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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펫코노미 6조원 시대...반려인들 지갑 활짝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펫시장도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 9,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 4,000억원까지 성장, 오는 2027년에는 6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내 펫팸족(Pet+Family)의 소비 규모도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영양제를 판매하는 해외직구 플랫폼 기업은 물론 제약, 호텔, 금융업계에서도 시장 선점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아이허브  ■ 반려동물 영양제 해외직구 인기  국내 반려인구가 증가하면서 펫팸족들에게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영양제 해외직구 쇼핑몰로 유명한 아이허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2년간 반려동물 영양제 매출액이 67% 이상 급등했다. 반려동물 영양제로는 오메가3를 비롯해 관절 및 뼈 건강, 구강, 장, 눈, 피부 건강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군이 인기를 끌고 있다. 3년 전부터 아이허브에서 반려동물 영양제를 해외직구하고 있는 김민재(34, 회사원)씨는 “반려견 그루밍 제품부터 한국에서 구입하기 힘든 다양한 건강 고민별 영양제를 구입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해외직구를 하고 있다”며 “특히 비건과 유기농 반려동물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아이허브에 따르면 전년도 한국시장 인기 반려동물 영양제는 ▲CGN 락토비프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노르딕 네츄럴 프로페셔날 오메가3 펫 ▲펫엔씨 내츄럴케어 엉덩이 및 관절 소프트츄 순이다. ■ 대형 제약사 반려동물 시장 적극 진출 반려동물 영양제의 인기로 국내 제약업체도 펫사업에 발빠르게 뛰어들었다. 특히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는 최근 정부가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발표하면서 더욱 반색하는 분위기다. 일동제약은 펫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반려동물 장 건강용 프로바이오틱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 2종을 출시했다. 반려동물 서비스 '대웅펫'을 자회사로 편입시킨 대웅제약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나설 뿐 아니라 반려동물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동국제약은 치주질환 의약품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지난해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제 '캐니돌정'을 출시해 대형 제약사들의 반려동물 시장 진출도 점점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 호텔, 금융상품도 인기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관심은 호텔과 금융업계까지 번지고 있다. 호텔업계는 코로나19 불황 타개책으로 펫 프렌들리 패키지와 서비스를 내세우며 발빠른 마케팅에 돌입했다. 실제 대명소노그룹은 전년도 '소노펫' 및 연관 시설에 투숙률이 50%(평일 포함)에 이를 정도로 수익률이 상승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객실이 181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소노펫클럽앤리조트'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은 ‘나이트 아웃 위드 마이 펫(Night out with my pet) 시즌3’ 패키지를 출시해 연말까지 웰컴 어메니티부터 전용 장난감, 전용 식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2017년 반려동물 신탁 상품을 최초 공개한 KB국민은행은 반려동물의 양육을 위한 자산관리부터 상속까지 가능한 ‘KB반려행복신탁’을 출시했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펫사랑 카드', '펫사랑 보험', '펫사랑 신탁' 등 반려동물 양육인에게 혜택을 주는 특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주현 아이허브 코리아 홍보팀장은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아이허브 반려동물 영양제 및 관련 제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는데 최근 해당 카테고리 성장세가 더 뚜렷해졌다"며 "반려동물을 인생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펫팸족의 증가로 향후 국내 펫시장은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 다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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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파키스탄산 기타소금에 대한 수입자 검사명령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파키스탄에서 생산된 기타소금의 불용분 항목에 대해 수입자가 스스로 안전성을 입증해야 국내에 수입‧유통할 수 있게 하는 ‘검사명령’을 3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의 바위에서 채굴된 암염 사진=위메이크뉴스DB 기타소금은 암염, 호수염 등 해수 외의 자연물에서 얻은 염화나트륨이 주성분인 결정체를 식용에 적합하도록 처리하거나 유형이 상이한 식염을 서로 혼합하는 등의 방법으로 제조한 식염을 칭한다. 검사명령이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식품 등을 선정하여 수입자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적합한 경우에만 수입신고를 하도록 하는 제도EK. 현재 중국산 향미유 등 16개 품목(’22.3월 기준)에 대해 검사명령 대상으로 지정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번 검사명령은 ‘히말라야 핑크소금’이라는 명칭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파키스탄산 기타소금에 대한 통관검사 결과 불용분 항목에서 반복적으로 부적합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파키스탄산 기타소금 수입량은 최근 1년(’21∼’22.2.)간 3289톤에 이른다. 검사명령 이후 파키스탄산 기타소금을 수입‧판매하려는 영업자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식품전문 시험‧검사기관에 해당 제품의 검사를 의뢰한 후 그 결과(시험성적서)를 수입 신고 시 관할 지방식약청에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최근 1년간 파키스탄산 기타소금을 수입한 영업자는 검사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 상기 시험‧검사기관의 시험성적서를 관할 지방식약청에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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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1
