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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킨더 초콜릿' 해외 직구 제품에서 살모넬라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벨기에에서 제조되어 유럽 등지에 판매되고 있는 페레로(FERRERO)사의 ‘킨더(Kinder)’ 초콜릿 제품에 대한 위해정보를 입수함에 따라,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가 벨기에에서 제조되어 유럽 등지에 판매되고 있는 페레로(FERRERO)사의 ‘킨더(Kinder)’ 초콜릿 제품이 살모넬라 감염증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벨기에 연방식품안전청(AFSCA)으로부터 최근 발생한 살모넬라 감염증 발병이 벨기에 아를롱(Arlon)지역의 페레로사 초콜릿 공장에서 생산된  ‘킨더’ 초콜릿 제품 섭취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해당 공장에 대해 9일 생산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살모넬라균은  우유, 유제품 등 동물성 단백질이 주원인 식품이며,  60℃에서 20분 동안 가열하면 사멸된다. 식품 조리 시에는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해당 균에 감염되면 8~48시간 내에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식약처는 그간 국내로 정식 수입된 ‘킨더’ 초콜릿 제품 중에는 벨기에에서 생산된 제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살모넬라 감염증과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독일에서 회수 중인 독일산 ‘킨더 해피 모먼츠 미니 믹스(Kinder happymoments mini mix)’가 국내 수입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의 벨기에산 ‘킨더’ 초콜릿 판매를 차단했다. 나아가 식약처는 앞으로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국내로 수입되는 5개국 7개 제조사 16개 제품의 모든 해외 생산 ‘킨더’ 초콜릿 제품에 대한 ‘살모넬라’ 검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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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1
  • 자동차보험료 개인용 내리고 영업용 오른다
    11일부터 자동차 보험료 중 개인용과 업무용은 내리고 영업용은 오를 전망이다. 국내 다수의 손보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차량 사고가 감소함에 따라 탄력적으로 취해진 조치다.  업계에선 이번 자동차 보험료 변동은 물가에 직결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자동차보험은 차를 가지고 운전하는 사람은 누구나 들어야 하는 의무보험으로 가입자만 2천만여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1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모두 1.2% 인하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영업용은 3% 정도 올린다. 배달 등으로 영업용 차량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고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개인용은 일반 자가용, 업무용은 회사 등 법인차량, 영업용은 화물차나 배달 차량을 의미한다. KB손해보험도 1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1.4%와 0.3% 내린다. 영업용은 이달 말께 4%대 정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은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13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각각 1.2%와 0.8% 인하하고 영업용은 3% 인상한다. DB손해보험은 16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1.3%와 0.8% 인하한다. 영업용은 2.1% 인상한다. 메리츠화재는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1일부터 1.3% 내린다. 1인당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가 80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조정으로 보험료 부담이 평균 9천~1만원 정도 낮아지게 된다. 자동차 보험료 조정은 2020년 1월 3%대 인상 후 2년 만이다. 지난 5년간 자동차보험이 흑자를 낸 해는 2017년과 2021년뿐이며 2018∼2020년에는 손해율이 85.7∼92.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에는 보험료가 3.3∼3.5% 인상된 바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차량 운행량이 줄고 사고가 감소함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고객과 나누고자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누적 적자 및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그동안 보험료 조정에 신중했으나 대다수 국민이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상황을 고려해 손해율 개선 부분을 보험료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사들은 화물차나 택배 차량의 사고가 증가해 손해율이 올라가면서 자동으로 보험료 또한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항변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개인용이나 업무용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운행이 줄면서 사고도 동반 감소했으나 영업용은 오히려 사고가 늘어 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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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1
  • 안철수 인수위원장,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방문
