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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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기록
      이정재-최민식-황정민이라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남자배우들의 명불허전 연기와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재미로 연일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신세계>(제공/배급: NEW | 제작: ㈜사나이픽처스 | 각본/감독: 박훈정)가 개봉주인 이번 주말, 부산을 가장 먼저 찾아 특별한 무대인사로 부산 극장가를 뒤집어 놓았다는 소식이다.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 그리고 그를 둘러싼 경찰과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의 범죄 드라마 <신세계>가 개봉 첫날 약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본격적인 흥행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주역인 감독과 배우들이 부산을 가장 먼저 찾아 특별한 방식으로 부산 관객들과 만나 화제가 되고 있다.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최민식, 박성웅에 홍일점 송지효까지 부산을 찾은 <신세계> 무대인사 팀은 가는 곳마다 여느 무대인사 배우들 같지 않은 털털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부산 시민들과 만나 큰 환영을 받았다. 먼저 이정재는 특유의 핸섬한 외모와 젠틀한 매너로 부산 여인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는 소식. 극장에서 <신세계> 무대인사 팀을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에게 꽃을 나눠주고 일일이 손 인사와 환한 미소로 개봉 첫 주 <신세계>를 선택해준 관객들에게 최고의 보답을 해줬다는 후문이다. 최민식 역시 친근한 매너와 털털함으로 부산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할 돌발행동을 일삼아 눈길을 끌었다. 차를 타고 가다 길을 물어보는 부산 시민들을 위해 직접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해 마치 몰래 카메라를 찍는 듯한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소 늦게 부산에 합류한 황정민은 매니저도 없이 혈혈단신으로 KTX에 탑승해 승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무리한 일정이었지만 첫 주 무대인사만은 놓칠 수 없다는 의지로, 부산역에서 극장으로 직행 <신세계>무대인사 팀에 합류에 분위기를 돋구었다. 개봉 첫 주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세계>. 관객이 배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무대인사를 진정한 직접 대면으로 바꾸어 버린, 다양한 무대인사 에피소드로 부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세계> 팀은 토요일 부산 일정을 마치고 현재 대구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 중이다. 강렬한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화끈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시사 이후 폭발적인 호평을 이어나가며 관객 몰이중인 <신세계>는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2013-02-24
  • 삼성전자, ‘MWC 2013’에서 대화면 갤럭시 노트 8.0 공개
    ▲ 삼성전자 모델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3’ 개막 하루전인 24일(현지시간)에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서 보급형 LTE폰 ‘갤럭시 익스프레스, 아웃도어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2‘, 8인치 화면에 S펜이 탑재된 ’갤럭시 노트 8.0'(왼쪽부터)등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3’(Mobile World Congress 2013,이하 MWC)에서 최신 스마트 기기 라인업과 무선 솔루션,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로부터 시작되는 혁신(People Inspired Innovation)’을 주제로 작년 보다 2배 커진 76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갤럭시 노트 8.0’, 보급형 스마트폰 등을 공개한다. 또, 휴대폰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서비스, B2B 보안 기술 등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과 스마트 LTE 네트워크 등 앞선 LTE 장비 기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MWC 2013’은 GSM 통신기술 분야 국제협력기구인 ‘GSMA(GSM Association)’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전시회로 올해는 1,400여개 통신 업체가 참가해 첨단 기술과 신제품들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 한 손에 들어오는 대화면과 S펜의 결합 ‘갤럭시노트 8.0’ 공개 ‘MWC 2012’에서 ‘갤럭시 노트 10.1’을 선보이며 갤럭시 노트의 성공신화를 이어 온 삼성전자는 ‘MWC 2013’에서 8인치 화면에 S펜이 탑재된 ‘갤럭시 노트 8.0’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 8.0’은 혁신적인 필기 입력 방식인 S펜과 첨단 통신 기술에 휴대성을 더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 스마트 기기이다. 8인치 화면의 크기로 한 손에 들고 언제 어디서나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다양한 템플릿을 이용하여 창의적인 생각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갤럭시 노트 8.0’은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멀티 윈도우 기능을 활용해 화면을 상하, 좌우로 양분해서 한 화면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며 다른 화면으로는 영화를 볼 수 있으며, 팝업 기능을 통해 다른 작업을 하다가도 S노트와 비디오, 웹을 바로 화면에 띄울 수 있다. ‘갤럭시 노트 8.0’은 안드로이드 젤리빈(4.1.2) OS에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6/32GB 내장메모리, 4,600mAh 배터리 등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면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 노트 8.0’은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대화면을 추구한 또 하나의 혁신적인 기기”라며 “‘갤럭시 노트 8.0’을 필두로 다양한 태블릿 라인업으로 글로벌 태블릿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5인치 대화면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와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한 아웃도어 특화형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2’, 보급형 LTE폰 ‘갤럭시 익스프레스’, 세련된 디자인의 ‘갤럭시 페임’,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층을 겨냥한 ‘갤럭시 영’ 등 다양한 스마트폰을 전시한다. □ 홈싱크, 개발자 컨퍼런스 등 모바일 서비스와 솔루션 강화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의 효율적 사용을 지원하는 제품과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하는 홈싱크는 개인 혹은 가족의 데이터 저장과 연동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1TB 급 대용량 저장장치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진, 영상 등을 TV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모바일 솔루션 제품이다. 삼성전자 홈싱크는 개인 콘텐츠와 가족끼리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를 쉽게 구분하여 저장하고 TV등과 연결하여 즐길 수 있게 했다. 1.7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데이터의 빠른 처리가 가능하고, 다양한 비디오 코덱을 지원한다. 와이파이, USB 3.0, NFC, DLNA, HDMI 등의 연결 기능을 갖춰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장치와 연동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 중인 27일에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에코시스템 구축 강화를 위해 삼성 개발자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개발자 데이 행사에선 삼성 플랫폼에 대한 노력은 물론 파트너사 연계를 통해 티켓/쿠폰/멤버십/탑승권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해 주는 삼성 월렛 서비스의 응용 프로그램(API), 개발자들을 위한 S펜용 신규 버전의 개발자 툴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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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7번방의 선물’, 개봉 32일 만에 천만 돌파
      2013년 새해, 기적 같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영화 <7번방의 선물>(제공/배급 NEW, 감독 이환경, 제작 ㈜화인웍스)이 2월 23일(토) 개봉 3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휴먼 코미디 사상 첫 천만영화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월 23일 개봉 이후 압도적인 흥행세를 과시한 <7번방의 선물>이 지난 2월 23일(토) 오후 6시 경 개봉 32일 만에 휴먼 코미디 사상 첫 천만영화에 등극했다.(배급사 NEW 집계 기준) 이는 한국영화 사상 8번 째 천만 돌파 기록이며, 제작비 총 58억 원(순 제작비 35억 원)으로 만들어진 <7번방의 선물>은 역대 1000만 돌파 영화 중 최저 제작비로 사상 최고 수익을 기록하게 되었다. <7번방의 선물>의 투자배급사인 NEW는 “회사의 첫 1000만 작품이 탄생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진정성 하나로 관객과 소통한 결과라서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처럼 기적과도 같은 <7번방의 선물>의 흥행 신화 중심에는 유례없는 연타석 천만 홈런을 날린 ‘흥행킹’ 류승룡이 있었다. <최종병기 활><내 아내의 모든 것><광해, 왕이 된 남자>까지 흥행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대세배우 류승룡은 6살 지능의 딸 바보로 파격 변신을 감행,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 발군의 연기로 2013년 새해 최고의 흥행작 탄생을 기대케 했다. 또한 정진영,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 한 작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충무로 최강 조연진들의 연기 앙상블이 빚어낸 웃음과 감동의 절묘한 황금비율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더하며 ‘7번방 신드롬’을 가속화 시켰다. 한편, 관객들의 심정을 대변해준 ‘큰 예승’ 박신혜의 성숙한 감성 연기와 ‘작은 예승’ 역을 통해 ‘한국의 다코타 패닝’으로 등극한 갈소원의 놀라운 존재감은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와 7살 딸 ‘예승’의 절절하고 애틋한 사랑은 각박한 세상에서 그 동안 잊고 지낸 ‘가족애’와 ‘부성애’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 여성 관객들은 물론, 감동과 눈물에 인색한 대한민국 남성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 보다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7번방의 선물>의 천만 흥행을 일궈냈다. 휴먼 코미디 사상 첫 천만영화 등극이라는 기적의 흥행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은 개봉 5주차에도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과시하며 또 다른 역사적인 기록을 향해 순항 중이다.