  • 아이오닉 5, 미국 ‘카즈닷컴’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로 선정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이 29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2 전기차 톱픽(2022 Top pick for electric vehicles)’서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Top Pick : Family EV)’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출처=현대자동차 전기차 톱 픽은 카즈닷컴이 올해부터 처음 실행한 전기차 평가로, 차량 이용 특성 등을 기준으로 △가족용(Family) △가성비(Value) △출퇴근용(Commuter) 럭셔리(Luxury) 등 4개로 나눠 부문별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했다. 이 중 아이오닉 5는 가족용 톱픽 전기차에 올랐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5를 선정한 이유로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꼽았다. 카즈닷컴은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실내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는데, 아이오닉 5가 이를 가장 잘 대변한다”며 “아이오닉 5의 외관 크기는 소형 SUV 수준이지만, 내부는 훨씬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짐을 운반하기 위한 유연성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카즈닷컴은 또한 V2L 기능을 통해 아이오닉 5가 가정집에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을 제공한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승객 승하차 시 탁월한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카즈닷컴의 편집장 제니 뉴먼(Jenni Newman)은 “아이오닉5는 가족이 함께 장·단거리 여행을 갈 때 넓은 실내 공간 덕분에 커다란 짐도 적재하기 쉽다”며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슬라이딩 시트를 비롯해 파노라마 선루프, 편안한 승차감 등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북미권역 본부 제품기획담당 리키 라오(Ricky Lao)는 “아이오닉5는 가족들이 필요로 하고 좋아하는 특성을 모두 갖춘 차”라며 “넓은 실내, 초고속 충전, 양방향 충전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외에 △가성비 톱픽 EV로는 폭스바겐 ID.4 △출퇴근용 EV는 쉐보레 볼트 EV 및 EUV △럭셔리 EV는 루시드 에어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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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1
  • 4월부터 전기 이어 가스요금도 인상...가계 부담 커져
    4월 1일부터 전기요금에 이어 주택용 가스요금도 현행 메가줄(MJ)당 14.22원에서 14.65원으로 0.43원, 3% 인상되고 음식점 등 일반용 요금은 0.17원 오른다.  사진=위메이크뉴스DB 산업통상자원부는 원가 상승에 따른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라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의 요금이 평균 1.8%(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부가세 별도) 인상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일반용 요금의 경우 사용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데 영업용1은 현재 14.09원에서 14.26원으로 1.2%, 영업용2는 13.09원에서 13.26원으로 1.3%로 각각 인상한다. 영업용1은 음식점업·구내식당·이-미용업·숙박업·수영장 등이고, 영업용2에는 목욕탕·폐기물처리장·쓰레기소각장 등이 속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860원가량 오르며 일반용(영업용1) 기준으로 월 2만8440원을 내던 경우 2만9300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번 가스비 인상의 원인은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른 것으로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 요인을 감안해 주택용·일반용 기준원료비를 정하고 있다.  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은 지난 2020년 7월 평균 13.1% 인하된 후 지금까지 동결됐다. 그간 가스비의 주 원료비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가 급등하면서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산업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가스비 인상을 하지 않다가 전격적으로 이날 기준원료비를 인상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가스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작년 말 기준 1조8천억원이었던 주택용·일반용 미수금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미수금 누적을 일부 해소하기 위한 원료비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스비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을 감안해 요금 인상폭을 최소 수준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그래픽=연합뉴스 내달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가운데 도시가스마저 요금이 오르면 일반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의 경우 구성 항목인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연료비 조정요금, 기후환경요금 중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이 4월1일부터 인상된다. 