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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 유력..."인플레이션·한미 금리 역전 현상 때문"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빅스텝이 아닌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적이다.  자료=한국은행/미국 연방준비제도. 그래픽=연합뉴스 지난달 13일 사상 최초 빅 스텝을 결정했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13일 "오늘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한 만큼, 물가 흐름이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당분간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의 배경에는 크게 두가지가 작용하고 있다. 물가 상승과 미국 기준금리와의 금리 역전 현상이다. 지난달 6% 넘게 상승한 소비자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과 미국의 기준금리(정책금리)가 국내 기준금리보다 높은 금리 역전현상으로 인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물가를 잡고 미국 금리를 따라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수출 증가세가 둔화돼 경기 침체가 우려된다.  특히,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경우 경기 침체 가능성은 커질 수 밖에 없다.  경기 침체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오는 25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를 빅스텝 보다는 0.25%포인트만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물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에 다달은 상황에서 기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최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로 외식·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6.3% 오르면서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지난 7월 4.7%로 직전달인 6월 3.9%보다 0.8%포인트 오르면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 물가만 걱정할 단계가 아니다. 미국은 기준금리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두 달 연속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뒤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로 국내 기준금리 2.25%보다 높아진 상태다.  한은으로서는 기준금리 역전 현상을 해소해 외국인 투자자금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과 원화 약세, 환율 변화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등의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  특히 원/달러 환율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은으로서는 환율 방어 차원에서라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세대 경제학부 성태윤 교수는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물가 상승세가 워낙 거세고 한·미 금리 역전을 장기간 그대로 둘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도 "연준이 9월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이 아니라 빅 스텝(0.50%포인트 인상) 정도로 속도를 조절할 것 같다"며 "물가 상승세도 미국에서 다소 꺾였고, 국제 유가나 원자재 가격도 조금 떨어진 만큼 굳이 한은 금통위가 빅 스텝을 고집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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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1
  • 이재용 부회장,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기공식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든다’를 기공식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해 반도체 사업에서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왼쪽부터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 경계현 DS부문장, 이재용 부회장, 정은승 DS부문 CTO,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이 기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날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계현 DS부문장, 정은승 DS부문 CTO,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흥 캠퍼스는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이 태동한 곳으로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 △1992년 D램 시장 1위 달성 △1993년 메모리반도체 분야 1위 달성 등 ‘반도체 초격차’의 초석을 다진 곳이다. 삼성전자가 기흥에 새로 건설하는 반도체 R&D단지는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기흥 반도체 R&D 단지는 약 10만9000㎡(3만3000여 평) 규모로 건설되며, 삼성전자는 2025년 중순 가동 예정인 반도체 R&D 전용라인을 포함해 2028년까지 연구단지 조성에 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D 단지는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R&D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기흥 R&D단지 건설은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기흥 R&D 단지 건설을 통해 국내외 소재·장비·부품 분야 협력 업체들과의 R&D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협력회사들과의 R&D 협력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우수 반도체 연구개발 인재 육성으로도 이어져,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장비·소재 협력 업체들은 기공식을 축하하며, 미래 반도체 기술 협력을 이어 나가자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경계현 DS부문장은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 전략을 보고하며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들이 스스로 모이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통해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기공식 이후에는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의 간담회 및 DS부문 사장단 회의를 했다. 이 부회장은 직원들의 건의 사항 등을 경청하고, 도전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반도체연구소에서 열린 DS부문 사장단 회의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 및 리스크 △차세대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 진척 현황 △초격차 달성을 위한 기술력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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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9