    2013-02-24
  • 로또 142억 당첨…단 한명이 독차지
    ‘10, 24, 26, 29, 37, 38 보너스 32’ 2월 넷째 주 토요일인 23일, 나눔로또 534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0, 24, 26, 29, 37, 38 보너스 32’로 발표됐다. 6개 번호를 맞힌 로또 1등 당첨자는 단 1명으로 142억1576만3250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55명으로 당첨금은 각 4307만8071원이다. 1등 당첨자의 번호는 자동이었다. 고액 당첨금 출현 때 많이 나온 번호는 이번 로또 추첨은 로또가 1게임당 1천원으로 바뀐 지난 2004년 8월 7일(88회 추첨)이후 로또 1등 당첨금으론 역대 최고 당첨금을 기록했다. 이번 추첨처럼 로또 1천원시대 이후 100억이상의 고액 당첨금이 나온 적은 모두 10회 있었다. 이 10회의 당첨번호를 분석한 결과, 비록 이번 추첨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15’가 5번이나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론 ‘37’이 4번이었다. ‘15’와 ‘37’이 동시에 나온 회차도 2번이나 됐다. 재밌는 사실은 ‘15’은 전체 출현횟수가 68회로 공동 28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번호 중 하나다. 출현하는 빈도는 높지 않은데, 고액 당첨금액 터질 때마다 자주 나오는 번호였던 것이다. 이와 반대로, 이렇게 100억이상 고액 당첨금이 나올 때 전혀 출현하지 않았던 번호도 잇다. ‘3, 4, 8, 9, 27, 31, 32, 33, 34, 36, 41, 42, 43’ 등이었다. 특히 20번대 번호들 중 ‘27’을 제외하고 한번 이상씩 출현한 적이 있다. 정말 안 어울리는 연속번호 이번 로또 추첨에서 연속번호 ’37-38’이 오랜만에 나왔다. 지금까지는 모두 12번이 나왔는데, 100회차 구간과 300회차 구간 때는 전혀 나오질 않았다. 반면 200회차 구간에는 무려 5번이나 출현했다. 참고로 500회차 이후는 2번 나왔다. 그런데, 이 두 번호가 어울리지 않는 이유는 ’37’은 로또 번호 중 85회 출현(2.65%)으로 3번째로 많이 나온 번호 중 하나다. 반면, ‘38’은 잘 나오지 않는 번호로 3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62회(1.94%)가 나왔다. 지금까지 연번으로 출현했던 이 두 번호를 분석해 보면, 2주 연속으로 연번이 이어질 적은 한번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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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국내차, 수입차보다 배출가스 등급 우수
    국내차가 수입차보다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해 배출가스 평균등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홍정기)은 2012년에 출시된 국내차 109종과 수입차 400종의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해 자동차별 배출가스 등급을 산정하고, 2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 국내차 109종(휘발유59, 경유29, LPG21), 수입차 400종(휘발유299, 경유101) ※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CO2) 배출량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농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 배출가스 평균이 국내차는 2.56등급, 수입차는 2.94등급으로 나타나 국내차가 수입차보다 다소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차 평균 2.61등급, 수입차 평균 2.98등급을 기록한 지난해에 비해 국내차와 수입차 모두 소폭 개선된 수치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국내차 중에서는 기아 레이 1.0 TCI 등 총 7개(6.4%) 차종이, 수입차는 혼다 어코드(ACCORD) 2.4 등 총 26개(6.5%) 차종이 가장 우수한 1등급으로 평가됐다. 가장 낮은 5등급 차종은 국내차 중에서는 없었으나, 배기량이나 중량이 큰 차종이 많은 수입차 중에서는 20종(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 제작사별 배출가스 평균등급은 기아 2.41, 르노삼성 2.44, 현대 2.56, 한국GM 2.59, 쌍용 3.25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입국별로는 일본 2.56, 유럽 3.01, 미국 3.16 순으로 조사됐다. 단, 제작사와 수입 국가별 차종 간 배출가스 평균등급은 편차가 심해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 사용연료별 배출가스 평균 등급은 국내차의 경우 LPG 2.00, 휘발유 2.56, 경유 2.97 순으로, 수입차는 경유 2.50, 휘발유 3.09 순으로 나타나 휘발유 자동차는 국내차가, 경유차는 수입차가 다소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자동차별 온실가스(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을 살펴보면, 국내차는 2011년에 비해 7.7g/km 감소한 197.3g/km, 수입차는 10.8g/km 감소한 234.2g/km으로 조사되어 국내차가 수입차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예상 이산화탄소(CO2) 배출허용기준 140g/km 이하를 만족하는 차량은 국내차 9종(8.3%), 수입차 28종(7.0%)이며, 국내차 중에서는 포르테 1.6 LPI 하이브리드(100.7g/km)가, 수입차 중에는 토요타 프리우스(76.8g/km)가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내차 중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차는 평균 배출량 320.5g/km인 체어맨W 5.0이며, 수입차는 444.6g/km인 뮬산(Mulsanne)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제작차 배출허용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 감면, 공영주차료 할인 등을 통해 저공해자동차 보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량 구매시 배출가스 등급이 높은 자동차를 구매하면 대기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자동차의 친환경성에 보다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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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국립공원 산봉우리, 제 이름 찾는다
    ▲ 주왕산 전경 국립공원의 부르고 싶어도 부를 이름이 없던 명소,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개명된 채 불려온 경관지 등이 제 이름을 찾는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2013년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봉우리, 계곡 등 주요 명소와 대표 경관지, 거점 등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지명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국립공원 내 예전에 이름이 있었으나 후대에 잊혀진 곳, 중요한 명소이지만 이름이 없는 곳,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변경된 곳 등이다. 이를 위해 국립공원은 오는 4월까지 국립공원별로 새로운 이름 짓기와 원래 이름 되찾기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수요조사 후에는 과거 사료분석, 문헌조사, 지역주민 및 향토사업자와 일반국민의 의견 수렴을 하고 8월까지 지명안을 확정해 지명위원회에 상정하는 등 본격적인 지명 만들기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국립공원 지명만들기’에는 일반 국민의 참여도 가능하다. 신규 지명제정이나 변경에 관한 의견을 해당 공원사무소를 통해 제안하면 지명안 선정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공단 정광수 이사장은 “국립공원에 산재한 산봉우리나 계곡, 폭포, 소, 바위 등에 이름을 짓고 원래의 이름을 되찾는 것은 탐방객들에게 풍부한 이야기 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립공원의 정체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공단은 ‘국립공원 지명만들기’ 사업을 정식으로 시행하기에 앞서 2012년 주왕산국립공원 주왕계곡의 제 1·2·3 폭포를 80년 만에 원래 이름인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로 변경하기로 하고 지명위원회를 통해 지명 변경을 신청했다. 주왕계곡의 절경으로 이름난 이들 폭포는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용과 관련이 있는 1폭포와 3폭포는 각각 용추폭포와 용연폭포로, 2폭포는 절구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절구폭포라고 불렸다. ※ 주왕계곡 과거 명칭 1833년 발간된 주왕산지와 구전 내용 기준 그러나 1930년대 일제 강점기에 고유지명을 쓰지 못하도록 하면서 입구부터 위치한 순서대로 제 1·2·3 폭포로 강제 변경됐다. 현재 지명변경안은 2012년 경상북도 지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국토해양부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며, 3월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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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토마토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먹는 것 못지않게 피부에 토마토를 양보하면 탄력, 노화방지, 안색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17년간 연예인의 피부 관리와 이미지 메이킹을 담당한 한규리 원장이 최근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출연해 노화에 좋은 팩으로 토마토를 추천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밝은 혈색을 돕는 토마토팩 준비물 : 토마토, 밀가루, 꿀, 면거즈, 티스푼, 팩붓 만드는 법 1. 토마토를 식초에 잠시 담가 불순물이 씻겨 나가면, 꼭지를 제거한 후 믹서에 껍질 채 곱게 갈아준다. 2. 곱게 갈아진 토마토와 밀가루를 1:1 비율로 넣고, 꿀 1티스푼 넣고 잘 섞어준다. 3. 물에 살짝 적신 면거즈를 얼굴에 밀착 시킨 후, 팩붓으로 잘 섞어진 토마토팩을 골고루 얇게 펴 발라 준다. 4. 15~20분 정도 지난 후에 물 세안하고, 기초 화장품으로 마무리 한다. 노화를 막아주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 꼽히는 토마토는 노화를 유발하고 DNA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동맥의 노화진행을 늦춰준다. 