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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로 회사 욕하면 해고' 이메일 감시 갑질 빈번
최근 사용자의 업무용 메신저 사찰, 업무 공간 내 CCTV 감시 등과 같은 일터 ‘감시 갑질’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일각에서는 ‘업무용 메신저에서 업무와 무관한 대화를 한 직원이 잘못’이라고 말하거나, ‘서약서만 사전에 작성했다면 사용자의 업무 감시를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전자기기 및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차별적인 감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소지가 있을 뿐 아니라, 노동 인권을 침해한다는 측면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도 있다. 직장갑질119에도 감시 갑질과 관련한 상담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5월 30일까지 직장갑질119에 이메일을 보내 ‘업무 공간에서의 감시’ 관련 고충을 호소한 사례는 총 40건이다. 이 중 전자 감시 갑질 유형은 크게 △CCTV를 통한 감시 △메신저 및 이메일 사찰 △기타 프로그램을 활용한 감시로 나뉜다. 이런 감시 갑질 피해자들은 심각한 정신적인 고통을 경험하면서도, 업무 공간에서 감시를 당하는 것은 사실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며 스스로를 의심하고 자책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전자 감시 갑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CCTV를 활용한 감시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버스, 식당, 민원실 등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빈번한 ‘공개된 장소’에는 범죄예방, 시설안전 및 화재 예방 등 개인정보보호법 제25조제1항 각 호에서 정한 예외적인 경우에만 CCTV를 설치할 수 있으며, 노동자 감시를 위해 CCTV를 설치하거나 수집된 영상을 사용할 수 없다. 회사 사업장 내부 등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빈번하지 않은 ‘비공개된 장소’에 CCTV를 설치할 때는 해당 장소에 출입하는 정보주체, 즉 노동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때 사용자는 어떤 개인 정보를 어떤 목적으로 수집하는 것인지는 물론이고,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 및 거부 시 불이익 내용’까지 노동자에게 알려야 한다.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으로 노사협의회가 설치된 사업장은 노사협의회에서 ‘사업장 내 근로자 감시설비의 설치’에 관하여 협의할 의무가 있다. 다만, 어떠한 경우에도 CCTV를 임의로 조작하거나 다른 곳을 비춰서는 아니 되며, 녹음기능은 사용할 수 없고,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대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법이 무색하게도, CCTV를 통한 노동자 감시가 허용되지 않는 공개된 장소에서 일하고 있지만 CCTV로 업무 태도를 감시․지적당하거나(사례1), 공개된 장소인지 여부를 떠나 업무 공간에서 자신과 관련해 어떠한 정보가 수집․활용되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업무 감시를 통한 불이익을 경험하는 등의 피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감시가 협박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이지만,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증거를 사용자가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노동자들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회사 이메일이나 사내 메신저를 사용자가 열람하는 것 역시 감시 갑질의 한 유형이다. 사용자에 의해 운영되는 업무용 메신저나 업무상 이메일 계정이라 할지라도, 사용자에게 그 안에서 나누는 모든 대화를 자유롭게 확인할 권리가 무한정 주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장비의 소유 권한과 별개로 노동자의 인격권과 사생활의 비밀은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는 헌법 제10조와 헌법 제17조 등을 근거로 ‘자신에 관한 정보가 언제 누구에게 어느 범위까지 알려지고 또 이용되도록 할 것인지를 정보주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 즉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명시적으로 인정하고 있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업무용 이메일과 메신저의 사적 이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근로계약을 체결할 경우 사용자의 대화 열람을 일체 문제 삼을 수 없다는 극단적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기계가 아니고, 업무에 심각한 지장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선에서는 근무 시간 중이더라도 ‘업무와 무관한 대화’를 비롯한 사생활을 영위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설령 근로계약이나 내규를 통해 회사 이메일이나 사내 메신저의 사적 이용을 금지하고, 관련 기록을 열람할 권리를 사용자에게 부여했다 하더라도 열람 목적과 그 범위는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 실제 관련 상담 사례를 살펴보면 사용자와 관리자가 자의적 기준에 따라 메신저와 이메일을 열람해 노동자의 개인정보보호 법익을 침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일부 회사는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을 열람한 목적이 사실상 ‘회사를 비방한 직원을 색출하기 위함’이었고, 상급자가 직원의 메신저 내용을 확인한 이유는 ‘자신을 욕했을 것 같아서’였다. 계약상으로는 관리 감독의 필요성이나 사용자의 이익을 앞세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업무가 아닌 사용자나 관리자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인격권이 침해되었고,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업무상 불이익까지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감시 갑질은 감시용 앱이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모니터링’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지기도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업무용 PC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각종 보스웨어 프로그램 도입이 확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 도입 과정에서 상당수 노동자들은 수집한 정보가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남용되지 않도록 어떤 보호조치를 할 것인지, 법적으로 보장되는 권리는 무엇인지를 정확히 안내받지 못한 채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거나 서약서에 동의하라는 사용자의 일방적 지시를 따랐고, 그 결과 업무 목표 달성 및 근태 관리라는 명목하에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면서도,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직원’이라는 낙인이 찍힐까 두려워 문제 제기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사생활 침해 위험성과 노동자 정신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음에도 법과 제도, 사회적 논의 수준이 기술 발전과 프로그램 도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사용자의 과도한 노동자 감시는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규정에 근거해 지금도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판단 및 예방 대응 매뉴얼에서 ‘CCTV를 통해 일하거나 휴식하는 모습을 지나치게 감시하는 것’을 직장 내 괴롭힘의 한 유형으로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터 전자 감시 갑질은 노동관계 법령에서 규율하고 있지 않아 여전히 개인정보보호법이나 통신비밀보호법, 위치정보보호법 등을 근거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법이 사용자와 노동자가 불평등한 관계에서 계약을 맺을 수밖에 없는 노동관계의 특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 메신저 사찰이나 CCTV 관련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감시나 사찰에 동의한다는 서약서를 쓰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반복되며 혼란이 야기되는 이유도 여기에 다. 관련 노동관계 법령이 없다는 이유로 고용노동부가 일터 감시로 인해 발생한 노동 인권 침해 사안에 대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따라서 사용자가 업무상 필요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노동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제한적으로 정보를 수집․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와 노동자의 정보 비대칭성을 감안해 감시 사실에 대한 입증 책임은 사용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사업장 내 노동 감시 문제를 노동권 보호의 차원에서 규정하고 규율할 필요성이 있다. 