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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60 신중년 회식 줄고 배우자와 홈술 즐겨
    5060 신중년의 술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친구, 동료와 술자리 모임이 줄고 집에서 배우자나 혼자 홈(Home)술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주 구독 서비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으며, 한 달에 1~2병 정도를 희망했다. 임팩트피플스가 조사한 ‘5060 신중년 술 취향’   임팩트피플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니어의 주류 소비 트렌드와 전통주 구독서비스’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5060 신중년에게 3~4년 전과 비교해 최근 술 소비에서 달라진 점을 질문한 결과(복수 응답) 응답자 31.3%가 “잘 만들어진 술, 품질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이는 “친구,동료와의 술자리 모임이 줄어들고(42.8%)”, “과거보다 집에서 홈술을 즐긴다(41.7%)”는 답변과 함께 신중년의 변화된 술 소비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또 가장 자주 하는 술자리 유형의 물음에 대해서는 “집에서 배우자 등 가족과의 술자리(38.1%)”라는 답변과 “집에서 혼술(28.5%)을 한다”는 응답이 상위를 차지해 집에서 홈술을 즐기는 비율이 6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회식이 줄어들고, 집에서 가족과 또는 혼자 술을 마시는 기회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술의 품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전통주 구독 서비스 경험 낮지만 잠재적 수요 높아… ‘품질’ 기대감 때문 반면 전통주의 인지와 구매 경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다양한 전통주에 대한 인지도는 41%에 그치며 이 가운데 구매한 경험은 절반에 못 미쳐 전체 응답자의 14%만 다양한 전통주에 대해 들어보고 구매도 해 봤다고 답변했다.  특히 전통주 구독 서비스에 대해 들어봤다는 답변은 47%고, 구독 서비스 경험이 있는 경우는 7%에 불과했다. 하지만 술과 안주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신청할 의향은 58%로 나타나 현재 구독 경험은 낮게 나타났지만 잠재적 수요는 높게 나타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구독 의향이 있는 경우(N=253) 그 이유로 “좋은 품질이 기대되기 때문에(45.8%)”를 가장 많이 선택해 “술에 관심이 높아 흥미롭다(27.7%)”, “다양한 술로 홈술을 즐기기 위해(26.5%)” 등보다 ‘품질’에 대한 기대가 더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한 달 지불 의향 구독료는 2만원~3만원(47%)이 가장 많았으며 1만원~2만원(38%), 3만원~5만원(11%), 구독 주기는 한 달 2회 1병(1병=350㎖)(32%), 한 달 1회 1병(28%), 한 달 1회 2~3병(26%), 한 달 2회 2~3병(14%) 순으로 응답했다. ◇ ‘안동소주’는 숙취 없음, ‘에일 맥주’는 향, ‘막걸리’는 맛에 긍정적 평가 주관식 리뷰에선 주류 종류별로 만족하는 요소에서 차이를 보였다. 안동소주는 “향이 가득하고 다음 날 속도 편하고 숙취가 없어 좋다”(박지민, 서울, 50~55세), “아주 깔끔한 맛이 나고 숙취도 많이 없다”(김용하, 전라도, 50~55세) 등 숙취가 없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에일 맥주는 “서로 미묘하게 어울리는 맛과 향에 매료됐다”(김미경, 인천, 61~65세), “상상페일에일은 국내산 꿀을 넣어 풍부한 향과 맛을 완성한 맥주인데 시음과 동시에 제 베스트 수제 캔맥주로 등극했다”(김나경, 경기도, 50~55세), “곰표 밀맥주는 굉장히 향기로운 향이 나서 맛도 맛이지만 향에 굉장히 매력을 느낀다”(이수진, 대전, 61~65세) 등 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막걸리는 “달빛유자 막걸리는 꽤 깔끔한 맛! 정말 맛있다”(김상현, 경기도, 50~55세), “국순당 바나나 쌀막걸리는 맛이 아주 달달하고 그냥 벌컥벌컥 마셔진다”(민경자, 세종시, 56~60세) 등 맛에 대한 좋은 평가가 공통적이었다. 3개월 내 가장 많이 선택한 주종은 전체적으로는 맥주(45.8%), 소주(33.9%)가 상위로 나타났으며, 소주는 남성이(남성 41.9%, 여성 21%), 맥주는 여성이(남성 41.9%, 여성 52.1%) 더 많이 선택했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전국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응답 누락이 없는 유효 설문은 48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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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1
  • 여성 72.9%, 속옷 선택 시 ‘편안함’ 선택
    국내 여성의 72.9%가 속옷 선택 시 ‘편안함’을 선택했다고 한 언더웨어 브랜드가 밝혔다. 사진= 슬림9 제공 4월부터 7월 중순까지 여성 약 8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속옷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72.9%가 ‘편안한 언더웨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편안한 언더웨어를 선택할 거라고 예상하는 40, 50대에서 각각 74.9%, 80.6%의 높은 비율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인 20대와 30대에서도 응답자 71.5%, 72.5%가 편안함이 언더웨어를 고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각각 선택했다. 특히 팬티에 대한 질문에서는 편안한 속옷을 선택하겠다는 질문에 응답자 전체(100%)가 ‘삼각’보다 더 편안하다고 생각되는 ‘사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편안함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브라 선택 기준에서 84.7%가, 브라-팬티 세트 상품에서는 82%가 ‘노와이어’ 제품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착용감에서 쓸림이나 걸림 없는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봉제선이 없는 ‘무봉제’ 제품에 대해서도 팬티 제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73.6%가, 세트 상품 응답자 중 64.5%가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맹서현 커뮤니케이션앤컬쳐 대표는 “과거 우리나라 여성의 언더웨어는 자신의 몸매를 다른 사람들에게 부각하기 위한 기능을 중요시해 이런 기능이 뛰어난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편안함을 추구하는 내 몸 긍정주의(Body Positive)가 우리나라 여성 소비자들에게 연령에 상관없이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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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 미혼남녀 86%, 학창 시절 연애 긍정적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학창 시절의 연애’ 관련한 설문 결과, 중·고등학교 시절 평균 연애 횟수는 1.3회였으며, 열 명 중 네 명은 중·고등학교 시절 연애 경험이 없었다.