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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 대장암 억제에 효과적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대장암 예방에 천일염이 도움을 줄까?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을 섭취하면 대장암 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생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세척ㆍ탈수한 천일염으로 제조한 간장의 품질이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대장암을 일부러 유발한 생쥐에게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을 먹이면 일반 소금(정제염)으로 담근 간장과 같은 농도의 소금물을 먹일 때보다 암세포를 죽이는 세포사멸(apoptosis, 아포토시스)이 증가해 대장암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차대학 식품생명공학과 박건영 교수팀이 천일염ㆍ정제염 등 네 종류의 소금을 이용해 간장을 담근 뒤 각 간장의 품질과 대장암 억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C57BL/6 마우스에서 세척 탈수 천일염으로 제조된 간장의 대장암 억제 효과)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박 교수팀은 정제염으로 담근 간장, 일반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 세척ㆍ탈수한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 세척ㆍ탈수ㆍ건조한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 등 네 종류의 간장의 품질과 대장암 억제 효과를 비교했다. 품질은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이 정제염으로 담근 간장보다 우수했다.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이 정제염으로 담근 간장보다 아미노태 질소 함량(함량이 높을수록 고품질)은 높고, 암모니아태 함량(장류의 이상 발효와 부패의 지표)은 낮았다. 박 교수는 “이 결과는 간장을 담글 때 정제염 대신 천일염을 사용하면 고품질의 간장을 제조할 수 있다는 뜻”이며 “세척ㆍ탈수한 천일염으로 제조한 간장의 품질이 최고였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팀은 간장 네 종류의 대장암 억제 효과를 비교했다. 세척ㆍ탈수한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을 섭취한 생쥐에선 종양 숫자가 소금물이나 다른 간장을 먹은 생쥐보다 2.5개 정도 적었다. 대장암으로 인한 체중 감소ㆍ대장 길이 축소 등 증상도 상대적으로 가벼웠다. 대장 조직 내 암세포 자살(apoptosis) 유도 인자인 ‘Bax’의 발현은 높아졌다. 천일염은 태양과 바람을 이용해 자연적으로 얻은 소금이다. 정제염보다 철ㆍ마그네슘ㆍ칼슘ㆍ칼륨 등 소중한 미네랄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예부터 간장 등 장류 제조엔 주로 3년 숙성 천일염을 사용했다. 숙성 도중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된 간수가 빠져나가면서 쓴맛과 오염물이 함께 사라져서다. 3년 숙성 방식은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단점이다. 최근엔 세척ㆍ탈수 과정을 통해 간수를 빠르게 제거한 천일염을 간장ㆍ된장 등 장류 제조에 널리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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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1-08-17
  • 첨단 기능에 대한 수요 증가로 '커넥티드 카 시장' 활기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최근 발표한 ‘2021 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 전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에 커넥티드 카 기술 구현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당한 성장 기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능적이고 차원 높은 기술이 적용된 FF 91전기자동차 사진출처=Velodyne Lidar, Inc.   운전자 보호 및 위험 방지에 관한 필요성이 시급해지면서 바이오 기반 건강 모니터링 및 동작 인식과 같은 비접촉 햅틱 등, 첨단 기능에 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에는 커넥티드 기능을 갖춘 신차 판매량이 약 5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주요 커넥티드 카와 오토 IoT 동향, EV 서비스의 필요성에 관한 인사이트와 미국과 캐나다, 유럽, 한국, 중국, 일본, 남미 등 지역별 커텍티드 카 시장 전망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의 심진한 상무는 “차량 내 첨단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동차 제조사와 공급사, 기술사들은 하드웨어 모델보다 수익 창출 잠재력이 더 높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앞으로 3~5년간 기존 비즈니스 모델 관련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경쟁력을 갖춘 이상적인 소프트웨어 전략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강구하고 평가하는 데 힘써야 한다. 이로 인해 전기 및 전자(E/E) 아키텍처와 운영 체제 및 클라우드 역량에 대한 근본적인 정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5G 도입이 가속되면서, 자율주행용 ‘데이터-리치(data-rich)’ 서비스와 ‘V2X (Vehicle-to-Everything)’ 기반을 마련하게 돼 전 세계 신차 출고량의 4~6%에 5G 기반 텔레매틱스 컨트롤 유닛(TCU)이 장착될 것이다. 또한 HMI (Human-Machine Interface) 진화로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반 센트럴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차량 모델에서 선보이고,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을 모든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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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4
