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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봄, 2기 신도시 분양 ‘활짝’ 검단·동탄2 등 1만여 가구
    분양 성수기를 맞아 2기 신도시 막바지 분양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체계적인 인프라는 물론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데다, 아직 넘을 산이 많은 3기 신도시에 비해 구체적인 입주 시기도 예측 가능해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5월 2기 신도시에서 9588가구(사전청약 포함)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 인천 검단신도시가 3860가구로 많고 뒤이어 ▲화성 동탄2 3680가구 ▲양주 옥정·회천 1559가구 ▲파주 운정 489가구 등이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 [올 봄 2기 신도시 분양 예정 단지]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토지 보상을 완료한 곳은 전무해 실입주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확실한 2기 신도시가 각광받고 있다”며 “특히 2기 신도시 분양 물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다, 건축비 상승에 따라 분양가도 덩달아 높아질 전망으로 합리적인 수요자라면 이번 분양을 눈 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기 신도시는 지난해 말부터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핫’ 한 청약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운정신도시에 분양한 ‘운정 푸르지오 파르세나(36.4대 1)’는 1순위 청약에 2만7413건이 몰리며 운정신도시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을 세웠다. 마찬가지로 12월 ‘제일풍경채 검단 1차(43.4대 1)’도 3만1374건이 접수돼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기와 더불어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되면서 몸값도 높아지는 추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GTX가 들어서는 양주, 동탄의 아파트값은 지난 한 해 각각 39.5%, 22.3%로 전국 상승률(17.7%)를 크게 상회했다. 파주 운정도 13.9% 올랐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수혜를 누리는 검단신도시의 경우 지난해 7월 입주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전용 84㎡가 올 2월 7억83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3억9000만원) 대비 2배 가량 웃돈이 붙었다.  이에 2기신도시에서 분양이 가시화 된 곳으로 내집마련 수요가 쏟아지고 있다. 금강주택은 이달 검단신도시 RC4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선보인다. 아파트(전용면적 84㎡ 483가구)와 오피스텔(전용면적 39㎡ 64실)을 합쳐 총 547가구가 들어서며 특히 오피스텔은 100실 미만으로 공급돼 자유로운 전매가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 역세권에 위치하며,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넥스트콤플렉스)’도 추진 중으로 미래 가치가 높다. 제일건설도 같은 달 검단신도시 AB18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2차’를 선보인다. 전용 74·84·110㎡ 총 1734가구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 대규모 근린공원(예정)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은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운정신도시에는 대방건설이 ‘디에트르 에듀타운’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8㎡ 총 489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유치원·초·중·고교 부지가 자리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양주신도시는 회천, 옥정지구 모두 분양 소식이 있다. 먼저 회천지구에서는 이달 라온건설이 사전청약 아파트인 ‘양주 회천 라온프라이빗’ 총 621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5월에는 DL이앤씨가 옥정신도시에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938가구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는 5월에 분양이 예고돼 있다. 현대건설이 A51블록에 총 784가구를 선보이며,태영건설도 A106, A107블록에 총 1256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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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2022-03-24
  • 위·변조 수출증명서로 허가된 사향 제조·판매 중지,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10월부터 러시아산 사향(한약재)의 수입허가 신청 시 제출된 수출증명서의 진위를 점검해 사향(한약재) 4품목, 완제의약품 6품목(세부 현황 붙임 참조)에 대해 제조·판매중지, 회수, CITES 허가 취소 등 조치했다. ‘사향’은 수컷 사향노루의 사향선 분비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이하, CITES)’에 따라 수·출입 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위·변조된 수출증명서로 러시아산 사향이 수입됐다는 정보가 입수됨에 따라 착수됐으며 총 20건의 CITES수출증명서가 위·변조된 것으로 확인(외국 발행 당국 협조)했다. 지난해 10월, 11월 확인된 위·변조 수출증명서 11건 관련 제품(사향 4품목, 완제의약품 6품목)은 이미 제조·판매 중지, 회수 조치했으며 이후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위·변조 수출증명서 9건(사향 1품목)에 대해 제조·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 현재 식약처는 CITES 수출증명서 확인 절차를 강화해 업체가 CITES 품목에 대한 수입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제출된 CITES 수출증명서에 대한 진위 여부를 외국 발행 당국에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참고로 조치대상 사향은 모두 수입 당시에 한약재 품질검사기관과 식약처의 품질검사 결과 기준규격에 ‘적합’했으며 전문가 자문 결과 품질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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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2-03-24