전기요금의 핵심 요소인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동결됐다. 하지만, 기준연료비는 4월과 10월에 각각 킬로와트시(kWh)당 4.9원씩 총 9.8원이 인상된다. 이와 함께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2원씩 올라 소비자는 내달 1일부터 kWh당 총 6.9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월평균 307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경우 전기요금 부담이 한 달에 약 2천120원(부가세 및 전력기반기금 제외)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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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1
  •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아웃도어 부문 9년 연속 1위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2022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9년 연속 아웃도어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 테크 보아 고어텍스 및 하이 마운틴 재킷 등 봄 신제품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로운 사진=노스페이스 제공 노스페이스가 9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1위를 수상한 비결은 1997년 국내 론칭 이후 노스페이스 고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은 물론,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다양한 히트 제품을 연이어 출시한 것이다. 노스페이스는 수년 전부터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업계 리딩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한 데 있다.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까지 ‘친환경 뽀글이’ 열풍을 이끌어 온 ‘노스페이스 에코 플리스 컬렉션’ 단일 제품군만으로 페트병 약 3000만 개(500mL 환산 기준)를 재활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가방 및 용품 등 전 제품군에 걸쳐 매 시즌 100여 개의 스타일이 넘는 제품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하면서 진정성 있는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재활용 가죽으로 만든 풋웨어에서부터 생분해 소재가 적용된 제품에 이르기까지 한층 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팀코리아’의 최장기 파트너사로서 활동 중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2024년 말까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책임지는 등 국가 스포츠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도쿄 하계올림픽에서는 역대 팀코리아 단복 최초로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단복을 선보인 데 이어, 올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고유의 친환경 혁신 기술인 ‘노스페이스 K-에코 테크’를 통해 총 19개 품목 중 16개 품목에 걸쳐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테르 소재 △리사이클링 나일론 소재 △리사이클링 가죽 소재 △리사이클링 인공 충전재 ‘에코 브이모션(ECO V-MOTION)’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메리노 울(WOOL) 소재 등의 친환경 소재를 ‘공식 단복’에 적용함으로써 선수 한 명에게 지급되는 공식 단복을 기준으로 200여 개의 페트병(500mL 환산 기준)을 재활용하기도 했다. 최근 노스페이스는 봄 시즌을 맞아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편안한 쇼핑과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하이킹·캠핑·러닝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일상까지 아우를 수 있는 초경량 카본 하이킹화 ‘에너지 테크 보아 고어텍스’와 변덕스러운 봄 날씨와 미세먼지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하이 마운틴 재킷’ 등 한층 다양해진 봄철 신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담당자는 “9년 연속 브랜드스타 아웃도어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스페이스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소비자분들의 사랑과 신뢰에 대해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보답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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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 해물찜 속 미더덕인줄 알았는데 오만둥이였다고?
