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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상조상품 소비자 불만 해소 나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내상조 찾아줘 누리집(홈페이지) 시범운영 기간 중 제시된 개선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누리집 콘텐츠를 보강하고, 9월 9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공정위는 상조회사에 가입한 소비자가 본인이 가입한 상조상품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상조 찾아줘’ 누리집을 개발하여 지난 8월 12일부터 2주간 시범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소비자는 자신이 가입한 상조회사의 폐업 여부 및 납입금 보전 현황 등을 스스로 확인해야 하지만, 각종 정보들이 산재되어 있어 소비자가 이를 직접 확인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상조공제조합(상조보증공제조합, 한국상조공제조합)과 함께 소비자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본인이 가입한 상조상품 관련 정보들을 통합하여 제공하는 전용 누리집 개발을 추진한 것이다.   시범운영 시작 이후, 8월 말까지 총 11,233명이 ‘내상조 찾아줘’ 누리집을 방문하였고, 이 가운데 376명이 공정위 블로그를 통해 누리집 이용 소감 및 개선 의견을 남겼다.   #제가 넣었던 상조회사가 이름이 바뀐 걸 내상조 찾아줘로 방금 확인!! 완납하고 끝난 것도 확인!! (중략) 업체명을 치면 그 업체의 규모, 안전성 등에 대해 알려주는 방향으로 갔음 합니다.   #모바일을 많이 이용하는데 내상조 찾아줘 홈페이지를 모바일로 이용하였는데 원활하게 접속되었어요. 간단한 절차로 내가 가입한 상조보험의 가입기간, 납부금액까지 알려주어 편리했어요. (중략) 이용자들과의 소통경로가 부족해 보였어요.   #내가 가입한 상조 뿐 아니라 기존 등록된 상조회사들을 비교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합니다. 비교한 후 나에게 가장 적합한 상조회사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겠죠. 그리고 똑똑하게 상조회사 가입하는 방법 / 기존 피해사례들이 많으므로 피해사례들도 사례별로 알려주면, 정말 똑똑하게 상조회사 가입할 것 같아요.   #소통하는 공간이 많이 부족한 거 같아서, 문의게시판이나 실시간 상담 가능한 챗봇이 있으면 좋을 거 같네요. 그리고 FAQ 게시판에서 검색기능을 추가해서 바로바로 필요한 부분을 검색해서 찾으면 편할 거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내상조 찾아줘' 서비스는 상조회사가 없어지거나 했을 때의 기존 납입자의 구제를 위한 서비스잖아요. 더해서 애초부터 좋은 상조회사를 고를 수 있게 문제를 예방하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어요. 다른 기관과 연계해서 상조회사 별 자산 상태라든지 분쟁 등의 횟수라든지 등 지금 회사 소개에 정보를 조금만 제공해줘도 훌륭한 예방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조 가입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그리고 상조회사를 선택할 때 어떤 게 중요한지, 이런 것들에 대한 안내라고 해야 할지, 상조에 대한 포괄적인 가이드 역할을 하는 사이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르신들이 주위 지인들 말만 듣고 덥썩 상조에 가입했다 피해를 보시는데, 가입시 주의해야 할게 무엇인지. 그리고 해지할때 터무니없는 위약금 같은 피해를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처방법도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누리집에 대한 개선 의견으로는 이미 상조에 가입한 소비자를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아직 상조회사에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상조 가입 전·후 유의사항 안내, 주요 피해유형 및 대처요령 안내, 소비자와의 소통 게시판 운영 등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이에, 공정위는 ‘내상조 찾아줘’ 누리집이 상조 소비자를 위한 포털사이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소비자와의 소통 채널도 새롭게 마련하여 정식 운영을 개시한다.   소비자가 등록된 모든 상조회사의 자산 규모, 선수금 규모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조회 및 정렬 기능을 추가하였다.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한 상조회사 재무 정보는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할부거래법)에 의하여 모든 상조회사가 매년 공정위에 제출하는 회계감사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소비자는 ‘정렬하기’ 기능을 통해 현재 등록된 86개 상조회사의 자산 및 선수금 규모를 비교·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 상조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내상조 찾아줘’ 누리집에 관련 메뉴를 추가하였다.   ‘상조 이해하기’ 메뉴에서는 상조 및 상조회사의 개념, 공정위의 감독 범위, 상조회사의 의무, 선수금 보전제도 개요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공정위 감독 대상은 ‘선불식 할부거래’로서, ‘상조업종’ 전체를 감독하는 것이 아니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모든 상조회사가 할부거래법의 적용을 받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후불식 상조회사이거나, 상조상품 대금을 일시불로 납입한 경우 할부거래법에 따른 보호를 받기 어려움을 안내하여, 상조에 가입하려는 소비자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또한, 할부거래법상 가장 중요한 소비자 보호장치인 ‘선수금 보전제도’ 설명과 함께, 상조회사 폐업 시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통해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안내한다.   ‘소비자 유의사항’ 메뉴에서는 상조회사 가입 전·후에 소비자가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입 전에는 본인이 가입하려는 상조회사의 재무 상태 및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여야 하며, 가입 후에는 선수금 보전 현황 및 상조회사 폐업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여야 함을 안내한다.   상조 분야에서의 주요 소비자 피해사례 및 대처 요령은 그동안 제기된 소비자 민원 사례들을 종합하여, 관련 내용을 9월 중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하여 게시판을 신설했다. 소비자는 게시판을 통하여 궁금한 점을 문의하거나, 상조회사의 부당한 행위를 제보할 수 있다.   