  • 서울사람 지방 아파트 매수 ‘충청·강원’ 집중
    최근 6개월 동안 서울 거주자들이 많이 산 지방 아파트는 충청과 강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강한데다, 수도권에 비해 규제도 덜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최근 6개월(21년 8월~22년 1월) 동안 서울 시민이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수한 지방 도시는 청주(779가구)로 조사됐다. 이어 ▲원주 748가구 ▲천안 729가구 ▲부산 457가구 ▲거제 447가구 ▲아산 426가구 ▲춘천 393가구 ▲광주 384가구 ▲충주 348가구 ▲대구 299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톱 10’ 중 6곳이 충청·강원에 몰린 점이 눈에 띈다. 부동산 침체 우려가 있는 대구와 거제도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도권 보다 집값이 낮고, 가격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거주자 매수는 집값 상승과도 연결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충주가 10.9% 오른 것을 비롯해 ▲청주 10.6% ▲원주 10.6% ▲광주 9.6% ▲아산 9.6% ▲춘천 9.1% ▲천안 8.0% ▲부산 6.6% ▲거제 4.4% ▲대구 1.7%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사람의 매수열기가 집중되는 곳은 호재가 있고, 집값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연말연초 시장 관망기에도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 내 아파트를 적극 매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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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3
  • 정부 "1세대 1주택자 보유세 전년수준 유지…고령자 납부유예"
    정부가 1세대 1주택자의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1년 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사진출처=홍남기 페이스북)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시적으로 1세대 1주택자 보유세의 전반적인 부담은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하는 가운데, 건강보험료 혜택에도 영향이 없도록 하는 방향에서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1세대 1주택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는 납부 유예 제도를 새로이 도입,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용 대상과 경감 수준, 기대 효과 등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11시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확정안에 대해서는 법령 개정안 발의, 전산시스템 개편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작년 12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열람 당시 올해 공시가격 변동으로 1세대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으로는 올해 보유세를 산정할 때 지난해 공시가격을 활용하거나 세 부담 상한을 조정하는 방안, 고령자 납부 유예 제도 도입 등이 거론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3
  • ‘BBC산업’ 수혜지 아산·충주·화성 ‘4차 산업 후광효과’ 기대
    4차 산업 시대가 본격화되고 바이오(Bio)·배터리(Battery)·반도체(Chip) 등 ‘BBC산업’에 대한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투자 및 유치가 활발한 아산, 충주, 화성 등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2023년까지 반도체, 배터리, 백신 3대 국가전략기술과 시설에 2조원 이상 설비 투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대폭 상향한다.    새 정부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은 지속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를 약속했으며, 오는 7월 반도체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연구개발에 투자·인력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고속 백신 개발 제조 기술과 포스트 코로나 백신, 치료제, 디지털 방역 등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렇게 정부의 BBC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면서 4차산업 후광효과가 부동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충남 아산, 충북 충주, 경기 화성 등이 꼽힌다.   B·B·C 수혜지역 내 분양 예정 새 아파트 인포그래픽 먼저 아산은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 건립(2024년 완공 예정)을 통해 백신 산업을 포함한 바이오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를 중심으로 각 200억원 규모의 배터리 플랫폼 지원과 차세대 2차 전지 산업생태계 확대에 나설 예성이다.    