토마토를 생으로 먹기 보다는 기름에 살짝 볶아서 섭취하면 노화를 늦추는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한규리 이미지컨설턴트는 “토마토는 자극이 적은 채소이니만큼 민감한 피부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 속 관리는 오랫동안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고, 이미 깊게 자리 잡은 노화의 흔적을 개선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어 단기간에 노화의 흔적을 지우고 싶다면 피부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피부에 양보하던 먹던 노화의 진행을 늦추고 싶다면 토마토를 가까이 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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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시승기)한국지엠 트렉스 ‘무늬만 SUV?’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이 ‘소형 SUV’를 표방하고 출시한 트랙스를 21일 제주에서 시승했다.맑은 날씨의 제주공항에 줄지어 시승을 기다리고 있는 트렉스로부터 ‘잘 생기고 귀엽다’는 인상을 받았다.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요소요소 근육질 라인들이 돋보여 ‘작지만 SUV답다’는 데에 토를 달기 어려웠다.그런데, 막상 시승을 하면서 실망감을 떨쳐내기 어려웠다. 한마디로 트렉스는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이 달랐다.차량의 디자인과 주행성능은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지만  ‘과연 트렉스가 SUV가 맞나?’는 의문이 들었다.SUV는 험준한 도로에서 주행 능력이 뛰어나 각종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을 일컫는다. SUV는 악천후에서도 쉽게 달릴 수 있고, 차량을 개조하지 않고도 비포장 도로와 같은 험한 길을 달리는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그래서 힘 좋은 디젤엔진과 앞뒤 바퀴에 동력이 전달되는 사륜구동 등이 SUV에 채택되곤 한다.하지만  트렉스는 친환경 차세대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젤엔진을 뒤로 하고 1.4 리터 가솔린 엔진을 내세웠다. 사륜구동 모델도 준비하지 않았다. 한국지엠 측은 이에 대해 “2.0ℓ 디젤 엔진을 장착한 동급 SUV 차량 대비 연간 최대 약 27만원의 자동차세 절감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만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SUV의 본질과는 동 떨어진 변명이다. 시승을 마친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트렌스가 SUV인 이유를 설명해달라’는 한 기자의 질문이 나왔다. 이에 한국지엠 측은 “대담한 디자인과 운전 시 높은 시야 확보로 자신감 있는 주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SUV가 갖는 본질적인 파워나 4륜 구동으로 경험할수 있는 오프로드나 눈길 운전에 대한 안전성은 언급을 회피했다. 한국지엠 측의 답변대로라면 기아차 레이도 SUV여야 한다.한편 한국지엠은 “트렉스가 공간측면에서 공간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기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좌석은 좁고 실내 인테리어는 조악했다. 디스플레이도 운전자를 배려하는데 2% 부족했다. 우선 디테일에서 실패다. 이는 지엠의 한계로 자주 지적받는 부분이다. 운전석 윈도는 자동이었지만 중간 멈춤조작이 원활하지 않았고 투박한 마감재는 옛날 ‘대우스타일∼’ 만도 못했다. 특히 기어박스를 덮고 있는 커버는 손톱에도 쉽게 긁힐 정도로 표면이 부실했다. USB 단자는 조수석 앞 소형 수납 공간안에 숨겨져 있었다. 위트 있는 설정으로 보기엔 센스가 없는 설정이다. 만약 이 단자에 스마트폰 등을 충전하려면 난감해진다. 커버 덮개에 여유 구멍이 전혀 없기 때문에 선이 눌려 파손되거나 충전 내내 수납공간 뚜껑을 열어둬야 한다. 혹시라도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열린 상태에서 차량 충돌이 일어난다면 조수석 탑승자는 큰 부상을 당할 소지가 있다. 음질이 ‘빵빵하다’고 정평난 보스 오디오 시스템은 장착하고도 제 기능을 발휘 못한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을 CD로 감상할수는 없다는 건 무척 아쉽다. 트렉스에 CD플레이어가 없다고 해서 불법다운로드 받은 MP3 파일을 USB에 담아서는 더욱 안될 일이다. ‘값비싼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대체하겠다’고 해서 채택한 브링고 내비게이션 앱은 같은 목적지를 투고 타사 네이게이션 맵과 다르게 터치감이 떨어지고 입력한 목적지마저 엉뚱한 경로를 제시해 연료 낭비만 야기했다.1940만∼2289만원대의 가격 대비 디자인과 성능으로 보면 쉐보레 트랙스는 한편으론 합격점을 받을수 있는 차다. 더구나 트렉스는 우리 부평공장의 ‘대한민국’ 직원들이 공들여 만든 차가 아닌가. 걱정되는 점은 한국지엠 운영진의 자세다. 회사가 판매에 눈이 멀어 가격 경쟁력만을 고집하다가 운전자의 감성을 포기한 건 아닌가 하는 점이다. 또한, 아직 한국 소비자를 이해하지 못한 외국인 한국지엠 경영진들이 엉뚱한 포지셔닝과 무리한 홍보 마케팅만으로 트렉스의 앞길에 재를 뿌린 건 아닌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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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일본 중심의 ESS 시장, 글로벌 성장 잠재력 크다’
    ▲ 테스토 코리아의 testo 110 및 testo 625를 이용한 정확한 실내온도 측정으로 정부의 전력사용규제 정책을 대비할 수 있다. 피크 시간대의 전력 부하 관리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고 전력 품질 관리의 필요성도 커짐에 따라 전력을 저장했다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공급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인 ESS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11년 대지진 후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ESS시장을 키우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점차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03년의 미국, 2006년 유럽, 2012년 인도의 블랙 아웃은 그 충격이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보여 주었다. 우리나라도 2011년 9.15 정전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전력 수급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적극적인 수요 관리에 나서고 있다. 작년에는 원자력 발전 일부가 가동 중단되고 일부 화력 발전소에서 화재가 나면서 전력 공급에 차질을 겪었다. 이번 겨울도 예외는 아니었다. 전력 관심 경보가 수 차례 발령되는 등 공급 예비 전력 부족 문제로 골치를 앓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절기, 하절기 할 것 없이 전기 제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기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전기 소비 패턴의 변화는 시간대별, 계절별 전기 부하 변동에 영향을 미쳤고, 평균 부하 증가율보다 최대 전력 상승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력 부족 현상은 일부 수요가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피크 시간대에 전력 사용을 자제하고 이에 대해 보상을 하는 해결 방안밖에 없었지만, 최근에는 전력을 저장하는 장치인 ESS(Energy Storage System)가 획기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력 피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규모 정전사고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는 방법으로 ESS에 대한 실효성이 높아지면서 작년 5월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민관 합동 ESS보급촉진위원회가 발족되는 등 ESS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SS(에너지저장시스템)이란 ESS는 전기를 전력 계통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공급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심야 전력을 이용해 저수지 아래 물을 위로 끌어올려 전력이 필요할 때 방수하는 양수발전이 이전부터 있었던 ESS의 대표적인 예다. 이처럼 ESS 개발의 역사는 길지만 설치 공간의 제약, 고비용 등의 이유로 백업 전원 등 특수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최근 전력 수급 전체의 운영 효율성이 강조되고 품질 보정, 예비 전력 확보 등 용도별로 다양한 기술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ESS도 다양한 용도와 규모의 솔루션들이 등장하고 있다. ESS는 크게 전기 에너지를 물리적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 화학적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 직접 충전하는 방법에 따라 분류될 수 있다. 한편 용도별로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단계부터 송배전, 그리고 소비 단계까지 여러 곳에 위치할 수 있다. 또한, 요구 특성 별로는 고품질 전력 공급을 위해 수 초 이내의 빠른 응답과 높은 출력이 필요한 단주기용, 부하 관리를 위해 1시간 이상 전력 공급이 가능한 장주기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일본을 중심으로 성장 일본은 2011년 대지진 피해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ESS 시장을 키우고 있다. 일본 정부는 경제산업성에 ‘축전지 전략 프로젝트 팀’을 설치하여 각종 세제 지원과 개발 지원 업무를 맡기고 있다. ESS 보급 사업의 하나로 2011년 말부터 연 210억엔 규모의 설치 보조금을 운영 중으로 가정용은 100만엔, 법인용은 1억엔 한도로 도입 비용의 1/3 수준에서 보조하고 있다. 정부의 보급 노력과 더불어 기업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파나소닉, 히타치, NEC 등 전기전자 관련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다이와 하우스, 세키스이 하우스, 규슈 일렉트릭 등 하우징이나 전력 기업이 가세하고 있다. 정부 보급 노력과 기업의 참여 확대로 다양한 ESS 솔루션이 등장하고 구매 가격의 하락 및 품질 향상이 이루어지면서 일본 ESS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ESS 시장규모는 2011년 60만 6,620kWh에서 2012년 70만 8,585kWh로 성장했다. 특히 가정용 ESS 시장은 전년보다 2,970%, 업무용 ESS 시장은 748%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지닌 ESS 시장 일각에서는 ESS 시장의 성장이 일본에 한정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된다. 경제성이나 용도 측면에서 아직은 제약조건이 많다는 이유에서 이다. 