  • 여름철 휴가지 음식점 등 위생점검 결과 99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 휴가지 다중이용시설의 음식점 등 총 7,112곳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9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등 조치했다.  한 업체가 커피머신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양치기소년들   이번 점검은 하절기 식중독 예방 등 선제적으로 식품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점검대상은 ▲유원지, 고속도로 휴게소, 워터파크, 야영장 등 휴가철 사람들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하절기에 소비가 많은 식용얼음‧빙과·음료류를 제조하는 업체 등이다. 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8곳) ▲면적변경 미신고(10곳) ▲시설기준 위반(8곳) ▲위생모 미착용(7곳) ▲영업장 무단멸실(6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5곳) ▲생산‧작업 기록 등에 관한 서류 미작성(3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3곳)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3곳)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휴가지에서 조리‧제공되는 식혜, 냉면, 콩물, 양파즙, 칡즙, 햄버거 등 총 699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 등을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630건 중 24건은 부적합되어 회수‧폐기 등 조치했으며 69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부적합으로 판명된 일반음식점 조리식품에선 황색포도상구균 부적합 4건, 대장균 부적합 7건 / (즉석판매제조·가공업 가공식품) 세균수 부적합 10건, 대장균 부적합 2건, 대장균군 부적합 1건이 나왔다. 검사 중인 69건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위생점검 위반 업체 시·도 별, 업체명(가나다 순) 자료=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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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9
  • “출시 전 펀딩”… '얼리어먹터' 사로잡는 식품업계
    ‘크라우드 펀딩’이 식품업계의 신제품 출시 창구로 각광받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제품 생산에 앞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파악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정식 출시 전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얼리어먹터’를 사로잡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오뚜기는 칰햄, 언튜나, 올리브바질참치 등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출시했다. 사진=오뚜기 제공   얼리어먹터는 남들보다 먼저 신제품을 사서 써보는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와 ‘먹는다’는 의미를 합친 신조어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식품업체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닭고기 햄과 대체 참치, 건조 식재료 등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얼리어먹터를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 “닭고기로 만든 고단백 햄” ㈜오뚜기, 신제품 ‘칰햄’ 2종 와디즈 펀딩 개시   건강과 체력 관리를 위해 지갑을 여는 ‘덤벨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단백질 식품 출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1년 3364억원으로 4배 이상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시장 규모가 4천억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오뚜기는 닭고기로 만든 고단백 ‘칰햄’ 2종을 출시하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공개했다. 신제품은 촉촉하고 담백한 ‘칰햄 오리지널’과 굵은 후추의 알싸한 풍미를 더한 ‘칰햄 블랙페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가슴살과 다리살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하고, 5°C 이하에서 12시간 이상 숙성시켜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닭고기 순수 함량이 91%로, 100g당 17g의 단백질이 함유돼 한 캔(200g) 섭취 시 단백질 일일 권장량의 62%를 채울 수 있다. 반면 100g당 지방 함량은 10g으로, 나트륨 함량은 480mg으로 줄여 본연의 감칠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4월 와디즈를 통해 ‘올리브 바질 참치’를 선론칭한 바 있다. 고급어종인 황다랑어를 사용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살린 참치캔 제품으로, 지중해산 블랙올리브와 바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가 어우러져 향긋한 풍미를 선사한다. ‘올리브 바질 참치’의 펀딩은 목표 금액의 7395%를 달성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돼 현재 오뚜기몰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 “사내 벤처·스타트업 제품도 펀딩으로” ㈜오뚜기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 농심 ‘심플레이트’  사내 벤처·스타트업이 개발한 미래 먹거리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는 추세다. ㈜오뚜기는 지난 6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식물성 원료인 콩단백으로 만든 ‘언튜나(UNTUNA) 식물성 바질 참치’를 최초 공개했다.. ㈜오뚜기의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UNFISK109)’와 ㈜오뚜기, 오뚜기SF 등이 협업해 선보인 제품으로, 펀딩 목표치 대비 2247%의 달성률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는 대두단백을 가공하고 기름을 카놀라유로 바꾸는 등 100%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참치의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기존 참치 통조림 제품 대비 열량을 50%, 나트륨 함량을 10% 가량 낮춘 점도 주목할 만하다.