    식약처는 봄이 되면 살이 오르고 영양 성분이 많아지는 미더덕과 맛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애용되는 오만둥이(정식명칭 : 주름 미더덕)에 대해 알아보고 쉽게 구별하는 방법, 구매 시 유의사항 등을 30일 안내했다.  미디덕과 오만둥이 비교 사진=식약처 제공 미더덕은 물의 옛말인 ‘미’에 ‘더덕’이 합쳐져 물에서 나는 더덕이라는 뜻인데 생김새와 벗겨서 먹는점 그리고 영양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이 더덕과 닮았다.  오만둥이는 ‘오만 곳에 붙어서 산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오만득이’, ‘만디’, ‘만득이’, ‘오만둥’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미더덕은 오만둥이보다 더 긴 타원형으로 한쪽 끝에 자루가 달려있으면서 껍질로 덮여 있지만 대부분 겉껍질을 벗겨낸 황갈색의 매끈한 상태로 유통된다.  오만둥이는 자루가 없고 몸 전체가 밝은 황갈색으로 표면에는 오돌토돌한 돌기로 덮여 있으면서 불규칙한 주름이 있는 형태로 별도 처리 없이 그대로 유통된다.  미더덕과 오만둥이는 모두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 비타민C, 비타민 E, 철분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인 EPA, DHA 등을 많이 함유하며 카로티노이드계 항산화 물질과 타우린, 아스파라긴산 등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이다.  미더덕은 ‘신티올’이라는 불포화 알코올 성분의 향이 시원한 맛을 내기에 해산물 요리에 필수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오만둥이는 체액이 적어 맛과 향이 미더덕보다 덜하지만 가격이 싸고 씹어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오도독한 식감때문에 미더덕을 대체해 각종 요리에 사용되고 있다.  미더덕은 3~5월이 제철이고 오만둥이는 9~12월이 주 생산 시기이지만 생산과정이 까다롭지 않아 연중 맛볼 수 있다. 미더덕은 황갈색이 선명하고 크기는 작되 몸통이 통통하면서 특유의 향이 강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오만둥이는 껍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면서 알이 굵고 크기가 큰 것이 향이 강하고 맛도 좋다.  미더덕 속은 그대로 사용하면 내장과 함께 바닷물, 체액으로 인한 짠맛으로 요리의 맛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칼로 껍질을 갈라 내장과 뻘을 제거해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준 후 사용한다.  오만둥이는 소금을 넉넉하게 뿌린 후 박박 문지르거나 솔을 사용해 껍질에 붙은 이물질을 씻어내고, 맑은 물로 서너번 헹궈준 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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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 편의점 수제맥주 '4캔에 1만원' 5월부터 사라진다
    편의점에서 수제맥주 4캔을 1만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5월부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와 세금이 오른 탓이다.   편의점 수제맥주(사진=BGF리테일 제공) 지난 28일 업계에 따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1일부터 모든 수제 맥주의 행사가격을 기존 4캔에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국제 원자잿값 상승과 물류비가 급등한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5월부터 수제 맥주 행사가를 4캔에 1만1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음 달까지는 4캔에 1만원을 유지하고, '붉닭망고에일·마시라거·로켓필스·수퍼스윙라거·현대오일고급IPA·빅슬라이드IPA' 등을 6캔 구매 시 9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24도 5월부터 편의점 내 수제 맥주 전 상품의 행사가를 4캔에 1만1000원으로 인상한다. 현재 제주맥주 등 일부 품목만 4캔에 나머지 수제 맥주는 4캔에 1만원이다. 이마트 24 관계자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랜더스 맥주 3종에 한해 6캔을 99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니스톱도 4~5월 중으로 제주 맥주를 제외한 전 수제 맥주들의 행사 판매가격을 4캔에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맥주의 주원료인 국제 보리 가격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3% 상승했고, 캔 소재인 알루미늄의 작년 국제시세는 전년 대비 45% 상승했다. 수제맥주업계는 그동안 원가와 세금 상승을 이유로 편의점 등에 가격을 올려 달라고 요구해왔다. 맥주 주세 역시 다음 달부터 기존보다 2.49%(20.8원) 오른 리터당 855.2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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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9
  • 쌍용자동차,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투자계약 해제
    쌍용자동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하 인수인)이 투자계약에서 정한 인수대금 예치 시한인 2022년 3월 25일(관계인집회 5영업일 전)까지 잔여 인수대금 예치의무를 이행하지 못함에 따라 인수인과 2022년 1월 10일 체결한 ‘M&A를 위한 투자계약’이 해제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출처=쌍용차 누리집 앞서 쌍용자동차는 인수인과 투자계약을 체결한 이후 인수인의 인수대금 완납을 전제로 회생채권 변제계획 및 주주의 권리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생계획안을 2022년 2월 25일 법원에 제출했으며, 법원은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 기일을 2022년 4월 1일로 지정한 바 있다. 관계인집회 기일이 지정된 이후 쌍용자동차는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을 설득하기 위해 채권 변제율을 높이는 내용의 수정 회생계획안을 준비하는 등 회생계획안을 가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인수인이 투자계약에서 정한 기한 내에 잔여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음에 따라 투자계약이 해제됐다. 3월 18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자동차의 상장 유지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4월 1일로 공고된 관계인집회 기일 연장을 요청해 왔다. 이 사안은 M&A 절차 공고 이전부터 이미 거래소 공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익히 알려졌던 사항으로 인수인이 이를 고려해 투자자 모집 등을 준비했어야 할 사항이며, 입찰 또는 투자계약의 전제조건도 아니었다. 