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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완치 후 재발·재감염 증가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완치된 후에도 재감염될 수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후 7일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았더라도 다시 스텔스 오미크론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바이러스(사진=픽사베이) 최근 스텔스 오미크론의 강한 전파력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가 다시 감염되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1차 확진 20일째부터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며 "한달에서 두달 이내 증상이 다시 발생하면 스텔스 오미크론에 재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최대 80%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전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4%대에 머물렸지만 지난달 28일 우세종으로 전환됐다. 오미크론에 걸린 사람이 다시 스텔스 오미크론에 걸릴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셈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된 이후 재감염 사례도 증가 추세에 있다. 델타 변이가 유행했던 작년 7~12월 사이 재감염은 159건 발생했다. 이후 지난 석 달간 오미크론 유행 시기에는 185건으로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재감염 사례는 346명으로 파악됐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이 오미크론 이후 재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가 완치한 후 한달 만에 다시 감염된 경우 '재감염'으로 봐야 할까? 방역당국의 기준에 따르면 확진 후 최소 45일 지난 후에 양성이 나온 경우 재감염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한달 만에 다시 감염된 경우는 재감염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질병관리청은 '재감염'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자 지난 30일 코로나19 재감염 판정 기준에 대해 재차 설명에 나섰다. 질병관리청 기준으로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된 경우와 최초 확진일 이후 45~89일 사이 PCR 검사결과 양성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노출력이 있는 경우를 코로나19 재감염으로 정의하고 있다.   최초 확진 후 45일 이내, 확진자 노출력이 없으며 임상증상이 없는 경우는 '단순 재검출'로 분류한다. 확진 후 45일 안에 양성이 나와도 재감염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확진일로부터 45일 이전에는 양성이 나와도 이는 기존 감염 바이러스의 조각이거나 찌꺼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45일까진 재감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순 없다”며 “만약 확진 이후 1~2개월 가까이 증상이 없다가 다시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났다면, 재감염이나 몸속 바이러스가 면역 저하 등 이유로 다시 활성화하는 ‘재발’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재감염이 되려면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는 국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위험성이 높은 시기를 선정했고 그것이 45일"이라며 "미국, 영국과 동일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45일 안에 양성이 나타나더라도 증상이 있는 경우는 다르다. 박 팀장은 "단순 재검출로 판정됐다면 검사 결과 판정을 위한 추가 검사는 실시하지 않지만, 재감염추정사례의 경우에는 '양성'과 동일하게 조치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확진 후 7일이 지나 자가검사키트나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뒤 확진자 접촉 후 다시 검사했더니 ‘양성’이 나왔다는 경험담이 상당수 올라와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동일 바이러스가 단기간 안에 재감염될 확률은 낮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감염자가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에 감염된 사례가 해외에서 보고되자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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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2
  • 네이버 크림 “무신사 판매 ‘피어오브갓 티셔츠’ 짝퉁” 주장…제조사 ‘맞다’
    네이버 리셀 서비스 계열사 ‘크림(Kream)’은 제조사인 ‘피어오브갓’에 무신사가 판매한 ‘피어오브갓 에센셜’ 제품에 대해 문의한 결과 가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크림은 “피어오브갓 본사는 크림의 요청에 응해 검토를 진행했다”며 “당사가 가품으로 판정한 상품이 명백한 가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크림과 가품 판매 논란을 벌여온 무신사는 문제가 된 브랜드인 '피어 오브 갓 에센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200%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 크림은 제조사인 ‘피어오브갓’에 무신사가 판매한 ‘피어오브갓 에센셜’ 제품에 대해 문의한 결과 가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사진은 크림이 의뢰한 무신사 판매품(사진출처=크림 홈페이지) 무신사는 1일 "에센셜 제품 구매로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사과하고 판매금액의 200%를 보상한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피어 오브 갓 본사에 여러 유통 경로로 확보한 에센셜 티셔츠 6점에 대한 정품 감정을 의뢰했는데 모두 가품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6개 제품은 무신사 부티크에서 판매했던 제품 2개와 다른 리셀 플랫폼에서 정품으로 검수돼 판매된 제품 2개, 에센셜 공식 판매처인 '센스'(SSENSE)에서 구매한 제품 2개 등이다. 크림이 공개한 피어오브갓 본사의 검증서.(자료=크림 홈페이지) 그러나 피어 오브 갓 본사에서는 6개 제품 모두에 대해 '정품으로 판정할 수 없다'는 결과를 통보했다고 한다. 