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전체
Home >  전체  >  경제

실시간뉴스

실시간 경제 기사

  • 르노삼성자동차 XM3, 5만대 수출 돌파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해외 수출 5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5월 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프랑스 항구에 도착해 양하작업중이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XM3는 지난해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이어 12월부터 주력 수출 시장인 유럽 판매 물량 선적을 시작했다. XM3는 올 3월 유럽 4개국 사전 출시 후 6월부터는 판매 지역을 28개 국가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시장과 유럽 시장을 포함한 올해 해외 시장 수출 대수는 총 50,840대이며, 지난해 첫 수출 이후 누적 선적 대수는 51,749대다. (11월 3일 기준) 유럽 주요 국가 별 현재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프랑스 19,737대, 스페인 6,245대, 독일 5,785대, 이탈리아 4,275대, 폴란드 4,268대, 영국 1,884대, 벨기에 1,253대다. 세계적인 코로나19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르노삼성자동차의 근성과 집념의 결과로 당초 예상을 웃도는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 XM3는 유럽에서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함께 르노그룹의 친환경 미래전략을 보여줄 새로운 하이브리드(HEV) 엔진 모델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했다. XM3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해 르노 그룹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 부족 이슈 속에서도 그룹 내 공급망을 활용해 XM3 수출 물량에 부품이 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XM3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은 친환경차 수출 부문 순위를 점차 끌어 올리며 지난 9월에는 친환경차 수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를 기록한 경쟁모델과의 격차는 1천대가 넘는다.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함 없이 이어온 르노삼성자동차만의 엄격한 품질 관리가 유럽 시장에서 XM3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게 된 이유일 것”이라며, “XM3가 부산 공장의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수출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르노삼성자동차 모든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그룹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RTK)가 개발을 주도한 XM3는 정통 SUV의 프로포션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 아래 탄생했다. 국내 KNCAP 1등급 및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 또한 입증 받았다.
    • 전체
    • 경제
    • 자동차
    2021-11-03
  • JYP 신인 그룹 로고 논란 '스타쉽 몬스타엑스와 닮은 꼴'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새로운 데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인 그룹 로고를 공개하자마자 유사성 논란에 빠졌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로고(왼쪽)과 JYP가 공개한 신인 그룹 로고. 자료=스타쉽 엔터테인먼트/JYP JYP는 지난달 2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커밍 업 넥스트’ 티저를 알리며 새 프로젝트를 예고한 뒤 이달 1일 신인 그룹의 로고 필름을 공개했다.   JYP가 이번에 내놓은 티저에는 "알파벳 ‘X’가 ‘H’로 변하는 연출에 이어 두 철자가 하나의 로고 디자인으로 등장하면서  ‘위 아 올 히어로즈(WE ARE ALL HEROES)’가 나타난다.   하지만  공개된 로고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몬스타엑스'로고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에는 한 누리꾼이 "로고가 비슷해 보인다"면서 "'몬엑(몬스타엑스)'이  저 로고로 'we are here' 앨범 냈는데 JYP는 저 로고에 'we are all heroes'라는 문구를 사용한 것도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엔터테인먼트업계의 디자인 도용 논란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이같은 도용이 만연한 이유는 유행 주기가 짧은 음반업계의 특성상 디자인 지식재산권을 지키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디자인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하거나 디자인권을 출원해야 하는데, 등록 기간이 최소 6개월~1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이 과정을 거치는게 무의미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또 디자인이 유사하다하더라도 일부가 다르다면 객관적으로 표절 여부를 판단을 내리는 게 어렵다. 표절 판정을 받기도 현실적으로 어렵거니와 문제가 된다해도 처벌 수위도 가볍다. 엔터 업계 한 관계자는 "음반 재킷이나 로고 심지어는 뮤직비디오 영상 장면에는 여러가지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는 창작자의 주장대로 영감을 얻어 작업을 했는데 비슷한 결과가 나와 유감이라고 말하면 그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JYP 측 관계자는 "신인그룹이 데뷔하고 나면 나중에 이해를 할 것"이라면서 자세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1-11-01
  • SKT 신임 유영상 대표 “AI·Digital 서비스 컴퍼니 시대 열 것”
    SK텔레콤 유영상 신임 사장이 1일 오후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을 열고 고객·기술·서비스 중심의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ICT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SKT 2.0 시대 청사진을 공개했다.   SKT 유영상 사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SKT 2.0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출처: SK텔레콤 유 사장은 새로운 SKT가 지향해야 할 경영 3대 키워드로 ‘고객·기술·서비스’를 제시했다. 이는 SKT 모든 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하며,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 만족을 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유 사장은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1등 서비스 컴퍼니로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제 조건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안정적 유무선 통신 기반으로 AI 서비스·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등 핵심 사업 강화   SKT는 3대 핵심 사업 영역인 △유무선 통신 △AI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으로써 2025년 매출 목표 22조를 달성할 계획이다. 