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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자격 및 방법은?
    국세청은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184만 가구 중 149만 가구의 심사를 조기 완료해 요건을 맞춘 107만 가구에 4829억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35만 가구는 심사를 끝내는 대로 오는 15일과 19일에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빈곤층 근로자 가구에 대해 국가가 현금을 지원해 주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제도이다. 이는 경제 양극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근로빈곤층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질병·실직 등 사회적 위험에 노출된 이들을 국가적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2009년 처음으로 실시된 근로장려금은 근로소득의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함으로써 제도 자체에 근로를 유인하는 기능을 부여한다. 또 대부분의 복지제도가 갖고 있는 한계인 근로의욕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수급요건에 소득 이외에도 부양자녀·연령요건·주택 및 재산 보유 상태를 반영하여 형평성 있는 근로장려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근로장려금은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은 가구에 소득별로 일정 수준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지원 사업이다. ▷단독가구(배우자,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없는 가구) ▷홑벌이가구(배우자(총급여액 등이 300만 원 미만)나 부양자녀 또는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있는 가구) ▷맞벌이가구(신청인과 배우자 각각의 총급여액 등이 300만 원 이상인 가구)가 이에 해당한다.  단독가구의 경우 연간 총소득 2000만원 미만, 홑벌이와 맞벌이 가구의 경우 각각 3000만원 3600만원 미만이면 1년에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재산 총합이 2억원 이상이면 지급대상에서 뺀다. 재산은 2019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모두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토지·건물·예금 등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또 소득의 경우 2019년에 근로·사업 또는 종교인 소득이 있고, 2019년 부부 합산 연간 총소득이 기준금액 미만이어야 한다.  조기 지급을 위해 국세청은 근로장려금 심사 자료수집과 일정을 축소했다. 또 심사를 전부 끝마친 후 일괄지급했던 방식에서 심사가 먼저 끝난 가구부터 순차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올해부터 새로운 장려금 시스템을 도입해 하루 지급 가능 건수도 최대 60만 건에서 500만 건으로 늘렸다. 근로장려금은 원래 지난해 소득을 기준으로 그 다음 해 9월에 일괄지급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반기마다 신청해 받을 수 있게 제도를 개선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상반기 근로장려금은 그해 8월에 신청해 12월에 받고, 하반기 근로장려금은 다음 해 3월에 신청해 6월에 받는 식이다. 다만 소득이 확정되지 않는 상태에서 미리 지급하기 때문에 원래 받는 몫의 35%만 주고 소득이 확정된 다음 해 9월에 부족분을 지급한다. 과도하게 지급됐다면 5년간 받을 근로장려금에서 차감한다. 이번에 지급한 근로장려금은 지난해 하반기 몫으로 전체 근로장려금 산정액의 35%다. 근로장려금 소득요건 및 재산요건(자료:국세청)   10일 근로장려금을 받은 107만 가구 중에서 단독가구가 66만 가구로(61.7%) 가장 많았고, 홑벌이 37만 가구(34.6%), 맞벌이 4만 가구(3.7%) 순이었다. 근로 형태별로는 일용근로가 62만 가구(57.9%)로 상용근로 45만 가구(42.1%)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0년 근로장려금 신청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였다. 6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기한 후 신청도 가능하지만 장려금의 90%만 지급되므로 5월 중 신청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세무서로부터 신청 안내문을 받은 경우 안내문에 따라 신청하면 되고 신청할 때 휴대전화번호와 본인 계좌번호를 기재하면 된다. ARS나 손택스(모바일앱), 인터넷 홈텍스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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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1
  • 테슬라 주가, 1년새 4배 폭등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1년 전보다 4배 넘게 오르며 1000달러 진입을 눈앞에 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앞선 기술을 가진 정보기술(IT), 전기차, 바이오 관련 회사들의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미국 나스닥지수도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다. 테슬라 주가 그래프(출처:나스닥)   8일(현지시간) 미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7.26% 급등한 949.9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19일 최고가 917.42달러를 경신한 금액이다. CNBC는 테슬라 주가가 중국 5월 자동차 판매 통계 발표 직후 급등했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달 모델3 중국 판매량은 1만1095대를 기록, 전월 대비 205% 폭등했다. 지난 4월 판매량은 코로나19 여파로 4000대에도 못미쳤다. 테슬라의 질주는 판매량 확대와 함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중국에서 생산된 보급형 전기차 ‘모델3’가 1만 대 넘게 팔리며 중국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보고서를 통해 “최대 13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웨드부시증권 댄 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모델 3가 중국에서 강력한 수요 회복을 봤다"며 "이것이 주가 강세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그야말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올해 들어 122% 상승했고, 지난 12개월 동안 354% 급등했다. 1년 전만 해도 주가는 200달러 안팎에 머물고 있었다. 테슬라는 올해 50만대 이상의 차량 인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민간 우주회사 스페이스X가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성공적으로 발사시키며 미래 우주 경제를 주도할 회사로도 각광받고 있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가 화성 여행을 목표로 2002년 설립한 민간 기업이다. 민간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역사상 스페이스X가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2011년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마지막으로 비행한 후 9년 만이다. 지금까지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 중국, 러시아 3개국뿐이다. 머스크의 다음 목표는 달과 화성 여행이다. 계속 빨라지는 우주기술의 속도를 보면 우리가 달이나 화성으로 우주 관광을 떠나게 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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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1