  • 유럽 수출 라면에서 검출된 '2-클로로에탄올' 국내는 안전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으로 수출한 라면에서 2-클로로에탄올(2-Chloroethanol, 이하 2-CE)이 검출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함에 따라, 해당 제조업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관련제품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논란이 된 라면은 ‘농심 수출모듬해물탕면’(농심 부산공장 제조)과 ‘팔도 라볶이 미주용’(팔도 이천공장 제조) 제품이다.     식약처가 현장조사를 한 결과, 두 제품 모두 수출용으로 생산된 후 전량 수출되어 국내에는 유통·판매되지 않았으며 해당 제조업소에서는 공정 과정에서 에틸렌옥사이드(이하 EO)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심 제품의 경우 수출용 원재료인 밀가루, 수출용 야채믹스, 수출용 분말스프와 내수용 완제품(모듬해물탕면)을 현장에서 수거해 2-클로로에탄올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팔도 제품은 업체 보관중인 수출용 완제품(라볶이 미주용)과 내수용 완제품(라볶이)을 현장에서 수거해 2-클로로에탄올 검사를 진행중이다. 해당 제조업소의 수출용과 내수용 제조공정은 동일하나, 면과 분말스프, 야채믹스(액상스프)의 일부 원재료 구성은 수출용과 내수용에 일부 차이가 있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논란이 된 2-클로로에탄올은 인체 발암물질(1급)로 분류되어 있는 에틸렌옥사이드와 달리 발암성 없음으로 분류하고 있다. 식약처의 일문일답에 따르면 2-클로로에탄올은 에틸렌옥사이드가 염소(Cl-)와 반응해 생성되기도 하지만, 다양한 화학반응으로 생성될 수 있는 물질로 환경에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일단 유럽 수출 라면 제품에서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된 바 경각심을 갖고 수출용 제품 뿐 만 아니라 내수용 전 제품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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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4
  • 공공성 극대화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눈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신흥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대 주거 여건을 크게 바꾸는데다, 공공성을 띠고 있어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데다 기반시설이 열악한 곳에서 진행된다. 재개발, 재건축이 부동산 가치 증대가 목적이라면,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말 그대로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데 방점을 둔다. 사업 추진은 주택 소유자가 주거지를 개량하고 시장·군수 등은 정비기반시설을 정비하는 현지개량방식, 현지개량이 곤란한 경우 지구 내 건축물이나 토지 보상 후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공동주택방식 등으로 추진된다.  지난 1989년 ‘도시 저소득 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 발효와 함께 시작됐으며, 2003년 부터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으로 통합되면서 정비사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중인 수원 고등지구에 들어서는 ‘수원 고등 써밋플렉스’ 조감도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된 지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정된 구역은 총 1049개소다. 지역별로 서울이 141곳으로 가장 많으며, 부산이 127곳, 전북 103곳, 전남 79곳, 광주 74곳 등으로 구역이 지정돼 있다. 2016년 27곳이 정해진 이후 19년 8곳, 20년 2곳 등 매년 신규 지정은 감소 추세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탈바꿈한 곳은 부동산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지난 5월 인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1블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선보인 ‘용현자이 크레스트’ 1순위 청약에서 246가구 모집에 6633명이 몰리려 평균 26.9대 1 기록 후 단기간 계약을 마쳤다.  2019년 경기 수원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A-1블록에서 공급된 ‘수원역푸르지오자이’ 역시 평균 37.2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지역 구도심으로 입지는 우수하지만 주택이 노후화되고 도로 등이 잘 마련되지 않아 부동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주택은 물론 인프라까지 갖춰지면 신흥주거지로 떠오르며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탈바꿈되는 지역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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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2021-08-14