유무선 통신 사업은 5G를 기반으로 한 압도적인 경쟁력과 더불어 1등 기간 통신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대한민국 통신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나아가 국가 ICT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는 핵심 기업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5G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또한, 미디어 시장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더욱 다양해지는 환경에서 SKT와 SKB 시너지를 통해 IPTV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OTT와 홈미디어 사업의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글로벌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9월 처음 선보인 SKT 구독 서비스 ‘T우주’는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을 지속 추가해 혜택 범위를 넓히고 △구독 상품에 특화된 유통망 확대 △글로벌 스토어 상품 및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여 구독형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7월 출시한 ‘이프랜드’는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계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즐길 거리를 확대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SK ICT 패밀리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의 상황과 취향에 맞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AI 에이전트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게 되는 친구이자 비서로 고객과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재미와 편의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SKT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데이터 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데이터 센터 구축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5G MEC 및 전용회선 인프라 등 AI·DT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 수준의 클라우드 사업자를 지향하고, 제조·보안·금융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한 Industrial IoT 사업도 확대하는 등 데이터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SK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비스 컴퍼니로서 다양한 글로벌 빅 플레이어(Big Player)들과의 초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SKT는 이미 삼성, 카카오 등 국내 초일류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통신·AI·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메타버스·미디어·커머스·클라우드/데이터 센터 등 미래 사업 영역에서 MS, 애플,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도이치텔레콤 등 유수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SKT는 앞으로도 국내 고객들이 SKT를 통해 글로벌 톱 수준의 서비스를 접하고, 글로벌 고객들 역시 경쟁력 있는 SKT 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초협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서비스 컴퍼니 사명감으로 사회 가치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   SKT는 고객과 사회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커넥티비티(Connectivity)’를 책임지는 1등 서비스 컴퍼니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안정적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으로써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서비스 컴퍼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ICT 기반의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미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누구 케어콜 △해피해빗 등 ICT 기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SKT는 앞으로 ‘ESG 구독’ 및 ‘소상공인 T deal’ 등 ICT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할 방법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태양광 기지국 구축 및 고효율 장비 개발을 통한 탄소 배출 감축, 해피해빗 사업 확대를 통한 플라스틱 사용 절감 등 환경 관점의 ESG 추진도 적극적으로 시행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조직문화 만들 것   유 사장은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회사와 구성원이 더불어 성장하고 이것이 구성원 행복의 근간이 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SKT가 지향할 비전과 사업 방향이 구성원 전체가 동의하는 것이 전제됨은 물론, 이를 통해야만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유 사장의 굳은 신념이다.   특히 ‘SKT 2.0’을 이끌 CEO로서 새로운 SKT의 비전과 목표를 모든 구성원과 공유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을 끌어낼 것임을 강조했다.   유 사장은 SKT 전체 구성원과의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해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구성원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과 함께, 소통과 협업을 SKT 내부에 그치지 않고 SK브로드밴드 및 SK스퀘어를 포함한 SK ICT 패밀리 전체로 확대해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원팀(One Team)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업의 특성에 맞는 구성원 교육 및 채용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해 업계 최고 수준의 인력을 지속해서 확보하고 SKT 전반의 서비스·기술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유 사장은 ‘구성원 주주참여 프로그램’과 같이 회사의 성과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눠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보상 제도를 마련하는 등 구성원의 행복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SKT는 고객·기술·서비스 중심의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을 달성하고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구성원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1일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그동안 무선(SKT)과 유선(SKB)으로 구분돼 운영하던 조직 체계를 양사 공통의 B2C와 B2B CIC (Company in Company) 체계로 전환해 실질적인 ‘원팀(One Team)’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품질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AI 및 디지털 기반의 신성장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KT 유영상 사장은 “SKT는 1등 서비스 컴퍼니라는 엄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사회 가치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착한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 신임 유영상 대표는 '신사업 발굴 및 M&A 전문가'   유영상 대표이사 사장(CEO)은 2000년 SKT 입사 이후 SKT와 SK C&C에서 신사업 투자 및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전담해왔으며, 특히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 실무를 총괄하는 등 SK그룹 내 신사업 발굴 및 M&A 전문가로 성장해왔다. SKT 신임 유영상 대표 사진=SKT 제공   2019년부터는 SKT MNO 사업대표로서 AI·5G 기반 유무선 통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구독·메타버스 서비스 등 신성장 사업 발굴을 주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SKT 2.0 시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 왔다. 