    현대자동차그룹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과 주요 분과 인수위원들이 8일 오후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위원장의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R&D 핵심 거점인 남양연구소 방문은 △전기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친환경차 및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관련 산업 발전과 미래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인수위에서는 안철수 위원장을 비롯한 임이자 간사(사회복지문화분과), 최상목 간사(경제1분과), 김소영 인수위원(경제1분과), 유웅환 인수위원(경제2분과), 남기태 인수위원(과기술교육분과), 신용현 대변인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경제2분과 자문위원) 등이 남양연구소를 찾았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 전략기획담당 공영운 사장, 오픈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 등이 맞이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현대디자인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안철수 위원장 등은 로봇 개 스팟(Spot)의 특별한 에스코트를 받으며 행사장에 입장했다. 스팟은 현대차그룹 일원이 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이다. 지난해부터 자동차 생산 현장 투입돼 안전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화재 진압 현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안철수 위원장 등은 현대차그룹 연구소 및 미래 기술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산업 발전 및 미래 연구개발 인력 육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철수 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국가 전략산업이자 과학기술 중심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의미 있는 과학기술 현장이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반도체, AI, 빅데이터,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미래기술과 융합하고 서비스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국가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혁신 선도국가로 전환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위원장 등은 로보틱스(웨어러블 로봇·PnD 모듈·DnL모듈), AAM (S-A 구동 목업·VR 체험), 전기차(아이오닉 5 로보택시) 등 주요 기술 시연 및 전시를 참관했으며, 주행시험장에서는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 전기 트럭 엑시언트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GV60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친환경차를 시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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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9
  • 화성시 택지 삼각편대 '봉비어' 뜬다
    경기 화성에서 대규모 택지개발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금껏 화성의 택지지구라고 하면 사람들이 ‘동탄’만을 떠올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봉담·비봉·어천지구 등 새롭게 택지지구가 속속 조성됐고, 이들 지역이 동탄을 대체하는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비봉지구에서는 ‘벚꽃분양’도 이어져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봉담·비봉·어천지구 위치도 부동산업계와 택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화성에서 개발이 진행중인 공공택지지구는 8곳이다. 이중 화성의 서부권에 위치한 봉담·비봉·어천지구 3곳의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택지지구 답게 학교·녹지·상가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지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합리적 가격에 공급되는 점이 특징이다. 고속도로 나들목(IC)을 끼고 있어 주변 도시로 이동하기도 용이하다. 규모가 가장 큰 봉담지구는 1~3지구로 나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1지구(77만㎡)는 아파트 공급을 마쳤으며, 2지구(143만㎡)는 새 아파트 준공이 한창이다. 가장 넓은 3지구(229만㎡)는 3기신도시로 지정돼 토지 보상이 진행중이다. 입주를 앞둔 아파트들은 중대형 타입이 많아 ‘고가’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담지구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봉담지구 경계선을 따라 아파트가 곳곳에 들어서 있고, 지난해 도시개발로 2000가구가 넘는 봉담 프라이드시티가 완판되는 등 도시 모습을 갖춰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봉담지구에서 서측으로 6km 떨어진 곳에는 비봉지구(86만㎡)가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총 13개 블록에서 7000여 가구가 공급되는 미니신도시급 규모다. 교통 인프라도 좋다. 서해안고속도로(비봉IC)가 인접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비봉-매송 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수월하다.  비봉지구에는 올 봄 새 아파트 분양 소식도 들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수도권 전 지역에서 청약 가능하다.  봉담과 비봉사이에는 어천지구(74만㎡)가 자리한다. 어천지구도 토지보상이 진행중이며, 향후 4100여 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교통인프라는 어천지구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다. 