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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오피스텔 분양 후 2년 만에 취소한 총회 결의는 무효"
합리적 이유 없이 2년 만에 오피스텔 분양을 취소한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의 총회 결의는 무효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사진=서울행정법원 누리집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A, B 씨가 서울의 한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추진위)를 상대로 제기한 총회 결의 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추진위는 2014년 9월 서울시로부터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사업구역 내 지분소유자인 A씨와 B씨는 2014년 12월~2015년 3월 추진위에 상가 공동 분양을 신청했다. 당시 권리가액(분양기준가액)은 종전토지 및 건축물의 평가액에 비례율(103.04%)을 곱해서 산정했다. 이후 사업성이 높아지면서 비례율이 종전의 103.04%에서 103.66%로 증가했고, A씨와 B씨는 1차 분양신청 당시 배정받은 상가 추산액을 공제해도 잔액이 남는다며 오피스텔 1채의 추가 분양을 희망했다. 이에 추진위는 2018년 10월 임시총회를 열고, A씨와 B씨에게 추가 오피스텔을 계약하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2년 뒤인 2020년 10월 추진위는 돌연 부동산 평가액에 비례율을 곱해 원고들의 권리가액을 산정하는 게 아니라 부동산 평가액 그 자체를 원고들의 권리가액으로 삼아야 한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공급계약을 취소하기로 결의했다. 추진위의 결정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재판부는 "2015년, 2017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때 '분양대상 분양신청자의 권리가액은 종전자산평가액에 비례율을 곱해 산정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피고는 이미 이 같은 산정방식에 따라 권리가액을 평가해 A씨와 B씨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피스텔 분양대상자 지위를 부여받은 원고들에 대해 2년여가 지나서야 합리적 이유 없이 분양대상자에서 제외하는 건 이미 부여받았던 오피스텔 분양대상자의 지위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원고들의 재산권과 신뢰이익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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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용한 ‘동네이름’ 상호, 경고장 받았다고 포기는 금물
‘△△’읍에서 ‘△△’ 부분을 상호에 넣어 가게를 운영하던 갑씨는 어느 날 갑자기 생면부지의 을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을 자신이 ‘△△’로 상표등록을 받았으니 갑은 상호사용을 중지하고 합의금을 내지 않으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것. 갑은 함께 경고장을 받은 주변상인들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지만, 상표등록을 받았다니 합의를 해줘야하나 싶기도 하고, 막막하기만 하다. 이미지=픽사베이 서울, 부산 등 현저하게 알려진 지리적 명칭이 아닌 널리 알려지지 않은 행정구역 명칭(동네이름)을 상표로 등록받은 자가 해당 지명을 포함한 상호를 사용하고 있는 선의의 사업자들에게 경고장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허청은 경고장을 받았더라도 모든 경우가 상표권 침해라고는 볼 수 없으므로, 성급하게 상호 사용을 포기하지 말고 본인의 상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경우인지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볼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상표법에 따르면 등록된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호를 상표권자보다 먼저 선의로 사용하고 있는 자는 보호된다. 이를 선사용권자 보호라 하는데, 특정 지역에서만 소규모로 사업을 운영하는 영세 상인들이 요긴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널리 알려지지 않은 (옛) 지명을 상호로 사용하는 경우 상거래 관행에 따른 상호 사용에 해당해, 경고장을 받더라도 반드시 상표권 침해로 볼 것은 아니라는 판례가 있다. 법원은 2014년에 선등록된 ‘하슬라’ 상표권이 2020년부터 상호로 사용되고 있는 ‘하슬라가배’에 의해 침해되었다는 주장에 대하여, ‘하슬라가배’가 상거래 관행에 따라 상호로 사용되었음을 이유로 상표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결론을 낸 바 있다. 하슬라는 강릉의 옛 지명이고 가배는 커피의 한자어 음역이다. 다만, 타인의 상표 등록 이후에 그 상표의 유명세에 편승하려는 의도로 해당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호를 상품‧서비스의 출처표시로 사용(부정경쟁 목적)하는 경우에는 상표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 하지만 선사용권은 상표권자로부터 소가 제기되었을 때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지 먼저 상표권자를 공격할 수 있는 권리는 아니며, 상표권 효력 제한 여부도 법원에서 다투게 된다. 따라서 분쟁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사업 시작단계부터 미리 상표를 등록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허청 구영민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억울한 경우이더라도 소송 단계로 넘어가면 법원의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어쩔 수 없이 많은 시간‧비용이 소모된다”면서 “경고장을 받았더라도, 상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꼭 확인해보시기 바라며, 아울러 분쟁이 발생하기 전에 본인의 상호를 안전하게 상표로 보호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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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 올해 경기 침체 체감도 높아…
국내 소비자의 경기 침체 체감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NIQ 2024 소비자 전망 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 경기 상황이 어떻게 변했나’라는 질문에 국내 소비자의 39%가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좋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13%에 그쳤다. ‘나빠졌다’는 응답자가 30%, ‘좋아졌다’는 소비자가 38%로 나타난 아태 지역 평균과 대비되는 수치다. 국가별 체감경기 변화 및 소비지출전망 등을 파악하기 위한 이번 조사는 NIQ 코리아가 아태 지역 7개국(한국, 호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의 소비자 5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2개월간 진행했다. 2024년 전체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아태 지역 전체 소비자의 52%가 ‘전년 대비 올해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반면, 국내 소비자는 24%만이 경제 성장을 낙관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경기 상황이 전년과 동일할 것’이라는 응답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4년 특별히 우려되는 항목을 꼽는 질문에서도 국내 소비자와 아태 지역 전체 소비자 간 차이가 있었다. 