그러나 ESS 시장은 국지적인 성장에 제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수요 시장에서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급 측면에서도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① 피크 전력 부하 관리에 대한 니즈 증가 전력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력망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수요 관리가 있다. 추가 투자 없이 일시적으로 피크 시간 때 전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수요 조절 대상의 형평성 문제와 한정된 예비 전력 확보로 활용 폭이 제한적이다. 그렇다고 발전소를 짓기에는 비용 문제나 수요 예측 정확성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한다. 한정된 자원과 비용 등을 따져 볼 때 ESS가 전력 피크 및 대규모 정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14년부터 발전 회사들이 피크 전력 수요의 2.25%를 ESS설비로 공급해야 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이 수치는 2020년에 5%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며 이를 지키지 못하면 하루 최대 2만 5천 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ESS에 저장되는 전력을 경부하(Off-peak) 시간대에 생산된 것으로 한정함으로써 전력 부하 관리는 물론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미국 Sandia국립연구소는 ESS가 상대적으로 투자 비용이 높지만 전체 전력망 차원에서 ESS가 제공하는 전력 부하 관리 등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② 신재생 발전 확대에 따른 전력 품질 관리 에너지의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피할 수 없는 방향이다. 특히, 2011년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 피해로 에너지 접근에 대한 시각이 바뀌고 있다. 일본은 2020년 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최소 10% 이상, 독일은 일본 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2022년까지 원전 폐쇄를 목표로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5%에서 35%로 높이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는 발전 특성상 균일한 발전량을 보장할 수 없다. 풍력, 태양광 등에서 만들어진 전력의 변동성을 조절해야 전체 전력 서비스 품질 안정화 및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ESS 설치가 필수적이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의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발전량에서 80%를 차지할 경우 14GW급으로 5시간 지속되는 단시간용 ESS와 18GW급으로 17일간 운용되는 장시간용 ESS가 주로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③ 스마트 그리드 채용 확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력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정확한 수급 예측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능화(Intelligence) 기술을 통한 전력 수요 관리 노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ESS를 통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라는 선결 조건이 충족되어야 양방향 지능형 솔루션 구축이 가능하다. 글로벌 표준 개발 기관인 IEEE-SA(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에 따르면 최근 460명의 글로벌 스마트 그리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 그리드 발전 방향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9%가 스마트 그리드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ESS 및 분산전원을 꼽았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ESS 시장은 2020년까지 중소형 발전용, 산업용, 가정용 ESS 등 대형 발전 이외 전력망 내 대부분에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2012년 세계 ESS 시장 규모는 142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0년 536억 달러, 2030년 1,30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SS 가격 하락과 더불어 시장은 2015년 이후 급속한 양적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저장 용량도 2011년 1,206MWh규모에서 2020년에는 16배 성장한 2만 105MWh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분 시장별로는 단주기 산업용, 장주기 중소형 발전용, 장주기 가정용 등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 된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 이어질 듯 지금까지 ESS 시장의 성장이 더디었던 이유는 사용자 입장에서 가격이 높고, 비상용 전원 이외에는 별다른 쓰임새가 없어 이용하기 불편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불만 요인(Pain Point)을 개선해 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① Cost 부담 완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등장 일본을 중심으로 한 ESS 시장 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다. 일본의 스마트 하우스의 경우 다수의 일본 전지 기업과 하우스 메이커들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택 구매 시 소비자들이 지불할 가치에 전력 부족에 대한 보험 차원에서 수 kW 규모의 ESS를 기본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기업 파나소닉은 2010년 4월 에너지 솔루션 사업 추진 본부를 설립하여, 태양광 및 리튬이온전지 분야에 강점이 있는 산요와 결합한 파나 홈(Pana Home)을 통해 일본 내에서 실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관리와 관련한 사업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개별 제품 수준을 넘어서 가정용에서 산업용까지 종합적인 솔루션 사업을 지향하고 있다. 전력망과 서비스산업 등을 융합시킨 민간 주도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활발하다. 일본의 오릭스와 NEC, EPCO는 최근 세계 최초로 ESS 리스 사업을 시작했다. 오릭스는 자전거 임대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대 체계를 구축하고, NEC는 ESS 관리 제어를 담당하고, EPCO는 에너지 컨설팅 업무를 담당한다. 이들 회사는 정부로부터 설치 보조금을 지원받아 가정에 ESS와 풍력·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구축해 준다. 소비자는 고가의 ESS를 이용, 가정용 풍력·태양광발전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고 설비 사용료를 사업자에게 지불하는 방식이다. 초기 비용 없이 ESS를 통해 가정에서는 전기 사용을 절약하고 국가는 전력 수급의 안정을 꾀하는 일거양득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전기차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도 등장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전기자동차의 내장된 전지를 ESS로 활용, 가정에서 충전하고 필요할 때는 가정용 전기로도 사용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일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1대로 일반 가정 사용 전력의 약 4일분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도요타의 설명이다. 또한, 일본 스미토모상사는 전기차에 사용하고 남은 전지를 ESS로 활용하는 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제품에 비해 충·방전효율은 떨어지지만, 가격은 20~30% 수준에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② 솔루션 간 치열한 경쟁 ESS 솔루션 개발의 핵심은 저가격, 장수명, 고용량이다. 기업들의 다양한 솔루션 개발 및 솔루션 자체 완성도의 향상으로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도 있다. 솔루션 특징상 최소 10년 이상 평균 20년 이상의 장수명을 보증해야 하며 기존 전력 대비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들의 시스템 비용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납축전지, 나트륨황전지, 플로우전지 등 솔루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적용 범위가 넓은 리튬이온전지가 유력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모듈화가 용이하여 수십 MW급까지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단주기, 장주기에 모두 적합하다. 또한, 향후에도 기술 혁신 여지가 많고, 대다수 기업이 리튬이온전지 솔루션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어서 성능이나 가격 측면에서도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전기차용 전지 시장이 부진하면서 ESS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리튬이온전지기업 BYD의 경우 2011년부터 전체 포트폴리오상에서 ESS 비중을 33%로 늘려 가는 등 공격적인 대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시장 내외의 환경 변화로 리튬이온전지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ESS 시장 경쟁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지 기업들 간의 치열한 경쟁은 가격 하락으로 직결될 것이다. 일본 NEDO는 ESS용 리튬이온전지 가격이 2015년에는 40엔/Wh로 2011년 기준 100~150엔/Wh에서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기존 솔루션을 넘어서는 다양한 혁신 솔루션들도 개발 중이나, 2020년까지는 신개념전지보다는 기존 전지의 성능 및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용융염전해질 나트륨황전지, 전고체 리튬이온전지 등의 솔루션 상용화가 예상되고 있다. ESS, 솔루션 관점에서 접근해야 ESS 시장은 지역별로 성장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력 수급의 효율적 관리 니즈가 커지고 있고, 관련 기술도 발전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ESS는 전지, PCS 등 여러 구성요소로 구성된 시스템이다. 