유 사장은 1일 오후 CEO 취임 첫 공식행사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로운 비전과 경영 철학, 기업 문화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신임 CEO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SKT는 안정적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AI·디지털 등 신성장 동력을 강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1등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할 예정이다. SKT 유영상 사장은 “새롭게 탄생한 SKT는 안정적인 ICT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과 기술, 서비스를 중심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서비스 기업다운 자부심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1-11-01
  • 아파트 시세 35% 올려주는 ‘호수공원’
    주거 품격을 한껏 높여주는 호수공원 인근 주거상품에 관심이 쏠린다. 탁 트인 수변이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데다 ‘위드 코로나’에도 안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호수공원이 부각되는 모양새다. 자료출처=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호수공원 인근 아파트 시세는 지역 동(洞) 시세보다 평균 35%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0월 기준 인천 청라호수공원(69만㎡) 옆 ‘청라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전용 84㎡ 평균 시세는 10억4500만원에 달해 청라동 평균(8억3877만원)을 20% 이상 웃돈다. 특히 조망이 가능한 타입의 경우 12억9500만원에 거래돼 일대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잡았다. 수원 광교호수공원(170만㎡) 바로 옆 ‘중흥-S클래스’ 전용 84㎡ 평균가도 12억원으로 단지가 위치한 원천동(8억1884만원) 보다 50% 가까이 더 높다. 동탄2신도시도 동탄호수공원(46만㎡) 바로 앞 ‘더레이크 부영(3단지)’ 전용 84㎡ 평균가(11억9500만원)는 산척동 평균(8억8399만원)을 약 35% 웃돈다. 고양(일산), 세종 등도 호수 일대가 주변 아파트 시세를 리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수 인근 단지 청약 경쟁률도 치열하다. 대전 갑천호수공원(예정)과 가까운 ‘더샵 도안트위넌스’는 10월 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53.5대 1을 기록 후 계약시작 3일만에 완판됐다. 은파호수공원을 품은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도 지난 6월 평균 55.7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 후 단기간 계약을 끝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녹지만 펼쳐지는 것보다 아름다운 수변이 더해지는 것이 집값 상승에 큰 도움을 주며, 건강한 삶까지 누릴 수 있어 부가가치가 더 높다”며 “또한 호수공원 일대는 사람이 계속 모이는 만큼 상권이 발달하고, 행사 개최 등으로 지역문화의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전체
    • 경제
    • 부동산
    2021-11-01
  • 수출액 역대 최고치 앞두고 원자재·물류난 가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주춤했던 세계 경제는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국내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단계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우리나라 올 한해 연간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2021년 연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해 역대 최대치인 70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1,301억 달러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기록을 세운 것은 선박을 제외한 주력 14개 수출품이 모두 증가하며 회복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수출액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수출대상국인 중국, 미국, EU, 일본, 아세안, 베트남 등의 경제상황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11월부터 호주(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 노선에 투입 예정인 ‘HMM 밴쿠버(Vancouver)호’ 사진=HMM 제공   4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7% 증가해 18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1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서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네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고 있어 수출 증가세는 유지되겠으나, 상승 폭이 축소됨에 따라 수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출기업에 어려운 점도 생겼다. 가장 큰 문제는 원자재가격 상승이다. 원유와 철광석 등 원자재값이 상승하면서 다른 물가에도 변동성이 커졌다. 또한, 높은 물류비로 인해 해운 물류난도 심하다. 코로나19 등으로 수출대상국의 소비나 투자 측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화 환율이 불안정한 것도 수출기업에게는 어려운 여건 중 하나다.    자료출처=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은은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 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기저효과 감소와 공급망 및 물류 차질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는 완화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항만 물류 적체가 장기화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소비 위축과 전력난에 따른 중국 경기둔화가 심화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출품목 1위인 반도체는 견조한 메모리 수요를 바탕으로 역대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수출액 2, 3위 품목인 일반기계와 석유화학도 세계 경제 회복의 흐름 속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 19 시국에서도 고무적인 일"이라고 자평했다.
    • 전체
    • 경제
    • 이슈/포커스
    2021-10-28
  • 개인 간 중고 거래 경험 고객 74.3%, “중고 구매 시 불안”