아태 지역 평균(33%)과 한국(37%) 모두 가장 우려되는 요인으로 ‘식료품비 상승(1위)’과 ‘경기 침체(2위)’를 꼽았으나 이후 순위에서 국내 소비자는 국가 간 전쟁·갈등 위기 등 글로벌 차원 리스크에 대한 우려보다는 ‘웰니스 및 개인의 행복(5위, 14%)’, ‘고용 안정성(6위, 13%)’ 등 개인 일상생활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전년 대비 올해 카테고리별 지출 계획에 있어서는 아태 지역 전체 및 국내 소비자 모두 ‘외식비를 줄이고 가정 내 소비 및 저축 비중을 높이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다만 응답자가 소비 규모를 유지하거나 늘릴 것이라고 답한 지출 항목 개수가 아태 시장은 전체 22개 중 9개에 달한 반면 한국은 생필품, 저축·투자, 헬스케어 등 3개에 그쳐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현상이 국내에서 더 뚜렷한 것으로 관측됐다. NIQ코리아 김나영 상무는 “경기 위축에 대한 체감온도가 높은 한국 소비자들은 아태 지역 전체 평균에 비해 보수적인 지출 기조를 보이고 있으나 생필품, 헬스케어 품목에 대해서는 기존의 지출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 응답했다”며 “기업들은 경기 불황 인식에 따라 복합적으로 변하는 소비자 주요 구매 행동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위기 속 숨겨진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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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겨자무'를 비싼 '고추냉이'로 속여 판 업체 9곳 적발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자무(서양고추냉이)’를 사용한 제품을 ‘고추냉이(와사비)’를 사용한 것처럼 표시한 9개 업체를 적발했다. 적발된 겨자무 사용 제품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일부 업체가 가격이 낮은 겨자무를 사용해 제품을 제조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고추냉이를 사용한 것처럼 제품에 표시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6월 하순부터 8월까지 고추냉이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약처 고시)에서는 ‘겨자무(서양고추냉이)’와 ‘고추냉이(와사비)’를 서로 다른 식물성 원료로 구분하고 있고 이들의 사용부위도 다르며, 일반적으로 겨자무의 가격이 고추냉이에 비해 약 5~10배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추냉이(와사비) 사진=식약처 제공 오뚜기제유 주식회사(충북 음성군, 식품제조가공업)는 2020년 11월경부터 2021년 7월까지 겨자무‧겨자무 분말 20~75%만 넣은 ‘와사비분(향신료조제품)’ 등 5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제품명과 원재료명에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표시하여 주식회사 오뚜기(유통전문판매업)에 약 321톤(약 31억 4,000만원)을 판매했다. 겨자무(서양고추냉이) 제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및 제품명에 ‘와사비’ 표시한 ‘와사비분(향신료조제품)’ 제품(유통전문판매원: 주식회사 오뚜기) (제품 제조시 실제 사용 원재료: 겨자무(Horseradish, 서양고추냉이 75% 사용) 주식회사 움트리(경기 포천, 식품제조가공업)는 2020년 11월경부터 2021년 7월까지 겨자무‧겨자무 분말만 15~90% 넣은 ‘생와사비(향신료조제품)’ 등 총 11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제품명과 원재료명에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표시하여 유통전문판매업체인 이마트, 롯데쇼핑, 홈플러스와 자사의 50여개 대리점 등에 약 457톤(약 32억 1,000만원)을 판매했다. 제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및 제품명에 ‘생와사비’ 표시한 ‘초이스엘생와사비(향신료조제품)’ 제품(유통전문판매원: 롯데쇼핑(주)) (제품 제조시 실제 사용 원재료: 겨자무(Horseradish, 서양고추냉이 43% 사용) 주식회사 대력(경남 김해, 식품제조가공업)은 2021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삼광593(향신료조제품)’ 등 2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각각 95.93%와 90.99%의 겨자무 분말만 사용하였으나 겨자무 분말과 고추냉이를 혼합사용한 것처럼 원재료명에 표시해 인터넷 쇼핑몰 등에 약 231톤(약 23억 8,000만원)을 판매했다. 제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표시한 ‘삼광999(향신료조제품)’ 제품 (제품 제조시 실제 사용 원재료: 겨자무(Horseradish, 서양고추냉이 90.99% 사용) 녹미원 식품영농조합법인(전북 임실, 식품제조가공업)은 2021년 3월경부터 2021년 7월까지 ‘녹미원 참생와사비(향신료조제품)’ 제품을 제조하면서 겨자무분말과 고추냉이를 혼합해 원료로 사용했으나 고추냉이무와 고추냉이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표시해 인터넷 쇼핑몰 등에 약 1.7톤(약 2,000만원)을 판매했다. 겨자무와 고추냉이 혼합 사용하면서, 고추냉이무와 고추냉이 사용한 것처럼 원료명 표시한 ‘녹미원참생와사비’ 제품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아주존(충남 아산, 식품제조가공업)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아주존생와사비 707(향신료조제품)’ 등 2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겨자무분말과 고추냉이를 혼합해 원료로 사용했으나 고추냉이만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표시해 약 70.9톤(약 3억 7,000만원)을 판매했다. 와 고추냉이 혼합 사용하면서,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원료명 표시한 ‘아주존생와사비707(향신료조제품)’ 제품 식약처는 표시를 위반한 제품을 제조한 위의 5개 식품제조가공업체 이외에도 해당 제조가공업체와 위‧수탁관계인 주식회사 오뚜기, 이마트,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 4개의 유통전문판매업체도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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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겨자무'를 비싼 '고추냉이'로 속여 판 업체 9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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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고생 ‘최애’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은 치킨
- 중ㆍ고생 등 청소년의 ‘최애’ 배달음식과 테이크아웃 음식은 닭튀김ㆍ닭강정ㆍ찜닭 등 닭 요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청소년은 배달음식 등을 주문할 때 음식의 위생ㆍ안전보다 맛ㆍ가격을 중시했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배달ㆍ테이크아웃 메뉴는 닭 요리(닭튀김ㆍ닭강정ㆍ찜닭)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함선옥 교수팀이 2019년 6∼8월 서울 등 전국의 중ㆍ고생 610명을 대상으로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 관련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청소년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 소비행태 분석)는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청소년이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사 먹는 데 지급한 비용은 월평균 2만4,783원이었다.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 1회 주문 시 평균 지급 비용은 7,937원이었다. 배달음식의 이용빈도는 ‘월 1회’가 33.6%(76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2주일에 1회’(33.2%), ‘주 1회’(21.7%), ‘드물게’(7.5%) 순이었다. 테이크아웃 음식의 이용횟수는 ‘주 1회’가 36.3%(78명), ‘2주일에 1회’(19.1%), ‘주 2∼3회’(18.1%) 순서였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배달ㆍ테이크아웃 메뉴는 닭 요리(닭튀김ㆍ닭강정ㆍ찜닭)가 1위, 피자가 2위, 중국 음식(짜장면ㆍ짬뽕 등)이 3위였다.