수인분당선 어천역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1호선 수원역까지 20분대에 도달 가능해서다. 특히 어천역에는 공사에 들어간 인천발 KTX가 정차할 예정이라 일대가 교통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봉담·비봉지구에서 이천역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우수한 교통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10억원을 넘은 아파트가 많고, 전세가격도 많이 올라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은 화성 내 새로 조성되는 택지지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봉담·비봉·어천지구는 지리적으로 수원, 안산 등 산업단지와도 가까운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면서 이들 ‘봉비어’ 지역의 미래가치도 높다. 화성은 올 1월 기준 삼성, 현대차를 포함해 29개 대기업과 1만1600개의 중소기업이 자리잡고 있는 수도권 최대규모 산업도시로 자리잡았다. 작년 평균 연령도 37.6세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젊다. 현재 인구도 88만명이 넘어 ‘포스트 특례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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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7
  • 미코노미 증가로 이색 과일이 전통 과일 눌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수퍼마켓 GS더프레시가 분석한 과일 매출 자료에 따르면, 신품종 과일, 수입 과일 등 이색 과일류의 매출 구성비가 2019년 48.7%에서 2021년 60.4%로 전통 과일류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GS25에서 엔비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GS25 GS더프레시가 분류한 이색 과일류는 킹스베리, 엔비사과, 샤인머스캣 등의 신품종 국산 과일과 망고, 오렌지 등의 수입 과일이며, 전통 과일류는 부사 사과, 배, 수박, 감, 캠벨포도 등이다. 독특한 식감과 망고향이 나는 청포도로 유명한 샤인머스캣의 매출은 전체 포도 중 71%를 차지하며 대세 포도로 자리 잡았고, 일반 딸기보다 3배 이상 크기가 큰 킹스베리의 경우, 올해 전체 딸기 매출 중 37%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급신장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1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의 제약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로 해소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늘어 프리미엄 미코노미(Me와 Economy의 합성어로 나를 위한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이 같은 트렌드에 부합해 12일까지 카라카라오렌지(속빨간오렌지), 대왕코끼리망고, 무지개망고, 등 이색 과일을 GS페이로 결제할 경우 7800원 균일가로 판매하며, 이 외 이색 수입 과일 50여 종도 GS페이 결제 시 20%를 할인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황진학 GS리테일 농산팀 과일 담당 MD는 “과일류의 최근 소비는 몇 년 사이에 가성비를 추구하던 트렌드에서 가심비를 고려한 가치 소비로 전환되고 있는 느낌이 강하다”며 “GS더프레시가 신선 맛 차별화의 구호를 내걸고 있는 만큼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상품 발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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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6
  • 휴젤, 식약처 상대 '보톡스 소송' 대법원에서 한판승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대해 대법원 역시 휴젤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해당 행정처분이 간접수출에 대한 법리적 해석 차이에 기인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손지훈 휴젤 CEO 사진출처=휴젤 누리집 휴젤은 대법원이 서울고등법원의 보툴렉스주 허가취소 집행정지 결정에 불복해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서울식약청)이 제기한 항고를 지난 5일 기각,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주’의 품목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결정을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보툴렉스주에 대한 허가취소 처분은 휴젤이 서울식약청을 상대로 제기한 ‘품목허가취소처분등 취소’ 소송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되며 휴젤은 보툴렉스의 제조 및 판매를 지속하게 된다.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게재된 국가출하승인 현황을 보면 휴젤은 올 1월에서 3월까지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대해 69건의 국가출하승인을 받았다. 이는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건수다. 행정처분을 받기 전 48건을 기록한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오히려 증가한 수치다. 휴젤 관계자는 “대법원의 판단은 식약처의 처분이 약사법 상 간접 수출에 대한 법리적 해석 차이로 발생한 문제일 뿐 휴젤이 제조·생산한 보툴렉스의 제품 품질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의 입증”이라면서 “휴젤의 ‘보툴렉스’는 지난 10년간 1500여회의 국가출하승인 과정에서 한번도 안전성, 유효성이 문제가 된 적이 없는 검증된 품질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 처분의 대상이 된 제품은 수출용으로 생산 판매된 수출용 의약품이었으며, 국가출하승인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수출에는 국가출하승인이 필요하지 않다는 식약처의 가이드라인과 대외무역법을 성실히 준수했을 뿐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우회할 사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2일 국내에 설립된 무역회사를 통하여 수출(간접 수출)한 제품을 국내 판매로 간주해, 휴젤 보툴렉스 4종 제품에 대한 품목 허가 취소 및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휴젤은 같은 날 해당 행정처분에 대한 ▲품목허가취소처분등 취소 소장 ▲집행정지신청서 ▲잠정처분신청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휴젤의 신청이 인용됐고, 서울식약청이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했다. 이후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1월 항고를 기각하자 서울식약청는 재항고했으나 대법원 역시 휴젤의 손을 들어주면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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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6