무신사는 "피어 오브 갓 측이 공식 유통처로 인증한 센스에서 공급한 제품에 대해서도 정품으로 판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라며 "동일한 논란이 재차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에센셜 제품 판매를 즉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무신사와 크림의 논쟁은 지난 2월 크림이 무신사에서 판매한 피어오브갓 에센셜 제품을 가품이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피어오브갓은 국내 20대 남성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있다. 무신사는 이대남에게 인기가 있는 피어오브갓 에센셜 라인의 ‘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 20SS’ 화이트·차콜 상품을 무신사 부띠크에서 10만원에 판매했다. 크림은 무신사가 수입·판매하는 이 제품이 가짜라고 지난 1월 공식으로 문제제기했다. 이후 두 회사는 서로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무신사는 “이 제품은 글로벌 공식 유통사를 통해 들여온 만큼 진품”이라고 주장하면서 에센셜 공식 판매처인 팍선(PACSUN)에 의뢰한 결과 '100% 정품이 맞으며 상품별로 개체 차이가 존재한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주장하면서 크림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크림은 1일 피어 오브 갓 본사의 생산총괄 부사장 제프 라자로(Jeff Lazaro) 명의로 된 확인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확인서에는 무신사가 판매한 제품이 가품이라고 판정받았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무신사는 결국 공식 유통처에서 판매한 제품도 가품 판정이 났다고 해명하며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무신사의 가품 논란은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은 무신사가 지난해 무신사 부띠크를 열고 명품 분야로 사업확장을 하는 과정에 벌어졌다. 국내 명품시장이 2019년 15조122억원에서 지난해 17조2198억원으로 급상승하면서 무신사 등 많은 패션기업이 명품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무신사의 명품 유통구조에는 문제점이 있다. 무신사는 제조사에서 상품을 직접 받는 방식이 아니라 다른 유통사에서 상품을 가져오는 형태다. 이번에 논란이 된 피어오브갓 제품도 유통사인 팍선을 통해 들여왔다. 머스트잇 등 패션 플랫폼 업체들은 소비자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가짜 판매 시 제품 가격의 200%를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으나 실효성이 없다. 소비자가 사비오 명품감정원에 의뢰해 위조품 판정을 받아야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패션업계에서는 크림 등 리셀 플랫폼이 활성화하면서 진·위조품 논쟁이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셀 플랫폼이 진·위조품 판정의 심판자 역할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크림은 나이키 신발을 비롯해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진·위조품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크림 관계자는 “가짜 상품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기 때문에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면 위조품의 99%를 걸러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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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2주 뒤 '실내 마스크' 빼고 거리두기 전면 해제 검토"
    오는 4일부터 2주간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로 확대된다. 거리두기 방역정책이 시작된 지 757일만에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에 접어든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수칙을 제외한 모든 거리두기 방역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4일부터 17일까지 적용될 거리두기 방안을 확정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거리두기 개편은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기준을 부분적으로 완화했지만 이후 방역 상황과 의료 여력 등을 확인하면서 거리두기 조치를 모두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는 전제 하에서다.   사진=픽사베이 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모두발언을 통해 "사회 각계의 목소리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2주간 유행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방역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으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2주간 유행 상황에 따라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2주 전에 최고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위중증·사망은 아직 정점이 아니며 4월 초~중순까지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우세종이 된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지도 아직은 불확실하다. 4일부터 시행되는 거리두기는 영업시간이 자정까지 1시간 늘어나는 다중이용시설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PC방, 오락실·멀티방, 카지노, 파티룸, 마사지·안마소, 영화관·공연장이다. 영화관과 공연장의 경우 마지막 상영과 공연 시작 시간이 밤 12시 전까지 허용된다. 단 끝나는 시간이 익일 오전 2시를 넘어서는 안된다고 명시했다. 행사·집회, 종교시설과 관련된 거리두기 조치는 현행대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299명까지 허용된다. 300명 이상이 모이는 비정규 공연·스포츠대회·축제 등은 종전처럼 관계부처의 승인을 거쳐 개최하면 된다. 교회 예배 등 정규 종교활동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시설 수용인원의 70% 안에서 모이면 되고,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등 종교행사에서는 최대 299명까지만 가능하다. 정부는 일상회복 준비 차원에서 월·수·금 총 3회 열리던 중대본 회의를 수·금 2회로 축소했다. 