  • 구조조정에서 살아 남은 직원들의 대처법
    코로나19는 미시적, 거시적 차원에서 우리 삶에 동시다발적 영향을 미치면서 변화의 범위를 재정의해 놓았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버넌스, 지역 간 무역, 산업, 고객 마인드, 직원의 니즈 및 비즈니스 운영이 타격을 입었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조직 구조도 영향을 받아 사업 전반에 걸쳐 구조조정, 조직 축소 및 적정인력 조정을 하게 됐다.  산업별로 구조조정의 강도는 다르지만 직원 및 팀 전환을 관리하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됐다. 떠나는 직원들의 전직지원서비스(아웃플레이스먼트)에 신경 쓰는 것처럼 조직에 남아있는 직원들에게도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구조조정에서 살아 남은 직원들의 대처법이 나와 눈길을 끈다   휴먼다이나믹은 글로벌 인재 관리 및 변화 관리 컨설팅 전문회사로 아래와 같은 인재관리 솔루션을 공개한다.  구조조정 가운데 남은 직원들에게 조직의 목표와 방향을 솔직하고 명확하게 제시해 변화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비즈니스가 지속되도록 업무를 할 사람은 남은 직원들이기 때문이다. 조직이 구조적 변화를 겪는 동안 남은 직원들은 업무량이 늘어나는 것뿐 아니라 사기가 떨어지기 쉽다.    오랫동안 같이 일해오던 동료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지했던 리더와 함께 자신의 커리어 경로를 설계했는데 그 리더가 구조조정 대상이 돼버린 경우도 있을 것이다.  조직에 남는 직원들 또한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정신적 고통을 경험한다.     남은 직원들의 스트레스 요인은 다양하다. ▲조직구조 변화가 끝났는지, 자신도 그 변화의 대상이 될지 모르는 불안감 ▲동료들이 회사를 떠나간 후에 업무에 몰입해야 함 ▲인력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추가적인 업무들을 담당함 ▲직장 내 새로운 인간관계를 구축해야 함 ▲관리자 또는 팀장이 교체되는 변화에 적응해야 함 등이다.  이러한 어려움은 남은 직원들의 업무성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능동적으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래 징후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직원의 사기가 떨어졌음을 보여주는 징후로는 ▲자주성 감소 & 업무의 질 하락 ▲팀 회의 참여도 및 몰입도 감소 ▲혁신 및 창의력 부족 ▲직원 간 그리고 경영진과의 커뮤니케이션 감소 ▲병가 횟수 증가 등이다. 기업은 구조조정 가운데 남은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 직원들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걱정을 초래하거나 업무 집중을 방해하는 루머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 권한 위임: 남은 직원들에게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들의 업무수행이 조직의 지속적인 성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3. 코칭: 직원들이 변화와 함께 성과를 달성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 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의미 있는 피드백을 신속하게 제공해야 한다.  4. 공감: 변화에 진실된 접근방식을 취하면 많은 진전을 이룰 수 있다. 단기 성과 달성 등 소소한 성취를 인정한다면 직원들의 사기를 더욱 높일 수 있다.  5. 전문적인 발전 지원: 직원들의 학습에 투자하면 두 가지 측면에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직원들이 회사에 중요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직원들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려줄 수 있다.  효과적인 변화 관리의 핵심은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다. 공식적인 정보 공유 외에도 간단한 격려의 말과 제스처, 감사의 표현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하는 것이 좋다.    남은 직원들의 가치와 필요성을 인정하자. 남은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하려면 조직이 정체돼 있지 않고 진취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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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0
  • 코로나19 장기화…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 고용허가해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을 인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한국이주재단이 밝혔다.  고용허가제는 산업 연수 제도를 극복하기 위해 출발, 2003년 법률이 통과해 2004년도 8월에 시작됐다. 2004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는 4만1000여명으로 시작, 점점 증가해 2020년도 기준 5만6000여명이 됐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 식문화체험 행사   2016년 기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 수는 7만123개소로 증가하다 2019년 기준 6만6593개소로 줄어들었고, 고용허가제를 통해 근무하고 있는 일반 외국인 근로자 수는 22만2374명이다.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끌어오기 위해 한국어 시험을 기준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선별하는데 이와 같은 방법으로는 도입 근로자 능력에 대한 변별력을 가리기 어렵다.    언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고 노동 현장 적응 능력이 부족한 근로자들이 유입되어 고용주들의 불만이 생기고 이에 따른 갈등이 일어나는 것도 현실이다.  교육부 발표에 의하면 14만2205명의 유학생이 한국에 들어와 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대다수가 교육보다는 취업에 목적이 있다.    이를 충족하지 못한 유학생들은 불법 취업을 하다가 적발되기도 하며 학업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졸업한 학생들도 취업을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대부분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본국으로 귀국해 많은 외국인이 한국 유학에 대해 회의를 가지고 있다.  이에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 중 본인이 원할 경우 고용허가제 도입 인력의 일부를 E-9으로 변경해 체류 자격을 변경하는 이민정책 변화가 요구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국인 근로자 도입 정책도 변화해야 한다. 