충주도 충주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수소, 배터리(2차 전지),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서충주 일대에 드림파크산업단지, 비즈코어신티산업단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등을 조성해 수소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화성에 4차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프라가 속속 구축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기아자동차, 두산중공업, LG전자 등 대기업 산단과 동탄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산업클러스터가 형성돼 있다. 이 외에도 ‘2020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센터 유치에 성공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입지로 굳히고 있다.     이러한 미래산업 개발 기대감으로 집값도 탄력을 받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21년 1년 동안 충주는 31.7%로 가장 높은 상승치를 보였고, 그 뒤를 이어 화성 30.7%, 아산 24.5%를 기록했다.     이러한 개발 호재로 아산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기록한 단지도 등장하고 있다.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전용면적 116㎡는 2월 17억8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져 신고가를 기록했다. ‘레이크 자연앤푸르지오’ 전용면적 84㎡도 3월 9억4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아산 배방읍에 위치한 ‘요진와이시티’ 전용 114㎡ 역시 올해 1월 8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배방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전용 60㎡ 역시 지난 2월 3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신고가인 1월 3억800만원보다 1700만원이 올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하고 국가적으로도 반도체, 2차전지, 백신 등 BBC산업을 국가핵심전략기술로 삼으면서 이들 관련 산업들의 유치 및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수요가 꾸준히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구매력 높은 대기업의 고소득 종사자들이 많아 지역 내 주요 도시들이 부촌으로 자리잡는 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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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한국인 대상 연구에서도 커피의 대장암 예방 효과 입증
    커피를 매일 석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대장암 발생 위험이 77%나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커피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남성에서 더 뚜렷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팀이 대장암 환자 699명과 건강한 사람 1,393명 등 모두 2,092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대장암 발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Coffee consumption and its interaction with the genetic variant AhR rs2066853 in colorectal cancer risk: a case-control study in Korea)는 암 분야 국제 학술지인 ‘암 발생’(Carcinogenesis)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하루에 석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대장암 발생 위험은 77% 낮았다. 특히 남성에선 83%나 감소했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커피에 풍부한 카페인ㆍ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성분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이미 해외에선 커피의 대장암 예방ㆍ증상 개선 효과와 관련한 연구논문이 여럿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2017년 대장암 진단 후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신 대장암 환자의 조기 사망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크게 낮았다고 발표했다.    미국 보스턴 다나-파버 암 연구소 첸 위안(Chen Yuan) 박사팀은 2005∼2018년 진행형 또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1,171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생존율ㆍ진행 억제율의 상관성을 살폈다. 이 연구에선 하루 2잔 이상의 커피 섭취가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고 증상 악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는 하루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컸다. 커피가 대장암 환자에게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일반 커피(카페인 함유)는 물론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확인됐다. 해당 연구결과는 2020년 미국 의학협회지(JAMA) 종양학회지(Oncology)에 실렸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 속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ㆍ항염증 성분 등이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생존 기간을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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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시간제한 다이어트 중 가당음료 자주 마시면 ‘폭망’