김 총리는 "방역과 의료 현장을 빈틈없이 지켜내야 하는 전국 지자체 공직자들의 일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한 조치"라며 "변화된 코로나 특성에 맞춰 기존의 제도와 관행 전반을 현실에 맞게 개편하는 일도 서두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코로나19 장례지원비 지급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사망자 선(先) 화장, 후(後) 장례' 지침을 제정하면서 유족 위로 차원에서 장례비용 1천만원을 지원해왔으나, 이달 중 지급을 중단한다. 지난 1월부터 '장례 후 화장'이 가능해진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안전한 장례를 위해 지급되던 전파방지비용(최대 300만원)은 당분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 조치들이 조기에 안착해 대부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동네 병·의원에서 불편함 없이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단계가 되면 최근 한 외신에서 전망했듯이 우리나라는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지는 감염병)'으로 전환하는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엔데믹 체제를 이행할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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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인천 문학터널 요금소 "오늘부터 무료"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터널 요금소가 오늘부터 통행료를 더이상 받지 않는다. 이 터널은 2002년 4월 1일 개통한 뒤 시와 민간 사업자 간 협약에 따라 지난 20년간 유료로 운영됐으나 협약 기간이 전날 만료되고 시가 무료 운영을 추진하면서 이날부터 통행료를 내지 않고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요금소가 무료화되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해왔던 동전투입기도 사라지게 됐다.  4월1일부터 문학터널 요금소가 무료화되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해왔던 동전투입기도 사라지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문학터널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천100원을 징수해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직 문학터널 무료 운영을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 곳곳에 추가 안내문을 부착할 방침"이라며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도 각각 2034년과 2035년까지 유료 운영 만료에 맞춰 무료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문학터널 무료화 이후 통행량이 하루 평균 4만대에서 7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음 달부터 터널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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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환절기에 뭐입지?’ 일교차에 현명한 자켓 스타일링 대처법
    추운 겨울을 보내고 선선한 봄을 맞이하며, 가볍게 착용하기 용이한 데이웨어 뿐만 아니라 오피스룩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자켓이 각광받고 있다.  이번 시즌 패셔니스타에게 사랑받는 키 아이템은 단연 오버사이즈 자켓이다. 어떤 룩에도 가볍게 매치 할 수 있으며 체형까지 커버할 수 있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자켓으로 환절기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캐주얼룩 (좌측 부터 시계방향) 프론트로우, 노이스, 퓨처레트로, 에스쏠레지아, 노스페이스 요즘같은 환절기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가볍게 소지할 수 있는 아우터를 추천한다. 베이직 한 티셔츠와 활동하기 용이한 밴딩 캐주얼 팬츠에 어두운 블랙 자켓보단 밝고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의 자켓을 매치해보자. 액세서리로는 동일한 포인트 컬러가 가미된 모자와 클러치백으로 통일감을 주어 스타일리시함을 높이고 아이보리 컬러 운동화를 매치해 캐주얼함을 더하며 환절기 패션 피플이 되어보는건 어떤가 ■오피스룩 (좌측 부터 시계방향)오브제, 타티아나, 타임, 랑방컬렉션, 래트, 락포트 캐주얼한룩도 좋지만 약간의 격식을 차려야 할 오피스룩에는 심플한 탑과 팬츠 위에 화사한 컬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자켓을 착용해보자.  밝은 컬러에 대비되는 어두운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는 디자인의 자켓을 활용한다면 화사하면서도 격식 있어 보이는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밝은 이미지을 주기 위해 블루컬러의 백과, 구두를 매치하고, 밋밋해 보이지 않게 골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고급스러우면서도 화사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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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펫코노미 6조원 시대...반려인들 지갑 활짝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펫시장도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 9,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 4,000억원까지 성장, 오는 2027년에는 6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내 펫팸족(Pet+Family)의 소비 규모도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영양제를 판매하는 해외직구 플랫폼 기업은 물론 제약, 호텔, 금융업계에서도 시장 선점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아이허브  ■ 반려동물 영양제 해외직구 인기  국내 반려인구가 증가하면서 펫팸족들에게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영양제 해외직구 쇼핑몰로 유명한 아이허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2년간 반려동물 영양제 매출액이 67% 이상 급등했다. 