  • 소비자물가 4.1% 상승 10년만에 최고치...당분간 지속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여만에 4%대로 솟아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맞물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물가 오름세가 가파른 형국이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한 대형마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6(2020=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 3%대로 올라선 뒤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5개월간 3%대를 유지하고서 지난달에 4%를 넘어섰다. 물가가 4%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이다.   지난달 물가 상승은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 서비스가 주요 요인이다. 석유류(1.32%포인트)를 포함한 공업제품의 물가 기여도가 2.38%포인트, 외식(0.83%포인트)을 포함한 개인 서비스의 물가 기여도가 1.36%포인트로 나타났다.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가 전체 물가 상승률 4.1% 중 3.74%포인트를 차지한 것이다.   석유류의 물가 기여도는 2월 0.79%포인트에서 3월 1.32%포인트로 0.53% 포인트 확대됐다. 석유류(31.2%)는 휘발유(27.4%), 경유(37.9%), 자동차용 LPG(20.4%)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전월(19.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해 11월(35.5%)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30%대로 올라섰다. 작년 11월 이전에 석유류 상승률이 30%대를 웃돈 것은 2008년 7월(35.5%)이 마지막이다.   빵(9.0%) 등 가공식품도 6.4% 올랐다. 2012년 4월(6.5%) 이후 상승 폭이 제일 컸다. 농축수산물은 0.4% 올라 올해 1월(6.3%)과 2월(1.6%)보다 오름세가 둔화했다. 수입소고기(27.7%), 돼지고기(9.4%) 등이 올랐으나 파(-62%), 양파(-50%) 등은 내렸다.   서비스 물가 상승은 외식이 견인했다. 외식은 생선회(10.0%) 등이 상승하면서 6.6% 올랐다. 이는 약 14년전인 1998년 4월(7.0%)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소비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재료비 인상분이 누적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공동주택 관리비(4.0%) 등 외식 외 개인 서비스는 2.9% 상승했다. 외래진료비가 2.3%오르면서 공공서비스도 0.6% 올랐다.    전세와 월세가 각각 2.8%, 1.1% 오르면서 집세는 2.0%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2.9% 올라 전월과 상승률이 같았다. .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 서비스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했다"며 "이달 상승 폭 확대는 대부분 석유류 가격 오름세 확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김희재 물가정책과장은 "3월 물가는 농축수산물 오름폭이 축소됐지만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개인서비스 상승 압력이 확대되면서 2월 대비 상승 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4%대를 유지하고, 올해 연간 상승률도 한은의 기존 전망치(3.1%)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5일 오전 8시 30분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연 뒤 이런 전망을 내놨다. 올해 연평균 유가 수준이 지난 2월 전망 당시 전제(두바이유 기준 83달러)를 큰폭으로 상회할 가능성이 큰데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공급망 차질까지 겹쳐 국내 물가의 상방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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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5
  • 국제유가 하락세 "이미 정점 통과한 듯"
    4일 NH투자증권은 국제유가가 이미 정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때 배럴당 130달러대까지 치솟은 국제유가는 지난주 다시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황병진 NH투자증권연구원은 "유가는 극단적으로 하루 약 500만배럴 규모에 이르는 러시아산 원유 수출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반영해 급등했다"며 "그러나 EU가 동참하지 않은미국의 독자 대 러시아 제재에 시장은 안도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세계 2위 원유 소비국 중국의 '코로나19 무관용 정책', 미국 주도 비축유 방출, 이란 핵 합의 복귀,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 등이 유가의 상방 변동성을 단기적으로 제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제재 가능성을 일축해온 EU가 정책을 선회하지 않는 한 국제유가는 이미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시 상황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 변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에너지 섹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향후 국제유가 예상 등락범위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75∼115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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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4