쌍용자동차는 만약 관계인집회 기일 연기요청을 수용하더라도 연장된 관계인 집회마저 무산될 경우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연기 시 7월 1일)만 허비해 재매각 추진 등 새로운 회생방안을 모색할 기회마저 상실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관계인집회 기일 연장 요청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해제에 따라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해 신속하게 재매각을 추진해 법상 허용되는 기한 내 새로운 회생계획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쌍용자동차의 재매각 여건은 2021년 6월 M&A 절차를 시작할 당시와 비교하면 현저히 개선됐다. 쌍용차는 무엇보다 △개발 여부가 불확실했던 J100은 개발이 완료돼 6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실행방안이 구체화 되지 않았던 미래 생존 기반인 친환경차로의 전환도 글로벌 전기차 선도기업인 BYD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 U100을 출시하는 등 실행 방안이 구체화해 추진 중이다. 또한 쌍용차는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CKD 사업도 올해 1월 현지 공장이 착공됨으로써 2023년부터 연 3만 대 규모의 수출 물량을 확보하게 됐으며 △기타 국가의 수출 Order도 크게 증가하는 등 미출고 물량이 약 1만3000대에 이르고 있어 반도체 등 부품수급 문제만 해결된다면 생산라인을 2교대로 가동해야 할 정도로 회사 운영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쌍용자동차 정용원 법정 관리인은 “이러한 경영 여건 개선이 회사의 미래 가치를 증대 시켜 더욱더 경쟁력 있는 인수자를 물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최단 시일 내 재매각을 성사시켜 이해관계자들의 불안 해소는 물론 장기 성장의 토대를 구축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정용원 관리인은 “그동안 어려움에 부닥친 쌍용자동차를 인수해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온 에디스모터스 측에 감사드리고, 최고의 전기차 회사로 성장하길 기원하며 향후 쌍용자동차와의 기술 관련 협업 기회가 있으면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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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8
  • ‘물가예상지수’ 1년 중 최고치, 서울 시민 77% 음식 배달 이용
    서울연구원이 ‘2022년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정책리포트 제345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시민의 체감 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2년 1/4분기 95.6으로 전 분기 대비 0.3p 소폭 상승하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상승 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태도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 전망이나 소비 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 소비자체감경기 조사는 서울 지역 표본 1200가구를 대상으로 분기별 조사한 결과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다. 2022년 1/4분기 조사 시점은 2022년 2월 21일∼2월 25일이다. 서울연구원이 조사한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 그래프 1/4분기 이후 서울 시민의 소비자태도지수는 일상 회복과 함께 고용 상황, 소비자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 요소인 ‘현재경기판단지수’는 53.8로 전 분기 대비 5.9p 하락했지만, ‘미래경기판단지수’는 10.5p 크게 상승한 97.4로 조사됐다. 1년 후 서울 지역 경기의 호전 이유로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일상 회복’과 ‘대선 후 기대감’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1년 4/4분기에 하락 전환한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2022년 1/4분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하락 폭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전 분기 대비 -10.3p 감소한 46.4를 나타냈다. ‘고용상황전망지수’는 전 분기 대비 6.1p 상승한 91.7을 기록하며 90선에 진입한 반면, ‘순자산지수’는 2.8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1/4분기 ‘물가예상지수’는 149.6으로 전 분기보다 큰 폭(16.7p)으로 상승하며 지난 1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연 가구 소득 2400만원 미만 가구는 26.5p 올라 전 소득 계층 중 가장 크게 상승했다. 한편 서울 지역 표본 1200가구를 대상(응답 1200명)으로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 3개월 동안 서울 시민의 3/4 이상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경험이 가장 적은 60대의 50.5%도 ‘월 3~5회’는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방식은 ‘배달 플랫폼의 앱/웹사이트’가 86.3%(1+2순위 기준)로, 그다음을 차지한 ‘전화 주문’ 35.2% 보다도 약 2.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 배달 서비스 미이용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 ‘이전에도 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를 제외하면 지난 3개월간 음식 배달 서비스 미이용자 중 절반 이상(52.3%)은 ‘배달 음식/배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때문에 배달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민의 63.6%는 지불 의사가 있는 배달료는 전체 주문 금액 대비 10% 이하라고 응답했다. 적정 배달료는 ‘2000원 이하’(57.3%)라고 응답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지불 가능한 최고 배달료 수준은 평균 3608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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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8
