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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R코드 찍어야 노래방·포차 등 출입가능
    10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된 노래연습장과 클럽,헌팅포차와 감성포차 등 고위험시설에 들어가려면 개인 신상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반드시 찍어야 한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8대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1주일(1∼7일)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큐알코드   QR코드 전자출입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것으로, 지난달 초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발생 당시 허위로 작성된 출입자 명부 때문에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자 방역당국이 대안으로 도입한 것이다. 전자출입명부를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8대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클럽·룸살롱 등)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 운동시설(줌바·태보·스피닝 등 격렬한 단체운동), 실내 스탠딩 공연장(관객석 전부 또는 일부가 입석으로 운영되는 공연장)이다. 사진=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 제공   해당 시설이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지 않거나 출입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 또는 부실하게 관리하다 적발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사실상 영업 중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명령 등의 행정처분도 받을 수 있다. 시설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개인의 신상 정보가 담긴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하고, 시설 관리자는 이 QR코드를 스캔해 이용자의 방문기록을 생성해야 한다.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방문기록은 QR코드 발급회사와 공공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에 분산 관리되며,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하게 된다. 수집된 정보는 4주 후 파기된다. 다만 중대본은 "현장 점검을 하되 전자출입명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교회, 성당, 도서관, 영화관, 병원 등 일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자율적 도입을 전제로 전자출입명부 제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강력한 정부에 조치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긍하는 분위기다.    서울 문정동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박평자(47)씨는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QR코드를 사용하는데 익숙해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나이가 많거나 휴대폰 사용에 익숙치 않은 연장자를 위해서 별도의 신원 확인을 하는 방법을 모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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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0
  • [박경훈 칼럼] 자연으로 돌아가자
    언제부턴가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TV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우연하게 한번 본 후로는 자주 즐겨보고 있다. 시골 출신인 필자로서는 그 것을 보면서 몇 가지 잔잔한 느낌이 와 닿았다. 사진 출처=MBN ‘나는 자연인이다‘   내가 언제부터 마당을 잃어버리고 살았는가, 가마솥을 본 것이 언제인가, 불을 피워 본 게 언제인가, 개울가 물고기 잡기 등 등 나의 유년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 때문이다. 고향 풍경은 그대로인데 아버지의 얼굴만 늙었다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더욱 감동적인 것인 것은 모든 것을 버리고 자연 속에 산다는 것이다. 부와 명예, 권력은 물론이거니와 사랑도 자식도 버린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가 한 결 같이 평화롭고, 목가적이다. 실제로 출연자 모두가 마음의 평화를 강조하고 있다. '자연이 평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순수한 것이다. 도시문명에 찌들고 사람에 지쳐 병을 얻어 자연으로 돌아간 사람들이지만 참으로 행복해 보였다.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 채, 철모르는 딸 있네”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보기는 좋아도 사는 데는 얼마나 비참 하겠나 라고 생각했던 내가 초라해 보이고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언젠가 나도 반드시 자연으로 돌아가리라 하는 생각이 점점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다. 진정으로 마음의 평화를 갈구하고 있다는 증표일 것이다. 자연을 다시 보면 참으로 대단한 진리를 발견한다. 아인슈타인도 ‘자연을 깊이 들여다보라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된다‘고 했다. 자연과 가까워질수록 병은 멀어지고, 자연과 멀어질수록 병은 가까워진다. 나무에서 기질을 배우고, 뿌리에서 가치를 배우며, 잎에서 변화를 배운다. 모르면 모두가 잡초이지만 알고 보면 모두가 아름다운 꽃이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을 수 있고, 강물은 강을 떠나야 바다로 갈 수 있다. 