따라서 단순 설비, 장비에 초점을 맞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시스템 관점에서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게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일본은 ESS와 전력 시장을 구분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고객 솔루션 측면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일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ESS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ESS, 스마트 그리드를 포함한 전력망의 융복합 과정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들이 도출될 것이다. 솔루션 산업으로 ESS 시장을 접근한다면 전지 부문에서 제조강점이 있는 국내기업들이 시장 선두 그룹에 진입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완벽한 솔루션은 한 번에 갖춰지는 것이 아닌 만큼 전력망 사업의 특성상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속에서 솔루션을 개발, 검증하면서 생태계 구축에 힘써야 할 것이다. 수주 사업은 특히 초기 시장 선점을 통한 장기간 시장 지위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다양한 실증 사업에 참여하면서 기초 체력을 다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LG경제연구원 하일곤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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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모바일 시대 플랫폼 사업자, 오프라인 지배 꿈꾼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시선이 예전과 같지 않다. 이들 기업들의 모바일 사업에 대한 수익성이 당초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들이 모바일 시대에도 온라인 시대만큼의 위상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작년 4분기 성과가 비교적 양호하게 나오면서 부정적 전망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긴 했지만, 여전히 모바일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구조적으로 모바일 기기의 작은 화면으로는 충분한 광고 수익을 창출하기가 쉽지 않은 게 가장 큰 문제다. 게다가 모바일 시대의 소비자들의 이용 행태가 종전의 PC 중심의 온라인과 크게 달라 온라인 밖에서 수익이 생길 여지는 많아졌다. ① 스마트 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소비자들은 PC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말기 기기 자체에 대한 애착을 보이고 있고 그 시장자체도 커졌다. ② 이동성으로 인해 오프라인과의 접점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여기서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커졌고 ③ 용도에 따라 기기의 크기가 다양해지고 형태도 점차 분화할 가능성이 커 모바일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모바일 환경은 점점 더 플랫폼 사업자들이 온라인 지배력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 사업자의 전략은 ①‘단말기에 대한 영향력 확대’, ②‘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 ③‘개인화된 서비스를 통한 모바일 최적화 추구’의 3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 사업자들의 가치 사슬 내에서의 전방위적인 영향력 강화 전략은 생태계 내에 공존하는 플레이어와의 협력과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변화의 속도와 방향은 이전보다 훨씬 역동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플랫폼(Platform)’. 사람들마다 정의도 제각각이고 그 의미 역시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어 제대로 이해하기가 그리 녹록지 않은 용어이다. 그럼에도 이 플랫폼이란 단어는 학계나 관련 업계를 넘어 일반 신문 지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용어가 되었다. 소위 플랫폼 사업자라고 일컬어지는 애플, 구글, MS 등에 대해 일반인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IT산업이 점차 수직통합형에서 수평적으로 변해가면서 플랫폼 사업자는 생태계의 중심을 잡는 동시에 비즈니스의 주도권을 갖는 업체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업체를 제외한 모든 사업자들은 조력자에 그치게 될 것이라는 플랫폼 대세론이 확산되어 갔다. Ⅰ. 월가, 플랫폼 대세론에 의문 제기 이러한 플랫폼 대세론에 가장 먼저 의문을 품은 곳은 월가이다. 작년 중반부터 플랫폼 사업자의 대표주자인 구글과 페이스북의 모바일 사업에 대한 수익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월가의 전문가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당초 예상대로 모바일 트래픽은 기존의 유선인터넷의 트래픽을 대체하며 급증하고 있지만, 막상 모바일 광고 수익은 기존 온라인 광고 수익의 성장률 둔화를 만회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이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실제로 당시 페이스북은 상장한 시점부터 계속 주가가 떨어지고 있었으며, 구글 역시 3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에 가깝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루에 주가가 8%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4분기 성과 개선에도 아쉬운 반응은 여전 다행히 구글과 페이스북의 4분기 성적은 양호하게 나타났다. 월가에서도 지금까지의 부정적 입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양상이다. 그러자 구글과 페이스북의 주가는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였으며, 구글의 경우 최근 주가가 800달러를 넘어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몇몇 투자회사들은 이들 기업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일부 투자회사들은 여전히 미래에 대해 낙관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이 모바일 수익화에 대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해소해 주었지만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더 이상 성과가 개선될 여지가 크지 않다며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는 분석도 제기됐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RBC 캐피털 마켓 등의 투자회사들은 구글의 4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모바일 부문의 성과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는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이 부문의 성과에 대한 압력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점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부문의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은 결국 이익률 감소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를 예측하는 회사마다 이익률 감소폭을 서로 다르게 보고 있는데 JP모건이나 메릴린치 등은 비교적 완만하게 하락한다는 입장인 반면 투자자문회사인 피보탈 리서치 그룹(Pivotal Research Group)은 가파른 하락을 예상하여 투자 등급을 Buy에서 Hold로 낮추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경우도 구글과 비슷한 평가를 받고 있다. 3~4분기 성과는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섰지만, 모바일 부분의 성장이 어느 정도 성과로 연결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2012년 4분기 모바일 매출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는 약 3억 2,000만 달러에서 3억 5,000만 달러 사이였지만, 실제로는 3억 달러를 간신히 넘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매출에서 모바일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속에서도, 영업이익률은 상장 이전보다 못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분의 투자회사들이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된다고 보고는 있지만, 상장 이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전망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오히려 하락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투자회사인 BTIG는 매출 증가에 비해 비용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영업이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등급을 Neutral에서 Sell로 하향 조정했다. 월가의 리서치회사인 번스타인 리서치(Bernstein Research) 역시 3~4분기만큼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더 이상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투자 등급을 Outperform에서 Market Perform으로, 목표주가를 33달러에서 27달러로 낮췄다. 모바일 사업의 일차적 문제는 비용 증가 때문 애플은 단말기 판매, MS는 윈도우 판매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두지만 구글과 페이스북은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하는 사업자들인 만큼 단말기 수익이나 OS 라이센싱, 콘텐츠 판매료 등을 가능한 포기하고 광고를 주 수익원으로 삼기 때문이다. 문제는 모바일 광고의 성장성과 수익성이다. 모바일 트래픽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광고의 성장은 어느 정도 가능해 보이지만, 수익성이 보장될지는 확신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모바일 광고는 기존의 온라인 광고와 달리 상당히 노동집약적이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광고를 위해서는 단순히 온라인 광고주들을 모바일로 끌어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광고주를 발굴해야 한다. 