    #직장인 이덕만(54)씨는 주말골퍼다. 중고거래 앱을 통해 필요한 골프클럽을 맞교환하거나 저렴한 중고채를 고르는 게 낙이다. 최근 이씨는 한 중고거래앱에서 평소 갖고 싶던 브랜드의 새 모델 골프채 세트가 정상가보다 절반이나 낮은 가격에 올라온 것을 발견했다.    이씨는 이를 놓칠새라 사전 예약을 하려고 판매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거래방법을 묻자 입금을 해주면 제품을 보내준다고 했다. 문득 이씨는 혹시 '내가 속는 것은 아닌가'해서 누리꾼들이 올려놓은 거래시 유의해야 할 아이디 리스트를 뒤져보니 해당 판매자의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누리꾼이 올려놓은 사기 판매자 리스트에 따르면 해당 판매자는 아이디와 통장 계좌를 여러개 사용하고 있으며 판매지역 또한 옮겨 다니고 있는데 그가 판매하는 제품은 요즘 골퍼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항상 동일하다는 것이다.    이씨는 다시 판매자에게 전화해서 제품을 보내주면 확인하고 돈을 입금하겠다고 하자 판매자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렸다. 이씨는 하마터면 판매자에게 속아 백만원가량의 돈을 날린뻔 한 사실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씨의 경우처럼 최근 개인 간 중고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 물품 구매 경험 고객의 74.3%가 구매 시 사기 거래 가능성에 대한 불안함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본문 내용관 관련이 없습니다. 마을 장터 물물교환 장면 사진출처=하자센터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알라딘마켓’을 신규 론칭하며 알라딘 이용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중고 거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개인 간의 중고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의 74.3%가 중고 상품 구매 시 사기 거래 가능성에 대한 불안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중고 상품 판매 시 불안함을 느낀 경험이 있는 고객은 전체의 58.6%로 판매자보다 구매자들이 사기에 대한 불안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택배 거래 시 사기에 대한 우려나 걱정 정도가 보통 이상으로 높은 고객은 전체의 62.5%로, 대면 거래 시 우려나 걱정 정도가 보통 이상으로 높은 고객(47.5%)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고 거래 시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대면 직거래보다는 택배 거래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구매자의 경우 62.6%가 대면 직거래보다 택배 거래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판매자의 경우 61.4%가 택배 거래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해 10명 중 6명이 대면 거래보다는 비대면 거래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동 알라딘마켓 본부장은 “최근 직거래를 중심으로 중고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그만큼 중고 거래 분쟁 신청도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사기에 대한 위험이나 불안감도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코로나19로 대면보다 비대면의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비대면 중고 거래에 대한 위험의 소지를 줄이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드는 것이 향후 중고 거래 시장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체
    • 경제
    • 이슈/포커스
    2021-10-28
  • 친환경 축산물엔 오메가-3 지방 50% 더 많다
    생태계 보호와 농촌 성장을 함께 이루는 지속 가능성과 안전한 먹거리 보장에 친환경 농업이 크게 기여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친환경 축산물엔 오메가-3 지방 50% 더 많이 함유돼 있고, 친환경 양파의 항산화 성분 함량 일반 양파보다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비료 인회석 사용해 재배한 양파와 양배추 사진출처=경성천연농업 2학기를 맞아 대학생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농림수산교육문화정보원(EPIS) 주관의 ‘친환경 농업의 공익적 효과’ 교육을 통해서다.   최근 식품영양학과 대학생 대상 교육에서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친환경 농산물을 섭취하면 환경과 신체 모두에 유익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친환경 농축산물이란 생물 다양성 증진, 토양에서의 생물 순환과 활동 촉진, 농업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합성 농약ㆍ화학비료ㆍ항생제와 항균제ㆍ화학 제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을 최소화한 환경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가리킨다.   이 교수는 이날 “친환경 농업은 유기 농법(organic farming)과 거의 같은 의미”이며 “서양에선 인공 합성물질ㆍGMO(유전자 변형) 기술ㆍ방사능 오염이 없어야 친환경 농산물(organic food)로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농업은 에너지 효율성이 더 높고 탄소 발자국도 일반 농업보다 훨씬 낮다. 친환경 농산물은 자연에 이로운 방식으로 생산된다. 친환경 농장은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최대 50%까지 더 많이 제공한다. 야생동물의 종(種)수도 최대 30%까지 더 많이 보전해 생물 다양성 유지에도 기여한다.  이 교수는 “친환경 농업은 환경친화적”이며 “특히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친환경 농산물엔 살충제 등 잔류 농약이 덜 포함돼 있다는 것도 돋보인다. 일부 농약 잔류물은 씻고 요리해도 음식에 남아 있다. 잔류 농약 노출을 줄이는 제일 나은 방법이 바로 친환경 농산물 구매다.  친환경 축산은 동물 복지에도 도움을 준다. 친환경 축산 농가는 동물용 항생제를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친환경 축산에선 사람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콜리스틴 등 특정 항생제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과 식품엔 항산화 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다. 6년간 연구 결과 친환경 양파엔 일반 양파보다 항산화 성분 함량이 약 20%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가 이를 뒷받침한다.  친환경 농산물엔 건강한 지방이 더 많이 포함됐다. 2016년 ‘영국 영양학 저널’(BJN)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친환경 육류와 우유엔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이 약 50% 더 많이 들어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대학생과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주제로 한 무료 교육을 올 11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이 환경ㆍ건강ㆍ기후 변화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바로 알리기 위해서다.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2021-10-26