나무는 열매로 알려지지 잎으로 알려지지 않는다. 다산 정약용은 행복을 두 가지로 말했다. 열복(熱福)과 청복(淸福)이다. 열복은 가슴을 뜨겁게 해주는 행복으로 세속의 성공과 출세이다. 벼슬을 받아 외직에 나가 공을 세우고 열락의 주색을 즐기며, 내직으로 들어와 높은 가마를 타고 권력을 갖는 행복이다. 반면 청복은 사소한 삶에서 찾는 청아한 행복이다. 계곡물에 발 담그고 자연을 벗하며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 마음이 맑고 깨끗한 행복이다. 세속의 모든 부러움을 버리고 자신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가 바로 나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지만 열복과 청복,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가는 인생이 많다. 깨달았을 때 실천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이 반드시 옳은 길은 아니다. 사람에게는 젊은 날 청운의 꿈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황혼의 꿈도 있고 그 꿈 또한 아름답고 소중하다. 행복은 가까이 있다.  글=박경훈 전 한국감사협회 부회장/전 공기업인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06-09
  • 초밥 뷔페, 동남아 민물메기가 초메기로 둔갑
    국내 대형 초밥 뷔페에서 제공되는 초밥ㆍ회의 제품명과 실제 원료명이 다른 경우가 27%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중엔 동남아 민물메기인 가이양이 초메기로 둔갑한 사례도 포함됐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상지대 식품영양학과 강태선 교수가 원주시 내 대형 초밥 뷔페에서 제공되는 초밥ㆍ회 등 26개 수산물 가공품을 대상으로 DNA 검사(PCR 분석)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국내 대형 초밥 뷔페에서 사용되는 수산물의 원재료 모니터링 연구)는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 분석 제품의 58%는 제품명과 사용된 원재료명이 일치했다.      초메기초밥ㆍ타코와사비군함ㆍ적날치알군함ㆍ청날치알군함ㆍ꽃돔회ㆍ오징어간장소스ㆍ청어알무침 등 DNA 조사한 전체의 27%는제품명에 표시된 정보와 사용 원료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메기초밥엔 가이양, 꽃돔회엔 붉평치, 날치알군함ㆍ청어알무침엔 열빙어알이 사용됐다. 타코와사비군함ㆍ오징어간장소스에 사용된 원재료는 주꾸미ㆍ남방주꾸미였다. 갑오징어초밥ㆍ꽃게튀김에도 각각 갑오징어과ㆍ꽃게과에 속하는 다른 원재료가 사용됐다.    강 교수는 논문에서 “초메기초밥에 사용된 원재료인 가이양은 동남아시아의 메콩강 유역에 서식하는 민물 메기로, 충분히 익히지 않은 회ㆍ초밥 등으로 섭취하면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런 허위표시는 최근 오세아나 보고서에서 발표한 미국의 대표적인 수산물 식품 사기 사례와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의 알 권리 강화와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해 수산물 원재료 표시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오세아나(OCEANA)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인기 수산물의 21%가 ‘식품 사기’(food fraud)였다.    가장 대표적인 식품 사기는 수산물의 구체적인 종명(種名)ㆍ학명(學名)이 아닌 일반명(예, 농어과ㆍ메기류 등)을 사용해 저가의 수산물을 고가의 어종으로 속여 판매하는 허위표시(mislabeling)였다.    식품 사기는 소비자에게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보호종 남획 등의 환경 문제도 유발할 수 있다.    수산물 제품의 허위표시는 유럽연합(26%)ㆍ홍콩(26%)ㆍ캐나다(25%)ㆍ미국(21%) 등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식품 사기의 한 유형이다. 대형 유통업체(12%)보다 일반 식당(26%)ㆍ소매점(24%)에서 더 자주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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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0-06-09
  • 착한(?)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와 2억원대 분쟁 휘말려
    코로나19 위기 극복 일환으로 가맹점의 월세 지원을 하는 등 중소벤처산업부가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한 명륜진사갈비가 가맹점주와 2억원대의 분쟁에 휘말렸다. 강형준 명륜진사갈비 총괄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째)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명륜진사갈비 홈페이지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명륜진사갈비 대구의 A가맹점주가 공정위 산하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에 (주)명륜당(이하 명륜당)을 상대로 분쟁조정신청을 했다. 명륜당은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다. A가맹점주는 분쟁조정신청서에서 명륜당이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 사전제공 미이행, 사실과 다른 원가율과 수익률, 기본공사비 초과금 수취, 고기원육에 대한 거래상대방 구속행위, 과도한 인테리어 및 시설 공사비에 따른 초과 수익금 등의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A점주는 명륜당이 2억6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점주는 창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원가율과 수익률에서 명륜당이 제시한 것과 실제 운영 결과 그 차이가 크다고 주장했다.   가맹계약 체결 당시 명륜당에서 제시한 평균 고기원가율은 27.88%, 평균 수익률은 25.12%다. 하지만 A점주가 실제 가맹점을 운영, 확인한 실제 고기원가율은 35.13%였다.   본사 제공 원가율보다 7.25%를 초과하는 수치다. 실제 수익률도 9.87%에 광고적립금 –1.88%와 부가가치세 –3.00%를 제하고 나면 최종수익률은 4.98%에 불과했다. 