을 겨냥한 터키와 지중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엔조이터키, 안탈리아와 페티예’ 신상품을 출시한다.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이스탄불과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안탈리아, 해양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페티예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이 상품은 관광과 휴양 그리고 레저 중 어느 하나도 포기 할 수 없는 똑똑한 신혼부부들을 위한 상품이다. 메르하바터키 맞춤여행 전문 허지영 컨설턴트는 “페티예와 안탈리아는 같은 지중해지만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너무나 잘 보여 주기에 이 모든 걸 즐기고 싶은 신혼부부들에게 강력 추천한다”며, “출발 2-3주 전부터 상담을 통해 다양한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페티예 여행과 이스탄불 관광 등을 원하는 일정에 맞게 조율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르하바터키는 ‘엔조이 터키, 안탈리아와 페티예’에 대한 예약 및 상담을 진행한다. 이 상품은 한국인 가이드의 이스탄불 투어, 국내선 항공, 공항 미팅 & 센딩 서비스, 안탈리아에서 페티예까지의 버스 이동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메르하바터키에서 허니문 조기예약 할인 프로모션과 메르하바터키에서 출시한 아이패드용 “안탈리아 가이드북”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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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5
  • 문화계, ‘얼리버드족’을 잡아라
     ‘직장인 서모씨(27)는 일명 ‘얼리버드(early bird) 족’이다. 손꼽아 기다리던 전시회에 가기 위해 한 달 전부터 인터넷 사전등록을 신청해 남들보다 저렴하게 전시회를 즐기는 것은 물론, 영화·음악 페스티벌과 같은 문화·공연 티켓도 사전 예매를 통해 3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한다. 최근 서씨처럼 공연, 전시, 행사 등을 알뜰하게 즐기려는 실속파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해 문화계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얼리버드 족’은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먼저 먹는다’라는 속담에서 착안해 미리 부지런하게 움직일수록 가격 혜택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받는 사람들을 뜻한다. 과거 이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상품은 주로 항공권이나 호텔 같은 여행상품들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문화 영역으로 그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2014 서울국제도서전’의 기획·홍보를 담당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 관계자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찾는 방문객 중 20% 이상이 사전등록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참가객은 가격혜택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으며, 주최측에서는 행사 전 관객 확보는 및 관심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얼리버드 족’에게 추천하는 공연, 전시 등은 무엇이 있을까? 국내 최대 책 잔치 ‘2014 서울국제도서전’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총 5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 책 잔치 ‘2014 서울국제도서전’은 미리 사전에 예매권을 등록할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14 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http://www.sibf.or.kr)에서는 오는 6월 10일(월)까지 전시 관람을 위한 사전 등록 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전 입장 등록을 하면 500여 개의 국내외 출판사 부스 관람 및 도서전의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사전 입장 등록을 하고 등록 확인증을 출력해 가면 본인 확인 후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 등록을 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2014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6월 18일에서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총 21개국의 국내외 출판사가 참여해 아동도서를 비롯한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각 분야의 다양한 도서가 소개되고, 특별전시 및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최초 스마트 광고 전시회 ‘Smart AD & Signage Fair 2014’ ‘Smart AD & Signage Fair 2014’는 스마트 광고가 적용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의 제품과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로 9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현재 온라인을 통해 사전등록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사전 등록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 광고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다루는 행사라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SAS FAIR에서는 빠르게 성장, 변화하는 스마트광고 시장에서 함께 발전해 나갈 국내외 주요 광고 및 사이니지 관련 업체들은 물론 스타트업 기업들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아시아 재즈의 중심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대한민국 음악 페스티벌의 시작이자 아시아 재즈의 허브인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 재즈)이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가평과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티켓 오픈은 6월 10일 오후 2시, 얼리버드 티켓 예매로 시작된다. 얼리버드 티켓은 3일권에 7만원으로 일반 티켓이 9만원인 것으로 볼 때 22%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매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질 예정이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자라섬 재즈는 작년 27만여 명으로 역대 최다 관객을 기록했으며, 총 누적 관객수 117만 명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다. 