반려동물 영양제로는 오메가3를 비롯해 관절 및 뼈 건강, 구강, 장, 눈, 피부 건강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군이 인기를 끌고 있다. 3년 전부터 아이허브에서 반려동물 영양제를 해외직구하고 있는 김민재(34, 회사원)씨는 “반려견 그루밍 제품부터 한국에서 구입하기 힘든 다양한 건강 고민별 영양제를 구입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해외직구를 하고 있다”며 “특히 비건과 유기농 반려동물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아이허브에 따르면 전년도 한국시장 인기 반려동물 영양제는 ▲CGN 락토비프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노르딕 네츄럴 프로페셔날 오메가3 펫 ▲펫엔씨 내츄럴케어 엉덩이 및 관절 소프트츄 순이다. ■ 대형 제약사 반려동물 시장 적극 진출 반려동물 영양제의 인기로 국내 제약업체도 펫사업에 발빠르게 뛰어들었다. 특히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는 최근 정부가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발표하면서 더욱 반색하는 분위기다. 일동제약은 펫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반려동물 장 건강용 프로바이오틱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 2종을 출시했다. 반려동물 서비스 '대웅펫'을 자회사로 편입시킨 대웅제약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나설 뿐 아니라 반려동물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동국제약은 치주질환 의약품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지난해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제 '캐니돌정'을 출시해 대형 제약사들의 반려동물 시장 진출도 점점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 호텔, 금융상품도 인기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관심은 호텔과 금융업계까지 번지고 있다. 호텔업계는 코로나19 불황 타개책으로 펫 프렌들리 패키지와 서비스를 내세우며 발빠른 마케팅에 돌입했다. 실제 대명소노그룹은 전년도 '소노펫' 및 연관 시설에 투숙률이 50%(평일 포함)에 이를 정도로 수익률이 상승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객실이 181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소노펫클럽앤리조트'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은 ‘나이트 아웃 위드 마이 펫(Night out with my pet) 시즌3’ 패키지를 출시해 연말까지 웰컴 어메니티부터 전용 장난감, 전용 식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2017년 반려동물 신탁 상품을 최초 공개한 KB국민은행은 반려동물의 양육을 위한 자산관리부터 상속까지 가능한 ‘KB반려행복신탁’을 출시했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펫사랑 카드', '펫사랑 보험', '펫사랑 신탁' 등 반려동물 양육인에게 혜택을 주는 특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주현 아이허브 코리아 홍보팀장은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아이허브 반려동물 영양제 및 관련 제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는데 최근 해당 카테고리 성장세가 더 뚜렷해졌다"며 "반려동물을 인생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펫팸족의 증가로 향후 국내 펫시장은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 다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01
  • 오늘부터 카페·식당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 못한다
    1일부터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다시 제한된다. 그간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어 2018년 8월부터 시행해왔으나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2월 지자체가 한시적으로 허용했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일부터 규제는 다시 시작됐지만 과태료 부과 등 단속은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유예되고 대신 지도와 안내 중심의 계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규제는 일회용 컵과 접시·용기, 포크·수저·나이프 등 일회용 식기, 일회용 나무젓가락 및 이쑤시개, 일회용 비닐 식탁보 등 18개 품목에 적용된다.  일회용 봉투와 쇼핑백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 다만 종이 재질이나 가루 발생 등을 이유로 별도 보관이 필요한 제품을 담기 위해 사용하는 합성수지 재질의 봉투는 예외다.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으로 된 빨대, 젓는 막대 등은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규제 품목에 추가되고, 그전까지는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일회용품을 계속 쓰길 원하는 소비자와 매장 직원 간의 갈등, 그리고 업주들의 과태료 부담 우려 등을 고려한 조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01
  •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사적모임 10명·영업시간 밤12시까지 확대
    정부가 오는 4일부터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기존 '8인까지'에서 '10인까지'로 늘리고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도 오후 12시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4일부터 2주간 동안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김 총리는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의견도 존중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망자를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사적모임 은10명,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 확대 시행된다. 사진=연합뉴스 일각에서는 이번 거리두기 방침이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지침이 될 수 있으며 그 후에는 '완전 해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조치와 함께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발생 시 지급하던 장례지원비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 사망자의 경우 '선(先) 화장, 후(後) 장례' 방침을 고수하던 정부는 유족들이 고인의 임종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이를 위로하는 취지에서 지원비를 지급해왔다. 하지만, 최근 '장례 후 화장'으로 지침이 바뀐 만큼 지원비를 중단하는 것이 맞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다. 