많은 국가가 국경을 닫고 이동이 어려운 때 이미 국내에 들어와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한국말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대학 졸업 유학생들을 고용허가제에 편입시켜 체류 자격을 변경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2019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연간 출생아 수는 30만3100명으로 조사되어 전년보다 2만3700명(-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 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2명으로 전년(0.98명)보다 0.06명(-5.9%) 감소해 이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는 학생 수, 학급 감소로 이어져 교사의 신규 채용, 교육 제도 운영 난항, 관련 일자리 감소 등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입학자 감소로 인한 대학 구조조정 등의 문제로 존립 위기에 처한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면서 활로를 찾으려 하고 있다.    현재 유입된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노동 현장에 가는 것이 현실이다. 대학이 안정적으로 유학생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양성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아 한국 기업에 취업하려 하지만 취업을 하지 못하고 대부분 2년여 구직 기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 한국 학력을 가지고 본국에서 또 다른 기회를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우수한 유학생에는 E-7 비자를 주어 활용하고 유학 졸업생 중 본인이 원하면 E-9 체류 자격으로 변경해 고용허가제로 편입한다면 많은 유학생이 불법으로 체류하거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일을 하려는 행태가 줄어 정책 안정성 및 관련된 기대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한국이주노동재단은 이 제도가 실행된다면 한국 대학의 활로가 생기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고용허가제 제도 보안도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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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0
  • 긴급재난지원금, 외식하고 장보는데 가장 많이 썼다
    < 업종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및 매출액 증가 현황  (단위 : 억원, %)>  자료제공:행정안전부  지난 5월 전국민에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어디에 사용됐을까? 행정안전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형태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주로 외식과 장보기 등에 쓰였다고 밝혔다. 8개 주요 카드사의 지난달 11∼31일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기준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액은 5조6천763억원이다. 이 가운데 가장 사용액이 큰 업종은 대중음식점이다. 카드충전금 사용액의 24.8%에 해당하는 1조4천42억원이 음식점에서 소비됐다. 마트·식료품점에서 쓴 금액은 1조3천772억원(22.2%)으로 그다음으로 많았고, 병원·약국에서도 5천904억원(10.4%)이 사용됐다. 이밖에 주유 3천49억원(5.4%), 의류·잡화 3천3억원(5.4%), 편의점 2천596억원(4.6%), 학원 2천48억원(3.6%), 헬스·이미용 1천796억원(3.2%), 여가·레저 1천672억원(2.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맹점 규모별로 보면 카드 충전 형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액의 64%인 3조6천200억원이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서 소비된 금액은 1조4천693억원으로, 충전금 전체 사용액의 26%를 차지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살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8월 말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이 다 소진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 캠페인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난지원금의 사용에 따른 파급효과에서도 시장 경기를 약간이나마 회복시켜주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사용처 제한에 대한 불만도 모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정부 재난지원금의 지금처와 사용방법 때문에 불만”이라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이 각 시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하지만, 최근 주소지를 이사한 사람은 지역 제한 때문에 불편이 클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이 주로 활용되는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업종별 온도차는 있으나 많은 소상공인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제도가 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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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0
  • 서울, 전 세계 생계비 비싼 도시 11위
    ‘전세계 주재원 생계비조사’ 결과 홍콩이 3년 연속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1위로 선정됐다.   서울은 209개 도시 중 11위에 올랐는데, 지난해 4위에서 7단계 하락하여 4년 만에 10위권을 벗어난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최근의 지속적인 물가 안정과 미국 달러 대비 원화의 약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는 6개 도시가 10위권에 올랐다. 현지 생계비 상승과 미국 달러 대비 통화변동으로 1위를 한 홍콩의 뒤를 도쿄(3), 싱가포르(5), 상하이(7) 등이 이었다.    인도에서는 뭄바이가 6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호주에서는 시드니가 66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16계단 하락한 것으로 호주달러의 통화가치 하락을 주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올해 초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이 있었지만, 미국 도시는 미국 달러의 강세로 전체적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뉴욕은 6위, 샌프란시스코(16), 로스앤젤레스(17), 호놀룰루(28), 시카고(30)가 뒤를 이었다. 남미에서는 멕시코시티가 120위, 상파울루가 130위에 올랐다.   유럽에서는 3개 도시가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취리히는 4위로 가장 높은 유럽 도시의 자리를 지켰다. 2019년 말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기침체로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은 거의 0에 가까웠다.    2020 머서 생계비조사 4개 품목 가격 비교(23개 도시) - a) 맥주, b) 식빵, c) 우유, d) 생수   인플레이션이 다소 있었음에도, 주요 유럽 국가들의 물가에서 아직 위기의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 파리(50), 프랑크푸르트(76)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조금 하락했다.    영국 파운드는 전 세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유지하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이 별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을 보여주었다. 