영화 ‘끝까지 간다’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가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와 함께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개최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끝까지 간다’는 지난 22일(목)부터 예매권 소진 시까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끝까지 간다’를 2인 이상 예매하는 관객에게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군도: 민란의 시대’ 예매권 1매를 추가로 증정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총 10,000명의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으로, 영화 ‘끝까지 간다’와 ‘군도: 민란의 시대’를 함께 즐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뜨거운 관심과 참여 열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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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5
  • 장동건, 김민희 주연의 ‘우는 남자’ 개봉 첫 주 1위
    지난 주말도 마블의 슈퍼히어로 군단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3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는 개봉 첫 주 2위에 머무르며, 9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주에는 지방선거 및 연휴의 영향으로 국내외 화제작들이 일제히 개봉했다. 장동건, 김민희 주연의 액션 드라마 <우는 남자>를 비롯해, 차승원 주연의 느와르 <하이힐>과 톰 크루즈 주연의 SF 액션대작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연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의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장동건, 김민희 주연의 <우는 남자>가 예매율 22%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우는 남자>는 원빈 주연의 <아저씨>를 연출한 이정범 감독의 후속작으로, 냉혈한 킬러의 고독한 싸움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액션 드라마다. 2위는 톰 크루즈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예매율 16.5%를 기록하며 이름을 올렸다.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예매율 13.1%로 3위에 자리했다.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는 예매율 12.1%로 4위를 차지했고, 장진 감독, 차승원 주연의 감성 느와르 <하이힐>은 9.6%로 5위에 자리잡았다. 이선균 주연의 스릴러 <끝까지 간다>는 예매율 4.8%로 6위를 기록했다. YES24 영화예매순위 <집계기간 (2014.05.29~2014.06.04)> 1. 우는 남자 2. 엣지 오브 투모로우 3.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4. 말레피센트 5. 하이힐 6. 끝까지 간다 7. 그녀 8. 극장판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9. 오큘러스 10. 가구야 공주 이야기
    2014-06-05
  • 6.4지방선거, 여 8곳, 야 9곳 승리
     6·4 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경기·인천·부산을 포함해 8곳,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과 충청권을 비롯해 9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잡계에 따르면 5일 오전 5시 현재  ▲ 서울 박원순(56.3%)  ▲ 부산 서병수(득표율 50.9%) ▲ 대구 권영진(56.2%) ▲ 인천 유정복(50.4%) ▲ 울산 김기현(65.6%) ▲ 경기 남경필(51/2%) ▲ 경북 김관용(78.3%) ▲ 경남 홍준표(60.2%) ▲ 제주 원희룡(60.6%) ▲ 광주 윤장현(58.1%) ▲ 대전 권선택(49.8%) ▲ 세종 이춘희(57.8%) ▲ 강원 최문순(49.2%) ▲ 충북 이시종(49.6%) ▲ 충남 안희정(51.4%) ▲ 전북 송하진(69.4%) ▲ 전남 이낙연(77.99%) 후보가 각각 야당 후보를 누르고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이 한 석을 잃었지만 '세월호 참사'의 악재 속에서도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두 곳을 이기고 최대 격전지였던 '텃밭' 부산을 사수함에 따라 선방했다는 평가다.새정치연합은 비록 인천을 내줬지만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곳을 다 휩쓸면서 정치적 중원을 확실하게 차지하고 전체적으로도 한 석을 더 확보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여야 모두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선거였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은 충청 참패에 따른 후유증, 새정치연합은 인천 패배에 따른 당내 논란이 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선거가 여당의 '박근혜 대통령 구하기'와 야당의 '세월호 심판론' 대결구도로 치뤄지면서, 애초 여당의 패배 내지 고전이 예상됐던 상황을 감안하면 세월호 심판론보다 박근혜 구하기가 마지막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 조희연, 경기 이재정 후보가 당선된 것을 비롯해 최대 13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6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압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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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5
  • 지방선거 투표율 56.8%, 역대 두번째로 높아
    중앙선관위는 잠정집계 결과, 전체 유권자 4천 129만여 명 가운데, 2천 346만여 명이 투표해서 투표율이 56.8%라고 밝혔다. 전남이 65.6%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52.3%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58.6%로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높았고, 경기는 53.3%, 인천은 53.7%로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번 투표율은 2010년 지방선거 때 투표율 54.5%와 2012년 총선 때 투표율 54.2%보다 각각 2.3%포인트, 2.6%포인트 상승했다.역대 지방선거 중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 95년 제1회 지방선거 투표율 68.4% 이후 최고치입니다.다만 투표율이 당초 예상했던 60%를 넘지 못하면서 사전투표가 유권자의 선거 참여를 대폭 확대하기보다는 투표를 분산시키는 효과에 그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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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5
  • 한국 8강 가능하다고 말하는 이유