그간 노동 관계 법령을 통해 사업장 내 전자 감시를 규제하려는 노력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4년 4월 11일 진선미 의원이 발의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사용자가 근로자의 노동감시 수단으로 감시 설비를 설치 운영하지 못하도록 하고, 근로자의 안전 유지 및 사업장 시설의 도난 방지 등을 목적으로 사업장 내에 감시 설비를 설치 운영하는 경우 설비의 유형, 수집하는 정보 및 이용 목적을 알리고, 설치 목적 외 용도로 수집한 정보를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2년 3월 30일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감시설비의 설치, 운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사업 목적 달성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설치 운영할 경우에도 노동자 권리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노조 또는 노동자 대표와의 합의를 통해 도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진선미 의원과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해당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모두 임기만료폐기 되었다. CCTV, 컴퓨터, 인터넷 모니터링, 지문인식,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감시 설비 도입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22대 국회에서는 노동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및 사생활 권리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노동관계법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직장갑질119 김하나 변호사는 “당사자 동의없이 일반적·추상적이고 불명확한 목적으로 노동자 개인의 모습, 동선, 메시지, 대화 및 이메일 내용을 상시 확인하는 것은 ‘감시행위’다. 이러한 감시행위는 구체적인 양태에 따라 민사상 불법행위, 직장 내 괴롭힘 행위 및 관련 법률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사용자가 ‘감시행위’라는 명확한 인식 없이 감시행위를 행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기술의 발달로 CCTV, 사내 전산업무프로그램 등이 당초 목적과 달리 감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고, 이로 인하여 고통을 호소하는 노동자는 증가하는 반면 실제 사업장에서는 노동자가 피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고용노동부에 문제를 제기해도 관할의 문제로 별도의 제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다. 이러한 현실과 인식의 괴리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동감시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근로기준법이 개정되어야 하고, 관련 교육도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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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나트륨·당류 섭취 감소 추세…아직 WHO 권고기준 1.5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질병관리청)를 바탕으로 최근 5년(2018~2022년)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이후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에 비해 1.5배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류는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이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는 권고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나트륨, WHO 권고기준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섭취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2018년 3,274mg에서 2022년 3,074mg으로 200mg(약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국민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김치, 국·탕·찌개, 면류’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그간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나트륨 섭취량(3,074mg)을 분석해 보면, 여전히 WHO 권고기준(2,000mg/일, 소금으로 환산시 5g)에 비해 1.5배 높은 수준이며,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3,576mg, 여성은 2,573mg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음식점에서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점차 감소한 반면, 가정에서 배달·포장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식품 섭취 트렌드 변화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장소는 가정이었는데, 이는 김치, 국·탕·찌개와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주로 가정에서 섭취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식약처는 가정에서 국·탕·찌개 조리 시 소금, 젓갈 등의 사용을 줄이고 표고·다시마·멸치가루 등으로 대체하는 조리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음식점에서 배달·포장음식을 주문할 때는 양념을 따로 요청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류,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으로 섭취 2022년 국민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당류 섭취량은 2018년 36.4g(1일 총 열량의 7.4%)에서 ’22년 34.6g(1일 총 열량의 7.6%)로 5년간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WHO 권고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우리 국민이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음료류’ 소비가 약 30% 증가했음에도 음료류를 통한 당류의 섭취량은 증가되지 않았다. 이는 국민이 탄산음료 대신 당류가 적은 탄산수 등을, 설탕을 섞은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등 최근 소비 패턴 변화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년 당류 섭취량을 분석해보면, 국민 전체 평균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긴 하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등의 집단에서 WHO 권고기준을 넘어 1일 총열량의 10%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하루 식사(총열량)에서 빵류, 당 함량이 높은 과일·채소음료류, 탄산음료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식약처는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간식으로 과자·빵·떡류 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고,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이나 시럽을 줄이며, 탄산음료 보다는 물 또는 탄산수를 마시는 등 일상속에서 당류 줄이기의 노력을 당부하였다. 또한, 식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식약처는 영양성분 및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 식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영양표시 확인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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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이혼 재판..."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억원 지급"