    시간제한 다이어트 하는 도중 가당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1/3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4주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체중이 2㎏ 정도 빠졌다.  사진=356mc 제공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송윤주 교수팀이 2020년 7∼8월 건강한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4주간(28일)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하게 한 후 가당음료 섭취빈도에 따른 체중 감량 효과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젊은 성인의 4주간 시간제한식사 개입에서 살펴본 가당음료 섭취 패턴과 체조성 변화량과의 비교 분석)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송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에게 하루 음식 섭취시간(8시간)을 자발적으로 정하게 하는 대신 식사의 종류나 운동 등 신체활동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간헐적 단식과 방법이 비슷하다. 식단 조절이나 다른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 오직 식사시간에만 제한을 두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사이’로 이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면 된다.   이 연구에서 참가자의 하루 평균 가당음료 섭취 횟수는 0.9회였다. 한번 섭취 시 평균 섭취량은 206㎖였다. 총 시간제한 다이어트 기간인 28일 중 평균 16.6일에 가당음료를 섭취했고, 하루 평균 가당음료 섭취량은 184㎖였다.   송 교수팀은 각자의 가당음료 섭취빈도에 따라 총 28일 중 14일 미만 섭취하면 낮은 빈도 섭취그룹, 14일 이상 섭취하면 높은 빈도 섭취그룹으로 분류했다.    가당음료 낮은 빈도 섭취그룹은 4주간의 시간제한 다이어트 후 체중이 평균 2㎏ 빠졌다. 가당음료 높은 빈도 섭취그룹의 체중은 평균 0.7㎏ 줄어드는 데 그쳤다. 가당음료 낮은 빈도 섭취그룹의 체중 감소량이 더 두드러진 셈이다.    송 교수팀은 논문에서 “(같은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가당음료 섭취가 잦으면 체중 감량 효과가 작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당류 공급 식품 중 하나인 가당음료(Sugar-Sweetened Beverages, SSB)는 첨가당 섭취의 주요 공급원이며, 영양소를 거의 포함하지 않는 빈 열량 식품이기 쉬워서 영양의 질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당음료의 잦은 섭취가 비만ㆍ제2형(성인형) 당뇨병ㆍ대사증후군ㆍ고혈압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여럿 제시돼 있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03-21
  • 최근 3년간 잔류농약 · 중금속 많이 검출된 봄나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에 국민이 즐겨 찾는 참나물 등 봄나물의 선제적 안전 관리를 위해 3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봄나물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이번 검사 대상은 농산물 도매시장, 대형마트, 로컬푸드(농산물 직매장)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봄나물이며, 다소비 품목과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품목을 우선 수거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품목은 ▲참나물, 취나물, 방풍, 곤드레, 냉이 등 엽채류 ▲미나리, 달래, 두릅, 고사리 등 엽경채류이며,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과 중금속이다. 엽채류는 상추 등과 같이 잎을 이용하는 채소류이며 엽경채류는 미나리 등과 같이 잎과 줄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채소류다. 검사 결과, 부적합한 품목은 신속하게 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생산자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 단체에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유통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도 등의 사후관리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1
  • "유명 쇼핑몰 썩은 고구마 유통‧판매 사실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는 ‘썩은 고구마 온라인 쇼핑몰 유통’과 관련해 지체체와 합동으로 생산‧판매업체를 현장 조사한 결과, 비위생적인 고구마가 유통‧판매된 사실을 확인하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고구마 선별과정 사진=식약처 제공   이번 조사는 ‘유명 쇼핑몰에서 썩은 고구마를 저렴하게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소비자의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하게 실시됐다. 선별된 고구마 사진=식약처 제공   해당 업체는 철저한 선별과정을 거치지 않고 제품을 유통해서 곰팡이 등이 발생한 썩은 고구마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제품을 전량 자진 회수 중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비위생적으로 식품을 취급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점검할 것이며,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생산자와 관련협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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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0
  • 요즘 틱톡에서 뜨는 한국 음식은 ‘오이김치’