런던은 19위로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지속적인 경제 다각화로 GDP에서 석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고 있어 이는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물가하락을 초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또한 UAE와 마찬가지로 석유수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경제 모델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최근 몇 달 동안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부가가치세 인상을 예고하여 향후 물가 변화가 예상된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12)는 중동에서 가장 생계비가 높은 도시의 자리를 지켰고, 두바이(23), 리야드(31)가 뒤를 이었다.   생계비 순위 최하위로는 튀니스(209), 빈트후쿠(208), 타슈켄트와 비슈케크(공동 206)가 이름을 올렸다.  머서코리아 황규만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해외에 직원을 파견하는 일이 얼마나 복잡하고 막중한 책임이 뒤따르는 것인지 기업들에게 일깨워주었다. 국경 폐쇄, 항공기 운항 중단, 강제 봉쇄 및 기타 단기적 혼란은 재화와 용역에뿐만 아니라 주재원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많은 다국적기업들이 적절한 파견장소 선정과 비용 분석을 위해 관련 정보를 검토하게 되는데, 이는 중요한 과제로 위기 후 핵심 정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환율 급변은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중 하나이다. 환율 변동성이 재화와 용역 부족, 가격변동부터 공급망 혼란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주재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기업은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생계비조사에 따르면, 물가 상승과 통화변동성은 주재원 보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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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9
  • 초밥 뷔페, 동남아 민물메기가 초메기로 둔갑
    국내 대형 초밥 뷔페에서 제공되는 초밥ㆍ회의 제품명과 실제 원료명이 다른 경우가 27%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중엔 동남아 민물메기인 가이양이 초메기로 둔갑한 사례도 포함됐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상지대 식품영양학과 강태선 교수가 원주시 내 대형 초밥 뷔페에서 제공되는 초밥ㆍ회 등 26개 수산물 가공품을 대상으로 DNA 검사(PCR 분석)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국내 대형 초밥 뷔페에서 사용되는 수산물의 원재료 모니터링 연구)는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 분석 제품의 58%는 제품명과 사용된 원재료명이 일치했다.      초메기초밥ㆍ타코와사비군함ㆍ적날치알군함ㆍ청날치알군함ㆍ꽃돔회ㆍ오징어간장소스ㆍ청어알무침 등 DNA 조사한 전체의 27%는제품명에 표시된 정보와 사용 원료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메기초밥엔 가이양, 꽃돔회엔 붉평치, 날치알군함ㆍ청어알무침엔 열빙어알이 사용됐다. 타코와사비군함ㆍ오징어간장소스에 사용된 원재료는 주꾸미ㆍ남방주꾸미였다. 갑오징어초밥ㆍ꽃게튀김에도 각각 갑오징어과ㆍ꽃게과에 속하는 다른 원재료가 사용됐다.    강 교수는 논문에서 “초메기초밥에 사용된 원재료인 가이양은 동남아시아의 메콩강 유역에 서식하는 민물 메기로, 충분히 익히지 않은 회ㆍ초밥 등으로 섭취하면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런 허위표시는 최근 오세아나 보고서에서 발표한 미국의 대표적인 수산물 식품 사기 사례와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의 알 권리 강화와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해 수산물 원재료 표시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오세아나(OCEANA)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인기 수산물의 21%가 ‘식품 사기’(food fraud)였다.    가장 대표적인 식품 사기는 수산물의 구체적인 종명(種名)ㆍ학명(學名)이 아닌 일반명(예, 농어과ㆍ메기류 등)을 사용해 저가의 수산물을 고가의 어종으로 속여 판매하는 허위표시(mislabeling)였다.    식품 사기는 소비자에게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보호종 남획 등의 환경 문제도 유발할 수 있다.    수산물 제품의 허위표시는 유럽연합(26%)ㆍ홍콩(26%)ㆍ캐나다(25%)ㆍ미국(21%) 등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식품 사기의 한 유형이다. 대형 유통업체(12%)보다 일반 식당(26%)ㆍ소매점(24%)에서 더 자주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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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9
  • 재난지원금 덕, 소고기 구매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고기를 구입한 사람이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산 소고기 스테이크 부위 판매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셀비프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된 지난 5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엑셀비프 판매 오프라인 매장 두 곳의 소고기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캐틀하우스’는 3월 동기대비 57%, ‘앵거스박 쇠고기 상점’은 3월 동기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시그니처 앵거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집에서 식사를 하는 빈도가 증가한 상황에서 재난 지원금으로 얼어 있던 소비심리가 완화되면서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엑셀비프 전문 판매점인 ‘앵거스박 쇠고기 상점’의 경우 스테이크 부위인 등심, 안심, 부챗살, 채끝살 부위의 판매율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캐틀하우스’의 경우 USDA(미국 농무부) 등급 판정을 받은 미국산 소고기 중 상위 10% 소고기에서만 선별되는 ‘프리미엄 시그니처 앵거스(Premium Signature Angus)’ 스테이크 제품의 판매율은 긴급재난지원금 시행 이후 15% 증가했다.    이러한 스테이크 부위 판매율 증가 이유는 코로나19로 외식이 줄어들고 집밥족이 늘면서 홈스테이크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한 결과로 엑셀비프는 분석했다.   엑셀비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집밥족이 증가한 것에 더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식재료 구입할 수 있는 자금의 여유가 생기면서 소고기를 사먹는 사람이 증가했다”며 “특히 외식으로 즐기던 스테이크를 집에서 즐기는 문화 확산이 스테이크 부위 소비의 촉진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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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9
  • 꿈의 이동수단 '드론택시' 2025년 상용화