다만 장례 과정에서 감염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그대로 지원할 예정이다. 방역과 의료 현장의 일손을 덜기 위해 매주 세 차례 열리는 중대본 회의도 두 차례로 조정된다. 두달 이상 확산 일로에 있던 오미크론이 이제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정부는 변화된 코로나 특성에 맞춰 기존의 제도와 관행 전반을 현실에 맞게 개편하겠다는 의지다.  정부는 코로나 확진자가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단계가 되면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지는 감염병)'으로 전환하는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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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구글 '인앱결제 의무화'에 요금 인상 불가피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로드해 설치할 때 구글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는 '구글 인앱결제 의무화 정책'이 1일부터 시행된다. 구글의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에 유통되는 앱 중 게임·콘텐츠 등 디지털 상품을 판매하는 앱은 구글의 자체 결제 시스템인 ‘구글플레이 인앱결제’를 써야만 한다.  구글플레이(사진=위메이크뉴스DB/픽사베이) 아이폰의 경우 '앱스토어'를 통해 앱 개발자들로부터 이미 결제금액의 30%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앱스터어 격인 구글플레이에서도 수수료를 받겠다는 것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72.1%인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게임 개발자에게만 수수료를 받다오다 이용자에게도 유료화를 선언한 셈이다.  이용자가 구글 인앱결제로 결제한 금액의 10~30%를 앱 개발자는 구글에 수수료로 내야 한다. 앱 개발사의 선택에 따라 6~26% 수수료가 부과되는 ‘개발자 제공 인앱결제’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할 수 있다. 그 외 결제방식은 없다.  이에 정부도 세계 최초로 현행 법인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해 인앱결제 강제행위를 금지하는 법을 내놨다  이에 구글은 이미 복수의 결제방식을 마련했고, 국내 법이 금지하는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하지 않고 있다며 정면으로 도전하고 나섰다.   애플에 이어 구글까지 인앱결제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웹툰·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콘텐츠 업계에서는 반발이 거세다. 이들은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 정책은 과도한 수수료를 물리기 위한 수단이라는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수수료가 오른 만큼 상품 요금을 올리고 있다. 구글의 인앱결제가 의무화되자 웨이브, 티빙 등 일부 OTT 업체는 인앱결제 수수료를 반영해 아예 앱 상품 요금을 인상했다. 결국 인상분은 소비자가 부담한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과 게임 등 콘텐츠 이용권 판매에 수수료가 없는 자사 결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오는 6월 1일 전까지 정책 미준수 앱에 대한 앱마켓 퇴출이 유예된 만큼 상황을 지켜 보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구글의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방통위는 구글이 시행령 조항 중 ‘특정한 결제방식을 접근·사용하는 절차에 비해 다른 결제방식을 접근·사용하는 절차를 어렵거나 불편하게 해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 등을 위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방통위는 구글의 위법 행위가 발견있다면 그에 합당한 처분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개정된 법을 가장 먼저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조사를 거쳐 위법행위가 확인된 경우 앱마켓 사업자를 상대로 매출액의 최대 2%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사업자의 위법행위가 중대하고 사업자가 반복적으로 시정 요구에 불응할 경우 방통위가 사업자를 검찰에 고발할 수도 있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행위에 대해 정부는 세계 최초로 법을 개정하면서까지 규제에 나섰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여기서 멈출 지 국제적 연대로 확대될 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최근 구글에 대한 제재 움직임이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상업법원은 앱 개발사들에 갑질 관행(abusive practices)을 행한 구글에 벌금 200만유로(약 27억원)를 부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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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분당 아파트 주민들이 찾고 있는 '의인(義人) 라이더'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 한양아파트 주민들이 한밤중에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고 떠난 '의인(義人) 라이더'를 찾고 있다. 분당 수내동 양지한양 1단지가 심야 시간에 아파트 화단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제압하고 홀연히 떠난 '의인(義人) 라이더'에게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현수막을 걸었다. 사진=수내동 양지한양 1단지 입대회 제공 3월 28일 23시 30분경 아파트 화단에서 시작한 불은 유동인구가 적은 시간대에 건조한 날씨까지 겹쳐 자칫하면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마침 음식 배달을 위해 지나던 라이더가 화재를 발견하자 즉시 오토바이를 세우고, 인근 아파트 동(棟) 1층에 구비된 소화기를 가져와서 진압을 시작했다. 이때 불을 보고 달려온 아파트 주민도 진화 작업에 합세했다. 배달 라이더는 화재를 모두 진압하고 잔불까지 확인 후, 오토바이에 다시 올라 홀연히 현장을 떠났다. 