  •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사업 단계적으로 폐지 결정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소비자금융사업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5일 씨티그룹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단순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전략 재편의 일환으로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에서 소비자금융사업 출구 전략을 발표한 이후, 한국씨티은행은 고객 보호 및 직원 이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해당 사업부문에 대한 출구전략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고용승계를 전제로 하는 소비자금융사업부문의 전체 매각을 우선순위에 두고 다양한 방안과 모든 제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해왔으나 최근 불발됐다. 이에이사회를 열고 여러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해 전체 소비자금융사업부문에 대해 단계적 폐지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관련 법규와 절차를 준수하고 금융감독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고, 혹시 모를 피해방지를 위한 소비자보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단계적 폐지결정에도 고객과의 기존계약에 대해서는 계약 만기나 해지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모든 소비자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신규가입은 중단할 예정이며, 신규중단 일자를 포함한 상세내용은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안내할 예정이며 폐지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씨티은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사진출처=한국 씨티은행 누리집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소비자금융사업부문의 단계적 폐지는 관련 법규 및 감독당국의 조치를 철저히 준수할 것이며, 자발적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포함한 직원 보호 및 소비자보호방안을 시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파트너로서 씨티는 반세기 이상 한국 경제 및 금융 발전에 기여하고 경제위기에도 함께 해왔다. 씨티에게 한국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기업금융사업부문에 더 집중 투자해 한국 금융 시장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씨티은행 소비자금융 부문 폐지에 따른 해당 부서 임직원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회사 측은 노동조합과 협의를 마쳤다고 했다. 지난 9월부터 희망퇴직을 받았고 잔류를 희망하는 소비자금융 소속 직원들에게는 행내 재배치 등을 통한 고용안정도 최대한 보장할 예정이라고 했다. 회사가 제시한 조건은 정년까지 잔여 연봉의 90%를 보상해주는 특별퇴직금을 최대 7억원까지, 특별퇴직금 별도 지급이다. 이에 따른 지급금으로 최대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당황한 것은 씨티은행을 이용해 온 고객이다. 씨티은행을 이용해왔다는 한범석(47) 씨는 "씨티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오랫동안 거래 해왔는데 갑자기 없어진단 걸 뉴스로 알았다. 하지만 아직 은행으로 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당황해 했다.   씨티은행 인천본점 관계자는 "고객의 문의는 많은데 아직 지침은 없는 상황이다. 본사의 지침이 내려오는데로 곧 안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1-10-25
  • ‘곰표 맥주’이어 이번엔 ‘곰표 막걸리’ 나왔다
    MZ세대 인증 아이템 ‘곰표’ 컬래버 막걸리가 나온다. '곰표' 글자를 뒤집어서 '표문'으로 표기한 막걸리 제품 사진=GS리테일 제공 최근 막걸리는 뉴트로(New+Retro)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부터 '아재' 술을 넘어 '인싸' 술로 인식되고 있다. 높은 도수의 쓴 주류를 대신해 구수하고 달달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또한 트렌드에 맞춰 세련된 디자인과 색다른 맛 등 차별화된 막걸리 신상품들은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채널의 업로드 콘텐츠로 활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제 한 편의점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막걸리는 전년 동기 대비(9월 기준) 2020년 28.5%, 2021년 40.1%로 크게 신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앞서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듯 20~30대 MZ세대 고객 구성비는 지난해 26.7% 대비 올해 35.6%로 크게 증가했다.   MZ세대에게 화제가 된 표문 막걸리는 대한제분과 한강주조가 컬래버한 상품이다. 표문은 대한제분 브랜드 곰표를 뒤집어 표기한 것으로, 보통 막걸리를 거꾸로 뒤집어 흔들어 마시는 것을 착안해 작명했다.    대한제분 마스코트 백곰과 특유의 감성적인 디자인 측면 외에도 국내산 밀 누룩의 다양한 향미와 쌀 본연의 단맛이 잘 어우러진 생막걸리로 기분 좋은 산미와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한다. 생막걸리의 특성처럼 보관 기간이 길어지면 단맛은 적어지고 탄산이 생기게 돼 시간이 지날수록 드라이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곰표 브랜드 상품도 나올 예정이다. 오는 11월 1주차에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모 주방 브랜드와 곰표가 컬래버한 텀블러 상품을 론칭한다. 밀가루처럼 하얗고 뽀얀 외장 컬러에 곰표 시그니처 로고를 새겨 넣은 디자인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성 GS25 음용식품팀 MD(대리)는 “고객들이 대한민국을 강타한 곰표 컬래버 상품들을 조금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표문 막걸리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곰표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 아이템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곰표와 콜라보를 진행한 원조는 사실 편의점 CU가 지난해 5월 출시한 '곰표 밀맥주였다. 곰표 밀맥주는 한 편의점에서만 100만캔 이상 팔려나갔다. 곰표가 히트하자 후속작으로 구두약 제조사인 말표산업과 손잡고 '말표 흑맥주'가 나올 정도였다.   이같은 유행속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서지혜가 편의점에서 어렵게 득템한 곰표맥주가 다시한번 화제를 모으며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했다.  서지혜가 방송중에 구입한 곰표맥주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사진='나혼자산다' 화면 캡처   방송에서 서지혜는 해당 맥주를 찾지만 이미 품절됐다는 소식에 다른 편의점 세 곳을 들려 맥주를 구매했다. 방송 직후 서지혜가 찾은 맥주에 관심이 쏠렸다. 서지혜가 마신 맥주는 곰표 밀맥주와 말표 흑맥주다.  편의점 CU의 한 관계자는 "편의점은 20~30대가 주 고객인데 이들이 많이 찾는 상품 중 하나가 맥주"라면서 "그렇다 보니 이색 맥주 상품이 화제가 많이 되고 성과도 빠르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 "안주류 동반 구매가 발생하는 것도 맥주 상품 개발에 신경 쓰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2021-10-24
  • 청라 평택 층주 삼척 수소거점도시 부동산 '들썩들썩'
    부동산 시장에도 수소경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작년 ‘한국판 뉴딜’로 수소산업이 주목받은 이후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 특히 전국 곳곳에서 ‘조 단위’ 투자도 구체화되고 있어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수소는 석유·석탄 의존도를 낮추는데다, 에너지 저장·운반도 수월하다. 화석 연료에 비해 환경 오염도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에너지 산업 지형을 대폭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춰 국가마다 치열한 투자전을 벌이는 중이다. 국내도 수소가 미래 주력산업으로 떠올라 수소경제 판이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달 정부는 수소 사용량을 22만톤에서 2050년 100배 이상(2700만톤)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2050년 탄소제로 실현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수소 비율을 2030년 40%까지 높인다는 계획도 내놨다.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해 현대차, SK, 포스코 등 5개 그룹사가 2030년까지 43조원을 수소경제에 투자할 예정이다. 수소경제가 몸집을 불리면서 부동산 시장 지형도 바뀌는 모양새다. 