  • 국내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 D 함량 1위는 꽃송이 버섯
    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 D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꽃송이 버섯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성 식품 중에선 계란이 1위였다.  꽃송이 버섯 사진=픽사베이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계명대 이삼빈 교수팀이 한국인이 즐겨 먹는 곡류와 관련 제품(45종)ㆍ두류(12종)ㆍ버섯류(36종)ㆍ육류(9종)ㆍ난류(1종)ㆍ유제품(3종) 등 각종 식품 총 181종의 비타민 D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다소비 식품에 대한 비타민 D 함량 분석)는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교수팀이 분석한 181종의 식품 중 비타민 D가 소량이라도 검출된 것은 16종(9%)에 불과했다. 이는 비타민 D 함유 식품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자연건조 꽃송이 버섯의 100g당 비타민 D(식물성 비타민 D인 비타민 D2) 함량이 148㎍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자연건조 표고버섯(78㎍)ㆍ자연건조 양송이버섯ㆍ자연건조 큰 느타리버섯 순이었다.  자연 건조한 버섯에 비타민 D가 많이 포함된 것은 버섯을 햇볕에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 D로 변환된 것으로 여겨진다.   동물성 비타민 D인 비타민 D3 함량은 난류(피단)에서 100g당 7㎍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패류와 기타 수산물 중에선 연어 캔(전체ㆍ 고형물)과 훈제연어(생것)의 비타민 D 함량은 7∼9㎍이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로, 체내에서 비타민 D2와 비타민 D3의 형태로 존재한다. 비타민 D2는 주로 식물에서 합성되고, 비타민 D3는 주로 자외선 B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서 합성된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타민 D는 칼슘 대사를 조절해, 근육과 뼈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이며 “결핍되면 영ㆍ유아에겐 구루병, 성인에겐 골연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엔 심혈관 질환ㆍ각종 감염성 질환ㆍ당뇨병ㆍ대사증후군ㆍ암ㆍ자가면역 질환 등에 대한 비타민 D의 예방 효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을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며, 치명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 교수팀은 “한국인의 비타민 D 부족ㆍ결핍 상태가 심각하고,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 연령대별론 20대가 가장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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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살충제 ‘아세타미프리드’ 기준 초과 검출된 월계수잎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인 ‘세진상사(서울 송파구 소재)’가 수입‧판매한 ‘월계수잎(농산물)’에서 잔류농약 ‘아세타미프리드’가 기준치(0.01mg/kg)보다 초과 검출(0.35mg/kg)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살충제 ‘아세타미프리드’ 기준 초과 검출된 월계수잎 사진=식약처 제공  아세타미프리드는 과일, 채소 등 다양한 농작물에 진딧물 등을 방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살충제디. 회수 대상은 ▲세진상사가 수입‧판매한 터키산 월계수잎(포장일자 : 2021년 11월 1일) ▲세진상사에서 수입‧소포장한 월계수잎을 납품받아 ㈜제일훼밀리(경기 하남시 소재)가 판매한 제품(제품명 : 월계수잎, 유통기한 : 2024년 3월 26일)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5
  • “비정규직 직장인 70%, 정규직과 차별대우 느껴”
    미디어윌그룹의 미디어 브랜드 생활밀착형 일자리 플랫폼 벼룩시장이 비정규직 직장인 7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벼룩시장이 비정규직 직장인 7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출처=미디어윌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2%가 ‘정규직 대비 부당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비정규직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정규직과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받고 있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급여’였다. 비정규직 직장인들이 차별받고 있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급여’였다. 응답자의 40.5%가 ‘정규직과 동일 업무 대비 낮은 급여’를 차별 요소 1순위로 꼽았다. 실제로 비정규직 직장인의 월 평균 급여는 201만원으로, 정규직 월평균 급여 287만원보다 86만원 적었다. △높은 고용불안(19.0%) △낮은 복지 수준(18.2%) △각종 상여금 제외(17.4%) 순으로 이어졌다. △주요 업무 배제(2.1%) △휴가 사용 제한(1.7%) △승진 기회 제한(1.2%) 등의 답변도 있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근로 환경 격차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더욱 커졌다. 코로나19 이후 비정규직 근로자가 실직 또는 소득 감소, 무급 휴가를 경험한 비율이 정규직보다 높게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 직장인의 55.5%는 코로나19 이후 비자발적 실직을 경험했다. 이는 정규직 직장인(23.9%)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소득 변화를 묻는 질문에도 비정규직 직장인의 절반이 넘는 59.7%가 ‘소득이 줄었다’고 답한 반면, 정규직은 31.5%로 비정규직의 1/2 수준이었다. 