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연애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풋풋하고 순수한 감정’(64%), ‘인간관계 능력 향상’(20.9%), ‘학교생활의 활력소’(8.1%)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사진=픽사베이   남성은 ‘없음’(44.7%), ‘1회’(22%), ‘5회 이상’(11.3%) 순이었고, 여성은 ‘없음’(38.7%), ‘2회’(24%), ‘1회’(20%) 순이었다. ‘5회 이상’이라는 답변은 남성 11.3%, 여성 4.7%였다.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연애에 대해 ‘긍정’이라는 답변은 86%, ‘부정’이라는 답변은 14%였다. 긍정 응답을 한 남성은 90.7%, 여성은 81.3%로 남성이 약간 더 높았다.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연애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풋풋하고 순수한 감정’(64%), ‘인간관계 능력 향상’(20.9%), ‘학교생활의 활력소’(8.1%)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반면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연애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로는 ‘학업에 방해’(50%), ‘비교적 가벼운 감정’(26.2%) 등이 주를 이뤘다. 훗날 자신의 자녀가 학창 시절에 연애를 한다면 남성은 ‘좋은 경험이기에 격려한다’(42.7%), ‘굳이 관여하지 않는다’(22.7%), ‘걱정되지만 막지 않는다’(20%) 순으로 자신의 반응을 예상했다. 여성은 ‘걱정되지만 막지 않는다’(30.7%), ‘굳이 관여하지 않는다’(30%), ‘좋은 경험이기에 격려한다’(23.3%) 순으로 답해 차이를 보였다.  중·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면 가장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것으로 남성은 ‘학업’(36%), ‘진로 탐색’(24%), ‘연애’(19.3%) 순으로 꼽았고, 여성은 ‘진로 탐색’(32.7%), ‘학업’(26.7%), ‘우정 쌓기’(23.3%) 순이었다.‘연애’라고 답한 여성은 8%로 남성(19.3%)보다 적었다.  듀오 관계자는 “대다수의 미혼남녀가 학창 시절의 연애에 긍정적이면서도, 우선순위는 학업이라고 답했다”며 “학생 신분이라는 상황을 고려한 현실적인 판단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기자 출신으로 '여자생활백서'를 저술한 안은영 작가는 "요즘 남녀의 연애가 자유로워지면서 이성교제가 없었던 사람은 드물다. 나이가 있는데 연애경험이 없다고 하면 오히려 뭔가 결함이 있는 건 아니냐는 의심을 할 정도다. 이성의 학창시절 연애 경험은 신경거슬리는 일이긴 하지만 좋게 보아 앞으로 연애에 대해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 할수 있는 자양분으로 생각할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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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 윤도현 가창 응원가 음원 최초 공개, 저작권 국가 기증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맞이해 새롭게 제작한 ‘2021 아리랑’ 음원을 7월 19일 최초로 공개한다. ‘2021 아리랑’ 음원은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된 경기도 아리랑을 응원가 버전으로 편곡·개사해 만들어졌다. 여주대학교 성윤용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음원 제작과 편곡에는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강규용(Q) 프로듀서, 여주대학교 김민기 교수, 김승남 교수 등도 함께 참여했다.  가창은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로 유명한 ‘와이비(YB)’의 윤도현이 맡았으며, 에스비에스(SBS) 비디오머그에서 배경영상을 제작했다. 윤도현 밴드   특히 이번 ‘2021 아리랑’ 음원 제작에 참여한 모든 이들은 저작권 기증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뜻으로 저작(인접)권을 국가에 기증했다.  저작권 기증 제도란 저작재산권자 등이 가지고 있는 권리를 국가에 기증해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2005년 안익태 작곡가 유족의 애국가 기증을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곡을 비롯한 총 10,376건이 국가에 기증됐다. 국가에 저작권이 기증된 저작물의 경우,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2021 아리랑’은 위원회 공유마당 누리집뿐 아니라 ‘멜론’, ‘지니’ 등 음원 실시간 재생(스트리밍) 서비스 누리집에서도 배포될 예정이다. 누구든 무료로 저작권 걱정 없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 재생(스트리밍)도 할 수 있다. 문체부와 위원회는 음원 공개와 더불어 7월 19일(월)부터 9월 24일(금)까지 ‘2021 아리랑 한 줄 감상 챌린지(공유하기)’와 저작권 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 아리랑 응원가 부르기 참여 잇기’를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 19로 지치고 어려운 시기에,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2021 아리랑’이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선수단을 응원하고, 국민들을 위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이번 사례가 저작권 기증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여 저작권 기증 선순환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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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9
  • 평균 재혼 연령 男 45.6세, 女 41.5세
    한 결혼정보회사의 성혼회원 4만 2천여 명 중 최근 4년 사이(2017년~2021년) 혼인한 재혼부부 1,000명(500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조사에 따르면 재혼 남성 표준모델은 ▲45.6세 ▲연소득 8,5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74.8cm ▲일반 사무직이며, 재혼 여성 표준모델은 ▲41.5세 ▲연소득 5,0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62.6cm ▲일반 사무직이었다.   ▲ 평균 재혼 연령 男 45.6세, 女 41.5세… 40세 이상 재혼 비율 증가세  성혼회원의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45.6세, 여성 41.5세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재혼 연령(2020년 남 50.0세, 여 45.7세)보다 남녀 각각 4.4세, 4.2세씩 낮은 나이다. 연령별 재혼 구성비는 남성의 경우 40~44세(24.8%), 여성의 경우 35~39세(33.2%)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성은 35~39세(21.8%), 45~49세(19.2%), 50~54세(13.4%) 순이었고, 여성은 40~44세(19.0%), 45~49세(16.2%), 34세 이하(15.2%) 순으로 나타났다. 39세 이하 연령의 재혼 비율은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남성 26.4%, 여성 48.4%로 4년 사이(2016년 남 36.0%, 여 59.6%) 각각 9.6%p, 11.2%p 하락했다. 