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01(금)

전체
Home >  전체

실시간뉴스

실시간 전체 기사

  • 밀양 산불, 48시간째 진화 어려움...소방동원령 2호 격상
    경남 밀양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자 소방청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40분께 발령한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2호로 격상시켰다.  지난 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 현장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뿌리며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연합뉴스 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타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소방력 동원 규모에 따라 1호(당번 소방력의 5%), 2호(10%), 3호(20%)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소방당국은 2일 오전부터 헬기 53대, 장비 303대, 인력 1천783명이 현장에 출동해 주불 진화를 시도한다. 국방부도 육·공군 헬기 총 19대와 육군(39사단)과 해병대 병력 총 590여 명을 투입해 밀양 산불 진화를 지원한다 밀양 산불 진화작업 현장. 사진=산림청 제공/연합뉴스 밤사이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1천여명이 진화 작업을 했지만, 일부 지역에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피해구역이 넓어지고 진화율이 오히려 감소하면서 45%를 기록했했다.  건조한 날씨에다 짙은 연무, 수시로 변하는 바람 방향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임도가 없고 산세가 험한데다 낙엽, 잔가지가 진화를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오전 9시 기준 피해면적은 676㏊에 이른다.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5분께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이 번질 위험이 큰 화산마을과 장동마을 등 주민 596명은 마을회관과 공동시설 등 15개 대피소로 대피했다. 요양병원 입원환자 중 거동이 불편한 21명은 구급차를 이용, 다른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 사흘째에도 '산불 3단계'를 유지했다. 소방청은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인근 4개 광역시·도에서 가용 가능한 소방인력·자원을 동원하는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2호로 격상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02
  • [그래픽뉴스]6.1 지방선거 방송사별 출고조사 결과
    • 전체
    • 정치
    • 국회/정당
    2022-06-01
  • 무투표 당선자 508명…역대 최다 규모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경쟁자가 없어 투표 없이 자동으로 당선된 후보가 총 50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자동 당선된 무투표 당선자는 구·시·군의 장 6명, 지역구 광역의원 108명, 지역구 기초의원 294명, 비례 기초의원 99명, 교육의원 1명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1시 45분경 서울 옥수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옥수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는 역대 최다 규모다. 해당 선거구는 320여곳이다. 직전 지방선거인 2018년(89명)과 비교해도 무려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앞서 지난달 13일 후보등록 마감 당시 무투표 당선자는 총 494명으로, 선거구는 313곳이었던 것으로 집계됐으나 후보등록 이후 사퇴하거나 등록 무효 등의 사유로 인해 무투표 당선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시·군·구청장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 6명 중 국민의힘 후보는 3명(대구 중구·대구 달서구·경북 예천군), 민주당 후보는 3명(전남 해남군·전남 보성군·광주 광산구)이었다. 지역구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 108명 중 민주당 후보는 61명, 국민의힘 후보는 47명이었다. 지역에 따라 경상남도·경상북도·대구시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전라남도·전라북도·광주시를 중심으로 민주당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 지역구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 294명 중 민주당 후보는 162명, 국민의힘 후보는 132명이었다. 비례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 99명 중 민주당 후보는 55명, 국민의힘 후보는 44명이었다. 이로써 무투표 당선자 508명 중 교육의원을 제외한 대다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민주당 281명 국민의힘 226명이었다. 무투표 당선의 경우 2006년 선거의 경우 광역·기초의원에만 적용하고 광역·기초단체장의 경우 투표자의 3분의 1 이상 득표해야 당선됐으나, 2010년 선거부터 선거 종류와 관계없이 단독(정수 범위 내) 입후보하면 당선으로 확정됐다.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지역구는 해당 후보에 대한 투표용지를 배부하지 않아 무투표 선거구에 속한 유권자는 다른 지역보다 투표용지도 적게 받았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무투표 당선 지역구의 유권자들은 무투표 당선인의 선거운동 또는 선거공보도 볼 수 없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역대 최다로 늘어난 것은 거대 양당 체제가 굳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양당 독점 체제가 심화해 두 명을 공천할 수 있는 지역구는 거대 양당이 한 명씩 공천하는 현상이 벌어졌다"며 "무소속이나 제3당에서 출마할 가능성 자체도 없어진 것"이라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양당이 공천 과정에서부터 일종의 카르텔을 형성한 '적대적 공존'의 형태"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 의제를 알리지 못했던 점에서도 흥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01