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할 때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음식의 맛’, ‘가격 수준’, ‘배달ㆍ음식 준비의 신속성’ 순이었다. 위생이나 안전성보다 맛을 중시한 셈이다.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하는 청소년 3명 중 1명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를 이유로 꼽았다. ‘근로ㆍ학업 등으로 가정 내 식사의 어려움’(13.0%), ‘축하와 사교 모임, 여행 등 특별한 날에 이용’(3.9%), ‘식사 준비의 귀찮음’(3.4%) 등도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하는 이유였다. 함 교수팀은 논문에서 “코로나 19시기엔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제한조치로 인해 청소년 등 학령기 아동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신체활동이 적어지고, 식습관이 변해 비만이 심해질 수 있다”며 “청소년기는 신체적ㆍ정신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평생 건강의 기초가 다져지는 시기이므로 식생활 교육과 식환경 조성을 통한 권장 식행동 실천을 도와야 한다”고 짚었다. 한편 유니세프(UNICEF)가 2020년 7~8월 수행한 청소년 대상 연구에서도 코로나 19 이후 단 음료(35%)ㆍ스낵류(32%)ㆍ패스트푸드(29%)의 소비량은 늘고, 과일ㆍ채소류 섭취량은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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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고생 ‘최애’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은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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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을 위한 복날 보양식 대체할 3가지 레시피
-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코리아(Humane Society International/Korea, 이하 HSI)가 지난달 11일 초복부터 진행한 ‘복날을 위한 나만의 착한 레시피’ 캠페인을 말복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캠페인은 안백린, 남미플랜트랩, 박정원(하루비건) 총 세 명의 셰프 혹은 그룹이 HSI와 함께 기존 보신탕 등의 보양식을 대체할 수 있는 채식 레시피를 개발해 제공했다. HSI가 말복에 소개한 황제버섯과 더덕 구이를 곁들인 삼채 리조또 출처: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 초복에는 ‘천년식향’의 안백린 셰프가 다양한 버섯이 들어간 매콤한 '자기돌봄탕(Self-care Soup)’을, 중복에는 남미플랜트랩이 병아리콩을 활용한 ‘후무스 크림 파스타’를 소개했다. 마지막 말복을 위한 레시피는 소셜 미디어에서 비건음식을 소개하는 ‘하루비건’ 박정원 작가와 함께한 ‘황제버섯과 더덕구이를 곁들인 삼채리조또’다. 해당 레시피들은 모두 무더위에도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로, 어떠한 동물의 희생이나 고통 없이 만들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건강 유지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각종 채소를 활용해 간단하면서 풍부한 영향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 지난 초복과 중복에 공개된 레시피들은 온라인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당장 해 먹고 싶다”, “채식으로도 이렇게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 좋다” 등의 다양한 댓글 역시 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오늘 마지막으로 공개된 말복을 위한 채식 레시피도 앞으로 많은 이들에게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레시피는 모두 HSI 코리아의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라 HSI 캠페인 매니저는 “많은 분이 이번 HSI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며 “개식용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고 대부분 개고기를 먹지 않지만, 여전히 개고기 소비는 주로 여름철에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건강, 지구,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채식 기반의 음식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에 공개된 세 가지 레시피가 여름철 개고기의 섭취와 동물 기반의 보신 음식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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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을 위한 복날 보양식 대체할 3가지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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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폴리페놀ㆍ라이코펜 등 항산화 ‘창고’
- 여름 과일인 토마토를 이용해 젤리를 만들면 항산화 효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케첩의 원료로 쓰이거나 직접 생식하는 토마토엔 라이코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본투글로벌센터 제공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한경대 웰니스산업융합학부 황은선 교수팀이 토마토 과즙의 항산화 효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토마토 과즙을 첨가한 스틱 젤리의 품질 특성 및 항산화 활성)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황 교수팀은 물 대신 토마토즙을 25~100%까지 차등 첨가해 스틱형 토마토 젤리를 만들었다. 젤리의 단백질 함량은 토마토즙을 100% 첨가한 젤리에서 가장 높았다. 젤리에 함유된 총 폴리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둘 다 항산화 성분)은 토마토즙 첨가량이 늘어날수록 커졌다. 항산화 능력을 나타내는 DPPH와 ABTS 라디칼 소거 활성과 환원력으로 측정한 항산화 활성도는 토마토즙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큰 값을 보였다. 황 교수는 논문에서 “토마토즙을 첨가해 젤리를 제조하면 항산화 물질과 항산화 효능을 높일 수 있다”며 “토마토엔 각종 비타민 Cㆍ폴리페놀ㆍ카로티노이드ㆍ라이코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특히 토마토의 붉은색을 나타내는 라이코펜은 열을 가하면 체내 이용률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토마토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익혀서 기름(식용유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카로티노이드와 라이코펜을 포함한 지용성 항산화 물질의 체내 이용도를 증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토마토 추출물은 간암ㆍ전립선암ㆍ유방암ㆍ대장암 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고, 강력한 항산화 활성을 갖고 있어 세포를 지방과 DNA(유전자) 산화로부터 보호한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루틴 성분을 함유해 혈관 건강과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토마토는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기도 하지만 케첩ㆍ페이스트ㆍ퓌레ㆍ주스 등의 형태로 가공해 시판되고 있다. 대표적인 토마토 함유 식품인 케첩이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지 50년이 지났다. 우리나라에선 케찹ㆍ케챱ㆍ케챂 등 다양하게 표시된다. 지금도 오뚜기에서 생산하는 케첩 제품은 ‘케챂’이란 상표명을 사용한다. 케첩은 토마토의 웰빙 성분인 라이코펜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이 열에 강하고 지용성이란 특성이 있어서다. 토마토를 케첩으로 가공하면서 일반 토마토보다 라이코펜 함량이 약 2배 높아진다. 케첩을 튀김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지용성 덕분에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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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폴리페놀ㆍ라이코펜 등 항산화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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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와인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 7분 만에 조각 판매