게시판을 통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질문들은 ‘자주 묻는 질문’ (FAQ) 메뉴에 추가하여, 소비자들이 별도의 질문 없이도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상조 찾아줘’ 누리집이 이미 상조에 가입한 소비자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상조 관련 포털 사이트로서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상조 소비자 선수금 보호제도, 소비자 유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상조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누리집을 통해 상조 소비자들이 자신의 선수금 보전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상조회사의 선수금 누락 등 위법 행위가 억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조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로 상조회사 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신속한 공정위 조사 및 제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내상조 찾아줘’ 누리집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되는 소비자 개선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조회사의 선수금 보전의무 위반행위뿐만 아니라, 과도한 만기환급금 약정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사항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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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8
  • 삼성전자, 추석 맞이 대대적인 '상생경영' 나섰다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이 추석을 맞아 1조4천억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협력사와 자매마을과 함께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여는 등 대대적인 상생 활동에 나섰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협력사 물품 대금 1조4천억원 조기 지급 삼성은 이번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약 1조4천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협력사 물품 대금을 월 4회 지급하고 있다. 이번 추석을 맞아 회사별로 최대 1∼2주일 이상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협력사의 일시적인 자금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통해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총 4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은 2010년부터 2조3천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해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1조1천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총 3조4천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통해 1차 협력사부터 3차 협력사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해온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인센티브 규모도 1천억원으로 2배 확대했다. 삼성은 협력사의 최저임금제 정착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고 있다. ◇19개 삼성 계열사, 추석맞이 농축산품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 운영 삼성은 전국에 있는 각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자매마을 등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각종 농축산품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 추석맞이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수원·평택사업장에서는 3일부터 4일까지 자매마을, 농업진흥청 협력마을 등 농민들과 함께 직거래 장터를 열어, 도라지, 한우, 한과, 배 등 품질좋은 농축산품을 판매한다. 기흥·화성 사업장에서도 2일부터 5일까지 자매마을, 농촌진흥청,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한 직거래 장터를 열고 한우, 굴비, 젓갈, 벌꿀, 곡물 등 300여개의 농축산품을 판매하며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유·아동 도서 특가전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장터에는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품질 개선, 생산성 증대 등 성과가 좋은 기업의 판로확대 지원 차원으로 인제군장애인보호작업장(황태), 쿠키아(두부과자), 헵시바F&B(과일건조칩 제조업체) 등 스마트공장 지원업체 34개도 참여했다. 삼성SDI는 5일부터 6일까지 기흥, 수원, 울산, 천안, 구미, 청주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추석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자매마을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과일, 정육, 수산물 등 다양한 특산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4일 거제사업장에서 지역 농·특산품 소비 촉진과 판로확보를 위해 75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수·특산품과 먹거리를 5∼1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건설, 상사, 리조트 등 부문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과 함께 거봉, 블루베리즙, 참기름, 아카시아꿀, 감자, 옥수수 등 특산품 직거래 장터와 온라인 장터를 운영했다. 삼성은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500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돕기, 농촌체험,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지역과 더불어 사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며 '청소년 교육'을 테마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선언한 바 있으며 이 취지에 맞게 청소년 교육뿐 아니라 우리 사회 이웃들과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다.  