당시 배달기사와 함께 불을 껐던 주민이 아파트 커뮤니티에 화재 현장 사진과 '히어로(hero) 배달 라이더'의 활약상을 공유하면서 주민들에게 알려졌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은 "아침 출근길에 간밤에 올라온 커뮤니티 글을 읽고 집 앞에서 불이 났었다는 걸 알았다"며, "주민들이 모두 자고 있던 시간에 앞장서서 화재 진압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동네에 영웅들이 많이 계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양지한양 1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의로운 모습을 보여준 배달기사와 주민에게 전달할 감사장과 선물을 준비했다. 주민에게는 전달했지만, 배달기사는 연락할 방법을 찾을 수 없어 전하지 못한 상황이다. 입대의는 화재 현장에 <고마운 배달기사님을 찾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의인 라이더와 관련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감사장을 받은 주민은 "순식간에 불이 크게 번지는 상황이었지만 배달기사님께서 소화기를 구해와 침착하게 초동 대처를 잘해주셨다"며, "감사장을 받아야 할 분은 배달기사님이다. 진정한 히어로다. 꼭 연락이 닿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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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1
  • 4월부터 전기 이어 가스요금도 인상...가계 부담 커져
    4월 1일부터 전기요금에 이어 주택용 가스요금도 현행 메가줄(MJ)당 14.22원에서 14.65원으로 0.43원, 3% 인상되고 음식점 등 일반용 요금은 0.17원 오른다.  사진=위메이크뉴스DB 산업통상자원부는 원가 상승에 따른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라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의 요금이 평균 1.8%(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부가세 별도) 인상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일반용 요금의 경우 사용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데 영업용1은 현재 14.09원에서 14.26원으로 1.2%, 영업용2는 13.09원에서 13.26원으로 1.3%로 각각 인상한다. 영업용1은 음식점업·구내식당·이-미용업·숙박업·수영장 등이고, 영업용2에는 목욕탕·폐기물처리장·쓰레기소각장 등이 속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860원가량 오르며 일반용(영업용1) 기준으로 월 2만8440원을 내던 경우 2만9300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번 가스비 인상의 원인은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른 것으로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 요인을 감안해 주택용·일반용 기준원료비를 정하고 있다.  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은 지난 2020년 7월 평균 13.1% 인하된 후 지금까지 동결됐다. 그간 가스비의 주 원료비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가 급등하면서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산업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가스비 인상을 하지 않다가 전격적으로 이날 기준원료비를 인상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가스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작년 말 기준 1조8천억원이었던 주택용·일반용 미수금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미수금 누적을 일부 해소하기 위한 원료비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스비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을 감안해 요금 인상폭을 최소 수준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그래픽=연합뉴스 내달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가운데 도시가스마저 요금이 오르면 일반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의 경우 구성 항목인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연료비 조정요금, 기후환경요금 중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이 4월1일부터 인상된다. 전기요금의 핵심 요소인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동결됐다. 하지만, 기준연료비는 4월과 10월에 각각 킬로와트시(kWh)당 4.9원씩 총 9.8원이 인상된다. 이와 함께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2원씩 올라 소비자는 내달 1일부터 kWh당 총 6.9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월평균 307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경우 전기요금 부담이 한 달에 약 2천120원(부가세 및 전력기반기금 제외)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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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1
  • 만 5세~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예약률 1.3%에 그쳐
    31일부터 만 5~11세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하지만, 사전예약률은 1.3%에 그쳐 향후 학부모들이 얼마나 동참할 지가 관건이다.  지난 30일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 병원의 만 5∼11세 소아·아동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안내문.사진=연합뉴스 5세부터 11세 백신 접종은 전국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천200여곳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만 나이 기준 5∼11세(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아동∼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아동)가 백신 접종 대상이다.  추진단은 특히, 면역저하 아동, 당뇨, 비만, 만성 폐·심장·간·신장 질환 아동, 신경-근육 질환 아동,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생활 중인 아동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들 대상의 경우 접종 전 이미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었어도 중증 진행을 막기 위해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일반 소아의 경우 보호자인 학부모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다만 고위험군 아동과 달리 1차 접종 전에 확진되거나 1차 접종 후에 확진됐다면 추후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5~11세 백신접종예약은 지난 24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았지만 28일 기준 예약률은 1.3%(314만7천942명 중 4만925명)에 그쳤다.  