- 세계적인 와인 전문 검색 엔진 ‘Wine Searcher’ 기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리스트 1위(8월 9일 기준)에 등재된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가 조각 투자 플랫폼 트레져러에서 7분 만에 조각 판매가 완료됐다. 이 와인은 희소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가 조각 투자 플랫폼 트레져러에서 7분 만에 조각 판매가 완료됐다. 출처: 트레져러 트레져러는 올 7월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메가 스누피 등 해마다 가치가 올라가는 시계의 조각 판매를 진행해 모든 조각이 1시간 안에 판매돼 이목을 끈 곳이다. 이때 성공에 힘입어 8월 새로운 조각 투자 상품으로 홍콩의 고급 와인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르고뉴 와인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 1992 빈티지’를 소싱했다. 판매는 8월 2일 트레져러 사이트에서 진행됐다. 거래 오픈 직후 이용자들이 몰리며 서버가 잠시 멈추기도 했지만, 7분여 만에 무사히 판매가 종료됐다. 뮤지니 그랑크뤼는 ‘부르고뉴 와인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마담 르루아(Leroy)가 생산하는 와인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이 가운데에서도 가장 귀하고 희소성 있는 와인이다. 와인 애호가라면 평생 꼭 한 번 마시고 싶어하는 이 와인은 도멘 르루아의 9개 그랑 크뤼 밭 가운데 특급으로 지정돼 가장 우수한 포도를 생산하는 뮈지니에서 생산됐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데다, 생산량까지 적어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런던와인거래소 Liv-Ex가 발표한 ‘2020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브랜드’ 1위도 도멘 르루아다. 트레져러 인공지능(AI) 엔진에 따르면 1992년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 빈티지의 경우 4년 전 병당 평균 4000달러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병당 평균 1만8000달러를 넘어 465%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연평균 약 46%가 상승한 것이며, 미국 S&P 지수의 과거 100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약 10%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가파른 상승률이다. 트레져러에서도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 전체 빈티지의 평균 가격이 코로나 이후 빠르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희소성 있는 와인들의 유통이 코로나로 어려워지면서 가격 상승세에 더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트레져러 김경태 대표는 “고객들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고액 자산가들에게만 열려 있던 현물 대체 투자 상품을 수급, 대중에게도 제공하고 소액으로도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미 트레져러에서 판매되고 있는 롤렉스 시계, 르루아 와인뿐만 아니라 에르메스 가방, 스카티 카메론 퍼터, 맥켈란 위스키 등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오르는 물품을 다양하게 수급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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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와인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 7분 만에 조각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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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 배달수행 영역 확대
- GS리테일은 6일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를 확대하고, 앞으로 추가적인 SPC 브랜드까지 배달 수행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친 배달자가 GS25에서 배달 주문 상품을 전달 받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우친-배달하기’는 GS리테일이 지난해 8월 선보인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일반인 도보 배달자(우친)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우친-배달하기’를 통해 배달 주문 콜을 잡아 도보로 이동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기반의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를 지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배달 오토바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등 친환경 가치를 실현한다. 서비스 초기에는 우친이 배달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이 GS25와 GS더프레시로 한정됐으나 올해 3월 BBQ치킨과의 3PL(Third Party Logistics : 제3자 물류)을 시작으로 마왕족발, 맘스터치, 멕시카나까지 확대됐다. GS리테일은 지속적으로 외부 업체와의 제휴를 추진해 배스킨라빈스까지 배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으며, 추후 다양한 SPC브랜드 업체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친-배달하기’에 가입된 일반인 도보 배달자(우친)는 7월 말 기준 8만 명을 넘어섰고, 1월 대비 7월 배달 건수는 71.6% 증가하는 등 친환경 배달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진혁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팀장은 “제휴를 희망하는 다수의 업체와 연계해 배달 영역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GS리테일은 퀵커머스 성장과 함께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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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 배달수행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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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산업협회, “‘청담동 마녀김밥’은 프랜차이즈 아니다”