    • ESG
    2019-09-03
  • 명절선물, 장애인이 만들고 지자체가 판촉나서
    충청북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장애인 생산품 알리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청을 비롯한 11개 시군, 충청북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을 통해 장애인 생산품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민간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판매 장터 등 야외 판촉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도는 관공서를 위주로 한 장애인생산품 공공 구매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 민간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과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 시니어클럽 등과 연계해 명절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위해 이번 달 4일 도청 민원주차장에서 지역자활시설, 시니어클럽 등과 합동으로 개최하는 '복지생산품 합동판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커피, 김, 견과류, 돈가스, 곶감 등 13개 품목을 판매하며 꿈드래 쇼핑몰(http://www.goods.go.kr)을 통해 추석선물세트 등 다양한 장애인 생산품이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박원춘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공공기관의 장애인 생산품 적극 구매가 장애인들이 삶을 자신 있게 열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줌은 물론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더욱 활성화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많은 관심과 구매를 당부했다. 한편 충북 도내에는 22개 시설에서 750여 명의 장애인이 장애인 생산품 생산 시설에 종사하고 있으며 중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통해 경쟁 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이 직접 만든 생산품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연간 총 구매액의 1% 이상 구매토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한 수익금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및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며 해당 제도는 2008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다.      
    • ESG
    2019-09-02
  • 이랜드재단, 서울시와 손잡고 노숙인 주거지원 앞장
    이랜드가 노숙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노숙인 지원주택 사업을 실시한다. 노숙인 지원주택 사업은 지역사회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가 주관하고 이랜드재단이 임대 보증금을 지원하는 주거지원 사업이다. 노숙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지원주택 사업은 단순히 노숙인에게 집을 제공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주거와 생활 안정, 자립을 통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돕는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이 주거제공 만으로는 독립적인 거처 유지가 어려운 정신질환 노숙인 등에게 치료, 생활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장기적인 생활 안정을 도와 사회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랜드재단은 올해 노숙인 지원주택 100호에 총 3억원 규모의 임대 보증금을 지원한다.   앞선 2016년에도 이랜드재단은 노숙인 지원주택 시범사업 초기 총 38호의 보증금 1억1400만원을 지원해 서울시의 노숙인 지원주택 시범사업이 시행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한 바 있다.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7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에서 이랜드재단과 서울특별시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열린여성센터 서정화 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노숙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관리와 통제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립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돕는 것이 지원 목적”이라며, “이랜드그룹 경영 이념 중 하나인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정부 및 사회단체와 지속 협력해 취약계층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재단은 지원주택 보증금 지원 외에도 이랜드그룹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생필품 등 노숙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ESG
    2019-08-08
  • 갑질 논란 속, ‘착한 프랜차이즈’에 관심 급증