최태원(63) SK그룹 회장이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조3천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라는 고등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지난달 16일 이혼소송 항소심 마지막 변론에 출석한 최태원 회장·노소영 관장. 사진=연합뉴스 2022년 12월 1심의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을 20배나 뛰어 넘은 금액이다. 특히 재산분할은 현재까지 알려진 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별거 후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과의 관계 유지 등으로 가액 산정 가능 부분만 해도 219억 이상을 지출하고 가액 산정 불가능한 경제적 이익도 제공했다"며 "혼인 파탄의 정신적 고통을 산정한 1심 위자료 액수가 너무 적다"고 판단했다. 이어 "노 관장이 SK그룹의 가치 증가나 경영활동의 기여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최 회장의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라고 했다. 또한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종현 전 회장의 보호막이나 방패막이 역할을 하며 결과적으로 (SK그룹의) 성공적 경영활동에 무형적 도움을 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1심서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은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도 뒤바뀌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합계 재산을 약 4조원으로 본 재판부는 재산분할 비율을 최 회장 65%, 노 관장 35%로 정했다. 재판부는 1조원이 넘는 재산분할 액수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에 대해 "혼인 관계가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2019년 2월부터는 신용카드를 정지시키고 1심 판결 이후에는 현금 생활비 지원도 중단했다"며 "소송 과정에서 부정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일부일처제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최 회장과 노관장은 1988년 9월 결혼해 세 자녀를 뒀으나 2015년 파경을 맞았다. 최 회장은 당시 "노 관장과 10년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면서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 사이에서 낳은 혼외 자녀의 존재를 알리며 이혼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해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들어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2018년 2월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혼할 수 없다는 뜻을 굽히지 않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하겠다고 입장을 바꿔 맞소송(반소)을 냈다. 노 관장은 이혼하는 대신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 중 50%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1심 법원은 최 회장 보유 SK 주식은 부친인 최종현 전 회장에게 증여·상속받은 SK 계열사 지분이 기원인 '특유재산'이라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자 노 관장 측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재산분할 대상을 주식이 아닌 '현금 2조원'으로 변경하고, 요구 위자료도 30억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1990년대에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가운데 약 343억원이 최종현 전 회장과 최 회장에게 전달됐으며, 1992년 증권사 인수, 1994년 SK 주식 매입 등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 회장 측은 SK그룹에 비자금이 유입된 적이 없다며, 이는 1995년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 때도 확인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 밖에 노 관장 측은 '전 대통령의 사위'라는 후광이 최 회장이 그룹 총수로 올라서는 데 크게 작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최 회장 측은 오히려 '대통령 사돈 기업'으로 불이익을 받았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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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터널 등 기반시설 지진 대비 특별 점검
- 국토교통부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교량, 터널, 댐 등 기반시설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기반시설에 적용하는 내진설계기준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지도 내년 상반기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과 관련해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내진 보강계획 및 기준을 재검토하는 등의 대책을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영남지역의 국토부 소관 교량·터널·댐·건축물 등 SOC 시설 4740개를 포함 이 지역에 건설 중인 시설 572개와 영남 외 지역에 있지만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430개를 연말까지 특별점검한다. 이번 특별점검을 위해 국토교통부 1차관을 단장으로 시설안전공단, 철도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건설기술연구원, 구조물진단학회, 지진공학회 등 420명의 전문 인력으로 5개 점검단(도로·철도·항공·수자원·건축물)을 구성한다. 또 피해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균열 및 침하조사, 비파괴검사 등 정밀조사를 실시해 구조체의 스트레스 여부 등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점검을 통해 내진설계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설계돼 시공되고 있는지를 철저하게 점검, 내진성능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주요 SOC 시설 내진보강을 조기에 완료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현재 내진보강계획으로는 주요 SOC 시설물들은 내진보강이 2020년 완료될 예정으로 고속철도와 도로교량은 2018년, 일반철도는 2019년, 취수탑은 2020년까지 내진보강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특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보강계획을 앞당길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기존에 내진보강이 완료된 시설에 대해서도 특별점검 결과를 토대로 내진보강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SOC 시설 내진설계기준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지도 연구용역 등을 발주해 내년 상반기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위험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국토부 및 소속·산하기관의 비상관리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로공사, 철도공사, 수자원공사 등 SOC 관련기관에 대해 지진발생시 대응매뉴얼, 비상연락체계, 긴급복구계획 등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는 SOC 시설물 안전관리를 지속해서 점검·관리할 ‘국가 SOC 안전관리본부(가칭)’를 한국시설안전공단 내에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회 및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지역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도 소유자가 희망할 경우 건축물의 안전점검과 피해 복구를 위한 기술지원을 하고 지자체별 수요를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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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터널 등 기반시설 지진 대비 특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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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주말 날씨…제12호 태풍 남테운 전망
- 기상청은 남해상에 위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1일) 밤~글피(4일)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남풍기류가 강해지는 내일(2일)~모레(3일)사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강수가 집중되겠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강한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갑자기 내리는 비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산간·계곡 야영객 등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동쪽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여 기압계가 정체하면서 제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됨에 따라, 강수 지속시간이 길고 지역에 따른 강수량의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비는 경상도와 강원도영동에서 4일(일)까지 이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은 내륙을 중심으로 4일(일)에도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 예상 강수량(9월 2~3일)(1일부터) 전남동부, 경상도, 제주산간 : 50~100mm(많은 곳 경남, 지리산부근, 전남남해안 200mm 이상)강원영동, 충북, 전북, 전남서부, 제주도(산간제외, 1일부터) : 30~80mm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남(2일) : 10~40mm2일(금) 오후~4일(일) 오후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파도가 높게 일겠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4일(일)에는 주기가 긴 너울성 파도가 남해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가 요구했다. 