- 한국 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최근 김밥 전문점(상호명: ‘청담동 마녀김밥’)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지점 2곳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건과 관련하여 선을 그었다.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김밥전문점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계란마녀김밥(사진출처=**김밥 홈페이지) 한국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환자분들과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건의 해당 업체인 김밥 전문점은 가맹사업법에 따른 정부에 등록(공정위의 정보공개서)된 프랜차이즈 업체가 아니며, 이번 사건은 ‘프랜차이즈’ 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협회측은 "그럼에도 많은 언론사들이 이번 사건의 ‘청담동 마녀김밥’ 업체를 사실과 다르게 ‘프랜차이즈’로 오인하여 보도됨으로써, 국민들께 자칫 프랜차이즈 산업에 부정적 이미지를 끼칠 것이 우려스러우며, 무엇보다도 최우선으로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식품위생에 노력하는 많은 선량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매출 감소 등 선의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프랜차이즈와 전혀 무관함을 이해하시어, 앞으로 해당 사건의 기사 보도시에 해당 업체를 ‘프랜차이즈’ 로 적시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청담동 마녀김밥’은 개그맨 김원효 씨 부부가 10개의 매장을 운영한다고 해서 유명세를 탄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논란이 된 매장은 김원효씨 부부가 운영하는 매장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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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산업협회, “‘청담동 마녀김밥’은 프랜차이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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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계란 올 10억개(추정), ‘국내산 계란 생산기반 흔들리나’
- 계란의 소비자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상황에서 5일 열린 계란 생산자 온라인 간담회에서 계란의 적정 소비자 가격은 30개 한판 기준 7,000원 정도가 적정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대상선이 해상 운송으로 국내에 반입한 미국산 계란 현재 계란 1개의 생산비는 대략 130원이므로, 30개 한판 기준 계란 생산자 가격을 대략 4,000원 정도로 보고 여기에 유통비용을 고려하면 소비자 가격이 7,000원 정도로 형성되면 양계 농가가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적정 가격이라는 견해다. 5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계란 한판(30개, 특란ㆍ중품 기준)의 평균 소매 가격은 6,820원이었으며 이는 한 달 전 7,200원보다 5%가량 떨어진 것이다. 온라인 간담회는 최근 계란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은 것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대량 살처분 중 병아리 가격 급등에 따른 입식 지연, 살처분 보상 지연 등 악재가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퍼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살처분된 산란계는 1,675만 마리에 달했다. 이는 생산자에 큰 피해를 안겨주었고, 계란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으며, 정부는 계란 수입까지 강행하고 있다. 온라인 간담회에선 지금까지 정부가 나서서 신선 계란과 가공란을 포함해 5억개가 넘는 계란을 수입하는 등 가격 안정화 정책을 폄으로써 생산자의 피해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하반기에 3만6,000t(5억개)이 넘는 계란을 수입할 계획이라서 살처분 당한 농가들은 입식도 못 하고 있다가 수입 계란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폐업을 고민하는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산란계의 입식이 늦어지는 것은 산란계 중병아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산란계 중병아리 마리당 가격은 지난해 11월 3,700원 선에서 현재는 거의 2배(7,500원)로 상승했고, 여기에 정부 보상금 체계 변동으로 농가에 지원되는 살처분 보상금까지 줄면서 농가의 산란계 입식 여력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AI 발생 시 산란 농가가 산란계 살처분 보상금을 받으려면 사료비 등 생산비를 증빙하는 영수증을 제출하여야 하는데, 계란 산지에서 관행적으로 영수증 없이 현금 거래가 많은 현실에서 영수증을 기준으로 한 생산비 산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계란은 축산물 중 유일하게 자급률이 거의 100%인 식품이다. 계란 자급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란의 적정 가격 유지가 중요하다. 계란 생산자 온라인 간담회는 코로나 19의 장기화 속에서도 계란자조금 관리위원회가 K-계란 홍보를 통해 국내산 계란 소비 홍보에 노력한 것은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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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계란 올 10억개(추정), ‘국내산 계란 생산기반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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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통시장 불황에도 매출 5억원 찍은 고춧가루 상점
- 구로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 성공 사례로 ‘고추방앗간청주상회’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통시장 상점 중에서 온라인 판매로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는 곳이란 점에서 관심을 끈다. 고추방앗간청주상회 2대, 3대 사장 사진=구로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제공 성공 사례로 선정된 고추방앗간청주상회는 구로시장에서 3대를 이어 운영 중이다. 오래된 단골부터 성실하게 온라인 고객 상담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 이제는 전국의 젊은 세대와 해외 고객까지 단골로 두고 있다. 고추방앗간청주상회는 1:1 고객 상담으로 최상급 원초만을 전국에서 선별한 뒤 고객 맞춤형 고춧가루로 만들어 제공해 온라인상에서는 이미 명품 고춧가루 판매로 유명하다. 고춧가루 첫 홍보는 3대 사장님이 “좋은 품질의 고춧가루에 만족하신 분들은 반드시 다시 찾아주신다”는 믿음으로 부모님을 위해 개인 블로그에 상점을 홍보하면서 시작했다. 매운맛고추는 ‘순수맴맴’, 순한맛고추는 ‘순한맴맴’이란 재치 있는 상품명도 그때 처음으로 블로그에 소개하고, 블로그 이웃과 공유하면서 제품이 널리 알려졌다. 이제는 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을 넘어서 오전에는 택배 준비로 정신이 없을 정도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통시장이 불황일 때 고추방앗간청주상회는 오히려 지난해 매출이 5억원에 다다를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또한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온누리전통시장몰에 입점하고,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의 쇼핑라이브 등의 온라인 판매 지원을 통해 올해는 더욱 매출이 오를 예정이다. 고추방앗간청주상회를 운영하는 3대 사장님은 “온라인 마케팅에 전문지식이 없는 제가 직접 하다 보니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요즘은 판매 플랫폼들이 굉장히 편리하게 돼 있어 조금만 배우면 판매를 할 수 있었다. 고객분들에게 늘 감사하며 좋은 물건으로 보답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구로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비대면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고추방앗간청주상회의 성공이 고무적이라며, 고추방앗간청주상회를 사례로 삼아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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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통시장 불황에도 매출 5억원 찍은 고춧가루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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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비건 상품 늘렸더니 전년 동기 대비 약 18배 상승