  • 스트리밍 플랫폼, 2020년 팬데믹에도 성장 지속
    콘비바(Conviva)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스트리밍 현황(State of Streaming)’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전 세계 스트리밍 시청 시간이 작년 2분기에 비해 13% 증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북미 지역의 경우 4월 스트리밍 시청이 7%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2분기 스트리밍 시청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다른 지역의 스트리밍 시청 시간은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규 서비스 출시에 힘입어 아프리카와 남미가 각각 79%, 192% 증가했다. 2021년 2분기에는 시청률 상승과 함께 스트리밍 광고 품질도 크게 개선됐다. 광고가 나타나지 않거나 예상대로 재생되지 않아 기회를 놓친 광고는 16%로 전년 동기(37%)에 비해 급감했다.  2021년 1~2분기 총 광고 시도는 8% 감소했지만 더 많은 시도가 성공해 전체 광고 노출이 4% 증가했다. 2021년 2분기에는 시청자의 광고 경험도 개선됐다. 광고 재생 대기 시간이 31% 줄고 광고 시간이 27초로 3% 감소했다. 키이스 주브체비치(Keith Zubchevich) 콘비바 최고경영자(COE)는 “세계 스트리밍 산업이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프리미엄 콘텐츠, 일관된 성능, 고품질 광고 크리에이티브 등 탁월한 스트리밍 경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도 계속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퍼블리셔와 광고주는 지속적 성장을 누리겠지만 시청 경험의 모든 측면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재앙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2분기에도 커넥티드 TV 기기, 스마트 TV, 게임 콘솔을 포함한 빅 스크린(big screen)의 독주가 계속됐다.  빅 스크린은 전 세계 시청 시간의 73%를 차지했다. 소비자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하는데 그쳤다. 줄어든 1%는 휴대전화가 잠식했다.  휴대전화 점유율은 2020년 2분기 10%에서 2021년 2분기 11%로 상승했다. 스마트TV가 증가율 46%로 급성장을 지속했고 커넥티드TV 장치는 5%의 완만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게임 콘솔은 14% 감소해 빅 스크린 스트리밍 장치 중 유일하게 상당한 감소세를 보였다. 커넥티드 TV기기 중에서는 로쿠(Roku)가 빅 스크린 시청 시간에서 글로벌 점유율 31%로 지배력을 유지했다.  반면 스마트TV 전용 기기의 경우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삼성TV, LG TV, 안드로이드(Android) TV, 비지오(Vizio) TV 등이 각각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콘텐츠 홍보와 소비자와의 소통에서 소셜 플랫폼의 막대한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훌루(Hulu) 스트리밍을 홍보한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는 2021년 2분기 소셜미디어에서 최다 크로스 플랫폼 참여 건수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스페인어 드라마 ‘엘리트(Elite)’가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새 오리지널 프로그램 중에서는 ‘로키(Loki)’가 디즈니플러스에서 최다 소셜 참여 순위를 기록하며 콘비바의 소셜 미디어 참여 기준 스트리밍 프로그램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6개 프로그램을 명단에 올려 소셜미디어에서 프로그램 참여를 가장 성공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씨더블유(The CW)’는 상위 25대 프로그램 중 4개 이름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세계적 대기업들은 리니어(linear·전통적 형태의 TV 프로그램 제공 방식) 및 스트리밍 상 광고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 수단으로 소셜 플랫폼에서 동영상을 계속 활용하고 있다.  콘비바의 포천(Foutune) 500대 기업 분석에 따르면 맥도날드(McDonald’s), 넷플릭스(Netflix), 나이키(Nike),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은 2021년 2분기 소셜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최다 소셜 미디어 동영상, 최다 동영상 조회수, 최다 총 크로스 플랫폼 참여 수를 기록했으며 애플은 동영상 당 평균 참여 수와 게시물 당 평균 참여 수가 가장 높았다.  맥도날드는 K팝 그룹 BTS와 협력해 2021년 2분기 수 백만 건의 참여를 끌어냈다. 이로써 팔로워가 1만5000명 이상인 모든 브랜드의 크로스 플랫폼 평균 참여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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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2