결국 본사의 설명과 달리 가맹점 입장에서는 남는게 적을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A점주는 명륜진사갈비의 가맹본부인 명륜당이 가맹사업법 제9조 제1항에 위반되는 허위 과장의 정보를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A점주는 2019년 5월 성균관대점과 연산점의 매출 대비 기준 원가율 계산 자료를 제시했다.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전체 매출로 원가율을 산정한 결과 성균관대점은 30.43%로 본사 제시 원가율 27.88%보다 2.55% 높았다. 연산점도 32.81%로 4.93% 높았다. 이에 대해 명륜당은 “브로슈어에 표기된 고기원가율의 근거자료는 가맹점 오픈시 작성하고 가맹점주가 확인 후 직접 사인하는 ‘고기원가율 확인 사항표’를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라며 “표 하단에 ‘고기원가는 지역적 특색, 매장의 특성, 점주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라는 문구를 기재해 점주에게 이를 고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익률은 세전 수익률이며, 이는 부가세와 종합소득세를 차감하기 전의 수익율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세금납부액이 각 가맹점마다 매출매입신고 및 고정자산에 대한 감각상각에 따른 편차가 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명륜진사갈비는 양념갈비를 주력으로 하는 무한리필 고기 뷔페 프랜차이즈다. 양념육이 고기질에 비해 특색이 있고 매력적인 맛을 내 인기가 많다. 명륜진사갈비라는 브랜드 명 때문에 모든 고기가 갈비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 갈비와 목살, 앞다리살을 함께 제공한다. 이 때문에 일부 매장에서는 갈비는 1회만 제공한다고 한다. 갈비만 무제한 제공할 경우 손익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고기 부위를 섞어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명륜진사갈비 홈페이지나 체인점의 테이블에 갈비만 원하는 손님의 경우 갈비만 준다는 안내 문구가 있다. 이로 인해 가맹점주와 고객 간의 분쟁이 생기기도 하는데 2020년 4월 2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명한 갈비무한리필 체인점에서 밥먹다 쫓겨났습니다’라는 내용이 게재됐다. 한 고객이 부모님을 모시고 명륜진사갈비 체인점을 방문해 안내 문구에 따라서 직원에게 첫 리필을 갈비만 요청했지만 점주가 직접 와 “우리는 갈비만 드리지 않는다”고 말했고 "그건 본사 지침이라 그렇고 우리는 안 된다”고 재차 거부해 화가 나 손님이 항의를 하자 점주는 손님에게 모욕적인 말을 퍼부으며 나가라며 내쫒았다는 사연이다. 대구 가맹점과의 분쟁사건과 관련한 공정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의 분쟁조정 신청 법정처리 기간은 60일이다.    한편 명륜진사갈비 홍보실 관계자는 위메이크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점주가 오해한 부분이 있어 수차례 설명하고 설득하고 있다. 빠른 시일내에 점주와의 갈등을 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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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9
  • 재난지원금 덕, 소고기 구매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고기를 구입한 사람이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산 소고기 스테이크 부위 판매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셀비프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된 지난 5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엑셀비프 판매 오프라인 매장 두 곳의 소고기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캐틀하우스’는 3월 동기대비 57%, ‘앵거스박 쇠고기 상점’은 3월 동기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시그니처 앵거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집에서 식사를 하는 빈도가 증가한 상황에서 재난 지원금으로 얼어 있던 소비심리가 완화되면서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엑셀비프 전문 판매점인 ‘앵거스박 쇠고기 상점’의 경우 스테이크 부위인 등심, 안심, 부챗살, 채끝살 부위의 판매율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캐틀하우스’의 경우 USDA(미국 농무부) 등급 판정을 받은 미국산 소고기 중 상위 10% 소고기에서만 선별되는 ‘프리미엄 시그니처 앵거스(Premium Signature Angus)’ 스테이크 제품의 판매율은 긴급재난지원금 시행 이후 15% 증가했다.    이러한 스테이크 부위 판매율 증가 이유는 코로나19로 외식이 줄어들고 집밥족이 늘면서 홈스테이크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한 결과로 엑셀비프는 분석했다.   엑셀비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집밥족이 증가한 것에 더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식재료 구입할 수 있는 자금의 여유가 생기면서 소고기를 사먹는 사람이 증가했다”며 “특히 외식으로 즐기던 스테이크를 집에서 즐기는 문화 확산이 스테이크 부위 소비의 촉진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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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0-06-09