반도체, 바이오 발(發) 부동산 열풍에 이어 향후 수소경제가 주택 시장을 달구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불어서다. 대표적 수혜지역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울산이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청라국제도시에 내년 하반기까지 수소연료전지 생산을 위한 신공장을 짓기로 했으며, 울산에도 새공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두 곳 공장 건립에만 총 1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자료출처=현대모비스   지자체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 평택은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6300억원을 투입해 평택항 일대를 수소복합지구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경남 창원도 두산중공업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수소액화플랜트를 짓고 있으며, 완공시 하루 액화수소를 5톤씩 생산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지난 7월 수소 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관련 연구 개발에 날개를 달면서, 충주시의 수소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주시는 이동식 수소 충전시설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내년 4월까지 전담 연구 시설을 조성해, 표준 기술 연구부터 실제 이동식 수소 충전 차량 개발까지 이뤄낸다는 구상이다.   삼척시는 지난해 7월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수소의 저장·운송을 위한 LNG 기지까지 갖추면서 관련 산업을 주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현대로템과 업무협약을 맺고 액화수소 저장용품 생산 공장을 갖추기로 하며 수소 밸류체인 조성에 나섰다. 근덕면 일대 15만㎡ 규모의 수소부품 전문 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액화수소 검인증센터를 유치해 각종 연구 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인천 송도의 바이오 산업이나 수원, 평택 등 반도체 거점 도시는 구매력을 갖춘 수요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지역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지역 부동산 가치가 꾸준히 올랐다. 이처럼 평택 창원 충주 삼척 등에서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수소경제 인프라도 이에 버금가는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지자체 별로 단순히 청사진만 제시하는 경우도 있고, 실제 수소 생산까지 이어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여지가 있어 수소경제를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 전체
    • 경제
    • 부동산
    2021-10-22
  • 가정간편식 진화, 가격보다 ‘맛’과 ‘품질’ 건강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시장이 커지면서 소비자는 저렴하고 간편한 한 끼 식사에서 더 맛있고 좋은 재료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한 리서치 전문회사가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가정간편식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가정간편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발표했다. 인포그래픽=마크로밀 엠브레인 제공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히 1인 가구(57.2%)와 2인 가구(51.4%)의 섭취 빈도가 높아 세대 구성원이 적을수록 가정간편식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로 구매하는 가정간편식의 종류로는 도시락·김밥과 같은 즉석 섭취식품(72.6%)과 라면·즉석밥·국 등의 즉석 조리식품(56.2%)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밀키트(35%), 샐러드나 간편 과일과 같은 신선 편의식품(26.7%) 등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취업준비생과 학생은 즉석 섭취식품 이용 비율이 96.8%와 83.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전업주부는 다른 직업에 비해 밀키트 이용 비율이 51.4%로 가장 높았다. 해당 조사는 리서치 전문회사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진행했다.   ◇가정간편식, 간편성보다는 음식의 맛과 좋은 재료가 중요 가정간편식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택 기준은 음식의 맛(61.8%)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제품 가격(41.4%)과 원재료의 품질이나 원산지(26.4%), 조리의 용이성(23.1%), 상품 후기 등 주변의 평가(12.2%), 제품의 양(10.2%), 브랜드(6.2%) 순이었다. 특히 가계 소비의 주체인 전업주부의 경우 음식의 맛(66%)과 원재료의 품질과 원산지(43.1%)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다. 가정간편식에 대해 불만 요인으로는 인공첨가물이 다량 함유했을 것 같다는 우려가 모든 연령대에서 49.3%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부족한 음식의 양(33.1%), 비싼 가격(31.4%), 위생 상태에 대한 우려(28.9%), 재료의 원산지나 품질에 대한 걱정(26.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업주부(58.3%)와 자녀를 둔 3인 이상 가구(53.7%)에서 인공첨가물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다. 대표적인 가정간편식인 라면도,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3%가 주 1회 이상 라면을 먹고 있지만 나트륨(79.4%)과 인공첨가물(38.1%) 그리고 칼로리(35.8%)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의 주식으로 성장하고 있는 즉석밥도 포장을 뜯었을 때 나는 냄새(38.5%), 선택할 수 있는 밥 종류의 다양성(34.2%), 밥알의 식감(29.6%), 제품의 신선도(25.3%) 등 품질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가정간편식 맛과 재료가 개선된다면 가격 상승도 수용 가능   가정간편식이 맛과 가성비에서 영양과 건강을 추구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사진출처=더비비고   실제로 다수의 응답자는 이러한 불만을 개선해 음식의 맛과 원재료를 향상한 가정간편식이 출시되면 일정 수준 이상의 비용을 더 낼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음식 맛이 개선된 가정간편식이 나오면 대다수 응답자(80.8%)가 가격 인상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더욱더 좋은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이 나오면 어느 정도 가격이 인상해도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84.7%에 달해 소비자들이 재료의 품질 개선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가정간편식 사용설명서'를 출간해 조명을 받은 가공식품 지식 전문가 배성은 씨는 "HMR을 잘 선택하고 활용한다면, 아침 대용식부터 아이간식은 물론 특별한 날 즐기는 정찬까지 다양한 상차림을 즐길수 있다. 음식의 간편성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중요한 요즘 시대에 필수적인 요소다. HMR을 5대 필수 영양소에 근접하게 맞추어 먹을 수 있는 조리 노하우도 알아두면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2021-10-22
  • 삼성·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동반 상승