  • 농·임산물 잔류농약 검사했더니 '중국산 산수유' 기준 초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 등의 원료로 여름철 사용이 늘어나는 황기, 당귀 등 수입 농‧임산물 145건에 대해 6월 21일부터 7월 말까지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확대해 통관검사를 실시한 결과, 산수유 1건이 기준 초과로 부적합해 통관 차단했다. 해당 사진은 기사 참조용 국내산 산수유 열매로 잔류농약초과되어 수입금지된 중국산과 무관하다.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검사 대상은 수입 농‧임산물 중 ▲계피(11건) ▲작약(10건) ▲감초(8건) ▲황기(8건) ▲당귀(8건) 등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13개국의 44개 품목이며, 잔류농약 46종의 검사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했다.   검사 결과 산수유 1건을 제외한 나머지(144건)는 잔류농약의 기준‧규격에 적합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중국산으로 잔류농약(트리아조포스) 기준 규격이 0.1mg/kg 이하이어야 하는데 0.3mg/kg으로 3배가량 초과됐다. 트리아조포스는 살선충제(토양 또는 식물체 내에 기생하는 선충을 죽이는 약제)‧살응애제(점박이, 차, 차먼지 응애 등 응애류를 죽이는 약제)로 사용되는 농약이다.  식약처는 산수유 1건은 트리아조포스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해 수입통관 단계에서 차단하는 등 사전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5회)를 실시해 안전성 확인 절차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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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1-08-12
  • '14일 택배 쉬는 날' 쿠팡 SSG 마켓컬리 등은 열외
    오는 14일이 '택배쉬는 날'로 운영됨에 따라 16일까지 사흘간 택배 배송이 중단된다.  사진출처=도어맨로지스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로젠, 우체국택배는 14일부터 대체공휴일인 16일(월요일)까지 배송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편의점 택배도 일시 중단된다. 다만 모든 쇼핑몰 배송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새벽배송은 그대로 진행된다. 편의점의 자체 배송 차량을 이용한 '반값택배' 서비스도 그대로 진행된다. 그밖에 택배사는 자체 사정에 따라 영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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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1-08-12
  • 값싼 '겨자무'를 비싼 '고추냉이'로 속여 판 업체 9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자무(서양고추냉이)’를 사용한 제품을 ‘고추냉이(와사비)’를 사용한 것처럼 표시한 9개 업체를 적발했다. 적발된 겨자무 사용 제품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일부 업체가 가격이 낮은 겨자무를 사용해 제품을 제조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고추냉이를 사용한 것처럼 제품에 표시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6월 하순부터 8월까지 고추냉이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약처 고시)에서는 ‘겨자무(서양고추냉이)’와 ‘고추냉이(와사비)’를 서로 다른 식물성 원료로 구분하고 있고 이들의 사용부위도 다르며, 일반적으로 겨자무의 가격이 고추냉이에 비해 약 5~10배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추냉이(와사비) 사진=식약처 제공   오뚜기제유 주식회사(충북 음성군, 식품제조가공업)는 2020년 11월경부터 2021년 7월까지 겨자무‧겨자무 분말 20~75%만 넣은 ‘와사비분(향신료조제품)’ 등 5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제품명과 원재료명에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표시하여 주식회사 오뚜기(유통전문판매업)에 약 321톤(약 31억 4,000만원)을 판매했다.  겨자무(서양고추냉이)   제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및 제품명에 ‘와사비’ 표시한 ‘와사비분(향신료조제품)’ 제품(유통전문판매원: 주식회사 오뚜기) (제품 제조시 실제 사용 원재료: 겨자무(Horseradish, 서양고추냉이 75% 사용) 주식회사 움트리(경기 포천, 식품제조가공업)는 2020년 11월경부터  2021년 7월까지 겨자무‧겨자무 분말만 15~90% 넣은 ‘생와사비(향신료조제품)’ 등 총 11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제품명과 원재료명에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표시하여 유통전문판매업체인 이마트, 롯데쇼핑, 홈플러스와 자사의 50여개 대리점 등에 약 457톤(약 32억 1,000만원)을 판매했다. 제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및 제품명에 ‘생와사비’ 표시한 ‘초이스엘생와사비(향신료조제품)’ 제품(유통전문판매원: 롯데쇼핑(주)) (제품 제조시 실제 사용 원재료: 겨자무(Horseradish, 서양고추냉이 43% 사용) 주식회사 대력(경남 김해, 식품제조가공업)은 2021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삼광593(향신료조제품)’ 등 2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각각 95.93%와 90.99%의 겨자무 분말만 사용하였으나 겨자무 분말과 고추냉이를 혼합사용한 것처럼 원재료명에 표시해 인터넷 쇼핑몰 등에 약 231톤(약 23억 8,000만원)을 판매했다.  제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표시한 ‘삼광999(향신료조제품)’ 제품 (제품 제조시 실제 사용 원재료: 겨자무(Horseradish, 서양고추냉이 90.99% 사용) 녹미원 식품영농조합법인(전북 임실, 식품제조가공업)은 2021년 3월경부터 2021년 7월까지 ‘녹미원 참생와사비(향신료조제품)’ 제품을 제조하면서 겨자무분말과 고추냉이를 혼합해 원료로 사용했으나 고추냉이무와 고추냉이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표시해 인터넷 쇼핑몰 등에 약 1.7톤(약 2,000만원)을 판매했다. 