최저 재혼 연령은 남성 29세, 여성 28세였고, 최고 재혼 연령은 남성 71세, 여성 62세로 나타났다. 평균 나이차는 4.1세로 전년에 비해 0.1세 감소했다. 남성 연상 부부가 88.0%, 동갑 부부는 7.6%, 여성 연상 부부는 4.4%로 전년도에 비해 남성 연상 부부의 비중이 2.0%p 감소했다. ▲ 재혼부부 연소득 男 8,500만 원, 女 5,000만 원 재혼 남성의 연소득은 ‘7,000만~9,000만 원 미만’(23.8%)이, 재혼 여성의 연소득은 ‘3,000만~5,000만 원 미만’(36.6%)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5,000만~7,000만 원 미만’(22.7%), ‘9,000만~1억 2,000만 원 미만’(22.3%)이 뒤따랐고, 여성은 ‘5,000만~7,000만 원 미만’(26.2%), ‘7,000만~9,000만 원 미만’(12.4%) 순으로 나타났다. 1억 5,000만 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는 남녀 각각 87명(19.2%), 17명(4.9%)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1.6%p, 1.3%p 증가했다. 중위소득은 남성 8,500만 원, 여성 5,000만 원이었다. 남편의 연소득이 아내보다 많은 부부는 84.8%로, 2019년 88.6%, 2020년 86.3%에 이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상당 비율을 차지했다.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부부는 11.4%이고, 연소득이 같은 부부는 3.8%로 집계됐다. ▲ ‘4년제 대졸자’ 재혼부부 가장 많아 재혼부부의 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남 55.7%, 여 48.7%)가 가장 많았다. ‘대학원 졸업 이상’(남 29.7%, 여 26.9%), ‘전문대 졸업’(남 8.4%, 여 13.8%), ‘고등학교 졸업’(남 6.2%, 여 10.6%)은 그 뒤를 이었다. 재혼부부 10쌍 중 5쌍(46.2%)은 동일한 학력 수준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남편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32.3%,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21.5%로 드러났다. ▲ 재혼부부 직업 비율 ‘일반 사무직’ 1위  재혼남녀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남 32.4%, 여 21.6%)과 ‘사업가·자영업자’(남 14.2%, 여 13.4%)가 각각 1, 2위에 등극했다. 재혼부부의 평균 교제 기간은 13.4개월로, 초혼부부와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재혼부부는 주로 ‘5~6개월’(15.6%)의 연애 기간을 거쳤다.  이어 ‘7~8개월’(14.0%), ‘25개월 이상’(12.6%) 순이었다. 최장 기간 연애한 커플은 약 6년 4개월의 만남 후 웨딩마치를 올렸다. 재혼자 거주지는 ‘수도권’(남 58.8%, 여 61.6%), ‘영남권’(남 26.2%, 여 27.2%), ‘중부권’(남 8.0%, 여 5.0%)의 순이었다.  재혼 남녀 대부분(89.6%)은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했다. 배우자로 동일 지역 거주자를 선호함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동일 지역 혼인 중 수도권 거주자 간의 결혼은 전체의 56.8%로 절반을 넘었다. 타 지역 거주자와의 결혼은 10.4%에 그쳤다. 재혼 남녀의 종교는 무교 65.7%, 기독교 17.7%, 천주교 11.8%, 불교 4.8% 차례로 많았다. ‘무교인 간의 혼인’(45.2%)이 가장 많이 이뤄졌고, 종교인과 무교인 간의 결혼은 41.0%였다.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과 다른 종교인 간의 결혼은 각각 9.0%. 4.8%를 차지했다. 재혼 회원의 평균 신장은 남성 174.8cm, 여성 162.6cm로, 평균 신장 차이는 12.2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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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3
  • 젊어진 에세이 독자들, '멘토'보다는 '개인' 관심
    국내의 한 인터넷 서점이 22년간 판매된 에세이 분야 도서 구매 경향을 분석한 결과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다. 에세이 분야 주 독자층이 점차 젊어지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어른’, ‘멘토’의 에세이에서 ‘개인’, ‘단독자’로서 서술에 중심을 둔 에세이의 출간과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사진=건국대학교 상허기념도서관 제공 1999~2009년까지 주 에세이 구매층은 40·50대로 전체 에세이 독자의 72%를 차지했다. 2000년대에는 움베르토 에코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김훈 ‘자전거 여행’, 이철환 ‘연탄길’, 법정 ‘홀로 사는 즐거움’ 등 ‘어른’으로 꼽히는 작가들의 에세이가 베스트셀러에 속했다.  2010~2019년에도 40대의 에세이 구매가 강세인 가운데 50대 대신 30대가 에세이 주요 독자층으로 떠올랐다. 2010년대 30~40대의 에세이 구매는 전체의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대는 ‘멘토’의 시대로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혜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이기주 ‘언어의 온도’ 등이 높은 판매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이후,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20대 독자들의 에세이 구매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에는 전체 구매의 1%에 불과했던 20대 에세이 독자는 2020년대에 들어 전체의 25%로 증가했다.  2020년에는 소설가 김영하의 여행 에세이인 ‘여행의 이유’, ‘오래 준비해온 대답’을 비롯해 김수현, 이슬아, 김이나 작가의 에세이가 사랑받았다. 2021년에는 김소영의 ‘어린이라는 세계’를 비롯, 캐럴라인 냅, 심채경, 김신지 등의 여성 에세이 작가들이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여성 독자 비중 역시 2000년대 66.7%에서 2020년대에는 전체의 75.4%로 늘었다. 에세이 독자의 4명 가운데 3명은 여성 독자인 것이다.   자료=알라딘 제공   알라딘 에세이 담당 MD 송진경 차장은 “2020년대 접어들어 여성 독자들, 그중에서도 젊은 여성 독자들의 비율이 빠르게 늘었고, 그에 따라 주목받는 여성 작가들의 비중이 함께 증가했다”며 “이러한 추세는 멘토의 시대를 지나 개인이자, 단독자로서 삶을 추구하게 된 시대적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젊은 여성 독서인구의 증가에는 여성 작가들의 활약이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에세이 뿐만 아니라 한국소설 독자 역시 20대, 30대 여성이 각각 약 20%와 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한 대형서점의 조사결과도 흥미롭다.       에세이 소설 뿐만 아니라 시를 소비하는 독자층도 젊어지고 있는 건 마찬가지. 시집을 찾는 주 독자층은 40대 여성이 많지만 최근 들어 20~30대 여성이 늘고 있다. 예스24 관계자는 20대 여성이 구매한 시집이 해를 거듭하면서 배수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독자층이 젊어지면서 유진목, 이이체, 오은 등 젊은 감성을 사로잡는 20~30대 시인들의 작품이 인기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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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9