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해 유통기한이 긴 통조림 형태로 개발했으며,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바질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샌드위치, 샐러드, 김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오뚜기 관계자는 “신제품 정식 출시 전 시장성을 점검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단순 판매를 넘어 제품 개발 스토리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 피드백을 즉각 반영할 수 있어 식품업계의 크라우드 펀딩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농심은 와디즈에서 건조 식재료 브랜드 ‘심플레이트’를 선보인 바 있다. 농심의 사내벤처팀이 개발한 ‘심플레이트’는 야채·육류 등의 원물을 건조 공법으로 가공한 식재료로, △소고기&채소 플레이크 △닭고기&채소 플레이크 △채소버섯모음 플레이크 등 3종으로 출시됐다.   농심은 지난해 6월 진행한 1차 펀딩 흥행에 힘입어 같은 해 10월 앵콜 펀딩을 진행, 총 1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심플레이트’는 상온 보관이 가능한 소포장 제품으로, 물에 5~10분 가량 불리면 본래의 형태와 식감이 복원돼 다양한 음식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야외 활동에 딱” 주류업계, 우산·피크닉 세트 등 굿즈 펀딩 성료  주류업계는 늘어나는 야외 활동 수요를 겨냥해 굿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 6월 와디즈에서 ‘국순당 생막걸리 굿즈 파전 우산’ 3종을 선보였다. 지난해 국순당 생막걸리 리뉴얼 당시 국순당 인스타 고객 증정용으로 소량 제작했던 ‘파전 우산’이 인기를 끌자 올해 종류를 다양화한 것이다. 새롭게 내놓은 굿즈는 △파전 우산 △김치전 우산 △애호박전 우산 등 3종으로, 펀딩 목표치의 1881%를 달성하며 마무리됐다.  오비맥주는 지난 7월 ‘호가든 프룻브루’ 2종(로제·페어)을 출시하고, 와디즈에서 ‘호가든 프룻브루 피크닉 세트’ 펀딩을 진행했다. ‘호가든 프룻브루’는 호가든에서 알코올은 추출하고 이국적인 과일 향을 더해 브루 공법을 거쳐 만든 프리미엄 논알코올 음료다. 이번 펀딩에서 선보인 피크닉 세트는 △호가든 프룻브루 혼합 세트(로제·페어 각 8캔, 코튼매트, 토트백) △호가든 프룻브루 단품 세트(로제 또는 페어 16캔, 코튼매트, 토트백) 등으로, 목표 금액의 1338%를 달성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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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9
  • 삼성, 드럼세탁기 유리문 폭발 관련 공식 사과...'무상점검·수리'
    삼성전자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드럼세탁기 유리문 폭발 사고'와 관련해 문제가 된 세탁기 모델에 대해 무상으로 도어 교환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 사과 안내문. 자료=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안내문에서 "최근 드럼세탁기 일부 모델의 도어 강화유리가 접착 불량 등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해당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하고, 삼성전자서비스를 통해 무상 도어 교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분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무상 서비스 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드럼세탁기 제품으로, 해당 모델명은 'WF24A95***'(WF24A9500KV 제외), 'WF24B96***', 'WF25B96***' 등이다. 모델명은 제품 전면에 부착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빨래 중 폭발음과 함께 세탁기 유리문이 깨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유리문이 깨지면서 튀어나온 파편에 고객이 다치는 일도 있었다. 삼성 세탁기 유리문이 깨진 후에도 계속 작동돼 119 대원들이 전원을 차단해 작동을 멈췄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난 11일 '랭귀지'라는 닉네임의 누리꾼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10분 정도 빨래를 돌리고 나서 아파트 다용도실에 들어갔는데 '쾅'하는 굉음과 함께 세탁기의 유리 문이 박살 나며 유리 파편에 다리를 다쳤다"고 세탁기 유리문 폭발 상황을 전했다. 글을 작성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에는 폭발로 인해 깨진 세탁기 강화유리가 바닥에 흩어져 있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과 부상당한 다리 부위 등 당시 급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해당 글의 댓글에는 혹시 방수패드 소재의 옷을 세탁했느냐는 질문이 올라왔고 글쓴이는 단지 면류의 아이 옷을 빨았다고 답했다. 이어 "세탁기 폭발 원인이 방수패드 소재의 빨래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그건 말도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는 삼성전자의 대처에도 불만을 표했다. 폭발 이후에도 세탁기가 계속 돌아가 끄고 싶었지만, 혹시 더 큰 사고가 날까 두려워 건드리지 못하고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했으나 바로 올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결국 그는 119에 전화해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세탁기 전원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는 사고 발생 1시간 10분이 지나서야 도착했고 폭발한 세탁기의 문짝만을 교체해 주려고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세탁기 폭발 원인에 대해서 삼성전자 서비스 관계자는 강화유리의 테이프 접착제가 떨어지면서 깨졌다면서 하청업체에 잘못을 전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세탁기 유리문 사고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소비자원은 언론 보도로 사고를 접한 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관련 내용을 자체 접수하고 삼성전자에도 사실관계 확인과 해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18일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소비자원, 국가기술표준원과 해당 모델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과 무상 교환 조치 방안을 사전에 협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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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8
  • 금융위가 '카톡 송금' 금지 법안 내는 이유 '자금세탁 우려'