  • 원숭이두창,2급 감염병 지정...위기 경보 '관심' 단계 발령
    질병관리청은 전날 세계 각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증가하자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원숭이두창 환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 지정을 위한 고시 개정 시점까지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공표해 선제적으로 의심환자를 신고하고 역학조사, 치료기관 지정, 격리 등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질병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해 출입국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해외 입국자가 증가하자 원숭이두창 감염자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원숭이두창은 고위험집단에서의 위험도는 '중간', 일반인에서의 위험도는 '낮음'으로 평가됐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관심'은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시' 발령하는 조치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대책반을 구성, 해외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지역사회 환자감시, 의심사례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또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 다만, 행정적으로 고시 개정 전 긴급검역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질병관리청장은 원숭이두창을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정해 선제적 관리에 나설 수 있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확진자 발생시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한다. 의료기관 등은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24시간 이내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으로 인해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현재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있다. 코로나19도 최근 1급에서 2급 감염병으로 하향 지정됐다.    지난달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해외입국자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7일 영국에서 발병이 처음 보고된 뒤 유럽·북미·중동·호주 등 세계 각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현재 31개국에서 473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고, 의심 사례는 136건이 보고됐다.  한편, 태국 공항에서 환승한 여행객이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태국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판명된 한 여행객이 호주로 가기 전 태국 공항에서 약 2시간 머물렀다고 전날 밝혔다. 태국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2명을 면밀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밀접 접촉자들은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를 탄 승객 및 승무원들로 알려졌다. 지난 일주일 동안 관련 증상이 없었지만, 원숭이두창 최장 잠복기인 21일간 계속해서 추적 관찰이 이뤄질 전망이다.  원숭이두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확진자 발생국가를 방문했거나 여행하는 경우 유증상자 및 설치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과 안전여행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01
  • 국민평형 인기 ‘뚜렷’… 전용 84㎡수요는 과반 가까이
    최근 주택시장에 다양한 평형대의 평면이 선을 보이고 있지만, 전용 84㎡가 국민평형이라는 명성답게 청약은 물론 거래량에서도 높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자료출처=부동산R114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에 접수된 청약 통장은 총 300만9,424건으로, 이 중 전용 84㎡에만 45.87%(138만326건)가 소진됐다. 약 절반에 달하는 청약수요가 전용 84㎡에 집중된 것이다.  또한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 1,695.5대 1, ‘세종자이 더 시티’ 1,237.5대1 등 지난해 청약 경쟁률 상위 20곳 중 10곳이 전용 84㎡로 나타났다. 