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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스턴스포츠 인기 비결 "부가세 환급이 포인트"
    쌍용차에서 효자종목 소형 SUV 티볼리 외에 은근히 잘 팔리는 차가 바로 렉스턴 스포츠다. 렉스턴 스포츠는 2년 연속 내수 4만대 판매 돌파했다.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는 2018년 4만1717대, 2019년 4만132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2년 연속 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018년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계약 4일 만에 2500대, 출시 6개월 만에 내수판매 2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자동차의 내수 성장을 이끌었다.   그 비결은 뭘까?   쌍용차 측은 "렉스턴의 프리미엄급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을 공유하면서도 합리적인 판매가격과 저렴한 자동차세(2만8500원) 등 경제성 또한 우수해 가성비 높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운전자 입장에서 보면 '나만알고 싶은 렉스톤스포츠만의 특별한 혜택'이 있다. 렉스톤 스포츠는 SUV가 아니라 픽업트럭으로 분류된다. 다시말해서 부가세 환급이 가능한 화물차에 속한다는 점이다.    운전자가 만약 사업자라면 2만8500원이라는 아주저렴한 자동차세만 부담하면 되고 차량가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리스로 구매하더라도 이용자명의 운용리스를 이용하면 부가세 환급은 유효하다.    이용자명의 운용리스는 리스회사에서 운전자가 부가세 환급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운전자명의로 계약해주는 일종의 프로모션이라 할수 있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화물차이기 때문에 사업자 경비처리도  가능하다.  자동차 보험는 물론이고 유지비, 수리비 등도 경비로 처리할수 있다.   최근 GM은 렉스턴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독점분야에 콜로라도라는 픽업트럭으로 도전장을 냈다. 하지만 보다 비싼 가격대에  우리나라사람들이 선호하는 디젤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맞수 대결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최근  GM에서 콜로라도라는 픽업트럭이 출시 되었지만 아직은 가솔린 모델뿐인지라 픽업트럭의 독보적인 모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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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7
  • 기름값도 못내는 ‘항공 분야' 코로나19 긴급 지원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해운분야에 대한 긴급 지원대책(‘코로나-19 대응 항공·해운 긴급 지원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국내 항공업계는 ’19년 일본 수출제재, 보잉 737결함 등으로 3분기 연속 항공사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금년 영업환경도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다.국내 항공사의 한-중 노선(59개 노선) 운항횟수는 코로나-19 이후 약 77%가 감소했으며, 동남아 주요노선까지 위축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1월초 주 546회에서 2월 첫째주 주380회(△30%), 셋째주 주126회(△77%)로 감소 추세다. 2월 들어 열흘간작년 동기 대비 여객 감소는 중국 △64.2%, 동남아 △19.9%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여객 감소는 발병 3~4개월 후 여객감소로 이어졌던 사스(’03), 메르스(’15) 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며, 여행심리 위축으로 중국·동남아 등 항공권에 대한 예약취소·환불이 급증하여 최근 3주간 항공사 환불금액은 약 3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일본 제재이후 중국·동남아에 주력했던 LCC는 항공수요 위축이 지속될 경우 일부 항공기 운항중단까지 고려해야 하는 실정이다. LCC 보유 항공기 B737은 운항거리가 최대 동남아까지 6시간 이내 운항이 가능하다. 19년 자료에 의하면 국내 항공사의 운항 비중은 일본(25%), 중국(16.8%), 동남아(32.4%), 미주(9.6%) 등에 비해 낮은 편이다. 국토부는 지난 10일 장관 주재로 항공사 CEO 간담회(대한항공, 제주항공 등 10社 참석)를 개최하여 업계의 애로사항 및 정부지원 필요사항을 수렴하였으며 17일 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항공분야 긴급 지원대책’을 논의·확정했다. 이번 지원대책은 ① 긴급 피해지원 ② 신규시장 확보 지원 ③ 경영 안정화 지원 등 3개 분야 11개 과제로 마련했다. ○ 긴급 피해지원 코로나-19로 인한 운항감편, 여객수요 감축 등에 대응하여 긴급 금융지원과 각종 사용료 납부유예를 통해 항공업계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먼저, 매출급감·환불급증 등으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항공사에 대해 대출심사절차를 거쳐 필요한 유동성을 공급(산업은행) 할 계획으로, LCC에 대하여 최대 3천억원 범위 내에서 부족한 유동성을 적시에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중단·감축이 이루어진 노선은 운수권·슬롯 미사용분에 대해 회수 유예조치를 시행한다. 현재 운수권은 연간 20주 미만이며 슬롯 80% 미만 사용시 회수되기 때문에 슬롯·운수권 유지 위해 감염병에도 운항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이를 ’20년 한해동안 미회수하기로 개선했다.  