한편,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북태평양고기압과 태풍 남테운의 진로와 강도)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지역별 강수 강도와 범위, 지속시간의 차이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할 것을 권고했다. [ 태풍 현황과 전망 ]9월 1일(목) 09시에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은 현재(1일 15시) 오키나와 남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8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19m의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동북동진하고 있으며, 이 태풍은 점차 북상하여 4일(일)에는 일본 큐슈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태풍의 진로와 강도, 이동속도는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서쪽(약 5km 상공)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를 동반한 절리 저기압의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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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주말 날씨…제12호 태풍 남테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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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남편, 사기혐의 8년 구형
- 가수 한혜진의 남편 허모씨가 검찰로부터 부동산 사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8년 구형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9월 8일 오전 10시 의정부지법(제11형사부)에서 있을 선고 공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검찰에 따르면 허씨는 2012년 자신의 사무실에서 피해자 이모 씨에게 안성시에 확정된 물류센터 개발계획이 있는 것처럼 속여 개발사업 차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말한 후 총 16회 동안 35억 5000만원을 받아냈다. 하지만 안성시 토지는 개발계획이 없었고 향후 개발도 불투명한 곳으로 허 씨는 위 토지에 매도차익을 얻게해 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허 씨는 김모씨와 공동소유인 남양주별장을 자신의 단독소유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 이 씨에게 20억원에 매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고 근저당설정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한혜진 역시 남편 허 씨와 함께 피해자 이 씨를 여러 차례 함께 만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기혐의로 허씨를 고소한 피해자 이모씨 측은 "검찰이 8년이라는 중형을 구형한 것은 계속해서 거짓말과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허 씨에게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판부에 주장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사기를 당한 남양주의 별장이 버젓이 방송을 통해 등장하며 정신적 피해까지 크게 봤다. 허씨는 별장에 지인들까지 초청해 행복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 이면에 나같은 피해자가 있었다는 것은 아무도 모른다"며 "3년 동안 이 재판을 진행하며 너무 고통스러웠다. 허씨가 이런 사기행각의 유사 전과기록까지 있는 것을 알고 허탈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실제로 허씨와 한혜진은 지난 2012년 한 지상파 아침 방송에 함께 출연해 다정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또 2013년에는 종편과 지상파를 통해 한혜진이 친한 동료 연예인들을 북한강변의 신혼집에 초대하는 모습까지 전파를 타기도 했다. 방송에 등장한 이 신혼집이 바로 현재 이씨에게 양도한 남양주 별장이어서 충격을 더한다. 이 씨는 또 "한혜진이 유명 가수여서 믿었던 측면도 많다. 방송을 통해 부부의 행복한 모습을 자주 보이지 않았나. 그래서 더 신뢰했다. 늘 한혜진과 허씨가 함께 나에게 '돈을 투자하라'고 유혹했다. 때문에 한혜진의 경우도 이번 사기사건에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혜진이 나에게 '믿으라'고 말한 내용의 녹취본도 가지고 있다. 현재도 한혜진과 허씨는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공인으로서 일말의 책임도 느끼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해 12월 각종 매체를 통해 이 문제가 한차례 논란이 된 후 한혜진 측은 언론에 "의도적 흠집내기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해를 본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곧 문제가 된 남양주의 별장을 채권자이자 피해자인 이씨에게 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은 금액을 변제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변제의사가 없어 검찰로부터 중형을 구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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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남편, 사기혐의 8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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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발생한 콜레라 감염 경로 못밝혀
- 국내에서 15년 만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지만 역학조사가 개시된 지 일주일이 가깝도록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유력하게 지목된 바닷물 감염이 확인되지 않으며 집단감염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역학조사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 최근 두 차례 발생한 콜레라 환자가 동일한 콜레라균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첫 번째 환자 A(59)씨와 두 번째 환자 B(73)씨가 접촉한 주변인과 음식, 바닷물, 식수 등 예상 감염원을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두번째 콜레라 환자(73·여)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의 유전자지문(PFGE) 분석 결과, 첫번째 광주 환자(59·남)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광주 환자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은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환자의 콜레라균 유전자지문분석 결과와는 일치되지 않았으나 광주와 거제 환자의 콜레라균은 동일한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콜레라균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56건에 대한 유전자형 DB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16건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이며, 나머지 40건은 국내에서 발견된 균들이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두 명의 환자의 검체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에 대한 전장유전체(Whole genome sequencing)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동일 오염원 가능성을 포함한 역학조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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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발생한 콜레라 감염 경로 못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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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TOP5 News , 콜레라 공통 감염경로 못밝혀
- [8/28] TOP5 News 1. 콜레라 공통 감염경로 못밝혀, 개별 음식물로 감염된듯 2. 20대 폭음 심각, 폭탄주까지 만연한 이유는? http://wemakenews.co.kr/n_news/news/view.html?no=7824 3. 미분양 최고 청약률, 극단의 양극화 4. 맞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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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TOP5 News , 콜레라 공통 감염경로 못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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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이 희망하는 연봉은 얼마?