전용 84㎡는 거래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60만3,443건으로, 이 중 29.69%(17만9,155건)가 전용 84㎡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매자 3명 중 약 1명은 전용 84㎡를 구매한 셈이다. 1~2인 증가에 따른 소형 주택 선호 현상과 코로나19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중대형평형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전용 84㎡가 주택시장에서 여전히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이유는 아파트 실수요 대부분이 3~4인 가구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대부분 자녀와 함께 사는 3040세대로, 실수요자들인 이들이 내 집을 마련할 때 전용 84㎡를 선호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3.3㎡당 분양가로 비교하면 오히려 소형 평형의 아파트값이 전용 84㎡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고, 발코니 확장이나 4베이, 4룸 등 특화설계로 대형 못지않은 실사용 면적을 확보하고 있어 가성비 측면에서 많은 수요자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해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처럼 주택시장에서 전용 84㎡의 인기가 지속되자, 건설사들은 전용 84㎡로만 구성된 단지들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만 구성되는 데다, 공급하는 단지 자체도 적어 희소성이 높다는 점에서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이달 초 경기도 시흥시에서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선보인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대구 북구에서 장기일반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된 ‘호반써밋 하이브파크’ 역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 임차인 청약 모집에서 2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청약시장은 물론 기존 주택시장에서도 전용 84㎡ 선호현상을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 며 “건설사들 역시 리스크를 줄이는 측면에서 실수요자들이 선호도가 높은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31
  • "유엔은 '동해' 표기 병기하라"... UN에 시정 촉구
    국제기구 유엔 사이트 지도에 영어로 '일본해' 단독 표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 즉각적인 항의와 시정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유엔 사이트 지도에 '일본해' 단독 표기를 한 것에 대한 항의 메일을 유엔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해외에 거주중인 누리꾼들이 서 교수에게 제보를 했고, 이를 확인해 본 결과 유엔이 운영하는 사이트 '지리공간' 지도에서 '일본해'(Sea of Japan)를 단독 표기하고 있었다. 유엔이 운영하는 사이트 '지리공간' 지도에서 '일본해'(Sea of Japan)를 단독 표기하고 있다.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동해'(East Sea)에 관한 영문자료와 함께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유엔 193개 회원국(한국 제외)에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촉구했다. 서 교수는 메일에서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는 1977년 2개국 이상이 공유하는 지형물에 대해서 단일 명칭으로 합의가 어려운 경우 각각 사용하는 명칭을 병기한다고 발표한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 부분을 부각하여 동해 병기표기의 정당성을 주장했고, 그렇지 않다면 이는 유엔이 정한 국제원칙을 스스로가 위반하게 되는 것임을 상기시켰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미 세계적인 유력 매체 및 지도 제작 출판사 등에서도 병기표기를 많이 하고 있다. 또한 미국 버지니아주가 공동 표기 법안을 선포했으며, 뉴욕 교육청은 공식적으로 병기표기를 확정했다는 사실도 함께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뉴욕타임스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와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유명 관광지 전광판을 통해 동해광고를 꾸준히 집행해 왔고, 각 종 SNS를 통한 전 세계 온라인 캠페인도 함께 펼쳐왔다.
    • 전체
    • 국제
    • 지구촌
    2022-05-31
  •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 손쉽게 확인하는 법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본인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5월 31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 활용 개요 이미지=식약처 제공 그동안은 본인의 투약이력을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data.nims.or.kr)에 개인용 컴퓨터(PC)를 사용해 접속해야만 조회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앱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개인별 마약류 투약이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제공되며, 조회시점으로부터 지난 2년간의 투약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에서는 ‘마약류 처방내역 알림 서비스’와 ‘처방받은 마약류 안전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마약류 처방내역 알림 서비스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본인의 처방정보를 희망자에 한해 문자·이메일 또는 앱 푸시(PUSH) 알림 방식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를 활용하면 내 명의로 다른 사람이 마약류를 처방·조제받는 명의도용 등의 불법 발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처방받은 마약류 안전정보에는 안전사용기준, 중복처방 등 ‘효능군별 주의정보’와 본인의 사용현황을 전체 투약자들의 사용평균과 비교한 ‘비교통계’가 제공돼 스스로 오남용 여부를 가늠해 예방할 수 있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05-31
  • 자일리톨이 치아 건강에 미치는 5가지 효과는 무엇?