    정부가 오는 2025년 드론택시 최초 상용화를 위한 도심항공교통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우버와 공동 개발한 개인용 비행체(현대차 제공)   홍남기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화물 및 승객수송 드론 등 도심항공교통은 혁신적인 교통서비스이면서 세계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7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신성장 산업"이라며 "우버 등 글로벌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먼저 상용화를 이룰 경우 초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신산업분야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2개의 엔진이 신사업 창출을 위한 규제혁파와 이해갈등 해소를 위한 상생타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연구개발(R&D) 과제인 K-드론시스템은 드론비행 모니터링 및 충돌방지 등 다수 드론의 안전비행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관제업무를 제공하지 않는 드론이 가시권 밖 비행에서 충돌하지 않고 비행하기 위한 안전 정보를 제공해주는 드론배송과 드론택시 시대의 핵심인프라다. 국내 기상·도시여건에 맞는 한국형 운용기준 마련하기 위한 실증에 나서는 동시에 당장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드론배송 수요가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또 음식물·긴급물품 드론배송, 도서지역 주민을 위한 물품 배송 등 드론을 활용한 배송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과제 발굴에 나선다. 홍 부총리는 "향후 공유경제나 비대면 서비스 등 신사업 도입 관련 갈등 조정이 필요한 경우 사업 영역을 확대 적용해나갈 방침"이라며 “중립적 전문가 중재, 다양한 대안들로 구성된 ‘상생 메뉴판’을 고려하고 있으며, 당사자 간 공정하고 수용 가능한 합의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상생 메뉴판’에 대해서는 " 규제형평, 이익공유, 사업조정, 상생부담, 한시 적용, 필요 시 재정보조 등 다양한 상생메뉴를 마련해 선택적 조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산업으로서의 도심항공교통 'K-UAM'(친환경ㆍ저소음 기체를 활용한 도심 내 항공교통 서비스) 추진 전략도 이날 안건으로 다뤄졌다. 홍 부총리는 "화물 및 승객수송 드론 등 도심항공교통은 혁신적인 교통서비스이면서 세계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7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신성장 산업"이라며 "우버 등 글로벌 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먼저 상용화를 이루면 초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소개했다. 또 "이 전략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UAM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법 제정 전까지는 드론법을 활용해 규제특례 등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기술개발ㆍ사업화 등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신속한 제도 시험 기반과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라며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의 안전을 고려해 먼저 화물 운송을 제공하고 여객으로 확대, 새 도심항공교통 시스템에 맞게 운송 라이센스, 보험제도, 수익배분 시스템 등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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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한국 맥주, 춘추 전국 시대 맞이하나
    열에 아홉은 라거 타입이었던 한국 맥주가 다양해지고 있다. 개성있는 원료와 맛을 자랑하는 에일 종류부터 독특한 공법의 배럴에이징 임페리얼 스타우트까지 세계 맥주 코너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우리나라 맥주소비문화가 종량세 개정이후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에는 한 병에 2만원 하는 프리미엄 스타우트 맥주가 단 시간에 동나는 등 한국 맥주 소비자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올 여름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맥주 업계는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성'을 택했다.    종량세 개정으로 독특한 용법과 원료를 활용한 맥주 개발이 자유로워지면서 라거 중심의 국산 맥주 시장에 균열을 내고 새로운 맥주를 선보이고 있는 것.    게다가 주류 규제 개선 방안 발표로 중소 맥주 업체의 OEM과 질소 충전까지 가능해지자 한국판 기네스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가장 많이 보이는 맥주는 에일 계열이다. 최근 제주맥주는 에일 타입의 맥주 3종(제주 위트 에일, 제주 펠롱 에일, 제주 슬라이스)을 전국 5대 편의점에 입점하고 제주맥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 그라운드 브루어리는 벨기에 페일 에일의 한 종류인 ‘세종(Saison)’ 타입에 한국 복분자를 사용한 ‘루비 세종’을 선보였다. 사우어 에일 타입으로는 흑미를 베이스로 한 ‘카브루 흑미 사워’와 몰트, 홉, 효모, 물만을 원료로 사용한 와일드웨이브의 ‘설레임’ 맥주가 최근 출시됐다.  또, 배럴에이징 임페리얼 스타우트 타입이 눈길을 끈다. 제주맥주가 출시한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은 하이랜드 파크의 최상급 싱글몰트 위스키 12년산 오크통에 제주맥주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약 11개월간 숙성시켜 탄생한 제품이다.    1병에 2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3천병이 3일 만에 완판됐다. 핸드앤몰트는 캐리비안 럼 배럴에서 약 11개월 동안 숙성과정을 거쳐 양조한 '마왕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기존 맥주보다 가격대가 높고 한정판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어 주목받았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라거를 재해석한 맥주도 등장했다. 제주맥주는 생활맥주와 함께 레드 라거 스타일의 ‘생활맥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매진되며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는 시원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서울숲 수제 라거’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맥주 시장의 지각 변동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가 다변화되면서 홈브루잉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도 홈브루잉 시장에 진출해 영국 브랜드와 공동 개발한 수제맥주 제조기를 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라거 중심의 한국 맥주 시장이 올해 들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며 “주류 규제 개선 방안까지 잘 정착이 되어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품질좋은 맥주를 선보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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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3
  • 쌍용차, 서울서비스센터 1800억원에 '눈물의 매각'