  •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7월 21일부터 전격 공개
    이건희 소장품 활용 방안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고 이건희 前 삼성그룹 회장이 소장했던 문화재와 미술품을 정부가 보다 투명하게 관리해 시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지난 4월 이건희 회장의 유족 측은 문화재와 미술품 총 23,181점을 기증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21,693점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1,488점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 전담팀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운영해왔다. 그 결과 총 10차례 논의를 거쳐, 기증품 활용에 대한 주요 원칙을 정립하고 단계별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 이건희 기증품 활용의 네 가지 기본원칙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을 활용하는 기본원칙으로는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국가기증의 취지 존중과 기증의 가치 확산, 문화적 융·복합성에 기초한 창의성 구현, 전문인력 및 국내외 박물관과의 협력 확장성, 문화적·산업적 가치 창출을 통한 문화강국 이미지 강화의 네 가지이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국가에 소장품을 대규모로 기증한 취지를 존중할 방침이다. '우리 문화재와 미술품에 대한 사랑의 뜻을 국민과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라는 고인의 뜻을 고려해 방대한 기증품에 대한 국가적인 조사와 연구를 추진하고, 기증품의 역사적·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규명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기증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다하여 앞으로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국가에 기증하면서 작가(작품) 맥락에 따라 지방미술관 5곳에 별도로 기증했다. 광주시립미술관(30점), 전남도립미술관(21점), 대구미술관(21점), 양구 박수근미술관(18점), 제주 이중섭미술관(12점)이다. 두 번째로 동서양, 분야, 시대, 유형을 망라해서 수집된 이건희 기증품의 통합성을 바탕으로, 문화적 융·복합성에 기초한 창의성을 끌어낸다. 특히, 문화적 융·복합, 시대·분야 교차에 기초한 창의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임을 고려해 통합적 관리·조사·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증품의 융·복합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융·복합적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체계(패러다임)를 제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로 분야별 전문인력과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문화적 상승효과를 높인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의 전문인력을 활용하고, 이들 간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기증품의 조사와 연구, 보존처리, 전시·교류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증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고문서와 서적 등 전적류에 대한 조사와 연구는 국립중앙도서관 등과 협력하고, 리움미술관 등 국내외 박물관·미술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교류‧전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네 번째로 문화예술 생태계 및 관광과 연관된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국외 유수 박물관에 비해 국내 박물관·미술관의 외국 관람객 방문 선호도와 인지도가 낮은 점을 고려해, 문화예술 생태계와 시장에 활력을 제공하고, 관광 등 다양한 관련 분야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국내 박물관·미술관을 국외에서도 반드시 찾고 싶은 매력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의 세계적 문화품격과 브랜드 가치도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다시 한번 기증을 결정한 유족 측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대규모 기증을 계기로, 새로운 기증관이 건립되면 우리의 문화적 지평을 넓히고, 대한민국의 문화강국 브랜드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과 관계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이 기부한 어마어마한 가치의 작품들 국보 등 지정문화재가 다수 포함된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은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작가 근대미술 작품 등은 그 가치를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대표적으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1393호), 이중섭의 '황소'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를 살펴보자.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이중섭의 ‘황소’, 장욱진의 ‘소녀/나룻배’ 등 한국 근대 미술 대표작가들의 작품 및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작가들의 미술품과 드로잉 등 근대 미술품 1600여 점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중섭의 ‘황소’ 한국 근대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작품 중 일부는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등 작가 연고지의 지자체 미술관과 이중섭미술관, 박수근미술관 등 작가 미술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국민들이 국내에서도 서양 미술의 수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에는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호안 미로의 ‘구성’,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및 샤갈, 피카소, 르누아르, 고갱, 피사로 등의 작품도 기증하기로 했다.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지정문화재 등이 이번과 같이 대규모로 국가에 기증되는 것은 전례가 없어 국내 문화자산 보존은 물론 국민의 문화 향유권제고 및 미술사 연구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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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7
  • TV광고 춤추는 모델 화제…알고 보니 '가상인물'