    18일 전자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에 선불충전 기반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당장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송금하기 등의 간편송금을 할 수 없게 된다. 카카오톡 간편 송금 화면 사진출처=카카오뱅크 블로그   이 경우 시대를 역행하는 '규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교육부가 초등학교 만5세 입학을 추진하다 된통 혼쭐난 바 있는 가운데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간편송금을 금지하는 법안은 더욱 큰 반발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전금법 개정안에 무기명 선불충전을 이용한 송금·이체를 금지시키고 은행 계좌간 송금·이체만 허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당장 계좌가 없는 미성년자와 외국인 송금이 불가하게 되며  카카오페이와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등이 직격탄을 맞는다. 금융위가 선불머니 간편송금을 제한한 것은 신설한 '자금이체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빅테크·핀테크 기업이 전자자금이체업이 아닌 선불전자지급수단업에만 등록해 실명확인 의무가 없는 선불계정을 발급해 자금세탁을 할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금융위의 이같은 개정안은 정부의 규제혁신 정책과 정면으로 대조되는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이른바 선불충전을 이용한 간편송금 핀테크 기업에겐 우선적으로 타격이다. 선불계정에 등록한 은행 계좌를 바탕으로 본인 실지명의를 다시 확인하는 기능을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 불편하다.  한편 핀테크 업체의 자금이체법 도입 반대 여론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첫 전금법 개정안이 나온지 2년여가 흘렀는데 핀테크 업체가 이제서야 자금이체업 도입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8
  • 완성형 신도시로 거듭나는 ‘검단신도시’
    완성형 신도시로서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인천 검단신도시에 하반기에도 4개 단지 4000여 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 서부지역의 대표 신흥주거지로 성장한데다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되면서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검단신도시 조성도 이미지출처 = 인천도시공사   3단계로 나눠 사업을 진행 중인 검단신도시는 지난해 6월 첫 입주를 시작한 1단계 사업이 지난 2월 준공 고시됐다. 현재 2·3단계 개발이 진행중인데 올해 2단계 지역이, 내년 3단계 지역이 준공 (예정) 되면 수도권 서부의 완성형 신도시로 도약하게 된다.  서울과 가까운 검단신도시는 현재 지하철과 고속도로 등 교통망 구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검단의 핵심 교통인프라로 꼽히는 검단연장선은 인천지하철 1호선 북부 종점인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잇는 노선으로 총 3개 역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여기에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 역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 올림픽대로와 직접 이어지는 원당~태리 광역도로와 공항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검단-경명로간 도로 등 7개 광역도로시설도 예정돼 있다.  특화구역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중 1단계 지역에 위치한 넥스트 콤플렉스는 2018년 공모를 통해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한다. 넥스트 콤플렉스에는 문화센터, 멀티플렉스, 대형 서점,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전시, 컨벤션 6개 시설이 개발 필수 시설로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착공을 목표로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2.3단계 지역에 위치한 4곳의 특화 구역도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문화와 미래 기술이 결합된 수변형 문화복합 단지인 커낼콤플렉스와 중앙호수공원, 에너지를 자족하는 제로에너지 시범단지인 휴먼에너지타운, 청년 주거문제 해소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워라밸빌리지, 4차산업혁명 성장지원 클러스터인 스마트위드업 4개의 특화구역 사업이 추진되어 한층 더 수준 높은 명품 자족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3개 단지는 1순위 청약을 모두 마감했다. ‘힐스테이트검단웰카운티’는 80.1대1의 두자리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달 분양한 ‘제일풍경채검단Ⅱ’(30.3대 1), ‘검단역금강펜테리움더시글로2차’(14.3대 1)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검단신도시 2단계 분양도 줄을 잇고 있다. 8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AB17블록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클래스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동부건설이 인천 검단 16호공원 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27층 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87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11월에는 대방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0블록에 짓는 '인천 검단5차 디에트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781세대 규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검단신도시는 인프라가 속속 구축되면서, 완성형 신도시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며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까지 반영돼 여전히 큰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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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7
  • 항간에 소문 무성했던 디지몬빵 나온다
    롯데제과가 디지몬빵 4종을 출시한다. 디지몬빵은 이달 24일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 ‘롯데 스위트몰’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31일에는 롯데마트, 롯데슈퍼와 일부 슈퍼마켓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디지몬빵 4종 사진=롯데제과 제공   디지몬빵은 ‘아구몬의 허니크림빵’, ‘텐타몬의 고소한 땅콩샌드’, ‘파닥몬의 마롱호떡’, ‘파피몬의 파인애플케이크’ 4종으로, 182종의 디지몬 띠부씰이 무작위로 들어있으며 권장소비자가격은 1500원이다. 디지몬빵은 과거 2001년과 2009년 다른 업체에서 두 번 출시된 바 있어 롯데제과로서는 이번 디지몬빵 출시가 처음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재출시라 할 수 있다. 디지몬은 디지털 몬스터의 줄임말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시작됐다. 이후 인기가 더욱 확산되며 다양한 완구와 게임 등 캐릭터 산업으로 발전했다. 2000년 말부터 당시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최소한 디지몬 관련 상품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디지몬 열풍이 불었다. 포켓몬과는 쌍벽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디지몬은 캐릭터 산업에서 포켓몬 못지 않는 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올들어 포켓몬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디지몬 마니아들은 제빵업체들에 디지몬빵을 출시해달라는 의견을 내기도 하고 제품 출시 가능성과 계획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서로 나누기도 했다. 이렇듯 디지몬빵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제품 출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일부 유통 채널을 통해 전해지자 수 일 사이에 각종 SNS를 통해 소문이 급속도로 확대됐다. 이에 롯데제과는 제품 출시에 대한 계획을 사전에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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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7