한-중 노선에 대해서는 2월 5일부터 유예조치를 적용 중이며, 여행자제(중수본 발표) 및 여객수요에 따라 유예 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년 동기대비 여객이 감소한 항공사는 3월부터 최대 3개월 간 공항시설사용료에 대해 납부유예를 지원한다. 상반기 중 항공수요 회복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6월부터 2개월 간 착륙료를 10% 감면하고, ‘항공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현재 약 300억원 감면중인 인천공항 조명료 등 각종 사용료의 감면기한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행정처분으로 항공사에 신규 과징금이 발생할 경우(현재 분기별 1회 이상 행정처분 중) 에는 1년간 과징금 납부를 유예하고, 금년 6월까지였던 항공기 안전성 인증(감항증명) 및 수리·개조 승인에 대한 수수료 50% 감면기한을 2년 연장할 예정이다.○ 대체노선 및 신규시장 확보 지원  코로나19로 위축된 중화권 노선을 대체할 신규시장 확보를 위해 운수권 배분·신규 노선 발굴, 행정지원을 신속·유연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아시아권 이외 대체노선 확보 및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해 파리, 헝가리, 포르투갈 등에 대한 운수권을 2월 말 배분한다. 중단거리의 경우에도 베트남 퀴논·라오스 팍세 등 항공사의 미취항 도시 노선신설을 지원하는 한편, 민관합동 항공시장개척 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해외 항공당국과 협력·교섭을 통해 현지 공항의 슬롯 확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단항·운휴에 따라 대체노선 개설을 하는 경우에는 노선허가 당시 항공사가 제출했던 사업계획의 변경에 대해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여 신속한 노선허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계스케줄(3월말~10말), 여름 성수기 등 대비 부정기편에 대해서도 수요 탄력적으로 운항이 가능토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영 안정화 지원 코로나-19 종식시점에는 항공수요 조기회복 및 안정적 경영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착륙료 감면, 슬롯확대, 항공기 리스보증금 지원 등을 검토·시행할 예정이다. 수요 조기회복을 위해 코로나-19로 감편된 항공편을 운항재개 할 경우에는 전월 대비 착륙료 증가분에 대해 감면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포화상태인 인천공항의 슬롯(운용능력)을 금년 중 증대(시간당 65회→70회)하여 항공편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 인천공항 시간당 슬롯 5개 확대시 연간 항공편 약 1만 6천편 증대 가능 항공기 리스 시 항공사의 초기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리스보증금을 대체하는 보증(Standby-LC)을 산업은행이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B737 기종이 월 렌트료가 30만$에 보증금은 렌트료 3개월치인 10억원 수준을 납부하고 있는데 이 보증금을 대체가능한 보증(Standby-LC)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대응 정부정책 추진으로 유발된 공공기관의 재무지표 하락은 공기업 경영평가시 감안하여, 공기업이 업계지원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항공은 국가 간 인적·물적 이동의 핵심수단인 만큼 국제적 감염병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는 분야”라며, “유동성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자금과 함께 항공수요 조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이번 긴급대책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항공산업이 이번 위기를 딛고 물류·관광 등 국가전략산업의 기반이자 고부가가치형 청년선호 일자리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과 함께 작년 12월 마련한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도 적극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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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7
  • 국산차 부식 많이 줄었지만…수입차 비해 미흡
    2019년 국산차의 부식은 수입차의 3.4배 수준으로 2015-2016년 5배 이상 차이보다 크게 낮아졌으며, 그 대부분은 현대-기아차 개선 효과였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일부 연한에서 다른 국산 브랜드를 앞서기도 했으나 구입 1~5년에서는 여전히 국산-수입차를 통틀어 가장 많은 부식 건수를 보였다.   현대-기아차의 부식 문제는 지난 3년간 크게 개선됐지만 수입차 수준을 따라잡으려면 아직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15년 실시한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국산차의 부식이 수입차의 5배'(왜 수입차로 몰려 가는가; 자동차 부식, 수입차의 5배)였고, 2016년도에는 '3년된 국산차 부식, 11년 이상 된 수입차와 같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현대-기아차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2019년 제19차 조사에서 이전과 동일한 방법을 적용했다.   새차 구입후 1년 이상 경과한 모든 소비자(3만4000여명)에게 부식 발생 부위를 3개 영역(도장면, 하부, 기타)으로 나누고, 도장면 7개 부위, 하부 5개 부위, 기타 1개 등 총13개 부위에 대해 물었다[붙임 참조]. 