    “관건은 정보다. 정보 수집만 잘하면 16강을 넘어 8강도 가능할 것이다.”   마르코 폴로 델 네로(73) 브라질축구협회 부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은 브라질축구협회 내에서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다. 그는 국내 축구인들과 교분이 두텁다. 특히 브라질 세리에A의 2부 리그 ‘소로카바’의 김흥태 회장과는 막역한 사이다.   소로카바는 6천여 개나 되는 브라질 프로축구클럽 가운데 경기력·운영능력·시설 등 여러 면에서 손꼽히는 명문이다. 한국과 H조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될 알제리가 월드컵 기간 소로카바를 훈련캠프로 사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네로 집행위원은 지난 4월 16일 치러진 브라질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압도적 표차(찬성 40표, 기권 2표)로 회장에 당선됐다. 그는 내년부터 4년 동안 브라질축구협회를 이끌게 된다. 브라질의 차기 ‘축구대통령’인 네로 집행위원과 서면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첫 원정 8강 진출 가능성과 브라질의 월드컵 준비 상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성적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가? “지난해 가을 서울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이 0 대 2로 졌던 것으로 안다. 그렇지만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이다.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했던 2002년 대회 때는 4강에까지 오르지 않았던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벨기에·러시아·알제리와 한 조에 속해 있다. FIFA 랭킹을 보면 세 나라 모두 한국보다 강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현대 축구는 많이 평준화됐다. 때문에 정보가 중요하다. 한국이 마지막까지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상대팀에 대한 정보를 잘 수집한다면 조별리그를 넘어 8강까지도 바라볼 것으로 생각한다.”   월드컵 반대 시위가 벌어지는 등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라 성공 개최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는 월드컵 반대 시위, 대회 준비 미비 등 여러 문제점들에 잘 대처해야 성공적인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본다.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그런 부분들이 잘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 철저한 준비와 함께 브라질의 선전도 대회 성공의 중요한 열쇠다. 브라질 국민이 마음을 모아 뜨거운 열기를 전 세계에 보여준다면 이번 월드컵은 역대 가장 성공한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개막이 코앞인데도 경기장 등 일부 시설은 여전히 완공되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단지 몇몇 경기장의 개장이 늦어질 뿐이다. 현재 대다수 경기장은 월드컵조직위원회의 계획대로 완성됐다. 6월 2일이면 모든 경기장이 인류의 축구제전을 치를 만반의 준비를 끝낼 것이다. 공항·도로·통신 등 기반시설 또한 여행객과 축구팬들, 그리고 각국 대표 선수단에 브라질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월드컵 열기가 기대만큼 뜨겁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모든 나라가 내부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듯이 브라질 역시 넓은 국토와 2억에 이르는 사람이 살고 있는 만큼 이따금 시위가 일어난다. 그러나 지난해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개최와 대회 우승을 통해 월드컵 성공 개최 가능성을 이미 확인했다. 월드컵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다.”   브라질은 축구의 나라이자 세계적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월드컵이 열리는 12개 도시와 참가국 대표팀의 훈련캠프지에서는 여행객과 선수들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지내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브라질은 이구아수 폭포와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像), 아름다운 해변 등 관광지로서도 세계 최고다. 월드컵 개최를 통해 브라질 경제는 한 단계 도약의 계기를 맞을 것이다.”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 주요 도시는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위대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는 월드컵 개최를 비난하면서 오데브레시, OAS, 안드라지 구티에레스 등 월드컵경기장 건설에 참여한 3개 건설업체 건물을 한때 점거하기도 했다. 상파울루 시민 칠시니엘리 로페스(26·여) 씨는 “경기장을 짓는 데 돈을 쏟아부을 게 아니라 경제를 살리는 데 써야 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월드컵 만세’와 ‘월드컵 반대’를 동시에 지켜보는 교민들은 ‘룰라의 역설’이라고 꼬집었다. 월드컵을 유치한 룰라 전 대통령이 인기영합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돈을 풀었지만 정작 그 돈이 월드컵에 투입되는 것을 국민들이 참지 못한다는 해석이다.   네로 집행위원은 “한국은 늘 좋은 느낌을 주는 나라이자 친구의 나라”라며 다시 한 번 친근감을 표한 뒤 “한국팀이 그동안 월드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것으로 안다.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 64년 만에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 당초 20만석 규모로 설계됐으나 FIFA의 안전규정에 따라 7만8천석 규모로 재단장했다.     *출처 : 국정브리핑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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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3
  • 지식재산으로 학위 취득 길 열렸다