    껌에도 사용되는 자일리톨이 치아에 미치는 5가지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충치 예방은 물론 치석 감소ㆍ산(酸) 생성 감소ㆍ충치 모자감염 예방ㆍ노인 구강 보건 개선 등이다.  국내의 한 기업이 자일리톨을 원료로 해서 만든 자일리톨 껌 3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이후장 교수팀이 자일리톨과 치아 건강의 관련성을 다룬 기존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식이 당 대체제인 자일리톨의 구강 건강 증진에 미치는 다양한 효과: 총설)는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자일리톨은 껌ㆍ과자ㆍ치약 등의 설탕 대체재로 사용되는 감미료 성분이다. 체내에서 설탕보다 더 천천히 흡수되며, 같은 무게의 설탕과 비슷한 정도의 단맛이 나지만 열량은 설탕의 60%에 불과하다. 충치균이 설탕과는 달리 자일리톨을 발효시키지 못해 산(酸)의 생성이 불가능하므로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팀이 논문에서 열거한 자일리톨의 치아 관련 효과는 다음 다섯 가지다. 첫째, 치아우식증(충치) 예방 효과다. 어린이가 6개월 또는 1년 이상 자일리톨 껌을 씹으면 충치균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치석 감소 효과다. 1971∼2020년 새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자일리톨 껌 관련 연구 14건을 분석한 결과 자일리톨이 치석 형성을 줄였다.   셋째, 산 생성 감소 효과다. 건강한 치과대학생과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자일리톨 껌을 하루 세 번 식사 후, 15분간 14일 동안 씹게 했더니 자일리톨 껌을 씹은 그룹에서 타액의 pH가 현저히 증가했다. 이는 산이 줄었다는 의미다.    넷째, 충치균의 모자감염 예방 효과다. 충치균은 아이의 유치가 대부분 나는 생후 19∼31개월 새 부모로부터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아이의 충치 예방을 위해선 부모의 구강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30명의 산모에게 자일리톨 껌을 하루에 3번씩 3개월간 씹게 한 결과, 18개월 된 아이의 침에서 충치균의 검출이 크게 줄었다. 자녀가 있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선 자일리톨 껌(자일리톨 1.8 g/일)을 씹는 것이 어린이에게 충치균 전달을 감소시켜 어린이의 충치 발생률이 6배 이상 낮아졌다.    다섯째, 노인의 구강 보건 개선 효과다. 노인의 치아 빠짐과 만성 잇몸병은 씹는 기능과 영양 섭취를 감소시켜 온몸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등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노인은 단순히 껌을 씹는 것만으로도 침 분비와 교합력을 높일 수 있다.  취업 알선센터에 등록한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일리톨 껌(자일리톨 함량 2.6g/개)을 아침과 저녁 식사 후 20분 동안 4주간 씹게 했더니 침 분비량과 구강 불편감이 개선됐다. 자일리톨을 함유한 구강청결제와 구강세정제를 사용한 노인에서 구강건조증이 완화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31
  • 첼시 전격 인수한 토드 볼리 회장은 LA 다저스 구단주
    30일 첼시 풋볼 클럽(Chelsea Football Club, 이하 ‘첼시’)의 인수를 마무리한 회사는 토드 볼리(Todd Boehly) 엘드리지(Eldridge) 회장 겸 최고경영자와 클리어레이크 캐피털 그룹(Clearlake Capital Group, L.P., 이하 ‘클리어레이크’)이 이끄는 컨소시엄이다. 영국 첼시 스탬퍼드 브리지 홈 경기장 전경 사진=픽사베이 한스요르그 위스(Hansjörg Wyss) 위스 파운데이션(Wyss Foundation) 설립자와 마크 월터(Mark Walter) 구겐하임 캐피털(Guggenheim Capital)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도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월터와 볼리는 LA 다저스, LA 레이커스, LA 스파크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컨소시엄은 영국 정부, 프리미어리그, 기타 관련 당국으로부터 첼시 인수와 관련해 필요한 승인을 모두 확보했다. 협약에 따라 볼리와 클리어레이크는 첼시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회장직은 볼리가 맡는다. 볼리와 클리어레이크는 유스 아카데미와 여성 팀, 킹스메도우 경기장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스탬퍼드 브리지 홈 경기장 재개발에 나서는 등 첼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 밖에도 첼시 재단(Chelsea Foundation)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볼리 회장은 “첼시의 새 구단주가 돼 영광”이라며 “모든 경기의 매 순간을 100% 진심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단주로서 팬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팀을 만들겠다”며 “유스를 발전시키고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단행해 첼시의 성공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수와 관련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영국 정부와 프리미어리그 관계자, 기타 모든 분에게 개인적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전체