부식이 있었다고 지적된 부위수의 100대당 평균을 산출해 '100대당 부식 발생부위수(CPH; Corrosion Per Hundred)'를 구했다.    편의 상 보유기간을 '1~5년', '6~10년', '11년 이상'으로 나눠 사용연한에 따른 변화를 비교했다.   조사 결과 2019년 국산차 CPH는 차량사용 '1~5년' 15건(2016년 대비 ▼6), '6~10년' 39건(▼28), '11년 이상' 82건(▼55)으로 3년 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반면 수입차는 '1~5년' 8건(▲3), '6~10년' 11건(▼5), '11년 이상' 21건(▼1)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3년 동안 수입차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국산차는 사용 연한별로 30~40% 감소해 상당한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1~5년'에서는 수입차의 2배 이내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11년 이상'에서는 아직도 4배 가깝게 많았다. 그럼 같은 기간 국산차 제조사 간에는 어떤 차이와 변화가 있을까. 국산차 5개 브랜드의 결과를 보면 우선 눈에 띄는 것은 현대-기아차 간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양사는 차종, 차급, 모델 구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CPH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 똑같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양사의 부품정책과 생산관리에 전혀 차이가 없음을 시사한다.   지난 3년간 신차 출시, 단종, 라인업, 모델체인지, 세대 등의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부식 관련 영역에서는 똑같은 원칙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CPH의 개선도에서도 양사는 동일한 규모의 향상이 있었고, 그 향상폭은 연한이 길수록 더 컸다. 양사는 '11년 이상' 연한에서 44% 수준의 개선도를 보여 처음으로 이 영역에서 쌍용과 한국지엠을 앞서는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모든 연한에서 쌍용과 한국지엠을 앞서는데는 아직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르노삼성 추월을 위해서는 더 긴 시간이, 수입차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이 요구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기아차의 부식 문제는 오랜 기간 심각한 논란거리였으며, 아직도 넘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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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6
  • 즉석조리식품 중 나트륨 함량 제왕은 '국컵밥'
      대형 마트ㆍ식품업체ㆍ외식업체를 통해 유통되는 컵밥ㆍ즉석밥ㆍ죽ㆍ찌개 등 즉석조리식품 가운데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국컵밥으로 밝혀졌다. 즉석조리식품을 섭취하면 나트륨은 과잉되며 칼슘ㆍ마그네슘ㆍ아연은 영양 기준치(권장량)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식품과학부 최미경 교수팀이 2018년 10∼11월 서울ㆍ경기ㆍ충남의 대형마트ㆍ슈퍼마켓ㆍ편의점을 직접 방문해 판매 중인 국컵밥ㆍ컵밥ㆍ즉석밥ㆍ죽ㆍ수프ㆍ국 찌개(스튜)ㆍ레토르트 소스ㆍ레토르트 반찬 등 즉석조리식품(ready-to-cook) 30개를 구입한 뒤 각각의 미네랄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에서 시판되는 즉석조리식품의 무기질 함량을 중심으로 한 영양평가)는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혈압을 올리는 요인으로 알려진 나트륨 함량은 국컵밥이 1,126㎎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국컵밥 한 개를 다 먹으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한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2,000㎎ 이하)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튜(787㎎)ㆍ컵밥(789㎎)ㆍ레토르트 반찬(844㎎)ㆍ레토르트 소스(968㎎)도 한 개당 나트륨 함량이 상당히 높았다.  한 개의 열량은 컵밥(364㎉)이 최고치, 수프(99㎉)와 스튜(79㎉)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 개당 트랜스 지방ㆍ포화지방ㆍ콜레스테롤 함량은 레토르트 반찬이 각각 0.1gㆍ5.9gㆍ57㎎으로 가장 높았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국내 시판 즉석조리식품은 나트륨은 과잉되지만 칼슘ㆍ마그네슘ㆍ아연 등 유용한 미네랄 함량은 기준치에 미달했다”며 “소비자가 즉석조리식품을 이용할 때 즉석조리식품으로부터 섭취가 충족되지 않는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이 함께 든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즉석조리식품은 가정간편식(HMR)의 일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공전에선 가정간편식(즉석섭취식품ㆍ즉석조리식품ㆍ신선편의식품)은 소비자가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그대로 또는 단순조리과정을 거쳐 섭취할 수 있도록 제조ㆍ가공ㆍ포장된 식품으로 규정돼 있다. 일반적으로 도시락ㆍ김밥ㆍ삼각김밥ㆍ샌드위치 등 즉석섭취식품은 편의점과 각 식품의 전문점에서 판매되지만 컵밥 등 즉석조리식품은 대형 마트ㆍ식품업체ㆍ외식업체를 중심으로 유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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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6
  • 중국인까지 치료하다보니 건보료가 오른다?