    쌍용자동차가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자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의 하나로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매각대상은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서울서비스센터로 토지면적 1만8089㎡(5471평), 건평 1만6355㎡(4947평) 규모이다.  구로동에 위치한 쌍용자동차 서울서비스센터.   사진=쌍용차 제공   매각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매각 후 임대 조건으로 매각금액 규모는 1800억원이며 6월 말까지 입금 완료 예정이다.  5월 15일 국내·외 자산운용사, 증권사, 부동산개발사, 시공사 등 20여개사를 대상으로 입찰안내서를 발송해 8개사가 입찰에 참여하는 등 치열한 경쟁 속에 2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피아이에이(PIA)가 최종 선정됐으며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계약이 이뤄졌다.  쌍용자동차는 서울서비스센터는 임대 조건으로 매각이 진행된 만큼 A/S 등 고객 서비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ㅜ보다 나은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한 대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물류센터에 이어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 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개발은 물론 상품성 모델 출시를 통해 연내 제품군 재편작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2020년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 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출시뿐만 아니라 2021년 초 국내 첫 준 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향후 신규 투자자 유치를 통한 유동성 확보는 물론 재무 구조조정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쌍용자동차의 지속 경영 가능성 등 회사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조속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홍보실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경영쇄신 방안과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단기 유동성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 모색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쌍용자동차가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는 최근 부산물류센터를 팔아 약 263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서울 물류센터의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운영자금 또는 신차 개발비용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내달 만기가 돌아오는 산업은행 대출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이를 갚는 데 써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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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2
  •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1일부터 신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계가 어려워진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를 위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접수한다. 고용노동부는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전용 웹사이트로 받는다고 밝혔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의 대상은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로 1인당 150만원씩 생계비를 지원한다.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는 고용보험 미가입자이며 올해 3∼4월 소득이나 매출이 비교 대상 기간(작년 12월 등)보다 25% 이상 감소한 사실을 입증해야한다. 무급휴직자는 50인 미만 기업 소속 고용보험 가입자로, 올해 3∼5월 일정 기간 이상 무급휴직을 한 사람이 지원 대상이다. 노동부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 수에 따른 5부제를 적용해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출생 연도가 1이나 6으로 끝나는 사람의 경우 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을 못 하는 사람을 위해 7월 1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도 접수할 예정이다. 지원 요건을 충족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일로부터 2주 이내로 100만원을 받고 7월 중 5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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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1
  • 서울 아파트가격 오를 지 내릴지 팽팽한 줄다리기
    KB주택시장동향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을 보이고 강남3구는 하락한 반면, 일부지역에서는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인천은 또다시 상승폭이 증가하면서 상승 기세가 매주 들락날락하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는 특정 일부지역에서만 상승을 보일 뿐 전지역으로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 여전히 진정되지 않은 코로나로 인해 부동산 시장도 조용하게 기다리는 분위기이다. 경기(0.10%)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05%)은 소폭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6%)는 대전(0.12%), 울산(0.09%), 대구(0.08%), 부산(0.02%)은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0.09%)은 전주대비 상승했고,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3%)도 소폭 상승했다. 충북(0.18%), 세종(0.16%), 강원(0.03%), 경북(0.03%), 충남(0.01%)은 상승했고, 전북(-0.03%), 전남(-0.02%)은 하락했으며, 경남(0.00%)은 보합을 보였다. [매매서울]강남구와 송파구 소폭 하락,다수 지역 조금씩 상승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조금씩 상승을 보였다. 강남구(-0.02%), 송파구(-0.02%)만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광진구(0.19%), 노원구(0.18%), 강북구(0.17%) 등 강북의 일부 지역에서 상승이 나타났다.    급매물들은 그동안 소진이 진행됐고,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던 매수세력이 더 이상 대기하지 못하고 거래에 가담하는 등 상승전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광진구는 자양동 뚝섬유원지역과 건대입구역 사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학군이 고루 분포한 지역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강북구는 6억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곳으로 전세 안고 매수하려는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꾸준한데 비해 매도인은 매도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용의하지 않아 매물을 거두어 들이고 있어 매물이 매우 부족한 편이다. [매매경기•인천]경기는상승폭 유지,인천은 다시 상승폭 확대 경기는 전주대비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11%)과 유사했다. 