권근용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접종 권고 대상을 기저질환 등 면역 저하 요인이 있는 고위험군 소아로 한정했기 때문에 5∼11세 전체 예약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며 "일반 소아의 경우, 관련 의료계나 학회를 통해 진료 과정에서 접종 필요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0시 기준 만 5∼11세 누적 확진자 수는 148만6천821명이며, 사망자는 5명이다. 만 12∼18세 청소년 누적 확진자(115만1천987명)보다도 33만명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전문가는 “5월까지 우리나라 어린이 절반이 감염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오미크론 확산세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어린이 감염률이 더 빠를 수도 있다. 지난 1월 26일까지만 해도 0~9세는 10만명당 1743명이 감염됐는데 두 달 사이 25배로 증가했다. 동기간 전 국민 감염 증가율인 16배에 비해 훨씬 높다. 어린이 감염률이 높은 이유는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데다 개학과 함께 등교가 시작되면서 외부 활동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직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30~40만명 발생하는 등 감소세가 뚜렷하지 않았고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우세종화 되면서 영⋅유아 감염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5세~11세 소아 백신 접종에는 만 12세 이상에게 접종했던 백신의 3분의 1(30㎍→10㎍)만 들어있는 소아용 백신이 쓰인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은 8주(56일)다. 의학적 사유나 개인 사정으로 접종을 앞당길 경우, 식약처의 허가 간격인 3주(21일) 이후 2차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소아 접종 시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동행해야 한다.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희망자는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전화해 백신 여분이 있는지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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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1
  • 600여명 울린 중고거래 사기 일당, 공조수사로 베트남서 검거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기를 벌인 조직의 총책 2명을 베트남서 검거해 30일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청은 30일 "베트남 공안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지난 15일 검거한 2명을 이날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사진=박상현 기자/위메이크뉴스) 피의자들은 베트남에서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카메라, 가습기 등 다양한 중고물품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리고 거래대금을 먼저 받은 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약 600명에게서 3억4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피해자들의 신고로 2020년 4월 수사를 시작했으며, 총 8명의 조직원 중 국내 공범 5명을 같은 해 10월 검거해 4명을 구속했다. 이어 해외에 거주하는 총책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팀은 총책에 대한 정보를 베트남 공안과 공조를 통해 추적을 해나갔다. 경찰청 인터폴계는 피의자들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는 한편 최초 출국한 국가인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통해 피의자들이 베트남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사건 피의자들의 위치 파악 과정에서 베트남어 전문 외사 경찰관인 조한구 경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경장은 베트남에서 5년간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6개월간 이어진 수사에서 피의자들이 다낭에 체류 중인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청이 베트남 공안과 공조로 온라인에서 중고물품 거래 사기를 벌인 조직의 총책 2명을 검거해 30일 국내로 송환했다. 피의자들은 베트남에서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카메라부터 가습기까지 다양한 중고물품을 판다는 글을 올리고 거래대금을 먼저 받은 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약 600명에게서 3억4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경찰청 제공/연합뉴스) 베트남 공안은 현지에서 피의자들이 사용하던 차량과 휴대전화 정보를 확보했고, 이를 통해 은신처도 특정했다. 다낭 총영사관에 파견된 경찰 주재관은 피의자들이 검거된 뒤 신속하게 국내로 송환될 수 있도록 베트남 공안과 검거·송환 일정을 긴밀하게 협의했고, 이달 15일 베트남 공안이 현지 은신처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양국 방역 정책에 따라 베트남 입국 절차 없이 공항 보안 구역에서 현지 공안으로부터 신병을 인계받는 미입국 방식으로 국내 송환을 추진했다. 경찰청은 이번 사건이 베트남인이 아닌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였음에도 베트남 공안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것은 2015년 양국 간 데스크 설치 이후 협력을 지속해온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날로 증가하는 해외 거점 범죄에 대해 앞으로도 인터폴 및 외국 경찰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외사과는 오는 5월 베트남 공안과 경찰 주재관에게 감사장과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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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 해물찜 속 미더덕인줄 알았는데 오만둥이였다고?