    기술의 발달로 '가상인간'의 활동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CF 모델로 등장이 '로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TV를 보고 있는데 한 광고의 모델이 춤을 추는 장면이 예사롭지 않은 거예요. 웬만한 걸그룹 멤버는 알만한데 처음 보는 인물이더라고요. 그래서 검색했더니 가상인물이더라고요." 신한라이프 출범 첫 광고모델로 내세운 인물은 아이돌도 국민배우도 아니였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X의 국내 첫 버추얼(가상) 인플루언서 '로지'가 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CF 화면에 비친 비주얼과 춤 사위가 뛰어나 광고를 본 사람들은 당연히 요즘 잘나가는 아이돌 멤버 중 한 명으로 오해하기 쉽다.   춤추는 모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상인물' 로지 사진=신한라이프 제공   가상인간 '로지'는 지난해 8월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데, 팔로어만에 해도 2만4천여명에 달한다. 가상인간답게 로지 관련 프로필을 살펴보더라도 정확한 나이조차 알 수 없다. 22살의 나이로 태어났다고만 알려졌다. 지금까지 로지가 올린 게시물은 160여개. 두터운 팬층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로지는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만든 국내 최초의 기상 인플루언서다. 이른바 사이버상의 인물로 유명세를 떨치면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연예인들처럼 과거 '학폭'이나 성추행 등의 폭로로 생길수 있는 리스크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매니지먼트가 쉽고 계약이 끝나서 다른 소속사로 이적할 걱정을 안해도 된다. 유행처럼 다른 연예기획사도 로지와 같은 가상 인플루언서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광고업계도 가상인플루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지처럼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사례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광고회사를 운영하는 강명규씨는 "LG전자, 미국 KFC 등 여러 기업에서 가상 인간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면서 "로지와 같은 가상인물을 이용한 CF는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했을 때 자칫 최근 학폭 연루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릴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할 수 있어서 점차 선호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가상인간 김래아 사진출처=LG전자   지난 1월 11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 진한 핑크색 후드티를 입은 20대 여성 김래아가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유창한 영어로 LG 제품을 소개한 김래아는 LG전자가 만든 가상인간이다.    가상인간 루이 리는 노래와 춤이 특기인 22살 여성 인플루언서다. 사진출처=루이커버리 채널  유튜브에서는 가상인간 ‘루이 리’가 화제를 모았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루이 리는 얼핏 사람처럼 보이지만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실제로 촬영한 동영상에 가상의 얼굴을 합성하는 방법으로 제작된 가상인간이다. 루이 리는 노래와 춤이 특기인 22살 여성 인플루언서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만 9000여명을 보유, 각종 팝송 커버 영상을 올리거나 일상 속 브이로그를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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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 김대중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본격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위해 사회 저명 인사로 구성된 ‘김대중 대통령 다큐멘터리 제작위원회’가 결성되었다. 사진출처=도서출판 삼인   (사)김대중평화센터는 영화제작사 명필름과 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인 다큐멘터리 제작에 들어간다.  ‘김대중 대통령 다큐멘터리 제작위원회’는 김성재 前문화관광부장관(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을 대표 제작위원으로 위촉하고, 정진백 김대중추모사업회장을 상임 집행위원으로 위촉했다.  제작위원은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을 비롯하여 최용준(천재교육 고문), 김명자(前환경부장관), 백낙청(前서울대 명예교수), 박승(前한국은행 총재), 임동원(前통일부장관), 이종찬(前국정원장), 손숙(연극인), 정지영(영화감독) 등 사회 저명 인사들로 구성되었으며 영화의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대중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는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한반도 통일을 위해 헌신한 드라마틱한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를 <민주주의자 김대중>과 <평화주의자 김대중> 등 두 편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민주주의자 김대중>은 1997년 수평적 정권교체까지의 고난과 감동을 담을 예정이고, <평화주의자 김대중>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으로 이끈 극적인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두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2022년 상반기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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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8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설계 트렌드 반영한 새 주거상품에 관심
    코로나 팬데믹이 1년 이상 지속되자 휴식이 최대 목적이었던 주거공간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달라졌다. LG하우시스와 인테리어 협업 공간 일룸·LG지인 모델하우스 쇼룸   해외 여행길이 막혀있는 데다가 국내여행은 물론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조차도 마음 편히 다닐 수 없게 되면서 운동, 여가 등 외부 시설을 통해 했던 일들을 집에서도 할 수 있도록 공간 조성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팬데믹 발 홈데코 열풍은 인테리어 및 가전 등 실내공간과 관련된 제품 매출 급증으로 이어졌다.