겨자무와 고추냉이 혼합 사용하면서, 고추냉이무와 고추냉이 사용한 것처럼 원료명 표시한 ‘녹미원참생와사비’ 제품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아주존(충남 아산, 식품제조가공업)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아주존생와사비 707(향신료조제품)’ 등 2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겨자무분말과 고추냉이를 혼합해 원료로 사용했으나 고추냉이만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표시해 약 70.9톤(약 3억 7,000만원)을 판매했다. 와 고추냉이 혼합 사용하면서,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원료명 표시한 ‘아주존생와사비707(향신료조제품)’ 제품 식약처는 표시를 위반한 제품을 제조한 위의 5개 식품제조가공업체 이외에도 해당 제조가공업체와 위‧수탁관계인 주식회사 오뚜기, 이마트,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 4개의 유통전문판매업체도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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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1
  • 중ㆍ고생 ‘최애’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은 치킨
    중ㆍ고생 등 청소년의 ‘최애’ 배달음식과 테이크아웃 음식은 닭튀김ㆍ닭강정ㆍ찜닭 등 닭 요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청소년은 배달음식 등을 주문할 때 음식의 위생ㆍ안전보다 맛ㆍ가격을 중시했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배달ㆍ테이크아웃 메뉴는 닭 요리(닭튀김ㆍ닭강정ㆍ찜닭)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함선옥 교수팀이 2019년 6∼8월 서울 등 전국의 중ㆍ고생 610명을 대상으로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 관련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청소년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 소비행태 분석)는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청소년이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사 먹는 데 지급한 비용은 월평균 2만4,783원이었다.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 1회 주문 시 평균 지급 비용은 7,937원이었다.    배달음식의 이용빈도는 ‘월 1회’가 33.6%(76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2주일에 1회’(33.2%), ‘주 1회’(21.7%), ‘드물게’(7.5%) 순이었다.  테이크아웃 음식의 이용횟수는 ‘주 1회’가 36.3%(78명), ‘2주일에 1회’(19.1%), ‘주 2∼3회’(18.1%) 순서였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배달ㆍ테이크아웃 메뉴는 닭 요리(닭튀김ㆍ닭강정ㆍ찜닭)가 1위, 피자가 2위, 중국 음식(짜장면ㆍ짬뽕 등)이 3위였다.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할 때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음식의 맛’, ‘가격 수준’, ‘배달ㆍ음식 준비의 신속성’ 순이었다. 위생이나 안전성보다 맛을 중시한 셈이다.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하는 청소년 3명 중 1명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를 이유로 꼽았다.  ‘근로ㆍ학업 등으로 가정 내 식사의 어려움’(13.0%), ‘축하와 사교 모임, 여행 등 특별한 날에 이용’(3.9%), ‘식사 준비의 귀찮음’(3.4%) 등도 배달ㆍ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하는 이유였다.    함 교수팀은 논문에서 “코로나 19시기엔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제한조치로 인해 청소년 등 학령기 아동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신체활동이 적어지고, 식습관이 변해 비만이 심해질 수 있다”며 “청소년기는 신체적ㆍ정신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평생 건강의 기초가 다져지는 시기이므로 식생활 교육과 식환경 조성을 통한 권장 식행동 실천을 도와야 한다”고 짚었다.     한편 유니세프(UNICEF)가 2020년 7~8월 수행한 청소년 대상 연구에서도 코로나 19 이후 단 음료(35%)ㆍ스낵류(32%)ㆍ패스트푸드(29%)의 소비량은 늘고, 과일ㆍ채소류 섭취량은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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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1
  • 비건을 위한 복날 보양식 대체할 3가지 레시피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코리아(Humane Society International/Korea, 이하 HSI)가 지난달 11일 초복부터 진행한 ‘복날을 위한 나만의 착한 레시피’ 캠페인을 말복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캠페인은 안백린, 남미플랜트랩, 박정원(하루비건) 총 세 명의 셰프 혹은 그룹이 HSI와 함께 기존 보신탕 등의 보양식을 대체할 수 있는 채식 레시피를 개발해 제공했다. HSI가 말복에 소개한 황제버섯과 더덕 구이를 곁들인 삼채 리조또 출처: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   초복에는 ‘천년식향’의 안백린 셰프가 다양한 버섯이 들어간 매콤한 '자기돌봄탕(Self-care Soup)’을, 중복에는 남미플랜트랩이 병아리콩을 활용한 ‘후무스 크림 파스타’를 소개했다.  마지막 말복을 위한 레시피는 소셜 미디어에서 비건음식을 소개하는 ‘하루비건’ 박정원 작가와 함께한 ‘황제버섯과 더덕구이를 곁들인 삼채리조또’다. 