    정말 외국인 감염자를 치료하면 건강보험료가 오를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1번 확진자인 중국 여성이 18일 동안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해당 외국인이 건강보험료로 치료 받았고 이 때문에 보험료 상승에 영향이 있을 거라는 의문이 나왔다.   외국인 감염병 환자 치료는 건강보험료와 관계 없다. 감염병 치료의 경우 내·외국인 모두 환자에게 치료비를 부담시키지 않는다. 외국인 감염병 환자의 경비는 대부분 국고에서 부담한다. 치료비용 때문에 병을 숨기게 되면 오히려 감염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중국에서 메르스 확진을 받았던 우리나라 환자의 치료비를 중국 정부가 부담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감염병예방법 제67조9항에 의거 외국인 감염병 환자의 치료는 건강보험료와 관계가 없다.  또한, 건강보험 재정은 건강보험 가입자를 위해서만 쓰여진다. 국가 예산과 건강보험료로 이루어진 건강보험 재정은 서로 다르다. 국내 1번 확진자인 중국인의 치료비는 국고에서 지출되므로 애초에 건강보험 재정에서 빠져나가는 게 없다.  건강보험 재정은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가입자가 내는 건강보험료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오로지 가입자를 위해서만 쓰여진다. 어느 누구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돈에 해당한다.   ‘감염병 치료비 때문에 건강보험료가 인상될 것’ 이라는 주장에는 무리가 있다. 치료비가 많아지면 보험료가 인상될 수도 있지만, 지난 메르스 사례를 보면 내·외국인을 합친 국내 발생 환자 치료비로 약 118억 원을 사용했다. 이는 2015년 전체 지출한 건강보험료의 0.02% 수준이다. 과거 메르스 등 유사 사례에 비추어 봤을 때 치료비 지출로 건보재정이 나빠지거나 건강보험료가 인상된다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2-14
  • [기획]외출 자제 분위기…온라인 생필품 주문량 급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국내 오프라인 매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   반면, 온라인·모바일로 물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 간 비말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가능한 대면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온라인 소비가 늘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계는 위생 건강 상품부터 신선 식품까지 대부분 항목에서 온라인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청과회사 돌 코리아의 온라인 주문량은 최근 급격히 증가했다. 쿠팡에서 5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발주량이 약 40% 올랐으며, 마켓컬리에서는 약 30% 가량 늘었다.   자체 배송 채널인 ‘돌 마켓’에서 약 20%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온라인몰로 소비 채널을 변경하면서 이러한 매출 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고객 구매 성향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 이용 고객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채널에서 체류하는 시간도 10% 이상 늘었다. 해당 기간 손 세정제, 마스크, 비누 등 위생 건강 상품 검색이 상위를 차지했으며, 마스크는 전주 대비 주문 건수가 10배 증가했다. 세제, 생수, 즉석밥 수요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늘었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 소비도 함께 증가하면서 '가공/건강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74%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11번가 역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의 신선식품 거래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46%, 쌀·생수·기저귀 등이 포함된 생필품은 104%, 가공식품은 53% 증가했다.   특히, 반조리·가정식, 냉동·간편과일 등 신선식품 거래가 전달과 비교해 최대 1095%까지 급증했으며, 물티슈, 기저귀 등 생필품부터 라면, 생수, 즉석밥 등 반복구매형 가공식품까지 ‘장보기’ 관련 품목들이 골고루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온라인 주문량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도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은 최근 배달 서비스를 강화했다.   먼저, 별도 제작한 배달 전용 패키지를 도입한다. 간편식(핫샌드위치 등)과 음료를 각각 1개씩 동시 주문하면 적용되는 패키지다. 이동시 흔들림을 최소화해 제품 손상을 방지했고, 외부 공기 노출을 줄여 안전함을 더했다.   현재 던킨은 전년 대비 세 배 가까이 늘어난 약 80여 품목을 배달 판매 중으로, 도넛부터 핫샌드위치, 커피, 음료 등 다양한 종류와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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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3
  • 스마트폰 AS 만족도 조사, 애플엔 ‘불만’
    스마트폰 사후 서비스(AS) 만족도를 놓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합이 치열하다. 반면 애플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높은 비용, 낮은 만족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간 스마트폰 구매자 중 AS 경험자 2473명의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국내 스마트폰보다 애플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809점을 얻어 807점의 LG전자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상반기에는 LG가 우세했는데 뒤집혔다. 두 회사는 2014년 이후 스마트폰 AS 만족도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오면서 고객만족도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 년간의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2017년 하반기부터 삼성이 우위를 점하고 2018년 하반기 800점 고지에 처음 올랐으나, LG 역시 2019년 상반기 AS 만족도 800점을 돌파하며 이후 다시 박빙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삼성-LG 모두 800점을 넘어선 2019년 상반기 애플은 처음으로 700점에 이르고, 하반기 724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애플의 AS 만족도는 여전히 국내 양사 대비 80점 이상 큰 차이로 뒤지고 있다. 애플의 AS 만족도는 2018년 상반기 이래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과 LG에 견줄 만한 수준은 아니다.   애플과 국내 브랜드(삼성, LG)의 2019년 하반기 세부 항목별 차이를 1년전(2018년 하반기)과 비교해 보면 격차는 다소 줄었지만 크게 달라진 부분을 찾기 어려웠다.   애플은 국내 브랜드와 차이가 △주차 시설 편리성 23%p △접수 대기 시간 21%p △수리 소요시간 18%p △요청하지 않은 서비스/점검 추가 제공 17%p로 전 항목에서 열세다. 평균 AS 지출 비용은 전년 8만원 차에서 5만원 차이로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격차다.   애플은 소비자 충성도가 높아 시장 내 위치가 확고한 브랜드다. 하지만 한국 내 서비스 정책이 다른 국가에 비해 차별적인 것으로 알려진 데다 절차도 번거롭고 비용도 비싸다는 고객 불만 또한 타사에 비해 확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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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3