모바일이라는 특성상 오프라인의 중소형 상점들이 주요 광고주로 떠오르는 상황인 만큼 이들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데에 많은 인력이 요구된다. 기존 온라인 광고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아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추가 자원 투입 정도가 아니라 별도의 사업부가 필요할 수도 있다. 나아가 모바일 광고 사업 강화를 위해 새로운 기업 인수가 필요할 가능성도 매우 높아 향후 매출 대비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Ⅱ. 플랫폼 사업자, 온라인 지배력에 만족할 수 없는 이유 구글과 페이스북은 온라인 시대에 이미 비즈니스 주도권을 잡고 있던 업체들이다. 이들이 온라인에서의 지배력을 모바일로 확장시킨다면 당연히 큰 파급효과를 갖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플랫폼 대세론이 의심받는 원인은 이들 사업자들이 모바일 사업에 적응하는 데에 문제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재무적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앞서 언급한 모바일 광고 사업에 따른 비용 상승이 문제점으로 거론될 수 있으나, 좀더 근본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소비자들의 모바일 이용 행태가 PC시대의 온라인 이용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① 단말기 자체의 중요성이 점점 증대 PC의 경우 개인용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지만, 가족이 공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반면 스마트폰은 철저히 개인화된 단말기이다. 그래서 이용자들이 PC보다 스마트폰에 더 큰 애착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애착이 지나치면 중독이 되기도 하는데, 온라인 시대와 모바일 시대는 중독 대상의 차이가 있다. 과거 문제되었던 중독은 게임 중독, 인터넷 중독 등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스마트폰 중독이 문제되고 있다. 다시 말해 과거 중독 대상이 서비스 혹은 애플리케이션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단말기 자체에도 중독을 보인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서비스와 단말기에 대해 동시에 과몰입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 자주 스마트폰을 확인한다든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다든지,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든지 하는 현상들은 서비스와 단말기 모두에 집착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상태를 표현해 준다. 심리적인 부분에 더하여 경제적으로도 단말기의 중요성은 매우 높다. 요즘 출시되는 최신형 스마트폰의 가격이 100만원 내외인데, 이는 웬만한 수준의 데스크탑 PC과 비교했을 때 결코 낮지 않다. 시장조시기관인 가트너는 2012년 스마트폰과 PC의 글로벌 평균판매 가격을 각각 334달러와 596달러로 추산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의 평균 교체 주기가 약 2년, PC는 4년 정도임을 고려한다면 스마트폰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이 개인 기기이며 PC는 가족이 같이 쓰는 공통 기기인 점까지 감안한다면 스마트폰에 쓰는 비용이 확실히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다시 말하면 단말기 사업 자체가 꽤 의미있는 비즈니스가 된다고 표현할 수 있다. 물론 단말기 사업 자체의 수익성 문제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비즈니스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 가운데 단말기로 인한 부분이 적지 않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따라서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단말기가 창출하는 가치를 가능한 자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유인을 충분히 가질 만하다. ② 이동성으로 인해 오프라인과의 접점이 폭발적으로 증가 스마트폰이 PC와 다른 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동성이 보장되는 기기라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스마트폰은 다양한 장소에서 이용되고 있다. 구글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집 이외에 이동 중, 상점, 음식점 등 PC 이용이 쉽지 않은 곳에서도 스마트폰이 자주 사용됨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PC보다 스마트폰이 오프라인에서 접점을 더 많이 갖게 되어, 오프라인의 서비스를 모바일 비즈니스의 영역으로 끌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영역의 비즈니스를 집중 모색하여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을 만하다. ③ 작은 화면의 한계,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대한 갈증 한편 PC와 스마트폰의 인터페이스 차이 역시 소비자들의 서비스 이용 행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인치 이상의 PC 디스플레이와 달리 스마트폰의 경우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 기준으로 6인치가 최대이다. 이러한 화면 크기의 제한으로 인해 배너 광고 클릭 등의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으며, 화면 구성이 복잡하면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 특히 이동 중에도 빠르게 정보를 검색하는 등 온라인과 비교했을 때 소비자들이 검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만큼,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입출력 방식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 방식에 있어서도 PC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어야 한다.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어떤 사업자보다 높은 편이다. 이들에 대한 축적된 정보를 활용하여 좀더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한 인터페이스 구축에 나설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결국 온라인 시대의 배너광고와 검색광고를 넘는 새로운 광고 사업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크다. Ⅲ. 수익성 향상을 위해 꺼내든 카드 이러한 현실을 플랫폼 사업자들 역시 충분히 체감하고 빠르게 대응 중에 있다. 모바일 수익화에 대한 우려가 짙었던 구글과 페이스북뿐 아니라 애플, 아마존 등도 새롭게 창출되는 모바일 비즈니스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① 단말기에 대한 영향력 확대 앞서 보았듯이 모바일 비즈니스에서 단말기가 제공하는 가치가 상당하기 때문에 플랫폼 사업자는 단말기 영역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희망한다. 이러한 단말기에 대한 영향력 확대는 두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다양한 단말기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단말기와 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다양한 단말기로의 영역 확장은 자신의 OS나 서비스 플랫폼을 가능한 많은 기기에 탑재시켜 양적 확대를 시도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어서는 새로운 단말기를 찾는 것인데, 대표적인 것으로 TV,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꼽을 수 있다. 구글은 스마트TV 개념의 구글TV를 출시한지 오래이며, 애플의 경우 셋탑박스 방식이 아닌 TV세트를 조만간 출시한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있다. 자동차 영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구글, 애플, MS 등은 모두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Information Entertainment) 시스템 관점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이들 플랫폼 사업자들은 가전제품에도 OS를 탑재하여 집 전체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스마트홈을 위한 행보에도 나서고 있다. 다양한 단말기로의 확장이 양적 확대를 의미한다면 단말기와 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하는 전략은 질적 확대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을 가장 잘 구사하는 사업자는 아마존이다. 킨들(이북)에서 시작해서 킨들 파이어(태블릿)를 선보였는데, 작년부터는 스마트폰 출시 소문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저가 단말기에 자신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델로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킨들 파이어의 정확한 제조원가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판매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 단말기 수익은 거의 없는 것과 다름없다는 게 중론이다. 수익을 보전하는 방법은 콘텐츠 및 서비스 이용요금을 통해서인데, 실제로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조사기관인 플러리(Flurry)는 2012년 2월 기준으로 아마존 앱스토어의 가입자당 매출이 구글 플레이보다 4배 가까이 크다고 추정했다. 단말기와 서비스를 연계한다는 것은 결국 수직통합적인 형태를 좀더 강화한다는 것으로, 구글 역시 이러한 전략으로 선회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구글은 개방형 OS 사업자인만큼 단말기 제조업체와의 관계를 고려하여 아마존식의 폐쇄적인 구조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작년에 넥서스4와 넥서스7 출시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점, 최근 모토로라를 통해 출시될 것이라는 X폰에 대한 소문, 안경형태의 새로운 디바이스인 구글글래스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의 단말기 추진 등의 사례를 볼 때 구글 역시 궁극적으로는 단말기와 서비스의 연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②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 오프라인을 새로운 기회로 삼으려는 플랫폼 사업자의 노력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상품 및 서비스 거래가 필요하다. 