  • 자가격리 위반 부산 20대 남성 첫 구속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클럽과 주점을 방문했던 20대 남성이 자가 격리를 통보받은 뒤에도 거주지를 무단이탈해 결국 구속됐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8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던 20대 남서을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20대남성은 지난 4월 26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 대상자였다. 그는 최근 타 지역에서 클럽 등 고위험 시설을 방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자가격리기간 동안 6차례나 무단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경찰은 관할지역에서 방역활동을 위한 현장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적발한 20대 남성을 자택에 귀가시키는 한편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된 이후에도 4차례나 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는 등 자가격리 2주 동안 총 6차례나 주거지를 무단이탈해 식당·커피숍·편의점 등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경찰의 출석요구에도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5일부로 구속시켰다. 구속 사유로는 동선 은폐 및 거짓 진술, 다중이용시설 이용, 범행의 반복성 등이다. 향후 경찰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은 의도치 않게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될 경우라도 공공의 안전을 위하여 지정된 장소에서 철저하게 격리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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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9
  • 방송가에 부는 ‘시니어 세대’ 바람
    방송가에 시니어 세대가 뜨고 있다.    배우 김수미는 tvN ‘수미네 반찬’부터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등에서 예능을 휘어잡는 큰 손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제공=MBC   시니어 세대가 방송가의 중심에 서고 있다. 더 이상 든든하게 젊은 세대를 뒷받침해주는 이들이 아닌, 시니어 세대가 전면에 서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오팔(OPAL) 세대’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오팔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를 대표하는 ‘58년 개띠’의 ‘58’이라는 뜻과, 자신을 위해 아낌 없이 투자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뜻을 가진 ‘Old People with Active Life’에서 만들어진 말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젊은 세대보다 자산 규모가 커 소비력도 높기에 각 분야에서는 이들을 잡기 위해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시니어 스타들이 모델로 발탁되며 우아하면서도 트렌디한 모습으로 전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방송가에서도 ‘오팔 세대’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TV와 SNS 등 매체를 막론하고 시니어 스타들이 인기의 중심에 서있다. 배우 김수미는 예능을 휘어잡는 큰 손으로 거듭나고 있다.    tvN ‘수미네 반찬’부터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등 자신이 프로그램의 주축으로 나서며 속 시원한 입담과 유쾌함, 그리고 따뜻한 감동까지 시청자에게 전하고 있다.  모델 김칠두는 ‘시니어 모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백발이 돋보이는 강렬한 비주얼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통해 시니어 모델의 대명사가 된 김필두는 각종 CF는 물론, 서울패션위크 등 유명 패션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JTBC ‘정산회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익숙한 얼굴이 되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가 있다. 구수하면서도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웃음을 전하고 있는 박막례 할머니는 약 13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크리에이터’다.    박막례 할머니는 약 13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크리에이터’다. 사진출처=SNS   최근에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리뷰가 많은 인기를 얻고, 그룹 2PM의 ‘우리집’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도 화제가 되는 등 트렌드를 이끄는 이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박막례는 예능 프로그램과 CF 출연 요청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도 ‘협업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를 운영 중인 장명숙도 있다. 이탈리아로 유학을 간 최초의 한국인이자 유명 명품 브랜드를 1990년대 한국에 소개한 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패션 아이템과 스타일링 제안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를 운영 중인 장명숙님.  '놀면뭐하니' 화면 캡처   전문적인 모습과 함께 다정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이 각광 받으며 최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해 인기를 입증했다.  조금 독특한 시니어 스타도 있다. 