한편 비정규직 직장인들은 정규직 전환을 희망(80.6%)하면서도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서의 정규직 전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규직 전환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재직 중인 직장에서의 정규직 전환 가능성에 대해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4.7%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3.3%로 나타났다. ‘가능할 것 같다’는 긍정적인 응답은 11.9%에 불과했다. 비정규직 직장인 10명 중 2명은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더라도 계속 근무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비정규직이라도 계속 근무하겠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는 △당장 수입이 필요해서(30.6%)를 꼽았다, △어차피 정규직 취업은 어려울 것 같아서(24.7%)라는 비관적인 답변이 이어졌다. 이 밖에 △비정규직이라도 일하고 싶은 직종이어서(20.0%) △정규직에 비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어서(12.9%)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이가 크게 없는 직종이어서(11.8%) 등의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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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4
  • 성인 5명 중 3명 “유료 구독서비스 이용 중”
    다양한 상품을 선택해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구독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는 소비자가 5명 중 3명꼴인 57%에 달했다. 이용자는 영상∙음악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평균 2.2개 서비스(카테고리)를 구독하고 있으며 서비스별 월 평균 구독료는 4만3000원이었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 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20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 4537명에게 구독서비스 이용 현황과 특성을 묻고 지난해 상∙하반기 조사 결과를 비교했다. 조사 대상 상품∙서비스는 △콘텐츠 △생활편의 △식품 △뷰티∙패션 △자동차 △예술∙취미 △키즈∙육아 등 7개 분야 24개 품목으로 나눴다. ■ 만족률과 향후 이용의향률은 큰 변화 없어 2021년 하반기 조사에서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57%였다. 상반기의 50%에 비해 반년만에 7%포인트 늘어났다. 단기간에 빠른 증가를 보여 구독시장의 성장성을 기대해 볼 만한 수치다. 컨슈머인사이트 ‘이동통신 기획조사’ 구독서비스 이용특성 비교  다만 1인당 구독하는 서비스는 상반기와 같은 평균 2.2개였으며, 이용자 만족률(5점 척도 중 4+5점 비율)은 59%로 같은 기간 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이용의향률(이용해보고 싶은 구독서비스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68%로 정체상태다. 이용률과 이용의향률 차이가 11%포인트에 불과하고 만족률도 주춤한 것은 성장 동력이 크지 않음을 보여준다. 구독하는 상품∙서비스(복수응답)는 대부분이 콘텐츠 분야에 쏠렸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고 할 수 있는 △영상 구독자가 10명 중 7명(70%)으로 가장 많았고, △음악 구독자도 전체 이용자의 절반이 넘는 54%에 달했다. △도서∙e북∙오디오북(11%) △뉴스∙트렌드∙지식(3%)을 포함하면 138%에 달했다. 콘텐츠 분야 내에서만 해도 다수의 이용자가 2개 이상 서비스를 유료 구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콘텐츠 다음으로는 식품(19%), 생활편의(12%), 뷰티∙패션과 자동차(각각 8%), 예술∙취미(7%), 키즈∙육아(4%) 순이었다. 컨슈머인사이트 ‘이동통신 기획조사’ 구독서비스 이용특성 비교 이용 서비스 분야별 월 구독금액은 △자동차가 12만5000원으로 가장 컸으며 △뷰티패션(5만7000원) △식품(5만5800원) 순이었다. 대다수 소비자가 이용하는 △영상 서비스는 1만3400원 △음악은 7500원으로 가장 적었으나 콘텐츠 분야 내 1인당 평균 구독금액은 1만7100원이었다. 2개 이상 콘텐츠 서비스 이용 추세가 반영된 결과다. ■ 품목별 이용자 만족률은 꽃 구독 서비스 가장 높아 서비스 품목별 이용자 만족률은 △꽃 정기구독(65%)이 가장 높았다. △음악 △예술품(그림∙수공예품) △영상 △음료 △과일 △반려동물용품도 60% 이상의 만족률을 얻은 반면 △주방용품 △차량관리(세차∙정비) 만족률은 40%로 가장 낮았다. 향후 이용의향이 있는 서비스 품목(복수 응답)은 △영상 68% △음악 51% △도서∙e북∙오디오북 26%로 1~3위여서 앞으로도 OTT를 필두로 한 콘텐츠 중심의 시장 트렌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는 식품 분야의 △가정식∙반찬(26%) △도시락∙샐러드(21%)와 △차량관리(20%)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향후 이용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그 이유(복수응답)로 △구독료가 부담스러워서(39%) △특별히 구독하고 싶은 상품∙콘텐츠∙서비스가 없어서(37%) △그때그때 구매하는 것이 좋아서(29%)를 많이 꼽았다. △구독료 대비 상품이 별로일 것 같아서 △구독료가 자동 결제되는 것이 불안해서 △해지∙환불이 어려울 것 같아서 등 서비스의 신뢰성 항목을 지적한 소비자도 각각 15% 안팎을 차지했다.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구독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아직 미흡하고 신뢰감도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이용률과 이용의향률의 작은 차이, 즉 성장 여력의 제한성은 바로 이런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상품,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의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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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4
  • 올 봄, 2기 신도시 분양 ‘활짝’ 검단·동탄2 등 1만여 가구