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3~4월 매출 분석한 결과를 보면 프리미엄 가구는 약 31%, 주방용품은 약 15%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가전제품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와 LG전자의 ‘오브제’ 인기와 수요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된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레이어드 홈’에 대한 개념도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생활용 가구업체인 한샘은 올해 3월 발표한 ‘2021 리빙트렌드리포트’를 통해 ‘코로나19를 기준으로 집이 비(非) 생산적인 공간에서 초(超) 생산적인 공간이 되었다’면서 ‘다양한 목적을 겸할 수 있는 멀티룸이 선택에서 필수사항으로 자리 잡게 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SNS 상에서는 멀티공간을 의미하는 단어의 검색이 2019년 4분기 대비 2020년 3분기에 38%까지 급증했다면서 복합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한샘은 베란다와 발코니 공간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거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을 따라 잡았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테라스하우스 등의 주거시설들이 수요자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신규 분양에서 청약률도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분양에 나섰던 ‘김포한강신도시범양레우스라세느’는 청약 결과 286가구에 1015건이 접수돼 평균 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분양에 나섰던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수원테라스’도 평균 47.2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이 마감됐다. 가격 상승폭도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포시 운양동에 자리한 ‘자이더빌리지5단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7,000만원대에 분양에 나서 지난해 10월 8억이 넘는 금액에 실 거래됐다. 2018년 용인시 성복동에 공급됐던 ‘성복효성해링턴코트’도 최근 실거래가가 급상승했다. 이 단지는 분양 당시 타입별로 3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공급됐는데 올해 5월 평균 7억3,000만원대에 실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러한 테라스하우스 주택 가격의 가파른 상승폭과 관련해 주거공간에 대한 개념이 확장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19를 맞으면서 아파트의 한계를 벗어나 공간 활용성이 높은 테라스하우스나 타운하우스 등의 주거상품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주택의 경우는 아파트의 편의성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한번에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으면서도 테라스나 발코니 등 넓은 서비스 공간이 제공되는 등 차별화된 설계를 누릴 수 있어 뉴노멀 시대를 맞은 수요자들에게 호응이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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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4
  • 생리 불쾌지수 ‘여름’ 압도…2명 중 1명 휴가기간 피한다
    여성들이 여름철 생리로 인한 불쾌감을 압도적으로 강하게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생리 기간 휴가마저도 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이 6월 14일부터 6월 18일까지 5일간 여성 35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생리 체감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절대 다수의 여성들이 여름에 생리로 인한 불쾌감을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응답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생리로 인한 불쾌감을 가장 강하게 느끼는 계절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99%가 ‘여름’을 지목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더위로 인한 꿉꿉함’ 때문라고 응답한 사람이 7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냄새’가 15%로 그 뒤를 이었다. 덥고 습한 날씨가 생리 기간에 겪게 되는 문제들을 배가시켜 여성들의 부담감도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이유로 여름철 생리대 교체 주기도 응답자의 90%가 ‘평소 대비 짧은 시간’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생리의 부담감은 여름 휴가 기간에도 영향을 끼쳤다. 생리와 휴가기간이 겹칠 경우 어떻게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휴가 일정을 조정한다’는 답변이 33%로 1위를 차지했다. ‘상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25%로 그 뒤를 이었지만, ‘피임약으로 생리 기간을 조절한다’는 사람도 22%나 있었다. 다시 말해 전체 응답자의 58%, 2명 중 1명 이상은 휴가 기간에 생리가 겹치는 것을 적극적으로 피하고 있는 것이다.    여름철 생리대 선택 시 중점을 두는 것도 여름철 불쾌감 해소에 집중됐다. 실제로 ‘통기성’에 가장 신경 쓴다는 답변이 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간발의 차이로 ‘흡수력’이 27%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제품 성분 및 소재’(22%), ‘착용감’(19%) 순으로 꼽았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과반 이상의 여성이 휴가와 생리 기간이 겹치지 않도록 조절할 정도로 여름철 생리는 다른 계절에 비해 더 불쾌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생리혈을 빠르게 흡수하는 제품을 사용하면 여름철 생리로 인한 꿉꿉함과 냄새 등의 불쾌감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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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3
  • N번방 최초신고자, 구로어린이영화제 포럼 참석
    오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는 지난해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이후 더욱 문제시 되고 있는 ‘아동 성착취’의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디지털 성범죄를 다룬 영화<#위왓치유> 스틸컷 올해 특별기획으로 진행될 ‘카르텔을 잡아라’에서는 디지털 아동 성착취를 고발한 영화 <#위왓치유> 상영과 함께 관련 전문가들의 대담으로 이어지는 ‘문제적 포럼’으로 진행된다.  <#위왓치유>의 경우 어린이영화제 사상 이례적으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다. 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이 작품은 어린이가 아닌 어른들이 보아야 할 영화다.  아이들을 성범죄에 노출되게 한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통감하며 어른들이 반드시 마주해야 할 진실을 다루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문제적 포럼에는 N번방 사건의 최초보도자이자 최초 신고자인 ‘추적단 불꽃’이 참석한다. ‘추적단 불꽃’은 지난해 N번방의 실체를 보도하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감시와 고발로 디지털 성범죄를 공론화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다수의 어린 아이들이 피해자로 존재하는 성착취 구조 속에서, 디지털 성범죄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권김현영 여성주의 연구활동가를 비롯, 우석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김태경 교수와 십대여성인권센터 조진경 대표도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아동 성착취의 문제를 사회구조적 차원에서 조명하며, 조직적으로 발생하는 아동 관련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변화해야 할 이슈들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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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3