    식약처는 봄이 되면 살이 오르고 영양 성분이 많아지는 미더덕과 맛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애용되는 오만둥이(정식명칭 : 주름 미더덕)에 대해 알아보고 쉽게 구별하는 방법, 구매 시 유의사항 등을 30일 안내했다.  미디덕과 오만둥이 비교 사진=식약처 제공 미더덕은 물의 옛말인 ‘미’에 ‘더덕’이 합쳐져 물에서 나는 더덕이라는 뜻인데 생김새와 벗겨서 먹는점 그리고 영양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이 더덕과 닮았다.  오만둥이는 ‘오만 곳에 붙어서 산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오만득이’, ‘만디’, ‘만득이’, ‘오만둥’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미더덕은 오만둥이보다 더 긴 타원형으로 한쪽 끝에 자루가 달려있으면서 껍질로 덮여 있지만 대부분 겉껍질을 벗겨낸 황갈색의 매끈한 상태로 유통된다.  오만둥이는 자루가 없고 몸 전체가 밝은 황갈색으로 표면에는 오돌토돌한 돌기로 덮여 있으면서 불규칙한 주름이 있는 형태로 별도 처리 없이 그대로 유통된다.  미더덕과 오만둥이는 모두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 비타민C, 비타민 E, 철분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인 EPA, DHA 등을 많이 함유하며 카로티노이드계 항산화 물질과 타우린, 아스파라긴산 등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이다.  미더덕은 ‘신티올’이라는 불포화 알코올 성분의 향이 시원한 맛을 내기에 해산물 요리에 필수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오만둥이는 체액이 적어 맛과 향이 미더덕보다 덜하지만 가격이 싸고 씹어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오도독한 식감때문에 미더덕을 대체해 각종 요리에 사용되고 있다.  미더덕은 3~5월이 제철이고 오만둥이는 9~12월이 주 생산 시기이지만 생산과정이 까다롭지 않아 연중 맛볼 수 있다. 미더덕은 황갈색이 선명하고 크기는 작되 몸통이 통통하면서 특유의 향이 강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오만둥이는 껍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면서 알이 굵고 크기가 큰 것이 향이 강하고 맛도 좋다.  미더덕 속은 그대로 사용하면 내장과 함께 바닷물, 체액으로 인한 짠맛으로 요리의 맛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칼로 껍질을 갈라 내장과 뻘을 제거해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준 후 사용한다.  오만둥이는 소금을 넉넉하게 뿌린 후 박박 문지르거나 솔을 사용해 껍질에 붙은 이물질을 씻어내고, 맑은 물로 서너번 헹궈준 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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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 신규확진자 42만4641명, 스텔스 오미크론 우세종化 영향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발표했지만, 신규 확진자는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42만4641명 발생해 누적 1천277만495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사진=픽사베이) 지난 24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9만5천568명→33만9천514명→33만5천580명→31만8천130명→18만7천213명→34만7천554명→42만4641명으로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지만,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우세종화 되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301명으로 전날(1215명)보다 86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1천명을 넘겼고 19일 연속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432명으로 전날(237명)보다 195명 늘어 누적 1만585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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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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