    국민 누구나 지식재산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허청은 국가 평생교육 학점은행제 표준교육과정에 31개 과목으로 구성된 ‘지식재산학’ 학사 전공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지식재산 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식재산’을 전공으로 하는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식재산학 전공은 지식재산개론, 특허법, 기술경영론 등 전공필수 10개 과목과 발명의 이해, 지식재산 출원실무, 물리학 등 전공선택 21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학점은행제는 대학과 마찬가지로 1과목(45시간) 수료시 3학점이 인정되며 총 140학점을 이수하면 학점 취득 소요연수와 상관없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특허청의 제2차 국가 지식재산 인력양성 종합계획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93만명의 지식재산 교육 수요가 발생하고 그 중 8만명의 전문인력(지식재산 관리·서비스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추정하고 있다.   현재 국내 지식재산관련 교육과정은 광운대, 경기대 등 14개 대학에서만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재학생 수는 900여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한, 교육 커리큘럼 역시 이공계 과목과 법학과목을 아우르기보다는 이공계 또는 법학 위주의 과목으로 편중돼 시장에서 원하는 인력 양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허청은 이번 전공 신설로 늘어나는 지식재산 인력 수요에 대처하고 교육 커리큘럼 역시 이공계과목과 법학과목을 두루 포함한 학문 영역을 통해 지식재산 시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변훈석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대학에서 아직 대중적 학문으로 자리 잡지 못한 ‘지식재산학’을 대국민 평생교육 차원에서 학점은행제에 전공 신설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점차 늘어나는 지식재산 분야 인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기틀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이번 전공 신설이 지식재산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들의 학위취득뿐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 군장병 및 인생 2모작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지식재산분야에 도전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공과목은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올 하반기부터 개설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한국발명진흥회 등 국내 지식재산 교육기관에서도 수강이 가능하며 e러닝 수강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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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3
  • 세월호, 4일까지 기상악화로 수색 중단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일 “해상 수색 중인 함정 중 대형함정을 제외한 함정들은 4일경까지 인근 항구나 안전 해역으로 피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상황브리핑에서 “오늘 오후부터 3일 정도는 수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상 여건에 따라 대형함정 피항도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2일부터 4일까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미터에서 14미터로 불고, 파고는 최고 4미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팔팔바지는 아침 8시경 현장을 이탈해 서거차도로 이동 중이고 언딘바지는 9시 40분경 닻을 올려 조도대교 쪽으로 이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50분경 4층 선미 절개 부위에 대한 확인 작업을 실시했다. 6번에서 8번 창문아래 가로 4.8미터와 창문 양쪽 끝단 50센티미터를 절개했다.   남은 부분은 창문과 창문사이 두 곳으로 1일 새벽  3시 50분경 강력한 자석이 부착된 그물망으로 절개부위를 덮어 씌워 유실 방지 조치를 했다. 고 대변인은 “기상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산소 아크 절단법이 아닌 안전한 방법으로 절개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 며 “민간잠수사 사망과 기상 불량 등 수색 여건이 힘들지만 지금은 수색구조를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을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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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3
  • 국방분야도 민간 기술과 융합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첨단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이끌고 있는 이 시대에 국방 분야와 민간의 기술협력은 새로운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군기술협력 박람회 개막식 축사에서 “현재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터넷이 미국의 국방부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듯이 국방분야의 우수한 기술이 민간에 적용되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동안 우리나라는 꾸준히 선진 국방기술을 축적해 왔고, 수준 높은 민간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민군 기술협력의 시너지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민군기술협력 촉진법’ 개정과 ‘국방기술 거래장터’ 웹페이지 개설 등 민군 기술협력 활성화 노력을 언급하며 “주식회사 에이알텍은 이 장터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최소 1년 반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고속 광통신 모듈’ 개발을 단 3개월 만에 완료할 수 있었고 작년에 중국 수출에 이어 향후 1000억원 이상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러한 제도적 기반 위에 창의적 도전과 혁신적 융합, 자유로운 상상력을 더해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기술이 서로 독립되어 있을 때는 1 더하기 1이 2밖에 되지 않지만, 융합하고 창의와 상상력이 더해질 때는 백이 될 수도 있고, 천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민간위성 관제기술을 군의 이동형 지상관제시스템 개발에 적용해서 민군 위성관련 사업의 성과를 높인 주식회사 세트렉아이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로 지난해 우리나라 방산 수주액이 34억달러를 달성해서 전년 대비 70%나 증가했다. 이처럼 민군협력이 가져올 성장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민간과 국방, 정부가 더욱 긴밀히 손을 맞잡고 국방기술의 창조적 활용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면 훨씬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특히,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 벤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는 방위산업과 민군 기술협력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매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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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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