  • 男 61% ‘부모님께 연애 공개한다’, 女 56% ‘공개 안 한다’
    듀오가 지난 6월 9일부터 6월 14일까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부모님께 연애 사실 공개’ 관련 걸문 조사를 한 결과, ‘부모님께 연애 사실을 공개하는 편’이라는 답변은 52.3%, ‘공개하지 않는 편’은 47.7%이었다. 사진=듀오 제공   남성은 60.7%가, 여성은 44%가 ‘부모님께 연애 사실을 공개하는 편’이라고 답해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부모님께 연애 사실을 공개하는 편이라고 답한 이들은 ‘굳이 숨길 이유가 없어서’(52.7%), ‘부모님이 크게 신경 쓰지 않아서’(13.7%), ‘부모님이 계속 물어봐서’(11.7%)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모님께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한 남녀는 ‘부모님의 간섭이 많아질까봐’(39.7%), ‘굳이 공개할 이유가 없어서’(21.0%), ‘부모님이 아는 것이 부담스러워서’(17.7%) 등을 이유로 들었다.   연애 사실 공개 후 부모가 연인과 헤어지라고 할 경우에는 남녀 모두 '부모님을 설득해 계속 만난다'(남 50.0%, 여 26.7%)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어 남성은 '무시하고 계속 만난다'(32.0%), '설득해보고 안 되면 헤어진다'(10.7%), 여성은 '설득해보고 안 되면 헤어진다'(26.0%), '무시하고 계속 만난다'(16.7%) 순으로 답했다.   부모님께 연애 사실을 공개하는 적절한 시기로는 '언제든 상관 없다'(30.0%)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교제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18.0%), ‘결혼 결심 후’(17.0%), '교제 1년 이상 2년 미만’(10.3%) 순이었다. '결혼 결심 후’ 부모님께 공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여성(20.7%)이 남성(13.3%)보다 많았다. 듀오 마케팅팀 천수현 사원은 “2030 미혼남녀의 경우, 부모님께 자신의 연애를 숨기고 싶지 않은 마음과 간섭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공존하는 것 같다”며 “결국 부모는 자녀의 선택을, 자녀는 부모의 조언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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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2
  • 2023년 컬러 트렌드 '디지털 라벤더' 선정
    소비자·디자인 트렌드 분야의 선두 기업인 WGSN과 글로벌 컬러 전문 기업 컬러로(Coloro)는 2023년 전 세계적인 유행을 주도할 주요 컬러로 ‘디지털라벤더(Digital Lavender)’를 선정했다. WGSN, Coloro에서 발표한 S/S 23 시즌 주요 컬러 5종   WGSN와 컬러로에서 발표한 S/S 23 시즌 주요 컬러 5종소비자들이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함에 따라 힐링을 위한 소소한 노력은 일상의 일부가 되고, 회복을 위한 활동에는 심신의 건강을 되찾아 주고 개선해 주는 색상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자연과 전원에 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유기적인 색조는 풍요롭고 자연적인 톤을 지니고, 환경에 해를 입히지 않는 순환형 색상 출처가 큰 호응을 얻을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긍정적인 세상에 대한 갈망과 새로운 형태의 자기표현이 꽃을 피우는 가상 세계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채도 높고 자극적인 색상도 다시 돌아온다. 컬러로의 콘텐츠 책임자인 조앤 토마스(Joanne Thomas)는 “소비자가 가상 공간에서 위안과 편안함을 얻음에 따라 비디오 게임과 가상 현실은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 2023년 올해의 컬러인 디지털 라벤더(Digital Lavender)는 안정감, 평온함, 디지털 도피주의를 상징하고, 이는 수 많은 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정신 건강을 보호하고 개선하기 위해 의지했던 바이다. 이러한 시대 감성과 감각을 반영하는 다섯 가지 주요 컬러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에 모두 적용될 준비가 돼 있고, 짙고 자극적인 브라이트 컬러와 유기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색조와 은은하고 옅은 색상이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WGSN의 컬러 팀장인 제니 클라크(Jenny Clark)에 따르면 “WGSN의 S/S 23 팔레트는 미래에 대한 보다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관점을 반영한다.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소비자들은 긍정을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을 원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욕구는 적극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색상으로 흐르는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고 밝혔다. WGSN의 트렌드 예측 노하우와 컬러로의 컬러 혁신을 결합한 시너지를 통해 미래의 컬러를 미리 예측하고 제시한다.    컬러로 컬러 전문팀은 색상의 개발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추가로 분석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컬러 트렌드 예측을 제공한다. 이렇게 예측된 각 컬러는 3500여 가지 현대적인 색조로 구성된 컬러로 라이브러리에서 직접 선정되고, 전문가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제조 가능성과 적절한 견뢰도를 검증한다. 개발 가능성 여부가 확인되면 생산 과정에서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제니 클라크는 “컬러로 컬러 시스템의 광범위한 색범위 덕분에 시즌 콘셉트를 제품으로 실현할 수 있는 정확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굉장히 직관적인 시스템으로, 서로 완벽하게 어울리는 일관된 색범위를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앤 토마스는 “WGSN과의 협업을 통해 컬러로는 전 세계 업계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다.