    ▲ 스트라이크존 지난 15년 동안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2015년 기준으로 150조원 규모로 대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 은퇴를 앞둔 직장인 그리고 색다른 시도에 도전하는 청년 등 많은 사람들이 프랜차이즈 창업을 통해 인생 제 2막을 꿈꾸려 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결과이다.   하지만, 최근 급성장의 부작용으로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한 소비자의 시선이 곱지 않아진 것이 현실이다. 서로 파트너의 위치에서 윈윈 전략을 펼쳐야 하는 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관계가 갑-을 관계로 변질되어 다양한 방식의 횡포와 갑질사태를 낳고 있는 것이다.   모든 프랜차이즈 업계가 이러한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소위 ‘갑질 논란’속에서 횡포 대신 윈윈전략으로 상생을 추구하고 있는 ‘착한 프랜차이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가맹점주와 논의하는 스크린야구장 브랜드부터 체계적인 가맹점 교육 시스템을 갖춘 치킨 점주들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착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소개한다.   ▲ 가맹점과 함께하는 정책협의회 발족, 스크린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 스크린 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은 가맹점주와 상생하고자 하는 기업 비전을 반영한 다양한 제도로 가맹점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트라이크존은 본사와 지역 가맹점 간의 상호 발전을 위한 ‘스트라이크존 정책협의회’를 발족, 중요 사업전략과 마케팅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하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브랜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스트라이크존은 스크린야구 업계 최초로 ‘스토어매니저’ 제도를 도입, 매장 매출, 수익, 마케팅 등 전반적인 경영 컨설팅과 점포의 각종 현안문제 등을 담당하는 일종의 슈퍼바이저를 고용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돕고자 한다.   가맹점주들의 신규 고객 유치에 대한 니즈를 반영, 1개월 동안 대형 차량을 동원해 매장 인근을 돌아다니며 게릴라 이벤트와 매장 인근 기업과의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야구장을 방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대학 축제 현장을 찾아서 매장을 홍보하는 등 가맹점의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다각화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더 나아가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기술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STM(Strikezon Technical Manager) 제도를 확대해 스크린스포츠 창업이 생소한 가맹점주들의 부담감을 덜어준다. 실제 스트라이크존은 고객지원센터 및 AS 인력 운영에 연간 20억원을 투자하여 매장 영업이 종료되는 새벽 2시까지 모든 문의 및 AS 접수를 빠르게 처리하는 등 가맹점의 효율적인 운영을 적극 지원해 그들과의 상생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스트라이크존 이청연 본부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에 있어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의 소통을 통한 양측 모두의 노력이 있을 때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자사는 추후에도 ‘상생’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올바르고 합리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가맹점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점주 취향 저격!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가맹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아띠’ 제도를 통해 가맹점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아띠란 순우리말로 친구를 뜻하며, 본사 담당자가 직접 가맹점 현장에 찾아가 진행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아띠 제도를 도입했으며, 일반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가맹점상황에 따라 내용을 달리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맹 점주가 자신이 운영하는 점포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내면, 본사는 이를 바탕으로 세부 교육 안을 구성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가맹점을 지원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 광고홍보비에 카드수수료까지 지원! 세탁 전문 브랜드 ‘크린토피아’ 세탁전문기업 ‘크린토피아’는 ‘가맹점이 성장해야 본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상생 정신을 강조해온 기업이다. 광고·홍보비를 100% 본사와 지사가 부담하고 매장에서 쓰이는 서비스 홍보 인쇄물까지 무상으로 지급하는 등 점주들이 가맹점 관리와 영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준다.   뿐만 아니라 고객 편의를 위해 결제 시 카드 사용을 적극 장려하며 가맹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 수수료의 50%를 본사에서 지원해 주는 등 소비자들까지 고려하는 상생 제도로 예비 창업주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밖에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은 가맹점 가운데 희망 매장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매장 관리노하우와 서비스 교육, 마케팅 등을 지원해주고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스토어닥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카페창업 프랜차이즈 ‘탐앤탐스’는 제품 품질, 매장 청결도 등을 기준으로 매장을 평가해 우수 매장으로 선정된 경우 원두 외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는 ‘QSC 우수 매장 제도’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상생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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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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