    숏폼 동영상 중심의 SNS ‘틱톡’(TikTok)에서 오이김치(Kimchi Cucumbers)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조회수가 2,000만건을 돌파했다.   오이소박이 사진출처=홍진경 더김치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뉴스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는 ‘오이김치는 무엇이고, 몸에 유익한가?’(What Are Kimchi Cucumbers, and Are They Good for You?)란 제목의 8일자 기사에서 오이김치를 집중 조명했다.    오이김치는 틱톡에서 ‘#오이김치’(#cucumberkimchi) 해시태그를 통해 2,230만 조회수, ‘#오이김치 만드는 법’(#howtomakecucumberkimchi) 해시태그를 통해 15만3,600 조회수를 기록했다.   오이김치 레시피와 관련한 비디오는 2021년 3월부터 지속해서 업로드되고 있다. 한나 리(Hannah Lee, 팔로워 수 68만5,200명)ㆍ로즈 오스틴(Rose Austin, 팔로워 수 8만6,000명)과 같은 틱토커는 ‘오이김치 만드는 법’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최근 쉐프이자 푸드 인플루언서인 미 노옌(My Nguyen, 팔로워 수 390만 명)은 “오이김치에 푹 빠졌다”며 오이김치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었다.    기사에서 김치는 배추ㆍ무ㆍ당근ㆍ양파 등 채소를 발효시켜 만든 한국의 전통 반찬으로 소개됐다. 발효식품인 김치가 장(腸) 건강에 유익하다는 입소문이 난 것이 오이김치의 인기 비결로 분석했다.    기사에서 영양사인 웬디 로드(Wendy Lord)는 “전통 김치는 장내 세균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장 건강에 이로운 세균의 훌륭한 공급 식품”이며 “김치와 같은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 사이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우리 몸에서 염증 상태를 개선하고 특정 만성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뜻이다.     2018년 3월 의료 전문지 ‘메디신’(Medicine)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김치는 특히 식이섬유ㆍ비타민ㆍ미네랄과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UCLA 의료센터 선임 영양사 다나 훈즈(Dana Ellis Hunnes) 박사는 “김치와 같이 저열량ㆍ고식이섬유 음식은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혈압이 있거나 다른 이유로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한다면 오이김치는 간식으로 추천하기 힘들다. 혈압을 올리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다.    훈즈 박사는 “오이김치를 담글 때 소금 대신 식초나 레몬ㆍ라임 등 산성(酸性) 과일로 대체해 나트륨을 덜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했다. 식탁용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은 코셔 소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참깨와 같은 재료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으면 오이김치 간식을 피하거나 적절한 대체 식품을 찾아 먹는다. 장기 이식을 했거나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사람에게도 오이김치는 권장되지 않았다.    오이김치로 간식으로 제공한다면 간식의 영양을 더 균형 있게 만들기 위해 병아리콩이나 콩을 추가해 단백질ㆍ복합당ㆍ식이섬유의 양을 늘릴 필요가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17
  • “스타트업, 채용 시 비대면 면접 비율 48.3% 차지”
    국내 채용 관리 솔루션 선두 스타트업 두들린은 기업용 채용 관리 플랫폼 ‘그리팅(Greeting)’에서 이뤄진 스타트업 전체 면접의 10건 중 약 5건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스타트업 비대면 면접 비율 현황 출처=두들린   두들린이 조사한 결과, 최종 합격자 중 1차 면접을 비대면으로 본 합격자도 48.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들린이 개발·운영하는 기업용 채용 관리 플랫폼 그리팅(Greeting)은 채용 공고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쏘카, 아이디어스, 패스트파이브, 넵튠, 강남언니 등 약 1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번 조사는 두들린이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2월 1일까지 그리팅에서 이뤄진 면접 총 9698건을 바탕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면접 중 48.3%에 해당되는 4688건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면접 10건 중 약 5건이 비대면으로 이뤄진 것이다. 특히 최종 합격자 중 1차 면접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본 비율이 각각 51.9%, 48.1%로 각각 집계돼 비대면 면접을 통해서도 높은 비율의 합격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비대면 면접에 사용된 화상회의 툴은 파악된 3636건 중 구글 미트가 61.4%로 가장 많았고 줌(Zoom)이 27.9%, 전화 5.6%, 팀즈(Teams) 2.9%, 기타 2.2% 순이었다. 전체 면접 중 스타트업에서 진행된 면접이 8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중견기업이 11.0%, 대기업이 4.5%를 차지했다. 산업별로 보면 IT 산업에 속한 기업 면접이 87.8%로 대부분이었다. IT 산업 중에서도 서비스 업종 면접이 24.4%에 달해 가장 많았고, 테크가 15.7%, 커머스 9.1%, 엔터·콘텐츠 7.6%, 금융 7.1%, 교육 6.6%였다. 이 밖에도 게임과 헬스케어, 마케팅, 물류, 제조·유통, 농업 분야에서 면접이 이뤄졌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스타트업들이 채용을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하기 위해 비대면 채용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며 “비대면 채용뿐만 아니라, 채용 전반의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해 그리팅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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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7