트로트계 ‘괴물 신인’이자 빠른 1945년 생이라는 설정의 김다비는 지난 5월 데뷔곡 ‘주라주라’ 발표 이후 그룹 방탄소년단 뷔, 가수 이찬원도 언급하는 등 인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에 김다비는 각 방송사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체’ 김신영에게 새로운 전성기를 선물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7월 2일 첫 방송되는 티캐스트 계열 E채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연출 이지선)도 중장년 싱글의 ‘어른 미팅’이라는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 연애 예능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모습에 중장년층 출연진의 예측불가 매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방송가에는 시니어 스타가 이끄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시니어 스타들은 톡톡 튀는 매력과 함께 이들만이 지닌 연륜에서 나오는 입담을 통해 전 세대의 공감과 사랑을 손에 넣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문화 칼럼리스트 겸 탤런트 류시현씨는 "시니어 스타들은 각자 시작했던 이유는 달라도 어느 누구보다 멋지고 화려하게 인생의 2막을 살아가고 있다.  점점 능동적이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늘어 난다.  액티브한 시니어들의 특징은 시작하고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트렌드를 자신의 방식대로 받아들이는 태도에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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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2020년 여름 장마는 언제 시작하나?
    2020년 장마는 언제부티 시작될까? 기상청은 오는 10일부터 중국 남부에서 접근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에 접근하는 저기압이 다시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했는 지 알기 위해서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기상청이 장마철 길이와 강수일수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평년의 경우 중부는 6월 24∼25일, 남부는 6월 23일, 제주도는 6월 19일에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 일수는 지역과 상관없이 평균 32일이었다. 최근 10년간 장마 시작일을 살펴보면 2012년은 전년보다 7일 늦게, 2013년은 12일 일찍, 2014년은 15일 늦게, 2015년은 7일 일찍, 2016년은 전년과 비슷하게, 2017년은 7일 늦게 시작하는 등 매년 들쭉날쭉했다. 가장 일찍 장마가 시작했던 때은 중부가 6월 15일(1984년), 남부 6월 10일(2011년), 제주 6월 10일(2011년)이다. 가장 늦게 시작한 시기는 중부 7월 5일(1987년), 남부 7월 9일(1992년), 제주 7월 5일(1982년)이었다. 기록만으로 살펴봤을 때 이번 주 제주에서 시작되는 비가 장마가 될 수 있다. 올해 장마철 기온은 평년(22.6도)과 작년(22.7도)보다는 0.5도 정도 높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온의 변화가 많아 낮과 밤의 기온차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균 171~321.1mm 정도였는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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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롯데월드 다녀온 A고 고3 확진에 750여명 전수조사 나서
    중랑구청은 7일 21번 확진자(묵1동,19세,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랑구 21번 확진자는 A고등학교 3학년으로 6일 중랑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 후 7일 확진돼 동거 가족 자가격리 및 거주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중랑구는 A고등학교에 대한 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해당 학교는 8일부터 3일간 전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등교수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함께 학습을 한 학생과 교사, 밀접접촉자 등 확진 학생과 접촉한 150명은 7일까지 중랑구 보건소 및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선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단 검사 해당자에 대해서는 학교 측에서 개별 문자 발송 예정이며 금일 중 지정 장소 및 시간대에 방문하여 선별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확진 학생 접촉자 외 A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6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8일 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A고등학교 학생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확진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 머물러 주고 가정내 동거인과도 접촉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롯데월드를 방문한 ‘중랑구 21번 확진자’는 지난 5일 낮 12시 지하철을 이용해 2호선 잠실역에 도착했고, 도보로 롯데월드까지 이동했다. 이후 밤 9시까지 롯데월드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 측은 7일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안내방송을 진행한 뒤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추후 영업 재개 일정은 6월 9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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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7
  • 롯데월드 확진자 방문에 이틀동안 폐쇄 결정