    • 스포츠
    2022-05-31
  • 명덕여고 급식에 죽은 개구리 발견...업체 계약 해지
    서울 강서구 소재 명덕여고에서 30일 점심 급식으로 나온 열무김치에 몸통 일부가 잘린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 명덕여고 측은 개구리 사체가 발견된 김치를 전량 폐기하고 김치 납품업체와 계약을 해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김치 납품 과정에 절차상 하자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명덕여고 점심 급식에서 발견된 개구리. 트위터에 명덕여고 학생이 찍은 열무김치 사진이 게재되면서 확산됐다. 열무김치 속 회색빛 개구리는 오른쪽 다리와 몸통 일부분이 잘려 나간 채 입을 벌린 채 죽어 있다. 눈과 입 모양은 누구봐도 개구리 모습 그대로다. 트위터에 올라온 또 다른 사진에서도 열무김치 속에서 개구리로 추정되는 고동색 이물질이 보인다.사진=트위터 명덕여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급식 이물질 발견에 따른 사과문’을 공지하고 “사건을 인지한 즉시 강서구청 위생관리과와 서울시교육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명덕여고 학생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열무김치 급식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와 확산됐다. 열무김치 속 회색빛 개구리는 오른쪽 다리와 몸통 일부분이 잘려 나간 채 입을 벌린 채 죽어 있다. 눈과 입 모양은 누구봐도 개구리 모습 그대로다. 트위터에 올라온 또 다른 사진에서도 열무김치 속에서 개구리로 추정되는 고동색 이물질이 보인다.   명덕여고 전경과 가정통신문. 사진=명덕여고 홈페이지 명덕여고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이물질이 들어있었던 열무김치는 납품 업체에서 식재료를 세척, 가공해 만든 완성 식품으로, 본교 급식실에서는 이를 납품받아 그대로 배식하던 중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식품을 납품한 업체 대표를 소환하여 사건의 경위를 파악했고, 업체 대표는 해당 업체의 잘못임을 인정했다”고 가정통신문을 공지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즉시 파기했고, 납품받은 식자재를 전량 폐기했다. 김치류 납품 업체를 타 업체로 교체했으며 차후 입찰에서 배제토록 했다”며 “본 사건에 대한 정확하고 자세한 경위를 업체로부터 경위서를 받은 뒤 필요한 경우에는 엄중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당 김치 납품업체는 명덕여고 외에도 같은 학교법인인 명덕여중과 명덕고, 명덕외고 3곳에도 김치를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가 납품하는 다른 세 곳 학교도 납품된 김치를 전량 폐기하고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는 등 같은 조치를 단행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명덕여고와 김치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김치 공급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서울시 각급 학교에 이물질 검출 사실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31
  • 부산시 사업권 수주 위해 뇌물 준 롯데건설 전 임원 구속
    부산시가 진행하는 하수관로 정비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부산연구원 소속 담당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롯데건설 전 임원이 구속됐다. 롯데건설 CI. 자료=롯데건설 홈페이지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최근 롯데건설 전 임원 A씨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부산시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사업 평가기관인 부산연구원 소속 연구원에게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연구원은 시책사업 평가기관으로 부산시를 대신해 매년 하수관 정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업 선정 업무 등을 담당해 왔다. 부산시는 2011년부터 8차례에 걸쳐 부산 전역에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진행해왔다. 한 차례당 약 800억 원대의 예산이 드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6,000억 원이 넘었다. 8차례 중 롯데건설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2011년과 2014년, 2017년, 2019년 등 4차례 사업권을 따냈다. 2013년과 2015년 등 2차례는 금호건설과 공동 주관사로 선정됐다. 서울중앙지검.