- 하반기 공채 시즌이 돌아왔다. 전국의 취업준비생들은 지금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며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취준생들이 입사 지원에 앞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려 대상 중 하나가 바로 ‘연봉’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희망하고 있는 연봉은 어느 정도일까? 작년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취준생들을 상대로 ‘대학생 희망연봉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자는 3,620만원, 여자는 3,03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남녀600만원 가량 연봉 차이가 났으며 평균 희망 연봉은 3,32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 전공별 희망연봉을 조사한 결과, 희망하는 연봉은 공학계> 상경계> 인문계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학계 응답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연봉 구간은 3,000~3,500 만원(29.7%)이었으며 상경계 응답자는 2,500~3,000 만원(43.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반면, 인문계 응답자의 32.0%는 2,000~ 2,500 만원을 택했다. 이는 대기업의 공학계 연구개발직(R&D)이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인문계나 상경계보다는 공학계 출신자들이 희망 연봉을 높게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최저로 받을 수 있는 연봉에 대한 설문도 이어졌는데, 2,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월 수령액으로 나누었을 때 최저 월급 평균은 210만원(세후) 정도 였다. 따라서 취준생들은 연봉 2,500만원을 12개월로 나누었을 때 나오는 급여를 최저 월급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신입사원 지원 시 지원 회사의 연봉을 파악하고 지원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무려 83%가 ‘그렇다(그럴 예정이다)’라고 답했으며, ‘지원 회사의 연봉 수준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되나요?’라는 질문에 90%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표현, 연봉이 직장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준생들은 희망하는 기업 규모로서 32%가 중견기업(종업원 수 300인~999인)을 선택했으며, 대기업(종업원 수 1,000인 이상) 34%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중소기업(종업원수 300인 미만), 공공기관 13% 순으로 선택되었다. 이어 ‘신입사원으로 입사 시 직장 선택의 기준은?’이라는 질문에 ‘만족스러운 급여와 공평한 보상제도’가 1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공동 2위는 ‘우수한 복리후생(12%)’, ‘일, 업무뿐만 아니라 삶을 위한 사치를 존중하는 사내 분위기(12%)’였고, 4위는 ‘성장, 개발 가능과 비전(10%)’가 차지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취업난에 따라 구직자들이 대기업만 바라보기 보단 탄탄한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중견중소기업에서 초임으로 제시하는 연봉 수준은 이들의 희망연봉에 비해 다소 낮기 때문에 현실과 이상에 괴리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문 소감을 밝혔다. 설문조사는 작년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인크루트 자사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로 조사됐으며 총 참여자 1,060명중 학생 및 취업준비생은 69%, 예비직장인을 포함한 직장인은 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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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꼽은 뜨는 외국어 1위 ‘중국어’
- 대학생들이 꼽은 뜨는 외국어 1위에 ‘중국어’가, 지는 외국어 1위에는 ‘일본어’가 선택됐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1,257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공부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질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우선 알바몬은 대학생들에게 평소 따로 공부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전체 응답 대학생의 75.1%가 ‘따로 염두에 두고 공부하는 외국어가 있다’고 대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외국어를 공부 중’이라는 응답은 4학년에서 84.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응답이 낮았던 2학년(70.2%)과의 비중 차이는 약 15%P에 달했다.대학생들이 주로 공부하는 외국어(*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는 다름아닌 ‘영어’였다. 알바몬이 대학생들에 공부 중인 외국어를 꼽게 한 결과 응답자의 89.2%가 ▲영어를 공부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국어(34.5%), ▲일본어(25.4%)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프랑스어(8.5%), ▲독일어(5.7%), ▲스페인어(5.6%) 등도 비교적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외국어로 조사됐다.알바몬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역시 ‘취업’이 지배적이었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성별과 학년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응답군에서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아서(37.1%)’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1위에 오른 것. 특히 학년이 높아질수록 취업에 대한 기여를 꼽는 응답도 높아져 1학년에서는 29.8%이던 비중이 4학년에서는 48.3%를 차지했다. 대학생들이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유 2위는 ‘자기계발(21.6%)’이 차지했다. 이어 ‘해외 연수, 취업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14.9%)’와 ‘개인적인 관심 때문에(14.7%)’가 근소한 차이로 3, 4위를 달렸다. 그밖에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하고 싶어서(7.3%)’, ‘해외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3.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대학생들은 외국어를 공부할 때 주로 ‘강의’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를 공부 중이라 답한 대학생들에게 어떤 방법(*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으로 공부하는지를 묻자 ▲학원강의 수강이 41.2%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온라인 강좌 수강이 38.0%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미드, 영드 등 해외 드라마/뉴스 시청(28.4%), ▲외국어 공인점수 취득(12.4%), ▲개인 과외(6.7%), ▲외국어 동호회(3.5%) 등도 대학생들이 외국어를 공부하는 방법으로 꼽혔다.