  • 휴젤, “메디톡스의 ITC 소송은 발목 잡기, 강력 대응”
    휴젤이 1일 메디톡스에 대해 미국에서 발목잡기로 무리한 소송을 벌이고 있다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손지훈 휴젤 CEO 사진출처=휴젤 누리집 휴젤은 1일 메디톡스사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30일 휴젤, 휴젤 아메리카, 크로마 파마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휴젤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메디톡스가 제기하는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 비밀 도용’에 대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에 불과한 것으로써 ITC 소송은 근거 없는 무리한 제소"라고 설명했다. 휴젤 측은 "당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개발 시점과 경위 등 개발 과정 전반에서 메디톡스사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어떠한 사실이나 정황도 없다. 그럼에도 이처럼 무분별한 허위 주장을 제기하여 오랜 시간 휴젤 임직원들이 고군분투해서 일궈낸 성과를 폄훼하고 비방하는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휴젤 측은 메디톡스가 제품 승인 규격에서 벗어나는 품질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서류 조작 등의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유통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고, 중국에서의 허가 지연 및 미국 라이선스 계약 파기 등 파행적인 경영 행보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정당하게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하여 6년 연속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중국,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한국 톡신 산업의 위상을 높여온 업계 1위 기업인 회사를 상대로 메디톡스가 이제 와서 부당한 의혹을 제기한 것은, 당사의 미국 시장 진출이 눈앞으로 다가옴에 따른 전형적인 ‘발목 잡기’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휴젤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과 마케팅으로 정상적으로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 없는 허위 주장에 기반한 음해로 타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성장을 막으려는 메디톡스의 행태는 산업 발전과 국가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면서 "이에 당사는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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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펫코노미 6조원 시대...반려인들 지갑 활짝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펫시장도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 9,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 4,000억원까지 성장, 오는 2027년에는 6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내 펫팸족(Pet+Family)의 소비 규모도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영양제를 판매하는 해외직구 플랫폼 기업은 물론 제약, 호텔, 금융업계에서도 시장 선점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아이허브  ■ 반려동물 영양제 해외직구 인기  국내 반려인구가 증가하면서 펫팸족들에게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영양제 해외직구 쇼핑몰로 유명한 아이허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2년간 반려동물 영양제 매출액이 67% 이상 급등했다. 반려동물 영양제로는 오메가3를 비롯해 관절 및 뼈 건강, 구강, 장, 눈, 피부 건강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군이 인기를 끌고 있다. 3년 전부터 아이허브에서 반려동물 영양제를 해외직구하고 있는 김민재(34, 회사원)씨는 “반려견 그루밍 제품부터 한국에서 구입하기 힘든 다양한 건강 고민별 영양제를 구입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해외직구를 하고 있다”며 “특히 비건과 유기농 반려동물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아이허브에 따르면 전년도 한국시장 인기 반려동물 영양제는 ▲CGN 락토비프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노르딕 네츄럴 프로페셔날 오메가3 펫 ▲펫엔씨 내츄럴케어 엉덩이 및 관절 소프트츄 순이다. ■ 대형 제약사 반려동물 시장 적극 진출 반려동물 영양제의 인기로 국내 제약업체도 펫사업에 발빠르게 뛰어들었다. 특히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는 최근 정부가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발표하면서 더욱 반색하는 분위기다. 일동제약은 펫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반려동물 장 건강용 프로바이오틱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 2종을 출시했다. 