해당 레시피들은 모두 무더위에도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로, 어떠한 동물의 희생이나 고통 없이 만들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건강 유지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각종 채소를 활용해 간단하면서 풍부한 영향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 지난 초복과 중복에 공개된 레시피들은 온라인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당장 해 먹고 싶다”, “채식으로도 이렇게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 좋다” 등의 다양한 댓글 역시 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오늘 마지막으로 공개된 말복을 위한 채식 레시피도 앞으로 많은 이들에게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레시피는 모두 HSI 코리아의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라 HSI 캠페인 매니저는 “많은 분이 이번 HSI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며 “개식용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고 대부분 개고기를 먹지 않지만, 여전히 개고기 소비는 주로 여름철에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건강, 지구,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채식 기반의 음식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에 공개된 세 가지 레시피가 여름철 개고기의 섭취와 동물 기반의 보신 음식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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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0
  • 토마토는 폴리페놀ㆍ라이코펜 등 항산화 ‘창고’
    여름 과일인 토마토를 이용해 젤리를 만들면 항산화 효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케첩의 원료로 쓰이거나 직접 생식하는 토마토엔 라이코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본투글로벌센터 제공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한경대 웰니스산업융합학부 황은선 교수팀이 토마토 과즙의 항산화 효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토마토 과즙을 첨가한 스틱 젤리의 품질 특성 및 항산화 활성)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황 교수팀은 물 대신 토마토즙을 25~100%까지 차등 첨가해 스틱형 토마토 젤리를 만들었다. 젤리의 단백질 함량은 토마토즙을 100% 첨가한 젤리에서 가장 높았다. 젤리에 함유된 총 폴리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둘 다 항산화 성분)은 토마토즙 첨가량이 늘어날수록 커졌다.  항산화 능력을 나타내는 DPPH와 ABTS 라디칼 소거 활성과 환원력으로 측정한 항산화 활성도는 토마토즙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큰 값을 보였다.   황 교수는 논문에서 “토마토즙을 첨가해 젤리를 제조하면 항산화 물질과 항산화 효능을 높일 수 있다”며 “토마토엔 각종 비타민 Cㆍ폴리페놀ㆍ카로티노이드ㆍ라이코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특히 토마토의 붉은색을 나타내는 라이코펜은 열을 가하면 체내 이용률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토마토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익혀서 기름(식용유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카로티노이드와 라이코펜을 포함한 지용성 항산화 물질의 체내 이용도를 증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토마토 추출물은 간암ㆍ전립선암ㆍ유방암ㆍ대장암 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고, 강력한 항산화 활성을 갖고 있어 세포를 지방과 DNA(유전자) 산화로부터 보호한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루틴 성분을 함유해 혈관 건강과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토마토는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기도 하지만 케첩ㆍ페이스트ㆍ퓌레ㆍ주스 등의 형태로 가공해 시판되고 있다.  대표적인 토마토 함유 식품인 케첩이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지 50년이 지났다. 우리나라에선 케찹ㆍ케챱ㆍ케챂 등 다양하게 표시된다. 지금도 오뚜기에서 생산하는 케첩 제품은 ‘케챂’이란 상표명을 사용한다.   케첩은 토마토의 웰빙 성분인 라이코펜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이 열에 강하고 지용성이란 특성이 있어서다.  토마토를 케첩으로 가공하면서 일반 토마토보다 라이코펜 함량이 약 2배 높아진다. 케첩을 튀김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지용성 덕분에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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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9
  • 가장 비싼 와인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 7분 만에 조각 판매