- 최근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동물 보호를 위해 ‘비거니즘'(Veganism)’에 동참하는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GS25는 아이스크림에 한정됐던 기존 비건 상품을 즉석 간편식·젤리·셰이크 등의 상품으로 빠르게 다각화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거니즘은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동물 실험 제품, 원료가 들어간 제품 또한 소비하지 않는 채식주의를 뜻한다. 사진출처=코비즈미디어 비건 상품 종류가 확대되자 관련 상품 매출도 수직으로 상승했다. GS25가 분석한 매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7월 비건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배 상승했다. 비건 상품 15종 중 GS25가 12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베지가든 매운떡볶이’, ‘베지가든 짜장떡볶이’ 2종이 매출 상위 1~2위를 각각 차지했고 식물성 단백질 함유 셰이크 ‘랩노쉬마시는식사비건’ 등이 그 뒤를 따랐다. GS25는 5일 △DJ&A머쉬룸칩30G(이하 머쉬룸칩) △DJ&A포테이토웨지스오리지널65G(이하 포테이토웨지스) 등 비건 인증 상품 2종을 추가 출시하며 비건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DJ&A 2종은 원물 함량이 75% 이상이며, 저온 가공 공법이 적용돼 원물의 영양·고유 맛과 향 등을 그대로 살려낸 순수 채식 상품이다. ‘머쉬룸칩’은 표고버섯을 통째로 튀겨 표고 특유의 향과 함께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고급 안주 상품이다. 짭조름한 시즈닝이 적당히 가미돼 있어 맥주와 와인 등 다양한 주종의 안주로 곁들여 먹기 제격이다. ‘포테이토웨지스’는 웨지 감자(감자를 두툼하게 썰어 튀기거나 구운 요리) 콘셉트로 만들어진 두툼한 크기의 감자 스낵이다. GS25는 머쉬룸칩과 포테이토웨지스에 이어 비건 상품을 순서대로 출시할 방침이며, 비건 상품을 연내 30여 종까지 확대해 갈 계획이다. 정병수 GS리테일 가공기획팀 MD는 “친환경·동물 복지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비건 인증 상품을 빠르게 전개하고 있다”며 “머쉬룸칩, 포테이토웨지스 등이 비건 고객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고자 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호응까지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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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비건 상품 늘렸더니 전년 동기 대비 약 18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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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네 가지 웰빙 효과는 무엇?
- 아몬드의 네 가지 건강 효능이 해외 유명 건강 전문 매체에서 소개됐다. 아몬드를 잘게 부순 아몬드 가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며, 항산화 효능을 가진 비타민 E가 풍부하고, 글루텐이 일절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사진=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제공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의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아몬드 가루의 건강상 이점과 용도는 무엇인가?’(What are the health benefits and uses of almond flour?)이란 제목의 6월 28일자 기사에서 아몬드를 집중 조명했다. 아몬드 가루의 첫 번째 이점으론 혈관 건강에 좋은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고, 나쁜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춘다는 것이 꼽혔다. 2015년 미국심장협회지(JAHA)지엔 아몬드를 매일 섭취하면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복부 주변 지방의 양이 감소한다는 연구논문이 실렸다. 2017년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엔 아몬드가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몬드의 두 번째 이점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것이다. 2019년 11월에 ‘영양학 진보’(Advances in Nutrition)에 실린 아몬드 관련 메타 분석(meta analysis, 수년간에 걸쳐 발표된 연구 결과를 모아 재분석) 연구에선 아몬드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선 아몬드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 지수(BMI)와 체중을 감소시키고, 공복 혈당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세 번째 이점은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보유한 비타민 E가 풍부하다는 사실이다. 파킨슨병 등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한 질병이 있는 사람에게 아몬드를 권하는 것은 그래서다. 네 번째 이점은 글루텐이 없다는 것이다. 글루텐은 빵 등 밀가루 음식을 만들 때 반죽을 유지하는 단백질이다. 요즘엔 밀가루 음식 등 식품을 통한 글루텐 섭취를 되도록 피하려는 사람이 많다. 글루텐 과민증이나 셀리악병을 우려해서다. 아몬드 가루엔 글루텐이 없으므로 빵을 만들 때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다. 기사에선 아몬드 가루(almond flour)와 아몬드 밀(almond meal)의 차이도 지적됐다. 아몬드 밀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통 아몬드를 갈아서 만든다. 껍질이 일부 존재하기 때문에 갈색 반점을 띄며, 입자가 더 크고 거칠다. 아몬드 껍질로 인해 약간 쓴맛이 날 수 있다. 아몬드 가루는 껍질을 벗기고 데친 아몬드로 만든다. 향이 부드럽고, 입자가 미세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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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네 가지 웰빙 효과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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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 라면 중 나트륨 ·지방 수치 최악은 '오뚜기 진비빔면'