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망라하는 미래 트렌드, 소비자 인사이트 및 제품 디자인 방향에 대한 WGSN의 탁월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Coloro는 다가오는 시즌에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패션 플랫폼 패션쇼 관계자는 '디지털라벤더는 이미 시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젠더 포용적인 컬러로 2023년까지 모든 패션 품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 퍼플 컬러는 감각적인 특성 덕분에 셀프케어 루틴, 힐링, 웰니스 제품에 사용하면 좋다. 또한 전자제품, 디지털 웰니스 제품과 체험, 기분을 살려주는 조명과 홈제품에도 핵심 컬러로 자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S 23 시즌 주요 컬러 코드   WGSN과 컬러로가 선정한 2023년 주요 컬러 코드의 특징을 보면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디지털라벤더 색상에 대해 2023년에는 웰빙과 현실도피를 상징하는 퍼플 컬러가 다시 돌아온다며 소개했다. 정신 건강을 보호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치유 의식이 최우선순위로 자리하고, 디지털라벤더(Digital Lavender)는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며 안정감과 균형을 대변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라벤더와 같이 파장이 짧은 색상은 차분함과 평온함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디지털 문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상으로, 상상력 넘치는 라벤더 컬러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활약할 것이다. 디지털 라벤더는 이미 유스 마켓에 흔히 사용되는 젠더 포용적인 컬러로, 2023년까지 모든 패션 품목으로 확대될 것이다.  이 퍼플 컬러는 감각적인 특성 덕분에 셀프케어 루틴, 힐링, 웰니스 제품에 사용하면 좋다. 또한 전자제품, 디지털 웰니스 제품과 체험, 기분을 살려주는 조명과 홈제품에도 핵심 컬러로 자리할 것이다. 러셔스 레드(Luscious Red)는 자극적인 디지털 브라이트 컬러의 컴백을 알린다. 레드는 심박 수를 높이는 효과가 있는 강렬한 색조로 욕망, 정렬, 힘을 전한다. 아울러 몰입감과 초현실감이 느껴지는 가벼움과 일시성을 지녀 디지털 제품과 체험에 모두 안성맞춤이다. 고객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러셔스 레드의 정서적 힘을 활용하고, 세심한 액센트 컬러 또는 대담한 단색으로 사용한다. 러셔스 레드의 대담한 색감을 한껏 활용해 감각을 고조시키는 효과를 선사한다. 선다이얼 컬러는소비자들이 전원 생활을 추구하는 추세이므로, 유기적인 자연 유래 색상으로 여전히 중요성을 부여 받았다. 공예, 지역사회, 지속가능성, 균형감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어스톤 옐로우 컬러인 선다이얼(Sundial)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강하게 어필할 것이다.  풍요로운 오커 옐로우 색감의 선다이얼은 음식물 쓰레기, 식물, 광물을 비롯해 자연적인 방식으로 조달할 수 있고, 느린 삶을 추구하는 움직임과도 맞아 떨어진다. 선다이얼은 여러 품목에 잘 어울리는 실용적인 옐로우 컬러다. 채도가 높으면서도 어스톤을 동시에 지녀 평상복이나 외출복을 망라해 다양한 의류와 액세서리에 적합하다. 질감과 광택을 활용해 옐로우 톤을 살려주거나 차분하게 하고, 단색 톤으로 사용하거나 여타 뉴트럴 컬러 또는 시즌 브라이트 컬러와 함께 사용한다. 특히나 선명한 미드톤을 비롯한 블루는 2023년에도 계속해서 중요한 색상으로 자리한다. 트랭퀼 블루(Tranquil Blue)는 지속가능성과도 관련 있는 미드톤 컬러로, 공기와 물을 떠올리는 가벼움과 선명함을 지닌다. 이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힘겨운 감정을 다스리는데 필요로 하는 고요함과 평온함을 대변한다. 트랭퀼 블루는 프리미엄 여성복 마켓에서 이미 떠오르고 있는 색상으로, S/S 23 시즌에는 미드센츄리 블루의 현대적인 옵션으로 모든 패션 품목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다. 채도 높은 미드톤이 특징인 만큼 대량으로 사용해 강렬한 인상을 주거나, 파스텔 또는 차분한 뉴트럴 컬러와 함께 사용하면 한결 은은한 색감으로 표현된다. 버디그리스(Verdigris)는 산화된 구리에 형성되는 녹청에서 이름을 딴 짙은 컬러다. 그린과 블루의 중간쯤 되는 색상으로, 활기찬 디지털 색조로 흐르는 추세를 반영한다. 아울러, 80년대 스포츠웨어와 아웃도어웨어를 떠올리는 노스탤직한 색상이기도 하다. 앞으로는 앞선 감각의 유스풍 브라이트 컬러로 재해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디그리스는 캐주얼웨어와 스트리트웨어 시장에서 이미 떠오르고 있으며, 2023년에는 더욱 폭넓게 어필할 것이다. 모든 패션 품목에 간절기 틸 컬러 대신 버디그리스를 사용해 본다. 특유의 대담한 색감으로 SNS에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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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1
  • 男 50.4% 결혼에 나이 차 중요치 않아, 女 75.6% 중요
    듀오가 미혼남녀 총 500명(남 25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결혼과 나이 차’ 관련 조사를 한 결과, 결혼할 때 ‘배우자와의 나이 차가 중요하다’는 답변은 62.6%, ‘중요하지 않다’는 37.4%였다.  사진=듀오 제공   남성은 49.6%가, 여성은 75.6%가 ‘결혼 시 나이 차가 중요하다’고 답해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결혼에 나이 차이가 중요하다고 답한 이들은 ‘공감대 형성이 어려움’(41.2%), ‘자녀 출산 및 육아 문제’(23.6%), ‘건강 문제’(21.4%)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반면 결혼에 나이 차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남녀는 ‘정신 연령만 맞으면 상관 없어서’(42.8%), ‘사랑에 나이는 상관 없어서’(41.2%), ‘나이 차와 자녀의 출산과 육아는 상관 없어서’(6.4%)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배우자 상대로 남성은 ‘연하’(50.8%)를 가장 선호했고, ‘동갑’(28.8%), ‘연상’(20.4%) 순이었다. 여성은 ‘연상’(54%), ‘동갑’(26.4%), ‘연하’(19.6%) 순으로 나타났다.  허용 가능한 연상 연인의 나이로 남성은 ‘연상 3세’(23.6%), ‘연상 5세’(18.4%) ‘연상 4세’(17.6%), 여성은 ‘연상 4세’(28.8%), ‘연상 5세’(20.4%), ‘연상 3세’(15.6%) 순으로 꼽았다.  몇 살 연하의 연인까지 허용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은 ‘연하 4세’(19.2%), ‘연하 5세’(18.8%), ‘연하 3세’(11.2%), 여성은 ‘연하 3세’(24.4%), ‘연하 2세’(23.6%), ‘연하 4세’ (15.6%) 순으로 답했다. ‘13세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남성의 경우 10%인 반면 여성은 2.8%만이 선택했다.   전체 평균으로 살펴보면, 미혼남녀가 허용 가능한 배우자와의 나이 차는 연상 4.3세, 연하 4.9세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연상 4세, 연하 6.3세, 여성의 경우 연상 4.7세, 연하 3.6세로 집계됐다. 듀오 마케팅팀 천수현 사원은 “지난 ‘연애와 나이 차’ 설문과 비교했을 때, 남녀 모두 연인보다 배우자와의 나이 차에 더 민감했다”며 “비교적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게 되는 결혼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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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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