    서울 송파구 테마파크 롯데월드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돼 7일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금일 영업 종료를 안내한다"며 "금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음을 확인했다“며 "롯데월드는 손님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측은 이날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안내방송을 진행한 뒤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추후 영업 재개 일정은 6월 9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일평균 방문객은 2만명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보다 80~90% 정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시설 등 손이 많이 닿는 부분과 식음료업장 테이블 역시 수시로 소독작업을 진행한다고 롯데월드 측은 밝혔다. 롯데월드를 방문한 ‘중랑구 확진자’는 지난 5일 낮 12시 지하철을 이용해 2호선 잠실역에 도착했고, 도보로 롯데월드까지 이동했다. 이후 밤 9시까지 롯데월드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랑구청은 7일 오후 4시 30분 롯데월드를 방문한 확진자가 21번 확진자로 A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3학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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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7
  • 리치웨이,탁구장,교회 등 수도권 모임 중심 고령 확진자 주의보
    지난 6일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전날 대비 13명 늘어 42명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 26명, 경기 8명, 인천 6명, 충남 2명이다.   특히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으로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의 확진자를 중심으로 가족에게 확산되는 추세다.    현재, 리치웨이 행사에 다녀 온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감염시켜 손녀가 다니는 학교의 구성원이 전수 조사를 받고 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대부분 고령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이날 0시 기준 2.33%로,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 미만이지만 60대 2.66%, 70대 10.67%, 80대 이상 26.63% 등 고령층일수록 치명률이 급증한다.   '리치웨이'에 이어 양천구의 탁구장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고 용인 큰나무교회 관련 확진자도 13명으로 늘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태원클럽 관련 확진자는 전국 27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만 135명, 수도권을 합치면 248명이다. 대부분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확산됐다.이태원클럽의 n차감염이기도 한 부천 쿠펑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30여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80명에 달한다.리치웨이 관련 42명, 양천구 탁구장 관련 17명 등 이태원클럽발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소모임, 밀집 또는 밀폐 공간에서의 모임은 당분간 자제되어야 한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방문판매 행사와 관련한 조사 결과 환기가 불량한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가 밀집하게 모여서 노래하고 음식을 먹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런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해 노래, 식사 등의 활동을 하는 곳에서는 감염 전파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관련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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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7
  • [단독]구로 늘푸른교회, 은퇴목사에 손녀까지 확진
    구로구청은 5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현충일인 6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추가됐다고 밝혔다.   구로구 52번 확진자는 구로구 48, 51번 확진자의 손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로구 52번 확진자는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11살초등학생으로 5일 할아버지(구로구 48번 확진자, 은퇴목사)가 확진된 후 같은 날 다른 구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6일 오후 확진됐다.   구로구 53번 확진자는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6월 2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가 5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 발현으로 구로구 관내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다시 받았고 6일 오후 확진됐다.   한편 5일 구로구에서 확진된 47, 48번 확진자 2명은 모두 목사로 확인되어 종교단체나 시설에서의 감염 위험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줬다.   구로구 47번 확진자는 개봉 1동에 거주하는 59세 남성으로 타 지역 교회 목사로 확인됐고 48번 확진자 역시 개봉 2동에 거주하는 73세 남성으로 은퇴한 목사로 확인됐다.   구로구 47번 확진자는 인천교회와 관련된 확진 자인 양천구 29번과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1차 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4일 재검사 결과 5일 확진으로 나타났다.   5일 양성 판정을 받은 48확진자가 3~5일 새벽예배에 참석한 늘푸른장로교회(개봉로2길 133-19) 사진 출처=네이버 거리뷰구로구 48번 확진자는 지난 3일 확진된 5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4일 검사를 받았으며 3~5일 늘푸른장로교회(개봉로2길 133-19) 새벽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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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6