    낯선 이국 땅에서 눈에 익숙한 브랜드를 만나면 반갑다. 한국을 대표할만한 브랜드로는 '삼성'과 '현대','LG' 등 있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브랜드가치는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브랜드가 매년 진행하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0% 성장한 746억달러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같은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종합 순위가 1단계 상승한 35위를 달성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1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월드IT쇼 2021 전시 부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지난해 글로벌 톱5 첫 진입 유지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재무 성과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623억달러보다 20% 큰 폭으로 상승하며, 746억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올해 20%로 대폭 상승하며,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의 평균 성장률인 10%의 2배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6위와의 격차를 지난해 54억달러에서 3배가 넘는 171억달러로 벌렸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달성까지 브랜드 가치 순위가 지속해서 상승해 왔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고객 중심(Customer-centric) 경영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갤럭시 Z 플립3’, ‘Neo QLED’, ‘비스포크(BESPOKE)’ 가전 등 혁신 제품 출시 △AI·5G·전장·로봇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 투자 등을 꼽으며, 이 부분들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TV 분야에서는 Neo QLED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함과 동시에 TV 역할을 재정의하는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였으며, 비대면 시대에 집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구하는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삼성 헬스’ 등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또 업사이클링 가능한 에코 패키지, 솔라셀 적용 친환경 리모콘, 접근성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비스포크 라인업을 집안 전체로 확대하는 ‘비스포크 홈’ 비전을 발표하고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출시하는 등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또한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 스마트싱스를 통한 가전 연결 경험 강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HBM-PIM (High Bandwidth Memory-Processing-in-Memory) 등 AI 엔진을 탑재한 메모리 반도체와 업계 최초 HKMG (High-K Metal Gate) 공정을 적용한 DDR5 메모리 모듈을 개발하는 등 메모리 시장 1위 업체로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리는 ‘SAVE’ 캠페인을 집행했고 탄소 저감 제품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소비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출처=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1단계 상승한 35위를 달성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2005년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 순위 49계단, 브랜드 가치 117억달러가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2005년 브랜드 순위 84위, 브랜드 가치 35억달러).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2015년부터 7년 연속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했을 뿐 아니라, UAM·로보틱스·자율주행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방향성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현하고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혁신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초 출시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콤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 5는 BMW와 아우디 전기차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상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UAM (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로보틱스(Robotics) △자율주행 등에도 활발히 투자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8년에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전동화 UAM과 2030년대에 인접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이고, 올해 인수를 마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협업을 통해 로보틱스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발 빠른 시장 대응 역시 이번 브랜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다.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객과 대면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판매채널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를 미국과 유럽, 인도 등으로 확대해 고객 접점을 다각화했다. 또한 올해 8월 세계적인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Red dot Design Award)’에서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디자인(Interface & User Experience Design)’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7개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도 브랜드 가치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 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체
    • 경제
    • 이슈/포커스
    2021-10-21
  • 국내 대표 발효식품 ‘3총사’ 모두 비만 억제 식품