플랫폼 사업자들은 실물 상품의 생산을 직접 하지 않는 만큼 실물 거래에 필요한 시장과 화폐에 해당하는 커머스 사업과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커머스 사업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직접 보고 저렴한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구매하는 행동을 칭하는 쇼루밍 트렌드와도 맥을 같이 한다. 구글은 검색에 강한 사업자인 만큼 이러한 쇼루밍 트렌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쇼핑 검색 서비스를 구글 쇼핑(Google Shopping)이란 이름으로 새단장했다. 또한 M&A계의 큰손답게 온오프라인 연계형 쇼핑업체인 버퍼박스(BufferBox)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 주문을 오프라인의 전용 라커(Locker)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은 버퍼박스 인수에 앞서서 쿠폰발급 및 타겟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센티브 타겟팅(Incentive Targeting)을 사들이기도 했다. 페이스북 역시 모바일 기프트 사업자인 카르마(Karma)를 인수하여 소셜 기프팅 서비스인 기프트(Gifts)를 출시하며 온오프라인 커머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지인에게 상품권 형태의 기프트를 선물할 수 있는데, 스타벅스를 비롯하여 미국 내 100개 이상이 소매점들과 제휴를 맺어 이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또한 이용자들이 위시리스트를 만들 수 있게 하는 컬렉션(Collections)이라는 온라인 쇼핑 중개 서비스도 테스트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빅토리아 시크릿, 포터리 반, 마이클 코어스 등 총 7개 브랜드 업체들과 제휴 관계를 체결한 상태이다. 한편 결제 서비스와 관련해서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사업자는 역시 구글이다. 구글은 약 2년전 NFC 기반의 결제 서비스인 구글 월렛(Google Wallet)을 선보였다. 다만 의욕만큼 아직 사업 성과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나, 구글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티켓, 기프트카드 등을 통합한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애플의 경우 NFC에 대해 관망하고는 있지만, NFC 관련 특허를 다수 확보하는 등 시장 진출 시점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최근 쿠폰, 포인트 카드 등을 통합 관리하는 앱인 패스북(Passbook)을 선보였는데, 이는 결제 서비스로의 진출에 앞서 기반을 닦고 있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기존의 복잡한 모바일 결제 프로세스를 극복하기 위해 이통사와 손잡았다. 전세계 60개국의 이통사들과 제휴한 페이스북은 이들 이통사의 빌링 시스템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③ 개인화를 통한 모바일 최적화 추구 개인화는 소셜 네트워크와 위치 정보를 활용하여 제공하는 방법과 아예 UI 자체까지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서비스로 달성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관련 기술이 필요하며, 개인화된 서비스는 궁극적으로 타깃 광고를 통해 수익화될 수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소셜 네트워크 사업자로 시작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화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소셜 검색 엔진인 그래프 서치(Graph Search)를 공개한 바 있는데, 지인 중심으로 검색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특정 다수를 검색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보다 개인화된 결과물을 제공한다. 그래프 서치는 조만간 모바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지역 광고나 지역 정보 추천 등이 페이스북의 새로운 핵심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위치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위해서 플랫폼 사업자들은 지도 서비스 확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구글은 이미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구글 맵스를 통해 지도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 최근에는 실내 지도 서비스인 인도어 스트리트뷰도 제공하는 등 후발 주자와의 차별화도 시도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구글의 지도 서비스를 아이폰에서 삭제하는 등 의욕적으로 접근했지만, 완성도 문제로 고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탈 구글 전략의 일환으로 시도하는 서비스인 만큼 향후에도 애플은 지속적으로 지도 서비스를 보강해 구글로부터 벗어나는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마존 역시 3D 지도업체인 업넥스트(UpNext)의 인수하였으며, 최근에는 아마존 지도의 API도 공개했다. 아마존이 커머스 사업의 강자인 만큼 로컬 커머스 강화에 적극 이용될 전망이다. 인텔리전트 서비스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사업자는 애플로서, 이미 음성기반의 대화형 서비스인 시리(Siri)를 통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구글은 시리와 같은 반응형(reactive) 서비스를 넘어 이용자가 원할만한 콘텐츠나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주도형(proactive) 서비스인 구글 나우(Google Now)를 선보였다. 아직까지 완성형 서비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커 보인다. Ⅳ. 모바일 생태계 내의 관계 변화 가능성 앞서 언급한 단말기에 대한 영향력 확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 개인화를 통한 모바일 최적화 추구의 세가지 전략은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각각 수직적 확대, 수평적 확장, 핵심사업의 강화의 3가지 축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플랫폼 사업자들의 이러한 가치 사슬 내의 전방위적인 영향력 강화 전략은 이들이 구축하고 있는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략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사업자는 바로 단말기 제조업체들이다. 지금까지 플랫폼 사업자와 좋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한 순간에 경쟁자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플랫폼 사업자의 특성상 가능한 많은 단말기 사업자와 협력을 맺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섣불리 폐쇄 전략을 채택하는 하지는 않을 것이다. 페이스북이 자체 단말기를 개발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 때마다, CEO가 직접 나서 공식 석상에서 이를 부인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구글이나 MS 등은 자신의 플랫폼을 빠르게 확장시키는 수준에서 단말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다만 수직통합형 모델을 채택하고 있는 애플과 아마존의 모바일 성과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된다면 구글과 페이스북 역시 단말기 영역에 좀더 무게 중심을 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새로운 협력자도 부상하고 있다. 애플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시장에 진출할 당시, 이를 가장 경계했던 사업자 가운데 하나는 바로 통신사였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통한 개방된 서비스로 인해, 기존에 통신사가 제공하던 자체 포털은 사실상 영향력을 상실했다. 하지만 통신사는 이제 플랫폼 사업자의 최고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통신사들은 로컬 시장에서 많은 가입자 접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또한 로컬 콘텐츠나 서비스 사업자와의 관계도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다.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수많은 로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들과 경쟁하기보다는 서로 손잡는 편이 훨씬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앞서 본 것처럼 페이스북이 전세계 메이저 통신사들과 손잡고 이들의 빌링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대표 사례이다. 또한 모바일 서비스는 아니지만 LG유플러스가 선보인 구글 OS 기반의 IPTV 서비스인 tvG도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구글의 경우 단말기 사업자들과 손잡으며 구글TV 확대를 시도했지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는데, 통신사와 손잡은 tvG 서비스는 2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통신사 못지 않게 중요한 파트너가 바로 로컬 시장의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자들이다. 오프라인 서비스들이 모바일 서비스와 관계를 맺어나가는 트렌드에 맞물려 로컬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자들과 제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가가 그 지역에서 플랫폼 사업자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데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생태계 구성원 간의 관계 변화로 인해 생태계 내의 경쟁과 협력이 훨씬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치 사슬 전반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시키려는 플랫폼 사업자와 이러한 플랫폼 사업자로부터 독립된 지위를 얻으려는 세력, 플랫폼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려는 사업자들이 서로 얽히면서 향후 변화의 속도와 방향은 훨씬 역동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LG경제연구원 장재현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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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LG전자, ‘201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6개 본상 수상