  • 코로나19 이후 CS 문제 해결에 평균 8시간 이상 소비
    서비스나우가 한국·일본·호주·싱가포르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객서비스(CS) 경험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컴플레인 해결에 평균 8시간 이상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는 좋은 고객서비스의 기준으로 ‘문제 해결 속도’를, 불만족의 주원인으로는 ‘담당 인력 부족’을 꼽았다.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서비스(CS) 경험 조사 결과 출처=ServiceNow, Inc. 서비스나우가 지난해 10월 18세 이상 한국 소비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0년 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1년 반 동안 고객서비스 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문제 해결에 평균 8시간 이상을 사용했다고 답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채널은 전화(84%)였으며, 응답자 절반에 못 미치는 49%만이 고객서비스 이용을 위해 브랜드 앱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 소비자 다섯 명 중 두 명(42%)은 코로나19 전보다 고객 서비스 이용을 위한 대기 시간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또한 60%의 소비자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을 항상 혹은 자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전 대비 14%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고, 고객 서비스 사용 빈도 역시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불만족스러운 고객 서비스 경험의 주원인으로는 ‘고객 서비스 부서의 인력 부족(30%)’, ‘타부서 간 책임 소재의 불명확함(25%)’, ‘고객 서비스 직원의 문제 해결 결정권 부재(24%)’를 꼽았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51%)은 ‘빠른 문제 해결’을 좋은 고객 서비스의 척도라고 답했으며, ‘약속을 지키는 것(29%)’, ‘상담원의 공감(29%)’이 뒤를 이었다. 한국 소비자가 챗봇이나 자동화 서비스 대신 직원을 통한 고객서비스를 선택하는 요인으로 ‘문제의 복잡성(32%)’ 및 ‘민감성(13%)’을 꼽았다. 반면 ‘언제나 자동화 서비스 대신 직원 통한 고객서비스를 선호한다’는 한국 소비자의 응답률(22%)은 호주(46%), 싱가포르(37%), 일본(25%)과 비교해 가장 낮아(22%), 이 조사를 실시한 4개국 가운데 디지털 및 자동화 고객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나우 코리아 김규하 대표는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디지털화, 자동화를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원활하게 처리해 개선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역시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하고 단순화된 업무 처리 방식은 고객 서비스 차원뿐 아니라 직원의 업무 경험 개선을 포함해 비즈니스 전반에 중요한 아젠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나우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기업과 조직이 디지털화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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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7
  • 가열처리 하지 않은 우유ㆍ산양유는 ‘독’ 될 수 있다
    우유나 산양유를 가열 처리하지 않고 생으로 마시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는 기사가 미국의 유명 건강 매체에 실렸다. 생우유나 생 산양유가 일반 우유ㆍ산양유보다 영양이 더 풍부하다고 생각하는 일부의 믿음도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픽사베이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은 “생 산양유가 건강한가? 과학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Is Raw Goat Milk Healthy? Here’s What the Science Says)란 제목의 1일자 기사에서 우유나 산양유를 저온살균 등 가열처리 않고 생으로 마시면 리스테리아ㆍ살모넬라 등 식중독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사람은 생 산양유나 생우유가 저온 살균된 산양유나 우유보다 건강에 더 이롭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선 생우유나 생 산양유가 특별한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유나 산양유를 생으로 마시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리스테리아ㆍ병원성 대장균ㆍ캠필로박터ㆍ살모넬라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은 생우유나 생 산양유에 존재한 가능성이 훨씬 크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생우유 등을 마시면 위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여러 주에선 우유ㆍ산양유를 저온처리 등 가공하지 않고 판매하는 것을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소매점에서 가열 처리하지 않은 원유를 판매하는 것은 20개 주에서 불법, 13개 주에서 합법이다. 15개 주에선 축산 농장에서만 소비자에게 가열 처리하지 않은 원유를 직접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우유 등 유제품 섭취 후 식중독의 96%는 원유나 치즈가 원인이었다(2017년, CDC).    일부 사람은 생우유가 저온살균 우유보다 영양소를 더 많이 함유하고 소화가 더 잘 된다고 주장한다. 우유의 저온살균이 우유의 영양소를 파괴하는 등 우유의 구성을 변화시킨다고 믿는 사람도 적지 않다. 생우유를 마시면 알레르기ㆍ천식 등의 질병 위험을 낮춰주고 면역력을 강화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헬스라인’은 이런 주장은 실제 임상 연구를 통해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저온살균으로 인한 우유 성분의 변화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우유의 비타민ㆍ미네랄 함량은 저온살균 후 거의 파괴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리보플래빈ㆍ칼슘 등 우유에 풍부한 영양소는 저온 살균해도 분해되지 않는다. 저온살균은 유지방과 단백질의 구성을 바꾸지 않으며 소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헬스라인’은 기술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16