    김치ㆍ간장ㆍ된장 등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 ‘3총사’가 모두 비만과 대장암 예방에 기여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특히 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으로 간을 한 발효식품에서 비만ㆍ대장암 억제 효과가 두드러졌다.  김치ㆍ간장ㆍ된장 등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을 저장하는 장독대 사진=픽사베이   차의과대학 식품생명공학과 박건영 교수는 지난달 25일 전남 신안 태평염전에서 열린 ‘천일염 명품화 소비자 팸투어’ 교육에서 발효식품 ‘3총사’의 웰빙 효과를 발표했다.  박 교수팀이 생쥐를 이용해 김치의 대장암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특히 물로 세척한 뒤 탈수한 천일염으로 만든 김치의 항암 능력이 가장 탁월했다. 물로 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으로 만든 김치를 먹은 쥐는 대장 용종(대장암의 ‘씨앗’) 수가 고지방 사료를 먹은 생쥐의 1/3 수준이었다. 세포 사멸(암 예방)과 관련한 유전자의 발현 정도는 세척 탈수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를 먹은 생쥐가 고지방 사료를 섭취한 생쥐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박 교수팀은 생쥐의 대변을 이용해 장의 세균별 구성비를 분석했다(NGS 분석).    박 교수는 “고지방 사료를 섭취한 생쥐에선 ‘뚱보균’으로 통하는 퍼미쿠테스(Fermicutes) 속의 비율이 전체의 48%에 달했다”며 “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의 담근 김치를 먹은 생쥐에서 퍼미쿠테스 비율이 29%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는 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으로 만든 김치의 비만 억제 효과가 뚜렷한 이유로 풀이된다.  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으로 만든 간장과 된장을 먹은 생쥐도 김치와 유사하게 대장암과 비만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박 교수는 “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은 3년 숙성한 천일염과 비슷한 미네랄 농도를 보였다”며 “천일염 내 쓴맛 성분으로 알려진 마그네슘 함량이 3년 숙성 천일염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세척한 후 탈수한 천일염을 음식 조리에 사용하면 3년간 보관해 간수를 뺀 천일염을 썼을 때처럼 쓴맛이 나지 않아 훨씬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으로 만든 된장을 섭취한 생쥐의 암 숫자는 일반 소금으로 제조한 된장은 물론 3년 숙성 천일염으로 만든 된장을 먹은 생쥐보다 더 적었다.     박 교수는 “암 억제 유전자인 p53의 발현이 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으로 만든 된장을 먹은 생쥐에서 눈에 띄게 높았다”고 조언했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서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이다. 국내에선 전남 신안 등 주로 서남해안 지역의 염전에서 생산이 활발하다. 채소나 어패류를 절이거나 장류를 담는 등에 많이 사용된다.   한편 이번 ‘천일염 명품화 소비자 팸투어’는 전남 도청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달 25∼26일 전남 주변 염전 등에서 진행됐다. 올해엔 대한영양사협회 서울시 산업체 분과 소속 영양사 등 30명이 참여했다.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2021-10-20
  • 렉서스 ES, 소비자가 평가한 ‘올해의 차’ 2년 연속 1위
    새 차 구입 1년 이내인 소비자의 실제 사용 경험을 토대로 평가한 '2021 올해의 차'에 렉서스 ‘ES'가 2년 연속 종합 1위로 선정됐다. 렉서스 ES, 소비자가 평가한 ‘올해의 차’ 2년 연속 1위   부문별로 국산 세단은 현대 '아반떼 HEV'가, SUV는 기아 '니로 HEV'가 뽑혔다. 수입차 세단은 BMW '5시리즈'가, SUV는 폭스바겐 '티구안'이 선정됐다. 5개 모델 중 3개가 하이브리드, 1개가 디젤 모델로 연비에 강점을 갖고 있어 소비자 평가에 가성비의 중요성이 예년보다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 출범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약 10만명 대상)'에서 1년 내 새 차 구입자의 ▲제품만족도(TGR) ▲초기품질(TGW-i) ▲비용대비가치(가성비·VFM) 3개 항목 평가를 종합해 소비자 관점에서 본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 실사용자가 직접 경험한 생생한 품질평가 반영 렉서스 ES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렉서스 브랜드는 올해 연례조사에서 국산∙수입차를 아울러 초기품질 1위, 제품만족도∙비용대비가치 각각 2위로 3개 영역 모두 최고수준 평가를 받았다. ‘ES’는 브랜드 내 판매량이 가장 많은 주력 볼륨 모델로서 렉서스의 높은 평판을 주도하며 ‘올해의 차’ 왕좌를 지켰다.  수입차 부문별 1위 모델도 작년과 동일했다. BMW '5시리즈'가 세단에서, 폭스바겐 '티구안'은 SUV에서 2년 연속 선정됐다. 두 모델 또한 각 브랜드 볼륨 모델로 각각 제품만족도와 가성비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산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모두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아반떼 HEV’는 세단에서, 기아의 ‘니로 HEV’는 SUV 중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선정된 모델의 특징은 ‘비용대비가치’가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산 2개 모델과 렉서스 ‘ES’를 포함하면 5개 모델 중 3개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티구안’은 전량 디젤이다. ‘5시리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 또는 디젤 방식이 40% 이상 차지한다. 소비자는 연비·유지비·잔존가치 등 가성비에 더욱 민감해지고 있으며 그 중 핵심은 연비라고 할 수 있다. 
    • 전체
    • 경제
    • 자동차
    2021-10-20
  • “한국의 디지털 선도기업, 팬데믹 이후 4배 빠르게 디지털 인프라 확장”
    에퀴닉스가 최근 조사한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의 디지털 선도기업은 디지털 인프라를 다수의 지역 및 엣지 로케이션으로 확장하고 멀티클라우드를 통합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2년이 걸리던 실행이 6개월로 단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지=픽사베이 이 같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는 상호연결 대역폭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발표된 GXI 5호에 따르면 전 세계 상호연결 대역폭은 2024년까지 2만1485Tbps 혹은 85제타바이트(ZB) 수준에 달해, 연평균 성장률(CAGR) 4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호연결 대역폭은 기업과 조직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프라이빗 연결을 측정하는 수치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상호연결 대역폭의 경우, 2024년까지 46%의 연평균 성장률을 바탕으로 6002Tbps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 전 세계 상호연결 대역폭의 28%다. 서울 내 엣지 상호연결 대역폭은 2024년까지 121Tbps를 기록, 연평균 5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발표는 기업이 △재택과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임직원과 연결하고 △파트너 및 공급망과 전산 시스템을 통합하고 △더 많은 비즈니스를 온라인화 시키는 데 필요한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높은 수요와 그 맥을 같이한다. 클레어 맥랜드(Claire Macland) Equinix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코로나19가 기존 디지털 서비스의 확대 및 신규 서비스의 도입 등 다방면에 걸친 기업 혁신을 끌어낸 가운데 기반 인프라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서 변화해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디지털 선도기업은 필수적인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팬데믹 이전 대비 4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혜덕(Chris Jang) Equinix 코리아 대표는 “서울에 있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수요 증가로 인해 서울의 상호연결 대역폭은 전례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또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비즈니스 성공의 필수적인 초석으로 보고 있는 만큼 하이퍼스케일러는 기업에 가용성, 안정성 및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비즈니스 생태계에 근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1-10-2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