-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비빔라면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및 특성(영양성분, 맛‧면 특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 나트륨 ·포화지방 수치가 각각 가장 높은 라면은 '오뚜기 진비빔면'으로 조사됐다. 표=소비자원 제공 시험 결과, 짜장‧비빔라면의 대장균군, 이물 등 안전성은 문제가 없었지만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53%, 나트륨(2,000mg)은 6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한 번에 두 개를 먹을 경우 1일 기준치를 초과한 포화지방과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운맛 등의 맛 특성과 씹힘성 등 면의 특성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나트륨 함량 및 온라인 제품정보 표시의 개선이 필요하다. 씹힘성(Chewiness)은 고체 식품을 삼킬 수 있을 때까지 필요한 씹는 힘을 의미하며 높을수록 더 많이 씹어야 한다. 브랜드별로 분석해보면 팔도 ‘일품삼선짜장’은 내용량이 120g으로 가장 적고, 당류(6g), 총 지방(17g), 나트륨(1,042mg)도 가장 적었다. 단맛과 짠맛은 보통 수준이고, 면 크기가 보통이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씹어야 삼킬 수 있다. 가격은 670원으로 세 번째로 저렴했다. 오뚜기 `진비빔면'의 내용량은 156 g으로 두 번째로 많고, 열량(652kcal), 당류(16g), 총 지방(27g), 포화지방(11g), 나트륨(1,647mg)이 가장 많으며, 특히 포화지방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포화지방 15g, 나트륨 2,000mg)의 73%(11 g), 나트륨은 82%(1,647g)로 높은 수준이다. 단맛과 짠맛이 상대적으로 강하고 매운맛은 보통 수준이며, 면 크기가 작아 적게 씹어도 삼키기 쉬웠다. 가격은 745원으로 네 번째로 저렴했다. 삼양식품(홈플러스NPB) `국민짜장'은 내용량(128g)이 상대적으로 적고 포화지방(7g)과 나트륨(1,111mg)도 평균 함량(포화지방 8g, 나트륨 1,227mg)보다 적었다. 단맛과 짠맛, 면 크기와 씹힘성은 모두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액상 스프만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4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롯데쇼핑(롯데마트PB) `불맛짜장라면'은 내용량(130g)이 상대적으로 적고 포화지방(7g)과 나트륨(1,189mg)도 평균 함량(포화지방 8g, 나트륨 1,227mg)보다 적었다. 단맛과 짠맛, 면 크기와 씹힘성은 모두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액상 스프만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4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 GS리테일(GS25PB) `NEW공화춘자장면'은 액상스프과 오일이 총 96g으로 가장 많고 내용량도 195g으로 가장 많았다. 포화지방(10g)과 나트륨(1,337mg)은 모두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67%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단맛과 짠맛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면 크기와 씹힘성은 보통 수준이다. 다만 가격은 1,3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시험 결과,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나트륨은 평균 61%(1,227mg)에서 최대 82%(1,647mg)까지, 포화지방은 평균 53%(8g)에서 최대 73%(11g)까지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는 나트륨 2,000 mg / 포화지방 15 g(식품등의 표시기준, 식약처 고시 제2021-7호)이다. 특히, 한 번에 두 개를 먹을 경우 포화지방과 나트륨은 1일 기준치 대비 평균 107%(16g), 123%(2,454mg)까지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1,000명)의 36%가 한 개 넘게 먹는다고 응답(한국소비자원, 2021)했다. 한편, 일반 라면과 달리 짜장‧비빔라면은 소비자가 국물 섭취량을 조절할 수 없으므로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자의 자율적인 저감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한편 소비자원에 따르면 라면의 맛 특성과 면의 특성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선호도에 따라 선택 가능했다. 비빔라면은 단맛, 볶음라면은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강했고 제품에 따라 맛의 특성에도 차이가 있었다. 또한 소비자원은 일부 제품은 나트륨 함량 및 온라인 제품 정보 표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마트(노브랜드이마트PB) ‘짜장라면’은 나트륨 함량(1,295mg)이 표시량(940mg)의 138% 수준으로 표시기준에 부적합하여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나트륨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표시 등 제품 정보가 사업자가 온라인에 게시한 정보와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해당 브랜드는 ㈜농심 ‘올리브짜파게티’, ‘찰비빔면’, ‘볶음너구리’, ㈜오뚜기 ‘진짜장’, ㈜이마트(노브랜드이마트PB) ‘짜장라면’, ㈜팔도 ‘팔도비빔면’, 삼양식품㈜(홈플러스NPB) ‘국민짜장’, 삼양식품㈜ ‘짜짜로니’, ‘불닭볶음면’으로 총 9개 제품이다. 제품의 개별 가격은 짜장라면이 400 ~ 1,300원, 비빔라면은 745~ 760원, 볶음라면은 840 ~ 1,245원이고, 특히 PB제품이 포함된 짜장라면에서 가격 차이가 최대 3.3배로 가장 컸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품질과 표시의 개선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서는 자율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소관 부처에 부적합 사항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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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 라면 중 나트륨 ·지방 수치 최악은 '오뚜기 진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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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비위생적 무 세척’ 음식점은 서울 방배동 '방배족발'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된 ‘비위생적 무 세척 음식점 동영상’과 관련해 해당 업소를 특정하고 지난 27일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확인하여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상 출처=누리소통망(SNS) 영상 속 업소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소재한 ‘방배족발(일반음식점)’로 식약처는 동영상 속 노란색 차량의 등록정보를 조회해 해당 지역을 특정한 후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디지털 포렌식팀에서 동영상에 찍힌 건물 특징과 주변 환경 등을 정밀 분석하여 위반행위가 발생한 장소를 특정했다. 점검 실시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하고 조리목적으로 보관한 점, 냉동식품 보관기준 위반, 원료 등의 비위생적 관리 등이다. 해당 업소인 '방배족발'은 유통기한이 지난 ‘머스타드 드레싱’ 제품을 ‘냉채족발 소스’ 조리에 사용했으며 조리목적으로 보관하던 있던 고추장 역시 유통기한이 지난 상태였다. 또한 조리·판매가 목적인 냉동만두, 냉동족발 등 4개의 냉동제품은 보관기준(-18℃이하)을 준수하지 않고 보관했으며, 육류와 채소류를 취급하는 칼·도마는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았고 환풍기와 후드 주변에 기름때가 끼어있는 등 전반적으로 위생관리가 미흡했다. 한편 ‘비위생적 무 세척 영상’은 2021년 6월 말경 해당 업소 조리종사자의 무 세척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종사자는 지난 25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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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비위생적 무 세척’ 음식점은 서울 방배동 '방배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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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스타벅스코리아 최대주주 등극