  • 오리온,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액∙영업이익 달성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22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805억 원, 영업이익 1983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 제품 모음 컷 사진=오리온 제공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전 법인이 제품력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6.0% 증가했다. 원재료 공급선 확대 및 글로벌 통합구매를 통한 원가관리와 공정 효율화 작업을 통해 제조원가율 상승폭을 최소화하며 영업이익은 26.3% 성장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13.7% 성장한 4479억 원, 영업이익은 5.3% 성장한 696억 원을 달성했다.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이류와 비스킷류의 매출이 크게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간편대용식 카테고리의 성장과 건강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마켓오네이처 및 닥터유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5% 성장하며 힘을 보탰다. 젤리 카테고리 역시 ‘마이구미 알맹이’ 등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34% 성장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 등 음료사업도 판매처를 적극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주요 원부재료 및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제조원가율이 4%p이상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사 차원의 원가관리 노력을 지속하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파이, 스낵, 비스킷 등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그래놀라 신제품을 통해 간편대용식 카테고리의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닥터유 제주용암수’와 ‘닥터유 면역수’도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해외 수출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 중국 법인은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매출액이 8.9% 성장한 5684억 원, 영업이익은 42.7% 성장한 85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대도시 봉쇄 완화 조치 후 영업활동에 집중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초코파이 수박맛’, ‘스윙칩∙오!감자 환타맛’ 등 경쟁력 높은 한정판 신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신유통채널인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융합 유통) 플랫폼을 적극 공략하고 일반 소매점 거래처도 확장하는 등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영업이익 역시 원재료 수급처 다변화를 통해 원가율을 낮추고, 비용이 수반되는 과도한 프로모션을 지양하는 제품 중심의 전략이 주효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스낵, 파이 등 주력 카테고리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확대에 나선다. 3분기에는 스낵 성수기 공략을 위해 ‘포카칩’, ‘꼬북칩’ 등의 신제품 출시를 통한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집중하는 한편, 4분기에는 파이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양산빵 ‘송송 로우송단가오’ 등의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9월 중추절과 내년 1월 춘절을 대비해 파이 기획제품을 준비하는 등 명절 마케팅 활동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영업력도 대폭 강화해 경소상 개발 및 거래처 확대에 주력하는 동시에 남부지역 스낵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34.4% 성장한 1957억 원, 영업이익은 40.8% 성장한 331억 원을 달성하며 현지 1등 식품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전 카테고리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중심의 전략을 펼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양산빵 ‘쎄봉’이 대용식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쌀스낵 카테고리도 시장점유율 26%를 달성하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효율화된 비용 구조 속에서 매출이 늘수록 이익이 극대화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고, 제품력 중심의 전략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지속했다. 하반기에는 스낵 전용 매대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쳐 글로벌 경쟁사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리는 한편, 신규 카테고리인 레이어케이크 시장 진입을 통해 쌀스낵, 양산빵의 뒤를 잇는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붐젤리’를 출시하며 신규 진출한 젤리 카테고리에서도 새로운 제형과 맛의 신제품을 선보여 고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55.7% 성장한 788억 원, 영업이익은 54.0% 성장한 116억 원을 달성하며 오리온 전체 법인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주력 브랜드인 초코파이의 신규 라인업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크래크잇’, ‘미스터 바게티’ 등 비스킷 신제품도 현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면서 고성장을 견인했다. 4월부터는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이익 성장도 뒷받침했다. 