  • 이재용, 프로포플 투약 의혹에 법적 대응 검토
    뉴스타팍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 주사를 상습적으로 맞았다는 공익신고가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대검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의혹 관련 공익신고 자료를 이첩받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사건을 넘겼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0일 권익위는 이 사건과 관련된 공익신고를 접수한 뒤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A성형외과다. 권익위에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신고한 사람은 이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 신 모 씨의 남자친구였던 김 모 씨다. 뉴스타파는 최근 권익위 공익신고자인 김 씨를 수차례 만나 인터뷰했고,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관련 정황을 보여주는 다수의 자료를 제공받았다.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지목된 A성형외과는 지난해 말 프로포폴 상습 투약 문제로 이미 논란에 오른 바 있다.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이 병원에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채 씨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 병원 역시 지난해 12월 31일 폐업했다. 병원장인 김 모 씨와 간호조무사 신 씨는 검찰 수사 직후 구속돼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타파는 공익신고자 김씨가 “(여자친구 신00 씨가) 집에서 오전 8시, 8시반에 나가서 9시반까지 출근을 하고 퇴근은 저녁 7시에 했다. 초반에는 7시에 끝날 때도 있었고, 기다렸다가 새벽에 끝날 때도 있었고, 아침 지나서 끝날 때도 있었다. 내부직원들끼리는 VVIP 혹은 ‘이부’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사람 때문에 여자친구 일이 새벽이나 아침에 끝날 때가 많았다”고 신고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뉴스타파 보도가 나오자 신속하게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고 대응했다.   삼성은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은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나라고 해명했다.  삼성은 해당 매체에 대해선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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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3
  • 아카데미 제품상(?)은 농심 '짜파구리'
      출처 : 농심 제공   '짜파구리'가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의 인기에 편승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기생충이 10일 각본상을 받자 트위터에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에게 축하를 전하고 더 많은 수상을 기대한다"며 "대사관 동료들과 함께 ‘짜파구리’를 먹으며 오스카 시상식을 관전하고 있다"고 했다.   영화 속에 등장한 '짜파구리'는 아카데미 수상과 함께 농심을 주가까지 끌어올렸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짜파구리’가 다양한 언어로 세계시장에 소개된다.농심은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짜파구리’의 조리법을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는 물론 독일어, 스페인어 등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11일 게재했다.   외국인 시청자가 많은 유튜브 채널 망치(Maangchi)도 지난달 30일 '기생충에 나오는 쇠고기 짜파구리(ramdong·람동)'라는 영상을 통해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심에 따르면 짜파구리는 세계 각지에서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현지 요리 사이트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소식이 전해지면서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농심은 세계 각국 영화관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 제품을 나눠주며 짜파구리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상영을 시작한 영국에선 기생충 영화 포스터 패러디와 조리법을 넣은 홍보물을 제작해 짜파구리를 알리고 있다. 영화 속 박사장(이선균)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캠핑장을 갔다가 폭우로 돌아오는 길에 박사장 부인이(조여정) 기택의 처 충숙(장혜진)에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는 음식이 바로 ‘짜파구리’다.   "8분 뒤 도착하니까 짜파구리 해주세요. 우리 다송이가 제일 좋아하는 거니까. 냉장고에 한우 채끝살 있을 텐데 그것도 좀 넣고." 충숙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짜파구리’가 아닌 박사장 부인의 지시대로 한우 채끝살을 곁들인 ‘럭셔리 짜파구리’를 만들기에 나선다.기택가족들이 자신들이 쫓아 낸 전 가정부 문광의 방문으로 저택 지하실에 그의 남편 근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거실로 나와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박사장 부인의 전화를 받는 모습이 나와 손에 땀을 쥐게 한다.영어 자막으로는 ‘라면’과 ‘우동’을 합친 ‘람돈’(Ram-don)으로 표현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짜파구리는 2009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색 조리법으로 소개된 후,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요리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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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1