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범죄사실에 대한 첩보를 인지한 뒤 부산시와 부산연구원, 롯데건설 등 사업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계좌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롯데건설이 경쟁업체인 금호건설의 단독 수주를 견제하고 추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담당 연구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건설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뇌물 공여 과정에서 롯데건설의 조직적 지시나 개입은 없었는지, 또 다른 금품 전달은 없었는지 추가 수사 중이다. 한편, 2016년에는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수백만 원대 뇌물을 받은 부산시 공무원 4명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전북 군산에서도 하수관 정비 사업 비리와 하자가 발견돼 시민단체가 고발했다. 군산 하수관 정비 사업은 700여억 원을 들여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를 우수관으로 사용하고 오수관을 새로 설치하는 대규모 임대형 민자사업인데, 지난 2011년 마무리됐지만 10년간 부실 시공 의혹이 제기됐다. 군산시 하수관 공동전수조사단은 당시 "사업 구간 114km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총 1,800여 건의 하자가 확인됐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 전체
    • 사회
    • 법원/검찰/경찰
    2022-05-30
  • 배달음식 주문하고 '온수 1컵' 추가요청이 소름 돋는 이유
    3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자영업자가 올린 배달 주문 요청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출처=더쿠 인터넷 커뮤니티에 고객의 요청사항이 적힌 주문서 사진을 올린 자영업자는 "한 달 전에 최소 주문금액을 시켜놓고  요청사항에 물티슈 8개 냅킨, 빨대 좀 많이 챙겨달라는 요구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배송 불가로) 주문취소를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최근 같은 사람이 다시 주문을 했는데 더욱 당황스러운 요구사항이 담겨 있었던 것. 출처=더쿠 이번에 들어온 배달 요구사항에는 전과 동일한데 물티슈가 20개로 전보다 12개 늘었으며 온수 1컵이 추가되어 있었다. 글쓴이는 이번에도 황당해서 (배송 불가로) 취소하자 이번에 배달앱 본사 측으로부터 고객이 주문취소 사유를 물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용케도 글쓴이는 한 달 전 받은 요청사항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다. 그는 "전에 들어온 주문요청과 이번에 들어온 주문서의 요청사항을 본사에 그대로 읽어주어야 했다"고 소개했다. 이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 키우는 집에 물티슈가 없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 '이런 요청을 두 번이나 하는 것은 집착인 듯' 온수 1컵 요청은 핑계일 뿐 직배송 오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진짜 소름돋는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30
  • 원룸 침입 20대 남녀 성관계시키고 지켜본 30대 구속
    원룸에 침입해 안에 있던 20대 남녀를 강제로 성행위를 하게 시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 자료사진=연합뉴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5시께 포항 한 원룸에 침입해 방에 있던 20대 남녀 중 남성을 묶은 뒤 두 사람이 성관계하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성행위를 하지는 않고 지켜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1시간여 만에 자신의 집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고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 전체
    • 사회
    • 사건/사고
    2022-05-30
  • 20명이 시작한 아파트 돗자리마켓 2년 만에 500배 이상 커져
    분당 최대 규모 플리마켓 '수내동 돗자리마켓'이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수내동 양지마을 한양아파트 주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당 지역에 출마한 여야 후보자들이 29일 양지마을 한양아파트에서 열린 '수내동 돗자리마켓'에서 만나 "분당 재건축 추진에는 여야가 없다"며 힘을 모았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 서은경 후보,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이제영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왕홍곤 후보,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정봉규 후보. 