하반기에는 뜨베리 신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기존 파이 제품의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비스킷 카테고리 내 신규 제품을 선보이고, 딜러와 거래처 수 확대를 통해 외형을 키우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제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치고, 비용 효율화에 역량을 집중하며 전 법인이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신규 카테고리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원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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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 독일 매체 ''EV6'가 폭스바겐 'ID.5 GTX'보다 매력적'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들이 유럽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 ‘EV6’ 사진=기아차 제공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기아 ‘EV6’가 폭스바겐 ‘ID.5 GTX’보다 매력적인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에 이어 기아 EV6마저 폭스바겐의 신형 전기차 ID.5를 압도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의 근간이 되는 E-GMP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이하 AMS),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이하 AZ)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평가는 EV6와 ID.5 GTX 2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6는 평가항목 중 △바디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5개 항목에서 앞서며, 총점 577점으로 570점을 받은 ID.5 GTX를 제쳤다. 특히 EV6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 가운데 가속 성능, 반응성, 충전, 전비 효율 등에서 우위를 점하며 7점 차(103점)로 크게 앞섰다. 아우토 빌트는 “EV6의 800V 충전 기술은 이미 한 세대 앞서 있다”고 평가하는 등 E-GMP의 기술적 우위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금까지 진행된 독일 3대 전문지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는 경쟁사 플랫폼 대비 높은 기술 수준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결과에 앞서 아이오닉 5는 폭스바겐 ID.4 GTX와 ID.5를 비롯해 아우디 Q4 e-트론 등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MEB 기반의 전기차와의 비교 테스트에서 모두 승리했다. 제네시스 GV60 역시 5월 아우토 빌트가 진행한 ID.5 GTX 및 볼보 C40 리차지와의 비교평가에서 ID.5 GTX와 공동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더불어 E-GMP 기반의 전기차들은 테슬라, 벤츠, BMW, 폴스타, 포드 등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들과의 비교 테스트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 E-GMP는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Vehicle to Load)’ 기능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에 대해 연이은 호평은 전기차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판매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앞으로 유럽 시장에 출시될 E-GMP 기반의 아이오닉 6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한편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 EV6 1만5927대, 아이오닉 5 1만4801대 등을 포함 총 7만797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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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 건강기능식품 시장,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9%
    21세기 생명 공학의 발달과 건강에 대한 욕구 증대 등으로 식품 건강과 안정성 지향이 빠르게 강조되면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 식품의 양적인 면을 강조하던 시대에는 식품 수급과 식량 확보가 주요 관심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식품 기능성, 즉 식품의 생체 조절 기능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재확산하면서 일반적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과 함께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된 2004년 기준 2506억원에서 2010년에는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시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지난해 대비 17% 증가한 2조1260억원으로 2조원을 넘었으며, 2020년에는 3조3250억원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2021년에는 4조32억원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5.9%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가운데 혈행 개선 제품이 1조3124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억력 개선, 면역 기능 개선 제품 순서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홍삼 제품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및 무기질, EPA 및 DHA 함유 유지, 프락토올리고당 등 홍삼을 포함한 상위 5개 제품이 전체의 63%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특정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 가공한 제품이다. 기능성 원료는 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공전에 기준 및 규격을 고시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고시된 원료와 개별적으로 식약처 심사를 거쳐 인정받은 영업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개별인정 원료로 나뉜다. 현재 고시형 원료는 영양소(비타민 및 무기질, 식이섬유 등) 등 96종의 원료가 등재돼 있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에 97건에 달했던 개별인정 건수는 2010년 68건, 2011년 42건, 2012년 38건, 2013년 37건, 2014년 66건, 2015년 31건, 2016년 21건, 2017년 6건, 2018년 14건, 2019년 31건, 2020년 15건, 2021년 24건, 2021년(7월) 23건 등으로 나타났다. 2004년~2022년 가장 많이 인정받은 기능성은 체지방 감소가 106건으로 많았고, 관절·뼈 건강 75건, 눈 건강 및 피부 건강 54건 등이며 간 건강, 기억력 개선, 혈당 조절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질병 예방을 통한 국민 의료비 절감 및 건강 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미래 핵심 동력 산업이며, 세계 보건 산업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질병의 치료에서 질병 예방, 일반 식품의 개발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으로 변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를 발간한 임팩트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는 관련 기관, 업체의 실무 담당자에게 사업 전략 수립과 시장 분석을 위한 기초 자료로써 도움을 주기 위해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6