  • 안양 확진자, 인천학원강사에 이어 거짓말 진술 논란
    안양 동안구 관양1동에 사는  안양시 37번 확진자는 3일 동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1시께 만안구의 제주고기국수를 방문해 식당 주인과 잠시 대화를 나눴다"며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거짓말이었다. 인천 학원 강사의 거짓말이 추가 확산과 방역에 혼란을 주었던 사례가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역학조사 중 거짓말 진술이 또 나온 것이다. 안양 37번 확진자가 제주고기국수 식당을 방문했다고 한 시간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일심비전교회 목사(61·안양 31번 확진자)와 그의 손녀(8·안양 35번 확진자)가 제주고기국수 식사를 한 시간대이다. 조사 당시 안양 37번 확진자는 안양시가 보낸 '제주고기국수를 5월 29일 낮 12:30∼13:30분, 피자가기가막혀 안양점을 같은 날 19:45∼20:00분 방문한 시민은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 문자를 보고 검사를 받게 됐다고 하면서 거짓말이 시작됐다. 안양 37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37번 확진자의 남편(64)도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 보건당국은 해당 식당에 CCTV가 없는 상태에서 37번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일심비전교회 목사 등으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안양 37번 확진자는 식당 주인과 대화한 시간이 5분도 안 되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힘에 따라 다른 곳에서 감염됐을 수 있다고 보고 재조사를 했다. 재조사를 하는 동안 안양 37번 확진자의 동선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발견하고 전화로 구체적인 동선을 거듭 확인했고 이때 "무료 검사를 받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밝히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안양 37번 확진자는 이후 역학조사에서 "가족들이 교회 활동을 반대해 교회 활동 사실을 숨기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안양시 관계자는 "37번 확진자는 자신과 함께 모 교회 모임에 참석했던 한 확진자가 확진 사실을 알리며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자 검사 방법을 고민하다가 기존 확진자가 방문한 제주고기국수를 갔다고 허위 진술을 한 뒤 검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당 식당 주인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안양 37번 확진자를 만난 것 같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손님이 많아 기억을 잘 못 하는데 안 만난 것 같다"고 진술을 바꿨다고 알려졌다. 안양시 보건당국은 또 이동통신사로부터 받은 A씨의 휴대전화 GPS 자료에도 해당 식당에 간 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안양시 37번 확진자가 확진 전인 지난달 31일 방문한 안양3동 예전제일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서울 강서구 주민 1명, 인천시 주민 1명을 포함한 10명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감염경로에 대한 추가 조사도 하고 있다. 보건 당국자는 "자신의 동선을 숨기기 위해 다른 확진자의 케이스와 연관돼 있다고 거짓말을 하면 당국의 역학조사에 큰 혼란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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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MZ세대 눈길 사로잡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열풍
    업계를 넘나드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뜨겁다. 아이스크림과 운동화, 밀가루와 맥주까지 평소 상상하기조차 힘들었던 브랜드들의 꿀(?)조합에 2030 세대가 열광하고 있다.    소위 ‘펀슈머(Fun+Consumer)’라 불리는 2030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소비에서도 재미를 추구한다. 또한, 아무나 쉽게 가질 수 없는 ‘한정판’일수록 이들의 소장욕은 불타 오른다.    이런 특성을 재빠르게 간파한 유통업계는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콜라보레이션 상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독특한 비주얼과 손색없는 제품력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제품 4가지를 소개한다.   ◆ 글로벌 1위 브랜드들의 달콤 강렬한 만남 ··· 벤앤제리스 x 나이키 ‘청키덩키’  사진=벤앤제리스 제공   글로벌 파인트 판매 1위 아이스크림과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가 만났다. 벤앤제리스와 나이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나이키 SB 덩크 ‘청키덩키’는 최근 출시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중 가장 핫한 아이템이다.    