반려동물 서비스 '대웅펫'을 자회사로 편입시킨 대웅제약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나설 뿐 아니라 반려동물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동국제약은 치주질환 의약품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지난해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제 '캐니돌정'을 출시해 대형 제약사들의 반려동물 시장 진출도 점점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 호텔, 금융상품도 인기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관심은 호텔과 금융업계까지 번지고 있다. 호텔업계는 코로나19 불황 타개책으로 펫 프렌들리 패키지와 서비스를 내세우며 발빠른 마케팅에 돌입했다. 실제 대명소노그룹은 전년도 '소노펫' 및 연관 시설에 투숙률이 50%(평일 포함)에 이를 정도로 수익률이 상승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객실이 181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소노펫클럽앤리조트'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은 ‘나이트 아웃 위드 마이 펫(Night out with my pet) 시즌3’ 패키지를 출시해 연말까지 웰컴 어메니티부터 전용 장난감, 전용 식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2017년 반려동물 신탁 상품을 최초 공개한 KB국민은행은 반려동물의 양육을 위한 자산관리부터 상속까지 가능한 ‘KB반려행복신탁’을 출시했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펫사랑 카드', '펫사랑 보험', '펫사랑 신탁' 등 반려동물 양육인에게 혜택을 주는 특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주현 아이허브 코리아 홍보팀장은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아이허브 반려동물 영양제 및 관련 제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는데 최근 해당 카테고리 성장세가 더 뚜렷해졌다"며 "반려동물을 인생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펫팸족의 증가로 향후 국내 펫시장은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 다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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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파키스탄산 기타소금에 대한 수입자 검사명령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파키스탄에서 생산된 기타소금의 불용분 항목에 대해 수입자가 스스로 안전성을 입증해야 국내에 수입‧유통할 수 있게 하는 ‘검사명령’을 3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의 바위에서 채굴된 암염 사진=위메이크뉴스DB 기타소금은 암염, 호수염 등 해수 외의 자연물에서 얻은 염화나트륨이 주성분인 결정체를 식용에 적합하도록 처리하거나 유형이 상이한 식염을 서로 혼합하는 등의 방법으로 제조한 식염을 칭한다. 검사명령이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식품 등을 선정하여 수입자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적합한 경우에만 수입신고를 하도록 하는 제도EK. 현재 중국산 향미유 등 16개 품목(’22.3월 기준)에 대해 검사명령 대상으로 지정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번 검사명령은 ‘히말라야 핑크소금’이라는 명칭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파키스탄산 기타소금에 대한 통관검사 결과 불용분 항목에서 반복적으로 부적합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파키스탄산 기타소금 수입량은 최근 1년(’21∼’22.2.)간 3289톤에 이른다. 검사명령 이후 파키스탄산 기타소금을 수입‧판매하려는 영업자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식품전문 시험‧검사기관에 해당 제품의 검사를 의뢰한 후 그 결과(시험성적서)를 수입 신고 시 관할 지방식약청에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최근 1년간 파키스탄산 기타소금을 수입한 영업자는 검사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 상기 시험‧검사기관의 시험성적서를 관할 지방식약청에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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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1
  • 아이오닉 5, 미국 ‘카즈닷컴’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로 선정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이 29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2 전기차 톱픽(2022 Top pick for electric vehicles)’서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Top Pick : Family EV)’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출처=현대자동차 전기차 톱 픽은 카즈닷컴이 올해부터 처음 실행한 전기차 평가로, 차량 이용 특성 등을 기준으로 △가족용(Family) △가성비(Value) △출퇴근용(Commuter) 럭셔리(Luxury) 등 4개로 나눠 부문별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했다. 이 중 아이오닉 5는 가족용 톱픽 전기차에 올랐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5를 선정한 이유로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꼽았다. 