  • 졸업식 입학식 취소로 쓰레기 신세된 꽃다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여파로 졸업식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화훼재배 농가에 위기가 찾아왔다. 꽃값은 전년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그 마저도 소비가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지역사회나 기관에서 ‘꽃 소비 운동’을 전개되고 있다. 충청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각종 졸업·입학식, 행사 등이 연달아 취소, 꽃 소비가 위축되자 꽃 소비 활성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화훼재배 농가는 보통 2월부터 3월까지 열리는 졸업식 및 입학식 등 행사에 맞춰 꽃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화훼농가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꽃을 재배·출하할 예정이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실제 꽃 출하가격이 지난해 절반 정도로 낮아진 데다, 소비 역시 위축돼 농가의 경영비 부담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꽃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무실 꽃 생활화’, ‘꽃 선물 주고받기’ 등의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지난 10일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경화훼공판장 경매장에서 유찰된 꽃들은 재배 농민이 찾아가지 않아 쓰레기통에 버리는 지경까지 생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각급 학교의 졸업식을 취소해 수요가 크게 줄자 출하를 포기하는 화훼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역시 신종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꽃 소비 촉진 방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통상 2~3월은 졸업식과 입학식으로 꽃 수요가 많은 성수기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로 졸업식이 축소·취소하는 등 화훼 소비가 줄고 공판장 거래 물량도 감소세다.농식품부는 대형 유통업체 방문이나 외부활동이 크게 줄어든 것을 감안해 접근이 쉬운 오프라인 편의점을 활용한 화훼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이달 14일 발렌타인데이를 계기로 작은 꽃다발(캐주얼플라워) 2만개를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또 편의점 550곳에 작은꽃다발 12만개와 소형 공기정화식물 등 23만개 총 35만개 판매를 추진한다. 오는 13일부터 생산자단체와 연계한 온라인몰 판촉전을 시작하고 대형 온라인몰과 홈쇼핑을 통한 판매도 실시한다. 실시간 모바일 선물교환권(기프트콘)에서도 꽃 구매도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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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1
  • “악성 미분양 허위신고, 국가포털과 100배 넘게 차이”
    빅테크플러스의 미분양 허위조사 통계   "악성 미분양 허위신고가 국가 통계포털과 100배 넘게 차이 나는 곳도 있다"고  빅테크플러스가 지적했다.  12.16규제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이런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의 추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  이런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에 관한 통계는 국가 통계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각 지자체가 건설 사업자들에게 제공받은 일방적인 데이터에 의존해 만들기 때문에 수치가 맞지 않는 등 신뢰도에 문제가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빅테크플러스’에서 공적정보를 활용해 리얼 준공 후 미분양 데이터를 B2B형태로 제공하고 지역별 미분양 현황에 대해 ‘유튜브’로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빅테크플러스는 분양업계에서 현재의 선분양/후입주 시스템에서는 미적격 청약 탈락자의 발생이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약자들의 계약포기로 인해 준공 후 미분양 데이터와 RTMS를 통한 숫자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이 준공 후 미분양 통계에 대해 허위로 신고하는 원인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 하락을 초래 할 수 있어서 허위로 축소 보고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빅테크플러스는 이에 대해 국토부와 관련업계에서는 부동산거래 관리시스템(RTMS)을 활용해 미분양 주택 통계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려 다각도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빅테크플러스에서 공적 정보를 이용해 완공된 아파트에 대한 미분양을 분석한 결과 정부에서 발표한 준공 후 미분양 통계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  몇몇 샘플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경기도에 있는 한 아파트의 경우 준공 후 미분양 데이터가 정부 통계와 1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큰 차이가 있는 아파트 중 부산의 한 아파트는 2019년 11월 기준 정부데이터에서는 준공 후 미분양이 2세대에 불과하지만 2019년 12월 기준 빅테크플러스에서 분석한 결과로는 61세대로 무려 30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해당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 빅테크플러스가 조사해 본 결과 해당 아파트는 분양당시 미분양 사태로 인해 계약금 포기에 마이너스피까지 나왔던 아파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분석결과에 대해 빅테크플러스 빅데이터 랩은 이러한 통계가 잘못될 경우 해당 아파트 가치에 대한 시세와 금융기관등에서의 부동산 감정에 왜곡 등의 문제를 초래해 부동산 금융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준공 후 미분양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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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쌍용차, 내수10만대 팔고도 3000여억원 적자