  • 윤석열 정부 첫 주택공급대책, "규제 풀고 270만호 공급"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첫 주택공급대책이 공개됐다. 정부는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전국에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에 50만호를 포함해 수도권에 158만호를 공급하고 지방 대도시에 52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정부에서 규제했던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역시 손을 보겠다는 입장이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규제를 완화해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형태로 민간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도시계획 규제를 받지 않는 도시혁신계획구역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아파트 공급을 가로막았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에 대해서는 과감히 손질한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2006년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과도한 이익을 환수한다는 차원에서 도입됐는데 여러 차례 유예를 거쳐 올해부터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다시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국토교통부/그래픽=연합뉴스 초과이익 부과 기준은 시장 상황 변화에 맞게 조정한다. 면제 금액을 상향하고 부과율 구간을 확대한다. 주택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보유 기간에 따라 부담금을 감면해 부담을 줄여주고 공공임대주택과 역세권 첫 집 등 공공분양 기부채납분은 부담금을 산정할 때 부담금을 제외할 예정이다. 세부 감면안은 9월에 발표하고 '재초환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수도권 등 직주근접지에 신규택지가 지속적으로 조성한다. 내년까지 15만가구 내외 후보지를 지자체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내놓고 수도권과 지방 수요가 높은 곳에 지정하되 산업단지, 도심·철도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적정 규모를 발굴할 계획이다. 무주택 서민에게는 시세의 70% 이하의 가격에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을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반지하 거주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공급대책이 나왔다. 반지하 거주자의 공공·민간 임대주택 이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주택 개보수 등의 지원 사업도 병행 진행된다. 정부는 재해취약주택을 우선 매입 후 공공임대주택으로 리모델링하고, 지하 등은 커뮤니티 시설로 용도변경을 추진한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추진을 통해 수도권 출퇴근 시간 교통난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A노선은 2024년 6월 이전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B노선은 2024년에 착공해 2030년에 개통을, C노선은 2023년 착공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6
  • 윤 정부 첫 부동산 정책은 '공급'…5년간 270만 호 짓는다
    정부가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전국에 270만 호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지난 9일 발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수해로 인해 일주일 미뤄진 바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정부 서울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 주거 안정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윤 정부 첫 부동산 정책의 기본 골자는 '공급'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공급'과밀한 수도권에 신규 공급 방안은 재건축·재개발 규제의 완화가 전제다. 여기다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민간 도심 복합사업 유형이 신설되며 도시계획의 규제를 받지 않는 도시혁신 계획 구역 도입이 검토된다. 또 수도권 등 직주 근접지에 신규 택지가 지속적으로 조성되고 무주택 서민에게는 시세의 70% 이하의 가격에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 집이 분양된다. 정부가 내놓은 지역별 공급 물량은 서울에 50만 호를 비롯해 수도권에 총 158만 호가 공급되고, 지방은 광역·특별 자치시에 52만 호 등 총 112만 호가 공급된다. 사업유형별로는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도심 복합사업 등으로 52만 호가 공급되고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88만 호가 공급된다. 도시개발, 지구단위계획구역, 기타 일반주택 사업 등 민간 자체 추진 사업으로도 130만 호가 공급된다. 지난 정부와 차이점은 직전 정부가 공공주도의 공급 방안을 추진했다면 현 정부는 민간주도로 수요가 많은 도심·역세권에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정비 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다는 점이다. 이번 발표에서 아쉬운 점은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한 가지도 언급되지 않은 채 또다시 후일로 미뤄졌다는 점이다. 먼저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로 꼽히는 재건축 부담금의 감면 방안은 다음 달로 미뤄졌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도 재건축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안도 올해 말까지로 발표를 미뤘다. 아울러 정비 사업 시행 시 임대주택을 기부채납하면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상향해 주는 인센티브는 주거지역은 물론 준공업지역에서도 받게 된다. 다만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은 공공임대로 기부채납해야 한다. 이와 함께 현재 공공만 추진할 수 있는 도심 복합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 도심 복합사업 유형도 신설된다. 이를 통해 신탁·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등 민간이 주체가 돼 도심·역세권 등에서 고밀 복합개발이 가능해진다. 