한편 알바몬이 대학생들에게 앞으로 그 중요성과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판단되는 외국어가 있느냐고 질문한 결과 98.2%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꼽은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것 같은 ‘뜨는 외국어’에 ▲중국어가 꼽혔다. 중국어는 전체 응답자의 65.3%의 지지를 얻으며 압도적인 1위를 얻었으며, 2위를 차지한 ▲영어(20.1%) 보다도 3배 이상 높은 비중을 보였다. 뜨는 외국어 3위는 ▲스페인어(4.7%)가 차지했으며, ▲아랍어(2.2%), ▲독일어(1.6%)가 그 뒤를 이었다.반면 점점 중요성이 낮아지고 영향력이 약해질 ‘지는 외국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64.1%만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꼽은 ‘지는 외국어’ 1위는 ▲일본어(53.4%)가 차지했다. 재미있는 것은 ‘뜨는 외국어’ 2위를 차지했던 ▲영어는 ‘지는 외국어’에 있어서도 10.7%의 응답을 얻으며 2위를 기록해서 눈길을 끌었다. 그밖에 ‘지는 외국어'로는 ▲라틴어(5.8%), ▲프랑스어(5.6%), ▲힌디어(4.6%)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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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꼽은 뜨는 외국어 1위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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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콜레라 두 번째 환자 발생
- 전라남도가 경남 거제시에서 25일 국내 두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24시간 방역 및 비상 연락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해안선을 끼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여수, 순천 등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와 횟집이 많은 시군에는 주말과 휴일에도 설사환자 신고·보고 등 신속한 모니터링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전라남도는 또 의료기관에 쌀뜨물 같은 수양성 설사환자가 오면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신속하게 콜레라 검사를 시행토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목포·여수검역소에서는 도내 해·하수 및 어패류 등을 대상으로 연중 비브리오균(콜레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 들어 지금까지 5천 795건을 검사했으나 콜레라균은 아직까지 검출된 바 없다. 앞으로 식품 접객업소의 수족관 물도 주 1회 이상 검사해 콜레라 예방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전라남도는 콜레라 감염 예방을 위해 도민들에게 어패류 등은 익혀먹고, 올바른 손 씻기와 물 끓여 먹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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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콜레라 두 번째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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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불량한 일부 방수팩 판매중단
- 방수성능이 불량한 방수팩이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휴가철 방수팩 구입 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최근 3년간(‘13년~’15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방수팩 관련 소비자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 546건 중 누수로 인한 2차 피해가 94.9%(518건)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이며, 전국 국번없이 ‘1372’ 전화번호를 누르면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하여 실시간으로 상담 및 피해처리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상 유통 중인 방수팩 33개 제품을 수거하여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①구체적 사용방법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이 23개(69.7%), ②피해발생 시 연락 가능한 연락처‧주소 등을 표기하지 않은 제품이 25개(75.8%)로 침수피해 예방 및 피해발생 시 필요한 정보 제공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수성능을 시험한 결과 1개 제품은 수심 1m에서, 2개 제품은 제품에 표시된 사용가능 수심에서 각각 침수되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 제품에 대해 시정조치를 권고하였고, 각 업체는 이를 수용하여 판매중단 및 환급 조치하기로 했다. 세부 조치내용으로 해당 업체 연락처 등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www.cis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소비자원은 통신판매중개 사업자들과 협력하여 온라인 방수팩 판매자들이 방수성능 관련 입증 근거 및 올바른 사용방법, 사업자 정보 등을 제품에 표시하도록 조치하는 등 온라인에서의 거래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신판매중개 사업자는 네이버(스토어팜), 이베이코리아(옥션, G마켓), 인터파크, SK플래닛(11번가), 포워드벤처스(쿠팡) 등이다. 아울러 ▲방수성능에 대한 입증 근거 및 사업자 정보 등이 표시된 제품 선택 ▲충분한 사전테스트 후 사용 ▲30〫 C이상 고온 및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등 수상레저 활동 시 사용 지양 ▲바닷물에서 사용 시 깨끗한 물로 세척 후 서늘한 곳에서 건조하여 보관 ▲내용물을 꺼낼 때에는 방수팩의 물기를 제거하는 등 방수팩 구입‧사용 관련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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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불량한 일부 방수팩 판매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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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최저임금 등 근로감독 고삐 당긴다