    쌍용차 효자 SUV '티볼리'   쌍용자동차가 2019년에 △판매 13만5235대 △매출액 3조6239억원 △영업손실 2819억원 △당기순손실 3414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 판매 선전에도 불구하고 수출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비용 및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로 인해 2018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것이다.  신형 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내수가 4년 연속 10만대를 넘어섰음에도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체 판매는 2018년 대비 5.6% 감소했고 매출은 제품믹스 개선 효과로 2.2% 감소에 그쳤다.  2018년 손익실적은 판매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과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2819억원의 영업손실과 34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연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인 자구 노력에 노사가 함께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2018년 내수에서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판매 목표 달성은 물론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의 가시화 등 경쟁력 제고 방안에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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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8
  • 현대차, 신종코로나 여파 협력사에 1조원대 지원
      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 기아차 본사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대규모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또한 부품 협력사의 중국 공장 방역 강화를 통해 현지 임직원 안전을 확보하고, 공장 조기 생산 재개 방안을 모색한다. 국내 중소 부품 협력사들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원활한 국내 부품 공급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3080억원 규모 경영 자금 무이자 지원 △납품대금 5870억원 및 부품 양산 투자비 1050억원 조기 결제 등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들이 적기 유동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시장 침체,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에 부품을 공급하는 350여개 중소 협력사가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중소 부품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3080억원 규모의 경영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이달 중순부터 선지급해 협력사들이 경영 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소 부품 협력사들은 금융권의 까다로운 대출 심사와 높은 금리로 인해 필요한 때 소요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현대차그룹의 긴급 지원으로 보다 긴요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6920억 규모의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과 부품 양산 투자비도 조기에 지급한다.  2월 중순 결제되는 금액을 이번주 지급하기로 했으며, 3월 중순 결제 예정인 납품대금은 2월말 지급한다. 예정일보다 최대 15일 이상 이른 시기에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품 양산 투자비도 기존 일정보다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원을 받은 1차 협력사들이 2·3차 협력사에도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동반자인 부품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적기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총 1조6728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소 부품 협력사의 경영안정화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협력사 신기술 투자 지원 위한 미래 성장 펀드 운용, 부품 투자비 조기 지급, 중소 부품업체 경영 안정화 긴급 운영 프로그램이 주 내용이다.  이와 별도로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 1000억원을 포함해 동반성장펀드, 상생운영자금펀드, 상생금형설비 펀드 등 총 418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설, 추석 등 명절 때마다 1조원 이상의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금 지원과 함께 부품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1차 협력사는 물론 현대차그룹과 직접적인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중소 협력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경영 개선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고용 지원과 △1차 - 2·3차 협력사 간 상생협력 관리 체계를 강화한 선순환형 동반성장을 실시하고 있다.  ◇와이어링 하니스 협력사 중국 생산 공장 방역 및 직원 안전 위한 지원 강화 현대·기아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중국 부품 협력사 방역 강화 등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내 부품 공급이 중단된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 중국 생산 공장의 방역 시스템을 완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장 조기 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협력사 공장이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사들과 함께 작업장 내 소독은 물론 열화상 카메라 설치, 마스크 등 개별 공급, 체온기 및 세정제 작업장 비치, 전 작업자 하루 2회 체온 측정 등 사업장 방역 및 직원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지난주부터 와이어링 하니스 중국 협력사의 생산 재개를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1일 산업부, 외교부와 협력하여 칭다오 총영사관을 통해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의 핵심 거점인 산둥성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 차질 시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해 일부 공장이라도 엄격한 방역 관리 하에 생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는 내용이다. 무엇보다 방역 강화를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중국(HMGC) 임원들도 산둥성 정부 관계자들과 직접 연락해 생산 재개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지난주부터 협력사들과 함께 중국 외 지역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와 동남아시아에서 부품 조달을 확대하고, 중국 생산 재개 시 부품 조달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기로 했다.  산업부, 외교부, 주중 칭다오 영사관도 자동차 생산 중단으로 인한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중국 지방정부와 접촉하며 재가동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업부와 외교부는 1일부터 가장 시급한 부품인 와이어링 하니스 중국 공장의 생산 재개를 위해 외교부와 함께 중국 지방정부와 협의에 나섰다.  