이 경우 용적률은 500%까지 상향해 주고, 필요하면 도시계획 규제를 받지 않는 '도시혁신 계획 구역'을 신설해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신규 택지는 5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88만호 분이 공급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내년까지 15만 호 안팎의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하고 내년 이후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신규 택지는 직주근접 등을 고려해 선정하며 철도역 인근의 경우 반경 300∼1000m까지 초역세권, 역세권, 배후지역 등으로 나눠 역 접근성에 따라 개발밀도를 높이는 '콤팩트 시티' 콘셉트로 개발한다. 택지조성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 주택 지구 지정 시 광역교통사업과 훼손지 복구 사업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면 공공기관 예비 타당성조사를 면제해 준다. 경기 분당·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올해 하반기 연구용역을 거쳐 2024년 도시 재창조 수준의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추진한다. 반지하 거주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공공·민간 임대주택으로 이주가 추진되며 주택 개보수 등의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다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주에 "반지하를 없애면 반지하에 살던 사람은 어디로 가냐"면서 지금 당장 사안을 놓고 고심하지는 않을 분위기를 내비친 바 있다. 이날 국토부는 반지하 등 재해 취약주택 거주자의 공공·민간 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하고, 이주를 원치 않는 가구에 대해서는 주택 개보수를 지원한다는 정도의 대안을 내놓았다. 또한 국토부는 이달 층간 소음 저감·개선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재건축 부담금 감면 대책과 청년 주거지원 종합 대책을 공개하며 10월에는 추가 신규 택지 발표 등 후속대책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제는 공급 정책을 과거의 물량 위주에서 주택의 품질과 정주 환경, 안전, 주거복지까지 합쳐 근본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한다"며 "충분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시장안정을 도모하고 국민께 내 집 마련의 기회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6
  • 비오는 날 편의점, 간편식·주류 매출 40% 증가
    편의점 GS25는 큰 비가 내린 8일부터 11일까지 중부권의 편의점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간편식·주류 등과 함께 슬리퍼, 방수팩 등 이색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비가 오는 날 한 고객이 편의점에서 슬리퍼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출처=GS리테일   조사 결과, 해당 기간에는 큰 비로 집콕족이 늘면서 도시락 등 간편식과 라면 매출은 직전 월 동기 대비 43.9%, 40.2% 각각 신장했다. 막걸리 (42.1%)를 포함한 주류 매출도 동반 성장 추세를 보였다. GS25는 많은 비로 배달 등도 원활하지 않아 집 근처 편의점을 찾아 먹거리 등을 구매한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의 슬리퍼와 수건 매출은 689%, 514%로 크게 올랐다. 이는 비 오는 날 매출 특수 상품으로 꼽히는 우산(368%), 우의(247%) 매출 증가율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집중호우 속 젖은 신발을 대체하거나 몸을 닦기 위해 많은 구매가 일어난 것으로 GS25는 평가했다.   많은 비로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구매가 몰리면서 방수팩 매출은 501%가 늘었다. 방수팩은 물놀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GS25가 하절기 시즌 한정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다. 이 외에도 정전 등을 대비하려는 수요로 양초, 보조 배터리 매출은 404%, 171% 동반 신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무더위가 이어진 제주도 등 남부권 편의점의 경우 얼음 컵, 빙과류 매출이 67.7%, 51.1% 신장했고, 썬케어 상품은 129%가 늘었다. GS25는 편의점을 찾는 다양한 고객들을 위해 간편식, 주류 등 1500여 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등의 행사를 8월 말까지 이어간다. 편의점 전체 상품 수(3000여 종)를 감안하면 2개 중 1개꼴로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셈이다. GS25는 큰 비가 지속되자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해 먹거리 또는 긴급 물품을 구매한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며 기후 변화를 고려한 다양한 상품 구색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는 등 편의점의 다목적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5
  • 유가 6주 연속 하락...휘발유 5개월만에 1700원대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최근 6주 연속 하락하면서 약 5개월 만에 리터(L)당 1700원대로 내려왔다.   최근 1년간 유가 추이. 자료=오피넷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7.1원 내린 L당 1798.8원으로 기록했다. 서울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6.79원 내린 1860.51원이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다시 17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3월 4일 리터당 1786.0원 이후 약 5개월만이다.  휘발유 가격이 내린 이유는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정책 때문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폭 확대와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의 영향으로 6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았던 날은 6월 30일로 리터당 2144.9원을 기록했다. 지금보다 약 346.1원 비쌌다.  휘발유 가격이 내림세를 보인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유가 안내판. 사진=연합뉴스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6.2원 내려 리터당 1896.7원을 기록했다. 경유값이 18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3월 14일 리터당 1892.4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6월 30일 리터당 2167.7원과 비교하면 약 271원이나 차이가 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달 말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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