- 고용노동부는 8.22.(월) “청소년 등 취약근로자 보호를 위한 하반기 기초고용질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8.22~11.21. 기간 중 익명게시판 제보 사업장을 포함하여 청소년들이 많이 일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등의 4천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초고용질서 일제점검은 ‘14년 8월부터 시행, 취약 업종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최저임금, 임금체불, 근로계약서 체결 여부만 집중 점검하는 것으로 보다 많은 사업주의 법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점검대상의 2~3배 사업장을 선정하여 1달간 사전 계도하고, 이 중 법 위반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 4,000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하반기 점검에서는 지난 네 차례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점검대상과 방식 등을 일부 개편하였다.우선, 격년으로 나누어 점검을 실시해 온 유통부문과 프랜차이즈 부문은 청소년, 아르바이트 등에 대한 최저임금 위반 논란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하여 매년 기초고용질서 점검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또한, 사전 계도 없는 불시점검도 새롭게 실시할 계획으로 그 대상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한 익명게시판에 제보된 1백여 사업장을 포함하여 5백개 사업장이 이에 해당한다. 아울러, 상반기에 처음 도입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감독 운영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정지원 근로기준정책관은 “근로감독의 취약근로자 보호기능이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일부 사업장에 대해 불시에 점검을 실시하고, 반복하여 동일한 사항을 위반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면서 “기초고용질서 점검이 2년 이상 시행되어 현장에 충분히 홍보된 측면이 있으므로 이번 점검 결과를 분석하여 불시점검 확대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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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최저임금 등 근로감독 고삐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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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코바야시 스스무 셰프 명예교수로 위촉
- 국내 대표 여행사 상장기업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 이하 모두투어)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인 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학장 이형근, 이하 서호관)가 코바야시 스스무 셰프를 호텔제과제빵 명예교수로 위촉했다고 학교측이 29일 밝혔다. 홍대 앞 유명 베이커리 ‘아오이토리’ 오너 파티시에인 코바야시 스스무 명예교수는 가로수길 ‘도쿄팡야’의 셰프였으며, 현재 올리브TV ‘올리브쇼 2016’에 출연해 야끼소바빵, 오렌지 스코롱으로 인기를 끌며 학생들에게 고급 트렌드 디저트 특강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아오이토리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으며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 제공, 우수인력 취업연계, 맞춤식 현장실무 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연계 등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에서 3년 연속 ‘호텔서비스 인력양성 우수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서호관은 호텔제과제빵전공, 호텔조리전공, 관광경영전공, 관광식음료전공을 운영하며 현재 수능과 내신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심사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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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코바야시 스스무 셰프 명예교수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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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예종 실용무용계열 한상곤 학생,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5차 예선 우승
- 최근 홍대 프리즘 댄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에임하이 월드파이널(Aim High World Finals, AHWF) 2016' 5차 예선에서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무용계열에 재학 중인 한상곤 학생이 우승했다고 학교측이 29일 밝혔다. 에임하이 월드파이널은 지난해 9월 개최된 첫 번째 대회 이후 올해 7월까지 제2회 대회 예선전이 5차에 걸쳐 8개월 동안 펼쳐졌다. 가프, JY 벨리, TIP 크루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대회 본선은 9월 3일과 4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리며, 한상곤 학생도 진출하게 된다. 한상곤 학생은 현재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무용계열에 재학 중이며, 그동안 쌓아온 본인의 실력과 노하우를 각종 스트릿 댄스 대회에서 펼치고 있다. 이번 에임하이 월드파이널에서는 5차 예선 4강 두 번째 대결에서 3:0 만장일치의 성적을 냈으며, 결승전에서 상대방을 제압하며 우승했다. 한상곤 학생은 “그동안 크루로 활동하면서 많은 우승 경험이 있었지만, 개인 배틀로는 첫 우승이다. 퍼포먼스 팀 배틀에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이 제대로 나와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무용계열은 현장에 강한 창의적 댄서 양성을 목표로 실용무용의 세부 진로별 심화과목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창의적 수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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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예종 실용무용계열 한상곤 학생,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5차 예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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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자동차 – 2016년 슈투트가르트의 키워드
- 2016년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주도인 슈투트가르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10 주년 이벤트, 와인 축제, TV 타워 60 주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봅저산 꼭대기에 위치한 덕분에, 슈투트가르트 TV 타워는 어느 곳에서도 잘 보인다. 오래 전부터 슈투트가르트의 상징이자 주요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런 TV 타워가 2016년 2월 5일 오픈 60주년을 맞이한다. 60년보다 오래되진 않았지만, 그보다 더 유명한 곳이 있다. 바로 베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이다. 2016년 5월 19일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다리고 있다. 개관 이래로 700만명 이상이 방문해 자동차의 세계를 체험했다. 벤츠 박물관은 10주년 행사를 6월 4일과 5일에 걸쳐 이 시기에 방문하는 모든 자동차 팬들과 가족들과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슈투트가르트에는 또한 오래된 포도 재배 지역이다. 그에 따라 와인 축제도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슈투트가르트 와인축제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125종이 넘는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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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자동차 – 2016년 슈투트가르트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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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2명 중 1명 “혼전계약서 필요해…”