중국 칭다오 총영사관은 산둥성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공장 조기 가동 필요성을 설명하고, 가동에 필요한 조치 등을 논의했으며, 주한 중국 대사관 상무관, 산둥성 한국대표부 통해 산둥성 내 와이어링 하니스 공장이 위치한 시(市)정부들과 공장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벤처부도 국내 중소 부품사뿐만 아니라 국내 부품사의 중국 사업장에 대해서도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경신, 유라, THN 등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사들도 직원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서는 한편 시(市)정부에 직접 공장 가동 재개를 요청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불가항력적 상황이지만 정부와 기업이 함께 어려움 타개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긴급 자금 지원이 중소 부품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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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8
  • 겨울 패딩, 오리털 거위털 아닌 '윤리적 충전재' 떳다
    노스페이스, 브이 엑스페디션 재킷   이번 겨울엔 ‘착한 충전재’를 활용한 패딩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환경은 물론 동물 복지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불, 베개 등 재생 가능한 침구류에서 모은 다운을 재가공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자체 개발한 충전재, 신소재 충전재 등 친환경 충전재를 활용한 ‘착한 겨울 패딩’ 제품들이 더욱 돋보인다.    나우(nau)는 친환경적인 충전재를 활용한 제품 19FW ‘리사이클 다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에 쓰인 보온 충전재는 이불, 베개 등 재생 가능한 침구류에서 모은 다운만을 재가공했다.   세척과 소독과정에 있어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쳤다. 가장 중요한 세척과정에 온천수를 사용하고, 세척을 마친 온천수는 정수 후 농업용수로 다시 활용한 게 특징이다. 친환경 첨단 소재이자 신소재인 쏠라볼을 충전재로 활용한 패딩 제품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이스트쿤스트(ISTKUNST)는 이번 겨울 시즌을 맞이해 친환경 첨단 소재 쏠라볼(SOLARball) 충전재를 사용한 겨울 패딩 제품 2종을 출시했다. 쏠라볼(SOLARball) 충전재는 태양광 중 근적외선을 흡수하여 열을 내는 신소재로, 야간이나 실내에서는 인체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과 쏠라볼의 나노 케미컬의 부체가 반응하여 발열기능을 한다. 동물성 다운의 대체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첨단 소재인 쏠라볼(SOLARball) 충전재로 기능성과 디자인, 트렌디함을 모두 겸비했다. 이스트쿤스트의 쏠라볼 패딩은 가벼운 무게, 쾌적함, 24시간 열을 흡수하는 보온력과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노스페이스’는 인공 충전재 브이모션(V-Motion)과 티볼(T-Ball)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노스페이스는 2014년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재 브이모션은 폴리에스테르에서 추출한 소재로 보온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다.  노스페이스는 이 소재를 활용해 쇼트 패딩부터 롱패딩, 조끼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친환경 인공 충전재 티볼을 적용한 ‘알칸 티볼 패딩’은 충전재를 재활용하여 동물 복지와 환경을 고려한 윤리적 패션 아이템으로 노스페이스의 원조 히트상품을 재디자인한 상품이다.  다운과 유사한 구조의 볼(Ball) 타입의 충전재가 보온성과 수분 조절 기능을 극대화했으며, 물세탁이 가능하고 다운제품 대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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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7
  • 삼성, 미국 가전시장 역대 최고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2019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서 역대 최고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19년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 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에서 20.5%를 차지해 4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4분기 점유율 역시 분기 최고치인 21.6%로 15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트랙라인은 분기별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을 합산해 브랜드별 금액 기준 점유율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삼성 건조기는 2019년 20.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4분기 점유율은 21.5%로 분기 기준으로도 1위를 유지하며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조기뿐만 아니라 세탁기, 냉장고 등 주력 제품 모두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갔다.  세탁기는 2019년 연간 점유율과 4분기 점유율 모두 20.5%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건조기와 같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드럼 세탁기는 연간 29%, 4분기 27.5%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019년에 도입한 건조기·세탁기 신제품은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색상, 대폭 단축된 세탁·건조 시간, 높은 에너지효율 등 디자인과 성능에서 모두 호평을 받으며 시장을 주도해 왔다.  냉장고는 2019년 연간 점유율 23.7%, 4분기 점유율 25.5%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대표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에서는 연간 점유율 32%, 4분기 점유율 34.9%로 11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상냉장·하냉동 구조로 상부 냉장실이 양쪽으로 열리는 방식의 대용량 냉장고다.  전자레인지는 2019년 점유율 14.5%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상단에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레인지도 17.5%로 2위를 차지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신제품에 지속 반영하는 노력을 통해 미국 주요 가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미국에서 1위 가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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