    세계적인 와인 전문 검색 엔진 ‘Wine Searcher’ 기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리스트 1위(8월 9일 기준)에 등재된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가 조각 투자 플랫폼 트레져러에서 7분 만에 조각 판매가 완료됐다. 이 와인은 희소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가 조각 투자 플랫폼 트레져러에서 7분 만에 조각 판매가 완료됐다. 출처: 트레져러   트레져러는 올 7월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메가 스누피 등 해마다 가치가 올라가는 시계의 조각 판매를 진행해 모든 조각이 1시간 안에 판매돼 이목을 끈 곳이다.  이때 성공에 힘입어 8월 새로운 조각 투자 상품으로 홍콩의 고급 와인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르고뉴 와인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 1992 빈티지’를 소싱했다. 판매는 8월 2일 트레져러 사이트에서 진행됐다. 거래 오픈 직후 이용자들이 몰리며 서버가 잠시 멈추기도 했지만, 7분여 만에 무사히 판매가 종료됐다. 뮤지니 그랑크뤼는 ‘부르고뉴 와인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마담 르루아(Leroy)가 생산하는 와인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이 가운데에서도 가장 귀하고 희소성 있는 와인이다.  와인 애호가라면 평생 꼭 한 번 마시고 싶어하는 이 와인은 도멘 르루아의 9개 그랑 크뤼 밭 가운데 특급으로 지정돼 가장 우수한 포도를 생산하는 뮈지니에서 생산됐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데다, 생산량까지 적어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런던와인거래소 Liv-Ex가 발표한 ‘2020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브랜드’ 1위도 도멘 르루아다. 트레져러 인공지능(AI) 엔진에 따르면 1992년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 빈티지의 경우 4년 전 병당 평균 4000달러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병당 평균 1만8000달러를 넘어 465%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연평균 약 46%가 상승한 것이며, 미국 S&P 지수의 과거 100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약 10%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가파른 상승률이다.  트레져러에서도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 전체 빈티지의 평균 가격이 코로나 이후 빠르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희소성 있는 와인들의 유통이 코로나로 어려워지면서 가격 상승세에 더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트레져러 김경태 대표는 “고객들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고액 자산가들에게만 열려 있던 현물 대체 투자 상품을 수급, 대중에게도 제공하고 소액으로도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미 트레져러에서 판매되고 있는 롤렉스 시계, 르루아 와인뿐만 아니라 에르메스 가방, 스카티 카메론 퍼터, 맥켈란 위스키 등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오르는 물품을 다양하게 수급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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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9
  •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 배달수행 영역 확대
    GS리테일은 6일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를 확대하고, 앞으로 추가적인 SPC 브랜드까지 배달 수행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친 배달자가 GS25에서 배달 주문 상품을 전달 받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우친-배달하기’는 GS리테일이 지난해 8월 선보인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일반인 도보 배달자(우친)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우친-배달하기’를 통해 배달 주문 콜을 잡아 도보로 이동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기반의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를 지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배달 오토바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등 친환경 가치를 실현한다. 서비스 초기에는 우친이 배달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이 GS25와 GS더프레시로 한정됐으나 올해 3월 BBQ치킨과의 3PL(Third Party Logistics : 제3자 물류)을 시작으로 마왕족발, 맘스터치, 멕시카나까지 확대됐다.  GS리테일은 지속적으로 외부 업체와의 제휴를 추진해 배스킨라빈스까지 배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으며, 추후 다양한 SPC브랜드 업체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친-배달하기’에 가입된 일반인 도보 배달자(우친)는 7월 말 기준 8만 명을 넘어섰고, 1월 대비 7월 배달 건수는 71.6% 증가하는 등 친환경 배달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진혁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팀장은 “제휴를 희망하는 다수의 업체와 연계해 배달 영역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GS리테일은 퀵커머스 성장과 함께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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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9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청담동 마녀김밥’은 프랜차이즈 아니다”