-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에서 미혼남녀 1000명(남성 503명, 여성 49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혼인 이혼 인식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에서 미혼남녀 1000명(남성 503명, 여성 49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혼인 이혼 인식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혼인신고에 영향을 주는 요인 1위, ‘결혼에 대한 확신' 미혼남녀의 71%는 결혼식 후 혼인신고를 선호한다고 조사됐다.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선택한 사람은 25.9%, 혼인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은 3.1%였다. 성별 기간별로 신고시기를 교차분석한 결과, 남성은 ‘결혼식 후 30일 미만’(41.7%), 여성은 ‘결혼식 1개월 이후’(34.4%)란 의견이 가장 많았다. 혼인신고에 있어 미혼남녀는 결혼에 대한 확신(31.2%)이나, 혼인신고에 대한 무신경(24.3%) 정도에 따라 큰 영향을 받았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혼인신고에 큰 의미를 안 둬서’라는 응답률이 25.4%로 가장 높았다. 결혼 확신이 없어서 24.5%,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마련 13.9%, 자유롭고 싶어서 11.7%, 부모의 결정으로 6.4%의 비율을 보였다. 여성은 ‘결혼 확신이 없어서’(38%), ‘혼인신고에 큰 의미를 안 둬서’(23.1%), ‘가족관계등록이 싫어서’(10.9%), ‘자유롭고 싶어서’(8.5%),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마련’(6.2%) 순으로 답했다. 결혼 전 합의 사항 1위는 “양가 집안 관련 행동 수칙” 미혼남녀의 82.6%는 ‘혼전 계약’(53.1%)이나 ‘혼전 협의(약속)’(29.5%)가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전혀 필요 없다’고 답한 사람은 17.4%였다. 연인간에 결혼 전 꼭 합의하고 싶은 사항은 ‘양가집안’(18.2%), ‘부부생활’(17.8%), ‘재산관리’(14.7%), ‘직장생활’(14.1%), ‘가사분담’(11%) 관련 수칙이 있었다. 남성은 ‘부부생활’(17.2%), ‘직장생활’(17%), ‘양가집안’(16.1%) 관련 수칙을 중시했다. 여성은 ‘양가집안’(20.2%), ‘부부생활’(18.4%), ‘재산관리’(14.2%) 관련 합의를 내세웠다. 이혼이 불가피한 원인 “외도, 가족 갈등, 경제적 무능력” 미혼자는 ‘외도’(19.3%), ‘양가 가족과의 갈등’(15.9%), ‘경제적 무능력’(14.5%) 등을 대표적인 이혼 사유로 꼽았다. ‘도박’(10.2%)과 ‘가정폭력’(10.2%), ‘성격차이’(9.3%), ‘가정 소홀’(7.9%) 등의 답변도 있었다. 2014년 통계청이 발표한 기혼자의 이혼 사유와는 다른 결과다. 통계청 자료에서는 ‘성격 차이’(44.6%), ‘기타’(22.7%), ‘경제 문제’(11.3%), ‘배우자 부정’(7.4%) 순이었다. 미혼남녀는 이혼할 경우 ‘경제적 문제’(남 40.6%, 여 40.4%)를 가장 먼저 생각했다. 이어 ‘자녀 양육’(37.9%), ‘정신적 후유증’(14.2%) 등을 염두에 두었다. 이혼 대비책 1위는 “혼전계약서 작성” 이혼 대비 방법은 ‘혼전계약서 작성’(남 26%, 여 28.4%)을 주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남성은 ‘대비가 없다’(22.1%)와 ‘혼인신고 보류’(21.1%), 여성은 ‘비자금 마련’(18.3%)과 ‘자녀 출산 보류’(17.9%)를 많이 선택했다. 男 “이혼 후에 재혼할 것”, 女 “결혼 두 번은 안 해” 재혼 인식 조사에서는 남성의 재혼의사(60%)<span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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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육식공룡의 구애행위」화석 발견
- ▲ 1억 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육식공룡 구애행위 화석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대형 육식공룡이 짝짓기를 위해 구애행위를 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화석을 미국 콜로라도주의 백악기 지층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미국 콜로라도대학교가 우리나라 남해안 공룡화석산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국제 비교연구로 시행한 공동학술조사(2011~14년)의 최종 결과물이다. 육식공룡의 구애행위 화석은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됐다. 미국 콜로라도주의 서부 2곳, 동부 1곳에서 최소 50개 이상 확인된 이 화석들은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대형 육식공룡 수컷의 구체적인 구애행위의 방식과 장소를 제시하고 있으며 ▲암컷 공룡들이 수컷들의 구애행위를 통해 상대를 선택하는 ‘성적 선택(sexual selection)’을 보여주는 실증적 근거다. 이번 연구결과는 거대 몸집을 가진 육식공룡의 구애행동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를 세계 최초로 제시한 획기적인 성과로, 국제 저명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7일 자로 발표됐다. 논문명은 육식공룡의 구애행동 - 백악기 공룡들에 의해 만들어진 대규모의 과시행동 장소의 발견과 조류처럼 땅을 긁는 특별한 행동(Theropod courtship - large scale physical evidence of display arenas and avian-like scrape ceremony behaviour by Cretaceous dinosaurs)이다. 연구를 수행한 국제공동탐사대는 한국과 미국 연구진을 중심으로, 캐나다·중국·폴란드 연구자들로 구성되었으며,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화석의 최초 발견, 분석 연구, 3차원(3D) 사진측량, 국제비교연구 등 연구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현장 발굴조사는 미국 국토관리부(Bureau of Land Management)의 조사·발굴허가 승인을 얻어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앞으로 우리나라 공룡화석 관련 분야의 연구 역량과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화석산지의 학술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지금까지 해석이 어려웠던 공룡의 습성과 행동학적 특징을 규명할 수 있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문화재청에서 지정·관리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공룡화석산지는 경남 고성·진주·사천·남해, 전남 화순·보성, 전북 군산, 경기 화성 등 총 16곳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공룡·익룡의 발자국을 비롯하여 공룡의 알둥지와 피부 흔적, 새발자국, 공룡·익룡의 뼈와 이빨 등 수많은 화석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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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육식공룡의 구애행위」화석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