남양주(0.41%), 안산 단원구(0.38%),안산 상록구(0.26%) 가 강세를 보였고, 동두천(-0.04%), 양주(-0.04%), 일산 서구(-0.03%), 과천(-0.02%)은 하락했다.    인천(0.17%)은 남동구(0.33%), 연수(0.32%)가 전주대비상승했다. 안산 단원구는 신안산선, 수인선 등의 교통 호재로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가 함께 움직이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선부동 주공아파트 소형 평형이 재건축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GTX B노선, 월판선, 수인분당선 등 교통 호재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임장활동으로 문의가 늘고 있고,구월동을 비롯한 구도심 지역개발 사업 영향으로 투자수요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 [전세전국]아파트 전세가격 전주대비0.04%기록하며소폭 상승세 유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0.04%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6%)과5개 광역시(0.04%),기타 지방(0.01%)은 전주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대비0.06%를 기록했고,경기(0.07%)는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울산(0.16%)과 대전(0.10%), 대구(0.02%), 부산(0.01%)은 상승을,광주는보합(0.00%)을 나타냈다. [전세서울]강남구와 광진구, 강북구 등 일부지역 상승,대부분의 지역은 보합권 서울(0.06%)은 전주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강남구(0.29%)와 광진구(0.20%), 강북구(0.19%), 마포구(0.13%), 송파구(0.13%)가 상승했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의 변동률을 보였다. 강남구는 매매시장 위축으로 전세시장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으며 투자수요 감소로 전세 매물이 더욱 줄고 있다. 또한 전세 만기 시 대부분 재연장으로 이어져 시장에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광진구는 역세권과 학군이 고루 분포된 지역적 특징과 뒤늦은 이사철 수요 움직임으로 상승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하철2호선 강변역 인근으로는 강남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해 직장인 수요가 꾸준한데 비해 매물이 부족한 편이다.   자양동 일대 한강변 단지와 주상복합 중소형 평형대 단지들도 수요 선호도 높아 가격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세경기•인천]인천과 경기 모두 소폭 상승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0.07%로상승했고,인천(0.02%)은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원 장안구(0.26%),용인기흥구(0.21%), 광주(0.21%), 수원 영통구(0.20%)가 상승했다.과천(-0.01%)만 미미하게 하락하고, 대부분의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수원 장안구는중소형평형은 투자자들로 인하여 전세 물건이 간간이 출회되나 중대형평형은 품귀 상태로 전세 구하기가 어렵다. 이주 마무리 단계인 장안1구역을 비롯하여 재개발로 인해 지역 내 움직임도 꾸준한 편이다. 광주는 강남, 판교, 성남과 인접하여 도심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으로 인근 지역 유입이 있으나 수요 대비 물량이 귀하다. 물건 품귀로 임대인들이 높은 가격으로 물량을 내놓아도 거래가 이루어지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수자•매도자동향지수] 서울72.7로지난주(72.1)와 유사,아직 반등은 미지수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62.3을 기록해 지난주(61.6)대비 미미하게 상승했다. 매수우위 지수가 더 이상 추락하지도 않고, 반등하지도 않는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72.7로지난주(72.1)와 유사하다.    강남지역은 지난주68.2에서 71.0으로상승했고,강북지역은 지난주(76.6)보다 미미하게 하락한 74.6을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증가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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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31
  • ‘정부-생산자-소비자’ 함께하는 플라스틱 다이어트
    사단법인 참여하고 행동하는 소비자의 정원(이하 소비자의 정원)은 오는 6월 3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플라스틱다이어트, 세발자전거로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소비자의 정원은 2019년부터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위해 새 사용은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플라스틱다이어트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의 다양한 실천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플라스틱이 주는 환경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일상에서 누리는 편리함으로 인해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일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소비자의 정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2019년 12월 25일부터 정부가 새롭게 실시한 포장재 재질, 구조 평가 제도를 정확하게 알아보고 정부와 생산자, 소비자가 함께 플라스틱 총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자 한다.    환경부의 새로운 포장재 제도 발표에 이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기업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혁신하는 포장재 생산기업의 사례가 발표된다.    또한 구매와 분리배출의 당사자인 소비자의 어려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온라인 소통을 통해 실천 방안과 변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도 마련된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실 자원재활용과 유용호 행정사무관은 포장재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최우수-우수-보통- 어려움으로 표기하는 포장재 재질, 구조 변경 평가제도와 무색 폐페트병 분리배출 시범 실시 등에 대해 발표한다. 세이프넷 협동기업협의회 ㈜수미김 허선례 대표는 소비자의 환경에 대한 생각을 적극 반영, 생산 제품에서 김 트레이를 제거하는 등 플라스틱의 사용 줄인 사례 대해 발표한다. 남양매직 안형배 대표이사는 친환경 페트병 생산기업으로서 남양매직에서 개발한 재활용 최우수 등급 플라스틱 포장재를 소개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PET용기 재질부터 바꿔야 한다고 그 필요성을 강조한다.  소비자의 정원 차유미 사무처장은 2020 소비자인식조사로 진행한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 기 위한 실천방법과 분리배출에 대한 의견을 통해 정부-생산자-소비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 포럼을 주관한 소비자의 정원 김아영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플라스틱 총량 감소를 위한 플라스틱 새 사용은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정부-생산자-소비자가 협력의 세바퀴가 되어 함께 움직이는 세발자전거처럼 실효성 있는 제도가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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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코로나19 이후 뉴 노멀 라이프스타일(下)