-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지분을 추가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27일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던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50% 중 17.5%를 추가 인수한다. 이로써 신세계그룹은 기존 지분 50%를 포함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67.5%를 보유하게 된다. 스타벅스 소공동점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신세계그룹은 1999년 이대 앞에 한국 스타벅스 1호점을 연 이후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왔고,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논의 끝에 추가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잔여 지분 32.5%는 싱가포르 국부 펀드인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인수키로 했다. 지분 인수에 따른 한국의 스타벅스 운영은 기존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해 온 대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고객 서비스 및 파트너의 처우 등도 변함없이 유지·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의 협력 관계도 더욱 긴밀하게 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큰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추가 지분 인수가 22여년간 미국 스타벅스와 함께 쌓아온 성과와 신뢰의 결과이자 성장의 시발점이라며, 우리는 미국 스타벅스·GIC와 함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여 새로운 미래를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스타벅스도 한국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을 신세계그룹과의 발전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신세계그룹과 GIC가 고객, 파트너(임직원) 및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스타벅스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스타벅스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GIC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괄목한 성장을 보여준 신세계그룹의 파트너로서 참여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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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스타벅스코리아 최대주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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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입식품 위반행위 신고자 포상금 '최대 1억원'
- 해외 수입식품 위반행위를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으로 해외 수입식품 제조소 비대면 조사 등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개정된 내용으로는 ▲해외 제조업소 비대면 조사 근거 마련 ▲위반행위 신고자 포상금 제도 도입 ▲업무정지 처분 갈음 과징금 상한액 상향 ▲위해 해외식품 정보공개 실시 등이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또는 천재지변 등의 사유로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현지실사가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조사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비대면 조사는 서류심사와 함께 화상통신을 이용한 온라인 점검 방식으로 실시되며, 문제가 있는 경우 수입중단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무등록 영업’, ‘부적합 반송제품 재수입’ 등 주요 법률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근거를 법에서 명시하고, 영업정지에 갈음해 부과하는 과징금의 상한액을 현행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했다. 아직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포상금은 선고된 벌금액(징역형 선고 때는 벌금 상한액) 또는 부과된 과태료 금액의 10/100 이내에서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번 과징금 상한액을 10억원을 상향한 만큼 위반행위 신고자가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0억원의 1/10인 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외 사이트 판매 식품에 대한 위해정보를 식약처 누리집에 게시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해 소비자가 해외직구 시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 김강립 식약처장이 화장품 소분업체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식약처 홈페이지 또한 '화장품법' 개정으로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자의 품질‧안전관리 준수사항을 강화하고,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 제도를 보완하는 등 맞춤형화장품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했다. 맞춤형화장품 혼합·소분 시 이물질 혼입 등 오염을 방지할 수 있게 시설기준을 마련하고,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가 사용한 원료목록을 보고하도록 해 맞춤형화장품 유통·판매 과정의 안전성을 보다 높였다. 또한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 부정행위 제재를 강화하고, 자격증 대여금지와 조제관리사 결격사유 등을 명시함으로써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관리를 강화했다. '의료기기법' 개정으로 ▲의료기기 시판 후 조사 제도 정비 ▲회수·폐기 대상 의료기기의 범위 확대 ▲미갱신 의료기기 제조·수입 시 처벌 강화 등 의료기기 안전사용 기반이 강화됐다. 허가 이후 ‘시판 후 조사(일정기간 부작용 수집 등)’제도를 정비해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이 필요한 의료기기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경우 시판 후 조사 중이라도 허가취소나 사용중지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사용단계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앞으로 국민 건강에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는 회수·폐기·공표 및 판매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하게 된다. 또한 품목허가·인증·신고의 유효기간(5년)이 종료된 의료기기를 제조·수입한 경우에는 무허가 의료기기에 준하는 벌칙과 행정처분을 적용한다. 그밖에 마약류‧인체조직‧화장품과 관련된 허가‧심사 등을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경우 그 허가 등을 취소하고 벌칙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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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입식품 위반행위 신고자 포상금 '최대 1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