카즈닷컴은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실내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는데, 아이오닉 5가 이를 가장 잘 대변한다”며 “아이오닉 5의 외관 크기는 소형 SUV 수준이지만, 내부는 훨씬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짐을 운반하기 위한 유연성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카즈닷컴은 또한 V2L 기능을 통해 아이오닉 5가 가정집에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을 제공한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승객 승하차 시 탁월한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카즈닷컴의 편집장 제니 뉴먼(Jenni Newman)은 “아이오닉5는 가족이 함께 장·단거리 여행을 갈 때 넓은 실내 공간 덕분에 커다란 짐도 적재하기 쉽다”며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슬라이딩 시트를 비롯해 파노라마 선루프, 편안한 승차감 등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북미권역 본부 제품기획담당 리키 라오(Ricky Lao)는 “아이오닉5는 가족들이 필요로 하고 좋아하는 특성을 모두 갖춘 차”라며 “넓은 실내, 초고속 충전, 양방향 충전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외에 △가성비 톱픽 EV로는 폭스바겐 ID.4 △출퇴근용 EV는 쉐보레 볼트 EV 및 EUV △럭셔리 EV는 루시드 에어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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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1
  • 4월부터 전기 이어 가스요금도 인상...가계 부담 커져
    4월 1일부터 전기요금에 이어 주택용 가스요금도 현행 메가줄(MJ)당 14.22원에서 14.65원으로 0.43원, 3% 인상되고 음식점 등 일반용 요금은 0.17원 오른다.  사진=위메이크뉴스DB 산업통상자원부는 원가 상승에 따른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라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의 요금이 평균 1.8%(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부가세 별도) 인상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일반용 요금의 경우 사용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데 영업용1은 현재 14.09원에서 14.26원으로 1.2%, 영업용2는 13.09원에서 13.26원으로 1.3%로 각각 인상한다. 영업용1은 음식점업·구내식당·이-미용업·숙박업·수영장 등이고, 영업용2에는 목욕탕·폐기물처리장·쓰레기소각장 등이 속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860원가량 오르며 일반용(영업용1) 기준으로 월 2만8440원을 내던 경우 2만9300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번 가스비 인상의 원인은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른 것으로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 요인을 감안해 주택용·일반용 기준원료비를 정하고 있다.  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은 지난 2020년 7월 평균 13.1% 인하된 후 지금까지 동결됐다. 그간 가스비의 주 원료비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가 급등하면서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산업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가스비 인상을 하지 않다가 전격적으로 이날 기준원료비를 인상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가스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작년 말 기준 1조8천억원이었던 주택용·일반용 미수금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미수금 누적을 일부 해소하기 위한 원료비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스비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을 감안해 요금 인상폭을 최소 수준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그래픽=연합뉴스 내달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가운데 도시가스마저 요금이 오르면 일반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의 경우 구성 항목인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연료비 조정요금, 기후환경요금 중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이 4월1일부터 인상된다. 전기요금의 핵심 요소인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동결됐다. 하지만, 기준연료비는 4월과 10월에 각각 킬로와트시(kWh)당 4.9원씩 총 9.8원이 인상된다. 이와 함께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2원씩 올라 소비자는 내달 1일부터 kWh당 총 6.9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월평균 307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경우 전기요금 부담이 한 달에 약 2천120원(부가세 및 전력기반기금 제외)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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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1
  •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아웃도어 부문 9년 연속 1위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2022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9년 연속 아웃도어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 테크 보아 고어텍스 및 하이 마운틴 재킷 등 봄 신제품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로운 사진=노스페이스 제공 노스페이스가 9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1위를 수상한 비결은 1997년 국내 론칭 이후 노스페이스 고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은 물론,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다양한 히트 제품을 연이어 출시한 것이다. 