  • 러시아발 악재, 휘발유값 리터당 2000원 돌파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2000원을 돌파했다. 자료출처=한국석유공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제사회의 러시아 경제 제재로 인해 급등한 국제유가가 국내 석유값을 급등시켰다. 석유제품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최근 배럴당 130달러(약 16만원)에 육박했던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주춤하지만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 2~3주 시간차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한동안 유가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16
  • 프리랜서 32% 수요 상승… 프로그래밍, 금융,분야 큰 폭 늘어
    전례 없는 팬데믹으로 2년간 세계 실업률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프리랜서 비율은 증가하며 전 세계 고용 시장에 변화가 나타났다. 불확실한 시기의 노동 시장에서 ‘유연함’과 ‘민첩성’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원격근무에 익숙하고 유동적인 업무가 가능한 프리랜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지=픽사베이=제공 전 세계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 코리아(대표 이우용)가 ‘2022년 전 세계 프리랜서 수입 현황 보고서’를 발간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프리랜서 동향과 시사점을 제시했다. 페이오니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세계 100여 개국에 걸친 프리랜서 2000명 대상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이번 보고서에서 응답자의 32%는 팬데믹 이후 수요가 증가했다고 답했고, 45%는 수요가 유지됐다고 답변했다. 2년간 프리랜서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프로그래밍(21%), 금융(19%) 및 마케팅(14%) 순으로, 고객 지원 분야 수요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20%). 프리랜서 수요 전망에서도 73%가 프리랜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응답하면서 향후 프리랜서 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리랜서 수요 증가는 임금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 세계 프리랜서의 평균 시급은 28달러로 2020년 21달러와 비교해 약 33% 상승했다. 또한 응답자의 40%가 팬데믹 이후 시급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2%에 그쳤다. 여성 프리랜서의 비율도 2020년 24%에서 29%로 증가했다. 이는 팬데믹으로 인한 고용 불안이 더 많은 여성을 디지털 경제로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들의 프리랜서 시장 진입은 증가하는 한편 평균 시급(23달러)은 남성(28달러)의 82%에 그치며 임금 격차가 있었다. 하지만 여성(3.28점)은 남성(3.21점)보다 프리랜서 직업에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여성은 전업 프리랜서(3.28점)가 파트타임 프리랜서(3.03점)보다 만족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면서 여성들에게 프리랜서 직업이 전통적인 노동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25~34세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18~24세와 35~44세가 그 뒤를 이으면서 불안정한 고용시장에서 타격이 있었음과 동시에 길어진 팬데믹에 젊은 층이 새로운 경제 활동을 위해 프리랜서로 빠르게 진입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파이버(Fiverr) △업워크(Upwork) △피플퍼아워(People Per Hour) 등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수주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3분의 2가 자신의 사업 역량을 알리기 위해 소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페이스북(36%)을 2020년에 이어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어 링크드인(35%), 인스타그램(27%), 유튜브(14%)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021년 오픈한 ‘링크드인 마켓플레이스’가 젊은 프리랜서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링크드인 활용도가 2020년(28%)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페이오니아 코리아 이우용 대표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불안정한 고용시장에서 프리랜서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며 “이번 리포트는 향후 경제 시장을 주도할 프리랜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페이오니아는 파이버, 업워크 및 아펜(Appen)과 같은 글로벌 채용 플랫폼들과 협업을 통해 프리랜서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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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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