지난달 26일 12만9000원에 발매돼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판매됐으며 여기에는 방송인 샘 해밍턴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운동화는 발매 후 3일 만에 리셀 플랫폼 '엑스엑스블루'에서 약 190만원 오른 210만원에 판매되면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벤앤제리스 인기 플레이버 ‘청키몽키’에서 영감을 얻은 이 신발은 벤앤제리스의 상징인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젖소, 그리고 녹아 내리는 듯한 바나나 아이스크림의 형상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출시 직전부터 지금까지 아이스크림과 운동화를 사랑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벤앤제리스는 이 밖에도 글로벌 콘텐츠 기업 ‘넷플릭스’와의 꾸준한 협업으로 기발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는 등 위트 있는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CM송 가사가 티셔츠 카피로 재탄생 ··· 팔도 x FCMM ‘비빔면 티셔츠’ ‘괄도네넴띤’, ‘비비크림면’ 등 이색 신제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팔도가 이번에는 한정판 ‘비빔면 티셔츠’를 출시했다.    스포츠 패션 브랜드 FCMM과의 협업으로 출시된 비빔면 티셔츠는 ‘팔도비빔면 티셔츠’와 ’괄도네넴띤 티셔츠‘ 2종 세트로 구성된다. 브랜드 CM송 가사인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를 티셔츠에 영어로 새겨 재미 요소를 더했다.  팔도비빔면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괄도네넴띤의 매운맛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활용한 레터링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은 1000세트 한정수량으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단독 판매한다.    팔도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한계란 없는 콜라보 장인 ··· 스파오 x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MZ세대 사이에서 스파오는 이미 ‘콜라보 명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해리포터를 시작으로 디즈니, 펭수까지 덕심을 자극하는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다음 콜라보 제품에 대한 기대감까지 자아내고 있는 것.    이러한 스파오의 새로운 협업 파트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달성하며 국내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다.   스파오X기묘한 이야기 컬렉션은 1980년대 감성을 재현한 몽환적인 여름 스타일과 주인공들이 드라마 속에서 입었던 의상을 복제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제품의 디자인은 스파오가 넷플릭스와 협업해 직접 디자인했다. 이번 컬렉션은 온라인에서는 스파오 공식 온라인몰과 무신사, 11번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등 주요 매장 14곳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 레트로 밀가루의 무한 변신 ··· 곰표 x CU x 세븐브로이 ‘밀맥주’   대한제분의 밀가루 상표 ‘곰표’가 부드럽고 고소한 밀맥주로 변신했다. 지난해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던 곰표 팝콘의 후속작이다. 곰표 밀맥주는 편의점 CU와 대한제분, 그리고 맥주 제조사 세븐브로이의 협업으로 탄생한 업계 최초 콜라보레이션 수제맥주다.  금색 빛깔,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은은한 복숭아향이 고소한 밀향을 감싸는 맛이 특징이다. 용기에는 곰표의 시그니처인 백곰 표곰이가 맛있게 밀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맥주 캔에 새겨진 친숙한 곰표의 백곰 마스코트는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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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서울아산병원 외래환자, 진료 전 확진 판정...일부 시설 폐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을 하고 결과가 나오기 전인 다음날인 5일 예약했던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환자가 진료를 기다리던 중 확진이 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바로 검사실 등을 폐쇄한 후 방역 조치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경. 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60대 남성 환자 A씨는 5일 오전 7시께 신경과 외래 진료를 위해 아산병원을 방문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평소 병원을 이용해온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오전 9시30분께 지역 보건소로부터 통보받고 A씨를 음압격리병상에 입원 조치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A씨는 오전 7시부터 9시30분께 신관 1층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와 채혈실, 동관 2층 심전도실, 동관 2층 외래촬영실, 동관 지하 1층 금강산 식당 등을 다닌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검사와 외래 진료를 기다리던 중 검사실 직원 등을 제외하면 담당 교수 등 의료진과는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어제 발열 증상이 있으셔서 선별 진료소를 찾으셨다가 오늘 오전 10시 신경과 진료가 예약돼 있으셔서 병원을 찾으신 것으로 보인다"며 "환자 분의 확진 사실은 진료를 보시기 전에 발견돼 바로 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아산병원 측은 이동 경로가 겹쳐 추가 방역조치가 필요한 환자나 보호자에 대해선 방역당국 역학조사 후 개별 연락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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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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