    한국 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최근 김밥 전문점(상호명: ‘청담동 마녀김밥’)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지점 2곳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건과 관련하여 선을 그었다.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김밥전문점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계란마녀김밥(사진출처=**김밥 홈페이지)   한국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환자분들과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건의 해당 업체인 김밥 전문점은 가맹사업법에 따른 정부에 등록(공정위의 정보공개서)된 프랜차이즈 업체가 아니며, 이번 사건은 ‘프랜차이즈’ 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협회측은 "그럼에도 많은 언론사들이 이번 사건의 ‘청담동 마녀김밥’ 업체를 사실과 다르게 ‘프랜차이즈’로 오인하여 보도됨으로써, 국민들께 자칫 프랜차이즈 산업에 부정적 이미지를 끼칠 것이 우려스러우며, 무엇보다도 최우선으로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식품위생에 노력하는 많은 선량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매출 감소 등 선의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프랜차이즈와 전혀 무관함을 이해하시어, 앞으로 해당 사건의 기사 보도시에 해당 업체를 ‘프랜차이즈’ 로 적시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청담동 마녀김밥’은 개그맨 김원효 씨 부부가 10개의 매장을 운영한다고 해서 유명세를 탄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논란이 된 매장은 김원효씨 부부가 운영하는 매장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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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8
  • 수입 계란 올 10억개(추정), ‘국내산 계란 생산기반 흔들리나’
    계란의 소비자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상황에서 5일 열린 계란 생산자 온라인 간담회에서 계란의 적정 소비자 가격은 30개 한판 기준 7,000원 정도가 적정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대상선이 해상 운송으로 국내에 반입한 미국산 계란   현재 계란 1개의 생산비는 대략 130원이므로, 30개 한판 기준 계란 생산자 가격을 대략 4,000원 정도로 보고 여기에 유통비용을 고려하면 소비자 가격이 7,000원 정도로 형성되면 양계 농가가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적정 가격이라는 견해다. 5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계란 한판(30개, 특란ㆍ중품 기준)의 평균 소매 가격은 6,820원이었으며 이는 한 달 전 7,200원보다 5%가량 떨어진 것이다. 온라인 간담회는 최근 계란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은 것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대량 살처분 중 병아리 가격 급등에 따른 입식 지연, 살처분 보상 지연 등 악재가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퍼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살처분된 산란계는 1,675만 마리에 달했다.  이는 생산자에 큰 피해를 안겨주었고, 계란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으며, 정부는 계란 수입까지 강행하고 있다. 온라인 간담회에선 지금까지 정부가 나서서 신선 계란과 가공란을 포함해 5억개가 넘는 계란을 수입하는 등 가격 안정화 정책을 폄으로써 생산자의 피해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하반기에 3만6,000t(5억개)이 넘는 계란을 수입할 계획이라서 살처분 당한 농가들은 입식도 못 하고 있다가 수입 계란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폐업을 고민하는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산란계의 입식이 늦어지는 것은 산란계 중병아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산란계 중병아리 마리당 가격은 지난해 11월 3,700원 선에서 현재는 거의 2배(7,500원)로 상승했고, 여기에 정부 보상금 체계 변동으로 농가에 지원되는 살처분 보상금까지 줄면서 농가의 산란계 입식 여력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AI 발생 시 산란 농가가 산란계 살처분 보상금을 받으려면 사료비 등 생산비를 증빙하는 영수증을 제출하여야 하는데, 계란 산지에서 관행적으로 영수증 없이 현금 거래가 많은 현실에서 영수증을 기준으로 한 생산비 산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계란은 축산물 중 유일하게 자급률이 거의 100%인 식품이다. 계란 자급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란의 적정 가격 유지가 중요하다. 계란 생산자 온라인 간담회는 코로나 19의 장기화 속에서도 계란자조금 관리위원회가 K-계란 홍보를 통해 국내산 계란 소비 홍보에 노력한 것은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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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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