    LG전자가 ‘201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부문 23개, 커뮤니케이션 부문 3개 등 총 26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올레드 TV 등 주요 전략 제품을 비롯, 파노라마 모니터, 포켓포토, 탭북, 사운드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를 갖춘 ‘옵티머스 G’ 및 각진 모서리의 ‘L-스타일’을 적용한 3G 스마트폰 ‘옵티머스 L7, 옵티머스 L9도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미국향 4도어 냉장고, 사각형 로봇청소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 제품의 디자인도 인정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TV(EM9700)는 미국의 국제디자인상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은상, 한국 ‘우수 디자인(GOOD DESIGN)’ 대통령상,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의 최고상인 대통령상,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100 선정 등 국내외에서 디자인 및 기술 우수성을 골고루 인정받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LG전자만의 디자인 성공체험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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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가족 감성 인형극 ‘좁쌀 한 톨’ 공연…우리 것의 소중함
    인스턴트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가족 감성 인형극 ‘좁쌀 한 톨’이 2013년 3월 5일(화)부터 4월 28일(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미 찾아가는 공연 등으로 연기력과 연출력 및 탄탄한 스토리를 검증 받은 ‘좁쌀 한 톨’은 ‘아트컴퍼니 노닐다’의 준비된 배우들과 함께 한다. 한지로 만들어진 인형들의 정교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좁쌀 한 톨’은 전래동화 ‘좁쌀 한 톨로 장가간 총각’을 원전으로 하고 있으며, 원전이 되는 전래동화는 제 6차 교육 과정에서 초등학교 1학년 읽기 교과서에 수록 되었을 만큼 교훈적인 내용을 가진 작품이다. 그 이후에도 다양한 형태의 도서로 출판되어 우리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 공연은 삶의 지혜와 교훈을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 되도록 하기 위해 원전에 가장 충실하게 작품을 풀어냈다. ‘좁쌀 한 톨’은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공연이다. 돌쇠가 들고 떠나는 좁쌀 한 톨은 쥐, 고양이, 강아지 등을 거쳐 결국은 어여쁜 색시가 된다. 요즘 우리들은 작은 것의 소중함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좁쌀 한 톨만을 들고 색시를 구한 돌쇠의 여정은 우리에게 ‘작은 것 하나도 소중히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극 중 사용되는 인형과 소품들은 정교하게 제작되어 상상력을 배로 만들어 준다. 그리고 공연 내내 흘러나오는 라이브 연주로 마치 어릴 적 할머니 무릎에 누워 옛날 이야기를 듣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우리 아이들에게는 우리 것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게 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좁쌀 한 톨’은 단순한 교훈이 아닌 순박한 즐거움을 주는 여행의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아이들이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력을 펼치고 교훈을 얻듯이, ‘좁쌀 한 톨’을 보면서 꿈을 키워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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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권리세-이소정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베일을 벗다
    권리세와 이소정이 합류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LADIES' CODE)’의 실체가 공개됐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SNS를 통해 신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실력파 뮤지션인 김범수, 아이비의 소속사로 알려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위대한 탄생’의 권리세와 ‘보이스 코리아’의 이소정이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데뷔 전부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아왔다. 애슐리, 리세, 소정, 은비, 주니 총 5명의 멤버로 구성된 레이디스 코드는 '여자들의 워너비 코드를 담아 드라마틱한 스테이지를 구현하는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뜻으로 극비리에 준비해왔음에도 이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사이에선 멤버 전원의 뛰어난 미모와 실력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상태다. 특히, 기존의 걸그룹과 차별화된 건강함에 레트로, 섹시 펑키, 락시크, 로맨틱, 큐트 등 멤버 각자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스타일링과 음악을 자랑하고 있어 이들의 데뷔가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레이디스 코드는 권리세, 이소정 외에도 앞으로 공개될 멤버들 역시 비쥬얼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재원들이다.”며 “이들은 대한민국 모든 여자들이 나누고 싶은 이야기와 여자들만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 새로운 걸그룹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오는 3월 7일 앨범발매와 함께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2013-02-22
  • JYP, FACEBOOK 에디터 ‘ PARTY PEOPLE’ 모집
    JYP엔터테인먼트가 공식 페이스북 에디터 ‘PARTY PEOPLE’을 모집한다. ‘ PARTY PEOPLE’은 ‘(P)layful, (A)ctive, (R)eady, (T)rendy, (Y)oung 한 사람들’ 이라는 의미로 페이스북을 활발히 이용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PARTY PEOPLE’로 선정된 지원자는 4주간 JYPE의 공식 페이스북 에디터로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를 제작, 홍보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활동 경비 및 물품이 지원되며, 수료자 전원에게 수료증과 우수 수료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PARTY PEOPLE로 활동하는 기간 중에는 JYP 아티스트의 스케줄에 참여하며 온/오프라인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 있는 많은 지원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PARTY PEOPLE’은 엔터테인먼트 실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콘텐츠를 기획하고, 마케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활동이다.”라며 “PARTY PEOPLE 의 특전으로 제공될 현직 마케팅 매니저와의 멘토쉽 프로그램은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PARTY PEOPLE 의 서류 접수 기간은 2월 25일 목요일부터 3월 8일 금요일까지이며, 지원 방법은 JYP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jypnation)에서 ‘좋아요’를 클릭한 뒤, 필수 기재 사항을 포함한 자유양식의 지원서를 이메일(partypeople@jype.com)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JYP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jypnation)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3-02-22
  • ‘보헤미안’, KBS 2FM ‘데니의 뮤직쇼’에서 예능감 발휘
    그룹 보헤미안이 KBS 2FM ‘데니의 뮤직쇼’에서 숨겨뒀던 예능감을 발휘해 화제다. 지난 21일 오후 4시 KBS 2FM ‘데니의 뮤직쇼’에 실력파 남성 3인조 그룹 보헤미안이 출연해 감성 라이브는 물론,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보헤미안은 자신들의 히트곡 ‘아프지마’와 브라이언 케네디(brian kennedy)의 ‘You Raise Me Up’를 열창했으며, 각 세 멤버의 보컬이 잘 어우러진 환상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상형 질문에 리더 박상우는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다. 함께 놀이동산에 놀러 가는 꿈도 꿨다. 평소 밝고 잘 웃는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밝혔으며, 이에 DJ 데니안이 “결혼 하고 싶냐”고 되묻자 “네!”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해 라디오 방송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청취자들은 “역시 보헤미안의 감성충만 라이브! 감동이다.”, “보헤미안 멤버들의 깨알 같은 재치에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수지가 이상형! 역시 미남은 미녀를 좋아하는구나~ 부럽다.”, “빨리 보헤미안의 새로운 앨범을 만나고 싶다.”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이날 방송은 <사랑을...한다>, <히극과 비극사이>의 평소 진행되던 코너 대신 봄을 향해 가는 겨울의 끝자락에 감성적인 라이브로 추운 마음을 녹이고자 <뮤직쇼! 스페셜! 라이브쇼!>로 꾸며졌다. 솔직 담백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발휘하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은 그룹 ‘보헤미안’은 현재 새로운 앨범을 준비중이다. [사진제공 : 89.1 KBS 쿨FM ‘데니의 뮤직쇼’ 공식 홈페이지]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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