    분양 성수기를 맞아 2기 신도시 막바지 분양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체계적인 인프라는 물론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데다, 아직 넘을 산이 많은 3기 신도시에 비해 구체적인 입주 시기도 예측 가능해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5월 2기 신도시에서 9588가구(사전청약 포함)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 인천 검단신도시가 3860가구로 많고 뒤이어 ▲화성 동탄2 3680가구 ▲양주 옥정·회천 1559가구 ▲파주 운정 489가구 등이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 [올 봄 2기 신도시 분양 예정 단지]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토지 보상을 완료한 곳은 전무해 실입주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확실한 2기 신도시가 각광받고 있다”며 “특히 2기 신도시 분양 물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다, 건축비 상승에 따라 분양가도 덩달아 높아질 전망으로 합리적인 수요자라면 이번 분양을 눈 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기 신도시는 지난해 말부터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핫’ 한 청약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운정신도시에 분양한 ‘운정 푸르지오 파르세나(36.4대 1)’는 1순위 청약에 2만7413건이 몰리며 운정신도시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을 세웠다. 마찬가지로 12월 ‘제일풍경채 검단 1차(43.4대 1)’도 3만1374건이 접수돼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기와 더불어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되면서 몸값도 높아지는 추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GTX가 들어서는 양주, 동탄의 아파트값은 지난 한 해 각각 39.5%, 22.3%로 전국 상승률(17.7%)를 크게 상회했다. 파주 운정도 13.9% 올랐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수혜를 누리는 검단신도시의 경우 지난해 7월 입주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전용 84㎡가 올 2월 7억83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3억9000만원) 대비 2배 가량 웃돈이 붙었다.  이에 2기신도시에서 분양이 가시화 된 곳으로 내집마련 수요가 쏟아지고 있다. 금강주택은 이달 검단신도시 RC4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선보인다. 아파트(전용면적 84㎡ 483가구)와 오피스텔(전용면적 39㎡ 64실)을 합쳐 총 547가구가 들어서며 특히 오피스텔은 100실 미만으로 공급돼 자유로운 전매가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 역세권에 위치하며,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넥스트콤플렉스)’도 추진 중으로 미래 가치가 높다. 제일건설도 같은 달 검단신도시 AB18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2차’를 선보인다. 전용 74·84·110㎡ 총 1734가구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 대규모 근린공원(예정)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은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운정신도시에는 대방건설이 ‘디에트르 에듀타운’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8㎡ 총 489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유치원·초·중·고교 부지가 자리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양주신도시는 회천, 옥정지구 모두 분양 소식이 있다. 먼저 회천지구에서는 이달 라온건설이 사전청약 아파트인 ‘양주 회천 라온프라이빗’ 총 621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5월에는 DL이앤씨가 옥정신도시에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938가구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는 5월에 분양이 예고돼 있다. 현대건설이 A51블록에 총 784가구를 선보이며,태영건설도 A106, A107블록에 총 1256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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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4
  • 위·변조 수출증명서로 허가된 사향 제조·판매 중지,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10월부터 러시아산 사향(한약재)의 수입허가 신청 시 제출된 수출증명서의 진위를 점검해 사향(한약재) 4품목, 완제의약품 6품목(세부 현황 붙임 참조)에 대해 제조·판매중지, 회수, CITES 허가 취소 등 조치했다. ‘사향’은 수컷 사향노루의 사향선 분비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이하, CITES)’에 따라 수·출입 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위·변조된 수출증명서로 러시아산 사향이 수입됐다는 정보가 입수됨에 따라 착수됐으며 총 20건의 CITES수출증명서가 위·변조된 것으로 확인(외국 발행 당국 협조)했다. 지난해 10월, 11월 확인된 위·변조 수출증명서 11건 관련 제품(사향 4품목, 완제의약품 6품목)은 이미 제조·판매 중지, 회수 조치했으며 이후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위·변조 수출증명서 9건(사향 1품목)에 대해 제조·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 현재 식약처는 CITES 수출증명서 확인 절차를 강화해 업체가 CITES 품목에 대한 수입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제출된 CITES 수출증명서에 대한 진위 여부를 외국 발행 당국에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참고로 조치대상 사향은 모두 수입 당시에 한약재 품질검사기관과 식약처의 품질검사 결과 기준규격에 ‘적합’했으며 전문가 자문 결과 품질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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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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