수내동 돗자리마켓은 2020년 양지한양 1단지 주민 20여명이 모여 이웃과 중고거래를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자투리 공간에서 돗자리를 펼친 것이 시작이다. 2021년에는 입주자대표회가 마침 당시 주민 권리를 되찾아온 테니스장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이번 돗자리마켓에는 분당 시민은 물론, 수서와 위례, 죽전과 광교 등 인접 도시 주민들도 참여해 이틀 동안 판매자 돗자리 650팀과 방문객 1만명이 몰리며 2년 전 아파트 단지 내 행사로 시작했을 때보다 500배 이상 규모가 커지는 등 광역 축제로 발전하는 흐름을 보였다. 돗자리마켓에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편의점의 도시락과 생수, 음료수가 품절되고 김밥집과 카페에서도 주요 메뉴의 재료가 소진되는 등 동네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살리기 효과도 나타났다. 규모가 커지자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은 수내동 돗자리마켓을 찾았다. 또한 여야 후보는 한 목소리로 "분당 재건축 추진만큼은 여야가 없다. 분당 시민을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 수월하고 내실 있게 재건축을 추진하자"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양지한양 1단지 입주자대표회는 "돗자리마켓은 각지에서 모인 이웃들이 만나 손때가 묻은 소중한 물건을 매개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며, "선거 기간 돗자리마켓에서 만난 여야 후보들도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등 돗자리마켓 취지를 잘 살려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2022-05-30
  • 청량리·삼성·서울역 ‘GTX 더블 환승역’ 부동산 관심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수도권 부동산을 달구는 가운데 GTX-A·B·C 중 2개 노선이 정차하는 서울 청량리역과 삼성역, 서울역 인근 부동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일대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GTX 개통과 함께 지역 가치가 더 치솟을 전망이다. 또한 주거시설 외에 상업시설도 GTX 수혜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발표한 GTX 노선안에 따르면 청량리역에는 GTX-B노선과 C노선이 들어서며, 삼성역은 GTX-A노선과 C노선이 서울역은 A노선과 B노선이 지나간다. 이른바 GTX ‘더블 환승역’이다. GTX는 1개 노선만 들어와도 부동산에 미치는 파급력이 엄청나다. 빼어난 서울 도심 접근성을 갖춰 유동인구가 모이고, 상권 활성화도 가져와서다. GTX 더블 환승역의 경우 풍부한 교통수요로 일반 지하철 역세권을 뛰어넘는 효과가 수반될 전망이다. 또한 이들 GTX 더블 환승역은 현재 다양한 철도, 버스 노선이 지나고 있어 GTX 개통과 함께 교통의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량리와 삼성은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나 체계적 환승망도 조성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청량리역은 2020년 기준 유동인구가 총 14만명으로 집계됐지만, GTX 2개 노선이 추가될 예정인 2030년에는 33만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GTX 호재가 선 반영된 것은 아파트 값이다. 청량리동 미주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작년 7월 14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억원이나 급등했다. 청량리 일대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재건축이 추진중인데 GTX 호재까지 겹쳐 가격이 앞으로도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역 센트럴자이’도 지난해 10월 전용면적 84㎡ 타입이 1년 전보다 1억8000만원 가량 상승한 18억3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동시에 상업시설 시장도 들썩이는 중이다. 청량리역은 GTX-B·C 노선 개통 수혜지로 부각되면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등 청량리 일대 준공을 앞둔 단지 내 상업시설 모두 100% 계약을 마쳤다. 삼성역 인근에서도 ‘파크텐삼성’ 상업시설이 완판에 성공했다.  또한, GTX가 뚫리면 현재에도 낮은 공실률을 보이는 청량리(22년 1분기 2.4%, 한국부동산원 발표 소규모 상업시설 기준)와 테헤란로(1.0%)의 공실률은 더욱 하락할 전망이다. 핵심 노선 개통 후 상권의 가치가 크게 올라갔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실제 2016년 강남으로 연결되는 신분당선 2단계 구간 개통 후 광교역, 판교역이 수원과 성남 최대 상권으로 부상했다. 역 개통 전후로 광교는 갤러리아 백화점(2020년), 판교는 현대백화점(2015년)이 들어서면서 일대 쇼핑객을 흡수 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GTX 더블 역세권의 경우 풍부한 유동인구를 품을 수 있어 투자 1순위로 꼽힌다”라며 “특히 주거수요 뿐 아니라 역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가 많아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돼 아파트는 물론 상업시설도 수혜를 톡톡히 볼 것”이라고 말했다.
    • 전체
    • 경제
    • 부동산
    2022-05-3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