    지난 칼럼에 이어서 이제부터 ‘무배격’에 나온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나,하나 글로벌유통이 변화될 양상을 예측해 보는데, 이중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새로운 비즈니스의 탄생이다.     코로나19는 정말 100년에 나올까 말까 하는 귀중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져다 준다. 그 시작은 어디부터일까?    바로 한국은 교육부분부터이다. 지금까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한국은 갈 것이고 가야만 한다. 누구나 동일하게 느끼는 부분이 이 ‘교육’ 부분이다.    오프라인 교실이라는 곳에서 100년 전에 배웠던 고리타분한 학문을 똑같이 배우는 여러분의 자식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셨는가?    30~40여년 전에 배운 그 많은 수업 중에 사회에 나와서 써먹을 수 있는 학문은 도대체 몇 개나 있을까? 정말 시간과 노력이 아까운 교육을 지금까지 조금도 변하지 않게 진행되어 왔다.    이제부터 실력없고 인성이 나쁜 교사에게서 배울 것이 없다. 21세기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배워야 할 학문이 뭔지 아는가? 바로 ‘인성’이다. 바른 인간성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것은 손 안에 있는 스마트폰이 다 알려 준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갖추어야 할 인성을 갖추지 못한 채 성인이 된 사람들이 ‘n번방 사건’ 등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어떤 존재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통렬한 반성과 존재의 의미를 알지 못한 채 그저 대입이라는 한가지 목표만을 위해 살아온 10대의 인생이 너무 안타깝지 않은가?  ■배(配): 배송, 배달 부문은 점점 더 중요해 진다. 해외 사례에서도 언급했듯이 거의 모든 선진국 선진도시에는 커다란 가방을 멘 젊은이들이 자전거 혹은 오토바이를 타고 배송을 한다고 말씀을 드렸다.    이번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대한민국 외식업계는 배달 부문을 강화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즉, 국내 식품·외식업계는 온라인 채널 강화와 배달방식의 다양한 전개, 간편식 사업 확대 등으로 된 세 가지 전략으로 변신을 전개 중에 있다.    언택트(비대면) 소비에 익숙해진 고객들을 겨냥해 온라인용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거나 SNS, 유튜브 등을 이용해서 젊은 직원들이 신상품을 동영상으로 소개해 주는 등 홍보방식의 개편도 가져 왔다.    여기에 한끼 식사뿐만 아니라 디저트까지 배달 주문하는 시대가 오면서 도심은 그야말로 배송 전쟁 중이다. 새벽부터 밤까지 배송을 하는 오토바이의 굉음이 계속된다.    작년까지 1~2인 가구 중심으로 앱 혹은 온라인 주문이 늘어난 반면 코로나19 이후부터는 연령층이 50·60대로 확대되면서 배달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대형 식품제조업체들의 배송 관련 전략이 재확립되면서 동네 음식점 사장님들이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 지금부터 배송이 없는 오프라인 음식 장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한가지 배송관련 팁을 드린다면, 오토바이를 주로 이용하는 배달맨들에게 화사한 배송 유니폼을 입힌 상태에서 배달전략이 전개되기를 희망한다.    현재는 거의 유니폼을 입지 않거나 혹은 검은색 등 꾸물꾸물한 색상의 조끼를 걸친 배달맨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배달조끼는 화사한 색상과 다자인이 제대로 된 형태로 전개하는 업체를 이용할 확률이 높으리라 예상한다.    위생이 후진 중국조차도 빨,노,파 3원색을 이용한 배달맨 유니폼을 입혀서 배달케 하고 있다.  ■격(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 타격이 심각하다. 이번 사태는 ‘품격’있는 커머스로 재탄생할 기회라 생각된다.    집콕족 홈콕족들이 늘면서 집은 쉬는 곳이 아니라 생활 그 자체로 변신하게 된다.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기 때문이다. 홈코노미 트렌드가 고착화될 것이다.    외출 자제가 일상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현상이 확산되면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하고 집안에서 사무를 보거나 혹은 학교수업도 받는 등 새로운 가치있는 생활로 변신해야 한다. 즉, 집의 재발견 시대가 왔다.    의식주, 라이프스타일 등 ‘소비’와 관련된 삶을 살아야 하는 도시소비자는 나름 쇼핑의 원칙과 좋은 쇼핑 습관을 가져야만 질 낮은 삶으로부터 탈출할 것이며, ‘품격있는 소비’와 ‘할수록 즐거운 일’을 병행하여 균형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즉, 하이브리드형 워크 플레이스가 바로 ‘집’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앞으로 집은 그냥 쉬고 잠자는 곳이 아니라, 일하기도 하고 운동을 하기도 하고 놀기도 하는 다용도, 멀티 기능을 갖춘 공간이어야 된다.    그래서 기존에 갖고 있는 ‘집’에 대한 개념을 수정해야 할 것이고, 이에 편승한 상품과 서비스가 계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택근무에 필요한 제품 이외에는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요 며칠간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콕생활을 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복잡한 삶을 살면서 멀티형 인간이 되기 위해 내 자신을 너무 소진시키지는 않았는지 반성했다.    삶을 채우기만 했지 비워내는 일을 너무 등한시하지 않았는지 말이다. 그래서 참 자아를 찾아가는 시간도 가져봤다. 비울수록 채워지는 미니멀리즘의 효과를 스스로 체험하기 시작했다.    자, 이제부터 여러분도 자신만의 미니멀라이프의 기준을 만들어 실천해 보기 바란다. 지금까지 눈에 보이는 집안의 제품군에 집중해서 비웠다면 이제부터 인간관계도 심플하게 만들어 보라.    이번 코로나19 이후에 여러분에게 안부인사 온 친구 분이 몇 분이나 되나? 아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절친을 찾기 어렵다면, 지금까지의 불필요한 SNS의 친구부터 정리하고, 오프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들도 조용히 자신의 삶에서 비껴 가보라.    물건이며 인간관계 등 모든 것이 넘쳐나는 혼잡한 과잉의 시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과감하게 정리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용히 침잠하면서 계획을 수립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소유의 의미를 다시 해석하는 삶을 계획하셨으면 좋겠다.   유통9단 김앤커머스 김영호 대표 kimncommerce@naver.com  
    • 오피니언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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