노스페이스는 수년 전부터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업계 리딩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한 데 있다.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까지 ‘친환경 뽀글이’ 열풍을 이끌어 온 ‘노스페이스 에코 플리스 컬렉션’ 단일 제품군만으로 페트병 약 3000만 개(500mL 환산 기준)를 재활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가방 및 용품 등 전 제품군에 걸쳐 매 시즌 100여 개의 스타일이 넘는 제품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하면서 진정성 있는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재활용 가죽으로 만든 풋웨어에서부터 생분해 소재가 적용된 제품에 이르기까지 한층 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팀코리아’의 최장기 파트너사로서 활동 중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2024년 말까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책임지는 등 국가 스포츠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도쿄 하계올림픽에서는 역대 팀코리아 단복 최초로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단복을 선보인 데 이어, 올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고유의 친환경 혁신 기술인 ‘노스페이스 K-에코 테크’를 통해 총 19개 품목 중 16개 품목에 걸쳐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테르 소재 △리사이클링 나일론 소재 △리사이클링 가죽 소재 △리사이클링 인공 충전재 ‘에코 브이모션(ECO V-MOTION)’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메리노 울(WOOL) 소재 등의 친환경 소재를 ‘공식 단복’에 적용함으로써 선수 한 명에게 지급되는 공식 단복을 기준으로 200여 개의 페트병(500mL 환산 기준)을 재활용하기도 했다. 최근 노스페이스는 봄 시즌을 맞아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편안한 쇼핑과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하이킹·캠핑·러닝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일상까지 아우를 수 있는 초경량 카본 하이킹화 ‘에너지 테크 보아 고어텍스’와 변덕스러운 봄 날씨와 미세먼지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하이 마운틴 재킷’ 등 한층 다양해진 봄철 신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담당자는 “9년 연속 브랜드스타 아웃도어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스페이스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소비자분들의 사랑과 신뢰에 대해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보답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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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 해물찜 속 미더덕인줄 알았는데 오만둥이였다고?
    식약처는 봄이 되면 살이 오르고 영양 성분이 많아지는 미더덕과 맛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애용되는 오만둥이(정식명칭 : 주름 미더덕)에 대해 알아보고 쉽게 구별하는 방법, 구매 시 유의사항 등을 30일 안내했다.  미디덕과 오만둥이 비교 사진=식약처 제공 미더덕은 물의 옛말인 ‘미’에 ‘더덕’이 합쳐져 물에서 나는 더덕이라는 뜻인데 생김새와 벗겨서 먹는점 그리고 영양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이 더덕과 닮았다.  오만둥이는 ‘오만 곳에 붙어서 산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오만득이’, ‘만디’, ‘만득이’, ‘오만둥’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미더덕은 오만둥이보다 더 긴 타원형으로 한쪽 끝에 자루가 달려있으면서 껍질로 덮여 있지만 대부분 겉껍질을 벗겨낸 황갈색의 매끈한 상태로 유통된다.  오만둥이는 자루가 없고 몸 전체가 밝은 황갈색으로 표면에는 오돌토돌한 돌기로 덮여 있으면서 불규칙한 주름이 있는 형태로 별도 처리 없이 그대로 유통된다.  미더덕과 오만둥이는 모두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 비타민C, 비타민 E, 철분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인 EPA, DHA 등을 많이 함유하며 카로티노이드계 항산화 물질과 타우린, 아스파라긴산 등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이다.  미더덕은 ‘신티올’이라는 불포화 알코올 성분의 향이 시원한 맛을 내기에 해산물 요리에 필수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오만둥이는 체액이 적어 맛과 향이 미더덕보다 덜하지만 가격이 싸고 씹어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오도독한 식감때문에 미더덕을 대체해 각종 요리에 사용되고 있다.  미더덕은 3~5월이 제철이고 오만둥이는 9~12월이 주 생산 시기이지만 생산과정이 까다롭지 않아 연중 맛볼 수 있다. 미더덕은 황갈색이 선명하고 크기는 작되 몸통이 통통하면서 특유의 향이 강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오만둥이는 껍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면서 알이 굵고 크기가 큰 것이 향이 강하고 맛도 좋다.  미더덕 속은 그대로 사용하면 내장과 함께 바닷물, 체액으로 인한 짠맛으로 요리의 맛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칼로 껍질을 갈라 내장과 뻘을 제거해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준 후 사용한다.  오만둥이는 소금을 넉넉하게 뿌린 후 박박 문지르거나 솔을 사용해 껍질에 붙은 이물질을 씻어내고, 맑은 물로 서너번 헹궈준 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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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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